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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 증가에 편의점 업계 관련 서비스 확대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업계가 관련 서비스와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홈술 문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롯데멤버스가 진행한 주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음주 장소는 '집'이 46.8%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2021년에 비해 약 19% 증가한 수치다. 편의점들은 소비자를 잡기 위해 관련 상품 출시에 나섰다. 캔에 담긴 RTD(Ready To Drink) 하이볼이 대표적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은 자체적으로 RTD 하이볼 제품을 출시했다. 여기에 CU는 하이볼용으로 레몬이 든 얼음컵을 출시하고 GS25는 안주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수입 맥주가 주력 상품이었다면 최근에는 하이볼, 와인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며 “편의점은 대형마트 등에 비해 고객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홈술족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CU는 800여 품목의 주류를 갖추고 있는 솝인숍 형태의 주류 특화점포를 전국에서 100개소 운영 중이며, 앱으로 주류를 구매하고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BAR'도 운영하고 있다. CU BAR의 매출은 ▲2021년 102.6% ▲2022년 145.2% ▲2023년 190.8% ▲올해 상반기 185.2% 성장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S25도 2020년부터 주류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2020년 론칭 이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580% ▲2022년 142.6% ▲2023년 48.5% 신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비수도권의 구매 비중도 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기준 40%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주류 구매를 위해 대형 할인점을 찾아야 했던 지방 거주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20 15:58류승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일자리 창출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과 함께 일자리 창출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질을 개선한 우수기업과 일자리 창출에 모범을 보인 개인을 찾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매년 100개사 규모로 선정을 하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신용평가 우대와 여신지원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는 '일자리 창출 유공 국무총리 표창'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양승철 성남지청장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해 김재영 의장에게 수여했으며,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 전수식은 이한순 부사장이 수상한 가운데 지난 5일 진행됐다.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최근 2년간 고용증가율이 86%를 기록할 만큼 공격적인 인재 채용을 이어왔다. 서비스 4년 차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견고한 성장 속에 신작 4종 개발에 집중 투자해온 결과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인력 투자의 결과로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C',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 등 초대형 신작 3종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오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작 프로젝트와 함께 지속적인 인재 채용을 이어온 결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글로벌 NO.1 게임사로의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주저함 없이 공격적 투자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9.20 14:44강한결

KT, 아이폰16 출시 기념 개통 행사 진행

KT는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아이폰16 출시기념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공식 온라인몰인 KT닷컴을 통해 13일부터 아이폰16을 사전 예약한 소비자 중,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소비자 200명을 안다즈 호텔에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20일 오전 8시부터 1차 출시국 전 세계 최초 개통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됐다. 참여 소비자들은 KT닷컴에서 사전 예약한 아이폰16을 현장에서 즉시 받을 수 있었다. 개통 1호 소비자에겐 안다즈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또한 KT는 참여 소비자 전원에게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 등 특별한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했으며, 애플 정품 케이블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행사도 진행했다.

2024.09.20 14:19최지연

카네카 유비퀴놀™, '올해의 건강한 노화 성분상' 수상

-- 태국 비타푸드 아시아(Vitafoods Asia) 행사서 권위 있는 '올해의 건강한 노화 성분 뉴트라인그리디언츠-아시아 어워드' 수상 영예 방콕 2024년 9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비퀴놀(Ubiquinol) 제조사이자 글로벌 공급업체인 카네카 코퍼레이션의 보충제 사업부 APAC가 카네카 유비퀴놀™이 '올해의 건강한 노화 성분 뉴트라인그리디언츠-아시아 어워드(Healthy Ageing Ingredient of the Year NutraIngredients-Asia Award) 2024'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우수한 제품의 기준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얻게 됐다는 걸 인정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Kaneka Ubiquinol™ being awarded 'Healthy Ageing Ingredient of the Year 2024' on the NutraIngredients Awards night (left to right): Tsuyoshi Takakuwa (Head of Marketing and Sales Supplement Division APAC, Kaneka Corporation); Gary Scattergood (Regional Head, William Reed Business Media and Editor-in-Chief, NutraIngredients-Asia); Kazuki Takita (Sales and Marketing Head, Kaneka Ubiquinol APAC) 이번 수상으로 카네카 유비퀴놀™이 유비퀴놀이란 독특한 성분을 기반으로 건강한 노화 과학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이런 영예를 누릴 수 있었던 데는 45년 이상 수행한 첨단 연구, 100건 이상의 연구 보고서, 8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가 뒷받침됐다. 또한 이 상으로 카네카 유비퀴놀™은 정밀과학과 최고 수준의 일본 제조 수준을 알리면서, 건강한 노화를 위해 ▲미토콘드리아 건강 ▲심혈관 건강 ▲인지 ▲여성 건강 ▲생식력 ▲에너지 생성 및 전반적인 웰빙과 활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인정받게 됐다. 뉴트라인그리디언츠-아시아 어워드 건강한 노화 부문은 노화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최고 제품을 선정해 수상한다. 이러한 제품은 그것의 필요나 문제에 맞는 독특한 영양 솔루션이 있음을 입증하는 탄탄한 과학적 증거에 의해 뒷받침돼야 한다. 윌리엄 리드 비즈니스 미디어의 지역 책임자이자 뉴트라인그리디언츠-아시아 편집장인 게리 스캐터굿은 카네카 유비퀴놀™의 수상을 축하하며 "우리는 제품의 신뢰성, 다양한 건강상 혜택을 줄 수 있는 잠재력, 성분의 효과를 뒷받침해주는 실질적인 임상 증거 및 상업적 성공에 모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타카쿠와 츠요시 일본 카네카 코포레이션의 아•태지역 마케팅 및 보충제 영업 부문 책임자는 "카네카 유비퀴놀™이 권위 있는 뉴트라인그리디언츠-아시아 어워드 2024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상은 미토콘드리아 건강과 심혈관 건강 및 건강한 노화를 지원하는 카네카 유비퀴놀™의 필수적인 역할에 대해 우리 연구개발(R&D) 과학자들이 수십 년 동안 수행해온 연구의 결과"라면서 "이는 또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의료업계 종사자와 소비자에게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정밀 제조에 전념하는 우리 제조 팀의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유비퀴놀의 효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100회 이상 실시한 연구를 통해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내인성 항산화제(endogenous antioxidant)'인 유비퀴놀에 의한 미토콘드리아 건강과 장수 사이의 복잡한 연관성을 밝혀냈다"면서 "이로써 건강 수명과 건강한 노화의 근본적인 결정 요인인 세포 에너지 생산과 산화 스트레스 조절 및 대사 효율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카네카 유비퀴놀 아•태 지역 영업 마케팅 책임자인 타키타 카즈키는 "이번 수상은 혁신, 영업 및 마케팅 팀의 노력과 헌신은 물론 우리 성분을 등재한 브랜드 소유자, 과학을 옹호하는 아•태지역 주요 오피니언 리더, 건강 프로토콜의 일부로 카네카 유비퀴놀™을 추천하는 의료진, 그리고 무엇보다 최종 구매자이자 사용자인 소비자들이 투표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놀라운 상을 수여해 주신 뉴트라인그리디언츠 어워드 경영진과 심사위원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른 모든 최종 후보자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뉴트라인그리디언츠 아시아 어워드는 건강보조식품 및 기능성 식품 부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고의 혁신과 제품 및 서비스를 기리는 상이다. 건강한 노화 부문 수상은 카네카 유비퀴놀™이 건강한 노화를 촉진하는 데 전념하는 선도적인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걸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로 풀이된다. 유비퀴놀 소개 유비퀴놀은 체내 모든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강력한 지용성 항산화제로, 이 세포소기관에 연료를 공급하여 몸 전체에 필요한 에너지(ATP)를 생성하고, 활성산소(free radical)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신체 세포를 보호하여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미토콘드리아의 유비퀴놀 수치는 20세가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신체의 내인성 유비퀴놀 생산이 감소하고 세포가 더 높은 수준의 산화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우리 체내 세포에서 에너지 생산과 미토콘드리아 건강과 다양한 신체 시스템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카네카 유비퀴놀™ 소개 일본의 카네카 코퍼레이션은 카네카 유비퀴놀™을 공급하는 유일한 글로벌 공급업체로, 미토콘드리아 건강, 심혈관 건강, 생식력 및 에너지 생산을 위해 100회 이상의 과학적 연구, 80건 이상의 특허, 45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뒷받침되는 세계적 수준의 과학적 방식에 근거해 카네카 유비퀴놀™을 제조하고 있다. www.ubiquinol.net.au

