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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상하이서 초박막 단일소재 필름 공개

LG화학이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11월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WOP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WO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패키징을 주제로 약 6백여 개 참가 기업과 7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고기능성 필름용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단일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인 유니커블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LG화학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혁신 소재다. 현재 페트(PET), 나일론(PA) 등이 혼합된 대부분의 포장 필름은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재질 플라스틱(OTHER)'으로 분류되는 반면에 단일소재는 재활용이 용이하지만 복합재질과 동등한 물성을 구현하기 위해 포장 필름이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다. LG화학 유니커블은 소재의 두께를 줄여 경량화하는 다운게이징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얇은 포장 필름을 단일소재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포장재 업계의 친환경 니즈와 재활용 트렌드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글로벌 필름 가공 장비 선도기업인 독일의 라이펜호이저와 협력을 통해 18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유니커블 고분자 필름(MDO-PE)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했으며, 올해는 이를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초박막 필름으로 가공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단일소재로 포장 필름의 파손 없이 장기간 생산이 가능한 소재 기술력과 가공 안정성을 입증한 사례로 현재 시중의 단일소재 포장 필름(25μm 기준) 보다 더 얇게 가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44% 저감할 수 있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최근 식품, 펫푸드, 세제, 마스크팩 파우치 등 포장 필름 소재 분야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전시부스 내 영상을 통해 초박막 포장 필름의 실제 생산 과정과 소재 안정성을 시현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소재와 단일소재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과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 NCC/PO 사업부장 이충훈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포장 필름 분야의 혁신 기술과 친환경성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0:45류은주 기자

유유헬스케어, 생산품목 다변화 위한 전략적 투자 단행

유유헬스케어가 강원도 횡성군에 연간 200억원 규모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 착공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연간 500억원 규모 생산이 가능한 1공장을 준공한지 5년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 성장세에 따라 보다 다양한 제형의 생산라인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유유헬스케어 제2공장은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상하가리 일원에 조성된 우천일반산업단지 1만7922㎡의 부지에 7061㎡ 면적으로 증축되며 연질캡슐 및 액상 제형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175억원을 투자해 증설하는 제2공장이 완공되면 정제 등 고형제 생산라인의 1공장과 함께 도합 연 70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가능하게 되며 1공장을 포함해 지역인력 135명이 유유헬스케어 횡성공장에 근무하게 된다. 유경수 유유헬스케어 대표는 “강화된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생태계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유헬스케어는 지난 7월 강원 경제의 미래를 선도할 '백년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백년기업'은 흔들림 없는 경영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본보기가 되는 장수기업을 대상으로 강원자치도에서 선정해 중소기업육성자금 한도 우대,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강원도 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 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2025.11.24 10:45조민규 기자

"메리 컬리스마스~"...컬리, 푸드 축제 연다

컬리는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 전시장 1층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라는 슬로건 아래 컬리가 제안하는 '홀리데이 만찬' 콘셉트로 기획됐다. 108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자의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크리스마스 저택에 초대된 주인공이 돼 컬리가 선정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은 ▲신선 ▲축수산 ▲간편식 ▲그로서리 ▲건강식 ▲디저트 ▲음료·간식 등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오뚜기 ▲하림 ▲삼양식품 ▲샘표 ▲네슬레 네스프레소 등 식품 기업들이 부스를 차린다. ▲티엔미미 ▲윤서울 ▲해찬미소 ▲전주 베테랑 등 맛집도 참여한다. ▲셰프 테이블과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특별한 체험 공간도 준비했다. 셰프 테이블에서는 이연복, 정지선 등 국내 셰프 12인의 '쿠킹쇼'를 만날 수 있다. 컬리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셰프들이 직접 조리하며 제대로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들려준다.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컬리가 큐레이션한 쌀을 활용한 도슨트와 테이스팅이 진행되고, 드림 테이블에서는 음식 소품으로 나만의 테이블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컬리푸드페스타 2025 티켓은 내달 1일 오전 11시 판매를 시작한다. 1차 얼리버드는 컬리멤버스 회원만 구매 가능하며 25% 할인가로 내달 3일까지, 누구나 구매 가능한 2차 얼리버드는 같은달 4일부터 10일까지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티켓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귀생 컬리 상품마케팅 본부장은 “컬리푸드페스타 2025는 단순 시식의 경험을 넘어 오감을 만족하는 미식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0:43박서린 기자

우주서 9개월 견딘 이끼…어떻게 가능했나 [우주로 간다]

