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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계획안 법원 인가…경영 정상화 속도

홈플러스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으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다만 공익채권 변제와 협력업체 대금 지급, 상품 공급 정상화 등 회생 절차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표결 결과 회생담보권자조는 100%, 회생채권자조는 75.9%, 주주조는 100%가 회생계획안에 찬성했다. 가결 요건은 각각 75%, 66.7%, 50% 이상이다.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홈플러스가 제시한 영업현금 창출과 자가점포 매각, 신규 차입 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회생계획 수행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5000억원대 공익채권 변제와 상품 공급 정상화 등은 향후 과제로 남았다. 이날 기준 정부기관을 포함한 공익채권자의 분할변제 동의율은 64.4%다. 분할변제에 동의하지 않은 채권자가 일시 상환을 요구할 경우 홈플러스의 유동성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영업 상황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전국 67개 점포를 다시 연 이후 같은 달 30일까지 매출 11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중단 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으며 고객 수도 38% 늘었다. 앞서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확보하면서 지난 7월 중단됐던 회생절차를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에 따라 자산 매각과 채권 변제 등을 진행하며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6.09.02 18:18류승현 기자

셀레브라이트 페더럴 솔루션스, 미국 전쟁부의 첨단 사이버보안 표준 획득... 연방 운영 보안에 대한 의지 재확인

타이슨스 코너, 버지니아, 2026년 9월 2일 /PRNewswire/ -- 공공 및 민간 부문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Nasdaq: CLBT)가 9월 1일, 자회사 셀레브라이트 페더럴 솔루션스(Cellebrite Federal Solutions, Inc., CFSI)가 공인된 제삼자평가기관(Certified Third-Party Assessment Organization, C3PAO)이 수행한 독립적인 평가인 첨단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Cybersecurity Maturity Model Certification, CMMC) 레벨2 인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CMMC 레벨2는 전쟁부(Department of War, DoW)의 통제비밀정보(Controlled Unclassified Information, CUI)를 다루는 계약업체들을 위해 마련된, DoW 체계 아래의 첨단 사이버보안 등급이다. CMMC 레벨2 표준을 충족한다는 것은 필요한 기술적 보호조치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제삼자 평가기관이 검증한 정책과 절차, 문서화, 입증 가능한 운영 성숙도를 모두 아우른다. CFSI는 접근통제와 사고대응, 위험관리, 시스템 및 통신 보호, 감사 및 책임성을 포함한 14개 통제군에 걸쳐 110개의 보안 관행을 실행하고 문서화함으로써 이 인증을 획득했다. 셀레브라이트 페더럴 솔루션스의 필립 오라일리(Philip O'Reilly) 수석 부사장, 최고 운영 책임자 겸 연방 전략 총괄은 "CMMC 레벨2 인증 획득은 CFSI에게 중요한 이정표이며, 우리 연방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그들의 가장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획득한 페드램프 하이(FedRAMP High) 승인과 함께 진행된 이번의 독립적인 제삼자 검증은 연방정부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우리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전쟁부가 전체 산업을 의무적인 제삼자 평가 방향으로 이동시킴에 따라, CFSI는 이 기준을 충족한 상위 3%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시대에 앞서 나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MMC 레벨2는 자체 인증 표준에서 DoW 공급망 전반에 걸친 의무적인 제삼자 평가 요건으로 전환됐다. CFSI의 선제적 인증은 연방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진입장벽을 낮춰준다. 이번 인증은 셀레브라이트 거번먼트 클라우드(Cellebrite Government Cloud)가 올해 획득한 페드램프 하이 인가를 포함해, CFSI가 연방 고객들과 이어온 지속적인 성장세를 한층 더 지원한다. 이러한 이정표들은 함께 연방기관들이 자신들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도 높은 파트너로서 CFSI의 위상을 강화한다. 셀레브라이트 페더럴 솔루션스 소개 셀레브라이트 페더럴 솔루션스(Cellebrite Federal Solutions, Inc., CFSI)는 셀레브라이트 DI(Cellebrite DI Ltd.)의 미국 기반 FOCI 완화 자회사로, 미국의 법무, 국방, 정보, 연방민간기관들에 안전하고 임무 수행에 적합한 디지털 정보 및 수사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에 본사를 둔 CFSI는 셀레브라이트의 글로벌 기술 포트폴리오와 심도 있는 연방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미국 정부의 사명을 지원한다. 셀레브라이트 소개셀레브라이트(Nasdaq: CLBT)는 글로벌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 국가 및 기업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7,000여 법 집행 기관, 국방 및 정보 기관, 기업들이 셀레브라이트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신뢰하며, 이를 통해 법의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셀레브라이트의 기술 덕분에 매년 약 300만 건의 법적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운영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 첨단 모바일 조사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실현하고 있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배포 방식으로 제공되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이 임무를 수행하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cellebrite.com 및 https://investors.cellebrite.com/investors, 소셜 미디어(@Cellebr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재키 라브레크(Jackie Labrecque)홍보 및 임원 커뮤니케이션 담당 디렉터jackie.labrecque@cellebrite.com+1 771.241.7010 투자자 관계앤드루 크레이머(Andrew Kramer)투자자 관계 및 재무 담당 부사장investors@cellebrite.com+1 973.206.7760

2026.09.02 18:10글로벌뉴스

무신사 VS 지그재그 PLCC 경쟁…'적립률'이냐 '맞춤 혜택'이냐

무신사와 지그재그 등 패션 플랫폼이 카드사와 손잡고 자체 플랫폼에 특화한 신용카드(PLCC)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주 고객층인 2030세대를 플랫폼에 묶어두는 동시에 카드사는 젊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높은 적립 혜택에 따른 비용 부담과 혜택만 좇아 카드를 옮겨 다니는 '체리피커'가 늘면서 장기적인 제휴 지속 여부는 과제로 꼽힌다. 2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지그재그는 신한카드와 공동 기획해 PLCC '지그재그 신한카드'를 선보였다. 패션에 이어 뷰티, 라이프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담았다. 지그재그에 앞서 무신사도 지난 4월 PLCC인 '무신사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2021년 현대카드와 협업해 카드를 내놓은 이후 제휴사를 변경한 것이다. '무신사 삼성카드' 출시로 인해 '무신사 현대카드'는 같은 달 25일부터 신규·교체·추가·갱신 발급이 종료됐다. '범용성' 집중한 무신사…'2030 여성' 맞춤형 지그재그 양사가 내놓은 PLCC 카드는 적립률과 자사 플랫폼 충성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무신사는 자회사까지 포함한 범용성에, 지그재그는 2030 여성의 주된 사용처에 맞춰 혜택을 구성했다. 무신사 삼성카드는 5%였던 기존 제휴 카드 적립률을 10%까지 확대했다. 무신사 스토어, 29CM, 무신사 엠프티 등 온오프라인 스토어에도 동일한 적립률이 적용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무신사 뿐만 아니라 29CM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지그재그 신한카드의 경우 지그재그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5%를 포인트로 지급한다. 적립한 포인트는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월 이용 실적에도 포함된다. 카드 발급 후 지그재그페이에 등록해 결제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여기에 지그재그는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카페, 신세계·롯데 등 백화점, 마트, 면세점, 택시에서도 카드 이용 시 결제액의 10%를 포인트로 제공한다. 무신사 삼성카드도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액의 1%를 무신사머니리워드로 적립해준다. 적립률은 지그재그가 높지만, 월 최대 적립 한도는 무신사가 4만원으로 더 높다. 지그재그는 전월 실적 60만원 이상이면 특별 가맹점에서 6000포인트, 지그재그에서 2만 포인트 등 최대 2만6000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무신사 삼성카드와 지그재그 신한카드가 각각 1만원, 2만원이다. 2030세대 고객 잡아라…'체리피커'에 카드 지속성은 숙제 패션 플랫폼과 카드사들이 제휴를 통해 PLCC를 내놓는 까닭은 주된 고객인 2030세대를 유입시키는 데 있다. 이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고자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며 PLCC 카드를 선보인 것이다. 그러나 혜택은 최대로 이용하면서 사용은 최소로 하고 카드를 자주 갈아타는 '체리피커' 고객의 증가로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패션, 뷰티 기업들과 협업해 PLCC를 내놓는 것은 최근 일이고, 트렌드에 따라 카드사들도 제휴를 맺는 것”이라며 “패션 플랫폼이 가진 젊은 고객층을 인입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고객층을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면서 “무신사와 같은 곳은 시장점유율이 커 마케팅 비용(적립에 들어가는 금액)을 이들이 아닌 카드사가 부담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2026.09.02 17:59박서린 기자

