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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 '카트 플랫폼' CE-MDR 획득…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혈압계 '카트 플랫폼'(CART PLATFORM)이 최근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규정인 CE-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광용적맥파(photoplethysmography, PPG) 센서가 탑재된 반지형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모바일 앱, 서버, 의료진용 웹 뷰어 등을 포함한 '카트 플랫폼' 전반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카트 플랫폼은 혈압 측정을 주축으로 불규칙 맥파 등 다양한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환자가 PPG 센서가 탑재된 반지형 의료기기를 착용하면 생체신호가 측정되며, 수집된 데이터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환자에게 제공되고 의료진은 웹 기반 뷰어를 통해 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커프(cuff) 방식으로 24시간 혈압을 측정했던 불편한 검사 방식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어, 환자의 착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혈압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효과는 이미 국내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바 있다.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는 2024년 의료행위 수가를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약 1천700여개 병·의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CE-MDR 인증을 기점으로 국내 중심의 사업 구조를 유럽 및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약 5억2천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유럽은 국내 대비 10배 이상 규모의 시장으로,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CE-MDR은 유럽뿐 아니라 중동, 동남아, 남미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의료기기 인허가의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CE-MDR 인증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유럽 의료 시장의 엄격한 규제를 충족하며 글로벌 수준의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상에서 커프 없이 혈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9 16:11조민규 기자

블리자드 오버워치2, 신규 미드시즌 업데이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2(Overwatch 2)'에 신규 미드시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늘 적용된 미드시즌 업데이트에서는 플레이 흐름을 뒤흔드는 신규 게임 모드와 다시 돌아온 빠른 대전 해킹: 점령, 스킨, 이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빠른 대전 해킹 모드 목록에서 점령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모드에는 기존 전장이 다시 합류해 익숙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최신 영웅, 밸런스 변경, 팀 흐름으로 색다른 전투 경험이 가능하다. 신화 영웅 스킨을 포함한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도 선보였다. 마그마 타이탄 둠피스트(Mythic Magma Titan Doomfist) 신화 영웅 스킨은 원초적인 힘과 지배력을 콘셉트로 4단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변화한다. 사용자 지정 기술 VFX와 고유 음향 효과가 적용돼 전투 몰입감도 한층 높여준다. 다양한 영웅을 기반으로 한 상점 수집품도 마련했다. 오는 20일까지 메르시, 우양, 라이프위버, 소전, 에코를 기반으로 한 정통 판타지 겨울 전설 테마 스킨 구성의 북부 수집품을 얻을 수 있다. 로드호그, 리퍼, 애쉬가 범죄 테마의 거친 지하 세계 스타일의 스킨으로 등장하는 은행 강도 수집품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판매된다. 20시즌 드라이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체크포인트를 돌파하고, 테마 목표를 달성하며 진척도를 쌓아 시즌 한정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드라이브 점수는 핵심 경쟁전과 스타디움에서 획득 가능하며, 다른 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경우 보너스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게임 모드인 승부 셔플(Showdown Shuffle)은 고정된 역할 내에서 영웅이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독특한 규칙을 통해 매 라운드 완전히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적 처치, 지원 목표 달성은 물론, 일정 횟수의 사망 만으로도 영웅이 교체돼 부담 없이 다양한 영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5대5 형식의 쟁탈, 혼합, 호위, 밀기, 플래시포인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경기 변칙이 플레이 내내 변경되어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적당한 수준의 예측 불가능성을 더한다. 정크랫의 전리품 사냥 이벤트 또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 기간 동안 모든 경기는 진행도가 초기화되지 않는 보물 사냥으로 전환되며, 도전 과제가 유동적으로 적용된다. 플레이 시간에 관계없이 한 판이 끝날 때마다 새로운 전리품 상자를 획득해 최대 9개의 전리품 상자를 얻을 수 있다. 경쟁전 등급 또한 곧 초기화되며, 최종 등급에는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가 반영된다. 등급 초기화 전까지 점수를 쌓고 칭호와 은하계 스킨 등 보상을 획득하며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1.09 16:09이도원 기자

"긴가민가 내 피부타입 '올리브영'이 잘 알려준대서..."

"고객님은 주름이나 잡티 보다는 모공이나 피지 쪽 관리에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에 기름이 더 분비될 수 있어서 수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기초 제품을 추천 드려요." 최근 CJ올리브영 압구정점에서 '스킨스캔'을 체험해보니, 피부를 빠르게 촬영한 뒤 결과를 해석해주는 설명 과정이 서비스의 핵심으로 느껴졌다. 모공과 피지, 유수분 상태를 이미지와 수치로 보여준 뒤, 피부 타입과 관리 방향을 함께 짚어주는 게 단순 피부 측정보다는 컨설팅 받는다는 느낌을 받아 신선했다. 올리브영 스킨스캔은 두 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셀프 서비스는 별도 예약 없이 매장을 방문해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뷰티 컨설턴트 설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매장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기자는 매장에 상주하는 뷰티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았다. 같은 올리브영이라도 성수 매장은 오픈런 예약 없이는 대기 시간이 길어 이용이 쉽지 않았지만, 압구정점은 상대적으로 예약이 쉬웠다. 측정 전에는 메이크업 상태에 대한 안내가 먼저 이뤄졌다. 화장을 한 상태에서도 진단은 가능하지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T존이나 고민 부위 일부를 지우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유수분 측정은 부분 클렌징 후 진행됐고, 이후 모공·피지·주름·잡티 등 항목별 촬영이 이어졌다. 촬영 과정에서 기기 렌즈를 바꿔가며 여러 모드로 피부를 촬영했다. 결과 화면에는 모공 상태, 피지 분포, 색소 침착 여부 등이 이미지와 수치로 나타났고, 컨설턴트는 각 항목을 하나씩 설명했다. 피부 타입이 건성으로 분류됐지만, 메이크업 영향 가능성을 함께 짚으며 “수분 부족형 지성에 가깝다”는 식으로 보완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모공과 피지 항목에 대한 설명이 길었다. 확대 이미지로 모공 속 피지 상태를 보여주며 컨설턴트는 “피지가 쌓이면서 모공이 넓어질 수 있다”며 일반 피지와 염증성 피지를 색상으로 구분해 코와 볼 부위의 차이를 짚었다. 코 부위에 염증성 피지가 많을 경우 홍조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진단 결과는 곧바로 관리 방향으로 연결됐다. 컨설턴트는 피지를 무작정 제거하기보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유분 분비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열감이 높을수록 피지 분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반복해서 강조했다. 이에 따라 쿨링 패드, 저자극 토너, 장벽 강화 성분 위주의 제품을 추천 받았다. 제품 추천 방식도 비교적 절제돼 있었다. 특정 상품 구매를 전제로 하기보다는,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을 기준으로 바르는 순서와 빈도, 부위별 사용법을 조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컨설턴트는 “국내 고객은 무엇을 사야 하는지보다, 지금 쓰는 제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더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았고, 외국인 고객은 필요한 제품을 다 얘기해달라고 하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압구정점의 경우 예약 고객이 없을 때는 30분 이상 상담이 이어지기도 한다. 다만 방문객이 몰리는 매장에서는 설명이 간소화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안내됐다. 같은 서비스라도 매장별 운영 여건에 따라 체험 밀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외국인들은 매장에 마련된 별도 기기로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못하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진단 이후 결과를 앱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전 진단 내역과 비교해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일회성 체험을 넘어 관리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장 체험과 온라인 관리가 연결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스킨스캔은 올리브영이 그동안 강조해온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유니파이드 뷰티 커머스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였다.

