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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지고 실행 뜬다…BHSN, 실행형 '리걸 AI' 정조준

리걸테크 시장의 중심축이 단순 판례 검색에서 기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다. 범용 AI의 발전으로 정보 요약 등 기초 기능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기업 실무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결합한 실행형 서비스가 차세대 리걸 AI 생존 전략으로 부상했다. 비에이치에스엔(BHSN)은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 흐름과 구조적 변화를 분석한 '리걸 AI의 패러다임 전환과 올인원 리걸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리포트를 10일 발표했다. 리포트는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이 '데이터 저장소'에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고가의 구독료를 내고 판례와 법령을 찾는 검색 위주 서비스 위주였다면, 앤트로픽 같은 범용 AI 에이전트가 이를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즈니스 모델의 세대교체 신호도 감지됐다. 법령 검색이나 초안 작성 등 정보 기반 기능은 AI로 빠르게 대체되지, 기업 업무에 적용되는 실행 단계는 여전히 높은 도메인 이해와 실무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리포트는 향후 리걸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비공개 실무 데이터'와 '온톨로지 기반 지식 체계'를 꼽았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법령 데이터와 달리, 로펌과 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계약·규제 대응·분쟁 데이터는 범용 AI가 학습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이다. BHSN은 변호사가 직접 설계한 온톨로지 구조를 통해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없는 '앨리비' 경쟁력을 강조했다. 앨리비를 단순 검색 도구가 아닌 계약, 세무, 컴플라이언스 등 기업 실무 워크플로우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기존 리걸테크가 개인 변호사의 업무 보조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전사적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금융, 건설, 제약 등 산업별 실무 관행을 반영한 '멀티 버티컬' 구조가 주요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정근 BHSN 대표는 "리걸테크 시장이 검색 시대를 지나 실행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리걸 AI 도입 시 단순 기능 비교를 넘어 실제 업무 실행과 데이터 축적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아시아 기업 실무에 특화된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실행 중심 리걸 AI의 확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10 15:11이나연 기자

AI 민주정부 구현 시동…행안부, 180억원 공공 지원사업 추진

정부가 국정과제인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민주정부를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AI 기술을 중앙·지방정부에 도입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180억원 규모 공공 AI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중앙·지방정부의 혁신 과제는 행정 업무 핵심 도구로 AI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보안성을 갖춘 범정부 AI 공통 기반을 토대로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은 높이고 국민 편의는 극대화하는 성과 사례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행안부는 단순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정부 서비스 전반에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데 목표를 뒀다. 아울러 사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한다. NIA는 과제 선정부터 사업 계획 수립, 사업자 선정, 진도 점검까지 밀착 지원해 결과물의 품질을 보장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달 30일 사업 설명회를 열어 중앙·지방정부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방향과 목표를 공유했고 오는 13일까지 과제 공모를 진행한다.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적합성, 실현 가능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10여 개 과제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정부 AI 활용 과제도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국비를 차등 지원함으로써 지역 간 AI 기술 격차 없이 모든 국민이 고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목표다. 행안부는 이달 말까지 과제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신속하게 조달 계약에 착수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중앙·지방정부가 AI를 도입할 때 겪는 진입 장벽을 낮춰 국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현장의 과제들을 엄선해 공공부문 AI 도입을 선도하고 AI 민주정부를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15:00한정호 기자

AI 신뢰성 검증한다…셀렉트스타, MWC 레드팀 챌린지 지휘

셀렉트스타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안전성 기준 마련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레드팀 챌린지를 주관하며 AI 검증 분야에서의 기술적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셀렉트스타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셀렉트스타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2년 연속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대표 통신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이 대상 모델로 참여한다. 전 세계에서 모인 100여명 참가자가 해당 모델을 대상으로 모의 프롬프트 공격을 수행해 유해·차별적 결과, 보안 취약점, 시스템 오용 가능성 등을 찾아내는 '레드티밍'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레드팀은 AI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해진 데 따라 발생할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하는 필수 과정으로 꼽힌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레드팀 운영 노하우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고,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검증 방식과 인사이트를 제시할 계획이다. 셀렉트스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를 통과한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데이터 분야 'K-AI' 기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전 세계 참가자들과 함께 AI 취약점을 점검하고 신뢰성 평가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10 15:00이나연 기자

마이리얼트립 'AICX', 고객 상담·서비스 운영 대행 B2B 사업 진출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의 상담·운영 업무를 담당하는 고객 경험(CX) 전문 자회사 에이아이씨엑스(AICX)가 외부 기업 대상으로 고객 상담·서비스 운영 대행을 포함한 B2B 사업으로 본격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AICX는 마이리얼트립의 고객 상담과 운영 업무를 담당해 왔다. 서비스 성장 과정에서 축적한 대규모 고객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는 AI 기술을 접목한 'AICX 에이전트'를 자체 개발해 대량의 고객 문의와 복잡한 운영 흐름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AICX의 B2B 서비스는 각 기업의 서비스 구조와 운영 환경에 맞춰 고객 상담과 운영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문의는 AI 기반 AICX 에이전트가 우선 처리하고, 정책 판단이나 예외 대응이 필요한 영역은 전문 운영 인력이 담당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 품질을 극대화해 준다. 이를 통해 AICX는 고객사의 고객 경험 핵심 지표 개선과 함께, 실제 운영 효율화를 통한 운영 비용 절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마이리얼트립 내부 운영 과정에서 AICX는 AI 챗봇을 통해 전체 문의의 70%를 자동 처리해 왔다. 또 24시간 무중단 고객지원을 통해 급격한 트래픽 증가 상황에서도 서비스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 이 과정에서 운영 리소스 투입 기준 50% 이상의 효율화를 달성했다. AICX는 여행, 커머스, 플랫폼, 콘텐츠 분야를 시작으로 고객 상담과 반복 업무 자동화 수요가 있는 전 산업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단기적인 시스템 도입이 아닌 각 기업의 운영 성숙도에 맞춘 단계적인 AI 전환을 지원하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기능 고도화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차원호 AICX 대표는 "누적 수백만 명의 고객을 직접 대응하며 축적한 운영 경험과 데이터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경쟁력“이라며 “AI 기술과 전문 운영 인력을 결합한 고객 경험 모델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나는 기업들의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2.10 14:50백봉삼 기자

