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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TV 헤드폰 'RS 275' 출시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차세대 블루투스 오디오 기술인 오라캐스트를 적용해 온 가족이 각자의 취향과 청력 상태에 맞춰 TV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리미엄 무선 TV 헤드폰 'RS 275'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RS 275는 초경량 무선 헤드폰 'HDR 275'와 컴팩트한 디지털 송신기 'BTA1'으로 구성된다. 영화와 드라마 등 OTT 콘텐츠 시청 시 압도적인 몰입감과 공간감을 제공해 거실의 스피커를 대체하는 '내 머리 위의 사운드바' 콘셉트의 제품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월드컵 같은 심야 해외 스포츠 시청은 물론, 수험생이나 신생아가 있는 가정에서도 주변 방해 없이 온전히 사운드에 집중할 수 있는 '프라이빗 솔루션'을 제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실용성을 높였다. 제품의 핵심은 하나의 송신기가 다수의 수신기에 오디오를 동시 전송하는 '오라캐스트'와 고효율 'LC3 코덱'의 결합이다. 이를 통해 약 50m 범위 내에서 영상과 소리가 완벽히 일치하는 초저지연 동기화를 구현했다. 특히 하나의 TV 소리를 공유하면서도 각자의 청력에 맞춰 볼륨을 개별 조절할 수 있어, 가정은 물론 교회나 병원, 대형 컨퍼런스룸 등 대규모 시설에서 기기 제한 없이 동시 연결이 가능한 혁신적인 음향 공유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기능도 강화됐다. 송신기 BTA1과 전용 앱 '스마트 컨트롤 플러스'에서 지원하는 '좌우 밸런스'와 '음성 강화' 기능은 대사 청취력이 떨어진 중장년층이나 난청인에게 최적화된 사운드를 선사한다. 단순히 볼륨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개인별 청력 상태에 맞춘 정교한 보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홈 시네마 애호가를 위한 '가상 서라운드' 모드로 압도적인 공간감을 제공하며,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의 멀티포인트 연결을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송신기는 광출력과 아날로그 입력을 모두 지원해 최신 기기부터 구형 가전까지 폭넓게 호환된다. 아이린 스트루버 제품 수석 매니저는 "RS 275는 완벽한 청취 프라이버시는 물론, 특히 섬세한 소리 전달이 필요한 시니어 세대와 고몰입 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TV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S 275 시스템의 소비자가격은 37만9천원이다. 오라캐스트 송신기 BTA1은 19만9천원, 거치대가 제외된 온라인 전용 모델 RS 255는 32만9천원이다. 오는 23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2026.02.09 15:05신영빈 기자

오케스트로, 한국은행 내부망 클라우드 자동화 사업 착수…금융권 데브옵스 확산

오케스트로가 고난도 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금융권 클라우드 사업에 나서며 운영 자동화 기술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내부망 클라우드 변경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기준 마련 사업을 수주하고 데브옵스 기반 자동화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데브옵스 기반 자동화 도입이 확산되면서 수작업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이고 신속한 시스템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자동화된 운영 기준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은행은 자동화된 변경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운영 기준 수립에 나섰다. 이번 사업에는 다수 금융권 핵심 시스템에 도입된 오케스트로의 데브옵스 통합 관리 플랫폼 '트럼본'이 적용된다. 오케스트로는 트럼본을 기반으로 한국은행 내부망 환경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 시스템에 데브옵스 기반 변경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뒷받침할 운영 기준과 절차를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변경 요청부터 승인·배포·이력 관리에 이르는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전 주기를 자동화해 소스코드와 배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깃랩 등 기존 시스템과 연계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사용자 교육과 기술 내재화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수작업 중심 운영을 자동화하고 망분리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트럼본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된 데브옵스 플랫폼으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기반 워크플로우 구성 ▲코드 변경 이력 조회 ▲빌드·테스트·배포 진행 상황 실시간 추적 ▲깃 기반 저장소를 통한 코드 관리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RBAC) 기반 권한관리 등 데브옵스 운영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오케스트로는 보안성과 운영 연속성이 중요한 금융기관에서도 일관된 개발‧운영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목표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사업은 보안과 규제가 까다로운 금융기관 내부망에 데브옵스 기반 변경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운영 기준을 수립하는 고난도 프로젝트"라며 "복잡한 운영 요건에 대응해 온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업 전반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5:03한정호 기자

S2W, '삼쩜삼' 성장 주역 영입…글로벌 AX 박차

에스투더블유(S2W)가 '삼쩜삼'의 성장을 이끈 백주석 전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시장 확장과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낸다. S2W는 상장 이후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가속하기 위해 백주석 전 대표를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대표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백 COO는 삼쩜삼 운영사인 자비스앤빌런즈 최고경영자(CEO) 재임 시절 사업 전략과 조직 운영을 총괄하며 기업 성장을 주도한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또 그는 삼성물산과 국내 유수 로펌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백 COO는 S2W의 국내외 사업 로드맵 수립 및 실행, 인수합병(M&A), 전략적 투자, 기업설명회(IR) 등을 포괄하는 전략 기획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서 간 시너지와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사 가치사슬에 대한 효율화 및 고도화 작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 COO는 "상장 이듬해인 올해는 그간 다져온 기술적 기반과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강화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외형 확장과 내실 강화를 균형 있게 도모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2.09 15:01이나연 기자

