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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알리바바·삼성 참여로 'AI 올림픽' 현실로…밀라노 올림픽, 남다른 이유는

지난 6일 시작된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디지털 인프라 경쟁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중계에서 콘텐츠 제작·보존, 팬 서비스, 대회 운영 전반까지 클라우드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전환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올림픽은 경기장과 중계차 중심의 물리적 인프라 경쟁이었으나, 이번 대회는 누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디지털 운영 체계를 구축하느냐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방송서비스(OBS) 역시 이번 올림픽을 AI와 클라우드 기반 중계·운영 체계를 한층 확대 적용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대회 전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하고 AI 기반 제작·검색·리플레이 시스템을 본격 적용하면서 중계와 운영 방식의 구조적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는 중계 영역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1인칭 시점(FPV) 드론과 실시간 데이터 그래픽, AI 기반 리플레이가 결합되며 중계가 단순 장면 전달을 넘어 분석과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어서다.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OBS와 협력해 AI 기반 실시간 360도 리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다수의 카메라 영상을 AI로 분석해 주요 장면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다각도·슬로모션·동작 분해 화면을 빠르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는 연출 중심의 하이라이트를 넘어 기술과 전술을 설명하는 분석형 중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OBS는 FPV 드론 촬영을 확대 적용하며 중계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드론 중계는 기동성 높은 촬영 장비에 더해 실시간 영상 전송과 지연 최소화, 영상 보정 기술이 안정적으로 결합돼야 구현된다. 업계에선 이러한 구조가 장비 성능보다 시스템 설계와 데이터 처리 역량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중계 기술 경쟁을 바꾸고 있다고 봤다. 제작과 편집 과정에서도 AI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는 자사 LLM인 큐원(Qwen)을 기반으로 OBS의 영상 자동 태깅 및 설명 생성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선수와 주요 순간을 자동 식별해 영상에 메타데이터를 부여하고 제작진이 자연어 검색만으로 필요한 장면을 즉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시스템 도입으로 대회 기간 쏟아지는 방대한 영상은 단순 저장을 넘어 검색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올림픽 중계 제작 방식이 수작업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워크플로로 넘어가는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클라우드 기반 원격 제작도 확대돼 눈길을 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선 현장 중계차 의존도를 낮추고 분산된 스튜디오와 제작 인력이 클라우드에서 실시간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클라우드·IP·AI가 결합된 차세대 중계 모델이 대규모로 시험되는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록 보존 방식 역시 변화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도입된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아카이빙 솔루션을 고도화해 이번에 AI 태깅, 영상 검색, 대화형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수십 년간 축적된 올림픽 영상이 단순 보관을 넘어 즉시 검색·재활용 가능한 콘텐츠 자산으로 전환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콘텐츠뿐 아니라 선수 데이터 영역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분석 체계가 확대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각국 대표팀의 훈련·경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며 AI 기반 분석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는 중계·제작을 넘어 선수 성능 관리까지 데이터 기반 운영이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팬 서비스도 AI 중심으로 재편됐다. 올림픽 공식 웹사이트에는 실시간 경기 정보와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가 도입됐다. 이는 외부 검색 결과가 아닌 IOC의 공식 데이터와 규정을 기반으로 응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선 알리바바가 밀라노 스포르차 성 광장에 AI·클라우드 기반 체험 공간 '원더 온 아이스'를 운영한다. 이는 AI 생성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결합해 관람객 참여형 경험을 제공하는 쇼케이스다. 삼성전자는 파트너로 참여해 '갤럭시(Galaxy) AI'를 포함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선수·관중·운영진을 연결하는 디바이스 기반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대회 전반이 클라우드와 데이터 중심 구조로 재편되면서 보안 역시 단순 지원 기능을 넘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계·제작·아카이브·팬 서비스가 모두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구조에선 단 한 번의 장애나 침해 사고도 대회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탈리아 정부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 차원의 사이버 보안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또 올림픽 관련 온라인 시스템을 노린 공격 시도도 일찌감치 보고된 바 있다. 업계에선 클라우드와 LLM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올림픽'이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위협 노출면 역시 확대시키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보안은 별도의 기술 영역이 아니라 클라우드·AI 기반 운영 체계를 지탱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이제 사이버 보안은 대회를 보호하는 기능이 아니라 대회를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각에선 이번 동계올림픽이 AI 기술을 일부 적용한 대회가 아니라 클라우드와 LLM을 중심으로 올림픽 운영 체계 전체를 재설계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전환은 개별 기술 도입을 넘어 중계·제작·보존·서비스를 하나의 디지털 인프라로 묶는 구조 변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봤다. 이 같은 전환은 참여 기업들의 역할 분담에서도 드러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계·제작·아카이브·팬 서비스를 클라우드와 LLM 기반 스택으로 연결하는 축을 맡았고, OBS는 현장 중계 기술과 제작 시스템 고도화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선수와 관중, 운영진을 연결하는 접점을 확대하고 있고, 오메가는 계측과 판정 기술을 고도화해 경기의 정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 정부는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며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일라리오 코르나 IOC 최고기술정보책임자(CTIO)는 "밀라노-코르티나 2026은 올림픽 무브먼트에 AI가 본격적으로 통합되는 전환점"이라며 "올림픽 최초의 LLM 기술 적용을 통해 팬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포츠 AI와 같은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해 역사적인 올림픽 순간을 미래 세대까지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2.11 16:24장유미 기자