챗GPT로 소설 쓴 황석영, 기자는 어디까지 쓸 수 있나

“챗GPT를 조수로 활용했다. 600년 된 팽나무, 시대 배경, 구성 방법 등 대여섯 가지 요소를 입력해 놓고 인공지능(AI)과 대화를 나눴다.” 최근 신작 '할매'를 출간한 소설가 황석영 씨가 챗GPT를 활용해 소설을 썼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황 작가는 이혜성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인물 설정과 이야기 흐름을 정리하는 데 AI의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황석영 작가가 챗GPT 활용에 대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년 전인 2024년 8월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서도 이렇게 말했다. "(챗GPT를 써보니까) 박사 학위 10명 정도를 두고 일하는 것 같다. 장길산을 쓸 때 저런 놈(?)이 있었으면 날고 기었겠다.” 황석영이 던진 질문, 이젠 저널리즘이 답할 차례 황석영 소설가의 고백이 흥미로운 건 “문학에도 AI가 들어왔다”는 선언 때문이 아니다. 80대 노작가가 AI를 대하는 태도가 더 눈길을 끌었다. 소설가 황석영은 챗GPT를 작가 역할을 대신하는 존재로 쓰지 않았다.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했다. 굳이 비유하자면, 매우 유능한 보조원으로 사용했다. 문장의 최종 책임과 정서는 끝까지 자신이 쥐고 갔다. 황석영의 '챗GPT 활용 방식'이 던진 질문은 자연스럽게 저널리즘으로 확장된다. 이를테면, 이런 질문들이다. “기자와 칼럼니스트에게 챗GPT는 어디까지 허용되는 도구일까. AI의 도움을 받았다면, 그 사실을 반드시 밝혀야 할까.” 이미 많은 기자들이 AI를 쓰고 있다. 기획 기사나 칼럼의 논리 구조를 잡거나, 복잡한 이슈의 배경을 빠르게 훑을 때 유용하다. 인터뷰 질문을 다각도로 뽑아내거나, 반대 논리를 점검하는 데도 쓸 만하다. 황석영의 표현대로 '밑그림'으로 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AI는 활용 대상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완성품을 던져주는 '자판기' 같은 존재가 아니다. AI를 활용할 때는 이런 경계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황석영 작가가 그랬던 것처럼, 글쓰는 사람이 주도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 대목이 표절(혹은 도용)과 활용이 갈리는 지점이다. 저널리즘 영역에선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 사실확인과 검증 작업이다. 이 영역으로 들어가는 순간, AI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챗GPT는 그럴듯한 문장으로 틀린 정보를 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존재하지 않는 출처나 발언을 만들어내는 것도 다반사다. 문제는 이런 오류가 꽤 그럴듯 하다는 점이다. 한 번 더 확인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당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AI의 작동방식을 조금만 알면,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챗GPT 같은 AI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확률상 가장 가까운 답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확인과 검증이 더 중요하다. 만약 그런 작업을 게을리해서 오보를 냈다면, 누가 책임져야 할까. 당연히 기자 책임이다. “AI가 그렇게 말했다”는 변명은 면책 사유가 되지 않는다. AI를 썼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기사에 실린 모든 문장에는 기자의 이름이 붙는다. 관점과 문체 역시 고민해볼 문제다. 기자의 글은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다. 취재 경험과 문제의식이 축적된 결과물이다. 이런 부분을 AI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면 기사들이 서로 닮아갈 우려도 있다. 무난하고 매끈하지만, 날이 서지 않은 문장의 향연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저널리즘의 가장 큰 자산인 '기자의 시선'이 희석되는 순간이다. 이 부분에서 황석영의 '챗GPT 활용방식'이 주는 의미가 적지 않다. 그는 AI를 '대필자'가 아니라 '사고 촉매 보조도구'로 썼다. 질문을 던지는 데 활용했지만,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창작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선을 명확히 그어둔 것이다. 챗GPT는 취재 노트가 될 순 있어도, 기자 대체는 안될 말 저널리즘도 마찬가지다. 챗GPT는 취재 노트가 될 수는 있어도, 곧바로 기사 쓰는 기자로 대접해서는 안 된다. AI 활용을 숨길 필요는 없지만, 그 자체가 신뢰의 대체물이 될 수도 없다. 독자가 믿고 기대하는 것은 AI의 정교한 알고리즘이 아니다. 그 알고리즘을 어떻게 쓰고 어디서 멈췄는지에 대한 기자의 판단이다. 그 판단과 주도권을 놓지 않을 때 AI (활용) 저널리즘이 의미를 갖는다. 황석영이 챗GPT로 밑그림을 그렸다는 사실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중요한 것은 AI를 쓰느냐 마느냐가 아니다. 어디까지 활용하고, 어디서 멈출 것인가다. 그리고 그 선을 긋는 책임은 여전히 인간 기자에게 있다.

2026.02.10 14:49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샘 알트먼 "챗GPT, 월 성장률 10% 재돌파…이번주 새 모델 출시"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던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다시 가파른 성장세를 회복했다. 코딩 특화 모델 '코덱스'의 빠른 확산과 함께 신규 AI 모델 출시를 예고하면서 이용자 증가와 투자 유치 모두에서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내부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챗GPT의 월간 성장률이 다시 1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알트먼 CEO는 지난 5일 공개한 코딩용 AI 모델 'GPT-5.3-코덱스' 출시 이후 해당 모델의 사용량이 불과 일주일 만에 약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덱스의 성장 속도에 대해 "미친 듯한 수준"이라고 표현하며 "엄청난 한 주였다"고 평가했다. 오픈AI는 이같은 코딩 모델 성과가 최근 기업용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알트먼 CEO는 이번 주 안에 새로운 챗봇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새 모델은 최근 출시된 코덱스의 챗봇 버전이거나, 지난해 말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의 추격이 거세지자 내부적으로 중대경보(코드레드)를 발령하며 준비해온 차세대 모델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오픈AI는 경쟁 심화로 챗GPT 성장세가 둔화되자 다른 프로젝트를 일부 중단하고 핵심 모델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 과정에서 GPT-5.2의 출시 시점을 앞당겨 지난해 12월 공개하기도 했다. 오픈AI는 최근 회복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약 1000억 달러(약 145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엔비디아·아마존 등이 참여했으며 소프트뱅크 역시 추가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픈AI는 이날부터 미국 내 챗GPT 무료 및 저가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노출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광고가 챗GPT의 답변과는 독립적으로 표시되며 대화 내용이나 개인정보는 광고주에게 제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성년자 계정에는 광고를 노출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밝혔다. 알트먼 CEO는 "이번 주는 오픈AI와 챗GPT 모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었으며 제품과 성장 양 측면에서 강한 모멘텀을 다시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6.02.10 14:22한정호 기자

