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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RW 볼트®,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하에 CE 마크 획득

윌밍턴, 델라웨어, 2026년 7월 8일 /PRNewswire/ -- 리프로텍(Reprotech)이 7월 6일, TMRW 볼트®(TMRW Vault®)가 유럽연합(European Union) 및 CE 마크를 인정하는 기타 국제 시장에서의 상업화를 지원하는 규정(EU) 2017/745에 따라 클래스 IIa(Class IIa) 의료기기로 CE 마킹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The TMRW Vault and Workstation 이번 성과는 TMRW 볼트가 디지털 관리 연속성, 첨단 모니터링, 확장 가능한 극저온 보관을 결합하여 난임 전문 클리닉이 위험을 줄이고, 표본 추적성을 강화하며,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줌에 따라 모회사인 리프로텍과 난임 치료 산업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 TMRW 볼트 냉동고(TMRW Vault Freezer)는 난자, 배아, 정자의 액체 질소 보관을 제공하고 표본의 식별 및 추적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극저온 냉동고다. TMRW 볼트 워크스테이션(TMRW Vault Workstation)은 사용자가 TMRW 볼트 냉동고에서 샘플을 입출고하고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주문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한다. 난임 전문 클리닉이 급격히 증가하는 냉동 생식 조직의 양을 관리함에 따라 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추적성이 더 높은 보관 솔루션의 필요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클리닉들은 운영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인적 오류의 가능성을 높이는 주로 수동적인 보관 시스템에 의존해왔다. TMRW 볼트는 첨단 현장 극저온 보관 인프라와 TMRW의 독점 ivfOS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해 이 프로세스를 현대화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디지털 표본 식별,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간 재고 관리, 표본 추적성을 강화하는 안전한 디지털 관리 연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솔루션을 만들었다. TMRW 볼트는 난임 전문 클리닉에 다음을 포함한 포괄적인 현장 디지털 표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표본 신원과 위치를 디지털로 검증하는 RFID 지원 크라이오비콘(CryoBeacons)과 ivfOS® 소프트웨어를 통한 디지털 표본 관리 완전한 디지털 추적성을 유지하면서 배아학자들이 표본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볼트의 기술 지원 탱크에 대한 수동 접근 전문가 감독하에 수천 건의 일일 시스템 점검을 수행하는 TMRW 오버워치®(TMRW Overwatch®)를 통한 첨단 모니터링 단일 볼트 탱크가 약 3분의 1의 공간에서 기존 듀어(dewar) 10개만큼의 용량을 보유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보관 용량 더 광범위한 TMRW 생태계 및 외부 극저온 보관 서비스와의 원활한 통합 클리닉이 최소한의 혼란으로 시스템을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간편한 설치 이번 발표는 수십 년간의 극저온 보관 전문 지식과 미국 국가 생물 저장소 네트워크를 차세대 디지털 표본 관리 기술과 결합해, 2026년 4월 리프로텍과 TMRW 라이프 사이언스(TMRW Life Sciences) 간의 사업 결합에 따른 것이다. 2025년 6월 리프로텍의 IMT 매처(IMT Matcher) 인수와 함께 통합된 조직은 이제 표본 입증, 디지털 추적성, 현장 및 외부 극저온 보관, 동의 관리, 보관 관리 및 청구에 걸쳐 난임 전문 클리닉에 가장 포괄적인 생태계 중 하나를 제공한다. 리프로텍 소개 리프로텍은 생식 표본의 보호, 관리 및 장기 보관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의 선도적 제공업체다. 리프로텍의 통합 포트폴리오에는 7개의 목적 맞춤형 생물 저장소, 첨단 극저온 보관 관리 기술, 글로벌 디지털 관리 연속성 솔루션이 포함된다. TMRW, 매처, 크라이오로직스(Cryologix) 계열사를 통해 리프로텍은 난임 전문 센터와 파트너십을 맺어 위험 감소, 추적성 향상, 워크플로 간소화, 여정 전반에 걸친 표본 보호를 돕는다. 수십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추진되는 리프로텍의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표준과 운영 우수성은 클리닉에서 극저온 보관까지,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표본을 보호하기 위한 기준을 설정하여 고객들이 오늘날과 미래에 가장 중요한 것을 보존하기 위한 안전한 옵션을 갖도록 보장한다. www.reprotech.com 미디어 문의처사라 로버츠(Sarah Roberts)sroberts@reprotech.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3004224/The_TMRW_Vault_Workstation_Reprotech.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3004244/Reprotech_LLC_Logo_Logo.jpg?p=medium600

2026.07.08 15:10글로벌뉴스

현대아이티, AI기반 민원서비스로 행안부 장관상 수상

현대아이티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인공지능(AI) 기반 민원 서비스 혁신 시나리오 및 개발 방법 공모전'에서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 검증받은 AI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B2C&B2B '스마트 오피스 및 HR 솔루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시상식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 연계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대상을 통해 상금과 함께 1.6억 원 규모의 'AI통합민원플랫폼' 시제품 개발 참여 자격(PoC)을 확보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수상작은 유족 상황에 맞춰 사망 후속 행정 처리를 자동 설계·연계하는 '사망 후속처리 완결형 서비스'다. 현대아이티 ICT솔루션사업본부 AI 전담연구부는 에이전틱 RAG(검색증강생성)와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기반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결합해 설계에 그치지 않고 즉시 구현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성과의 배경에는 모회사 오픈놀의 선제적인 지배구조 개편 전략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씨케이인포의 SI·소프트웨어 구축 인프라 간 유기적 결합을 목적으로 자회사 간 합병(현대아이티-씨케이인포)을 추진했다. 업계는 이러한 전략적 사업 재편을 통해 공공 AI 무대에서 첫 대형 실증 레퍼런스로 발현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아이티는 검증된 시너지를 발판삼아 향후 스마트 오피스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전개할 중장기 사업 계획의 핵심 청사진으로 모회사 오픈놀의 HR·교육 콘텐츠 노하우를 결합한 'AI 면접룸 패키지'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기존의 전자칠판 스크린 기능에 현대아이티가 보유한 고도화된 음성 AI 기술력과 얼굴·목소리(Face & Voice) 인식 상용화 경험을 이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드웨어 스크린을 매개로 구직자의 실무 과제 테스트를 진행하고, AI 면접 평가 녹화 및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지능형 채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현대아이티는 전통 제조사들과 차별화된 테크 기반 오피스 인테리어 비전으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기존 단순 납품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B2B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BM)'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하드웨어와 공간 센서를 연계한 '공간 데이터 대시보드'를 개발해 사내 회의실의 실제 이용률과 인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는 청사진이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현대아이티가 디스플레이 제조의 틀을 깨고, 데이터와 기술이 융합된 AX 선도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라며 “기존 조달 시장의 신뢰 자산에 독보적인 AI 솔루션을 더해 향후 스마트 오피스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5:09방은주 기자

