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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경영 닻 올린 HD현대 "5년 뒤 매출 100조 목표"

HD현대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미래 성장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수립했다. HD현대는 3일과 4일 양일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오일뱅크 등 계열사 사장단 및 주요 경영진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선 발주 사이클 둔화, 미국·유럽·중국 등 보호무역주의 및 현지화 정책 강화, 주력 사업에서의 중국 등 경쟁기업의 거센 추격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HD현대는 이번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조선·건설기계·에너지·신사업 등 그룹 전 사업 부문의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친환경·디지털·AI 전환 가속화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성장 분야 육성 등을 골자로 향후 5년 내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HD현대는 조선 분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건설기계 분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 이를 통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건설기계 사업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은 원가경쟁력 회복을 위한 혁신활동과 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기기 사업은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저압 차단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로보틱스, 자율운항, 전기추진, 연료전지, 소형 원자로(SMR) 등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현대 정기선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지금이 우리 그룹의 변화와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력 사업들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리더들부터 HD현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에 제시한 미래 성장 로드맵은 단순한 목표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실천 의지”라며, “2026년을 기점으로 전 사업 부문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해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12.04 14:25류은주 기자

풀필먼트 혁신 기업 '두핸즈', 세상에 없는 물류 꿈꾼다

“물류 한계를 뛰어넘어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에 도전합니다. 궁극적으로 구매하기 전에 상품이 이미 와있는, 지금까지 없던 물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우리 비전입니다” 연매출 1억원 미만 소규모 업체의 페업률이 50%가 넘던 2015년, 유통업에서 기회를 엿보고 사업을 시작해 현재 총 3만평의 창고를 갖게 된 풀필먼트 기업이 있다. 브랜드 출시 전인 예비·초기 창업자부터 수천억원 매출을 내는 대형 상장사 모두가 물류를 위해 찾는 '두핸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이커머스업체 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물류업계에서 성수동 18평 창고에서 시작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433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회사를 키운 데는 박찬재 대표의 경험과 남다른 통찰이 주효했다. 지금까지 없던 물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내건 박찬재 두핸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풀필먼트 기업 두핸즈, 쿠팡서 '물류' 가능성 엿봤다 두핸즈는 상품의 입고부터 재고관리·분류·배송·반품 등 이커머스 물류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 '품고'를 서비스하는 풀필먼트 기업이다. 무역·외국어를 전공하고 대학생 때부터 '일자리 창출' 같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박 대표가 물류에 관심을 보인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쿠팡이 일부 지역에서 상품을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테스트하던 시기 물류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박 대표는 쿠팡이 아마존의 풀필먼트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물류 분야는 거래액 대비 일자리 창출 개수가 일반 유통업보다 많은 데다 유망한 사업이라는 점에 집중해 물류업으로의 전환을 결심했다. 박 대표는 “비즈니스 단체 인액터스에서 활동하며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쿠팡이 당시 일자리 4만개를 만들겠다고 발표하는 것을 보고 물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쿠팡이 수조원을 투자해 직접 물류를 구축한다면, 제3자 물류(3PL) 서비스를 찾는 온라인 사업자의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물류 운영 경험·맞춤형 솔루션이 '두핸즈' 강점으로 박 대표는 사업 초기였던 2015년에는 성수동 소재 18평 창고를 빌려 사업을 시작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제조업·생활용품 사업을 창업해 2년간 운영하며 LG생활건강, 유니클로 같은 대기업에 상품을 납품하며 생산과 물류 인프라 구축 경험을 쌓았다. 제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온라인 사업자를 위주로 영업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당시만 해도 작은 제조사가 물류를 맡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던 터라 단가를 묻지도 않고 물건부터 넣는 대표도 있을 정도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두핸즈는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창고도 남양주, 용인, 음성, 파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 꾸준히 늘려 총 면적이 약 3만평(9만9천174㎥)에 달한다. 박 대표는 “연매출 1억원 미만 소규모 업체의 폐업률이 50%를 넘는 상황에서, 초기 브랜드사가 물류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우리 서비스가 더 주목받았다”며 “직접 제조업을 운영해본 만큼, 작은 고객사라 할지라도 사업 단계별로 필요로 하는 물류 서비스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이런 부분을 지원하려고 노력하면서 입소문이 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두핸즈의 핵심 경쟁력으로 고객사의 사업 단계별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꼽았다. 초기 창업자에게는 복잡한 물류 가이드를, 대형 브랜드사에는 글로벌 진출이나 재고 실사 같은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뷰티 브랜드의 경우 리셀러를 방지하거나 글로벌 진출 시 관세 기준을 초과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설정해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문흐름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식이다. “물류는 데이터”…IT 인력확대에 AI 활용까지 또 박 대표는 '물류의 본질은 데이터'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IT 관련 부서를 꾸리고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이같은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실제로 두핸즈 임직원 190여명 중 IT 관련 인력만 40명이 넘는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품고 나우'다. 품고 나우는 주문 수집부터 재고 할당, 송장 출력, 배송까지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온라인 사업자가 엑셀로 주문서를 다운로드해 택배 시스템에 수기로 업로드하고, 송장을 출력해 상품을 일일이 찾는 수고를 덜어내고 소비자가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포장이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물류 현장에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박스 추천 AI'가 대표적이다. AI가 2천만 건이 넘는 주문 데이터를 학습해 브랜드별 상품 특성에 맞는 최적의 박스를 제안한다. 경험적 맥락을 기억하는 장단기 메모리(LSTM)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99%까지 끌어올려 포장 효율성을 14% 개선한다. 날씨·요일·행사 등 변수를 분석해 주문량을 98~99% 정확도로 맞추는 '수요 예측 AI'도 재고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박 대표는 “물류업체에 가장 어려운 것이 수요 예측과 고정비 관리”라며 “적자를 보면서 싸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AI 기술로 원가 자체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IT 역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24와 협업 효자 노릇 '톡톡'…초월 물류 다음은 글로벌 두핸즈는 사업 초기부터 고객사 중 온라인 D2C 브랜드 비중이 높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꾸준히 협업해왔다. 최근 두핸즈는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에 자사 서비스를 연동해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을 운영하는 브랜드사도 '빠른 배송(당일·새벽배송)'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카페24 매일배송 출시 후 1~2개월 만에 70여개 브랜드가 세팅을 완료하는 등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기존 품고 고객사 중 카페24에서 판매하면서도 빠른 배송을 하지 않던 곳이 새로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 2023년 초 대비 최근 품고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550% 수준으로 늘었다. 박 대표는 “빠른 배송은 그동안 주로 대형 오픈마켓 플랫폼을 중심으로 활용된 만큼 온라인 사업자가 느끼는 수수료 부담도 컸다”며 “마켓에 내야 하는 별도 수수료가 없는 D2C 쇼핑몰에서도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한다면 온라인 사업자가 고객 경험을 통합하고 쉽게 마케팅 효과를 내며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빠른 배송의 경우 '단순히 더 빠르게 가져다 주면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스템이 연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른 배송을 구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주말이나 새벽에 들어온 주문을 당일 출고하기 위해 고객사 담당자가 휴일에 직접 출근해서 주문을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주문 연동부터 재고 할당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의 기술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두핸즈는 '초월물류'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두핸즈의 다음 목표는 글로벌이다. 최근 K-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상황에서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본 구매자에게 5일 내 도착을 보장하거나, 현지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등 국가별 맞춤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서비스 대륙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물류 분야에서 당연히 안 된다고 생각했던 한계를 IT와 운영 역량으로 초월해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우리 비전”이라며 “K-브랜드가 해외에서 주목받는 지금이 기회다. 한국에서 검증된 빠른 배송 기술을 글로벌에 그대로 적용해 전 세계 어디서든 품고 품질을 경험하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04 14:21박서린 기자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스톤' 공개