이끼 포자가 약 9개월 동안 우주의 혹독한 환경에 노출되고도 살아남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20일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 저널에 발표됐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 후지타 토모미치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확산성 흙이끼로 알려진 '피스코미트륨 파텐스' 이끼 포자(식물이 생식을 하기 위해 만드는 세포)를 2022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된 노스럽그루먼의 17번째 시그너스 화물 우주선에 실어 우주로 보냈다. 연구진은 이 포자를 ISS 외부에 부착시켜 2023년 1월 지구로 돌아오기 전까지 총 283일 동안 우주 환경에 그대로 노출시켰다. 이끼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 중 하나다. 4억 년 전 등장했으며, 더 발달된 식물군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 구조가 없다. 예컨대 이끼는 물과 영양분을 몸 전체로 운반하는 관다발 조직을 지니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이끼는 매우 강인해 북극 툰드라부터 사하라 사막까지 전 세계의 극한 환경에서 번성한다. "처음엔 거의 모두 죽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대부분의 포자가 살아남았다"며, "이 작은 식물 세포의 놀라운 내구성에 정말 놀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실제 연구 결과 이끼 포자의 80% 이상이 생존했으며, 그 중 89%는 지구에 돌아온 뒤 실험실에서 다시 발아할 수 있었다. 우주 비행 과정에서 광합성에 관여하는 주요 색소인 엽록소 a는 약 20% 감소했지만, 연구진은 이런 감소에도 불구하고 포자는 건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수학적 모델을 통해 이 이끼 포자체가 우주에서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는 지를 계산했다. 그 결과 약 5천600일 약 15년까지 우주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후지타 교수는 "이 연구는 지구에서 기원한 생명체의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밝히며, “이번 연구가 향후 외계 행성의 여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궁극적으로, 이 연구가 달이나 화성 같은 지구 외 환경에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저희의 이끼 연구가 그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24 10: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정우 코빗 CTO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새로운 기회"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지난 1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사 C-Suite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이정우 CTO가 연사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기회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금융고객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 트렌드'를 대주제로, 국내 주요 은행, 증권, 카드사 등 금융권 경영진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금융권 내 클라우드 혁신과 더불어 내년도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스테이블코인 ▲금융 AI 에이전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이정우 CTO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등의 최신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국경 간 결제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과 리스크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균형 있게 분석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 CTO는 최근 IT 업계의 화두인 '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결제 MCP와 x402 프로토콜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향후 AI 에이전트가 주도할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의 가능성을 조망했다. 이정우 코빗 CTO는 "전통 금융권의 리더분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이 가진 혁신성과 글로벌 최신 사례들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코빗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통해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가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0:30김한준 기자

테슬라, 차세대 'AI6' 개발 착수...AI5 곧 양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AI5'의 설계를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다음 세대 칩 'AI6' 개발까지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발언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최근 내부 회의에서 “AI5가 테이프 아웃에 근접해 있으며, AI6에 대한 작업도 이미 시작했다”고 말했다. 두 칩 모두 동일하게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AI5의 검증이 마무리되면 AI6는 그 후속으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버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아직 테이프 아웃 과정이 공식 완료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실제 양산에 돌입하는 시점이나 차량 탑재 시점 등은 여전히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발표는 테슬라가 자사의 전기차,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등에 탑재될 독자 칩셋 전략을 더욱 가속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AI5와 AI6는 차량 내 연산은 물론 로봇 및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처리 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2025.11.24 10:30전화평 기자

한국양자산업협회 정회원 100곳 넘겨…"생태계 도약 분기점 확보"

우리나라 양자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양대 조직 중 하나인 한국양자산업협회(KQIA)가 설립이후 처음으로 정회원 100개 회원사를 달성했다. 24일 KQIA에 따르면, 설립 3년 만에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양자통신, 양자소재·부품 등에서 활동하는기업·연구기관·스타트업 102개가 정식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KQIA는 지난 2022년 11월 설립됐다. 이사로는 메가존클라우드, 아이디벤처스, 큐노바, 바오밥에이바이오, LG전자, 포스코홀딩스, 삼성디스플레이, 오리엔텀, 현대자동차가 활동 중이다. KQIA는 이번 회원사 확대가 국내 양자산업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회원수 확대는 국제컨소시엄 참여, 표준화 논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한국의 영향력과 참여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승욱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은 "한국의 양자과학기술과 산업의 내실있고 속도감있는 발전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양자기업들의 활발한 비즈니스와 질적, 양적 성장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장(오리엔텀 대표)은 "양자 기술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복합요소의 결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단일기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업화 촉진, 생태계 활성화,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 회장은 또 “정회원 100개사 달성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한국양자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의미있는 위치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정부, 학계, 산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가전략기술로서 양자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QIA는 오는 12월 3일 임시총회를 열어 한국 양자산업 생태계 협의체 통합·조정 방안에 대한 회원사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2025.11.24 10:28박희범 기자

