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상조내구제 가능 카툑892jms 당일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07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CES 2026 참여기업 좌담회] "중국 미래만 보여...그나마 한국이 견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이 막을 내렸다. 미국 시각 6~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간 열린 행사에는 미디어 데이(4~5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14만8천 명이 찾았다. 미국, 중국, 한국 등 전 세계 4100여 개 기업과 120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AI, 양자기술, 모빌리티, 로보틱스, 헬스 분야의 혁신 기술이 실제 서비스와 제품 형태로 구현, '미래가 이미 도착한 현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컨퍼런스 세션도 400여 개가 열렸고, 1300명 이상의 연사가 무대에 올랐다. 전 세계 정부 관계자 200여 명도 참석했다. 한국 기업은 853곳이 참가했고, 168곳이 혁신상을 받았다. 전체 혁신상 수상자의 60% 이상이 한국기업이였다. 저성장에 시달리는 한국은 현재 세계 AI 3대 강국을 기치로 우리 경제를 다시 한번 점프 시키려 하고 있다. 세계 기술패권 경영장인 'CES 2026'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지디넷코리아는 'CES 2026'에 참가한 피지컬AI, 의료AI, 데이터, AI인프라, XR기업 대표들을 초청한 전문가 좌담회를 14일 개최, 한국 ICT가 나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다.(편집자주) -좌담회 주제: CES 2026 참여기업이 본 대한민국 ICT 현주소와 과제-일시 및 장소: 14일 오후, 서울 강남 소재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의실-패널:강성지 웰트 대표, 문성민 셀렉트스타 실장, 신정규 래블업 대표,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 전진수 볼드스텝 대표. (가나다순)-사회 및 정리:방은주 지디넷코리아 부장 Q1/먼저 각자 회사를 소개해달라 -강성지 대표: 웰트(WELT)는 인공지능(AI) 의사를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제약회사다. 2016년 7월 설립했다. 실제 환자들에게 에이전트(agent)를 붙이고 이 에이전트들이 여러 생체 데이터나 웨어러블(wearable) 데이터들을 수집, 의사의 결정을 돕는다. 특히 불면증(insomnia) 치료를 돕고 있다.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 습관을 분석하고 개선하도록 돕는다. -전진수 대표: IT 27년차로 SK텔레콤에서 근무했고 스타트업도 했었다. 메타버스의 어머니라는 이야기를 듣는다(웃음). 지금은 기업 자문과 투자 컨설팅을 코칭하고 있다. 회사 이름은 볼드 스텝이다. 혁신가들을 소개하는 유튜브 '혁신 전파사'를 운영하고 있고 '티타임즈'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손병희 소장: 마음AI(Maum AI)는 원래 2014년 마인즈랩(Minds Lab)으로 시작했고, 2023년 4월 1일부로 마음AI라는 사명을 쓰고 있다. 2021년 11월 한국거래소(KOSDAQ)에 등록한 상장사다. 자연어 이해, 음성 처리, 시각 인식, 행동 제어까지 통합한 AI 기술을 개발한 피지컬AI(Physical AI) 선도기업이다. 텍스트 기반으로 답을 주는 생성형 AI와 달리, AI가 보고·판단·행동하는 구조(Vision-Language-Action, VLA)를 통해 현실 세계의 로봇과 자율주행 차량 등 물리적 장치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갖고 있다. 공공 분야 AI 공급 기업에 1~3회차까지 선정되기도 했다. -신정규 대표: 래블업은 2015년 4월 설립한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GPU 기반 AI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백엔드닷AI (Backend.AI)'다. GPU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가상화하고 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해주는 솔루션이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2019년부터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이 있다. -문성민 실장: 셀렉트스타는 2018년 11월 설립한 AI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이다. AI 학습 데이터 구축부터 신뢰성 검증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 AI 기술기업이다. 초반에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다 LLM 같은 생성형 AI가 많이 나오면서 이들의 신뢰성을 검증을 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국가대표 AI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 SKT 컨소시엄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Q2/CES 2026에 어떤 제품을 출품했나. 현장 반응은? 참가 소감도 듣고 싶다 -강성지 대표: 우리 회사는 'CES 2026' 공식 개막전 세계 유수 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언베일드' 행사에만 참여했다. 이 행사는 혁신상을 받은 기업만 참여할 수 있고, 비용도 7000달러로 비싸다.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이나 모두 똑 같은 공간(9바이9)을 준다. 4시간 정도 전시한다. 여기에 우리는 혁신상을 받은 AI 융합의약품(AI Converged Pharmaceutical)을 선보였다. 약에 QR코드를 붙인 제품이다. 기존 의약품에 AI 기반 디지털 치료 기술을 결합, 개인별로 약 복용 시점과 방식을 최적화, 새로운 치료 개념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일반적인 AI사용품과 달리 우리는 특수한 영역으로 깊이 파고들되, 그 안에서 부가가치를 얻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메디컬AI의 버티컬AI다. 우리가 아직 임상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CES에서 컨셉을 우선 소개한 거다. 우리는 약을 쥐고 흔드는 AI다. 해외 언론에 소개됐고, 반응이 좋았다. -전진수 대표: 그동안 CES를 10번 정도 간 것 같다. 회사에 소속돼 있을때는 출품한 제품이 혁신을 한 두번 받았다. 특히 올해는 내가 혁신상 심사위원을 했다. 그동안 CES를 다각도로 봐왔는데, 올해가 작년과 다른 것은, 작년에는 AI가 산업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이미 공공재가 돼버린, AI가 공공 인프라가 된 느낌이었다. 제가 사람들한테 "AI가 안 들어간 걸 찾아보자"고 할 정도였다. 농기계, 중장비 등 모든 곳에 AI가 들어가 있을 정도로 이미 산업에 깊숙히 들어가 있었다. AI를 안 쓰는 회사들은 정말 위기감을 느끼겠다는, 이런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고 왔다. -손병희 소장: 우리가 출품한 로봇은 LLM이라는 '심장'과 RFM이라는 '두뇌'를 갖고 있다. 행동을 할 뿐 아니라 말하고 보고 듣고 판단한다. 사족로봇 위에 장치를 달아 이걸 시연했다. 로봇 뿐 아니라 드론과 CCTV 등에도 달아 사용할 수 있다. 중국 유명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우리 옆에 부스였는데, 유니트리 영국 지사 관계자가 찾아와 협업하자고 하더라. 중국 기업이 자신들의 약점을 잘 안다. "우리는 두뇌가 없다"고 하더라. 유니트리 관계자가 다음달 첫째주 우리 회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니트리 뿐 아니라 미국 회사 관계자들도 우리 부스를 방문해 협업 의지를 비쳤다. CES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이 상하이에 갔는데, 여기에도 우리 CTO과 동행, 상하이 에즈봇하고 업무협약을 했다. 올해는 우리 회사 브랜드의 로봇도 나올 것 같다." -신정규 대표: 올해 래블업은 '백엔드 닷 에이아이 고(Backend.AI:GO)'라는 개인용 데스크톱·PC에서 소형 언어 모델을 직접 실행하게 해 주는 온디바이스 AI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했다. 기존 '백엔드 닷 에이아이'를 작게 만든 것이다. 병렬과는 다른, 메시 네트워크 기능이 들어가 있어 자기들끼리 연결된다. 우리가 개발한 추론 기능도 들어가 있다. 참관객들이 매우 좋아했고, 호응을 받았다. 우리는 혁신상은 신청 안했다. 서류 쓰는 게 귀찮더라(웃음). 올해를 포함해 CES에 4년 나왔다. CES의 C는 컨슈머(Consumer)인데, 우리 제품은 B2B라 그런지, 앞에 3년을 참가해보고 느낀 건 "여기는 아무도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는 거였다. 우리 제품은 클러스터 돌리는 솔루션이라, GPU 천장 있으세요? 이렇게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CES에 여러 AI기업들이 참여하는데, 이들이 우리 고객이 되더라. 역대 참여하면서 이런 걸 느꼈고, 올해는 우리도 컨슈머쪽 제품을 출시했다. 맥이나 윈도OS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성민 실장: 우리는 삼성 C랩 도움을 받아 스타트업이 몰려있는 유레카파크관에 부스를 전시했다. 한국에서 하는 사업 중 일부인 데이터 판매와 신뢰성 검증 솔루션을 글로벌로 비즈니스 하고 싶어 출품했다. 국내서는 파운데이션 모델 만드는 기업들한테 우리가 데이터를 많이 판매했다. 이런 데이터를 해외의 모델 만드는 기업들한테 팔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참여했다. 사실 글로벌로 이런 모델 만드는 곳이 많지 않다. 굉장히 좁은 시장인데, 이번에 일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관심을 가지더라. 우리는 주로 대량의 코퍼스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영상과 음성도 100만 시간 단위 이상으로 판매 가능하다. 