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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부장관 "의사인력 추계 결과는 현 시점의 최선"

보건복지부가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제시한 수요 모형과 공급 모형으로부터 도출되는 다양한 추계 결과에 대해 적용할 심의 기준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정은경 장관 주재로 제3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를 열고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 규모 심의 기준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추계위원회가 운영된 작년 8월부터 12차례 이상의 토론과 회의가 진행되었고, 12월 말에 추계 결과를 도출했다. 수급 추계 위원회의 추계 결과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관측 가능한 자료와 또 합의 가능한 과정을 토대로 수행된 최선의 결과”라며 “물론 향후에는 추계 방법론, 데이터 수집 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회의에서는 추계 과정과 추계 결과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질의가 있었다. 위원들은 추계 위원장과 또 추계 센터장의 답변을 통해 추계위가 제시한 각각의 모형에 대한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파악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제는 추계 결과를 토대로 2027년 이후에 의사 인력 규모를 심의할 계획이다. 특히 추계 위원회에서 제시한 수요 모형과 공급 모형으로부터 도출되는 다양한 추계 결과에 대해 적용할 심의 기준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위원회는 지난 1차 회의에서 의사 인력 양성 규모 심의 기준을 5가지로 논의한 바가 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의사 인력 규모 논의의 궁극적인 목적이 위기에 처한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라며 “미래 환경 변화와 함께 시행을 앞두고 있는 지역 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또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필수 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 등 앞으로의 정책 변화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질 높은 의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의대 교육의 질적 수준에 대한 고려와 교육 현장의 상황, 교육 현장에 대한 충분한 예측 가능성도 중요한 심의 기준으로 정리를 했었다”며 “오늘 회의에서 충분한 토의를 통해 1차 회의에서 제시된 심의 기준을 한 단계 더 구체화할 예정이다.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기준과 원칙이 제대로 세워지도록 합리적인 논의와 토론을 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의료 격차, 필수‧공급의료 인력 부족 상황 해소, 미래 의료환경 변화 및 보건의료 정책 변화 고려 등의 기준을 적용한 추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6.01.13 16:35조민규 기자

LG CNS, 맥쿼리 '오버행' 딛고 올해 주가 날아오를까…현신균 "실력으로 증명할 것"

