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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가상자산 '맞손'…제도권 편입 시작

은행·증권 등 '전통 금융권'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이 현실화되고 있다. 7일 가상자산·금융권에 따르면 미국이 작년 7월 스테이블코인 포괄법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를 통과시킨 이후부터 금융업자가 본격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에 이어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인수 타진, 농협은행의 한국투자증권과 빗썸 업무협약(MOU) 체결, 교보생명과 서클 제휴, 헥토이노베이션, 농협은행 등의 업무제휴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메리츠증권이 빗썸의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를 알아봤다는 이유만으로 메리츠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간 빗썸 지분 확보를 위한 경쟁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시그널은 사실상 금융당국이 줬다. 금융당국은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을 분리해 온 행정지도인 이른바 '금가분리(금융과 가상자산 시장 분리)'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거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금융감독당국은 2017년 제도권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보유·매입·담보 취득·지분 투자를 금지해왔다. 이후 법적 미비로 인한 문제를 감안해 법인의 가상자산 처분도 할 수 없도록 옭아맸다. 그러나 그 기조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바뀌었다. 비영리법인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쓸 수 있는 실명 계좌를 발급하도록 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안으로 영리법인까지 허용하겠다고 예고해 금가분리 완화를 시사했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과거 금융권이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시도할 때마다 정부가 이를 제한해 왔다”며 “그 결과 금융권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충분히 축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상자산 시장은 이미 투자자 수가 1천3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확대 가능성이 크다”며 “준비가 부족한 금융사들이 전략적 제휴나 인수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은행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는 소식도 들어오면서, 금융권의 이 같은 행보는 가상자산이 곧 제도권에 편입된다는 기대감이 높다는 결과로도 풀이된다. 항간에 알려진 '디지털자산법 주요쟁점 조율방안'에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주체를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으로 한정지으면서 전통 금융권들이 가상자산 업계로 진출 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한 디지털자산 프로젝트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해외 유동성을 국내로 끌어오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실물자산을 온체인 환경에 구현하면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맥락에서 은행·핀테크 앱과 디지털자산 지갑을 하나로 연결하는 '슈퍼월렛' 전략도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카카오그룹은 카카오톡·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앱을 기반으로 한 슈퍼월렛 고도화 전략을 시사한 바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해 12월 화폐금융 관련 7개 학회가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카카오그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전 세계 주요 슈퍼앱 플레이어들과 협업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카카오 플랫폼에서 국내외 서비스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과 결제가 가능해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07 17:38홍하나 기자

신라모노그램, 中 출사표…호텔신라 글로벌 확장 전략 통할까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가 4년 만에 중국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면세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축으로 글로벌 호텔 사업 확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실적 반등의 키가 면세 부문에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호텔신라는 해외 호텔 위탁운영 확대와 함께 면세사업 효율화 작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中에 깃발 꽂는 '신라'…4년 만에 재진출 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다음 달 2일 중국 시안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연다. 신라모노그램은 2020년 베트남 다낭에 처음 선보인 호텔 브랜드로, 지난해 국내 강릉에도 선보였다. 호텔신라가 위탁운영 방식으로 중국 시장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호텔신라는 2006년부터 장쑤성에서 '진지 레이크 호텔'을 위탁 운영했다. 당초 20년간 위탁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지역 재개발로 인해 2021년 철수했다. 이번에도 위탁운영 방식을 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위탁운영은 오너사가 자산을 보유하고, 호텔신라가 운영과 브랜드를 맡는 구조다.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해외 확장 시 선호하는 방식으로,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텔신라는 이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핵심 시장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4년에는 중국 장쑤성 염성시에 신라스테이를 위탁 경영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중국 염성과 베트남 하노이에도 신라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호텔신라가 위탁운영을 포함해 해외에서 운영 중인 호텔·레저 영업장은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유일하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염성시는 호텔이 준공된 뒤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개점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적 방어막은 호텔·레저 이번 해외 진출은 이부진 사장이 지난해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밝힌 전략과도 일치한다. 당시 이 사장은 호텔·레저 부문에 대해 “더 신라 상품력과 위상을 극대화하고 신라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최적의 입지에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며 “각 호텔별 로컬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개발을 통해 고객의 경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적 흐름 역시 호텔·레저사업 강화 필요성을 보여준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매출은 1조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핵심 사업인 면세(TR) 부문은 여전히 적자를 냈다. 3분기 TR 매출은 8천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폭은 줄였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한 것이다. 호텔·레저 부문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3분기 매출은 1천761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0.5% 증가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외국인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2.4% 늘었고, 신라스테이도 4.7% 증가했다. 다만 레저 부문은 6.5% 감소했다. 반등 키는 여전히 면세…효율화 속도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의 실질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면세사업 정상화가 필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홍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면세점(DF1) 철수(2026년 3월 영업 종료)로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외국 관광객의 증가가 면세점 매출 확대로 연결 여부 확인은 필요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여행객의 면세점 선호도 저하, 원화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등을 감안하면 면세점의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면세 부문 효율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수익성이 나지 않는 업장 운영을 종료해 비용을 줄이려는 것이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종료를 결정했다. 신라면세점은 2019년 11월부터 마카오 국제공항점을 운영하며 화장품·술·담배·식품·패션 등을 판매했다. 이에 따라 신라면세점의 해외 사업장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홍콩 책랍콕국제공항 면세점만 남게 됐다. 이에 앞선 지난해 9월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에서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과도한 적자가 예상돼 지속운영가치가 청산가치보다 적다는 판단에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입찰 공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1.07 17:22김민아 기자