추론 영역 데이터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글로벌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 신뢰성 검증 솔루션은 대부분 관심이 많았다. LLM 뿐 아니라 에이전트(agent) 평가를 묻는 곳도 많았고, 우리 제품을 이런 방향으로 고도화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Q3/ CES 행사 주관사인 CTA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 게리 샤피로는 CES를 일컫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혁신의 검증 무대”라고 강조했다. 이번 CES 2026에서 어떤 제품이나 기술이 가장 인상적이었나 -전진수 대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는, 올해는 피지컬 AI가 워낙 화두였기 때문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정말 많았는데, 그 중 상당 부분이 중국 회사들이 진짜 많았다. 이 중 중국 상하이에 아시아 허브를 둔 싱가포르 회사 샤르파(Sharpa)가 인상적이었다.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정밀한 로봇 손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로 주목받은 스타트업이다. 설립한 지는 만 2년이 안됐고, 중국과 실리콘밸리에서 R&D를 한다고 하더라. 이 회사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탁구 로봇과 포카 카드 로봇을 시연했다. 로봇이 카드를 넘길 정도로 손이 정밀했다. 로봇이 움직일 수 있는 독립적인 운동의 수를 의미하는 '로봇 자유도(DOF,Degree of Freedom)'가 22라고 하더라. 22면 최고 수준이다. 현존 시제품 중 톱일 듯 하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11인데 22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손만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SDK까지 줘서 계속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해준다. 창업자에게 비전이 뭐냐고 물으니 "전 세계 로봇이 자기네 제품을 쓰는 거"라고 하더라.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었다. 안경 제품은, 이것도 중국산인데 20~30g짜리 스마트 안경이 흥미로웠다. LLM을 장착해 질문을 하면 답을 해준다. 로키드(ROKID)라는 중국업체(중국명 Hangzhou Lingmate Technology)다. AI·증강현실(AR) 스마트 글라스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첨단 웨어러블 제품 및 플랫폼 개발 회사다. 2014년 설립했고, 항저우(Hangzhou)와 베이징, 샌프란시스코 등에 R&D 거점이 있다. 이외에 중국기업 Even Realities와 Xreal(구 Nreal), 모지(Mojie) 등이 흥미로웠다. 반면, 스마트 안경에선 한국이 안보였다. 삼성전자가 구글과 하고 있는데, 여기에 좀 기대를 하고 있다. 한국이 이 분야서 더 분발했으면 한다. -강성지 대표: 스타트업관은 못가고 대기업과 피지컬AI기업이 많은 LVCC만 둘러봤다.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쏟아져 나온 게 인상적이었다. 이 중 뭘 살까? 유니트리다. 차이나 휴머노이드 ETF를 계속 사모으고 있는데, 앞으로 더 사려고 한다(웃음). LG전자가 내놓은 투명 전면 LCD 유리도 흥미로웠다. 4세대 글라스를 들고나온 중국 TCL도 인상적이었다. 올해 TCL은 삼성전자가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 삼성전자는 호텔로 전시 무대를 옮겼다. 또 기존 SK가 있던 자리는 중국 두번째 청소기업 드리미가 들어갔다. 올해 CES는 과장하면 중국의 미래만 봤다. 중국은 물량도 엄청났지만 로봇 등에서는 품질도 뛰어낫다. 그나마 이를 견제한 게 한국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신정규 대표: 많이는 못보고, LVCC 쪽만 주로 둘러봤다. 우리 전시 제품이 LVCC 인근인 노스홀에 있었다. 제일 인상적인 건 TCL이었다. 가전제품 만드는 회사였는데, 지금은 삼성전자를 그대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번에 4세대 글래스를 들고 나왔는데 인상적이었다. 시연줄이 길었다. 짬이 별로 없었지만, 이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써봤다. 정말 잘 돌아가더라. 빅테크마다 접근법이 다른데, 단기적으로 나는 TCL이나 화웨이가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X리얼도 대단한 걸 내놨다. 게이밍 전용 글라스다. 아직 상용화는 안됐다. 엔비디아도 당연 눈길을 끌었다. 원래 엔비디아는 CES에 안나오는데, 이번에 로보틱스 AI 때문에 나온 것 같다. 원래 엔비디아는 매년 11월 엔터프라이즈 GPU를 미국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1월 CES에서는 컨슈머 게이밍 GPU를 항상 발표했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에 이어 키노트를 했다. 작년에 젠슨 황 발표때 무대에서 사고가 있었는데, 만반의 준비를 했을텐데 올해도 사소한 게 일어났다(웃음). 레노보 키노트는 큰 주목을 못 받았다. -문성민 실장: 우리 부스 지키느라 많이 둘러보지 못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로봇이였다. 우리는 유레카관에 있었다. 올해도 체감상 절반 정도는 한국인이었던 것 같다. 아이러니하지만, 글로벌 행사인데 국내 고객들을 더 많이 만났다. 그래도 한국에서 만나기 힘든 분들을 한 곳에서 다 만날 수 있어 좋았다(웃음). Q4/ CES 2026의 최대 화두는 피지컬AI였다. 피지컬AI와 관련해서는 어떤 느낌을 받았나 -손병희 소장: 제가 한국 피지컬AI 기업을 분석할 건 아니고요, 저희 기업만 말하면, 로봇이 하드웨어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서 움직이는, AI를 진정으로 탑재한, 이런 부분에 우리는 중점 두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한국 기업도 잘하고 있다고 본다. -전진수 대표: 한국도 마음AI를 비롯해 산업부가 지원해 10곳 정도가 뭉쳐서 나온 피지컬AI 기업들이 인상적이었다. 이게 없었으면 한국의 존재감이 없을 뻔했는데, 그나마 이들 기업이 그 많은 중국로봇 사이에서 우리나라 체면을 살렸다. 규모도 기업들이 단독으로 나왔으면 초라했을텐데, 뭉쳐서 나오니 15x15쯤 된 듯 한데, 그나마 볼 만 했다. -강성지 대표: 나는 의사 출신이라 피지컬AI는 잘 모르지만, 피지컬AI에 센서가 많이 들어가는데, 헬스케어에도 센서가 많이 들어간다. 데이터 처리하고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트윈과 결합하고, 보통 이런 것을 많이 이야기 하는데, 헬스케어가 중요하다고만 했지, 로봇에 밀리는 인상을 받는다. -신정규 대표: 이번에 AMD와 엔비디아 모두 컨슈머 GPU를 발표 안했다. 이례적이다.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 대신 로봇틱스를 내놨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AI 플랫폼 '알파마요(AlphaMayo)'를 내놨는데, 통신용인 '듀(DU, Distributed Unit)'가 나오기전 결과물로, 다들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그런데 조금 파격적이었던 것은 오픈 소스로 내놨다는 거다. 벤츠랑 독점으로 개발한 제품이라 벤츠만 사용하게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거를 풀어버렸다. 나는 제일 먼저 만나게 될 피지컬 AI가 자율주행차라고 생각한다. -전진수 대표: 제조 데이터도 짚고 싶다. 우리나라가 제조 강국이라고 하는데, 제조 데이터를 잘 확보하고 쌓는게 중요하다. 한국이 제조강국이다보니 피지컬 AI를 잘할 수 있는 여건이다.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잘 대응했으면 한다. " Q5/현대자동차 아틀란스 등 대기업들도 화제였다 -손병희 소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보여준 행보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를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는 선언처럼 느껴졌다. 이제 다음 단계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전시를 잘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실제 현장에서 함께 굴리고, 데이터를 쌓고, 실패까지 감내하며 공동으로 완성해 가느냐다. 마음AI는 그 다음 단계를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가고 싶다.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AI 두뇌가 실제 작동하고,공동으로 검증하고,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기술 협업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이제 연결하고, 함께 굴려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을 시점이라고 본다." -전진수 대표 등 다른 패널들: TCL 등 중국 기업들도 돋보였다. 삼성이 나간 자리에 들어와있는 TCL의 제품들은 삼성의 빈자리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창홍, 드리미가 함께 차지한 센트럴홀의 중앙 무대는 이제 CES에서 중국이 명시적으로 중심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Q6/마지막으로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해달라. 정부에 바라는 것이나 행사장에 오지 못한 사람을 위한 이야기 등 -손병희 소장: CES는 한 번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매년 기술의 실력을 다시 시험받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AI는 이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산업을 실제로 움직이는 실행 엔진으로 다뤄져야 한다. 내년 CES는 60주년을 맞는다. 마음AI 역시 내년에도 CES에 다시 설 계획이며, 유니트리(Unitree) 부스 바로 옆, 로봇 중심 무대에서 한국 피지컬AI의 실행력을 다시 한 번 정면으로 보여줄 생각이다. 말로 설명하는 AI가 아니라, 함께 굴려보고, 현장에서 증명하는 AI, 이게 우리가 CES에 계속 서는 이유다. -전진수 대표: 우리 정부는 지원이 단기적, 단편적이다. 당장 돈이 안되더라도 비전이 있으면 지원을 해야 한다. 메타버스가 그 예다. 메타버스 하던 회사들은 과제가 끊겨 힘겹게 지내고 있다. 다행히 이번 CES에서 AI와 결합한 스마트안경 시장이 다시 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다가오는 기회에 다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2026.01.18 16:09방은주 기자

