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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120큐빗 양자칩 '나이트호크' 공개…연산 30% 더 강해졌다

IBM이 더 복잡한 양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양자 하드웨어를 공개하며 양자 컴퓨팅 기술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IBM은 프리미엄 및 플렉스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120큐빗 프로세서인 '나이트호크(Nighthawk)'와 기존 '헤론(Heron)' 시스템 업그레이드 버전에 대한 조기 액세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양자컴퓨터는 시스템 신뢰성과 점진적인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나이트호크 기반 첫 양자 처리 장치(QPU)인 'IBM 마이애미'는 IBM이 지금까지 선보인 프로세서 중 가장 진보된 설계를 자랑한다. 120개 초전도 큐빗이 격자 형태로 배열되어 있으며 이들을 연결하는 218개 가변 결합기를 탑재했다. 이는 기존 헤론 프로세서 대비 연결성을 20% 이상 향상시켜 큐빗 간 상호작용 밀도를 크게 높였다. IBM은 "더 촘촘해진 연결성을 바탕으로 사용자는 이전 하드웨어보다 약 30% 더 복잡한 회로(양자 연산 시퀀스)를 실행할 수 있다"며 "특히 양자 속도 향상 핵심인 2큐빗 게이트 연산을 최대 5천개까지 수행하면서도 오류율을 급격히 증가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성 지표인 큐빗 에너지 완화 시간(T1) 역시 약 350마이크로초(µs)를 기록하며 개선된 성능을 보였다. 긴 결맞음 시간은 노이즈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큐빗이 정보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다만 나이트호크는 현재 탐색적 시스템 단계로 일부 제약 사항이 존재한다. 시스템 튜닝이 진행 중임에 따라 기본 반복 시간이 250마이크로초에서 4밀리초(ms)로 늘어났으며, 중간 측정 결과에 따라 프로그램이 적응하는 '동적 회로' 기능은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IBM은 테스트가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제한 사항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이트호크와 함께 공개된 업그레이드 버전 헤론 r3 프로세서 'IBM 보스턴'은 현재 IBM 시스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100큐빗 전반에 걸쳐 약 2.15×10⁻³의 2큐빗 오류율을 기록했으며 큐빗 쌍 다수가 10⁻³ 미만의 낮은 오류율로 작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낮은 오류율은 긴 회로를 실행하고 향후 오류 수정 기술을 적용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IBM은 나이트호크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후 몇 년간 회로 깊이를 꾸준히 늘려가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IBM은 ▲2026년 말 7천500개 ▲2027년 1만개 2큐빗 게이트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28년에는 장거리 결합기를 활용해 1천개 이상 큐빗으로 연결을 확장함으로써 최대 1만5천개 2큐빗 게이트를 지원하는 나이트호크 기반 시스템을 선보일 전망이다. IBM 관계자는 "이번 나이트호크와 헤론 출시는 양자 기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려는 의지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하드웨어 복잡성을 수용하면서도 오류를 통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14 10:45남혁우 기자

"3년 최대 6억원"...보안·NW·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23일까지 공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의 보안, 네트워크,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 전략 신산업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집중 지원하여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새 정부의 6대 전략산업 및 초혁신 경제 15대 프로젝트 등을 반영해 사업 분야를 12대 신사업 기술로 개편했고, KCA는 이 가운데 보안, 네트워크 분야와 콘텐츠 분야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보안, 네트워크 분야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비롯해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 인프라 기반 테스트베드를 제공하여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민간 투자자와 시장에서 신뢰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기술 인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는 AI 콘텐츠 수요처와의 매칭을 통한 PoC 지원을 추진하고, 국내외 기술 인증 취득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신기술 및 비즈니스모델 고도화를 통해 기술 융합 및 이전을 지원하고, 해외 전시 참가 및 홍보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 모집규모는 보안과 네트워크 분야 6개사, 콘텐츠 분야 12개사다. 참여할 기업은 정부 창업지원 포탈에서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선발된 초격차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3년 졸업 후 우수성과를 거둔 스타트업은 평가를 통해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자금과 글로벌 IR, 현지 안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상훈 KCA 원장은 “보안, 네트워크, 콘텐츠 분야는 국가 전략산업 측면에서 미래 핵심 경쟁력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영역”이라며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이 실증, 인증, 사업화, 투자까지 연계되는 성과 중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0:36박수형 기자