쿠팡, 개인정보 3367만건 유출…배송지 목록 1.4억 회 조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쿠팡 침해사고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 성명·이메일 3367만여 건이 유출됐다. 또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 배송지 목록 페이지 1억 4000여회도 조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공격자는 이용자 인증 취약점을 악용했다.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이용자 계정에 접속, 대규모 정보를 무단 유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쿠팡의 침해사고 신고 지연 등 법 위반 사실도 확인했다.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은 10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이번 사고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4에 따라 정보통신망에 대한 침해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조사와 별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규모 및 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에 있으며, 경찰청은 이번 침해사고와 관련된 증거물 분석 등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여타 관련 부처들도 소관 이슈들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 쿠팡 침해사고 개요...작년 11월 17일 침해 신고 작년 11월 16일, 쿠팡은 이용자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관련 의심 이메일을 받았다는 내용의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를 접수했다. 쿠팡은 자체조사를 통해 접수를 받은 하루 후인 17일 침해사고 발생을 인지하고, 이어 19일 4536개 계정의 고객명, 이메일, 주소 등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KISA)에 침해사고 신고를 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침해사고 인지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내 신고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 시 3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하지만 KISA가 현장조사를 통해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한 결과, 유출 규모가 최초 신고된 4500여 개가 아닌 3천만 개 이상 계정임을 확인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고가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침해사고이며 대규모 정보가 유출된 중대한 침해사고로 판단하고, 11월 30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법과 원칙에 따라 피해현황, 사고원인 등을 조사했다. 과기정통부는 쿠팡의 법 위반 사항도 확인했다. 침해사고 신고 지연 ■ 조사 범위...로그 기록 등 관련 자료 종합 분석 조사단은 공격자가 악용한 쿠팡의 이용자 인증체계를 정밀 분석하고, 공격 범위 및 유출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웹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기록(로그) 등 관련 자료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쿠팡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격자 PC 저장장치(HDD 2대, SSD 2대) 및 현재 재직 중인 쿠팡의 개발자 노트북에 대한 포렌식 분석도 병행했다. 또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정보보호조치에 관한 지침,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ISMS-P) 기준, 쿠팡 자체규정 등에 대한 준수 여부를 포함해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 정보유출 규모...가족, 친구 등 제3자 성명, 전화번호 등 다수 포함 공격자는 쿠팡에서 정보를 유출했다는 이메일을 작년 11월 16일과 25일 두 차례 쿠팡측에 보냈으며, 유출한 정보의 일부 내용을 이메일 본문에 기재했다. 조사단은 공격자가 유출했다고 주장하는 이용자 정보들에 대한 진위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쿠팡의 웹 접속기록(로그)를 분석했다. 그 결과, 조사단은 공격자가 쿠팡의 내정보 수정 페이지의 성명, 이메일, 배송지 목록 페이지의 성명, 전화번호, 주소, 공동현관 비밀번호 정보, 주문 목록 페이지의 이용자가 주문한 상품 정보를 유출한 후, 해당 정보 일부를 이메일에 기해 쿠팡측에 보낸 것을 확인했다. 개인정보 유출은 개인정보가 해당 개인정보처리자의 관리·통제권을 벗어나, 제3자가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상태에 이르게 된 것(표준개인정보보호지침)을 말한다. 또 쿠팡 웹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기록(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정보 수정, 배송지 목록, 주문 목록 등 페이지에서 쿠팡의 이용자 정보가 유출되었음을 확인했다. 내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성명, 이메일이 포함된 이용자 정보 3367만3817건이 유출됐음을 확인했다. 성명,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특수문자로 비식별화된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된 배송지 목록 페이지에 1억4805만6502회 조회, 정보가 유출됐음을 확인했다. 배송지 목록 페이지에는 계정 소유자 본인 외에도 가족, 친구 등 제3자의 성명,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등 정보가 다수 포함됐다. 그리고, 성명,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외에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된 배송지 목록 수정 페이지를 5만474회 조회했음을 확인했다. 또 이용자가 최근 주문한 상품 목록이 포함된 주문 목록 페이지를 10만2682회 조회했음을 확인했다. 조사단은 웹 접속기록 등을 기반으로 유출 규모를 산정했고, 향후 개인정보 유출 규모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사고원인 분석...누가 어떻게 공격했나 조사단은 사고원인을 정보유출 경로 분석, 공격자 행위 분석 두 가지 측면에서 조사했다. 공격자는 재직 당시 시스템 장애 등 백업을 위한 이용자 인증 시스템 설계·개발 업무를 수행한 SW 개발자(Staff Back-end Engineer)로 확인됐다. 조사단은 정보유출 경로를 분석한 결과,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하여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이용자 계정에 비정상 접속하여 정보를 무단 유출했음을 확인했다. 정상적으로 이용자가 접속하는 경우, 이용자는 로그인(ID/PW) 절차를 거쳐 일종의 '전자 출입증'을 발급받는다. 그리고, 쿠팡의 관문서버는 발급받은 '전자 출입증'이 유효한지 여부를 검증하고, 이상이 없을 시에 서비스 접속을 허용한다. 공격자는 재직 당시 관리하던 이용자 인증 시스템의 서명키를 탈취한 후, 이를 활용해 '전자 출입증'을 위·변조하여 쿠팡 인증체계를 통과했다. 그 결과, 정상적인 로그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쿠팡 서비스에 무단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 ■ 공격자 행위 분석...웹크롤링 공격 도구 악용 2313개 IP 사용 ▲ 취약점 발견 단계(25.1월 이전): 공격자는 재직 당시, 이용자 인증 시스템 설계·개발 업무를 수행하면서, 이용자 인증체계의 취약점과, 키 관리체계의 취약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판단 근거는, 공격자가 25.1.5~1.20 공격 테스트를 진행한 접속기록이 확인, 1월 이전에 취약점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먼저, 쿠팡의 관문서버는 인증절차를 통해 '전자 출입증'이 정상적으로 발급된 이용자에 한해서 접속을 허용해야 하므로, '전자 출입증'이 위·변조되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조사결과, 관련된 확인 절차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또 쿠팡이 관리하고 있는 서명키는 '전자 출입증'을 발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인 만큼, 체계적이고 엄격한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에, 업무 담당자가 퇴사할 경우 해당 서명키를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갱신 절차가 진행돼야 하나, 관련 체계 및 절차가 미비했다.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테스트(25.1월~): 퇴사 후, 공격자는 재직 당시 탈취한 서명키와 내부 정보를 활용, '전자 출입증'에 대한 위·변조를 진행했다. 그 후, 이를 이용해 정상적인 로그인 절차 없이 쿠팡 인증 체계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공격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대규모 정보 유출(25.4.14~11.8): 공격자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계정에 접근이 가능한 사실을 확인한 이후, 자동화된 웹크롤링 공격 도구를 이용해 대규모 정보를 유출했다. 이 과정에서 공격자는 총 2313개 IP를 이용했다. ■ 문제점 및 재발방지 대책 조사단은 조사를 통해 쿠팡의 정보보호 체계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용자 인증체계 문제점: 조사단은 공격자가 위·변조한 '전자 출입증'을 사용해 쿠팡 서비스에 무단으로 접속한 것을 확인하였고, 정상적인 발급 절차를 거친 '전자 출입증'인지 여부를 검증하는 체계가 부재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쿠팡은 모의해킹을 통해 '전자 출입증' 기반 인증 체계의 취약점 발굴·개선을 추진하였으나, 발견된 문제에 한해여 해결책을 모색하고, 쿠팡의 관문서버 이용자 인증 체계 개선 등 전반적인 문제점 검토는 이뤄지지 않았다. ⇒ (재발방지 대책) 쿠팡은 정상 발급절차를 거치지 않은 '전자 출입증'에 대한 탐지 및 차단 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모의해킹에서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문제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키 관리체계 문제점: 쿠팡은 자체 규정에 따라, 서명키를 '키 관리시스템'에서만 보관하고, 개발자 PC 등에 저장(소스코드 내 하드코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단은 현재 재직 중인 쿠팡 개발자가 노트북에 서명키를 저장하고 있어, 키 유출 및 오남용 위험이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쿠팡은 서명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발급 내역을 기록·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조사단은 키 이력 관리 체계가 부재하여 목적 외 사용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확인했다. 쿠팡은 내부자(퇴사자)로 인해 서명키와 같은 주요 정보가 탈취될 수 있는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가 부재했다. 이와 함께, 조사단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에 대해 점검한 결과, 쿠팡은 개발과 운영을 분리하지 않고 개발자에게 실제 운영 중인 '키 관리 시스템'에 접근하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부 규정에서 키의 수명(3년 주기)만 정의하였고, 사용자의 정보 변경에 따른 교체 등 세부적인 운영절차 수립이 미흡했다. ⇒ (재발방지 대책) 쿠팡은 키 관리(발급/사용 이력관리)·통제 체계 강화 및 운영관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상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미흡: 쿠팡은 이번 침해사고가 동일한 서버사용자 식별번호를 반복적으로 사용했으며, 위·변조된 '전자 출입증'을 활용한 비정상 접속행위가 발생했음에도, 해당 공격 행위를 통한 정보유출을 탐지·차단하지 못했다. 웹 서버가 다수의 웹페이지 요청자를 구별하기 위해 각 세션에 부여하는 임의의 문자열 값 또한, 접속기록(로그)를 일관된 기준 없이, 저장·관리하여 피해 이용자 식별 및 정보유출 규모 산정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쿠팡은 접속기록(로그) 중 서버사용자 식별번호, 이용자 고유식별번호를 내정보 수정페이지에서만 저장·관리하고 있으며, 배송지 목록, 주문목록 등 페이지에서는 해당 정보를 저장·관리하고 있지 않음 ⇒ (재발방지 대책) 쿠팡은 비정상 접속행위 탐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고원인 분석 및 피해규모 식별 등 목적에 맞는 로그 저장관리 정책을 수립 및 정비하여야 한다. 또한, 자체 보안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미준수 사항 발생 시 즉각 개선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 법 위반사항 ① 침해사고 신고 지연: 쿠팡은 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3에 따라 침해사고를 인지한 후 24시간 이내에 과기정통부 또는 KISA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에게 보고한 시점('25.11.17 16:00)으로부터 24시간이 지난 후 KISA에 신고('25.11.19 21:35) 했다. 침해사고 인지시점은, 침해사고 발생을 알게 된 때는 정보보호 담당자, 정보보호 담당부서의 장,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기업 대표자 등이 정보통신망법 제2조에 정의된 침해사고의 발생을 알게 된 때를 말한다.(정보통신분야 침해사고 대응 안내서, '25.8월) ⇒ (조치 사항)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망법 제76조에 따라 3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② 자료보전 명령 위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4에 따라 쿠팡에 침해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자료보전을 명령('25.11.19 22:34)했다. 그러나, 쿠팡은 자료보전 명령에도 불구하고 자사 접속기록의 자동 로그 저장 정책을 조정하지 않아, 약 5개월('24.7~11월) 분량 웹 접속기록이 삭제되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접속기록(로그)도 '25.5.23~6.2일 간의 데이터가 삭제됐다. ⇒ (조치 사항) 자료보전 명령 위반과 관련하여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웹 로그 삭제 수사의뢰는 작년 12월31일, 애플리케이션 로그 삭제 수사의뢰는 올해 2월 9일이다. ■ 향후 계획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쿠팡에 재발방지 대책에 따른 이행계획을 제출(2월)토록 하고, 쿠팡의 이행(3~5월) 여부를 점검(6~7월)할 계획이다. 이행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4에 따라 시정조치를 명령할 계획이다.