2026.01.09 16:08안희정 기자

오케스트로, 경기도 정보시스템 국산 클라우드 전환…'탈VM웨어' 앞장

오케스트로가 VM웨어 기반 경기도 정보시스템을 자사 솔루션으로 전환해 외산 가상화 인프라를 국산 클라우드로 윈백했다. 오케스트로는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AI통합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존을 구축하고 노후 정보시스템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시스템 구축은 엔디에스(NDS)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오케스트로는 대규모 시스템에 자사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전환 대상 시스템은 단종된 VM웨어를 포함한 이기종 환경에서 운영돼 왔으며 시스템별 운영 환경과 구조가 제각각 달라 까다로운 마이그레이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일부 시스템은 기존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탈VM웨어 환경으로 전환이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기술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오케스트로는 마이그레이션 전문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레가토 마이그레이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종된 시스템을 포함한 100여 개 이상 가상 서버를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이전했다. 기존 솔루션으로는 대응이 어려웠던 이기종 환경까지 전환하며 고객이 직면했던 라이선스 문제와 기술 지원 공백 우려도 해소했다. 전환 과정에선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탈VM웨어 환경으로 윈백했다. 더불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와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오케스트로 CMP'를 적용해 전환 이후 운영 안정성과 관리 체계까지 함께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외산 가상화 환경에 의존하던 경기도 정보시스템을 국산 클라우드 기반 통합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 오케스트로는 지난해 국내 서버 가상화 분야에서 윈백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해 왔다. 이번 사례 역시 자사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복잡한 전환 요건을 지닌 공공 인프라도 국산 기술로 전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경기도는 이번 전환을 통해 외산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운영 기반과 장기적인 비용 효율성까지 함께 확보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사업은 복잡한 기존 인프라 환경에서도 국산 기술로 대규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공공 행정 시스템에 특화된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공공부문에서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9 16:04한정호 기자

예지엑스, 중기부 '팁스 글로벌 트랙' 선정

예지엑스(Yeji X)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팁스 선정은 시드투자를 리드한 카카오벤처스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팁스 글로벌 트랙은 유망 기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로, 3년간 최대 12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되기 위해서는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 외에도, 해외 자본 투자 유치, 해외 매출 실현, 해외법인 보유, 해외 구매계약 체결 등 까다로운 글로벌 진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예지엑스는 심사 과정에서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심부전 퇴원환자 재입원 위험예측 알고리즘'의 미국 시장 내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예지엑스의 솔루션은 전자의무기록(EHR)과 의료 영상을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질병의 조기 진단 뿐 아니라, 퇴원 후 환자의 상태 악화나 재입원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서 예지엑스의 기술은 병원 내 진료를 넘어, 퇴원 후 가정 및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연속 돌봄'(Continuum of Care) 체계의 시작점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환자의 재입원율을 낮춰 의료비 절감을 꾀하는 미국 의료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며, 향후 글로벌 수출형 의료서비스 모델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예지엑스는 최근 구글 헬스 리서치 출신의 KAIST 최윤재 교수를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하며 R&D 역량을 강화했다. 데이터의 구조가 복잡하고 이질적인 EHR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최 교수의 전문성은 향후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표준화된 예측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성현 예지엑스 대표는 “예지엑스가 추구하는 비전은 심부전 재입원 예측 솔루션을 시작으로, 단순히 임상적 가치만 제공하는 의료기기를 넘어 병원의 재무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가능케 하는 '인프라스트럭처 레이어'(Infrastructure Layer)가 되는 것”이라며 “이번 글로벌 팁스 선정을 발판 삼아, 재입원 위험예측 분야를 리딩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예지엑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과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현지 데이터 확보 및 임상 검증(Validation)을 가속화하며 미국 시장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6.01.09 16:02조민규 기자

AI데이터센터 전력 발목..."비수도권 유인책·PPA제도 완화 필요"

'AI G3' 도약을 위해 AI 데이터센터(DC) 확충이 필수적이나 수도권의 전력 공급이 뒤따르지 못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DC 전력 공급을 위해 비수도권 증축, 직접구매계약(PPA) 활성화, 인허가 등 규제 완화가 해법으로 제시됐다.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9일 국회서 열린 DC 전력공급 토론회서 발제를 맡아 "AI DC는 AI 전환(AX)의 중요한 지표"라며 "우리나라의 2018~23년 AI DC 신규 건설 규모는 2천827개로 일본(4천283개), 말레이시아(3천221개) 등 아태지역 국가 중에서도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DC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수도권 중심의 AI DC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 도입 이후 수도권은 송전망 부족으로 2030년까지 단기적으로 신규 허가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호남권, 영남권 등 지방으로의 DC 분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특히 "호남권과 제주권은 재생에너지 공급 과잉이 나타나고 있어 재생에너지 기반 AI DC에 적합하다"며 "영남권은 원자력과 LNG를 통해 대규모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만큼 고신뢰 전력이 필요한 AI DC를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호남권 등 발전 과잉 지역을 중심으로 직접구매계약(PPA)을 허용하고 송전망 이용료를 감면하는 등 특단의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광장의 조대근 전문위원 역시 이어진 발제에서 글로벌 사례를 들어 PPA 제도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전력 확보를 위해 대상, 규모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PPA(직접 계약)를 진행하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처럼 한국도 범정부 차원의 PPA 용량 제한 완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마존은 세계 최대 PPA 구매자로, 전력망을 거치지 않고 원전과 직접 연결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제성 문제로 폐쇄된 원전을 재가동하기 위해 20년 장기 PPA를 체결했고, 구글은 전력망 전체를 24시간 무탄소 에너지(CFE)로 운영하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전문위원은 또 "글로벌 빅테크는 PPA 거래 대상, 규모, 기간에 사실상 제한이 없다. 발전원과 직접 계약하고, 현지에서 전력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제도가 열려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발전원과 무관한 직접 계약이 제한적이고, 전용 선로 구축 역시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직접 AI DC를 구축하는 민간에서도 이같은 주문이 쏟아졌다. 조정민 SK브로드밴드 DC사업담당 부사장은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우리나라에 GPU 26만 장을 공급하면 약 800MW 규모 전력이 필요한데 현재는 그걸 운용할 DC가 없는 상황"이라며 "전력 수급을 위해 (정부가) 비수도권에 파격적인 전력 공급안을 제시하는 등 방안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사무국장은 "차세대 GPU는 지금보다 4~5배 많은 전력량을 필요로 한다"며 "PPA 활성화와 사업자 DC구축 시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AI DC 확장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은 "과기정통부는 '인허가 타임아웃제(규제 신속 처리)' 등 AI DC 건설 기간 단축안이 담긴 'AIDC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지방 DC 구축 인센티브제와 전력 수급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해 AI DC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AI DC 확대는 AI G3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송전망과 전력계획도 급증하는 AI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에선 PPA 계약 확보와 인허가 등 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절박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PPA 확대와 평가 면제 등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진흥에 관한 특별법안'을 지난 8일 대표 발의했다.

