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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클래스 느낌"...세라젬 '마스터 V11' 앉고 누워보니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 어깨가 자연스럽게 움츠러드는 겨울. 회사와 집 사이, 분주한 도심 한복판에서 따뜻하게 누워 몸을 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세라젬 웰카페(Well Cafe)는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든 곳이다. 통유리 너머로는 추위에 손을 비비는 거리 풍경이 펼쳐졌지만, 매장 안은 온기로 가득했다. 안내를 받아 체험존으로 들어서자 '카페'라는 이름보다 도심 속 휴식 공간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리 위 웰니스 공간…누워서 체험하는 의료기기 세라젬 웰카페는 전국 110여 곳에서 운영되는 체험형 공간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를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기기 특성상 체험 문턱이 높은 기존 제품과 달리, 세라젬은 웰카페라는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접근성을 크게 낮췄다. 기자는 세라젬 웰카페 대치직영점에서 최신 제품인 '마스터 V11'을 체험했다. 마스터 V11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고위급 오찬장에 설치돼 국내외 정상들에게 소개된 모델이기도 하다. 비즈니스석에서 느끼는 맞춤 마사지 마스터 V11에 몸을 맡기자 가장 먼저 느껴진 건 항공기 비즈니스석에 가까운 안락함이었다. 몸을 감싸는 구조와 자연스러운 리클라이닝 각도가 긴장을 풀어줬다. '지상에서 누리는 퍼스트클래스 경험'이라는 세라젬의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스터 V11은 기존 마스터 시리즈와 달리 의자형과 베드형, 두 가지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소파처럼 편안하게 앉은 상태에서도 안마를 받을 수 있고, 베드형으로 전환하면 주변 시야가 자연스럽게 차단되며 보다 프라이빗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팔과 다리를 모두 넣어야 했던 기존 로봇형 안마기와 비교하면, 사용 방식도 훨씬 간편하다. 본격적인 마사지는 개인 척추 스캔으로 시작됐다. 사용자의 척추 길이와 굴곡을 인식한 뒤, 목부터 골반까지 척추 라인을 따라 마사지가 진행된다. 온열과 마사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추위로 굳어 있던 허리와 등 근육이 서서히 풀리는 느낌이 전해졌다. 특히 기존 제품과 비교해 마사지볼의 온기가 더 따뜻하고, 자극이 부드럽게 분산되는 인상을 받았다. 단순히 강도를 높이는 방식이 아니라, 척추를 따라 '훑고 지나가는' 듯한 움직임 덕분에 부담도 크지 않았다. 장시간 체험에도 거부감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같은 사용감은 마스터 V11의 설계에서 비롯된다. 마스터 V11은 척추 스캔 기반 맞춤 마사지, 온열과 압박이 동시에 작동하는 회전 도자, 견인과 입체 회전이 결합된 마사지 구조를 적용했다. 여기에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 모두에서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는 '듀얼 포지션 시스템'이 더해지며, 자세 변화에 따른 이질감도 줄였다. 마스터 V11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등 6가지 효능·효과를 인증받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다. 체험 과정에서도 의료기기 기준에 맞춘 강도 설계라는 점이 체감됐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척추 관리의 일상화' 체험을 마치고 다시 거리로 나서자, 여전히 차가운 겨울 공기가 느껴졌다. 하지만 몸은 한결 가벼웠다. 추운 날씨에 몸이 쉽게 굳는 요즘, 세라젬 웰카페는 잠시 들러 누워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웰니스 공간으로 기억에 남았다. 체험을 통해 의료기기의 문턱을 낮추는 세라젬의 전략은 척추 관리가 병원이 아닌 가정이나 회사 등 일상의 선택지로 스며드는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었다.

2025.12.19 14:48전화평 기자

[써보고서] 물걸레 교체까지 알아서…드리미 '매트릭스 10 울트라'