박찬흠 교수팀 '바이오캐비넷'…누리호 실려 우주로 발사

박찬흠 한림대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우주 생물학 연구 탑재체 '바이오캐비넷(BioCabinet)'이 차세대중형위성 누리호 3호기에 탑재돼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바이오캐비넷은 55kg, 790×590×249mm 무게다. 바이오 3D 프린터와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를 포함한 첨단 연구 탑재체다. 우주 환경에서 자동으로 인간의 인공 심장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구에서는 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우주에서는 신속한 진료가 어렵고, 지구 귀환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바이오캐비넷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우주 공간에서 생체조직을 빠르게 제작, 질환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우주 의료 기술' 실증이 목표다. 임무 수행 기간은 60일이며, 세포 상태와 연구 목적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박 교수는 발사 과정의 충격과 우주 환경에서도 세포를 배양하고 분화시키며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직접 고안했다. 사람이 개입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완전 자동으로 작동하는 3D 프린터를 직접 제작했다. 탑재체에는 두 가지 바이오 모듈이 있다. 첫 번째 모듈은 역분화 심장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장 조직을 3D 프린팅하고, 세포가 스스로 수축하며 박동하는 과정 관찰이 이뤄진다. 해당 세포는 사람의 체세포에서 심장 줄기세포로 역분화시킨 것. 실제 심장 세포와 거의 동일한 기능을 재현할 수 있어 인체에 실제 활용 가능하다. 두 번째 모듈은 편도(Tonsil)에서 유래한 줄기세포가 사용된다. 편도는 인체에서 대량으로 줄기세포를 채취할 수 있는 조직이다. 면역 기능 및 줄기세포 생존력이 높고,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혈관 세포 분화가 가능하다. 만약 편도유래 줄기세포는 우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혈관 분화가 된다면 지상 및 우주에서 혈관 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국내 최초 우주바이오 시대 개막 바이오캐비넷은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인공장기 제작 연구의 기초 자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캐비넷은 우주 압력·온도·방사선 등 영향을 받은 바이오 환경 데이터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확보하게 된다. 우주 연구는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분야다. 지상에서는 중력의 영향으로 세포가 바닥으로 쏠리며 혈관 분화가 원활하지 않아 정교한 장기 조직 형성이 어렵다. 미세중력 환경에서는 혈관 직경이 늘어나고 심박출량이 증가해 부정맥,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박 교수가 심장이 우주인에게서 가장 먼저 손상될 가능성이 높은 장기로 보고, 장기 체류를 위한 치료 및 예방책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한 이유다. 우주에서 미세중력은 약물 결정화에 최적화된 조건을 제공해 불순물이 없는 고순도(99.9%) 항암제 생산이 가능하다. 머크와 화이자 등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수조 원을 투자하는 이유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장기의 실제 박동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면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바이오캐비넷 발사를 발판으로 우주 의생명공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2027년 발사 예정인 인공위성 기반 약물 스크린 플랫폼 '바이오렉스(BioRexs)'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지구에서 악성도가 가장 높은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우주 궤도에서 배양하고, 새로 개발된 항암제의 미세중력과 우주 환경에서의 약물 효용성 기전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2027년 국제우주정거장 발사를 목표로 난치성 간질환 치료를 위해 우주정거장에서 인공 간 구조체를 바이오 3D 프린터로 제작 및 배양 후 다시 지구로 귀환하여 동물에 이식하는 바이오리브(BioLiv) 연구도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 박 교수는 우주에서 약물 및 조직공학 제형을 제작해 지구로 귀환시키는 '바이오팩토리(BioFactory)', 1년 이상 심우주를 비행하며 미생물의 변화를 관찰하는 '바이오딥(BioDeep)', 달 환경을 연구하는 '바이오루나(BioLunar)', 화성 환경에서의 우주 의생명공학 연구를 하는 '바이오마스(BioMars)' 등의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박찬흠 교수는 “우주 개발이 당장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CT·MRI·인터넷처럼 미래에 거대한 파급력을 지닌 기술을 낳는 꿈을 먹고 사는 분야”라며 “지속적인 국가적 투자가 필요하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대한민국 우주 의생명공학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라고 밝혔다.