스마트카라는 화강암을 첨가한 7중 레이어 건조통을 적용한 음식물처리기 '스톤'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톤은 고온과 반복 사용 환경에서도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코팅 두께는 기존 대비 약 2배, 비점착성은 1.8배, 내마모성은 2.5배 향상됐다.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에서 빈번하게 발행하던 눌어붙음 문제를 개선했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본체 폭 19cm 크기와 접어서 열리는 폴딩 도어 구조로 설치 부담을 줄였다. 복합 촉매 활성탄 기술을 적용한 듀얼 카본 필터는 기존 필터 대비 54% 성능을 향상시켜 최대 6개월 동안 냄새 걱정 없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여기에 치킨 뼈까지 처리 가능한 강력한 분쇄 성능, 최대 91.2% 음식물 부피 감소, 중간 투입 기능, 최대 7일 자동 보관 기능 등 기존 스마트카라 제품에 탑재된 우수한 기술력 또한 모두 갖췄다. 스톤은 오는 8일 오후 7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정식 출시된다. 총 2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라이브를 통해 구매하면 25만원 할인과 전용 필터 1세트가 제공된다.

2025.12.04 14:21신영빈 기자

"전문 크리에이이터와 실시간 소통"…카카오, '옾챗상담소' 진행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평소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전문 크리에이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옾챗상담소'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옾챗상담소'는 특정 분야의 전문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카카오의 '오픈채팅 커뮤니티'에서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옾챗상담소'는 이달에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대화를 나누는 '오픈채팅 커뮤니티' 서비스의 특징을 활용해 ▲법률 ▲건강 ▲재테크 ▲우주과학 등 이용자 관심도가 높은 4개 분야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든 라이브 채팅은 회차별로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사전에 개설된 오픈채팅 커뮤니티에서 진행된다. 각 채팅방 링크는 카카오 공식 인스타그램과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지될 예정이며, 누구나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라이브 채팅에서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며 참여하는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각 라이브 채팅 마지막에 크리에이터가 가장 인상 깊은 참여자 1인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한다. 선물은 회차별 주제에 맞춰 ▲법률편 '액막이 명태 방향제' ▲건강편 '혼합 12곡 2kg' ▲재테크편 '슈퍼 골드 머니건' ▲우주과학편 '달 LED 무드등'으로 구성됐다. 당첨자는 당일 오픈채팅방에서 발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옾챗상담소는 이용자들이 평소 관심 있던 전문 분야에 대해 부담 없이 지식을 얻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관심 있는 정보를 카카오톡 안에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오픈채팅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4:10박서린 기자