마이다스그룹, AX 시대 HR 혁신 이끈다…'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 공개

국내 1위 HR 솔루션 기업 마이다스그룹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채용 혁신에 나선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HR 담당자는 진짜 인재를 선발하는 본질에 집중하도록 하는 등 AI 전환(AX) 시대 HR의 역할을 재정의한다는 비전이다. 마이다스그룹은 11일 판교 본사에서 '채용, 에이전트로 완성하다'를 주제로 AX 데이 세미나를 열고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10~11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AI 에이전트 기반 채용 자동화 전략과 실제 공채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행사 첫날에는 현대위아·LG CNS·HD한국조선해양 등 주요 기업 HR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했고 이날은 케이티아이에스·현대오토에버·삼성웰스토리·우리은행 등에서 약 100명이 방문했다. 이틀간 170여 명의 HR 실무자가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를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키노트 세션과 함께 꾸려진 체험·컨설팅 공간을 오가며 에이전트로 변화하는 채용 방식을 직접 확인했다. "채용이 스스로 운영된다"…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 첫 공개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용호 마이다스그룹 에이치닷 기획 총괄이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최초 공개하고 주요 기능을 발표했다.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는 원하는 인재 조건을 입력하면 채용 프로세스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채용 자동화 솔루션이다. 한 총괄은 "이제는 HR 담당자가 직접 툴을 다루는 게 아니라 에이전트에게 요청만 하면 된다"며 "에이전트가 핵심 업무를 제안하고 실행을 돕는 나만의 AI 채용 비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채용 솔루션은 결국 사람이 직접 운영해야 하는 근본적인 한계를 완전히 넘어서기 어려웠다"며 "스스로 설계하고 운영하는 에이전트가 그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활용한 채용 공고 설계, 공고문 제작, 채용 홈페이지 생성 등 HR 전 과정이 1분 내 자동 완성되는 모습이 시연됐다. 한 총괄은 "복잡한 설계는 AI가 하고 최종 판단은 사람이 한다"며 "AI가 운영을 맡는 동안 HR 담당자는 더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서 접수 이후 과정도 에이전트가 주도한다. 지원서가 접수되는 즉시 역량검사 안내 메일을 발송하고 면접 일정 조율과 지원자 스크리닝, 평가 리포트 생성까지 자동화한다. 한 총괄은 "이제 채용은 사람이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AI가 운영을 맡고 사람은 본질적인 판단에 집중하는 구조가 AX 시대 HR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목표는 우리 기업에 맞는 인재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선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3주 만에 공채 완료"…지원자 1만3천명 확보한 방법은 두 번째 발표에서는 이진오 마이다스그룹 채용 담당이 실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활용했던 2025년 하반기 공채 사례를 공개했다. 마이다스그룹은 해당 공채에서 1만 3000명의 지원자를 확보한 바 있다. 이 담당은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활용하니 채용 설계가 '3분 카레'처럼 간단해졌다"며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최적화된 채용 플랜이 자동 생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계에 필요한 할 일과 우선순위를 에이전트가 제안해줘 놓치는 업무 없이 운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채용 기간 단축이 핵심 변화로 꼽혔다. 그는 "지원서 접수부터 AI 역량검사, 커피챗까지 모든 평가 단계를 3주 안에 마무리했다"며 "기존 6주 이상 걸리던 프로세스를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 평가 경험도 공유했다. 영어를 포함한 10개가 넘는 제2외국어 지원자를 평가해야 했던 상황에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가 외국어 면접 질문 생성과 음성 분석, 적합도 평가를 지원했다. 이 담당은 "에이전트가 언어 장벽을 넘는 상세한 평가를 도와줬고 HR은 후보자와 만나는 커피챗과 최종 판단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판교에 열린 'HR 놀이터'…체험·컨설팅 열기 행사의 마지막은 참가자들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업별 맞춤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직접 체험하고 올해 상반기 채용에 즉시 적용 가능한 컨설팅이 제공됐다. 로비에는 '플레이그라운드' 공간이 마련돼 HR 담당자 유형 테스트, AI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구분하기, AI 이미지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운영됐다.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코인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이다스그룹은 이번 AX 데이를 시작으로 매달 2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 활용 사례와 인사이트를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 단순 제품 소개를 넘어 HR 실무자 커뮤니티 허브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바탕으로 AX 시대 HR 혁신을 선도한다는 의지다. 권태형 마이다스인 HR 솔루션 사업총괄은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는 기존 HR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HR의 역할을 기업 경영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기술"이라며 "AI가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하는 동안 HR은 더 좋은 인재를 선발하는 본질적인 역할에 더 깊이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1 16:21한정호 기자

