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업체 상조내구제 카툑892jms 지금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3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중국 수출 1위 체리 "미국서 차 팔고 싶다"

중국 자동차 수출 1위 업체 체리가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장구이빙 체리인터내셔널 사장은 회사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적절한 시점을 찾게 된다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 자동차 시장은 매우 크다”며 “우리도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누구나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미국 진출 여부가 체리의 준비 상황뿐 아니라 양국의 자동차 산업 정책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치열한 내수 경쟁을 넘어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 중국 자동차 업체들에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진입 장벽도 높다.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데다 중국 커넥티드카 기술에 대한 규제와 의회의 감시도 강화되고 있어서다. 체리는 아직 미국을 수출 대상국에 포함하지 않았다. 다른 중국 자동차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현재는 저가 중국산 차량 수요가 늘고 있는 유럽과 중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늘리고 있다. 유럽에서는 가동률이 낮은 공장을 활용하기 위한 협력도 확대되는 추세다. 일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에서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과 연계된 일부 기업들은 비중국 브랜드를 통해 미국 내 제조 거점을 구축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지리자동차 산하 볼보자동차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미국 시장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애시 서트클리프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향후 24~36개월 내 관련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전기버스 사업을 통해 미국에 진출해 있지만, 미국에서 승용차를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왔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미도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BYD와 체리, 지리자동차, 장성자동차 등은 멕시코와 중남미에서 사업을 검토하거나 확대해왔다. 이 지역들은 북미 시장 접근을 위한 잠재적 교두보로 여겨진다.

2026.05.21 09:46류은주 기자

대용량 칩 가격 내리더니…펩시코, 소포장 과자 가격 올려

펩시코가 미국 내 생산·유통 비용 상승을 이유로 일부 소형 칩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 소비자 반발로 대용량 제품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소포장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펩시코는 앞으로 몇 주 내 일부 1회용(single-serve) 칩 제품 가격을 10~20 센트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제품 가격은 약 2.69 달러 수준이다. 이번 인상은 6월 말부터 일부 제품에 한정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에 '2개 1 달러' 형태로 판매되던 소형 제품들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펩시코는 이번 가격 인상이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미국 내 생산·유통·소매 비용 증가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일부 1회용 제품 가격을 약 15년간 사실상 동결해왔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에서는 포장지에 인쇄돼 있던 권장소비자가격(MSRP)이 이미 제거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를 가격 인상 전 단계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펩시코가 최근 대용량 칩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하한 이후 나왔다. 일부 제품 가격이 7 달러를 넘어서자 소비자 반발이 커졌고, 판매 감소와 매대 축소 압박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대용량 제품 가격 인하 이후 프리토레이(Frito-Lay) 스낵 판매가 회복세를 보였고, 구매를 중단했던 소비자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월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도 판매 부진을 이유로 펩시코에 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통업체는 실제로 펩시코 제품 진열 공간을 축소하기도 했다. 펩시코는 대용량 제품 가격 인하 정책은 유지할 방침이다. 펩시코 경영진은 최근 소비자들의 식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실제 미국 식료품 가격은 지난 4월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약 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026.05.21 09:22김민아 기자

K푸드, K팝 광고 효과 톡톡…매출 전환은 '물음표'

식품업계가 K컬처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캠페인 조회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 등 화제성은 커지고 있지만, 실제 매출이나 신규 소비자 유입으로 이어졌는지를 입증하는 지표는 업체별로 온도 차를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CJ제일제당·롯데웰푸드·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기업들은 K팝 아티스트와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 팬덤을 보유한 모델이나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일례로 농심은 최근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K팝 그룹 에스파를 앞세운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농심은 신라면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에스파와 함께한 글로벌 1차 광고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5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이 단순 식품을 넘어 K푸드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캠페인이 실제 매출이나 신규 소비자 유입으로 연결됐는지를 보여주는 즉각적인 지표는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자 질의에 “에스파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은 전 세계 영타깃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즉각적인 효과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K팝·글로벌 IP 앞세워…“인지도 향상 효과는 분명” 식품업계에서는 K팝 아티스트나 글로벌 IP를 활용한 마케팅이 해외 시장 공략의 주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소비자만을 겨냥한 광고 모델보다 해외 팬덤과 인지도를 갖춘 아티스트를 활용해 브랜드 노출을 넓히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는 K팝 마케팅 성과를 비교적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 사례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로 스트레이 키즈를 발탁한 뒤 빼빼로 수출액이 2024년 700억원에서 지난해 약 870억원으로 25% 증가했고, 북미 지역 매출도 36%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올해도 스트레이 키즈와의 글로벌 앰배서더 계약을 연장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비비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세븐틴을 활용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 활용 효과에 대해 “직접적으로 매출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분리해서 보기는 사실 어렵다”며 “다른 마케팅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인지도가 있는 아이돌을 활용할 경우 브랜드 노출도와 인지도가 향상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국내 인지도보다 해외 활용 가치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용이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인기가 조금 덜하더라도 해외 쪽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아이돌을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글로벌 IP 활용도 같은 맥락이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로 인지도가 확실한 IP와 연결하거나 아이돌,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 요즘 식품업체들의 추세”라며 “내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K푸드 자체가 글로벌로 많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에는 내수 드라마나 영화에서 인기 있는 모델, IP를 봤다면 요즘에는 OTT 등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모델과 연결짓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회수는 성공...구매 전환 입증은 과제 다만 조회수와 SNS 반응만으로 실제 구매 전환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식품 구매는 광고 모델뿐 아니라 맛, 가격, 현지 유통망, 프로모션, 재구매 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정 캠페인이 매출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분리해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를 활용하면 해외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데는 분명히 도움이 된다”면서도 “제품이 실제로 팔리려면 현지 유통망과 가격 경쟁력, 재구매 경험이 함께 따라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마케팅은 단기 판매보다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하다”며 “앞으로는 조회수나 화제성뿐 아니라 신규 거래처 확대, 재구매율, 현지 판매 증가 등 구매 전환 지표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5.21 08:44류승현 기자