NASA "위성 56만개 되면 우주망원경 사진 96% 손상"

미국 항공우주국(NASA) 천문학자들이 향후 몇 년 안에 저궤도 위성의 급증으로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거의 모든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P, 사이언스얼랏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해당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저궤도 위성 수는 2019년 약 2천 개에서 현재 1만5천 개 수준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각국 정부 기관에 제출된 위성 발사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30년대 말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 수는 56만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를 이끈 NASA 에임스연구센터 알레한드로 보를라프는 “이는 우주 망원경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주요 3대 망원경 이미지 최대 96% 손상 우려 연구진들은 위성 수가 56만 개로 증가할 경우 4개 우주 망원경들이 어떤 영향을 받는 지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위성에서 반사된 빛은 NASA 스피어엑스(SPHEREx) 망원경, 유럽우주국(ESA)이 준비 중인 아라키스(ARRAKIHS) 망원경, 중국에서 계획 중인 쑨텐 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의 96%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됐다. 비교적 좁은 시야를 가진 NASA 허블 우주 망원경조차도 약 3분의 1 가량의 이미지가 손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보를라프는 "지구에 위협이 되는 소행성을 찾으려고 한다고 상상해 보라"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소행성과 위성은 똑같아 보인다. 어느 것이 소행성인 지 알아내기가 정말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임스 웹과 같은 일부 우주 망원경은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L2) 포인트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위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해결책은 '위성 수 줄이기'이나 현실적으로 불가능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주 망원경보다 낮은 고도에 위성을 배치하는 것이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이럴 경우 지구 오존층이 파괴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더 적은 수의 위성을 발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위성 인터넷 시장 경쟁과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수요 증가로 현재로서 이는 불가능해 보인다. 현재 궤도에 있는 위성의 약 4분의 3 가량은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군집 위성에 속한다. 하지만 향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십 년 안에 스타링크 위성 수는 전체의 1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문제는 위성 크기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를라프는 육안으로 볼 때 크기가 100㎡인 위성은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별만큼 밝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폭 3천㎡의 우주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이 있다. 이 경우 이 위성이 내뿜는 빛은 "행성만큼 밝을 수도 있다"고 보를라프는 덧붙였다.

2025.12.04 14: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엘, 세미 휴머노이드 '아이엘봇C2' 공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기업 아이엘은 글로벌 톱티어 로봇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C2'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엘봇C2는 높이 125~180cm, 무게 185kg으로 작업 표준에 맞춰 제조됐다. 고성능 운동 관절, 고정밀 토크 센서, 통합 공간 감지 시스템을 갖췄다. 고속 학습 및 배치를 지원하며 멀티 모달 언어 상호작용을 통해 산업, 물류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아이엘봇C2는 엔비디아 젯슨 칩을 내장했다. 고정밀 힘 제어 양쪽 로봇팔과 19개 자유도의 로봇핸드, 3D 촉각 감지가 가능하다. 5개 자유도의 허리와 다리에 전방향 섀시가 탑재됐다. 실제 기기 강화학습(RL) 툴 체인도 내장됐다. 다중 인물 연속 음성 대화 및 지식 문답을 지원하며 듀얼 배터리 교체 기술도 적용했다. 안전 성능을 위해 360도 서라운드 어안 카메라와 전면 및 후면 듀얼 라이다를 탑재했다. 자율 주행 중 능동적인 장애물 회피를 할 수 있다. 로봇이 시야 밖에 있어도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해 제어 담당자가 로봇을 더욱 민첩하게 제어가 가능하다. 아이엘은 천안 스마트팩토리에서 아이엘봇을 핵심 생산 자원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아이엘봇은 ▲정밀 양팔 협동작업 ▲AI 기반 자율주행 ▲산업 설비 연동 등 실제 제조라인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됐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아이엘봇C2는 피지컬AI를 활용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산업 제조 공정에서 즉시 성과를 내는 실전형으로 한국 제조 현장에 변화를 일으킬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4:00신영빈 기자

케이알엠,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케이알엠이 로봇용 모터, 제어기 등 직구동 액추에이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위사업청 공모 사업인 '2025년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100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최대 50억원과 컨설팅, 연구 개발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며, 전용 지원 사업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2025년 방산혁신기업 100 로봇 분야에 선정된 기업은 총 3곳이다. KAIST 로봇지능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라이온로보틱스, 로봇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삼현, 그리고 로봇용 구동기 기술력에 특화된 케이알엠이 선정됐다. 이미 케이알엠은 미국 로봇 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에 모터를 납품하고 있고 다수의 드론 회사와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일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토크밀도 구동기 성능 및 구동기 부품의 국산화를 요구하는 국방 산업 흐름에 맞춰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고토크밀도 구동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국내 방산 제품에 적용되는 구동기 부품 공급망 안정화뿐만 아니라 국내외 글로벌 공급망 수요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모터 및 제어기, 고토크밀도 구동기 개발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4 13:56신영빈 기자