휴메인, ai.io 지분 인수 후 '휴메인 스포츠' 출범

- 휴메인, ai.io의 지배 지분을 전략적으로 인수해 '휴메인 스포츠'를 출범하고, AI 기반 스포츠 기술 발전에 대한 의지 밝혀 - 이번 인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글로벌 시장에서 AI와 스포츠 기술 솔루션의 성장과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 휴메인과 ai.io는 협력을 통해 스포츠 접근성을 확대하고, 전 세계 참여•육성•성과를 지원하는 종합 AI 솔루션을 제공 예정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6년 2월 11일 /PRNewswire/ -- 전 세계에 풀스택 인공지능(AI) 역량을 제공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계열사 휴메인(HUMAIN)은 10일 PIF 민간 부문 포럼에서 런던에 본사를 둔 AI•스포츠 기술 기업 ai.io의 지배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휴메인 스포츠(HUMAIN Sport)'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HUMAIN CEO, Tareq Amin (right) and Darren Peries, Founder and CEO of ai.io (left) pictured at the PIF Private Sector Forum launching HUMAIN Sport with the acquisition of controlling stake in ai.io ai.io에 대한 이번 투자는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AI의 적용을 확대하려고 휴메인이 추진하는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첨단 스포츠 기술 솔루션의 개발과 확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메인과 ai.io의 통합된 역량은 휴메인 스포츠를 통해 전체 스포츠 생태계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통합 AI 플랫폼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스포츠 참여 확대, 데이터 기반 선수 육성, 고도화된 성과 분석, 지능형 시설 구축,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팬 참여를 지원한다. 휴메인 스포츠는 AI 기반 도구를 선수, 코치, 조직, 팬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스포츠의 접근성을 확대해 생활체육부터 엘리트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에서 성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휴메인은 이번 인수를 통해 ai.io의 기존 제품과 기술 전문성 및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활용 사례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ai.io는 휴메인의 AI 인프라, 플랫폼, 전략적 파트너십,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과 스포츠 종목에 걸쳐 AI 기반 스포츠 솔루션 제공을 지원할 것이다. 타레크 아민(Tareq Amin) 휴메인 CEO는 "스포츠는 인류를 연결할 가장 강력한 힘 중에 하나이며, 휴메인은 인간의 잠재력과 AI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존재한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ai.io에 대한 투자와 휴메인 스포츠 출범은 AI를 활용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선수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스포츠 생태계 전반의 참여도와 성과를 높이겠다는 휴메인의 사명을 반영한다. 이는 또한 전 세계 유망 AI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본격화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이미 강력한 상업적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으며, 다수의 파트너십 계약이 진행 중이고 향후 몇 달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런 페리스(Darren Peries) ai.io 창립자 겸 CEO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휴메인과의 파트너십으로 우리 기술의 도달 범위와 영향력이 크게 확장됐다. 