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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금융위 스테이블코인 법안 대부분 반대...기본법 반영 가능성 시사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을 15~20% 수준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여당을 포함한 업계와 학계에서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 마련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업계 의견이 최종안에 상당 부분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6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공공재적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한 문제의식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우회·편법 가능성과 투자 위축에 따른 부작용, 글로벌 스탠다드와의 충돌 등을 고려할 때 시장 친화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방식으로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여당 내부에서는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을 직접 제한하기보다 불공정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행위 규제 강화가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내부자 거래와 시세조종, 이해상충 행위를 강력히 규제하는 것이 실효적이라는 주장이다. 과도한 지분 제한이 오히려 산업 혁신을 위축시키고 투자 유인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주주 중심의 지배구조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도 제시됐다. 문철우 성균관대 교수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강화하고, 독과점 문제가 과도할 경우 사회적 환원 책임을 부과하거나 사고 발생에 대비한 투자·준비금 요건을 강화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민주당 TF 내부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에 업계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TF는 오는 20일 당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에 반대 이날 토론회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요건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졌다. 현재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은행 중심(50%+1)의 컨소시엄 구성을 주장하는 반면, 여당과 업계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안도걸 의원은 “발행 주체를 특정 업권으로 한정하면 안정성은 확보할 수 있지만 기대하는 수준의 혁신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비금융 기관과 핀테크 기업, 온라인 플랫폼 등 혁신 역량을 갖춘 주체들이 참여하는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모델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법조계에서도 은행 중심 컨소시엄의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은행은 의결권 있는 지분증권을 15% 이상 보유할 수 없어,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시 최소 4곳 이상의 은행이 참여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 참여 가능한 은행 수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은행 중심 컨소시엄이 시장 자율성을 위축시키고 산업 혁신을 저해해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데 공감하며 조속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날씨가 풀리기 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한민수 민주당 의원도 “디지털자산 시장은 한 발 늦으면 세 발 뒤처지는 분야”라며 “시장·학계·국회가 함께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16 17:10홍하나 기자

AI로 잔반 줄인다…누비랩-아워홈 MOU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은 아워홈과 인공지능(AI) 기반 지속가능한 급식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누비랩은 AI 솔루션을 통해 급식 잔반 데이터를 축적, 분석하고 관리 모델을 제시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양사는 전국 단체급식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잔반량과 감축 효과를 측정하고 잔반 관련 운영 기준을 마련한다. AI 솔루션을 아워홈 운영 사업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운영 모델을 검증을 완료한 뒤 적용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협력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계해 추진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작년 7월부터 '잔반제로' 항목이 포함됐다. 잔반제로 인증 시 연 최대 7만원 상당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아워홈은 누비랩 '코코넛' 모바일 앱을 통해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비랩 관계자는 "아워홈과 협력해 AI 급식관리 시스템을 보다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급식 운영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잔반 감축을 넘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까지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환경 개선, 비용 절감, 이용자 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급식 운영 모델을 구축해 급식산업 전반 ESG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6 16:36신영빈 기자

[현장] AX 시대, IT서비스 업계도 변화한다…"혁신 실행 주체로"

인공지능 전환(AX)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IT서비스 업계도 인력 투입 중심 관행에서 벗어나 생산성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적용 경쟁이 본격화되며 IT서비스 기업의 역할도 구축·운영에서 혁신 실행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최현택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FKI타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제는 단순한 시스템 구축이나 운영을 넘어 산업 전환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 세계는 AI를 중심으로 산업 경쟁 질서와 시장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는 개별 기술 발전을 넘어 산업 전략과 성장 방식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IT서비스 산업은 이러한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하고 서비스되도록 구현하는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AI 시대 속 AX를 이끄는 IT서비스 시장·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올해 신산업·신기술 전망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글로벌 AI 트렌드와 국내 IT서비스 산업의 구조 전환 과제가 논의됐다. AI 도입 여부를 넘어 조직·업무·수익 모델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이날 첫 발표를 맡은 한국IBM 김민성 상무는 글로벌 전사 차원에서 진행한 설문 리포트를 바탕으로 올해 AI 기술 트렌드와 산업별 적용 확산 흐름을 소개했다. 그는 IBM이 바라보는 AI 발전 단계를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 ▲인간 능력 증강 ▲경쟁적 차별화 ▲비즈니스 모델 재창조 ▲새로운 수익 창출 등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김 상무는 "기존에는 단순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해주는 관점이었다면, 이제는 그 관점을 넘어서 실제로 부가가치적인 분석 역량을 AI가 대신하고 사람이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활용이 대표 사례로 언급됐다. 또 그는 글로벌 기업 C레벨 1천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를 적용한 기업의 64%가 비핵심 분야가 아닌 자사 핵심 분야와 시스템에 AI를 적용하고 있었다는 점을 공유했다. 투자 관점에서도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상무는 "95%의 AI 적용 기업 입장에서는 올해부터 AI를 단순 투자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분야로 보고 있다"며 "AI가 단순히 비용 지출하는 요소를 넘어 전략적 자산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기술 흐름과 관련해선 소버린 AI 확산과 양자컴퓨팅 결합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다. 김 상무는 "한국처럼 기술력이 앞서가는 국가는 보다 더 주체적으로 소버린 AI를 적용해 데이터 주권과 안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AI 모델 학습과 연산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접근이 검토되고 적용되고 있다"며 IBM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퀀텀 센트릭 슈퍼컴퓨팅 적용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SK AX 최혜원 하이테크 CoE장은 AX 혁신을 통한 IT서비스업의 변화 방향성을 주제로, 국내 IT서비스 산업이 기존 인력 투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얼마나 많은 인력을 투입하느냐가 아니라 AX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구조적으로 변해야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CoE장은 업계에 뿌리 깊은 등급제 중심 인력 관행이 AI 시대 경쟁력과 충돌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학력·기사 자격증·연차로 대변되는 등급제가 통용되는데, 최근처럼 AI를 잘 쓰는 인력들을 달리 구분하는 체계는 부족하다"며 "IT서비스 시장에서는 AI로 업무를 효율화할수록 인력 투입 규모가 줄어들어 사업자 매출 규모가 줄어드는 딜레마가 생긴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IT서비스 사업자와 수요 기업·기관이 직무 단가 체계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며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IT서비스업의 특성을 결합한 직무 단가 체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CoE장 "AX 시대에 맞춤화된 객관적인 역량 기준을 마련했기에 건전한 IT서비스 생태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우리와 KOSA,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만의 움직임으로는 부족하고 업계 전반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의 미래는 IT서비스 업계가 본원적인 경쟁력과 가치를 높일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사람 중심의 인건비 방식에 의존할 것인가 두 가지 기로에 서 있다"며 AX는 기업 생존을 위한 최소 조건이며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AI 시대에 같이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1.16 16:35한정호 기자

