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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AI 반도체 지도 바뀐다…메모리·시스템 신성장 국면 도래

2025년은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새해에도 메모리 반도체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기반으로 공급자 주도의 슈퍼사이클을 이어가고, 시스템 반도체는 AI 가속기와 첨단 공정을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초격차를 넘어 AI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공급자 주도 메모리 슈퍼사이클 지속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올 하반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전례 없는 '슈퍼사이클' 초입에 진입했다. AI 서버에 필요한 고용량·고성능 D램과 낸드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급사들의 생산 역량이 해당 분야로 집중됐고 범용 메모리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계단식 매출 성장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새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클은 수요자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공급자가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메모리 업체들은 신규 팹 증설보다 기존 라인의 전환 투자에 무게를 두며, 생산 능력의 급격한 확대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은 새해 소비자용 D램·낸드 출하를 중단하고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대부분의 D램 생산능력을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HBM(고대역폭메모리)에 배정한 상태다. 주요 고객사들의 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라 HBM 수요는 내년에도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HBM3E·HBM4 모두 호황…삼성·SK, 차세대 기술 경쟁 총력 HBM 시장은 새해에도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메모리 업체들은 이미 내년 HBM 공급 계약의 상당 부분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HBM3E는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 수요를 기반으로 출하 확대가 예상되며, HBM4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비중 확대가 전망된다. HBM4는 기존 대비 입출력(I/O) 단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등 기술적 난도가 크게 높아져 고부가 제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4 적기 상용화를 위해 샘플 테스트와 공정 검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차세대 AI 반도체용 메모리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한국 AI 반도체 중심 성장…상용화 단계 진입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는 새해를 기점으로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마트폰·PC용 범용 시스템 반도체의 회복은 제한적인 반면, AI 데이터센터·서버·엣지용 가속기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검증과 실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은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와 NPU를 중심으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 기술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고객 환경에서 PoC(개념검증)와 파일럿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예전과는 달라진 점이다. 정부 주도의 AI 반도체 실증 사업과 공공·금융·데이터센터 분야 도입 논의도 이어지고 있어, 새해엔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이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초미세 공정 중심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 파운드리도 AI 반도체 성장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새해 삼성전자는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등 초미세 공정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며 고성능 반도체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는 대형 칩 설계와 고난도 공정, 첨단 패키징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뿐 아니라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해를 국내 AI 반도체 설계–파운드리–패키징으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새해 반도체 시장은 AI를 중심으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가 동시에 재편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메모리에서는 HBM을 통한 초격차가 강화되고, 시스템 반도체에서는 한국 AI 반도체와 파운드리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12.22 14:18전화평 기자

정전되자 로보택시가 섰다…완전 자율차, 아직 꿈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로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정전 사태 직후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광범위한 정전으로 인해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시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또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추가 소식이 있으면 즉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전이 확산되면서 소셜미디어에는 도심 곳곳에 여러 대의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이 교통 체증에 갇혀 멈춰 선 모습이 잇따라 올라왔다. 20일 13만 가구 정전…21일 2만 가구로 줄었으나 완전 복구는 안돼 이번 정전은 20일 오후 1시 9분께 시작돼 약 13만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전력 공급사인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은 21일 오전 업데이트를 통해 정전 영향을 받는 가구 수가 전날 약 13만 가구에서 2만 가구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PG&E는 이번 정전이 변전소 화재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상당하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전력 복구의 정확한 완료 시점은 아직 제시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맷 스쿨필드는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20일 오후 9시 45분경 최소 세 대의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이 교통 체증 속에 멈춰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이 도로 한가운데 그대로 멈춰 서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전 여파로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성탄절 직전 주말을 맞아 시내 주요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발레와 뮤지컬 등 각종 공연도 잇따라 취소됐다.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운행 역시 중단됐으며, 교차로 신호등이 꺼지면서 도심 교통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영향 없어 이 같은 혼란 속에서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은 엑스(X)에 ”테슬라 로보택시는 샌프란시스코 정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웨이모가 완전 무인 방식으로 로보택시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석에 안전 요원이 탑승한 채로 감독형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시장의 강자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 무인 상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테슬라 로보택시 앱을 통해 차량 호출은 가능하나, 현재 무인 운행이 허가된 주에서도 안전 관리자나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정전은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완전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정전은 예측가능한 현상…자율차 감당할 준비 안됐다 올해 초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의 약 3분의 2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MIT 교통센터 연구원이자 ″인공지능을 유용하게 만드는 방법”의 공동 저자인 브라이언 라이머는 이번 사례에 대해 “도시들이 아직 고도로 자동화된 차량이 도로를 가득 채우는 상황을 감당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술의 설계와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났으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견고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전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현상이며,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 지능과 기계 지능을 결합하고, 로보택시를 포함한 고도 자동화 시스템을 보완할 인간 백업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이머는 주와 시 규제 당국이 특정 지역에서 고도로 자동화된 차량의 최대 보급 수준을 고려해야 하며,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역시 정전 상황에서 운전자가 책임을 지는 것처럼 “혼란스러운 교통 체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웨이모는 서비스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정전 기간 동안 자사 차량과 관련된 충돌 사고 발생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2025.12.22 14: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B국민카드 5달러 이상 AI 구독하면 5달러 페이백

KB국민카드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유료 구독 고객의 해외 결제 부담을 덜기 위해 외화머니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해외 결제로 AI 플랫폼 유료 구독 서비스(월 누적 5달러 이상)를 이용하면 외화머니 5달러가 제공된다. 이벤트 대상은 올해 11월부터 행사 전일까지(12월 15일) 대상 플랫폼 결제 이력 없는 고객 대상이다. 외화머니는 2026년 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결제 대상 카드는 KB국민 개인 신용·체크카드 국내외겸용(K World 포함) 회원이며, 기업카드와 BC카드, 마에스트로카드는 제외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글로벌 AI 서비스 이용 수요 증가 흐름에 따라 마련”됐다며, “해외 결제로 AI 플랫폼 구독료를 결제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2025.12.22 13:54손희연 기자