"주가는 인위적으로 부양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건실하게 (사업을) 잘 하면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장기적인 주가 부양의 방법이자 정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현신균 LG CNS 대표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석해 최근 주가 부진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또 자사주 매입과 같은 인위적인 주가 부양이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법이 아니라는 입장도 드러냈다.LG CNS는 지난해 2월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며 공모가 6만1천900원로 상장했으나, 최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여 주주들의 고민이 깊다. 코스피가 이달 12일 기준 사상 처음 4천600선을 넘어서는 등 국장 대호황 속에서도 공모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재무적 투자자(FI) 맥쿼리의 영향이 컸다. 맥쿼리자산운용은 LG CNS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크리스탈코리아를 통해 LG CNS의 지분 3천51만9천74주(35%)를 상장 전 보유 중이었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지주사 ㈜LG가 보유한 LG CNS의 3천51만9천74주(35%)를 총 1조18억9천200만원에 인수한 것이다. 하지만 LG CNS가 상장한 후 맥쿼리는 꾸준히 지분 매각(오버행)을 통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난해 8월에는 LG CNS 주식 540만 주(5.57%)를 주당 6만4천400원에 팔아 1천704억8천880만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해 11월에도 740만3천680주(7.65%)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주당 6만242원에 처분해 2천29억6천449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잇단 블록딜 등으로 맥쿼리의 LG CNS 지분율은 현재 8.28%까지 낮아졌다. 5년여전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때 35%에 달했던 맥쿼리 지분은 지난해 상장과 함께 구주 매출로 968만8천595주(13.5%)가 줄고, 블록딜로 1천580만주(13.22%)를 처분하면서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아직 완전히 엑시트를 하지 않았으나, 맥쿼리는 지금까지 원금의 약 70% 이상을 회수하고 8천500억원이 넘는 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LG CNS의 주가는 상당한 악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5일 맥쿼리가 지분을 처분하자 같은 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LG CNS 주가는 7만7천원에서 5만7천200원으로 20% 급락했다. 현재 주가는 6만원 초반대를 맴돌고 있다. KB증권은 "LG CNS가 지난해 2월 상장한 이후 우리사주조합 물량과 2대 주주인 맥쿼리자산운용의 보호예수가 올해 2월 해제되는 일정"이라며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 대표는 "맥쿼리는 사모펀드로, 투자한 지분을 이익으로 실현하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며 "아직 남은 지분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블록딜 형태로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분 정리가 마무리되면 수급 측면의 부담은 사라지고 회사 가치가 다시 평가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 CNS 전략을 총괄하는 홍진헌 상무는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올가닉 성장 자체가 결국 주가 부양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며 "주주환원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지난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고, 배당성향은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더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 대표는 성장 전략의 한 축인 인수·합병(M&A)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상장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A에 대한 질문에 "전략적인 이유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공개했다. 하지만 LG CNS는 지난해 유의미한 M&A 성과를 드러내지 못했다.이를 두고 현 대표는 "M&A는 결혼과 비슷하다"며 "서로의 의지가 맞아야 하고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전략적으로 한 개의 기업이 아닌 여러 분야의 여러 기업과 M&A를 추진하고 있고, 인올가닉 그로스(인수합병·지분투자·전략적 제휴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방식)를 위한 M&A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홍 상무는 최근 진행한 인도네시아 보안 기업 지분 투자나 일본 SBJ DNX에 대한 소수 지분 투자가 현 대표가 언급한 인올가닉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또 단기적으로 매출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향후 M&A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적 제휴 성격이라고 강조했다.홍 상무는 "현 대표가 말한 M&A에 대해선 계속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긴 하지만, M&A 성공률은 한 20~30% 정도밖에 안되다 보니 매우 꼼꼼하게 접근 중"이라며 "조인트 벤처 또는 소수 지분 투자가 그래도 좀 더 수월하게 되고 있어 이런 활동들이 모두 인올가닉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 대표는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해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시장에선 LG CNS의 지난해 매출이 6조3천611억원, 영업이익이 5천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6.4%, 영업이익은 8.4% 증가한다.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현 대표는 "클라우드와 AX(인공지능 전환)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캡티브 마켓을 제외한 오픈 경쟁 시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도 그룹 외 고객을 대상으로 성과를 확대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 지원뿐 아니라 현지 로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올해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하게 밝혔다. 현 대표는 "항상 성장해야 한다"며 "숫자를 앞세우기보다 실제 성과로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시장에선 LG CNS의 올해 실적을 두고 일찌감치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성장 동력으로 LG CNS가 로봇 전환(RX) 전략을 제시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현 대표의 이 같은 전략이 공개된 13일 LG CNS 주가는 전일 대비 3.97% 상승한 6만2천800원까지 치솟았다.KB증권은 "SI 사업자들이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LG CNS는 로봇의 '지능'과 '관제'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에 중국산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이 화두로 부각된 가운데 LG CNS와 미국 로봇 기업 스킬드 AI와의 협업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LG CNS의 투자 포인트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3%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에 있다"며 "클라우드·AI 사업 부문의 고성장과 함께 '피지컬 AI'와 같은 신성장 동력이 기업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13 16:32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애플·삼성 AI 경쟁서 승자는 구글?…스마트폰 두뇌 싸움에 AI 업체 '방긋'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경쟁 무대를 하드웨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옮기면서 글로벌 AI 모델 업체들이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제조사 간 AI 경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 AI 경험의 핵심 두뇌를 누가 공급하느냐를 둘러싼 AI 모델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애플과 삼성전자 양측에 공급하며 모바일 AI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애플은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미나이 기반으로 개발해 시리(Siri)와 '애플 인텔리전스'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AI'의 핵심 엔진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이어 AI 파운데이션 모델 영역까지 스마트폰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쟁사인 애플 생태계에까지 제미나이가 깊숙이 들어오면서 구글은 사실상 모바일 AI 표준에 가까운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번 협력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애플의 선택이다. 애플은 그동안 자체 기술과 폐쇄형 생태계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아왔다. 생성형 AI 영역에서는 자체 LLM 개발 대신 외부 모델을 전면 수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대해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애플은 협력 조건을 굉장히 까다롭게 보는 회사"라며 "외부 AI 모델을 쓰더라도 고객 데이터가 애플 서버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안에서 처리되는 구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쪽이 구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오픈AI의 챗GPT를 일부 기능에 연동했지만, 파운데이션 모델로 채택하지는 않았다. 결국 애플이 AI 서비스 경쟁의 핵심 두뇌를 구글 제미나이에 맡기게 되면서 오픈AI의 영향력이 구글에 다소 밀리는 형국이 됐다. 이번 협업은 구글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 많다. 신 대표는 "구글은 픽셀폰 점유율이 크지 않고, 실제로는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만든다"며 "안드로이드 진영에 공급하면서 동시에 애플에도 AI 모델을 공급할 수 있다면 구글 입장에서는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퍼플렉시티를 채택하며 전략에 변화를 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전반에는 제미나이를 활용하면서도 음성 비서 빅스비에는 검색에 특화된 퍼플렉시티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하는 이원화 전략을 택했다. 이 같은 흐름은 AI 모델 시장이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역할 분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향하는 제미나이, 검색 특화 모델인 퍼플렉시티, 고성능 생성형 AI에 강점을 가진 오픈AI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스마트폰 제조사와 결합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스마트폰에 깊게 들어오면 AI가 OS 위에서 작동하는 또 하나의 관문, 일종의 '새로운 OS'처럼 기능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지점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향후 주도권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13 16:32장유미 기자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 성장…애플 1위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주요 신흥 시장 모멘텀이 개선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프리미엄화 전략과 효과적인 마케팅,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기기 업그레이드가 이어지며 고가 제품군 중심으로 점진적인 이동이 지속됐다"며 "동시에 신흥 지역을 중심으로 5G 단말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불확실성으로 OEM들이 상반기에 출하를 앞당기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세 영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으며 하반기 출하량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연간 기준으로 지역별 성장 흐름은 고르지 않았으나, 일본, 중동·아프리카(MEA), 아시아태평양(APAC) 일부 시장의 성장세가 성숙 시장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앞선 분기 동안 누적된 재고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분기 기준 애플이 전 세계 출하량 25%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7%로 2위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애플은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룬 미슈라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2025년 애플의 성장은 신흥시장과 중형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와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한층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이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9%로 2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중저가 시장에서는 갤럭시 A 시리즈가 성장을 견인했고,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갤럭시 폴드7과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작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시장 반응을 이끌었다. 샤오미는 점유율 13%로 3위를 유지했다. 프리미엄화 전략을 지속하는 가운데 신흥 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와 플래그십·중급 기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출하량을 뒷받침했다. 비보는 프리미엄화 전략과 인도 시장에서의 강력한 오프라인 유통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3% 성장하며 4위를 기록했다. 오포는 중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수요 부진과 치열한 경쟁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오포는 리얼미와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11%로 추산된다. 통합 법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 5개 브랜드를 제외한 업체 가운데서는 낫싱과 구글이 각각 전년 대비 31%, 25%의 출하량 성장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새해 전망은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됐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디렉터는 "새해 D램·낸드 공급 부족과 부품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둔화될 전망"이라며 "실제로 스마트폰 가격 인상 조짐도 이미 나타나고 있어 새해 출하 전망치를 기존 대비 3%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과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공급망 역량과 프리미엄 시장 중심의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저가 제품 비중이 높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더 큰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2026.01.13 16:15신영빈 기자