2026.01.09 15:56홍지후 기자

[신간] 이창근의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

문화유산과 도시 디자인을 관통한 신간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이창근 박사가 집필한 해당 신간은 문화유산을 경험과 산업으로 연결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는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총감독(2021~2022)과 구 송도역사 복원 3D 미디어타워 예술감독(2024~2025)을 맡았고, 지디넷코리아 칼럼니스트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이 책은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단순히 지켜야 할 대상이 아니라 도시를 설계하고 미래를 디자인하는 문화 자산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문화유산을 과거에 머무는 대상이 아니라 동시대의 경험과 만나며 도시 서사와 브랜드를 새롭게 만드는 살아 있는 자산으로 바라본다.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은 학술서나 정책보고서가 아닌 누구나 읽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중 교양서를 지향한다. 각 장은 문제 제기부터 사례, 실행 방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K-헤리티지 개념이 우리 생활과도 아주 가까이 있음을 보여준다. 도시 실무자, 관광, 콘텐츠, 예술계 종사자, 전공자 그리고 도시의 방향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도시의 유산을 새롭게 읽는 법'을 제공한다. 저자는 현장 전문가의 시선으로 무엇을 바꾸고,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가를 묻는다. 관점을 전환하는 순간, 밤의 유적은 불 꺼진 장소가 아니라 창작과 축제의 공간이 된다. 유산은 '보는 대상'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장되며 생명력을 얻는다.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은 도시의 현재를 새롭게 바라보고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경험과 산업, 도시의 미래로 확장해 바라보는 기준을 제시한다. K-컬처 이후의 다음 장면을 설계하려는 독자에게 필요한 질문을 던진다. 해당 신간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이창근 저자는 “문화유산은 지금의 삶과 만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자산”이라며 “유산을 통해 도시와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선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창근 지음/미다스북스)

2026.01.09 15:51이도원 기자

에이블리, 정기 뷰티 행사 '뷰티 페스타'로 개편…연합 라방 선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기존 뷰티 정기 행사 '뷰티 그랜드 세일'을 '에이블리 뷰티 페스타(이하 에뷰페)'로 전격 개편하고,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뷰그세는 2023년 8월부터 분기별 1회 개최되는 에이블리 뷰티 정기 할인 행사다. 에이블리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많은 상품 및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 새로운 행사명인 에뷰페는 유저가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뷰티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편 이후 첫 에뷰페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전 회원 대상 무제한 발급 가능한 뷰티 전용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뷰티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매일 오후 12시 '최대 3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라이브 방송도 강화했다. 이번 에뷰페에서는 뷰티 카테고리 출시 최초로 한 방송에서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동시 소개하는 '연합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오는 12일 오후 8시 ▲어바웃톤 ▲어뮤즈 ▲클리오 ▲투에이엔 등 잘파세대 인기 브랜드가 함께 라이브를 진행하며 121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써니가 출연한다. 오는 20일 방송에서는 11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 효블리가 ▲투쿨포스쿨 ▲아이쁘 ▲힌스 등 뷰티 브랜드 인기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단독 선출시, 신규 입점 브랜드 전용 코너 등을 통해 상품력을 끌어올렸다. 색조 브랜드 릴리바이레드는 ▲아이섀도 ▲틴트 ▲하이라이터까지 신상품 3종을 에이블리에서 선발매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토리든은 신상품 '다이브인 글로우 오로라 미스트'를 단독으로 공개한다. 이 밖에도 ▲에이오유 ▲투크 ▲티르티르 ▲넘버즈인 등 신규 입점 브랜드 상품을 한곳에 모아 조명하는 '라이징 브랜드 데이'를 진행하며 다양한 화장품을 한 상자에 담아 할인가에 판매하는 '럭키 박스'도 마련했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새 단장을 마친 에이블리 뷰티 페스타를 통해 앞으로도 취향에 맞는 화장품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09 15:48박서린 기자

SPC, '확장' 멈추고 '구조' 손본다…제빵은 효율·외식은 선별 전략

SPC그룹이 새해 제빵과 외식 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을 재정비한다. 출점과 브랜드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를 정비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빵은 본업으로 가져가고, 외식은 속도를 조절하며 선별적으로 운영하는 기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최근 그룹 지배구조를 정비하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명확히 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리하고 있다. 사업 영역을 넓히는 대신 각 사업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기조는 최근 파리크라상의 지배구조 개편에서도 드러난다. 파리크라상은 최근 'PC홀딩스'라는 명칭으로 등기되며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SPC그룹은 앞서 파리크라상을 투자·관리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물적분할하기로 의결한 바 있으며, 존속법인은 그룹 내 투자·관리 기능을 맡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PC홀딩스라는 명칭은 임시 등기 단계에서 사용된 이름으로, 최종 사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빵 출점 제한 속 해법은 '운영 효율' 이런 배경 속에서 회사는 본업인 제빵 사업을 확대하기보다는 구조를 정비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규 브랜드를 추가해 외형을 키우기보다는, 이미 구축된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등 주력 브랜드의 매출 구조와 운영 방식을 다듬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SPC는 최근 파리바게뜨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24시간 점포 운영 모델을 가동하며 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신제품이나 신규 브랜드처럼 기존 매출을 잠식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사업 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외형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기조의 배경으로는 제빵업을 둘러싼 제도적 환경이 거론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제빵업은 대기업 출점이 제한되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새 점포를 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구조”라며 “출점 총량과 거리 제한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신규 브랜드를 낸다는 것은 새로운 수요를 가져오기보다는 기존 브랜드의 파이를 나눠 갖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파리바게뜨처럼 이미 전국 단위로 촘촘한 점포망을 갖춘 브랜드의 경우,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면 내부 경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환경에서는 브랜드를 늘리기보다 기존 브랜드의 운영 방식이나 매출 구조를 조정하는 쪽이 훨씬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외식 부문. 손실 관리 우선 과제로 외식 부문에서도 일괄적인 확장 전략보다는 브랜드별 성과에 따라 운영 강도를 조절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SPC는 쉐이크쉑과 잠바처럼 일정 수준의 시장 반응을 확보한 브랜드는 운영을 지속하는 반면, 에그슬럿과 피그인더가든 등 일부 외식 브랜드는 매장 운영을 축소하거나 사업 구조를 조정했다. 실적에서도 이런 판단이 드러난다. SPC삼립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베이커리 사업 매출은 6천42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7%, 푸드(외식 연관) 사업 매출은 5천489억원으로 21.9%를 차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제빵 부문은 2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푸드 부문은 영업손실 5억원을 내며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SPC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에그슬럿을 국내 시장에서 철수시키고, 피그인더가든은 리테일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했다. 다만 외식 사업에서 출점을 아예 멈춘 것은 아니다. SPC는 지난해 9월 계약을 체결한 미국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이며, 올해 1호점을 낼 계획이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가 기존 브랜드 매출을 잠식하는 이른바 '카니발라이제이션'은 바람직한 그림이 아니다”라며 “이미 잘 팔리는 브랜드가 있는 상황에서 SPC가 확장보다 관리를 중시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1.09 15:40류승현 기자