AI, 추론 모델→행동도구로…'월드모델' 경쟁 불붙는다

2025년은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올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는 대규모 투자와 치열한 모델 경쟁 속에서 빠르게 변화했다. 각국이 AI 거버넌스 정비와 인재·교육 체계 구축에 시동을 건 한 해이기도 했다. 이런 흐름 속에 새해에는 기술 개발 경쟁과 산업 주도권 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규제와 거버넌스, 교육을 둘러싼 정책 환경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는 '초거대 경쟁'이란 표현이 과장이 아닐 만큼 치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800억 달러(약 11조4천6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구글도 연간 설비투자를 900억 달러(약 133조2천7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며 AI 인프라와 텐서처리장치(TPU) 확장에 집중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AI 인프라 투자 ▲오픈AI와의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 등으로 수백억 달러 규모 AI 관련 자본 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AI는 정확한 설비투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모델 개발과 연산 자원 확보에 연간 100억 달러 안팎의 자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025년은 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자본과 인프라를 장기간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가르는 해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빅테크의 공격적 행보가 계속되면서 'AI 투자 거품' 논쟁도 뜨겁게 벌어졌다. 그동안 AI 모델 경쟁을 주도한 것은 오픈AI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경쟁 구도가 변하고 있다. 구글이 차세대 모델 '제미나이3'를 앞세워 모델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제미나이3는 주요 추론 벤치마크에서도 GPT-5.1이나 앤트로픽 최신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보였다. 중국 기업들의 추격도 빨라졌다. 딥시크는 제미나이3급 성능을 목표로 한 차세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비용 경쟁력을 앞세웠다. 알리바바클라우드와 텐센트클라우드도 오픈소스 기반 대형 언어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올해 AI 경쟁은 모델을 넘어 검색·업무·소비자 접점 서비스로 확산했다. 구글은 제미나이3를 검색에 통합해 맥락 이해와 추론 중심의 AI 검색을 강화했고, 오픈AI는 챗GPT 중심으로 웹 탐색과 요약·비교 기능을 합쳐 '답변형 검색'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로 업무·리서치·코딩 환경에서 정보 탐색과 고급 추론을 결합했다. 각국의 AI 정책과 거버넌스 추진 방향도 각양각색이다. 한국은 'AI 기본법'을 토대로 하위 법령과 가이드라인 정비에 착수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뒀다. 미국에선 주정부 AI 규제를 둘러싼 연방·주 간 충돌이 격화됐고, 유럽연합(EU)은 AI 법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정부의 AI 인재 양성과 교육 정책도 확대됐다. 외국인 AI 인재 유치와 비자 제도 개선이 추진됐고, 초·중·고부터 대학과 평생교육까지 AI 교육을 전 생애 주기로 확장하는 방안이 나왔다. 새해 'AI 에이전트' 확산…명확한 보안·책임 소재 필수 올해가 에이전틱 AI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해였다면, 새해는 이를 산업 현장 직접 투입해 효과를 보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개념검증(PoC)과 파일럿 단계를 거친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흐름에 투입돼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구조가 가시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글로벌 빅테크도 에이전틱 AI 사업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세일즈포스는 영업·마케팅·고객지원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배치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제시했고, 슬랙 등 협업 도구에서도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후속 작업을 실행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WS 등도 플랫폼에 에이전틱 AI 기능을 추가해 에이전틱 AI 사업 구상을 끝냈다. 최근 불붙은 에이전트 기반 'AI 브라우저' 경쟁도 가속화 할 전망이다. 오픈AI와 퍼플렉시티는 AI가 웹을 직접 조작해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자동화형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구글은 여러 정보를 조합해 새로운 결과물과 인터페이스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에이전트가 기존 업무를 대신하는 자동화를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재구성하는 단계로 도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개발 분야에서도 에이전틱 AI 활용은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나타났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코드 생성뿐 아니라 테스트 작성과 오류 탐지, 코드 리뷰 지원까지 범위를 넓히며 SW 개발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든 에이전트를 단일 환경에서 관리·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데이터 정합성과 보안·책임 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에이전틱 AI가 PoC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데이터브릭스 크레이그 와일리 AI 제품 총괄은 "AI 에이전트 성능과 데이터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개선할 수 있는 체계가 향후 에이전트 도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지컬AI·월드모델 경쟁 '치열'…'행동하는 AI' 뜬다 2026년에는 피지컬 AI와 월드모델 개발 경쟁이 확산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AI 경쟁 중심이 언어·이미지를 넘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전무는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현실 데이터를 추가 학습한 월드모델이 AI 문제 해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최근 국회 포럼에서 주장하기도 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자율 시스템이 물리 환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행동할 수 있는 월드모델 연구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도 '옴니버스'와 '아이작' 플랫폼을 앞세워 공장과 물류 현장을 가상 공간에서 학습하고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페이페이 리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 월드랩스도 최근 3차원 공간을 생성·편집할 수 있는 월드모델 기반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이에 업계에선 월드모델이 연구·실험 단계를 넘어, 콘텐츠·시뮬레이션 등 산업 현장으로 확장할 것이란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내년 피지컬 AI 상용화 가능성이 내년 더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피규어AI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AI 기반 인지·행동 모델을 적용해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끌어올렸으며,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반면 국내는 피지컬 AI 연구 기반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물리 데이터 축적과 장기 실증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국가AI전략위는 2030년 피지컬AI 1위 달성을 목표로 핵심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신진우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는 "앞으로 5년의 선택이 미래 50년간 피지컬 AI 경쟁력의 주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가별 AI법 속도·방향 갈려…AI 교육 투자 확대 절실 글로벌 AI 법·규제 환경은 국가별 정책 속도와 방향이 갈리면서, AI 규제 대응 전략도 지역별로 달라질 전망이다. 한국은 AI 법을 비교적 이르게 시행하는 국가에 속한 만큼, 신뢰 확보라는 규제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산업 현장의 부담을 완화할 보완책 마련이 관건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 업계에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상으로 표준 가이드 제공과 교육·컨설팅 지원, 단계적 계도기간 운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국내 AI 스타트업 1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8%가 AI 기본법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을 위한 표준 가이드 마련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규제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내년 AI 인재·교육 정책 투자 확대 필요성도 내년 주요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AI 교육 확산 속도에 비해 대학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GPU 등 연산 인프라는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으로, 교육 확대에 맞춘 인프라 공급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대학 현장에서는 이미 부담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대학원생 사이에서 GPU 사용을 둘러싼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며 "AI 박사급 인재를 안정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는 "GPU를 확보하더라도 매달 수십억원에 이르는 전기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지원 사각지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외 AI 인재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카이스트 최재식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공청회에서 "해외로 나간 AI 인재가 다시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순환형 인재 육성 모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순구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미국과 중국에 인재를 보내 기술을 습득하게 한 뒤 다시 한국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구조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전략위 교육 태스크포스(TF) 리더인 고려대 김현철 컴퓨터학과 교수는 간담회에서 "공공·사립 학교 간 AI 활용 역량 격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공통 AI 교육 플랫폼 제공이 점차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2 13:50김미정 기자

내년 IPO 목표 세븐앤아이홀딩스…"미국 사업 실적 개선 필수"