로봇청소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 요즘 차별화의 기준은 더 이상 흡입력 숫자에만 있지 않다. 드리미의 신제품 '매트릭스 10 울트라'는 로봇청소기의 기술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 제품의 핵심은 청소 도중 물걸레를 직접 교체하며 청소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하나의 물걸레로 집 전체를 훑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과 오염 유형에 따라 청소 도구 자체를 바꾸는 접근을 택했다. 매트릭스 10 울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3종 물걸레 자동 교체 구조다. 대부분의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하나의 패드로 집 전체를 순회한다. 주방의 기름 오염, 욕실 타일의 물기, 거실 바닥의 생활 먼지가 하나의 걸레에 섞이며 청소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매트릭스 10 울트라는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했다. ▲기름때 전용 패드는 주방 바닥의 끈적한 오염 제거에 특화돼 있고 ▲흡수형 스펀지 패드는 욕실·베란다·테라스처럼 물기가 많은 공간에 적합하다. ▲보온 걸레 패드는 내부 단열 구조를 통해 따뜻한 물걸레질이 가능해 거실이나 서재 같은 일반 공간에 활용된다. 여기에 일반 바닥용, 반려동물 전용, 목재 전용 등 세정제도 목적별로 자동 공급된다. 청소 중 로봇이 공간을 인식해 패드와 세정제를 바꿔 쓰는 방식으로, 물걸레 청소의 범용성 한계를 넘어선 접근이다. 실제 사용해보면 이 기능은 공간 특성이 분명한 집에서 특히 유효하다. 요리를 자주 하는 가정이라면 주방만 기름때 전용 걸레로 관리할 수 있고, 반려동물 방이나 아이 방처럼 위생 기준이 다른 공간도 분리 청소가 가능하다. 물걸레 오염이 다른 공간으로 확산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체감 차이가 분명하다. 물걸레가 핵심인 제품이지만 기본 흡입 성능도 최상급이다. 매트릭스 10 울트라는 최대 3만Pa 흡입력을 지원해 현재 출시된 로봇청소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을 구현했다. 바닥 틈새에 낀 먼지나 카펫 위의 미세한 이물질까지 안정적으로 흡입한다. 또한 엉킴 방지 듀얼 브러시 구조를 적용해 반려동물 털이나 긴 머리카락이 브러시에 감겨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을 줄였다. 실제 관리 과정에서도 브러시를 자주 분리해 청소할 필요가 적었다는 점은 장기 사용 시 큰 장점이다. 카펫에 진입하면 자동 조절식 압력 챔버가 작동해 흡입력을 메인 브러시 쪽으로 집중시킨다. 단순히 흡입 수치를 높이는 방식이 아니라, 바닥과의 밀착도를 높여 실제 제거 효율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카펫 청소에서 특히 체감 성능이 안정적이다.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만족도는 청소 후 관리에서 크게 갈린다. 매트릭스 10 울트라는 스테이션에서의 자동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청소가 끝난 뒤 로봇이 복귀하면 PTC 발열 시스템과 고온수 세척을 결합해 최대 100℃ 고온 세척을 진행한다. 찌든 때뿐 아니라 위생 관리까지 고려한 구성이다. 세척 후에는 45℃ 온풍 건조가 이어져 물때, 곰팡이, 악취 발생을 줄인다. 사용자가 직접 물걸레를 빨고 말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물걸레 로봇을 자주 쓰게 만드는 구조'라 평가할 수 있다. 주행 성능 역시 눈에 띈다. 드리미의 프로리프 시스템을 통해 단일 문턱은 최대 4.2cm, 이중 문턱은 최대 8cm까지 등반이 가능하다. 문턱에서 멈추거나 우회하는 상황이 줄어, 청소 동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또한 상단에 돌출돼 있던 LDS 센서를 본체 내부로 수납하는 구조를 채택해, 약 8.9cm 높이의 낮은 가구 아래도 진입할 수 있다. 소파나 수납장 아래처럼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공간까지 놓치지 않는 점은 실사용에서 체감 만족도를 높인다. 다만 이 제품은 집안 구조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집이 크지 않고 공간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는 3종 물걸레 교체라는 핵심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 기능 대비 체감 효율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방이 여러 개로 나뉘고, 주방·반려동물 공간·생활 공간의 성격이 분명한 주거 환경이라면 매트릭스 10 울트라는 기존 로봇청소기와는 확실히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이 가진 기술적 강점은 넓은 집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가격은 229만원이다.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도 고가에 속한다. 단순히 흡입력이나 기본 물걸레 기능만 놓고 보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가격대다. 집이 넓고 공간별 관리가 필요한 환경이라면 사용하기 좋겠지만, 소형 주거 환경에서는 기능 대비 투자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

2025.12.19 14:42신영빈 기자

카카오페이, 현재 내 건강 상태 분석해준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제공하는 '내 건강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내 건강 분석'은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 변화를 추적하고 잠재적 건강 위험도 등 현재 건강 상태를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면 10년 동안의 검진 결과 중 최근 5개의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건강 상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직관적인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체, 혈압, 신장, 빈혈, 혈당, 콜레스테롤, 간, 폐, 골다공증 등 총 9개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검진 결과를 분석해준다. 또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주의 항목은 별도로 강조하여 집중 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분석된 질병 위험도에 맞춰 현재 가입된 보험의 보장이 충분한지 점검해 주는 기능도 갖췄다. 특정 질환의 위험도가 높지만 관련 보장이 부족할 경우, 사용자가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보험 상담 서비스로 매끄럽게 연결해 치료비 보장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분석 지표도 제공한다. 실제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른 '건강나이'를 비교해 보여주며, 건강보험관리공단이 선정한 5대 질환(뇌졸중·당뇨병·신장질환·심근경색·심뇌혈관질환)의 발병률 예측치를 또래 집단 100명과 비교한 순위로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자신의 상대적인 건강 위치를 쉽게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독려하는 재미 요소도 더했다. '건강 대결' 기능을 통해 가장 최근 2개의 검진 기록을 비교하여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간 수치, 건강나이 등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과거 기록과 현재 기록을 비교해 '개선', '유지', '주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건강 변화 과정을 스스로 점검하며 관리 동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의 생성형 AI '페이아이'의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를 연결해 전문성을 높였다. 페이아이는 복잡한 검진 결과를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 줄 뿐만 아니라, 개인의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전문적인 건강 가이드 역할을 수행한다. 내 건강 분석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홈의 전체탭 '편의'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른쪽 상단의 돋보기를 선택해 서비스명을 검색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10년이라는 긴 흐름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만의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9 14:23백봉삼 기자

애딕티브, 앱스플라이어 퍼포먼스 지수 '글로벌 안드로이드 게이밍 리마케팅' 1위

모바일 리타게팅 전문 기업 애딕티브(Adikteev)는 최근 발표된 '앱스플라이어 퍼포먼스 인덱스 2025'에서 글로벌 시장의 성과를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애딕티브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 중 하나인 '글로벌 안드로이드 게이밍' 카테고리에서 파워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앱스플라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는 모바일 마케팅 업계에서 미디어 소스의 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보고서다. 이번 1위 등극은 애딕티브의 리타게팅 솔루션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들에게 사용자 생애 가치(LTV)와 장기적인 리텐션(재방문율)을 극대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임을 의미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밀리앙 아이첸(Emilien Eychenne) 애딕티브 최고 성장 책임자(CGO)는 "글로벌 안드로이드 게이밍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 팀의 기술적 탁월함과 고객의 장기적 가치 창출에 집중한 결과"라며, "이는 클릭 수를 넘어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프로그래매틱 리타게팅 솔루션 제공이라는 우리의 약속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애딕티브 측은 이러한 지속적인 성공의 배경으로 ▲독자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 ▲고도화된 크리에이티브 최적화 역량 ▲투명하고 증분적인(Incremental) 성장에 초점을 맞춘 보고 시스템을 꼽았다. 특히 사용자 행동에 대한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퍼블리셔들이 기존 사용자의 잠재적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돕고 있다. 아이첸 CGO는 또한 "경쟁이 극심한 게임 시장에서 측정 가능한 ROI(투자수익률)와 리텐션을 일관되게 제공하는 파트너는 필수불가결하다"면서, "애딕티브의 기술력이 2026년에도 고객사의 사용자 참여를 유지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전략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9 14:20이도원 기자

