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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6, 2월 25일 공개 유력"…출시는 언제?

삼성전자가 올해 초 공개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 공개 일정과 출시 시기를 둘러싼 구체적인 소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삼성 갤럭시S26 시리즈가 오는 2월 25일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국내 일부 매체들은 갤럭시S26 시리즈가 2월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되며, 3월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러한 소문에 대해 에반 블라스는 “2월 25일이라는 날짜는 100% 정확하다”고 언급하며 무게를 실었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S25와 갤럭시S24 시리즈는 모두 1월에 공개돼 갤럭시S26 시리즈보다 훨씬 일찍 공개됐다. 그보다 더 앞선 갤럭시S23 시리즈도 2023년 2월 1일에 발표된 뒤 몇 주 만에 출시된 바 있다. 반면, 갤럭시S26 시리즈의 경우 출시 일정이 다소 지연되며, 공개 시점이 예년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폰아레나는 그간의 제품 공개 및 출시 패턴을 토대로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 시기를 3월 초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3월 6일 또는 3월 13일을 유력한 시점으로 예상했다. 다만 2월 25일 공개 이후 7~10일 만에 판매가 시작되는 등 출시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26 시리즈의 출시가 예년보다 늦어진 데 대해 폰아레나는 아직 새해 초반인 만큼 일정 자체가 부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출시가 지연된 만큼 제품 완성도 측면에서 어떠한 실수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갤럭시S26 울트라의 가격이 크게 인상될 경우, 이미 출시된 애플 아이폰17 프로는 물론 올 가을 등장할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1세대 아이폰 폴드 등과의 경쟁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08 10: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43.5조...새해 100조 돌파할까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호황을 발판삼아 연간 실적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수익성 개선과 AI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의미 있는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반도체(DS) 부문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TV 가전 등 DS부문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이 향후 삼성전자의 장기성장 국면을 결정 지을 것이란 분석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332조8천억원, 영업이익 43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이 불과 4조7천억원 수준에 머물며 업황 침체가 뚜렷했지만, 두 개 분기 만에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썼다. 반년 만에 4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상저하고' 구조, 메모리가 이끌었다 연간 실적 반전의 중심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수요 위축과 재고 부담은 하반기 들어 빠르게 해소됐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했고, 서버용 메모리 출하가 크게 늘었다. 특히 HBM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범용 제품 위주에서 서버·AI용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제품 믹스가 바뀌면서 출하량과 단가 상승 효과가 동시에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하반기 실적에 집중적으로 반영되며 연간 기준 실적 반전을 완성했다. 파운드리도 바닥 통과 신호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파운드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수주 구조를 안정화하고 있다. 기존 양산하던 스마트폰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이어 자동차, 산업용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여기에 한동안 이탈했던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물량이 다시 삼성 파운드리로 복귀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파운드리 수익성 개선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대규모 투자 부담과 낮은 가동률로 적자가 이어졌던 파운드리 사업이 올해는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중심의 실적 회복에 비메모리 개선이 더해질 경우, 반도체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2026년 새해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 전망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의 본격적인 회복이 '단기 반등'을 넘어 '장기 성장'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D램 가격의 큰 폭 상승과 HBM 출하량 급증에 따라 123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상반기 엔비디아, 구글의 HBM4(6세대) 공급망에 삼성전자의 진입 가능성 확대와 ASIC(맞춤형반도체) 업체들의 HBM3E 주문량 급증 등으로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26조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6일 리포트에서 "삼성전자의 HBM 제품은 1분기 ASIC 주요 고객들로의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해 2분기부터는 엔비디아 루빈향으로의 판매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20조2천억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1% 증가한 93조원, 영업이익은 208.17% 늘어난 2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매출 90조6천16억원, 영업이익 19조6천457억원을 상회한다. 이달 말 2025년 4분기 및 연간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1.08 10:14전화평 기자