AI 경쟁 넘어 '사회적 합의'로…국가AI전략위, 유럽과 정책 방향 논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유럽과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사회적 합의와 국가 전략 방향을 모색한다. 기술과 산업 중심의 AI 경쟁을 넘어 국민의 삶과 권리 및 사회적 참여까지 포괄하는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의 '2026 노동의 미래 실험실' 유럽 고위급 대표단과 '사회적 정당성을 갖춘 국가 AI 전략 수립'을 주제로 면담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AI 전환 과정에서 정부·산업계·노동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논의는 AI가 산업뿐 아니라 고용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국가 전략에서 고려해야 할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기술 경쟁력과 산업 성장뿐 아니라 고용과 사회적 불평등 및 사회보장·공공의 신뢰·민주적 책임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데 주목했다. 위원회는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추진하면서 궁극적으로 'AI 기본사회' 실현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필수 사회서비스에 AI를 활용하고 국민 누구나 AI의 혜택과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모두의 AI'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면담에는 니콜라 슈미트 유럽진보연구재단 이사장과 브란도 보니페이 유럽의회 의원 및 에스더 린치 유럽노총 사무총장 등 유럽 주요 정책·노동계 인사 12명이 참석했다. 보니페이 의원은 유럽연합(EU) AI법 주보고자를 맡았으며 슈미트 이사장은 EU 고용·사회적권리 담당 집행위원을 지냈다. 가비 비숍 유럽의회 사회민주진보동맹 부의장과 아니카 클로제 독일 연방의회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위원회에서는 하정우 상근부위원장과 박태웅 공공AX분과장, 김의영 AI민주주의분과장 등이 참석했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AI 경쟁력은 기술과 산업의 성과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와 참여가 뒷받침될 때 지속가능한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AI를 잘 활용하는 국가를 넘어 AI 시대에 기술과 민주주의가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국가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02 17:40김동원 기자

AI시대 네트워크 투자 해법..."규제·세제 전면 손질"

AI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고도화가 시급하지만, 통신사의 수익성 정체로 대규모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네트워크 슬라이싱·망 중립성 제도 개선·AI 인프라 세제 지원 등을 하나의 정책 패키지로 묶어 추진해야 한다는 학계 제안이 나왔다. 정부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관련 제도 개선 논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경원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2일 국회에서 열린 AI 시대 네트워크 고도화 방안 토론회에서 “한국 통신사는 현재 투자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AI 시대에 걸맞은 네트워크 고도화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이용자에게 맞춤형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해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다시 네트워크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와 동영상 이용 확대로 데이터 트래픽뿐 아니라 업링크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신사의 투자 여력은 갈수록 제한되는 상황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25년 통신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매출은 2015~2024년 25조원 안팎에 머물렀다. 영업이익률도 2015~2018년 10%를 웃돌았지만 2020년대 들어 8%대로 낮아졌다. 망중립성 풀어 맞춤형 통신…투자 선순환 만들어야 이 교수는 통신사 수익성이 네트워크 고도화 투자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보고 이용자의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율주행에는 초저지연, 원격의료에는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것처럼 AI 시대에는 서비스 특성에 맞춘 통신 품질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망중립성 기준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 교수는 “망중립성과 관련해 획일적인 품질 제공이라는 틀에 갇히기보다 불합리한 차별 방지와 이용자 선택권 확대에 초점을 맞춰 실증 검증을 기반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상민 SK텔레콤 정책개발실장도 “통신사의 네트워크 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 비용을 낮추기 위한 정책 지원 요구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회선과 기지국 중심의 설비투자(CAPEX) 개념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등 AI 인프라 투자 비용을 폭넓게 반영하고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낮춰 확보된 재원이 네트워크 투자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은일 KT 통신정책담당은 해저케이블과 저궤도 위성 등 차세대 통신망에 대한 세액공제와 정부 보조금, 공공 수요 확보 지원을 강조했다. 이아영 LG유플러스 대외전략담당은 미래 네트워크 세제 지원과 주파수 정책, AI-RAN 실증을 하나의 투자 패키지로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부도 민관협의체 가동…망중립성 실증 결과 곧 공개 정부도 통신사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 필요성에 공감했다. 홍사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기획과장은 “통신사 규제 개선과 네트워크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패키지 필요성에 대해 정부도 공감한다”며 “지난주 민관협의체를 발족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망중립성 제도 개선도 검토하고 있다. 통신사별 특정 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면서 현행 망중립성 제도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지 살펴보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해저케이블과 위성망 등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에 대해서도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세제와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홍 과장은 “논의의 목표는 통신사 비용 절감이나 네트워크 투자 강제가 아니라 통신사가 새로운 AI 서비스를 창출해 네트워크 생태계 전반의 편익을 높이는 데 있다”고 밝혔다. AIDC 세제지원도 손질…한국 산업 기여도가 기준 AI 데이터센터(AIDC) 정책에서는 세제 지원 대상을 어떻게 정할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정부의 AIDC 특별법과 대규모 투자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막대한 전력 소비와 수요 불확실성을 고려해 한국 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 교수는 “정부는 향후 10년간 18기가와트(GW) 규모 AIDC를 한국에 짓는다는 계획이지만 국내 수요만으로는 이를 모두 소화하기 어렵다”며 해외 자본과 글로벌 AI 기업이 국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면서 한국은 전력과 부지 부담만 떠안을 가능성을 경계했다. 특히 국내 데이터센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개방형 데이터센터를 세제 지원에서 제외할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 활용 기회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 교수는 “자본의 국적이나 개방형, 폐쇄형 여부보다 해당 컴퓨팅 자원이 한국 AI 인프라와 미래 IT 산업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목적에 맞춰 세제 지원 기준이 설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DC 특별법 시행령에는 인허가 타임아웃제의 구체적인 접수·통보 기한과 연장 사유, 기반시설 비용 분담 등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력과 용수, 입지 등 공공 인프라에 대한 정부 지원과 단계별 증설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기철 과기정통부 AI데이터진흥과장은 “개방형 AIDC에 대한 세제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개방형 AIDC까지 AIDC 특별법 정의와 적용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해당 시설이 국가전략기술인 AI 개발과 서비스에 실제 사용된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해외 빅테크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AIDC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인허가 타임아웃제와 관련해서는 국가전략위원회 심의·의결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는 과정에서 보완 요구가 불가피하지만, 형식적인 거부나 반복적인 부당 보완 요구는 할 수 없도록 제도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기반시설 지원 비율에 대해서는 현행 AIDC 특별법에 정부 지원 비율이 별도로 규정돼 있지 않아 시행령에 곧바로 명시하려면 추가적인 법 개정이나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3월 AIDC 특별법 시행을 목표로 이달부터 11월까지 법조계와 학계, 업계 의견을 수렴해 시행령 등 세부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6.09.02 17:34홍지후 기자