나이언틱 '몬스터헌터나우', 거점 요격전 개최

나이언틱은 리얼 월드 몬스터 수렵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 대규모 협력 콘텐츠 '거점 요격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거점 요격전은 시즌8의 두 번째 탐색 활동 기간(피리어드)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탐색 거점을 위협하는 강력한 몬스터 '차원 임계 라도발킨'이 등장한다. 헌터 랭크(HR) 11 이상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별도 티켓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에 등장하는 차원 임계 라도발킨은 특이한 차원의 틈의 영향을 받아 일반 개체보다 훨씬 강력하다. 특수한 차원 장벽을 두르고 있어 부위 파괴가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즌 지정 무기인 '고샤하기' 및 '디아블로스' 소재 무기를 사용하면 획득하는 요격 포인트 상승 효과와 함께 몬스터의 차원 장벽을 빠르게 약화시킬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매일 12시, 18시, 21시부터 각 30분간 탐색 거점에 몬스터가 출현한다. 이용자는 필드 내 탐색 거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접근 가능 범위 밖이라도 가장 가까운 거점 배너를 터치해 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몬스터 사냥과 포인트 누적을 통해 헌터 메달과 한정 덧입는 장비를 얻을 수 있다. 획득한 증표는 전용 교환소에서 용옥 조각, 귀룡석을 비롯해 아이템 박스 확장, 무기 및 방어구 제련 재료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2026.02.09 15:00진성우 기자

화면 왜곡 없이 상상하는 AI…트릴리온랩스, 세계 첫 모바일 월드모델 공개

트릴리온랩스가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 조작에 따른 미래 변화를 코드로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실행형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에 나선다. 단순 이미지 생성을 넘어 웹 코드를 통해 화면을 재현함으로써 기존 월드모델의 고질적인 문제인 화면 왜곡을 해결했다. 트릴리온랩스는 주변 환경의 인과관계를 학습해 화면 변화를 실시간으로 재현하는 모바일 월드모델 'g월드-32B'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g월드-32B는 AI 에이전트가 특정 행동을 하기 전 그 결과를 시각적·논리적으로 상상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기존 월드모델은 다음 화면을 이미지(픽셀) 단위로 생성해 글자가 뭉개지거나 형태가 왜곡되는 한계가 있었다. g월드-32B는 실행 가능한 웹 코드(HTML·CSS) 형태로 결과물을 예측해 구조적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다음 화면의 사진을 찍어 보내는 방식이 아닌, 정교한 설계도에 해당하는 코드를 생성해 실시간 고화질 렌더링을 유도한다. 렌더링 실패율을 1% 미만으로 낮췄으며 텍스트와 아이콘을 왜곡 없이 선명하게 유지하는 높은 정확도를 확보했다. 특히 모델 최적화 기술로 매개변수 규모가 50배 이상 큰 초거대 AI 모델 '라마(Llama)-4-402B'를 상회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예측 성능을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한국어 벤치마크인 KApps(한국 모바일 앱 조작 성능 평가 지표)에서도 별도 추가 학습 없이 바로 실전에 투입 가능한 '제로샷(Zero-shot)' 성능을 구현했다. 트릴리온랩스는 이 모델을 실행형 AI 기술로 발전시켜 디지털 서비스 운영 전반의 자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묻고 답하는 AI를 넘어 복잡한 디지털·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행동하는 실행형 AI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는 정부 AI 전략 과제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월드모델에 집중해 온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로보틱스와 공공 서비스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AI 주권과 산업 경쟁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2.09 14:56이나연 기자