법인 가상자산 투자 '자기자본 5%' 제한 검토…시장 안정 vs 성장 족쇄 논쟁

금융위원회가 영리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한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업계 안팎에서 찬반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 안정성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제도 도입 초기부터 과도한 규제가 성장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13일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기업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투자 한도를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민관 태스크포스(TF)에 상장사와 전문투자자가 자기자본의 최대 5%까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인 가상자산 투자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제도화 가능성 자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시장 안정성 우선”…단계적 완화론도 금융위가 법인 가상자산 투자에 한도를 두려는 배경으로는 시장 안정성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형성된 가상자산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법인이 진입할 경우, 단일 거래만으로도 가격 변동성을 키우거나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는 초기에는 투자 한도를 보수적으로 설정한 뒤, 시장 상황을 보며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드시 자기자본 5%가 아니더라도, 제도 시행 초반에는 낮은 한도를 두고 단계적으로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상자산은 여전히 투기적 성격이 강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영리기업 과도한 거래를 일정 부분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시장 성숙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법인의 무분별한 시장 진출을 막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전문투자자 중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법인은 약 2천500곳,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법인은 1천여 곳에 달한다. 총 3천곳이 넘는 기업이 한꺼번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초기 혼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는 원칙적으로 투자 한도 제한이 없다”며 “영리법인이 대거 시장에 유입될 경우 시세조정이나 시장질서 교란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 논의되는 자기자본 5%라는 일률적 기준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기관 유입 막는 족쇄” 반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와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법인 투자 제한이 시장 성장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법인과 기관투자자 유입이 거래량과 유동성을 키우는 핵심 요인인데, 시작부터 한도를 묶는 것은 사실상 '족쇄'라는 주장이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기관투자자가 들어올수록 시장 규모와 신뢰도가 커지는데, 투자 한도를 제한하는 것은 달갑지 않다”며 “기업에는 내부 통제와 이사회, 감사 등 경영 장치가 이미 마련돼 있어 무분별한 '올인 투자'는 현실적으로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법인 가상자산 투자 제한이 이른바 '한국형 스트래티지', 즉 가상자산을 핵심 재무 전략으로 삼는 디지털자산재무전략(DAT) 기업 탄생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가상자산 민관 TF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사 비트코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고,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전략 비축자산으로 편입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며 “회계 기준과 제도가 정립되면 법인 보유 비중을 늘릴 필요성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국이 법으로 일률적인 규제를 만들기보다는 시장 자율규제에 맡기는 접근이 더 적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13 16:15홍하나 기자

LG이노텍, 아틀라스 탑재 '비전 센서' 내년 하반기 양산 목표

국내 부품 기업 LG이노텍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탑재될 비전 센서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핵심 부품인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관련해서는 협력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급을 요청한 반도체 기업이 초기 물량이 제한적하다는 이유로 참여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다. 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자부품 업체인 LG이노텍은 2028년 도입 예정인 아틀라스용 '비전 센싱 시스템'의 유력한 양산 업체로 꼽힌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의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56개의 관절을 활용해 360도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50kg에 달하는 물건도 들어올릴 수 있다. 이 로봇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최고의 로봇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RGB(빨강, 초록, 파랑) 카메라뿐 아니라 3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제품이다.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도 내장된 종합 센서다. 이로 인해 로봇은 시야 확보에 제약이 있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각 부품이 상호작용하며 정보를 종합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등 로봇 제품군의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틀라스를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 투입해 부품 분류 공정부터 적용하는 것이다. 2030년부터는 조립 공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청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028년에 아틀라스가 현장에 투입돼야 하는 만큼, 로봇의 부품인 센서는 2027년 하반기까지는 양산돼야만 한다"고 밝혔다. NPU 업체 선정 난항..."물량 많지 않아" 센서에 적용될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업 선정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아틀라스를 연간 3만대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지만, AI 반도체 업체 입장에서 많지 않은 물량이라는 의견이다.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초기 양산 물량은 수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AI 반도체 관점에서는 최소 수십만대 이상은 돼야 의미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 시장 자체가 중장기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술 검증 차원의 전략적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기술적 검증과 협의 과정도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LG이노텍은 센서 하드웨어 사양뿐 아니라, 실제 로봇 구동 환경에서의 소프트웨어 흐름과 연산 구조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이 관계자는 "비전 센서는 단순히 칩 성능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로봇 소프트웨어 스택 전반과 어떻게 연동되는지가 중요하다"며 "하드웨어 요구사항은 비교적 명확하지만, 실제 로봇에서 어떤 연산이 어디서 처리되는지에 따라 NPU 설계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과 보스턴다이내믹스, AI 반도체 업체 간의 3자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 아는 주체의 설명이 있어야 센서와 SoC 전체 구조를 놓고 구체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며 "이 같은 이유로 기술 미팅이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관해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사 관련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1.13 16:13전화평 기자

코스피 5000 육박, 또 사상 최고치…원·달러 환율 1473.7원

코스피 지수가 5000대를 코앞에 뒀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 오른 4692.64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693.07까지 올랐지만 4700 입성에는 실패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재명 정부의 목표 '5000'대 달성을 300포인트 여 남겨둔 상태다. 지난 2일부터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5.3원 오른 1473.7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1430~144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1470원까지 치솟은 것이다. 다만,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국 작년 12월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작년 12월 실업률은 4.4%로 시장 예상치 4.5%를 웃돌았다. 이밖에 일본의 조기 총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재정 불안 우려가 고조돼 원화 가치도 동반으로 끌어내렸다. 1월은 원·달러 유동성이 평균 수준으로 복귀한 만큼, 시장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감이 한 방향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가동할 것으로 관측했다. 우리은행 박형중 WM상품부장은 "쏠림 현상이 관찰되고 있기 때문에 외환당국에서는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당국이 환율 변동성을 축소하려는 구두 개입과 같은 시도와 동시에 시장 참여자들이 합리적인 환율을 전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강력한 구두 개입 이후 1430원대까지 원·달러 환율이 내려온 경험이 있고, 외환당국에서 환율 안정을 위한 충분한 조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시장의 신뢰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코스피가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 세계 주식 시장 중 코스피 상승률이 작년에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는 하락하는 괴리가 있었다"며 "이는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코스피를 장기 자산으로 보기보다는 몇몇 반도체 업체들의 이익 전망에 따라 모멘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형중 부장은 "정부도 환율을 안정시키려는 의지가 강한데 코스피가 장기 투자처로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되는 것은 아니라 시간이 길게 걸릴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2026.01.13 16:12손희연 기자

