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상조내구제 가능 카툑892jms 당일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08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2026년 상반기 정기모집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새해 상반기 정기모집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분야와 단계에 무관하며 예비 창업자 역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서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글로벌 역량이다. 세계 무대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팀을 선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선발 스타트업에게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최대 1년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담 매니저를 배정하고 사업 고도화전략 수립, 분야별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육성한다. 오렌지플래닛 출신 선배 창업가와 협업,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파트너로 참여해 선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를 검토한다. 최대 5억원 규모 초기 투자와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멘토링,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TIPS) 등과 연계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달 20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오렌지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혁신적이고 성장 가능성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렌지플래닛과 함께 성장할 청년 창업가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1.05 18:34진성우 기자

원화 가상자산 거래대금 80% 증발…거래소 "해법은 법인 거래"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80% 급감하며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에 존폐 위기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는 거래대금 회복을 위한 해법으로 법인 시장 개방을 주목하고 있다. 5일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최근 한 달(2025년 12월 6일~2026년 1월 5일) 동안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5곳 총 거래대금은 약 77조59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비슷한 시기(2025년 1월 6일~2월 5일) 거래대금(371조4181억원)과 비교해 약 80% 감소한 수준이다. 가장 타격이 큰 곳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비트다. 해당 기간 업비트 거래대금은 271조6223억원에서 48조9858억원으로 약 82% 줄었다. 빗썸 역시 같은 기간 91조9274억원에서 23조606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이외에도 고팍스는 거래대금이 약 89%, 코빗은 61% 줄었으며, 코인원은 21% 감소해 비교적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 거래대금 감소 배경으로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른바 '검은 토요일' 이후 이어진 시장 위축과 함께,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지목된다. '검은 토요일'은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이틀간 약 27조원 규모 역대 최대 청산이 발생한 사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중 고율 관세 발언과 바이낸스 거래지원 시스템 오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상승 탄력이 제한된 데다, 국내 투자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지난해 10월 10일 폭락 사건을 기점으로 거래가 본격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거래대금이 급감하자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업비트를 제외하면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나머지 거래소는 내부에서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수익 약 99%가 개인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고 있어, 거래대금 감소는 곧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작년 대비 크게 줄면서 내부 분위기가 상당히 침체돼 있다”며 “회사 존속 자체를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원화 거래소는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와 생존을 위해 거래 규모가 큰 법인 시장 진입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5월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 데 이어, 영리법인 시장 진입 허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해관계자 간 의견 조율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됐고, 금융당국은 올해 1분기 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가상자산 관련 입법과 영리법인 시장 진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거래대금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05 18:34홍하나 기자

넥슨 '엘소드', 네네치킨 협업 메뉴 2종 출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5일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가 네네치킨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엘소드가 15년 만에 진행하는 치킨 브랜드 협업이다. 1월 31일까지 '엘소드 치즈스노윙 세트'와 '엘소드 스노윙MAXX 세트' 2종 제휴 메뉴를 선보이며, 이 기간 네네치킨 홈페이지나 공식 앱으로 치킨 메뉴를 주문하면 다음 날 '네네치킨 한벌 아바타·부리·탈' 액세서리가 포함된 특별 아이템 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1월 2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매일 적정 레벨 던전을 3회 클리어하면 '엘소드 스노윙 세트' 기프티콘을 획득할 수 있는 '[코보] 엘소드 스노윙 세트 추첨권 선택 큐브'를 제공한다. 협업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해 1월 10일부터 3주간 매주 주말마다 30분 이상 게임에 접속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 인형 옷을 착용한 캐릭터 일러스트를 담은 '엘 수색대 키링'과 '네무네무 헤지호그 파우치' 세트를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넥슨플레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엘소드에 1분만 접속해도 네네치킨 5천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누적 30분간 접속하거나 적정 레벨 던전 5회 완료 시에도 5천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2026.01.05 18:30진성우 기자

"AI 데모는 끝났다, 이제는 돈 벌 때"…韓·美·日 빅테크, '실용주의' 원년 선언

새해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에서 AI를 통한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산업 현장 확산을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 3년이 지나면서 시장의 요구가 단순한 '기능 확인'에서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LG CNS 등 한미일 주요 AI 기업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새해를 'AI 실용주의 원년'으로 규정했다. 연구실 성능이 아니라 현장 운영 성과로 승부하겠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새해 AI 경쟁이 모델 성능 과시에서 벗어나 생산성, 비용, 보안, 거버넌스까지 포함한 '현장 성과 경쟁'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볼거리 넘어 성과"… MS·소프트뱅크, 돈 버는 AI 대전환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개인블로그에 올린 '2026년을 내다보며(Looking Ahead to 2026)'라는 글을 통해 "새해는 AI 발견 단계를 넘어 확산 단계로 진입하는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단순한 볼거리(Spectacle)와 실체(Substance)'를 엄격히 구분해야 할 때"라며 "수년간 대중을 열광시켰던 신기한 데모나 일회성 시연을 넘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측정 가능한 생산성 향상(ROI)을 가져오는 '실용성'이 유일한 생존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으로 '모델(Model)에서 시스템(system)으로의 전환'을 꼽았다. 단일 AI 모델의 성능 경쟁보다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데이터와 워크플로우 안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복합적인 스캐폴드(Scaffold, 발판)'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코파일럿 전략도 수정된다. 기존 코파일럿이 옆에서 조언을 건네는 '보조 도구'였다면 새해 코파일럿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기억과 권한을 바탕으로 스스로 작업을 완결하는 '자율형 에이전트'이자 '기업의 핵심 운영체제(OS)'로 진화한다는 청사진이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아직 마라톤의 초반 몇 마일을 달리고 있을 뿐"이라며 "희소한 컴퓨팅 자원과 에너지를 어디에 배치해야 가장 큰 '실질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사회적 합의와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 역시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내놨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대표이사 사장 겸 CEO는 신년사에서 "새해는 비즈니스와 일상 전반에 AI 에이전트가 스며드는 'AI 공존 사회'가 본격화되는 해"라고 밝혔다. 이어 "사내 AI 활용을 툴 도입 수준이 아닌 기업 문화로 정착시킨 결과, 전사적으로 250만 개가 넘는 AI 에이전트가 생성됐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했다 더불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1조엔 달성이 가시화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새해를 '인프라 경쟁'과 '피지컬 AI'의 원년으로도 정의했다. 일본 내 1위 AI 계산 성능 확보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사라시마 미니' 상용화, 오라클과 협력한 데이터 주권 클라우드 구축, 야스카와전기와의 협업을 통한 피지컬 AI 사업 본격화 등을 통해 AI를 가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오픈AI·구글·메타, 자율성·생태계로 차별화 박차 오픈AI와 구글, 메타는 별도의 공식 신년사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들 역시 새해를 기점으로 더 강력해진 '자율성'과 '생태계 장악'을 승부처로 삼을 전망이다. 오픈AI는 그동안 축적된 AI 모델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스스로 작업을 완결하는 '에이전트'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챗봇을 넘어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오퍼레이터로서 AI를 통해 기업간 거래(B2B시장)에서 수익성 확대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다. 구글은 강점인 대규모 플랫폼 생태계를 십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제미나이 모델을 안드로이드, 검색, 워크스페이스 등 서비스 전반에 깊숙이 통합해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하는 '앰비언트 컴퓨팅 환경 구축에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다. 메타는 오픈소스 전략을 고수하며 생태계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라마 시리즈를 통해 개발자 생태계를 확보하는 한편, AI 기술을 스마트 안경 등 하드웨어 디바이스와 결합해 메타버스 및 실생활 연결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韓 AI 기업 "AI로 일하는 방식, 뿌리부터 바꾼다"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도 2026년을 'AI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내놨다. LG CNS의 현신균 사장은 신년사에서 "에이전틱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전환되는 시장"을 2026년의 핵심 화두로 던졌다. 그는 올해 3대 핵심 과제로 글로벌 로봇 전환(RX) 확대, 사업 이행 역량 강화, 글로벌 입지 확대를 제시했다. 현 사장은 "경쟁사들이 AI 네이티브로 진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네이티브 개발(AIND)'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프트뱅크가 강조한 '피지컬 AI' 흐름에 국내 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호응한 셈이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새해를 'AI 대항해 시대'로 명명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사장은 "단순히 예전보다 일을 조금 더 잘하는 것(Doing Better)이 아니라 AI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하여 차원이 다른 생산성(Doing Different)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SK AX의 역할을 고객 '도메인 지식'과 'AI 기술'을 연결하는 연륙교이자 오케스트레이터로 정의했다.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에이전틱 AI를 조율하는 역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다. 신년 메시지를 공개하지 않은 삼성SDS도 새해 산업 전반의 AX 수요 공략을 가속할 전망이다. 이미 오픈AI의 국내 첫 리셀러 파트너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준희 사장은 CES 2026 현장에 직접 참석해 새해 AI·클라우드 사업 관련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포스코DX는 산업 현장의 '무인화·자율화'에 방점을 찍었다. 심민석 사장은 "새해에는 AI 오퍼레이터 중심의 자율화를 전 공정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실을 넘어 제철소 등 제조 현장(인텔리전트 팩토리)에 AI를 심어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진실을 다하여 목표를 완수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성윤성공(成允成功)'을 인용하며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주문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신년사를 통해 '팀 아이티센(Team ITCEN)' 원년으로 선포했다. 그룹 전체 역량을 한데 모아 고객에 차별화된 AI 혁신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사업 모델도 AI 솔루션,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기술 변화가 극심한 AI 시대에 적당한 실력은 통하지 않으며, 준비된 최고의 실력을 갖춘 기업만이 승리할 수 있다"며 "새해는 모든 계열사가 '팀 아이티센'으로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내며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5 18:29남혁우 기자