SK하이닉스, 'HBM 전담' 기술 조직 신설…AI메모리 공략 가속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미국 등 해외 지역에 컴퓨팅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를 위한 조직을 신설한 것은 물론,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개발에 특화된 조직 체계도 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2024년, 2025년 연속으로 HBM 글로벌 1위를 유지한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 경쟁력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거점에 '글로벌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한다. 안현 개발총괄(CDO) 사장이 이 조직을 맡아 컴퓨팅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AI 리서치 센터에는 글로벌 구루(Guru)급 인재를 영입해 시스템 연구 역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동시에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구축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전담하는 '글로벌 인프라' 조직을 신설한다. 국내 이천과 청주의 생산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김춘환 담당이 이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생산 체계의 일관성을 강화해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경영 환경과 지정학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AI와 반도체 중심의 전략 설루션을 제시할 '매크로 리서치 센터'도 세운다. 이곳에 글로벌 거시경제부터 개별 산업, 기업 분석에 정통한 전문가를 영입해 미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나아가 회사는 글로벌 수준의 인텔리전스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고객 중심 매트릭스(Matrix)형 조직인 '인텔리전스 허브'를 운영한다. 이 조직은 고객∙기술∙시장 정보를 AI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해 고객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 확보에 주력한다. SK하이닉스는 HBM 1등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가기 위한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주요 HBM 고객들에 대한 신속한 기술 지원을 위해 미주 지역에 HBM 전담 기술 조직을 신설한다. 또한 커스텀(Custom) HBM 시장 확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HBM 패키징 수율, 품질 전담 조직도 별도 구축해, 개발부터 양산, 품질 전 과정을 아우르는 HBM 특화 조직 체계를 완성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총 37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며 차세대 리더 육성을 가속화했다. 이 중 70%는 주요 사업·기술 분야에서 발탁했고, 기술·지원 조직에서는 80년대생 여성 임원도 배출하며 기술 기업의 성과 중심 인사 원칙을 일관되게 이어갔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미래 리더십 체계도 강화한다. 제조·기술 분야 핵심 리더 이병기 담당을 'C-Level'(C레벨) 핵심 임원인 '양산총괄(CPO)'로 승진시켜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생산 체계 혁신을 맡겼다. 수율과 품질 전문가인 권재순 담당과 eSSD 제품 개발을 주도한 김천성 담당도 회사의 주요 보직인 M&T 담당, 설루션(Solution) 개발 담당으로 각각 승진해 향후 회사를 이끌어 갈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확고히 하게 됐다. 또한 전사 지원 조직 기능을 통합적으로 조율하는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 산하 주요 임원에 김동규 담당(미래전략), 강유종 담당(구매), 진보건 담당(기업문화) 등을 선임해 세대교체도 진행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강조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3:49장경윤 기자

니어스랩,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부장관상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은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산업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가 산업 전반에 파급력이 큰 혁신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성, 파급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니어스랩은 상용 드론과 스마트폰 앱만으로 자율비행을 구현하는 '니어스윈드 모바일' 기술로 호평을 받았다. 드론 산업은 그간 고성능 하드웨어 경쟁에 집중해 왔으나, 니어스랩은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하드웨어 한계를 돌파하며 새로운 접근을 제시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임무 기능을 확장할 수 있어 도입 및 운용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 전문 장비나 고가 기체 없이도 고난도 점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기술대상 수상은 단순한 기술 하나의 성과를 넘어 니어스윈드 모바일 기술에서 출발해 방위산업용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KAiDEN)'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XAiDEN)' 개발로 확장된 기술 진화 여정을 인정받았다. 정영석 니어스랩 CTO는 이번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에 앞서 IR52 장영실상과 2025 기계·로봇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 리더십을 입증해 왔다. 정 CTO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드론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열쇠라는 점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니어스랩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무인비행이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3:48신영빈 기자

SKC, 임원 인사 단행…박동주 CFO 선임

SKC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핵심 사업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구조를 간결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의 전략적 재배치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현장 실무 경험과 R&D 역량을 보유한 신규 리더를 보임했다. 정기인사에서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박동주 SKC 재무부문장(CFO)이 새롭게 선임됐다. 박 부문장은 SK에서 주요 재무 전략을 수행해온 전문가로 SKC의 펀더멘털 강화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글라스기판 사업의 추진력 확보를 위한 리더십 보강도 이뤄졌다. 인텔에서 15년간 반도체 산업 관련 기술∙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이후 SK하이닉스에서 C&C(클리닝&CMP 공정) 기술을 담당해온 강지호 앱솔릭스 대표가 선임돼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일원화도 추진됐다. 김종우 SKC 사장은 SK넥실리스 대표를 겸직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진두지휘한다. 박동주 신임 CFO는 SK넥실리스 CFO를 겸직해 재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SKC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3:48김윤희 기자

앞으로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굿닥' 진료 접수·예약 가능

굿닥이 '카카오톡 예약하기' 서비스의 병원 카테고리 협력사로 공식 참여한다. 두 회사의 제휴에 따라 그동안 굿닥앱을 통해 진행되던 진료 접수와 예약이 카카오톡 이용자에게까지 확대됐다. 회사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병원 카테고리에서 병원 방문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는 '예약' 기능과 방문 전 모바일로 진료 접수를 하는 '미리접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미리접수'란 병원에 도착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진료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사전에 진료를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병원 방문 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굿닥의 설명이다. 다만, 미리접수 기능은 굿닥 제휴 병원에서만 제공된다. 제휴 병원 여부는 병원 정보 내 '카카오와 굿닥의 제휴 병원' 배너로 확인하면 된다. 굿닥은 내년 말까지 카카오톡 채널 등록을 희망하는 제휴 병원을 순차적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현재 굿닥은 전국 6천 곳의 병원과 제휴한 상태다. 또 카카오맵과 카카오내비에서도 굿닥 제휴 병원을 찾아볼 수 있다. 이용자는 두 서비스에서 주변 병원을 검색한 뒤 바로 진료 미리접수와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장영주 대표는 “카카오와 제휴로 더 많은 이용자에게 굿닥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의료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최적의 의료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04 13:44김양균 기자