[ZD SW 투데이] 엑스빌더6 아이젠,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확인제 인증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엑스빌더6 아이젠,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확인제 인증 획득 토마토시스템이 자사 AI 기반 UI·UX 자동화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에 대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제품·서비스 확인제도'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기술 심사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KOSA가 확인서를 발급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엑스빌더6 아이젠은 토마토시스템의 대표 UI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에 AI 기능을 융합한 화면 개발 도구다. 기획자가 텍스트로 작성한 요구사항이나 손으로 그린 화면 스케치, 캡처 이미지를 AI가 인식해 화면 설계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실제 소스코드로 변환한다. ◆더존비즈온, 'WISTA 글로벌 AI 어워드' 수상 더존비즈온이 세계혁신기술서비스연맹(WITSA)이 올해 신설한 'WITSA 글로벌 AI 어워드'에서 AI 유즈 케이스 부문 수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WITSA는 전 세계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협회가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다. 이번 수상은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돼 성과를 창출한 사례가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행사에서 더존비즈온은 핵심 에이전틱 AI 솔루션 '원 AI'의 실제 구동 모델과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공유해 주목받았다. 원 AI는 단순 대화형 챗봇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다. 회계·세무·노무 등 국내 법령과 실무 데이터를 집중 학습한 버티컬 AI 구조로 반복적 실무를 AI가 스스로 판단해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솔트웨어, AWS MSP 프로그램 인증 취득 솔트웨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프로그램 인증을 취득했다. 이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통합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옵스(CloudOps)'가 인증 심사 대응에 활용됐다. 이는 AWS 매니지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옵스는 ITIL 4 기반 IT 서비스 관리(ITSM), AWS 구성관리 데이터베이스(CMDB), 클라우드 비용 관리,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 기반 운영 자동화를 하나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솔트웨어가 2014년 AWS 파트너십 체결 이후 12년간 매니지드 서비스를 수행하며 축적한 고객 지원·분석 노하우가 제품 로직에 반영됐다. ◆아시아나IDT, '2026 대한민국 산업안전박람회' 참가 아시아나IDT가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는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Plan2Do)' 최신 버전을 선보이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을 소개한다. 플랜투두는 아시아나IDT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으로 구독형 서비스(SaaS)로 제공돼 중소사업장도 초기 투자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다. 특히 공공·제조·건설·항만 등 다양한 산업 현장 작업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맞춤형 안전점검을 이행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올티에스-팔로알토 네트웍스, SMB 보안 시장 공략 강화 다올티에스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커머셜 벨로시티 프로그램(CVP)' 운영 총판으로 선정돼 국내 중소·중견기업(SMB)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회사는 그동안 AI 플랫폼 사업에서 축적한 파트너 생태계 구축 역량을 보안 사업 영역까지 대폭 확장할 방침이다. 다올티에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CVP 전용 리베이트와 마케팅 지원, 전용 고객군 운영, 영업·기술 이네이블먼트 등 다각도의 혜택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기존 '넥스트웨이브' 프로그램 혜택과 연계해 국내 파트너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CJ 원, 네이버페이 멤버십 연동 서비스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원(ONE)'이 네이버페이(Npay)와 제휴를 맺고 멤버십 연동 서비스를 선보인다. CJ 원은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멤버십 혜택 접근성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CJ 원 회원은 Npay 앱 또는 웹 내 '멤버십 추가' 메뉴에서 CJ 원 멤버십을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본인 확인 후 필수 약관 동의를 완료하면 네이버페이를 통해 오프라인 제휴처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CJ 원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올리브영·뚜레쥬르·CGV 등 CJ 브랜드는 물론 이마트24·그라운드시소 등 여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해졌다.

2026.09.02 17:28한정호 기자

[현장]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국방 AI, 자율성 커질수록 '멈출 장치' 필요"

전장에서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하는 영역이 넓어지는 만큼 사람이 필요할 때 AI를 멈추고 확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람이 모든 판단에 개입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비해 국방 AI에 '통제 가능성'과 '추적 가능성', '검증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신뢰받는 국방AI' 세미나에서 "AI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쪽은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전쟁이나 군사 쪽에서도 지켜야 되는 인도주의적 원칙의 선이 뭘까 그런 부분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장에서는 AI가 맡는 역할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각종 센서에서 들어오는 데이터와 고려할 변수는 많아지는 반면 공격이나 방어를 결정할 시간은 짧아지고 있어서다. 사람이 모든 정보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지면서 AI가 처리하고 판단하는 영역도 넓어진다. 사람에게 최종 결정권을 주는 것만으로 충분한지도 문제다. AI가 분석한 결과를 화면에 제시하면 짧은 시간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지휘관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사람이 마지막 승인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의 판단을 실제로 거부하거나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이 때문에 그는 AI에 대한 최소한의 통제권은 사람이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판단에 사람이 일일이 개입하기 어려워지더라도 AI의 작동을 중단하거나 부여된 권한을 줄이는 장치는 남겨두자는 취지다. 대표적인 안전장치로는 '킬 스위치'를 제시했다. 국내 AI 기본법에서는 이를 '비상정지 기능'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 소장은 비상정지 기능을 무기 내부에 두기보다 외부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고 개발 단계부터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멈추는 것만큼 문제가 생긴 뒤 원인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항공기가 비행 기록을 남기듯 국방 AI도 어떤 정보를 받아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기록해야 한다. AI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영역이나 오류 가능성도 미리 남겨두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검증을 개발자와 운영자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봤다. 김 소장은 AI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주체와 별도로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3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성된 윤리를 내장한 전쟁 AI는 아직 불가능하다"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 AI는 결국 국가를 위한 도구"라며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사용한다는 큰 틀에서 바라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6.09.02 17:26김동원 기자

삼성, 인텔 '코어 시리즈3' 업고 맥북네오 정조준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으로 PC 가격 상승과 출하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보급형 노트북 '맥북네오'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주목받고 있다. 인텔도 코어 시리즈3(와일드캣 레이크)를 앞세워 윈도 기반 보급형 노트북 시장 확대를 노린다.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는 오는 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을 전후해 인텔 코어 시리즈3 탑재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한 발 앞선 1일 '뉴 갤럭시북6'를 출시한 가운데, 주요 제조사들은 국내 시장에 출시할 제품 가격 설정에 고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기본 모델 기준 출고가 119만원이 사실상 시장 하한선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어 시리즈3, 보급형 노트북·산업 환경 겨냥 애플은 맥북네오에 아이폰16 프로(2024년)에 탑재된 A18 프로 칩을 활용했다. 반면 인텔 코어 시리즈3는 보급형 노트북 뿐만 아니라 산업용 기기, 키오스크 등 보다 다양한 기기 활용을 위해 설계됐다. CPU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최대 2개,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4개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Xe3 GPU 코어는 최대 2개다. AI 성능은 15 TOPS급 NPU와 CPU·GPU를 합해 약 40 TOPS 수준이다. 메모리는 PC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는 LPDDR5X-7467MHz, 메모리 슬롯에 장착하는 DDR5-6400MHz 등 두 종류를 지원한다. 외부 모니터는 4K 60Hz 기준 최대 3개까지 지원하며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6.0 등 무선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1일 '뉴 갤럭시북6' 119만원에 출시 삼성전자가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뉴 갤럭시북6'는 인텔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와 LPDDR5X 8GB 메모리, 14형 1920×1200 화소 IPS LCD 등을 탑재했다. 코어3 304(P1+E4 코어)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256GB SSD를 탑재한 모델 출고가는 119만원이다. 메모리와 SSD 용량이 같은 애플 맥북네오와 동일한 가격이다. CPU 코어 수와 GPU·NPU 성능 등에서는 올 초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탑재 노트북과 차이가 있지만, 윈도11의 일부 AI 기능은 지원한다. 윈도 스튜디오 효과 등 윈도11 내장 기능 일부에 더해 사진이나 그림 파일에서 배경을 날리는 'AI 컷아웃', 실시간 번역 등 갤럭시 AI 일부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가격 공세에 경쟁사 '막판 고심' 삼성전자 외에도 레노버, HP, 델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PC 제조사가 코어 시리즈3 탑재 노트북 70종 이상을 이 달부터 출시 예정이다. 이들 업체 중 상당수는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가격 설정에 막판 고심중이다. 2일 익명을 요구한 글로벌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핵심 부품인 메모리와 SSD(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이 예상돼 무작정 낮은 가격대로 설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제품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부품인 메모리와 SSD를 DS부문에서 자체 조달할 수 있어 그나마 조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여러 비용을 감안하면 거의 이득을 남기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제품, 삼성전자 가격 따를 것" 전망 맥북네오가 100만원대 보급형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지만 국내 PC 시장에서는 여전히 윈도 기반 제품의 비중이 높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8월 국내 PC(데스크톱)용 운영체제 중 윈도 운영체제 점유율은 89.04%로 높다. 또 기존 업무·학습용 프로그램과 각종 드라이버 등 호환성 면에서는 맥북네오(맥OS)보다 윈도 운영체제가 더 유리하다. 출고 가격 설정에 따라서는 신규 수요를 이끌어 낼 여건이 갖춰진 셈이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진 업체가 사실상 가격대를 정해준 것이나 마찬가지라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들도 이 범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격이 150만원을 넘어서면 코어 울트라 시리즈2(루나레이크) 등을 탑재한 기존 출시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2026.09.02 17:25권봉석 기자