양사가 함께 스포츠의 모든 수준에서 선수, 코치, 조직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배포하는 동시에 지역 및 전 세계 스포츠 기술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휴메인 스포츠는 휴메인 내 전담 스포츠 기술 부문으로 운영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솔루션 전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휴메인의 풀스택 AI 역량과 ai.io의 스포츠 특화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프로•아마추어•생활체육뿐 아니라 교육, 건강, 훈련 등 관련 분야에 걸쳐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휴메인 소개 웹사이트: www.humain.com소셜 미디어 채널: 링크드인 | X 휴메인은 PIF 계열사로, 네 가지 핵심 영역에 걸쳐 풀스택 AI 역량을 제공하는 글로벌 AI 기업이다. 네 가지 핵심 영역은 ▲차세대 데이터 센터 ▲초고성능 인프라 및 클라우드 플랫폼 ▲아랍 세계에서 개발된 세계 최고 수준의 아랍어 대형언어모델(LLM)을 포함한 첨단 AI 모델 ▲심층적인 산업 통찰력과 실제 실행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AI 솔루션이다. 휴메인의 엔드투엔드 모델은 공공 및 민간 부문 조직을 대상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인간과 AI의 협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메인은 분야별 AI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식재산 개발과 글로벌 인재 리더십 육성을 핵심 사명으로 삼아 국제 경쟁력과 기술적 우수성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예측진술 본 보도자료에는 현재의 기대와 가정에 기반한 미래예측진술이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위험 및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제 결과는 크게 다를 수 있다. 휴메인은 이러한 진술을 업데이트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ai.io 소개웹사이트: www.ai.io소셜 미디어 채널: 링크드인 런던에 본사를 두고 미국에 지사를 둔 ai.io는 모든 스포츠 분야에 맞는 AI 및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수상 경력이 있는 혁신적 스포츠 AI 기술 및 데이터 기업이다. 현재 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ai.io 제품은 다음과 같다. 3DAT는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까지 포함해 과거 영상이나 실시간 영상 등 어떤 환경에서나 사람의 모든 움직임을 분석•보고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표식(markerless) 모션 캡처 기반 AI 분석 도구다. 3DAT의 활용 분야는 유망 축구 선수 발굴과 육성부터 헬스케어와 교육, 훈련은 물론, 심지어 우주 공간에서 활동하는 우주인의 움직임 분석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3DAT의 첫 번째 적용 분야는 스포츠로, 이를 위해 두 가지 스포츠 전용 제품이 개발됐다. aiScout는 AI 앱 기반 플랫폼으로, 처음에는 축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으나 현재는 3DAT 등 자체 개발한 첨단 AI 도구를 활용해 개인의 동작을 분석•채점•평가하며 모든 스포츠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 하나만으로 선수의 재능 분석, 식별, 개발 및 스카우팅이 가능해진다. aiLab은 타사 스포츠 과학 장비를 통합해 선수와 스태프에게 실시간 분석, 리포팅 및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aiLab 소프트웨어는 기존 시설에 추가 제품으로 도입하거나, ai.io가 제공하는 최첨단 턴키 솔루션 형태로 제공 가능하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91036/Tareq_Amin_Darren_Peries.jpg?p=medium600