작년 전기차 양극재 시장 35% 성장…LFP 확대 국면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투입된 양극재 총 적재량은 264만9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5.3% 늘어난 수치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도 90만3000톤으로 28.7% 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양극재 수요는 리튬인산철(LFP) 계열이 고성장을 이어가며 물량을 주도했다. 삼원계 계열은 성장률이 둔화됐다. 삼원계 계열 양극재 적재량은 101만6000톤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상위 공급사는 중국의 롱바이(14만6000톤)가 1위를 유지했고 리샤인(8만7000톤)과 샨샨(7만6000톤)이 각 각 2, 4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계 중에서는 에코프로(7만6000톤)가 3위권에 자리했으며 엘앤에프(7만2000톤)는 6위권에 자리했다. 포스코(6만6000톤)과 LG화학(6만3000톤)도 10위권 내에 들었다. 같은 기간 LFP 계열 양극재 적재량은 163만3000톤으로 전년 대비 56.2% 급증했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에서 LFP 비중은 무게 기준 약 62%까지 높아져 시장을 견인했다. 중국 내 보급형 전기차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유럽과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모델 확장이 맞물리며 LFP 채택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사별로는 후안유넝(36만8000톤)이 1위를 유지했다. 완런(25만6000톤)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2위를 확고히 했다. 다이나노닉(20만5000톤)과 로팔(19만톤)도 확대 흐름을 이어갔으며, 고션(13만1000톤)과 롱통하이테크(9만2000톤)까지 중국계 기업들이 상위권에 포진됐다. SNE리서치는 "양극재 시장은 삼원계와 LFP 물량 경쟁을 넘어, 조달 리스크와 규제 대응이 가격과 점유율을 좌우하는 국면으로 바뀌고 있다"며 "수출 통제 가능성, 원산지·인센티브 요건, 유럽 중심의 공급망 실사와 탄소, 추적성 데이터 체계 요구가 겹치면서 비중국 공급망과 현지 양극재 생산 투자가 빨라지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리튬 등 원가 변동성이 다시 커질 여지가 있다는 점도 짚었다. SNE리서치는 "가격 하락 구간 이후 고비용 광산의 감산·중단과 신규 증설 지연이 누적되면 공급이 예상보다 타이트해질 수 있는데, 동시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수요는 늘어나 수급이 민감해지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광산 허가, 가동 차질 같은 돌발 변수나 수출 규제 같은 정책 변화가 더해지면, 작은 충격에도 리튬 가격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09 14:55김윤희 기자

현대차, 중국 외 전기차 시장서도 BYD에 밀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766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폭스바겐 그룹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26.6만 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ID.4, ID.7, ENYAQ 등 MEB 플랫폼 기반 주력 모델들이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A6 이트론, Q6 이트론, 마칸 4 일렉트릭 등 PPE 플랫폼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101만대의 전기차를 인도해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주력 모델인 모델 Y와 모델 3는 각각 6.7%, 11.5% 감소하며 전반적인 수요 둔화가 확인됐고, 모델 S(-53.9%)와 모델 X(-33.1%)는 고급 세그먼트 내 경쟁 심화와 가격 경쟁력 약화가 이어지며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다. 사이버트럭은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한 2만4000대가 인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약 60만9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9위였던 BYD가 3위로 약진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BEV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3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 및 전략형 모델 역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V6, EV9, 코나 일렉트릭 등 기존 주력 모델은 판매 둔화세를 보이며 과거와 같은 성장 탄력을 이어가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PHEV 부문에서는 총 10만4000대가 인도됐다. 스포티지, 투싼, 쏘렌토 등 SUV 중심 모델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반면 니로와 씨드 등 일부 차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에서 약 16만6000대를 인도하며 테슬라와 GM에 이어 판매량 기준 3위를 유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다.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유럽은 425만7000대로 34.9% 반등하며 글로벌의 55.6%를 차지했다. 북미는 173만6000대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123만3000대로 58.5% 고성장을 기록했다.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 기타 지역도 43만6000대로 50.6%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2025년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시장의 동력은 정책 주도 확산에서 수익성, 공급망, 가격 경쟁력 중심으로 이동했다"며 "2026년에도 완만한 성장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관세·규제·인센티브 변화에 따라 지역별 변동성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6.02.09 14:42김윤희 기자

