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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의 '위기극복' 호령...통할까

신동빈 롯데 회장이 올해 첫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계열사 사장단에게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조하며 실적 개선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위기 극복을 주요 화두로 던지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과제로 제시한 것이다. 사업별로 보면 식품군은 지난해 하반기 VCM과 마찬가지로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를 선결 과제로 꼽았다. 유통군 역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선결 과제로 언급했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권 맞춤별 점포 전략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신동빈, 올해도 '위기 극복 강조' 롯데그룹은 지난 1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첫 VCM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최근 둔화된 그룹의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올해 경영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룹의 성장을 위해선 '사업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식품군에서는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가, 유통군에서는 '상권 맞춤별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가 선결 과제로 제시됐다. 신 회장은 “고객 중심의 작은 혁신들이 모여서 큰 혁신을 만들 수 있고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책임감을 갖고 생각해달라”며 “과거의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회장이 VCM에서 '위기 극복'을 내세운 것은 작년 상반기 VCM부터 본격화됐다. 2024년 말 온라인상에서 롯데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동성이 위기라는 이른바 '롯데 위기설'이 불거지면서다. 이에 신 회장은 작년 상반기 VCM에서는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하며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해 하반기 VCM은 최초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며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또 다시 역설했다. 모태 사업인 식품·유통 여전히 부진 연이은 위기 극복 선언에는 롯데그룹 모태 사업인 식품과 유통 부문이 동반 부진한 탓이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0조2천165억원, 영업이익 3천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2% 줄었다. 국내 마트 부문이 적자로 돌아섰고 온라인 사업인 롯데온 역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 중인 코리아세븐도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고,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식품군인 롯데웰푸드도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3조1천962억원, 영업이익 1천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1% 급감했다. 영업이익률로 하락세다. 롯데쇼핑의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3.13%로 2023년 3.5%, 2024년 3.4%를 기록한 이후 하락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3.8%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CEO 교체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해 말 대규모 쇄신 인사를 실시했다. 롯데마트·슈퍼,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대표를 모두 교체했다. 롯데쇼핑은 주요 사업군의 CEO를 체질 개선을 성공한 인사들로 교체했다. 롯데GRS를 흑자 전환 시킨 차우철 대표가 롯데마트·슈퍼를 이끌고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를 흑자기업으로 성장시킨 정현석 대표가 롯데백화점 수장을 맡았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인천점, 노원점 등 주요 상권 핵심 점포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롯데타운 조성 전략'을 펼치며 상권 대표 점포로 성장하겠다는 의도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중심 매장을 강화하고 온라인 그로서리도 키울 방침이다. 영국 자동화 물류기업 오카도와 협업한 자동화 물류센터를 올해 상반기 중 가동할 예정이다. 식품군 주요 계열사인 롯데웰푸드 대표에는 외부 출신인 서정호 혁신추진단장이 내정됐다. 서 신임 대표는 글로벌 제조기업과 국내 대기업을 두루 거친 전략·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빼빼로 1조 브랜드'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 재편도 진행했다. 지난해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서 빼빼로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인도 푸네 빙과 신공장도 본격 가동했다. 푸네 공장은 9개 라인을 가동 중으로 오는 2028년까지 16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코코아 투입 단가 하락과 인도 빙과 사업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는 코코아 원가 상승에 따른 실적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만큼, 원가 개선이 확인될 경우 주가 반등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2026.01.19 16:41김민아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 "종묘 앞 개발, 세계유산영향평가로 상생 균형 찾을 것"

국가유산청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유산영향평가(HIA, Heritage Impact Assessment)' 언론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유산 보호와 지역 개발의 조화를 설계하기 위한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이종훈 역사유적정책관, 이윤정 세계유산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강동진 경성대 교수, 김지홍 한양대 교수, 김충호 서울시립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도의 취지와 적용 방향을 논의했다. 허민 청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세계유산영향평가가 개발을 가로막는 규제의 칼날이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전략적 도구임을 분명히 했다. 허 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개발에 대한 반대나 규제 강화를 위한 제도가 아니며,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보호하면서도 상생 가능한 개발을 도모하는 획기적인 도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은 개발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보일 수 있으나, 미래 세대에게 온전한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종묘 앞 세운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허 청장은 주민의 권익 보호와 유산 가치 보존의 균형점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세운지구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재산권 행사가 유산 보호와 충돌하지 않도록 도출된 대안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검토할 것을 약속한다"며 "중앙정부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개발에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질의응답을 통해 사전 검토부터 최종 유네스코 심사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1년 내로 마무리하는 신속 처리 시스템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서울시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국가유산청 차원의 강경한 비판과 촉구가 이어졌다. 이윤정 세계유산정책과장은 세운 4구역이 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유네스코의 공식 권고를 받은 상황에서도 이를 거부하는 것은 국제적인 약속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처사다"라고 지적했다. 이 과장은 이어 1분기 내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법적 근거에 따라 공식적인 영향평가 실시를 요청할 계획임을 명확히 했다. 국내 법적 근거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이 더해졌다. 이종훈 역사유적정책관은 수원 화성의 보존 지역 축소 사례와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수원 화성은 조례와 맞지 않는 역사문화환경 보존 지역의 범위를 조정한 규제 합리화 작업이었다"며 "반면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유산의 가치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판단하는 국제적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허 청장 역시 "세계유산영향평가는 수치상의 미터(m) 단위 규제가 아니라 해당 유산의 학술적 가치와 경관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라고 부연했다. 학계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도 이어졌다. 강동진 교수는 1959년 아스완 하이 댐 건설로 인한 누비아 유적 구제 사업을 세계유산 제도의 시초로 꼽으며 영향평가의 필연성을 설명했다. 강 교수는 독일 드레스덴 엘베 계곡이 교량 건설로 등재 취소된 사례를 언급하며 "세계유산은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박제가 아니라 현재를 비추고 미래로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홍 교수는 유네스코 지침서에 기반한 구체적인 실무 절차를 다뤘다. 김 교수는 영향평가를 "개발 사업이 유산 가치에 주는 영향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소화하는 의사결정 절차"라고 정의하며, 무엇보다 '사전검토 단계'를 통해 행정 절차를 효율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향평가 과정이 주민 참여와 이해관계자 간의 협의를 도출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충호 교수는 세계유산 제도의 패러다임이 '등재' 중심에서 2005년 운영지침 개정을 기점으로 '보존관리' 중심으로 전환되었음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성공 사례로 대한민국 대흥사 호국대전 건립과 영국 바스 스타디움 재건축을 꼽으며, "HIA는 개발을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의 규모와 양상을 조정하여 공존을 가능케 하는 도구다"라고 단언했다. 반면 협의에 실패해 유산 지위를 박탈당한 드레스덴과 리버풀 사례를 통해 국제적 검증 도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허 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맞추는 거점이자 상생의 문화를 만드는 마중물이다"라며 서울시와 이해관계자들의 전향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언급하며, 국제 사회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슬기로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사전검토 제도 도입, 행정 절차 최소화, 국제기구 협업 강화 등 4대 정책 조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6.01.19 16:39정진성 기자