"태존자 본격 등장"…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고통의 마녀 세르카'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그림자 레이드 '고통의 마녀 세르카'를 업데이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1부 엔딩 스토리인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 이후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태초부터 존재한 자가 등장할 예정이다. 빙결의 사제 '시안'을 추모하기 위해 슈샤이어에 온 모험가(이용자)는 빙결의 성소를 급습한 태초부터 존재한 자인 '고통의 마녀 세르카'와 마주하게 된다. 이번 전투가 진행되는 빙결의 성소는 시리우스 신을 모시는 고요하고 신성한 장소였으나, 황혼과 '세르카'의 등장으로 인해 끔찍한 학살의 현장으로 변모하게 됐다. 각 관문별 특징을 살펴보면, 1관문에서는 타인의 고통을 통해 쾌락과 희열을 느끼는 '세르카'가 10가지의 고문 기구를 활용해 모험가들과 전투를 펼친다. 이어지는 2관문에서는 어둠과 피를 이용하는 '코르부스 툴 라크'가 등장하며, 모험가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전투가 진행된다. 이번 신규 레이드 '그림자 레이드'는 각 관문별 전투 시간이 단축돼 모험가들은 짧은 시간 내에 밀도 있는 전투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대난투 시스템'이 추가돼 기존 '무력화 게이지'가 대난투를 발생시키는 게이지로 변경되었다. 패턴 공략과 같은 몬스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도 게이지 감소가 가능하고 게이지 조건이 충족될 경우 전용 공간으로 이동하여 전투를 이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 '브레이브 하트' 시스템이 적용돼 1인당 부활 횟수가 고정됐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파티별로 부활 횟수를 공유한다. '태초부터 존재한 자'의 힘을 담아 배틀 아이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그림자 스킬도 추가된다. 그림자 레이드 고통의 마녀 '세르카'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계승된 의지' 퀘스트를 완료해야 하며 아이템 레벨은 노말 난이도 1710, 하드 난이도 1730, 나이트메어 난이도 1740 이상부터 도전이 가능하다. 특히 하드 난이도 이상 클리어 시, 신규 장비 계승에 필요한 재료와 재련 20단계 이후의 추가 성장을 지원하는 한계 해방에 필요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더하여 신규 콘텐츠 '혼돈의 균열'과 '할의 모래시계'도 추가됐다. '혼돈의 균열'은 기존 일일 콘텐츠인 쿠르잔 전선과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모험가들은 몬스터 처치에 따라 진행도가 증가하며, 100%에 도달할 경우 클리어할 수 있다. '혼돈의 균열'은 1인 플레이로 진행되며 '공명의 기운'과 휴식 보너스를 사용해 입장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젬, 유물 각인서, 위대한 운명의 돌파석, 운명의 파괴석, 운명의 수호석 결정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주 1회 입장 가능한 '할의 모래시계'는 1인에서 최대 4인 파티를 이뤄 진행할 수 있으며, 하나의 방에서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보스들과 연이어 전투를 치르는 방식이다. 콘텐츠 공략을 완료하게 될 경우 보석, 유물 각인서, 용암의 숨결, 빙하의 숨결, 위대한 운명의 돌파석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디언 토벌 시스템을 개편하고 카오스 게이트의 콘텐츠 구간을 확장하는 등 게임 전반에 걸쳐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6.01.07 17:18정진성 기자

KT 데이터·OTT 보상안, 최대 70만원 할인 효과

KT가 침해사고 보상안으로 6개월간 매달 데이터 100GB 추가로 제공하고 OTT 이용권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이 최대 70만 원에 이르는 통신비 할인 효과로 추산됐다. 7일 KT에 따르면 고가 요금제 기준으로 데이터와 OTT 제공, 안심안전 보험 등을 더하면 총 64만2천원의 통신비 할인 효용이 발생한다. 멤버십 할인을 포함하면 70만원 이상의 효용 가치로 계산된다. 100GB의 데이터와 OTT 이용이 제공되는 고가요금제를 월 3만7천 원의 5G 슬림 요금제로 전환하면 6개월 간 55만8천원을 아낄 수 있다. 안전안심 보험 2년 무료로 절약되는 금액은 총 8만4천 원이다. 이를 통해 총 64만2천 원을 아끼고 6개월 간 진행되는 멤버십 할인으로 70만원이 넘는 효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가령 4GB 데이터가 제공된 3만7천원 요금제 가입자가 100GB를 쓰려면 6만9천원 요금제로의 상향이 필요하다. 보상안을 통해 가입자는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100GB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6개월 간 월 3만2천원 씩 약 19만2천원 절약 효과가 발생한다. OTT 요금 5만1천원, 보험 서비스 8만4천원을 합하면 약 32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메가 MGC커피 무료 제공 등 멤버십 브랜드 할인을 더할 경우 약 40만원 상당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한편 KT는 보상안 외에 저렴한 요금제로 가입하는 경우에도 최대 수십만 원대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고가 요금제로의 전환 없이 최신 기기로 변경할 수 있다.

2026.01.07 17:08홍지후 기자

"붉은 말의 기운 담았다"…칭따오, '병오년 복맥' 한정 출시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한정판 '병오년 복맥 에디션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복(福)을 부르는 맥주'를 콘셉트로 한 신년 한정 시리즈로,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이번 에디션은 일러스트레이터 규하나 작가와 협업해 병오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패키지 디자인에 담았다. 패키지는 ▲2026 복맥 에디션(473ml) 2병 ▲전용잔(160ml) 2개 ▲미니 윷놀이 세트로 구성됐다. 붉은색 복주머니에 담긴 윷놀이 세트를 포함해 명절·신년 선물용 수요를 겨냥했다. 이번 복맥 에디션은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데일리샷과 편의점 4사 주류 스마트오더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비대면 주문이 가능해 선물용 활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병오년 복맥 에디션은 새해를 맞아 도약과 성장의 의미를 담아 기획한 한정판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구성 모두 소장 가치를 높인 만큼 신년 선물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7 17:06류승현 기자

