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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카이스트 KCAMP 어워드' 시상식 열려...경영대상 이근재 앤쌤 대표

KAIST 컨버전스 AMP(이하 KCAMP)의 카이스트 KCAMP어워드위원회(위원장 최정식)가 지난 12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5 카이스트 KCAMP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이스트 KCAMP 어워드'는 한 해 동안 경영, 기술, 사회공헌, 혁신 등 각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동문 기업가를 선정해 시상하는데, 이번 시상은 ▲경영대상 ▲기술대상 ▲사회공헌대상 ▲혁신대상 ▲특별공로상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올해 '경영대상'은 앤쌤 이근재 대표, '기술대상'에 이앤켐솔루션 김신동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사회공헌대상'에는 닥터반마취통증의학과 반종민 원장이, '혁신대상'에는 유병용 하나투어 법인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영대상'을 수상한 이근재 대표가 이끌고 있는 앤쌤은 법률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한 선도 기업으로, 국내 법률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특히 협력형 지능을 기반으로 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 사회의 디지털 전환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기술대상'을 수상한 이앤켐솔루션 김신동 대표는 혁신적인 친환경 화학 소재 및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해 산업 현장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공정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 성과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한 반종민 원장은 닥터반마취통증의학과의 대표원장으로 재임하며 환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진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KCAMP의 명예를 높인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마지막으로 '혁신대상'의 영예는 하나투어 인증기업인 좋은느낌동행 대표이자 해우담, 밀회관, 숯부래 등 주요 F&B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유병용 대표에게 돌아갔다. 유 대표는 관광 및 외식 산업 전반에서 품질 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이끌며, 고객 경험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왔다. 이를 통해 관광과 외식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특별공로상 부문에서는 ▲신인식 플루이즈 대표(KAIST 컨버전스 AMP 책임교수)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KAIST 컨버전스 AMP 제2대 책임교수) ▲류석영 KAIST 전산학부 학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식 플루이즈 대표는 KAIST 전산학부 교수이자 KCAMP 제4대 책임교수로 재임하며, AI 연구 성과를 산업과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연결하며 KCAMP의 융합 플랫폼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 챔피언 대회' 대상 수상을 통해 KCAMP의 대외적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은 KCAMP 제2대 책임교수로 재임하며 탁월한 리더십과 혁신적인 비전으로 KCAMP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끈 공로로, 류석영 학부장은 KAIST 전산학부를 이끌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과 AI·소프트웨어 교육 혁신에 앞장서면서 KACMP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카이스트 컨버전스 AMP 총동문회에서 주관하는 카이스트 KCAMP어워드위원회의 최정식 위원장은 “AI 시대에 더욱 요구되는 리더 유형이 바로 융합형 리더”라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에서 융합형 리더로 활동하는 자랑스러운 KCAMP 동문들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사회발전을 선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7:09안희정 기자

"AI 혜택, 대기업만 누린다"…전문가 406명이 경고한 2026년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에 침투하면서 디지털 경제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디지털협력기구(DCO)가 발표한 '디지털 경제 트렌드 2026' 리포트에 따르면, 2026년 디지털 경제는 전 세계 GDP 성장률의 3배에 달하는 9.5%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범용 AI 모델에서 산업 특화 AI로의 전환,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부상, 그리고 AI 인프라의 에너지 문제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대형 AI 모델 시대는 저물고, 산업 맞춤형 '버티컬 AI'가 주도권 쥔다 리포트는 AI 생태계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AI 경쟁력의 핵심은 모델의 크기와 규모였지만, 이제는 특정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Vertical AI)'가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버티컬 AI란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등 특정 산업이나 공급망에 최적화된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설문에 참여한 406명의 전문가(대기업 기술 임원 272명, 정책입안자 60명, 디지털 경제 전문가 74명) 중 대다수는 버티컬 AI가 향후 18개월간 가장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포트는 버티컬 AI의 잠재적 경제 가치 창출 규모를 약 5조 700억 달러로 추산했다. 실제로 버티컬 AI는 이미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나(Klarna)의 AI 어시스턴트는 월 230만 건 이상의 고객 상담을 처리하며, 기존 11분 걸리던 문의 해결 시간을 2분으로 단축했다. 인도 정부의 다국어 번역 플랫폼 바시니(BHASHINI)는 철도 발권, 결제, 경찰 문서 작성 등 여러 분야에 동시 적용되며 공공 서비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사이버보안, 디지털 경제에서 가장 큰 사회경제적 영향력 예상 리포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엔드투엔드 사이버보안 강화(Strengthening of End-to-End Cybersecurity)'가 2026년 가장 큰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칠 트렌드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5위권이었던 사이버보안이 1위로 급부상한 것으로, 디지털 경제에서 '신뢰와 보안' 테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성형 AI가 더욱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가능하게 하고, 디지털 생태계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보안 위험 노출이 확대되고 있다. 동시에 민감한 데이터와 광범위한 허위 정보가 온라인에서 유통되면서 디지털 위험에 대한 전반적인 노출도 확대되고 있다. 리포트는 소규모 조직과 자원이 부족한 국가들이 특히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설문 응답자의 94%는 민간 부문이 디지털 경제 트렌드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한 반면, 공공 부문은 70%, 시민 사회는 43%에 그쳤다. 이는 디지털 경제 전환에서 정부와 시민 사회의 준비 수준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한다. 에이전틱 AI와 범용 로봇, 향후 3~5년 내 본격 등장 전망 리포트는 현재 진행 중인 12개 트렌드 외에도 향후 3~5년 내 산업과 사회를 변화시킬 6개의 신흥 트렌드를 제시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이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등장이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적 AI 시스템을 말한다. 설문 응답자의 68%는 에이전틱 AI가 3~5년 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알파벳(Alphabet)의 웨이모(Waymo)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국 여러 도시에서 운영하며 주당 약 25만 건의 유료 탑승을 처리하고 있다. 2026년에는 런던에서 첫 해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범용 로봇(Generalist Robots)'의 부상도 눈여겨볼 트렌드다. AI 기반 모델의 발전으로 단일 작업만 수행하던 로봇이 다양한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다만 응답자들은 범용 로봇의 본격적인 대중화에는 에이전틱 AI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2030년까지 2배 증가…지속가능성이 성장의 한계 AI 인프라의 에너지 문제는 디지털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협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2030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청정에너지 개발 속도를 앞지르는 수준이다. 리포트는 에너지 공급 없이는 디지털 경제의 성장이 제약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높고 불안정한 에너지 가격은 진입 장벽과 운영 비용을 높여 신규 기업과 중소기업에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시장 경쟁력, 디지털 주권, 포용성, 환경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 한편 기업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TSMC는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시점을 10년 앞당겨 2040년으로 설정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까지 10.5GW 규모의 태양광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과 구글도 소형 모듈 원자로(SMR)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버티컬 AI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A: 버티컬 AI는 헬스케어, 금융, 제조업 등 특정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시스템입니다. 범용 AI 모델보다 해당 분야의 문제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합니다. Q2. 에이전틱 AI는 기존 AI와 어떻게 다른가요? A: 에이전틱 AI는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적 AI입니다. 기존 AI가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었다면, 에이전틱 AI는 주문 처리, 청구 관리, 조달 업무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Q3. AI 발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합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2030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탄소 배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청정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가 시급한 과제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15 17:06AI 에디터