2024.09.20 11:10글로벌뉴스

위닉스, 어린이 콘텐츠 공모전 개최

위닉스가 제16회 맑은하늘 맑은웃음 어린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부터 진행된 위닉스 어린이 문예공모전은 현재까지 총 15회, 누적 4만1천9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올해부터 응모 분야와 시상 내역을 개편해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내가 파란 하늘을 지키는 방법'을 응모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가능한 콘텐츠는 그림, 영상, 문학 등 자유롭게 접수 가능하며, 서울예대 심사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신성, 적합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공모전은 ▲환경부장관상(통합) 1명 ▲위닉스상(통합) 3명 ▲PD상 (숏폼) 100명 ▲그린상(그림, 그림일기, 웹툰, 사진 등) 100명 ▲시인상(슬로건, 동시, 캘리그라피 등) 100명 등 총 304명 시상할 계획이다. 부상으로 환경부장관상은 장학금 1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파라타 항공사 항공권, 위닉스상은 장학금 5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파라타 항공사 항공권, PD상/그린상/시인상은 각 문화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위닉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환경, 특히 파란 하늘의 소중함을 깨닫기 바라는 마음으로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9.20 10:58신영빈

"노숙할 생각으로 왔어요"…AI 빠져도 아이폰16 기대감 '후끈'

"노숙할 생각으로 전날 밤 출발해 오전 1시에 도착했어요. 직원이 매장 앞에서 자면 안 된다고 해서 피시방에서 시간을 보내다 3시부터 다시 기다렸어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만난 이주언(20)씨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전 예약에 실패해 현장 구매를 위해 일산에서 전날(19일) 오후 11시 20분에 지하철을 탔다. 비까지 오는 궂은 날씨 속 우비를 입으며 긴 기다림을 버텨낸 그는 이날 현장에서 애플워치와 아이폰16 프로를 구매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이폰을 쭉 써왔다는 이 씨는 "예전에는 10월 중순은 지나야 살 수 있는데 한국이 1차 출시국이 돼 일찍 살 수 있어 기분이 좋아 직접 사러 왔다"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가장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 2년 연속 국내 1호 구매자 "내년부터 한국어 지원, 오히려 좋아" 이날 오전 애플스토어 앞에는 아이폰16을 빠르게 받기 위한 구매자들로 북적였다. 사전 예약 후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현장 구매를 위한 고객들이 함께 줄을 서 있었다. 대기 인원은 100여명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전 8시 정각이 되자 매장 문이 열리며 직원들의 환호와 박수 속 구매자들의 입장이 시작됐다. 사전구매 1호 구매자 김민재(28)씨는 이날 오전 5시 40분부터 줄을 섰다. 그는 작년 아이폰15 출시 때도 1호 구매자로 2년 연속 아이폰 신제품을 가장 먼저 손에 쥐게 됐다. 그는 IT·테크분야 블로거기도 하다. 김 씨는 "(한국어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당장 쓰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영어로 충분히 베타테스트를 거친 후 오히려 완성도가 더 높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며 "그동안 테크 블로거들은 일본이나 홍콩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구매하고 리뷰를 해야 했는데, 한국이 1차 출시국이 되면서 '애플이 한국(시장)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구나'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계속 챙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리와 챗GPT 기능과 갤러리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사진을 찾아주는 실생활에 밀접한 기능이 가장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장소가 명동인 만큼 현장 구매 대기 줄에 서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오전 4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던 중국인 관광객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아이폰16 프로 모델을 구매한 탄지아 헝(18)씨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가장 기대된다"며 "하지만 중국에서는 사용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화웨이를 많이 사용하지 않냐는 질문에 "애플도 많이 사용한다"며 "계속 아이폰 제품만 써 왔다"고 답했다. ■ SKT, 개통 행사 4년만 재개…1호 고객 "통화품질 1등이라서 신청했죠" 같은 시간 서울 홍대에 위치한 'T팩토리'에서도 아이폰16 개통행사가 열렸다. 아이폰16을 받기 위해 SK텔레콤 고객 100여명이 줄을 서 있었다. 제일 앞단에는 금천구에서 온 정성훈(32)씨가 상기된 표정으로 서있었다. 정 씨는 아이폰16을 빨리 받기 위해 아침 7시에 자택을 나섰는데, 행사장에 도착하고 보니 개통 1호 고객으로 당첨됐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는 "아이폰16을 빨리 받고 싶어서 아침 7시에 집을 나섰다"며 "도착하고 나서 1호 개통 고객이 됐다는 것을 알게됐는데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게된 이유를 묻자 정 씨는 "통신망과 품질이 좋아서 SK텔레콤을 2013년부터 사용했다"며 "아이폰16 다이나믹 아일랜드, 카메라 찍는 버튼, 액션 버튼 등의 기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SK텔레콤 개통행사에는 '팀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 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함께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구본길 펜싱 금메달리스트 선수는 "행사에 초대받고 제가 1호 개통자인 줄 알았다"며 "아이폰16 행사에 초대해 줘서 영광이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도 2년 만에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아이폰16 사전 예약 고객 200명을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라이브 개통행사를 열었다.