[AI 리더스] 'AI 표준' 만든 이승현 "K-AI 5곳, 모두 승자…톱2 집착 버려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K-AI) 사업자로 선정된 5곳은 사실상 모두 승자입니다. 2개 사업자만 선별해 정부가 지원하기 보다 각 팀이 짧은 시간 안에 각자의 방식으로 글로벌 모델과 일정 수준 비교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정부가 각 모델의 특성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한다면 국내 AI 생태계도 훨씬 건강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8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같이 정리했다. 오는 15일께 정부가 1차 탈락팀을 결정하기 전 각 업체들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두고 정부가 2개팀만 선별해 지원하려는 구조 때문이라고도 진단했다. 또 이번 논란의 본질이 기술 경쟁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 있다고 봤다. 정부가 2개 사업자만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 계속 유지되면 탈락 기업에 과도한 낙인이 찍히고 업계 전체가 방어적·공격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성능 경쟁보다 통제 원칙 우선돼야…소버린 AI 기준 마련 필요 정부는 현재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선정된 5개 정예팀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 중이다. 탈락팀 1곳은 오는 15일쯤 발표할 예정으로, 정예팀마다 평가 기준이 상이해 업계에선 각 업체별 모델을 두고 유불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부사장은 "정부 사업에서 탈락하면 해당 팀이 '사망선고'를 받는 것처럼 여겨지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톱2만 키우는 방식은 산업 전체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별보다 육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 상당수가 대기업 또는 대기업 계열이라는 점에서 1차 탈락이 갖는 파급력은 더 크다고 봤다. 그는 "1차에서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이 정도밖에 못하느냐'는 평가가 붙으면 내부 투자나 그룹 차원의 지원이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그 부담이 기업을 더욱 공격적인 대응으로 몰아넣는다"고 진단했다.이에 이 부사장은 '선별'이 아닌 '육성'을 초점에 맞춘 정부 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을 입증한 기업들을 여러 트랙으로 나눠 지속적으로 키우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영국 등 해외 사례를 보면 한 번 떨어졌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트랙으로 계속 경쟁과 육성을 이어간다"며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 역시 각자 다른 강점과 방향성을 갖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이들을 '탑위너 그룹'으로 묶어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부사장은 소버린 AI를 둘러싼 논의 역시 '전면 강제'가 아니라 '위험 구간에서의 원칙'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모델과의 성능 경쟁을 목표로 삼기보다 투명성을 바탕으로 통제 가능성과 주권 확보가 필요한 영역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 영역만 보더라도 정보 등급에 따라 활용 원칙이 달라야 한다"며 "오픈 데이터나 공개 서비스 영역에서는 글로벌 모델이나 경량화 모델을 활용할 수 있지만, 민감정보·보안 등급으로 올라갈수록 소버린 모델을 원칙으로 삼는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소버린을 내세워 모든 것을 자체 모델로만 해결하려는 접근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필요할 경우 월드모델 활용 등을 통해 안전한 방식의 연계·상호운용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정책, 구조적 한계 여실…공공 클라우드 전환 선행돼야 이처럼 이 부사장이 분석한 이유는 과거 공공 정책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구조적 한계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판단해서다. 그는 디지털정부플랫폼위원회 재직 당시부터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공공 시장의 클라우드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22년 3월 무렵부터 공공이 AI 시대를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전환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이 가장 큰 한계라고 봤다"며 "AI를 서비스(SaaS) 형태로 도입하려면 클라우드가 전제가 돼야 하는데, 공공 영역의 전환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클라우드 전환 지연 ▲예산·제도 구조 ▲관료제의 연속성 부족을 꼽았다. 이 부사장은 "정부 예산 구조상 ISP 등 절차를 거치면 최소 2~3년이 소요되는데, 이 방식으로는 빠르게 변하는 AI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다"며 "AI처럼 중장기 전략이 필요한 분야에서 담당 보직이 자주 바뀌면 학습 비용이 반복되고 정책 추진의 일관성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 때문에 국가AI전략위원회와 같은 컨트롤타워 조직에는 보다 실질적인 권한과 연속성이 필요하다"며 "전문가 의견을 모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부처 간 정책을 조정하고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조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이 부사장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AI 정책의 한계를 넘기 어렵다고 봤다. 정책이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을 맡았던 이 부사장은 지난 달 포티투마루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 공공 정책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영역에서 AI가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고 확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직접 기여할 것이란 각오다. 또 공공 AI 활용 사례를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증 모델을 만드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4년간 공공 영역에서 AI 정책을 다루며 나름대로 전문성을 쌓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또 다른 병목이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됐다"며 "AI 강국이 되려면 결국 국민이 체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공공 영역에서 AI를 통해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을 개선하며 의료·복지 등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포티투마루를 통해 공공 AI가 실제로 작동하는 사례를 만들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현장에서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여전히 공공이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데, 공공 시장이 SI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다 보니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제한적"이라며 "영국 등은 정부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스타트업들이 공공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했지만, 한국은 제도와 조달 구조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버린 AI 등급체계 직접 개발…'국산 AI' 논쟁 끝낼까 지난 6일 소버린 AI 기준 논의를 위해 직접 평가 기준과 이를 판별할 도구를 개발해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것도 이 같은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그는 소버린 AI 등급 체계인 'T-클래스 2.0'을 깃허브와 허깅페이스에 공개하며 막연한 '국산 AI' 구호로는 기술 주권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부사장이 제안한 'T-클래스 2.0'은 기존 논의와 달리 '설계(Code)', '지능(Weights)', '기원(Data)' 등 세 가지 실체적 기준을 중심으로 AI 모델을 T0부터 T6까지 7단계로 구분한다. ▲단순 API 호출 및 미세조정 수준(T0~T1) ▲오픈 웨이트를 활용한 과도기 모델(T2~T3) ▲소버린 AI의 기준점이 되는 아키텍처를 참조하되 가중치를 처음부터 자체 학습한 T4 ▲독자 설계 아키텍처와 한국어 토크나이저를 갖춘 T5 ▲국산 반도체·클라우드까지 결합한 T6 등으로 분류됐다. 이 중 T4를 T4-1과 T4-2로 세분화한 것이 기존 버전과의 차별점이다. T4-1은 표준 아키텍처를 그대로 유지한 채 가중치를 처음부터 학습한 모델이다. 데이터 주권은 확보했지만, 구조적 독창성은 제한적인 단계다. 반면 T4-2는 기존 아키텍처를 참고하되 레이어 구성, 파라미터 규모, 연산 구조 등을 최적화·확장한 모델로, 글로벌 표준을 활용하면서도 기술 주권까지 일정 수준 확보한 단계로 분류된다. 이 부사장은 "T4-1이 '데이터 소버린' 단계라면, T4-2는 '기술 소버린'에 한 발 더 다가간 모델"이라며 "현재 국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선정된 팀 대부분은 모두 T4-2 영역에 해당하는 질적 변형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키텍처는 이미 범용 기술이 됐지만, 가중치는 국가가 소유해야 할 자산"이라며 "T4는 아키텍처라는 그릇을 빌리더라도 데이터와 연산, 결과 지능을 우리가 통제하는 실질적 소버린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독자 아키텍처(T5)까지 가야 진짜 소버린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현실을 외면한 기술적 순혈주의"라고 선을 그었다. 또 수백억원을 들여 아키텍처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도 글로벌 표준 모델 대비 성능 우위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부사장은 "대다수 기업에게는 아키텍처 재발명보다 고품질 데이터와 학습 인프라에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전략"이라며 "T4는 산업의 허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표준 전략이고, T5는 국가 안보와 기술 패권을 겨냥한 리더십 전략으로 두 트랙이 함께 가야 생태계가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기준을 구현한 '소버린 AI 판별 도구(Sovereign AI T-Class evaluator 2.0)'를 직접 개발해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그는 투명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AI 개발은 참조와 변형의 경계가 매우 모호한 회색지대"라며 "명확한 가이드 없이 결과만 놓고 개발자를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준이 없으니 불필요한 논쟁과 감정 싸움만 커진다"며 "누구나 같은 잣대로 설명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통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해당 기준 공개 이후 업계에서는 "왜 이제야 이런 기준이 나왔느냐", "사실상 표준으로 삼을 만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정부에서 이 부사장이 만든 'T-클래스 2.0'을 바탕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평가 기준이 구체적으로 만들어져 심사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이 부사장은 독자 AI 논의가 현재 단계에만 머물러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의 혼란이 단기적인 사업 논쟁이 아니라 AI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더 큰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독파모가 보여주기식 경쟁이나 단기 성과에 머물면, 월드모델·디지털 트윈·피지컬 AI로 이어지는 다음 스테이지를 놓칠 수 있다"며 "국가 R&D는 지금보다 한 단계 앞을 내다보는 구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GI 시대, 5년 내 현실화…AI 국가 전략, 체계적 마련 필요 이 부사장은 AI 경쟁의 종착점을 단기적인 모델 성능 비교에 두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도 경고했다. 그는 AGI(범용인공지능)가 5년 안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그 이후를 대비하지 않는 전략은 국가 차원에서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AGI는 단순히 모델이 더 똑똑해지는 문제가 아니라 기억 구조와 추론 방식이 인간의 뇌를 닮아가는 단계"라며 "지금 구글이 시도하고 있는 중첩학습처럼 단기·중기·장기 기억을 분리·결합하는 구조는 거대언어모델(LLM) 이후를 준비하는 명확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은 이미 다음 스테이지를 보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아직 현재 모델이 프롬 스크래치냐 아니냐에만 머물러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AGI와 ASI(초지능)를 막연한 공포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인류는 오래전부터 인간을 능가하는 지능이 등장해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풀어주길 기대해왔다"며 "중요한 것은 AGI·ASI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통제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봤다. 이어 "AI를 두려워하기보다 인류 난제 해결이라는 방향성 속에서 통제권을 쥐는 것이 국가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이 같은 고민을 담아 다음 달께 'AI 네이티브 국가'를 출간할 계획이다. 이 책에는 모델 개발을 넘어 지정학, 경제, 복지, 산업 구조 전반에서 AI가 국가 경쟁력을 어떻게 재편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고스란히 담았다. 또 메모리 반도체, 제조 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를 동시에 보유한 한국의 구조적 강점을 짚으며 AI 시대에 한국이 '풀스택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그는 "국내 AI 논의가 기술 우열이나 모델 성능에만 매몰돼 있는 흐름을 벗어나고 싶었다"며 "같은 기술이라도 국가가 어떤 전략을 취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책을 통해 정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그는 "AI를 둘러싼 지금의 혼란은 누군가가 틀렸기 때문이 아니라 기준과 구조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논쟁을 줄이고 경쟁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합의점을 만드는 데 앞으로도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6.01.08 10:10장유미 기자