KG모빌리티, 애프터마켓 부품 브랜드 '오토요람' 출범

KG모빌리티(GM)가 신규 부품 브랜드 '오토 요람'을 공식 론칭하며 애프터마켓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오토 요람'은 검증된 품질의 차량 부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KGM의 제2 부품 브랜드로, 기존 순정 부품 판매와 별도로 애프터마켓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자 출범했다. 브랜드명 '오토 요람'은 '자동차 관리가 시작되는 곳이자 언제든 믿고 돌아올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KGM은 '오토 요람' 제품의 품질 인증과 관리를 직접 수행해 순정 부품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단산 차종에도 적용 가능한 높은 호환성과 효율적인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순정 부품 대비 30~40% 낮춘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신차 구매 이후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부품을 보다 부담 없이 제공받을 수 있다. 초기 운영 품목은 ▲와이퍼 블레이드 ▲오일 필터 ▲에어 클리너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패드 등 차량 유지관리를 위한 주요 소모성 부품이다. 추후 기능성∙튜닝 부품 등 품목을 확대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실용적인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토 요람' 제품은 전국 지정 부품 대리점과 직영 부품 센터 등 약 500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구매 및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KGM은 향후 '오토 요람' 전용 부품과 규격품을 결합한 정비 패키지를 운영하는 전문 취급점을 단계적으로 신설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광호 KGM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오토 요람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서비스 경험을 한층 향상하겠다"며 "차량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함께하는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0:33김재성 기자

'속 빈 강정' 된 AI 웹사이트…'보안 구멍'에 자금 탈취 위험 경고

앤트로픽, 오픈AI 등 주요 인공지능(AI) 코드 생성 도구로 제작된 웹사이트들에서 보안 취약점이 다수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I 기반 개발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생성된 결과물이 보안 검증 없이 실제 서비스에 투입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4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 앤트로픽, 레플릿, 커서, 데빈 등 여러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뒤 보안 상태를 점검한 결과, 상당수 사이트에서 데이터 보호, 사용자 인증, 입력값 검증 등 핵심 보안 설계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사례에서는 공격자가 시스템 내부 정보에 접근하거나, 결제 로직 허점을 이용해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 같은 보안 결함은 AI 코드 생성 도구의 근본적인 작동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AI는 대규모 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적으로 가장 적절해 보이는 코드를 생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특정 시스템의 보안 문맥이나 잠재적 위협 모델을 완전히 이해하고 설계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편의성과 위험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업계는 AI 코딩 도구가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긍정적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결과물 활용 과정에서의 구조적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 등 주요 기업들이 AI 코드 생성 직후 취약점을 점검하는 기능을 서둘러 도입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완전한 해결책'으로 보지 않는다. 디인포메이션은 "AI가 만든 웹사이트는 기능적으로 완벽해 보일 수 있으나, 단 하나의 작은 취약점이 대규모 데이터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AI가 보안의 책임까지 자동화할 수는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01.14 10:31장유미 기자

달에서 호캉스?…'달 호텔' 예약 받는다 [우주로 간다]