개보위 "과징금·손해배상제 개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위원장 송경희)는 4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상 과징금과 손해배상은 별개의 제도로, 상호 결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두 제도간 결합에 대한 설명이다. 개보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법상 과징금(제64조의2)은 행정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침해한 개인정보처리자(사업자 등)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3% 이내에서 부과하는 행정처분이다. 전체 매출액은 위반행위가 있었던 사업연도 직전 3개 사업연도의 해당 개인정보처리자의 연평균 매출액으로 한다. 반면 법상 손해배상(제39조)은 민사소송 일종으로, 법원이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정보주체(개인)에게 손해액의 5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배상을 결정하는 판결을 말한다. 개보위는 "현행 보호법상 과징금 제도와 손해배상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중대·반복적 사고를 일으킨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과 정보주체에 대한 실질적 피해구제가 가능한 실효적 손해배상에 대해 각각의 제도 개선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4 13:22방은주 기자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수소 주도권 놓치지 않겠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소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가 발전기에 접어들었다"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에는 투자가 상당히 빨라졌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앞서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여러 가지 에너지원에 있어서 수소는 사용할 수 있는 용도와 지역에 따라서 활용 가치가 아주 크다"며 "현대차그룹도 수소에 대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글로벌 차원에서도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소위원회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서밋이다.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공유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출범했다. 현대차그룹이 영국 가스기업 린데와 함께 공동의장사를 맡고 있다. CEO 서밋이 한국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는 약 100개 회원사의 CEO와 임원진, 한국·유럽 주요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WHE 2025'에서 지난 6월 출시된 신형 수소전기차(FCEV) '넥쏘'와 함께 수소 생산, 충전, 애플리케이션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그룹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2025.12.04 12:58김재성 기자

'로봇 손' 꽉 잡았다…로보티즈, 소형 액추에이터 판매 호조

로보티즈가 글로벌 로봇 손 시장에서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구동기) 공급망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국내 업체에 이어 보스턴다이내믹스까지 로보티즈 액추에이터를 채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손 분야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보티즈는 지난 10월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액추에이터 700여개를 공급했다. 이 물량은 신형 로봇 손에 들어가는 소형 액추에이터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GR2는 7개의 관절(7DoF)을 구현하며, 액추에이터 7개가 한 세트를 이룬다. 이를 감안하면 약 100세트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로보티즈는 이미 국내 주요 로봇 손 제조사인 원익로보틱스, 테솔로 등에 소형 액추에이터를 공급해 왔다. 두 기업 모두 산업용·휴머노이드용 로봇 손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으로, 파지·정밀 조작 성능이 중요한 분야다. 여기에 보스턴다이내믹스까지 로보티즈 구동기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산업용 로봇 손 시장의 주요 고객사가 모두 로보티즈 생태계에 들어와 있다는 뜻이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10월 도요타 리서치(TRI)와 함께 최신 핸드 모델 GR2를 공개하며 조작 능력 강화를 강조해 왔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손의 조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부품이 바로 소형 고토크 액추에이터다. 이 시장에서 로보티즈 경쟁력은 이미 글로벌 수준이라는 평가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자사 브랜드 '다이나믹셀'을 기반으로 부품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회사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작년 기준 79%에 달하며, 다이나믹셀 생산량은 2023년 11만개, 작년 15만개에서 올해 22만개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소형 구동기 다이나믹셀 XL 시리즈의 성장세가 빠르다. 로보티즈는 직접 개발한 핸드 'HX5-D20'도 이달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자체 부품을 활용해 가격대를 1천만원 이하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할 전망이다. 중국 손 제작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의 중심은 '손'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까지 로보티즈 액추에이터를 채택한 것은 한국 로봇 부품 기업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로 올라섰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25.12.04 12:54신영빈 기자

카로타, MaaS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출시… 3대 핵심 제품군으로 청사진 제시