LG전자 류재철 "근원적 경쟁력·고성과 포트폴리오로 수익성 성장 구조 만들자"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류재철 LG전자 CEO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근원적 경쟁력과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한 수익성 기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류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 품질·비용·납기(QCD)와 R&D·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B2B·플랫폼·구독 등 질적 성장 영역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경쟁 생태계 냉철하게 직시…속도·실행력 갖춰야만 생존" 류 CEO는 먼저 "LG전자는 지난 몇 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체질개선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성장과 변화의 바통을 이어받은 신임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을 둘러싼 산업과 경쟁의 패러다임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남들과 비슷한 속도로는 사업의 주도권 확보를 결코 장담할 수 없음을 체감한다"며 "LG전자 역시 지금까지의 관성에서 벗어나 현재 처한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강한 실행력을 가져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수요회복 지연은 장기화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시작된 미국 관세 부담은 올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통적인 제조 산업에서는 원가, 개발속도 등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지만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다양한 기회 역시 공존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류 CEO는 ▲어떠한 경쟁에도 이기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AX로 변화의 속도와 실행력을 혁신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만드는 체질 개선을 추진해 나간다. "Q·C·D, 기술·R&D 혁신으로 근원적 경쟁력 확보" LG전자는 전통의 산업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과 어떠한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업의 본질에 해당하는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이나 초격차를 만드는 'R&D·기술' 리더십 등이 근원적 경쟁력에 해당한다. 먼저 지난 수십여 년간 노하우나 경쟁력으로 여겨왔던 관성에서 벗어나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 생태계 대비 동등 이상 속도를 갖추고 제품력, 품질, 디자인, 원가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CEO 직속으로 전사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혁신추진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밸류체인 각 영역별 한계돌파 목표와 진척률을 CEO가 직접 챙기는 구조를 갖추는 의미다. R&D·기술 영역은 유망 분야보다는 고객가치, 사업 잠재력, 기술경쟁력 관점에서 '위닝테크'를 선정, 트렌드를 주도하고 이기는 경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 위닝테크와 신기술·신사업 미래준비 과제에 R&D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다. 산업 메가트렌드가 될 수 있는 분야는 선도업체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 역량을 확보한다.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지속가능한 성장 초석 마련"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혁신 기반의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은 실행에 더욱 속도를 낸다. ▲B2B(전장, HVAC 등) ▲논-하드웨어(구독, 웹OS 등) ▲온라인 사업(D2C, 소비자직접판매) 등 '질적 성장' 영역이 대표적이다. 질적 성장 영역이 LG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1년 29% 수준에서 지난해 하반기 45%까지 올라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비중은 21%에서 90%까지 높아졌다. 전장 사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높은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를 넘어 인공지능중심차량(AIDV) 역량 주도에도 박차를 가한다. HVAC 사업은 AIDC에 적용되는 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미래 성장기회를 확보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사업화 2년 만인 지난해 연간 수주액 5천억 원을 달성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2조 원을 훌쩍 넘겼다. 웹OS 플랫폼 사업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순항중이다. 웹OS를 탑재한 제품 모수는 2.6억 대를 넘어섰다. 온라인 사업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 있던 지난해 11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AX로 일하는 방식 재정의…속도·실행력 한계 돌파" LG전자는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경쟁 생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전환(AX)으로 일하는 방식을 재정의해 더 빠르게 일하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과거 디지털전환(DX)가 개별 단위업무에서 최적화, 가시화, 이상감지 등을 구현했다면, AX는 DX로 최적화된 단위업무를 통합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어 자율 공정 등 획기적인 업무 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전자는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금도 개발, 판매, SCM, 구매,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가 적용돼 업무 효율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임직원의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사내 챗봇으로 시작한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룰 접목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래성장 투자 규모 확대…선택과 집중" LG전자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근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성장 차원의 투자는 오히려 지난해 대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단기적 절감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 차원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총 투자규모를 늘리면서도 전략적 우선순위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도 극대화한다. 올 한 해 계획중인 시설투자에 특허, SW, IT 등 무형투자와 인수합병 등 전략투자를 합친 미래성장 투입 재원은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인도LG전자의 성공적인 현지 상장을 통해 국내 유입한 대규모 현금이 미래성장 차원의 전략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보유한 사업역량을 활용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DC 냉각솔루션 ▲로봇 등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 자체 보유 역량은 물론이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신규 성장기회를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6.01.08 10:00신영빈 기자