한진정보통신, AI·산업 특화 솔루션 라인업 강화…DX 시장 공략

한진정보통신이 인공지능(AI)과 산업 특화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진정보통신은 자사 핵심 솔루션을 체계화하고 기업 고객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브랜드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진정보통신은 급변하는 IT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솔루션을 ▲범용 비즈니스 도구인 'H 솔루션' ▲AI 특화 솔루션인 'HAI 솔루션' ▲항공·물류 시장을 겨냥한 도메인 특화 솔루션 '인더스트리 솔루션'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재편했다. 먼저 H 솔루션은 산업군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즉시 도입 가능한 필수 IT 도구들로 구성됐다. 통합 인증(H-SSO), IT 자산관리(H-ITAM), 시스템 운영 관리(H-ITSM) 및 업무 자동화 솔루션(H-잡스, H-링크) 등을 포함하며 기업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 성장 동력인 HAI 솔루션은 한진정보통신의 독자 AI 기술력이 집약된 라인업이다. AI 기반 인재 채용 및 최적 업무 배치(HAI-핏),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장애 분석 및 처리 방안 제시(HAI-OPS), 고객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지능형 문서 처리(HAI-OCR) 등 AI 솔루션 HAI를 통해 고객사가 AI를 비즈니스에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한진정보통신의 강점인 항공·물류 도메인 지식이 반영된 인더스트리 솔루션은 항공기 탑재 관리(Opti-LOADs), 지상조업 시스템(TOSS), 항공화물 관리(CMS) 등 현장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원격 모니터링(ROSS) 및 데이터 전송 최적화(L2B) 기술로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잡는다는 목표다. 한진정보통신은 이번 브랜드 정립과 함께 솔루션별 저작권 등록 및 기술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구축형 방식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델도 확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 전략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브랜드 체계화는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선택하고 각 산업 특성에 맞는 최적 기술을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기업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DX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9 16:39한정호 기자

KT스튜디오지니, 디앤씨미디어와 IP 협력키로

KT스튜디오지니가 디앤씨미디어와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의 상호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양사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IP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KT스튜디오지니는 디앤씨미디어가 보유한 유망 콘텐츠 IP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드라마dhk 영상 콘텐츠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IP의 영상화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KT스튜디오지니가 보유한 드라마 IP를 웹소설, 웹툰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멀티유즈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2021년 설립된 KT 미디어 콘텐츠 중간지주회사로, 글로벌 메가 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TV드라마 화제성 1위에 빛나는 장수 시즌제 드라마 '신병'을 비롯해 '착한 여자 부세미', 'UDT: 우리 동네 특공대', '금쪽같은 내 스타', '종이달', '남남', '유어 아너', '나의 해리에게', '당신의 맛' 등 다채로운 장르의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였다. 디앤씨미디어는 2002년 설립된 웹소설 웹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 회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을 필두로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 IP를 보유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디앤씨미디어의 우수한 원천 IP와 kt 스튜디오지니의 드라마 제작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경쟁력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디앤씨미디어 관계자는 "IP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이라며 "웹과 영상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19 16:09박수형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위즈와 국내 클라우드 보안 운영 고도화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와 국내 고객 보안 운영 고도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서울 역삼 연락사무소에서 위즈와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달리 라직 위즈 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즈는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보안 상태를 통합된 관점에서 분석·시각화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자산·구성 오류·권한·설정 등 다양한 보안 정보를 관계와 맥락을 기반으로 연결해 분석하는 시큐리티 그래프로 위험 요소, 악용 가능성 및 공격 경로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보안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위즈의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과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운영·구축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보안 리스크를 식별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 보안사업 조직 헤일로가 위즈 시큐리티 그래프 기반 정보 및 공격 경로 분석을 국내 고객 환경에 맞게 적용하고 실제 클라우드 운영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 보안 상태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고 ▲보안 진단 결과를 클라우드 운영 환경에 맞게 적용하며 ▲보안 점검 결과가 실제 운영 판단과 보안 개선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양사는 기술 협업과 공동 시장 활동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 보안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 등 실무 중심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보안 솔루션 자체보다 그 솔루션이 실제 운영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클라우드 아키텍처와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위즈 보안 플랫폼이 고객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운영을 지원해 보안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달리 라직 위즈 대표 겸 COO는 "클라우드와 AI는 기업 혁신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보다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한국 고객들이 클라우드 성장 과정에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6.01.19 16:07한정호 기자

질병청장 "팬데믹 대응 '90점'...mRNA 코로나19 백신 도움될 것"