CJ온스타일,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 플랫폼 '온트너' 출시

CJ온스타일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전용 플랫폼을 만들고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 크리에이터별 콘텐츠와 팬덤,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연결하고 성과가 검증된 크리에이터는 자체 커머스 지식재산권(IP)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오는 8일 크리에이터·브랜드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온트너'를 정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온트너는 크리에이터와 상품 간 적합도를 데이터로 분석해 협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성격과 팬덤, 기존 판매 성과에 상품 콘셉트와 고객 수요 데이터를 결합해 판매 가능성이 높은 조합을 찾는 방식이다. 협업 방식도 리워드 링크를 통한 어필리에이트부터 공동구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광고 캠페인 등으로 다양화한다. 매칭 이후에는 CJ온스타일이 상품 소싱과 판매, 배송, 고객 응대 등 커머스 운영을 맡고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과 팬덤 관리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나눈다. CJ온스타일이 별도의 크리에이터 매칭 플랫폼을 구축한 배경에는 관련 사업의 성장세가 있다. 올해 상반기 크리에이터 협업 주문액은 전년 동기보다 330% 늘어 4.3배 규모로 커졌다. 상반기 주문액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협업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는 3.2배, 브랜드는 4.3배 증가했다. 현재 팔로워 80만명을 보유한 '드엘리사'를 비롯해 살림 콘텐츠를 다루는 '까사림', 리빙 크리에이터 '다다살림' 등과 협업하고 있다. 일부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는 한 시간 동안 주문액 3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은 온트너를 중개 플랫폼보다 크리에이터를 장기적인 판매 채널로 육성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콘텐츠 반응과 상품·고객·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성과가 좋은 조합을 다시 발굴하고,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크리에이터는 '까사로그', '드엘리사적인 시선' 등 자체 커머스 IP로 확장한다. 이는 소비자가 상품명을 직접 검색해 비교하는 방식뿐 아니라 영상이나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접한 뒤 제품을 구매하는 '발견형 쇼핑' 수요가 커지는 데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온트너를 중심으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협업 규모를 늘리고 관련 행사도 진행한다. 향후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크리에이터·상품 매칭과 판매 성과 예측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콘텐츠 커머스의 경쟁력은 누가 어떤 콘텐츠로 상품을 발견시키고 구매까지 이끄느냐에 달려 있다”며 “숏폼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7:17안희정 기자

VPP 업계 "25년 전 낡은 제도로 2030 재생에너지 100GW 달성 못해"

가상발전소(VPP) 사업자들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기조에 앞서 VPP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VPP 등 재생에너지 활용을 보완하는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보급돼야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취지다. 에이치에너지,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VPP랩, 해줌 등 VPP 사업자들과 기후솔루션은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전력 시장 제도 정비를 촉구하는 공동서한을 전달했다.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100GW로 늘리겠다고 했지만, 정작 그 전기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쓰는 그릇에 해당하는 시장 제도는 25년째 멈춰 있는 점을 문제삼았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가변적이다. 때문에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면서도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잉여 전력을 저장하고, 발전량이 부족할 때 전력을 공급할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발전 전력을 보관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여러 전력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VPP가 이런 역할을 수행한다. "ESS, VPP 전력망 보완 역할에 적절한 보상 없어...시장 활성화 걸림돌" 사업자들은 현재 전력 시장이 ESS, VPP의 전력망 보완 역할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기업들의 투자 유인이 마땅치 않다고 호소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력 계통 자원에 대한 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은 점을 핵심 문제로 꼽았다. 먼저 실시간 가격 입찰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2001년 설계 그대로 전력 시장을 운영하고 있어, 하루 전에 발전 계획을 짜고 전력거래소가 발전기를 직접 지시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당일의 수급 변화가 가격 신호로 전달되지 않다 보니, 전력거래소가 예비 전력을 필요 이상으로 확보하고 발전기를 직접 호출하고 있다고 봤다. 결과적으로 계통 유연성 자원에 대한 투자도 더뎌졌다는 분석이다. ESS와 VPP처럼 전력망을 보조하는 서비스에 대한 시장이 없는 점도 개선점으로 들었다. 2024년 6월 제주 시범사업에서 실시간·예비력 시장이 열렸으나, 육지로의 확대는 기약이 없는 상태다. 주파수 조정·예비력 등 보조 서비스에 대해서도 기여도가 아니라 연료를 태우는 발전기의 연료비를 기준으로 보상하고 있어, 연료를 쓰지 않는 ESS와 VPP는 정확하게 가치를 보상받을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보조 서비스 시장에 참여할 사업자 자격에 대한 제도적 정비도 필요하다고 봤다. VPP 기업은 전기 신사업자로 분류되는데, 전력량 거래에는 참여할 수 있지만 보조 서비스 시장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돼 있다는 주장이다. ESS는 전기 신사업자로 분류되지도 않고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VPP 사업자들은 배터리·가상발전소 같은 유연성 자원이 수 개월이면 전력망에 투입될 수 있음에도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이유가 미비한 제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선규 기후솔루션 전력시장계통팀 연구원은 호주에서 선제적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 기존에 유연한 전력원으로 사용되던 석탄, LNG 등을 ESS가 상당 부분 대체했다고 짚었다. 미국도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최대 160GW 규모로 보급한다는 목표와 함께 VPP를 적극 활용해 피크 수요 20% 가량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자들은 최근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는 데에도 이런 제도 개선이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남권에 유치되는 반도체 팹의 전력 수요는 LNG 등 추가 대형 발전소 건설 없이도 지역에 남아도는 재생에너지로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역 계통이 변동성을 잘 흡수하도록 기술을 보급하고 정책을 조정함으로서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26.09.02 17:16김윤희 기자

두산퓨얼셀, 美 AIDC 호재 발표 후 주가 급락…이유는

두산퓨얼셀이 5000억원 규모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수주를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두 자릿수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미국 데이터센터 수주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에서 실제 계약 발표가 차익 실현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전 거래일보다 12.47% 하락한 3만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하락 폭은 13%를 웃돌았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가는 7거래일 만에 다시 4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두산퓨얼셀은 두산의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5014억원 규모 인산형 연료전지(PAF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의 110% 수준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하이엑시엄은 이를 미국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 전력시장 첫 진출을 알리는 대형 수주였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시장에서는 보통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한다.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수주 가능성이 앞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고, 실제 계약이 발표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실제 두산퓨얼셀의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가능성은 이전부터 시장에 알려져 있었다. 지난 7월에도 미국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두산퓨얼셀이 연내 PAFC 공급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당시에는 추가 옵션 계약까지 이어질 경우 수주 규모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두산퓨얼셀이 실적 발표 당시부터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관련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었다"며 "실제 계약이 발표되면서 재료가 소멸한 것이 주가 하락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과 별개로 이번 계약의 사업적 의미는 크다는 평가다. 두산퓨얼셀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시장에 PAFC를 공급하는 첫 사례인 데다 향후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확보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특히 AI 확산으로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데이터센터 부지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하는 자가발전 방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PAFC의 높은 발전 효율과 24시간 연속 운전, 비교적 짧은 설치 기간 등을 앞세워 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두산퓨얼셀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전력 병목 문제를 해결할 자가전력(BTM) 솔루션의 경쟁력을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발판으로 신속한 공급과 단계적 확장성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09.02 17:01류은주 기자