남극 빙하 속 알려주는 첫 정밀 지도 나왔다…"빙하 밑에 이런 곳이?"

남극 대륙의 거대한 빙하 아래 지형을 전례 없는 정밀도로 구성한 지도가 탄생했다. 라이브사이언스와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남극 빙하 아래 숨겨진 지형 구조를 알려주는 지도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프랑스 지구환경과학연구소 소속 헬렌 오켄든이 이끄는 연구진은 면적 약 1천400만㎢에 달하는 남극 대륙 빙하 아래의 지질학적 특징을 담은 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해당 논문은 이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빙하 아래의 극지 지형은 오랫동안 태양계 내부에서 가장 제대로 지도화되지 않은 행성 표면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빙하 아래 지형에 대한 상세한 지도를 만들기 위해 빙하 표면의 위성 관측 자료와 빙류 데이터를 활용했다. 특히 빙하의 흐름 변화를 분석해 아래 지형과 조건을 추정하는 모델링 기법인 '빙류 교란 분석(Ice Flow Perturbation Analysis, IFPA)'을 적용해 기반암 지형을 재구성했다. 남극 빙하 아래 지역은 지상 및 항공 조사가 어렵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종종 제한적이고 불규칙한 관측 지점을 바탕으로 지형을 추정해 왔다. 이 과정에서 빙하의 흐름을 좌우하는 기반암 계곡 같은 핵심 지형이 누락될 가능성이 컸다.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고해상도 빙상 표면 위성 이미지와 빙상 두께 측정값, 빙류 분석 자료를 결합해 남극 대륙 전체를 포괄하는 빙하 아래 지형 지도를 완성했다. 이번 지도는 빙하 아래 약 2~30㎞ 깊이에 위치한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거나 충분히 파악되지 않았던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드러냈다. 산악 배수 시스템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가파른 경사면의 수로부터, 지구 다른 지역에서 관찰되는 U자형 빙하 계곡을 연상시키는 깊은 계곡까지 여러 형태의 지형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특징들이 빙하기 이전 남극 대륙의 환경과 지질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빙하 아래 지형은 얼음이 어떤 경로로 흘러나오는지, 그리고 빙하 표면이 어떤 형태로 조각되는지를 결정한다. 이 과정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남극 빙하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신들은 이번 지도를 통해 과학자들이 빙상이 어떻게 진화해 왔고, 아래 지형과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해 왔는지를 관찰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빙하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시각화함으로써 빙상 모델을 개선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빙하 해빙과 해수면 상승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도는 남극 빙하를 아래에서부터 형성하는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보다 자세히 보여주며, 향후 빙하 융해에 대한 기후 모델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전망이다.

2026.01.16 16: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가족으로 시작하는 블록체인"...촌, 교육 시장 공략 DID 대중화 나서