신변종 감염병 발생과 관련해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우리나라의 대응 수준이 90점이라면서도 팬데믹 대응을 위한 종합 대응체계에 대해서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19일 오전 언론과 만나 “넥스트 팬데믹 발생 시 대응의 핵심은 질병의 종식이 아닌 '잘' 관리해 회복의 상황으로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청장은 “일단 팬데믹이 상황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질병의 실체를 규명하고, 백신 및 치료제, 진단키트 등을 통해 위험의 정도를 낮춘 이후, 사회의 회복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팬데믹 대응 과정을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임 청장은 '근거에 기반한 정책'과 '통합조정의 거버넌스' 등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가령 긴급치료병상은 현재 보건복지부 소관이지만, 통합조정을 위해 질병청으로의 이관 등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그러면서 임 청장은 우리나라의 팬데믹 대응 역량을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당장 신변종 글로벌 유행이 발생 시 '완전한' 대응 프로세스가 마련돼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임 청장은 “(감염병의) 제한적 (국내)유입으로 인한 전파라면 충분히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여러 경험에서 성공적인 대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데믹은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팬데믹은 시간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아직 미진한 부분이 남아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자국화를 목적으로 민간과 협업해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후보물질은 현재 임상시험 제1상에 돌입한 상태다. 오는 2028년까지 코로나19를 타깃한 범용 m-RNA 백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임 청장은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하면, 우린 200일 내 백신을 개발해낸다는 계획이다”라며 “그전에 우린 이미 병원체 및 임상정보 등을 확보해 대응을 시작한 상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단 접종계획을 통해 넉달 내 전 인구집단의 70% 이상에 대한 면역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팬데믹 첫 일 년 동안에는 여러 제약을 감수하면서 위험을 낮추고, 백신 접종 이후 2년차부터는 우리사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역학조사관 및 공항 검역관에 대한 처우 개선 필요성과 관련해 임 청장은 “전문인력은 소명의식만으로는 일할 수 없다”라며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제도적 근거 안에서 장기근속을 유도해야 한다”라고 말해 청 차원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026.01.19 16:01김양균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 "이더리움과 솔라나, 서로 다른 게임을 하는 중"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보여주는 상반된 구조를 두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진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의 본질을 '속도나 성능'이 아닌 구조와 역할의 차이로 규정했다. 단일 체인 최적화 모델과 다층 생태계 모델, 즉 솔라나와 이더리움은 지향점 자체가 다르며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장 대표는 19일 SNS를 통해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각각 전체와 단일 관점에서 설명하며, 두 네트워크가 서로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의 최근 발언에 주목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자기주권성·무신뢰성·탈중앙화·회복탄력성 같은 초기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대중 채택을 이유로 핵심 원칙을 희석하는 방식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장 대표는 부테린이 언급한 '워크어웨이 테스트'를 핵심 개념으로 짚었다. 원 개발자나 특정 주체가 사라지더라도 네트워크와 그 위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이 문제없이 계속 작동해야 한다는 기준이다. 이더리움이 단순한 블록체인을 넘어 누구의 통제에도 의존하지 않는 '월드 컴퓨터'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솔라나 진영의 접근 방식도 함께 소개했다.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 랩스 CEO 는 블록체인이 현실의 요구에 끊임없이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속도와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반복적인 개선이 장기 생존의 관건이라는 시각이다. 장현국 대표는 이 두 관점을 단순한 우열 비교로 보지 않았다. 이더리움은 변하지 말아야 할 기준과 역할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솔라나는 빠른 실행과 실용성을 통해 사용자 요구에 즉각 대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차이가 단순한 기술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블록체인이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한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솔라나처럼 단일 체인이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를 직접 감당하는 구조에서는 사용성과 성능을 향한 지속적인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이더리움은 메인 체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목적의 체인과 롤업이 결합된 생태계를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메인 체인의 역할이 모든 기능을 수행하기보다는 보안과 철학적 기준을 지탱하는 기반 레이어로 작동하는 데 있다고 짚었다. 이 구조에서는 상위 계층의 체인과 애플리케이션이 각자의 목적에 맞게 진화하더라도, 메인 체인의 핵심 원칙은 유지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유발 하라리의 분석을 인용해 논지를 확장했다. 인류가 다른 종을 압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개별 능력이 아니라 대규모 협력 구조를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라며, 이 비유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의 성공 역시 단일 최적화보다는 집단적 협력이 가능한 구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비탈릭 부테린의 최근 발언은 진화하는 생태계 속에서 이더리움의 본질적 목적과 원칙을 다시 확인한 메시지”라며 기초 철학과 생태계 다양성이 함께 유지될 때 장기적인 경쟁력이 만들어진다는 점을 시사했다.

2026.01.19 15:58김한준 기자

도로에 '짚차' 많이 달리더니…중국보다 많이 팔았다

지프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랭글러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국내 랭글러 판매 대수는 총 1천295대로 전년(1천207대) 대비 약 7.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프 전체 판매의 약 62%를 차지하는 수치로, 랭글러가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판매를 견인하는 핵심 모델임을 보여준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 같은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이 전 세계에서 랭글러 판매 6위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통적인 핵심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일본,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특히 처음으로 중국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기록은 한국이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 측면에서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랭글러는 대중형 패밀리 SUV처럼 대량 판매를 전제로 한 차종이 아니라, 비교적 뚜렷한 용도와 특성을 가진 모델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한국이 글로벌 판매 6위권에 오른 것은 국내 시장에서 랭글러가 일정 규모의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한국에서 지프 랭글러 판매가 높은 데에는 기후와 지형에 기반한 사용 환경이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사계절이 뚜렷해 장마철 젖은 노면, 겨울철 눈길·빙판, 산지가 많은 도로 환경 등 조건 변화가 잦고, 이에 따라 사륜구동 SUV 선호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랭글러는 단순한 도심형 SUV가 아니라, 다양한 도로·기상 조건에서 활용 가능한 레저·일상 겸용 모델로 인식돼 왔다. 또한 지프는 오랜 기간 SUV의 대명사이자 '짚차'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와 모험'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세대가 바뀌는 동안에도 각진 차체, 원형 헤드램프, 노출 힌지, 7-슬롯 그릴 등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일관되게 유지해온 덕분에, 랭글러는 수많은 SUV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에게 '언젠가 꼭 갖고 싶은 목표 차종(드림카)'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방실 대표가 부임한 2024년부터 브랜드 역량을 랭글러에 집중해, 한국을 아시아 주요 랭글러 전략 시장 중 하나로 포지셔닝해 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에서 자체 기획·개발해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랭글러에 '새로움'을 주입했다. 한국 고객의 취향과 사용 환경을 반영한 한정판 모델을 연이어 출시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명확한 구매 계기를 만들어냈다. 올해로 브랜드 85주년을 맞은 지프는 미국 시장에서 매달 한 종씩, 연중 총 12종의 헤리티지 한정 모델을 선보이는 'Twelve 4 Twelve(트웰브 포 트웰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 85주년 기념 한정 랭글러 외 다양하고 유니크한 버즈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6.01.19 15:56김재성 기자