법무법인 디엘지, '2026년 일과 가정 양립 법조문화상' 수상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2026년 일과 가정 양립 법조문화상'을 수상했다. 구성원의 삶과 업무의 조화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법조 문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공식 인정받았다. 9일 디엘지에 따르면, 이 상은 대한변협이 2015년부터 일과 가정의 조화를 실천하는 법률사무소를 엄격히 선정해 시상해 온 것으로, 법조계 전반에 행복한 근무 환경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수상은 법무법인 디엘지가 외형적 성장에만 치중하지 않고, 구성원의 삶을 최우선으로 고민해 온 노력을 입증 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변호사와 직원들이 개인의 삶을 지켜야만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고, 나아가 로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믿음 아래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왔다. 디엘지는 재택근무와 근무시간 유연화를 기본 전제로 한 스마트 근무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장하는 '패밀리데이'와 휴가지에서 일하며 활력을 찾는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다. 이러한 제도들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구성원들이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춰 업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법무법인 디엘지만의 고유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법무법인 디엘지가 주목한 지점은 '제도의 실효성'이다. 제도가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형식을 탈피하기 위해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원칙을 적용했다. 관리자들부터 솔선수범해 유연근무를 활용하는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복지가 특별한 상황에서만 허용되는 예외가 아닌 당연한 일상의 권리로 정착됐다. 디엘지는 이러한 문화적 변화가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업무 몰입도와 조직의 안정성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개인의 삶이 안정될 때 장기적인 커리어 설계가 가능해지고, 이것이 곧 고객에게 제공하는 법률 서비스의 신뢰도와 전문성으로 축적된다는 판단이다. 조원희·안희철 대표변호사는 “법인의 성장은 구성원 각자의 성장에서 시작되며, 그 성장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은 안정적인 삶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디엘지는 변호사와 매니저 등 모든 구성원의 자녀를 우리 로펌이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일·가정 양립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삶의 변화에 맞춰 제도를 점검하고, 일과 가정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로펌 문화를 대한민국 법조계의 표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5:20방은주 기자

SSG닷컴, 기획전·새 멤버십 승부수...'탈팡' 반사익 더해질까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이용자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SSG닷컴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반짝 올랐다 내려온 뒤, 다시 상승 흐름을 타지 못하는 모양새다. SSG닷컴 무료배송 기획전과 새 멤버십 도입이 이용자 증가로 연결될지 업계 관심이 모인다. DAU, 65만5천 정점 찍고 40만대 수준 그쳐...네이버·11번가·컬리 등과 대조 9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표일인 지난해 11월 29일(41만1천457명) 이후 SSG닷컴의 이용자 수 추이가 타 이커머스와 달리 소폭 상승한 후 증가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SSG닷컴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지난 11월 30일 41만5천876명을 시작으로 그 다음달 11일 65만5천23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해서 하락하다 31일 34만9천213명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는 40만6천23명~41만125명 수준에 그쳤다. SSG닷컴과 달리 네이버플러스스토어와 컬리는 지난 11월 29일보다 DAU가 적은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 지마켓과 11번가도 일부 적은 날이 있었으나 각각 4일 정도에 불과해 SSG닷컴(18일)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 업계에서는 SSG닷컴이 쿠팡 이탈 수요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제한적인 역할에 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품 구성이 장보기 중심에 머물러 유입 가능한 이용자 층이 상대적으로 좁고, 배송 경쟁력 측면에서도 쿠팡 사고 이후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 이유로 거론된다. SSG닷컴은 최근 새벽배송 무료 기준 금액을 기존 4만원에서 2만원으로 낮추며 무료배송을 강화했다. 앞서 SSG닷컴은 지난해 7월부터 CJ대한통운에 새벽배송과 일부 지역 주간배송을 이관했다. 이 과정에서 배송 시간대는 기존보다 단순화됐고, 다회용 보냉백인 '알비백' 운영도 중단됐다. 일각에서는 이 변화가 이용자 체감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DAU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구간은 강도 높은 기획전 영향일 수 있다”며 “체험 이후 이탈하는 이용자도 있을 수 있고, 배송 변화에 따른 영향 역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SSG닷컴이 새벽배송 무료 기준을 낮춘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DAU는 36만8천 명~61만4천 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쓱세븐' 새 멤버십 통해 이용자 확대 시도 SSG닷컴은 지난 7일 신규 멤버십 '쓱세븐'을 출시하며 추가적인 이용자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쓱세븐 클럽은 장보기 결제 금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해주는 구조로, 멤버십 회원에게는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멤버십 효과가 단기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탈쿠팡 수요를 겨냥한 시점 선택은 적절해 보이지만,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대비 제휴 범위가 제한적인 만큼 파급력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컬리 등 경쟁사들도 이미 새벽배송·장보기 특화 멤버십을 운영 중이고, 업계 전반에 멤버십이 다수 존재해 추가 가입에 대한 피로감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G닷컴 관계자는 “내부 지표상으로는 유입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멤버십 출시는 이전부터 준비해온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2026.01.09 15:03박서린 기자

만드로, CES서 로봇 의수 '마크 7X' 선봬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로봇의수 전문기업 만드로가 'CES 2026'에서 손목 기능을 내장한 로봇 의수 '마크 7X'를 선보였다. 만드로는 이번 CES에서 '접근성과 지속가능성'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수상작인 마크 7X는 기존 로봇 의수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손목 관절 기능을 인체 비율 안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기존 로봇 의수는 손목 관절이 없거나 있더라도 길이가 과도하게 늘어나 착용감과 실사용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마크 7X는 손목의 2자유도를 손목 내부에 통합하면서도 전체 길이를 20cm, 평균적인 사람 손 크기 범위 안에 구현했다. 마크 7X는 손목 구동부가 들어갔다는 점을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외형이 단정했다. 내부에는 직렬 탄성 구동장치(SEA) 3개를 적용해 손목 탄성 응답과 텐션 조절을 가능하게 했다. 손바닥에는 32화소 대면적 압력센서를 내장했다. 막대형 물체를 쥔 상태에서도 쥐는 힘이 유지하고 손목 회전과 함께 압력이 자연스럽게 분산된다. 테니스나 골프처럼 스윙 동작이 필요한 상황이나 연필·컵·우산 등 일상 도구를 다루는 장면을 염두에 둔 설계다. 외형 변화는 크지 않지만 내부 구조는 전반적으로 최적화됐다. 손목에 2자유도를 더하면서 배터리팩 구조와 손바닥 길이, 구동부 배치 등을 다시 설계했다. 이 결과 손목 기능을 넣고도 기존과 유사한 착용감과 무게 균형을 유지했다. 만드로는 그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KMDF) 지원을 통해 로봇 의수를 고도화해왔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초소형 모터와 감속기, 센서 통합 설계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손 개발로 확장하고 있다.