HD현대-테라파워,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자 선정

HD현대가 미국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와 손잡고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D현대는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미국에서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공급 관련 기본합의서(FA)'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우수한 제조 역량과 전문성, 풍부한 실적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RES) 핵심설비를 제작 및 공급하는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됐다. 이번 협약은 2025년 3월 체결한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의 연장선이다. 양사는 지난 1년간 나트륨 원자로의 제조 타당성, 가격 경쟁력, 인도 일정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앞서 HD현대는 2024년 12월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를 수주해 제작 중에 있으며, 성공적인 실증 공사 수행을 발판으로 향후 상업 모델까지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로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 발전소의 상업적 배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기기의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원자력 시장 규모는 2025년 404억 달러에서 연평균 약 3% 성장해 2034년에는 52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합의 체결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글로벌 SMR 시장 진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설비를 적시에 공급하고 연속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나트륨 원전 상업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HD현대의 전문성과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고 경제적인 원자력 에너지를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날 테라파워, 현대건설과 함께 '차세대 나트륨 원자로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HD현대는 현대건설과 함께 설계·조달·시공(EPC) 수행과 주요 기자재 공급 기반을 마련해 미국과 글로벌 차세대 원전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6.05.21 08:44류은주 기자

'AI 거품설' 일축...엔비디아 "AI 투자 3조 달러 시대 온다"

"에이전틱 AI 시대에 접어들어 AI가 실제로 생산적이고 가치 있는 일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연산 역량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직결되는 시대가 왔다. 토큰이 수익을 내고 주요 AI 기업들이 더 많은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20일(현지시간) 1분기(2~4월, 회계연도 기준 2027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공개한 1분기 매출은 816억 1500만 달러(약 122조 2503억원)로 전년 동기(440억 달러) 대비 85%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535억 달러(약 80조 1371억원)로 전년 동기(187억 달러) 대비 세 배 이상 늘어났다. 젠슨 황 CEO는 "현재 AI 인프라 수요는 포물선 형태로 늘어나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프론티어 AI 모델을 지원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며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뿐 아니라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소버린 AI, 산업용 AI, 로보틱스까지 모두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GPU '베라 루빈', 올 3분기부터 공급 시작" 이날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베라 루빈 출하는 올 3분기부터 시작해 4분기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 내년 1분기에는 큰 규모의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주요 고객들의 주문 계획이 확정된 상태이며 수요 역시 충분히 확보됐다. 현재는 복잡한 시스템 조립과 생산 타이밍이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도 "모든 선도 AI 모델 기업이 베라 루빈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 루빈은 블랙웰보다 더 성공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라 루빈은 Arm 기반 88개 코어 탑재 CPU인 '베라'와 GPU '루빈'으로 구성된다. 엔비디아는 전 세대와 달리 올해부터는 베라 CPU를 별도로 분리해 공급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수십억 개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 이들이 사용하는 도구와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은 CPU가 담당하게 된다. 올해 CPU에서 200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I 투자, 연 3조 달러 규모 간다" 젠슨 황 CEO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규모에 대해서 낙관론을 내놨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은 하이퍼스케일러 투자가 내년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3~4조 달러까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업들은 과거 SaaS 기업들이 10년 걸려 달성했던 성장을 단 몇 달 만에 만들어내고 있다”며 “AI는 엄청난 수준의 컴퓨팅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향후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단순 하이퍼스케일러를 넘어 산업·기업·국가 단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젠슨 황 CEO는 "현재 두 번째 시장군인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산업용 AI, 소버린 AI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이 시장 규모가 하이퍼스케일러 시장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피지컬 AI와 로보틱스·추론 시장 확대 전망" 젠슨 황 CEO는 향후 AI 시장의 중심 축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수십만 개 기업들이 자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게 될 것이며 특히 제조·산업 분야는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수십억 개의 자율주행·로봇 시스템이 실제 세계에서 작동하는 시대가 올 것이며 엔비디아는 30년에 걸쳐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추론 시장 점유율 확대도 전망했다. 그는 "올해 앤트로픽과 전략적 협력을 시작했고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코어위브 등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해 대규모 컴퓨팅 용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 승인에도 중국 GPU 사업 여전히 불투명" 젠슨 황 CEO는 지난 주 미-중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탑승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정상회담 직후 로이터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닷컴 등 중국 기업 10여 곳에 H200 GPU 공급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콜렛 크레스 CFO는 "실제로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수입 허가 여부도 불확실하다. 이 때문에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가이던스에도 중국 시장 매출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6.05.21 07:56권봉석 기자

컴팔과 엑사스케일, 컴퓨텍스 2026에서 통합 AI 인프라 솔루션 공동 선보여

타이베이, 2026년 5월 21일 /PRNewswire/ -- 컴팔 일렉트로닉스(Compal Electronics, Inc., 이하 '컴팔', 대만증권거래소: 2324)가 컴퓨텍스(COMPUTEX) 2026에서 차세대 통합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서버, 액체 냉각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통합 전반에 걸친 회사의 확장되는 역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AI 워크로드가 전력 밀도와 열 수요의 빠른 성장을 계속 주도함에 따라 컴팔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기업 및 대규모 AI 팩토리를 위한 더 통합되고 배포 준비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통적인 서버 제조를 넘어 확장하고 있다. 엑사스케일 랩스(Exascale Labs)와의 협력을 통해 컴팔은 진화하는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진 확장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배포에 컴퓨팅, 냉각 및 전력 인프라를 통합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에서 컴팔은 AI 서버,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을 통합하는 전체 AI 인프라 쇼케이스를 부스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쇼케이스에는 컴팔의 최신 AI 서버 플랫폼인 OG231-2-L1과 SGX30-2, 그리고 냉각수 분배 장치(Coolant Distribution Unit, CDU) 액체 냉각 기술이 포함된다. 엑사스케일 랩스와의 협력으로 전시에는 모듈형 데이터센터(Modular Data Center, MDC)와 고체 상태 변압기(Solid-State Transformers, SST) 기반 HVDC 전력 아키텍처 기술도 선보이며, 통합된 컴퓨팅, 냉각, 전력 인프라가 어떻게 고객들이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하면서 AI 배포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랙 규모 컴퓨팅 플랫폼, 직접 액체 냉각, 유연한 인프라 통합을 결합함으로써 컴팔은 고객들이 배포 복잡성을 줄이고 서비스 제공 시간을 단축하면서 워크로드, 전력 가용성, 데이터센터 환경에 따라 배포를 맞춤화할 수 있도록 한다. 컴팔 인프라 솔루션 사업부(ISBG)의 앨런 창(Alan Chang) 부사장은 "AI 인프라는 더 이상 서버 성능만의 문제가 아니며, 고객들은 이제 컴퓨팅, 냉각, 전력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컴팔의 AI 서버 및 액체 냉각 기술과 엑사스케일의 모듈형 인프라 및 HVDC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배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사스케일 랩스의 호안수 이(Hoansoo Lee) 최고경영자는 "더 유연하고 빠르게 배포할 수 있는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컴팔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모듈형 데이터센터 및 HVDC 전력 기술과 컴팔의 AI 서버 및 액체 냉각 분야의 통합 역량을 결합하여 고밀도 AI 환경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컴팔의 AI 인프라 쇼케이스는 컴퓨텍스 2026 기간 동안 M0804 부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컴팔 소개 1984년에 설립된 컴팔은 전 세계 선도 브랜드들을 위한 PC 플랫폼, 클라우드 및 AI 서버, 스마트 디바이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comp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1 07:10글로벌뉴스