20년전 동영상 스트리밍 예고...MWC가 예측한 ICT 발전

20년 전에 스마트폰으로 TV를 보는 시대를 예언했다. 또 누구나 한 손에 슈퍼컴퓨터를 일찍이 점치기도 했다. CES,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로 꼽히는 MWC에서 주요 연사로 무대에 오른 이들이 남긴 이야기다. 지난 1987년부터 시작, 2006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MWC를 두고 주최 측인 GSMA는 지난 20년의 역사를 이처럼 주요 키노트 연사의 발언을 중심으로 모았다. 넷플릭스가 한국에 상륙한 지 10년이 지난 가운데 MWC 바르셀로나가 시작된 2006년에는 휴대폰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예상하기 어려웠다. 2009년 국내에 애플 아이폰이 도입되면서 스마트폰 보급도 크게 이뤄지지 않았던 시점이다. LTE 서비스가 상용화되기 5년여 전인 2006년 MWC 무대에 오른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전 CEO는 'MS 오피스 커뮤니케이터 모바일'을 발표하면서 스마트폰이 무선 산업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머 전 CEO는 특히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TV 서비스를 시연했는데, 당시 이 현장에서는 “머지않아 오늘날 거실에서 TV를 보는 것만큼이나 이동 중에도 방송을 시청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LTE 서비스가 본격화된 2011년 구글의 에릭 슈미트 전 CEO는 MWC 키노트 연사를 맡아 “모든 사람들이 주머니 속의 슈퍼컴퓨터를 들고 다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창기 LTE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현재 플래그십 단말의 사양은 슈퍼컴퓨터 수준이 올랐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당시 에릭 슈미트 전 CEO는 MWC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전용 웹브라우저인 크롬을 시연했다. 이듬해인 2012년 앤 부베로 GSMA 사무총장은 글로벌 통신사들에 RCS 서비스 출시에 동참하라고 권유했다. 단문과 장문으로 나뉘는 문자메시지 외에 카카오톡이나 당시 해외서 큰 인기를 끈 왓츠앱 등 메신저 앱 서비스에 버금가는 문자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당시 GSMA는 RCS 서비스 브랜드 '조인(Joyn)'을 발표했는데, 한국에서 불과 지난해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 사이에서 RCS 연동이 가능하게 됐다. MWC에서 인공지능(AI)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온 해는 2014년이다. IBM 최초의 여성 CEO인 버지니dk 로메티는 MWC에서 왓슨 기반의 모바일 앱 개발 생태계를 장려하면서 'IBM 왓슨 모바일 개발자 챌린지'를 발표했다. 같은 해 IoT 개념이 떠올랐는데, 존 체임버스 GSMA 회장은 IoT를 두고 “기존 인터넷 그 자체보다 10배는 더 큰 것”이라며 통신사업자들에 센서 데이터의 수익화를 제안했다. 현 구글 CEO인 선다 피차이는 2015년 MWC 무대에 올라 MVNO 서비스 진출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안드로이드 페이' 서비스를 발표했는데 현재 스마트폰에 페이 앱을 두고 상품 서비스 결제가 이뤄지는 초기 개념을 내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상현실(VR) 개념도 MWC에서 구체화됐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2016년 삼성전자와 함께 무대에 등장해 VR이 바꿀 미래를 강조했다. 이어 2018년 HTC의 회장인 셔 왕 CEO는 VR 디바이스인 '바이브 프로 라이브'를 소개했고 2019년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MWC에서 AR 디바이스인 홀로렌즈2를 발표했다.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운영하는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는 2021년 MWC 무대에 올랐다. 머스크는 당시 “스타링크로 진정한 글로벌 브로드밴드(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각국의 통신사에 스타링크 로밍을 요청했다. 구글의 딥마인드를 설립한 데이스 하사비스는 2024년 MWC 무대에 섰다. 그는 AI가 어떻게 인류의 진보를 이끌 수 있는지 키노트 연설을 할애했고, 당시 구글이 개발하던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소개했다. 하사비스 CEO는 그해 AI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2026.01.19 15:53박수형 기자

'오르다' 앞세운 유라클, 'K-AI' 업스테이지 손잡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 박차

유라클이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자사 인공지능(AI) 운영 플랫폼 '오르다(AURDA)'를 앞세워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유라클은 업스테이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유라클의 AI 기술력이 집약된 '오르다'를 중심으로 업스테이지의 고성능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와 문서 처리 솔루션 '도큐먼트 파스(document Parse)' 기술을 통합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즉시 비즈니스에 투입 가능한 고도화된 AI 환경을 보다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오르다'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다. '오르다'는 복잡한 AI 모델뿐만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이기종 하드웨어 인프라를 기업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배포, 모니터링, 운영하는 AI 옵스(Ops)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업스테이지의 솔라 모델이 '오르다' 내에 최적화된 형태로 탑재됨에 따라 고객사는 별도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도 세계적 수준의 LLM을 '오르다' 위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자산화 측면에서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업스테이지의 '도큐먼트 파스' 기술이 결합돼 기업 내부의 복잡한 PDF, 표, 이미지 문서들을 정확하게 텍스트로 변환함으로써 LLM의 답변 정확도를 결정짓는 RAG(검색 증강 생성) 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작년부터 유라클의 기술력, 구축 노하우와 업스테이지의 독보적인 솔루션을 결합해 주요 사업을 공동 진행하며 기술적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안 이슈로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는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온프레미스(내부망 구축형) AI 패키지'를 집중 제안하며 시장 장악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K-AI 풀스택 모델 컨소시엄을 통해 한국 AI 풀스택 연합 모델을 해외 시장에 제안하는 등 글로벌 진출도 함께 도모한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오르다'는 이미 다양한 국내 주요 LLM 모델 및 NPU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유연성과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협력은 '오르다'가 단순한 운영 플랫폼을 넘어 국내외 최고의 AI 기술들을 담아내는 핵심 인프라로서 엔터프라이즈 AI의 글로벌 표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9 15:19장유미 기자

오픈AI, 웹 번역 서비스 출시…25개 언어 지원

오픈AI가 25개 언어로 번역해주는 웹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 공식 발표 없이 공개된 것으로 정식 출시에 앞서 사용자 피드백을 받기 위한 프로토타입으로 보인다. 19일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무료 번역 서비스 '챗GPT 번역(ChatGPT Translate)'을 출시했다. 챗GPT 번역은 챗GPT와 별개 서비스로 검색 엔진에서 챗GPT 번역(ChatGPT Translate)를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번역 서비스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왼쪽 창에 원문을 입력하면 오른쪽에서는 번역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를 포함한 25개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소개 문구에 따르면 추후 50개 이상으로 언어 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다. 별도의 계정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로그인 사용자에게는 문체 변경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문체 변경은 단축키를 이용해 번역 스타일을 격식체, 구어체 등으로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번역한 내용은 챗GPT와 연동해 추가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교육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모양새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가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7월 힌트와 퀴즈 기능을 제공하는 학습 모드를 도입한 데 이어, 교육 시장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향후 버전에서는 비즈니스 문서 번역 기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원본 파일의 서식과 스타일을 유지한 채 번역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행객들이 거리 표지판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 등 실생활 편의 기능도 예고되어 있다. 이번 출시는 지난 2024년 7월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를 출시했던 전략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오픈AI는 독립된 형태로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뒤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해당 기능을 챗GPT에 통합시킨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번역 서비스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쳐 챗GPT에 흡수되거나 기능을 보완해 정식 론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픈AI 측은 "번역은 단순한 단어의 치환이 아니라 맥락과 스타일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챗GPT 번역은 원본 문서의 서식을 유지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문체로 즉시 변환하는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문서는 물론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언어의 장벽을 자연스럽게 허물어 줄 것"이라고 공식 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6.01.19 15:13남혁우 기자