100억대 공공 클라우드 발주 러시…정작 '퍼블릭'은 제한적

공공기관들이 새해를 맞아 클라우드 전환을 내건 대형 정보화 사업을 잇달아 발주하고 있다. 다만 제안요청서(RFP)를 살펴보면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활용하는 방식보다는, 기관 환경에 맞춘 시스템 통합(SI) 방식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전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6년 클라우드 전환 및 업무서비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약 153억5천만원 규모로, 사업 기간은 계약 체결 후 240일 이내다. 이번 사업은 기관 전반의 업무서비스 고도화와 인프라 개선 과제를 묶은 패키지형 프로젝트다. 세부 과업에는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 부족 자원 증설 ▲척추질환 AI 기반 의료영상 심사판독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메시지 본서비스 전환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디지털플랫폼 인프라 확대(IaaS) 구축 ▲DUR 클라우드 전환 및 고도화 ▲동물병원 판매의약품 관리기능 개발 ▲요양급여내역 확인시스템 인프라 전환·확대 등 다양한 개선 과제가 병행된다. 심평원은 특히 자체 인프라 기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제안요청서에는 주센터와 재해복구(DR)센터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부 요구사항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도입을 전제로 관리노드·컴퓨트노드·스토리지노드·네트워크 노드 구성 등 인프라 사양까지 제시됐다. 기관 내부 업무 특성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해 자체 클라우드 기반을 강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요소도 포함됐다. 컨테이너 기반 전환, 쿠버네티스 오브젝트 구성, CI/CD 파이프라인 구축, 헬름(Helm) 차트 제공 등 운영 자동화·표준화 관련 요구사항이 제시됐다. 또 다른 대형 사업으로는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추진하는 출입국정보화센터 이전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발주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며 총사업 금액은 173억4천600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올해 10월 신청사 개청에 맞춰 출입국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노후 유닉스 서버를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U2L)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상서버(VM) 생성과 솔루션 설치, 서비스 환경 구성, 전환·테스트 수행 등이 포함됐다. 전산장비 이설과 기반시설 구축 등 물리적 요건도 사업 범위에 포함됐다. 제안요청서에는 항온항습기·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전산실 운영 기반 구축과 출입통제·CCTV 등 물리보안 설비, 온라인 소산 시스템 구성까지 제시돼 있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기조를 담고 있지만, 발주 구조상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형이라기보다 SI 기반 구축·전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일부 제안요청서에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서비스 요건이 '해당 없음'으로 표기돼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범위가 크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확대되는 건 분명 긍정적"이라며 "다만 일부 사업에서 CSAP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이 전제되지 않으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혁신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1.18 15:30한정호 기자

"캘리포니아, 이제 싫다"…줄줄이 짐싸는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 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추진 중인 순자산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 대상 일회성 5% 부유세를 둘러싸고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의 조직적인 반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한 세율 문제가 아니라 의결권을 반영한 평가 방식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로비 활동·정치적 연대·주(州) 이탈 움직임까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18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부유세는 보건의료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시민단체가 추진 중인 주민발의안으로,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개인에게 자산 가치의 5%를 일회성으로 부과하는 내용이다. 과세 기준 시점은 올해 1월 1일로, 약 200명으로부터 총 1천억 달러 규모의 세수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의 반발은 '5%'라는 숫자 자체보다 과세 기준에 있다. 경제적 지분이 아닌 차등의결권 구조에서 의결권을 반영한 평가 방식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 쟁점이다. 뉴욕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해당 안은 차등의결권 주식 구조를 가진 창업자의 경우 실제 보유 지분보다 훨씬 큰 비율의 자산 가치에 세금을 매기게 된다. 예를 들어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경제적 지분은 약 3%지만, 의결권은 약 30%를 보유하고 있다. 이 경우 과세 대상은 3%가 아니라 30%에 해당하는 기업 가치가 과세 기준으로 해석될 수 있다. 수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을 기준으로 하면 실현되지 않은 지배력에 대한 세금 부담이 막대해진다. 비상장 스타트업 창업자의 경우 상황은 더 복잡하다. 시장 가격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기업 가치를 산정해야 하며 주 정부가 해당 평가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추가 세금이나 제재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이 법안 설계에 관여한 데이비드 가메이지 미주리대 법대 교수는 실리콘밸리의 반응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비상장 주식의 경우 과세를 이연하고 실제 매각 시점에 5%를 납부하는 방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공인 감정인을 통한 대체 가치 평가도 허용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무 전문가들은 비상장 기업 가치 평가의 불확실성 자체가 큰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동일한 기업에 대해 합법적으로도 크게 다른 평가가 나올 수 있고, 평가 결과를 둘러싼 분쟁이 개인 창업자에게 직접적인 법적·재정적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 같은 우려 속에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은 집단 행동에 나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팔란티어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인 피터 틸은 부유세 저지 활동을 준비 중인 로비 단체 '캘리포니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3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억만장자세 반대 진영에서는 총 7천500만 달러 이상이 저지 활동에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WSJ는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이 '세이브 캘리포니아(Save California, 캘리포니아를 구하라)'라는 비공개 온라인 채팅방을 만들어 대응 전략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채팅방에는 피터 틸을 비롯해 팔머 러키(안두릴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색스(트럼프 행정부 AI 정책 자문역), 크리스 라슨(리플 공동창업자) 등 정치 성향을 가리지 않은 기술계 거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 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주 이탈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데이비드 색스가 운영하는 벤처캐피털 '크래프트 벤처스'는 최근 텍사스 오스틴에 사무실을 열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플로리다 주택 매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색스는 공개적으로 텍사스 이전을 알리며 다른 실리콘밸리 인사들에게도 오스틴 진출을 권유했다. 벤처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이 같은 움직임으로 이미 약 1조 달러 규모의 자본이 캘리포니아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도 파장은 크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해당 법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반드시 저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보건의료 노조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메디케이드·오바마케어 예산 삭감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부유세 안건이 올해 11월 주민투표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약 87만5천 명의 서명이 필요하며 투표에서 단순 과반을 얻어야 한다. 미국 언론들은 "과세 구조의 적법성, 주 경제에 미칠 영향, 자본 유출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은 향후 수개월간 캘리포니아 정치·경제의 핵심 이슈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18 15:17장유미 기자