이노룰스, 코리아퍼스텍과 日 코드 변환 솔루션 시장 공략 '맞손'

이노룰스가 일본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룰스는 지난 12일 코리아퍼스텍과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리아퍼스텍의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과 이노룰스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해 일본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양사는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일본 내 기업·기관 다수는 1959년 출시된 구형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 기반으로 구축된 레거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일본 컴퓨터 기업 후지쯔가 2027년 코볼 메인프레임 생산 중단을 결정하면서 일본 기업들은 코볼을 자바 등 최신 언어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양사는 코리아퍼스텍이 보유한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과 이노룰스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하고 이 솔루션에 AI 기술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연계 솔루션의 일본 시장 공급을 위해 공동 영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빠른 시일 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아퍼스텍은 1988년 설립 이후 공공기관과 금융부문 시스템 통합(SI) 및 IT 아웃소싱(ITO)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스마트 컨버전 스위트 솔루션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특히 일본 시장 진출에 집중해 지난해부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노룰스는 일본 법인을 통해 히타치제작소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일본 최대 보험사 등 주요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이노룰스는 일본 진출 초기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으로 엄격한 일본 시장 기준을 충족시키며 주목받은 바 있다. 김상직 코리아퍼스텍 대표는 "일본 레거시 시스템 시장은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노후화 개선 정책을 펼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일본 시장 경험이 결합해 강력한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일본 내 마이그레이션 시장이 빠르게 열리고 있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7:01한정호 기자

"이제 AI가 대신 사고 결제한다"…AWS·비자, '에이전트 커머스' 표준 만들기 박차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비자(Visa)가 함께 힘을 합쳐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안전하게 사고, 예약하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의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AWS는 에이전틱 커머스를 구축하는 개발자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자와 협력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를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고,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기반의 오픈 블루프린트를 공개해 에이전트 중심 디지털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비자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도구를 배포해 플랫폼 내에서 완전히 통합된 엔드투엔드 에이전틱 커머스 솔루션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는 인증, 에이전틱 토큰화, 데이터 개인화, 사용자 의도 파악 등 핵심 결제 기능을 제공해 기업과 개발자가 신뢰 기반의 에이전틱 결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비자와 AWS는 추론·행동·거래가 가능한 범용 에이전틱 커머스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공개 저장소에 블루프린트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는 익스피디아 그룹, 인튜이트, 라스트미닛닷컴, 유로스타 호텔 컴퍼니 등 업계 파트너가 참여했다. 블루프린트는 여행 예약과 리테일 쇼핑을 중심으로 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 MCP 서버 및 API와 연동돼 안전한 토큰화 결제를 지원한다. 향후 B2B 및 특정 결제 네트워크에 종속되지 않는 사용 사례로 확대될 예정이다. 여행 예약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는 항공, 숙박, 렌터카, 액티비티 등 전문 에이전트를 결합해 탐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자동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리테일 쇼핑 에이전트는 제품 검색, 가격 비교, 체크아웃, 주문 추적, 반품 등 엔드투엔드 쇼핑 프로세스를 지원하며, B2B 결제 에이전트는 ERP·CRM·회계·은행 시스템과 연동된다.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조건 기반 구매 등 자율적 거래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개발자는 이를 통해 다양한 에이전틱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결합·확장할 수 있다. 루바일 비르와드커 비자 성장 부문 글로벌 총괄 수석부사장은 "에이전틱 커머스는 의도에서 실행으로 이동하기 위해 신뢰가 필요하다"며 "AWS의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역량과 우리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는 AI 에이전트가 대규모로 안전하고 상황에 맞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자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전 세계 소비자와 기업에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리처드슨 AWS 에이전트코어 부문 부사장은 "이번 일을 통해 AWS 고객이 에이전트와 에이전트 도구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과정을 더욱 간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5 17:00장유미 기자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HGX B300 수냉식 서버 출하…고집적·고효율 인프라 구현