"고용량 SSD, 무게당 가격 금보다 비싸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실리콘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고용량 SSD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무게당 가격이 금보다 비싸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IT매체 톰스하드웨어는 주요 고용량 NVMe SSD 제품의 가격과 무게를 비교해 해당 주장을 검증한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톰스하드웨어는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등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100개 이상의 제품 데이터를 수집해 가격과 무게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8TB 모델의 경우 무게당 가격이 실제로 금보다 비싸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금 시세는 1g당 약 148달러(약 21만 8천200원) 선이다. 평균 무게 약 8g 정도의 SSD의 무게를 고려하면, SSD가 금과 같은 가치를 지니려면 약 1천148달러(약 169만 원)여야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8TB 소비자용 SSD의 평균 가격은 약 1천476달러(약 217만 원)로 무게 대비 가격으로 따졌을 때 금보다 비쌌다. 4TB 모델 가격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며 금 값에 근접하고 있다. 톰스하드웨어는 4TB SSD의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그래프에서도 최근 급격한 상승 흐름이 확인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두 달 사이 가격이 빠르게 뛰었으며, 가격 분포가 크게 넓어진 구간은 구형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SSD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고성능 SSD가 필요한 소비자라면 가능한 한 빠르게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현재는 커세어(Corsair) MP700 엘리트나 삼성 9100 프로 등 일부 4TB NVMe SSD 제품을 600~800달러 선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이들 제품도 재고 소진과 함께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어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2026.01.19 15: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가 만든 광고, 젊은 세대는 싫어한다...기업만 모르는 현실