수산아이앤티-KG ICT "제조·모빌리티·전장 보안 협력"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는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KG ICT(대표 이상준)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AI 기반 보안 기술을 제조·모빌리티·전장 산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는 공동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그룹 차원의 보안 전략 수립부터 산업·제조·모빌리티·전장 고객 대상 공동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수산아이앤티(SOOSAN INT)는 1998년 3월 설립된 보안 전문기업이고, KG ICT(케이지아이씨티)는 2020년 10월 창립한 KG그룹 소속 IT 서비스 및 시스템 통합 전문 회사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그룹사 간 보안 정책 및 중·장기 보안 로드맵 공동 수립 ▲AI 보안 기술 기반 제품 공동 마케팅 ▲제조업 공장 자동화 및 AI 기반 생산 효율화 환경에 최적화한 보안 기술 적용 ▲모빌리티·전장(전기·전자) 부문 보안 기술 도입 및 설계 협업 ▲공공 시장에서 검증된 수산아이앤티의 AI 보안 기술과 레퍼런스를 KG ICT의 산업·제조 고객군에 적용하는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실제 고객 현장에 적용 가능한 보안 모델을 공동으로 구현해 시장에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 그룹사의 보안 정책 및 중·장기적인 보안 로드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이에 기반한 보안 솔루션 공급과 컨설팅을 수행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보안 전략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KG ICT는 제조·모빌리티·전장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안이 내재화된 자동화·AI 시스템을 제공하고, 수산아이앤티는 AI 보안 기술의 적용 영역을 다양한 산업·민간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공장 자동화, 전장 시스템, 데이터 연계 구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각지대에 대해 선제적인 위협 대응 체계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상준 KG ICT 대표는 “제조·모빌리티 산업에서는 이제 보안이 시스템 구축의 부가 요소가 아닌, 중·장기 사업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수산아이앤티와의 협력을 통해 그룹사 보안 로드맵 수립부터 대외 보안 컨설팅 시장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이번 협력은 우리 회사가 축적해 온 AI 기반 보안 기술과 공공 시장에서 검증한 경험을 제조·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KG IC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이 산업 혁신을 가속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54방은주 기자

"이마트24에서 CJ기프트카드 쓴다"…전국 매장서 이용 가능

이마트24는 이달부터 전국 매장에서 CJ기프트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CJ기프트카드는 CJ그룹 계열사와 외부 제휴사 등 24개 제휴사에서 사용가능한 실물·바코드 형태의 기프트카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CJ기프트카드 사용처에 추가됐다. 양사는 CJ기프트카드의 개인 구매자의 70% 이상이 20~30대인 점에 주목해, 이들의 일상 소비 접점인 편의점 채널과 제휴하게 됐다. 고객들은 이마트24 매장에서 상품 구입 시 1천원당 1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1천포인트 이상 보유 시 10포인트 단위로 CJ ONE 포인트 사용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마트24는 제휴를 기념해 1월 말까지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CJ ONE 앱에서 기프트카드를 등록한 후 이마트24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2천400원을 페이백 해준다. CJ기프트카드로 이마트24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경품 행사에도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와인냉장고', '아이폰17', 'CJ기프트카드(10만원)'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제휴는 이마트24가 지난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이마트24는 업무협약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이마트24 매장에서 CJ ONE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CJ ONE 앱 내 '선물하기'에서 이마트24 금액권 구입도 가능하다. 이마트24는 CJ ONE과의 제휴를 비롯해, 토스페이 도입, 다양한 멤버십 및 결제수단확대를 통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입과 재방문을 유도하는 전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팀장은 “2030세대 이용 비중이 높은 CJ기프트카드를 이마트24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멤버십과 결제, 제휴 서비스를 통해 고객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1.08 09:52김민아 기자