카카오 톡딜, '쎈딜' 기획전...79시간 동안 특가 판매

카카오(대표 정신아) 톡딜이 정기 프로모션 '쎈딜'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쎈딜'은 월 1회, 단 하나의 브랜드와 협력해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브랜드스토어 상품을 최저가 수준의 혜택으로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브랜드별 집중 혜택을 통해 이용자에게는 합리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는 톡딜 내 인지도 제고와 거래 활성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기획전은 매회 약 79시간 동안 진행되며, 브랜드 대표 상품과 기획 세트를 중심으로 할인을 구성했다. 첫 번째 쎈딜 협업 브랜드는 농심이다. 카카오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농심 쎈딜'을 통해 더블 쿠폰 등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이 기간 중 농심 톡채널 친구에게는 판매자 쿠폰 6종을 제공하며, 톡딜의 톡채널 친구에게는 장바구니 쿠폰과 상품 전용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일부 쿠폰은 중복 적용이 가능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할인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육개장사발면·김치사발면 등 '육사김사 세트' ▲신라면·안성탕면·너구리·짜파게티를 담은 기획 세트 ▲농심 인기 스낵 기획 세트 ▲보노 트리오팩 ▲신라면 골드 등 농심의 대표 상품들이 포함됐다. 더불어 1월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는 추가 이벤트와 별도 혜택도 마련했다. 카카오는 쎈딜을 통해 브랜드스토어 협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월에는 LG생활건강과의 쎈딜 기획전을 준비 중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쎈딜은 카카오 톡딜과 브랜드가 함께 만드는 협업 모델”이라며 “이용자에게는 가격 혜택을, 브랜드에는 집중도 높은 노출과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8 13:56안희정 기자

AI 학습 저작권 논쟁 시동…"산업 육성" vs "권리 보호"

인공지능(AI) 학습을 둘러싼 저작권 정책이 추진되면서 산업 육성과 저작권 권리 보호 우선순위에 대한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부는 데이터 제도화로 AI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창작자 단체는 저작자 권리 보호가 미흡하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AI전략위원회는 지난 15일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신문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과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AI행동계획'에 포함된 저작권 과제를 둘러싼 쟁점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신문·출판·음악 등 콘텐츠 분야 저작권 단체들은 AI 학습 데이터 정책 출발점은 저작권자 권리를 명확히 보호하는 데 있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한국신문협회 신한수 디지털협의회장은 신문·뉴스 콘텐츠가 데이터 공공재적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해당 콘텐츠도 저작권자 사유재산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미 활용돼 효용 소진된 데이터에 대해 사후 보상을 논의하는 구조가 정당한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신 회장은 AI 모델과 서비스 중심 성장만으로는 AI 산업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학습 데이터와 검색증강생성(RAG)용 콘텐츠가 생산되는 후방 생태계 성장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데이터 활용에 대한 투명성 의무 법제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김시열 저작권 부문 책임은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AI 발전을 이유로 저작권자 희생이 당연한 인식이 확산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공정 이용이나 텍스트·데이터 마이닝(TDM) 면책 전제로 한 법 개정은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현재 공식적인 협의 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음악 분야에서는 단순 면책 한계도 제기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시하 회장은 "음악 저작권은 재산권뿐 아니라 인접권·인격권이 복합적으로 얽혔다"며 "권리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TDM 면책이나 선사용·후보상 방식만으로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AI전략위는 창작자가 생산한 데이터야말로 AI 생태계 핵심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치가 시장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정책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AI전략위 유재연 사회분과 분과장은 데이터 시장 가격 형성 방안을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분과장은 "현재 기술 개발 주체가 가격 제안을 먼저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은 "권리자가 불분명한 방대한 콘텐츠가 회색지대로 남으면 창작자와 AI 산업 모두 피해를 본다" 며 "AI행동계획의 저작권 과제를 보완해 공생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1.18 13:30김미정 기자

테슬라보다 '자율주행' 앞선 韓 기업…에이투지, 세계 7위 올라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이투지)는 글로벌 컨설팅사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2025년 자율주행 리더보드에서 세계 7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4대 회계법인 PwC 공공·컨설팅 부문에서 분사해 설립된 가이드하우스는 연매출 약 8조원 규모의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2015년부터 전 세계 자율주행 기업들의 역량을 평가한 글로벌 유일의 자율주행 리더보드를 발표하고 있다. 에이투지는 2023년 13위로 첫 진입한 데 이어 2024년 11위, 2025년 7위로 3년 연속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했다. 회사는 2년 연속 순위 상승을 통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자율주행 대표주자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비전, 시장진입전략, 파트너십, 생산전략, 기술, 글로벌 확장성 등 '전략'과 영업·마케팅·유통, 제품성능, 품질·신뢰성, 포트폴리오, 가격·수익성, 지속가능성 등 '실행' 두 축을 기준으로 대상 기업들의 전반적 역량을 분석했다. 올해는 글로벌 확장성(Geographic Reach)과 가격·수익성 항목을 강화하면서 기술 경쟁력은 물론 천문학적 자본이 필요한 자율주행 시장에서 기업들의 자생력과 생존 가능성까지 폭넓게 검증했다. 중국의 다수 기업과 미국의 죽스는 정보 접근의 한계로 이번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에이투지는 전략 부문에서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5위에 등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리더그룹으로 분류된 4개 기업 외 경쟁그룹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한 것이다. 세부항목 중에서는 ▲생산전략 ▲기술 ▲글로벌 확장성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드하우스는 에이투지가 한국의 상황을 반영한 대중교통 중심의 명확하고 독자적인 시장 진입 전략, 정부·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제 주행 경험, 그리고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고 종합 분석했다. 이 중에서도 APEC 2025 정상회의 자율주행차 운영 성과를 핵심으로 꼽았으며, 정부 업무지구 내 자율주행 실증, 국산화 96%의 자체개발 레벨4 자율주행차 ROii(로이) 보유와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 경쟁력,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일본 등 글로벌 상용화를 목전에 둔 현황 역시 유의미한 지점으로 평가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차가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무대에서 공식 자율주행을 수행한 경험이 이번 글로벌 평가에 의미 있게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의 협력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추진될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운영 규모와 기술 고도화를 가속화해 AI 3대 강국을 향한 국가 과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8 12:54김재성 기자