2025.11.24 10:17김양균 기자

[디엘지 law 인사이트] 비자와 체류자격: 외국인 채용절차 유의사항(1)

■ 비자와 체류자격은 달라 흔히들 비자(사증)와 체류자격을 같은 말로 혼용하곤 한다. 비슷한 의미이고 실무에서도 잘 구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매뉴얼상으로도 사증과 체류자격 안내가 대체로 유사하다. 그러나 엄밀히는 다르다. 비자는 쉽게 말하자면 한국 입국 전에 발급받는 허가증 개념이고, 무비자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 한 비자 없이는 애초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도 없다. 반면 체류자격은 한국 입국 후 국내에 머무를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한다. 위 구별은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의미가 있다. 사증발급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재외공관(외교부)을 상대로, 체류자격에 관해 문제가 있는 경우 출입국외국인청(법무부)을 상대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 어떤 종류가 있나? 우리나라의 비자 및 체류자격 체계는 기본적으로 해당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출입국관리법에서 예정하고 있는 사증 유형은 A-1부터 H-2까지 약 40개인데, 그 중 취업을 할 수 있는 자격만 해도 20개 가까이 된다. 그 20개 중에서도 직업별로 소분류가 나뉘어지기 때문에 해당 외국인에게 맞는 비자를 찾는 데까지만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E-7(특정활동)만 하더라도 약 80여개의 직종으로 분류된다. E-7은 먼저 전문인력, 준전문인력, 일반기능인력, 숙련기능 점수제 인력으로 분류된다. 전문인력의 경우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개발자, 네트워크시스템 개발자, 정보 보안 전문가 등 소분류로 또 다시 구분된다. 위 각 소분류별도 한국인 의무고용률, 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추천서, 학위 증빙 등 검토해야 할 사항이 조금씩 다르다. ■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 채용 대상 외국인이 현재 외국에 있다면 사증발급 절차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 최종적인 발급은 재외공관에서 하지만 초청하는 사업장이 국내에 있으니, 국내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사증발급인정(사증을 발급해 주어도 되겠다는 취지의 확인) 절차를 먼저 진행하게 된다. 국내 절차가 잘 마무리된다면 재외공관 단계에서는 부담이 적다. 단, 지역에 따라서는 사증이 나오는 행정절차에만 몇 주가 소요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이라면 취업활동이 가능한 자격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취업활동이 가능하지 않은 자격이라면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를 받거나 체류자격 변경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허가는 사증발급인정서를 받는 절차와 유사하다. 적법한 자격을 찾은 후 그 자격에 맞는 증빙서류를 구비해서 제출하고, 그리고 기다려야 한다. 사증발급인정 절차나 체류자격 관련 허가 절차는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린다. 모든 서류가 완비되어 제출된 때로부터 2~3개월은 생각해야 하고, 자격에 따라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외국에 있는 외국인이라면 위 기간에서 1개월 내외로 더 기다려야 할 수 있다. ■ 위반하면 어떻게 되나? 외국인이 적법한 자격 없이 국내에서 취업해서 근무를 하다 적발이 될 경우, 근무한 외국인과 그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주 모두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실무적으로는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심사한 이후 범칙금을 내게 하는 경우가 많으나, 범칙금을 내지 않으면 고발 조치가 이뤄지고 이후 형사처벌로 연계된다. 형사처벌은 비록 벌금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흔히 인식하는 '빨간 줄', 즉 전과에 해당하므로 받지 않는 것이 당연히 좋다. 만약 외국인의 불법취업 기간이 길다면 추방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 기간 입국이 제한되니 유념할 필요가 있다.

2025.11.24 10:02최영재 컬럼니스트

[디지털 K-헤리티지]㉗ 김기홍 큐리오커넥트 "국가유산 복원과 상호작용, AI-XR기술 중요"