타이베이 2025년 12월 3일 /PRNewswire/ -- 카로타(Carota)가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에 발맞춰 신규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형 모빌리티)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신규 서비스는 산업 간 데이터 통합을 통해 기업이 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운영 모델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Our commitment is to provide safe, stable, reliable, and scalable OTA upgrades, device management, and fleet management solutions to global industry players such as automakers, Tier 1 suppliers, chip manufacturers, IoT and connected car terminal equipment providers, fleets, and owners. 폴 우(Paul Wu) 카로타 CEO는 "신규 MaaS 서비스로 자동차 업계는 원격 유지 보수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보험사는 행동 위험 분석을 통해 맞춤형 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 및 운송 사업자는 차량 배차와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소비자는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개인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누릴 수 있다"며 "규제와 프라이버시 표준을 준수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산업 간 MaaS 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덧붙였다. The new MaaS service was co-led by CEO Paul Wu (left) and COO Kevin Chen (right). MaaS의 핵심 가치는 다중 소스 데이터 통합에 있다. 카로타는 ▲운전자 행동 데이터 ▲보험 청구 통계 ▲차량 내부 AI 감지 하드웨어 ▲플릿(fleet) 관리 시스템(FMS/TMS)을 결합해 정밀한 위험 분석과 예측 모델링을 지원한다. 이는 플릿이 사고 예방,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실질적 혜택을 얻고 지능형 관리 장치 도입을 늘리는 데 이바지한다. 승용차, 상용차, 건설 차량, 이륜•삼륜차에 적용되는 이 솔루션은 꾸준한 데이터 피드백을 바탕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더 효율적이고 비용 통제적인 모빌리티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카로타의 MaaS 서비스 기반은 기존 두 가지 핵심 제품 라인인 OTA Smart Update와 AI Fleet Management에 있다. 카로타의 OTA 기술은 멀티 E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원격 진단,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를 지원한다. 차등 압축 알고리즘으로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이면서 UNECE R156 같은 국제 표준 준수를 보장한다. 양방향 데이터 루프는 진단 및 차량 상태(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 MaaS의 빅데이터 분석과 운영 지능을 강화한다. 한편, AI Fleet Management System은 운송, 플릿, 운전자 관리 모듈을 통합해 ADAS, 운전자 관리 시스템, 대시캠(dashcam) 등의 장치에서 실시간 데이터 피드백을 지원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플릿 운영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사고를 줄이며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역량은 MaaS와 결합해 모빌리티 기술 영역에서 카로타만의 핵심 경쟁력을 완성한다. 카로타는 MaaS의 진정한 가치가 데이터를 통찰력으로, 통찰력을 비즈니스 성장으로 전환해 산업 간 스마트 모빌리티 협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카로타는 가파른 사업 확장과 팀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5년 말까지 새로운 본사로 이전할 예정이며,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향해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계획이다. 카로타에 대한 자세한 정보: https://www.carota.ai

2025.12.04 12:10글로벌뉴스

"지방정부 퀀텀밸리 조성하면 산업전반 QX 일어날 것"

"지역중심 퀀텀 클러스터(퀀텀밸리)를 조성하자. 산업 전반에서 양자전환(QX)이 일어나고, 전국민이 양자기술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가야한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이 4일 더 플라자 호텔서 열린 미래양자융합포럼의 양자산업 리더스 포럼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대한민국 양자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황 원장은 이날 양자 국내외 상황 전반을 설명하며, 배포 자료를 통해 "양자역학의 특징인 중첩, 복제불가, 얽힘, 불확정성과 우리나라 강점인 ICT의 컴퓨팅, 통신, 센서를 융합해 반도체와 의료, 금융, 국방 분야부터 양자 산업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황 원장은 자료에서 현재를 "양자기술 선도국을 추격할 적기"라고 진단하며 "국가 R&D성과가 축적되고, 지방정부의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래양자융합포럼과 맥킨지 보고서를 인용해 국내 양자 스타트업 수는 23개(미국 110개), 양자기술 활용 기업수는 134개라고 설명했다. 초기 민간투자의 미진함을 지적한 언급이다.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양자산업 방향도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황 원장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통신분야에선 광집적소자(PIC) 기반양자암호장비소형화, 드론 등 IoT 기반양자통신장비개발이 추진 중이다. 또 센서에선 4대 플랫폼 양자센서 핵심 원천기술개발과 원거리 가스탐지 등 수요산업 연계기술 실증, 컴퓨터에서는 1,000 큐비트급 오류정정 양자 컴퓨터 개발과 양자 클라우드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의 진행을 꼽았다. 지방정부 최신 동향도 언급했다. 현재 서울, 부산, 대전, 충남 등 10개 지자체가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인천은 송도에 IBM 양자컴퓨터를 도입했고, 충북은 충북대에 IQM 양자컴퓨터를 구축했다. 대전과 울산은 국가 양자팹 구축 추진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 서울, 대전, 포항 등에서 양자 대학원을 운영 중이다. NIA가 그동안 추진해온 양자산업 육성 성과도 공개했다. 우선 양자암호 통신 상용화 부문은 33개 기관이 의료 금융 산업분야 등에서 44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NIA와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NIS(국가정보원) 등이 민관 협의체를 구성, 세계 최초의 보안검증 제도 마련했다는 것. 또 세계 3번째 양자암호 통신 서비스와 국내 통신사 세계최초 양자암호 통신/양자 내성암호 요금제 출시도 국내 양자산업 육성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외에 황 원장은 판교를 중심으로 서울과 대전을 연결하는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 기술사업화 및 기업 육성, 대중소 기업 연계 인턴십 26명 매칭, 양자 전분야 온라인 교육 576명 수료, 대학 및연구소 실습교육 80명 수료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세부 세션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안도열 교수의 '지속가능한 퀀텀 AI 생태계 구축 전략' ▲연세대학교 정재호 교수의 '양자-AI 기반 의료·바이오 분야 활용 방안' ▲국과학기술연구원 송진동 책임연구원의 '국내외 양자소부장 현황 및 자립화 방안', 지큐티코리아 곽승환 대표의 '바이러스·암 진단 양자 솔루션 개발 현황'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오후에는 미래양자융합 임시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임총에서는 2025년 활동성과와 향후 운영계획, 국내외 양자 산업생태계 산·학·연 기관 지속적 확대 안건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5.12.04 12:03박희범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성공…"AX에 전향적 대응 돋보여"