일본은행,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 만에 최고 수준

일본 중앙은행이 30년 만에 기준금리를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흐름이 약 4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일본은행(BOJ)은 20일 단기 정책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상해 0.75%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과도 부합한다. BOJ는 "실질금리가 여전히 상당히 마이너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완화적인 금융 여건이 앞으로도 경제 활동을 견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 발표 이후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5.79엔으로 0.20% 하락(엔화 약세)했으며, 닛케이225 지수는 1.21% 상승했다. 일본은 지난해 2016년부터 유지해온 세계 유일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했다. 이후 BOJ는 임금과 물가가 함께 오르는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목표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왔다.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BOJ 목표치인 2%를 44개월 연속 상회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를 기록했다. 고물가 여파로 실질임금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노동부 자료에서 나타났다. BOJ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이 식료품 가격 상승 둔화와 물가 대응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2026년 4~9월에는 2%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BOJ는 성명에서 경기 둔화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기업 수익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기업들이 2026년에도 임금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BOJ는 “임금과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메커니즘이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기조적 물가가 2%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12.19 14:12손희연 기자

다크패턴 이용자 피해 예방 정책토론회 열린다

디지털미래연구소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2층 사파이어홀에서 '다크패턴으로 인한 디지털 이용자 피해예방 및 권리보장 방안'을 주제로 디지털 이용자 권리보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류신환 위원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가천대학교 최경진 교수가 '디지털 시대, 이용자 선택권의 위기 : 다크패턴 규제를 위한 정책적 모색'을 주제로 기조 강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세대 서종희 교수가 '다크패턴의 유형학적 분석과 현행법상 규율의 한계'에 대해,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백민현 실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윤리적 디자인과 자율규제 모델'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이상직 변호사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는 법무법인 화우의 이수경 변호사,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조주연 방미통위 조사기획총괄과장, 법무법인 세종의 최헌영 변호사, 최철 숙명여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2025.12.19 14:11박수형 기자

비엔엠컴퍼니, '그룹화' 나선다...지속 성장 시도

비엔엠컴퍼니가 지난 17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년 종무식을 진행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그룹 비전을 밝혔다. 이날 비엔엠컴퍼니는 새롭게 합류한 사업부 및 관리부 총괄 수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그룹 체제' 전환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특히 조직 전반이 대대적으로 재정비되는 변화의 시기를 맞아 새해 비전과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우수 사원 시상을 진행했으며, 워크숍을 통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운영 체계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직 체계 고도화 방안 등의 계획도 밝혔다. 여기에 단일 회사 체제에서 그룹으로 전환함에 따라 종합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주력 사업인 공간 사업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외식 사업 및 PC 기어 분야에 새로운 계열과 파트너를 영입하며 조직과 사업 영역의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비엔엠컴퍼니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건강한 놀이문화를 만드는 비엔엠'을 제시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단순한 변화가 아닌 진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변화와 진화가 기존 틀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기준과 질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산업 전반 패러다임을 한 단계 넓혀간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런 움직임에 부합하는 핵심 키워드로 ▲원팀(ONE TEAM) ▲글로벌(GLOBAL) ▲초격차(SUPER GAP) ▲창조(CREATION) 등이 선정됐다. 이는 조직 내부 결속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경쟁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공간·운영 역량의 초격차 확보, 그리고 기존 PC방 산업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와 콘텐츠를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비엔엠컴퍼니는 이러한 비전과 키워드를 바탕으로, PC방을 중심으로 한 공간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외식, PC 기어, 콘텐츠, 유통 등 연관 산업과 시너지를 확대하며 건강한 놀이문화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 본사,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완성하고, 아시아 최고 수준의 PC방 및 e스포츠 플랫폼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비엔엠컴퍼니의 이재명 사업부 총괄 이사는 “지금은 보다 전략적인 사업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공간 비즈니스와 플랫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와 신규 사업 발굴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라며 “현재 강점을 지닌 공간·플랫폼 사업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BU를 결합해 비엔엠만의 복합형 '원더랜드'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변화 없이는 성장이 어렵다”라며, “해외 진출 확대와 신규 BU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안 되는 것을 되게 만드는 2026년을 만들고, 단일 회사에서 그룹으로 확장하는 V2 단계의 전환점에서 임직원 모두가 이 변화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조직도와 사업계획을 발표한 비엔엠컴퍼니 남영만 이사는 “이번 조직 개편은 회사에서 그룹으로 전환하는 흐름에 맞춰 각 사업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공간·플랫폼·콘텐츠·신규 BU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사업 속도와 효율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게임, e스포츠, 하드웨어, 플랫폼 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관계자들이 축전을 통해 비엔엠컴퍼니의 비전 선포를 축하했다. 축전에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회장,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 엔미디어플랫폼 대표, NSN테크 대표, 에스엔테크놀로지 대표,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Kingen, Rehends), 빅픽처인터렉티브 월드클래스 이사, 벤큐코리아 지사장, 로지텍코리아 과장,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로지텍과 농심 레드포스, 그리고 비엔엠컴퍼니 호남지사와 경남지사 등이 우수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비엔엠컴퍼니는 이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대표는 “오늘의 비엔엠컴퍼니는 전 임직원과 전국 각지에서 함께해 주신 점주님들, 협력사 여러분의 신뢰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2026년을 향한 비엔엠의 키워드는 원팀, 초격차, 글로벌, 창조다. 건강한 놀이문화를 만들어가는 종합 가맹사업 그룹으로의 도약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큐닉스와 아이닉스가 각각 비엔엠큐닉스, 비엔엠아이엔씨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롭게 합류하고, 비엔엠F&B를 신설함으로써 외식과 PC 기어를 포함한 핵심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라며, “아울러 미디어 조직 역시 비엔엠미디어로 새롭게 출범하며 그룹의 콘텐츠·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대표는 “지금은 회사에서 그룹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비엔엠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점프업의 시기”라며, “임직원과 점주, 협력사 모두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새로운 비엔엠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12.19 14:10이도원 기자