정부, 물가안정 주문…식품업계, '환율·원가' 탓 버티기

정부가 식품 물가 안정을 국정 과제로 내세웠지만, 환율과 원가 부담이 누적된 업계 현실은 녹록지 않다. 담합 수사와 가격 압박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정책 기조가 실질적인 물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사들은 향후 정부의 물가 인하 기조에 따른 정책 집행 방향을 지켜보는 중이다. 가격 인상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강화된 데다 공정위 조사와 검찰 수사가 이어지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설탕·밀가루 가격 담합 수사 착수…식품업계 긴장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제부총리로부터 2026년 경제성장전략 주요 골자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민생이고, 민생의 핵심은 먹고 사는 문제”라며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식품 관련 물가 안정이 중요하다며, 대기업들이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물가를 올리고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통제를 당부했다. 이 같은 기조는 실제 수사와 제재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해 11월 설탕값 담합 혐의로 삼양사 대표 최모씨와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을 지낸 전 임원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근에는 밀가루 가격을 둘러싼 담합 의혹에 대해서도 강제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달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 제분사 5곳의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 업체는 수년에 걸쳐 사전 협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을 인상하거나 출하 물량을 조정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민생 물가와 직결된 담합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민생 밀접 분야의 공정경쟁을 확산해 국민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며 “식품·교육·건설·에너지 등 민생밀접 4대 분야에서의 가격 담합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징금과 과태료 등 경제적 제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과징금 부과율과 상한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정권마다 물가 안정 외쳤지만…환율·원가 부담은 여전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사가 정부의 물가 관리 강화 기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물가 안정이 정권마다 반복돼 온 정책 과제였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구조적 한계를 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함께 나온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계란 가격 급등을 계기로 생산·유통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고, 2022년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요 식품기업들을 불러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역시 2023년 밥상 물가 안정을 이유로 라면과 과자 등 품목의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과 농심, 오뚜기 등이 라면 가격을 인하했고, 2024년에는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해태제과와 오리온 등도 일부 제품 가격을 내렸다. 그러나 이후 대부분의 식품사가 다시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정책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물가 안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고, 실제로 몇 차례 가격 인하도 이뤄졌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며 “근본적인 비용 구조가 개선돼야만 물가 안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역시 여전히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식품 원자재 상당수가 달러로 결제되는 구조상 환율이 내려가지 않는 한 가격 동결조차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5일 기준 1천446.9원으로 전년 동기(거래일 기준)보다 소폭 낮았지만, 지난 1년간 1천480원대까지 치솟는 등 1천400원대 중후반에서 높은 변동성을 이어왔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환율은 2024년 1월 5일(1천316원) 대비 2년 만에 130원 이상 상승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환율 흐름이 단기 변수가 아니라 구조적인 비용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고착된 상황에서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라는 요구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2026.01.05 18:09류승현 기자

"혁신" 외쳤지만...롯데는 '非常', 신세계·현대는 '飛上'