오라클, 마이SQL 개방형 거버넌스 확대…AI·벡터는 로드맵 최우선

오라클이 마이SQL(MySQL) 탄생 30주년을 계기로 세계 1위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지위를 지키기 위한 커뮤니티 참여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개발 거버넌스를 보다 개방적인 모델로 확대하고 커뮤니티 접점을 넓히는 한편 로드맵의 핵심 과제로 AI·벡터 기능 개발을 제시했다. 또한 내년 5월 한국에서 컨트리뷰터 서밋을 개최해 국내 개발자 생태계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헤더 밴큐라 오라클 부사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오라클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마이SQL 전략과 개발 로드맵을 소개했다. 밴큐라 부사장은 지난해 마이SQL 30주년을 계기로 전 세계 사용자와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커뮤니티 참여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SQL이 앞으로도 세계적인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생태계 확대, 커뮤니티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픈소스 기능 강화…AI·벡터, 로드맵 핵심 오라클이 제시한 전략의 첫 번째 축은 커뮤니티 에디션으로의 혁신 기능 이관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마이SQL 9.7 LTS에 기존 유료 고객 전용이던 엔터프라이즈 기능 일부를 포함했다. 이와 함께 공개 로드맵, 분기별 릴리스와 얼리 액세스 정례화, 캘린더 기반 버저닝을 도입해 개발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또 마이SQL 공식 사이트에 버그 대시보드와 공개 로드맵을 마련해 외부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개발 현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밴큐라 부사장은 AI·벡터 기능도 로드맵의 핵심 영역으로 제시했다. 그는 네이티브 벡터 지원을 통해 별도 벡터 데이터베이스 없이도 마이SQL 내부에서 AI 모델의 임베딩 데이터를 저장·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AI 에이전트와의 연동을 위한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지원도 함께 추진 중이다. 그는 "AI와 벡터는 마이SQL 로드맵의 핵심 영역"이라며 "네이티브 벡터 지원과 MCP 구현을 시작으로 관련 기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접점 확대…내년 5월 컨트리뷰터 서밋 국내 재개 오라클은 지역별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넓히고 유저 그룹과 공개 토론, 컨트리뷰터 서밋 등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마이SQL 프로젝트에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 수요와 활용 사례가 제품 개발 과정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오라클은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 확대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전날 열린 한국 사용자 그룹 행사에 참가했던 밴큐라 부사장은 "젊은 주니어 개발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신기능 제안이 실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데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며 "누구든 회사 소속이든 개인이든 로드맵에 신기능 요청을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5월에는 한국에서 컨트리뷰터 서밋을 열고 국내 개발자와 사용자 아이디어, 기능 제안, 활용 사례를 직접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버넌스 개방…"코어 리더십은 오라클이 유지" 세 번째 축은 개발 투명성 강화와 거버넌스 개방이다. 오라클은 마이SQL 개발 구조를 보다 공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외부 참여자에게도 기여자(Contributor), 커미터(Committer), 프로젝트 리드(Project Lead)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참여 체계를 마련했다. 다만 코어 프로젝트 리드(Core Project Lead)는 오라클이 담당하는 구조로 개방성을 확대하면서도 프로젝트의 핵심 방향성은 직접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밴큐라 부사장은 현재 조정위원회 성격의 스티어링 커미티에 오라클과 AWS, 구글클라우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보다 넓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 구조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로 외부 기업들의 코드 기여와 프로젝트 참여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발 방식은 깃허브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로드맵과 기능 제안, 이슈 토론, 코드 리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먼저 토론을 거쳐 개발 방향을 정한 뒤 구현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디스커션 퍼스트(Discussion First)' 문화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오라클은 이 같은 통합 작업을 올해 10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밴큐라 부사장은 이 과정에서 마이SQL 개발 모델이 전통적인 업스트림 중심 오픈소스 모델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대형 기능 개발과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 풀타임 투입이 필요한 만큼 현재는 기업 소속 엔지니어들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개인·지역 커뮤니티 참여 확대…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 그는 개인 개발자와 소규모 조직도 버그 수정, 패치 제출, 기능 제안, 문서 개선, 유스케이스 공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로를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규모 기업과 개인 참여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마이SQL 록스타(Rock Stars)' 프로그램과 오라클 에이스(Oracle ACE), 마이SQL 유저 그룹 등을 통해 외부 의견과 기여를 수용하고 있으며 독립 사용자 커뮤니티인 아워SQL 파운데이션과도 협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이번 전략을 통해 마이SQL을 단순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를 넘어, 커뮤니티와 기업이 함께 기능을 발전시키는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혁신 기능의 커뮤니티 확산, 참여 경로 확대, 개발 투명성 강화에 AI·벡터 기능 고도화를 더해 생태계 전반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헤더 밴큐라 부사장은 "마이SQL의 미래는 오라클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개인,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한국 개발자와 사용자 아이디어 역시 글로벌 로드맵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5:06남혁우 기자

"아이폰 에어2 배터리 11% 커진다…3500mAh 탑재 전망"