월마트, 최고경영진 물갈이…"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월마트가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마존 출신 임원 두 명을 포함한 세 명을 최고경영진에 합류시키며 핵심 임원진을 재편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데이비드 구기나, 세스 달레어, 라트리스 왓킨스 등 고위 임원 3명을 최고경영진 협의체인 이그제큐티브 카운슬에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존 퍼너 월마트 미국 법인 대표가 더그 맥밀런 CEO 후임으로 취임하는 시점에 맞춰 단행됐다. 신임 월마트 미국 CEO에는 데이비드 구기나가 임명됐다. 2018년 월마트에 합류한 그는 미국 법인의 최고이커머스책임자로서 온라인 전환을 주도해 왔다. 미국 사업부는 연매출 4천650억 달러(686조1천75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최대 부문이며, 이커머스 매출은 최근 분기 28%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세스 달레어는 최고성장책임자(CGO)로 발탁됐다. 그는 광고·데이터 판매 등 비(非)유통 부문 매출 확대를 이끌며 월마트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해온 인물이다. 글로벌 차원에서도 이 같은 비즈니스 확장을 총괄하게 된다. 구기나와 달레어는 모두 과거 아마존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1997년 인턴으로 월마트에 입사한 라트리스 왓킨스는 멤버십 기반 창고형 매장 체인인 샘스클럽 미국 사업 CEO로 이동한다. 그는 그동안 월마트 미국의 최고상품책임자로서 핵심 바잉 조직을 이끌며 상품력 강화를 주도해왔다. 현 샘스클럽 CEO인 크리스 니컬러스는 국제사업부 수장으로 이동해 캐나다·중국·인도·멕시코 등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월마트가 AI 기반 운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 회사는 백오피스 자동화, 매장 직원 업무 가이드, 소비자 맞춤 정보 제공 등 전 영역에서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과 협력해 제미나이 플랫폼에 장바구니 생성 기능을 도입했고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챗GPT를 이용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운영 중이다. 월마트의 기술 투자 강화 의지는 지난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으로 주식 상장을 이전한 결정에서도 드러난다고 FT는 분석했다. 월마트는 오는 20일부터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2026.01.18 12:50김민아 기자

"엔비디아 中 AI 가속기 시장 점유율, 66%→8% 떨어질 것"

중국 내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 점유율이 8%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와 중국 업체들이 자체 설계한 추론 반도체 성장으로 엔비디아 의존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6일 닛케이 아시아는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 보고서를 인용해 "과거 중국 내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 점유율은 66%였지만 앞으로 수년 내 8%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반도체 제조사들은 AI 관련 GPU와 각종 가속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자국산 업체들의 점유율이 80%를 넘어설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중국 내에서는 화웨이와 함께 무어스레드 등 두 업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중국 내 대표적 AI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지푸AI는 화웨이 어센드 칩만 활용해 멀티모달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2020년 이후 중국 시장 대상으로 AI 가속과 머신러닝, 딥러닝용 GPU 수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2년 10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엔비디아 A100, H100 등 GPU를 포함해 AMD 제품까지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연산 성능이나 대역폭 등 성능을 낮추는 선에서 수출을 허용했지만 지난 해 초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 13일 미국 정부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비 군사적 목적으로, 미국 내 고객사에 판매하는 물량 중 50%만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H200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는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여러 공개 석상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와 관련된 발언을 내놓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작년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은 세계 AI 연구자의 50%가 모여 있고, 세계 2위 컴퓨터 시장이지만 이를 다루는 미국 정부의 정책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지난 해 10월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라 중국 본토 기업에 첨단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되면서,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95%에서 0%로 떨어졌다. 현재 중국 사업은 개점휴업 상태"고 밝히기도 했다.

2026.01.18 12:20권봉석 기자

[1분건강] 갑자기 윗배 아프다? '담낭염'일수도

40대와 50대에서 담낭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쓸개로 알려진 담낭은 상복부에 있는 소화기관이다. 담낭은 나이가 들수록 대사 저하와 함께 염증 및 담석의 위험이 커지기 쉽다. 담낭염은 40~50대 연령대부터 환자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담낭염 환자 중 40대는 30대 대비 약 1.4배 수준으로 많았다. 60대는 환자 수가 30대의 2배로 전 연령대 중 가장 규모가 가장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담낭은 간 주변에 위치하며 담즙을 저장하고,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만큼 임상에서는 간과 담낭, 담도, 췌장을 함께 묶어 살펴보는 경우도 많다. 이 담관이 막히거나 이상이 생겨 담즙에 세균이 침입하게 되면 담낭염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담석은 담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담석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 성분의 불균형 탓에 단단하게 굳어 일종의 결석이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게 되면 담낭 내압이 증가해 팽창을 일으키고, 이차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급성 담낭염의 대다수는 담석에 의해 발생하는데, 만성 담낭염도 담석이 담낭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기관의 조직학적 변화를 일으켜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비만, 당뇨, 지질 이상 등 지방의 침착 및 콜레스테롤 증가, 대사 질환 등은 이러한 담석 발생 위험을 키우는 주요인이다. 과식과 고열량 식단 등 식습관이 이어지면 담석 형성과 염증 발생 등으로 각 기관의 기능이 악화하기 쉽다. 중년 이후 잘못된 식습관을 지속하고 있다면 담낭에 과도한 부담을 누적시킬 위험이 크다. 반대로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역시 담석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심한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의 25%가량에서 담석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 담낭염은 급성과 만성에서 확연히 다른 증상을 보인다. 급성 담낭염은 심한 우상복부 통증, 메스꺼움, 구토,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많다. 촉진 시 오른쪽 윗배를 누르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반면, 만성 담낭염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상복부를 중심으로 더부룩함, 불편감, 팽만감 등 증상이 나타나 위장 문제로 오인하기 쉽다. 담낭염의 진단은 주로 복부 초음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담석은 초음파를 통해 90~95%가량 관찰이 가능하다. 담낭염 환자의 경우 초음파 검사 시 담낭 내 담석이 있고, 염증이나 섬유화를 통해 담낭벽이 두꺼워진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급성 담낭염 환자의 경우 혈액 검사 시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거나 담낭 주변에 체액이 고여 있는 경우도 발견된다. 이 밖에도 필요에 따라 다양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며 진단을 내리게 된다. 급성 담낭염은 수술적 치료가 표준적으로 시행된다. 담낭은 담즙을 저장, 농축하는 기관으로 제거 후에도 정상적 소화 기능이 유지된다. 증상이 가볍다면 약물을 통해 담석을 녹이는 경구 용해 요법을 쓸 수도 있으나, 완전히 용해되는 경우는 30% 이하로 5년 이상 경과 시 절반 정도는 재발한다는 단점이 있다. 만성 담낭염의 경우 증상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급성 담낭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만큼, 한번 담석이 발견됐다면 주기적인 복부 초음파 검진을 통해 변화 추이를 추적 관찰하는 편이 권장된다. 이후 급작스러운 복부 통증 등 급성 담낭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 빠르게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강남베드로병원 외과 전문의 박관태 원장은 “윗배 부근에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통증을 느꼈다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더라도 이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담낭과 췌장, 담도 등을 모두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문의의 진단을 조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2026.01.18 12:00김양균 기자