블록체인 스타트업 촌(CHON, 대표 신근영)이 탈중앙화 신원인증(DID) 기술 대중화를 위해 파격적인 전략을 내놨다. 복잡한 기술 용어 대신 '가족'이라는 감성 코드로, B2B 영업 대신'교육'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16일 촌은 한국경영자협회, 커리어리서치, 한국자살예방시민연대 등 3개 디지털 교육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다음달 출시 예정인 자사 '촌DID App'을 이들 기관의 공식 실습 교재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을 '가족 찾기'로 풀다 촌 앱의 작동 방식은 기존DID 서비스와 다르다. 앱을 실행하면 디지털 신분증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사용자는 가족과 친척을 찾아 서로 인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면 자동으로 가계도가 그려진다. 마치 소셜미디어에서 친구를 추가하듯,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을 '게임처럼' 경험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촌은 복잡한 암호화폐 지갑이나 개인키 관리 같은 기술적 장벽을 제거하고, 대신 '우리 가족 찾기'라는 직관적 경험으로 사용자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기술적으로는 특허 출원된 '개인간 상호인증 시스템'이 핵심이다. 국가나 기업이 일방적으로 발급하는 기존 신분증과 달리, 이미 서로를 아는 사람들끼리 '이 사람이 맞아요'라고 확인해주는 방식이다. 위키피디아가 집단지성으로 백과사전을 만들듯, 촌은 집단 인증으로 신뢰 네트워크를 만든다. "교육이 곧 마케팅" 파격 전략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교육 생태계를 통한 사용자 확보다. 3개 파트너사는 각각 다른 연령층을 공략한다. 한국경영자협회는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대상 디지털 전환 교육에 촌 앱을 활용한다. "블록체인이 뭔지 모르는 직장인도 '우리 회사 조직도'를 만들 듯 DID를 배운다"는 게 촌 측 설명이다. 커리어리서치는 310개 협력 학교(특성화고, 대학)의 20만여 학생들에게 진로 교육 과정에서 촌 앱을 가르친다. "취업할 때 학력·경력 인증이 필요하듯이 자연스럽게 블록체인을 접하면서 국가에서 발행하는 주민등록증이 없는 17세 이하 학생들에게도 같은 반 친구들 및 가족의 확인을 통한 디지털ID를 만들어 주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예절을 익히게 된다"는게 회사 설명이다. 한국자살예방시민연대는 전국 150개 지부를 통해 디지털 기기가 어려운 어르신과 가장 어려운 대상, 디지털 소외 계층을 공략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연계해 '안전한 신분 확인 방법'으로 촌DID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학생·직장인·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전방위 교육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셈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교육비 아끼고 사용자 얻고 '윈윈' 일반적으로 앱 개발사는 마케팅 비용을 쓰고, 교육기관은 실습 교재를 구매한다. 촌의 전략은 이 구조를 뒤집었다. 무료로 제공하는 촌 앱을 교재로 쓰면서 교육기관은 비용을 절감하고, 촌은 대신 충성도 높은 사용자를 확보한다. 광고비는 수억을 써서 앱을 깔아도 한 달 뒤 90%가 사라지지만, 교육으로 들어오면 다르다는 게 촌 판단이다. 신근영 촌 대표는 "더구나 우리 가족의 가계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면서 본인이 어르신의 핸드폰에 직접 촌App을 깔고 가계도를 만든 후 가계도를 띄우고 얼굴을 누르면 자동으로 전화까지 걸리는 특허를 이용해 어르신들은 자녀 사촌 조카들의 전화번호를 검색할 필요도 없이 손쉽게 통화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하므로 촌에 대한 따뜻한 애착이 생긴다"면서 "올해 안에 교육 수료자 100만 명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파트너사들이 단순 홍보 협력이 아니라 실습 교재 채택을 결의한 점이 주목된다. 이는 커리큘럼에 정식으로 편입된다는 의미로, 안정적인 사용자 유입 경로가 확보됐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We are all cousins” 철학은 글로벌 전략 촌이라는 이름은 한국어로 친족 관계의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다. 부자가 1촌, 형제가 2촌이다. 촌은 "DNA 검사 결과 한국인 대부분이 35촌 이내"라는 연구를 인용하며 "결국 우리는 다 친척"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글로벌 확장 전략과도 연결된다. 'We are all cousins! (인류는 한 가족)'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종·국적·종교를 넘어 전 인류를 하나의 신뢰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비전이다. 신 대표는 "페이스북이 친구 관계로 25억 명을 연결했다면, 촌은 가족·친척 관계(가계도, 족보 기반)로 80억 전 인류를 연결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이 교육을 통한 App 배포 모델이 성공하면 이를 미국과 유럽 그리고 동남아, 중남미로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ID 시장, 대중화가 관건 글로벌 DID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90% 이상 성장해 70억 달러 (약1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Markets and Markets, 2023). 하지만 대부분의 DID 프로젝트가 기술 검증 단계에 머물거나, B2G·B2B 시장에 집중하면서 실제 대중 사용자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촌의 '교육 기반 확산' 모델이 성공한다면, 한국이 세계 최초로 일반 국민이 일상적으로 쓰는DID 서비스를 만든 나라가 될 수도 있다는게 회사 생각이다. 한편 촌은 다음달 상용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3개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파일럿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일단 상반기 내 10만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6.01.16 16:34방은주 기자

아이폰17e 출시 임박…다이내믹 아일랜드·A19 탑재설 확산

애플이 이르면 다음 달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모델 아이폰17e의 주요 사양을 둘러싼 새로운 관측이 나왔다. 폰아레나와 맥루머스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아이폰17e가 기존 노치 디자인을 버리고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아이폰17 시리즈의 다른 모델과 달리 화면 주사율은 60Hz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품고 화면 주사율 60Hz로 유지 애플은 작년 프로 모델과 같은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아이폰17 표준모델까지 확대했다. 최대 120Hz 주사율은 웹 페이지 스크롤을 더욱 부드럽게 하고 동영상 재생 품질을 향상시킨다. 하지만, 아쉽게 아이폰17e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해당 기능이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와 맥루머스 등 외신은 이날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아이폰17e가 기존 노치 디자인을 버리고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다른 아이폰17 시리즈 모델과 달리 화면 주사율은 60Hz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대신 아이폰17e는 화면 상단에 실시간 활동 정보를 표시하는 인터랙티브 영역을 추가하고, 카메라 및 전면 센서를 통합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도입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A19칩 탑재 전망…성능 개선은 어느 정도? 성능 측면에서는 전작에 탑재된 A18 칩 대신 A19 칩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A19 칩은 TSMC의 3세대 3나노 공정(N3P)을 기반으로 생산되며, CPU 성능은 A18 대비 약 5~10%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웨이보 팁스터 '스마트피카츄'는 아이폰17e에 클럭 속도를 낮춘 A19 칩이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 경우 뉴럴 엔진 개선을 제외하면 A17 프로 칩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아이폰17e에는 맥세이프 충전기 연결을 위한 자석 링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가 절감을 위해 구형 C1 또는 C1X 모뎀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N1 무선 칩은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카메라 사양은 전면 1천200만 화소와 페이스ID, 후면 4천800만 화소 카메라 구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시작 가격 역시 599달러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시점은 지난해 아이폰16e처럼 이르면 다음 달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봄 후반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6.01.16 16: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브리봇모빌리티, 퍼스널 모빌리티 '에브리고' 신제품 출시

에브리봇모빌리티는 퍼스널 모빌리티 브랜드 '에브리고' 전동스쿠터 S300과 S350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 에브리고 S300과 S350은 일상 이동 환경에 최적화된 전동스쿠터 라인업이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300은 초슬림 설계를 기반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를 높인 전동스쿠터다. 510mm 컴팩트한 차체를 적용해 골목길, 엘리베이터 등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사로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정지할 수 있는 스마트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도난 방지를 위한 디지털 키 시스템과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4중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또 300W 고출력 모터를 적용해 오르막길이나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17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가성비 경쟁력을 갖췄다. S350은 초경량 설계와 원터치 폴딩 기능을 적용한 도심형 전동스쿠터다. 일상 이동 환경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이크로 모빌리티 모델이다. 버튼 한 번으로 접을 수 있는 오토 폴딩 기능을 적용했다. 약 22.8kg 초경량 프레임과 탈부착형 배터리를 적용해 휴대성과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능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브리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신제품은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력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략 제품"이라며 "AI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이동 제약을 줄이고 일상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브리봇은 계열사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을 자율주행 기반 이동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인수와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기술과 사업 경험을 축적하는 중이다.