"경쟁사가 2대 주주"…KAI·한화 우주사업 '정보 방화벽' 시험대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15.89%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선 가운데, 양사가 우주 관련 사업에서 경쟁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핵심 사업정보 보호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가 향후 KAI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경우 입찰전략과 원가, 기술개발 계획 등 경쟁에 민감한 정보에 어느 범위까지 접근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KAI 노조는 2일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한화의 KAI 기업결합 승인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승인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화그룹의 KAI 지분 15.89% 취득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현재 지분구조만으로 한화가 KAI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해 경쟁제한성을 따지는 일반심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한화가 이미 KAI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한 만큼 향후 추가 지분 취득이나 주요 의사결정 참여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할 경우 공급망과 우주사업에서 이해상충 문제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노조 역시 공정위 판단과 별개로 실제 경영참여 과정에서 경쟁정보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엔진·항전장비 공급하면서 우주사업선 경쟁 한화와 KAI의 관계는 항공사업과 우주사업에서 서로 다른 성격을 띤다. 항공사업에서는 한화가 KAI의 주요 공급업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KAI가 생산하는 T-50, KF-21,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요 항공기 사업에 엔진과 항공전자장비, 각종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KAI 입장에서는 한화 계열사가 핵심 공급망의 한 축인 셈이다. 반면 우주사업에서는 양사가 경쟁하는 영역도 존재한다. KAI 노조에 따르면 KAI와 한화시스템은 초소형위성체계 SAR 검증위성 사업에 각각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후속사업에서도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공급업체와 고객사의 관계에 더해 특정 사업에서는 직접 경쟁하는 복합적인 관계가 형성돼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화가 향후 KAI 경영에 영향력을 확대할 경우 이해상충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쟁점으로 떠오른다. 특히 KAI가 엔진과 항전장비 등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가격과 성능, 기술력을 기준으로 공급업체를 독립적으로 선정할 수 있는지, 한화 계열사와 경쟁하는 다른 방산업체와 협력업체에도 동등한 사업기회가 보장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KAI 노조는 한화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한화 계열 제품과 기술이 우선 채택되거나 다른 업체들의 사업기회가 제한될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입찰 전략·원가까지…경쟁정보 접근 우려 더 민감한 부분은 우주사업 경쟁정보다. 우주사업 수주전에서는 경쟁업체 입찰가격과 원가 구조, 기술개발 방향, 컨소시엄 구성 등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한화가 KAI의 주요 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할 경우 이런 정보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어떻게 차단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를 수 있다. KAI 노조는 구체적으로 KAI의 입찰전략과 사업원가, 목표가격, 기술개발 전략, 협력업체 및 컨소시엄 구성, 연구개발 투자계획, 신규사업 참여전략 등을 경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보로 지목했다. 한화가 KAI 경영에 참여할 경우 이런 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공정위는 이번 지분 취득 단계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본격적인 경쟁제한성 심사 대상으로 다루지 않았다. 현재 한화의 지분율과 지배관계를 고려했을 때 KAI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노조는 한화가 이미 경영참여 의사를 공식화한 만큼 현재 지분율만을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한 번 경쟁정보에 접근하거나 경쟁구조가 훼손될 경우 사후 심사만으로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노조는 "이번 승인이 한화의 KAI 경영참여와 향후 경영권 확대에 대한 면죄부가 돼서는 안 된다"며 "향후 한화가 임원 선임 등 실질적인 경영권 행사에 나설 경우 공급망 독립성, 경쟁사업의 공정성, 핵심정보 보호, 국내 방산 생태계에 미칠 영향까지 포함한 엄격한 기업결합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회 진입 땐 '정보 방화벽'이 관건 향후 변수는 한화의 KAI 이사회 참여 여부다. 한화가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한 만큼 앞으로 어떤 방식과 범위로 KAI 의사결정에 참여할지가 관심사다. 실제 이사회에 진입할 경우에는 경쟁사업 관련 정보를 어디까지 공유할지, 한화 측 이사가 이해상충이 있는 안건의 의사결정에서 제외될지 등을 포함한 이른바 '정보 방화벽' 구축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공정위 역시 한화의 영향력이 커지는 경우 추가적인 기업결합 심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공정위는 향후 한화가 KAI의 최다출자자가 되거나 KAI 임원의 3분의 1 이상을 겸임하는 경우, 또는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경우 다시 기업결합 신고·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결국 이번 공정위 승인으로 한화의 KAI 지분 취득은 일단락됐지만 실제 경영참여의 범위와 방식에 따라 이해상충 논란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항공사업에서는 공급업체, 우주사업 일부 영역에서는 경쟁업체라는 양사의 특수한 관계를 고려하면 향후 KAI의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경쟁정보를 보호할 장치를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화그룹은 노조가 제기한 개별 쟁점에 대한 직접적인 반박보다는 KAI와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한화는 그동안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KAI와 협력 방안을 강구하면서 KAI 지분을 인수해왔다"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KAI와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9.02 16:38류은주 기자

"탐지 규칙 실시간으로 바꾼다"…클라우드플레어, AI 자동화 공격 대응 강화

클라우드플레어가 자동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봇 보안 플랫폼 '클라우드플레어 봇 매니지먼트'에 지속형 탐지 엔진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클라우드플레어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처리되는 대규모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새로운 위협에 맞는 탐지 규칙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새로운 공격이나 우회 시도를 발견하면 방어 체계를 즉각 조정할 수 있다.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기다리지 않고 실제 트래픽 변화에 따라 탐지 방식을 지속적으로 바꾸는 구조로 이뤄졌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최근 인공지능(AI)과 저렴한 온라인 도구가 확산하면서 자동화 공격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고 봤다. 공격자는 손상된 기기 네트워크를 저렴하게 빌릴 수 있으며, 가정용 인터넷주소(IP)로 위치를 숨기거나 사람 행동을 모방하는 무료 소프트웨어(SW)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환경은 공격자와 보안팀 사이 비용 격차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격자는 낮은 비용으로 성공할 때까지 공격을 반복할 수 있지만, 보안팀은 정상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모든 위협을 빠르게 차단해야 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기존 보안 도구의 느린 업데이트 속도도 문제로 지적했다. 기존 보안 도구는 새로운 탐지 체계를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데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수시간이나 수분 만에 공격 방식을 바꾸는 최신 위협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매일 1조 건 넘는 웹 방문을 분석한다. 머신러닝(ML) 모델이 실시간 트래픽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새로운 봇 프레임워크와 우회 기법을 탐지 엔진에 반영한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새로운 위협이 발견되면 맞춤형 탐지 규칙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탐지 규칙을 지속적으로 바꿔 공격자가 방어 체계의 작동 방식을 분석하고 우회 방법을 찾기 어렵게 만든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장시간 낮은 강도로 이어지는 공격도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여러 시간대에 걸친 행동 패턴을 분석해 크리덴셜 스터핑이나 스크래핑과 같은 '로 앤드 슬로(low-and-slow)' 공격을 식별한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정상 사용자와 악성 자동화 활동을 구분하는 데도 활용된다. 클라우드플레어의 행동 기반 봇 방어 솔루션 '클라우드플레어 프리커서'가 수집한 브라우저 행동 신호와 글로벌 엣지에서 수집한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보안 업데이트 배포 과정도 자동화했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가 실제 트래픽을 기반으로 업데이트를 백그라운드에서 시험한다. 정확성과 오탐 가능성을 검증한 뒤 서비스 중단 없이 배포한다. 데인 크네히트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공격 규모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면 단순히 방어벽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최신 봇 위협에 대응하려면 공격자가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도록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방어 체계를 끊임없이 바꿔 공격자가 파악한 정보를 빠르게 무효화하고 공격이 대규모로 확대되기 전에 차단한다"고 덧붙였다.