"조직 협업, 파일 관리부터"…다우기술, '다우오피스 드라이브' 출시

다우기술이 안전한 조직 협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파일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다우기술은 자사 올인원 업무 플랫폼에서 권한 기반 협업 스토리지 서비스 '다우오피스 드라이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우오피스는 메일·전자결재·메신저·근태·인사관리 등 기업 핵심 업무를 단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올인원 업무 플랫폼이다. 이번 드라이브 기능을 통해 파일 관리와 문서 협업까지 강화하며 국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올인원 업무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높였다. 다우오피스 드라이브는 업무에 필요한 파일을 업로드하고 권한 기반으로 조직 구성원과 함께 열람·편집하며 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 저장 공간이다. 개인 업무 파일부터 부서·조직 단위 공용 자료까지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분산된 파일 관리로 인한 업무 비효율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드라이브는 '내 드라이브'와 '회사 드라이브' 두 공간으로 구성된다. 내 드라이브는 개인 업무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사용자는 개인 파일을 안전하게 업로드하고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다. 회사 드라이브는 부서 및 조직 단위로 함께 사용하는 협업 공간으로, 권한 설정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두 공간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개인 업무와 조직 협업 환경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직원은 드라이브를 통해 ▲개인 업무 파일 관리 ▲접근 권한이 부여된 회사 드라이브 자료 확인 및 공유 ▲업로드·다운로드 및 검색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한 자료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드라이브 운영자는 ▲폴더 생성 및 정보 수정 ▲접근 권한 설정 ▲설정 로그 조회 등 조직 차원의 드라이브 운영 관리 기능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성과 관리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 다우오피스 드라이브는 웹 오피스와 연동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환경에서 문서를 바로 열고 편집할 수 있다. 여러 명이 동시에 하나의 문서를 수정해야 하거나 외부 PC·모바일 환경에서 빠르게 문서를 확인하고 수정해야 하는 경우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웹 오피스 기능은 드라이브 플러스 상품 이용 시 제공된다. 다우오피스 드라이브는 다우오피스 최신 버전을 이용 중인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웹 오피스 연동, PC 동기화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브 플러스 상품은 1인당 월 2천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다우기술 이홍수 비즈애플리케이션 부문장은 "다우오피스 드라이브는 단순한 파일 저장 공간을 넘어 개인 업무와 조직 협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핵심 협업 기능"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실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완성도 높은 올인원 업무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3 16:07한정호 기자

르노코리아, 팰리세이드급 '필랑트' 공개…준대형 시장 새바람

르노코리아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전장 4천915㎜급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필랑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필랑트는 르노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됐으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해외 시장으로도 수출되는 핵심 모델이다.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필랑트는 르노의 프랑스 DNA와 한국의 기술적 역량이 결합된 모델로, 현지 고객의 기대에 정확히 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한국은 '르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략적 거점이며, 필랑트는 그 비전을 상징하는 다섯 번째 글로벌 모델"이라고 밝혔다. 르노 필랑트는 전장 4천915㎜, 전폭 1천890㎜, 전고 1천635㎜의 크기에 휠베이스는 2천820㎜에 달한다. 국내 준대형 SUV 시장에서 필랑트의 직접적인 경쟁 모델로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꼽힌다. 팰리세이드는 전장 5천60㎜, 전폭 1천980㎜, 전고 1천805㎜로 휠베이스는 2천970㎜이다. 다만 가격 경쟁력에서는 필랑트가 다소 우위를 보인다. 필랑트는 E테크 하이브리드가 ▲테크노 4천331만원 ▲아이코닉 4천696만원 ▲에스프리 알핀 4천971만원이다. 팰리세이드는 최저 트림인 익스클루시브가 4천968만원으로 차체 크기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가격은 팰리세이드 엔트리 트림과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르노 필랑트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E-테크 파워트레인은 100kW의 구동 모터 및 60kW의 시동 모터가 가솔린 1.5L 터보 직분사 엔진과 만나 250마력의 시스템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엔진의 최대 토크도 25.5kg.m로 더욱 강력해졌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5.1㎞/ℓ이며, 1.64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구간 운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복합 연비 12.7~14.1㎞/ℓ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CEO는 "한국은 경쟁이 치열하고 기술 수용도가 매우 높은 시장으로, 이곳에서의 성공은 곧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과 같다"며 "필랑트는 르노그룹과 르노코리아가 함께 이뤄낸 협업의 정점이자, 한국에서 개발·생산되는 새로운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필랑트는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르노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이엔드 크로스오버로, 한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노 필랑트는 그랑 콜레우스에 적용됐던 지리자동차그룹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하이브리드 E-테크 파워트레인은 100kW의 구동 모터 및 60kW의 시동 모터가 가솔린 1.5L 터보 직분사 엔진과 만나 250마력의 최고 출력, 최대 토크 25.5kg.m를 발휘한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필랑트는 그랑 콜레우스를 통해 검증된 CMA 플랫폼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안락함과 정숙성, 그리고 휴먼 퍼스트 개발 철학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디지털과 전동화,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르노 필랑트에는 르노의 '휴먼 퍼스트' 철학에 따라 최대 34개의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기능들이 적용됐다. 특히 중고속 운행 중 주행 차선 내 추돌 위험이 있는 차량이나 보행자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안전 회피를 돕는 '긴급 조향 보조(ESA)', 차량 시동을 끈 이후 차내 승객이나 반려동물을 감지해 경고 발송과 창문 개폐 조치를 하는 '뒷좌석 승객 알림(레이더 타입)'이 전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새롭게 탑재됐다. 이 외에도 5개의 레이더와 1개의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 에이닷 오토, 티맵 오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등 다양한 실내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됐다.