"보는 유산에서 접속하는 유산으로 발전해야 한다. 신라시대 복식과 장신구 등을 3D 에셋으로 만들었고, 정림사지와 석굴암 등을 AI-XR 기술로 재탄생시켰다. 이러한 작업 과정과 결과물이 산업의 표준이 되기를 바란다." 김기홍 큐리오커넥트(Curio Connect) 대표는 24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고증과 창작의 균형이 중요하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큐리오커넥트는 문화 경험의 진보를 지향하는 기술 창의 기업이다. AI 기반 디지털 휴먼, XR 인터랙션 설계, 사용자 경험(UI/UX) 중심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융합 기술을 자체 모듈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치유 정원, 몰입형 문화유산 해설 서비스, 메타버스 기반 체험형 교육 콘텐츠 등 폭넓은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현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등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적 연계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홍익대학교 게임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디지털 헤리티지 전공 박사(국가유산청 산하) 학위를 취득한 국내 1호 디지털 헤리티지 공학박사다. 2024년에는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과 콘텐츠 융합의 혁신 사례를 입증했다. 김 대표는 "고증과 창작, 기술과 감성, 기능성과 직관성의 균형을 통해 과거의 유산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는 것이 큐리오커넥트의 핵심 미션"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문화경험의 진보를 탐구하는 콘텐츠 구축 기술과 기획자, 프로그래머, 문화유산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AI 기술과 XR 콘텐츠를 융합해 혁신적인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특히 김 대표는 "AI-XR로 유산 체험을 설계하고 운영까지 연결하는 일을 한다. 연구개발에서 나온 기술을 현장 상황에 맞게 단순화하고 운영 도구로 묶는다"며 "(기존 콘텐츠는)야외 체험 피크 시간에 생기는 대기와 병목을 줄이는 것이 당면 과제다. 체류 시간 상승과 이탈률 하향을 핵심 지표로 관리한다. 현장에서 즉시 확인이 가능한 수치만 쓴다"고 전했다. 또한 "소규모 조직으로 민첩하게 움직인다. PM-연출-개발-아트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파트너사와는 분업 경계를 사전에 정한다. 데이터 신뢰가 낮은 구간은 기능을 일시 비활성화한다. 납품과 시연 기준선을 미리 공유해 속도와 신뢰의 균형을 맞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가유산청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사업을 경북연구원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사과정하면서 참여했으며, 고증을 바탕으로 신라시대 복식·장신구·기물 등의 3D 에셋을 제작한 바 있다. 또 박물관 유물 정보를 활용한 문양과 나전칠기 전통 공예의 재질도 3D 데이터로 구현했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 시작한 프로젝트 중 하나는 모바일 기반 석굴암 XR 콘텐츠였다. 핵심은 언제 어디서나 석굴암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고, 시간대별 광원 변화, 위치·방향 반응형 인터랙션, 조각 정보 탐색 UI, 본존불 포토존 체험 등을 구현했다"며 "단순 복원이 아닌, 사용자의 시선과 움직임이 해석의 인터페이스가 되는 방식이다. 단발성 시연이 아닌, 앞으로 시간 장소 상관없이 석굴암을 경험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마련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단계를 묻는 질문에는 "방향은 명확하다. 보는 유산에서 접속하는 유산으로 간다. 중요한 것은 접속의 품질이다. 이는 운영이 만든다. 데이터와 스토리와 운영툴의 순서를 지키면 현장은 바뀐다"며 "네트워크로 접속한 관람객은 소셜미디어로 연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정보를 전달 하게 되는 전달자가 되기 마련이다. 학교와 박물관과 야외 유적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이어지고, 이용자는 관람자이자 창작자가 된다. 큐리오커넥트 기술력이 이러한 전환 방향에 산업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4 10:02이도원 기자

"재택근무의 종말"…아마존 링 사업부, '사무실 복귀' 지시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스마트홈 기기 링 사업부가 수백 명의 고객 서비스 직원을 미국과 영국의 핵심 허브로 재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회사 전반의 운영 간소화 및 자동화 추진에 따른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직원들은 그간 재택근무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 매사추세츠 주 노스리딩, 애리좌주 템피 또는 영국 런던 사무실로 출근해야 한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비디오 도어벨 사업부는 고객 서비스 부서를 선제적이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원 생태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일부 직원들과 그들의 감독자들은 계속해서 재택근무가 허용된다. 링 부서는 아마존의 홈 보안 브랜드인 블링크 카메라의 지원도 담당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앤디 재시 아마존 대표는 인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도구가 회사 직원 규모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4개월 뒤 아마존은 1만4천개의 기업직군 일자리를 없애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재배치와 사무실 복구 정책과 관련해 일부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도록 압박하면서도 퇴직금 지급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고 있다. 회사는 이를 부인하며 지난 9월 말 기준 올해 퇴직금 관련 비용이 20억 달러(약 2조9천382억원)에 달했다는 추정치를 제시했다. 한 직원은 이번 명령에 대해 “고객 서비스 직원 다수가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링 창업자인 제이미 시미노프는 올해 초 대표직으로 복귀했으며 앞으로 AI가 회사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

2025.11.24 09:56박서린 기자

금보원 "데이터 규모 늘어 보안 위험↑…PET 활용해야"