2026.01.16 16:20신영빈 기자

중기중앙회, 제네릭 약가 인하 시 제약산업 악영향 공감 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 시 제약산업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데 공감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노연홍 공동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조용준 부위원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양측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 강행 시 중소·중견기업 기반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노연홍 위원장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면 약가인하에 따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매출 감소 규모가 최대 3조6천억 원으로 예상된다”라며 “그 충격은 연구개발· 품질관리·설비 등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상 중소기업에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17개 시·도에 걸쳐 653개의 생산시설과 200여 개의 연구시설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상당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을 지키는 일은 곧 중소기업 기반 산업의 한 축을 지키는 일이자 우리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온 산업 생태계를 지켜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중소 제약 제조업의 매출구조와 기술개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구조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1.16 16:19김양균 기자

롯데그룹, 휴머노이드 로봇 전방위 확산

롯데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축으로 한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략을 그룹 전반으로 확산시키며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보기술(IT) 계열사부터 물류, 호텔 서비스까지 실증과 사업화를 병행하며 휴머노이드를 차세대 현장 자동화 핵심 수단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롯데그룹 휴머노이드 전략 중심에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소프트웨어(SW) 기반 AI 사업을 넘어 물리적 로봇과 결합된 피지컬 AI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범용 휴머노이드 기반 서비스형 로봇(RaaS)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피지컬 AI 및 로봇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하드웨어는 유니트리 소형 휴머노이드 'G1'을 활용하고 소프트웨어에는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탑재했다. 아이멤버는 온디바이스 기반 음성 인식(STT), 음성 합성(TTS), 거대언어모델(LLM), 비전 AI 등 핵심 엔진을 내재화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통해, 다양한 휴머노이드와 로봇 기기로 아이멤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물류 부문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휴머노이드 실증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 전문기업 로브로스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지원 사업' 국책과제에 참여해, 업계 최초로 이족 보행 AI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실증에는 로브로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가 활용된다. 이 로봇은 좁고 복잡한 물류센터 환경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며, 사람 손과 유사한 로봇 핸드를 통해 피킹·포장 등 정밀 작업 수행을 목표로 한다. 광운대, 경희대, 서강대 등 참여 대학들은 이족 보행 안정성, 원격 작업, 로봇 핸드 정밀 조작 등 분야별 기술 검증을 맡고 있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내부 물류 시스템과 연동해 실제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향후 진천 풀필먼트센터를 시작으로 현장 적용을 확대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확산은 서비스 산업으로도 이어진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호텔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로봇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위로보틱스 '알렉스' 하드웨어를 활용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등을 개발하는 리얼월드와 협력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정부·학계·기업이 참여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 일원으로, 객실 정비와 비품 운반 등에서 요구되는 섬세한 손동작 구현을 위한 5핑거 조작 기술과,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한다. 롯데호텔 서울을 시범 운영지로 지정해 직무 분석과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 초기에는 후방 업무 중심으로 로봇을 도입한 뒤 컨시어지, 체크인 등 고객 접점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단계적 전략을 세웠다. 2030년까지 전 지점 상용화 모델 확산이 목표다. 롯데그룹 휴머노이드 전략은 ▲현장 실증 ▲운영 데이터 축적 ▲AI 고도화 ▲상용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향한다. 유통·제조·물류·호텔 등 서로 다른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활용 범위를 넓히고, 그룹 내부를 넘어 기업간거래(B2B) 로봇 솔루션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2026.01.16 16:14신영빈 기자