[현장] 군산학연 연합 '국방 AX 협의체' 출범…정책 넘어 실행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혁신이 정책적 선언을 넘어 산업·교육·기술 생태계 구축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군과 대학,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가 출범하면서 국방 전 영역을 관통하는 AI 전환(AX)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 성균관대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는 19일 판교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에서 '국방 AX 협의체' 협약식을 열고 국방 AX 촉진을 위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공식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판교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AI·ICT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대학, 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해 국방 AX 발전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의체는 국방부 정책 방향과 연계해 ▲군 특화 AI 교육과정에 멘토링 기업으로 참여 ▲판교 국방 데이터랩 활용 ▲국방 전문가 컨설팅 ▲국방 AI 연구개발(R&D) 협력 ▲최신 국방 기술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분기별 기술 교류 세미나와 상시 협의체 사무실 운영도 병행해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육군 교육사령부 김종환 AI기술소요과장은 "국방 분야에서도 AI를 중심으로 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방 AX 거점을 기반으로 군과 민간이 함께 안보에 기여하고 산업에도 도움이 되는 협력 조직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건영 전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축사를 통해 "AI는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기술이지만 법·제도와 표준, 규제 측면에서는 아직 미비한 부분이 많다"며 "이번 국방 AX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정부와 군·방산기업·대학·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가 자리 잡아 긍정적인 미래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기 전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최근 국방 AX 정책 방향을 직접 공유했다. 그는 "국방부는 향후 3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국방 AI 대전환을 추진 중이며 거버넌스 강화, 인프라 구축, 생태계 조성을 3대 축으로 7개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국방 AX 관련 예산 약 300억원이 편성돼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 AX 협의체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삼성SDS·KT·LIG넥스원 등 방산·ICT 주요 기업과 기관이 전문가 그룹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마키나락스·위세아이텍·코난테크놀로지·크라우드데이터·펀진·한컴라이프케어 등 30곳 이상의 AI·소프트웨어(SW) 기업이 함께한다. 또 지자체·기관에서는 경기연구원(북부발전연구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법률 자문에는 법무법인 세종이 협의체를 지원한다. 성균관대는 2022년부터 운영해 온 군 특화 AI 교육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289명의 군 간부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내년에는 145명을 추가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당 교육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국방 AI 성과 경진대회' 시상식도 진행됐다. 대상은 육군 전차 교관으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강줄기 상사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구신조 중령과 이창호 소령이, 우수상은 김경민·임준오·임형우 중령이 각각 선정됐다. 이후 세미나에서는 방위사업청과 크라우드데이터가 국방 AX와 연계된 정책 및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방위사업청 손은국 중령은 ▲방산 스타트업 육성 사업 ▲국방 벤처기업 지원 ▲소요 연구·실증 패키지 사업 ▲방산혁신기업 100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국방 분야 진입·성장·수출 전주기 지원 강화 계획을 밝혔다, 이준호 크라우드데이터 대표는 국방 데이터 구축과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 사례를 공유하며 국방 분야에서의 데이터 통합 인프라 구축과 민간 선진 기술 도입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은 "그동안의 교육 중심 협력을 넘어 이제는 군·대학·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 협력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국방 AX 거점 유치와 피지컬 AI 기술 개발, 창업 교육, 대학원 과정까지 연계한 패키지형 협력을 통해 판교를 국방 AX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9 13:49한정호 기자