금융보안원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ET)의 특성과 금융권 적용 분야 분석, 개선 과제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위험이 커지는 만큼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해서다. PET는 개인정보 원본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정보를 활용해 계산·분석 등 정보 처리를 하는 기술로, 데이터 활용화 프라이버시 보호의 균형을 달성할 기술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합성데이터, 차분프라이버시, 동형암호, 영지식 증명 등이 PET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재식별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개인 식별성 축소, 은닉, 데이터 분할 등의 방식으로 PET를 도입해 침해 위험을 낮추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 금융보안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PET 기술 성숙도는 최근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의료, 제조 등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데이터 공유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금융업의 경우 특성상 다량의 개인(신용)정보를 취급하고 있는 만큼 이상 거래 탐지(FDS) 등 목적으로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그러나 보고서는 금융데이터 공유·활용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상황별로 요구하는 보호 수준이 달라지고 있어 공유·활용 방식에 따라 적절한 PET 기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적절한 PET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데이터 과보호 또는 과소 보호를 줄이고, 도입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재식별 위험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법적 준거성과 검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표준화된 관리 절차를 확보하는 데 활용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금융권의 효과적인 PET 도입을 위해 ▲기술 표준화 등 기술 활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PET 친화적인 규제 수립 ▲금융권 공통 검증 지표 정립을 통해 실증 연구 및 활용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PET 도입의 일환으로 금융권 합성데이터 상용화를 위해 합성데이터 익명성 평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은행권 공동 FDS 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연합학습 및 차분프라이버시를 활용해 각 금융사가 보유한 정보를 공개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향후에도 금융보안원은 개인(신용)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호 업무를 기반으로 PET 활용을 위한 실증 연구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제도·기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인공지능(AI) 활용이 본격화되는 금융환경에서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도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PET의 중요성이 한층 커질 것"이라며 "금융보안원은 PET의 실무 적용을 통해 금융권의 신뢰 기반의 데이터 공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09:54김기찬 기자

포티투마루, NIPA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 통해 추론 엔진 고도화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5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피지컬 AI(Physical AI)에서 활용 가능한 멀티모달 기반의 추론 엔진 'LLM42 v2.0' 개발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해 AI 개발 및 추론에 필수적인 고성능 연산 자원과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국책 과제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H100 등 AI 연구·개발·서비스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 혁신적인 AI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H100)을 지원받아 기존 텍스트 중심 모델을 넘어 이미지, 동영상 이해 능력과 고차원적인 추론 능력을 결합한 멀티모달(Multi-modal) sLLM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특화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시각적 정보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된 'LLM42 v2.0'은 수학적 추론 능력과 시각적 정보 이해 능력을 결합, 단순한 문서 처리를 넘어 로봇이나 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 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핵심 추론 엔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복잡한 시각 데이터와 텍스트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판단해야 하는 피지컬 AI 특성상 'LLM42 v2.0'의 강화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은 필수적인 기반 기술이 될 전망이라고 회사는 예상했다. 또 이 기술은 금융 보고서의 도표 분석, 법률 문서의 문맥 파악 등 전문적인 B2B 영역에서도 기존 모델 대비 월등한 성능을 발휘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포티투마루는 지난 2024년 동일 사업 지원으로 한국어 특화 sLLM 모델인 'LLM42 v1.1'을 출시하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2025년 지원 사업을 통해 모델을 v2.0으로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 AI 신뢰성 확보는 물론 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한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도 선발적 위치를 점하게 됐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LLM42 v2.0은 자연어를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현실 세계를 인지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AI'의 핵심 두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고도화를 기점으로 디지털 공간에 머물던 AI 효용성을 물리적 산업 현장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4 09:48방은주 기자

GS칼텍스, 폐자동차 재활용 전 과정 글로벌 인증 획득

GS칼텍스가 폐자동차 플라스틱 재활용 전 공정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 재활용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폐자동차(ELV) 플라스틱 재활용 전 밸류체인에 대해 아시아 최초 글로벌 환경 인증 '리사이클래스(RecyClass)'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아시아 최초 ELV MR 밸류체인 RecyClass 인증 획득' 기념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GS칼텍스 허성우 Chemical & Lube 본부장, 컨트롤유니온 더크 테이셔트 아시아 태평양 총괄, 에코지앤알 한상학 고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칼텍스가 이번에 획득한 RecyClass 인증은 유럽 내 재활용 소재 사용 규제와 플라스틱세 등 환경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증으로,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인증 제품에 세제 감면 혜택이 적용될 만큼 공신력을 갖추고 있다. 2025년 9월 기준 유럽 재활용 업계의 60% 이상이 해당 인증을 채택하고 있으며, 유럽 순환경제 연합체(CPA)의 공식 감사체계로도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유럽의 재활용 인증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폐자동차 재활용 원소재 생산부터 복합수지 제조·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 품질, 추적성, 투명성이 공식 기준에 부합함을 검증받았다. 이는 GS칼텍스가 2022년부터 소각·매립되던 저부가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활용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구축해 온 재활용 기술과 공정 관리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자, 물리적 재활용(MR)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신차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일정 비율을 재활용 소재로 의무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재활용 비율에 따라 플라스틱세를 부과하는 등 규제 강도가 지속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규제 환경 속에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국제적으로 검증된 고품질 재활용 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PMI는 글로벌 자동차용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이 2024년 496억 달러에서 2034년 960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으며, 연평균 성장률을 7.5%로 관측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강화되는 유럽 환경 규제와 확대되는 글로벌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으며, 저탄소 복합수지 제품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고품질 재활용 소재 수요가 증가하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폐자동차 재활용 소재를 넘어 생활계 폐플라스틱, 폐가전 등 다양한 재활용 원료로 인증 범위를 확대해 자원순환 기반의 저탄소 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 허성우 Chemical&Lube 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아시아 기업 최초로 폐자동차 재활용 소재의 전 밸류체인이 공식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과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루고, 순환경제와 글로벌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4 09:45류은주 기자