2026.01.09 14:59신영빈 기자

쿠쿠, 미식컬렉션 AI 프리존 인덕션 출시

쿠쿠는 관리 편의성과 조리 효율을 높인 'AI 프리존 인덕션레인지'와 '울트라 슬림 1구 인덕션' 등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AI 프리존 인덕션레인지는 'AI 사운드 감지 센서'를 탑재했다. 조리 중 끓어 넘침을 감지해 스스로 화력을 조절하는데, 냄비 속 끓음 상황을 정밀하게 인식한다. 저소음 팬 설계를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유광과 무광, 화이트와 블랙 타입으로 출시했다. 전 화구에서 최대 3천400W 화력을 내며, 최고 화력을 60분간 유지하는 '부스터 모드'를 지원한다. 화구 경계를 없앤 '4분할 콰트로 프리존'과 29cm '듀얼링 대화구'를 탑재했다. 대형 용기 가장자리까지 열을 고르게 전달한다. 울트라 슬림 1구 인덕션은 기존 제품 대비 약 63% 슬림해진 제품이다. 24mm 높이와 2.3kg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어린아이 오작동 사고를 막는 '키즈락' 기능과 조리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스마트 타이머' 등 12종 안전장치를 탑재해했다. 최대 2천100W 고출력을 기반으로 조리 시간을 단축했다. 빠르게 온도를 올려 예열 시간을 최소화하는 '부스터 모드'를 갖췄다. 화력은 1~10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신제품 2종은 스크래치와 고온, 충격에 강한 세라믹 글라스를 적용했다. 사용할 용기가 인덕션에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는 '10단계 적합 용기 테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2026.01.09 14:49신영빈 기자

솔루엠, 'NRF 2026'서 리테일 테크 새 표준 제시한다

솔루엠(대표 전성호)이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유통 박람회 'NRF 2026(National Retail Federation 2026)'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미래를 바꿀 혁신 솔루션을 공개한다. 올해로 115회를 맞는 NRF는 미국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가 매년 1월 뉴욕에서 개최하는 유통 산업 전시회다. 100여 개국에서 4만 명 이상의 유통업계 리더들이 참가하며, 월마트·타겟·홈디포·베스트바이 등 북미 주요 리테일러 의사결정권자들이 다수 참석한다. NRF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그해 글로벌 리테일 산업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플랫폼이다. 최신 리테일 테크놀로지, AI·데이터 분석 솔루션, 매장 운영 혁신 사례 등이 총망라되며, 이 자리에서 발표되는 기술과 비전은 전 세계 유통업계의 투자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솔루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본격 전파한다. 또 인건비 상승과 운영 복잡성이라는 유통업계 공통 과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매장 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를 선언한다. 솔루엠의 핵심 메시지인 '리테일 인 싱크'(Retail in Sync)는 매장 내 흩어져 있는 전자가격표시기(ESL), AI 카메라, 디지털 사이니지, 각종 센서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인 'SSP(SOLUM Store Platform)'로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기존 매장이 각 장비를 독립적으로 운영했다면, 솔루엠의 SSP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유기적인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상의 데이터가 결합될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극대화해, 매장 관리자는 실시간 재고 현황부터 고객 동선 분석, 마케팅 최적화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솔루엠은 방문객들이 'Retail in Sync'의 실질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부스를 4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해 실제 매장 운영 시나리오를 시연한다. 먼저, 고객 경험을 주제로 한 첫번째 존에서는 비전 AI의 피부 분석 데이터와 ESL 위치 가이드를 연동해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뷰티 솔루션을 시연한다. 다음으로 운영 효율화 존에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 카트 위치 데이터와 ESL을 융합해 온라인 주문 이행(Picking)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프로세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데이터 수익화 존에서는 매장 혼잡도와 광고 주목도를 정밀 분석해 최적의 리테일 미디어(RMN) 모델을 제시하고 실제 구매 전환율을 측정하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AI 센서를 활용해 구역별 혼잡도에 따라 조명과 온습도를 자동 제어하는 에너지 최적화 및 스마트 매장 관리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이후에도 45년 이상 축적된 무선통신 및 전자부품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뉴튼 통신 프로토콜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대규모 매장에서도 끊김 없는 데이터 동기화를 보장하는 핵심 자산이다. 또한 베트남, 멕시코, 브라질, 인도, 중국 등 5개국 자체 생산시설과 13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현재 2조 2천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주요 리테일러들과 실증 프로젝트(PoC)를 진행 중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NRF 2026은 솔루엠이 구축해온 통합 플랫폼 SSP의 완성도를 전 세계 리테일러들에게 증명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데이터가 만나 만들어내는 실질적 가치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이 직면한 운영 효율과 수익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리테일 테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4:32백봉삼 기자

LG엔솔, 북미 변수에 1분기 흑자 불투명…믿을 건 ESS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은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1천415억원, 영업손실 1천2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5.9% 증가하며 적자 폭이 줄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였던 1천억원대 후반 영업손실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첨단생산세액공제(APMC)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4천48억원이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전략 거래선 전기차용 파우치 물량 감소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추가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앞선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북미 전기차향 고수익 제품 출하가 감소함에 따른 믹스 영향에 더해, 미국 조지아 구금사태로 인한 운영의 일시적 영향 등으로 4분기 단기적인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출의 경우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 영향으로 전기차향 파우치 물량 감소 영향이 있었으나 ▲북미 ESS 생산 확대에 따른 큰 폭의 매출 성장 ▲원통형 전기차 고객사의 하반기 출시 신규 모델향 공급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5년 매출 23조 6천718억원, 영업이익 1조 3천461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매출 7.6% 감소, 영업이익 133.9% 증가한 수치란 점에서 연간 실적은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에서 북미 배터리 밸류체인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GM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 공장 가동 중단이 상반기 중 현실화될 경우 관련 일회성 비용이 1조원 수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을 두고 적자 지속 전망과 ESS 증산 효과에 따른 흑자 가능성이 엇갈리고 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미 얼티엄 라인 운용 불확실성으로 1분기까지 전기차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 1분기 영업적자 860억원을 전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곧 발표된 얼티엄셀 가동 중단이 센티먼트(투자심리) 측면에서 비관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가동 중단을 가정한다면 관련 1회성 비용을 1조원 이상 추정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올 1분기 컨센서스로 영업손실 890억원을 제시했다. 다만, ESS 시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개화함에 따라 실적 반등의 기회는 있다. 업계에서는 북미 시장 상황과 친환경 정책 변화에 따른 전기차 고객사들의 전략 조정으로 올 한 해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으나, 북미 현지 생산 역량을 활용해 급증하는 ESS 수요에 대응한다면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얼티엄셀즈 1~2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나 연간 뚜렷한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된다"며 "반면 북미 중심 ESS 수요 고성장 및 탈중국 기조 강화로 ESS 모멘텀은 점차 확대돼, 올해 ESS용 생산능력은 40GWh(25년 17GWh)가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올 1분기 5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1.09 14:15류은주 기자