그래픽카드도 메모리 쇼크...16GB 줄고 8GB 모델 늘어난다

글로벌 빅테크가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 AI 관련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서며 메모리 반도체 관련 수급난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PC용 그래픽카드도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 그래픽카드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GDDR6·GDDR7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사들은 제품 구성과 출하 전략 조정에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 GPU 중 16GB 모델 수량을 조절한데 이어 AMD도 이르면 이달부터 공급가를 올릴 전망이다. 고해상도 게임이나 대용량 AI 모델을 실행하려는 일반 소비자들은 당분간 8GB 내장 그래픽카드를 써야 할 형편이다. 트렌드포스 "엔비디아, 16GB 메모리 GPU 출하량 조정"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16GB 메모리를 적용한 지포스 RTX 5060 Ti와 RTX 5070 Ti 출하량을 줄이고 메모리를 8GB로 줄인 지포스 RTX 5060/5060 Ti 출하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는 2월부터 16GB 이상 GPU 출하량을 조정하고 AMD도 1월부터 일부 제품군의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지포스 RTX 5060 Ti/5070 Ti와 RTX 5080 탑재 그래픽카드 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 RTX 5070 Ti 16GB 모델, RTX 5080 모두 지난 해 말 대비 적게는 15만원, 크게는 20만원까지 상승했다. 작년 10월 대비 GDDR6/7 원가 3배 상승 엔비디아와 AMD가 공급하는 AI GPU 가속기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를 주로 적용했다. 그러나 HBM 가격이 비싸지자 추론 등에 중점을 둔 일부 제품에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GDDR6/7 등 메모리가 쓰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그래픽카드 구성을 위해 주로 쓰이는 GDDR6 모듈 가격은 지난 해 10월 대비 3배 이상 올랐다. GDDR6 8Gb(1GB) 모듈의 평균 거래가는 지난 해 10월 하순 2.80달러였지만 현재는 8.40달러까지 상승했다. 8GB를 구성하기 위한 원가는 22.4달러에서 67.2달러까지 상승했다. 8GB GPU 메모리는 현 시점에 다소 부족 그래픽카드 메모리는 게임 그래픽 품질과 거대언어모델(LLM) 로딩 가능 용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용량이 클 수록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고 더 큰 용량의 LLM을 그래픽카드에 올릴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을 QHD(2560×1440) 해상도로 실행하면 그래픽카드에 탑재된 메모리를 10GB에서 14GB 가량 쓴다. 메모리가 모자라면 PC 메모리를 끌어다 쓰며 이 과정에서 성능이 하락한다. 2K 이상 고해상도로 게임 실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8GB 메모리는 극히 부족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그래픽카드로 LLM을 구동하려는 개발자는 AI 모델 용량을 낮춰야 한다. AMD "그래픽카드 가격 적정 수준 유지 위해 노력" 엔비디아와 AMD 등 GPU 제조사가 8GB 메모리를 주력 모델로 추진하면 8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중 가장 저렴한 그래픽카드로는 인텔 아크 B570/B580만 남게 된다. 15일(미국 현지시간) 데이비드 맥아피 AMD 클라이언트 비즈니스 그룹 부문 제품 관리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AMD는 모든 D램 제조사와 다년간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그래픽 사업에서 필요한 물량과 가격대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AMD는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와 실제 가격을 AMD 권장가에 유사하게 유지하도록 협업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상황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6.01.16 15:55권봉석 기자

비비게임 '삼국지 왕전' 1월 17일 정식 출시

비비게임은 삼국 전략 게임 '삼국지 왕전' 정식 출시일을 16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이날부터 사전 다운로드 가능하며, 다음날 오전 11시 정식 출시된다. 삼국지 왕전은 계급 선택을 중심으로 전략 운용 폭을 확장한 삼국 전략 게임이다. 이용자는 각기 다른 특성과 전용 스킬을 지닌 계급을 선택할 수 있다. 식량 비축을 통한 전력 집중이나 외교 관계를 활용한 전황 변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도 구사 가능하다. 정식 출시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비비게임은 다수 스트리머와 협업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전투 전개, 자원 운용 전략, 계급 시스템의 실전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용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스트리머와 함께 공성전에 참여하며 전략 대결을 즐길 수 있다. 또 정형돈과 임용한이 참여한 크리에이티브 홍보 영상 최종편도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두 인물이 서로 다른 전략적 시선을 바탕으로 전법 조합과 계급 운용 방식을 풀어냈다. 커뮤니티 중심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게임 공략, 전투 기록, 2차 창작 콘텐츠 등을 제작·공유하는 크리에이터 지원 이벤트 ▲공성전 명장면과 동맹 활동을 기록하는 게임 사관 모집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가 게임 역사와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1.16 15:48진성우 기자

레거시 딜레마에 빠진 완성차 업계…"SDV 전환이 생존 가른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레거시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동화 전환이 둔화되고 수익성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SDV)로의 전환 속도가 향후 완성차 업체들의 생존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양진수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상무)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16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개최한 신년 세미나에서 '2026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망'을 주제로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 SDV 그리고 AI까지 대전환의 이슈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결합되면서 격변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양 실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저성장과 전동화 전환 지연이라는 이중고 속에 접어들었으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단기 수익성 방어와 장기 미래 투자 사이에서 전략적 딜레마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자동차 시장은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회복세가 둔화됐지만, 중국의 '이구환신' 소비촉진 정책과 인도의 소비여건 개선으로 글로벌 전체 자동차 시장은 8천776만대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올해는 인도·서유럽 등 일부 지역의 성장에도 불구,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시장의 둔화로 전년 대비 0.2% 증가에 그친 8천793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HMG경영연구원은 주요 지역별로는 ▲미국 1천593만대(전년 대비 -2.3%) ▲서유럽 1천514만대(+1.5%) ▲중국 2천447만대(+0.5%) ▲인도 482만대(+5.6%) ▲아세안 319만대(+3.8%) ▲국내 164만대(-0.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 속에서 가장 큰 불안 요소로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 둔화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 확대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미국은 점진적 금리 인하, 자동차 대출이자 세액 공제 등 구매력을 키울 요소 기대되지만 품목 관세 부과에 따른 차량가격과 보험료 동반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해 2023년 이후 3년 만에 자동차 시장 규모가 1천500만대 수준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또한 소비 진작 정책이 올해도 지속되겠지만, 높은 청년 실업률 등 고용 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신에너지차(NEV) 취득세 감면 혜택 축소 등으로 시장 규모는 소폭 상승 수준으로 내다봤다. 양 실장은 "2024년 이후로는 공급의 정상화와 수요 정상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정체되는 국면으로 가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저가 소형전기차 중심 판매 확대가 이뤄지고 인도는 5% 이상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세안 시장 또한 2022년 이후 4년만에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국내 시장은 국산 완성차의 수출 우선 전략과 수입차 판매 둔화로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전동화 시장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 실장은 지난해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장이 서유럽·인도·아세안 시장의 호조로 전년 대비 24.0% 증가한 2천143만대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미국과 중국의 성장 동력 약화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한 2천359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실장은 "하이브리드는 지금 국면에서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될 것"이라며 "과거에는 하이브리드에 관심이 없던 업체들조차도 이제 하이브리드 기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하이브리드 경쟁도 올해는 좀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핵심 이슈는 레거시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적 딜레마로 꼽힌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적 딜레마를 촉발하는 요인으로는 ▲수익성 악화 심화 ▲중국 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 ▲HEV 시장 재조명에 따른 경쟁 심화 ▲로보택시 상업화 가속화 ▲스마트카 기술 확산 등이 언급됐다.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는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와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비용 확대 등 시장 외부적 요인이 더해질 것으로 봤다. 또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대안으로 급부상한 하이브리드 시장 경쟁 심화도 기술 우위에 있던 일본 등 격차가 늘어날 것이라는 평가다. 레거시 업체들은 단기적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는 동시에 미래 시장을 위한 투자 확대의 압박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미국 빅테크 업체를 중심으로 로보택시 시장이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 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테크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로 로보택시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질 뿐 아니라 기존 차량의 판매 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SDV 전환 속도가 이러한 기술 격차를 좌우할 변수라는 분석이다. 양 실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저성장과 전동화 전환 지연이라는 이중고 속에 들어가 있고,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단기 수익성과 미래 투자를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몇 년간은 레거시 완성차 업체들의 생존 전략이 계속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로봇 택시 사업들이 미국 테크 기업들 중심으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화 국면으로 가고 있으며 이런 부분들이 레거시 OEM들한테는 위험 요인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격변기 속에서 레거시 OEM들이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가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1.16 15:40김재성 기자