기업들이 AI로 광고를 만드는 건 당연한 시대가 됐지만, 정작 광고를 보는 젊은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다. 특히 10대 후반~20대 초반 Z세대의 절반 가까이가 AI 광고를 거부감 있게 본다고 답했다. 문제는 광고를 만드는 기업들이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광고 업계 단체 IAB(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과 소비자가 생각하는 AI 광고에 대한 온도차가 지난해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도 코카콜라도 AI 광고... 하지만 젊은 세대는 냉담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보는 광고 상당수는 AI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볼보는 AI로 자동차 광고를 제작했고, 코카콜라는 2년 연속 크리스마스 광고를 AI로 만들었다. 광고업계 임원 82%가 "우리 회사는 AI로 광고를 만든다"고 답할 정도로 AI 광고는 이제 표준이 됐다. 2024년 해도 절반 정도였던 게 지금은 대부분의 기업이 사용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기업들이 AI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은 SNS 광고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뜨는 광고 10개 중 8개 정도가 AI의 도움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 배너 광고는 10개 중 7개, TV 광고는 절반 이상이 AI를 활용한다. 심지어 팟캐스트 같은 오디오 광고도 절반 가까이가 AI를 쓴다. 그런데 기업들이 AI를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뭘까? 기업들이 AI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다. 2024년만 해도 5순위였던 비용 절감이 2026년에는 1순위로 올라섰다(64%). "AI가 창의적인 광고를 만들 수 있다"는 응답은 오히려 64%에서 61%로 조금 줄었다. "소비자들 좋아할 거야"라는 기업들의 치명적 착각 광고 업계 임원 82%는 "젊은 소비자들이 AI 광고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AI 광고를 좋아한다고 답한 소비자는 절반도 안 되는 45%였다. 기업이 생각하는 것과 실제 소비자 반응 사이에 37%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이 격차는 2024년 32%포인트에서 더 벌어진 것이다. 더 심각한 건 소비자들이 AI 광고에 대해 점점 더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4년에 비해 "AI 광고 싫다"고 답한 사람이 12%포인트나 늘었다. 반대로 "잘 모르겠다"는 애매한 답은 34%에서 25%로 줄었다. 즉, 소비자들이 AI 광고를 더 많이 접하면서 "역시 별로네"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셈이다. 기업들은 AI를 쓰는 브랜드를 '미래지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소비자 중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절반도 안 된다. '독특하다'는 평가도 비슷하다. 반대로 부정적인 평가는 소비자 쪽이 훨씬 가혹하다. 소비자들은 AI 광고를 보면서 "사람을 속이려 한다"거나 "윤리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기업이 생각하는 것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챗GPT는 쓰면서 AI 광고는 싫다는 Z세대 특히 Z세대의 반응이 차가웠다. 10명 중 4명이 AI 광고를 싫어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30대 이상 밀레니엄 세대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불과 2024년만 해도 Z세대 중 부정적인 사람이 5명 중 1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거의 두 배로 늘었다. AI를 광고에 사용하는 브랜드에 대해 Z세대의 30%가 '진정성 없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밀레니엄 세대의 13%에 비해 두 배 이상이다. '단절된'이라는 응답은 Z세대 26% 대 밀레니엄 8%, '비윤리적'이라는 응답은 Z세대 24% 대 밀레니엄 8%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건 Z세대가 평소에는 챗GPT 같은 AI 도구를 가장 많이 쓰는 세대라는 점이다. 숙제할 때도, 친구와 채팅할 때도, 이미지 만들 때도, AI를 자연스럽게 쓴다. 하지만 기업이 AI를 쓰는 건 전혀 다른 문제로 본다. 자신이 쓸 때는 좋지만, 기업이 쓰는 건 거부감이 든다는 이중적 태도다. 기업들이 이런 소비자 반응에 둔감해진 것도 문제다. 요즘 기업들은 "AI가 사람의 창의성을 떨어뜨리는가", "AI 도입 비용이 얼마나 드는가", "우리 브랜드 이미지는 괜찮은가" 같은 내부 문제에만 골몰한다. 정작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AI로 만들었어요" 솔직히 말하니 오히려 더 좋아해 의외의 반전은 AI 사용을 솔직하게 밝히면 소비자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젊은 소비자의 73%는 "이 광고는 AI로 만들었습니다"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구매 의향이 높아지거나(36%) 상관없다(37%)고 답했다. 구매를 꺼리게 된다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소비자들은 "AI로 만들었다는 표시"가 광고에서 고품질 이미지, 재미있는 내용 다음으로 중요한 관심 요소라고 답했다. 쉽게 말해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밝히는 게 오히려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실제로는 절반도 안 되는 기업들만 항상 AI 사용을 밝힌다. AI로 광고를 만드는 기업 10곳 중 9곳은 '가끔' 표시한다고 답했지만, '항상' 표시하는 기업은 절반도 안 됐다. 2024년도와 비교해도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한 광고 전문가는 "기업들이 AI 사용을 숨기려 하면 소비자는 더 의심한다"며 "오히려 솔직하게 밝히는 게 장기적으로 신뢰를 쌓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약 광고, 정치 광고는 무조건 밝혀라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특정 AI 기술의 공개를 원하고 있다. 광고가 100% AI 생성인 경우, AI 이미지를 사용하는 경우, AI 비디오를 사용하는 경우 공개를 원한다는 응답이 각각 50% 이상이었다. AI 음성이나 AI 아바타/가상 캐릭터의 경우도 거의 절반이 공개를 원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광고주들보다 이러한 기술의 공개를 더 많이 원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특히 AI 비디오와 AI 카피에서 그 차이가 컸다. 흥미롭게도 35%의 소비자는 디지털로 조정된 이미지나 비디오도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31%는 조작된 사진 촬영 기법도, 23%는 돈을 주고 구매한 스톡 사진 사용도 공개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제약/헬스케어 광고나 정치 광고에서 AI 사용을 공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가장 높았다(각각 60% 이상). 광고주들도 이들 카테고리를 높은 중요도로 평가했다. 이들 카테고리는 금융 서비스와 함께 이미 가장 엄격하게 규제되는 분야이며, 일부 광고주들은 사전에 자발적으로 공개를 선택하고 있다. 반면 엔터테인먼트(영화, TV 프로그램, 음악) 광고는 중요도가 가장 낮았지만, 여전히 과반수의 소비자와 광고주가 투명성을 선호했다(소비자 53%, 광고주 54%). 비용 절감만 생각하다 소비자 신뢰 잃는다 전문가들은 기업을 위한 세 가지를 조언했다. 첫째, Z세대의 태도를 제대로 이해하라는 것이다. 이들은 평소 AI를 많이 쓰지만 기업의 AI 마케팅에는 유독 엄격하다. 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광고는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둘째, AI를 비용 절감용이 아니라 품질 향상용으로 써야 한다. 돈을 아끼기 위해 광고 품질이 떨어지면 소비자가 금방 알아챈다. 소비자 4명 중 1명은 아직 AI 광고에 대해 확실한 의견이 없는 상태다. 지금이 이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하지만 저품질 AI 광고를 계속 보여주면 이들마저 부정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 셋째, 특히 영상이나 이미지에 AI를 쓸 때는 반드시 표시하라는 것이다. 투명성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신뢰를 지킨다. 소비자가 헷갈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밝히는 게 맞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AI를 단기적 비용 절감 도구로만 보는 순간, 소비자와의 신뢰는 무너진다"며 "AI 시대에는 오히려 투명성과 진정성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광고가 늘어나는데 왜 젊은 사람들은 싫어하나요? A. 젊은 소비자들은 기업이 AI를 '비용 절감'과 '빠른 대량 생산' 수단으로만 쓴다고 봅니다. 실제로 기업들이 꼽은 AI의 가장 큰 장점이 2년 만에 '창의적 혁신'에서 '비용 효율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우리한테 신경 쓰기보다 돈만 아끼려 한다"고 느끼는 거죠. 특히 Z세대는 본인들은 AI를 많이 쓰면서도 기업의 AI 사용에는 더 까다로운 이중적 태도를 보입니다. Q2. AI로 광고 만들었다고 솔직히 말하면 매출에 손해 아닌가요? A. 오히려 반대입니다. 젊은 소비자 10명 중 7명은 "AI로 만든 광고"라고 표시되어 있어도 구매 의향이 높아지거나 상관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AI 사용 표시"가 고품질 이미지, 재미있는 내용 다음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요소로 꼽혔습니다.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밝히는 게 장기적으로 신뢰를 쌓는 길입니다. Q3. 어떤 경우에 꼭 "AI로 만들었다"고 표시해야 하나요? A. 소비자 절반 이상이 이런 경우 반드시 표시하길 원합니다. 광고 전체가 AI로 만들어진 경우, AI로 영상을 만든 경우, AI로 이미지를 만든 경우입니다. AI 목소리나 가상 인물을 쓸 때도 거의 절반이 표시를 원했습니다. 특히 의약품, 건강, 정치, 금융 관련 광고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 절반 이상이 "꼭 밝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소비자가 "이게 진짜야, 가짜야?" 헷갈릴 수 있으면 표시하는 게 맞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19 15:09AI 에디터

정부, 수출 국가대표 '수출스타 500' 키운다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수출스타 기업 500개사 육성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견인할 수출 중추기업군 확충과 수출기업 다변화를 위해 '수출스타 500 사업'의 첫 해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연간 수출 규모가 1천만 달러 미만인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매년 100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수출액 1~5천만 달러 규모 수출 중추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주력(자동차·모빌리티, 기계·부품, 항공·조선)·첨단(AI·디지털, 반도체·이차전지)·소비재 분야(K-뷰티, 식품·유통, K-패션, 바이오·의료) 9개 업종의 연간 수출액 1천만 달러 미만 유망기업이며 지원기간은 1~3년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KOTRA·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5개 기관으로부터 맞춤형 수출지원 서비스와 함께 매년 6~8억원 규모 사업비의 50~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기업 분담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비 부담분의 50%까지 실비투입(해외마케팅 인건비, 해외전시회 임차료·장치비 등) 방식도 인정받을 수 있다. 수출스타 500 사업을 위해 산업부와 5개 수출지원기관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개 기관에서 총 15명의 전담 멘토가 지정돼 참가기업별 적합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해 지원한다. KOTRA는 프리미엄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무역보험 공사는 무역보험과 수출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산업기술진흥원은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을, KCL은 해외인증 취득 서비스 등을 각각 제공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글로벌 수출 5강,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업이 수출 중추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수출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올해 수출기업 10만개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해외인증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수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K-수출스타 500 사업을 통해 KCL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기술장벽을 넘는 데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K-수출스타 500 사업' 참가 신청은 2월 11일까지 KOTRA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26.01.19 15:07주문정 기자