애플이 내년 봄 출시할 예정인 슬림형 스마트폰 '2세대 아이폰 에어'의 배터리 관련 정보가 공개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7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아이폰 에어2에 35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대로라면 아이폰 에어2 배터리 용량은 3149mAh인 전작보다 약 11% 늘어난 수준이다. 배터리 용량 증가는 일반적으로 더 큰 배터리나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제품 크기가 커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애플이 내부 부품 배치를 최적화하는 패키징 설계를 통해 동일한 크기의 본체에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도 있다. 그동안 아이폰 에어의 가장 큰 개선 과제로는 배터리 수명과 단일 후면 카메라 구성이 꼽혀 왔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아이폰 에어2에 초광각 카메라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이폰 에어는 배터리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내부 설계를 적용한 제품인 만큼, 후면 카메라를 추가하려면 내부 구조를 상당 부분 재설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카메라 추가가 배터리 패키징 설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프로세서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아이폰 에어2에는 애플의 2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A20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배터리 용량 증가와 별개로 전력 효율과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OLED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기존 OLED 패널 내부에 사용되던 편광판을 컬러 필터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디스플레이를 더욱 얇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두께가 줄어들면 내부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기기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아이폰 에어2는 일반 모델인 아이폰18과 보급형 아이폰18e와 함께 2027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7.08 15: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텔스솔루션-법무법인 린, AI 해킹 대응 협력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스텔스솔루션(대표 박유한)과 법무법인 린 (대표변호사 임진석)은 8일 오후 3시 서울 소재 법무법인 린 대회의실에서 '기업·기관 해킹 피해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킹 피해를 당한 기업과 기관에 침해 원인과 피해 상황 진단부터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 대응, 손해배상과 형사 대응, 제재 최소화 등 법적 구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두 기업이 공동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해킹 피해 기업들은 보안업체와 법무법인을 각각 따로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협업으로 기술과 법률을 통합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킹 피해 급증…'통합 대응' 필요성 커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민간 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023년 1277건에서 2024년 1887건으로 48% 급증했다. 2025년에는 2383건으로 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통신사와 금융회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달으며 사회적 불안이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AI를 이용한 자동 해킹 공격과 양자컴퓨터의 기존 암호체계 무력화 우려까지 커지며, 사후 탐지 중심의 기존 보안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높아졌다. 피해 진단 → 기술 처방 → 법적 처방, 3단계 통합 대응 체계 가동 두 회사는 협약을 맺고 ①피해 포렌식 진단 ②재침해 방지를 위한 기술 처방 ③손해배상·형사 대응 등 법적 처방으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스텔스솔루션은 전(前) 사이버작전사령부 센터장과 작전팀장 등의 인력으로 구성된 레드팀을 가동해 침해 경로와 데이터 유출 규모 등을 정밀 진단하고,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능동방어' (Network MTD, Network Moving Target Defense) 및 '동형암호' (FHE, Fully Homomorphic Encryption) 기술로 재발 방지 체계를 구축한다. 네트워크 능동방어(Network MTD)는 IP와 포트(Port)를 1초 단위로 변이시켜, 해킹 공격의 1차 타겟이 되는 공격 표면을 42억 개 조합으로 분산해 타겟 자체를 찾을 수 없게 만드는 기술이다. 국제 해킹 공격기법 표준인 MITRE ATT&CK 실증평가에서 방어율 100%를 기록했다. 또 동형암호 FHE는 데이터를 양자내성으로 암호화하고 암호 상태 그대로 연산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 법무부가 2025년 4월 필수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PET)로 지정한 바 있다. 법무법인 린은 이렇게 확보한 포렌식 자료를 토대로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대응, 손해배상 청구, 형사 고소 및 수사 협조, 재발 방지를 위한 계약·거버넌스 정비 등 법률 자문을 전담한다. 린은 김·장 법률사무소 출신 임진석 대표변호사가 2017년 설립한 이후 기업 자문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온 로펌이다. 최근에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국내 변호사 수 기준 6위권 대형 로펌으로의 도약을 앞뒀다. "AI 자동 해킹"…미토스 發 충격 이후 주목받는 MTD와 FHE 이 같은 통합 대응 필요성은 최근 AI발(發) 보안 위협이 현실화하면서 한층 커졌다. 지난 4월 미국 앤트로픽이 공개한 신형 AI 모델 '미토스(Mythos)'는 소프트웨어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스스로 ㅁ찾아내고 공격 코드까지 생성하는 능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보안업계에 충격을 줬다. 미국 백악관과 재무부, 연방준비제도가 주요 은행 CEO들을 긴급 소집하고 국내에서도 통신 3사와 주요 플랫폼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불러 대응에 나서는 등 파장이 이어졌다. 미토스는 이후 사이버보안 분야에 안전장치를 강화한 후속 모델 '페이블(Fable)'로 이어졌지만, AI가 해커의 전문 지식 없이도 스스로 침투 경로를 찾아낼 수 있다는 근본적 우려는 커졌다. 이처럼 AI가 자동으로 공격 대상을 탐색·침투하는 상황에서는 정해진 IP·포트를 지키는 기존 보안 체계가 오히려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공격 표면 자체를 1초 단위로 실시간 변이시켜 AI도 목표를 특정할 수 없게 만드는 스텔스솔루션의 Network MTD와, 데이터를 양자내성으로 암호화해 설사 탈취되더라도 활용할 수 없게 만드는 FHE의 조합이 AI 자동 해킹에 대한 실질적 방어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박유한 스텔스솔루션 대표는 "AI가 해킹 도구를 자동으로 만들어내고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를 위협하는 시대에는 사후 탐지 중심의 보안만으로 피해를 막기 어렵다"며 "이번 협약으로 피해 기업이 기술적 재발 방지와 법적 구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진석 린 대표변호사는 "해킹 피해는 기술 문제인 동시에 법적 리스크이기도 하다"며 "스텔스솔루션의 정밀한 포렌식 역량과 검증된 방어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5:00방은주 기자

NHN커머스 "고도몰 CRM 타깃 마케팅, 구매 전환율 최대 11배 높였다"