델, 아태지역 소버린 AI 주도한다…프라이빗 인프라 확산 가속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시장에서 소버린 인공지능(AI)과 인프라 효율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기업 AI 전환 확대에 나선다.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AI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APJ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같은 전략 방향을 공개했다. 리치 맥러클린 델 아태지역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아태지역 기업들은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델은 데이터센터부터 엔드포인트까지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의 AI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소버린 AI와 데이터 거버넌스 중요성이 APJ 시장 전반에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맥러클린 사장은 "AI 시대에는 데이터 보호와 통제 역량이 기업 경쟁력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각국 고객들은 AI 인프라와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AI 팩토리 고객 5000곳 돌파"…유연한 인프라 수요 확대 델은 이날 AI 인프라 운영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델 AI 팩토리' 전략을 중점으로 소개했다. 대니 엘마지 델 아태지역 프리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2년 전만 해도 개념 단계였던 AI 팩토리 고객이 현재 5000개사를 넘어섰다"며 "최근 고객들은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 환경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태지역 주요 기업들의 AI 전환 사례도 공유됐다. 크리스 켈리 델 아태지역 ISG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 조호(Zoho)와 일본 제조업체 사례를 소개하며 온프레미스 AI 수요 확대 흐름을 설명했다. 그는 "조호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ZALM'을 개발해 외부 AI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며 "일본 제조사들도 생성형 AI 환경 구축을 위해 데이터 플랫폼과 스토리지 인프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많은 기업이 핵심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해 델이 제시하는 것과 같은 온프레미스 기반 AI 인프라를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버린 AI 시장 확대…네이버클라우드 비전 주목 이번 행사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도 참석해 글로벌 소버린 AI 전략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와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자체 AI 모델 운영 경험을 모두 갖춘 풀스택 AI 사업자"라며 "현대자동차 GPUaaS와 한국은행 뉴로클라우드 사업 등을 통해 실제 AI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델과 협력 중인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델 파워엣지 기반 AI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AI 환경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소버린 AI와 디지털 트윈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보안과 규제, 데이터 주권을 중요하게 보는 고객들을 위한 데디케이트·프라이빗 AI 클라우드가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 기술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선 이처럼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는 아태지역 금융권 사례도 공유됐다. 존 샤라트 스탠다드차타드 기술·인프라 부문 글로벌 헤드는 "각국 규제와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선 표준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이 중요하다"며 "델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델은 AI 공급망 리스크 대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맥러클린 사장은 "우리는 복잡한 AI 공급망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AI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태지역 기업들의 AI 중심 전환을 위한 기술·인프라 지원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1 02:09한정호 기자

마이클 델 "우리 경쟁력은 대규모 공급망…에이전틱 AI 대응 자신"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컴퓨팅·네트워크·스토리지·보안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인프라로 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 기조연설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가 더 이상 실험 단계가 아니라 실제 엔터프라이즈 운영 환경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운영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제프 클라크 델 테크놀로지스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변화를 예로 들며 AI 에이전트 시대 흐름을 설명했다. 클라크 부회장은 "과거에는 AI에 질문을 입력하고 답변을 받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AI 에이전트가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존 워크플로우 위에 AI를 추가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인간과 AI 에이전트 역할 자체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망 경쟁력도 강조했다. 마이클 델 회장은 "우리는 경쟁사 대비 훨씬 큰 공급망 규모를 갖추고 있다"며 "AI 인프라 수요 확대 국면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라크 부회장도 "현재 최우선 과제는 고객 수요에 맞춰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델은 장기 공급망 파트너십과 글로벌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필요한 AI 인프라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AI 인프라 수요 확대 흐름이 단기 현상이 아니라 최소 8~12개 분기 이상 이어질 장기 사이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드웨어와 엔드투엔드 인프라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아서 루이스 델 테크놀로지스 ISG 부문 총괄 사장은 "우리는 단순 서버 업체가 아니라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서비스까지 전체 인프라 스택을 모두 다루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전체 데이터 레이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전략과 양자 컴퓨팅 대응 방향도 언급됐다. 루이스 사장은 "향후 양자 컴퓨팅 시대에는 '선수확 후해독' 위협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델은 차세대 서버 제품군에 포스트 양자 암호(PQC)를 기본 적용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소버린 AI 전략과 관련해선 각국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을 짚었다. 마이클 델 회장은 "각국은 AI 인프라를 에너지와 반도체, 국방처럼 국가 핵심 전략 자산으로 보기 시작했다"며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국가에서도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은 AI 시장 확대에 맞춰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속도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클라크 부회장은 "우리는 현재 설계부터 데이터센터 구축, 실제 첫 번째 AI 토큰 생성까지 100일도 채 걸리지 않는 수준까지 속도를 끌어올렸다"며 "핵심 영역에 집중하면서 AI 시대에 맞는 엔지니어링 역량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마이클 델 회장은 "2030년까지 AI 인프라 시장 규모는 수조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는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1 02:01한정호 기자