SSG닷컴, 멤버십 출시 기념 '쓱 장보기 페스타' 진행

SSG닷컴은 장보기 특화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쓱 장보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쓱세븐클럽은 월 구독료 2천900원에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결제액의 7%를 SSG머니로 고정 적립해주는 멤버십이다.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최대 7% 쿠폰도 매달 제공한다. 오는 3월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옵션형도 출시된다. 행사 기간 SSG닷컴은 신선·가공식품과 일상용품 77가지를 멤버십 전용 특가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군에 적용 가능한 최대 20% 상품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오늘의 Pick' 코너에서는 매일 다른 품목을 선정해 최저가에 도전한다. 이날에는 CJ제일제당 고메너겟(450g)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개당 최종가 7천900원대에, 스팸 클래식(200g*6개입)을 최종가 1만6천원 대에 판매한다. 이어 ▲쌀 ▲올리브유 ▲스타벅스 원두 ▲캡슐세제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일 최대 7천원의 장보기 지원금 또는 장바구니 쿠폰을 증정하는 '룰렛 행사'를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금 가입하면 월 구독료 2개월 무료에, 티빙 1개월 이용권까지 받아볼 수 있다"며 "원하는 날 받아볼 수 있는 쓱배송의 편리함에 강력한 적립 혜택과 전용 기획전을 더해 체감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4:10박서린 기자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후원하는 "미래 광물 개척자" 부트캠프 1기 개막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6년 1월 9일 /PRNewswire/ --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예프(Bandar bin Ibrahim AlKhorayef)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Minister of Industry and Mineral Resources)이 후원하는 글로벌 광물 혁신 경진대회(Global Minerals Innovation Competition) 1기 대면 부트캠프가 칼리드 빈 살레 알 무다이퍼(Khalid bin Saleh Al-Mudaifer) 산업광물자원부 광업 담당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광물 개척자"라는 제목으로 개막했다. 이 대회는 산업광물자원부가 국가산업개발물류 프로그램(National Industrial Development and Logistics Program, NIDLP)과 함께 주관하는 행사다. Future Minerals Pioneers 이번 대면 부트캠프는 2026년 1월 8일 목요일에 시작해 2026년 1월 10일까지 이어지며 예선을 통과한 32개국 대표 356명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웅을 겨룬다. 참가자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신청한 1,812명 중에서 선발되어 이번 대회의 국제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사우디 참가자가 예선 통과자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 참가자 비중은 32%다. 부트캠프는 경진대회의 대미로, 2026년 1월 14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미래 광물 포럼(Future Minerals Forum in Riyadh)에서 우승자 발표와 파트너 포상이 진행된다. 칼리드 빈 살레 알 무다이퍼 산업광물자원부 광업 담당 차관은 부트캠프 시찰 중 참가팀들이 출품한 솔루션 시제품을 둘러보고 혁신 프로젝트 발표를 참관했으며 부트캠프 운영 방식도 살펴봤다. 또 대화형 워크숍의 결과물을 참관하고 멘토링 세션과 관련 기술 토론에도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세 종목, 여섯 과제에서 자웅을 겨루며, 종목마다 두 과제씩 배정된다. 종목은 스마트 기술(Smart Technologies), 안전과 보안(Safety and Security), 자원 지속가능성(Resource Sustainability)으로, 스마트 기술 부문에서는 광산 단지 내 스마트 컴플라이언스 솔루션과 광물 탐사 프로세스 개선을, 안전과 보안 부문에서는 광산 현장의 위험을 해소하고 인력의 건강과 안전 강화를, 자원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순환 채굴과 광산 운영 전반의 물 사용 효율 개선 문제를 골자로 한다. 이번 부트캠프에는 대회 메인 파트너인 사우디아라비아 광업회사(Ma'aden)와 국내 대회 메인 파트너인 사우디 광업 서비스 회사(ESNAD)를 필두로 주요 파트너와 지원 기관이 대대적으로 참여했다. 또 과제 설계, 멘토링, 심사, 참가팀 지원에 국내외 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아울러 16곳 이상의 공공 및 민간 부문 기관 대표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비롯해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도 이번 부트캠프에 함께 해 전문 지식의 다양성과 평가의 깊이, 대회 결과의 질을 높였다. 이번 대면 부트캠프 프로그램에서는 솔루션 개발 및 평가 목적의 인식 제고 워크숍과 멘토링 세션도 다수 진행되어 솔루션이 광업 및 광물 분야의 실제 과제에 부합하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미래 광물 개척자 부트캠프는 글로벌 광물 혁신 경진대회의 마지막 단계로, 실무 개발, 전문 지도, 혁신가, 전문가 및 파트너 간 협업이 집대성되며 2026년 미래 광물 포럼에서 수상자 선정과 표창이 이뤄지는 것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미래 광물 포럼은 지난 4년 사이 광업 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 투자를 촉진하며 책임 있는 광물 공급망을 발전시키는 핵심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여 사우디아라비아가 전 세계 광물의 미래를 좌우하는 주도 국가로서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미래 광물 포럼 관련 추가 정보:https://www.futuremineralsforum.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57122/Future_Minerals_Pioneers.jpg?p=medium600