생각만으로 챗GPT 쓰는 날 올까… 오픈AI, 뇌와 AI 연결하는 '머지 랩스'에 투자

오픈AI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 Computer Interface) 스타트업인 머지 랩스(Merge Labs)의 시드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1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오픈AI는 "인터페이스의 진보는 컴퓨팅의 진보를 가능하게 한다"며 "사람들이 의도를 표현하는 더 직접적인 방법을 얻을 때마다 기술은 더 강력하고 유용해진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머지 랩스는 생물학적 지능과 인공지능을 연결해 인간의 능력, 주체성,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하는 연구소다. 이 회사는 생물학, 디바이스, AI를 결합해 안전하면서도 훨씬 높은 대역폭으로 뇌와 인터페이스하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BCI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AI는 머지 랩스의 접근 방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AI는 생명공학(bioengineering), 신경과학, 디바이스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연구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다. 또한 고대역폭 인터페이스는 의도를 해석하고 개인에게 적응하며 제한적이고 노이즈가 많은 신호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AI 운영 체제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오픈AI는 "과학 기반 모델과 기타 최첨단 도구로 머지 랩스와 협력해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심 찬 아이디어를 현실로,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제품으로 만들어가는 머지 랩스를 지원하고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머지 랩스의 공동 창업자에는 BCI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개척한 연구자인 미카엘 샤피로(Mikhail Shapiro), 타이슨 아플랄로(Tyson Aflalo), 섬너 노먼(Sumner Norman)이 포함됐다. 이들은 기술 기업가인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 산드로 헤르비그(Sandro Herbig), 그리고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 샘 알트만(Sam Altman)과 함께 팀을 구성했다. 오픈AI는 BCI를 "중요한 새로운 영역"이라고 평가하며 "새로운 소통, 학습, 기술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열어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BCI는 누구나 AI와 원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자연스럽고 인간 중심적인 방법을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16 15:26AI 에디터

충남콘진원 '뉴콘텐츠 아카데미' 수료생, 두바이 AI 영화제 'TOP5'

충남콘텐츠진흥원은 '25 충남 뉴콘텐츠 아카데미' 수료생 이수열 씨가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AI 영화제 '1 Billion AI Film Award'에서 최종 5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축제인 '1 Billion Follower Summit'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글 제미나이와 협업해 총상금 100만 달러 규모로 열렸다. 이 씨는 전 세계 116개국에서 출품된 3천500여 개의 작품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 'CATS LIKE WARMTH'는 제미나이와 나노바나나 등 구글의 AI 도구를 활용해 제작됐다. 한국의 평화로운 마을을 배경으로 데이터 중심 로봇이 '따뜻함'이라는 감정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담아 현지 관객들로부터 독창적 영상미라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지난해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도민 대상 AI 실무 교육과 해외 연수를 지원해왔다. 특히 결과물에 대한 번역 지원을 통해 멕시코 공영방송 CANAL22 송출을 성공시키는 등 실질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해왔다는 분석이다. 현지에서 이수열 씨는 “충남에서 AI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첫발을 뗐던 제가 글로벌 무대까지 서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신 충남콘텐츠진흥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성과는 충남의 지역인재가 글로벌 콘텐츠 무대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고도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열 씨의 사례처럼 지역의 창작자들이 AI 등 신기술을 선점해 글로벌 핵심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고도화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6 15:12정진성 기자

[영상] "최고 시속 657㎞ 비행"… 3D 프린터로 만든 드론의 '미친 속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부자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드론으로 쿼드콥터 드론 부문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과학매체 뉴아틀라스는 15일(현지시간) 이들이 개발한 드론이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신기록의 주인공은 '페레그린 V4'로, 최고 속도 시속 657.59㎞를 기록하며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한 달 전 호주 개발자 벤자민 빅스가 세운 시속 626㎞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벤자민 빅스 이전에는 이번 기록을 경신한 루크 벨과 그의 아버지 마이클 벨이 2025년 10월 '페레그린 3' 드론으로 시속 585㎞를 달성한 바 있다. 페레그린 V4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 거주하는 항공 영상 제작자 루크 벨이 아버지 마이크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다. 이번 모델은 네 번째 버전으로 첫 번째 버전을 개발한 이후 2년 넘게 개선한 결과다. 이들은 비행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T-모터 3120 브러시리스 모터를 채택했으며, 모터 권선(winding) 사양을 기존 800kV에서 900kV로 끌어올려 회전 속도를 높였다. 또한 짧은 시간 안에 최대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도 탑재했다. 기체 설계에는 3D 모델링 플랫폼 '에어쉐이퍼(AirShaper)'를 활용했다. 공기역학적 저항을 줄이기 위해 외관을 최적화하고 매끄러운 동체 형태로 다듬었다. 최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펠러 날개의 크기는 6인치로 줄였다. 다만 페레그린 V4는 작은 크기와 빠른 속도 탓에 비행 장면을 촬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루크 벨은 이전 모델인 페레그린 3에 카메라를 탑재해 페레그린 V4의 비행 모습을 촬영한 뒤 공개했다. 뉴아틀라스는 이 분야의 치열한 속도 경쟁을 고려할 때 페레그린 V4의 기록이 오래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록 경신을 향한 이러한 도전 자체가 흥미로운 볼거리라고 평가했다.