편의점 체인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수장이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을 위해 미국 편의점 사업의 더 빠른 실적 개선을 주문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6개월 전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스티븐 데이커스는 “(IPO가) 얼마나 걸릴지는 실제 성과에 달려 있으며, 이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세븐일레븐 미국 사업의 잠재력을 아직 완전히 실현하지 못했고, 현재 성과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일본 내 슈퍼마켓·전문점 사업 매각, 경영진 교체, 미국 사업 일부 매각 추진 등을 통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캐나다 유통업체 알리멘타시옹 쿠슈타르가 제안했던 6조7천700억 엔(약 63조4천660억) 규모의 인수 제안 이후 가속화됐다. 데이커스 CEO는 "단순히 일정에 맞춰 IPO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회사가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미국 사업부 CEO인 조 디핀토는 이달 말 은퇴할 예정이다. 세븐앤아이홀딩스의 미국 사업은 약 100년 전 텍사스에서 시작된 세븐일레븐 체인이 기반이며, 세븐앤아이홀딩스가 2005년 완전히 인수했다. 지난 10년간 세븐엔아이홀딩스는 선오코 주유소 31억 달러(약 4조5천793억원) 인수, 2021년 마라톤 페트롤리엄으로부터 스피드웨이 매장 210억 달러(약 31조212억원) 인수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했으며 디핀토 CEO가 이를 주도했다. 데이커스 CEO는 북미 사업 실적 회복을 위해 올해 초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 확대, 대형 매장 중심으로 1천300개 신규 매장 개소, 비용 절감, 연료 판매에서의 수익성 제고를 네 가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의 미국 사업은 패스트푸드와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식음료 매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데이커스 CEO는 일본에서 식품을 핵심으로 성공시킨 회사의 경험이 미국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일본 음식을 그대로 파는 것이 아니라 품질에 대한 일본식 사고방식을 가져오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데이커스 CEO는 취임 후 수천 개 매장 신설, 우선순위 명확화, 조직 개편, 자본 배분 최적화를 약속했다. 이로 인해 쿠슈타르의 인수 철회 발표 이후 급락했던 주가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11% 하락한 사태다. 일본 내 부진도 일부 영향을 미쳤으나 최근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해 2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경쟁사 로손은 4.6%, 패밀리마트는 1.9% 늘었다. 회사는 IPO와 수익성 개선, 기타 사업 매각을 통해 약 7조5천억 엔(약 70조3천9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중 약 40%는 주주 환원에, 나머지는 투자와 부채 감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데이커스 CEO는 "미국 시장에서 편의성의 의미를 재정의할 기회가 있다"며 "성과는 바드시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IPO를 진행하지 않을 시나리오는 없다"고 말했다.

2025.12.22 13:42박서린 기자

폐암 표적치료제 '로라티닙', 희귀 폐암서 효과성 입증

폐암 표적치료제 '로라티닙(lorlatinib)'이 진행성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제2상에서 유의미한 효과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충북대병원 등이 총 32명의 환자에 대한 임상 2상을 시행했다. 환자들은 매일 로라티닙 100mg을 복용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 가운데 73%에서 종양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존 표적치료제(TKI)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90% 가량이 반응했다.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유지된 기간을 의미하는 '무진행 생존 기간(PFS)'도 53.6개월이었다. 이는 현재 사용되는 다른 치료제들의 15개월~36개월 효과 유지 기간보다 더 길다. 항암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서도 PFS는 35.8개월로 나타났다. 뇌전이 환자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 뇌 전이가 있었던 환자 7명 중 5명에서 종양 감소가 확인됐다. 암이 줄어든 환자 비율인 '객관적 반응률'은 71%였다. 이는 로라티닙이 뇌로의 약물 전달력이 높다는 기존 연구를 재확인한 결과다. 아울러 혈중 콜레스테롤이 정상 범위보다 높아지는 고콜레스테롤혈증과 혈액 속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등 일부 이상 반응이 보고됐지만 대부분 약물 용량 조절이나 보조 약물로 관리 가능했다. 치료 관련 사망 사례는 없었다. ROS1 양성 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1~2% 정도로 드물다. 표적치료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맞춤형 치료가 핵심인 질환이다. 그렇지만 기존 치료제인 '크리조티닙'의 중추신경계 전이 및 내성 문제가 한계로 지적됐다. 한지연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교수는 “로라티닙이 기존 표적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했다”라며 “1차 치료 전략의 변화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 생존과 내성 발생 양상을 분석,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 연구를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Onc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5.12.22 13:38김양균 기자