새해를 맞아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등 주요 유통 기업들이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모두 같은 키워드를 내세웠지만 속내는 달랐다. 실적 부진에 직면한 롯데는 체질 개선을 위한 비상(非常) 경영을, 선방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한 비상(飛上) 경영에 나서는 모습이다. '혁신' 외친 유통 총수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 빅3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혁신'을 언급했다. 먼저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및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가속화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핵심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될 것”이라며 “질적 성장을 위한 턴어라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신 회장은 ▲자율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 창출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 대응 ▲강한 실행력 동반된 혁신의 완성을 당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성장의 2026년을 위해 과감한 혁신, 이른바 '탑의 본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탑의 본성을 지닌 기업이라면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패러다임 시프트'로 대응해야 한다”며 “기존 전략을 개선하는 정도가 아니라 생각을 바꾸고 룰을 새로 세우며 고객 욕구 자체를 재창조하라”고 강조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역시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다져 나가자”고 강조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 ▲일하는 방식 재정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기반 확립 등을 올해 3대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실적 부진에 발목 잡힌 롯데쇼핑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지향점은 같았지만, 눈앞에 놓인 과제는 달랐다. 부진에 빠진 롯데 유통계열사의 경우 실적 회복이 급선무로 꼽히고 있다. 롯데 유통군인 롯데쇼핑은 지난해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13조8천443억원, 영업이익은 5천564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수치다. 다만 롯데쇼핑이 지난해 2월 밝힌 2025년 목표치인 매출 14조원과 영업이익 6천억원과 비교하면 목표치를 달성하진 못햇으나 선방했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0조2천165억원, 영업이익 3천194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실적을 견인했지만, 롯데마트·슈퍼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이커머스 부문인 롯데온 역시 적자를 냈다. 이에 올해는 롯데마트·슈퍼와 롯데온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임원인사를 통해 대규모 쇄신을 단행했다. 롯데마트·슈퍼의 새 수장에 차우철 롯데GRS 대표를 낙점했다. 차 대표는 ▲롯데마트·슈퍼의 통합 조직관리 ▲e그로서리사업 안정화 ▲동남아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신세계·현대百, 실적 흐름 이어갈 가능성 높아 지난해 선방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그룹은 모두 '지속 성장'을 내세우며 경쟁사와의 격차 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의 두 축인 이마트와 백화점이 모두 성장한 신세계그룹은 부진한 그룹 계열사 살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용진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를 기점으로 다시 점포 수를 늘리기 시작한 이마트, '미식'과 '럭셔리'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구축한 백화점, 젊은 고객을 겨냥한 매장과 상품을 선보인 이마트24, 알리바바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지마켓 등 신세계가 실행했던 전략들이 올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선언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을 '온라인 이마트'로 재정의하며 정체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24 역시 자체 브랜드 출시와 혁신 매장을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2026년부터 별도 영업이익 4천억원 달성은 무난한 궤도에 접어든다”며 “전국 트레이더스 23개 점포로 연간 영업이익 1천500억원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고, 조선호텔과 스타벅스가 벌어들이는 영업이익도 연간 2천억원을 훌쩍 넘겼다”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신년사의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정기인사에서도 현대리바트를 제외한 대부분 계열사 대표를 유임시키며 변화보다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 증권가에서도 백화점 부문이 내수 소비 회복과 더불어 방한 외국인 증가 수혜를 받아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더현대서울(여의도)과 무역점(코엑스)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5%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6년 7%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7:42김민아 기자

"고독사 75%가 40~60대"…AI 안부전화로 중장년 고립 막는다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복지와 돌봄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시급해졌다. 2024년 12월 23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은 송파 세모녀 사건(2014년)부터 가로수길 고독사(2025년)까지 반복되는 복지 사각지대 비극을 막기 위해 AI 기반 선제적 발굴 시스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리포트를 통해 신청주의 복지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람 중심의 AI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신청 대기' 복지에서 'AI 선제 발굴'로 한국 정부는 2014년 송파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사회보장급여법을 제정하고, 2015년 12월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 시스템은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금융 연체, 의료 위기, 범죄 피해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위기 가능성이 높은 후보군을 선정한다. 2015년 18종이었던 연계 정보는 2025년 현재 47종까지 확대됐으며, 2개월마다 약 20만 명을 발굴해 지자체 보건복지팀이 일일이 확인한 뒤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2015년 12월부터 2023년까지 단전, 단수 등 위기 정보를 보유한 666만 명(누적)의 위기 가구를 발굴하여 290만 명(누적)에게 기초 생활 보장, 긴급 지원 등 공적 급여와 민간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2024년 7월부터는 AI를 활용한 초기 상담이 시범 적용됐다. 업무 담당자가 대상자에게 전화하기 전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긴급 상황 및 복지 욕구를 조사해 위기 가구의 복지 욕구를 신속히 파악하도록 했다. 이는 공무원이 심층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초기 단계에서 위기 징후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은 한계도 있다. 발굴된 대상자 중 실제 지원 대상자와 비대상자로 분류되며 비대상자는 회차별 약 11~14% 수준이다. 연락두절이나 지원 거부 등 비대상자 관리 체계가 아직 미흡하다. 리포트는 위기 정보 변수를 정교화하고, 이미 다른 제도로 보호받는 집단을 반복 발굴에서 제외하는 등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고독사 3,661명 시대, 75%가 40~60대… AI 안부확인·돌봄 로봇 도입 한국의 고독사 사망자는 2022년 3,559명에서 2023년 3,661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40~60대 중장년층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고독사 사망자 21,897명 중 74.8%를 차지해 더 이상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1인 가구 급증이 사회적 관계망을 약화시키며 고독사를 부추기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서울, 광주 등 전국 다수 지방자치단체가 SKT, KT 등 민간 통신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1인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AI가 주 1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운동, 약 복용, 불편사항 등을 확인하는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19개 자치구에서 약 1만 2천 가구에 제공한다. 또한 휴대전화 통신 이력, IoT 디바이스, 모바일 앱 걸음수를 종합 모니터링하는 '똑똑안부서비스', 통신 빅데이터와 전력사용량을 AI로 분석하는 'AI안부든든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돌봄 로봇 분야에서도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고령자의 이승보조, 욕창예방, 배설보조, 식사보조, 이동지원, 소통, 운동보조, 목욕보조, 모니터링 등을 위한 돌봄 로봇 9종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반 말동무 기능을 통한 독거노인의 우울감 해소 및 치매 환자 인지 훈련을 위한 반려 로봇도 보급하고 있다. 단양군에서 AI 반려로봇을 보급한 결과, 한국형노인우울척도(K-GDS)에서 우울증 지수가 평균 7.3점에서 3.9점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304만 자격증 vs 64만 실제 인력… 돌봄 공백, AI가 메운다 2024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는 116만 5,030명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2024년 한 해 노인장기요양 급여 비용은 16조 1천 7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며 처음으로 16조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돌봄 서비스의 핵심 공급원인 돌봄 인력은 심각한 공급 부족과 높은 이직률에 시달리며 돌봄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요양보호사 자격 소지자는 지속 증가하여 2024년 기준 304만 명 규모이나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63.7만 명 수준이다. 돌봄 노동은 높은 수준의 신체적·감정적 노동 강도를 요구하지만,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인해 신규 인력 유입이 단절되고 기존 인력마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정부는 노동공급 감소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에 대비하여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비접촉식 안전·건강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체온·호흡 등 생체 신호를 자동 감지하고, 낙상 위험·자세 변화·수면 상태 등을 실시간 분석하여 건강 이상을 조기 탐지한다. AI 순찰 로봇을 활용해 요양 보호사의 순찰 업무를 보조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즉시 경보 및 응급 상황 알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센서, 로봇 기술을 통합한 스마트 요양시설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설 내 돌봄 효율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네덜란드 SyRI 실패 교훈… '투명성·공정성' 없는 AI는 오히려 역효과 리포트는 네덜란드의 복지 사기 탐지 시스템 SyRI 사례를 주요 경고 사례로 제시했다. 2020년 2월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정부가 빈곤층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SyRI 시스템의 사용 중단을 명령했다. SyRI는 여러 정부 기관이 보유한 민감 개인정보를 비공개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복지 사기 가능성이 높은 개인을 식별했지만,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가 공개되지 않은 블랙박스 상태로 운영됐고 특히 저소득 이민자 밀집 지역을 집중 대상으로 삼아 차별적 영향을 초래했다. 법원은 SyRI가 유럽인권조약이 보장하는 사생활 보호권을 침해한다고 판결했다. 이 사례는 공공 영역에서 AI 도입이 투명성, 공정성, 프라이버시 보호 등 국민 신뢰 확보를 전제하지 않을 경우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리포트는 복지·돌봄 분야의 AI 활용이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방식이 아닌, 인간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호하는 방향에서 사회적 합의와 원칙을 기반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A. 정부는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금융 연체 등 47종의 위기 정보를 2개월마다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 모델로 위기 가능성이 높은 약 20만 명을 선정합니다. 지자체 보건복지팀이 전화나 방문으로 확인한 뒤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Q. AI 안부확인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A. AI가 주 1회 자동으로 독거노인 등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약 복용 등을 확인하는 서비스입니다. 서울시는 약 1만 2천 가구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신 이력과 전력 사용량을 AI로 분석하는 서비스도 함께 운영합니다. Q. 돌봄 인력 부족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A.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304만 명이지만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63.7만 명에 불과합니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인해 신규 인력 유입이 단절되고 기존 인력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정부는 AI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로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05 17:26AI 에디터