2024.09.20 10:48류은주

업비트 '코인 모으기', 월 주문 신청 총액 80억 원 돌파

두나무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하루 평균 2억8천만 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출시 한 달 만에 달성한 성과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13일부터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인 모으기'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월 누적 주문 신청액 80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65%인 약 53억 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하고 계획적인 가상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주문 최대 금액 제한을 두고 있다. 한 개의 주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 원이다. 주문 한도가 있음에도 누적 주문 신청 금액은 견조하게 늘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서비스 이용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코인 모으기'를 통해 실제 적립식 투자를 진행해 본 이용자 수는 2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나무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인 모으기'를 통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코인 모으기'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확대하고,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20 09:28김한준

배민, 15인 사장님 성공 비결 담은 '외식업을 묻다' 책 출간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을 기념해 15인의 외식업 사장님 장사 이야기와 5명의 외식업 전문가 통찰을 담은 '외식업을 묻다'(출판사 다이어리알)를 20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장사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배민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시작해 현재 매월50회 이상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사장님의 가게 운영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돕고 있다. 10년 간 누적 3천420회 교육을 제공했고, 누적수강 인원은 27만 명에 육박한다. 외식업을 묻다 책은 외식업의 건강한 성장과 선순환이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메뉴 기획, 브랜딩, 마케팅, 손익관리 등 외식업 사장님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가장 어려워하고 공감하는 고민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배민아카데미를 수강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 15명의 외식업 사장님이 자신만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담아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또 배민아카데미에서 인기 강의를 진행한 전문가들의 통찰도 담았다. ▲유튜브 채널 '장사 권프로' 권정훈 대표 ▲일식을 기본으로 국내에 분자요리를 전파한 신동민 셰프 ▲'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의 저자 이미나 강사 ▲전주대학교 외식산업학과 전효진 교수 ▲데이터로 외식업을 분석하는 NICE지니데이터의 주시태 실장까지 배민아카데미에서 외식업 사장님의 멘토로 활약하는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관점에서 해설한다. 이 책은 ▲메뉴 ▲홍보 마케팅 ▲가게 운영 ▲가게 성장 등 모두 4개 챕터로 구성됐다. 첫 번째 챕터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개발 스토리, 트렌디한 메뉴와 스테디한 메뉴, 다양한 메뉴 대 간소한 메뉴 등 어떠한 메뉴 전략이 필요한지 3인의 사장님 스토리와 메뉴 구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담겼다. 두 번째 '홍보 마케팅'은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작은 가게에도 브랜딩이 필요한지, 온라인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할지, 비선호입지에서는 어떻게 운영할 수 있을지 등 4인의 사장님들의 노하우와 이야기를 전한다. 또 초보 사장님을 위해 작은 식당의 브랜딩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전문가의 전략도 공개된다. 세 번째 '가게 운영'에선 가게를 운영하며 겪게 되는 손익 문제, 직원 관리 문제 등 운영과 관련한 5명의 사장님의 문제 극복 이야기를 담았다. 또 전문가들이 말하는 원가 관리 노하우, 푸드테크의 미래 등을 전한다. 마지막 '가게 성장'은 지속 가능을 넘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게 운영에 끊임없이 공부가 필요한 이유, 성공가게는 어떻게 벤치마킹하면 좋을지, 가게를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등 가게를 한 단계 향상시킨 사장님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 전문가가 전하는 상권 분석 전략도 담겼다. 외식업을 묻다는 20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배민은 외식업의 건강한 성장과 선순환이라는 책 출간 취지를 살리고자 도서 판매 인세 전액을 기부한다.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 아동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전달하고자 인세 전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결식 아동에게 쓰일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외식업을 묻다 책은 그동안 공부를 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우리 동네 사장님들의 생생한 실전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다른 동료 사장님들에게 희망이 되고, 성장의 실마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9.20 09:00백봉삼

"일·사람 고민인 사람 모여"...'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개최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스타트업 리더와 기업 HR 담당자, 그리고 취업과 이직에 고민인 구직자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성장과 소통의 기회를 찾는 기업가와 구직자들이 한 데 모여 소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는 속 깊은 여정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가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된다. 스타트업·HR·구직자 대상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 IT 전문미디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가 주최하는 잡앤피플 데이즈에는 리멤버·두들린 등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디캠프·소풍벤처스 등 투자 생태계와 인적자원(HR)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네이버웹툰·넷플릭스 등 취준생들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각 기업 담당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사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 나아가 직무별 정보 등을 공유한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는 크게 '전시(상담) 부스'와, '컨퍼런스' 행사로 구성된다. 이 중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섹션(스타트업·HR·JOB)이 3일 행사 기간 동안 각각 하루씩 열린다. 먼저 행사 첫 날인 10일 오후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생턔계와 생존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 브랜딩 전략, 신입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핵심 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는 복지 방안, 아울러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노무 이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소풍벤처스·디캠프·버즈빌·이십사점오·소프트스퀘어드·D3·다이나믹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알고케어에서 연사로 나선다. 11일에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열린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전략부터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드는 법, 나아가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를 짚어본다. 또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방법과 최신 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발전이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된다. 아울러 당근, LX인터내셔널,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전략 등을 나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코리아·무신사 등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협업 방법과 성장 노하우 등이 공유된다. 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디캠프)와, AI 시대 개발자의 성장 비법(스플랩) 등도 공개된다. 아울러 나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틱톡맨'의 크리에이터 성공법도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SBA 등 JOB 트렌드와 정보를 한번에 잡앤피플 데이즈가 열리는 3일 간 각 기업과 기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볼거리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디지털·IT 분야 실무인재 양성 과정 교육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에 관한 안내와 취준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리멤버·자소설닷컴·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스트리밍하우스·알고케어·상상우리·헤세드릿지(달램) 등은 부스를 마련하고 HR 담당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2일 토요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와들이 JOB 부스를 마련, 취준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각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채용 브랜딩 활동을 펼친다. 이 중 틱톡코리아는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 밖에 플라츠홀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준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10~12일,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등)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10~11일)도 진행된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대다수 기업들의 고민은 결국 돈과 사람으로 귀결된다. 특히나 요즘 같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와 인재 채용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우리 조직에 꼭 맞는 인재 채용부터 공정한 업무 평가와 보상, 좋은 인재들을 붙잡기 위한 복지 정책 등 HR 담당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만큼 잡앤피플 데이즈를 통해 이 같은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재능과 역량이 잘 쓰일 수 있는 직장과 직무를 찾고자 하는 취준생과, 새로운 기회와 성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직장인들도 잡피플 데이즈에서 달라진 채용 트렌드를 짚어보고,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회와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잡앤피플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그리고 HR전문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해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일본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할 예정이다. 잡앤피플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참관객들은 ▲DINNO INNO Venture ConnecT(스타트업) ▲HR테크 커넥팅 데이즈(HR)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구직자) 별로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참관 등록을 하면 부스 관람, 강연 모두 무료다. 현장 등록은 10월10~12일 코엑스 3층 C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등록 데스크에서 한 뒤, 한 층 아래에 위치한 플라츠홀로 입장하면 된다. 각 컨퍼런스는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신청자에 한해 링크 전달) 된다. 보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강연 정보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2024.09.20 08:51백봉삼