KGMC, 7m급 저상 전기버스 'E-STANA' 출시 임박

KGM 커머셜(이하 KGMC)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7m급 저상 전기버스(프로젝트명 KG C070) 차명을 이-스타나(E-STANA)로 확정하고 출시를 위한 인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E-STANA는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1995년 출시된 ISTANA 명성을 잇기위해 브랜드명 첫 알파벳 'I'를 'E(Electric)'로 전환해 전기 승합차 시대의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차명을 확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KGM ISTANA는 마인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로 '궁전'이라는 뜻으로 이동의 편리성 및 편안함, 안전성 등을 두루 갖춘 '달리는 궁전'이라는 브랜드의 명성을 KGMC의 전동화 기술로 계승한다는 의미를 더해 E-STANA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KGMC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7m급 저상 전기버스 E-STANA는 국내 좁은 도로 여건을 감안해 마을(시내)버스(23인승)와 자가용 버스(22인승)로 각각 개발했다. 전장 7천800mm, 전폭 2천95mm로 대형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도로에 적합하고, 전고는 2천980mm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EPB),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BS), 오토홀드,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 후방 추돌 방지 장치(RCW) 등 운전자 편의 및 안전 장치는 물론 휠체어 탑승 편의 장치도 적용(시내버스 기준)했다. 어린이 통학 버스 및 관광버스 등의 자가용 버스는 이에 더해 고속도로 운행이 가능해 차선이탈 경고장치(LDWS), 전방 추돌 방지 장치(FCW),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ACC), 비상 자동 제어 장치(AEBS) 등을 탑재해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제어해 안전 운행을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E-STANA(이-스타나)는 삼성SDI의 154.8kWh의 리튬-이온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328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셀 내부 열전위 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뒷바퀴 굴림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43kW를 발휘한다. KGMC 관계자는 “E-STANA 마을(시내)버스는 국토교통부 및 기후에너지환경부 차량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전기차 보조금 및 친환경차 등재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자가용 버스는 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고 본 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KGMC는 7m 저상 전기버스를 추가함에 따라 11m 및 9m 친환경 버스를 비롯해 중∙대형 시외버스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1.08 09:52류은주 기자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새해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 김준식 회장이 임직원 대상 신년사에서 새해를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 원년으로 선언하고, 전사적 인공지능전환(AX)과 수익 성장 강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를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관세 전쟁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대동의 저력을 재확인한 해로 평가했다. 국내 114만 평 규모의 정밀농업 실증 착수와 북미·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이는 임직원의 헌신과 실행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비전 선포 이후 3개년 단위의 단계적 혁신을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변화 기반 구축과 디지털 전환(DT)에 집중했고, 2023년부터는 미래사업 중심의 사업 전환과 AI·로보틱스 등 핵심 역량 육성에 주력했다. 새로운 3개년을 맞는 2026년부터는 그동안 준비해온 역량을 토대로사업 전반에서 AI·로보틱스 대전환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대동이 추진하는 AI·로보틱스 전환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업 현장과 필드 노동에서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동만의 기술과 철학이 담긴 상품과 서비스의 질적 혁신을 통해 성과를 증명하겠다는 의지다. 김 회장이 제시한 새해 중점 추진 과제는 ▲AI·로보틱스 상품 혁신 ▲전사적 AX 추진 ▲수익 성장 가시화 등 세 가지다. 김 회장은 상품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성과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회사가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고객 경험 전반에 AI·로보틱스 가치를 일관되게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AI 정밀농업, AI, 로보틱스, 스마트파밍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전사 상품과 서비스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이를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전사 차원의 AX도 본격화한다. 사업혁신(BI), 절차 혁신(PI), 업무 혁신(WI)으 로 구성한 프레임을 기반으로 개인 AI 에이전트 활용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 적용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업무 설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빠르고 책임 있는 실행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익 성장과 관련해서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현금 창출 능력과 재무 체력을 강조했다. 단기적인 비용 절감을 넘어 설계·구매·제조·물류·서비스 전 과정에서 원가 구조를 재설계하는 수준의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구조 혁신은 앞서 강조한 AI·로보틱스 대전환, 전사적 AX와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조직의 변화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으로 만들어진다"며 "AI와 로보틱스 기술 혁명 가속화 시대일수록 '행승어언'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더 과감하게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6년 AI·로보틱스 대전환은 대동의 100년 대계를 밝히는 등대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대동은 80주년, 100주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08 09:52신영빈 기자

토스뱅크, 해외 송금 서비스 시작…달러·유로 1시간 내 송금

토스뱅크가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송금 가능 국가는 30개국이며 지원 통화는 7종이다. 미달러, 유로화, 영국 파운드, 싱가포르달러, 홍콩달러, 캐나다달러, 호주달러가 해당된다. 유로화, 싱가포르달러, 홍콩달러, 영국 파운드는 한시간 이내 송금이 완료되며, 나머지 통화는 24시간(영업일 기준 1~2일) 이내 송금이 이뤄진다. 수수료는 건당 3900원이다. 사용자는 송금 금액이 수취인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송금하는 순간부터 수취인 계좌에 입금되는 거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해외 송금은 어렵고 느리고 불안한 것이라는 문법을 깨고, 은행으로서 토스뱅크가 갖춘 신뢰와 안정이 투명성과 편리성의 가치로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8 09:40홍하나 기자

K-배터리, 지난해 1~11월 非중국 배터리 점유율 6.8%p 하락

북미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유럽 공급망 지역화가 맞물리며 중국 제외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이 하락했다. 완성차 고객 믹스 변화(테슬라 부진, 유럽 신차 효과 등)도 점유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11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중국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8%p 하락한 37.2%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7%(86.9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3.8%(40.4GWh)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4.9%(27.1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하이브리드(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415.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국내 3사별 주요 고객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들의 판매량 부진으로 테슬라향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반면, 기아 EV3 글로벌 판매 호조와 얼티엄 플랫폼의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의 북미 판매 확대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경우 아이오닉5와 EV6 탑재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폭스바겐 ID.4, ID.7 견조한 판매 흐름도 SK온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한편,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둔화됐으나, 익스플로러 EV 판매량 호조로 포드향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는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탑재 차량 모두 전반적으로 판매량 증가에 따라 배터리 탑재량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 고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추가 확장됐고, 리비안 판매량 부진은 삼성SDI 공급 비중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SDI와 CATL 배터리를 탑재한 아우디의 PPE 플랫폼 기반 Q6 e-트론 판매는 유럽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8.5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북미 생산라인 효율 개선과 차세대 4680·2170 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캔자스·네바다 공장의 전환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원가 구조가 안정화되고, 북미 완성차 업체와의 신규 협력 논의도 확대되며 수요 다변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7.5%(121.2GWh) 성장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중국 현지 OEM 뿐 아니라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등과 같은 다수의 전세계 OEM들 또한 CATL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중국 외 시장에서 138.0%(31.9GWh) 성장률을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BEV+PHEV)를 자체 생산하는 BYD는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급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내수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확장세가 두드러지며, 올해 상반기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12.7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북미는 EV 성장 둔화로 OEM 장기 조달 계약과 지역 내 공급망 재편이 강화되고, 배터리사는 OEM 및 차급 분산으로 물량과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일부 완충 역할을 하겠지만, 삼원계 설비의 각형 LFP로의 전환은 비용, 시간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은 전동화는 유지되되 수익성 검토가 강화되며, 차급별로 배터리 조달을 세분화하고 현지 조립, 소재 조달 비중을 높이는 공급망 지역화가 뚜렷함에 따라 배터리사는 삼원계뿐 아니라 저가 LFP나 망간계 확대도 국가 프로젝트 단위의 협력구조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신흥국에서는 보급형 중심 낮은 가격이 핵심이며, 저가 LFP와 내구성 설계, 관세·물류 비용을 줄이는 부분 현지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6.01.08 09:40류은주 기자