2026.01.16 15: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코웨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 론칭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는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을 론칭하고, 첫 번째 라인업으로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테라솔 U'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웨이의 가정용 의료기기 신규 브랜드 '테라솔'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와 해결책을 의미하는 솔루션의 합성어다. 집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웨이는 테라솔을 기반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테라솔 첫 제품 '테라솔 U'는 중장년층의 일상을 위협하는 요실금을 집에서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식약처로부터 요실금 치료를 돕는 '비이식형 요실금 신경근 전기 자극 장치'와 근육통 완화를 위한 '개인용 온열기' 기능이 결합된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입증받았다. 테라솔 U는 사용 시 반복적인 저주파 자극이 골반저근과 주변 근육을 수축·이완시켜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하루 15분간 앉아만 있어도 케겔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은 6개 자극점과 3쌍 채널 구조로 회음부 및 엉덩이 주변 부위에 풍부하고 균형 잡힌 저주파 자극을 전달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상태에 맞춰 점진적으로 근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초·중·상급 3단계 치료 모드를 제공하며, 자극 강도를 1단계부터 99단계까지 세분화해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테라솔 U는 요실금 치료와 함께 근육통 완화를 돕는 온열 모드와 엉덩이 부위에 자극을 집중 전달하는 힙 자극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온열 기능은 혈류를 촉진해 뭉친 근육을 이완시키고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최고 39℃까지 설정 가능하며, 전원을 누르면 자동 예열되는 오토 히팅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를 고려한 섬세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후면에 히든 손잡이를 적용해 이동과 사용이 편리하며, 인체곡선을 고려한 바디핏 디자인은 안정적인 착좌감과 밀착감을 선사한다. 또한 '히든&슬림' 디자인 전용 거치대를 제공해 사용 후 충전부터 보관까지 관리가 간편하다. 코웨이는 테라솔 U를 각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춰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렌탈과 일시불 판매를 모두 진행한다. 이외 자세한 내용 및 구매는 코웨이닷컴 홈페이지와 코웨이갤러리,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테라솔은 집에서도 전문적인 헬스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웨이의 새로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라며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테라솔 U를 시작으로 고객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6 14:51신영빈 기자

"대체 아닌 협업"…클로드 이용자 절반, AI를 보조 도구로

인공지능(AI) 활용 중심축이 자동화에서 인간·기술 협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6일 앤트로픽이 공개한 경제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클로드 사용 중 AI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업무 보완 방식이 전체 5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은 클로드 웹 서비스와 앤트로픽 API 사용 데이터 기반으로 진행됐다. 업무 보완 방식은 AI가 업무 전부를 대신 수행하기보다 인간 판단과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는 활용 형태다. 앤트로픽은 해당 방식이 속도와 신뢰성 간 균형을 고려할 때 가장 자연스러운 활용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업무 숙련도에 따라 AI 활용 효과가 다르다고 분석했다. 고등학교 교육 수준 업무는 평균 9배 속도 향상에 그친 반면, 대학 수준의 전문 지식이 요구되는 업무는 평균 12배 높은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고숙련 업무일수록 AI의 결과를 평가하고 활용하는 인간 전문성이 최종 품질을 좌우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AI가 단독으로 성과를 내기보다 인간 감독과 협업 속에서 효과가 극대화되는 구조다. 보고서는 실제 직무 현장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심리 상담사 등 일부 직무에서는 AI가 반복 업무를 맡아 인간이 환자나 고객과 직접 상호작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데이터 입력, IT 지원, 여행사 에이전트 등 AI의 업무 커버리지가 높은 직무에서는 역할 단순화와 숙련도 저하 가능성이 나타났다. AI 보완이 모든 직무에서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앤트로픽은 "AI는 고숙련 인력을 대체하기보다 인간과 협업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업무가 복잡해질수록 인간 전문성과 판단이 최종 품질을 좌우한다"고 밝혔다.

2026.01.16 14:32김미정 기자

GS네오텍, AI 전문 인재 확보 나선다…상반기 공채 실시

GS네오텍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전문 인재 확보에 나선다. GS네오텍은 올해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클라우드 기반 AI 사용량 급증에 따른 인프라 운영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들의 AI 컨택센터(AICC) 전환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경력은 총 14개 직무에서 모집한다. 클라우드 부문은 고객들이 클라우드 기반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프라를 분석하고 운영할 엔지니어를 중점 채용한다. 컨택센터 부문은 AICC로의 전환 트렌드에 따라 수준 높은 기술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담당할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아울러 전략기획 부문은 AI 사업 강화를 위한 상품과 사업 전략을 수립할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CDN 엔지니어 및 클라우드·CDN·컨택센터 전 사업 부문 기술영업직을 선발한다. 신입 사원은 AI 컨택센터, 클라우드, CDN, IT 전략 및 기술기획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 역량과 IT 서비스에 대한 비전을 바탕으로 DX 시대 차세대 기술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인재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GS네오텍은 임직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본인 의료비 전액 지원을 비롯해 배우자 포함 종합검진 및 각종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또 자녀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며 임직원의 가족 복지까지 돕고 있다. 특히 연차휴가 사용 시 발생하는 실제 비용을 지원하는 휴가비 지원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각종 경조비와 휴가비를 지원하며 하기휴가와 경조휴가 등 유급휴가를 별도로 부여한다. 이번 지원서 접수는 이달 28일까지 GS네오텍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발된 인원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남기정 GS네오텍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AI를 필두로 한 IT 산업의 지형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결국 혁신의 핵심은 사람에 있다"며 "우리 기술 리더십을 함께 공고히 하고 창의 도전적인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지원과 환경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6 14:18한정호 기자