NHN커머스가 쇼핑몰 구축 솔루션 '고도몰' 이용 쇼핑몰을 분석한 결과,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CRM(고객관계관리) 타깃 마케팅이 일괄 메시지 발송보다 구매 전환율을 최대 11배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올해 고도몰 CRM 기능을 고도화하며 중소 쇼핑몰의 데이터 기반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NHN커머스는 고도몰 이용 쇼핑몰을 대상으로 2026년 2분기 CRM 마케팅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고객 타깃 마케팅이 구매 전환율 향상에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분석 결과 전체 회원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발송한 캠페인의 평균 구매 전환율은 0.9%였다. 반면 구매 이력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세분화해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한 캠페인의 구매 전환율은 7~10%를 기록했다. 이는 일괄 발송 대비 최대 11배 높은 수준이다. 회사 측은 CRM 마케팅 성과가 발송 규모보다 고객 타기팅의 정교함에 좌우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동일한 혜택이라도 고객 특성과 행동 패턴에 맞춰 발송 대상을 선별할 경우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분석 대상 쇼핑몰 가운데서는 타깃 마케팅을 통해 메시지 발송 비용 대비 약 4천100배의 투자 대비 매출 효과(ROI)를 거둔 사례도 확인됐다. 고도몰은 외부 마케팅 솔루션을 연동하지 않고도 관리자 페이지에서 CRM 마케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쇼핑몰 운영자는 구매 이력과 주문 금액, 방문 주기, 보유 쿠폰·마일리지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군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NHN커머스는 지난 3월 고도몰 CRM 기능을 대폭 개편했다. 고객 타깃 추출 기능을 세분화하고 메시지 발송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상시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마케팅은 사업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중소 사업자들도 비용 부담 없이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55안희정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3, '카드 플레이' 정규 콘텐츠로 서비스 확대

위메이드플레이가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3'에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카드 수집 이벤트를 정규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3에 그림 카드를 모으는 수집 시스템을 정규 콘텐츠로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퍼즐 플레이를 통해 테마별 카드를 모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플레이 횟수에 비례해 100% 확률로 아이템과 무료 선물을 제공하는 구조다. 정규 서비스의 첫 테마는 취미생활을 주제로 한 1~3성 등급의 카드 81장으로 구성됐다. 카드 중복 시 포인트 전환 및 카드팩 교환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의 뽑기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유료 재화인 '잼'과 움직이는 꾸미기 도구 등 희귀 아이템 보상을 확대해 수집과 획득의 재미를 더했다. 이중현 애니팡3 개발팀 PD는 "퍼즐만 해도 무제한 획득하는 카드 플레이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중복 카드 보상, 교환, 증정 등 무료 시스템을 확대했다"며 "확률, 뽑기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카드 수집 플레이를 부담없이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8 14:55정진성 기자

국내 디지털산업 연매출 1378조원...연간 9.3% 성장

지난 2024년 국내 디지털산업 매출액이 1378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전체 산업 매출액 9038조원에서 15.2%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또 제조업 전체 매출과 비교할 때 절반이 넘는 53.1% 수준까지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발표한 '2025 디지털산업 실태조사' 결과, 2024년 기준 디지털산업 매출액은 전년 1261조원 대비 9.3% 증가했다. 실태조사는 2023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이후 올해 세 번째로 공표됐으며, 전국 1만 323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4개월간 온라인, 전화, 방문 조사 등 병행을 통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에서 디지털산업은 ▲디지털기반산업 ▲디지털플랫폼 제공산업 ▲디지털중개플랫폼 활용산업 ▲디지털관련산업 등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기존 ICT 산업, 디지털 플랫폼 산업 두자릿수 성장세 먼저 디지털기반산업은 디지털 기술 활용 장비, 통신 등의 디지털 기반을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산업이다. 기존 ICT 산업을 일컫는 것으로 조사 대상 연도의 매출액은 615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6% 증가한 수치다. 이 분야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 반도체 등 ICT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디지털산업의 네 가지 산업대분류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점이 특징이다. 디지털플랫폼 제공산업은 디지털 기술로 콘텐츠 기획과 공급, 정보서비스와 중개 기능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AI와 디지털 확산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5.2% 늘어난 152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포털, 영상 음향 정보 콘텐츠 등이 해당되는 분야다. 이 분야에서는 수수료와 직매입판매가 수익 유형의 80% 가까이 차지했고 광고와 구독료는 각각 10%에 미치지 못했다. 디지털중개플랫폼 활용산업은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업 등 디지털 중개 플랫폼에 의존해 활용하는 업종이 속한 곳으로 전체 매출액은 214조 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복수 입점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를 어려움으로 지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마지막 디지털관련산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통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디지털 방식으로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산업이다. 전체 매출액 396조 1000억원 가운데 디지털 금융과 보험업이 약 350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성숙도 빠르게 올라, 절반 가까이 AI 도입 산업 규모와 별도로 구조와 행태 측면에서, 조직의 디지털 기술 활용과 혁신 수준을 뜻하는 디지털 성숙도는 75.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64.6% 대비 10.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 성숙도는 '조직차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 혁신하는 정도'로 측정한 수치다. 단계별로는 ▲조직적 디지털 전환 전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시도 실험하는 디지털화 진입 정착이 67.7% ▲디지털 혁신 조직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제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디지털전환 진입 정착이 7.7%로 조사됐다. 지난 3년간 디지털 기술 개발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산업 업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52.0%, AI 43.5%, 빅데이터 29.1% 등의 순으로 자체 개발 혹은 외부 도입이 나타났다. 이같은 디지털화는 전산화에서 디지털전환(DX)에 이르는 연속적인 과정으로, 최근에는 AI 기술을 의사결정과 영업활동에 접목하여 활용하는 비율이 24.9%로 전년 15.5% 대비 상승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도입한 디지털 신기술에서도 AI가 43.5%로 나타나 디지털화 과정에서 인공지능 전환(AX)이 심화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산업 매출액이 매년 100조 원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전환(DX)이 우리 산업 전반에 활발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 전환(AX)에 따라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도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 정책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8 14:53박수형 기자