[기고] '리액트' 취약점으로 본 SBOM 기반 오픈소스 관리 중요성

소프트웨어(SW) 개발 과정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개발 주기를 단축시켜 빠른 서비스 출시를 가능하게 했지만, 동시에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에서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그 영향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최근 공개된 '리액트 서버 컴포넌트(React Server Components)' 취약점은 이러한 오픈소스 공급망 리스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리액트'는 전 세계 수많은 웹서비스와 기업 제품에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오픈소스로, 컴포넌트에서 고위험 취약점이 발견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파급력이 크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해당 컴포넌트 사용 여부를 즉시 파악하고,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액트 서버 컴포넌트(RSC)에서 발견된 이번 취약점은 CVE-2025-55182로 등록됐다. 리액트는 메타(Meta)가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로, 전 세계 수많은 웹 서비스와 기업 제품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명 '리액트투쉘(React2shell)'로 불리는 이번 취약점은 특수 제작된 HTTP 요청을 통해 인증 절차 없이 원격 코드 실행(RCE)을 허용한다. 별도의 설정 변경 없이 공격이 가능하며, 단 한 번의 악성 요청으로 전체 서비스가 탈취될 수 있어 위험도가 높다. 실제로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의 심각도를 평가하는 CVSS 점수 만점인 10.0점을 받았으며, 이는 2021년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Log4shell 취약점과 동일한 수준의 위험도를 의미한다. 리액트 서버 컴포넌트는 다수의 주요 기업 서비스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리액트 서버 컴포넌트를 직접 사용하지 않더라도, 컴포넌트의 의존성 체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번 취약점은 리액트뿐만 아니라 Next.js, Waku, React Router, Redwood SDK 등 리액트에 의존하는 다양한 프레임워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컴포넌트 의존성이 복잡하게 얽힌 환경에서는 하나의 취약점이 여러 서비스와 제품으로 연쇄적으로 확산될 수 있어 공급망 전반의 보안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이미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Log4j 사태 이후, 국내에서도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본격적으로 논의, 정부는 2024년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정부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명확하다. 취약점이 알려지는 순간, 개발 혹은 운영 중인 소프트웨어에 취약한 컴포넌트가 포함돼 있는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바로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이다. SBOM은 소프트웨어에 사용된 모든 구성 요소와 의존성을 기록한 명세서로 신규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영향받는 대상을 즉시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SBOM을 활용하면 이번 리액트 서버 컴포넌트 취약점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영향을 받는 대상을 빠르게 식별하고 조치할 수 있다. 오픈소스 중심의 개발 환경에서 이번과 같은 광범위한 취약점 사태는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 따라서 기업과 기관은 사전에 대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 핵심에 SBOM이 있다. SBOM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동화 도구를 통해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SBOM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중앙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더 나아가 신규 취약점 공개 시 영향받는 시스템을 즉각 식별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개발사만의 책임이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운영하는 기관 역시 공급받은 소프트웨어의 구성 요소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개발사와 운영사 간 SBOM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변경 사항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5.12.22 13:10윤종원 컬럼니스트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필리핀•싱가포르 진출 60주년 및 중국 진출 30주년 맞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전환(DX) 및 지속가능성 리더십 재확인 마닐라, 필리핀 및 싱가포르, 2025년 12월 22일 — 정보 워크플로 및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선도 기업인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FUJIFILM Business Innovation,이하 후지필름BI)이 필리핀과 싱가포르 진출 60주년을 맞이했다. 1965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후지필름BI는 같은 해 싱가포르 법인을 연이어 설립하며 글로벌 확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는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차이나(FUJIFILM Business Innovation China) 설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아태지역에서 이어온 오랜 역사와 탄탄한 비즈니스 기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념비적인 올해는 지난 수십 년간 아태지역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끌어온 후지필름BI의 혁신 기술과 지속 가능한 경영, 그리고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지표다. 하마 나오키(Naoki Hama)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겸 CEO는 "후지필름BI는 지난 60여 년간 아태지역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핵심 가치를 유지하되, 전통적인 인쇄 산업 영역을 넘어 디지털 전환(DX), AI 활용, IT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태지역의 주요 거점들은 우리의 디지털화 및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데이터 활용을 통해 운영 혁신을 주도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지역 기업들에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역량 강화를 위한 아태지역 맞춤형 전략 발표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의 98%는 중소기업이며, 이들이 전체 고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DX)와 AI 도입이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는 매우 크다. 이를 고려하여, 후지필름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4월 베트남에 개발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한 후지필름BI는 지역 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나이토 마사츠구(Masatsugu Naito) 후지필름BI 아태지역 대표는 "인쇄 산업이 직면한 여러 과제 속에서도, 역동적이고 다양성이 넘치는 아태지역 시장은 디지털 전환(DX)과 AI 및 통합 솔루션 분야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지닌 기회의 장이다."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구축해온 현지 파트너들과의 깊은 신뢰관계는, 데이터 및 프로세스 자동화로 사업 초점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변함없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환 제조의 핵심 지역, 필리핀 필리핀은 숙련된 인력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지필름의 글로벌 운영 및 지속가능성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아울러 지난 수십 년간 현지 고객 및 파트너, 정부와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장기적인 성장과 상생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해온 지역이기도 하다. 2025년 7월, 후지필름BI는 후지필름 옵틱스 필리핀(FUJIFILM Optics Philippines Inc.)을 아태지역 자원 순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서큘러 매뉴팩처링 센터(Circular Manufacturing Centre, CMC)' 설립을 발표했다. 2026년 가동 예정인 이 시설은 후지필름BI 복합기(MFD)의 재제조(Remanufacturing) 공정을 전담하게 된다. 이곳에서 수거된 기기는 부품 단위로 분해, 세척 및 정밀 검사를 거쳐 신제품과 동일한 품질 및 신뢰도 기준으로 재조립되며, 이 공정을 통해 중량 기준 84%의 부품을 재사용하고 나머지 16%는 재활용함으로써 전세계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인 99.5%의 자원 회수율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처럼 CMC의 자원 순환 역량은 지역 경제 성장과 인재 육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후지필름BI가 1995년부터 수립해 온 '폐기물 제로를 향한 자원 순환 촉진(Promoting Resource Circulation Toward Zero Waste)' 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데이터 관리 방식을 혁신하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후지필름BI는 단순한 문서 처리를 넘어 포괄적인 DX • AI • IT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마 나오키 대표이사 사장은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언제나 기업의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방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초기에는 종이 출력 중심의 문서 회사에서 시작했으나, 팬데믹 이후 급변한 업무 환경에 맞춰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하는 수요에 대응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우리는 단순한 복합기 제조사를 넘어 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보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우리의 본질적인 집중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대표하는 최신 솔루션인 '후지필름 IWpro(FUJIFILM IWpro)'는 는 시스템 간 데이터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AI기술을 활용한 솔루션과 운영의 통합 특히 후지필름BI는 비즈니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다음 세 가지 영역에서 AI를 적극 통합하고 있다. 운영 방식 효율화: 과거 영업 성공 사례를 AI로 학습해 내부 운영 효율성 증대 장비 내 AI기술 탑재: 용지 유형을 학습하여 출력 전 소요되는 사전 조정 시간 단축, 부품 고장을 예측하여 미리 교체를 지원하는 유지보수 알고리즘 적용 솔루션 및 서비스에 대한 AI 통합: 종이 문서를 포함한 비정형 데이터의 지능형 문서 처리(Intelligent Document Processing, IDP) 및 핵심 정보 추출 이와 같은 3개 전략은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 결정을 돕고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가능케 한다는 후지필름BI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소개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정보와 지식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혁신적이고 성취감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전 세계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리더다. 1962년 설립 이래 수많은 기술을 개척하고 전문성을 축적해 왔으며, 구성원 개개인이 창의성을 발휘해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주요 사업 영역은 세계적 수준의 워크플로 솔루션, IT 서비스, 디지털 복합기(MFPs) 등 인쇄 장비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를 아우른다. 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와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의 마케팅 및 구축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Home FUJIFILM Business Innovation Corp. FUJIFILM Business Innovation Global site. Gateway to FUJIFILM Business Innovation websites in your country/region. FUJIFILM Business Innovation offers copying machines, printers, multifunction devices and document management solutions in Asia Pacific area.