2026.02.10 14:00방은주 기자

미쉐린,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미쉐린이 현대자동차 수소전기트럭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유럽 수출 차량에는 미쉐린 엑스 라인 에너지 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된다.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 출력 350kW급 구동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적재 상태에서 720㎞ 이상 주행이 가능한 현대차 대형 상용차다. 미쉐린 엑스 라인 에너지는 장거리 운송 환경에 최적화된 고효율 타이어로,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내구성이 특징이다. 매우 낮은 회전저항을 구현한 컴파운드와 강한 내구성의 카카스 기술이 적용돼 유럽 최고 구름저항등급 A를 획득했다. 또한 견고한 구조와 자가 재생 트레드 등 최신기술을 접목한 패턴으로 긴 수명은 물론 수명 내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미셸 주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오래 전부터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며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미쉐린이 전 세계 수소 산업을 선도하는 현대차 최신 수소전기트럭에 미쉐린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밝혔다.

2026.02.10 13:44김재성 기자

LGU+, 네트워크에 AI 이식해 서비스 품질 높인다

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와 디지털트윈 기반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해 네트워크 운영 전반을 자율화하는 '자율 운영 네트워크' 전략을 본격화한다. 장애 대응과 품질 최적화에 AI를 적용해 가입자 체감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10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율 운영 네트워크의 상용망 적용 사례와 주요 성과, 향후 로드맵 등을 공개했다. 일부 기능에서만 작동하던 자율화 기술을 넘어 장애·트래픽·무선망 최적화·국사 관리 등 네트워크 운영 전 과정을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인력에 의존했던 네트워크 운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입자에게 보다 편리한 통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을 RPA(소프트웨어 로봇)가 대신하는 것이 '자동화', 사람이 판단할 때 AI가 도움을 주는 단계가 '지능화'라면 자율 운영 네트워크는 AI가 스스로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해 조치를 수행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자율 운영 네트워크의 핵심 플랫폼 에이아이온(AION)이 소개됐다. 에이아이온으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AI 기반 선제 대응 체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에이아이온 도입 후 모바일 가입자 품질 불만 접수 건수는 70%, 홈 가입자는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 중 끊김이 줄고 IPTV 시청 품질이 향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로 장애 처리·서비스 품질 관리·과부하 대응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운영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장애 처리 업무에 도입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사람이 알람을 확인하고 대응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AI가 사소한 이상 징후까지 놓치지 않고 감지해 영향 범위와 조치 방안을 자동으로 판단하고 원격 처리 또는 현장 출동 요청까지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장애 조치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이 불편을 체감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서비스 품질 탐지에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한다. AI 에이전트는 학습을 통해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이상 신호를 포착하고, 작은 품질 문제까지 찾아낸다. 이후 문제가 발생한 구간을 빠르게 분석해 네트워크 설정 조치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 방식으로 LG유플러스는 사소한 불편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트래픽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상황에서도 기지국이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대응한다. 불꽃축제와 같은 대규모 인파 이동 상황에서는 여러 기지국에 동시에 부하가 발생하는데, AI 에이전트 적용으로 트래픽 예측, 파라미터 조정, 실시간 모니터링, 기지국 제어 등을 자동 처리할 수 있다. 가상 공간에 네트워크 환경 구현해 국사 관리…AI 자율주행 로봇도 배치 다양한 통신 설비가 배치된 국사 관리 영역에서도 디지털트윈과 AI를 결합해 자율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국사 환경을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한 것으로, 설비 배치와 운영 상태를 화면상에서 미리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국사 내 전원과 온도, 습도 등 환경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AI 자율주행 로봇을 국사에 시범 배치해 자동화 기술 실증도 진행한다. LG AI연구원의 AI 엑사원을 활용한 AI 자율주행 로봇 '유봇(U-BOT)'은 국사 내부를 이동하면서 장비 상태, 환경 정보를 수집한 다음 이를 디지털트윈 모델에 반영해 운영자가 상황을 파악하도록 지원한다. 5G 무선 품질 관리에도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AI 운영 체계를 적용했다.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AI 에이전트가 무선 신호 상태와 통화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 분석한다. 결과를 바탕으로 무선 신호가 전달되는 범위와 방향을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조정한다. 글로벌 통신산업 협회 TM포럼서 레벨 3.8 획득…기술적 역량 입증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글로벌 통신산업 협회 TM포럼이 실시한 네트워크 자동화 성숙도 평가 당시 국내 통신사 가운데 최초로 'Access 장애관리' 영역에서 최고 레벨 4.0에 근접한 레벨 3.8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MWC 26에서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 네트워크 운영 자율화 기술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현장을 찾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운영 자율화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협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자율 운영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통해 고객 경험의 기준을 기존의 품질에서 신뢰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3:12홍지후 기자