스타링크 위성 이상 현상…지구로 추락 중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광대역 인터넷 위성 중 하나가 궤도상에서 이상 현상을 일으킨 뒤 지구로 추락하고 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인해 고도 418㎞에서 궤도를 돌던 스타링크 우주선과 통신이 두절됐다. 스타링크는 18일 엑스(X)를 통해 "이번 이상 현상으로 인해 추진 탱크에서 가스가 분출됐고, 위성 궤도의 긴 반지름(semi-major axis)이 약 4㎞ 급격히 감소했으며, 추적 가능한 저속 물체가 소수 방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위성의 추진 탱크가 파열됐거나 다른 형태의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스페이스X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미국 우주군과 협력해 새로 발생한 우주 잔해를 추적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위성은 대체로 온전한 상태로 회전하고 있으며, 수주 내에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완전히 소멸될 것”이라며 “현재 궤적은 국제우주정거장(ISS) 아래에 위치해 있어 ISS나 승무원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이러한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엔지니어들은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이상 현상의 원인을 완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형의 사건으로부터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를 위성에 배포하는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 메가컨스텔레이션(위성 군집)은 지금까지 구축된 위성군집 중 단연 최대 규모다. 현재 약 9천300기의 위성이 운용 중이며, 이는 지구 궤도를 도는 전체 가동 위성의 약 65%를 스페이스X가 운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이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올해에만 122회의 스타링크 임무를 수행해 3천 기 이상의 위성을 저궤도에 배치했다. 스타링크 위성의 설계 수명은 약 5년으로, 스페이스X는 위성이 궤도에서 수명을 다하기 전에 의도적으로 궤도에서 이탈시켜 대기권에서 소멸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거대 위성 군집이 초래할 수 있는 우주 쓰레기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도 시행 중이다. 스타링크 위성은 잠재적 충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자율적으로 회피 기동을 수행하며, 실제로 이 기능은 매우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14만5천 건의 회피 기동이 이뤄졌으며, 이는 위성 1기당 월평균 약 4회에 해당한다. 다만 모든 위성 운영업체가 이 같은 대응 체계를 갖춘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지난주에는 중국 로켓에 실려 발사된 위성이 스타링크 위성과 충돌할 뻔한 사례도 있었는데, 이는 사전에 충분한 경고가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19 13: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토스터·드라이어의 배신..."초미세 유해입자 제조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가전제품들이 공기 중으로 다량의 초미세입자(UFP)를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럿은 최근 부산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토스터·에어프라이어·헤어드라이어 등 다양한 가정용 기기가 초미세입자의 주요 발생원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특수 실험실에 챔버를 설치하고 다양한 가정용 기기에서 배출되는 공기 중 초미세입자(UFP)의 양을 측정했다. UFP는 크기가 100나노미터(nm) 미만으로, 인체 깊숙이 침투할 수 있을 만큼 작다. 실험 결과 대부분의 기기에서 다량의 UFP가 방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토스터의 경우 빵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도 분당 약 1조 7천300억 개의 초미세입자를 배출해 가장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UFP가 실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연구팀이 수행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이 입자들은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성인과 어린이의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기도가 좁은 어린이의 경우 초미세입자가 폐에 오래 머물 가능성이 높아 특히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대 환경공학과 김창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전제품 설계 단계에서 배출량을 고려할 필요성과 연령별 실내 공기질 가이드라인 마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장기적으로 일상적인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초미세입자 배출을 줄이면 만성 노출 위험을 낮추고 보다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어린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가전 내부의 가열 코일과 회전식 모터가 초미세입자를 다량 생성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브러시가 없는 헤어드라이어는 기존 제품보다 UFP 배출량이 10~100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기 중 입자 분석 과정에서 구리, 철, 알루미늄, 은, 티타늄 등 중금속 성분도 검출됐다. 이는 가열 코일과 모터에서 직접 떨어져 나온 금속 입자로 추정된다. 김 교수는 “이러한 중금속 입자가 체내에 유입될 경우 세포 독성과 염증 반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록 이번 연구가 초미세입자의 건강 영향을 직접적으로 규명하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선행 연구에서는 UFP가 천식,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 암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최근 가전제품, 방향제, 헤어스프레이 등 일상 제품에서 발생하는 실내 공기질 문제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세계적 팬데믹 이후 실내 체류 시간이 크게 늘어난 점도 이러한 연구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오염물질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건강한 실내 공기질 유지를 위한 예방 조치와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 '위험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실렸다.

2025.12.19 13: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메타, 차세대 영상 AI 모델 '망고' 공개 예고…내년 상반기 출시

메타가 내부적으로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상황을 공유하며 향후 기술 전략과 조직 개편 방향도 함께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영상과 텍스트 분야를 각각 겨냥한 차세대 AI 모델을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이미지와 영상 생성에 특화된 새로운 AI 모델 '망고'와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 '아보카도'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델은 최근 진행된 메타 내부 질의응답 자리에서 공개됐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텍스트 기반 모델인 아보카도는 특히 코딩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메타는 이와 함께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을 학습하는 이른바 '월드 모델' 개발 가능성도 초기 단계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순한 생성 기능을 넘어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범용 AI로의 확장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메타는 올해 AI 조직을 대대적으로 재편하며 알렉산더 왕 전 스케일 AI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해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라는 신규 조직을 출범시켰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서 오픈AI 출신 연구원 등 20명 이상을 영입했으며 현재 50명 이상의 AI 연구·엔지니어 인력이 새롭게 합류한 상태다. 최근 이미지와 영상 생성 기술은 주요 AI 기업 간 경쟁의 핵심 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 9월 스타트업 미드저니와 협업해 AI 영상 생성기 '바이브스'를 공개했으며 오픈AI는 이에 맞서 자체 영상 생성 앱 '소라'를 선보였다. 구글 역시 이미지 생성 도구 '나노 바나나'를 앞세워 제미나이 이용자 수를 빠르게 확대했다. 메타 알렉산더 왕 최고AI책임자는 "차세대 텍스트 모델은 코딩 성능을 핵심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미지와 영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AI가 환경을 학습하는 방향도 함께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2025.12.19 12:12한정호 기자

픽클AI, AI로 요금제 분석 강화…"맞춤형 혜택 제공"

픽클AI가 인공지능(AI)으로 통신 유통사 요금 비교·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정보 불균형 해소에 나섰다. 픽클AI는 국내 102개 통신 유통사의 요금제·지원금 정보를 AI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인터넷 가입 시장에서 유입 경로와 상담원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던 고질적인 문제를 AI 분석 시스템으로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픽클AI는 휴대폰과 유심, 인터넷 상품은 물론 알뜰폰 요금제와 결합 할인 조건까지 폭넓게 다룬다. 소비자는 거주 형태와 이용 목적, 사용량 등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통신 상품 조합을 쉽고 빠르게 비교·확인할 수 있다. 또 단순한 요금 비교를 넘어 통신 가입 전후의 모든 과정을 고려한 안내 구조를 운영 중이다. 설치 가능 여부와 일정 확인은 물론 개통 이후의 기본적인 관리 정보까지 AI 기반으로 제공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원활한 가입이 가능하다. 반복적인 상담과 복잡한 설명 과정에서 발생하던 기존 가입 절차의 불편함도 크게 줄였다. 특히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금 지원과 사은품 혜택 정보까지 투명하게 안내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픽클AI 관계자는 "복잡한 요금 체계와 약정 조건은 AI가 정리해 제공한다"며 "소비자는 혜택만 확인하면 되는 편리한 구조를 통해 통신 유통 구조의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9 12:10김미정 기자