차기 신한금융지주 최종 후보로 진옥동 현 신한금융 회장이 낙점됐다. 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은 진옥동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곽수근 회추위원장은 "진옥동 회장 재임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면서 경영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며 "단순 재무적 성과를 넘어서 디지털 및 글로벌 등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한 밸류 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했으며, 차별적인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하는 등 내실 경영을 강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면접에서 진옥동 회장은 회추위원들에게 지속 가능한 경영과 차기 후계자를 위한 경영 승계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고, 회추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 위원장은 "신한 문화가 잘 그룹 전체에 확산되도록 해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영을 하고,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환경 변화에 전향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영 역량을 더 높이겠다는 것이 돋보이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진옥동 회장에게 질의를 많이 한 것이 경영 승계였다"며 "그는 경영 승계가 그냥 경영권을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사업하는 마음, 신한의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답변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임기)3년 동안에 후계자를 잘 양성해서 신한 정신을 이어갈 지도자를 만들어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부연했다. 신한금융지주 회추위는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해 9월 26일부터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1·2차 후보군을 내고 이날 압축 후보군 4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최종 후보자로 내정된 진옥동 회장은 2026년 3월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새로운 임기 3년동안 다시 신한금융지주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진옥동 회장은 1961년생으로 일본법인 SBJ은행 법인장을 거쳐 2019년 신한은행장에 선임돼 4년 간 은행을 이끌었다. 이후 2023년 3월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첫 해인 2023년 당기순이익은 4조3천680억원이었으며 2024년 4조5천180억원으로 증가했다.

2025.12.04 11:58손희연 기자

네이버 플레이스, 동물병원 '실시간 예약' 필터 도입

네이버는 플레이스에 등록된 동물병원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예약' 검색 필터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에 '지역명 + 동물병원', '동물병원 네이버예약' 등의 키워드로 검색 시 실시간 예약 필터가 제공되며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진료 가능한 병원의 목록과 예약 시간 슬롯이 노출된다. 플레이스 상세페이지 내 홈탭과 예약탭에서도 실시간 예약 필터를 활용해 동물병원 예약이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현재 식당 업종에도 적용됐다. 사용자는 새로 적용된 필터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들을 한 데 모아 볼 수 있다. 또 병원마다 예약 가능한 시간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어 방문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단계가 줄어든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동물병원 업종에 '진료시간' 검색 필터도 새로 도입한다. '지역명 + 동물병원'으로 검색한 후 필터에서 ▲24시간 진료 ▲주말 진료 ▲공휴일 진료 등 조건을 선택하거나 '24시간 동물병원' 등으로 바로 검색해 해당하는 병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동물병원 대상 '실시간 예약' 필터와 '진료시간' 필터는 오는 11일부터 네이버앱·웹, 네이버지도 앱에서 모두 제공된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플레이스에서 병원별 진료 동물과 진료 분야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며 동물병원에 대한 이용자의 탐색 편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기획 리더는 “실시간 예약 필터를 도입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동물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검색부터 예약까지 이어지는 과정의 편의와 효율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온·오프라인 장소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플레이스 기능들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1:18박서린 기자

마이크론 '크루셜' 철수 결정에 국내 PC 업계도 '당혹'

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이 약 29년간 유지해 온 일반 소비자용 '크루셜' 브랜드 SSD와 메모리 사업을 내년 2월을 끝으로 종료한다. AI 반도체 시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폭증하는 AI 관련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과 전략적 중요도가 낮은 소비자용 사업을 정리하고 수요처가 보장된 서버용 SSD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기업용 제품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크루셜 메모리와 SSD는 국내에서 가성비 제품군으로 폭넓게 사용돼 왔다. 특히 최근 부품 가격 상승 속에서 대체재 확보가 쉽지 않아, 조립PC 가격 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이크론 "소비자용 제품 사업 종료" 마이크론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 소비자용 크루셜 제품의 제조와 전세계 유통을 포함한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소비자용 유통 채널을 통한 크루셜 제품 출하는 내년 2월까지 지속될 것이며 제품 보증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와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서버용 SSD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마이크론 브랜드 기업용 제품은 계속해서 공급할 예정이다. "HBM·메모리·SSD 수요 폭증에 따른 어려운 결단" 마이크론은 현재 HBM 위주로 시설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미국 뉴욕 주에 1천억 달러(약 147조원), 일본 서부 지역에 1조 5천억 엔(약 14조 1천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설이 가동되는 것은 빨라도 2028년 경이다. 또 HBM 뿐만 아니라 GPU에 탑재되는 GDDR7 메모리, AI 처리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용 SSD와 메모리 역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수밋 사다나 마이크론 최고사업책임자(CBO)도 "데이터센터 부문의 AI 관련 사업 성장으로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는 보다 큰 고객사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조립PC 업체들 당혹 "대체재가 없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마이크론 크루셜 SSD 점유율은 약 6%, 메모리는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2월 이후 제품 공급이 중단되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중견 조립PC 업체 담당자는 "마이크론 크루셜 제품은 최고 성능을 내지는 않지만 소비자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브랜드인데다 공급가도 합리적이었다. 최근 PC용 메모리와 SSD 가격이 상승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크루셜 제품으로 조립PC를 구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이후 마이크론 제품 공급이 중단되면 이를 대체할 제품을 찾아야 하는데 이렇다할 대안이 없다. 결국 조립PC 가격은 SSD 가격만큼 더 상승하고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지원 관련 국내 소비자도 영향... "향후 계획 미정" 마이크론 크루셜 메모리와 SSD는 그간 대원씨티에스와 아스크텍 등 두 개 업체를 통해 국내 공급됐다. 두 업체도 4일 1시 경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마이크론의 소비자 부문 사업 종료를 전달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크론은 크루셜 메모리에 제품 유통 기한 중 교환과 수리를 제공하는 '제한적 평생보증', 2017년 이후 출시된 SSD 제품에는 구입 후 5년간 무상보증기간을 적용했다. 마이크론의 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 철수는 이들 제품을 구입한 국내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4일 "향후 고객지원 방안 정책 관련 마이크론에서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5.12.04 11:17권봉석 기자