ICANN, 차세대 인터넷 보안 업데이트 발표

로스앤젤레스, 2026년 5월 20일 /PRNewswire/ --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ICANN)가 5월 20일, 2026년 10월 11일에 도메인 네임 시스템(Domain Name System, DNS)의 트러스트 앵커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롤오버로 알려진 이 변경은 DNS의 장기적인 보안, 안정성, 복원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이다. 트러스트 앵커는 공식적으로 도메인 네임 시스템 보안 확장(Domain Name System Security Extensions, DNSSEC) 루트 존 키 서명 키(Key Signing Key, KSK)로 알려져 있다. KSK는 DNSSEC 트러스트 앵커의 핵심에 있는 암호화키로, DNS 응답이 합법적이며 전송 중에 수정되지 않았음을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DNSSEC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웹사이트와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할 때 인증된 DNS 데이터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롤오버 프로세스는 현재의 KSK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여 글로벌 DNS 전반에 걸쳐 강력한 암호화 보안 보호를 유지한다. 인터넷 할당 번호 관리기관(Internet Assigned Numbers Authority, IANA) 서비스 부사장 겸 공개 기술 식별자(Public Technical Identifiers, PTI)의 킴 데이비스(Kim Davies) 대표는 "트러스트 앵커 롤오버는 DNS의 무결성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중하게 조율된 프로세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는 어떠한 변화도 느끼지 못하겠지만, DNS 소프트웨어 운영자들은 롤오버에 앞서 새로운 키를 신뢰하도록 시스템이 올바르게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CANN은 IANA 기능을 통해 DNS 루트 존을 관리하고 글로벌 인터넷 커뮤니티 전반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롤오버를 조정한다. 중단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ICANN은 새로운 KSK를 충분히 사전에 공개하여 영향을 받는 운영자들이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자동화된 트러스트 앵커 업데이트 메커니즘이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롤오버 프로세스는 2024년에 시작되어 2027년에 완료될 단계적 구현 일정을 따른다. 이 기간 동안 현재 KSK와 새로운 KSK 모두 유효한 상태를 유지하여 재귀 리졸버, 즉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기업 및 사용자를 대신하여 DNS 정보를 조회하고 검증하는 기타 시스템들이 2026년 10월 새로운 KSK가 루트 존 서명을 시작하고 2027년 1월 이전 키가 폐기되기 전에 새로운 트러스트 앵커를 채택할 시간을 갖는다. 검증하는 재귀적 리졸버를 운영하는 운영자들, 특히 수동으로 구성된 트러스트 앵커나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운영자들은 시스템을 검토하고 롤오버 준비 상태를 확인할 것이 권장된다.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롤오버 날짜 이후 DNS 확인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운영 지침 및 기술 리소스를 포함한 KSK 롤오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CANN KSK 롤오버 정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CANN 소개 ICANN의 사명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글로벌 인터넷을 보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에게 연결하려면 컴퓨터나 다른 기기에 이름이나 숫자 등의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컴퓨터가 서로를 찾는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해당 주소는 고유해야 한다. ICANN은 전 세계에 걸쳐 이러한 고유 식별자를 조율하고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준다. ICANN은 1998년 전 세계 참여자 커뮤니티와 함께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 설립됐다. 자세한 정보는 ICANN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810953/ICANN_Logo.jpg

2026.05.21 01:10글로벌뉴스

삼성, 반도체 특별성과급 10년 지급...적자사업부 차등지급 1년 유예

삼성전자가 DS(반도체) 부문 사업성과 10.5%를 재원으로 사용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고 앞으로 10년간 적용한다. 2035년까지 매년 최소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면 지급한다. 노사 의견이 달랐던 적자사업부에 대한 차등지급은 1년 유예했다. 20일 삼성전자 노사가 도출한 2026년 성과급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성과급은 기존 성과 인센티브(OPI)와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구분해 지급한다. OPI는 기존 지급 방식을 유지한다. OPI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1.5%다. DS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다. 특별경영성과급 지급률 상한은 없다. OPI와 DS 특별경영성과급을 더한 재원은 11.5~12% 수준이다. DS 특별경영성과급 재원 배분율은 부문 40%, 사업부 60% 등이다. 공통조직 지급률은 메모리 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이다. DS 특별경영성과급은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한다. 지급한 주식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적자 사업부에 대한 차등 지급은 1년 유예했다. 당해 회계연도 적자사업부 지급률은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한 공통 지급률의 60%다. 적용 시점은 2027년분부터다. 적자사업부 보상 규모를 놓고 노사 의견이 엇갈렸는데, 당장 올해는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는다. DS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앞으로 10년간 적용한다. 최소 영업이익 조건은 걸려 있다. 2026~2028년은 매년 DS 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2029~2035년은 매년 DS 부문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DX(완제품) 부문과 CSS(Compound Semiconductor Solutions) 사업팀에 600만원 상당 자사주를 지급한다. 또, 삼성전자는 협력업체 동반 성장,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한 재원 조성과 운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가 주재했던 2차 사후조정 회의가 결렬됐지만,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후 4시부터 주재한 추가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21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하고,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2026.05.21 00:58이기종 기자