中 알리바바 "초거대 모델 성능 메타 추월"

중국 알리바바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신규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미국 메타의 모델을 뛰어넘었다고 강조했다. 1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저우징런 CTO는 "퉁이쳰원의 신규 오픈소스 모델 '큐원 2.5' 중 큐원 2.5-72B 모델의 성능이 메타의 '라마 405B' 성능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알리바바는 지난 9월 중순 기준 퉁이쳰원 오픈소스 모델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4천 만 건을 넘어서, 메타의 라마에 이어 세계적 수준의 모델 그룹이 됐다고도 공식적으로 밝혔다. 큐원 시리즈 파생 모델 총 수량이 5만 개를 넘어서면서 라마에 이어 세계 2위의 모델군이 됐다. 큐원 2.5는 이날 알리바바클라우드가 '2024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모델이다. 큐원2.5-72B가 주력 모델이다. 72B는 매개 변수 숫자를 의미하며, 720억 개의 매개 변수를 지원한단 의미다. 큐원 2.5는 대규모 언어 모델, 멀티 모달 모델, 디지털 모델, 코딩 모델 등이 크기와 버전 별로 총 100여 개 포함돼있다. 데이터 관점에서 봤을 때, 모든 큐원2.5 시리즈 모델은 18T 토큰 데이터로 사전훈련돼있으며, 기존 큐원2와 비교해 전반적 성능이 18% 이상 향상됐다. 컨텍스트는 8K~128K(약 8천~12만8천 개 토큰) 길이로 생성할 수 있으며, 챗봇 작업도 구현한다. 큐원 2.5는 특히 명령 따르기, 이해 구조화 데이터, 구조화 데이터 출력 생성 등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소개됐다. 또 코딩용 '큐원2.5-코더'와 수학용 '큐원2.5-매스'가 전 세대에 비해 눈에 띄게 발전했다. 큐원2.5-코더는 프로그래밍 관련 데이터 최대 5.5T 토큰 훈련을 받았으며, 큐원2.5-매스는 중국어와 영어로 된 이중 언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사고 체인과 툴통합추론(TIR) 사용을 지원한다.

2024.09.20 08:43유효정

블룸버그 "서버용 Arm 칩 제조사 암페어컴퓨팅 매각 검토"

Arm IP 기반으로 서버·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암페어컴퓨팅이 기업공개(IPO) 대신 매각을 검토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이 19일(미국 현지시간)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암페어컴퓨팅은 2018년 인텔 회장 출신인 르네 제임스(Renée James)가 세운 회사로 서버용 시장에서 Arm IP를 이용해 저전력 다코어 프로세서에 주력했다. 암페어컴퓨팅은 2020년 128 코어 탑재 암페어 알트라, 지난 해 192코어 탑재 암페어원, 올해 256코어 탑재 암페어원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 중 대부분은 오라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활용한다. 오라클은 2019년 10월 4천만 달러(약 532억원)를 투자했다. 2022년 소프트뱅크는 이 회사 가치를 80억 달러(약 10조 6천544억원)로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인텔과 AMD가 최근 한 소켓당 100코어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새 프로세서를 공급 중이며 Arm 역시 서버용 네오버스 플랫폼을 공개해 경쟁이 격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암페어컴퓨팅은 현 상황에서 IPO 가능성이 불투명하며 매각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 IPO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4.09.20 08:36권봉석

아이폰16 시리즈, 배터리 용량 공개됐다

애플이 최근 선보인 아이폰16 시리즈의 정확한 배터리 용량 정보가 공개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9일(현지시간) 브라질 국가통신국 아나텔(Anatel)에 공개된 정보를 인용해 아이폰16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을 보도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 아이폰16 3,561mAh (전작 대비 6.3% 증가) ▲ 아이폰16 플러스 4,674mAh (6.6% 증가) ▲ 아이폰16 프로 3,582mAh (9.4% 증가) ▲ 아이폰16 프로 맥스 4,685mAh (6% 증가)로,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16 프로가 전작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났다. 새로운 A18, A18 프로 칩과 방열 처리 관련 업그레이드도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에서 가장 큰 개선을 보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16 시리즈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 아이폰 16 동영상 재생 22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18시간, 오디오 80시간 ▲ 아이폰16 플러스 동영상 재생 27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24시간, 오디오 100시간 ▲ 아이폰 16 프로 동영상 재생 27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22시간, 오디오 85시간 ▲ 아이폰16 프로 맥스 동영상 재생 33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29시간, 오디오 105시간이다. 이에 반해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 아이폰15 동영상 재생 20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16시간, 오디오 80시간 ▲ 아이폰15 플러스 동영상 재생 26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20시간, 오디오 100시간 ▲ 아이폰15 프로 동영상 재생 23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20시간, 오디오 75시간 ▲ 아이폰15 프로 맥스 동영상 재생 29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25시간, 오디오 95시간이다. 모든 아이폰 16 모델은 더 빠른 25W 맥세이프 충전을 지원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새 맥세이프 충전기가 필요하며, 가장 빠른 무선 충전 속도를 위해서는 30W 전원 어댑터가 필요하다. 또,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가 USB-C를 통해 최대 45W로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9.20 08:28이정현

세파이어 그룹, 정부와 자동차 시장에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 기술을 공급하기 위해 8백만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