포스트 PBS 대응한 조직·체제 정비 주력…누리호 5차 발사도

정부 R&D 예산 5.2조원을 쓰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새해 R&D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AI+AX기조아래 포스트 PBS(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 대응 등 경영적인 측면이 강조됐다. 5일 각 기관별 갑오년 신년사에 따르면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50주년인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과 임기가 만료된 기관 간 신년사도 차이를 나타냈다. 기관장 임기가 만료된 기관일수록 신년사가 두루뭉실하거나 맥이 빠졌다. 특히, 올해 50주년을 맞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상대적으로 R&D 목표 제시의 불확실성이 컸다. 출연연구기관 23개를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새해 혁신적 연구생태계 현장 정착과 실질적 성과 창출에 올인한다. NST는 능동적인 역할도 강조했다. 국가 R&D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과학기술 주권 확립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논란을 일으켰던 행정업무 전문화(행정통합)와 현재도 논란이 진행형인 연구개발능률성과급 배분 등에서도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읽혔다. 김 이사장은 "조직·인력·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연구현장 역량이 정책으로 연결되고, 정책이 다시 현장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책임있게 만들어 갈 것”이라며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IST는 60주년을 맞아 새해를 "다가올 새로운 6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선언하며 '일마당선(一馬當先)'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가장 앞선 말이 무리를 이끌고 길을 연다는 의미대로 KIST가 출연연을 이끌겠다는 뜻이 담겼다. 구체적인 R&D 목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임무중심 연구가 '손에 잡히는 성과'로 완결되도록 정진하겠다는 것이 오상록 KIST 원장 시무식 골자다. 오상록 원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 난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ETRI는 신년사에 포스트-PBS 체계 전환을 통해 국가적 임무 중심의 전략적 연구기획과 몰입도 높은 연구 수행체계로의 전환에 방점을 찍어놨다. 지역 기반 AI 통합 디지털 변환(ADX) 확산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관장 임기가 지난 해 12월 13일 만료된 때문인지, R&D 목표는 빠졌다. 연구자와 연구지원 인력간 갈등의 골만 키운 연구개발능률성과급 등이 잘 정리될지 우려됐다. 새해 경영 중점 과제로 ETRI는 ▲PBS 단계적 폐지에 따른 국가 임무 중심 R&D 역량 강화 ▲연구성과의 사회·산업적 활용 극대화 ▲지역 연계 강화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제시했다. ETRI는 지난 1976년 KIST 부설 한국전자통신연구소로 출발한지 만 50년됐다. 과거엔 전자교환기(TDX)나 초고집적반도체(D램),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개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많이 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ETRI가 국가적 난제 해결과 AI·ICT 대전환을 선도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미래 50년 방향을 분명히 설정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50주년을 맞은 올해를 아예 'AX/DX 본격 추진의 해'로 정했다. 'KIMM-NEXT 50, 새로운 50년의 출발'이 새해 케치프레이즈다. AX/DX 3축 체계인 디지털트윈, 기계데이터플랫폼, 가상공학플랫폼 성과를 고객가치로 연결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AX/DX 테스트베드 역할을 담당할 'DX 허브' 건설 사업도 착수한다. 킴사이버랩을 포함한 5개 대표브랜드 활동도 본격 추진한다. 실행 과제로는 ▲50주년 준비와 실행(역사관 개관, KIMM-FBO(최초·최고·유일) 명예의 전당 헌액 등) ▲AX/DX 본격 추진과 대표 브랜드 육성 ▲픽처경영(B), 본질경영(E), 속도경영(S), 인재경영(T) 등 B·E·S·T 경영전략' 실천 등으로 정했다. 류석현 원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바이오 자율랩, 차세대 반도체 장비, 탄소중립기술, 무탄소에너지 기술, 나노기술, 가상공학기술 등 KIMM-NEXT 50을 견인하는 혁신원천기술에서 국민체감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서로를 격려하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대한민국 기계 기술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연 지난해 양자 분야서 줄줄이 성과…"글로벌 기관으로 나아갈 것"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지난해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일군 독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과 대한민국 기술 주권에 방점을 찍어놨다. 이를 바탕으로 비전과 계획을 풀어나간다는 복안이다.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100년 역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과거의 성과를 넘어, 세상 기준을 만드는 글로벌 표준연구기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해 40년을 맞았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글로벌 퍼스트 무버'를 강조했다. 또 부서 칸막이 해소와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의 도약 시동, 행정부문 AI 전환(AX) 본격 실행 등을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 생명연은 또 연구몰입 환경 조성과 국가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자원동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포스트 PBS로 올해 신설하는 전략연구사업에 대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중장기 대형 성과 창출로 우리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는 시대적 명령"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 생명연은 연구몰입 환경 조성과 국가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자원동 리모델링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항우연 "항공우주 선도기술 저장고 역할 선언"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의 어려웠던 분위기를 11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반전시키는데 성공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새해 국가 항공우주 선도기술 저장고 역할을 선언했다. R&D 목표를 분명하게 언급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목표로는 ▲다목적실용위성 6호 발사 ▲다목적실용위성 7호 하반기 임무 수행 ▲다목적실용위성 7A호 발사 준비 ▲누리호 5차 발사(차세대 중형위성 2,4호 포함) ▲초소형군집위성 2~6호 발사 ▲하반기 차사대발사체 엔진 예비설계검토회의 등을 꼽았다. 이외에 ▲30일 성층권 장기체공 비행 재도전 ▲4D 궤적 기반의 항공교통 흐름 관리 시스템 검증 시험 ▲다수·이종 무인이동체 육해공 통합 운용 시험 ▲대기환경 무인기 ONe-Stop 플랫폼 설계 ▲항공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율임무 신뢰성 기술 개발 ▲준도심 지역 UAM 검증 인프라 구축 ▲UAM 가상 물리 환경 개발 ▲민간 소형발사체 발사장 공사 완료 ▲KPS(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상세설계 완료 등을 제시했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향후 수십 기 위성 운영에 대비한 AI 기반 자동화·지능화 등 지상 시스템 고도화 사전 연구를 진행한다"며 "위성정보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위성영상 AI 학습 데이터 셋을 지속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를 포함해 KAIST와 한국한의학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 한국뇌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기관장 임기가 지난해 모두 만료됐다.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도 조만간 기관장 임기가 만료된다.