한 미국 우주 스타트업이 달에서 머무를 수 있는 호텔 예약 접수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들은 미국 우주 스타트업 GRU스페이스가 달 관광객을 위한 호텔 예약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청자는 25만~100만 달러(약 3억6천만~14억7천만 원) 보증금을 지불하면, 회사가 추진 중인 달 호텔 투숙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고객은 6년 뒤인 2032년 달 여행 참여 자격을 얻게 된다. GRU스페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졸업생 스카일러 챈이 2025년에 설립한 우주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스페이스X, 안두릴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다. 회사명에 포함된 GRU는 우주 현지 자원을 활용해 인간이 거주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술인 '은하 자원 활용(Galactic Resource Utilization)'을 뜻한다. GRU 스페이스의 장기 목표는 달과 화성, 소행성 등에서 자원을 채굴해 인류의 우주 진출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회사는 오는 2029년 상업용 달 착륙선에 10kg 규모 탑재체를 실어 달 표면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텔에 적용할 팽창식 구조물 소재를 시험하고, 달 표토를 지오폴리머로 가공해 벽돌로 만드는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2032년 달 호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구에서 제작한 호텔을 대형 달 착륙선에 실어 달 표면으로 운송하며, 공기를 주입해 부풀리는 방식의 구조물로 완전한 생명 유지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호텔은 달 환경에서 최소 10년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동시에 최대 4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달 호텔 규모를 확장하고, 자체 개발한 현지 자원 활용(ISRU) 기술을 통해 팽창식 호텔 외부에 달에서 만든 벽돌로 견고한 외피 구조물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사선과 미세 운석으로부터 투숙객을 보호하는 동시에, 지구에서 운반해야 하는 자재량도 줄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스카일러 챈 창업자는 “이는 엄청난 도전이지만, 만약 성공한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테크니카는 “과연 달에 호텔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향후 달 관광이 본격화될 경우, 관광객들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스타십 자체에 숙박 공간과 검증된 생명 유지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챈 창업자는 “스페이스X는 우리를 달로 데려다 줄 운송 수단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곳에는 머물 가치가 있는 목적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에 대한 다양한 논쟁이 있지만, 인류를 달과 화성으로 이끌기 위해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는 우주 거주지 건설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북미 대륙에 처음 도착한 배에 사람들이 계속 살 수 없었던 것처럼, 결국 우리는 오늘날의 도로와 건물, 사무실에 해당하는 우주 인프라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14 10: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충남콘텐츠진흥원, 2026년 지원사업 설명회 마련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이벤트홀에서 '2026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2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새해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도내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예비 창업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요 지원사업의 내용과 신청 절차, 향후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2026년 주요 지원사업 방향 ▲사업별 지원 내용 ▲주요일정 및 유의사항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사업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며 사업 참여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신청 방법 및 세부 내용은 충남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곡미 원장은 “2026년 지원사업을 준비하는 기업과 창작자들이 사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사업 운영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1.14 10:30이도원 기자

르노 '필랑트'에 차량용 AI에이전트 '에이닷 오토' 적용

SK텔레콤은 르노코리아의 신형 차량 '필랑트(Filante)'에 차세대 차량용 AI 에이전트인 '에이닷 오토'를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오토는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운전자의 운행 패턴과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는 지능형 AI 에이전트로 한 단계 진화했다.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에 탑재돼 운전 중에도 조작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다. 에이닷 오토는 전화, 뉴스 안내, 티맵(내비게이션), FLO(음악)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차량 실내 온도와 공기를 관리하는 공조 시스템과 창문 개폐 등 주요 차량 기능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특화 LLM인 A.X 4.0을 적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형 AI를 통해 음성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출근 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기존 운행 패턴을 분석해 목적지로 사무실을 먼저 제안하며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에서 창문이 열려 있을 경우 창문 닫기를 제안하는 등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에이닷 오토는 에이닷 모바일 앱과도 연동되어 차량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AI 경험을 제공한다. 에이닷 모바일 앱에 저장된 일정이 있을 경우, 이를 기반으로 목적지를 제안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에이닷 오토의 르노코리아 필랑트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브랜드 차량에도 에이닷 오토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 브랜드별 요구에 맞춰 에이닷 오토를 온디바이스 솔루션 등 다양한 옵션으로 제공하며 더 많은 고객이 AI를 통해 운전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지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담당은 “에이닷 오토의 출시를 통해 차량 내 AI 에이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앞으로 차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접점에서 '국가대표 AI'로서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0:24박수형 기자

KT엠모바일, 알뜰폰 최초 가입자 190만 모았다

KT엠모바일은 국내 알뜰폰 사업자 가입자 190만 명 달성 기념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190만 고객 달성기념, 감사 대잔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KT엠모바일 가입자면 누구나 다이렉트몰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190명을 추첨해 LG스탠바이미, 닌텐도스위치 등을 증정한다. 모든 참여자에게 해외 약 70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eSIM 데이터 로밍 'mobi' 쿠폰도 제공한다. 한편, 회사는 190만 가입자 달성엔 체감 서비스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뷰티, 쇼핑, 콘텐츠 구독 등 영역에서 제휴 요금제 상품을 확장해 왔다. 쇼핑 할인에 추가 통신비 할인이 가능한 'M쇼핑할인'도 강화했다. 구강본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편의성에 집중해 온 노력이 많은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져 뜻깊다”고 말했다.