카나안 파트너스가 세파이어(SAFIRE™) 테크놀로지를 배터리 안전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로 세우기 위한 이번 라운드를 주도 녹스빌, 테네시, 2024년 9월 20일 /PRNewswire/ -- 세파이어 테크놀로지 그룹(Safire Technology Group, Inc. ("세파이어 그룹"))이 오늘 카나안 파트너스(Canaan Partners)가 주도하고 코릴레이션 벤처스(Correlation Ventures), 하이어 라이프 벤처스(Higher Life Ventures), 아지노모토(Ajinomoto Co., Inc.), 오토모티브 벤처스(Automotive Ventures), 아웃포스트 벤처스(Outpost Ventures), 포토맥 엔젤 캐피탈(Potomac Angel Capital), 맥 벤처 캐피탈(MaC Venture Capital)이 참여하는 8백만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을 발표했다. 시리즈 A 이전 가격의 이 자금 조달 라운드는 총 1,100만 달러에 달하며, 정부와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리튬이온(Li-ion) 배터리의 안전 벤치마크를 혁신하기 위해 동사의 안전한 충격 저항성 전해질(Safe, Impact-Resistant Electrolyte (SAFIRE™)) 기술의 지속적 개발을 견인한다. 카나안의 흐라크 시모니안(Hrach Simonian)은 공동 설립자인 존 리(John Lee) 그리고 마이크 그럽스(Mike Grubbs)와 함께 이사회에 합류한다. 마이크 그럽스는 "높은 평가를 받고,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가치관에 부합하는 투자자를 카아난에 유치하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함께 세파이어 그룹을 계속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나안 파트너스의 제너럴파트너인 흐라크 시모니안은 "세파이어 그룹은 안전에 초점을 맞춰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배터리의 휘발성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업계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면서 "안전은 배터리 설계에 내재되어야 하며 사후의 고려 사항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 배터리들이 모빌리티와 정부 애플리케이션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재정의하겠다는 세파이어 그룹의 다짐은 전 세계에서 전례 없는 기회의 창출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세파이어는 전기 자동차(EV) 충돌이나 급발진 사고와 같은 운동 충격 시 순간적으로 액체에서 고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방지하는 세계 유일의 특허 및 독점 리튬이온 배터리 용 드롭인 첨가제이다. 세파이어 그룹의 전단 농화 전해질 기술은 충격 시 배터리의 변형을 막고 단락을 방지하며 EV 제조사들에게 가벼운 충돌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ORNL))가 거의 10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발명한 세파이어는 현재 러기드 전기 모터사이클,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는 센서 타워, 무인 지상 차량, 다기능 방탄복 등 광범위한 분야의 네 가지 특수 용도로 공급된다. 세파이어 그룹 CEO 존 리는 "세파이어 기술을 새롭고 러기드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야 한다는 정부 차원의 요구가 큰 실정이다. 우리는 이번의 자금 조달을 통해 우리의 테네시주 녹스빌 지역 사업을 확장하고, ORNL과의 협력을 계속 유지하며, 정부와 자동차 시장에서 세파이어의 장점을 더욱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카나안과의 파트너십과 이 파트너십이 가져다 줄 에너지 시스템 용 안전 솔루션 전개의 미래 성장 기회에 대해 기대가 크다. 우리는 안전 분야의 혁신을 견인하는 동시에 사람들과 핵심 자산을 보호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파이어 세파이어 그룹은 정부와 자동차 시장을 위해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벤처 후원 기업이다. 동사의 핵심 기술인 안전한 충격 저항성 전해질(SAFIRE™)은 급발진 사고 혹은 전기 자동차 충돌과 같은 운동 충격 시 순간적으로 액체에서 고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방지하는 세계 유일의 리튬이온(Li-ion) 배터리 용 특허 및 독점 드롭인 첨가제이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safire.co를 방문하기 바란다. 미디어 연락처 info@safire.co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08443/Safire_Technology_Group_logo.jpg?p=medium600

2024.09.20 01:10글로벌뉴스

관심 큰 'DPG 허브' KT 컨소시엄이 구축한다

대기업간 경쟁으로 관심을 모은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일명 DPG허브)' 구축 사업자로 KT가 삼성SDS를 물리쳤다. 19일 산업계와 디지털플랫폼정부(DPG)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DPG허브 조달청 심사 및 평가에서 KT가 가격과 기술 부문에서 모두 경쟁을 한 삼성SDS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 규모가 약 100억인 이 사업은 오랜만에 시장에 나온 대기업 참여 제한사업일 뿐 아니라 DPG를 상징하는 IT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구축 사업자가 누가 될 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왔다. '긴급 발주' 형식으로 나온 이 사업은 지난 10일 사업참여를 마감했고, 다른 소송 등으로 여력이 없는 LG CNS와 SK C&C는 참여하지 않았다. KT는 사업 계약에 이어 클라이온 등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 8개월(240일) 안에 시스템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KT 컨소시엄 기업인 클라이온은 DPG허브(API연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의 주사업자이기도 하다. 발주처 계획대로 진행하면 DPG허브는 내년 5월말까지 완성한다. 산업계 관계자는 "개발이 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하고 민간과 공공 시스템과 API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 턴키 방식의 장기간 구축 형식이었던 공공 SW사업 방향성에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라면서 "데이터를 새로 만드는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 데이터들을 연계하는 사업이여서 사업규모에 비해 그리 어렵지 않은 사업"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산업계 관계자는 "삼성SDS와 KT 모두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ISP한 기업을 컨소시엄으로 내세운 KT가 더 좋은 점수를 받은 듯 하다"고 해석했다. KT 컨소시엄이 구축에 들어갈 이번 'DPG허브'는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가 안전하게 연결 및 융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이다. 작년 4월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디지털 자원등록저장소'를 비롯해 ▲디지털 파이프라인 ▲원스톱간편인증 등의 기능을 탑재해 정부 부처 간, 민간과 공공 간 데이터와 서비스 칸막이를 해소하고 민간 주도의 혁신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도록 구현된다. '디지털 자원등록 저장소'는 민간·공공에서 제공하는 API를 쉽게 찾을 수 있게 API를 등록 및 저장, 검색,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디지털 파이프라인'은 민간과 공공이 제공하는 API 및 서비스를 유통하는 통로 역할을, '원스톱 간편 인증'은 한 번의 인증 처리 후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통합인증 기능과 민간·공공의 API를 연계할 때 재인증 절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인증 Key를 통합관리 하는 역할을 한다. DPG위원회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기존 전자정부에 비해 데이터, 서비스, 활용 측면에서 다르다. 우선 데이터 측면에서는, 기존 정부가 정부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급하는 것에 초점을 둔 반면,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데이터와 정보의 공급과 수요를 통합적으로 고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 및 활용에 역점을 뒀다. 또 서비스 측면에서는 기존 정부의 경우 정부가 알아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개발해 제공하는데 반해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정부 주도 방식을 넘어 민관과 협력해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사회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창출에 힘을 기울인다. 활용 측면에서도 기존 정부는 수요자(사용자)의 능력게 크게 의존한 반면,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 누구나 쉽게 원하는 데이터와 정보, 서비스에 접근해 활용하고 협력할 수 있게 된다.