2026.02.11 16:10글로벌뉴스

에이수스, 자율주행로봇·로보틱스용 엣지 AI PC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11일 자율주행로봇(AMR)과 로보틱스, 컴퓨터 비전 분야에 특화된 엣지 AI 컴퓨터 'PE1000U'를 출시했다. PE1000U는 CPU와 GPU, NPU를 통합한 인텔 코어 울트라5 235U, 코어 울트라7 265U 프로세서를 활용해 모터 등 제어, AI 추론과 그래픽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하며 지연시간을 최소화한다. 크기는 가로·세로 각각 160×110mm, 높이는 63mm로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쉽게 배치할 수 있다. 내부 열 관리에는 냉각팬 대신 CPU와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알루미늄 방열판을 적용했다. 전면 USB 단자, 산업용 장비 제어를 위한 9핀 시리얼(COM) 포트, 2.5G 이더넷 2개 등 확장 단자로 센서, 카메라, 네트워크와 연결 가능하다. 차량과 데이터를 주고 받는 CAN 버스 2개를 내장했다.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 단자를 이용해 4K 모니터를 최대 2개 연결 가능하며 AMR 및 차량 탑재 환경을 고려하여 9~36V의 광범위한 DC 전원 입력을 지원한다. 5Grms 진동, 작동 온도 영하 25도에서 70도 등 미 국방성 내구성 표준인 MIL-STD-810H를 충족해 실내 공장부터 실외 키오스크까지 다양한 환경에 설치할 수 있다. 에이수스 PE1000U 제원과 적용 사례 등은 에이수스 IoT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공된다.

2026.02.11 16:05권봉석 기자

인스웨이브, 일본 제조·건설 현장 공략…'웹스퀘어 AI'로 안전 관제 구현

인스웨이브가 일본 이비덴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현장 안전 관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며 제조·건설 디지털전환(D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스웨이브는 일본 법인 인스웨이브재팬이 일본 이비덴 그룹의 IT 솔루션 계열사 타크(TAK) 주식회사의 '타크 세이프티 게이트'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제조 현장의 작업자 입퇴장 관리와 안전 보호구 착용 점검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현장 안전 DX'가 핵심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웹 기반 대시보드로 통합해 사무실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각 대응이 가능한 관제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일본 다수의 제조 현장은 작업자 출입 기록과 안전 점검을 수기 또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데이터 정확성 확보가 어렵고, 현황 파악에 시차가 발생해 안전 사각지대가 생기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프로젝트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스웨이브재팬은 고도화된 UI, UX 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가시화하는 웹 대시보드를 구현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점검 정확도를 높이는 화면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타크의 '지혜는 현장에 있다'는 경영 철학과 인스웨이브의 AI 기술을 결합해 현장 중심 DX 모델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프로젝트에는 인스웨이브의 AI 에이전트 기반 UI, UX 플랫폼 '웹스퀘어 AI'와 프레임워크 '프로웍스5'가 적용된다. 관리자는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현장별, 날짜별 작업자 입퇴장 타임라인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작업자가 촬영한 안전 보호구 착용 사진을 즉시 검토하고 승인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사용자, 현장 그룹, 점검 항목을 통합 관리하는 마스터 어드민 기능도 포함된다. 이번 수주는 인스웨이브가 금융권 중심의 레퍼런스를 넘어 일본 대형 그룹사의 제조·건설 DX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 관리 고도화가 과제로 떠오른 국내 제조·건설 현장에도 적용 가능한 모델로 평가된다. 글로벌 현장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안전 관리 표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성공 인스웨이브재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제조·건설 현장의 아날로그 방식을 디지털로 혁신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웹스퀘어 AI의 생산성과 프로웍스5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일본 스마트 팩토리와 제조업 DX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1 16:04남혁우 기자