엑셈, '2026 AWS 서밋 서울'에 AI 솔루션 2종 선보여

AI 기반 IT 통합성능 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클라우드 행사인 '2026 AWS서밋 서울'에 참가해 자사의 AI 솔루션 '엑셈원(exemONE)'과 '엑셈블(eXemble)'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엑셈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성능 관리 솔루션 '엑셈원'의 타깃별 정밀 이상 탐지, AI 기반 근본 원인 분석(RCA), AI 적용 모니터링 대시보드 및 상호 연관 관계 분석 화면 등 대폭 향상된 AIOps(AI for IT Operations) 기능을 중심으로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 또한 IT 인프라 관리에 강한 거대언어모델 운영(LLMOps) 플랫폼 '엑셈블'의 기업 데이터 기반 검색 증강 생성(RAG) 최적화, IT 시스템 장애 정밀 진단, 맞춤형 AI 에이전트 빌더 기능 등을 집중 소개했다. 이러한 데모 시연 뿐 아니라 'AI와 인간의 대결'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CPU 지표 등 IT 시스템 운영 표준 임계치 설정 게임' 이벤트도 진행했다. 엑셈에 따르면, 이 게임을 해 본 참관객들은 게임 화면의 실시간 CPU 사용률 모니터링 그래프를 보고 불필요한 알람이 발생하지 않는 최적의 알람 임계치를 직접 설정해 봄으로써 '엑셈원'의 AI 기능이 효율적인 IT 시스템 운영에 얼마나 크게 기여하는지 실감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AWS 서밋 서울'을 계기로 이미 약 60여 곳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엑셈원과 광역지자체, 정부부처, 대형 제조 기업에 곧 도입될 엑셈블의 신규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 한편 엑셈원과 엑셈블의 시장 내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 AWS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의 안정적인 IT 시스템 운영을 '엑셈원'이 책임질 수 있다”면서 “거대언어모델 운영(LLMOps) 플랫폼 '엑셈블'을 필두로 AI 기반 IT 인프라 관리와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 속도를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6.05.20 21:07방은주 기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배달앱, 무료배달 확대 동참해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쿠팡이츠의 일반회원 대상 무료배달 확대 추진을 환영하며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다른 배달 플랫폼도 소비자 혜택 확대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무료배달에 따른 비용은 플랫폼이 직접 부담해야 하며, 입점업체에 전가될 경우 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입장문을 내고 “고유가·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을 낮추는 무료배달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유가 상승은 포장용기와 비닐봉투 등 플라스틱 원료뿐 아니라 식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외식·배달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 4월 소비자동향조사도 근거로 들었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전월보다 7.8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밑돌면 소비자의 경기 인식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런 상황에서 쿠팡이츠가 일반회원에게도 무료배달 혜택을 확대하려는 것은 소비자 부담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배달비 면제가 소비자의 이용 부담을 낮추고, 외식업계와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단체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업계 전체가 소비자 혜택 확대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이 선제적으로 소비자 부담을 낮출 때 외식 생태계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개선으로 이어지는 상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무료배달 비용 구조에 대해서는 명확한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료배달은 소비자에게 배달비를 직접 청구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뿐, 배달서비스 제공 비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무료배달 비용이 중개수수료 인상, 광고비 부담 확대, 거래조건 변경 등으로 입점업체에 전가될 경우 소상공인 부담이 커지고, 결국 음식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무료배달을 앞세워 이용자를 확보하고 플랫폼 생태계 안에 묶어두는 경제적 이익을 얻는 주체는 배달 플랫폼”이라며 “무료배달 확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배달 플랫폼 사업자가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쿠팡이츠에는 일반회원 무료배달 혜택의 기간과 범위 확대를 검토하되, 비용 부담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입점업체와 소비자에게 우회적으로 전가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무료배달 혜택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입점업체에 대한 비용 전가나 음식 가격 인상을 통한 소비자 부담 증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달 플랫폼 업계 행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0 17:22류승현 기자

삼성電 이어 완성차 노사도 긴장…현대차·기아 임단협 '강대강'

삼성전자 총파업 위기감이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완성차 업계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도 초반부터 강대강 대치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정규직 노조의 역대급 보상 및 고용 방어 요구에 사측이 난색을 표하는 데다, 간접고용 노동자들까지 원청 교섭을 압박하고 나서면서 자동차 산업 전반의 노동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노동조합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2026년 임단협 5차 교섭에서 해고자 원직복직, 정년연장, 신규인원 충원 등 노조 측의 별도 요구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는 요구안 설명이 진행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 9600원(호봉 승급분 제외)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수준 성과급 지급을 핵심으로 하는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성과급을 전 종업원과 사내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해 지급하고, 지급 시기 분할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을 요구안에 담았다. 아울러 임금피크제 폐지와 신사업 유치 및 국내 공장 투자를 통한 고용 보장, 간접고용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등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19일 진행한 4차 교섭에서도 "실질임금 보장은 정당한 요구"라며 "장부상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조합원의 기여와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지만 인건비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글로벌 톱3 완성차 업체에 걸맞은 성과 분배가 필요하고 지급 여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사측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강화 움직임과 글로벌 경기 둔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대외 악재를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히 미국 관세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노조가 요구한 성과급 지급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며 부담을 나타냈다. AI와 자동화 기술 도입을 둘러싼 갈등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노조는 AI·로봇 도입 과정에서 사전 협의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단체협약에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3차 교섭 이후에는 소식지를 통해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하며 AI 도입이 고용 안정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반면 사측은 이를 경영 판단 영역으로 규정하며 맞서고 있다. 기아 노사 역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기아 노조는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자사주 지급 확대,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 출산장려금 신설 등 파격적인 조건에 더해 29대 노조 집행부 특별 성과급 1000만원 즉각 이행을 요구안에 추가했다. 또한 광주공장 대형버스 '그랜버드' 지속 생산과 광주 3공장 고용 안정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채택해 미래 생산 체계 변화를 둘러싼 주도권 다툼을 본격화했다. 정규직 노조 교섭과 별개로 사내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 노동조합법에 따라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현대차가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현대차 노사는 삼성전자 노조 사태를 의식하며 대화 기조는 유지하는 분위기다. 최영일 사장은 4차 교섭 과정에서 "삼성전자 파업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며 "대기업 파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대외적 시선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과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추후 협의를 통해 접점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종철 지부장도 "글로벌 톱3 성과는 조합원의 피와 땀의 결과물"이라면서도 "노사 간 간극을 좁혀가야 한다. 하나하나 점검해 나가자"고 답하며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21일 예정된 삼성전자 총파업이 완성차 노조의 강경 기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공급망이 동시에 흔들릴 경우 하반기 수출과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완성차 업계 노조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배경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보상과 기술 전환기 고용 안정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GM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 1인당 3000만원 성과급 지급, 2027년까지 주 4.5일제 도입, 점심시간 20분 연장 등을 요구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임단협 당시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개선 논의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한 만큼 올해 교섭에서도 임금 체계 개편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아직 상견례 일정을 구체화하지 않은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 등도 선두 업체들의 교섭 기류를 주시하며 시차를 두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026.05.20 16:03김재성 기자