2026.01.05 17:15박희범 기자

"4천억 베팅 완료"…크래프톤, 새해 'AI·인도' 승부수

크래프톤이 2026년 새해 인공지능(AI)과 인도 시장을 두 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기술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포스트 배틀그라운드(PUBG) 시대를 열기 위한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총 4천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해 10월 크래프톤은 단순 게임 제작사를 넘어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격 전환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넷마블, 네이버클라우드 등 AI 인재를 영입하며 리더십을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다. 크래프톤은 약 1천억원을 투입해 엔비디아 B300 그래픽 처리 장치(GPU) 1천대 규모 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연구와 게임 AI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2월 개인 AI 비서 '키라'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 가능한 능동형 AI 'PUBG 앨라이'를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 모드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 내 상황을 판단하고 소통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적용해 게임 경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도 시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누적 기준 인도 게임 및 관련 산업에 투자한 금액만 약 3천억원에 달한다.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도(BGMI)'는 누적 이용자만 2억5천만명을 돌파했고,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도 시리즈 2025(BGIS)'는 총 뷰어십 4억8천만을 기록하며 인도 최대 이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BGMI 과금 이용자 수 성장률은 2024년 연간 대비 34%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도 시장만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전개한다. 특히 인도 내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크리켓' 게임 시장 공략이 핵심이다. 크리켓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 인수와 '리얼 크리켓 24' 퍼블리싱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연내 총 3개 인도향 신규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리켓 팀·리그 라이선스도 확보 추진 중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는 지난해 거둔 압도적인 성과가 뒷받침됐다. 크래프톤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2조4천6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단일 매출만 8천706억원에 달하며, 영업이익 역시 3천486억원으로 견고한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크래프톤 측은 "AI 퍼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조직 전반 AI 중심 경영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구성원 성장과 플레이어 경험을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에서는 BGMI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도 대기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며, 현지 산업·문화와 연결된 성장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5 17:13진성우 기자

아크릴, AI교육 시장 진출...에듀테크 3사와 'K-AI 교육 플랫폼' 구축

AI전문 상장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교육 관련 전문기업 3개사와 손잡고 '한국형 AI 교육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5일 아크릴은 에듀윌, 유니와이드, 폭스커넥트 등 에듀테크 3사와 'K-AI 교육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4사간 협력은 단순 기술 실증이나 개별 서비스 연계를 넘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AI 교육 플랫폼 개발을 골자로 한다. 4사 협력에서 아크릴은 자사 AX 인프라 '조나단(Jonathan)'기반 플랫폼 구축 총괄과 경량화한 AI 개발 교육도구 'AI 튜터링 시스템' 개발 등 AI 기술을 총괄한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 교육 현장에서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표준화된 AI 교육 플랫폼 모델'이 구축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를 넘어 미국·인도·케냐 등 글로벌 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환경에 맞춘 AI 교육 플랫폼 모델 개발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크릴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에듀윌은 500만명 이상 누적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평생교육 기업이다. 성인·직장인 대상 교육 콘텐츠 및 운영 역량을 활용해 관련 시장을 타깃으로 한 AI 교육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유니와이드는 학습용 컴퓨터 및 교육용 디바이스 개발 전문기업으로,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지원플랫폼 구축 사업을 포함해 다수의 교육 인프라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아크릴은 유니와이드와 함께 AI 학습 환경에 최적화한 디바이스·서버 통합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폭스커넥트는 하이브리드 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교 및 공교육기관과 협력해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해 온 에듀테크 기업이다. 초·중·고(K-12)부터 성인 교육까지 연계하는 생애주기 맞춤 AI 학습 서비스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아크릴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K-AI 교육 플랫폼을 SaaS 형태의 범용 교육 AX 인프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AI 디지털교과서 선정과 디지털 선도학교 확대 등 교육 분야에서 AI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아크릴은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 대상 AI 구축 사업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듀테크 3사 역시 교육청 교육지원플랫폼 사업을 통해 공동 구축 및 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 '홀론IQ(HolonIQ)'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4000억달러(한화 약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챗GPT 등장이후 관련 업계에선 AI 기술 도입에 대한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아크릴은 “이번 협력은 교육 분야에서도 AX 인프라가 실질적인 사업 모델로 작동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교육을 시작으로 공공·제조·의료 등 다양한 산업으로 AI 전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 기조에 따라 각 부처는 최근 'AI 대전환(AX)'을 위한 청사진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AI 대전환은 AI를 단순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과 기관의 조직, 업무 방식, 비즈니스 모델 전반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구조적 변화를 의미한다. 이는 AI 데이터 라벨링부터 플랫폼 구축·운영까지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전환(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01.05 17:00방은주 기자

한화오션, 협력사와 경영성과 공유…근로조건 개선·안전 강화

한화오션과 사내 협력회사협의회가 원·하청 상생협력을 공식 선언했다. 한화오션은 5일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에서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을 열고 경영성과를 차별 없이 공유해 보상 격차를 줄이는 한편, 무재해 사업장 구축과 근로조건 개선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해 한화오션의 원·하청 상생 노력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화오션에서는 김희철 대표와 사내 협력회사협의회 김성구 회장이 자리했으며, 김유철 한화오션지회장과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도 참석해 노사 화합을 다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화오션이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를 도입하고, 협력사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한화오션과 협력사가 보여준 상생 협력 실천이 모든 산업에서 신뢰를 쌓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한화오션이 협력사 근로자에게 원청과 같은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결정을 높게 평가하셨다”며 “정부는 상생이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남 지역 대표 기업인 한화오션이 지역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원·하청 상생협력 노력이 지역을 떠났던 수많은 조선 숙련공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화오션은 협력사 성과급 지급률을 원청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발표해 조선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선포식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동일한 성과급 지급률 적용이 실질적인 임금 상승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내국인 숙련공 육성과 채용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상생협력 선포식을 위해 애써준 한화오션과 협력사, 한화오션지회,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관계자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오션(이하 회사)과 사내 협력사(이하 협력사)가 함께 서명한 협약서에는 “회사는 경영성과를 원·하청 구분 없이 함께 공유해 회사와 협력사 직원 간 보상 격차를 해소하고, 협력사 직원의 실질적인 근로조건 개선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회사와 협력사는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조항과 함께 “협력사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동반 성장의 필수 전제임을 공감하고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공정 관리를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한화오션과 협력사는 하나의 가치사슬로 이어진 공동체”라며 “협력사를 동반자로 존중하고, 원·하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 속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청 상생은 제조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2023년 출범 이후 협력사 단가 인상률을 연평균 5%씩 인상하며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인상률이 조선업계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출범 이후 현재까지 목표 달성 인센티브로 1천873억원을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05 16:57류은주 기자