슈퍼마이크로가 고집적·고효율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을 적용한 수냉식 서버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를 겨냥한 이번 신제품을 통해 GPU 집적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4U 및 2-OU(OCP) 수냉식 솔루션 출시·출하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이 핵심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다. 신제품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가 요구하는 고성능 연산과 높은 GPU 집적도를 충족하는 동시에 전력·냉각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냉식(DLC) 기술을 적용해 고전력 GPU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OU(OCP) 수냉식 솔루션은 21인치 OCP 오픈 랙 V3(ORV3) 규격에 맞춰 구성됐다. 랙당 최대 144개의 GPU를 탑재할 수 있는 고수준의 집적도를 제공하며 블라인드-메이트 매니폴드 커넥션과 모듈형 GPU·CPU 트레이 아키텍처를 통해 서비스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 보다 많은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시스템은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GPU 8개를 단일 노드에 탑재해 GPU당 최대 1천100와트(W)의 전력을 소화한다. 단일 ORV3 랙은 최대 18개 노드, 총 144개의 GPU 구성이 가능하며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스위치와 슈퍼마이크로의 1.8메가와트(MW) 인로우 CDU를 통해 대규모 클러스터로 확장할 수 있다. 이같이 구성된 슈퍼클러스터는 최대 1천152개의 GPU까지 확장 가능하다. 함께 공개된 4U 전면 I/O 수냉식 솔루션은 기존 19인치 EIA 랙 환경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규모 AI 팩토리에 이미 구축된 표준 랙 인프라에서도 2-OU(OCP) 솔루션과 동일한 연산 성능과 냉각 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DLC 기술을 통해 시스템 발열의 최대 98%를 수냉식으로 제거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음을 줄였다.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두 솔루션은 시스템당 최대 2.1테라바이트(TB)의 HBM3e GPU 메모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과 멀티모달 추론 등 고부하 AI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및 스펙트럼-4 이더넷과 결합할 경우 커넥트X-8 슈퍼NICs를 통해 최대 800기가비피에스(Gb/s)의 네트워크 처리량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영 효율성과 총소유비용(TCO) 절감도 이번 제품의 핵심 요소다. 슈퍼마이크로의 DLC-2 기술은 데이터센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이고 45도 온수 냉각 방식을 적용해 물 사용량도 최소화한다. 기존 냉각수나 압축기가 필요 없는 구조로,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을 낮췄다. 또 DCBBS 기반으로 L11·L12 단계의 사전 검증을 거쳐 랙 단위로 출하돼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시 가동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선보인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수냉식 솔루션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가 요구하는 성능 집적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충족한다"며 "업계에서 가장 컴팩트한 엔비디아 HGX B300 탑재 솔루션으로, 단일 랙에서 최대 144개의 GPU를 지원하고 검증된 DLC 기술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과 냉각 비용을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DCBBS를 통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며 준비 시간 단축, 와트 당 최고 성능 구현, 설계부터 배포까지의 엔드투엔드를 통합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25.12.15 16:41한정호 기자

[고삼석 칼럼] 방송산업의 미래 경쟁력, 왜 버티컬 AI인가

최근 세계 최대 콘텐츠기업인 월트 디즈니(Walt Disney)와 오픈AI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3년 동안 디즈니의 200여 개 캐릭터를 오픈AI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동영상 및 이미지 제작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플랫폼인 '소라(Sora)'와 챗GPT에서 디즈니, 마블, 픽사 스튜디오 작품과 스타워즈 시리즈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AI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에서 공유 등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그의 팀이 만들어내는 것에 참여하고 싶다. 우리는 이것이 디즈니에 좋은 투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기존 사업모델의 파괴를 포함해 어떤 변화가 결국 일어날 것이라면, (그 기술에 의해 파괴당하기보다) 그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결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디즈니와 오픈AI의 전격적인 협력 발표에서 보듯이 생성형 AI가 콘텐츠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방송사들에게 중요한 질문은 더 이상 “AI를 쓸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다. 이제 관건은 “AI 시대에도 방송사가 콘텐츠 산업의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이다. 디즈니와 오픈AI 간 전략적 제휴는 이 질문을 정면으로 제기하고 있다. 양사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 혹은 적용이 아니라 콘텐츠 IP를 갖고 있는 기업과 범용 AI 플랫폼 간 시장의 권력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일종의 공동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디즈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토리 IP와 캐릭터 자산을 보유한 콘텐츠 자이언트다. 오픈AI는 범용 생성형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두 기업의 접점은 분명하다. 디즈니는 AI를 통해 제작·후반·유통 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려고 하고, 오픈AI는 고품질 IP와 안전한 학습 데이터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의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협업이 던지는 진짜 메시지는 따로 있다. 즉 콘텐츠 기업이 범용 AI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주도권은 AI 플랫폼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경고다. 여기서 방송산업, 특히 국내 지상파방송사들이 주목해야 할 개념이 바로 버티컬 AI(vertical AI)다. 버티컬 AI란 범용 생성형 AI를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라 방송산업의 고유한 업무 구조, 콘텐츠 형식, 공적 책임, 권리 체계를 전제로 설계된 '미디어 특화 AI 모델'을 의미한다. 디즈니와 오픈AI의 전략적 제휴가 '플랫폼 중심 AI 확장'의 전형이라면, 방송사에게 필요한 해법은 그 반대편, 즉 방송 또는 콘텐츠 중심의 'AI 내재화 전략'이다. 먼저 방송 분야 버티컬 AI의 출발점은 영상 데이터의 자산화다. 수십년 간 축적된 방송 아카이브 영상과 원고, 편집본 등은 그 자체로 세계 최고 수준의 멀티모달 데이터다. 이를 스토리, 장면과 인물, 맥락과 권리 단위로 구조화하고, 자산화하지 못한다면 방송사는 결국 AI 플랫폼 기업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존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디즈니가 IP 관리와 통제, 가입자 정보보호 등을 협업의 전제 조건으로 못 박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둘째, 멀티모달(multimodal) AI 모델의 구축이다. 방송에 특화된 AI는 텍스트 중심 LLM으로 대체될 수 없다. 성격이 전혀 다르다. 음성(STT/TTS), 영상 이해, 실시간 처리, 장르별 문법을 이해하는 AI가 결합돼야 한다. 이는 범용 AI 플랫폼보다 방송사들이 훨씬 잘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는 영역이다. 다시 말해 AI 시대에도 방송과 콘텐츠를 가장 잘 이해하는 주체는 여전히 방송사들 자신이다. 셋째, 제작과 보도 워크플로(workflow) 통합이다. 디즈니가 AI를 활용하는 핵심 목적은 '창작자 대체'가 아니라 '창작 효율 극대화'에 있다. 오픈AI와 협업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디즈니는 '창작자 보호'를 특별히 강조했다. 지상파방송 역시 AI가 기획, 편집, 자막, 클립, 검수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 별도의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 제작과 보도 현장에서 쓰이는 AI 모델을 만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마지막으로 AI 모델에서 신뢰와 책임 그리고 윤리 레이어의 구축이다. 디즈니가 오픈AI와 전략적 제휴에서 가장 신중을 기했던 부분은 브랜드 훼손과 오용을 둘러싼 리스크관리였다. 여전히 '공공재'로 인식되는 국내 지상파방송사들은 이보다 훨씬 더 엄격해야 한다. 뉴스와 시사 영역에서 AI는 반드시 '사람'의 최종 승인 구조 아래 작동해야 하며, 출처 확인이나 검증이 불가능한 AI 데이터의 활용이나 결과물의 활용은 대단히 신중해야 한다. 한 가지 더 지적하자면, AI 시대 지상파방송과 같은 콘텐츠 기업의 협상력은 기술이 아니라 IP와 권리 관리 능력이다. 방송사가 자체 버티컬 AI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향후 AI의 학습이나 2차 활용 그리고 글로벌 유통 과정에서 정당한 권리 보장과 대가 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디즈니와 오픈AI의 전략적 제휴가 우리 방송 산업에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제 핵심은 AI를 제작 현장에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사들이 AI라는 첨단 기술 그리고 AI 플랫폼 기업들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이다. AI 시대에도 지상파방송사들이 공공재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범용 AI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에 최적화된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느냐' 여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25.12.15 16:38고삼석 컬럼니스트