LG CNS, 美 제조 현장에 AI 꽂는다…61억 달러 시장 정조준

LG CNS가 북미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제조업의 생산기지 재편과 자동화 수요 확대로 공장 운영 효율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자 LG그룹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운영기술(OT)과 AI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섰다. LG CNS는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IoT 테크 엑스포 2026'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글로벌 IT·제조 기업 200여 곳과 업계 관계자 약 8000명이 찾는 IoT·AI 융합 기술 행사다. 올해는 IBM, SAP, 딜로이트 등이 전시 부스를 운영했고 엔비디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이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했다. 북미 제조 AX 시장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미 스마트제조 시장은 2026년 662억9000만 달러(약 97조8000억원)에서 2031년 910억8000만 달러(약 134조3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제조 현장 내 AI 도입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날리지 소싱 인텔리전스(Knowledge Sourcing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제조 AI 시장은 올해 37억 달러(약 5조5000억원)에서 2031년에 248억 달러(약 36조6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펌은 올해 북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이 약 61억 달러(약 9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팩토리 통합 브랜드 '팩토바(Factova)' 핵심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며 북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팩토바는 제조 공정 전 과정에 AI, 빅데이터, IoT 등을 적용해 생산 운영을 최적화하고 공장을 지능화하는 솔루션이다. 또 LG 계열사를 포함한 국내외 제조 현장에서 20년 이상 축적한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대표 솔루션은 제조 실행 솔루션 '팩토바 MES'다. 팩토바 MES는 제조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생산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고 공장 운영을 통합 관리한다. 산업별 공정 유형에 맞는 기능을 모듈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사가 필요한 기능부터 우선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LG CNS는 생산 설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팩토바 컨트롤'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생산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표준화하고 통합 제어한다. MES 등 공장 내 상위 운영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으며 AI 기반 설비 이상 감지와 고장 예측 기능도 지원한다. 예컨대 모터의 전류, 온도, 진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현장 엔지니어의 경험 중심 점검 체계를 AI 기반 예지보전 방식으로 고도화한다. 팩토바 컨트롤은 국내외 제조 현장 10만개 이상의 설비에 적용돼 있다. LG CNS는 이번 전시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 초정밀 공정 관리가 필요한 산업을 겨냥한 AI 솔루션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설비 이상 감지(FDC), 공정 품질 관리(SPC), 이상 발생 대응(OCAP) 기능을 기반으로 공정 결함을 사전에 예측하고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또 초정밀 제조업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생산 수율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LG CNS는 생성형 AI 기반 안전환경 서비스도 이번에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현장 작업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사고 사진을 촬영하고 음성 메모를 남기면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해 사고 정보를 시스템에 자동 등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 현장에서 안전·환경 관리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겨냥한 서비스로, 과거 유사 사례를 참고해 초기 대응 가이드도 제공한다. LG CNS는 팩토바 도입 성과도 제시했다. 한 배터리 공장은 솔루션 도입 한 달 만에 합격품 비중 90% 이상을 달성했고, 불량품 반품 비용도 약 70% 줄였다. 또 다른 전자 제조 공장에서는 현장 작업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으며 공정 데이터 90% 이상을 자동 수집하고 있다. 북미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는 LG CNS의 대외 고객 확대 전략과도 맞물린다. LG CNS의 올해 1분기 매출 1조3150억원 중 특수관계자 매출은 6199억원으로 47.1%를 차지했다. 1분기 기준 내부거래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3년 1분기 이후 두 번째다. 스마트팩토리는 LG CNS의 대외 AX 사업 확대 전략에서도 주요 축으로 꼽힌다. LG CNS는 AI·클라우드와 스마트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공공, 금융, 제조,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외부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방산·조선·유통 등 비계열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북미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이 같은 대외 AX 사업을 해외 제조 시장으로 넓히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 CNS는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팩토바를 향후 중소·중견 제조기업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도입하고 이후 생산, 설비, 품질, 안전환경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신재훈 LG CNS 스마트팩토리사업부 상무는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 경험과 AX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며 "LG CNS의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까지 AI 기반 공장 지능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제조 AX 시장에선 단순 시스템 구축보다 제조 현장 데이터와 설비 운영을 함께 이해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LG CNS가 계열사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OT 기반 스마트팩토리 경험을 앞세운다면 글로벌 제조 AX 사업자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고 밝혔다.

2026.05.20 16:00장유미 기자

두산로보틱스, 獨 프랑크푸르트로 유럽지사 확장 이전

두산로보틱스는 유럽 사업 확대를 위해 유럽지사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확장 이전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기존 영업 중심의 거점에서 벗어나 서비스, 교육, 쇼룸 기능을 현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현지 애프터서비스(A/S) 범위를 부품 단위 교체까지 확대하고 수리 장비를 상시 비치해 대응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가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제 발생 시 대체 로봇을 즉시 투입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고객사와 시스템 통합(SI) 업체를 대상으로 정기 과정을 운영하며, 실제 제품을 분해·수리하는 '라이브 리페어 교육'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AI 비전 기반의 픽앤플레이스(Pick&Place) ▲칵테일 제조 등 상용화된 로봇 솔루션의 시연이 진행됐다. 두산로보틱스는 해당 솔루션들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을 운영하고, 현지 엔지니어와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애플리케이션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사장은 "유럽 교통의 요충지인 프랑크푸르트로의 이전을 통해 현지 고객과 파트너사에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밀착형 서비스와 교육 인프라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0 15:54진운용 기자