2026.01.14 10:21홍지후 기자

"어서와"·"돌아와"....11번가, '웰컴 쿠폰팩' 쏜다

11번가가 새해를 맞아 최대 11만원의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11번가 웰컴 쿠폰팩'을 15일부터 31일까지 발급한다. 신규 가입 고객을 포함해 최근 3개월 동안 11번가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7종의 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 웰컴 쿠폰팩은 특정 카테고리에 국한하지 않고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 2종(합산 시 최대 1만6천원 할인)을 비롯해 ▲빠른 배송(슈팅배송)·장보기 상품 쿠폰 2종(합산 시 총 9천원 할인) ▲뷰티·명품·가구 카테고리별 쿠폰 3종(합산 시 최대 8만5천원 할인)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영역의 쿠폰들로 구성됐으며 ID당 1회 발급된다. 각 쿠폰별 혜택을 살펴보면, 장바구니 쿠폰 2종은 11번가 내 입점 돼있는 폭넓은 브랜드 및 판매자 상품들에 적용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5천원 할인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과 최대 1만1천원을 할인해주는 '11% 할인 쿠폰'(7만원 이상 구매 시)을 각각 제공한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빠른 배송(슈팅배송)'과 '장보기' 상품 쿠폰도 각각 발급한다. 주 7일 당일·익일배송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11번가 '슈팅배송' 상품 전용 '5천원 할인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별도의 월 회비나 최소 주문금액 조건 없는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은 지난해 12월 첫 구매 고객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신규 고객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11번가의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 내에 입점한 '이마트몰' 제품을 대상으로도 '4천원 할인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을 나눠준다.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부터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11번가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새해에 특히 자주 찾는 카테고리별 쿠폰도 준비했다. 새해 구매 수요가 늘어나는 '가구' 카테고리 제품을 최대 5만원 할인하는 '5% 할인 쿠폰'(20만원 이상 구매 시), '뷰티·헬스' 카테고리 전용 '5천원 할인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을 발급한다. 가품 '200% 보상제', 전문 명품 수선 서비스 등 세심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에서도 최대 3만원의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15% 할인쿠폰'(10만원 이상 구매 시)을 마련했다. 11번가는 “새해에도 지속되는 고물가 속, 잠재적인 쇼핑 수요를 보유한 고객들이 다시 11번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폭 넓은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며 “올해 더 많은 고객들이 믿고 구매하는 '신뢰의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11번가 웰컴 쿠폰팩에 더해, '11번가플러스' 모든 회원에게도 '5천원 할인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을 같은 기간 ID당 1장씩 추가로 발급한다. 11번가플러스는 구독료 없이 매월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으로, ▲'11페이 포인트' 적립(패밀리와 함께 쇼핑 및 구매 목표 달성 시)과 함께 ▲마트('11페이 포인트' 최대 7% 적립) ▲뷰티(인기 뷰티 브랜드 최대 25% 할인) ▲캠퍼스(학생 인증 시 디지털 상품 특가 혜택) 등 카테고리별 혜택과 '7%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한다.

2026.01.14 10:19백봉삼 기자

엔코아, '2026 이머징 AI+X 톱 100' AI 데이터 인프라 부문 2년 연속 선정

엔코아(대표 김주민)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2026 이머징 AI+X 톱 100'의 'AI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머징 AI+X 톱 100'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산업(X)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국내 100대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성장성, 혁신성, 미래 가치는 물론 재무적 안정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향후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 및 해외 네트워크 활용 등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엔코아는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됨으로써 그 기술력과 산업 내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엔코아는 지난해 기업의 AI 전환(AX)을 돕는 핵심 전략으로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전략과 이를 구현하는 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들을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메타샵 AI 에이전트(META# AI Agent)'다. 이 솔루션은 기존에 데이터 컨설턴트가 수동으로 수행하던 데이터 표준화 프로세스를 AI 기반의 워크플로우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엔코아가 오랫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 표준화 방법론을 AI 기술에 접목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거버넌스 전반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고 AX 도입을 위한 데이터 준비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엔코아는 'SQL 컨버전 AI 에이전트(SQL Conversion AI Agent)'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IT 프로젝트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SQL 변환 작업을 자동화한다. 상용 DBMS에서 오픈소스 DBMS로의 전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반복적인 SQL 변환 작업을 AI가 대신 처리함으로써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엔코아 관계자는 "2년 연속 '이머징 AI+X 톱 100' 기업에 선정된 것은 엔코아의 핵심 역량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활용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는 기업의 데이터 준비도(Data Readiness)가 AX 도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엔코아는 2026년에도 기업의 성공적인 AX 실현을 위해 고도화된 전략과 솔루션, 구체적인 실행 가이드가 융합된 확장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고객의 AX 여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4 10:15남혁우 기자