"갤럭시Z폴드 8, 카메라 성능 확 좋아진다"

삼성전자가 내년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8'의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은 18일(현지시간) 갤럭시Z폴드 8의 카메라 사양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1천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채택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8(코드명 Q8)은 전작인 갤Z폴드 7과 마찬가지로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는 유지하지만, 초광각 카메라는 기존 1천200만 화소에서 5천만 화소로 대폭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5 울트라'급 사양에 해당된다.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S26와 갤럭시S26 플러스가 1천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는 점을 감안하면 더 눈길을 끈다. 망원 카메라는 3배 광학 줌을 유지하면서 화소 수가 전작의 1천만 화소에서 1천200만 화소로 소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된 5천만 화소 페리스코프 망원 카메라는 갤럭시Z폴드 8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 전·후면 1천만 화소 셀피 카메라는 기존 사양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IT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25 기본 모델도 셀카 촬영에 1천200만 화소 센서를 채택한점을 고려하면 아쉽다”면서도 “갤럭시Z폴드 8의 가격이 2천 달러를 훌쩍 넘는 것을 막으려면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폴더블폰 코드명 'H8' 포착 갤럭시클럽은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또 다른 폴더브폰(코드명 H8)에 대한 정보도 입수했다고 밝혔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를 연상시키는 더 넓은 화면 비율의 디자인을 가진 이 모델은 기존 폴드8과 마찬가지로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델이 갤럭시Z폴드 8 팬에디션인지,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최근 전해진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Z폴드 8은 더 큰 배터리, 더 빠른 충전, 더 큰 화면, 개선된 화면 주름을 지니고, 스타일러스 펜이 부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상태다.

2025.12.19 11: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역사상 '가장 비싼 아이폰' 내년 나와도 당장 못살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폴드'가 2027년까지 공급 부족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8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내년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 폴드가 2027년까지 원활한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보고서에서 "폴더블 아이폰 개발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2026년 하반기 공개가 예상된다”며 “초기 단계에서의 수율 문제와 양산 확대의 어려움으로 인해 원활한 출하는 2027년까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제한된 공급 물량과 높은 수요가 맞물리면서, 폴더블 아이폰은 적어도 2026년 말까지 공급 부족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망은 아이폰 폴드가 양산 단계에 돌입할 경우 제조 공정상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폭스콘은 올해 말 이전에 해당 기기의 제한적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관련 소식이 거의 없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 폴드가 여전히 설계 검증 단계(DVT)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단계에서는 제조 공정 일관성 문제가 여전히 발생할 수 있다고 맥루머스는 설명했다. 앞서 10월 일본 미즈호 증권은 애플이 힌지 메커니즘 등 핵심 설계를 최종 확정하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될 경우, 출시가 2027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궈밍치 분석가 역시 애플이 2026년 가을 공개 계획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량 생산과 출하 일정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폴더블 아이폰은 책처럼 펼쳐지는 인폴딩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약 5.3~5.5인치, 내부 화면은 7.8인치가 될 전망이다. 액체 금속 힌지를 사용하여 거의 주름이 생기지 않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2천~2천500달러(약 295만원~369만원) 사이로 예상돼 애플 역사상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12.19 11: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인증샷 성지' 된 백화점 크리스마스…주차는 어디다 하지?

연말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장식 경쟁에 불을 지피면서 인증샷 성지를 찾는 인파가 몰리자 주차 수요도 확 증가했다. 대형 트리와 미디어 파사드, 체험형 공간을 앞세운 모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방문객 이동이 늘었고, 그 여파로 인근 주차권 거래액과 조회수까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는 올해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역대급 규모의 장식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연말 성수기 매출 확대는 물론, SNS를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까지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45㎡(약 800평)로 조성해 11월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한다. 19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팝업스토어와 기프트숍, 먹거리 상점을 배치해 체류 시간을 늘렸다. 2023년 첫해 24만 명, 2024년 40만 명을 동원한 데 이어 올해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줄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 패스' 입장권은 전년 대비 물량을 20%가량 늘렸음에도 판매 개시 10분 만에 매진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신세계 원더랜드'를 내세워 외벽 미디어 파사드 경쟁에 불을 지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건물 외벽에 적용한 미디어 파사드는 1353.64㎡(약 409.5평) 규모로, 기존보다 61.3㎡ 확장됐다. 착시 효과를 활용한 '아나몰픽 기법'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지난해에만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더현대 서울은 12월부터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을 테마로 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였다. 산타의 집과 편지·선물·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으로 구성된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모두를 끌어들이고 있다. 온라인 입장 예약은 최대 30분 이내 마감됐고, 현장 입장 시 대기 시간이 2시간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모객 효과가 커지면서 주차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모두의주차장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명한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 6곳 인근(500m 이내) 주차장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2022~2024년)간 크리스마스 시즌(11~12월) 주차 거래액은 연평균 52.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거래액은 2022년 대비 106% 이상 급증했다. 직전 2개월(9~10월)과 비교해도 크리스마스 시즌의 주차장 거래액은 25% 늘었고, 주차장 조회수 역시 32% 증가했다. 단순 주차권 구매를 넘어, 사전에 주차 정보를 확인하려는 수요까지 확대된 셈이다. 주차권 거래 건수 기준으로는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두 백화점이 500m 내외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한 번에 두 곳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여의도 더현대 서울, 삼성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잠실 롯데월드몰 순으로 주차 수요가 높았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11~12월) 가장 많이 팔린 주차권 유형은 '당일권'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인파가 몰리기 전 여유 있게 주차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 돋보이는 심야 시간대를 겨냥한 '심야권'도 31%로 뒤를 이었고, 시간권은 16%를 기록했다. 주차 플랫폼 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기획전에 나섰다. 모두의주차장은 12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맞이 기획전을 열고, 주요 백화점 '인증샷 명소' 인근 주차장을 추천하는 한편 DDP,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명소 인근 주차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크리스마스 시즌 백화점 경쟁은 장식 규모와 콘텐츠뿐 아니라, 얼마나 편리한 방문 경험을 제공하느냐까지 포함하는 단계로 확장됐다”며 “주차 수요 증가는 '인증샷 성지' 전략이 실제 소비와 이동 패턴까지 바꾸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2025.12.19 11:34안희정 기자