현대모비스 램프 매각 갈등 봉합…현대IHL 파업 23일 만에 중단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 매각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일단 봉합 국면에 들어섰다. 자회사 현대아이에이치엘 노조가 23일간 이어온 전면 파업 끝에 매각 관련 의견접근안을 수용하면서다. 20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아이에이치엘(이하 현대IHL) 노조는 전날 밤 도출된 램프사업부 매각 관련 의견접근안을 조합원 총투표에 부친 결과 가결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램프사업 지속성장 및 고용안정을 위한 의견접근안' 찬반투표에는 총원 399명 중 358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187표, 반대 169표, 무효 2표로 집계됐다. 찬성률 52.2%로 아슬하게 과반을 넘겼다. 현대IHL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 매각에 반발해 전면 파업을 이어왔다. 이번 의견접근안 가결로 파업은 23일 만에 중단됐다. 이번 의견접근안에는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부 인수사와 본계약을 체결할 때 고용안정과 노조 활동 보장, 물량·투자 협의 등을 계약 조건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램프사업부 연구소 거점과 연구인력 규모 유지, 생산인력 고용승계, 노동조합 유지 및 단체협약 저하 금지, 매각 이후 고용안정과 물량·투자에 대한 정기 협의 등이 포함됐다. 최종 매각 합의서 체결 시 현대모비스와 인수사, 노동조합 간 3자 합의를 거치도록 한 점도 핵심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부문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각 협상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대IHL 노조는 램프사업부 매각이 고용 불안과 근로조건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발해 왔다. 노조는 매각 결정의 실질적 책임이 원청인 현대모비스에 있다며 원청 교섭을 요구했고, 현대IHL 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유니투스 일부 지회도 지난 18일 하루 파업에 동참하며 갈등은 현대모비스 자회사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였다. 금속노조는 이번 의견접근안 도출을 원청인 현대모비스가 교섭에 참여한 결과로 보고 있다. 노조는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자회사 뒤에 머물렀지만, 파업과 연대 투쟁 끝에 교섭 테이블에 나오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합의는 금속노조와 현대모비스가 참석해 서명하는 절차를 거쳐야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갈등은 일단 진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현대모비스 구조개편을 둘러싼 노조 대응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금속노조는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현대모비스 구조개편 대응 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대책위원장은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이 맡는다. 대책위에는 모트라스·유니투스·현대아이에이치엘 등 현대모비스 자회사 노조 대표자들과 관련 지역 지부가 참여한다. 노조는 램프사업부 매각을 현대모비스 구조개편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금속노조는 램프사업부 외에도 범퍼사업부 매각, 안전부품 부문 매각 또는 합작법인 전환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향후 구조개편 과정에서도 고용안정과 국내 자동차 부품 기술 보호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 매각 갈등은 조합원 투표 가결로 당장의 파업 국면은 넘겼지만, 향후 본계약 체결 과정과 3자 합의 이행 여부, 추가 사업부 구조개편 가능성에 따라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현대현대IHL지회) 파업은 멈췄다"며 "현재 지회별로 향후 투쟁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5:24류은주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쿠팡이츠 무료배달 확대, 외식 가격 상승 우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쿠팡이츠의 일반회원 대상 무료배달 확대 움직임에 대해 외식·배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협의회는 무료배달 비용이 실제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담되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쿠팡이츠를 시작으로 확산된 무료배달 서비스가 배달앱 시장을 구독서비스 구조로 전환시키며 외식·배달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쿠팡이츠가 와우 회원에게 제공하던 무료배달 서비스를 일반 회원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혜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입점업체 비용 부담 확대와 이중가격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에 대해서는 “배달비 0원은 배달요금 항목만 명목상 0원으로 표시될 뿐”이라며 “실제로는 인상된 멤버십 회비, 음식 가격, 입점 업체의 비용 부담 등을 통해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부담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배달앱 입점 업체들이 수수료와 배달비, 광고비 등 플랫폼 이용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 이중가격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배달앱 판매 가격은 메뉴당 평균 약 2000원 높게 형성됐다. 일부 메뉴에서는 50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사례도 확인됐다. 협의회는 “무료배달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격 인하로 돌아가기보다 플랫폼 비용 상승분이 음식 가격에 반영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쿠팡이츠는 무료배달 비용이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담되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지연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협의회는 쿠팡 와우 멤버십 통합 요금제와 쿠팡이츠·쿠팡플레이 결합 제공을 둘러싼 끼워팔기 문제, 쿠팡이츠의 최혜대우 요구 의혹에 대해 2024년부터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조사와 심사 결과가 장기간 지연되는 동안 소비자 가격 상승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공정위는 공정한 경쟁 시장 조성을 위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판단과 조치를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확대를 입점업체 추가 비용 없는 상생 조치라고 설명하는 데 대해서도 협의회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플랫폼 업체들이 할인과 무료 혜택으로 이용자와 입점업체를 확보한 뒤 시장 지배력과 묶어두기 효과가 형성되면 이용요금과 수수료를 인상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협의회는 “무료배달 비용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약속에 그칠 것이 아니라 향후 수수료 인상 등으로 입점업체 부담을 키우지 않겠다는 약속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상생을 추구한다면 무료배달 확대 경쟁이 아니라 배달서비스 비용 인하와 수수료·비용 구조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5.20 14:51류승현 기자

"전세계 공급망 차질"...외신, 삼성전자 파업 계획 타전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글로벌 공급망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총파업 전날인 20일 정부 사후조정 절차에서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조정 결렬에 따라 예정대로 내일(21일)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안이 글로벌 전역에 끼칠 영향이 작지 않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협상 결렬은 글로벌 기술 공급망을 위협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서버부터 스마트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에 탑재되는 반도체를 세계 최대 규모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실제 파업이 이뤄질 경우 생산 지연은 물론 차세대 반도체 개발 가속화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로이터 또한 "삼성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만큼 인공지능(AI) 붐으로 공급 부족이 발생한 현시점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주 초 한국 법원이 파업에 대한 회사의 가처분 신청을 부분 인용하면서 삼성의 반도체 생산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차질이 다소 완화됐다"며 "법원은 노조의 단체 행동 중에도 특정 핵심 생산 시설에서는 정상 운영을 유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노사는 핵심 쟁점 중 성과급 상한 폐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성과급 재원의 사업부별 배분 비율과 합의 제도화를 두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는 전사 영엽이익의 일정 비율을 전체 성과급 재원으로 묶은 뒤 이를 적자 사업부나 실적이 부진한 부서에도 일정 수준 이상 배분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철저한 성과주의 경영 원칙'을 고수하며 실적이 안 나온 사업부에까지 과도한 성과급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026.05.20 14:24진운용 기자