한화비전, 4나노 SoC 개발 추진...자체 AI칩 기술력 고도화

한화비전이 삼성 파운드리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중이다. 핵심 사업인 보안 카메라에서 AI 기능이 중요해진 만큼, 자체 SoC 기술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차세대 보안 카메라용 AI SoC '와이즈넷(Wisenet)11' 설계에 돌입했다. 와이즈넷 11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을 채택했다. 4나노는 엣지 AI 분야에서 비교적 최선단에 속하는 공정이다. 8나노 기반의 이전 세대(와이즈넷9) 대비 성능과 전력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즈넷은 한화비전의 시큐리티 사업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한화비전은 지난 2010년부터 보안 카메라용 SoC 와이즈넷 시리즈를 출시하고, 해당 칩셋을 자사 고성능 네트워크 카메라에 적용해 왔다. 특히 보안 카메라에서 AI를 기반으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기능이 대두하면서, 와이즈넷도 AI 성능을 크게 높이고 있다. 전작 와이즈넷 9의 경우, 이전 세대 대비 추론 성능을 3배 향상시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했다. 다만 와이즈넷11의 개발 완료 시점과 상용화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화비전이 기존 시스템반도체 개발 전문 법인을 청산했고, 외부 팹리스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앞서 한화비전은 지난 2021년 물적분할을 통해 와이즈넷 등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전담하는 '비전넥스트'를 설립한 바 있다. 그러나 비전넥스트는 외부 고객사 확보 난항, 연구개발비 지출 등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해 왔다. 2024년엔 적자 규모만 175억원이었다. 이에 한화비전은 2025년 4분기 비전넥스트를 청산하고 관련 인력을 한화비전으로 통합했다. 이후 한화비전은 지난 3월 미국 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차세대 SoC 등 AI 영상보안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게 주 골자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비전이 카메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삼성전자 4나노 공정을 채택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칩 개발 비용이 비싸고, 암바렐라와 협력도 있어 외부 소스를 통해 칩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6.07.08 14:34장경윤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하이델 연회 기념 특별 이벤트 진행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정기 행사인 '2026 하이델 연회'를 앞두고 이용자를 위한 사전 이벤트를 시작한다. 펄어비스는 하이델 연회 개최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와 신규 서버 '쿠툼' 전용 성장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는 오는 14일 오전 9시까지 게임 내 하이델 마을 분수대와 상호작용해 24시간 동안 전투 경험치가 100% 증가하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달 18일 오전 9시까지 스페셜 접속 보상 이벤트를 통해 블랙펄 5000개, 돌파 복구권 10만개, 심해빛 여신의 눈물 등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행운 상점 10회권 총 30개도 제공한다. 지난 3월 오픈한 신규 서버 쿠툼 이용자를 위한 전용 혜택도 마련됐다.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콘텐츠 1+1 이벤트를 통해 주요 콘텐츠 완료 시 주간 단위로 해당 콘텐츠를 한 번 더 진행하고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오는 9월 1일 오전 9시까지는 성장 일지 보상을 2배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캐릭터 밸런스 조정도 이뤄졌다. 클래스 리마스터 이후 이용자 동향과 의견을 반영해 일부 클래스의 전투 경험을 수정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2026 하이델 연회는 오는 11일 공식 유튜브와 치지직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6.07.08 14:34정진성 기자

한국플랫폼브랜드중기협회 출범…창립총회 개최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는 8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는 플랫폼 기반 유통환경과 브랜드 산업의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브랜드 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회의 공식 출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관 확정, 임원 선임, 향후 사업계획 공유 등 창립총회 안건이 논의됐으며, 이어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는 플랫폼 경제 확산과 디지털 유통 구조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브랜드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제도·유통·브랜딩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상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협회는 회원사 간 교류와 연대, 정책 제안, 교육 및 세미나, 공동사업 발굴, 판로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수만 한국정책포럼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회원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며, 시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플랫폼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순한 친목이나 형식적인 조직에 머무르지 않고, 회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 제안, 정보교류, 교육, 판로 지원, 대외 협력의 중심축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창립총회와 함께 추진되는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은 전통성과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플랫폼 기반 판로 확대와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백년가게와 지역 기반 브랜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이 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 회장은 “전통과 경쟁력을 가진 현장 기반의 브랜드와 새로운 플랫폼 환경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은 앞으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매우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는 이번 창립을 계기로 플랫폼과 브랜드 산업 전반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공동 대응력을 높이고,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 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효경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 설립준비위원장은 “플랫폼과 브랜드 중심의 시장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별 대응을 넘어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하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은 전통성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를 새로운 유통환경과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성과 브랜드 가치를 살린 지속성장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8 14:29박서린 기자

K-컬처 토큰증권, 글로벌 자금 유입하려면…"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제도 시급"

세계적으로 K-콘텐츠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이러한 글로벌 자금 수요를 흡수할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선 투자 유치 기회를 놓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토큰증권(STO) 서비스 시행에 앞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국경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홍승범 데이원드림 실장은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팬 중심 K-컬처콘텐츠 토큰증권(STO) 활성화 정책 세미나'에서 글로벌 유동성 공급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결제 정산, 과세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예기획사 데이원드림은 아티스트 앨범 제작, 콘서트 주최,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IP)을 생성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수익을 상환 재원으로 한 100만 달러 규모 6개월 만기 토큰증권을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판매했다. 블록체인상 온체인 증권으로 발행해 글로벌 자본 유입과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해외 투자자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투자 유치를 제시했으나, 국내에선 관련 회계와 결제 정산 법이 미비해 결국 법정화폐로 진행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위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국회에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홍 실장은 “(투자 유치) 협의 과정에서 논의했던 일부 투자자의 경우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투자하길 희망했지만 이를 회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국내 기관이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해, 결국 미국 달러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향후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사안을 업계 전반의 문제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것이 저희처럼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K-콘텐츠가 앞으로 벌어들일 글로벌 자금 전체와 연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외화를 벌어들이는 활동에 제도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가 내년 2월 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하위 법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토큰증권의 국경 간 거래가 가능해지도록 법 개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용준 금융위 자본시장과 사무관은 “해외에 증권을 발행하는 경우 다시 한국으로 환류되지 않으면 공모 규제에서 면제해주는 등 국내 공모 규제가 촘촘하게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국내에서 콘서트 채권 혹은 토큰증권을 발행한다면 어떤 형식으로 할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토큰증권 생태계에서 투자자 보호와 혁신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는지 관련 가이드라인이 잡혀갈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이 과정에서 K-문화 기반 토큰증권을 해외에 판매할 수 있도록 단계적 제도개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8 14:20홍하나 기자

와이즈넛, 100억원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본격화

와이즈넛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 이행에 속도를 낸다. 와이즈넛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자기주식 129만 1728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소각 대상은 6월 18일부터 7월 7일까지 장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으로, 소각 예정 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소각 주식 수는 발행주식 총수 1310만 6609주의 약 9.85%에 해당한다. 오는 15일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 수는 1181만 4881주로 줄어든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지난달 발표한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계획의 후속 조치다. 당시 와이즈넛은 자사주 취득을 마친 뒤 전량 소각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와이즈넛은 취득한 자사주를 보유하지 않고 전량 소각함에 따라 향후 시장 유통에 따른 오버행 우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와이즈넛은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약 11억 130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앞으로 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소각, 투자 재원 배분 등을 포함한 중장기 밸류업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강화를 위해 회사가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한 것"이라며 "AI 에이전트 전문기업으로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성과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16이나연 기자