"설치·구독·AS 토탈 생태계로 일등해야죠"…삼성 로봇청소기 반격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들이 주도해온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서비스 생태계'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11일 삼성 강남에서 열린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공개 행사에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다양한 브랜드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리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며 "오늘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국내 로봇청소기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임 부사장은 경쟁사 대비 기술 격차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성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시장 현실을 강조했다. 그는 "하드웨어 진화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누가 얼마나 더 빠른지 크게 의미가 없을 정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예전처럼 단품으로 팔고 끝나는 게 아니고 전체 시스템 자체가 달라져야 되는 경험을 많이 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많이 요구한다"며 설치부터 관리, AS까지 '일관 경험'이 새로운 경쟁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로지텍, 삼성전자서비스 수장을 모두 동석시켰다. 임 부사장은 "로봇청소기는 구매부터 설치, 정기적인 관리와 AS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이것이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제품 성능 측면에서는 '10W 흡입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로봇청소기의 가장 기본은 청소를 잘하는 것이고, 청소를 잘하기 위해서는 흡입력이 높아야 한다"며 "기존 대비 흡입력을 두 배 이상 향상시켜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파스칼(Pa) 표기 경쟁에는 선을 그었다. 문 부사장은 "진공도는 흡입력과는 다르다. 흡입력은 진공도와 유량의 곱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이 실제 먼지를 빨아들이는 성능"이라며 "진공도는 유량이 없는 막힌 상태에서 모터의 압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흡입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기술표준원에서도 무선청소기의 흡입력을 측정 단위로 와트를 권고하고 있다"며 와트(W) 기준이 '실사용 성능'을 대변한다고 강조했다. 흡입력 강화에 따른 소음 우려에는 "흡입 구조를 최적화해 기존 대비 소음을 낮췄다"고 밝혔다. 2026년형 제품은 한국 가정 환경을 겨냥한 기능 개선도 전면에 배치했다. 승월 성능을 기존 25mm에서 45mm로 향상시켰고, RGB 카메라와 적외선(IR) LED를 활용해 유색 액체뿐 아니라 '투명한 액체'까지 인식하도록 AI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한 스팀 청정스테이션을 통해 100℃ 스팀으로 물걸레 살균을 지원하고, 자동 급배수 모델을 통해 급수·배수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격은 프리미엄 시장을 정조준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자동 급배수 모델을 204만원으로 확정했고, 프리스탠딩 모델은 186만원으로 책정했다"며 "경쟁사 대비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 특장점과 경쟁사 가격을 당연히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며 "구독, 혼수·이사·입주 등 삼성스토어 다품목 구매 할인 효과까지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라인업별로는 '울트라·플러스·일반형' 3종이다. 울트라는 자동 급배수 204만원, 프리스탠딩 186만원이다. 플러스는 자동 급배수 194만원, 프리스탠딩 176만원이다. 일반형은 자동 급배수 159만원, 프리스탠딩 141만원으로 안내됐다. 판매 일정도 구체화했다. 삼성은 이달 11일부터 3월 2일까지 전국 삼성스토어·삼성닷컴·네이버 온라인 매장에서 울트라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3월 3일부터 울트라·플러스를 정식 판매한다. 일반형은 4월부터 판매한다. 시장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임 부사장은 "구체적인 숫자를 말씀드리기보다 일단 출시했으니 1등 해야죠"라고 답했다. 다만 경쟁 구도와 관련해서는 "성능 경쟁만으로는 의미가 약해지는 시장"이라는 인식을 재차 강조하며, 설치·구독·AS를 묶은 '서비스 생태계'가 삼성의 주력 무기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2026.02.11 16:01신영빈 기자