"시장 분석하고 신차 기획하는 AI"…현대차그룹이 제시한 미래 혁신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분석과 상품 기획 프로세스 혁신에 나선다.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경영층의 의사결정을 돕고 미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상품본부 마켓 인텔리전스(MI) 센터 선우경희 센터장과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AI 기반 마켓 인텔리전스 시스템 '에이미(AIM)'의 구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터 폭증과 업무 한계, AI로 돌파 선우경희 센터장은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성장세 둔화, 중국 완성차 업체의 급부상,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등 전례 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상품본부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적시에 파악하고 소비자 목소리를 신차 컨셉에 반영하는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글로벌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수작업 위주의 기존 분석 방식은 한계에 부딪혔다. 정작 필요한 데이터의 품질이 고르지 않거나, 짧은 납기 내에 방대한 범위를 분석해야 하는 구조적 딜레마를 겪어왔다. 선우경희 센터장은 "시장과 고객의 언어를 상품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MI 센터의 역할"이라며 "AI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깊이 있게 분석해 전략적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은 자원으로 넓은 범위를 빠르고 깊이 있게 커버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에이미를 고안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리서치부터 사양 비교까지…핵심 업무 자동화 현대차그룹은 판매량, 가격, 경제지표 같은 정형 데이터와 뉴스, 소셜미디어, 리포트 등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AI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데이터 레이크로 집약되어 정제 과정을 거친 후 리서치 업무 자동화, 글로벌 뉴스 실시간 분석, 경쟁사 차량 비교·분석 등 세 가지 핵심 모듈을 통해 처리된다. 우선 리서치 업무 자동화 단계에서는 딥 리서치 에이전트가 사내외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분석한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질문의 범위를 넓히는 쿼리 익스펜션이나 본질적인 질문으로 재구성하는 스텝 백 쿼리 기술을 적용해 탐색 비용을 줄였다. 특히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의 맥락을 살려 내러티브 문서로 변환하는 자체 문서 인식 파이프라인도 개발해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리서치 업무 전반을 AI가 수행하도록 했다. 글로벌 뉴스 실시간 분석을 위해서는 하루 100만 건 이상 쏟아지는 전 세계 뉴스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자동 분류·평가·요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규모 배치 처리를 위해 'AWS 배드락 배치'를 도입해 처리 지연과 비용을 크게 절감했으며 임직원이 중요한 글로벌 이슈를 놓치지 않도록 자동차 산업 특화 뉴스 포털을 운영 중이다. 경쟁사 차량 비교·분석 모듈은 경쟁사의 출시 정보, 상세 스펙, 소비자 반응을 종합 비교한다. 국가나 브랜드마다 다르게 표현되는 유사 사양들을 클러스터링 기술로 그룹핑해 표준화함으로써 기존에 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수십 시간을 쏟아야 했던 사양 비교와 포지셔닝 맵핑 작업을 수십 분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AX 핵심은 실무…실무진 협업으로 전사 공감대 확보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특히 현대차 MI 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핵심 동력으로 '실무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업과 이해'를 꼽았다. 사내 실무 관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했고 덕분에 기술과 현업의 괴리를 줄이며 전사적인 공감대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안전한 서비스 작동을 위해 ICT 본부 및 현대오토에버와 초기 단계부터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함께 다지는 등 유관 부서와의 전략적 협업도 다각도로 추진했다.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AI 혁신은 기술이 50%라면 사람과 조직, 그리고 실무진 간의 이해와 협업이 나머지 50%를 차지한다"며 "모든 관계자가 한 방향으로 움직였기에 정식 과제로 안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6.05.20 13:45남혁우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1100Hz' 모니터 출시…시장 격차 확대 승부수

삼성전자가 치열해지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올해 하반기 업계 최초로 1100헤르츠(Hz)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출시한다. 20일 박동식 삼성전자 파트장은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설명회에서 "애초에 해상도 제약이 있게 만들어진 영화나 TV와 달리 게임은 아무리 해상도를 올려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그만큼 픽셀을 만들어낸다"며 "운영체제인 윈도우에서 지원만 된다면 해상도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윈도우에서 999Hz까지 지원되는데 2분기에는 이 제약이 5000Hz까지 풀릴 것"이라며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업계 최초로 1100Hz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Hz는 화면이 1초에 얼마나 많은 프레임(정지 화면)을 바꿔 보여 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로, 주사율이라고 불린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사용자는 화면 전환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화면의 깜빡이는 주기가 인간의 인지 속도보다 훨씬 빨라지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도 완화된다. 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경쟁 심화다. 전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매년 연평균 5~10%씩 성장하는 고성장 시장이지만, 경쟁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작년 글로벌 모니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2.1%포인트 줄어든 18.9%를 기록했다. 박 파트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주는 성능 경험 덕분에 고성능 모니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고, 여기에 가성비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수요 또한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전체 시장이 커져 모든 업체가 뛰어들고 있다"며 "특히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점유율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PC 수요 위축에도 모니터 시장은 성장 경쟁 심화에도 삼성전자의 모니터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당장 올해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전방 PC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고성능 모니터 시장 수요는 오히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파트장은 "고성능 PC가 메모리나 칩셋 가격이 올라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건 맞으나,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의 경우 가격이 오르고 있는 PC 본체에 투자하는 대신에 더 크고 좋은 모니터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5K·6K 모니터 선봬...듀얼모드로 몰입도↑ 삼성전자는 이날 커져가는 고성능 모니터 시장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6K 초고해상도 '오디세이 G8(G80HS)' ▲5K 해상도에 최대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G8(G80HF)' ▲최대240Hz 주사율의 4K OLED 모델 '오디세이 OLED G8(G80SH)' ▲듀얼 모드를 지원하는 32형 4K OLED 모델 '오디세이 OLED G7(G73SH)' 등 총 4종을 공개했다. 32형 오디세이 G8은 6K(6144×3456) 해상도와 듀얼모드가 탑재된다. 듀얼모드는 6K·165Hz와 3K·330Hz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게임 종류의 따라 모드를 바꿀 수 있어 게임 몰입감을 높인다. 27형 오디세이 G8은 5K(5120×2880) 해상도 기반의 정밀한 화질과 최대 180Hz 주사율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OLED G8은 27형과 32형으로 출시되며, 4K(3840×2160) 해상도와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여기에 빛 반사를 줄이는 '글레어 프리'를 탑재해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출고가는 32형 6K '오디세이 G8(G80HS)'은 189만원, 27형 5K '오디세이 G8(G80HF)'은 119만원, 32형 '오디세이 OLED G8(G80SH)'은 175만원, 27형 '오디세이 OLED G8(G80SH)'은 155만원, 32형 '오디세이 OLED G7(G73SH)' 139만원이다.

2026.05.20 12:50진운용 기자

  Prev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60.5조 '사상 최대'…이익률 76%

"두 달 만에 맞춤형 AIDC 지어 드려요"...바로AI, 모듈형 HACC 승부수

박세웅 원장 "피지컬 AI에 사활…초혁신 경제 핵심 역할할 것"

SKT, 688B 규모 독파모 2차 모델 공개...산업 적용 확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