2026.01.13 16:00김재성 기자

르노코리아, 준대형 SUV '필랑트' 최초 공개…4331만원부터

르노코리아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번째 모델인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르노 필랑트는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실내 공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E-테크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르노 필랑트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테크노 4천331만원 ▲아이코닉 4천696만원 ▲에스프리 알핀 4천971만원이다. 1천955대 한정 런칭 에디션인 ▲에스프리 알핀 1955는 5천218만원에 선택 가능하다. 한국과 프랑스의 르노 디자인 센터 간 긴밀한 협력으로 완성한 르노 필랑트 디자인은 전통적인 차체 형식에서 벗어나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특성을 고루 담아낸 독창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구현해 냈다. 전장 4천915㎜, 전폭 1천890㎜, 전고 1천635㎜의 크고 낮은 차체는 쿠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입체형 후면 디자인이 더해졌다. 전면은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을 중심으로 상단부는 차체 색상, 하단부는 유광 블랙 으로 마감했다. 시동을 켜고 끌 때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전면 및 후면 램프들에서 펼쳐지는 '웰컴 굿바이 라이팅 애니메이션'도 감각적이다. 필랑트는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 새틴 포레스트 블랙, 클라우드 펄,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 등 5가지 외장 컬러와 19인치와 20인치로 구성된 3가지 타입의 투톤 알로이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2천820㎜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320㎜의 무릎 공간과 886㎜(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적용 시 874㎜)의 헤드룸 공간을 마련했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가 기본 탑재됐다. 전 트림에 친환경 나파 인조 가죽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앞좌석 등받이 후면에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는 히든 포트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633L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 2천50L까지 확장된다. 주행 성능은 모든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프랑스 오디오 알카미스 8개 스피커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제공되며 10개 스피커의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르노 필랑트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E-테크 파워트레인은 100kW의 구동 모터 및 60kW의 시동 모터가 가솔린 1.5L 터보 직분사 엔진과 만나 250마력의 시스템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엔진의 최대 토크도 25.5kg.m로 더욱 강력해졌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5.1㎞/ℓ이며, 1.64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구간 운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 필랑트에는 르노의 '휴먼 퍼스트' 철학에 따라 최대 34개의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기능들이 적용됐다. 특히 중고속 운행 중 주행 차선 내 추돌 위험이 있는 차량이나 보행자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안전 회피를 돕는 '긴급 조향 보조(ESA)', 차량 시동을 끈 이후 차내 승객이나 반려동물을 감지해 경고 발송과 창문 개폐 조치를 하는 '후석 승객 알림(레이더 타입)'이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새롭게 탑재됐다. 그 밖에 5개의 레이더와 1개의 전면 카메라로 구현한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한 차체 구조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으로 적용해 차체 안전성도 뛰어나다. 이외에도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 에이닷 오토, 티맵 오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등 다양한 실내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됐다. 르노코리아는 르노 필랑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R:assure 프리미엄 케어 솔루션'도 마련했다. 우선 필랑트 구매 후 3년 또는 4만5천 km 주행 기간 내에 엔진오일 세트와 에어컨 필터 교환, 프리미엄 차량 점검을 3회 무상 제공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가 보장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구매 후 5년 이내 필랑트를 반납하고 동일 명의 또는 공동 명의로 르노코리아 신차를 재구매할 경우 적용된다. 또한 금융 관계사(MFS) 할부를 이용하면 신차 교환 프로그램 무료 가입 혜택이 제공된다. 르노 필랑트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오는 3월부터 출고 예정(단, 테크노 트림은 3분기 출시 예정)이며, 계약은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 필랑트는 혁신을 거듭해 온 르노의 기술적 플래그십과 휴먼 퍼스트 철학이 집약된 획기적이고도 대담한 크로스오버 차량"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3 16:00김재성 기자

"공공 LLM 프로젝트 70% 수주"…코난테크, 수억대 시장 '싹쓸이'

코난테크놀로지가 정부 인공지능 전환(AX) 정책에 힘입어 공공 거대언어모델(LLM) 시장에서 연달아 성과를 거두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수억원대 규모로 진행된 공공 LLM 프로젝트 중 70% 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도메인 특화 기반의 LLM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활용한 하드웨어 운용, 도메인 데이터 학습, 보안 중심 사내 구축까지 이어지는 전체 프로세스를 온프레미스(현장 구축) 환경에 최적화해 시스템화(SI) 하면서다. 작년 한 해에만 한국남부발전에 이어 서부발전, 동서발전까지 '발전 3사' LLM 사업을 연속 수주해 에너지 공기업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특히 한국중부발전과는 LLM 심층 컨설팅을 완수하며 업무 혁신 기틀을 마련했다. 사법 및 지자체 행정 영역 내 활약도 두드러진다. 대법원과 경기도청의 LLM 구축사업을 수주해 '경기도형 특화 LLM'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사업 영역은 공공을 넘어 의료와 금융권까지 확장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림대의료원과 함께 국내 최초 LLM 기반 의료 생성형 AI 플랫폼 개발을 마쳤다. 금융권에서는 한화손해보험, KB증권 등과 기술 검증(PoC)을 수행하며 산업별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모델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외에 기술적 차별화를 위해 이종 AI 반도체 기반 LLM 실증도 나섰다. 회사의 또 다른 핵심 사업군인 국방 인공지능(AI) 분야는 지난 2024년 12월 비상계엄 등 영향으로 사업이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올해는 공공 AX 예산 증액과 함께 수주 규모가 전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예산안에서 AX 부문에 5조1천억원을 배정했다. 공공과 지역을 포함한 세부 AX 사업은 4조5천억원 수준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독자 개발 모델인 '코난 LLM'은 최근 국내 모델 최초로 국제표준 기반 'AI+'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표준협회와 와이즈스톤이 심사하는 이 인증은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위험 관리와 윤리적 책임성을 평가한다. 코난 LLM은 추론 통합모델 'ENT-11'로 스탠다드 등급을 받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ENT-11 모델 고도화와 더불어 차세대 '에이전트 AI' 기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전틱 AI를 강화한 신규 모델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공공 AX 구축 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업무 완결형 에이전트'로서 기능하게 된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발주된 공공 부문 대형 LLM 사업들을 연속 수주한 배경에는 시장 신뢰도와 직결되는 레퍼런스 수치, 내부에 축적된 한국남부발전 사례 기반 실무 완수 경험을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13 15:59이나연 기자

넥써쓰, 2026년 상반기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 로드맵 공개

넥써쓰가 2026년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의 상반기 생태계 로드맵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이용자 경험 개선, 인프라 고도화, 개발자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온체인 게임 플랫폼의 대중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개된 로드맵에 따르면, 넥써쓰는 2026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크로쓰 생태계 전반의 통합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서, 서비스 간 연결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하나의 유기적인 플랫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크로쓰 허브(CROSS HUB)를 중심으로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재정비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한다. 지갑 생성과 키 관리 등 가상자산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해, 이용자가 기술을 인식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온체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고도화도 상반기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크로쓰는 자산 추적 시스템, 블록 탐색기, 브리지, NFT 마켓, 게임 토큰 탈중앙화거래소 등 핵심 기능을 순차적으로 개선하고, 체인 지원 범위 확대와 메인넷 성능 보완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구조를 안정화해 온체인 게임 경제의 실사용 기반을 강화한다. 개발자 지원 영역에서는 관리 도구와 운영 환경 전반을 개선한다. 게임 개발사가 토큰 발행, 보상 설계, 자산 관리 등을 보다 직관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차세대 관리자 도구와 자동화 기능을 도입하고, 크로쓰 생태계로의 온보딩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이후에는 플레이 가능한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한 '크로쓰 아케이드'와 통합 세션 구조를 도입해, 하나의 계정과 지갑으로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크로쓰는 개별 서비스의 집합이 아닌, 하나의 완결된 온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가상자산 기반 기술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않도록 만드는 '추상화'가 필수”라며, “지갑 생성, 개인 키 관리, 가스비, 네트워크 선택, 트랜잭션 확인 등은 기능이 아니라 이용자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계정 추상화, 체인 추상화 등의 시도가 등장하고 있으며, 게임 영역에서도 동일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크로쓰 생태계의 '크로쓰샵'이 이 개념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로쓰샵은 웹2와 웹3 게임을 아우르는 통합 게임 아이템 상점으로, 개발자와 이용자가 만든 온체인 및 오프체인 아이템을 하나의 이용자 경험으로 연결한다. 판매 주체와 관계없이 동일한 구매 및 판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6.01.13 15:57김한준 기자