2024.09.19 22:54방은주

한국바른채용인증원-한전KDN,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운영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은 지난 12일 '2024 광주 북구 일자리매칭데이'에서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매칭 향상을 위해 한전KDN과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은 채용인증기관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소속 채용전문면접관과 역량면접코치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청년 구직자와의 일대일 면접을 통해 역량을 진단하고 강약점 분석 후 개선을 위한 피드백과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본 행사에는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의 전문가와 채용전문면접관 1급 자격을 보유한 한전KDN의 사내 전문위원이 함께 참여했다. 공공과 민간이 연합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참여한 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자신의 역량에 대한 강·약점 파악, 역량 개발, 지원한 기업의 이미지 향상 등 모든 항목에서 100%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인증원은 밝혔다. 한전KDN 관계자는 “취업을 희망하지만 모의 면접 및 피드백을 접할 여건이 되지 않아 면접을 어려워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전문기관인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도 사회적약자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치로 참여한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정은숙 수석연구원은 “본 클리닉은 기업에 적용되는 역량평가 프로그램을 청년 맞춤형으로 설계한 것으로 체험형 인턴들에게 역량진단을 통한 성찰 및 실질적인 역량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클리닉 이후에는 개별 역량 강약점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개선을 위한 방향성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채용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및 면접 피드백 제도는 한전KDN 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부산항만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서민금융진흥원, KOICA,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아가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행사 3일 간 기업·기관 HR담당자 대상으로 채용부터 교육, 성과 관리 등에 대한 실사례를 공유하는 HR 강연 및 전시가 진행된다. 또 10월12일에는 취업과 이직이 고민인 취준생·직장인 등 구직자들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과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10일에는 ▲투자 ▲인재 ▲조직문화에 고민인 스타트업 대상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19 21:03백봉삼

지란지교소프트 "국내 대표 B2B SaaS 플랫폼 기업 도약"

지란지교소프트는 1994년 1세대 벤처기업으로 출발했다. 창업 당시 4명으로 시작, 현재 22개 계열사를 거느린 지란지교그룹의 모태 회사로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란지교그룹은 사업형 지주사인 지란지교소프트와 투자형 지주사인 지란지교챌린지스를 중심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데이터 △넥스트인텔리전스닷에이아이(구 나인폴더스) 등이 그룹을 이루고 있다. 그룹 전체 매출은 작년 기준 1000억 원, 전체 직원 수는 700명이다. 지란지교소프트만은 작년 매출 144억 원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 직원 수는 110여 명이다. 특히 지란지교그룹에는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로 성장한 사람이 12명인데,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가 그 대표적 인물이다. 2012년 영업팀 대리로 지란지교소프트에 합류한 그는 입사 8년(2020년)만에 대표가 돼 업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건국대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지란지교소프트가 두번째 회사로 B2B 사업부 영업마케팅팀장, 오피스웨어사업부장을 거치며 실무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영업통 CEO인 박 대표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게 영업"이라면서 "매월 반복 매출(MRR)이 6억 원쯤인데 1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박 대표는 여성IT기업인협회(회장 김덕재)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IT여성기업인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일한 여성기업인 단체로 여성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ICT 여성 인재 양성 등을 통해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래는 박 대표와 일문일답. -지란지교소프트는 어떤 회사인가? "보안과 협업을 중심으로 B2B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업이다. 설립은 1994년이다. 대표 제품은 통합 PC 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와 업무 협업 플랫폼 '오피스넥스트'다. '오피스키퍼'는 2010년 출시한 통합 PC보안 정보유출방지(DLP, Data Loss Prevention) 솔루션이다. PC 보안 제품으론 드물게 고객 수가 1만3000곳에 달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정보보호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보안 관리자 교육과 세미나, 커뮤니티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확산과 올바른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 2월에는 올인원 업무 협업 솔루션 '오피스넥스트'를 선보이며 B2B SaaS 시장에도 진출했다. '오피스넥스트'는 조직도 기반의 메신저, 메일, 문서 작업 및 공유, 일정 관리 등 핵심 업무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여준다. 지란지교소프트는 30년간 축적한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B2B SaaS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했다."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IT 보안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디지털 환경 발전에 따라 정보유출방지, PC 관리 필요성이 커졌고, 이러한 새로운 디지털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개발,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지란지교 그룹 산하로 만들어졌다." -영업팀 대리로 입사해 2020년 4월 대표가 됐다. 대표가 된지 4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 "대표 취임 직후 지란지교소프트를 국내 대표 SaaS 기업으로 성장시키데 집중했다. 조직을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했고,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 대상 보안 서비스인 '오피스키퍼' 매출 중 60%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올렸다. 우리 주력 제품인 '오피스키퍼' 고객 수도 3년 만에 20%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B2B SaaS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인원 협업 플랫폼인 '오피스넥스트'를 시장에 선보였다. 기존 보안 영역을 넘어 신사업 도전이라는 의미가 있다. 대표로 취임한 이후 4년간(2020~2024) 사업 부문의 연평균 성장률이 8% 이상이다. 신사업 확장과 함께 조직도 함께 성장했다. 현재 지란지교소프트 직원 수는 111명이다. 내가 CEO로 취임하기 전보다 22% 늘었다." -주력 제품과 서비스를 말해 달라 "우리 회사의 주력 제품은 통합 PC 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다. 이 제품은 고객 수가 1만3000곳에 달한다. 이 분야 국내 최다 고객 수다. 매월 나오는 반복 매출(MRR)은 5.6억원이다. 특히 보안 제품으로는 드물게 단일 서비스로 연간 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했다. 또 '오피스키퍼'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통합 PC보안 DLP 솔루션으로, 기업의 중요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주요 특징을 보면, 첫째, 강력한 통합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정보유출방지(DLP)를 비롯해 △민감정보관리 △웹·소프트웨어 차단 △출력물 보안 △문서 백업 △PC 취약점 점검 △IT 자산관리 등 7가지 핵심 보안 기능을 단일 에이전트로 제공,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전방위적으로 보호한다. 둘째, 클라우드 기반의 효율적인 관리 및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클라우드 기반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모든 PC를 중앙에서 효율적으로 관리, IT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셋째, 멀티 OS 지원이다. 윈도(Windows) 뿐 아니라 맥OS(macOS)도 지원, 다양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기업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맥OS를 사용하는 회사의 니즈를 충족, 윈도와 맥OS 모두 정보 유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넷째, '오피스키퍼'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변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전문 고객 지원 팀이 고객사의 보안 운영을 지원한다. 또 보안 세미나와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며, 고객사의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특장점들을 바탕으로 '오피스키퍼'는 기업의 정보 보안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 DLP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오피스 키퍼'의 국내 시장 현황은 어떤가? "2023년 대한민국 보안 시장은 약 7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 환경이 확산하면서 정보보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데이터 유출 방지(DLP) 솔루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규모를 떠나 내부 데이터 보호와 규제 준수를 위해 DLP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계속 증가세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 '오피스키퍼'는 어느 위치에 있나. 또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나 "오피스키퍼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DLP 솔루션이다. 보안 인식이 낮거나 내부에 보안 담당자가 없거나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보안 세미나와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고객사의 보안 인식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파트너로 함께 성장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오피스키퍼'는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관리와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더 큰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 -다음달 출시하는 '오피스키퍼 5.0'은 어떤 제품인가? "오피스키퍼는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기업을 세심히 지원하면서 DLP 보안 업계에서 국내 최대인 1만30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다음달에는 중소기업의 니즈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 기능을 한층 개선(업그레이드)한 제품인 '오피스키퍼 5.0'을 선보인다. 지난 10여년간 '오피스키퍼'를 서비스하며 만난 중소기업 고객의 공통 고민은 보안이 중요한 걸 알지만, 비용 투자나 전문가를 따로 두기엔 부담이 된다는 거였다. 앞으로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보안은 필수 영역이 될 것인데, 중소기업의 이런 비용 부담과, 내부 담당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겠다는 목적으로 '오피스키퍼 5.0'을 개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피스키퍼 5.0'은 기업의 보안 강화는 물론 더욱 직관적이고 개선한 관리자 인터페이스를 구현, 내부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PC 취약점 점검 항목과 민감정보 검사 기능 강화, 또 사용자별 더욱 정확한 로그 기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더불어, AI기술을 적용해 관리자가 현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모니터링 과 관리 기능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손쉽게 우리 솔루션을 도입, 보안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은 높이는 보안 솔루션으로 진화했다." -이번달 상용 버전의 '오피스 넥스트'도 출시하는데, 어떤 특징이 있나 "AI를 적용해 업무생산성을 높인 올인원 협업 플랫폼이 '오피스 넥스트'다. 앞서 올 2월 베타 버전을 내놨고, 그동안 고객 반응을 수용해 기능을 개선, 이번달 상용 버전을 출시한다. 우리 회사로서는 시장을 B2B SaaS로 확대하는 의미도 있다. '오피스넥스트'는 AI 기능을 활용해 메일, 문서 작성 및 편집을 이전보다 훨씬 쉽게 해준다.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스마트워크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50인 미만의 '보통 기업'을 메인 타깃으로 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협업 도구와 생산성 향상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보유하고 있는 인증과 특허는? "오피스키퍼는 정보유출방지 관련 특허와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공통평가기준(CC ·Common Criteria) 인증을 획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작년에는 국내 DLP 솔루션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도 획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CSAP는 공공시장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오피스키퍼'는 13개 분야 79개 통제 항목을 모두 통과, SaaS 표준 등급 인증을 받았다. 현재 제공 중인 주요 서비스에 대해 GS(Good Software)인증도 획득했다. 앞으로도 GS 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철저히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미래 전략 방향 중 하나로 '글로벌'을 선정했다. 이미 일본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계열사들과 협력해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로 확장하는 'Japan to Global' 전략으로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어떤 기업문화를 갖고 있나 "지란지교소프트는 '좋은 사람, 좋은 SW'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과 개발 기회를 제공하며,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젊고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신뢰'와 '협업'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지향하며, 직원들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작년에 판교 제2테크노벨리 신사옥으로 이전했는데, 로비 1층에 직원들을 위한 농구코트를 만들었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계열사별 농구 동호회를 개최, 정기적으로 시합을 열기도 하고 직원 대상으로 농구 선수와 함께 하는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영업통 CEO로 유명하다. 어떻게 세일즈에 발 담게 됐나 "지란지교소프트가 두번째 회사다. 첫번째 회사 입사를 대학 선배가 추천했고, 또 그 선배가 영업을 권했다. 사람들을 잘 설득할 것 같다면서. 사실 대학 다닐때는 딱히 뭘 하고 싶은 게 없었다. 막상 해보니 세일즈가 적성에 맞았다. 당시만해도 IT쪽에서 세일즈를 하는 여성이 드물었다. 고객사 키맨을 만나 호감을 얻고 내 제품을 소개하고 계약하고 잘쓰는 과정을 보는게 좋았다. 성취감도 있었고.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웃음)." -영업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거다. 처음 영업을 시작할때 그랬다. 나에게 돈을 벌어다 줄 사람이라기 보다, 어떤 문제를 갖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해결해 줄까를 먼저 생각했다. 고객의 문제에 공감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가를 같이 고민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어떤 중장기 비전을 갖고 있나 "10년 내 지란지교를 국내 대표 B2B SaaS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집중하겠다. 현재 매월 반복 매출이 6억원쯤 된다. 이를 100억원으로 늘리고 싶다. 기술에 지속 투자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잇달아 개발해 내놓을 생각이다. 이번 달 선보이는 협업 플랫폼과 다음달 출시하는 제품이 이의 일환이다. 아직 업무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좋은 '디지털 전환 조력자'가 될 거다. 최근 지란지교그룹이 설립 30주년을 맞아▲AI 기술 혁신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그룹 공동의 목표를 제시했다. 우리도 여기에 발맞춰 게속 성장하며 그룹 발전에 기여하겠다." -IT 여성기업인협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협회 활동은 작년말부터 했고, 올해부터 이사로 일하고 있다. 선배 여성 경영인들과 이야기 하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회사 대표와 엄마, 이 두 역할의 밸런스를 어떻게 유지 할 지, 또 선배들은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 지를 들으며 큰 도움이 됐다. 문제없는 회사가 없다. 회사 대표로 내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있는데, 이를 협회 선배들은 이미 겪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들으며 위로를 받곤 한다."