설 선물 사전예약 서두른 홈플러스...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예년보다 이르게 설 채비에 나섰다. 설을 60여 일 앞두고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에 돌입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다소 이른 일정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자료를 내고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51일간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설은 2월 17일로 61일 전부터 예약을 받는 것이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며, 최대 750만원 즉시 할인 또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미리 구매하는 얼리버드 고객일수록 할인 폭이 커진다. 홈플러스는 고물가 장기화로 명절 선물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5만원대 이하 선물 세트 비중을 전체 품목의 78%까지 늘렸다. 물가 인상이 이어지면서 가성비·실속형 선물 세트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신상품의 83%를 5만원대 이하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전 예약 일정은 예년보다 빠르다. 홈플러스는 올해 설(1월 29일)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설 당일 기준 48일 전부터 예약을 받았다. 사전 예약 개시 시점만 놓고 보면 올해는 열흘가량 앞당겨진 셈이다. 반면 경쟁사들은 아직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개시하지 않았다. 통상 대형마트들은 명절 선물 세트 사전 예약과 같은 공통 행사에 대해 비슷한 시기에 자료를 배포해왔다. 올해 설에도 홈플러스(12월 8일)·롯데마트(12월 9일)·이마트(12월 11일)는 하루에서 이틀 간격으로 예약 관련 자료를 냈다. 롯데마트는 다음 주 중 사전 예약 시작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이번 일정이 이례적으로 빠르다는 반응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설이 2월인데 사전 예약을 시작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며 “설 사전 예약 수요를 선점해 홈플러스에서의 구매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른 시작이 실질적인 매출 확대 효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시각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업에서는 상당히 빠르게 느껴지는 일정”이라며 “사전 예약 매출의 90% 이상이 법인 고객인데 이들은 주로 1~2월에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고객 역시 사전 예약 혜택이 가장 큰 종료 3일 전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측은 설 선물 세트 매출의 3분의 2 이상이 사전 예약을 통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예약 일정을 앞당겼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설은 1월에 있어 사전 예약 기간이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작 시점만 놓고 보면 큰 차이는 없다”며 “사전 예약 매출 비중이 높아 조기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5 16:33김민아 기자

마크애니,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보안 전문기업 마크애니(대표 최고, 최종욱)가 고용노동부 등 주요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일 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직원 중심의 선도적인 기업 문화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일 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증진을 위한 제도와 문화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실천하는 기업을 정부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은 마크애니가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도 성장한다"라는 가치 아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워라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왔음을 입증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마크애니는 이번 인증 외에도 여러 타이틀을 통해 우수한 근무 환경을 입증해 왔다. 특히,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청년 친화 강소기업' 인증과 서울시가 인정한 '서울형 강소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최고의 직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복리후생 제도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유연근무제, 반반차 및 생일 반반차 제도, 직무 교육비 및 통신비 지원, 월 1회 2시간 점심시간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마크애니는 이 모든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더 건강하고 활기찬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5 16:03방은주 기자

정부, 'AI 액션플랜' 세부안 공개…"GPU·데이터·인재 우선 혁신"