로봇관절 전쟁…LG전자·HL만도 출사표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 관절' 경쟁을 벌이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에 100여개 넘게 들어가는 액추에이터가 로봇 제조원가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주목된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6' 현장에서는 국내 대기업들이 액추에이터를 중심으로 한 로봇 부품 내재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로봇 산업을 양산 가능한 제조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액추에이터는 모터와 드라이버, 감속기를 하나로 묶은 모듈이다. 로봇 관절 역할을 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대표적인 후방 산업 유망 분야로 꼽힌다. 시장 규모는 예측하기 어렵다. 기존 전자기기를 구성하는 칩과 배터리만큼, 현실 세계에서 동작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단위의 부품이기 때문이다. 복잡한 로봇을 많이 쓰게 될 수록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모터 年 4천만개 생산' LG전자, 악시움 공개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 공개했다. 관절을 뜻하는 '악시스'에 '맥시멈'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이름으로, 고성능 로봇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다. LG전자는 홈로봇을 비롯한 로봇 사업을 '명확한 미래'로 규정하고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한 것도 홈로봇 역량을 결집해 차별화된 미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터·부품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가전 제품이 투입되는 고성능 모터를 연간 4천만 개 이상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은 ▲경량화·소형화 ▲고효율 ▲고토크 등 로봇 액추에이터 핵심 경쟁력을 구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도 함께 공개하며, 액추에이터부터 완성형 로봇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전략을 분명히 했다. HL만도, 車 부품 역량 내세워 HL만도는 자동차 부품 기업의 강점을 앞세워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동차 안전 표준에 기반한 설계와 검증 프로세스를 로봇에 적용해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안전한 로봇'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HL만도는 모터, 감속기, 제어기를 최적으로 조합하는 시스템 통합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 고객사들과 협력하며 축적한 통합 제어 경험이 로봇 분야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HL만도의 로봇 액추에이터는 로터리·리니어 타입 전반에 걸친 폭넓은 라인업과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소형화와 경량화를 동시에 실현하면서, 로봇 설계 유연성과 에너지 효율을 함께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터·감속기·센서·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올인원 모듈 ▲높은 제어 정밀도와 안전 기능 ▲자동차 산업에서 검증된 품질 신뢰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는 사족보행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양산 중이며, 산업용 및 휴머노이드 로봇에 요구되는 ISO·UL 등 주요 글로벌 안전 규격도 충족하고 있다. HL만도는 50년 이상 축적해온 자동차 섀시 액추에이터 양산 경험, 글로벌 생산 거점과 공급망, 품질 관리 체계를 로봇 산업에 그대로 이식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휴머노이드 '양산 산업'으로 현대차그룹의 행보는 더욱 뚜렷하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양산형 제품을 공개하며 휴머노이드를 기술 시연의 대상이 아닌 '산업 제품'으로 규정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로봇 연간 3만 대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를 대량 생산하며 축적한 품질 관리와 공급망 운영 경험을 로봇 제조에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모비스는 핵심 액추에이터를 담당하고,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와 공급망 최적화를 맡는다. 자동차 산업에서 검증된 그룹 내 분업 구조를 로봇 산업으로 확장하는 셈이다. 삼성도 휴머노이드 수직 계열화 포석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6 전시장에서 로봇 액추에이터와 관련한 구체적인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이미 상당한 수준의 로봇 부품 내재화 역량을 갖춘 상태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기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공급자로서의 가능성을 숨기지 않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6일(현지시간) "카메라와 전자부품을 대거 개발해 온 만큼 휴머노이드 분야에 잘 준비돼 있다"며 "최근 휴머노이드 손에 탑재되는 액추에이터 회사에 투자하기도 했다. 관련 시장 진출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다. 삼성전자가 액추에이터·센서·카메라 등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로봇 생태계에 진입하는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통한 로봇 시스템 기술과 삼성전기·삼성SDI 등 계열사 부품 기술을 결합하면, 중장기적으로 강력한 수직 계열화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로봇 액추에이터 분야에서는 로보티즈가 국내외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1999년 설립된 로보티즈는 모터·감속기·제어기·통신 기능을 통합한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을 자체 개발·양산해 온 로봇 전문 기업이다.

2026.01.07 17:03신영빈 기자

형사 처벌에 경제 제재까지…재계 신년 키워드 '안전' 부상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집행이 한층 엄정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올해 주요 그룹 신년사와 시무식 화두로 '안전'이 전면에 부상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해 재해를 예방하려는 법률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 신년사에서는 반복된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안전'이었다. 중대재해 발생 시 생산 차질과 비용 부담을 넘어 경영책임자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이 곧 경영 리스크 관리 최우선 과제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서 중대재해 발생 시 신속·엄정 수사와 처벌 수준 강화를 예고하는 한편, 감독 과정에서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이 적발되면 시정 기회 없이 즉시 사법처리하는 방침을 지난해 10월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반복 사업장에 대한 공공입찰 제한 강화, 공공조달·금융 평가에서의 중대재해 리스크 반영 등 제재 수단도 함께 제시했다. 여기에 중대재해 위반 기업에 과징금(경제 제재)을 부과하는 법안이 올해 통과되면 기업의 부담은 이제 개인에서 회사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역시 신년사에서 "생명 경시에 대한 비용과 대가를 지금보다 훨씬 비싸게 치를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산업재해 근절'을 국정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재계는 이 같은 정부 기조를 '처벌 리스크의 상시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특히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표·총수의 대외 메시지가 즉각 요구되는 구조가 굳어지면서, 오너가 대표거나 그룹 경영 전면에 서 있는 경우에는 사건이 곧바로 오너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오너가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는 기업이라도, 중대재해가 반복될 경우 그룹 이미지 타격과 함께 대국민 사과, 재발 방지 약속 등 사회적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그룹을 이끄는 장인화 회장의 경우 리더십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산업재해 이슈가 확산된 이후 안전 거버넌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9월 안전관리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100%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고,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 출범 등을 통해 지주사 중심 컨트롤타워 체계를 강화했다. 새해 시무행사에서도 장인화 회장은 현장을 찾아 노사 대표들과 안전 다짐을 진행했고, 신년사에서 "근로자가 작업장 안전 관리 주체가 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며 안전경영을 최우선순위에 두겠다는 메시지를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올해 또 다시 사망사고가 이어진다면 책임론으로 인한 사퇴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지난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고가 주로 협력업체 인력에서 발생한 만큼 '위험의 외주화' 비판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협력사와 성과보상을 공유해 격차를 줄이고,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약속하는 등 정부 국정 기조에 발맞추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협력사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삼성중공업은 별도 신년사 없이 한해를 조용히 시작했다. 아직 사망사고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정기선 HD현대 회장도 신년사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과감한 혁신과 두려움 없는 도전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HD현대가 '가장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 한 분 한 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기업들의 대응은 구호를 넘어 조직·지배구조 차원 '책임 구조' 재정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최고안전책임자(CSO) 기능을 강화하거나 대표이사 체제를 조정해 안전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지난해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은 한솔제지는 지난해 말 안전부문 대표를 선임해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전승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산업안전팀장은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양형기준을 만들게 되면 기존 보다 처벌 형량이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서는 실형을 받는 사례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제재가 추가되면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때 대표만 책임을 지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가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는 선진국들의 추진 방향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재계 관계자는 "산업 안전에 대한 인식이 중처법 이후 경영진들은 높아졌는데 실제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경우 매뉴얼을 지키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철저히 지키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안전설비를 갖추고 예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으며, 정부도 안전 설비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해주는 당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1.07 17:02류은주 기자