정부, SW신산업 해외 지원 확대…최대 1억 5000만원 지원

정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융합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1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6년 SW신산업 글로벌 레퍼런스 확대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내달 12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사업은 협약 체결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해외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선행 실증사업(PoC)·파일럿 개발·구축·운영과 현지 서비스, 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외 수요기업 맞춤형 실증을 통해 국내 기업 신뢰도와 레퍼런스를 축적해 후속 계약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SW신산업 분야 시스템·서비스 구축·운영 실적과 기술을 보유한 SW·ICT 중소기업이다. 공고일 기준 해외 현지 수요기업과 계약 또는 협약이 체결돼 실증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경우, 또 계약·협약 체결이 구체화돼 선정 후 상당한 시일 내 착수가 가능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 간 공동 컨소시엄 형태 참여도 가능하다. 다만 중소기업은 정부지원금 외에 총 사업비 25% 이상을 현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접수는 NIPA 사업관리시스템 '엔엑스티(NXT)'를 통한 전산 접수로만 진행된다. 선정은 신청자격 적합성 검토, 평가위원회 선정평가, 사업비 심의·조정을 거쳐 확정된다. 4월 협약 체결 후 12월 결과평가까지 이어진다. 현재 글로벌 SW 시장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 확산과 기술 융합에 따른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이에 따른 신산업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신뢰·레퍼런스 축적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NIPA는 "국내 우수기업의 해외 신뢰·레퍼런스 구축·축적을 돕겠다"며 "해외진출 네트워크 확장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수출기반 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공고문을 통해 밝혔다.

2026.02.11 15:44김미정 기자

OCI홀딩스, 3개 분기만 영업익 흑전…폴리실리콘 가동 정상화 효과

OCI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8106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66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3조 3801억원, 영업손실 576억원, 순손실 1442억원을 거뒀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동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 4분기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연간 실적 부진은 연중 지속된 미국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OBBB 법안 등 대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OCI테라서스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동 중단을 주 원인으로 밝혔다.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률 90%까지 회복…탈중국 수요 아직은 관망세 OCI홀딩스는 지속되는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중국산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고, 미국향 고객사에게 필수적인 금지외국단체(PFE) 외 공급망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OCI테라서스는 미국 태양광 정책에 따른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연말 기준 폴리실리콘 가동률은 약 90%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생산 정상화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테크놀로지는 1분기 고객사 첫 출고를 거쳐 상반기 내 연산 2.7GW 상업생산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1.8GW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추가 투자 시 단기간에 5.4GW로 확장도 가능하다. OCI홀딩스는 최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발표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일부 고객사의 관망 기조가 존재하나, 관세 할당제와 중국산 대상 추가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비PFE 태양광 폴리실리콘, 웨이퍼의 수요가 보다 확고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美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전문 기업 목표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OCI에너지는 현재 텍사스를 중심으로 태양광 3.9GW, ESS 3.1GW, 총 7GW 규모 31개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프라인(개발 자산)을 보유 중이다. 지금까지 약 2GW의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1분기 내 500MW 규모 대형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 중이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규 수익 창출과 함께 OCI에너지가 텍사스 내 태양광 공급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OCI에너지는 오는 2030년 기준 개발 자산 15GW 및 운영 자산 2GW 이상을 목표로 삼고 미국 태양광·ESS 프로젝트 개발 및 전력 공급, 에너지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사업 모델로 확장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사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은 지난해 분양을 완료한 6, 7단지의 건설과 최근 8단지 분양이 진행됨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매출 1100억원 및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이어서 올해 중 9단지(1949세대), 2단지(716세대)의 분양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사업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의 폴리실리콘에서 베트남 웨이퍼로 이어지는 비PFE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앞으로도 OCI홀딩스는 전력 인프라, 반도체 소재 등 AI 시대에 발맞춰 나아갈 고성장·고부가 분야에 집중 투자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9년까지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150억 규모 신탁 체결 OCI홀딩스는 주주환원 지속 확대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내놨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해외 신사업 투자 및 자금 흐름을 고려해 2029년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주당배당금(DPS)을 1000원으로 확정함에 따라 약 187억원 수준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향후 별도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기업가치 제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11일 150억원의 자사주 신탁 체결안을 공시한다. 이는 지난 2024년부터 3년간 발행주식총수의 5%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는 주주환원 정책의 잔여 0.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앞서 OCI홀딩스는 해당 주주환원 정책 시행 2년 차인 지난해까지 4.6%인 총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해 주주환원 효과를 극대화한 바 있다.