"냄새 안녕"...LG전자, 욕실 공기질 관리 신제품 내놔

LG전자가 프리미엄 에어컨·공기청정기를 통해 입증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쾌적한 욕실 공기질을 위한 온도, 습도, 위생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올인원 시스템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9일 신개념 욕실 공기질 관리 시스템인 'LG 퓨리케어(Puricare) 바스에어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내놓는 첫 번째 욕실 에어케어 제품이다. LG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온·습도 감지 및 자동 운전, 외부 냄새 차단, 간편한 위생 관리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성능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국내 욕실 환풍기 시장은 위생관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증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욕실 온·습도 조절의 불편함 ▲외부 먼지나 냄새 유입 ▲위생 관리의 어려움 등 기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에 대한 개선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온풍-송풍-환기를 자동으로 전환해 욕실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의 '공간 케어' 모드는 추울 때는 온풍으로 욕실을 미리 데우고, 습도가 높을 때는 송풍과 환기로 답답함을 없앤다. 욕실 온도와 습도가 각각 22도와 50%에 도달하면 대기 상태로 자동 전환된다. '듀얼 배기'는 바스에어시스템 본체에 배기팬을 하나 더 추가해, 빠른 공기순환으로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기능이다. 배기팬이 하나일 때보다 더 빠르게 공기를 환기시켜 더욱 효과적으로 쾌적한 욕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제품이 꺼져 있을 때 외부의 먼지나 냄새 등 유해 공기를 차단하는 역류방지 장치도 갖췄다. '바디 케어' 모드는 따뜻하거나 선선한 바람으로 샤워 후 머리와 몸의 물기를 말려준다. 리모컨, 스마트폰 앱에서 모두 바람 방향을 원하는 위치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에어컨, 정수기, 냉장고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에 활용되는 UV나노(UV nano) 기술로 차별화된 '위생 케어'도 장점이다. 바람을 만들어내는 팬을 UV-LED로 살균해 세균을 99.99% 살균한다. 청소가 필요한 시기가 되면 제품 디스플레이에 알림이 표시되고, 자석 패널에 부착된 필터를 분리해 물로 씻어내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셀프 케어가 가능하다. LG 씽큐 앱을 활용해 욕실의 온도와 습도를 확인하고 예약 운전 등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프리미엄' 모델과 듀얼 배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배기팬이 포함된 '프리미엄 듀얼'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 사용 제품이 있더라도 타공 외 별도의 공사 없이 1시간 전후로 설치 가능하다. 일시불 구매와 구독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프리미엄 기준 각각 99만원(프리미엄 듀얼 119만원), 2만4천900원(6년 기준)이다. 배정현 LG전자 ES사업본부 SAC사업부장(전무)은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의다양한 기술을 집약한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으로 사계절 내내 욕실 공기를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8 11:52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최고의 고객 서비스 달인' 뽑았다

삼성전자 고객 서비스 전문가들이 2026년 CS(고객 만족) 달인으로 선발됐다.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 및 사후 서비스를 전담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해 고객에게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엔지니어 18명을 CS 달인에 선정했다. 'CS 달인'은 뛰어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달성한 우수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수리 정확성, 신속성 등 기술 역량을 선행 평가한 후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 엔지니어를 CS 달인으로 최종 선발한다.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 조사로 달인을 선발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높고, 엔지니어 최고의 영예이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동기 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CS 달인을 처음 선발한 2019년 이후 7년간 전체 엔지니어 5천300여 명 중 달인에 선정된 경험이 있는 인력은 93명(1.7%)에 불과하다. 2회 이상 중복 선정자는 단 27명(0.5%)에 그칠 정도로 경합이 치열하다. 2026년 CS 달인에 선정된 18명은 부문별로 휴대폰 8명, 가전 9명, B2B(기업 대상 서비스) 1명이다. 올해 CS 달인의 고객 만족도는 역대 선정자들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았다. 휴대폰 서비스를 담당하는 최수정 프로는 지난해 광주광역시 소재 광산센터에서 달인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근무지를 서울특별시 삼성강남센터로 옮겨 2년 연속 선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서울에서 휴대폰 서비스 달인이 탄생한 건 2019년 이후 6년만이다. B2B 서비스를 담당하는 정승철 프로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전부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와 신속한 대응으로 130여 건이 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100% 만족을 이끌어냈다. ▲경상북도 구미센터 휴대폰 서비스 담당 김대희 ▲경기도 안산센터 가전제품 출장서비스 담당 송영훈, 안진범 프로는 부단한 노력 끝에 입사 2년 만에 달인에 선정됐다.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비교적 짧은 경력에도 달인에 선정된 사례로 손꼽힌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부사장)는 "고객 만족을 선도하며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천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8 11:32전화평 기자

4시간 연속 작업 거뜬...손가락까지 사람 닮은 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는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프라이데이'의 첫 공식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프라이데이는 이번 영상 속에서 두 지점 사이에서 빈 상자를 들었다가 내려두는 작업을 반복한다. 다섯 손가락을 활용해 상자를 집어 올리는 모습이 인간의 손동작과 유사한 정밀 조작 능력을 보여준다. 회사 측에 따르면 4시간 이상 연속 운전 동안 작업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산업 현장 수준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작업 사이클 타임은 22초로, 당초 목표였던 30초를 앞질렀다. 로봇이 공개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보여준 성과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원샷 비디오 가이디드 시뮬레이션-투-리얼' 학습 방식으로 데이터 효율성과 범용성을 확보했다. 사람의 원격 조작이나 실제 작업 데이터 없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만 학습한 뒤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했다. 기존 모방학습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99.9% 이상 정확도를 달성하기 위해 수만 건의 시연 데이터가 필요했다. 또 작업 환경을 조금만 바꿔도 성능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프라이데이는 총 63자유도 구조와 고감도 촉각 센서를 갖춘 바퀴 구동 휴머노이드다. 손과 팔을 포함한 상체 조작 능력과 자율 이동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의 반복 작업 수행을 목표로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시연 안에는 상용화 로봇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적 진보가 담겨 있다"라며 "산업 현장 가치를 극대화 할 더 빠르고 똑똑한 '프라이데이'의 다음 행보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최근 1천5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착수했다. 올해 1분기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금은 휴머노이드 '프라이데이' 양산 체제 구축과 글로벌 인재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6.01.18 11:18신영빈 기자

최태원 "성장할수록 불리...경제형벌 리스크 줄여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방송 대담에서 한국 경제의 구조적 둔화를 진단하며 '성장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성장할수록 불리해지는 규제 구조를 손보고, 경제형벌 리스크를 줄여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인공지능(AI) 인프라·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한일 협력 확대 등 새해 경제 화두를 제시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18일 방송된 KBS 시사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구조적으로 둔화되는 한국 경제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국제질서 변화 속 한국 경제 방향성을 제시했다면, 올해 대담의 핵심 주제는 '성장'이었다는 평가다. 최 회장은 한국 경제 성장 둔화를 설명하며 잠재성장률과 실질성장률의 괴리를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그는 “한국의 성장률은 매 5년마다 1.2%p씩 하락해 왔고, 현재 잠재성장률은 약 1.9% 수준, 실질성장률은 이보다 더 낮은 1% 안팎”이라며 “잠재력이 있었지만 정책과 행동이 실제 결과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상황을 사람의 건강에 빗대 “왜 건강이 나빠졌는지 원인이 복합적인 것처럼, 성장 둔화도 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성장의 의미에 대해서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성장이 멈춘 경제는 브레이크가 걸린 자전거와 같아, 다시 출발하려면 훨씬 큰 힘이 든다”며 “전환이 늦어지면 자본과 인력 유출 등 리소스 탈출이 가속화돼 경제 회생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경제 성장은 청년 세대가 '이 나라에서 계속 살아도 되는가'라는 미래의 희망과 연결된다”며 성장 둔화가 청년층의 불만과 이탈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성장 정체가 장기화되면 분배 자원이 줄고 갈등이 확대돼 민주주의의 지속 가능성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정책 방향과 관련해 최 회장은 기업들이 성장에 집중하기 어려운 가장 큰 원인으로 '성장할수록 불리해지는 제도 환경'을 꼽았다. 그는 “기업이 성장하면 혜택이 늘어나야 하지만 현실은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규제와 의무가 급격히 증가하는 계단식 규제가 존재한다”며 “성장을 통해 얻는 과실보다 규제와 리스크가 더 커 현상 유지를 선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강이 나빠지면 생활습관을 바꾸듯, 성장의 불씨가 약해진 상황에서는 대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성장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은 지원하고 대기업은 누르는 사이즈별 규제에서 벗어나 성장 그 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삼고, 성장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회적 격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대만 사례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대만은 사이즈별 규제 대신 타깃 산업(IT)에 집중했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TSMC를 만들었다”며 “경쟁이 없으면 대기업이 고착화된다. 많은 대기업이 유입돼 경쟁해야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제형벌 문제도 성장 과제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경제 관련 법안에 형사 처벌 조항이 과도하게 많아 기업 투자에 계산이 안 되는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은 투자 때 예상 수익, 시점, 규모 등을 계산해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징역형 같은 형사 처벌이 포함되면 감당하거나 계산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다”며 “계산 가능한 환경이 조성돼야 과감한 투자 결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일 협력은 성장을 위한 '좋은 옵션'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EU 솅겐조약과 같은 단일 비자 체계만 도입해도 약 3조원의 부가가치가 생긴다”며 “양국을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접근하면 제3국 대상 한일 동시 방문 상품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AI 전략과 관련해서는 “AI는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석기에서 철기로 넘어가는 수준의 문명적 변화로 국가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규정했다. 최 회장은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수준 AI 인프라 구축 ▲AI 스타트업 전용 생태계 조성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POC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에 만들어 한국만 쓰는 인프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 세계가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목표로 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과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I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AI를 전제로 사고하고 조직하는 'AI 제너레이션'이 중심이 되는 산업”이라며 기존 벤처 생태계와 구분되는 시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한국은 새로운 성장과 미래를 만들어갈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수출과 제조업 중심 성장에 더해 K-컬처로 대표되는 문화 자산과 AI 기술, 소프트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국가 모델과 경제 서사를 만들어갈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담은 정치·외교·경제·문화 4편으로 구성된 신년특집으로 1시간 동안 문답식으로 진행됐다.