한중 관계 해빙 분위기…현대차 부활 가능성은

한국과 중국 정부가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면서, 사드 사태 이후 중국 시장에서 고전해온 현대자동차가 점유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한령(한류금지령) 해제를 시사하는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현대차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만 해도 중국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한한령 여파와 중국 전기차 브랜드 경쟁력 강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전동화 대응 지연 등이 겹치며 판매량이 급감했고, 현재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1% 안팎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현대차는 단순히 자산 매각과 철수보다는 재투자와 전동화로 대응에 나섰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판매전략을 이끌었던 오익균 중국권역본부장 부사장을 유임하고, 베이징현대 총경리(사장)에 FAW-아우디 부총경리를 역임한 리펑강을 지난해 말 선임했다.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와 50대50 합작으로 베이징현대를 설립해 중국 내 생산·판매를 맡기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현대차와 북경현대 수장을 각각 둬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화와 재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2024년 12월 베이징현대에 유상증자를 통해 7천840억원을 투자했다. 베이징자동차와 합하면 1조5천679억원이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도 4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 바 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현지 개발·생산 모델인 일렉시오를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출시 첫 달 판매는 221대로 제한적이었으나, 현대차는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 일렉시오를 포함한 전기차 6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일렉시오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만든 전기차로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722㎞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CLTC 기준)를 달성했고, 약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27인치 4K 대화면 디스플레이 ▲30,000:1 명암비를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BOSE사의 8스피커 및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했다. 출시 당시 오익균 본부장은 "일렉시오는 현대차의 중국 시장 전동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최초의 모델이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이 전세계 3대 중 1대가 팔리는 권역인 만큼 포기 할 수 없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입장에서도 박스권에 갇힌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묘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중국 전기차의 기술력이 고도화하면서 현대차가 차별점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차하고 차별화하면서 가격을 낮춰야하는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관건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은 규모상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차별화되고 특화된 차종을 통해서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지난 5일 중국을 방문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겸손한 자세로 중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며 "이번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6.01.07 16:58김재성 기자

"이번에도 젠지" vs "우승은 T1"…LCK컵 우승후보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리그 시작을 알리는 '2026 LCK컵' 개막에 앞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치지직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CK 10개 팀 감독과 선수단 대표가 참석해 새로운 시즌 전망을 공유했다. 젠지·T1 우승후보 득표 양분…치열한 양강 구도 예고 가장 관심을 모은 우승후보 예측에서 젠지와 T1은 나란히 5표씩 얻으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젠지는 지난해 단일시즌제로 치러진 LCK 우승팀이자 기존 로스터를 유지한 점이 강점으로 분석됐다. 반면 T1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3년 연속 우승 위업과 최근 케스파컵 우승으로 증명한 저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화생명이스포츠에 속한 '카나비' 서진혁 선수는 "젠지는 기존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해 매우 잘하는 팀"이라며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DN 수퍼스 소속 '라이프' 김정민 선수는 "현재 해석한 메타에 따르면 T1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라며 T1 우승을 점쳤다. '코치보이스' 시범 도입 및 메타 변화 주목 이번 LCK컵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시스템 변화를 시도한다. 가장 큰 변화는 '코치보이스' 도입이다. 세트 종료 후 피드백만 가능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경기 중 코칭스태프가 실시간 지시를 내릴 수 있게 된다. 유상욱 젠지 감독과 김정균 T1 감독은 "실제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게임 내적으로는 '아타칸' 삭제와 '바론' 20분 등장 등 게임 템포를 빠르게 하는 패치가 적용된다. 선수진은 라인 변경 전략이 줄어들면서 순수 라인전 중요도가 올라갔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퀘스트 시스템 보상이 탑과 원딜 포지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6년 LCK 퀀텀점프 선언…치지직 롤파크 시대 개막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26년을 '퀀텀점프 위한 초석을 마련할 해'라고 규정했다. LCK는 2030년까지 네이버 및 SOOP과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기존 롤파크 명칭은 '치지직롤파크'로 공식 변경했다. 이 사무총장은 "LCK컵 코치보이스 실험 도입과 더불어 6월 대전 MSI 개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지원 등 LCK가 세계 최고 이스포츠 리그로 거듭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 LCK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바론그룹과 장로그룹 대항전으로 시작하며, 피어리스드래프트 방식을 통해 더욱 다양한 챔피언 활용과 전략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01.07 16:36진성우 기자