유선 헤드폰의 반란…다시 뜨는 5가지 이유

블루투스와 만난 무선 바람에 밀려났던 유선 헤드폰이 조금씩 확산되면서 옛 영화를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년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유선 헤드폰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10% 증가하기 시작해 작년 한 해 약 3% 성장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서카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엔가젯은 이 기사를 통해 유선 헤드폰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배경을 몇 가지로 분석했다. 1. 가격 대비 뛰어난 음질 무선 헤드폰과 이어폰도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반면 유선 헤드폰은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무선 제품에 버금가는 음질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젠하이저의 최신 유선 헤드폰 'HD400U'는 100달러(약 15만원)에 24비트 오디오와 96kHz 샘플링을 지원한다. 이는 450달러(약 68만원)에 판매되는 바워스 앤드 윌킨스의 무선 헤드폰 'Px7 S3'와 같은 수준의 오디오 사양이다. 2. 블루투스 스트레스 날려버린다 무선 헤드폰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외출 중 배터리가 방전되면 사용할 수 없다. 장기간 사용하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돼 결국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반면 유선 헤드폰은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어 이러한 걱정이 없다. 또 블루투스 기기는 혼잡한 2.4GHz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호 간섭이나 음 끊김, 지연, 연결 불안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유선 헤드폰은 케이블이 손상되지 않는 이상 이러한 문제를 거의 겪지 않는다. 3. 디지털 피로감 확산 소비자들이 최신 기술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오히려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경향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콤팩트 카메라 판매량은 지난해 크게 증가했으며, LP 레코드도 수년째 부활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날로그 시계 역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소비자는 알고리즘 기반 추천 서비스나 지식재산권 논란, 패션 액세서리로 위장한 감시 기기에 대한 거부감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최신 IT 기술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4. 'AI 탑재 인플레이션' 거부감 많아 모든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되는 흐름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경제적 부담도 한 요인이다. 최신 IT 기기를 계속 구매하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AI 관련 부품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반면 유선 헤드폰이나 AI 연산을 위한 고성능 부품이 필요 없는 구형 기기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5.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 유선 헤드폰은 기능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아리아나 그란데, 찰리 XCX, 로버트 패틴슨, 릴리 로즈 뎁 등 유명인들이 유선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다. 인스타그램에는 유선 헤드폰을 착용한 여성들의 사진을 모아 소개하는 '@Wired It Girl' 계정도 인기를 끌고 있다. ■ 그럼에도 넘기 힘든 단점은 물론 단점도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호환성이다. 최신 기기들은 대부분 USB-C 포트를 채택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춘 유선 헤드폰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3.5㎜ 헤드폰 잭이나 USB-A,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하는 기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별도의 어댑터(동글) 없이 모든 기기에서 하나의 유선 헤드폰을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또 대부분의 최신 스마트폰은 유선 헤드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동시에 충전하기 어렵다는 점도 불편한 요소로 꼽힌다. 그럼에도 유선 헤드폰은 조금씩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아직 유선 헤드폰은 틈새시장 제품 수준이다. 여전히 무선 헤드폰이 전체 시장의 약 60~7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엔가젯은 "유선 제품의 점유율은 지난 1년여 동안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2026.07.08 14: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지그재그, 뷰티 브랜드 지분 투자 탄력...VC와 협력

지그재그는 벤처캐피털(VC)과 협업해 뷰티 브랜드 지분 투자에 속도를 내는 한편 오는 20일 '뷰티 인큐베이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VC와 손잡고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그재그는 초기 단계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VC와 협업해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직잭뷰티에는 현재 약 350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거래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60%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그재그는 올해 '인디 뷰티 브랜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으며, 참여 브랜드의 최근 3개월(26년 3~5월) 합산 거래액은 프로그램 참여 전 3개월(25년 10~12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번 협업은 지그재그의 브랜드 육성 역량에 VC의 투자 전문성을 더한 구조다. 지그재그가 성장 지원을 담당하는 전략적 투자자(SI) 역할을 맡고, VC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인큐베이팅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고, 참여 브랜드 및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최근 뷰티 창업자 사이에서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 정보와 네트워크에 접근하기 어려운 소규모 브랜드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두 파트로 진행된다. 지그재그 파트에서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구조 및 성과 ▲지그재그를 통해 성장한 브랜드 사례 ▲지분 투자 참여 조건을 소개한다. VC 파트에서는 ▲뷰티 포트폴리오 성공 사례 및 인사이트 ▲VC가 선호하는 창업자 및 팀 프로파일 등을 공유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의 데이터 기반 브랜드 육성 역량과 VC의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투자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뷰티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 및 VC와의 협업은 지그재그가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3:50박서린 기자

GS네오텍, AI 에이전트 품은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시큐리티 렌즈' 공개

GS네오텍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내 규제 환경에 최적화한 통합 보안 관리와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대응과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GS네오텍은 '시큐리티 렌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기업 IT 환경은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 확산으로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규 취약점을 노린 사이버 공격 주기가 수일, 수시간 단위로 짧아지면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해야 하는 보안 골든타임도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GS네오텍은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이 국내 규제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과 정보보호 공시 등 주요 보안 규제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시큐리티 렌즈는 클라우드 자산과 운영체제, 코드 진단 결과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분산된 관리 콘솔을 오갈 필요 없이 전사 자산의 보안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규제 대응과 감사 증빙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플랫폼은 영문 중심의 보안 용어와 결과값을 한국어 기반으로 제공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실시간 위협 분석부터 감사 리포트 자동 작성까지 국내 기업 환경에 맞춘 보안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 '네오봇'도 탑재했다. 네오봇은 복잡한 보안 데이터를 자연어로 조회하고 위협 조치 우선순위를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I가 대량의 위협 정보에서 오탐을 걸러내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보안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보다 효율적으로 보안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온톨로지 기반 자산 연결 관계 분석 기술을 적용해 인터넷 노출 자산부터 내부 핵심 데이터까지 이어지는 잠재 공격 경로를 시각화한다. 단순히 취약점을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공격 가능 경로를 분석해 우선 대응해야 할 위험 요소를 식별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시큐리티 렌즈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주니어 담당자도 시니어 전문가 수준의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다"며 "국내 기업들이 겪던 컴플라이언스 대응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핵심 방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건강한 보안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3:39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미스트랄AI와 제조 특화 소버린 AI '동맹'