"휴머노이드 승부수는 관절"…에스피지, 차세대 구동부로 정면 돌파

로봇 구동기 전문기업 에스피지(SPG)가 차세대 로봇 산업 확산 속 핵심 부품 기업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정밀감속기 분야에서 국내 유일 풀라인업을 구축한 데 이어, 모터·감속기·제어기를 통합한 차세대 액추에이터 양산을 통해 휴머노이드 관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로봇은 결국 관절이 생명"이라며 "아직 두뇌나 몸 전체는 모르겠지만 관절만큼은 우리가 잘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 로봇 산업이 올라올수록 우리 역할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로봇 완성품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구동부와 같은 핵심 부품 중요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정밀감속기, 단순 기어가 아니다" 에스피지가 주력으로 삼아온 정밀감속기는 로봇의 위치·속도·토크를 정밀하게 전달하는 핵심 부품이다. 로봇이 부드럽고 정확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힘을 줄이는 감속 기능을 넘어, 반복정밀도와 백래시 최소화 등 정밀 제어 성능이 필수적이다. 여 대표는 감속기의 위상을 단순 기계부품이 아닌 '정밀 제어 시스템'으로 규정했다. 그는 "정밀감속기라는 건 단순한 감속기 기어가 아니다"며 "정밀 제어 시스템의 일부라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밀감속기는 로봇 관절 성능을 좌우하는 부품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확산 국면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피지는 유성감속기, 하모닉(SH), RV(SR) 등 로봇용 정밀감속기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여 대표는 "감속기를 자체로 다 만들고 모터도 만들고 제어기도 직접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핵심 부품을 내재화한 구조가 경쟁력의 기반이라는 얘기다. 차세대 액추에이터 'SDD'…상반기 양산 에스피지는 올해 상반기 모터·감속기·제어기를 통합한 구동 모듈 '에스피지 로봇용 액추에이터(SDD)' 양산 체제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로봇 관절용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로봇 구동부는 부품 단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듈화·통합화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여 대표는 "감속은 최소화해서 모터의 특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라며 "감속기는 보조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감속기를 크게 키우기보다 로봇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필요한 순간에 토크를 보조하는 방식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또 "로봇은 양방향으로 편하게 들어가야 한다"며 "백드라이빙(역구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동로봇이나 휴머노이드처럼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로봇일수록 역구동성과 안전성이 중요해진다는 판단이다. 발열 저감 기술 특허 출원…93도 vs 67도 통합형 액추에이터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발열이다. 모터·감속기·제어기가 밀집된 구조에서는 열이 축적되기 쉽고, 이는 장시간 구동 시 성능 저하와 내구성 문제로 직결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처럼 자유도가 많고 관절이 촘촘한 구조에서는 열관리 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 대표는 "가장 문제가 발열"이라며 "밀폐돼 있으니까 열이 나갈 데가 없다"고 말했다. 에스피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동기 내부 열전도 경로를 개선하는 구조 기술을 개발했고, 최근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여 대표는 "중국계 제품은 93도까지 올라가는데 우리는 67도"라며 "특허 기술 안에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발열 저감은 단순 성능 개선을 넘어 장시간 운용 안정성과 직결되는 요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로봇 액추에이터 진입장벽 높아" 여 대표는 로봇 완성품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는 반면, 구동부는 높은 기술 장벽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액추에이터는 감속기 기술뿐 아니라 모터 설계, 제어기술, 소재·열처리, 생산설비까지 종합 역량이 요구된다. 그는 "로봇은 굉장히 치열하지만 액추에이터는 감속기 기술, 모터 기술, 제어 기술이 있어야 한다"며 “쉽게 접근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 없이 되는 게 아니다"라며 "현장 가보면 실제로 만들고 있는 데는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부품 경쟁이 본격화될수록 '실제 양산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표준형 액추에이터 공동 개발…생태계 역할 확대 에스피지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표준형 휴머노이드용 구동기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산업 초기에는 기업별로 각자 개발이 진행되지만, 일정 수준의 표준화된 구동 모듈이 마련되면 생태계 전반의 개발 속도와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 대표는 "작년 10월 MOU를 맺고 한국 표준형 액추에이터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6월쯤 1차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휴머노이드 산업이 본격화될수록 관절·구동부 기술이 로봇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의 '몸값'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관절을 얼마나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전동기·감속기·제어기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회사는 없다"며 "우리는 자체에서 다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스피지는 정밀감속기 기반 사업에서 나아가 차세대 액추에이터 양산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로봇 관절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2.09 14:40신영빈 기자

슈퍼플래닛, 네이버웹툰 게임 '전자오락수호대' 토스 상륙…H5 라인업 강화

슈퍼플래닛(대표 박성은)은 방치형 RPG '전자오락수호대'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앱 인 토스'에 HTML5(H5) 형태로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슈퍼플래닛은 슈퍼앱 시장 공략 차원에서 토스 플랫폼에 '비공정 기사단'과 '탭드래곤'을 선보였고, 당시 매출 순위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전자오락수호대는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으로, 토스 게임 가운데 최초로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자오락수호대는 가스파드 작가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방치형 RPG다.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웹툰 IP 기반 게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수의 '에디터 추천 게임'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2018년 구글 플레이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 부문을 수상하며 탄탄한 게임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슈퍼플래닛은 원작 특유의 도트 그래픽과 재치 있는 세계관을 별도 설치 없이 즉시 실행 가능한 H5 기술로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2900만 토스 이용자는 복잡한 다운로드 과정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전자오락수호대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슈퍼플래닛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검증된 최고의 IP 게임인 전자오락수호대를 토스 이용자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자사의 우수한 IP를 H5 게임으로 지속 개발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플래닛은 이번 전자오락수호대 출시를 시작으로 토스 등 국내 슈퍼앱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으로 H5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하며,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앱 프리' 게임 환경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2026.02.09 14:40진성우 기자