라만 분석장비로 시작한 레이저 제어..."확률컴퓨팅 소자 개발도 가능"

국내 연구진이 국산 라만분광 장비를 기반으로, 물질의 구조 변화와 전기적 특성을 연속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융합 분석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반도체 소자의 새로운 구현 방식을 제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확률 컴퓨팅'*용 핵심 소자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차세대 반도체 및 신개념 소자 연구 분야로의 폭넓은 응용이 기대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전략장비개발연구단 홍웅기 박사 연구팀이 국내 라만장비 전문기업 위브와 기존 국산 라만분광 시스템에 주사형 광전류 이미징 기능을 통합한 '라만분광–주사형 광전류 이미징 융합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 장비를 활용해 상변화 산화물 반도체(V2O3, VO2)의 원자 배열을 레이저로 정밀 제어하는 '토포택틱 상전이' 기술을 구현하고, 재구성 가능한 광전자 소자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장비 개발은 국내 라만장비 전문기업 위브와 공동으로 이루어졌다. 토포택틱 상전이 기술 개발에는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물질 구조 변화와 실제 전류 분포를 동일 위치에서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 구현이다. 그동안 상변화 산화물 반도체 연구는 전기적 특성 분석이나 구조 분석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소자 성능과 물질 상태 간 직접적인 상관관계 규명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고도화된 국산 라만융합장비를 활용해, 결정 구조의 뼈대는 그대로 유지한 채 레이저로 산소 결합 상태만을 조절하는 토포택틱 상전이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한 시료 내에서 물질 구조 변화와 전류 흐름을 연속적으로 관찰하며, 결과를 즉시 소자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방식을 제시했다. 홍웅기 전략장비개발연구단 책임연구원은 "복잡한 반도체 미세공정이나 후속 열처리 없이, 상변화 제어만으로 소자 기능을 선택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도 또 다른 성과"라고 말했다. 기존 연구가 상변화 현상 확인이나 물질 전체 물성을 변화시키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번 연구는 레이저를 이용해 나노-마이크로 크기 영역에 금속과 반도체 특성을 원하는 위치와 형태로 직접 그리는(writing) 기술을 구현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접근 방식으로 빛과 열로 전기를 생성하는 광열전 소자도 구현했다. 홍웅기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고도화한 국산 라만융합장비는 소재 구조와 소자 성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속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이라며 "우리나라 소재·소자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책임은 또 “특히 상변화 산화물 반도체가 가진 고유의 확률적 성질과 레이저 기반 상변조 기술을 결합, 차세대 '확률 컴퓨팅'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자인 오실레이터 발진 특성과 신호 패턴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후속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나노과학·나노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ACS 나노)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1.19 14:50박희범 기자

홈가전도 온디바이스 AI 경쟁 붙불었다

AI 기술이 가전의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면서 가전 업계의 경쟁 축도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클라우드 중심이던 AI 전략이 '온디바이스 AI'로 옮겨가며, 반도체 경쟁력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주요 생활가전에 AI 칩과 알고리즘을 직접 탑재하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사용자의 패턴을 기기 내부에서 학습·분석해, 서버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온디바이스 AI 경쟁의 핵심은 반도체 19일 전자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확산과 함께 가전업계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요소는 반도체 경쟁력이다. 특히 AI 연산을 전담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가전용 반도체가 제어·전력 효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온디바이스 AI 시대에는 이미지·음성 인식, 사용자 행동 예측 등 AI 연산을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느냐가 관건이 된다. 클라우드 연결 없이 AI 기능을 구현하려면, 기기 내부에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없는 AI'가 만드는 차이 온디바이스 AI의 가장 큰 장점은 즉각성과 보안이다. 기존 AI 가전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보내 분석한 뒤 결과를 다시 받아오는 구조였다. 이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반면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 처리를 기기 내부에서 수행한다. 예를 들어 세탁기는 사용자의 세탁 패턴과 옷감 종류를 스스로 학습해 코스를 추천하고, 에어컨은 실내 환경과 사용 습관을 기반으로 냉방 방식을 조정한다.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해도 기본적인 AI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만 온디바이스 AI가 소비자에게 얼마나 명확한 차별점으로 다가오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현재 AI 가전의 많은 기능이 자동화·추천에 집중돼 있어, 사용자가 “AI 때문에 달라졌다”고 느끼기엔 체감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기능이 늘어날수록 기기 가격 상승, 고장 우려, 사용 복잡성에 대한 부담도 함께 커진다. 결국 온디바이스 AI가 시장에 안착하려면, NPU 등 반도체 발전이 실제 사용 편의성과 비용 구조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는 세트 업체를 반도체·플랫폼 기업과 더 가깝게 만든다”며 “가전 뿐만 아니라 완성품 업체와 NPU 기업 간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체 개발 삼성전자 vs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LG전자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용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 확산에 맞춰 자체 반도체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셋)와 시스템반도체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가전 제품에서도 AI 연산을 기기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힘을 싣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응답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AI 가전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가전용 AI 반도체 설계 역량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LG전자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모빌린트, 하이퍼엑셀등 AI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이다. 모빌린트는 엣지 AI 환경에 특화된 NPU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저전력·고효율 AI 연산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하이퍼엑셀 역시 AI 추론 가속 기술을 앞세워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엣지 디바이스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이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전 환경에 적합한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검증하고, 향후 온디바이스 AI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가전부터 로봇, 스마트홈 기기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LG전자와 협력에 대해 "고객과 단순히 칩을 사고 파는 관계가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함께 제품을 만드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026.01.19 14:38전화평 기자