프리윌린 "AI 학습·평가, 초중고부터 대학 교육 현장에 안착"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를 담은 연말 결산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프리윌린은 자사의 핵심 서비스인 매쓰플랫, 스쿨플랫·풀리스쿨, 풀리캠퍼스를 중심으로 초중고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교육 현장 전반에서 AI 기반 학습·평가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먼저 매쓰플랫은 2025년에도 수학 문제 은행 분야에서 매출과 시장 점유율 기준 업계 1위를 유지하며 국내 대표 AI 수학 학습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연 매출은 2024년 160억원에서 2025년 196억원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23% 성장했으며, 누적 고객 수는 350만 명을 돌파해 1년 새 80만 명이 늘어났다. 학습 데이터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매쓰플랫을 통해 채점이 완료된 문항 수는 누적 16억 문항을 넘어섰으며, 2025년 기준 평균 1초에 18문항의 채점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은행도 꾸준히 확장돼 자체 제작 문항 수는 110만 개에 달했고, 시중 수학 교재 3천984권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쓰플랫은 전국 9천500개 수학 교육 기관에 정확도와 효율성을 갖춘 AI 기반 개별화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K-12(초중고) 공교육 영역에서도 확산이 두드러졌다. 스쿨플랫과 풀리스쿨을 기반으로 한 초중고 수학 AI 코스웨어는 2025년 기준 전국 3천641개교에서 활용되며, 전년 대비 2천개교 이상 증가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소속 학교로 적용 범위를 넓혀, 공교육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풀리스쿨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사업에 참여하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중·고등학교까지 안정적인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이는 AI 기반 수학 코스웨어가 시범 사업을 넘어, 교육청 단위 공교육 현장에 검증된 형태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스쿨플랫 역시 2025년 대구·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사업에 선정되며, 학교 현장의 수업 보조 도구이자 학습 관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가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풀리캠퍼스는 2025년 기준 전국 70개 대학에 도입되며, 국내 4년제 일반대학 3곳 중 1곳에서 활용되는 AI 코스웨어로 자리 잡았다. 이는 2024년 말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확대된 수치다. 풀리캠퍼스는 대학생 기초학력 AI 진단평가를 운영하며, 누적 응시 대학생 수 61만 명을 기록했다. 2025년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결과에 따르면, 해당 진단평가를 활용한 학생들의 평균 성취도는 19점 이상 상승했으며, 응시 학생의 90%가 기초학력 향상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풀리캠퍼스는 대학 교양 및 전공과목 50개를 지원하며, AI 코스웨어로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2025년 7월에는 AI 기반 진단평가 및 맞춤형 학습 시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해 기술적 완성도와 독자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으로 선정되며, 이를 통해 실제 대학 교육 현장에서 AI 학습·평가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프리윌린은 2024년 빠른 성장과 기술력을 입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AI 학습·평가 기술이 초중고부터 대학까지 교육 현장에 실제로 안착할 수 있음을 확인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단기 성과보다 교육 현장에서 신뢰받는 기준을 만드는 데 집중, 공교육과 고등교육을 아우르는 AI 교육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3 15:40백봉삼 기자

사노피, 침습성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출시..."24개월 미만 접종 가능 "

사노피가 새해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IMD) 백신 '멘쿼드피주(MenQuadfi)'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고삐를 당겼다. 지난 5일 출시된 멘쿼드피는 A·C·Y·W 4가지 혈청군의 수막구균 감염을 예방하는 4가 단백접합백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3월 2세~55세를 대상으로 국내 허가를 결정했다. 현재 생후 6주 영아까지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멘쿼드피는 국내 첫 생후 6주이상 24개월 미만 영아가 접종할 수 있는 수막구균 A 혈청군에 대한 효과를 허가받은 백신이 됐다. 이 백신은 별도의 희석이나 혼합 과정 없이 바로 투여 가능한 완전 액상형 제형이다. 생후 6주 이상 6개월 미만 영아는 총 4회, 생후 6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영아 2회, 2세~55세는 1회 접종하면 된다.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이진수 교수는 13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수막구균 감염은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지만 수 시간 안에 패혈증이나 뇌막염으로 급격히 진행해 24시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라며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국가별 유행 수막구균 혈청군과 질병 발생 양상에 따라 적정 백신을 선택해 접종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입학 전 수막구균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한다. 이 교수는 “국내에서도 기숙사 거주 학생 등 밀집 생활자를 대상으로 수막구균 백신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라며 “최근 아프리카 등 수막구균 감염 위험이 큰 지역으로 여행이나 업무 목적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접종이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수막구균 감염증은 단기간에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멘쿼드피가 고위험군과 청소년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3 15:26김양균 기자