"전복 50% 할인"…롯데마트 제타, 장보기 행사 진행

롯데마트 제타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올바른 우리집 장보기 ZETTA'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돼지고기, 과일, 전복 등 주요 집밥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오늘특가', '제타카세', 'Z프라이스' 등 롯데마트 제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14일까지 후식으로 먹기 좋은 '스마트팜 딸기'와 '제주 타이벡 감귤'을 각 4천990원, 1만990원에 판매한다. '전복(25미)'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 1천100원에 내놓는다.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 구이용'은 11일까지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한다. 롯데마트 제타 전용 단독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일자별로 주요 먹거리 하나를 선정해 특가로 선보이는 '오늘특가'에서는 ▲8일 '필리핀산 감숙왕 바나나' ▲9일 '상생 양배추(통) ▲12일 '오늘좋은 1등급 우유' 등을 판매한다. 특정 상품군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타카세(제타+오마카세)'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건강 샐러드 및 드레싱 상품을 8천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균일가 프로모션 'Z프라이스'에서는 요거트 40여 개를 12일부터 14일까지 개당 1천99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구독형 서비스 '제타패스' 회원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ID당 1회에 한해 이날부터 11일까지 '요리하다X정지선 목화솜탕수육'을, 12일부터 14일까지 '요리하다X정호영 카키아게 우동(2인)'을 특가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으로 제타패스를 가입한 고객의 경우 해당 가격에서 2천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또 오는 21일까지 풀무원 전품목 4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만원 할인 혜택을 ID당 최대 5회 제공한다. 신규 구독 고객은 신청일 다음날부터 해당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재우 롯데마트·슈퍼 이그로서리 사업단장은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고객들이 부담 없이 집밥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주요 먹거리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1.08 09:40김민아 기자

커버써먼, 인터베스트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라이프스타일 테크 기업 커버써먼(대표 이재호)이 기존 투자사인 인터베스트로부터 후속 투자(Follow-on)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커버써먼의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전략적 투자다. 인터베스트는 초기 투자 이후 커버써먼의 기술 성과와 사업 실행력,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커버써먼은 공기·열·빛 등 자연 요소에서 착안한 스마트 섬유소재 기술을 앞세운 패션테크 기업이다. 에어 테크(Air Tech), 발열 테크(Heated Tech), UV 컬러 체인지(UV Color Change) 등 자체 개발한 원단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기능성을 구현, 설립 이후 국내외 특허 32건과 디자인·상표권 203건을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최근 국내외에서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대만·중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파트너십과 유통망을 확장했으며, 미국 특허 등록 이후 GAP 등 글로벌 SPA 및 해외 브랜드에 소재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수·한남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한 B2C 사업에서는 대표 제품 '필로우디(Pillowdy)'가 누적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커버써먼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연구개발(R&D) 조직 확대 ▲글로벌 스케일업 대응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 ▲조직 운영 체계 정비 등 중장기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터베스트 투자 관계자는 “그동안 커버써먼은 차별화된 섬유소재 기술과 제품 경쟁력,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해 왔다”며 “기술 고도화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커버써먼 이재호 대표는 “이번 후속 투자는 단기 성과보다는 글로벌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기준에 맞는 품질·운영 체계를 갖추고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소재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38안희정 기자

SK인텔릭스 나무엑스, 구글 제미나이 연동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 구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연동해 초지능형 AI 웰니스 플랫폼 완성도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 AI 경험을 기반으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이다.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능을 바탕으로 실내 공기 오염원을 스스로 감지·정화하는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광혈류측정(rPPG) 기술로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등 5가지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등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나무엑스는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큐리티,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나무엑스는 별도 기기 터치나 인터넷 연결 없이 음성만으로 기능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AI 음성 대화를 지원한다. 최첨단 AI 모델 제미나이를 연동함으로써 답변의 정확도와 응답 속도 등 AI 음성 대화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구글 검색 기능을 활용하여 최신 이슈 및 정보에 대한 실시간 답변이 가능해졌다. 또한 향상된 어휘 이해 능력과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 고도화된 정보 제공 기능을 구현했으며, 구글 에코시스템 기반 LLM 엔진을 적용함으로써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의 서비스 확장성과 개방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 '제미나이' 연동은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가 초지능형 AI 웰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기술이 사람을 찾아가는 '휴먼 센트릭' 철학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된 맞춤형 케어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 모든 순간을 보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통합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09:32신영빈 기자

위버스브레인, '맥스AI', 토스·SPA 시험 대비 코스 출시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 정연중, 조세원)의 AI 튜터 기반 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 '맥스AI'가 토익스피킹과 SPA 시험 대비 전용 코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토익스피킹과 SPA(Speaking Proficiency Assessment)는 취업 및 이직 과정에서 활용되는 대표적 영어 말하기 시험이다. 특히 SPA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의 채용 및 승진 과정에서 실무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앞서 위버스브레인은 맥스AI 오픽(OPIc) 대비 코스를 선보이며 영어 말하기 자격증 대비 커리큘럼을 확대해왔다. 이번 토익스피킹·SPA 시험 대비 코스 출시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이 목적과 상황에 맞춰 필요한 과정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갖추게 됐다. '맥스AI' 토익스피킹·SPA 시험 대비 코스는 실전 말하기 중심으로 설계됐다. 학습자가 문제를 듣고 답변하면 AI 튜터가 표현과 문법 오류를 교정해주며, 정해진 답을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개인의 상황에 맞는 답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목표 레벨과 발화 수준에 따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을 통한 일대일 학습 방식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하루 10분의 학습으로 시험에서 요구되는 답변 분량을 충분히 말해보는 실전 발화 연습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의 임직원 교육 과정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위버스브레인의 조세원 대표는 “실제로 말하는 경험이 중요한 시험인 만큼, 맥스AI의 AI 튜터 기반 일대일 맞춤형 학습 방식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시간을 활용해 말하기 실력을 집중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28안희정 기자