2026.01.18 10:02류은주 기자

현대면세점, 맞춤형 뷰티 체험 공간 'AI 뷰티 트립' 선보여

현대면세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뷰티 솔루션을 제안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대면세점은 4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9층에서 AI 기반 맞춤형 뷰티 체험존 'AI 뷰티 트립'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AI 뷰티 트립 공간에는 스탠드형인 '메이크업 AI'와 거울형인 '스킨 프로 AI'가 설치됐다. 메이크업 AI는 얼굴 사진 촬영을 통해 얼굴형과 비율을 분석하고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 준다. 스킨 프로 AI는 피부의 모공과 유분, 주름 등을 분석해 피부 노화 정도를 정밀 진단한다. 이용 고객은 각 기기 화면에 뜨는 QR코드를 통해 진단 리포트와 맞춤형 상품 추천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AI 뷰티 트립에는 현대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36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800여 상품에 대한 세부 정보가 연동돼 있어 정교한 추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AI 뷰티 트립 이용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AI 뷰티 트립 체험 후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 관련 브랜드 상품을 50 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선불카드가 제공된다. 각 브랜드별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매장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AI 뷰티 트립 오픈 당일 80 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은 키링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이번 AI 뷰티 트립에는 설화수와 후, 클라랑스, 스나이델뷰티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뿐 아니라 웰라쥬, 아로셀, 수다이 등 강소 K뷰티 브랜드도 참여한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AI 뷰티 트립을 통해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참여 브랜드들에는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라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색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8 09:40김민아 기자

'두쫀쿠' 품귀에…세븐일레븐,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 열풍에 발맞춰 두바이식 디저트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카다이프 쫀득볼'을 출시해 출시 2주 만에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전년 대비 250%까지 끌어올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은 '두쫀쿠'의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면과 피스타치오 크림을 담아 바삭한 식감과 진한 고소함이 특징이다. 초코맛 마카롱 코크는 아몬드가루 100%를 사용했다. 세븐일레븐은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을 두바이쫀득쿠키, 생초코파이 등 최근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프리미엄 디저트 흐름을 이어나갈 흥행카드로 기대하고 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디저트 소비는 단순히 맛과 가격을 넘어, 상품을 찾는 과정에서의 재미와 경험 가치까지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와 시즌성을 반영한 차별화 디저트를 통해 세븐일레븐이 MZ세대의 디저트 셀렉숍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8 09:33김민아 기자

"세계서 가장 진보된 로봇"…현대차 아틀라스, 해외 언론서 주목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CES 2026 기간 동안 주요 해외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비전과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뉴스 통신사 중 하나인 'AP통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첫 선을 보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AP는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대중에게 처음 공개했다"며 "현대차그룹이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을 대신해 일하는 로봇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틀라스는 두 다리로 스스로 일어나 무대 위를 유려하게 걸어 다녔고 때때로 관중에게 손을 흔들거나 부엉이처럼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며 "선도적인 로봇 제조업체들도 실수를 우려해 공개적으로 시연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아틀라스의 시연이 실수나 부족함 없이 아주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영국 런던 일간지 '가디언'은 CES 2026에서 공개된 주요 로봇들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아틀라스를 다뤘다. 가디언은 아틀라스의 방수기능과 배터리 자동교체 기능 등을 소개하면서 "올해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오랜 테스트를 거친 아틀라스가 세련된 제품으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보도채널 '유로뉴스'도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처음으로 아틀라스를 공개 시연하면서 더 이상 프로토타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를 통해 인간의 육체적 작업을 줄여주고,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켜 인간-로봇 협업 환경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자동차·테크 전문 매체들은 현대차그룹 아틀라스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 완성도에 주목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위크는 '현대차의 차세대 모빌리티 혁명은 자동차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차그룹은 로봇과 인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제조 생태계에 통합하며, 선도적인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기술의 핵심이 전기차나 자율주행이 아닌 로봇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테크 전문 미디어 테크레이더는 "아틀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아틀라스가 제조 현장에 투입되면 인간의 동료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버지는 "아틀라스가 테슬라 옵티머스와 같은 경쟁사 제품보다 더 발전되고, 작업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리"라고 평가했고, 디지털 미디어 마셔블은 "언젠가 아틀라스 로봇이 가정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터키 테크전문지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이 로봇을 실제 공장 현장에 투입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현대차그룹에게 CES는 콘셉트카 전시를 넘어 실제 공장에서 자동화를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를 논의하는 장이 됐다"고 밝혔다. 일본 로봇 전문지 로봇스타트는 "현대차그룹이 가고자 하는 로봇 생태계는 AI 로봇의 대량생산과 사회적 구현을 가능하게 해 기술 측면뿐 아니라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틀라스는 지난 8일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에서 '최고 로봇'상을 수상했다. 씨넷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 세련된 디자인 등 핵심 요소를 높이 평가했다.

2026.01.18 09:00김재성 기자

"성착취물 생성 멈춰"...美 검찰, 일론머스크 'xAI' 경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생성형 챗봇 '그록(Grok)'을 둘러싼 성적 딥페이크 논란으로 미국 사법당국의 직접 제재에 직면했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실은 최근 xAI에 시정명령 서한을 발송하고, 비동의 성적 이미지와 아동 성착취물(CSAM) 생성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검찰총장실은 그록이 여성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비동의 성적 이미지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딥페이크 기반 비동의 친밀 이미지와 아동 성착취물의 제작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캘리포니아는 해당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xAI가 비동의 누드 이미지의 대량 생산을 사실상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이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여성과 소녀를 괴롭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xAI에는 향후 5일 이내에 구체적인 개선 조치를 입증하라는 요구도 전달됐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그록의 '스파이시 모드'다. 해당 기능은 노골적인 콘텐츠 생성을 허용하도록 설계돼, 비동의 성적 이미지 제작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문제는 미국을 넘어 글로벌 이슈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캐나다, 영국은 관련 조사에 착수했으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그록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xAI는 지난 15일 이미지 편집 기능에 일부 제한을 추가했지만, 캘리포니아주 검찰은 이를 충분한 조치로 보지 않고 시정명령을 강행했다. X 안전 관련 계정은 “불법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이를 유도하는 이용자는 직접 불법 콘텐츠를 업로드한 것과 동일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1.18 08:57안희정 기자