네이버클라우드가 미스트랄AI와 손잡고 제조 특화 소버린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 AI 모델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스트랄AI와 제조 AI 혁신을 위한 전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빅테크 중심으로 재편되는 AI 시장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대표 AI 기업이 협력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양측은 제조 산업을 첫 전략 시장으로 삼고 소버린 AI 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엔비디아가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구성한 '네모트론 연합' 회원사로도 함께 활동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유럽과 아시아 제조 현장의 데이터 주권과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소버린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제조 기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미스트랄AI가 유럽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AI 기술력을 결합해 제조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계약 체결 직후에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양사 주요 기술진이 참여하는 공동 워크숍을 열고 제조 분야 상용 서비스 출시와 실행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앞으로 연구개발(R&D) 협업과 기술 교류를 지속하며 산업 현장의 AI 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고도화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스트랄AI는 에어버스, BMW, ASML 등 유럽 주요 제조기업과 협업하며 제조 AI 역량을 확보해왔다. 양사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제조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소버린 AI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공동 공급할 방침이다. 국내 사업도 본격화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미스트랄AI의 최신 모델과 플랫폼 등 풀스택 상품을 제공하며 국내 고객사에는 미스트랄AI 현장 전담 엔지니어(FDE)를 직접 파견해 기술 지원과 문제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과제로는 미스트랄AI가 유럽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실시간 품질 이상 감지와 부품 선택 최적화 등 제조 AI 활용 사례를 국내 제조 환경에 적용한다. 국내 제조기업이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 환경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조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미스트랄AI의 제조 특화 기술력과 우리의 안정적인 인프라를 결합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이라며 "국내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에서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순 미스트랄AI APAC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 AI 비즈니스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우리가 유럽 제조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탄탄한 인프라를 결합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3:29한정호 기자

KT '믿음K 2.5 프로', TTA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

KT 자체 개발한 320억 파라미터 규모 기업용 초거대 언어모델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 2.0(CAT)'을 받았다. KT는 초거대 언어모델 320억 파라미터(32B) 규모 대형 언어모델 믿음K 2.5 프로가 TTA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 2.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믿음K 2.5 프로는 업무 자동화, 고객 응대, 내부 업무 등 B2B 서비스 활용을 전제로 설계된 기업용 중심 비공개 모델이다. CAT는 AI 도입과 운영 전반에서 거버넌스 신뢰성을 평가하는 민간 자율 인증으로 AI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기술적 리스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는 앞서 개발된 '믿음K 2.0 베이스'에 이어 '믿음K 2.5 프로' 모델까지 인증을 받은 것이며, 이는 동일 계열 AI 모델이 지속적으로 신뢰성 검증을 통과한 사례다. 인증은 한국 AI 산업에서 한국 AI 모델의 신뢰성 인증 사례 축적, 지속 개선과 검증 체계 확보, B2B 중심 상용 AI 모델 표준화 가능성 제시, 기업, 공공 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검증된 AI 옵션 확대 등 의의가 있다. 박재형 KT AX 미래기술원 원장은 “믿음K 2.0 베이스에 이어 믿음K 2.5 프로까지 연이어 CAT 인증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 모델 경쟁이 성능 측면에서 신뢰성 기반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신뢰성 있는 AI 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3:16홍지후 기자

[현장] 공공 재해복구 로드맵 윤곽…정부, 50개 시스템 설계 시동

정부가 공공 정보시스템 재해복구(DR) 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총 110억원 규모 공공 DR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 6~8차를 추진하는 가운데, 마지막 9차 사업도 신속하게 준비한다는 목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8일 서울 중구 사무소에서 '2026년 공공 DR 구축 ISP 사업 6~8차' 제안요청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NHN클라우드·메가존디지털·오케스트로·티맥스티베로 등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기업 공공사업 담당자들이 다수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제안요청서(RFP) 등 주요 내용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 DR 체계 고도화 정책의 후속 절차다. 재난 상황에서도 핵심 행정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별 DR 목표 모델을 수립하고 내년 본 구축을 위한 상세 설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로드맵은 올해 상반기 1~5차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다. 당시 사업은 대부분 20억원 안팎 규모로 발주돼 이노그리드·브이티더블유(VTW)·넥스트아이앤아이 등이 수행사로 선정돼 진행 중이다. NIA는 이번 6~8차 사업을 통해 DR 설계 대상을 50개 시스템까지 확대하고 향후 후속 구축으로 연계해 공공 정보시스템 DR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6차 사업은 23억 1500만원 규모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5개 부처 12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7차는 46억 9600만원 규모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소관 17개 시스템, 8차는 40억 6200만원 규모로 행안부 등 9개 부처 21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전체 사업 대상은 14개 부처 50개 시스템이다. 7·8차 사업은 각각 40억원 이상 규모로 발주돼 중견 IT서비스 기업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기존 공공 DR 사업을 수행한 기업과 클라우드 구축·관리 전문 사업자 간 컨소시엄 구성도 논의되는 상황이다. 각 사업에선 시스템 특성에 맞춰 액티브-액티브(A-A), 액티브-스탠바이(A-S) 방식의 DR 목표 모델을 수립하고 상세 설계가 수행된다. 특히 대상 기관과 시스템 수가 앞선 1~5차 사업보다 크게 늘어난 만큼 기관 간 협업 체계와 사업 관리 방안도 주요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NIA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아닌 DR 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 사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일부 기관에서 기능 개선이나 서비스 고도화를 함께 요구할 수 있지만 사업 목적은 원격지 기반 DR 체계 구축과 데이터 보호 체계 설계라는 설명이다. 또 일부 시스템은 ISP 완료 후 내년 곧바로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만큼 기관별 구축 계획과 함께 RFP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일부 시스템은 ISP 단계를 우선 마무리한 뒤 향후 구축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선 마지막 9차 ISP 사업 계획도 공개됐다. NIA는 현재 관계 부처와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기업 참여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으로, 우체국금융 관련 시스템이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발주 시기는 내부 행정 절차와 보안성 검토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9차 걸친 ISP 사업을 바탕으로 공공 정보시스템 DR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 핵심 행정서비스를 대상으로 액티브-액티브와 액티브-스탠바이 구조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공공 서비스 연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병석 NIA 수석은 "DR 구축에 필요한 서비스 개선은 반영하되 단순 기능 고도화를 넘어 재해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중화 체계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실행 가능한 ISP를 마련해 내년 본 구축 사업으로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3:13한정호 기자