[AI는 지금] 한·중 '제조 AI' 협력 본격화되나…李 대통령 방중서 연대 부각

한·중 양국이 공통 경쟁력인 제조업을 바탕으로 실물 산업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협력 모델을 모색하자는 연대 논의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공식 석상에서 제기됐다.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겸 국가 AI전략위원회 위원은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중 제조 AI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한국의 AI 3대 강국 비전을 공유하고 제조 AI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제조업과 AI의 결합이 양국 협력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이 반도체·조선·자동차·로봇 등 제조 전반에서 축적한 산업 데이터와 공정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중국 역시 세계 최대 제조 인프라와 생산 현장을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 축적이 가능한 만큼, 양국이 제조 AI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협력 구조를 구축할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특히 최 교수는 '한·중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을 언급했다. 제조 공정, 설비 운영, 품질 검사 등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해 양국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 모델로 발전시키자는 구상이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초거대 범용 AI 모델 경쟁과는 다른 접근으로, 현실적인 양국 협력 방안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제조 AI 협력 논의는 최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무게중심이 피지컬 AI로 이동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피지컬 AI는 AI가 물리 세계를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로 움직이는 기술로, 로봇·자율주행·스마트 공장 등 실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정부 주도의 로봇·자동화 정책을 통해 피지컬 AI를 대규모 제조 현장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한국 역시 제조·모빌리티·로봇 산업을 기반으로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 등 연합 형태의 피지컬 AI 전략을 추진 중이다. 양국 모두 실증 가능한 산업 현장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협력 여지가 클 전망이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 축적되는 행동 데이터와 공정 데이터는 피지컬 AI 고도화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로봇과 AI가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실증 데이터가 필수적인데, 이 영역에서 한국과 중국은 공통의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중은 같은 바다를 향해 함께 항해하는 배와 같은 입장으로, 산업공급망 간 연계로 서로 발전에 도움을 주고 글로벌 경제를 선도해 왔다"며 "이제는 AI가 제조 서비스업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6:52한정호 기자

아크포인트,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특화 블록체인 '아크 레일' 공개

블록체인 기업 아크포인트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크 레일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아크 레일은 국내 금융기관, 결제대행업체, 커머스 플랫폼 등이 규제 환경을 고려한 스테이블코인 개념검증(PoC)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및 정산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규제 환경과 비용 문제로 인해 기업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개념검증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크 레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구조를 채택하고, 정책 및 권한 설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즈 구조, 기업 친화적인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아크 레일은 탈중앙화금융이나 트레이딩 중심의 블록체인이 아닌, 소액 결제 및 정산에 적합한 수수료 모델을 채택했다. 기본 가스비를 낮게 유지하는 동시에, 트랜잭션당 최대 수수료 상한을 프로토콜 차원에서 설정해, 피크 트래픽 상황에서도 수수료를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맹점이 이용자를 대신해 가스비를 부담하는 '스폰서십 모델'을 지원함으로써, 최종 이용자는 가스비 개념을 인지하지 않고도 기존 결제망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아크 레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컴플라이언스 요소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다. 이 네트워크는 ▲트랜잭션 허가 기능 ▲감사 가능한 트랜잭션 로그 ▲리스크 플래그 및 모니터링 구조 등을 제공해, 금융기관과 결제 사업자가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네트워크 차원에서 충족시킨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별도의 복잡한 오프체인 시스템 없이도, 체인 자체만으로 내부 통제, 감사, 리스크 관리를 구현할 수 있다. 아크포인트 성종헌 프로덕트 리드는 “아크 레일은 단순한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니라, 기업과 규제 환경을 전제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레일”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복잡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없이도, 미국 와이오밍주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등 해외 사례와 유사한 환경에서 개념검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6:39김한준 기자

트렌드마이크로 "플랫폼 위에서 모든 보안 영역 손쉽게 관리"