정부가 선언에 그쳤던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을 구체화한 'AI 액션플랜'을 내놨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프라 확충과 AI 인재 양성,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복지 모델을 통해 범국가 AI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15일 출범 100일을 맞아 서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AI 액션플랜인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설명했다. 이날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분과위원장과 5명의 태스크포스(TF) 리더가 참석했다. 위원회는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신 GPU와 국산 AI반도체를 토대로 대규모·강소형 데이터센터를 균형 있게 확충할 방침이다. 화이트해커를 활용한 전제적·상시 보안점검체계를 구축한다. AI대전환 시대를 뒷받침할 AI·데이터 거버넌스를 정립해 컴퓨팅과 데이터·보안을 완비한 AI 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차세대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2030년 피지컬AI 1위 달성 목표로 핵심기술과 데이터 확보를 위한 과정에도 착수한다. 이를 통해 AI가 과학적 발견을 가속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출 목표다. 위원회는 AI 핵심 인재 확보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초·중·고 연속적인 AI 필수 교육체계도 구축한다. 여러 부처에 걸친 AI 인재 양성 사업을 상호 연계·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AI 학습에 필요한 원본 개인정보와 저작물 활용이 권리 침해나 이용자의 법적 불확실성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체를 정비할 목표다. 위원회는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을 위해 2030년 제조업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전략 수립을 추진한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의 AI전환(AX)을 가속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전주기 역량을 강화해 AI 풀스택 수출을 확대한다. 또 AI 기반의 K-문화콘텐츠 창작과 제작 생태계를 활성화해 AI 기반 문화강국을 목표로 뒀다.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국방 AX를 가속화해 장병과 AI가 협업하는 AI 기반 국방강국을 구현한다. 또 AI-네이티브 정부 업무관리 플랫폼을 통해 칸막이 행정도 해소한다. 판결문 데이터 같은 유용한 데이터 개방 방안도 마련한다. 민간플랫폼과 연계한 AI기반 통합 민원플랫폼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민간 역량을 활용해 공공시스템을 효율적이고 복원력 있게 재설계하고, 이를 운영할 통합적이며 전문성 갖춘 거버넌스 구축 방향을 마련한다. K-AI 특화 시범도시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AI 활용을 매개로 5극 3특 지역별 성장엔진 혁신도 강화한다. 위원회는 글로벌 AI 기본시회 기여를 위해 노동·복지·교육·기본의료 등을 포함한 'AI 기본사회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지난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I 이니셔티브를 필두로 AI 기본사회를 전략적으로 세계에 확산하며, AI 정세 인전 생태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행동계획안에는 신청주의를 벗어나 AI를 활용한 예방형 정밀복지 모델 구축 등 기존 국정과제를 한 단계 더 구체화한 과제가 담겼다. 국정과제 수립 이후 새롭게 발굴한 신규 과제들도 함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민간 화이트해커를 활용한 선제적·상시 보안 점검 체계 도입이다. 이를 통해 보안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제가 제시됐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즉각 대응해 민간 역량을 활용한 공공시스템 재설계와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통합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포함됐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마련된 행동계획은 최종본이 아니다"며 "각계 의견을 청취해 수정·보완을 거친 뒤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시기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러 차례 후속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00일간 '실행 체계' 다졌다"…내달 4일까지 의견 수렴 위원회는 출범 이후 8개 분과위원회와 3개 TF 구성을 완료해 각계 전문가 중심 정책 심의 체계를 정비했다. 이후 AI미래기획수석이 의장인 AI책임관련협의회를 두 차례 개최하며 부처 간 AI예산과 정책을 둘러싼 쟁점을 실질적으로 논의·조정했다. 최근 정책적 중요성에 따라 기본의료, 제조 등 2개 TF를 새롭게 구성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AI 관련 국가적 현안 대응도 총괄해 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즉각 대응해 대통령 지시에 따라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를 구성했으며, 긴급히 화재 복구 예비비 1천782억원과 내년 예산 3천434억원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지원해 134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비가 반영되도록 지원했다. 또 디브레인, 우편정보시스템, 안전디딤돌 서비스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민간 클라우드 전환과 재해복구(DR) 구축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에선 공공시스템 재설계와 거버넌스 개편을 포괄하는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추진방향도 수립 중이다. 또 AI 국제협력 외연 확장을 위해 세계 석학으로 알려진 요슈아 벤지오 교수를 비롯해 오픈AI, 앤트로픽, 아마존, Ar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국내외 AI와 AI인프라, 로보틱스, 공공·산업 AX 등 여러 분야에서 정책을 공유했다. 지난 11월에는 한-아랍에미리트 국빈 순방 계기 아랍에미리트 AI·첨단기술위원회(AIATC)와 전략적 AI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현재 실질적 협력 성과 도출을 위해 민관 합동 TF와 5개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4일까지 20일간 홈페이지에 대한민국AI행동계획안을 공개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산학연·시민 사회와 주요 기관·단체 의견 청취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행동계획을 지속 보완해 제2차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우리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조직으로서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AI 행동계획에 대한 각 부처의 실천 여부를 세밀하게 지켜보고 조정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6:00김미정 기자

브라더코리아, 'TD 식품 라벨 솔루션' 출시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식품 제조·판매 업계의 복잡한 라벨링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TD 식품 라벨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라더 TD 식품 라벨 솔루션은 식품 제조·판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라벨 제작 업무에 최적화됐다. 영양 정보, 성분, 유통·소비기한 등 필수 표기 항목과 자주 변경되는 가변 데이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밀키트, 반조리 식품, 간편식(HMR) 제조 공장, 반찬 프랜차이즈, 대형 슈퍼 등 다품종 대량 라벨 제작이 필요한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라벨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식품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템플릿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제작한 라벨을 저장·관리할 수 있는 '라벨 라이브러리' 기능을 통해 다품종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에서 필요한 라벨을 빠르게 재인쇄 할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번 솔루션이 밀키트·HMR 제조 공장을 비롯해 반찬 가게 및 프랜차이즈 매장, 카페·베이커리, 슈퍼마켓·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식품 관련 산업 전반에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더 TD 식품 라벨 솔루션은 브라더 라벨프린터와 태블릿, 전용 앱으로 구성되며 작업 상황에 맞춰 구매 또는 구독 중 선택할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TD 식품 라벨 솔루션은 식품 라벨링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간편하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용적인 솔루션"이라며 "각 산업 현장의 필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5:46신영빈 기자

오디오테크니카, LED 플로팅 턴테이블 '호타루' 출시

일본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는 글로벌 1천대 한정 LED 플로팅 턴테이블 '호타루'를 국내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호타루는 자석 반발력을 이용해 플래터가 공중에 떠 있는 플로팅 구조를 적용한 올인원 턴테이블이다. 외부 진동을 최소화해 아날로그 사운드 순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앰프와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 재생장치 없이 LP 감상이 가능하다. 음악에 반응하는 20가지 컬러 LED 조명을 갖췄다. 이 제품은 전 세계 1천대 한정으로 제작된 글로벌 리미티드 모델이다. 'A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수상했다. 제품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전 판매 중이다. 오는 16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서울에서 '호타루 나이트 저니 서울'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첫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뚝섬유원지 인근 LP 카페 '바이닐' 한강점에서 열린다.

2025.12.15 15:42신영빈 기자

주병기 공정위원장, 암참 회장 만나 "국내외 기업 차별 없을 것"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의 간담회에서 국내외 기업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경쟁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암참은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규제의 경쟁력과 함께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암참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 위원장의 기조강연과 질의응답,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한미국 기업 관계자와 학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정책 틀이 중요하다”며 “기술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공정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규제 환경에 대한 아쉬움도 언급했다. 그는 “암참 회원사들이 한국을 중요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지역본부 유치 측면에서는 싱가포르나 홍콩에 비해 뒤처져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지역본부를 두기 위해서는 규제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회원사들이 주목하는 사안으로 노동 유연성,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디지털 규제 등을 꼽았다. 이어 이어진 강연에서 주 위원장은 21세기 대전환과 경쟁정책을 주제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공정한 경쟁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기에는 혁신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경쟁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경쟁정책은 혁신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혁신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장치”라고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과 관련해서는 전통시장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점을 전제로, 디지털 플랫폼은 낮은 거래비용과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시장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쟁정책 역시 개별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정책 방향으로는 ▲중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와 상생질서 확립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정경쟁 체계 구축 ▲신뢰할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 ▲공정경제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구축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플랫폼 시장의 공정한 거래 관행 확립과 하도급 거래 구조의 현대화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주 위원장은 “하도급 대금 지급의 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고, 거래 구조 역시 현대적인 산업 환경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하도급 거래를 정상화하고, 원청과 협력업체 간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기업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공정위의 기본 원칙”이라며 “외국 기업이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하거나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해외 기업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확대해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2025.12.15 15:42류승현 기자