2026.01.09 14:10글로벌뉴스

저소득 국가, AI 시대 낙오 위기...OECD "생산성 격차 2배로 벌어질 것"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이 선진국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저소득 국가와 중하위소득 국가에서는 오히려 글로벌 생산성 격차를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AI가 모든 국가에 균등한 혜택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며, 특히 개발도상국들이 AI 채택에서 상당한 장벽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선진국은 생산성 급증, 개발도상국은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 OECD의 분석에 따르면 AI는 향후 10년간 선진국 경제의 주요 생산성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가 간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가 미국의 연간 노동생산성을 1.5%포인트 높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학술 연구들은 0%에서 1%포인트 사이의 기여도를 예측했다. 이는 1995~2005년 ICT 붐 시기 미국에서 정보통신기술이 연간 노동생산성에 기여한 1~1.5%포인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다른 선진국들의 경우 미국보다 낮은 수준의 AI 생산성 효과가 예상된다. OECD의 최근 연구는 일관된 방법론을 사용해 주요 7개국(G7) 경제에서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을 추정했는데, 이탈리아와 일본의 경우 AI로 인한 노동생산성 혜택이 미국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추정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에서 AI가 생산성 성장에 기여하는 정도는 선진국의 약 절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의 초기 사용 데이터를 보면, 저소득 국가에서의 채택률은 고소득 국가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소득 및 중상위소득 국가에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중하위소득 국가에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소득 국가에서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교육 수준과 디지털 인프라 부족이 AI 채택의 최대 걸림돌 보고서는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들이 AI 채택에서 직면한 주요 장벽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가장 큰 문제는 노동력의 교육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챗봇 사용자 중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저소득 국가 인구의 59%, 중하위소득 국가 인구의 32%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다. 또한 저소득 국가의 문해율은 63%에 불과하며, 중하위소득 국가는 78%에 그친다. 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챗봇을 글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인구 비율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게다가 챗봇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최소한 대학 학위를 보유하고 있지만, 중하위소득 국가의 대졸자 비율은 고소득 국가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며, 저소득 국가에서는 6분의 1 수준이다. 디지털 인프라의 부족도 심각한 문제다. 2023년 기준 저소득 국가에서 휴대전화를 소유한 인구는 58%에 불과하고, 중하위소득 국가는 74%다. 이는 고소득 국가의 95%와 큰 차이를 보인다. 고정 광대역 보급률은 더욱 낮아서, 2024년 기준 중하위소득 국가는 100명당 4.8건, 저소득 국가는 0.5건에 불과했다. 기업 수준에서 보면 저소득 국가 기업의 32%, 중하위소득 국가 기업의 41%만이 웹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어, 고소득 국가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전력 접근성도 중요한 제약 요인이다. 2023년 기준 저소득 국가 인구의 47%만이 전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하위소득 국가는 91%다. 복잡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전력망과 생산 인프라는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에서 심각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다. AI 비용 부담, 저소득 국가에선 연간 소득의 25%에 달해 AI 도구의 높은 비용도 채택을 가로막는 주요 장벽이다. 챗GPT 플러스의 중간 강도 사용 구독료는 월 20달러로, 저소득 국가의 평균 연간 소득의 약 25%, 중하위소득 국가의 10%에 해당한다. 더 저렴한 대안 모델들도 존재하지만, 중간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는 모델을 사용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드는 비용도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의 구매력 대비 상당한 부담이다. 기업 차원에서 체계적인 AI 채택은 훈련, 생산 재조직, 보완적 기술과 무형자산 투자 등 큰 고정비용을 수반한다. 이러한 비용은 고소득 국가에서도 AI 채택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일반적으로 기업 규모가 작고 신용 제약이 심한 중하위소득 및 저소득 국가에서는 더욱 심각한 장벽이 될 수 있다. 보고서는 또한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들의 산업 구조가 AI 노출도가 낮다는 점도 지적했다. AI 노출도는 미국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금융, IT 서비스 및 전문직과 같은 지식집약적 서비스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서비스업은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의 GDP에서 고소득 국가보다 훨씬 작은 비중을 차지한다. 반대로 이들 국가는 농업과 같은 저기술 부문의 비중이 높은데, 이 부문의 AI 노출도는 서비스업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젊은 노동력은 장점, 하지만 구조적 약점이 압도 보고서는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가 가진 몇 가지 잠재적 이점도 언급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젊은 노동력이다. 최근 증거에 따르면 젊은 근로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에서는 40세 미만 근로자가 40세 이상보다 AI를 사용할 가능성이 약 1.5배 높았다. 저소득 국가에서는 노동력의 약 75%가 40세 미만이며, 중하위소득 국가에서는 69%다. 이는 고소득 국가의 연령 구조를 가졌을 때보다 AI 채택률이 5~10%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젊은 연령 구조가 채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가 직면한 도전 과제들이 이러한 장점을 크게 압도한다. 교육 부족(저소득 국가 인구의 59%, 중하위소득 국가 인구의 32%가 대부분의 AI 도구에서 배제될 위험), 에너지 및 디지털 인프라 장벽(저소득 국가의 53%가 전기에 접근할 수 없고, 약 4분의 1이 적절한 인터넷 커버리지가 없음) 등이 대규모 인구 집단을 AI 기술 사용에서 제한할 수 있다. 또한 AI 노출도 측면에서, 지식집약적 서비스의 작은 역할로 인해 저소득 국가에서는 고소득 국가 대비 약 40% 낮은 생산성, 중하위소득 국가에서는 약 25% 낮은 생산성이 예상된다. 이러한 AI의 특성—지식집약적 부문 의존성, 기본 인지 능력과의 시너지, 디지털 인프라 의존성—은 새로운 기술 격차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AI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 인프라·교육·금융 접근성 개선 필요 보고서는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에서 AI 생산성 격차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AI 채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며, 네 가지 핵심 영역이 확인되었다. 첫째, 에너지 및 디지털 연결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다. 안정적인 전력 접근은 기본 전제조건이며, 에너지망 확장 및 현대화, 에너지원 믹스 다변화 등이 필요하다. 디지털 연결성 측면에서는 건전한 제도 및 규제 프레임워크, 국가 광대역 목표 및 전략 설정, 광대역 매핑 및 데이터 개선 등이 권장된다. 특히 외딴 지역과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서 연결성 문제가 중요하다. 둘째, 교육과 노동력 기술이 AI 채택의 필수 보완 요소로 부각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에서 기술 개발은 부문별 인력 훈련을 통해 제공될 때 특히 효과적이다. 타겟팅이 중요하며, 이들 국가의 경제 구조를 고려할 때 농업을 포함하고 중소기업과 특히 기술이 부족한 취약 계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AI 기술의 특성상 디지털 리터러시와 ICT 기술, 영어 능력에 특별한 강조를 둘 수 있다. 셋째, 금융 접근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AI 채택 비용은 심각한 신용 제약 하에서 금지적으로 변할 수 있다.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에서 효율적인 자본 시장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더 디지털화되고 경쟁력 있는 금융 부문을 강화할 수 있다. AI 서비스 구매나 휴대전화 및 컴퓨터 같은 보완 하드웨어를 위한 표적 금융 지원이 기업들의 채택 비용 관리를 도울 수 있다. 넷째, AI 규제 준비성과 집행이 관련성이 있다. 기관들은 불필요한 규제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과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OECD AI 원칙은 AI 시스템의 공정성, 투명성, 견고성 및 책임성을 보장하는 데 있어 핵심 참고 자료가 된다. 장기적으로는 AI 경제에서의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고서는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 국가가 건강과 교육 같은 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 영역에서 AI 채택과 실험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무역과 지식 파급효과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무역 개방성과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데이터 시스템의 상호 운용성 확보와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한 최첨단 AI 모델에 대한 접근 보장이 이러한 혜택을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FAQ (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왜 개발도상국에서는 AI 채택이 어려운가요? A1. 개발도상국에서 AI 채택이 어려운 주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인구의 상당수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고 문해율이 낮아 AI 도구를 사용할 기본 능력이 부족합니다. 둘째, 인터넷과 전력 같은 기본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셋째, AI 도구 비용이 이들 국가의 소득 대비 너무 높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Q2. AI가 모든 국가에 똑같은 혜택을 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AI의 혜택은 국가의 경제 구조와 준비 상태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선진국은 AI가 가장 효과적인 금융, IT 등 지식집약적 서비스업 비중이 높지만, 개발도상국은 농업과 제조업 비중이 높아 AI 활용도가 낮습니다. 또한 선진국은 디지털 인프라와 고학력 인력을 갖추고 있어 AI를 빠르게 채택할 수 있습니다. Q3. 개발도상국이 AI 격차를 줄이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요? A3. 개발도상국은 네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해야 합니다. 첫째, 전력과 인터넷 같은 기본 인프라 구축이 최우선입니다. 둘째, 국민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기술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셋째, 중소기업이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넷째, AI를 안전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규제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09 14:04AI 에디터