"인공지능(AI)이 타깃에 대한 정보를 모조리 수집해주고, 타깃과 관련이 있는 회사나 사람들과의 교류 관계, 나눴던 대화 등을 기반으로 각 단계별로 피싱 전략을 수행한다. 언어적인 장벽도 없앴으며, 공격을 굉장히 그럴듯하게 만들어줬다. 공격 절차 자체도 대폭 줄여 1~2개월 걸릴 공격 캠페인도 AI의 도움을 받으면 1~2주만에 공격이 완료된다." 최영삼 트렌드마이크로 기술총괄 상무는 구랍 30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5년을 기점으로 AI가 공격에 본격적으로 악용되기 시작하면서 공격 자체를 자동화했고, 더욱 정교한 공격을 가능케 만들었다는 진단이다. 실제 AI가 공격에 본격 악용됨에 따라 공격 진입장벽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최 상무는 최근 신생 랜섬웨어 그룹 등 공격자들이 많아지는 것과 관련, AI의 영향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느 보안 보고서든 AI의 활용이 신규 공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출 거라는 예측은 계속 있어왔다"며 "예를 들면, 공격 그룹도 역할별로 분업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악성코드 개발 인력이 부족한 조직의 경우 AI의 도움을 받아 역량을 갖추고 랜섬웨어 공격을 서비스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AI 기반 공격·공급망 공격 '기승' 전망…기존 인텔리전스 조직 한계" 최 상무는 2026년 전망에 대해 "AI가 공격을 더 쉽게 만들면서 랜섬웨어 공격도 더 조심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반적으로 대기업일수록 공격자의 입장에서 더 많은 가치를 가진 데이터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대기업들과 협력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을 노린 공급망 공격,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을 노린 공격 등도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취약점 역시 발표가 됐을 때 빠르게 악용되고 있다. 얼마 전 메타 리액트 환경에서 치명적인 취약점 '리액트투쉘(React2shell)' 역시 발표되지마자 불과 반나절 만에 중국 배후 세력에서 실제 공격에 활용하는 행위들이 관찰되기도 했다"며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코드)를 다크 마켓에서 판매하는 행위들도 많고, 이 경우 취약점이 더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일수록 파급력이 더 크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AI로 공격이 다양해지고, 공격 시도 자체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공격자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규모적·비용적 한계로 글로벌 규모의 인텔리전스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최 상무는 "기본적으로 공유되는 인텔리전스 외에 고급 정보를 확보하려면 리서처, 연구원의 역량이 중요한데, 글로벌한 인텔리전스 조직을 갖고 있지 않은 국내 벤더사나 소규모 글로벌 벤더사같은 경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AI 보안 플랫폼 '트렌드 비전원'…모든 IT 자산 플랫폼으로 손쉽게"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트렌드마이크로는 최근 AI 사이버보안 플랫폼인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 플랫폼을 출시했다. 트렌드 비전 원은 '에이전틱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XDR,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가 융합된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보안 프레임워크다. 플랫폼 위에서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이메일, 계정, 데이터 등 모든 IT 자산을 보호함과 동시에 위협 인텔리전스, IoC(침해지표)를 통해 공격 징후도 헌팅할 수 있는 구조다. 최 상무는 "과거 백신, IPS 등 단일 솔루션을 통해 행동 기반으로 대응하던 체계에서 나아가 트렌드 비전원은 플랫폼에 연계돼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기존에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메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백신 SaaS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별로 다른 SaaS를 지원했는데, 이런 SaaS 운영 경험을 통합한 비전 원이라는 플랫폼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보안 업체들의 경우 엔드포인트, 이메일 등 각 IT 자산별로 잘하는 보안 솔루션이 나뉘어져 있는 현실"이라며 "나뉘어진 보안 솔루션과 IT 자산들을 한 데 통합해 플랫폼 형태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플랫폼이다 보니 인텔리전스와의 결합·자동화나 분석력도 뛰어나다"며 "특히 IDC 등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엔드포인트, 서버, 클라우드, 네트워크, 이메일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영역에서 트렌드 비전 원의 성능이 '리더'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대부분의 보안 영역에서 글로벌 리더 수준의 기술력을 통합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은 트렌드 비전원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는 트렌드 비전원을 통해 AI가 보안 운영을 보조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율적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전방위적인 사이버 리스크 노출 관리(CREM)를 실현하게 돕는다. 또 트렌드 비전원은 고객사가 어느 정도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를 지수화해 점수로 나타내며, 한 눈에 위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더 성숙한 서비스로 트렌드마이크로 비즈니스 확장 기여할 것" 한편 최 상무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20년 이상 보안 관리자 및 엔지니어로 활동한 인물로, 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안랩 등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현재는 트렌드마이크로에서 기존 및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트렌드마이크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아키텍처 및 운영에 통합해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 상무는 더욱 성숙하고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트렌드마이크로에서 역할을 완수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그는 "트렌드마이크로는 외산 벤더사이긴 하지만 국내 업체 못지 않은 서비스 모델과 엔지니어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조직을 성숙화시키고 싶다"며 "오래 보안업계에서 근무했던 만큼 더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트렌드마이크로의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영삼 트렌드마이크로 기술총괄 상무는..... 2000년~2005년 동양시스템즈 네트워크·보안 관리자 2005년~2011년 안랩 웹어플리케이션 보안 엔지니어 2011년~2014년 LIG시스템 웹 보안 관리자 2014년~현재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 기술총괄 상무

2026.01.05 16:11김기찬 기자

투라인클라우드, 강남 시대 개막…"아시아 시장 공략 박차"

투라인클라우드가 사옥 이전과 새 공동대표 합류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선언했다. 투라인클라우드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부영빌딩 7·8층으로 사옥을 통합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옥 이전은 기존 분당에 위치한 두 개의 사무실과 강남 사무실을 하나로 통합하는 전략적 결정으로,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이뤄졌다. 새롭게 마련된 강남 신사옥에는 개발·영업·운영 조직이 함께 근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솔루션 개발부터 고객 대응까지 전반적인 업무 흐름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조직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협업이 쉬워지고 고객 요구에 대한 대응 속도 역시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라인클라우드는 현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설계·구축·운영을 쉽게 만드는 자동화 플랫폼 '투라코'와 'MSAP.ai', 보안 위험을 줄이면서 원격근무와 스마트워크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PC 플랫폼 '하이퍼덱스'를 보유 중이다. 기존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AI와 안전하게 연결해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인사이트 도출과 업무 시스템 자동화를 지원한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이번 사옥 이전과 더불어 신현석 공동대표의 합류를 계기로 영업 및 글로벌 사업 역량도 대폭 강화했다. 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웹서비스(AWS)·SK AX 등 국내외 주요 IT 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과 파트너 전략을 이끌어온 전문가로, 최근까지 스마일게이트 베트남 법인장을 역임하며 현지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앞으로 통합 사옥을 중심으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국내 공공·금융·민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와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신 대표는 "우리는 복잡한 시스템을 클라우드와 AI 환경으로 옮기고 이를 실제 업무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라우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6:09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부산에 생성형 AI 행정 서비스 전면 적용…공공 AX 주도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행정 표준 모델을 정립하며 AI 전환(AX) 주도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올해 본격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부산시 특화 AI 구축,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 도입 등 보유 중인 다양한 AI 서비스를 활용해 부산시는 행정 업무 수행 방식 전반을 개선하고 AI 기반 행정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해 4월부터 '부산형 AI 서비스 도입'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부터는 부산시 전 부서의 AI 도입을 시작한다. 향후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부산형 AI 행정 서비스를 공공 AI 행정의 표준 모델로 완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첫 단계로 부산시는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화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대시를 기반으로 부산시 특화 AI 모델 구축에 착수해 행정 규정과 사례, 지역 정보 등 약 16만 건에 달하는 행정 데이터를 학습시키며 신속한 행정 처리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이후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질의응답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올해 초에는 전 부서 약 6천 명을 대상으로 실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법령·지침·업무 자료 등을 기반으로 한 질의응답은 물론 정책·보고서 초안 작성 등 총 22종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 자료를 활용한 자체 AI 모델을 구축해 공공 분야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AI 행정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메신저 기반 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업무 협업도구인 네이버웍스도 사용 중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시 네이버웍스를 신속하게 도입해 행정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 바 있다. 특히 회사 측에 따르면 부산시 특화 AI 서비스 'AI 부기 주무관'을 네이버웍스에 챗봇 형태로 구현해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AI 부기 주무관은 내부 행정 데이터와 온나라, 외부 기관 사이트에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을 통한 내부 문서 추천·요약은 물론 11종의 문서 초안 작성, 외부 리서치 등 개인 비서형 AI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직원 간 전화 응대 최소화, 반복적인 단순 행정 업무를 AI가 보조함으로써 공무원이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민원 응대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부산시와의 행정 AI 혁신은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해 업무 방식 자체를 전환한 공공 거버넌스 테크의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6:08한정호 기자