불티나는 모델Y, 아이오닉 넘었다...테슬라·BYD가 바꾼 전기차 지형

테슬라와 BYD 등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가 한국 전기차 시장 지형을 바꾸고 있다. 테슬라가 수입 전기차로서는 결코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국산 전기차 판매량의 벽을 허물면서 '아이오닉·EV 시리즈' 중심 시장에서 가성비 모델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현대자동차·기아 판매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Y'로 나타났다. 2021년 아이오닉 5 출시 이후 단일 완성차 업체 기준으로 수입 전기차가 국산 완성차를 판매량에서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 모델Y는 올해 11월까지 4만6천927대를 판매해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 전체 전기차 판매량(2만8천40대)을 단일 모델로 넘어섰다. 테슬라의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5만5천594대로, 대기 수요만 최소 3~4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같은 기간 EV 시리즈(EV3·4·5·6·9)를 3만9천741대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1년 아이오닉5, EV6를 시작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왔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2021년 2만6천668대를 판매하면서 성공을 거뒀고, 기아 EV6 또한 1만8천459대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현대차는 2022년 아이오닉6 출시와 함께 전기차 판매가 3만대를 넘어섰고, 기아 역시 2022년과 2023년 연속 2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아이오닉·EV 시리즈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양대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가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전기차 캐즘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6과 기아 EV3·EV6·EV9 판매가 합산 4만3천87대까지 줄었지만, 올해는 기아 EV4·EV5 출시와 아이오닉5 상품성 개선 효과로 1~11월 누계 판매가 역대 최고치인 6만8천787대로 반등했다. 현대차는 2022년 이후 역대 최대치 판매를 달성했고 기아는 전기차 브랜드 출범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도 확대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1만6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시장 상황에도 개별 기업으로 봤을때 테슬라의 단일 판매량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현대차와 기아에 집중된 상황에서도 보조금이 상대적으로 작은 테슬라와 중국 BYD에 수요가 분산된 것은 전기차 시장에서 가성비 모델의 성공 가능성이 입증된 셈이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현대차와 기아에 국비보조금이 580만원이 책정된 반면 테슬라 모델Y는 169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 하면 아이오닉5·EV6에 최대 1천만원에 가까운 혜택을 받지만 모델Y에는 500만원대 수준이다. 이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BYD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BYD는 중국 브랜드라는 우려와 달리 국내 출시 9개월만에 판매 4천955대를 달성했다. 이는 BYD 내부에서 정한 연간 목표 판매량을 훌쩍 넘는 수치다. 출범 첫 해에 연간 5천대를 기록한 것은 중국 브랜드를 떼놓고 봐도 큰 성과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 고객에게 인지도가 더 좋은 포드, 폭스바겐, 지프 등 브랜드보다 BYD가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글로벌 완성차가 첫 출범해에 5천대를 기록하는 것도 큰 성과로 보는데 인지도가 높지 않은 중국차가 연간 5천대 팔기 힘든 시장에서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요 변화 원인에 대해 현대차·기아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을 지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2021년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해 4천908만원에 판매됐다. 올해는 5천218만원으로 약 300만원가량 인상됐다. 기아 EV6는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 에어 롱레인지가 2021년 5천120만원에서 2025년 5천530만으로 410만원 인상됐다.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테슬라 모델Y 최저 트림 가격인 5천299만원에 근접했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조금만 보태면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 구조다. BYD 씨라이언7은 이보다 저렴한 4천490만원이다. 아울러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국산·외산 차량간 가격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현상도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입차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보조금 제한을 받아왔던 테슬라와 BYD가 이 같은 판매 성과를 거둔 것은 가격 경쟁력이 높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소프트웨어 경쟁력까지 갖췄기 때문"이라며 "특히 현대차·기아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이 소비자의 심리적 가격 장벽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차로서는 전략적 딜레마에 놓인 셈"이라고 말했다.

2025.12.15 15:41김재성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브이 롤러 헤드' 출시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차세대 EMS 기술을 탑재한 얼굴 윤곽 관리용 신제품 '부스터 브이 롤러 헤드'를 출시하며 결합형 디바이스 라인업을 강화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신제품 '부스터 브이 롤러 헤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와 결합해 사용하는 헤드 형태의 디바이스다. 에이피알은 지난 7월 '부스터 진동 클렌저 헤드'와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를 출시하며 브랜드 최초로 '결합형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였는데, 이번 '부스터 브이 롤러 헤드'를 추가 출시함으로써 클렌징부터 기초 케어, 탄력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부스터 브이 롤러 헤드'는 에이피알의 최초 뷰티 디바이스이자 1세대 인기 제품이었던 '에이지알 더마 EMS샷'을 소비자 니즈에 맞춰 리뉴얼한 제품이기도 하다. 에이피알은 그간 축적해 온 뷰티 디바이스 R&D 인프라와 자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부스터 브이 롤러 헤드'는 차세대 EMS 기술을 기반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경락 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해당 제품을 전용 부스터 젤과 함께 작동시키면, 상단에 달린 롤러 볼이 1세대 제품 대비 20배 강력해진 초당 최대 2만 번의 EMS 진동을 발생시킨다. 이 진동이 피부 속 근육층을 자극해 탄력 개선과 붓기 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보다 높아진 30kHz의 주파수를 적용해 에너지를 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EMS 제품에서 흔히 나타났던 치아 시림 증상도 완화했다. 또한 세 종류의 파장과 다섯 단계의 강도로 선택지를 넓혀 이중턱, 중안부 등 얼굴 윤곽 라인 정리와 승모근, 쇄골 등 다양한 부위에 맞춘 정밀 케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두 개의 롤러 볼이 인체 곡선에 최적화된 각도로 설계돼 어느 부위에서도 안정적인 밀착 케어를 이어갈 수 있다. 이는 1세대 제품에서 더 나은 사용감, 다양한 활용도를 원했던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다 고객 친화적인 경험 제공에 주력한 결과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에이지알의 최초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샷'에 에이피알이 그간 축적한 뷰티 노하우를 담아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뷰티 디바이스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의 목소리가 담긴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5 15:26안희정 기자