AI로 공부하면 머리 나빠진다?...OECD가 밝힌 AI 교육의 명암

전 세계 교육 시스템이 AI 도입을 두고 기로에 서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AI는 개인 맞춤형 학습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학생들의 사고력을 퇴화시키고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동시에 낳고 있다. 챗GPT 등장 후 교육계 변화... 사교육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 2022년 챗GPT가 등장한 이후 전 세계 교육계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OECD 교수학습 국제조사(TALIS) 2024에 따르면, OECD 국가 교사의 37%가 지난 12개월간 AI를 교육에 활용했다고 답했다. AI 관련 연수 참여율은 OECD 평균 38%였으며, 싱가포르는 75%로 가장 높았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에서는 60% 이상의 교사가 AI 관련 연수를 받았다. 교사들은 AI를 주로 수업 주제 요약(68%)과 수업 계획 작성(64%)에 활용했다. 또한 25%는 학생 참여도나 성취도 데이터 검토에, 26%는 학생 과제 평가나 채점에 AI를 사용했다. 특히 52%의 교사가 AI가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우려도 크다. OECD 평균으로 교사의 72%는 AI가 학생들의 표절을 조장할 수 있다고 답했고, 42%는 AI가 편향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 주목할 점은 학생들이 교실보다 집에서 AI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스위스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8%, 중학생의 30%, 일반 고등학생의 50%가 교실에서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한 반면, 가정에서의 학습 관련 AI 사용률은 각각 9%, 33%, 54%로 더 높았다. 이는 AI 교육이 학교보다는 가정, 특히 사교육 시장에서 먼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AI 튜터의 양면성: 학습 향상 vs 인지적 외주화 AI 튜터와 교육 보조 시스템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엇갈린다. 터키에서 실시된 무작위 대조 실험(RCT)에서 839명의 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 성적 연구는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일반 챗GPT에 접근한 학생들은 대조군 대비 평균 48%의 성적 향상을 보였다. 더 놀라운 것은 교사의 입력과 모범 사례로 훈련된 특화 버전 챗GPT 튜터를 사용한 학생들이 127%의 성적 향상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사후 테스트(AI 도움 없이)에서 특화 버전 사용 학생과 대조군 간 성적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던 반면, 일반 챗GPT 사용 학생들의 성적은 17% 하락했다. 이는 적절한 안전장치 없는 AI 도구가 학생의 학습 성과를 저하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유타주에서 166,000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RCT는 5가지 적응형 AI 읽기 소프트웨어의 효과를 검증했다. 결과는 취학 전 아동의 읽기 점수에서 큰 긍정적 효과를 보였으며, 초등학생에게서도 중소 규모의 효과가 관찰됐다. 특히 영어 학습자, 저소득층,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 취약 계층이 가장 큰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대만에서 153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래밍 수업 RCT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챗GPT를 사용한 실험군 학생들은 전통적 강의식 교육을 받은 대조군에 비해 자기효능감과 학습 성취도가 낮았다. 이는 챗GPT가 프로그래밍 교육에서 최소한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수학 성별 격차, AI가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이탈리아는 PISA 2022에서 수학 성별 격차가 가장 큰 국가로 나타났다. 국가 평가 결과 이탈리아 여학생들은 이미 2학년 때부터 남학생에 비해 수학 성적이 낮았다. OECD 리포트는 AI가 이러한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AI 기반 멘토링 시스템은 여학생들을 관련성 있는 여성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멘토와 연결해 롤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미국의 초기 교실 실험에서는 저명한 여성 수학자와의 대화를 시뮬레이션하는 AI 기반 '롤모델 에이전트'가 평가자가 아닌 동반자로 제시될 때 여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는 또한 성 고정관념이 배제된 개인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교사의 무의식적 편향이 여학생의 수학 성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AI 튜터는 이러한 편향으로부터 자유로운 피드백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AI 시스템 자체가 훈련 데이터에 내재된 편향을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권 수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훈련된 AI는 소수 집단 학생을 소외시키거나 참여를 저해하는 서사를 포함할 수 있다. 국가 AI 교육 전략의 핵심 원칙 다섯가지 OECD는 교육 시스템에 AI를 구현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의도성과 교육학적 정렬이다. AI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며, 그 배치는 명확히 표현된 교육 목표와 명시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도구는 정책 입안자와 교육자가 육성하려는 지식, 기술 또는 성향, 성공을 판단할 지표, 필요한 보완적 인적 투입을 명시한 후 선택(또는 거부)되어야 한다. 둘째, 예방 원칙이다. 더 낮은 안전 위험을 가진 단순한 기술이 AI 도구와 비슷한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그것을 선호해야 한다. 이는 완전한 정보에 입각한 동의를 할 수 없는 미성년자가 교육 현장에서 AI 도구의 사용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중요하다. 단계적 도입은 예방의 실질적 표현이 될 수 있다. AI 튜터링은 핵심 과목에 통합되기 전에 선택적 보충 세션에 예약될 수 있고, 학교 환경에서 일일 사용 시간이 제한될 수 있으며, 라이선스 갱신 전에 독립적인 효과성 검토가 의무화될 수 있다. 셋째, 교육자의 감독이다. 개인화가 무조건적인 선이 아니다. 인간은 "인지적 구두쇠"로, 지름길이 나타날 때마다 기꺼이 노력을 외주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프로그램이 이미 단순화한 작업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숙달감을 발달시킬 수 있다. 정책 입안자가 배치에 대한 강력한 감독을 구축하지 않으면, 이러한 안일함은 학생들이 훈련 매개변수를 벗어나는 상황에 직면할 때만 식별될 것이다. 넷째, 형평성 고려사항이다. AI 기반 개인화는 참여와 반응성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증거는 또한 디지털 도구와 유료 기능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이 기존의 사회경제적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인간의 중재는 AI 출력을 해석하고, 학습을 맥락화하며, 기술이 계층화가 아닌 포용적 목적을 달성하도록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다섯째, 데이터 보호와 거버넌스다. AI 튜터는 순간순간의 참여, 감정, 성과 신호를 포착할 때 가장 잘 작동하는데, 이는 정의상 개인적이고 민감한 데이터다. 미성년자의 경우 동의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형식적으로 준수할 뿐만 아니라 의미가 있어야 한다. 기술을 불신하거나 자녀의 디지털 발자국을 최소화하기를 원하는 가족은 학업적 불이익이나 학습 옵션에 대한 접근 제한 없이 실행 가능한 거부권을 가져야 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튜터가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나요? A1. 조건부로 가능합니다. 터키 실험에서 교사 지도로 설계된 AI 튜터는 학생 성적을 127% 향상시켰지만, 일반 챗GPT는 오히려 17% 하락시켰습니다. 공교육에서 제대로 설계된 AI 튜터를 제공한다면 사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지만, 상업용 AI 도구에 무분별하게 의존하면 위험합니다. Q2. AI 사용이 학생들의 사고력을 퇴화시킬 수 있나요? A2. 그렇습니다.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약화되는 '인지적 외주화' 현상이 발생합니다. 대만 프로그래밍 실험에서 챗GPT 사용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가 오히려 낮아진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AI는 기본 사고력을 갖춘 후 보조 도구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Q3. AI 교육 도구 사용 시 학생 데이터는 안전한가요? A3. 현재로서는 우려가 큽니다. AI는 학생의 학습 패턴, 감정 상태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합니다. EU는 AI법으로 교육을 "고위험" 영역으로 분류해 엄격히 규제하지만, 많은 국가에서 규제가 부족합니다. 학교의 AI 도입 시 강력한 데이터 보호 조치와 학부모의 거부권 보장이 필수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13 15:21AI 에디터