내수 부진 본격화...中 전기차 '공격' vs '생존' 온도차

중국 전기차 시장 내수 부진이 가팔라지며 주요 업체들의 올해 경영 전략이 '공격'과 '생존'으로 갈리고 있다. 일부 신흥 전기차 업체들은 고성장을 전제로 목표치를 크게 끌어올린 반면, 대다수 업체는 내수 변동성과 수익성 압박을 의식해 보수적 전망을 내놓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올해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1%로 둔화하고,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판매 증가율도 15.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둔화 전망 속에서도 신흥 전기차 업체들은 목표치에서 온도차를 보인다. 가장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곳은 립모터다. 립모터는 올해 판매 목표를 100만대로 잡았다. 지난해 약 60만대를 인도하며 연간 목표를 120% 초과 달성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샤오미 역시 기세를 몰아 55만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SU7의 성공을 발판 삼아 SUV 등 신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샤오펑은 올해 판매 목표를 55만~60만대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인도(42만9445대) 대비 28~40% 확대한 수치며, 해외 판매 비중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내부 구상도 함께 거론된다. 니오는 아직 목표치를 공식 공표하진 않았지만, 시장에선 2025년 대비 40~50% 성장(약 45만6천~48만9천대) 수준이 거론된다. 니오의 작년 인도량은 32만6천28대로 전년 대비 늘긴 했지만, 앞서 2024년(22만1천970대) 대비 판매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발언 대비 44만대 수준에 그치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체리는 320만대 목표를 내걸었다. 지난 판매가 260만대 수준으로 알려진 점을 감안하면 목표는 공격적이지만, 체리는 내수 보다 해외 시장에 더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반면 전통 완성차·대형 그룹은 '규모'보다 '수익성'에 방점을 찍는 흐름이 두드러진다. 장성차는 올해 순이익 목표를 100억 위안 이상으로 제시하는 한편, 판매 목표는 180만대로 낮추는 방향의 조정이 거론된다. 과열된 가격 경쟁 국면에서 무리한 볼륨 경쟁을 경계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리자동차는 올 그룹 판매 목표를 345만대로 제시하고, 지커(30만대)·링크앤코(40만대) 등 산하 브랜드별 목표를 병행하는 구조를 택했다. 지리는 지난해 302만대 판매로 조정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져, 올해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 초반 성장에 가까운 계산이 깔려 있다는 평가다. BYD는 내수 둔화 조짐 속에서 지난해 연간 목표를 하향 조정했던 전례가 있다. BYD는 지난해 내수 소비 위축으로 인해 당초 550만대였던 목표를 460만대로 약 16% 하향 조정했다. 올해는 해외 판매 목표를 150만~160만대로 더 높게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며, 내수 전면전보다는 해외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시장은 '상위권 쏠림'이 심화된 한 해였다. 샤오미와 립모터 등은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나, 테슬라와 BYD를 포함한 상위권 업체들은 연말 대규모 할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성장세 둔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전망은 더욱 불투명하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를 5개년 개발 계획의 '전략 산업'에서 제외하기 시작했고, 구매세 면제 혜택 등 정책적 지원도 축소될 예정이다. 결국 올해 중국 전기차 시장은 성장 둔화라는 공통 분모 위에서 업체별로는 공격적 증산과 보수적 수익성 방어 전략이 동시에 전개되는 양극화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기술 전문 매체 36Kr은 "신생 업체들의 공격적인 확장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생존하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며 "시장의 집중도는 올해 더 심화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망했다.

2026.01.18 08:47류은주 기자

새해 '갓생러' 꿈꾼다면..."T우주 구독 어때?"

SK텔레콤이 새해를 맞아 자기 계발, 절약, 취미 생활을 위한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독서, 영어, 학습 등 '갓생러'(신처럼 치열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를 위해 '밀리의서재', '스피킹맥스', '폴인라이트' 구독 상품을 준비했다. 'with 밀리의서재'엔 밀리의서재 1개월 이용권과 원하는 구독 상품 한 가지가 포함된다. 'T 우주패스 쇼핑'을 통해선 11번가/아마존 또는 지마켓 할인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구글 클라우드 100GB도 이용할 수 있다.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를 통해선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 이용 시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스피킹맥스는 AI 원어민에게 배우는 영어 회화 앱이다. T우주에선 두근톡 30일 이용권을 월 7천900원에 제공한다. 폴인라이트는 비즈니스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1개월 이용권은 7천500원이다. '사운드짐'은 온라인 피트니스 서비스로, 개인의 운동 상황에 따른 맞춤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1개월 멤버십 쿠폰은 6천500원이다. '플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용권은 FLO 앤 데이터, FLO 앤 데이터 플러스, FLO 콘텐츠 팩, FLO 콘텐츠 팩 플러스로 구성됐다. 또한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상품은 올리브영 4천원 모바일 상품권과 3천원 할인 쿠폰, 무료 배송 쿠폰, 스타벅스 제조 음료 20% 할인, 이마트24 1천 원당 200원 할인으로 구성됐다. 배달의민족에선 알뜰한, 집배달 3천원 상품권 3장을 제공한다. 취향과 취미를 찾아가는 콘텐츠 구독 상품으론 '클래스 101', '티빙', '멜론'이 있다. 클래스 101은 5천300개 이상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취미와 관심사를 탐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T우주에선 월간 구독권을 1만9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티빙은 프로야구 생중계부터 최신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OTT 플랫폼이다. T우주는 시청 환경에 따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 '티빙 스탠다드 이용권', '티빙 프리미엄 이용권'을 제공한다. 멜론은 스트리밍 서비스다. T우주에선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클럽 이용권, 멜론 스트리밍클럽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면, T우주 구독으로 일상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1.18 08:43홍지후 기자

유통가, '유기농' 설 선물세트 경쟁…물량·품목 확대 전략도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유기농'을 전면에 내세운 선물세트 경쟁에 들어갔다. 명절 선물부터 식재료까지 수요를 세분화해 공략하는 모습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설을 앞두고 가치소비 PB '자연주의' 선물세트 준비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늘리고, 품목 수도 33종으로 확대했다. 사전예약 기간 행사카드 결제 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5% 할인과 '2+1' 혜택도 내걸었다.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 한라봉, 곶감 등 과일 선물세트가 대표 품목이다. 포장재에서도 '친환경'을 강조했다. 이마트는 완충재를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바꾼 '제로 플라스틱' 과일 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배로 늘렸다. 올가닉 가공 세트는 2만9천800원에 맞춰 교차 구매가 가능하도록 '2+1' 행사를 적용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산 피쿠알 단일 품종으로 만든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피쿠알'을 출시했다. 수확 후 2시간 이내 22도 저온 냉추출 방식으로 착유하고, 산도는 0.3% 미만(제조사 성적서 기준)을 내세웠고, 항공 운송으로 신선도를 확보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가격은 500ml 기준 3만5천원이다. 현대백화점도 설 선물 전략에서 '친환경'을 한 축으로 삼았다. 현대백화점은 설 한우 선물세트를 총 10만여 세트로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올해 새로 제주 '성이시돌 목장 유기농 한우세트'(25만원) 등을 포함한 유기농 한우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사육 환경을 전면에 내세운 구성이다. 업계는 건강·환경을 고려한 소비가 '취향' 수준을 넘어 일상 기준으로 굳어졌다고 보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처럼 단가가 높은 카테고리에서 유기농·저탄소 인증, 동물복지, 포장재 개선 같은 요소를 결합해 차별화 경쟁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헬시플레저 등 유행을 타고 유기농 제품을 찾는 소비가 최근 꾸준히 늘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6.01.18 08:30류승현 기자

  Prev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현재와 미래는...‘AI 페스타’서 직접 보고 체험한다

[AI는 지금] 챗GPT·클로드 추격할까…'제미나이4' 띄운 구글, 기술·가격·마케팅 총공세

[AI 리더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APAC "연내 韓 법인 설립, AI 선택지 넓혀"

은행 전산망 잇단 해킹…금융 소비자 불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