한화·포스코가 선택한 슈퍼브에이아이, 140억원 투자 유치…내년 상장 목표

비전 인공지능(AI) 특화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140억원 규모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투자에 한화자산운용의 벤처 펀드,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630억원 규모로, 내년 증시 상장이 목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과거 투자 라운드부터 두산·현대자동차·삼성전자·KT·카카오·KT&G·HL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들 기업은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슈퍼브에이아이의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특히 현대차와 두산과의 협력은 투자 이후 더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사진이나 동영상, 3D 라이다 등을 분석·식별하는 영상 AI 분야 전문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활용하는 데이터 중심 AI 개발 기술들을 구축해왔다.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 학습까지 모두 자동화한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용 영상 파운데이션 모델인 '제로'를 출시해 글로벌 벤치마크 및 대회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제로는 추가 학습 없이도 다양한 시각적 작업에 적용 가능한 범용 AI 모델로, 소량 데이터로도 고성능 AI를 구현할 수 있어 산업 현장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슈퍼브에이아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비 LG 계열사 중 유일하게 파운데이션 AI 모델 개발을 담당하며 제로 기반 기술력을 활용해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 진출해 국내외 100여 개 기업에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은 토요타·닛폰스틸 등 일본 대표 제조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토요타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고객사인 닛폰스틸과의 파트너십도 지속 중이다. 일본 국립 연구기관 및 전자제품 제조 대기업으로 고객층도 확대했다. 국내외 주요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올해의 라이징 스타 파트너상'에 선정됐으며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상 관제 솔루션(VSS) 분야 기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산업 현장의 AI 프로젝트도 공동 수행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기술 고도화와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 투입하는 한편, 국내 대기업·계열사를 비롯한 AI 도입이 필요한 다양한 국내 산업에 적극적인 영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와 주요 투자사들은 기술 도입을 넘어 기술·사업 공동 개발 및 상용화 파트너십을 통해 솔루션을 판매·유통하며 공동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한화자산운용 벤처 펀드 관계자는 "슈퍼브에이아이의 비전 AI 기술은 제조·항공우주·푸드테크·조선·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년 연속 한화시스템 AI 챌린지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포스코기술투자 관계자는 "슈퍼브에이아이의 고객사로 시작해 솔루션의 효용성을 확인했으며 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제조·물류·안전관제 등 다양한 현장에 도입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과거 투자 라운드부터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며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내년 예정된 IPO를 통해 산업 AI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5 15:22한정호 기자

'세계 1위 AI 정부 실현' 앞세운 韓…윤호중, 불가리아 대통령 만난 이유는?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국정과제인 '세계 1위 인공지능(AI) 정부 실현'을 목표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행정안전부가 불가리아에서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공공행정협력단이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협력단은 방문기간 중 루멘 라데프 대통령, 내무부·전자정부부 장관 등과 고위급 양자면담을 가졌다. 또 한국-불가리아 공공행정협력포럼을 개최해 양국 간 공공행정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민주정부' 비전, AI 기반 재난관리 정책 등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은 불가리아 내무부와 전자정부부가 ICT 기반 재난관리, 디지털 격차해소, 공공부문 AI 도입과 관련된 협력을 희망함에 따라 추진됐다. 윤 장관은 불가리아 방문기간 중 루멘 라데프 대통령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에 한국 기업이 참여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양국관계는 수교 35년 이래 어떤 시기보다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외교를 넘어 공공행정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를 바라며 대통령 차원의 강력한 지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AI 대전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드론·안티드론 등 방위산업분야에 대한 협력도 희망했다. 또 이번 예방에선 공공행정 협력 확대 외에 재난 대응에 대한 AI 기술 접목 등 다양한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그는 "한국의 AI 정부 경험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공공행정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특히 공공행정·안전 분야에서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윤호중 장관은 발렌틴 문드로프 전자정부부 장관과 다니엘 미토프 내무부 장관을 각각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AI 활용에 대한 혜택을 국민 모두가 누리는 'AI 민주정부'를 소개하고 공공부문에 인공지능 도입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윤 장관은 "한국은 10년 전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며 "이제는 더 나아가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드로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사이버 보안, 국가보건시스템 구축에 대해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2년 전 디지털정부 협력 프로그램으로 방한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AI 민주정부에 대해 "정책 실행에서 국민의 행복을 고려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이어 윤 장관은 다니엘 미토프 내무부장관과 면담에서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건설에 필요한 대규모의 건설·운영 인력 관련 비자 발급과 원활한 인력 이동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공공행정협력포럼을 통한 디지털 전환과 재난안전분야의 AI 활용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저출산·고령화, 지역격차 등 양국의 유사한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확대할 것을 희망했다. 미토프 장관은 원전 사업은 정부 우선 과제라면서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공공행정협력포럼을 계기로 소방·재난안전 및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양국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양국이 공통된 관심과 이해관계를 가진 중요한 파트너 국가임을 재확인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 외에 불가리아 소피아를 방문한 협력단은 지난 11일 '한-불가리아 공공행정협력포럼'을 불가리아 내무부 및 전자정부부와 공동 개최했다. 양국의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신분증 ▲데이터관리 및 AI ▲화재 대응 등을 주제로 양국 간의 공공행정 협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윤 장관은 "이번 공공행정협력단 방문은 동남부 유럽의 관문인 불가리아에 K-행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에 논의된 공공분야 AI 도입, 재난안전 역량 강화에 대한 협력 의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5 15:20장유미 기자

목성의 얼음 위성 '유로파'서 포착된 거미줄…정체는? [우주로 간다]