Arm "엣지 AI, 사용자 만족도 좌우...웨어러블·IoT에도 필수"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는 AI는 인터넷 연결 속도나 전파 감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사용자는 인터넷 연결이 문제인 상황에서도 AI 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여길 수 있다. 지연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지 않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엑스포 내 미팅룸에서 기자단과 마주한 크리스 버기(Chris Bergey) Arm 엣지 AI 사업부문 총괄 수석부사장(EVP)은 '엣지 AI가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크리스 버기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어 "Arm은 CPU 기반 AI 가속 명령어인 SME2, Armv9 명령어 체계, CPU·GPU·NPU 가속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뿐 아니라 웨어러블과 IoT 기기까지 엣지 AI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엣지 AI, 클라우드 AI 회사들이 더 관심 많다" 크리스 버기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날 "엣지 AI를 일반 소비자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싶어하는 것은 오히려 클라우드 기반 AI 회사들"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성능,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엣지 AI가 주는 이점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는 6일 레노버 테크월드 기조연설에서 Arm 고객사 수장인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의 발언도 인용했다. 당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엣지 데이터를 더 많이 가진 사람이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발언했다. 크리스 버기 총괄 수석부사장은 "나도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의 말에 동의한다. 결국 AI의 종착점은 엣지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이고, 클라우드 기반 기업일수록 오히려 엣지 AI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CPU 기반 AI 가속 명령어 'SME2', 실시간 처리에 강점" 크리스 버기 총괄 수석부사장은 "Arm은 CPU, 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모두 활용해 엣지 AI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CPU에서 실행되는 AI 가속 명령어 'SME2'는 성능 면에서는 NPU에 뒤질 수 있다. 그러나 지연 시간이 짧고 메모리 근접성이 뛰어나 실시간 처리에 강점을 지닌다. 또 큰 AI 워크로드는 NPU로 분산해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퀄컴, 미디어텍 등 다양한 제조사가 SME를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를 출시했고 앞으로 신제품은 물론 기존 제품에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SME 활용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rm이 GPU를 활용한 신경망 가속 기술 개발에도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응용프로그램이 AI 기능 구현에 CPU와 GPU만 활용하는 상황이다. GPU를 활용한 AI 가속 기능은 분명히 필요하며, 향후 GPU에 신경망 가속 기능을 통합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데스크톱 수준의 AI 가속을 낮은 전력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AI 탑재 웨어러블 기기에도 하이브리드 AI는 필수" 크리스 버기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날 "애플워치 등장 이후 멈춰 있던 시장에 메타와 샤오미 등 다양한 회사가 확장현실(XR) 글래스와 신경 추적 손목밴드 등 다양한 AI 탑재 기기를 출시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AI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스마트 글래스를 예로 들며 "이런 웨어러블 기기에도 엣지 AI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글래스는 충분하지 않은 배터리와 부피·크기 제약 때문에 무작정 성능을 높이기 어렵다. 또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는 것은 지연시간 면에서 효율적이지 않다. 결국 스마트폰 등 기기와 역할을 분담하는 하이브리드 처리 모델이 필요하다." "Arm CSS, 최적 레시피 고객사에 제공하는 전략적 도구" Arm은 현재 CPU와 GPU, NPU 등 시스템반도체(SoC)의 여러 구성 요소를 한데 묶어 '컴퓨트 서브시스템'(CSS)이라는 형태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 버기 총괄 수석부사장은 "Arm CSS는 Arm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성능의 CPU와 이를 통한 구현, 제품화 레시피를 제조사(OEM)와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전략적 도구"라고 평가했다. 그는 "CSS를 공급받는 고객사는 필요에 따라 CSS 구성 요소 중 CPU나 GPU 등 필요한 요소만 최종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능한 한 많은 회사가 엣지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경험, 소비자의 기대치 높이는 역할 할 것" 크리스 버기 총괄 수석부사장은 "AI는 스마트폰을 넘어 거의 모든 기기에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TV에 AI를 적용해 축구 경기 화질을 개선한 사례처럼 필요성이나 관심을 보이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터치스크린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AI를 통한 경험은 앞으로 소비자가 기기에 기대하는 기준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9 14:00권봉석 기자

2500억으로 출범한 '1호 인뱅' 케이뱅크, 자산 85조 꿈꾼다

'제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030년까지 고객 2천600만명, 자산 85조원의 '종합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돼, 2017년 4월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당시 케이뱅크의 총자산은 2천500억원. 설립 이후 최대주주 자격 문제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를 보냈지만 이후에는 자산 1조원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발걸음을 제대로 내딛었다. 특히 2020년은 케이뱅크가 '퀀텀 점프'할 수 있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실명 계좌를 발급하면서 케이뱅크를 찾는 고객 수와 계좌 수가 확대됐다. 2020년 케이뱅크의 자산 규모는 약 7조원이다. 이 해에는 국내 금융권서는 처음으로 비대면 아파트 담보 대출을 출시하면서 여신 잔액도 늘어났다. 영업 재개 이후 1조원대였던 여신 잔액은 2020년말 3조원, 2021년말 7조1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이후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취지에 맞춰 중·저신용자 시장으로 꼽히는 개인사업자(사장님)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시장 잔액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시장과 동시에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 분야에 강점을 가진 은행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조달을 위해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케이뱅크는 상장 예비 심사 청구에 들어갔다. 케이뱅크 측은 "올해는 우선 고객 1천800만명 확보를 계획으로 잡았다"며 "플랫폼·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인공지능 및 디지털 자산을 3대 미래 성장 동력 강화로 잡고 이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케이뱅크만의 저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우리가 가진 열정과 혁신 DNA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세상을 다시 한번 놀라게 하자”고 강조했다.

2026.01.09 13:56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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