부품값 상승 압박…아이폰18 얼마나 가격 오를까

메모리와 스토리지 부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8 시리즈 가격에도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8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8 시리즈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란즈크는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등 주요 금융사 투자 보고서를 근거로 “애플이 경쟁사보다 유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아이폰18 시리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본 모델 동결…고용량 모델만 인상 가능성” 그는 애플이 가격 인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 모델 시작가는 유지하되, 고용량 모델 가격만 올리는 방식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즉, 저용량 버전은 전작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저장 용량이 큰 모델에서 인상 폭이 커지는 형태로 소비자 충격을 분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들에 따르면 최근 램(RAM)과 낸드플래시(NAND),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이런 부품 단가 상승이 아이폰18 시리즈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강력한 공급망 관리 능력과 협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례 없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원가 상승분을 일부 소비자 가격에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저장 용량이 커질수록 가격 인상폭도 커질 수 있어, 대용량 모델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이전보다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른 기업들도 가격 인상 피하기 어려워” 메모리와 저장 장치 부품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기업은 애플만은 아닐 가능성이 많다. 애플처럼 기본 모델 가격을 동결하는 방식으로 일정 부분 부품가격 인상 부담을 흡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이 같은 흐름은 스마트폰 시장 수요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분석가들은 이미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가격 부담이 커질 경우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총괄 이원진 사장도 이번 달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산업 전반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6년에는 반도체 공급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며, 이는 삼성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공급 문제는 산업 전반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기업들의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이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향후 2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 전무이사 겸 기술 연구 책임자 폴 믹스는 최근 “향후 2년 동안 메모리 부품 가격 상승폭이 너무 커서 애플 같은 대형 기업조차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며 “메모리 가격 인상이 애플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 아이폰18 프로·폴더블 아이폰 출시…일반 모델은 내년 봄 출시 전망 애플은 올해 9월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 폴더블 아이폰만 출시할 예정이며, 나머지 모델들은 2027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18 프로는 2나노 기반 A20 프로 칩, 가변 조리개 메인 카메라,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면 카메라를 위한 펀치홀 디자인 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구글과 협력하여 아이폰의 AI 기능을 개발했으며, 이는 아이폰18 프로의 일부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는 일부 고객에게는 가격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다른 고객들은 기본 모델을 선택하거나 아예 다음 세대 모델을 구매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2026.01.19 14: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엔씨 '리니지 클래식', 20일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 3차 오픈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 3차 오픈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리니지 클래식'은 14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해 최초 10개 서버와 추가 5개 서버가 오픈 즉시 마감됐다. 이후 15일 추가한 5개 서버도 조기 마감돼 오는 20일 오후 8시 5개 서버를 증설한다. 20일 기준 총 서버 수는 25개가 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에서 '리니지 클래식'을 설치한 후 캐릭터를 미리 만들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에 참여하면 ▲서버 ▲클래스 ▲성별 ▲능력치 등을 정하고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리니지 클래식' 캐릭터 사전 생성은 서버와 상관없이 계정 당 1회만 가능하다. 캐릭터명은 같은 서버 내에서 중복이 불가능하다.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브랜드 웹사이트에 다양한 쇼츠(Shorts) 영상을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는 오는 3월 25일까지 리니지 추억을 공유하는 '추억속으로 텔레포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30명)에게는 '리니지 클래식 공식 가이드북'을 선물로 제공한다. 같은 달 11일까지는 '리니지 클래식 공식 유튜브 응원 메시지' 이벤트도 연다. 이용자는 추억 속 혈맹원 또는 리니지 클래식팀에게 응원 댓글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300명)에게는 '리니지 클래식 공식 가이드북'을 선물한다.

2026.01.19 14:21정진성 기자

호요버스 코리아, '2026 원신 퀴즈쇼' 성황리 종료

호요버스 코리아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유저 참여 행사 '2026 원신 퀴즈쇼'를 성황리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그간 '원신'에 보내준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로, 게임에 대한 지식을 겨루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현장은 몬드 도서관을 콘셉트로 꾸며져 참가자들에게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이용자 400명이 행사 현장에 참여했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특별 제작된 초대권 카드, 원신 5주년 기념 스타디움 자켓, 응원 피켓 등 웰컴 키트가 지급됐다. 특히 이번 퀴즈쇼는 모든 참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세계관, 캐릭터 스토리, BGM 등 게임 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문제들을 풀며 도전 욕구를 불태웠다. 최종 순위는 전 과정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으며, 최고 득점자에게는 '지식의 왕관'과 상금 30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100만원, 5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지원하는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원신 한정판도 부상으로 제공됐다. 1위를 차지한 6번 여행자는 “정말 꿈만 같다. 2021년 원신을 처음 접한 이후, 2022년부터는 관련 온라인 백과를 꾸준히 찾아보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다”며 “앞으로도 원신을 계속 사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준비한 온라인 생중계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생중계와, 온라인 MC의 진행으로 CHZZK(치지직)을 통해 송출된 퀴즈쇼 라이브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 8,000명을 기록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원신'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 밖에 코스플레이어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응원 피켓 만들기,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호요버스 코리아 관계자는 “원신을 사랑해 주시는 이용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는데,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용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19 14:06이도원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실험정보관리시스템' 오픈…연구자 부담 줄여

한약 실험 데이터를 찾고 정리하는 데 소요되던 연구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온라인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재 관련 실험정보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한약실험정보관리시스템'(KLIMS)을 최근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KLIMS는 연구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시스템에 접속하면 핵심어 기반 검색 기능을 통해 한약재명이나 처방명만 입력해도 관련 실험정보와 논문을 확인할 수 있어 기존처럼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오가며 자료를 찾을 필요가 없다. 또 논문을 클릭하면 초록 자동 분석 기능이 적용돼 주요 키워드가 정리돼 나타나 논문의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연구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논문 속 표 이미지를 파일 형태로 변환해 주는 표 데이터 추출 기능도 제공돼 실험 결과를 다시 분석하거나 후속 연구에 활용하기 간편하다. 뿐만 아니라 한약재별 독성, 약물동태, 생물학적 활성, 약물상호작용 등 주요 실험정보를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한약재와 질병, 표적(단백질) 간의 연관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줘 복합적 상관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단순한 정보 열람을 넘어 연구자의 실제 활용 과정을 고려한 구성으로 이미지 형태로만 제공되던 실험 데이터가 구조화되면서 데이터 재사용성과 분석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연구자뿐 아니라 한약 관련 산업계 종사자에게도 기초 자료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 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 한약재별 세부 실험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을 활용한 한약재-질병 연관 분석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과 대화형 챗봇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한의약진흥원 송수진 원장 직무대행은 “한약실험정보관리시스템은 연구자가 실제 연구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한약 실험 데이터를 보다 쉽게 찾고,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한의약 연구의 효율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2026.01.19 14:03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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