밸런타인데이·입학 특수에…지그재그, '주얼리 연합 기획전'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밸런타인데이와 졸업, 입학 시즌 등을 맞아 주얼리 구매가 늘어남에 '주얼리 연합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는 지난 한 달간 목걸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팔찌(52%)와 ▲커플링(40%) ▲반지(36%) ▲귀걸이(25%) 거래액도 골고루 늘었다. 가격대가 합리적인 실버, 써지컬 주얼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같은 기간 실버 귀걸이 거래액은 93%, 실버 반지는 44%의 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타티아나(2971%) ▲스톤헨지(1069%) ▲헤이(84%) ▲앵브록스(77%) ▲골드앤디어(65%) 등의 주요 주얼리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최대 3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는 주얼리 구매가 늘어나는 밸런타인데이와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주얼리 연합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최근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골드앤디어 ▲앵브록스 ▲헤이 등을 포함해 총 4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획전 기간 최대 30% 쿠폰과 최대 90% 할인을 제공하며, 50여 개의 지그재그 단독 상품 및 단독 구성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기획전 내에 인플루언서 픽 아이템, 커플링·기프트·하트 모티프·세트 상품 등의 큐레이션 코너도 운영한다. 또한 매일 브랜드데이를 진행하고, 브랜드 상품에 24시간 동안 적용할 수 있는 30% 쿠폰을 전 고객에게 지급한다. 대표적으로 이날에는 ▲앵브록스 ▲골드앤디어 ▲스톤헨지 브랜드데이를 진행하며, 오는 10일에는 ▲타티아나 ▲헤이 ▲로맨티누어가 예정돼 있다. 지그재그는 이번 기획전에서 직진배송 상품을 강화해 밸런타인데이 당일에도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주얼리를 패션 아이템이자 선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패션 플랫폼을 통한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6.02.09 14:38박서린 기자

필라이즈, 1월 유료 구독 3배·MAU 2배↑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새해 건강 관리 수요가 집중되는 1월, 앱스토어 건강·피트니스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필라이즈는 전월 대비 유료 구독자 수 3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배 성장을 기록했다. 1월 한 달간 15만 명의 신규 회원이 유입되며 누적 회원수는 140만 명을 넘어섰다. 필라이즈 AI 코칭 상담 건수는 140만 건, 식단 및 운동 등 라이프로그 기록 건수는 662만 건을 기록했다. 필라이즈는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일상 속 건강 개선에 개입하는 실질적인 건강 관리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새로 도입된 AI 미션 기능은 유저가 건강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돕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필라이즈의 AI 미션 기능은 이용자의 특징에 따라 피노타입(유형)을 17가지로 분류하고, 전문가 팀이 설계한 200여 개의 미션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약사, 영양사 등 전문가의 지식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한 '온톨로지'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과거 패턴과 당일 컨디션을 분석하고 매일 수행할 수 있는 단기 목표를 제시한다. 데이터 분석 결과, AI 미션 기능을 활용한 유저는 AI 미션 기능을 활용하지 않은 이용자 대비 다음 날 재방문율이 3.5배 높았다. 특히, 새해 결심이 무너지기 쉬운 20일 후 재방문율은 4.6배에 달했다. AI가 이용자의 기록을 분석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이를 다시 행동 교정으로 연결하며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보장한 결과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오늘은 감기 기운이 있다"고 입력하면, AI는 운동이나 식단 조절 같은 부담스러운 목표 대신 수분 섭취나 충분한 휴식 등 회복에 집중하는 미션으로 자동 전환한다. 이처럼 이용자의 컨디션에 맞춰 목표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다이어트 포기의 주원인인 실패 경험을 차단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모델을 완성했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기록과 피드백 사이 시차를 줄여 즉각적인 행동 교정을 이끄는 것이 필라이즈의 핵심"이라며 "한 달간 140만 건의 AI 코칭이 발생한 것은 이용자들이 전문가 수준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으며 일상 건강 관리에 나섰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민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건강 관리 인프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4:25백봉삼 기자

데브시스터즈, 지난해 영업익 62억원…전년비 77.2% 감소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연결기준 2025년 매출은 29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7.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상승했지만, 영업손실 12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핵심 게임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의 연간 수익 성장과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하 쿠키런 카드 게임)의 북미 진출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다만 지식재산권(IP) 문화적 확장 및 쿠키런: 킹덤 5주년 선제적 대비에 따른 광고선전비 확대, 신규 프로젝트 개발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폭이 다소 커졌다. 회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따른 것"이라며 "신규 프로젝트 추진과 IP 문화적 확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가치를 창출하는 등 신규 동력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새해 '확장'과 '진화'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에 나선다. 먼저 라이브 게임을 기반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가동해 팬덤 확장을 이끈다. 쿠키런이 모든 캐릭터와 쿠키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멀티 유니버스형 IP'로서, 타이틀 간 고유성과 시너지를 모두 발휘하는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새로운 시간관리국 에피소드를 선보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로 '쿠키런 유니버스'의 물꼬를 텄고, 이어 쿠키런: 킹덤이 전체 1막에 해당하는 대서사를 마무리한 후 시간지기 쿠키 중심의 세계관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신작을 통한 장르 다각화도 추진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출시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이 게임은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으로, 3월 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CC' 출시를 목표하며 신작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 게임은 캐주얼 장르 게임의 흥행이 이어지는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신작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하고 재치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쿠키런 IP의 문화적 확장도 지속한다. 국가유산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유산을 알리는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며 국가대표 브랜드로 앞장선다. 아트 콜라보 특별전의 경우, 미국 등 해외 진출을 통한 쿠키런 및 한국 전통 예술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과 함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까지 도모한다. 아울러 ▲쿠키런 북미 컨벤션 참가 및 팝업 스토어 오픈 ▲쿠키런 카드 게임의 월드 챔피언십 개최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캐주얼 e스포츠 대회 확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대규모 10주년 팬 이벤트 개최 등 글로벌 팬덤 문화 등을 강화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한국에서 쿠키런: 킹덤 팬 페스티벌 및 아트 콜라보 특별전 등에 대한 국내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상품 관련 니즈를 확인한 만큼, 오프라인 경험을 다각화하는 관련 사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쿠키런 기반의 디지털 경험을 현실 세계와 결합한 '프로젝트 AR', 쿠키런의 세계관을 모두 집대성한 '프로젝트 N' 등 미래를 책임질 쿠키런 및 신규 IP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IP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미래 확장과 진화를 이끌 수 있는 기업 환경을 형성하고, 쿠키런이 글로벌 슈퍼 IP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다질 방침이다.