넥슨컴퓨터박물관, 제주국제공항 '카페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 운영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박두산)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카페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카페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는 오는 22일부터 새해 3월 1일까지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운영되며, 박물관 휴관 기간 동안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관람 제약 없이 '카페 메이플스토리'의 굿즈를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카페 메이플스토리'와 동일한 컨셉인 '핑크빈 출몰 지역'을 기반으로 제주도 지역을 여행하는 '메이플스토리' 몬스터들의 모습을 담은 신규 아트워크가 공개된다. 해당 아트워크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는 24종의 한정판 굿즈도 마련될 예정이며, 공간 전반은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소재로 제작된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제주국제공항에서 '넥슨플레이' 앱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AR 몬스터를 찾는 참여자에게 팝업스토어 한정 랜덤 스티커가 지급되며,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핫팩, 리유저블백 등 인당 1개의 증정품이 제공된다. 또한 내년 1월 1일(목)부터는 팝업스토어에서 스탬프를 받은 뒤 박물관 지하의 '카페 메이플스토리'를 방문하면 F&B 메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운영될 예정이다. '카페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넥슨컴퓨터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새해 1월 1일부터 전시 콘텐츠 개편과 공간 리뉴얼을 위한 임시휴관에 돌입한다. 휴관 전 31일까지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발권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팝업스토어 기간 중에도 박물관 지하의 '카페 메이플스토리'는 정상 운영한다.

2025.12.19 11:26이도원 기자

H2O호스피탈리티, UAE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참여한다

H2O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 이하 H2O)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H2O는 아부다비 기반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ADI 재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H2O는 'ADI 체인'의 '여행 및 소비자 부문 주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ADI 재단은 자산 규모 2,400억 달러(약 350조원)의 중동 최대 지주회사 IHC(International Holdings Company)의 기술 자회사인 시리우스 인터내셔널 홀딩이 설립한 재단이다. UAE는 올해 초 중앙은행의 규제하에 ADI 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르함(AED)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UAE 최대 은행인 FAB가 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IHC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H2O는 UAE를 찾는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디르함'의 관문 역할을 하는 '비수탁형 모바일 월렛' 발행을 맡게 된다. 자사의 스마트 체크인 시스템에 ADI 체인 솔루션을 통합해 관광객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손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유통 채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비수탁형 디지털 지갑은 은행이나 거래소 등 제3자의 개입 없이, 사용자가 개인 키와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100%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지갑을 뜻한다. H2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체크인'에서부터 '결제 및 소비'에 이르는 여행의 전 여정 데이터를 ADI 체인 위에서 연결할 계획이다. 이미 UAE 전역에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QR코드 결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UAE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연간 환전 수요는 약 2천173억 디르함(한화 약 87조원)에 달하며, 현지 환전 수수료는 5%에 육박한다. UAE는 이러한 환전 부담을 없애고 더욱 스마트한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관광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한국 정부가 UAE를 방문해 전략적 외교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H2O는 관광·핀테크 영역에서 한국 기술을 UAE 현지에 구현하며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H2O는 이번 협력으로 단순한 운영 솔루션을 넘어 핀테크와 데이터가 결합된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또 모바일 월렛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웹3 투자사인 해시드가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웅희 H2O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를 지향하는 UAE의 핵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관광객들이 기저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지 못해도 편리하게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ADI 재단의 아자이 바티아 이사회 의장은 "ADI 체인을 여행 경험 속에 내재화함으로써 수백만 명이 UAE의 디지털 경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H2O와의 파트너십은 포용성, 편의성, 그리고 실질적인 효용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H2O는 아시아를 넘어 중동 지역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및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5.12.19 11:18백봉삼 기자

에이아이모티브•LG, CES 2026에서 첨단 통합 IVI/ADAS 컨트롤러 공개 예정

부다페스트, 헝가리, 2025년 12월 19일 /PRNewswire/ -- 첨단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선도적 개발사인 에이아이모티브(aiMotive)가 LG와 협력하여 CES 2026에서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High-Performing Computing•HPC) 라이트(Lite)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 및 차량 내 경험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이 플랫폼에는 LG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IVI) 시스템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ADAS)이 단일 컨트롤러에 통합되어 있다. 에이아이모티브와 LG는 올해 5월부터 새로운 HPC 플랫폼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HPC 플랫폼은 차량의 중앙 처리 장치 역할을 수행하며, 여러 기능을 LG의 HPC 전자제어장치(Electronic Control Unit•ECU)로 통합한다. 이 ECU에는 에이아이모티브의 에이아이드라이브(aiDrive)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다. 통합된 에이아이드라이브 솔루션은 고속도로와 조건을 충족한 2차 도로에서 HD 지도 사용 없이도 다중 카메라와 다중 레이더 설정을 활용해 레벨 2 이상의 자동화된 내비게이션 기반 보조 주행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신호등을 인식하고, 정지선에서 차량을 정지시키며, 고속도로의 제한 속도에 따라 차량 속도를 자율적으로 조정한다. 또한 주행 상황을 지능적으로 판단해 추월하며, 차로 변경이나 합류 과정에서 후방 차량에 적절히 양보한다. HPC 라이트는 IVI와 ADAS 기능을 단일 컨트롤러에 통합함으로써 하드웨어의 복잡성과 부품 수를 줄일 수 있게 설계됐다. 이러한 아키텍처는 도메인 간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및 통신을 지원해 반응성 높은 시스템 동작과 간소화된 차량 시스템 설계를 지원한다. 이 플랫폼의 또 다른 핵심 기능은 차세대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첨단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HMI)이다. LG의 HMI는 계기판과 센터 정보 디스플레이(Center Information Display•CID)를 통합한 디지털 콕핏의 편의성에 더해 'ADAS 컨피던트 뷰(ADAS Confident View)'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차량 주변 상황을 직관적인 3D 및 2D 그래픽으로 제공해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은 운전자와 승객이 전방 차량과의 거리나 차선 이탈 알림과 같은 중요한 ADAS 경고부터 실시간 교통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경로 제안까지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에이아이모티브와 LG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서 HPC 라이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차량의 복잡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이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SDV) 시대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보르 퐁그라츠(Gábor Pongrácz) 에이아이드라이브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AI 기반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성과 자동차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LG와의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운전을 더 안전하고 지능적으로 만들 플랫폼에 우리 기술을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에이아이모티브와 함께 개발한 이 차세대 솔루션은 통합 IVI 및 ADAS 기술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집중이 빚은 결과"라며 "이 플랫폼은 SDV 개발을 지원하며 유연하고 고성능의 자동차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전략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LG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기 바란다. www.LG.com/global/mobility 에이아이모티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 www.aimotive.com 연락처벤스 보다(Bence Boda)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bence.boda@aimotiv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47595/aiMotive_Logo_Logo.jpg?p=medium600