민주당, 쟁점 정리한 '디지털자산기본법' 20일 논의 후 확정키로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을 오는 20일 TF 회의에서 논의한 뒤 확정한다. 이날 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인 요건과 가상자산 거래소 지배구조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집중 논의를 통해 법안 방향성을 잡을 방침이다. 14일 민주당 디지털자산 TF에 따르면, TF는 최근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 마련 작업에 착수했다. 18일 1차 점검을 거친 뒤, 20일 회의에서 쟁점 사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법안 추진 방향을 두고는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 디지털자산기본법 형태로 통합 입법을 추진할지, 아니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별도로 분리해 우선 처리할지를 놓고 내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TF는 쟁점에 대한 이견이 일정 수준 좁혀질 경우 통합법 마련으로 가닥을 잡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TF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20일까지는 당론안 완성본을 마련하고, 회의에서는 쟁점에 대한 의견 조율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소 일주일가량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 당론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F가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오는 6월 지방선거 일정이 있다. TF 내부에서는 지방선거 이전에 당 차원의 통합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르면 2월 중 최종 당론안을 확정하는 것이 목표다. 또 다른 TF 소속 의원실 관계자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가능한 통합법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선거 이후에는 TF 구성 자체가 바뀔 수 있어 논의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F 내부에서는 “20일 이후에는 당론안의 방향성이 뚜렷해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는 16일 핀테크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토론회를 통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TF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핵심 쟁점을 논의한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를 두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안정성을 이유로 은행이 지분의 과반(50%+1)을 보유하는 컨소시엄 구조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여권 일각에서는 시장 혁신과 경쟁 촉진을 위해 비은행권 참여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또 다른 쟁점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지배구조다. 금융위는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율을 현행 자본시장법상 대체거래소(ATS) 수준인 15~20%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상자산 업계는 사유재산권 침해 우려와 함께, 지나치게 복잡한 주주구성이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민주당 TF 내부에서도 금융위가 제시한 일부 안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론안 작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금융당국과의 이견을 어떻게 조율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6.01.14 10:14홍하나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스텔라 PC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4일 메탈 룩 디자인을 적용한 미들타워 PC 케이스 '위즈맥스 스텔라'를 국내 출시했다. 위즈맥스 스텔라는 금속 질감을 살린 메탈 텍스처 전면 패널과 슬림 aRGB LED 조명, 풀 파노라믹 강화유리 구조를 적용했다. 측면 듀얼 에어홀 패널과 후면 중·상단 타공 구조로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최대 2천 rpm으로 회전하는 아이스록 C30 120 aRGB PWM 냉각팬 4개를 기본 배치해 냉각 성능을 강화했다. 하단에는 각도를 4도부터 20도까지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성큰 버티컬 브래킷을 적용해 냉각팬과 그래픽카드 간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전면과 좌측면 등 3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했고 모든 패널은 볼 헤드 방식으로 별도 공구 없이 분리·장착이 가능하다. 그래픽카드는 길이 425mm인 제품, 공랭식 쿨러는 높이 175mm, 수랭식 쿨러는 상단 기준 최대 360mm 제품까지 장착할 수 있다. 메인보드는 ATX, 마이크로ATX, ITX 규격을 모두 지원하며 BTF, 스텔스, 프로젝트 제로 등 후면 커넥터 기반 메인보드 장착도 가능하다. I/O 인터페이스에는 USB 3.2 Gen2x2 Type-C 포트를 포함해 최신 장치와의 호환성을 강화했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이며 권장가는 9만9천원(브랜드스토어 기준가).