오케스트로, '탈VM웨어' 성과 7배↑…가상화 매출 100억원 돌파

오케스트로가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VM웨어 윈백 주도권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지난해 수행한 VM웨어 윈백 사례가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로드컴이 VM웨어 인수 이후 외산 가상화 솔루션들의 라이선스 정책 변경과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탈VM웨어' 전환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윈백 사례를 빠르게 확대 중이다. 이같은 시장 흐름은 매출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콘트라베이스 매출 중 윈백 매출이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VM웨어로 고착돼 있던 시장 판도 변화를 상징하는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탈VM웨어 수요가 본격화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윈백 레퍼런스는 약 20배, 수주 금액은 약 24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며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VM웨어 윈백 시장 주도권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과 요인으로는 오케스트로의 마이그레이션 전문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레가토 마이그레이터'가 꼽힌다.레가토는 지속 데이터 보호(CDP) 기반 연속 복제를 통해 초단위 컷 오버 기능을 구현하며 VM웨어 환경에서도 서비스 중단 없이 대규모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케스트로는 실제 고객 환경에서 기술 검증과 전환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복잡한 시스템과 까다로운 마이그레이션 조건으로 전환을 주저하던 고객에게 전환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그 결과 검토 단계에 머물던 논의들이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공공과 민간 전반의 실제 전환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미션 크리티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뿐만 아니라, 제조·통신·전자·금융 등 국내 주요 대기업 VM웨어 환경을 콘트라베이스로 전환해왔다. 최근에는 VM웨어 의존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도 단기간에 고객사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성과를 내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창립 이후 외산 가상화 솔루션이 주도하던 국내 시장에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전환·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콘트라베이스가 포함된 소버린 AI 클라우드 솔루션 패키지를 일본 AI 데이터센터에 수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상화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드웨어가 결합된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VM웨어 환경에서의 전환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핵심 시스템의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라며 "국내 가상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그동안 축적한 윈백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윈백 사업 중심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6 14:17한정호 기자

밸류랩스, 창업자 주도 독립 기업으로 성장 여정 지속

하이데라바드, 인도, 2026년 1월 16일 /PRNewswire/ -- 글로벌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기업용 AI 기업 밸류랩스(ValueLabs)가 15일 글로벌 투자자 및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논의를 포함한 전략적 검토를 마무리함에 따라 창업자 주도의 독립 기업으로 성장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수개월간 밸류랩스는 외부 파트너십이 장기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검토해 왔으며, 신중한 고려 끝에 독립 노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두 가지 요인에 따른 것이었다. 첫째, 밸류랩스는 AiDE 플랫폼(AiDE Platform)을 핵심으로 한 AI 퍼스트(AI-first), 플랫폼 주도(platform-led) 제품 전반에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비즈니스 프로세스 에이전틱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Process Agentic Transformation, BPAT)과 서비스형 전환(Transformation as a Service, TaaS)을 포함한 밸류랩스의 성과 기반 AI 주도 전환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밸류랩스는 유입되는 수요의 규모, 속도, 품질로 차별화된 접근법의 강점을 입증하고 있으며, 전략적 검토에 참여한 여러 파트너들은 이를 '유일무이(category of one)'하고 '세대를 아우르는(generational)' 접근으로 평가했다.둘째, 밸류랩스는 현 단계에서 창업자 주도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전략적 강점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체제를 통해 밸류랩스는 AiDE 기반의 급격한 전환이 진행되는 시기에 고객과 임직원을 위해 신속함, 집중력, 그리고 장기적 관점을 유지할 수 있다. 전략적 검토 전반에 걸쳐 밸류랩스의 차별성은 지속적으로 확인됐다. AI 우선, 플랫폼 주도 전달 모델과 주인의식, 배려, 혁신의 문화를 결합한 접근 방식은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기업용 AI 시장에서 회사를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밸류랩스의 아르준 라오(Arjun Rao) 회장 겸 창립자는 "독립성은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며 "창업자 주도 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우리는 속도, 집중력, 장기적 관점으로 움직일 수 있다. AI 우선 플랫폼과 전달 모델은 기업의 공감을 얻고 있으며, 이 선택이 고객에게 지속적인 성과를 제공하고 임직원에게 장기적인 기회를 창출하는 데 최적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전 세계 7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350곳이 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보유한 밸류랩스는 강력한 모멘텀과 견고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장에 들어섰다. 회사는 대규모 AI 주도 성과를 통해 기업이 비즈니스를 재구상하고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 밸류랩스 소개: 1997년 설립된 밸류랩스는 기업이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에이전틱 AI 서비스 기업이다. 이러한 전환의 핵심에는 에이전틱 시대를 위한 기업 운영체제이자 밸류랩스의 독자 플랫폼인 AiDE®가 있다. AiDE®는 맞춤형으로 구축된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운영, 분석, 전략적 워크플로 전반에 걸쳐 원활하게 통합한다. 전 세계 350곳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7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DE®와 혁신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ervice-as-Software) 전달 모델을 통해 생산성, 민첩성,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실현하고 있다. https://www.valuelabs.com/contact-us/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343811/ValueLabs_Logo.jpg?p=medium600

2026.01.16 14: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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