2025.12.19 11:10글로벌뉴스

코레일, 철도차량 핵심 부품 등 15종 국산화 완료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8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철도차량 부품 15종 개발을 완료하고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과제로 코레일은 부품 국산화와 기술 고도화, 산업 육성을 목표로 전담조직을 꾸려 지난 2020년부터 50여 개 산·학·연 단체와 함께 진행했다. 부품 10종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추진하고,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성능·고효율 부품 5종 개발을 위해 1천57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다. 국산화한 부품 10종은 KTX-이음의 안전과 성능에 직결되는 ▲고강도·고성능 제동시스템 ▲모듈형 주회로차단시스템 ▲고효율 친환경 공조시스템 ▲주행안정성 확보를 위한 공기스프링 등과 ▲전동열차 1종(전기식 출입문시스템) ▲트램 1종(경량화 설계된 저상 트램용 관절장치) 등이다. 또 미래 철도시장을 선점할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마그네틱 기어드 방식 동력전달 시스템 ▲컨버터 일체형 반도체 변압기 ▲도시철도용 전장제어기기 통합제어 플랫폼 ▲자동 연결·분리시스템 등 5종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과 김정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을 비롯한 개발사업 참가업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는 부품개발 우수사례 발표와 실용화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속철도차량용 주회로 차단시스템 ▲컨버터 일체형 반도체 변압기 ▲자동 연결·분리시스템 등 대표 성과 사례발표와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코레일은 이번 사업으로 KTX-이음 부품 국산화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차량 안전과 성능에 직결되는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해외 철도 선진국과 기술수준 격차를 4.9년에서 2년으로 좁혔다고 평가했다. 성과보고회에 이어 철도 운영기관 및 연구기관, 관련 기업이 참여한 'K-철도 기술 포럼 발대식'이 열렸다. 포럼은 운영위원회·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분과위원회는 신규개발사업 발굴을 위한 R&D 분과와 제도개선 및 법제화 등을 논의하는 성과확산 분과로 운영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철도 기술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구 성과가 실용화로 이어지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개발사업의 성공은 국내 철도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철도 관련 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K-철도' 기술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9 10:40주문정 기자

대동, 대한제강과 대규모 스마트팜 협력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대한제강과 온실 구축부터 재배, 수확, 유통까지 온실 농업 전주기에 걸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마트파밍' 기술 협력 및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기반 미래농업 기술을 보유한 대동과 폐열 활용 솔루션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대한제강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팜 구축과 스마트파밍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정부 스마트농업 보급 사업에 부응하고자 추진됐다. 대동은 2020년부터 스마트파밍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술 고도화와 사업 기반 확대를 지속해 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대규모 스마트팜 핵심 기술 공동 개발 ▲에너지·AI·로봇 기반 스마트파밍 사업 공동 추진 ▲스마트 농산업 확산 사업 공동 참여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대동은 데이터와 AI 기반의 생육 솔루션과 컨설팅, 재배 및 수확을 수행하는 농업로봇, 스마트팜 환경제어 등 미래농업 기술을, 대한제강은 공장 폐열 회수·활용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스마트팜 사업 노하우를 가지고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대동 그룹이 보유한 약 2.4ha(약 7천200평) 규모 태안 스마트팜, 서울 및 제주의 작물 연구용 스마트팜, 대한제강의 대규모 스마트팜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와 로봇 기반의 온실 농업 전 주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 생산성 제고를 도모한다. 또한 네덜란드와 같은 대규모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온실 농업 모델 마련도 추진한다. 대동은 테크화·플랫폼화·규모화를 핵심 전략으로 스마트파밍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태안 스마트팜을 비롯해 대동 서울사무소와 제주 그린스케이프 단지에 작물 연구 및 공급을 위한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로봇, 자율제어 기술을 결합한 온실 농업 전 주기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제강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에너지 기술을 첨단 농업 시설에 접목하며 친환경 농업 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 GREF를 통해 부산, 진주, 밀양 등에서 총 1.7ha(약 5천평) 규모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경남 하동에 화력발전소의 온배수를 활용한 3ha(약 9천평) 규모 온실 단지를 준공하고, 이와 함께 LED 보광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첨단육묘센터, APC, 부산물재활용 등 전후방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는 "그린 파운드리를 지향하는 대한제강은 농업 혁신을 추구하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메커니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AI와 농업 로봇이 글로벌 시장에서 온실 스마트파밍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한제강과 같은 우수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은 대한제강과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스마트파밍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5.12.19 10:40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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