2026.01.14 10:14권봉석 기자

[AI는 지금] AI가 삼킨 스마트폰 생태계, 제조사-모델사 '불편한 동거' 시작

인공지능(AI) 모델 업체가 모바일 AI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와 AI 기업 간 협력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스마트폰 AI 경쟁 초점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수익 배분 구조와 AI 플랫폼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애플과 삼성전자 양측에 공급하고 있다. 퍼플렉시티 역시 삼성전자와 협력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검색 특화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 중이다. 이는 단일 AI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복수의 AI 모델을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제조사 중심의 접근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스마트폰 내 AI의 역할이 단순 기능 보조를 넘어 사용자 경험 전반을 관통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생성형 AI 기반 검색과 개인 비서 기능이 스마트폰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수익 공유 구조가 차기 전쟁터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AI가 사용자와 앱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경우 기존 앱스토어 중심의 수익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앞으로 AI가 사용자와 앱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되면 지금의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중심 구조가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며 "AI가 기능을 직접 수행하게 되면 앱이 필요 없어지는 영역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AI 모델 업체와 스마트폰 제조사 간 수익 배분 논의가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플랫폼 구조 전반의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광고, 구독, 결제 흐름을 누가 통제하느냐에 따라 제조사와 AI 기업 간 이해관계가 근본적으로 갈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구조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글은 막대한 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실제 미국 반독점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소비자 챗봇을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전 탑재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선 전략적 투자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단기적인 AI 사용료 수익보다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과 사용자 접점 확대를 중시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디바이스를 통해 발생하는 수억 명 규모의 사용자 상호작용 데이터는 제미나이 모델 고도화로 다시 연결되고, 이는 구글 AI의 성능 개선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글은 애플과의 협력에서 데이터 접근에 제약을 받는 대신, 비용을 높게 지불하는 구조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데이터와 수익 중 무엇을 우선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계산이 깔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구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AI가 스마트폰 사용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고 검색·명령·결제까지 포괄하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경우 AI 모델 업체의 협상력이 오히려 제조사를 앞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는 구글이 삼성전자에 비용을 지불하며 제미나이 기본 탑재를 추진하고 있지만, 향후 AI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 수익 배분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과거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기본 검색엔진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애플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온 구조와도 유사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AI 모델 업체 중심의 주도권 강화 가능성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외부 AI 모델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을 병행하게 만드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들은 대안으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주목하고 있는 상태로, 애플, 삼성전자 모두 기기 내부에서 구동되는 소형 언어 모델(sLLM)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들의 전략은 기술적 한계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의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구조가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설계된 환경이 아니란 점에서다. 신 대표는 "AI가 제 성능을 내기에는 스마트폰의 구조적 제약이 많다"며 "화면 제어, OS 구조, 서드파티 연동 모두 AI 친화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적 제약은 스마트폰 제조사뿐 아니라 AI 모델 업체들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탓에 일부 AI 기업들은 기존 스마트폰 구조를 벗어난 새로운 디바이스나 폼팩터를 모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오픈AI는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 애플 디자인 총괄 출신 조너선 아이브와 이를 위해 협업 중이다. 메타는 레이밴과 협력한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음성·카메라 기반 AI 비서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업체들이 기존 스마트폰 중심 생태계의 제약을 근본적으로 벗어나려는 시도에 나선 상황"이라며 "AI를 중심으로 한 디바이스를 직접 설계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제약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하드웨어와 OS부터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지금은 AI 모델 업체가 주도권을 쥔 것처럼 보이지만, 제조사 역시 온디바이스 AI와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해 균형을 찾으려 할 것"이라며 "AI가 스마트폰의 중심이 되는 만큼 이 주도권 싸움은 단기간에 결론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0:13장유미 기자

JP모건 CFO "스테이블코인 수익 논쟁, 병행 은행 시스템처럼 보인다”

스테이블코인이 제공하는 수익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전통 금융 시스템과 유사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제러미 바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테이블코인의 수익률 지급을 둘러싼 논의가 사실상 또 하나의 은행 시스템이 형성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제러미 바넘 CFO는 스테이블코인이 예치금 성격의 자산을 기반으로 수익을 제공하려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논의가 은행의 예금과 대출 모델을 연상시키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구조가 규제 측면에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수익을 지급하는 경우 해당 구조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금융 중개 기능을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통 은행 시스템과 경계가 흐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수익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자산 규제 논의와도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이자를 지급하거나 유사한 수익을 제공할 경우, 어떤 규제 체계가 적용돼야 하는지를 두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러미 바넌 CFO는 "기술이 멋지고 흥미로운 부분이 많긴 하지만, 결국에는 이것이 실제로 소비자 경험을 어떻게 개선하는지 자문해야 한다"라며 "만약 개선 효과가 있다면, 우리는 직접 참여하거나 우리 서비스 제공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6.01.14 10:13김한준 기자