2026.09.02 16:35김미정 기자

TCL, 美서 삼성전자에 TV 소송 제기…"미니 LED 기술 허위 광고" 주장

중국 TV 업체 TCL이 삼성전자를 허위 광고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TCL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TCL은 소장에서 삼성전자가 'M 모델' TV에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탑재하지 않았음에도, 미니 LED를 적용한 것처럼 제품 마케팅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성능이 낮은 일반 LED TV를 미니 LED TV로 허위 광고했다는 설명이다. 미니 LED TV는 일반 LED TV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LED 칩을 후면광원(BLU)에 촘촘하게 배치하는 기술이다. 화면을 여러 구역으로 세밀하게 나눠 밝기를 조절(로컬디밍)할 수 있어, 일반 LED TV보다 명암비와 밝기 표현력이 높다. TCL이 문제로 삼은 삼성전자 M 모델은 지난 3월 출시됐다. TCL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가장 저렴한 미니 LED TV보다 낮은 가격으로 M 모델을 출시했다"며 "이 제품에는 미니 LED 관련 기술 진보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TCL의 법률대리인은 "삼성전자의 허위 광고가 고화질을 원하는 소비자를 오도해 해당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며 "TCL 매출과 영업권도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TCL은 법원에 해당 삼성전자 TV의 미니 LED 표기 금지 명령과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에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며 "자사 제품 설명 품질과 정확성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TV 시장에서 미니 LED 제품은 칩 크기가 100~200마이크로미터(μm) 미만이면서, BLU에서 로컬디밍을 지원하는 제품을 말한다. 로컬디밍을 지원하면 명암비가 높아져,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의 단점으로 꼽히는 '리얼블랙'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2026.09.02 16:29진운용 기자

한국딥러닝, '딥 옵스'로 문서 AI 운영 자동화

한국딥러닝이 기업 업무 변화에 맞춰 문서 인공지능(AI)을 직접 수정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운영 플랫폼을 내놨다. 한국딥러닝은 문서 AI 운영 플랫폼 '딥 옵스(DEEP Op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이 문서에서 추출할 항목과 조건을 직접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변경 전후 성능 비교와 버전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딥 옵스를 활용하면 자연어 프롬프트로 새롭게 추출할 항목과 조건을 입력한 뒤 실제 문서에서 변경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추출 항목 하나를 바꿀 때도 새로운 데이터를 준비하고 개발사에 수정을 요청한 뒤 모델 검증과 배포 과정을 다시 거치는 경우가 많았다. 변경한 문서 AI가 기존보다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운영하는 버전과 새 버전을 같은 문서에 적용해 항목별 정확도와 추출 결과, 처리 지연 등을 비교하는 식이다. 문서와 항목별 결과를 확인해 새 기준 적용이 실제 성능 개선으로 이어졌는지도 판단할 수 있다. 문서 AI 변경 이력은 버전 단위로 관리 가능하다. 추출 항목이나 조건을 바꿀 때마다 새 버전을 기록하고 이전 버전과 차이를 비교하거나 필요하면 기존 버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 언제 어떤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문서 처리 후 업무 과정도 딥 옵스에서 구성할 수 있다. 문서 입력과 광학문자인식(OCR)부터 문서 분류와 정보 추출 및 값 대조·계산과 조건별 처리 분기, 결과 판단·생성까지 필요한 과정을 블록 형태로 연결해 업무별 흐름을 만들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보험사 심사 기준 변경에 따른 진단서 확인 항목 추가나 금융사 규정 개정에 따른 신청서 추출 항목 변경 등에 딥 옵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령과 고시 개정 및 신청서·증명서 양식 변경이 잦은 공공기관도 주요 적용 대상으로 삼았다. 딥 옵스는 문서를 읽고 처리하는 문서 AI 에이전트 '딥 에이전트(DEEP Agent)'를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딥 에이전트가 실제 문서 처리 업무를 수행하면 딥 옵스에서 도입 이후 발생하는 변경과 검증 및 관리를 담당하는 식이다. 한국딥러닝은 규제와 업무 기준 변경이 잦은 금융·보험·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문서 AI 변경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기준을 필요한 시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법령과 업무 기준, 양식은 끊임없이 바뀌지만 기존 OCR은 그 변화를 반영하려면 다시 개발하고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우리는 딥 옵스로 고객이 문서 AI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2 16:24김미정 기자

김해공항, 첨단위성항법 착륙절차 적용…하늘길 안전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산악지형으로 인해 육안으로 선회해 착륙해온 김해공항에 3일부터 첨단위성항법절차(RNP-AR)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은 그간 돗대산·신어산 등 북측 산악지형으로 인해 활주로 (18방향)에 곧바로 착륙할 수 없어, 조종사가 육안으로 공항을 확인하며 선회하는 방식으로 활주로에 접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회접근은 조종사의 육안 판단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이라며 “조종 부담이 크며, 복행·회항 등 비행안전에 대한 우려와 이용객 불편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지형적 특성을 극복하고 더욱 안정적인 접근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공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관련 기준에 맞춰 해당 절차를 설계했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항공전문가가 참여한 비행시뮬레이터 운영평가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비행 점검기를 활용한 비행검증을 거쳐 절차 안전성을 최종 검증했다. 국토부는 첨단위성항법절차가 발효되면 기존에 조종사 육안 판단에 의존하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위성항법을 기반으로 사전에 설계된 일정한 경로를 정밀하게 비행해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실제 운항은 항공사 자체 운항 준비와 운항당국의 특별 승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착륙이 가능한 최저 기상조건이 기존 선회접근 보다 완화돼 기상을 이유로 한 복행·회항·결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김해공항의 북측 접근 항공로는 산악지형으로 인해 오랫동안 조종사 판단에 따른 시계비행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첨단 위성항법 착륙 절차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하늘길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6.09.02 16:23주문정 기자

싸이톤, 슈퍼 MOXI®로 전신 피부 재생의 새 시대를 열다

팔로알토, 캘리포니아, 2026년 9월 2일 /PRNewswire/ -- 의료, 미용 레이저 및 광 기반 기술 분야의 선구자이자 선도기업인 싸이톤(Sciton Inc.)이 9월 1일, 가장 신뢰받는 시술 중 하나에 새로운 속도, 다목적성 및 가능성을 제공하는 수상 경력의 목시(MOXI®) 레이저의 주요 진화형인 고밀도(HD) 딜리버리(High Density Delivery™) 기술이 탑재된 슈퍼MOXI®(Super MOXI®)의 출시를 발표했다. 슈퍼 MOXI는 MOXI로 실현할 수 있는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한다. 최대 두 배 빠른 치료를 위한 트윈 빔의 힘과 더 넓은 부위를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더 강력한 16W 다이오드를 활용해, HD 딜리버리를 탑재한 슈퍼 MOXI는 전신 피부 재생의 문을 열어준다. 휴대용 엠줄™(mJOULE™)과 매우 다목적인 줄 X®(JOULE X®)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확장된 치료 설정과 새로운 싸이톤스택스™(ScitonStaX™) 조합을 제공해, 의료진들에게 더 다양한 치료, 맞춤화 및 성장의 방법을 선사한다. 확장된 설정은 예방 및 유지관리부터 첨단 피부 재생 및 피부 질 개선에 이르기까지 환자들을 지원한다. 퀵스타트(Quick Start) 프리셋은 출발점을 제공하며, 맞춤 설정 가능한 에너지 및 밀도 설정은 환자의 목표와 치료 부위, 원하는 강도에 따라 의료진에게 더 뛰어난 임상적 제어력을 제공한다. 새로운 싸이톤스택 조합은 슈퍼 MOXI를 BBL® 히로익™(HEROic™), 클리어실크®(ClearSilk®), 프로프랙셔널™(ProFractional™)과 결합하거나, 콘투어 TRL™(Contour TRL™) 같은 교정 치료 이후의 치료 계획에 통합할 수 있게 해준다. 싸이톤의 롭 브린들리(Robb Brindley) 영업 및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안면 및 신체 치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진들은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 MOXI는 의료진들이 이미 알고 신뢰하는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그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속도, 힘 및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는 싸이톤이 혁신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즉,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다음에 무엇이 필요할지 예측하며, 우리의 기술이 오늘날 병원들의 필요에 맞춰 발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진들에게, 이러한 다목적성은 시술실에서 직접적인 효과로 이어진다. 뉴욕주 로체스터의 전문의 자격을 갖춘 피부과 전문의 셰리프 F. 이브라힘(Sherrif F. Ibrahim) 박사는 "싸이톤의 획기적인 HD 딜리버리 시스템은 트윈 빔 아키텍처를 활용해 고밀도 에너지 전달을 최적화함으로써 치료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신속한 에너지 전달 속도를 통해 안면과 목부터 가슴, 손, 팔, 등에 이르는 넓은 해부학적 부위를 수월하게 타겟팅할 수 있다. 속도와 전례 없는 다목적성이 결합되어, 의료진들은 조기 개입을 위한 부드러운 저에너지 치료부터 더 발전된 교정 및 전반적인 피부 질 개선에 이르는 프로토콜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제 슈퍼 MOXI와 BBL 히로익, 헤일로®(HALO®) 트라이브리드™(TRIBRID™)를 갖춘 싸이톤 플랫폼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고속의 전신 임상 변화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정보는 supermox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싸이톤 소개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싸이톤(Sciton, Inc.)은 1997년 업계의 비전가인 제임스 호바트(James Hobart) 박사와 다니엘 K. 네구스(Daniel K. Negus) 박사가 설립한, 미래지향적이고 사주 지분 소유 형태의 의료기기 기업이다. 고품질의 레이저 및 광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 싸이톤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여성 건강, 피부 재생, 리서페이싱, 광치료, 혈관 및 색소 병변, 흉터 교정, 여드름 치료, 제모 등 광범위한 의료 및 미용 응용 분야를 아우른다. 미국, 캐나다, 영국, 스위스,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한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칠레에서 탄탄한 직영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45개국 이상에 걸친 전략적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싸이톤의 글로벌 영향력은 계속 확대되며 의료 및 미용 분야에서 새로운 우수성의 기준을 세우고 있다.