신성이엔지, ESG 평가 A등급 획득...지속가능경영 경쟁력 입증

신성이엔지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등급을 중앙값으로 하는 평가 체계에서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했고, 외부 공시와 실제 이행 간의 일치도를 중시하는 ESG 평가에서 실질적 개선과 정량 지표 성과가 두드러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주요 반도체 인프라 장비를 에너지 절감형으로 연구·개발·생산하며 산업 현장의 에너지 소모 저감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용인스마트팩토리를 태양광 전력과 ESS(에너지저장장치) 기반으로 운영해 공장 가동 전력의 상당 부분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했다. 모든 회사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Scope 1·2 탄소배출을 저감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S) 부문에서는 안전품질환경체계 고도화, 온열질환 예방, 외국인 근로자 대상 다국어 안전보건교육 등 현장 중심 개선이 주목받았다. 지역 저소득층 대상 커피차 기부, 임직원 플로깅 활동 정례화 등 지역사회 공헌 확대도 인정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자발적 감사위원회 설치를 통한 내부 통제 강화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준수율 제고로 투명경영 수준을 높였다. 영문 공시, 유튜브 실적발표, IR 페이지 Q&A 등 투자자 이해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ESG 경영은 리스크 관리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개선해 실질적인 사업 기여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체계를 단계적으로 수립·실행하며 평가 등급을 높이고, 모든 임직원이 ESG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전체 1천299개 기업 중 387위, 업종 내 18위를 기록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업종 평균을 상회했다.

2025.11.24 09:43장경윤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12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2월 진행할 소비자 대상 사진/영상 교육 프로그램 '니콘스쿨' 커리큘럼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사진 및 영상 촬영에 관심 있는 소비자 대상으로 매달 전문 작가의 심층 강의를 제공하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사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12월 니콘스쿨은 오프라인 강의 5개, 온라인 강의 2개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강의 중 2회는 대전과 부산 지역에서 진행된다. 12월 8일에는 '현직 작가의 스트리트 포토 팁' 강의에서 인물 촬영 구도와 조명 활용법을, 16일에는 '지금 당장, 사진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10가지 방법'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카메라 설정 노하우를 공개한다. 19일에는 사진집의 역사를 배우고 나만의 연말 사진집을 제작해볼 수 있는 '사진과 책 - 나의 사진집 기획 첫걸음' 강의가 진행된다. 20일에는 경기도 파주 철새 서식지에서 '니콘스쿨 겨울 출사 – 독수리식당'을 진행한다. 12일(대전)과 13일(부산)에는 '찾아가는 니콘스쿨: 영상 촬영을 위한 ZR기본 세팅' 강의로 시네마 카메라 ZR을 활용한 영상 연출 기법부터 카메라 설정 테크닉을 소개한다. 온라인 강의는 17일 '겨울 설경 사진 잘 찍는 방법', 19일 '조류 촬영을 위한 카메라 세팅 노하우' 등 총 2건이 진행된다. 오프라인 강의는 별도 신청과 수강료 결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진행되며 채널에 남은 영상으로 복습도 가능하다. 니콘스쿨 프로그램 상세 정보 확인과 신청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11.24 09:42권봉석 기자