2026.02.09 14:24진성우 기자

"3시 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컬리, '자정 샛별배송' 출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기존 새벽에 배송되는 샛별배송에 추가로 당일 자정 전 도착하는 '자정 샛별배송'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컬리의 자정 샛별배송은 전날 밤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 시 당일 자정 전 배송된다. 이외 시간에 주문하면 기존처럼 다음 날 아침 7시까지(일부 지역 8시)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자정 샛별배송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컬리는 이번 자정 샛별배송 도입으로 하루 두 번 도착 시간을 보장하는 '일 2회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취침 전 배송을 원하면 오후 3시 전에, 다음 날 새벽이 편한 고객은 3시 이후에 주문하면 된다. 컬리는 물류센터의 낮 시간대 가동률을 높여 자정 샛별배송 시스템을 완비했다. 고객은 자정 또는 새벽 샛별배송 여부를 주문 전 제품 상세페이지에 이어 주문 완료 시에도 확인할 수 있다. 거주지의 자정 샛별배송 대상 확인 시스템도 이달 내 출시 예정이다. 자전 전 배송이지만 밤 9시부터 받을 수 있다. 모든 상품은 다음 날 아침까지 신선도가 유지되도록 냉장·냉동 포장된다. 컬리N마트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자정 샛별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배송 권역 역시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동일하다. 컬리N마트는 지난해 9월 컬리와 네이버가 협업한 장보기 서비스다. 이태희 컬리 운영전략 본부장은 "자정 샛별배송의 빠르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예측 가능한 도착 시간도 고객에게 중요한 선택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보다 유연한 물류센터 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컬리의 물류 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2.09 14:06박서린 기자

머스크 "스페이스X, 최우선 과제는 달 도시 건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이스X가 달에 자체 성장 도시를 건설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엑스(X)를 통해 “스페이스X는 달에 자체 성장 도시를 건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10년 내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이스X는 화성 도시 건설도 추진할 것이며, 약 5~7년 안에 착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만 최우선 과제는 문명의 미래를 확보하는 것이고, 달이 더 빠르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도 맥을 같이한다. WSJ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달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화성 여행은 이후에 시도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내년 3월까지 대형 우주선 '스타십'을 무인 상태로 달 표면에 착륙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달은 방해물일 뿐이며 곧바로 화성으로 가겠다”고 말해왔던 머스크의 기존 입장과는 달라진 행보다. 머스크는 과거 2026년 말 무인 화성 탐사선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은 1972년 마지막 아폴로 임무 이후 유인 달 탐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 향후 10년 안에 우주비행사를 다시 달에 보내려는 과정에서 중국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 2일 발표된 합병으로 기업가치가 1조2500억 달러(약 1830조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올여름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도 거론된다.

2026.02.09 14: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배민B마트, 국산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배달의민족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B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2026년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우아한형제들은 퀵커머스 분야에서 B마트가 처음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은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가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국산 농축산물 판로를 넓히는 취지로, 농식품부가 할인쿠폰 비용을 지원하고 B마트는 추가 상품할인과 홍보를 맡는다. B마트는 연중 차수별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1차수 설 명절 행사는 16일까지 진행되며, 한우·한돈·사과·배 등 설 성수품과 주요 국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16일 이후에는 품목별 할인 기획전을 차수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즉시배달로 배송 지연 걱정이 없고 신선도도 강점”이라며 “명절 차례상 준비와 선물 구매 부담을 낮추는 대표 기획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마트는 계란·과일·정육 등 신선식품과 생수·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평균 30분 내 즉시배달하는 서비스로, 당일·익일 예약배달과 '최저가도전', '타임특가' 등 할인 혜택을 운영 중이다.