2025.12.22 13:10글로벌뉴스

[기고] 내부자 위협 시대, '다중인증' 보안 투자가 답이다

최근 국내외 선도 기업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들은 데이터 보호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시급함을 극명히 보여준다. 2023년 테슬라에서는 내부자에 의해 7만5천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올해 인텔은 해고된 엔지니어를 상대로 기밀 정보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에서도 쿠팡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사회적 충격을 안겼다. 모두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지만 보안 위협에서는 예외가 없었다. 정보 유출은 단순한 금전적 손실을 넘어, 기업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에 치명타를 입히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킨다. 이런 불상사 앞에서 기업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명확하다. '지금 시스템에 접근하는 이가 누구인지, 그 권한이 적절한지 확신 가능한가?' 수많은 기업이 이 질문에 자신감을 보이지만, 실제 사고를 보면 그 판단의 근거가 되는 보안 기술이 낙후된 경우가 많다. 직원의 고의적 정보 탈취 뿐 아니라 부주의 역시 내부자 위협임을 감안할 때, 안일한 신뢰는 사고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키운다. 고전적인 '비밀번호 중심 인증'만으로 보안이 충분하다는 생각은 분명 안일하다. 이 때문에 글로벌 보안 업계는 내부자 리스크의 핵심 대응법으로 '다중인증(MFA, Multi-Factor Authentication)'을 지목하고 있다. 하나의 인증 수단이 무력화 되어도 추가 인증 단계가 방어선 역할을 하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내부자 사고가 증가하는 환경에서는 MFA 적용 여부가 보안 수준을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문·정맥·안면 등 다양한 생체인증을 연동하면 MFA는 더욱 강력해진다. 쿠팡이 최근 사태 이후 정부 질의에서 도입 의사를 밝힌 '패스키(PassKey)' 역시 생체인증 기반 기술이다. 물론 사용자의 생체정보도 탈취 위험이 있지만 국제 표준 기술인 'FIDO(Fast IDentity Online)'를 활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FIDO는 생체정보를 서버로 보내지 않고 개인 기기 안에서만 확인하는 혁신성을 지녔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FIDO 기반 MFA 도입이 확산되는 것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국내에서는 라온시큐어가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의 보안 투자 현실은 여전히 아쉽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773개 공시기업의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6.29%에 불과했다. 이는 현실의 위협과 동떨어진 수준이다. 보안은 비용이 아니라 사고를 막기 위한 사전 투자다. 내부자 사고 이후의 대응 비용, 과징금, 소송, 평판 훼손, 고객 이탈은 회계 기준으로 정확히 산출하기조차 어렵다. 반면 다중인증 체계 구축은 비교적 명확한 비용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낮출 수 있다. AI 시대, 데이터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 되었다. 내부자 위협을 방치하는 보안 체계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 다중인증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사전 투자는 사후 복구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12.22 13:06이기혁 컬럼니스트

마음AI, 'CES 2026' 참가...피지컬AI 두뇌 'MAIED'로 시선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 로봇과 자율 시스템을 위한 온디바이스 피지컬(Physical AI) 기술 'MAIED(Maum AI Edge Device)'를 선보인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Physical AI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Physical AI의 차이는 로봇의 외형이나 하드웨어 성능이 아니라, 행동을 결정하는 지능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에 있다는 것이다. 같은 로봇이라도 사전에 정의된 시나리오만 수행한다면 이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반면,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라 스스로 행동을 선택하는 순간, 그 시스템은 Physical AI가 된다. MAIED는 이러한 Physical AI를 구현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AI모듈 '로봇 두뇌'다.로봇이나 자율 디바이스 내부에 직접 탑재돼, 외부 클라우드나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인지·판단·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AIED에는 마음AI의 핵심 파운데이션 모델들이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통합돼 있다.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온디바이스 음성대화 모델 'SUDA(수다)', 시각과 언어 정보를 동시에 해석하는 비전·언어 모델 'BODA(보다)', 복합적인 판단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LLM 'MAAL(말)', 그리고 인지·판단·행동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비전·언어·행동 통합 모델도 MAIED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로봇과 자율 시스템은 보고(Vision) → 이해하고(Language) → 판단해 움직이는(Action) 과정이 분리되지 않는 실전형 자율 시스템으로 진화한다. 특히 통신 지연이나 네트워크 단절이 발생할 수 있는 국방·제조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강점이다 .MAIED는 다양한 AI 칩과 하드웨어 환경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국방, 제조, 물류, 건설, 조선 등 산업별 현장 조건에 맞춘 Physical AI 솔루션으로 확장될 수 있다. 마음AI 유태준 대표는 “Physical AI 핵심은 로봇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느냐에 있다”며 “CES 2026에서는 MAIED가 왜 로봇의 두뇌이자 온디바이스 Physical AI의 기준이 되는 기술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음AI의 'CES 2026' 전시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North Hall 9063번 부스에서 진행된다.

2025.12.22 13:02방은주 기자

지그재그, '스파위크' 할인전…"최대 88% 할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오는 29일까지 '스파위크' 열고 국내 SPA 브랜드의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88%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이러한 고객 수요에 맞춰 기존 연 2회 진행했던 스파위크를 올해 3회로 확대해 ▲'미쏘'부터 ▲'스파오' ▲'에잇세컨즈' ▲'탑텐' 등 SPA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봄·여름(SS) 대비 상품 가격대가 높은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고객들의 쇼핑을 도울 다양한 쿠폰을 준비했다. 지그재그 고객이라면 누구나 최대 25% 할인 쿠폰팩(15%·20%·25%)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48시간 단위로 진행되는 '브랜드 타임 특가' 코너에서는 해당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23일 '슈펜' ▲25일 '로엠' ▲27일 '미쏘'의 타임 특가가 진행된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상품만을 한데 모은 베스트 코너를 포함해 인기 인플루언서가 선택한 '유튜버 픽'과 '시즌오프' 코너도 운영한다. '단독 특가'에서는 오직 지그재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높은 할인율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영상과 실시간 채팅으로 상품 구매 고민을 덜어줄 '라이브 방송'도 준비했다. 이날과 오는 29일 오후 8시 각각 로엠과 미쏘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방송 당일에는 해당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스파위크를 기념해 다양한 헤비 아우터부터 니트, 상·하의, 잡화류까지 겨울 시즌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폭넓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2.22 11:29박서린 기자

노티드, LA 아트 디스트릭트에 2호점 오픈…"K-도넛 글로벌 확장↑"

노티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트 디스트릭트에 두 번째 매장을 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티드는 지난 4월 개점한 LA 1호점의 흥행을 바탕으로 아트 디스트릭트에 2호점을 추가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LA 1호점은 개점 당시 오픈런이 이어질 만큼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방문객 수를 유지하며 K-카페 열풍을 이끄는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현지에서는 스트로베리 밀크 크림 도넛, 프레시 밀크 크림 도넛, 티라미수 도넛, 두바이 초콜릿 도넛 등이 대표 인기 메뉴로 꼽히고 있다. 노티드는 이 같은 반응을 바탕으로 두 번째 매장을 전략적으로 확장했다. LA 2호점은 예술과 창작 문화가 밀집한 아트 디스트릭트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미니멀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장 중앙에는 수작업 도넛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을 배치해 방문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도록 설계했다. 기존 1호점과 달리 매장 내 좌석과 테이블을 마련해, 디저트를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한 점도 특징이다. 노티드는 이를 통해 브랜드 감성과 체류 경험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매장에는 노티드의 대표 캐릭터 '슈가베어' IP를 활용한 굿즈 전시 공간도 함께 조성됐다. 1호점에서 키링이 조기 품절될 만큼 반응을 얻은 데 이어, 2호점에서는 인형과 텀블러, 파이렉스 등 다양한 MD를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LA 2호점은 별도 오픈 행사 없이 문을 열었음에도 첫날부터 현지 고객들의 자발적인 방문이 이어졌고, SNS를 중심으로 방문 인증과 긍정적인 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협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향후 브랜드 인지도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준범 GFFG 대표는 “노티드는 한국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K-카페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LA 2호점은 미국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도시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 2호점은 GFFG의 퓨전 한식 브랜드 '호족반' LA 2호점 인근에 위치해, 식사와 디저트를 연계한 브랜드 시너지도 함께 노린다는 계획이다.