랜섬웨어부터 개인정보 유출까지…올해도 계속된 침해사고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국내 산업계와 공공 부문은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과 보안 위협으로 몸살을 앓았다. 1월 교원그룹의 대규모 랜섬웨어 감염을 시작으로, 3월에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고, 티빙 등 정보 유출 사고까지 빚어졌다. 특히 이번 상반기 연쇄 침해사고들은 단순히 외부 해커의 기술적 고도화에만 기인한 것이 아니라, 개발 인프라 내 자격증명 노출, API 권한 검증 미흡, 등 이른바 '내부 관리 부실'과 클라우드 환경의 취약점이 결합해 피해를 키웠다는 점에서 산업계 전반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교원그룹 600대 서버 멈춰세운 랜섬웨어…현대엘리 내부 자료도 빼갔나 먼저 2026년 새해 초부터 교육·생활문화 기업 교원그룹이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지난 1월 10일 사내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된 후, 전체 서버 중 가상 서버 약 600대가 일제히 암호화됐다. 이 사고로 홈페이지와 영업 관리 시스템이 전면 마비됐으며, 약 554만명(중복 포함 시 96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정보가 영향권에 들었다. 교원그룹은 침해사고 인지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신고를 마친 후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아직 데이터가 유출됐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유출 신고를 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최종 유출 규모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3월에는 랜섬웨어 조직 에베레스트(Everest)가 1116GB 규모의 현대엘리베이터 내부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자신들의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에 주장하면서, 해킹 성공을 증명하기 위해 현대엘리베이터 내부 데이터로 보이는 일부 데이터 샘플도 공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설계 도면, 승강기 안전 인증서 등을 캡처한 6장의 샘플 파일이 다크웹에 공개됐다. 에베레스트는 2020년 12월부터 활동해온 랜섬웨어 그룹이다. 에베레스트는 당시 "2010년부터 2026년까지 3175개 3D 모델, 4402개의 AutoCAD 도면, 679개의 조립 도면, 285개의 전기 개략도 등 16년간의 엔지니어링 데이터는 물론 부품 번호, 공급업체 이름, 모든 엘리베이터 모델의 사양이 포함된 목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진출 전략 데이터와 임직원 개인정보와 세금계산서 등 내부 인사·재무 자료도 탈취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에베레스트는 지난 5월29일을 기점으로 현재 공격 활동을 멈춘 상태로 DLS에 접근이 불가능하다. 교원그룹, 현대엘리베이터 등의 사례를 보면 최근 랜섬웨어는 서비스 중단을 일으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기술 자산을 유출하고, 이를 공개해버리겠다는 이중 협박까지도 일삼는 현실이다. 키 관리 소홀, 2000만명 유출사고로 번졌다 6월에는 국내 대형 OTT 플랫폼 티빙(TVING)이 침해사고를 당했다. 앞서 티빙은 내부 DB 서버에 비인가 접근을 확인했고, 유출 사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유출 항목에는 일반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핵심 식별값인 연계정보(CI)와 DI가 포함됐다. 유출 규모는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티빙 해킹 사건의 최종 피해자 수는 1953만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CI와 DI가 한꺼번에 유출된 점이 치명적이다. CI는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해 각 개인에게 고유하게 부여되는 사실상 '디지털 주민등록번호'다. 변경이나 폐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출이 한 번 되고 나면 피해는 2차, 3차로 확산할 수 있다. 주요 침해 경로는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코드를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환경의 전권을 쥘 수 있는 관리자 'AWS 액세스 키(Access Key)'를 하드코딩한 것으로 추측된다. 해커가 사용한 계정 및 인증정보 차단, 아마존웹서비스(AWS) 액세스 키 폐기와 함께 깃허브(GitHub) 자격증명 교체 등의 조치를 했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AWS 액세스 키는 클라우드 서버나 저장소, DB에 들어갈 때 쓰는 인증 정보다. 이 키를 공격자가 확보하게 되면 공격자는 정상 권한을 갖고 DB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티빙에 대한 유출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만약 조사 결과, AWS 키 관리 소홀로 결론 지어진다면 개발 단계에서부터 기본적인 보안에 미흡했고, 이로 인해 20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참사를 빚었다는 평가로부터 자유롭지 않아 보인다. 같은 달에는 정부 부처가 직접 주관한 대형 공공 프로그램에서도 보안 구멍이 발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진행한 대국민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 웹 플랫폼에서 1차 합격자 5000명의 상세 프로필과 핵심 자산인 사업 아이디어 요약본,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등이 유출된 것이다. 다만 실제 5000명 전원의 정보가 외부로 나간 사실이 확인된 것이 아니라, 피해 가능성이 있는 최대 인원 수라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API 권한 검증 미흡이 화근이었다. 중기부 조사에 따르면 모두의창업 1차 합격자 프로필 페이지가 공개된 뒤 해당 페이지와 연결된 백엔드 API를 통해 일부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출 범위는 국가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9개 IP가 모두의창업 API를 비정상적으로 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업진흥원은 해킹 사고가 외부 해커의 공격이 아닌, 사업 지원 업체의 소행이라고 보고 있다. 솔루션 공급 기업 목록에 포함된 업체 중 한 곳이 참가자들의 정보를 해킹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침해대응(IR) 전문가는 "공격에 인공지능(AI)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올해에도 당연히 침해사고가 작년보다 더 많으면 많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랜섬웨어 조직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기법 역시 교묘해졌다. 또한 공격에 활용되는 취약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직원 계정 하나,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의 설정 오류 하나가 기업 전체의 근간을 흔드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의 도입과 철저한 접근 권한 제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7.08 13:08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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