AI가 본 다카이치 압승 이유는...강한 일본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 만약 옆집 사는 친구가 갑자기 "나 이제 아무도 못 말리는 힘을 가졌어!"라고 외치며 집수리를 시작한다고 상상해 볼까요? 그런데 그 친구 통장 잔고는 비어가고, 빚에 대한 이자는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의 상황이 딱 이렇습니다. 지난 2월 8일,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무려 316석을 차지했습니다. 이건 태평양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죠. 헌법을 바꿀 수 있는 선을 훌쩍 넘긴 압승입니다. 겉으로 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제 못 할 게 없어 보입니다. '전쟁 가능한 나라'로 헌법을 바꾸고, 군사력을 키우는 일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죠. 하지만 AI 전문가들의 토론은 환호성보다는 '경고음'으로 가득했습니다. 과연 316석은 다카이치에게 축복일까요, 아니면 독이 든 성배일까요? 숫자는 'GO'를 외치는데, 돈은 'STOP'을 외친다 토론의 문을 연 일본 정치사 전문가와 보수 정치 전문가의 목소리는 다소 흥분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번 승리를 "요시다 시대의 종언"이라고 표현하더군요. 2차 대전 패전 후 일본이 억눌러왔던 '보통 국가'로의 욕망이 316석이라는 숫자로 폭발했다는 겁니다. 이제 야당 눈치 볼 필요 없이 헌법 9조를 고치고, 강력한 일본을 만드는 건 시간문제라는 것이죠. 마치 고속도로에 진입한 스포츠카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찬물을 끼얹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바로 일본 경제 전문가였습니다. 그는 정치적 승리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진짜 숫자는 '316석'이 아니라 '2.27%'라는 국채 금리라는 겁니다. 일본이 빚이 엄청나게 많은 건 다들 아시죠? 금리가 오르면 갚아야 할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경제 전문가는 "금리가 2.5%를 넘는 순간, 일본 정부는 헌법 개정이고 뭐고 당장 부도를 막느라 정신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치적 힘은 넘치는데, 그걸 뒷받침할 지갑 사정이 최악이라는 얘깁니다. 뜨거웠던 설전: 헌법을 바꾸면 밥이 나오나? 이 지점에서 AI 토론은 아주 흥미로운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단순히 "일본이 강해질까?"를 넘어, "그 강함을 유지할 돈은 어디서 나오나?"로 논점이 이동했거든요. 먼저 일본 보수 정치 전문가가 강수를 뒀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돈이 부족해지면, 다카이치 총리가 '복지 예산'을 깎아서라도 국방비를 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게 먼저"라는 명분으로 국민을 설득할 거라는 논리였죠. 경제 위기 상황을 오히려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해서 더 강력한 통제권을 쥐려 할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정치학 전문가와 비판적 관점의 전문가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그건 정치적 자살행위"라는 겁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지지율 70%는 튼튼한 기반 위에 있는 게 아니라, 아이돌 같은 인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인들의 연금을 깎아서 무기를 산다? 그 순간 지지율은 바닥을 칠 것이고, 316명의 여당 의원들은 오히려 총리의 등에 칼을 꽂는 '내부의 적'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이죠. 덩치만 컸지 속은 텅 빈 거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여기에 국방 전문가와 국제정치 전문가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헌법을 고쳐서 '전쟁 가능한 나라'라고 선언한다고 해서, 당장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생기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탄약도 부족하고, 미군 없이는 작전도 못 짜는 게 현실이라더군요. 게다가 중국 같은 주변국들이 경제 보복을 시작하면, 무역으로 먹고사는 일본 경제는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결국 "법은 바꿀 수 있어도 현실은 바꿀 수 없다"는 냉정한 진단이 이어졌습니다. 3월의 미국, 4월의 경제가 운명을 가른다 치열했던 토론 끝에 전문가들의 시선은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코앞인 올봄으로 모아졌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316석이라는 거대한 힘을 진짜로 쓸 수 있을지는 다가오는 3월과 4월에 결정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우선 3월에 있을 미일 정상회담이 첫 번째 관문입니다. 여기서 미국이 일본의 엔화 약세를 눈감아주고 확실한 경제적 뒷배가 되어준다면, 다카이치는 헌법 개정이라는 꿈을 향해 질주할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가 우려한 대로, 별다른 소득 없이 회담이 끝나고 4월에 국채 금리가 2.5%를 뚫고 올라간다면? 그때는 헌법 개정이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경기가 얼어붙고, 다카이치 정권은 생존을 위해 허덕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이번 압승은 '완성'이 아니라 가장 위험한 '도박'의 시작일 뿐입니다. 316석은 다카이치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도 있지만, 추락할 때 더 큰 충격을 주는 족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가 단순히 정치인들의 말싸움이 아니라, 우리 지갑 속 환율과 금리에 직결된 문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AI나 데이터는 316이라는 숫자를 '압승'이라고 계산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인간들의 복잡한 셈법과 공포까지 읽어내지는 못합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쥔 칼자루가 일본을 수술할지, 아니면 스스로를 베게 될지는 결국 경제라는 냉혹한 현실 위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fde774c.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10 13:09AMEET

WePlay(위플레이) X「어린 왕자」2026 발렌타인데이 드림 콜라보 오픈

서울, 한국 2026년 2월 10일 /PRNewswire/ -- 사랑이 가득한 2월을 맞아, 글로벌 소셜 게임 플랫폼 WePlay(위플레이)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클래식 문학 IP「어린 왕자(Le Petit Prince)」와의 크로스오버 콜라보레이션을 공식 발표했다. 전 세계 수억 명의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온 이 작품의 출간 80주년(프랑스어 초판 기준)을 기념해, WePlay(위플레이)는 2026년 발렌타인데이 기간, 유저들에게 '사랑과 유대'를 테마로 한 특별한 별빛 가득한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WePlay(위플레이) X「어린 왕자」2026 발렌타인데이 드림 콜라보 오픈 80년의 감동을 넘어: WePlay(위플레이)에서 다시 만나는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작품「어린 왕자」가 세상에 처음 소개된 이후, B612 소행성에서 온 이 소년은 80여 년 동안 인류와 함께해 왔다. 6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1억 4천만 부를 돌파한 이 작품은 수많은 어른들에게 사랑하는 법과 소중함을 지키는 법을 가르쳐 왔다. 2026년 발렌타인데이, WePlay(위플레이)는 이 순수한 감동을 온라인 소셜 공간으로 확장한다. 이번 콜라보는 단순한 게임 업데이트를 넘어, '동심과 진정한 사랑'에 바치는 하나의 헌사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WePlay(위플레이)는 모든 유저들이 어린 왕자처럼 진정으로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깊은 유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발렌타인데이 한정: 사랑의 이야기를 기록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핵심 콘텐츠로, WePlay(위플레이)는 신규 선물 기프트 박스 '어린 왕자의 수첩'을 선보인다. '어린 왕자의 수첩'은 원작 속 비행사의 그림책과 어린 왕자의 여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선물으로, 단순한 가상 선물을 넘어 두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비밀스러운 대화를 상징한다. 이 선물을 전하는 순간, 그것은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당신은 나에게 단 하나뿐인 존재입니다'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벤트 상세: WePlay 2026 발렌타인데이 페스티벌 모든 유저들이 발렌타인데이의 달콤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WePlay(위플레이)는 다채로운 혜택이 담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 2026년 2월 9일(월) ~ 2월 15일(일)- 특별 충전 혜택: 이벤트 기간 동안 충전 시 럭키 추첨권이 지급되며, 다양한 초특가 선물도 기간 한정으로 출시되어 보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원하는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 달콤함이 두 배, 스페셜 데이: - 2월 13일: 전 서버 [멤버십 성장치 2배] 버프가 적용되어 멤버십 등급을 더욱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 2월 14일: 로맨스가 두 배로! 당일 선물 전달 시 [매력치 2배 상승] 효과가 적용되어, 매력 랭킹에 도전하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기에 최적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잠시 어른의 가면을 내려놓고, WePlay(위플레이)에서 어린 왕자와 함께 44번의 석양을 바라보며, 당신만의 장미 한 송이를 지켜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WePlay 메시지: 디지털 시대에서 '장미'를 찾다 WePlay(위플레이) 한국 시장 매니저 Iris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어린 왕자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WePlay에서는 매일 수많은 유저들이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만들어가는 순간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어린 왕자 출간 8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소셜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고, 모든 유저들이 반짝이는 별들 속에서 자신만의 장미 한 송이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린 왕자」에 대하여 「어린 왕자」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군용 조종사였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집필하고 직접 삽화를 그린 중편 소설이다. 작품은 어린 왕자가 여러 행성(지구 포함)을 여행하며 겪는 이야기를 통해 고독, 우정, 사랑, 상실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탐구한다. 겉보기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처럼 보이지만, 삶과 인간, 그리고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다. 2026년은 어린 왕자 프랑스 초판 출간 80주년에 해당하는 해다. 어린 왕자는 생텍쥐페리의 작품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대표작으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약 1억 4천만 부를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650개 이상의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되어 성경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출판물로 알려져 있으며, 오디오북, 라디오 드라마, 연극, 영화, TV 시리즈,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예술 및 미디어 콘텐츠로 재탄생해 왔다. WePlay 소개 WePlay(위플레이)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WEJOY PTE. LTD.가 운영하는 글로벌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즐거움과 친구를 선사한다'는 미션 아래, 음성 커뮤니케이션과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글로벌 유저 간의 연결을 만들어가고 있다. WePlay는 게임, 음성룸, 파티형 인터랙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결합해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상호작용성을 갖춘 소셜 경험을 제공한다.플랫폼 특징:- 음성 소셜과 게임화된 인터랙션을 결합한 혁신적인 구조- 라이어게임, 캐치노래방, 캐치마인드 등 인기 게임 라인업-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몰입형 소셜 경험글로벌 성과:- 누적 다운로드 수 8억 회 이상- 월간 활성 유저 수 100만 명 이상- 중동, 동남아시아, 일본, 대만 등 다수 지역에서 앱 스토어 상위권 기록- 「치비 마루코짱」, 「Bugcat Capoo」, 「Care Bears」 등 글로벌 IP와의 장기 파트너십 구축 WEJOY PTE. LTD. 소개 WEJOY PTE. LTD.는 2020년 10월 23일 설립된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인터넷 기업이다. 글로벌 시야와 혁신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소셜 및 게임 산업 전반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WeJoy는 소셜 보드게임과 캐주얼 게임의 기획, 개발, 운영에 집중하고 있으며, 창의적이고 몰입도 높은 게임 경험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현재 WeJoy는 글로벌 시장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국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 본 뉴스 보도자료 문의: 회사명: WEJOY PTE. LTD.담당자: Bryant연락처: bryant@wejoysg.comWeJoy 웹사이트: https://wejoyhub.com/WePlay 웹사이트: https://weplayapp.com/