2025.12.22 11:28류승현 기자

맘스터치, '배민푸드페스타'서 6천원 할인 쿠폰 2만명에게 쏜다

맘스터치가 연말 홈파티와 모임 수요가 늘어나는 배달 성수기를 맞아 배달의민족과 함께 '배민푸드페스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맘스터치는 이달 28일까지 일주일간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최대 6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 배달 수요 증가에 맞춰 맘스터치의 버거와 치킨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 앱에서 선착순 2만 명에게 6천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이외 모든 고객에게는 3천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6천원 할인 쿠폰은 1일 1회 발급 및 사용 가능하며, 쿠폰 사용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선착순 혜택이 적용된다. 쿠폰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다운로드 후 인근 맘스터치 매장에서 1만7천900원 이상 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별 세부 조건과 유의 사항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할인은 최근 출시된 신메뉴 '슈퍼싸이더블킥'을 포함해 맘스터치의 버거, 치킨, 사이드 등 전 메뉴에 적용된다. 슈퍼싸이더블킥은 대형 슈퍼싸이패티에 두 가지 소스와 시즈닝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콘셉트의 신메뉴다. 또한 슈퍼싸이더블킥과 기존 인기 메뉴를 함께 구성한 크리스피세트 3종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커플팩, 트리플팩, 패밀리팩 등 다양한 구성으로 연말 홈파티나 가족 모임 메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배민푸드페스타를 통해 맘스터치의 다양한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2 11:26류승현 기자

11번가, 연말 'T 멤버십 고객 감사제'…최대 50% 할인

11번가는 SK텔레콤과 함께 'T 멤버십 고객 감사제' 연말 행사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T 멤버십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적립 한도를 최대 1만천원까지 확대했다. 행사 상품은 생필품과 식품 등 마트 상품을 중심으로 ▲디지털 ▲리빙 ▲패션 ▲뷰티 등의 카테고리에서 총 470여 종을 선정했다. 지난 행사에서 고객들이 많이 구매했던 상품과 계절상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준비했다. 'T 멤버십 고객 감사제' 혜택 적용 시 ▲'광천 곱창돌김 5g, 27입'(9천900원) ▲'케라시스 케라마이드 극손상 울트라 리페어 샴푸 1L+트리트먼트 1L'(8천400원) ▲'왕타 베이직 칫솔 10P'(6천900원) 등을 기존 판매가 대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일월 마이크로 카본 전기매트'를 싱글/더블 사이즈 모두 균일가 2만8천900원에, '쿠쿠 스테인리스 1.7L 전기주전자(CK-C170TW)'를 2만9천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11번가는 행사 주요 상품을 포함해 ▲제주삼다수 생수 ▲CJ 햇반 ▲비비고 만두 등 총 50여 종에 달하는 특가 상품을 '슈팅배송'을 통해 빠르게 배송한다. '슈팅배송'은 수도권은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되며, 전국 기준 자정 전 주문 시 익일배송 된다. 11번가에 T 멤버십 카드 번호를 등록한 고객은 누구든지 행사기간 동안 ID 당 1회 T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2025.12.22 11:11박서린 기자

"인간을 이해하는 피지컬 AI가 의료·산업·일상 바꾼다"

"피지컬 AI는 인간의 움직임과 의도를 이해하는 인공지능입니다. 과거 웨어러블 로봇이 사용자의 신체를 끌어가던 단계에서 이제는 사용자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보조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이 디지털 AI를 넘어 인간의 신체 신호를 이해하는 지능형 의료기기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AI가 텍스트와 이미지라는 가상 환경에 머물렀다면, 피지컬 AI는 인간의 몸이 만들어 내는 근육 신호, 관절 회전, 균형 변화와 같은 실제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해석하며 의료 현장에서 직접 상호작용한다. 그는 이러한 기술이 의료 분야의 본질적 목표인 환자의 상태 파악과 치료 개입의 정확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봤다. 단순히 보행 보조를 넘어, 신체 기능 회복과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임상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조 대표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이해한 뒤 최소한의 보조로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 기술이야말로 의료적 효과와 환자 수용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엔젤로보틱스가 축적해 온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의료 현장, 산업 공간, 일반 생활환경에서 실제 사용자가 남긴 방대한 동작 데이터다. 의료기관에서는 환자 회복 단계별 패턴과 보행 균형 변화, 근육 활성도가 수집되고, 산업 환경에서는 근로자의 하중 전달과 반복 동작 피로 누적 지점이 분석되며, 일상생활에서는 고령자의 움직임 특성과 낙상 위험 요소가 데이터로 전환된다. 이 데이터는 단순 기록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진화하는 기반이 된다. 사용자 상태에 따라 보조 강도, 관절 토크, 균형 제어 등 로봇 반응이 최적화되고, 이는 의료기관에서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즉 데이터가 쌓일수록 장비는 더 정교해지고, 기업은 제품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선순환을 확보한다. 조 대표는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확장성도 제시했다. 웨어러블 로봇이 확보하는 보행과 균형 정보는 환자 치료 경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의료기관에는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 구축을, 보험사에는 성과 기반 보상 모델을 논의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이는 향후 디지털 치료제(DTx)와 맞춤 처방 의료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의미다. 산업 분야에서도 가능성은 높다. 근골격계 손상은 갑작스런 사고보다는 누적 피로와 반복 동작에서 비롯된다. 피지컬 AI는 위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로 변환하는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다. 다만 그는 실제 도입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제도화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한국이 이 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될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와 센서 분야 제조 기반,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임상 데이터 생태계, 그리고 단일 건강보험제도는 해외 시장에 없는 강점이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임상·제도·산업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고 검증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핵심은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검증되고, 그 결과가 보험제도 반영으로 이어지며, 다시 산업 성장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 로봇의 가격과 R&D 비용에 대한 현실적 제약을 인정하면서도, 이 때문에 의료보험, 산업안전제도, 정부 정책이 연계된 제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가 그리는 미래에서 웨어러블 로봇은 병원과 가정, 산업 현장, 보험 생태계를 연결하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이며, 국가적 고령화 문제에 응답할 핵심 기술이다. 조 대표는 "피지컬 AI는 인간의 존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며 "우리는 의료 분야에서 시작해 산업과 일상으로 확장되는 모션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이 가진 기술과 제도 자산이 결합된다면 웨어러블 로봇 산업은 단순한 신기술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의 구상은 기술과 데이터, 정책, 보험체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담고 있다. 그가 강조하는 피지컬 AI와 웨어러블 로봇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이자,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며, 한국 기술을 세계로 확장하는 전략적 비전으로 읽힌다.