KAIST-IBM, 반도체 '숨은 결함' 탐지 능력 1000배 더 끌어 올려

KAIST와 IBM연구소가 지난 2019년 네이처에 발표한 포토-홀 효과 후속 연구가 7년 만에 다시 공개됐다. 이번엔 포토-홀 효과를 기반으로 민감도가 기존 대비 1000배나 뛰어난 전자트랩(숨은결함) 탐지 기법을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신병하 교수와 IBM T. J. 왓슨 연구소 오키 구나완(Oki Gunawan) 박사 공동 연구팀이 반도체 내부에서 전기를 방해하는 결함(전자 트랩)과 전자 이동 특성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측정 기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논문 제1저자로 이 연구에 참여한 KAIST 신소재공학과 김채연 박사과정생은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에 이 기술을 적용해 기존 방법으로는 검출하기 어려웠던 아주 적은 양의 전자 트랩까지 정밀하게 찾아낼 수 있었다"며 "기존 대비 1,000배 더 민감한 측정 능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홀 측정은 전기와 자기장을 이용해 전자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이 기법에 빛을 비추고 온도를 바꿔가며 측정하는 방식을 더해, 기존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정보를 얻는 데 성공했다. 빛을 약하게 비추면 새로 생긴 전자들이 먼저 전자 트랩에 붙잡힌다. 반대로 빛 세기를 점점 높이면 트랩이 채워지고, 이후 생성된 전자들은 자유롭게 이동하기 시작한다. 연구팀은 결함이 존재하는 경우 전도도–포토홀 전도도 그래프에서 특징적인 휘어짐(bending)이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 거동이 쌍곡선(hyperbola) 형태의 수학적 모델로 나타남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 기법을 먼저 실리콘 반도체에 적용해 정확성을 검증한 뒤, 실리콘 시료와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시료에 적용해 유효성을 검증했다. 검증결과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에서는 기존 정전용량 기반 분석법으로는 검출이 어려웠던 낮은 결함 밀도까지도 분석이 가능했다. 민감도가 1000배 이상 개선됐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김채연 박사과정생은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측정으로 여러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전자가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얼마나 오래 살아남는지, 얼마나 멀리 이동하는지뿐 아니라, 전자의 이동을 방해하는 트랩의 특성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병하 교수는 “반도체 안에서 전기 흐름과 이를 방해하는 요인을 하나의 측정으로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와 태양전지 등 다양한 반도체 소자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1.08 09:28박희범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 IBK기업은행과 협력사 지원 펀드 300억원 조성

HD현대의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300억원 규모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IBK기업은행과 '공급망 ESG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 금융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3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이를 활용해 협력사에 대출 및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ESG 컨설팅과 전문기관 현장 실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 등에 따라 최대 1.06%p 금리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동반성장펀드가 협력사들이 운영자금 확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설비 확장 및 신규 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김정혁 경영지원부문장은 “동반성장펀드 조성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설·추석 명절 자재 대금 조기 지급, 협력사 품질 관리 지원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01.08 09:12류은주 기자

미국 정부 "당 줄이고 단백질 늘려라"…식생활 지침 개편

미국 정부가 연방 식생활 지침을 개정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첨가당 섭취를 대폭 줄이도록 권고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는 개정된 '연방 식생활 지침(Dietary Guidelines)'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과일과 채소 섭취 확대, 당류 제한 등 기존 영양 권고의 핵심 원칙은 유지했지만, 음주와 암 위험을 직접적으로 연결한 기존 경고 문구는 삭제했다. 새 지침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강조해온 단백질 중심 식단과 첨가당 제한, 가공식품 섭취 축소 기조를 반영했다. 케네디 장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날이 연방 영양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정부는 당과의 전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상징은 새롭게 제시된 식품 피라미드다. 보건복지부는 기존 마이플레이트 도표를 대체해 과일·채소·단백질·건강한 지방 섭취를 강조하고, 통곡물 섭취 비중은 제한하는 구조의 피라미드를 공개했다. 마이플레이트는 지난 2011년 이후 연방 영양 지침을 설명하는 기준으로 사용돼 왔으며, 연방 식생활 지침은 통상적으로 5년마다 개정된다. 이번 지침 마련 과정에는 외부 영양 전문가 9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육류 또는 유제품 산업과 연관된 인사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육류·유제품 업계에는 유리하고 식품 업계에는 불리한 지침이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와 농무부는 이해 충돌 여부에 대한 질의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실제로 뉴욕 증시에서 제너럴밀스와 크래프트하인즈 등 주요 포장식품 업체 주가는 하락했다. 새 지침은 가능하다면 첨가당을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한 끼당 10g을 넘지 않도록 했다.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체중 1kg당 하루 1.2~1.6g으로 상향됐다. 기존 권장량은 0.8g이었다. 또 전지방 유제품을 포함한 건강한 지방 섭취를 강조하며, 조리 시 올리브유나 버터, 소기름 사용을 제안했다. 이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버터나 라드 대신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라는 기존 권고와는 다른 방향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서 포화지방 섭취 한도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공익과학센터(CSPI)의 그레이스 체임벌린 정책 담당자는 포화지방 제한을 유지하면서 동물성 단백질을 늘리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충돌이 있다고 말했다. 고도로 가공된 식품 섭취를 제한하라는 권고도 포함됐다. 미국의사협회(AMA)는 발표이후 심혈관 질환과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가공식품과 당류 음료 문제를 부각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방 식생활 지침은 약 3천만명의 학생이 이용하는 학교 급식과 푸드스탬프 등 각종 연방 영양 프로그램의 기준이 된다. 의사와 영양사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식이 조언의 근간이 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은 현재 권고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번 지침은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1잔 이하로 제한하던 기존 음주 권고도 삭제했으며, 대신 술을 줄여 마시라는 일반적인 권고만 남겼다. 앞서 비벡 머시 전 공중보건국장은 음주가 여러 종류의 암 위험을 높인다며 경고 라벨 도입을 촉구한 바 있다.