잡코리아, 채용플랫폼 중 1~3분기 MAU 1위

잡코리아가 올해 일자리 연결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된 채용 플랫폼으로, 앱 이용자 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와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정규직 채용 플랫폼 분야에서 가장 많은 MAU(월간 누적 활성 이용자 수)를 기록한 서비스로 꼽혔다. 올해 1~3분기 잡코리아에는 총 1천545만여 명이 방문했다. 이는 사람인 1천439만 명, 리멤버 735만 명, 인크루트 117만 명, 원티드 76만 명보다 높은 수치다. 월 단위로 분석되는 지표에서도 타 플랫폼에 MAU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앱 신규 설치 건수에서도 두드러졌다. 잡코리아는 3분기까지 총 219만여 회의 신규 설치 건수를 기록하며 정규직 채용 플랫폼 중 50%가 넘는 비중을 보였다. 이용률 증가에 따라 개인회원 수도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잡코리아의 성장 배경에는 AI 서비스의 확장이 있었다. 업계 최초로 출시한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룹(LOOP Ai)'을 비롯해 추천 2.0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연결 기능을 강화했다. 다양한 AI 서비스 도입으로 구직자 입사지원 수는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또한 AI·하이테크 등 IT 직군과 대기업·공공기관 중심의 인기 공고를 큐레이션하는 서비스가 호응을 얻었다. 관심 직무별 맞춤 공고를 통해 지원 효율성을 높였으며, 구직자 대상 콘텐츠와 커뮤니티 서비스도 강화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알바몬은 아르바이트 부문에서도 MAU와 신규 앱 설치 건수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 10개월간 방문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었다. 알바몬은 공고 기반 자유문답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알바무물봇'을 선보이는 등 산업·업종별 커뮤니티 개편을 단행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 내년 30주년을 앞둔 잡코리아는 AI 에이전트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출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아우르는 종합 HR테크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 AI를 기반으로 일자리 연결 고도화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더 많은 인재와 기업이 찾는 1위 AI 채용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30주년을 앞두고 잡코리아가 선보이는 추천·매칭 서비스 고도화와 AI 에이전트 상용화에 더욱 힘쓰는 한편, 모든 채용 영역을 아우르는 AI 기반 HR테크 플랫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09:41백봉삼 기자

한국토요타 후원 '누구나 꿈나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료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한 '2025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2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1년부터 5년간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문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 교육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약 10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는 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세종문화회관이 올해 새롭게 창단한 시민 오케스트라 '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며, '세계여행'을 콘셉트로 유럽·남미·아시아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오케스트라는 시벨리우스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5번' 생상스 '아프리카', 멘델스존 '이탈리아 교향곡', 마르케스 '단존 제2번' 등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총 130여명의 학생 및 연주자가 참여했으며, 정병휘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와 피아니스트 박휘암의 협연, 송지은 아나운서의 안정적인 진행이 더해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형준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사는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무대"라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 밖에도 미래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T-TEP'을 비롯해 YFU와 협력한 한·일 교환학생 장학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문화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2025.11.24 09:41김재성 기자

콘진원, 'K-콘텐츠 ESG 리더스' 출범…크래프톤·펄어비스 등 게임사 동참

한국콘텐츠진흥원(유현석 원장직무대행, 이하 콘진원)이 국내 주요 게임사와 손잡고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콘진원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K-콘텐츠 이에스지(ESG) 리더스(이하 리더스)'를 공식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게임 업계를 대표해 크래프톤과 펄어비스가 참여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을 위한 공동 실천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K-콘텐츠 ESG 리더스'는 콘텐츠 산업 전반에 지속가능 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 협력체계다.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관심과 네트워크 참여 의지가 높은 음악·방송·게임 분야의 주요 상장사 10곳이 합류했다. 특히 게임 분야에서는 크래프톤과 펄어비스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양사는 ▲환경적 책임 ▲사회적 가치 ▲투명 경영 영역에서 게임 및 콘텐츠 분야의 공동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음악·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가, 방송 분야에서는 CJ ENM, SBS, 스튜디오드래곤, 콘텐트리중앙이 동참했다. 참여 기업들은 정부의 제도 및 정책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각 기업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체계적으로 역량을 축적할 계획이다. 콘진원은 향후 참여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족식에 이어 진행된 첫 공동 워크숍에서는 지속가능한 콘텐츠 산업을 위한 현안 공유가 이뤄졌다.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는 친환경 제작 환경 조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공정상생센터는 노동·인권 정책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김앤장 사회가치혁신센터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다양성 및 포용성(DE&I) 사례를 소개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지속가능한 경영은 산업계 전반의 협력과 공감대가 형성될 때 실현될 수 있다"며 "리더스 기업과 함께 K-콘텐츠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공동 과제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2025.11.24 09:40정진성 기자

엔닷라이트, 에이로봇과 로봇용 3D 합성 데이터 개발

엔닷라이트는 에이로봇과 로봇용 3D 합성데이터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필수적인 정밀 3D 합성데이터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제조·물류·산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AI 학습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엔닷라이트는 지난 10월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에이로봇과 함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3D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자체 개발한 3D 모델링 엔진과 텍스트 또는 이미지 입력만으로 CAD 데이터를 자동 생성해 주는 '트리닉스' 기반 합성 3D 데이터 생성 기술로 피지컬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에이로봇은 지난 5월 대만 이노벡스에서 오키나와 혁신상을 수상하고,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엔닷라이트와 함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11월에는 로보월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이어 일본 리조테크 엑스포에서 최고상인 해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로봇 AI 학습용 데이터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글로벌 표준 사례를 만들 계획"이라며 "에이로봇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에서 3D 합성데이터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엔닷라이트 3D 합성데이터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학습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로봇 AI 학습을 강화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인지 및 제어 정밀도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09:32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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