2025.12.22 11:10신영빈 기자

[AI는 지금] AI로 돈 못 번다?…오픈AI, 드디어 적자행진 끝내나

오픈AI가 올해 유료 제품군의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리며 인공지능(AI) 시장 선두 지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막대한 인프라 투자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핵심 수익성 지표를 빠르게 개선하며 생성형 AI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분위기다. 22일 디 인포메이션,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내부적으로 집계하는 '컴퓨트 마진(compute margin)'은 지난 10월 기준 70%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트 마진은 기업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서비스에서 AI 모델 운영 비용(추론 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매출 비중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 말 52%에서 크게 오른 수치로,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약 두 배 수준이다. 챗GPT로 생성형 AI 붐을 촉발한 오픈AI는 지난 해 10월 기준 약 5천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아직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다만 대규모 연산 비용과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 계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꼽혀 왔다. 그러나 경쟁 환경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구글이 선보인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주요 벤치마크에서 우위를 보이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코드 레드'를 선언하고 내부 자원 재배치에 나섰다는 점은 위기감을 그대로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이 과정에서 광고 사업 추진 일정도 일부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 챗GPT 이용자 대부분은 무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지만, 오픈AI는 금융·교육 등 산업별 수요를 겨냥한 기업용 서비스와 유료 기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구글과 함께 앤트로픽(Anthropic)과 경쟁 중이다. 디 인포메이션은 유료 계정 기준으로 오픈AI의 컴퓨트 마진이 앤트로픽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무료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앤트로픽이 전체 서버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더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수억 명에 달하는 무료 사용자를 유지해야 하는 오픈AI로서는 구조적인 비용 부담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아마존으로부터 최소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아마존의 자체 AI 칩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오픈AI의 기업가치는 5천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컴퓨트 마진을 빠르게 끌어올린 것은 기술 효율화와 유료 서비스 전략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라며 "다만 AI 경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든 만큼, 인프라 투자 부담과 무료 사용자 구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1:05장유미 기자

연애-결혼 전에 AI로 미리 궁합 판단…이혼 가능성까지 예측

BreathingCORE 연구팀이 AI를 활용한 새로운 커플 매칭 방식을 제안했다. 기존 데이팅 앱은 프로필을 비교해 비슷한 사람끼리 매칭했지만, 실제 관계는 프로필 유사도가 아니라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어떻게 상호작용하느냐에 달려있다. 연구팀은 AI가 두 사람의 가상 데이트를 미리 시뮬레이션한 뒤 궁합을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고, 뉴립스(NeurIPS) 2025 워크샵에서 발표했다. AI 하나가 두 사람 역할과 데이트 환경까지 만든다 이 연구의 핵심은 하나의 AI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는 점이다. 먼저 AI는 각 사람의 성격 정보를 받아 그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가상 인물'이 된다. 동시에 AI는 두 사람이 만나는 상황, 어떤 주제로 대화가 이어지는지, 분위기가 어떻게 변하는지까지 결정하는 '환경'도 만든다. 마치 영화 감독이 시나리오도 쓰고 배우 연기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연구팀은 이런 시뮬레이션이 실제 사람들의 선호를 예측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AI가 만든 가상 데이트를 분석해 실제 커플 매칭 데이터와 비교했다. 문제는 AI가 실제 사람의 행동을 완벽하게 따라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AI가 사람을 더 잘 흉내 낼수록 궁합 예측도 정확해진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했다. 'AI 관찰자'가 세 가지 관점에서 평가한다 가상 데이트에서 궁합을 판단하기 위해 연구팀은 'AI 관찰자'를 만들었다. 이 관찰자는 세 가지 방식으로 평가한다. 첫째, 각 사람 입장에서 상대방을 어떻게 느꼈을지 평가한다. 둘째, 제3자 관점에서 두 사람의 대화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흘러갔는지, 서로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가치관은 잘 맞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마지막으로 이 세 가지 평가를 조합해 최종 궁합 점수를 만들고, 실제 커플 데이터로 학습해 정확도를 높인다. 수년간 대화 대신 '결정적 순간'만 본다 모든 연애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건 불가능하다. 연구팀은 관계 심리학의 중요한 발견을 활용했다. 바로 관계의 성패는 수많은 일상 대화가 아니라 몇 가지 '결정적 순간'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첫 만남의 인상은 어땠는지, 중요한 가치관이 충돌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같은 순간들이 관계를 좌우한다. 또 다른 중요한 발견은 사람들이 이런 결정적 순간에 일관된 패턴을 보인다는 점이다. 평소엔 다양하게 행동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본모습대로 반응한다. 연구팀은 이 두 가지 통찰을 바탕으로 몇 가지 핵심 상황만 시뮬레이션해도 효과적으로 궁합을 평가할 수 있다고 봤다. 실제 스피드 데이팅과 부부 데이터로 검증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모은 8,378건의 스피드 데이팅 데이터로 이 방법을 테스트했다. 552명이 참여했고, 각 데이트는 4분간 진행됐다. AI 방식은 기존 통계 방법이나 프로필 유사도 기반 방법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 데이터가 부족해 전체 정확도는 높지 않았지만, AI가 시뮬레이션된 대화에서 의미있는 신호를 찾아냈다는 점이 중요하다. 부부 관계 안정성 예측 실험에서는 170쌍을 대상으로 갈등 해결, 가치관, 의사소통 방식을 묻는 54개 질문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팀은 각 부부에게 맞는 중요한 상황, 예를 들어 경력 갈등이나 가족계획 같은 결정적 순간을 만들고 두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시뮬레이션했다. 이 데이터셋은 설문 항목 간 상관관계가 매우 높아서 기존 통계 방법이 특히 강력했다. 로지스틱 회귀 방식이 95%의 정확도로 거의 완벽한 예측을 보였다. AI 방법은 특별한 맞춤 조정 없이 10개의 학습 예시만으로 90%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기존 방법보다 약간 낮지만, 간단한 학습만으로도 비슷한 수준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AI 시뮬레이션이 초기 만남뿐 아니라 장기 관계의 안정성까지 예측할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준다. 내 전용 AI가 계속 학습하며 진화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의 진짜 가치는 미래 가능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첫째, 각 사용자가 자신만의 AI를 키울 수 있다. 피드백을 줄수록 AI가 나를 더 잘 이해하고 궁합 예측도 정확해진다. 최신 AI 학습 기법을 사용하면 복잡한 훈련 없이도 간단한 지시만으로 AI를 개선할 수 있다. 둘째, 매칭 과정이 투명해진다. 기존 앱은 알고리즘이 일방적으로 추천했지만, 이 방법은 내 AI와 상대방 AI가 대화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궁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AI의 행동에 피드백을 주며 계속 개선할 수 있다. 이는 알고리즘에 맡기는 게 아니라 함께 탐색하는 과정이 된다. 셋째, AI가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 숨겨진 궁합 요소를 찾아낸다. 설문지로는 알 수 없던 선호를 시뮬레이션 된 경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프로필이 고정된 기존 방법과 달리, 시뮬레이션은 나만의 독특한 관심사를 역동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연구팀은 한계도 밝혔다. 텍스트 기반이라 표정이나 몸짓 같은 신호를 놓칠 수 있고, 현재는 두 사람 간 궁합만 다룬다. 가족이나 친구 네트워크 같은 다자간 관계는 더 복잡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대화 먼저, 분석은 나중에' 방식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가 어떻게 두 사람의 대화를 미리 만들어낼 수 있나요? A: AI는 각 사람의 성격 정보를 받아 그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가상 인물이 됩니다. 동시에 데이트 상황과 대화 주제, 분위기 변화도 AI가 만들어냅니다. 하나의 AI가 배우와 감독 역할을 모두 하며 실제 같은 대화 상황을 재현합니다. Q2. 왜 모든 대화가 아닌 몇 가지 중요한 순간만 시뮬레이션하나요? A: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갈등 해결, 첫 만남, 가치관 논의 같은 결정적 순간이 관계를 좌우합니다. 일상 대화 수백 번보다 중요한 순간 한 번의 반응이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핵심 순간만 시뮬레이션해도 효과적입니다. Q3. 이 기술이 실제로 사용 가능한가요? A: 현재는 연구 단계입니다. 텍스트만으로 시뮬레이션하기 때문에 표정이나 몸짓을 놓칠 수 있고, 두 사람 관계만 다룹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실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22 11:03AI 에디터