2026.02.10 12: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李 'AI 고속도로'가 바꾼 판…정부 GPU 지원, 스타트업 실험에 불 붙였다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해온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사업이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연산 자원이 필수적인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차세대 AI 구조 연구에서 초기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들도 정부 덕에 기술 실험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트릴리온랩스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여간 정부로부터 엔비디아 H200 GPU 80장 규모의 고성능 연산 자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AI 구조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초거대 모델 학습뿐 아니라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의 연산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신규 아키텍처 실험과 대규모 검증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 연산 인프라는 구체적인 기술 성과로도 이어졌다. 트릴리온랩스는 지원받은 GPU 자원을 활용해 지난 달 디퓨전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 '트리다(Trida)-7B'를 개발했다. '트리다-7B'는 단어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생성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문장 전체를 병렬로 생성하는 확산(diffusion) 기법을 언어 모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미지 생성에 주로 활용되던 디퓨전 기술을 언어 모델 구조에 이식함으로써 추론 속도와 연산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에는 소규모 프록시 모델을 활용해 대형 언어모델의 성능을 사전에 예측하는 '알브릿지(rBridge)' 기법도 개발했다. 실제 대형 모델을 반복 실행하지 않고도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구조로, 연산 효율을 최대 700배 이상 개선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규모 모델 학습에 앞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접근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이러한 성과가 단순한 개별 기술 개발을 넘어 AI 연구·개발의 비용과 시간, 자원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 모델을 '더 많이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덜 돌리고도 더 많이 검증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다. 이는 스타트업이 제한된 자원 환경에서도 고난도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으로 꼽힌다. 이 같은 결과 뒤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 방식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앞서 정부는 삼성SDS·KT클라우드·엘리스클라우드를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공급사로 선정한 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민간 중소·중견·스타트업 기업과 대학·병원·연구기관 등에 총 1천 장의 GPU를 지원했다. 당시 삼성SDS와 엘리스그룹은 각각 H100 GPU 200장과 400장을, KT클라우드는 H200 GPU 400장 수준을 공급했다. 당시 정부에선 그간 단순히 GPU를 일괄 배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 단계와 실험 난이도에 맞춰 자원 활용 계획을 조정하며 과제 수행 전반을 관리했다. 또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따라 지원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현장의 피드백을 즉각 반영하는 방식으로 연구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단순한 예산 집행 기관을 넘어 프로젝트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단순히 규모가 큰 기업이 아닌,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정밀하게 선별해 과제 수행 기업으로 낙점하려는 노력이 참여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행정적 관리에 그치지 않고 모델 출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맞춰 지원 체계를 업데이트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해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가이드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이어 "무한정한 지원 대신, 한정된 예산 내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목표 난이도를 정교하게 조정해준 점도 인상 깊었다"며 "이를 통해 자원의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사용 위에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트릴리온랩스 역시 정부 인프라 지원을 발판 삼아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는 기술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독자적인 모델 구조와 학습 기법을 실제 대규모 환경에서 반복 검증하며 스타트업이 겪는 컴퓨팅 파워 한계를 일정 부분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정부의 GPU 지원 사업이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기술 기업의 도전 방식을 바꿨다"며 "자본력보다 기술적 실험과 구조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내 AI 생태계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고성능 GPU 자원으로 어떤 AI 연구 기관,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총 1만3천136장 규모의 GPU를 최대 12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을 공고한 후 지난 달 28일 마감했다. 이번에는 학계·연구기관은 무상으로, 산업계는 자부담 방식으로 지원받는 구조다. 구축·운영은 민간 클라우드 3사가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세종 데이터센터에 H200 2296장을 안착시켰고, 카카오는 안산 데이터센터에 B200 2040장을 클러스터 형태로 구축했다. NHN클라우드는 3월께 B200 6120장을 갖출 계획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예산 1조4590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제별로 H200, B200 중 하나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버 묶음 기준으로 이뤄진다. H200은 최소 서버 2대(16장)에서 최대 서버 32대(256장)까지, B200은 최소 서버 2대(16장)에서 최대 서버 16대(128장)까지다. 조만간 선정될 수요 기업은 원격 접속 방식인 GPUaaS(GPU as a Service)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부가 고수한 '1사 1지원' 원칙을 사실상 폐기해 중복 신청 문턱이 낮아진 점도 눈에 띈다. 이 일로 동일 기업 내 복수 부서도 각각 GPU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연구 인력의 독립성과 과제 주제는 차별돼야 한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해 확보한 1만3000장에 이어 올해는 B200 기준 1만5000장을 투입해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구축하기 위해 총 2조831억원(출연금)이 투입될 이번 사업 공고는 이달 중 나올 예정으로, 과기정통부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또 단일 사업자가 전체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사업 구조 자체를 어떻게 설계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과 면담한 결과 데이터센터 상면(물리적 수용 공간) 확보는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으로 파악됐다"며 "최신 GPU를 확보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베라루빈'을 업체들이 제안할 경우 가점을 줄 지에 대한 방안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정부의 고성능 연산 인프라 지원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파운데이션 모델·신규 아키텍처·산업 특화 AI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연구 생태계로 정착할 수 있을지가 향후 사업 성공 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연산 자원 접근성이 기술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AI 산업 특성을 감안할 때 정부의 GPU 지원 정책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도전 여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연구 축적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될 경우 정부 지원이 국내 AI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10 11:43장유미 기자