2026.02.09 14:00류승현 기자

벤큐, 27인치 200Hz QHD 모니터 'EW270Q' 출시

벤큐코리아가 9일 최대 화면주사율을 200Hz로 높인 27인치 QHD(2560×1440 화소) 모니터 'EW270Q'를 국내 출시했다. EW270Q는 DCI-P3 색공간 90%를 만족하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해 장면 전환이 많은 게임에서 잘림이나 끊김 등 현상을 최소화했다. 주변 조명 환경과 화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HDR 출력을 지원하는 HDRi 기능을 지원하며 눈의 피로를 주는 청색광을 줄이는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깜빡임을 줄이는 플리커 프리 기능을 내장했다. USB-C 케이블 하나로 최대 65W 충전과 영상 입력을 지원하며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로 데스크톱 PC와 셋톱박스, 콘솔게임기 등 기기와 연결 가능하다. 5W 듀얼 트레볼로 스피커(총 출력 10W)로 별도 외부 스피커 없이 음향을 재생한다. 벤큐코리아 직영 벤큐샵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공식 판매 채널을 통해 공급되며 출고가는 31만 9000원.

2026.02.09 13:49권봉석 기자

풀무원 '플랜튜드', 경진대회 수상작으로 신메뉴 3종 출시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식물성 외식 브랜드 '플랜튜드'에서 지속가능식생활 콘셉트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경진대회 수상작을 바탕으로 메뉴를 개발해, 회사가 추진하는 지속가능식생활을 외식 경험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9일 풀무원에 따르면 플랜튜드는 식물성 식재료를 기반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브랜드다. 계절성과 식문화 흐름을 반영한 순 식물성 메뉴를 선보이며,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채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신메뉴는 '그린 에디션'을 콘셉트로, 지난해 12월 마무리된 '2025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경진대회' 수상작에서 출발했다. 이 대회에는 임직원과 조리 전공 대학생 등이 참여해 총 150여 개 식단이 출품됐다. 우수 식단은 위탁급식 사업장 '헬시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 1회 고객 식단으로 제공돼 왔고, 플랜튜드는 이를 외식 메뉴로 재해석해 매장 메뉴로 올렸다. 신메뉴는 ▲몽글 순두부 쌈밥(1만 2000원) ▲삿포로식 스프 카레(1만 6500원) ▲단팥 모찌렐라(8000원) 등 3종이다. '몽글 순두부 쌈밥'은 몽글 순두부와 적근대·깻잎으로 감싼 귀리·율무 주먹밥을 한입 크기로 구성했고, '삿포로식 스프 카레'는 뭉근한 카레 소스에 구이·튀김으로 조리한 제철 채소를 더했다. '단팥 모찌렐라'는 팥앙금과 찹쌀을 끓여낸 디저트 팥죽에 모찌를 넣어 식사 후 가볍게 즐기도록 설계했다. 판매는 매장별로 순차 적용된다. 코엑스점은 지난 5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용산점은 9일부터, 고덕점은 오는 13일부터 신메뉴를 판매한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연다. 플랜튜드 3개 매장에서 신메뉴를 주문한 뒤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지정 해시태그를 올리면, 풀무원지구식단 '두유퐁당 크럼블 휘낭시에(32g)'를 증정한다. 매장별 준비 수량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2년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2023년 용산점, 2025년 고덕점까지 플랜튜드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방문객은 48만2000명, 누적 메뉴 판매는 60만10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6.02.09 13:35류승현 기자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건…돌려주지 않으면 무슨 일 생길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며칠 전 빗썸에서 벌어진 비트코인 오지급 사건으로 시장이 떠들썩했죠. 누군가에겐 '인생 역전의 기회'처럼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을 돌려주지 않고 버티면 정말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형사 처벌은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공짜 돈'이 되는 일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훨씬 더 복잡하고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습니다. 우선, 왜 감옥에 가지 않는지부터 간단히 짚어보죠. 우리나라 대법원은 과거 유사한 사건에서 가상자산, 즉 비트코인은 형법에서 말하는 '재물'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실수로 들어온 비트코인을 마음대로 팔아버려도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많은 사람이 '돌려주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법의 세계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형사상 책임이 없다는 것이 민사상 책임까지 면제해주는 건 아니거든요. 법에는 '부당이득'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법적인 원인 없이 다른 사람의 재산으로 이익을 얻었다면, 그 이익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원칙이죠. 빗썸이 실수로 보낸 비트코인은 바로 이 '부당이득'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빗썸은 비트코인을 돌려주지 않는 사람들을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할 권리가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할 겁니다. AI 전문가들의 격론: '버티기'는 과연 최선의 선택인가 이 문제를 두고 AI 전문가들이 나눈 가상 토론에서는 이 '버티기' 전략의 실효성을 두고 흥미로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AI 전문가인 위기관리 전문가는 처음엔 이 상황을 '통제 불가능한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 형사 처벌이 불가능하니 돈을 받은 사람이 해외로 빼돌리거나 개인 지갑에 숨겨두고 버티면 사실상 회수가 어렵다는, 다소 비관적인 시각이었죠. 그의 말처럼,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상 한번 개인 지갑으로 옮겨진 자산을 강제로 뺏어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AI 전문가인 민사법 전문가와 디지털 자산 회수 전문가는 다른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미 개인 은행 계좌로 빠져나간 30억 원이나 다른 국내 거래소로 옮겨진 자산은 추적이 쉽고 표적이 명확하다고 봤습니다. 이들은 '가압류'라는 강력한 법적 수단을 언급했는데요. 빗썸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동시에 가압류를 신청하면, 법원은 빠르면 24시간에서 72시간 내에 해당 계좌를 동결시켜 돈을 빼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일단 계좌가 묶이면, 소송이 끝난 뒤 빗썸이 그 돈을 강제로 회수해 갈 수 있습니다. 이 토론을 통해 위험의 성격이 한층 더 명확해졌습니다. 비트코인을 받은 사람이 돈을 국내 은행이나 거래소에 그대로 두었다면, 사실상 '독 안에 든 쥐'나 다름없다는 결론에 이른 거죠. 반면, 앞서 말한 것처럼 개인 지갑으로 옮기거나 믹서(가상자산 거래 기록을 섞어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기술)를 사용해 자금 세탁을 시도하면 추적이 매우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법적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빗썸은 소송에서 이긴 판결문을 근거로 그 사람의 다른 재산, 예를 들어 집이나 자동차, 월급까지도 압류해서 돈을 받아낼 수 있습니다. 결국 AI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트코인을 받은 사람이 '버티기'를 선택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소송 비용, 불어나는 이자, 다른 재산 압류의 위험, 그리고 신용도 하락이라는 더 큰 손실로 이어지는 '최악의 선택'이라는 점에 대해서 말이죠. AI 전문가인 금융소비자 대표가 내놓았던 '지금 당장 돌려주고 합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초기 주장이 가장 현실적인 결론으로 모아진 셈입니다. AI 전문가인 비판적 관점 전문가는 이번 사건이 가상자산을 재물로 보지 않는 현행법의 허점과 시스템의 취약점을 드러냈다며, 근본적인 법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뼈아픈 지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개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빗썸 역시 기업공개(IPO)와 사업자 자격 갱신 심사를 앞두고 큰 악재를 만났습니다. 금융 당국은 빗썸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들여다볼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회사의 미래가 좌우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뜻밖의 행운'처럼 보였던 일이 사실은 얼마나 무거운 법적, 재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자산 시대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오래된 격언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adcc8c8.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09 12:44AMEET