2026.09.02 16:10글로벌뉴스

보이스피싱 피해 10개월째 감소…피해액 43%↓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과 AI 기반 의심정보 공유 등 정부가 사후 수사에서 사전 예방으로 대응 범위를 넓힌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회의를 열고 지난해 8월 발표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의 1년간 성과를 점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2만900건에서 1만2554건으로 39.9% 감소했다. 피해액도 1조1137억원에서 6324억원으로 43.2% 줄었다. 지난해 9월까지 증가하던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10월부터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범행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경찰청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와 협력해 지난해 11월부터 범행 전화번호의 수신·발신을 7일간 정지하는 긴급차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범행 전화번호 이용중지까지 평균 2~3일이 걸렸지만 긴급차단 도입으로 10분 이내에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차단한 전화번호는 11만5088건이다. 신고 체계도 강화됐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기존 평일 주간에 한정됐던 신고 접수를 24시간 365일 체제로 확대했다. 신고 응대율도 기존 60% 수준에서 현재 98%까지 높아졌다. AI와 통신 기술을 이용한 사전 예방도 확대됐다. 정부는 악성 URL 접속과 위·변조 번호를 이용한 문자 발송, 안드로이드폰의 악성 앱 설치 등을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이동통신 3사 전화 앱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 탐지해 이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금융 통신 수사기관이 보이스피싱 정보를 공유하는 AI 플랫폼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의심정보 46만 3000건을 공유했으며 이를 계좌정지와 통신차단 등에 활용해 663억 6000만원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수사와 국제공조도 강화됐다. 경찰은 올해 7월까지 피싱 범죄 피의자 3만8577명을 검거했으며,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 범행수단을 만들거나 공급한 1만6917명도 붙잡았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스캠 조직원 405명을 검거하고 274명을 국내로 송환했다. 투자리딩방과 로맨스스캠 등 신종 범죄에 대한 대응도 확대한다. 지난 6월30일부터 8월21일까지 신종 스캠 신고에 따라 금융회사가 임시조치한 사례는 6914건이며, 이 가운데 5018건은 의심계좌 거래가 정지됐다. 올해 범죄에 악용된 SNS 계정 5만3000여개도 차단했다. 정부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까지 피해구제 범위를 넓히고 범죄수익 환수를 강화하는 등 관련 제도 보완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1년간 보이스피싱TF를 통해 거둔 성과는 부처간 협업과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라며 "형사사법체계의 개편에 맞추어 보이스피싱 대응에도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2026.09.02 15:53박수형 기자

100만명 몰리는 여의도 불꽃축제...AI로 통신대란 막는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가득 메울 불꽃축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통신망 비상 대응에 들어간다. 올해는 이동기지국을 늘리는 기존 방식에 더해 인공지능(AI)으로 인파와 트래픽을 예측하고 기지국 과부하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기술도 투입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4일부터 이틀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불꽃축제에 대비해 특별 소통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4일 전야제에 이어 5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불꽃쇼가 열리는 오후 7시40분부터 9시10분 사이 관람객과 이동통신 트래픽이 집중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현장을 찾는 인파는 약 100만 명 규모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행사에서 측정한 실제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필요한 네트워크 용량을 산출했다. 지난해 SK텔레콤 기준 행사장 일대 순 방문자는 19만 3000명, 불꽃쇼가 진행될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는 8만 8000명에 달했다. 관람객이 여의도 한강공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노량진수산시장과 마포대교 물빛광장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점도 망 운용 계획에 반영했다. SK텔레콤은 크루즈 선착장과 시계탑, 여의나루역 등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장소의 고정 통신시설을 보강했다. 여기에 이동기지국과 전기차 기지국 등 임시 설비를 추가해 순간적으로 접속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한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AI 네트워크 운용 시스템 'A-One'도 활용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가 기지국이 필요한지 판단하고 이동기지국을 어느 곳에 얼마나 배치해야 하는지도 제시한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별 트래픽 변화를 실시간으로 살피며 혼잡 지역에 대응한다. SK텔레콤은 A-One을 활용하면서 행사 통신망 분석부터 대응계획 마련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약 5일에서 30분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KT도 관람객이 집중되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주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했다. 행사 전 주요 이동 동선의 통신 품질을 확인하고 주변 기지국의 수용 용량을 늘렸다. 특히 KT는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주최 측이 행사장 전역의 CCTV 영상을 체증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나눠 특정 서비스에 더욱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이동식 기지국도 추가한다. 행사 당일에는 종합 관제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과 지원 인력을 평소보다 확대해 장애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동기지국과 임시 통신장비를 추가 배치하고 행사장 주변 무선망을 최적화했다. 사전에 통화 품질을 측정하고 네트워크 상태를 점검하는 작업도 마쳤다. 행사 기간에는 현장 전문 인력이 통신 품질과 장애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살핀다. 서울 마곡사옥에는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장비별 트래픽과 무선망 품질을 24시간 집중 관제한다. LG유플러스도 AI를 네트워크 관리에 활용한다.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 플랫폼 'AION'이 기지국별 부하 상태를 분석해 과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집중되는 트래픽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이통3사는 불꽃쇼가 진행되는 시간대에 데이터와 통화 이용이 동시에 급증할 것으로 보고 행사 종료까지 현장 설비와 관제 인력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2026.09.02 15:43박수형 기자