2026.01.08 09:09류승현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 "맞춤형 솔루션으로 AI시대 에너지 시장 선도”

“이번 CES에서 강조한 것처럼 두산의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7일(현지시간) CES 2026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박정원 회장은 박지원 그룹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 현장을 찾아 AI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 동향을 살피고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경영진은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 공개채용 최종면접에도 참여했다. 박 회장은 이날 두산 부스를 살펴본 뒤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고, 고객 여건에 따라 에너지 수급 방식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각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맞춤형 전략으로 에너지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Powered by Doosan'을 테마로 웨스트 홀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부스 정중앙에는 지난해 미국 빅테크 기업과 5기 공급 계약을 맺은 380MW급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모형을 전시했다.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상용화된 제품으로 365일 멈춤 없이 가동돼야 하는 AI 데이터센터에 현실적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차세대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모형도 선보였다. 모듈형 설계로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전시된 수소연료전지 제품은 짧은 건설 기간, 모듈형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어디든 설치 가능해 데이터센터를 위한 주전력과 보조전력으로서 모두 활용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이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선보인 '피지컬 AI' 기술도 이번 두산 전시의 테마 가운데 하나다. 박정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두산은 발전기자재, 건설기계, 로봇 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조 역량과 방대한 하드웨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두산밥캣은 현장 작업자를 지원하는 음성 기반 AI 기술 '잡사이트 컴패니언', 정비 효율을 높이는 '밥캣 서비스 AI' 등 피지컬 AI 구현의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소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AI와 3D 비전 기술로 코딩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스캔앤고'를 선보여 산업 현장 생산성을 극대화할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스캔앤고는 이번 CES에서 AI 부문 최고 혁신상과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편, 박정원 회장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CES에 맞춰 현지에서 진행된 공개채용도 직접 챙겼다. 두산이 그룹 차원에서 해외 공개채용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형에는 미국 최상위 공과대 석·박사급 인재가 대거 지원했다. 최종면접에 참여한 박 회장은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지금 시대에 두산이 필요로 하는 역량과 열정을 지닌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채용 대상은 미국 대학 유학생으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마쳤거나 졸업 예정인 공학계열 전공자다.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두산은 지난해 9월부터 메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 퍼듀대, 조지아공대 등 미국 전역 유수 공과대학 10곳 이상을 돌며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모집분야는 AI를 비롯해 가스터빈, 원자력, 로보틱스 등 두산 사업과 관련 있는 R&D 직무다. 두산은 인재 선점을 위해 입사 시 국내 기업 최고 수준 처우를 보장하는 한편, 졸업예정자의 경우에는 잔여 학기에 맞춰 산학 장학금을 최대 36개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합격자들은 개인별 학사일정을 마친 후 바로 입사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CES는 두산의 차별화된 에너지·AI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이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개채용을 계속해서 기술 혁신을 이끌 인재풀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09:06류은주 기자

30주년 잡코리아, 중장기 비전 알린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념 컨퍼런스 'JOBKOREA THE REBOOT'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채용 플랫폼의 역할과 방향성을 조망하고, 잡코리아의 향후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AI 시대 채용의 기준, 새로워진 잡코리아'를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다. 윤 대표는 AI 전환기에 채용 현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잡코리아가 추진 중인 핵심 전략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등 IT 플랫폼 기업에서 IT전문가로서 주요 경력을 쌓은 윤 대표는 2022년 잡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로 취임 4년 차를 맞았으며, 취임 이후 AI·데이터 기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잡코리아의 'AI 네이티브' 전략을 이끌고 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신수정 임팩트리더스 아카데미 대표, 김성준 국민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연사들의 세션이 이어진다. 글로벌 채용·인사(HR) 트렌드, 데이터 분석, AI 기반 채용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인사이트 중심의 세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립 30주년을 기점으로 잡코리아가 맞이할 변화의 방향성과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진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잡코리아는 기존 채용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다음 3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과 전환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인수한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포함해,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한 통합 채용 경험의 방향성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잡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일 AI 기반 채용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돼, 향후 채용 현장에 적용될 기술 방향을 직접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1996년 창립 이후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시작으로 모바일 채용 환경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채용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기업 인사 담당자 및 채용·HR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잡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관련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잡코리아가 AI 시대에 어떤 기준으로 채용 경험을 재정의해 나갈 것인지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을 통해 일과 사람을 더욱 정교하게 연결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02백봉삼 기자

네슬레, 분유 독성 물질 검출 가능성에…글로벌 리콜 확대

네슬레가 일부 유아용 분유에서 독성 물질 검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리콜 범위를 유럽에서 중국·브라질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식품 기업 네슬레는 베바(BEBA)·알파미노(Alfamino) 등 유아용 분유의 일부 생산분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룰라이드(cereulide) 독소'가 검출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이다. 세룰라이드 독소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만들어내는 구토형 독소로 전분이 많은 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남아 구토·메스꺼움 등 급성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리콜 조치는 유럽에서 먼저 시작됐다. 네슬레는 공급업체 중 한 곳의 원료 오일에서 세레우스 독소가 검출돼 리콜을 시작했다. 아직까지 관련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네슬레 대변인은 “즉시 각국 규제당국에 해당 사실을 공유했고 공식적인 리콜 발표 여부는 각국 정부가 판단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독일·호주·브라질·중국 정부가 소비자 대상 공지와 회수 조치를 내렸다.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일부 제품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네슬레는 이번 사안이 재무적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대변인은 “리콜 대상 물량은 전체 연간 매출의 0.5% 미만”이라며 “글로벌 리스크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2026.01.08 08:55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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