목성의 얼음 위성 '유로파'에서 거미줄 모양의 독특한 지형이 포착돼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이스닷컴, 퓨처리즘 등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이 지형이 과거 염분을 함유한 물이 갈라진 얼음 지각을 뚫고 솟아오르며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이달 초 국제학술지 '행성 과학 저널(The Planetary Science Journal)'에 게재됐다. 이 지형은 거미줄처럼 방사형으로 뻗은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연구진은 이 구조가 과거 유로파 내부에서 염수가 분출되며 얼음 표면에 남긴 흔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갈릴레오 탐사선은 유로파의 마난난(Manannán) 분화구 내부에서 이례적인 별 모양의 지형을 발견한 바 있다. 이 지형은 아일랜드어로 '거미' 또는 '벽의 악마'를 뜻하는 '담한 알라(Damhán Alla)'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당 패턴은 1990년대 후반 갈릴레오 탐사선이 촬영한 이미지에서 처음 확인됐지만, 그 형성 과정은 최근에야 본격적으로 규명됐다. 이 지형은 가지처럼 갈라진 능선과 골짜기가 방사형으로 퍼진 형태를 보인다. 이는 녹은 물이 흐르며 눈과 얼음 위에 새긴 섬세한 나뭇가지 모양의 흔적과 유사하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연구진은 관측 자료와 실험실 실험, 컴퓨터 모델링을 종합해 이 지형이 유로파 얼음 지각 아래에서 발생한 '염수 분출'로 형성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유로파 지하에 액체 상태의 물, 나아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준다. 연구를 이끈 로렌 맥키온 교수는 성명을 통해 “이번 연구는 매우 흥미로운 의미를 지닌다”며 “유로파의 표면 특징은 얼음 아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을 통해 이러한 지형을 더 많이 관측할 수 있다면, 표면 아래에 국지적인 염수 웅덩이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유사한 현상은 지구에서도 관찰된다. 얼어붙은 호수 위에 눈이 쌓인 상태에서 얼음에 구멍이 생기면, 아래의 물이 위로 솟아올라 주변의 눈을 녹이며 퍼져 나간다. 이 과정에서 방사형의 물길이 형성되며 거미줄이나 별 모양의 무늬가 나타난다. 연구진은 유로파의 담한 알라도 비슷한 방식으로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유로파의 경우, 얼음 껍질이 충돌로 파괴된 뒤 염분이 많은 물이 분출됐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유로파의 극저온 환경에서 이런 염수는 잠시 흐르며 별 모양의 돌기들을 새긴 후 그 자리에 얼어붙을 수 있다. 만약 이 가설이 맞다면, 담한 알라와 같은 지형은 유로파 지각 내부에 국지적으로 액체 상태의 물이 갇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 현재 연구는 갈릴레오 탐사선이 촬영한 이미지에 국한되어 있지만, 연구진은 2030년 4월 목성에 도착 예정인 NASA의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이 고해상도 관측을 수행하면, 유로파의 내부 환경과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보다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25.12.15 15: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경보제약, ADC 연구센터 개소…ADC CDMO 전주기 시스템 구축

경보제약은 최근 용인시 기흥구에 전임상 연구용 시료를 생산할 'ADC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경보제약의 ADC 연구센터는 약 885평(전용면적) 규모로 전임상 시험을 위한 원료의약품(DS)부터 국내 최초 완제품(DP) 생산라인까지 전주기 ADC CDMO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026년 초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 아산에 약 855억원을 투자하여 건설 중인 ADC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2027년 말부터 임상 1, 2, 3상을 위한 시료와 ADC 완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전임상 연구부터 상업화까지 ADC 의약품의 원스톱 공급망을 구축하게 된다. 경보제약은 ADC 연구센터에서 ADC 공정개발과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 확대(Scale-up), 전임상 시료 제조를 통해 ADC 플랫폼을 체계화하고, 고객사로의 기술이전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DS 파일럿 생산설비는 일회용 방식과 다회용 방식 시스템을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구조로 설계했으며, DP 생산설비는 바이알 충전부터 동결건조까지 모든 공정을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폐형으로 운영하여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는 “ADC 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임상을 위한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까지 공급하는 ADC CDMO 시설”이라며 “ADC 생산공장과 함께 원스톱 공급망을 구축하여 국내 ADC 개발사와 바이오벤처들이 중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임상 시료를 제작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여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4:25조민규 기자

경찰 "쿠팡 2차 피해 확인 어려워…압수수색 60% 진행"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을 수사하는 경찰이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6일째 계속되는 쿠팡 본사 압수수색은 15일이나 16일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서는 2차 피해가 있다 없다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차 피해는 현재 상황에서는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며 “유출된 자료도 원본 그대로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을 것이고 가공돼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경찰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앞서 쿠팡이 말한 “2차 피해 의심 사례가 없다”는 주장과는 입장이 일치하지 않는다. 쿠팡은 지난 7일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회원들에게 “경찰에서 전수조사한 결과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지한 바 있다. 현재 쿠팡 회원들 사이에서는 쿠팡에서만 사용하는 카드의 해외 부정 사용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쿠팡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이날을 포함해 6일 동안 계속되고 있으며 경찰은 압수수색이 60% 가량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압수수색 종료 시점은 15일에서 16일 사이다. 박 청장은 “워낙 원본데이터가 방대하다보니 쿠팡 측 시스템 엔지니어한테 물어보면서 하면서도 선별압수 해야 한다”며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고 검색하고 추출하는 과정이 간단하지 않다보니 시간이 요소됐다. 오늘이나 내일 중 압수수색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압수물을 분석해봐야 유출 경로나 침입자 등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쿠팡 측에도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2025.12.15 14:21박서린 기자

"메모리 부족 여파…내년 16GB 램 스마트폰 사라진다"

메모리 부족 여파로 내년에는 16GB 램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GSM아레나,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란즈크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메모리 가격 급등이 스마트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램 구성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란즈크는 예상했다. “16GB 모델 사라지고, 12GB 모델 40% 감소” 란즈크에 따르면,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업계는 가격 인상과 사양 하향 조정이라는 선택지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가격에 민감한 시장에서는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 대신 비용 절감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16GB 램 모델이 사라지고, 12GB 램 탑재 모델은 약 4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6·8GB 램 모델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성장으로 고대역폭 메모리 칩(HBM)과 GDDR5 DRAM 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결과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삼성 인도법인, 갤럭시A 시리즈 가격 인상 전망” 최근 샘모바일 등 외신은 IT 팁스터 @yabhishekhd를 인용해 “삼성전자 인도 법인이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로 갤럭시 A 시리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A 시리즈는 모델별로 1천 루피(약 1만 6천원) 인상되며, 갤럭시 A56은 최대 2천 루피(약 3만 2천원)까지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부족 현상은 PC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델과 레노버 같은 주요 PC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특히 델은 PC 가격을 15~20%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5.12.15 14: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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