[1분건강] 갑자기 마비·언어장애·가슴통증 있다면 바로 119 전화하세요

갑작스러운 마비·언어장애·가슴통증 등 뇌졸중 및 심근경색 조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각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각각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 4위 질환이다. 뇌나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뇌나 심장근육이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난다. 뇌졸중 조기증상은 갑자기 한쪽 얼굴‧팔‧다리에 힘이 빠지게 된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양쪽 눈 시야의 반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기도 한다. 어지럽고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 수도 있다.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심근경색의 조기증상은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 및 압박감 ▲턱·목·등 통증 및 답답함 ▲숨이 참 ▲팔이나 어깨 통증 및 불편감 등이다. 앞선 증상이 발생한다면 가족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최대한 빨리 119에 도움을 요청하자. 또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단, 이때 환자가 직접 운전해서는 안된다. 증상이 그냥 지나갈 것으로 여겨서는 안되며, 야간이나 주말이라고 외래 진료 시까지 기다려서도 안 된다. 2023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생률은 증가세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률도 증가해 8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문제는 조기증상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뇌졸중의 조기증상 인지율 60.7%,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51.5%에 불과했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제때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면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게 된다. 의료비 지출 등 환자나 가족의 부담도 커진다. 추운 날씨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발생 위험이 커진다. 조기에 발견·치료하여 사망과 장애를 막아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조기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 뇌졸중과 심근경색 조기증상을 알아두고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6.02.10 11:41김양균 기자

가장 안정적인 분자설계 AI모델 개발…"양자화학 정확도"

에너지 크기를 분석해 가장 안정적인 분자를 설계하는 인공지능(AI)모델이 개발됐다. KAIST는 김우연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분자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물리 법칙을 스스로 이해해 구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리만 확산 모델(R-DM)'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핵심은 화학의 기본 원리인 '물질은 에너지가 가장 낮은 상태를 선호한다'는 법칙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해 분자 모델을 설계한다. 기존 AI가 분자의 모양을 단순히 흉내 냈다면, R-DM은 분자 내부에서 어떤 힘이 작용하는지까지 고려, 구조를 스스로 다듬는다. 분자 구조를 에너지 강약에 따라 언덕과 골짜기로 표현한 지도를 만들어 AI가 가장 에너지가 낮은 골짜기로 이동하도록 설계했다. 분자는 에너지가 낮을수록 안정적이다. 실험 결과, R-DM은 기존 인공지능 대비 최대 20배 이상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예측 오차는 화학정확도 (1kcal/mol 이하) 수준으로 정밀 양자화학 계산과 거의 차이가 없다. 이는 예측 가능한 가장 정확한 정확도를 의미한다. 김우연 교수는 "AI 기반 분자 구조 예측 기술 중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신약 개발은 물론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성능 촉매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많은 시간이 걸리던 분자 설계 과정을 크게 단축해 연구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AI 시뮬레이터'로 활용 가능하다"며 "화학 사고나 유해 물질 확산처럼 실험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화학 반응 경로를 빠르게 예측할 수 있어, 환경·안전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AI가 화학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분자의 안정성을 스스로 판단한 첫 사례”라며 “신소재 개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KISTI 슈퍼컴퓨팅센터 우제헌 박사와 KAIST 혁신신약연구단 김성환 박사가 공동 1저자로 연구를 주도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컴퓨테이셔널 사이언스(Nature Computational Science)에 게재됐다.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화학사고 예측-예방 고도화 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원 인노코어(InnoCore) 사업 ▲한국연구재단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6.02.10 11:39박희범 기자

작년 전기차 음극재 시장 전년비 34% 성장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41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4% 늘어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50만4000톤을 기록, 전년 대비 27.4% 증가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산산(30만3000톤)과 BTR(25만6000톤)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카이진(16만6000톤), 상타이(15만3000톤), 신줌(11만톤), 지첸(9만4000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법인 국적별로는 중국 기업 비중이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93.3%에서 96% 범위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비중은 1분기 3.4%에서 4분기 2.2%로 낮아졌다. 일본 기업 비중도 3.3%에서 1.8%로 하락했다. SNE리서치는 "음극재 시장은 물량 확대보다 조달 리스크와 규제 및 무역 환경이 조달 조건과 가격에 더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국의 일부 흑연품목 수출허가제도 도입 이후 고객사는 납기, 품질뿐 아니라 원산지와 추적성까지 포함한 '증빙 가능한 공급' 역량을 더 중시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은 천연 흑연과 인조 흑연이 병행되는 가운데 실리콘 복합 음극재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지만, 대중형 전기차와 리튬인산철(LFP) 확대 구간에서는 흑연 기반 주력 구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6.02.10 11:39김윤희 기자

작년 하반기 수소차 판매량 반등…中 지원 축소 전 조기 구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 둔화 이후 하반기 반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만6011대를 기록했다. 12월에는 중국에서 전액 면세되던 신에너지차 차량 구매세 전액 면세가 올해 들어 50% 감면으로 전환되는 점과 시범 도시군 실적 마감이 겹치며 12월 한달간 판매가 일시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차는 넥쏘를 중심으로 총 6861대를 판매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지난 4월 2세대 넥쏘를 새롭게 출시하며 78.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토요타는 미라이와 크라운 모델을 합쳐 116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9.1% 감소했으며, 일본 내에서도 37.3%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중국 업체들은 승용차보다는 상용차에 집중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혼다는 수소 승용차 모델로 2025년형 혼다 CR-V e:FCEV를 미국과 일본에 출시했으나 185대 판매에 그쳤다. 국가별로 중국은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한국은 현대 넥쏘의 판매 호조로 42.5%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중국에 밀려 2위에 기록됐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은 뚜렷한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566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3.1% 역성장을 기록했고, 미국에서는 혼다 신차 판매가 이뤄졌으나, 미라이 판매량이 대폭 줄어 37.7% 감소했다. 일본 시장 역시 미라이와 크라운 판매 부진으로 37.3%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시장 방향은 상용 중심 실증이 단발성 보급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 연결되는지, 충전 인프라의 확장 속도가 실제 운행 수요를 따라갈 수 있는지, 인프라 확충이 병목 없이 진행되는지, 보조정책이 흔들리지 않아 가격과 총소유비용(TCO) 전망이 안정되는지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2.10 11:28김윤희 기자