영풍, MBK 경영협력계약 공개 법원명령 항고

영풍과 MBK파트너스(MBK) 간 경영협력계약에 대해 법원이 그 실체를 공개하라고 결정했지만, 장형진 영풍 고문이 이에 반발하면서 구체적 내용 공개가 미뤄지게 됐다. 지난해 말 법원이 KZ정밀(옛 영풍정밀)이 영풍과 장형진 고문 등을 상대로 제기한 문서제출명령 신청을 인용했는데 장 고문의 반발로 절차가 중단된 것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장형진 영풍 고문은 최근 법원의 문서제출명령에 불복하며 법적다툼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서 제출 대상은 지난해 9월 영풍과 장형진 고문이 고려아연 적대적 M&A 추진 과정에서 MBK 측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체결한 경영협력계약이다. 그간 언론과 시장에서는 영풍이 고려아연 주식 일부를 MBK에 특정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콜옵션' 조항이 계약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실제 당시 공시에는 콜옵션 존재가 명시돼 있었지만, 행사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KZ정밀은 이런 점을 문제 삼아 영풍 주주 자격으로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하는 한편, 배임 가능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약 9천30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업계에서는 법원 결정대로 경영협력계약 내용이 공개될 경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판도가 크게 흔들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계약 구조에 따라 영풍·MBK 측이 내세워 온 적대적 M&A의 명분인 '주주가치 제고' 논리가 흔들리는 것을 넘어 장형진 고문과 영풍 이사회 등을 상대로 한 배임 여부 등 주주대표 소송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콜옵션 행사가가 낮게 설정돼 있을 경우, 영풍이 고려아연 지분을 헐값에 넘겼다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고려아연 지분이 영풍의 핵심 자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풍 경영진을 향한 배임 책임 논란이 핵심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파장을 의식해 영풍·MBK 측이 경영협력계약 공개하지 않기 위해 끝까지 반발할 것이라는 주장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돼 왔다. 법조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현행법상 문서 송달을 거부할 경우 이를 즉각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며, 송달이 반복적으로 지연될 경우 법원이 강제 조치를 취할 수는 있으나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 MBK 측은 과거 일부 내용을 해명한 바 있다. 콜옵션 행사 가격은 고려아연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합의된 고정 가격이라며, “공개매수가가 상승할수록 MBK의 콜옵션 행사 가격이 낮아진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영풍·MBK의 경영협력계약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의혹이나 불필요한 논란이 있다면, 계약 내용을 직접 공개하고 설명하는 것이 가장 명확한 해법”이라며 “반대로 공개를 계속 거부할 경우 의혹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7 16:36김윤희 기자

코아시아세미, CES서 텐스토렌트와 AI 칩렛 양산 계약 체결

코아시아세미가 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와 차세대 AI 칩렛 양산 전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말 양사가 체결한 텐스토렌트 AI 프로세서용 칩렛 개발 계약을 기반으로, 해당 과제의 설계 완료에 따른 후속 양산 계약이다. 또한 본 계약은 코아시아세미가 작년 7월 계약한 리벨리온 AI 제품 공급에 이은 두번째 AI 칩렛 양산 공급 계약이다. 코아시아세미는 이번 양산 공급 계약으로 향후 총 1천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의 과제들도 개발 단계에서 실리콘 제조 및 양산 단계로 전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장기 매출 증가세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아시아세미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칩렛 아키텍처에 대한 설계와 검증을 수행하고, 파운드리를 통한 제조 이후 양산 공급 단계까지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개별 SoC칩 설계 ▲칩렛 패키지 설계등 칩렛 개발 전반에 필요한 주요 기술을 담당한다. 텐스토렌트 짐 켈러 CEO는 “코아시아세미는 텐스토렌트의 칩렛 SoC 구현을 위한 신뢰도 높은 파트너로,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계약에 이어 후속 제품의 개발도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아시아 그룹 반도체 부문장을 겸임하고 있는 코아시아세미 신동수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코아시아의 칩설계 및 칩렛 패키지 개발의 완성도를 증명하는 사례”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ASIC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7 16:17전화평 기자

CES 최고혁신상 '스캔앤고'…두산로보틱스, AI 로봇 상용 본격화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대형 구조물 앞에 멈춰 선 로봇이 팔을 뻗자 표면을 따라 미세한 진동과 함께 작업이 시작됐다. 별도 설계 도면이나 사전 입력 없이도 로봇은 구조물의 형상을 스스로 스캔하고 곧바로 최적의 경로를 그리듯 움직였다. 두산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에 앞서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한 상업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산업 현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스캔앤고'를 처음 공개하고 정식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스캔앤고는 협동로봇 팔과 자율이동로봇(AMR)을 결합한 플랫폼에 물리정보 기반 AI와 3D 비전 기술을 적용한 산업용 AI 로봇 솔루션이다. 대형 구조물 형상을 스스로 인식하고 최적의 작업 경로를 생성해 검사, 샌딩, 그라인딩 등 작업을 자동 수행한다. 이 솔루션은 터빈 블레이드, 항공기 동체, 건물 외벽 등 대형 복합 구조물의 표면을 스캔한 뒤 별도의 설계 도면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운영돼 현장 적용성이 높고, 0.1mm 수준의 작업 정밀도를 구현했다. 로봇팔 6개 축에 장착된 토크센서를 통해 작업 대상이 달라져도 실시간 힘 제어가 가능하며, 산업용 안전 기준인 PLe, Cat4도 충족했다. 특히 물리정보 기반 AI는 로봇의 관절 구조, 토크, 마찰 등 물리적 특성을 학습 과정에 반영해 실제 현장에서의 신뢰성과 작업 안정성을 높인 기술로, 데이터 중심 AI의 한계를 보완하는 접근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솔루션은 두산로보틱스 파트너사인 캐나다 로봇 자동화 기업 메이플어드밴스드로보틱스(MARI)와 공동 개발했다. 이번 CES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과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즉시 상용화 가능한 AI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01.07 16:14신영빈 기자