20년간 꿈쩍 않던 보험 산업, AI가 처음으로 판을 뒤집는다

맥킨지(McKinsey)가 2026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의 보험 산업은 2006년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 세계화도, 디지털화도, 플랫폼 경제도 다른 산업의 구조를 바꿔놓는 동안 보험만은 20년째 같은 자리에 머물렀다. 그런데 이 오래된 정체를 처음으로 흔들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인공지능(AI)이다. 보고서는 AI가 보험의 성장, 판매, 생산성, 변화 속도라는 네 가지 축을 동시에 뒤흔들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지금 준비하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의 격차가 이미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진단한다. 프리미엄은 늘었지만 이익은 제자리, 20년 정체의 실체 세계 보험 산업은 지난 20년간 매출은 꾸준히 늘렸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나빠졌다.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보험료 수입은 2005년 이후 연평균 4.9%씩 성장해 2025년 약 8조 3천억 달러에 이르렀지만, 세전 이익은 연평균 4.3% 증가에 그쳐 약 5,800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겉보기에는 0.6% 포인트 차이지만, 20년 넘게 매년 쌓이면 수익성이 뚜렷하게 벌어지는 구조적 격차다. 정체의 핵심은 비용 효율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손해보험(P&C) 사업비율은 2005년 이후 줄곧 27~32%에 머물렀다. 사업비율(expense ratio)이란 보험사가 거둔 보험료 가운데 인건비, 판매수수료, 시스템 운영비 등 사업을 운영하는 데 쓴 돈의 비중을 뜻한다. 사업비율이 20년째 제자리인 사이, 매출 대비 비용(판관비) 부담은 오히려 전 세계 기준 10%, 북미 기준 22% 늘었다. 같은 기간 통신, 자동차, 항공 산업이 비용을 줄이는 동안 보험만 거꾸로 간 셈이다. 자동화와 디지털 도구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도 비용이 늘어난 것이다. 커지는 위험과 줄어드는 존재감, 사이버 위험의 99%가 무보험 보험은 세상의 위험이 커지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보험 매출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24배 성장하는 데 그쳐, 같은 기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58배는 물론 소프트웨어 산업의 5.94배에 한참 못 미쳤다. 위험은 빠르게 늘어나는데 이를 보장하는 보험의 존재감은 오히려 옅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림1. 보험 산업 매출 성장률(2015~2025년). 소프트웨어는 5.94배 성장했지만 보험 산업은 1.24배로 세계 GDP(1.58배)에도 뒤처졌다. (자료: 세계은행, 맥킨지 분석) 가장 뚜렷한 사각지대는 자연재해와 사이버 위험이다. 2025년 자연재해로 발생한 손실 가운데 보험으로 메우지 못한 보장 공백은 1,330억 달러에 달했고, 이 공백을 보험으로 메우려면 4,240억 달러의 추가 보험료가 필요하다는 추산도 있다. 사이버 위험은 더 심각하다.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피해 비용 가운데 보험으로 보장되는 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며, 보장되지 않는 위험 규모만 약 9,000억 달러다. 해킹 한 번에 수천억 원이 오가는 시대에 위험의 99%가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AI가 이 공백을 메울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동안 보험사가 특정 위험을 인수하지 못한 이유는 수요가 없어서가 아니라, 가격을 정확히 매길 데이터와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AI가 실시간 데이터를 읽어내고 손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면, 지금까지 값이 너무 비싸거나 아예 거절당하던 고객도 보장 범위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실제로 손해율을 5% 포인트만 개선해도 보험사는 같은 위험을 더 많이, 더 싸게 인수할 수 있게 된다. 보험 판매의 종말, 고객의 AI가 대신 쇼핑하는 시대 보험은 오랫동안 '사는' 상품이 아니라 '파는' 상품이었고, 이 구조가 설계사와 브로커에게 큰 힘을 실어줬다. 현재 미국 손해보험의 약 85%, 생명보험의 약 95%가 설계사, 브로커, 총괄대리점(MGA)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채널이 고객 관계를 틀어쥐고 있는 탓에 판매수수료는 2005년 이후 거의 줄지 않았고, 손해보험에서 보험료 1달러당 10~25센트가, 생명보험에서는 첫해 보험료의 최대 80센트가 판매 비용으로 빠져나간다. 보험료의 상당 부분이 위험 보장이 아니라 '파는 데' 쓰이는 구조다. AI는 이 견고한 구조에 처음으로 균열을 낼 기술로 지목된다. 이미 북미 소비자의 절반가량이 개인 보험을 알아볼 때 AI를 활용한다. AI 비서가 갱신일을 챙기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며, 고객이 움직이기도 전에 더 나은 상품으로 갈아탈 것을 추천하는 일이 이미 가능하다. 자동차를 사거나 집을 계약하거나 항공권을 예약하는 순간에 보험이 자연스럽게 함께 판매되는 '임베디드 보험'도 확산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고객에게 다가서는 '현관문'은 더 이상 설계사 사무실이나 보험사 홈페이지가 아니라, 고객이 신뢰하는 AI 비서가 된다. 여기서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AI가 어떤 상품을 먼저 보여줄지 결정하는 순간, 광고를 더 많이 하거나 설계사에게 잘 보이는 전통적 전략은 힘을 잃는다. 자동차보험처럼 단순하고 반복적인 상품에서는 AI 플랫폼이 고객과 보험사 사이에 끼어들어 거래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기업보험이나 고액 자산가 대상 상품처럼 상담과 맞춤 설계가 중요한 영역에서는 AI가 설계사를 대체하기보다 설계사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도구로 먼저 자리 잡을 전망이다. 보고서는 AI가 설계사 한 명의 생산성을 두세 배로 높일 수 있다고 본다. 20년째 그대로인 비용 구조, AI가 만드는 승자와 패자 AI가 보험의 생산성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기대의 근거는 이미 나타난 성과에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AI 도입으로 고객 가입 절차 비용은 20~40% 줄었고, 설계사 생산성은 10~20% 높아졌다. 과거 로봇 자동화(RPA) 같은 기술이 특정 업무만 개선했던 것과 달리, AI는 인수 심사, 보험금 지급, 고객 서비스 전 과정의 비용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더 중요한 변화는 '규모의 경제'가 다시 쓰인다는 데 있다. AI도 컴퓨팅과 모델 운영에 실제 비용이 들지만, 일단 갖추고 나면 업무 단위당 비용을 사람이나 규칙 기반 시스템보다 훨씬 낮출 수 있다. 그 결과 AI를 먼저 도입한 보험사는 매출은 빠르게 늘리면서 비용은 그만큼 늘리지 않는, 뒤처진 경쟁사가 따라오기 힘든 격차를 만든다. 실제로 AI 선도 보험사는 뒤처진 보험사보다 주주총수익률(TSR)이 6배 높았다. 보고서는 이 흐름 속에서 보험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두 가지라고 정리한다. 하나는 막대한 초기 투자를 넓은 사업 기반에 분산할 수 있는 '규모'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한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문성을 갖추고 나머지는 파트너를 통해 해결하는 '깊은 전문화'의 길이다. 위험한 것은 결정을 미루거나 어중간하게 중간에 걸치는 것이다. AI를 기존 사업 옆에서 천천히 돌아가는 현대화 프로그램 정도로 여기는 회사는, 그 격차가 손익계산서에 드러날 무렵이면 이미 따라잡기 어려울 만큼 벌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규모냐 전문화냐, 지도가 아닌 나침반이 필요한 시점 맥킨지는 이 보고서에서 정답이 담긴 '지도'를 제시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힌다. AI의 발전 속도와 순서가 워낙 불확실해, 5년짜리 전략을 세워도 실행하기 전에 낡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보고서가 건네는 것은 '나침반'이다. 어느 방향으로 바람이 부는지 읽고,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후회하지 않을 움직임을 지금 시작하라는 조언이다. 목적지가 아직 보이지 않아도 최적의 항로에 가장 가깝게 붙어 자주 방향을 트는 범선처럼, 빠르게 배우고 자주 수정하는 능력 자체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다만 이 보고서가 그리는 낙관적 시나리오가 실제로 얼마나 빠르게 현실이 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보고서 스스로도 AI가 생산성을 조금 개선하는 데 그치고 판매 구조와 위험 소유의 근본 틀은 대체로 유지되는, 보험사들에게 더 편안한 시나리오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인정한다. 분명한 것은 자연재해와 사이버처럼 보장 공백이 큰 영역에서 AI가 새로운 시장을 열 여지가 크다는 점, 그리고 국내 보험 시장 역시 이 흐름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다. 결국 규모로 갈지 전문화로 갈지, 판매 채널을 지킬지 위험 엔진이 될지는 각 회사가 스스로 판단해야 할 몫으로 남는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가 보험 설계사를 완전히 대체하나요? 전부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자동차보험처럼 단순하고 자주 가입하는 상품에서는 AI 플랫폼이 설계사 역할을 상당 부분 가져갈 수 있지만, 기업보험이나 고액 자산가 대상 상품처럼 상담과 맞춤 설계가 중요한 영역에서는 AI가 설계사의 생산성을 두세 배로 높이는 도구로 먼저 쓰일 전망입니다. Q. 사이버 위험의 99%가 무보험이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해킹, 데이터 유출 등 사이버 피해 비용 가운데 보험으로 보장받는 비율이 1%도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보장되지 않는 위험 규모만 약 9,000억 달러로, 대부분의 기업과 개인이 사이버 사고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Q. AI를 먼저 도입한 보험사는 실제로 어떤 이점을 얻나요?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보험사는 고객 가입 비용을 20~40% 줄이고 설계사 생산성을 10~20% 높였습니다. 나아가 AI 선도 보험사는 뒤처진 보험사보다 주주총수익률이 6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맥킨지(McKinse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How AI will reshape the economics of insurance: A CEO's guide to strategy (2026년 7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02 15:39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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