DNV, 노을(Noul)의 AI 기반 체외진단의료기기 대한 EU IVDR 인증 심사 진행

서울, 대한민국 2026년 1월 14일 /PRNewswire/ -- 글로벌 인증기관(Notified Body, NB)인 DNV가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플랫폼 기업 '노을(Noul)'의 주요 제품군에 대해 유럽연합(EU)의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IVDR)에 따른 인증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 대상은 노을의 혁신적인 miLa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말라리아 진단용 miLab™ MAL 카트리지, 혈구 형태 검사용 miLab™ BCM 카트리지, 자궁경부암 검사용 miLab™ CER 카트리지 등 총 세 가지 솔루션이다. 노을의 miLa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이 솔루션들은 통합 시료 전처리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 기능을 단일 기기에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적 결합을 통해 확보한 뛰어난 휴대성은 도심의 최첨단 병원뿐만 아니라 의료 인프라가 제대로 구비되지 않은 아프리카 등 오지의 시골 진료소에 이르기까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 모든 의료 환경에서 일관된 고품질 검사와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가능하게 한다. EU의 IVDR은 체외진단의료기기(IVD)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도입된 강화된 규제 체계다. 유럽 시장 내 제품 판매를 위한 CE 마크를 획득하려면 대부분의 체외진단의료기기는 IVDR 준수 인증서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며, 특히 다수의 국가가 CE 마크를 제품 허가의 주요 기준으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IVDR 준수는 사실상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을의 김태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 겸 유럽 지사장은 "노을의 AI 기반 진단 플랫폼인 miLab™은 혁신적인 정확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IVDR 규제 준수가 필수적인 만큼, 공신력 있는 DNV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비즈니스 성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NV의 세실리 구데센 토프(Cecilie Gudesen Torp) 글로벌 의료 서비스 총괄 이사는 "노을의 miLab™과 같은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이 안전성과 정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지연 없이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전 세계 의료 현장이 공통으로 기대하는 바다"라며 "글로벌 5대 인증기관(Notified Body) 중 하나인 DNV는 감사관, 기술문서 평가자 및 임상의로 구성된 글로벌 팀을 통해 제조사의 비즈니스 목표와 일정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인증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14 10:10글로벌뉴스

美 정부, 엔비디아 H200 中 수출 허용...군사 목적 외 가능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엔비디아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공식 허용하는 새 규칙을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조건 하에서 중국향 첨단 AI 칩 거래를 재개하기 위한 조치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 H200 칩이 미 상무부의 승인과 제3자 시험을 거쳐 중국 내 '승인된 고객'에게 수출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수출 물량은 미국 내 고객에게 판매되는 전체의 50% 이하로 제한된다. 승인 조건에는 해당 칩이 군사 목적이 아닌 용도로만 사용될 것이라는 확인 절차도 포함된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발표한 25% 관세 부과 정책과 연계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대중국 엔비디아 AI 칩 전체 판매 금액 중 25%를 받는 조건으로 수출 규제 완화를 추진해 왔다. 과거 바이든 행정부는 고성능 AI 칩의 중국 수출을 엄격히 금지했지만, 새 규칙은 이 같은 접근을 전환한 것이다. 다만 블랙웰 기반의 최신 세대 제품과 그 이후 제품은 여전히 중국 수출이 금지돼 있고, H200처럼 다소 이전 세대에 해당하는 칩만 제한적으로 풀리는 형태다. 중국 시장에서도 반응이 엇갈린다.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수입 승인을 내리지 않았으며, 군 및 국가기관에 대한 사용 제한을 검토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조치가 글로벌 AI 칩 공급망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이 제한돼 있는 동안 중국 기업들은 자체 대안이나 다른 경로를 찾으며 대응해 왔다. 하지만 제한적이나마 첨단 AI 칩이 수입될 경우 중국 내 AI 연구·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엔비디아 측은 이번 규정에 대해 즉각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중국 기업들의 수입 허가 여부와 실제 주문 규모가 어떻게 나타날지, 그리고 이를 둘러싼 안보 논쟁과 규제 집행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후 정책·시장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26.01.14 10:07전화평 기자

샤오펑, 플라잉카 자회사 '아리지' 홍콩 상장 시동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플라잉카 자회사 상장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펑이 아리지(구 에어로HT) 상장 준비를 위해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아리지는 홍콩증권거래소에 비공개로 기업공개(IPO)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연내 상장이 추진될 수 있다. 다만, IPO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아리지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에어로HT는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광저우에 12만 제곱미터 규모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30분마다 한 대씩 연간 1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첫 번째 양산형 모델 올해 말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미 7천건 이상 사전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지는 자사 제품을 플라잉 택시가 아닌 플라잉카로 규정한다. 온디맨드 택시 서비스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 소유를 전제로 설계된 이동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허샤오펑 샤오펑 회장이 아리지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 지난 2024년 1억 5천만 달러(약 2천200억원) 투자금을 각각 조달한 바 있다. 한편, 허 회장이 이끄는 샤오펑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69% 상승해 시가총액이 190억 달러(약 28조원)에 달한다.