중국 로봇 기업 팍시니, iREX 2025에서 두각…세계 최고 수준의 체화 지능 역량 선보여

도쿄 2025년 12월 4일 /PRNewswire/ -- 국제 로봇 전시회(International Robot Exhibition, iREX 2025)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대표 행사다. 촉각 센싱과 체화 지능 분야의 글로벌 선도 업체인 팍시니 테크(PaXini Tech)는 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해 체화 AI 기반 제품 전체 라인업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회사는 해외 전문가와 미디어, 참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팍시니는 첫 해외 단독 쇼케이스인 iREX 참가를 통해 글로벌 입지 확대의 분기점을 마련했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아마존(Amazon)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섰다. 촉각 센싱은 로봇이 물리적 환경과 신뢰성 있게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핵심 기반 기술이다. 팍시니는 iREX 2025에서 3세대 촉각 센서 PX-6AX-GEN3를 공개했다. GEN3 시리즈는 체화 AI 에이전트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물리적 인지 능력을 제공하며, 초당 수백만 회에 달하는 샘플링 속도로 여러 층으로 중첩된 자기장 배열의 신호를 고정밀로 읽어낸다. 또한 1000Hz에서 15종의 촉각 정보를 출력하고, 0.01N의 미세 힘까지 감지하며, 전체 측정 범위 기준 반복성 <0.5%FS를 구현한다. 팍시니는 세계 최초의 홀 효과 기반 6축 힘 센서도 공개했다. 기존의 강철 기반 솔루션과 달리 팍시니의 설계는 첨단 폴리머 소재를 적용해 노화나 크리프(Creep) 현상에 강하면서도 비용 면에서도 뚜렷한 이점을 지닌다. 이를 통해 실제 물리적 상호작용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힘 측정이 가능해진다. 팍시니의 덱스트러스 핸드(dexterous-hand) 시리즈는 인간 손가락에 가까운 유연성과 섬세한 조작 능력을 갖춰 시험관, 구, 정육면체 등 다양한 물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으며, 범용 로봇 핸드로서 높은 활용성을 보여준다. 고령화의 진행과 더불어 체화 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로봇은 일상 속으로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팍시니의 로봇 두 대가 특히 관심을 끌었다. 다차원 촉각 휴머노이드 로봇 TORA-ONE은 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연이어 만들어 제공하며 식품 서비스 환경에서 첫 공개 시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밀한 촉각 인식과 섬세한 조작 능력을 입증했으며, 제조•물류•자동차는 물론 사무•가정•의료•리테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보여줬다. 경량형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TORA-DOUBLE ONE은 계단을 부드럽게 오르내리며 안정적인 장애물 대응 능력을 보여줬고, 민첩성과 견고함도 발휘했다. 복잡한 실내외 지형에 대한 적응력을 바탕으로 제조•상업•외식•의료•가정의 고난도 작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시연을 가능하게 한 것은 팍시니가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옴니모달리티(omni-modality) 기반 체화 지능 데이터 수집 역량이다. 새로운 환경 적응과 실환경 적용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팍시니는 세계 최초의 옴니모달 초고성능 체화 지능 데이터 팩토리 '슈퍼 EID 팩토리(Super EID Factory)'를 구축했다. 이 시설은 옴니셰어링 DB(OmniSharing DB)를 통해 연간 약 2억 건의 고품질 옴니모달리티 체화 지능 데이터를 생산하며, 이를 기반으로 더 깊은 상황 이해, 자율 학습, 정교한 로봇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iREX 2025에서 팍시니는 다차원 촉각 센싱과 체화 지능 분야의 첨단 기술력을 전 세계 업계 전문가들에게 선보였다. 앞으로 팍시니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체화 지능의 실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인공지능과 실제 세계를 잇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물리 지능 혁신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문의:이메일: sales_global@paxini.com PaXini powering a new era for embodied Al applications

2025.12.04 1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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