한미마이크로닉스, 화이트 PC와 일체감 높인 고출력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9일 데스크톱 PC용 전원공급장치 '클래식Ⅱ 풀체인지 800W 80플러스 실버 ATX 3.1 화이트'를 추가 출시했다. 클래식Ⅱ 풀체인지 80플러스 실버 ATX 3.1은 2013년 '클래식Ⅱ', 2021년 '클래식Ⅱ 풀체인지'에 이은 3세대 제품이다. 인텔이 2023년 공개한 전원공급장치 규격인 ATX 3.1을 적용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용 PCI 익스프레스 5.1(12V-2x6) 단자에는 105도 내열 소재 16AWG 케이블, 체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린 투톤 구조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100% 부하 환경에서도 출력 전압 강하 없이 전력을 유지하는 2세대 GPU-VR 기술, DC to DC 설계로 구현된 유연한 전력 공급, 메쉬 패턴 케이블, 전원 종료 후 일정 시간 작동해 잔열을 배출하는 애프터쿨링 등 기능이 적용됐다. 추가 출시 제품은 기존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며 색상만 흰색으로 바꿨다. 무상보증기간도 구입 후 7년간으로 같다. 제품 제원과 기능, 디자인 등 상세 정보는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09 11:35권봉석 기자

LG, 설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6000억원 최대 2주 조기 지급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과 중소 협력사 기술 지원 등을 적극 전개한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납품대금 약 6천억 원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한다. LG는 협력사들이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계열사들은 협력사가 무이자 혹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상생결제, 직접 대출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부장 협력사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 1천억 원 규모의 ESG펀드를 신설해 현재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 중이다. 또한 협력사의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 투자에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확보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75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등 금융 지원을 진행하는 한편,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을 돕기 위해 장소와 장비를 제공하는 'NW(네트워크)장비 테스트베드', 'IoT 인증센터'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지킬 수 있도록 기술 자료를 정부 지정 기관에 위탁 보관해주는 기술자료 임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LG이노텍과 LG화학은 각각 1430억 원 규모 동반성장펀드와 2060억 원 규모 ESG·상생펀드를, LG에너지솔루션은 1500억 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운영하는 등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바란다”며 “LG는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협력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술 개발 지원 등 상생협력을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LG는 설을 맞아 사업장 소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명절에 앞서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사업장 인근 이웃을 대상으로 연탄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LG화학은 여수, 청주, 대산 사업장의 인접 마을에 연탄과 생필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인 전남 해남군의 취약계층에게 지역채널 커머스 기획전 수익금으로 지역특산물이 담긴 '마음나눔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대전, 오창 사업장의 인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사업장 내 '엔솔 터치' 기부 키오스크 운영 등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전국 여성 청소년 기관 등에 자사의 화장품, 음료,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고, LG유플러스도 설 명절을 맞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선물세트 100개를 서울시 중구 후암주민센터에 기부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6.02.09 11:00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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