설 연휴 귀성 15일 오전, 귀경 17일 오후에 가장 몰린다

설 연휴기간 귀성은 15일 오전, 귀경은 17일 오후에 차량이 가장 몰리고 이동시간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기간 설 당일인 17일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이 집중돼 하루 통행량이 지난해 554만대보다 11% 증가한 615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시간은 15일 서울→부산이 지난해 6시간45분에서 올해 7시간, 서울→목포는 5시간20분에서 5시간40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부산→서울은 지난해 9시간에서 올해 10시간, 목포→서울은 8시간35분에서 9시간30분으로 귀경길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1847km)에 대해 차량우회 안내 등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도 69개 구간(294km) 운영한다. 추석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21개 구간(202km)을 개통하고,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도 14일부터 18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 평상시 보다 4시간 연장 운영한다. 교통소통 상황·사고발생 등 도로이용 정보를 모바일 앱·도로전광판·교통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설 전·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운전자 휴식을 위해 졸음쉼터·휴게소도 11개곳 추가 운영한다. KTX·SRT 역귀성과 인구감소지역 여행시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형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전국 148개 역으로 확대했다. 역귀성 알뜰상품은 30~50% 할인하고 인구감소 지역 철도여행상품을 이용하면 철도운임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 국제선 출국장을 최대 30분 앞당겨 운영하고, 임시주차장 확보와 함께 국내선을 이용한 다자녀·장애인에게는 15일부터 18일까지 주차비를 무료로 운영한다. 또 스마트패스 전용출국장(T1 2번 출국장, T2 1C·2C·2D출국장)을 통해 여권·탑승권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빠른 수속이 가능하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통시설과 차량·여객선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시행 중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구간(도로전광판에 경고문구 표출) 관리와 전좌석 안전띠 착용여부를 검지하는 시스템도 확대하고, 고속도로 순찰영상을 AI로 분석해 법규 위반차량(버스·지정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에 대한 공익신고도 강화한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상시 보다 각각 12.7%(1만6578회), 9.7%(93만7000석) 늘린다. 폭설·결빙에 대비해 도로 순찰과 취약지구 제설제 예비살포·재살포를 강화하고, 결빙 위험시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속도를 20~50%까지 낮추고 내비게이션을 통해 도로살얼음 위험정보도 미리 안내한다. 폭설·한파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열차 서행, 항로 우회, 공항 체류객 지원 등 대비대응 계획도 준비한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작년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장시간 운전은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기상·도로상황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만큼 주의운전을 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02.10 11:28주문정 기자

페라리 첫 전기차 모델명 '루체' 확정…실내 디자인 공개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명을 '페라리 루체'로 확정하고 실내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처음 공개했다. 페라리는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그룹 러브프롬과 페라리 루체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러브프롬은 아이폰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출신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설립한 업체로 지난 5년간 이번 신차 디자인의 모든 영역에 걸쳐 페라리와 긴밀히 협업해 왔다. 페라리는 이번 행사에서 실내 핵심 인터페이스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차량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했다. 루체의 실내는 군더더기 없는 일체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형태를 단순화해 집중도 높은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페라리는 '대형 터치스크린 중심 전기차'라는 업계 흐름과 달리, 정밀 가공된 기계식 버튼과 다이얼, 토글 스위치 등 물리적 조작 장치를 적극 적용했다. 이를 통해 촉각적 피드백과 직관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스티어링 휠은 1950~60년대 페라리 모델에 적용된 3스포크 나르디 휠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됐다. 100% 재활용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으며, 기존 페라리 표준 스티어링 휠보다 400g 가볍다. 차량 키 역시 유리 소재인 '코닝 퓨전5 글라스'로 제작됐고, 전자 잉크(E-Ink)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페라리는 자동차에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계기판 하우징(비너클), 제어 패널, 뒷좌석 제어 패널 등 3개로 구성됐다. 비너클은 스티어링 휠과 함께 움직이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페라리 양산 모델 중 처음으로 계기판을 스티어링 칼럼에 장착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초경량·초슬림 OLED 패널을 개발했다. 업계에 따르면 페라리 루체에는 SK온이 개발한 배터리셀이 탑재될 예정이다. 페라리 관계자는 "새 전기차의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하는 루체"라며 "페라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또한 페라리는 루체에 대해 "'루체'는 단순한 이름을 넘어 페라리의 비전을 상징한다"며 "전동화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며, 이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그리고 상상력을 결합해 이전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라리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마라넬로 e-빌딩에서 핵심 기술을 일부 공개한 데 이어, 오는 2026년 5월 이탈리아에서 외관 공개를 포함한 론칭 캠페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6.02.10 11:28김재성 기자

산학 협력 'AI 콘텐츠 얼라이언스' 출범...CJ ENM "AI 문화강국 도약"

CJ ENM이 AI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중소 제작사, 교육기관과 손잡고 'AI 콘텐츠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내 첫 민간 주도 협력 모델이다. 지난 9일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열린 얼라이언스 출범 행사에는 CJ ENM, 국내외 AI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보인 신생기업, 오랜 시간 산업을 주도해온 콘텐츠 제작 기업 총 13곳, AI 콘텐츠 미디어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대학 등 총 5개 교육기관이 참여했다. 향후 국내외 미디어, 기술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축사를 통해 “AI콘텐츠 얼라이언스는 AI 콘텐츠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창작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AI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시의적절한 지원과 투자로 민간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협력과 선순환이 이어지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참여사들은 콘텐츠 제작, 기술, 유통, 인재,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산업 전반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AI 콘텐츠를 단순한 기술 도입 차원을 넘어 창작 방식과 산업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얼라이언스를 통해 현장 중심의 AI 콘텐츠 실험과 공동 과제 추진을 가속화하고, 중소 제작사와 교육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AI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AI 콘텐츠 얼라이언스는 ▲차별적 AI 콘텐츠 제작 확대 ▲특화 기술 R&D ▲전문 인재 양성 ▲국내외 유통 플랫폼 확대 ▲정책 기반 조성의 5대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공동 활동을 추진한다. 상반기 중 산학 수시 협의체 통한 AI산업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설계, 하반기 중 교육기관에 개설할 계획이다. 공동 제작 프로젝트는 하반기 킥오프를 목표로 워크샵 등 정례 회의체를 통해 참여사 매칭에 나선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K-콘텐츠 산업의 이면에는 다양한 산업 주체들의 고민과 의지로 구축된 균형 잡힌 생태계가 존재했다”면서 “CJ ENM은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제작·기술·유통·인재·정책을 잇는 협력 AI 콘텐츠 생태계를 신속히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AI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1:22박수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네이버웍스' 공급…의료계 협업툴 확산 가속

네이버클라우드가 의료 현장에 맞춤화된 인공지능(AI) 협업툴 확산을 가속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가톨릭중앙의료원(CMC)에 자사 AI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네이버웍스가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또 다른 빅5 대형병원인 서울성모병원에 공급되는 사례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과 소통 환경을 고도화하며 의료 분야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MC는 1936년 성모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8개 부속병원과 약 6천여 병상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 기관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병원을 비롯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및 수익사업체 등 총 22개 기관, 2만여 명의 임직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 협업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또 메일과 업무 메신저 전반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면 전환하며 디지털 업무 혁신에도 본격 나선다. 그간 의료기관은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문제 등의 이슈로 SaaS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 가운데 CMC는 글로벌 협업툴 대비 네이버웍스의 압도적인 보안 체계와 서비스 안정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규모 동시 접속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결정적인 선택 요인이 됐다. 병원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역량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PC 상태 표시를 비롯해 접속 환경에 따라 접근 가능한 서비스를 구분하는 조건부 접근 제어 등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안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협업 환경을 구현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메시지 봇을 활용한 업무 지원은 물론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업무 환경으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네이버웍스는 범정부 AI 공통 기반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의 AI 협업 도구로도 선정돼 지난해 11월 말부터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기획예산처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행정망 내에서 네이버웍스를 SaaS로 사용해 공무원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네이버웍스를 도입한 것은 우리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보안과 안정성이 최우선인 의료 및 공공 분야에서 네이버웍스가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1:14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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