2024.09.19 18:13방은주

K-원전정책 세계와 공유…산업부, OECD NEA 2차 원자력 장관회의 참석

산업통상자원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OECD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OECD NEA 제2차 원자력 장관회의'에 참석, 한국 원전정책을 소개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20여 개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40여 개 원전기업 CEO,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세계 신규원전 확대 및 소형모듈원전(SMR) 보급 가속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자력 장관회의는 최근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성과와 연계해 국제사회 내 원전 선도국으로서 한국 위상을 높이고, 한국이 보유한 원전산업 생태계와 안전한 건설·운영 노하우를 세계에 알리는 자리다. 첫 번째 세션에서 한국은 미국·프랑스·영국 등과 함께 주요 원전 운영국 중 하나로 초청받아 원전정책 추진 현황과 성공적인 원전 건설·운영 경험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호현 에너지정책 실장은 발표를 통해 “한국은 이미 원전 확대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 원전확대에 관심을 가진 국가를 돕고 해외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안전한 설계, 시공 및 운영 역량과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 한국을 비롯한 20여 개국은 글로벌 원전 확대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탄소중립 달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전의 기여도를 재확인하고 글로벌 원전 확대를 위해 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 촉진, 인허가 절차 가속,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 다방면에서 국제 협력을 가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OECD NEA는 내년도 원자력 장관회의 공동개최국으로 한국을 발표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한국의 원전 분야 성과는 타 국가에 모범적인 사례”라며 한국을 차년도 글로벌 원전 확대 논의를 이끌어갈 적임국가로 평가했다. 한편, 이호현 실장은 20일 프랑스 기업 오라노(우라늄 개발), 프라마토메(핵연료 제조)과 별도 회의를 개최해 양국의 우라늄 정광, 변환, 농축 및 핵연료 제조 등 공급망 전 주기 협력 강화와 필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2024.09.19 17:04주문정