비아이매트릭스-PwC컨설팅, AI 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기업 의사결정 시장 공략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가 온톨로지 기반 인공지능(AI) 도구 '트리니티(TRINITY)'를 중심으로 기업 대상 AI 의사결정 지원 사업을 확대에 나선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컨설팅과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트리니티는 기업 내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 조직 구조, 의사결정 규칙 등을 온톨로지로 구조화해 AI가 기업의 맥락(Context)을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기업 활동 전반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원인을 진단하며, 미래를 예측·추론해 실행 가능한 지시까지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포함한 주요 기업에 도입이 확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PwC컨설팅은 트리니티를 활용해 제조,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진단, 전략 수립, 시스템 도입 및 확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영업 및 컨설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온톨로지 설계 및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PwC컨설팅의 산업별 전문성과 결합해 고객 맞춤형 AI 전환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두고, 국내 기술 기반의 온톨로지 AI 솔루션이 글로벌 AI 의사결정 플랫폼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기업용 AI 시장에서는 해외 선도 기업들이 방대한 데이터 통합과 분석 역량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 왔으나 국내 기업의 보안적인 특성이나 업무별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보안정책과 데이터베이스 환경에도 문제가 없는 구축형 온톨로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선도 기업과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강조하고 있다. 트리니티는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검증된 사례를 축적해 왔다. 최근 기업 고객들은 단순 분석 결과 제공을 넘어, 자사 고유의 업무 구조와 의사결정 논리를 얼마나 명확히 반영하고, 이를 실제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트리니티는 기업의 비즈니스 로직과 판단 기준을 온톨로지로 명시적으로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추론과 판단을 수행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양사는 트리니티를 사람처럼 관찰하고 사고하며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의사결정 도구로 진화시키는 데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내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구조적 문제와 이상 징후의 원인을 AI가 스스로 탐색·진단하고 미래 시나리오에 대한 예측과 추론을 바탕으로 경영진과 현업에 실행 지침을 제시하는 '자율형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트리니티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도구를 넘어, 기업의 구조와 의미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온톨로지 기반 AI"라며 "PwC컨설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모델을 확산시키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PwC컨설팅 측은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전략 수립과 실제 실행 사이의 간극을 겪고 있다"며 "트리니티의 온톨로지 기반 AI와 PwC컨설팅의 산업별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이 스스로 진단하고 판단하며 실행할 수 있는 AI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공동 마케팅, 산업별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 발굴, 대형 프로젝트 공동 수주 등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 함께 기업 의사결정 영역에서의 AI 활용에 대한 새로운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2026.01.07 16:13남혁우 기자

드리미, CES서 스마트홈 新라이프스타일 제시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로지가 'CES 2026'에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스마트홈 생태계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드리미는 CES 현장에서 '모든 꿈을 하나로(All Dreams in One Dreame)'를 주제로 한 브랜드 필름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지능형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홈을 넘어, 사용자가 꿈꾸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겠다는 드리미의 신념을 담았다. 동시에 다양한 혁신적인 플래그십 신제품을 선보이며, 집 안과 밖을 아우르는 스마트 리빙 전반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첨단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지속적인 학습을 기반으로 가사 노동 부담을 줄이고 가정을 미래형 스마트홈 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드리미의 방향성을 반영했다. 위하오 드리미 CEO는 “드리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AI 시스템을 가정 전체에 적용한 통합 스마트 생태계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가정 전반을 하나의 스마트 생태계로 연결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일상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드리미의 스마트 생태계는 가정 안팎의 스마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업 네트워크로, 각 기기가 서로 연동돼 일상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생태계는 총 6개의 상호 연결된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냉장고·스마트 TV·AI 인버터 세탁기·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스마트 가전과 로봇청소기·물걸레청소기·스틱청소기 등 청소 가전 전반을 아우른다. 이 같은 스마트 생태계의 기반에는 플랫폼 중심의 3대 핵심 기술 요소가 자리한다. AI 알고리즘은 빅데이터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생태계 전반을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수행하며, 고속 모터 기술은 각 기기의 성능을 구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생체공학적 로봇 팔 기술은 인간과 유사한 정밀한 작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사용자는 드리미홈 앱을 통해 집 전체의 스마트 생태계를 통합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드리미는 사용자가 완전한 통제권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생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후드, 오븐,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국내 출시 예정인 정수기 등 주방 가전과 고속 헤어드라이기, 전동 칫솔, AI 스마트 링 등 뷰티·헬스케어 제품군도 공개했다. 또한 무인 실외 관리 솔루션을 위한 로봇 잔디깎이와 로봇 수영장 청소기와 인공지능 기반의 창의성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확장하는 AI 스마트 안경과 AI 프린터도 선보였다. 드리미는 이번 CES 2026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홈 생태계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회사는 향후 스마트홈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보다 소중한 일에 시간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1.07 16:12전화평 기자

게임법 개정안 쟁점 '게임진흥원 설립'…기대와 우려 공존

새해 게임산업법 전면 개정 논의가 다시 본격화되면서 게임산업진흥원 신설 구상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 환경 변화에 비해 정책 집행 구조가 규제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문제의식에는 업계 전반의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제도 설계의 불확실성과 과거 좌초 전례가 겹치며 기대와 신중론이 동시에 제기됐다. 국회에 발의된 게임산업법 전면 개정안에는 게임산업진흥원 설립 근거와 함께 역할 범위가 비교적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게임산업진흥원은 게임산업 정책 연구와 산업 통계·실태조사, 전문 인력 양성, 중소·인디 개발사 지원,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협력, e스포츠 진흥 등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설계됐다. 여러 부처와 기관에 분산된 진흥 기능을 통합해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은 특히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현장 기반 정책 지원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등급 분류와 사후 관리 중심으로 운영돼 온 기존 체계와 진흥 기능을 구분하겠다는 방향성으로 해석된다. 다만 조직 규모와 예산, 기존 게임물관리위원회 기능 조정 방식은 하위 법령이나 향후 논의에 맡겨져 있어서 입법 과정에서 추가 조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산업계가 게임산업진흥원 필요성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정책 집행의 일관성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 정책은 사회적 논란이나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규제가 먼저 강화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았고, 산업 진흥 논의는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려왔다. 특히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서 대형 신작 공백과 개발 인력 해외 유출, 글로벌 경쟁 심화가 동시에 거론되면서, 산업 진흥을 전담할 정책 조직 필요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게임산업계에서는 전담 진흥 기관이 존재할 경우 규제 논의 과정에서도 산업 데이터와 현장 분석을 토대로 한 정책 조율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가 실제 게임산업진흥원 신설과 진흥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과거에도 게임산업 진흥 기능을 갖춘 조직의 필요성은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기관 신설이나 기능 통합 단계에 이르면 부처 간 역할 조정 문제와 제도 설계 이견이 겹치며 동력을 잃는 경우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규제와 진흥 기능이 혼재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입법 논의가 장기 표류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산업법 전면 개정을 통해 게임 산업 규제 개선과 진흥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업계 전문가 다수는 과거 정책 운용 사례를 근거로 게임산업진흥원 설립에 대해 여전히 의문부호를 보내고 있다. 게임산업 진흥을 명분으로 한 제도 개편 논의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관리·감독 권한이 강화된 사례가 반복돼 왔다는 점에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21년 확률형 아이템을 둘러싼 정책 흐름이 거론된다. 당시 문체부는 게임업계 자율규제 강화를 통한 이용자 신뢰 회복을 강조했지만 이후 국회 논의와 여론 변화 속에서 제도화·법제화 방향으로 정책 기조가 전환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자율과 진흥을 전제로 했던 논의가 제도 설계 단계에서 규제 중심 구조로 바뀌면서 현장 부담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2022~2023년 게임산업법 개정 과정 역시 유사한 사례로 언급된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등 이용자 보호를 명분으로 한 제도 도입이 추진됐지만 업계에서는 산업 진흥 효과보다는 행정 부담 증가가 먼저 체감됐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정책 취지와 현장 체감 사이의 괴리가 분명히 드러난 사례라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 운용 경험은 게임산업진흥원 신설 논의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진흥 전담 기구를 표방하더라도 법안 설계와 하위 규정 마련 과정에서 기존 관리·감독 기능을 일부 흡수하거나 보완하는 방향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이 반복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등급 분류와 사후 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역시 규제 집행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업계 불안을 높이는 원인으로 함께 언급돼 왔다. 한 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등급 분류 체계 개편 논의 당시에도 사전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취지와 달리 사후 모니터링과 행정 개입 범위가 확대되면서 업계 부담이 커졌다”며 “제도 설계 단계에서 처음 목적과 다른 방향 전환이 일어나면 산업 현장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누적된 경험으로 인해 게임산업계는 게임산업진흥원 신설 논의를 두고 우려와 경계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진흥 전담 기구를 표방하더라도 규제와 진흥의 경계를 명확히 설정하지 못한다면, 게임산업진흥원이 또 하나의 관리 조직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인식은 분명해졌지만, 과거 불발 전례를 넘을 수 있는 정치적 의지와 제도 설계 완성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번 논의 역시 시험대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1.07 16:11김한준 기자