헤드셋 끼고 집에서 우울증 치료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우울증 치료를 위한 헤드셋 형태의 가정용 기기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해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주요우울장애(MDD) 치료를 위한 가정용 뇌 자극 장치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해당 기기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플로 뉴로사이언스가 개발한 FL-100이라는 헤드셋이다. 18세 이상 MDD 환자에게 단독 치료 또는 항우울제 등 기존 치료법의 보조 요법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FL-100은 전두엽 피질에 저강도의 경두개 직류 자극(tDCS)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마에 부착하는 패드를 통해 자극을 전달하며, 전두엽 피질은 우울증 환자에서 특히 활동 저하가 관찰되는 뇌 영역이다. 해당 기기는 원격 임상 지침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과 연동된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500달러(약 72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성인 약 2천100만 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이 수치는 지난 10년 간 크게 증가한 상태다. 특히 이들 가운데 약 3분의 1은 항우울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충분히 완화되지 않거나, 부작용 때문에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FDA의 이번 승인 결정은 원격 감독 하에 가정 환경에서 FL-100의 효능을 평가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약 30분간 활성 tDCS를 착용한 참가자들은 10주간의 치료 후 대조군과 비교해 임상의 평가 척도와 환자 자가 보고 증상 모두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평균 개선율은 58%에 달했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고 단기적인 수준이었으며, 피부 자극과 두통 등이 주로 보고됐다 플로 뉴로사이언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과학 책임자(CSO) 다니엘 만손은 “유럽에서 해당 기기를 출시한 후 6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과 동료 심사 논문, 실제 임상 사례 보고를 통해 근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FL-100의 미국 승인으로 수백만 명의 환자들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접근 가능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FL-100은 2019년 치료용으로 출시된 이후 유럽 전역에서 약 3만 명이 사용했으며, 유럽연합(EU)과 영국, 스위스, 홍콩을 포함하면 총 사용자는 약 5만5천 명에 이른다. 회사 측 데이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약 3주 만에 효과를 경험했으며, 약 77%는 임상 척도에서 우울증 점수가 최소 3점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FL-100은 올해 2분기부터 미국 환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뉴아틀라스는 이 치료법이 기존 약물 치료로 증상 완화에 어려움을 겪어온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에린 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비약물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FDA 승인은 우울증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한 기술 기반 치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5 16: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박수현 의원, AI·딥페이크 대응 '퍼블리시티권보호법' 대표발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퍼블리시티권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개인 얼굴·목소리 등 무단 이용을 방지하고, 퍼블리시티권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제정안은 개인 초상·성명·음성 등 특정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요소가 갖는 재산 가치를 보호하고, 공정한 이용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문화 가치 창출과 문화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퍼블리시티권을 독립된 재산 권리로 명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관련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퍼블리시티권은 권리자 생존 기간과 사망 후 30 년간 존속하며, 권리자 또는 상속인은 초상·음성 등 이용을 허락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시사보도나 정보 전달 등 공익 목적 이용에 대해서는 권리자 허락 없이 초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예외를 뒀다. 또 AI 등을 활용해 생성된 디지털 모사물을 공연·전송·배포할 경우, 해당 콘텐츠가 디지털 모사물임을 명확히 표시하고 위반 시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권리자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디지털 모사물을 제작하는 행위 등을 퍼블리시티권 침해행위로 간주했다.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손해로 인정된 금액 5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배상액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박수현 의원은 "AI 기술 발전은 새로운 문화 산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 얼굴과 목소리 같은 정체성 요소를 무분별하게 침해할 위험도 함께 키우고 있다" 며 "기술 발전 속도에 맞는 권리 보호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입법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퍼블리시티권 보호를 통해 개인 정당한 권익을 지키는 동시에, 문화 콘텐츠 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1.05 16:05진성우 기자

케이엔알시스템, KCL과 항공 평가장비 공급계약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약 13억원 규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항공용 전기동력계 시스템 평가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장비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친환경 항공기에 적용되는 모터·인버터 등 전기추진시스템 성능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시험·인증용 설비다. 실제 비행 환경을 모사해 극한 온도 조건, 급격한 부하 변화, 고속 회전 상황에서 진동·소음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600kW급 고출력 모터의 부하 모사 ▲고속회전 환경에서 진동 및 소음 분석 ▲배터리 전압·전류 시뮬레이션 등 UAM 동력계통 인증에 필요한 전방위적인 테스트 기능을 갖췄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K-UAM 생태계의 기술 자립도 제고와 항공 모빌리티 개발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25년간 축적한 시험장비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항공모빌리티 시험·인증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6:00신영빈 기자

마음AI, 'CES 2026 미디어데이'서 '원픽(One Pick)' 기업 선정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행사를 주관하는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6일(미국시각) 개막하는 'CES 2026'에 앞서 개최한 'CES 2026 미디어데이(Media Day)'에서 마음AI(maum.ai, 대표 유태준)가 참여기업 중 '원픽(One Pick)' 기업에 선정됐다. 'CTA 미디어데이'는 CES 개막에 앞서 전 세계 주요 언론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기술을 CTA가 직접 선정, 소개하는 공식 프로그램이다. CES 전체 트렌드와 방향성을 상징하는 소수 기업만 초청하는 자리다. 이번 선정은 마음AI가 'CES 2026'을 대표하는 피지컬AI(Physical AI) 기업으로 주목받았음을 의미한다고 회사는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CTA 미디어데이'에서 마음AI는 글로벌 산업 AI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 지멘스(Siemens)와 함께 핵심 기업으로 소개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피지컬AI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마음AI는 이번 'CES 2026'에서 보고(Perception)->판단(Reasoning)하고–>행동(Action)으로 이어지는, 실제 작동하는 피지컬AI를 현장에서 구현, 개념이나 시연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를 선보인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CTA 미디어데이 원픽 선정은 기술 콘셉트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피지컬AI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평가”라며 "CES 2026을 기점으로 AI가 산업과 현실을 직접 움직이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음AI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여해 로봇과 자율 시스템을 위한 온디바이스 피지컬(Physical AI) 기술 'MAIED(Maum AI Edge Device)'를 선보인다. 전시부스는 가장 주목 받는 공간인 'LVCC'의 노스홀( North Hall)에 마련(9063번)했다.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마음AI는 피지컬AI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피지컬AI의 차이는 로봇 외형이나 하드웨어 성능이 아니라, 행동을 결정하는 지능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에 있다는 것이다. 같은 로봇이라도 사전에 정의된 시나리오만 수행하면, 이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반면,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라 스스로 행동을 선택하는 순간, 그 시스템은 피지컬AI가 된다. 마음AI가 선보이는 'MAIED'는 이러한 피지컬AI를 구현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AI모듈 '로봇 두뇌'다. 로봇이나 자율 디바이스 내부에 직접 탑재돼, 외부 클라우드나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인지·판단·행동을 수행할 수 있게 설계했다. 회사는 "제조·서비스·공공·도시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피지컬AI 기술을 기반으로, AI가 현장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05 15:52방은주 기자

  Prev 911 912 913 914 915 916 917 918 919 9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현재와 미래는...‘AI 페스타’서 직접 보고 체험한다

[AI는 지금] 챗GPT·클로드 추격할까…'제미나이4' 띄운 구글, 기술·가격·마케팅 총공세

[AI 리더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APAC "연내 韓 법인 설립, AI 선택지 넓혀"

"신한 공격 추정 AI 해킹도구 아르텍스, 한국서 4개 발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