신세계百 대전점, 매출 1조원 돌파…"중부권 최초"

신세계백화점은 대전신세계 Art&Science(이하 대전신세계)가 지난 21일 올해 누적 매출(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문을 연 대전신세계는 개점 4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1974년 대전지역의 최초 백화점인 중앙데파트가 개점한 이래 51년 만에 매출 1조원을 처음 기록했다. 대전신세계는 상반기 내수침체 속에서도 21일까지 매출 신장률 7%를 기록했다. 시대 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콘텐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결과라는 평가다. 대전신세계는 개점과 함께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을 입점시켰고 바쉐론 콘스탄틴, 예거 르쿨트르, IWC, 부쉐론, 불가리 등 명품 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를 대전권 백화점 최초로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이후 디올, 펜디, 반 클리프 아펠, 불가리, 프라다를 연달아 유치했고, 지역 단독으로 톰브라운, 몽클레르, 로저비비에 매장을 열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루이비통을 입점시켰다. 그 결과 올해 전체 매출의 40%를 명품이 차지했고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차별화된 공간 창출도 주효했다. 대전신세계는 연면적 약 8만 5천700평(28만 4천224㎡) 중 백화점 영업면적 약 2만 8천100평 규모(9만2천876㎡)를 활용해 과학·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선보였다. 과학관 '넥스페리움'과 대전신세계갤러리, 4천200톤 수조의 아쿠아리움, 하늘공원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전체 방문객 중 2030세대가 47%를 차지하고 매출 비중도 40%에 달했다. 또 전체 방문객 중 65.5%가 대전 외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VIP 고객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난 2월 기존 퍼스트 프라임 라운지를 트리니티 라운지로 개편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년 대비 VIP 고객수는 5% 증가했다. 이번 대전신세계의 1조원 달성으로 신세계백화점은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지점이 5개로 늘어나게 됐다. 기존 명동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대구신세계에 이어 대전신세계가 합류하면서 전체 12개 지점(천안아산점 제외) 중 절반 가까운 5개 지점이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하게 된 셈이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대전신세계가 대전지역 백화점 역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지역 유통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 지속적인 공간 혁신과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하는 백화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0:55김민아 기자

KT, 지니 TV에 크리스마스 특집관 마련

KT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지니 TV에서 시즌 특집 콘텐츠와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매일이 영화 같은, 크리스마스 – 2025 크리스마스 특집'을 운영한다. ▲나혼자 프린스 ▲나우 유 씨 미3 ▲퍼스트 라이즈 ▲어쩔수가없다 등 극장 상영작과 연말 화제작을 포함해 30편의 전용 큐레이션도 선보인다. 또 해리포터 전 시리즈, 유럽 감성 영화, 바다·러닝·바이크를 소재로 한 예능 콘텐츠, 온 가족이 함께 듣기 좋은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연말에 어울리는 콘텐츠 분류도 별도 편성했다. 영화 특집관 내 콘텐츠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에어팟 3세대 프로(5명)를 비롯해 파리바게뜨 위싱트리 케이크(30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100명), GS 모바일 상품권(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총 505명에게 제공한다. 영화 구매 후 TV 화면 안내에 따라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다. 지니 TV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키즈랜드'에서는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키즈랜드 크리스마스 무료 특집관'을 운영한다. 이번 무료 특집관은 키즈랜드 대표 캐릭터 13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마을 대모험 ▲핑크퐁 크리스마스 댄스타임 ▲아기상어 크리스마스 이야기 ▲베베핀 색깔놀이 크리스마스 등 크리스마스 테마 콘텐츠를 포함해 약 700편의 애니메이션을 편성했다. 최광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연휴 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영화·애니메이션 등 폭넓은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지니 TV는 최신 영화부터 키즈 콘텐츠까지 가장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IPTV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0:47진성우 기자

SKT, 연말·새해 기간 대비 통신 품질 강화

SK텔레콤이 성탄절 전후와 연말연시 기간 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통신 트래픽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번화가 및 주요 행사 장소 1천100여 곳을 선정, 지역별로 별도의 소통 대책을 마련해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성탄절 기간에 광화문 광장 등 번화가와 주요 축제 지역을 특별 관리한다. 12월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는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자회사·관계사·협력사의 전문인력을 일 평균 약 900명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가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 및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을 비롯해 기타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사전에 증설했다. 아울러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최대 약 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12월31일 당일을 앞두고,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도 완료했다. 1월1일부터 새해 덕담을 원할히 나눌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연말 분위기를 악용한 불법스팸, 해킹 등 보안 위협에 대한 실시간 감시와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 통합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모바일 악성 앱, 웹 해킹 등 보안을 침해하는 시도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디도스 공격 여부도 집중 모니터링한다. 복재원 SK텔레콤 네트워크 운용담당은 “가입자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0:47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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