알티베이스-디지털아이텍, 국내·일본 DB시장 확대 협력

알티베이스와 디지털아이텍은 국내 및 일본 데이터베이스(DBMS) 시장 공동 확대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알티베이스(ALTIBASE)의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 및 통합 데이터 인프라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알티베이스는 새로 출시하는 자사의 ALTIBASE 8, Sharding 3, Altibase Windows 2026를 기반으로 고성능·고확장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확대하고, 디지털아이텍은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 통합(SI)과 IT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행을 담당한다. 알티베이스는 하이브리드 인메모리 기반 DBMS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공공, 통신 등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25년간 검증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제공해 온 국내 대표 DBMS 전문 기업이다. 디지털아이텍은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통합(SI)과 IT 인프라 구축·운영 서비스를 수행해 온 IT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백업(Data Backup), 가상화(Virtualization), 클라우드(Cloud) 영역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백업·복구 체계 구축과 가상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데이터 인프라 환경을 제공해 왔다. 국내 시장에서는 상용 DB 대체 수요와 함께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확장성, 운영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양사는 차세대 DB 기술을 적용한 DB 교체 및 신규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샤딩 기반 확장 구조와 윈도우 환경 지원을 통해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일본 시장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알티베이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디지털아이텍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결합, 차세대 DB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베이스 전환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알티베이스 남서우 이사는 “이번 협약은 ALTIBASE v8, Sharding 3, Altibase Windows 2026 등 차세대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디지털아이텍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아이텍 홍동훈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알티베이스의 차세대 DB 기술과 우리의 시스템 통합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 역량을 결합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 환경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함께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7 16:04방은주 기자

청소 넘어 '홈로봇'…진화한 中 로봇청소기 4강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중국 로봇청소기가 흡입력 경쟁을 넘어 이동성·인지 능력·서비스 범위 확장을 앞세운 차세대 홈 로보틱스 경쟁에 나섰다. 로보락은 세계 최초로 바퀴-다리 독립 구동 구조를 적용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를 공개하며 화제 중심에 섰다. 2륜 다리가 본체를 들어 올려 단차와 계단을 직접 넘는 방식으로 로봇청소기를 '보행 가능한 홈 로봇'으로 확장했다. 사로스 로버는 AI 기반 3D 공간 인식과 모션 제어를 결합해 지면 변화에도 안정적인 수평을 유지하며 이동한다. 로보락은 이와 함께 플래그십 S10 맥스V 울트라, S10 맥스V 슬림, 큐레보 커브 2 프로우 등을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를 넘어 창문·잔디·수영장·로봇 펫까지 아우르는 '풀 시나리오 서비스 로보틱스'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데이비드 첸 CEO는 체화 지능을 기반으로 한 로봇 생태계 확장을 공식화했다. 신제품 '디봇 T90 프로 옴니'는 오즈모 롤러 3.0과 파워부스트 기술로 물걸레 성능과 연속 청소 효율을 강화했으며, '윈봇 W3 옴니'는 세계 최초 자동 물걸레 세척 스테이션을 적용한 창문 청소 로봇이다. 드리미는 CES 2026에서 역대 최대 규모 전시관을 꾸리며 '커넥티드 리빙' 스마트홈 생태계를 처음 공개했다. 특히 계단을 오를 수 있는 로봇청소기 콘셉트 '사이버 X'는 최대 25cm 계단을 자동 등반하는 쿼드트랙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사이버 X는 로봇청소기 본체와 계단 이동 플랫폼을 결합한 구조로, 층간 이동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드리미는 이를 포함해 초슬림 플래그십 X60 맥스 울트라, 수영장 청소 로봇 Z2 울트라, 에어컨·냉장고 등 가전까지 확장했다. 나르왈은 '플로우 2'를 통해 로봇청소기의 역할을 청소에서 공간 인지와 생활 보조로 확장했다. 듀얼 RGB 카메라 기반 AI로 바닥의 귀중품을 인식해 빨아들이지 않고, 위치와 사진을 앱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플로우 2는 반려동물과 아이를 고려한 청소 모드, 물건 알림, 공간별 맞춤 청소 등 가정 내 상황 인식 능력을 강화했다. 흡입력은 최대 3만Pa, 고온 물걸레 청소까지 지원하며 집을 이해하는 로봇이라는 차별화를 내세웠다.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로봇청소기를 출발점으로 삼아, 향후 홈 로보틱스와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으로 무대를 넓혀갈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07 15:57신영빈 기자