2026.01.14 10:06류은주 기자

비트코인, 9만5천 달러 돌파…두 달만에 최고치

비트코인 가격이 9만 5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91% 오른 9만5천5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5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라고 야후파이낸스가 전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치에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타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가격 급등으로 약 5억8천700만 달러 규모 암호화폐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 물량은 약 2억9천200만 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전통 금융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JP모건 체이스가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융주가 주요 미국 지수에 부담을 주었다. JP모건 체이스의 주가는 주가는 4% 이상 하락하며 금융 부문 전반을 끌어내렸다. S&P 500 지수는 0.19%, 나스닥 지수 0.10% 떨어졌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80% 내리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가격 급등 배경으로 미국 물가 상승세 둔화를 꼽았다. 물가 압력이 완화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12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2.7%)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근거로 완화적 통화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연준 지도부를 향해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은 일정 기간 횡보장을 거친 뒤 본격화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변화 등을 반영해 포지션 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Abra)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빌 바하이드는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은 올해 통화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채권 매입 증가에 기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선거를 앞두고 추진될 수 있는 소매 부문 경기 부양책이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14 10: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작년 1~11월 전기차 분리막 적재량 41.2% ↑

1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163억2천100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46억1천400만㎡를 기록하며 32.4% 성장했다. 이 기간 SEMCORP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9억5천600만㎡를 기록하며 시장 내 우위를 이어갔다. 시니어(+28%), 시노마(+27%), 겔렉(+31%) 등 중국계 주요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한국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4억6천700만㎡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에는 일본 7.2%, 한국 4.4%로 집계되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분리막 시장은 배터리 고출력·고효율 개발이 빨라지면서 더 높은 내열성과 균일한 품질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주요 업체들은 코팅 공정 고도화와 고속 생산 설비 투자를 확대하며, 단순 증설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고객 맞춤형 차별화 전략을 병행하는 흐름"이라고 짚었다.

2026.01.14 10:04김윤희 기자

중국, 1톤급 무인 수송기 띄웠다…저공경제 가속

중국이 자체 개발한 1톤급 무인 수송기 '톈마-1000(Tianma-1000)'이 첫 비행에 성공했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11일 톈마-1000이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최근 보도했다. 톈마-1000은 중국 병기공업집단 자회사인 시안아이성기술그룹이 자체 개발한 화물 드론이다. 무인 항공기인 이 제품은 물류 수송과 긴급 구조, 물자 공중 투하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중국 최초 중고도 수송 플랫폼으로, 복잡한 고원 지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단거리 이착륙할 수 있으며, 화물 수송 모드와 공중 투하 모드를 신속하게 전환할 수도 있다. 최대 적재량은 1톤으로, 일반 승용차 한 대에 맞먹는 화물을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적재•하역 시스템을 갖춰 최대 1통의 물자를 5분 안에 처리할 수 있다. 최대 항속거리는 1천800km에 달하며, 모듈식 화물칸 구조를 통해 임무 요구에 따라 물자 수송 플랫폼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다고 중국 관영 CGTN은 전했다. 아울러 광학유도 착륙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비나 눈, 안개, 연무 같은 조건에서도 고정밀 자율 착륙이 가능하다. 톈마-1000은 외딴 지역 작전과 긴급 구조, 긴급 물자 수송 임무를 중심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톈마-1000 개발은 중국이 핵심 성장 분야로 육석 중인 '저공경제(低空經濟)' 확대 전략과 맥락을 같이한다. 저공경제는 드론과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등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분야다. 중국 민용항공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저공경제 시장 규모는 2025년 1조5천억 위안(약 317조원)에 달했으며, 2035년에는 3조5천억 위안(약 73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자료 기준으로 2025년 말 현재 저공 분야에 등록된 기업은 1천81개에 이르며, 등록된 관련 제품 수는 529만 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톈마-1000은 중국이 최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대형 무인 화물기 중 하나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톤급 무인 수송기 'TP1000'이 첫 비행을 마쳤고, 같은 해 말에는 중국항공공업집단(AVIC)의 전기 수직이착륙기 'AR-E800'이 초도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2026.01.14 10: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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