소주 뗀 신세계L&B…수익성 개선 묘수 통할까

신세계L&B가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소주 부문을 떼어내고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본업인 와인 부문에 집중하고 뷰티 시장 진출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L&B는 AB인베브의 자회사인 오비맥주에 제주소주를 매각했다. 제주소주는 신세계L&B가 지분 100%를 보유하던 곳이다. 제주소주는 이마트가 2016년 12월 인수하며 신세계그룹에 합류했다. 당시 인수 금액은 190억원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인수 이후 제주소주는 기존 자사 소주 '올레소주'를 리뉴얼한 '푸른밤'을 출시했지만 소주 시장에 자리잡는데 실패했다. 제주소주 영업손실은 2016년 19억원에서 이마트 인수 첫해인 2017년 59억원으로 확대됐다. 이후 제주소주는 2021년 6월 신세계L&B에 흡수합병됐다. 제주소주를 품에 안은 신세계L&B는 기존의 제주소주 공장을 활용해 수출용 과일소주를 생산하고 기안84가 디자인한 라벨을 활용한 '킹소주24'를 선보이며 소주 시장에 재도전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실제 신세계L&B의 지난해 매출은 1천806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93.8% 감소했다. 이에 지난해 9월 취임한 송현석 신세계L&B 대표이사는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와인 사업에만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주류 전문 매장 브랜드 '와인앤모어'의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해 3개 매장(인천도화·서울대입구·하남)을 폐점했고 지난 상반기 3개 매장(다산·기장·동탄카림점)을 폐점했다. 현재 총 45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수익성이 낮은 매장의 추가 폐점을 검토하고 있다. 와인앤모어 멤버십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약관 개선 작업 중이며 다음 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개별 고객의 와인 구매 형태를 파악해 와인 니즈를 확인하고 정확한 큐레이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와인앤모어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적으로 '와인앤모어 뷰티' 상표를 출원했다. 와인을 활용한 화장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레드오션이 된 뷰티 시장에서 신규 사업자인 신세계L&B가 자리잡기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이미 국내 뷰티 유통시장은 올리브영이 주도하고 있으며 여기에 무신사나 컬리까지 뛰어들면서 무한경쟁 구도에 돌입했다”며 “신규 사업자가 자리를 잡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수익성이 낮은 와인앤모어 매장을 정리하고 있지만 좋은 부지가 나오면 출점도 고려하고 있다”며 “뷰티사업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통 채널을 만들거나 자체 생산보다는 이종 협업에 가까운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6:39김민아

"의료용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인력 공백 줄일 것"

로봇이 병원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자율주행 로봇이 길을 안내하거나 약품을 운반하는 단순 업무 정도를 수행해왔다면, 앞으로 두 팔을 단 휴머노이드가 수술실에서 집도의를 돕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최근 의료용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조지아텍) 하세훈·김가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5년간 100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연구를 총괄하는 뉴로메카 이준호 리더는 “로봇이 환자의 병실 생활에 도움을 주고 의료노동자 업무 부담도 감경시켜줄 것”이라며 “최신 연구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고 상용화 하는 것이 본 과제의 주 목표”라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병동 내에서 환자와 일상적인 대화부터 복약 지도, 나아가서는 수술실에서 의사를 보조하는 시나리오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며 “예를 들어 의사가 메스를 요청하면 로봇이 수술 도구를 건네주는 식으로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뉴로메카와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참여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방향 맞춤형 사람-로봇 간 상호작용(HRI), 의미론적 자율주행, 양팔 자율조작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뉴로메카와 국내 연구기관들은 로봇 플랫폼 및 제어 기반 기술 개발을 맡는다. 조지아텍은 최신 로보틱스 AI 기술의 적용을 위한 선행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봇은 바퀴 구동식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1X 테크놀로지 로봇과 유사한 준직구동(QDD) 액추에이터 기반 휴머노이드 타입으로 몸통과 양팔을 갖춘 형태다. 뉴로메카는 모터와 감속기를 포함하는 부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완제품 전체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까지 수행한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로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리더는 “초기 2년간 로봇 프로토타입 개발과 관련 소프트웨어 최신 기술을 상용화할 것”이라며 “인간과 작업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소형 양팔 매니퓰레이터를 개발하면서 기 보유 로봇을 이용한 AI 기반 모션 플래닝 기술 연구 및 상용화, 자율주행,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의 개발도 다른 참여기관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3년차부터 병원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제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의료 현장 외에도 다양한 로봇 활용 서비스 시나리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봇은 향후 실제 병원에서 실증 테스트를 통해 기술 안정화 및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세대의료원, 서울재활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실증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서울재활병원은 중증도가 낮은 재활 입원환자가 많은 병원이라 이번 개발 프로젝트 로봇을 실증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이지선 병원장이 이를 위해 자문을 제공한다. 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를 운용 중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성 교수는 수술 로봇 개발에 참여하고 실제 의사들이 로봇을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향후 의료로봇 분야로 진출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협동로봇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새로운 공존형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9.19 16:27신영빈

커피, 치킨도 '티니핑'이 점령했다

아동용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인기가 유통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편의점과 치킨, 커피 프랜차이즈 등이 연이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캐치! 티니핑은 지난 2020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현재 4개의 시즌이 방영됐고 최근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도 개봉됐다. 해당 작품은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극장용 애니메이션 최고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인기에 힘입어 유통가에서도 협업 상품 등을 출시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는 지난달 7일 극장판 개봉에 맞춰 협업 피규어를 내놨다. 해당 제품은 첫날부터 예상 판매치의 2배 이상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이디야커피'도 지난 6월 티니핑과 협업한 음료와 굿즈를 출시하고, 음료 구매 시 캐릭터 띠부실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굿즈는 대부분 조기 완판됐다. 맘스터치는 '하츄핑 버거 세트'를 만들어 티니핑 인형을 함께 판매하는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협업을 진행했다. 업계가 티니핑과 협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가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티니핑은 두터운 팬덤층을 확보하고 있는 IP”라며 “단순히 굿즈를 사는 것이 아니라 자녀와 매장을 방문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협업 상품 판매를 시작한 첫 주말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약 40% 증가했다. 맘스터치 역시 세트에 어린이용 메뉴를 포함하는 등 가족 고객을 겨냥했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후 신규 가족 고객 유입이 늘었다”며 “이에 따라 매출도 어느 정도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2024.09.19 16:22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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