컴투스, 개인정보 보호 자동화 솔루션 들인다…'오내피플'과 맞손

컴투스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자동화 전문 기업 '오내피플(O.NE PEOPLE)'과 손을 잡았다. 컴투스는 7일 오내피플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오내피플의 개인정보보호 자동화 솔루션 '캐치시큐(CatchSecu)'를 도입해 내부 보안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투스에 따르면 캐치시큐는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를 수집·이용·보관·파기하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담당자가 놓치기 쉬운 안전성 확보 조치를 별도의 설정 없이 추가 개발 없이도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캐치시큐 도입을 통해 컴투스는 수작업 중심의 개인정보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법령 및 내부 기준에 부합하는 보호 조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컴투스는 캐치시큐와 약 1년간 협업을 이어오며, 솔루션 도입을 전제로 한 다양한 논의와 검증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컴투스 사내 서비스 환경과 개인정보 처리 특성을 고려해 실제로 필요한 핵심 기능들을 선별하고, 이를 중심으로 개발을 요청했왔다. 단순 기능 검증을 넘어 실무에서의 활용 가능성, 운영 편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캐치시큐를 선정하게 됐다고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현재 두 차례의 실증·검증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컴투스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초 정식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내피플은 캐치시큐 솔루션의 전반적인 기획과 설계, 핵심 기능에 대한 개발을 담당한다. 컴투스는 개발된 솔루션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 적용하고 사용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았다. 컴투스 측은 "이번 캐치시큐 도입으로 개인정보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게임 서비스 이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07 15:56김기찬 기자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신규 총기 '밴딧' 등 대규모 업데이트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신규 시즌을 맞아 경쟁전 시스템 전면 개편과 신규 전술 요소 도입을 골자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매치메이킹 공정성을 강화하고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 방향을 잡았다. 신규 무기와 맵 업데이트를 통해 실제 경기 양상 변화도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레이 전술 폭을 넓힐 콘텐츠 측면에서는 신규 보조 무기 '밴딧'이 추가된다. 이 무기는 기존에 주로 활용되던 고스트와 셰리프 사이 성능 공백을 메우는 무기로, 경형 방어구를 착용한 적을 헤드샷 한 방에 처치할 수 있는 화력을 갖췄다. 전장 환경도 대폭 수정됐다. 대대적인 리워크를 거친 '브리즈'가 경쟁전 맵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이와 함께 전략가 요원 활용도를 높이고 교전 각도를 단순화할 수 있도록 다소 넓었던 개방형 구조를 좁게 조정해 전투 밀도를 높인다. 이같은 변화에 적용할 시간을 주고자 업데이트 후 첫 2주간 브리즈에서 패배 시 하락하는 랭크 점수를 50%로 줄여주는 보정 시스템을 적용한다. '헤이븐'과 '코로드' 맵에서도 벽 관통 판정 등을 정비해 교전 결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공정한 전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기간 한정 모드 '무작위 총격전(AR1S: All Random, One site)'도 추가된다. 무작위 총격전은 매 라운드 무작위 요원으로 한 사이트에서만 교전을 벌이는 5대5 아케이드 모드다. 빠른 전개와 높은 변수가 특징으로, 일반 모드와는 다른 속도감과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리플레이' 기능도 윤곽을 드러냈다. 다가오는 12.00 패치를 통해 사용자 설정 게임에 해당 기능을 우선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시각적인 요소도 한층 강화된다. 일본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규 스킨 컬렉션 '아야카시'가 공개됐다. 팬텀과 고스트를 비롯해 발로란트 최초의 이도류 단검 형태 근접 무기인 '코기츠네'가 포함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새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경쟁전 품질 향상'을 꼽았다. 그 일환으로 숨겨진 MMR 계산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이는 실력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경기나 일관성 없는 매칭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조치다. 경쟁전 환경 개선과 함께 비매너 플레이 근절을 위한 장치도 강화된다. 매년 게임 접속 시 갱신이 필요한 '커뮤니티 서약'이 새롭게 도입돼 이용자 간 상호 책임과 행동 수칙을 명확히 한다. 특히 부적절한 텍스트 및 음성 채팅에 대한 판단 기준을 재정비해 위반 시 더 확실하고 강한 페널티를 부여한다. 이 외에도 다른 이용자에 대한 심각한 방해 행위가 적발될 때 즉각 게임에서 제외하는 등 제재의 실효성을 높인다. 이용자는 '행동 상태' 기능을 통해 본인 현재 제재 상태뿐 아니라 어떤 페널티를 받을 위험이 있는지, 향후 추가적인 문제 행동을 보일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본인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하게 함으로써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쟁전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게임 업데이트와 발맞춰 발로란트 이스포츠 생태계에도 몇 가지 변화가 찾아온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6 VCT 퍼시픽 킥오프'에는 사상 최초로 세 번 패배해야 탈락하는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된다. 또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챔피언십 포인트' 시스템은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개최지는 부산을 비롯해 마드리드, 청두, 상파울루가 선정됐다.

2026.01.07 15:48진성우 기자

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 PC 퍼플 사전 다운로드 시작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리니지 클래식'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모든 이용자는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에서 리니지 클래식을 미리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브랜드 웹사이트에 추가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주요 지역과 추억을 담은 '월드' ▲오리지널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OST' ▲과거 유명 캐릭터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 등을 확인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한 대상에서는 ▲사전예약 무기 선택 상자 ▲해골투구 ▲뼈 세트 ▲수호의 반지 ▲초반 캐릭터 성장 돕는 물약과 주문서 등을 제공한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이 게임은 다음 달 7일 한국과 대만에서 사전 무료 서비스를 시작하며, 같은 달 11일부터 월정액 서비스(2만9천700원)로 플레이 가능하다.

2026.01.07 15:3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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