[영상] 폴더블 아이폰, 이렇게 생겼다고?...금형 사진 유출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 폴드'(가칭) 금형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맥월드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터키의 한 제조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으로, 케이스 제조업체들이 최종 디자인에 맞는 케이스를 제작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의 금속 주형으로 보인다. 게시글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접었을 때 아이폰 미니와 비슷한 크기이다. 펼쳤을 때는 아이패드 미니에 가까운 화면 크기를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면 카메라는 두 개의 렌즈로 구성돼 있으며, 대각선 배열이 아닌 직선 형태로 배치된 모습이 확인된다. 금형에는 아이폰17 프로에 처음 도입된 후면 전체에 걸쳐 돌출된 형태의 카메라 플래토 디자인이 아닌 아이폰16 시리즈처럼 일반적인 돌출형 카메라 모듈만 보인다. 후면에는 맥세이프가 포함될 것을 암시하는 동그란 원이 자리하고 있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의 정확한 크기와 세부 사양을 서드파티 케이스 제조업체에 사전에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세서리 제조사들은 제품 출시와 동시에 케이스를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치수를 확보해 왔다. 다만 맥월드는 액세서리 제조업체가 애플로부터 공식 금형을 전달받아 이를 공개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업체가 금형을 비공식 경로로 입수했거나, 실제 제품을 토대로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개된 디자인이 실제 아이폰 폴드의 최종 형태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1.13 15: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사이냅소프트, '이머징 AI+X 톱100' 2년 연속 선정…도큐먼트 기술력 입증

사이냅소프트가 도큐먼트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사이냅소프트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주관 '2026 이머징 AI+X 톱1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이머징 AI+X 톱100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주도할 국내 100대 기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과정에서는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정량적 지표와 기술 혁신성, 미래가치 등 정성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사이냅소프트는 AI 광학문자인식(OCR), 사이냅 문서뷰어, 사이냅 에디터 등 핵심 솔루션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와 공공기관 AI 전환(AX) 과정에서 주요 과제로 꼽히는 HWP 문서 데이터 인식·분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인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는 표·도형·레이아웃 등 문서 내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 이는 공공부문 비중이 높은 HWP 형의 문서를 포함한 다양한 포맷을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어 실질적인 AI 도입을 추진 중인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정보 제공을 강화 중이다. 또 내부 팀 지식을 지능형 자산으로 만드는 '키냅스'를 통해 중소기업 및 팀 단위 조직에 최적화된 지식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규모 기업이나 기관뿐 아니라, 실무 단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자산화하고자 하는 스타트업과 중소 조직을 주요 대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정보는 AI 랜드스케이프 플랫폼에 공개돼 정부·산업계·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정보 제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번 2년 연속 선정은 우리가 AI 시장 전반에서 실제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로 기관·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3 15:11한정호 기자

콘진원, 2026년 K-콘텐츠 인재양성에 430억 투입…3천400명 육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2026년도 인재양성사업 연간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총 4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천400여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AI 활용 교육부터 글로벌 수출 전문인력 양성까지 총 1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변화에 맞춘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의 신설이다. 콘진원은 총 79억 원을 투입해 예비 인력과 현업 전문가 등 1천명 이상의 AI 활용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통합 공고가 K-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예비 창작자와 현업 전문가들에게 확실한 성장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장르별 실무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대표 사업인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약 97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예비 창작자 300명에게 전문가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게임인재원은 2월과 6월 교육생을 모집하며, OTT 방송영상 분야는 넷플릭스와 연계해 현업인 1천명을 대상으로 기획 및 후반 작업 재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웹툰(140명), 애니메이션(45명), 대중음악(120명) 등 현장 수요가 높은 직무 중심의 교육이 추진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4월부터 본격화된다. 신규 및 현업 인력 100명을 선발해 해외 시장 탐방과 수출 마케팅 실무 교육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유 원장직무대행은 “장르별 고유의 전문성과 첨단 기술 역량을 두루 갖춘 융복합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리더로 비상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희망자들은 이번 통합 공고를 통해 연간 일정을 확인하고 자신의 경력 단계에 맞춰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콘진원은 기술 융합과 장르별 특화,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2026.01.13 14:55정진성 기자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흡수합병…중복 사업 조직 통합

빙그레가 지난 2020년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을 흡수합병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빙그레가 존속 법인으로서 해태아이스크림을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빙그레는 다음 달 12일 합병 승인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4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2020년 10월에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이래로 공동 마케팅 실시, 물류 센터 및 영업소 통합 운영 등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다양한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인수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성공적인 인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중복된 사업 조직을 통합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일원화하는 등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양 사 제품을 해외 수출, 이커머스 등 여러 채널로 판매를 확대해 매출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합병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식품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3 14:45김민아 기자

오픈AI, 에어팟 대항마 만드나…무선 이어폰 9월 출시설

챗GPT로 잘 알려진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올가을 무선 이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IT 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12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스마트피카츄를 인용해 오픈AI가 애플 에어팟을 대체할 수 있는 특수 오디오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스위트피(Sweetpea)'라는 코드명의 무선 이어버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기존과는 다른 독특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메인 기기는 금속 재질의 달걀 껍질 형태로 알려졌다. 이 케이스 안에는 귀 뒤에 착용하는 두 개의 알약 모양 기기가 수납되는 구조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위트피 프로젝트는 애플 제품 디자인을 총괄했던 조니 아이브 팀의 우선 순위에 따라 현재 오픈AI의 하드웨어 개발 일정에서 가장 앞서 있는 프로젝트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오는 9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첫해 판매량은 4천만~5천만 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스마트피카츄는 밝혔다. 해당 팁스터는 또 오픈AI가 이 이어버드에 '2나노 공정 기반 스마트폰용 칩'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 부품 원가(BOM) 역시 상당히 높아, 전체 원가가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가능성도 거론됐다. 오픈AI는 스위트피 외에도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을 준비 중이다. 그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오픈AI는 전자제품 위탁 생산 업체인 폭스콘에 2028년 4분기까지 총 5종의 하드웨어 제품 생산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제품군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홈 스타일 기기와 펜 형태의 제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픈AI는 하드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애플에서 제품 디자인을 총괄했던 조니 아이브의 스타트업 'io'를 약 65억 달러에 인수하며 본격적인 하드웨어 사업 확대에 나선 상태다.

2026.01.13 14: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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