2026.02.11 15:39김윤희 기자

금성 지하에 거대 용암 동굴…"최대 수천㎞ 길이" [우주로 간다]

과학자들이 금성에서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지하 터널 구조를 발견했다. 우주과학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의 로렌조 브루초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마젤란 탐사선이 수십 년 전 수집한 레이더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같은 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금성에서 두 번째 용암 동굴 사례 될 가능성 이번 지하 구조물이 실제로 확인될 경우, 금성에서 용암 동굴이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가 된다. 이는 달과 화성에서 발견된 유사한 지하 구조물이 발견된 데 이어 태양계 내 또 하나의 사례로 추가되는 것이다. 또, 금성이 지질학적으로 이미 활동이 멈춘 '죽은 행성'이라는 오랜 통념에 도전하는 증거가 점차 축적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브루초네 교수는 성명을 통해 “금성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지금까지 우리는 지구의 쌍둥이 행성인 금성의 표면 아래에서 어떤 과정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직접 관측할 기회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화산 구멍의 확인은 오랫동안 존재만 가설로 제기돼 왔던 이론들을 검증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성은 항상 짙은 구름층에 덮여 있어 표면을 직접 관측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금성의 지질을 연구하는 데 레이더 영상에 의존해 왔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NASA의 마젤란 탐사선은 특수 설계된 레이더 시스템을 이용해 금성 표면의 상당 부분을 지도화했으며, 방대한 양의 레이더 이미지를 수집했다. 연구진, 반사 신호 분석으로 지하 구조 파악 마젤란 탐사선은 금성 표면으로 전파를 송신한 뒤 반사되어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지형 지도를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표면을 따라 길게 이어진 구덩이 구조들이 포착됐으며, 일부는 수십에서 수천㎞에 이르는 길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지형이 금성 전역에 지하 용암 동굴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브루초네 연구팀은 암반 일부가 붕괴되며 지표가 내려앉는 국지적 지표 붕괴 현상에 주목했다. 이러한 붕괴로 지하의 빈 공간이 드러나면서 채광창(skylight)과 유사한 형태의 구멍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금성 표면을 지배하는 약 1600개의 주요 화산과 100만 개에 가까운 소형 화산 가운데 하나인 닉스 몬스(Nyx Mons) 서쪽 사면에 위치한 특정 지형이 붕괴된 용암관 지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신호와 매우 유사한 독특한 레이더 패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변 지형 분석 결과, 해당 관로는 지하 수십㎞에 걸쳐 이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까지는 구조물의 일부만 확인된 상태로, 전체 크기와 형태, 구조적 안정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관측이 필요하다고 브루초네 교수는 덧붙였다. 향후 유럽우주국(ESA)이 개발 중인 금성 궤도선 '엔비전' 임무에 탑재될 예정인 지하 레이더 탐사 장비(SRS·Subsurface Radar Sounder)는 금성 표면 아래 수백 미터 깊이까지 탐사해 지하 공동을 연구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브루초네 교수는 “이 장비는 표면에 직접적인 통로가 없더라도 금성 지하의 잠재적인 통로를 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5: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ITSA 회장에 신장호 아이티센 엔텍 대표 선임…"AI시대 공공-민간 협력 강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신장호 아이티센 엔텍 대표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공공 소프트웨어(SW )제도 개선과 공공-민간 협력 강화를 선언했다. ITSA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 정기총회를 통해 신장호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 회장은 제일은행을 거쳐 LG CNS에 입사해 공공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아이티센그룹에서 전략사업부문장을 맡은 후 계열사인 아이티센 엔텍 대표직을 수행하며 공공 SW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신장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IT서비스 업계는 오랜 시간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디지털 환경의 기반을 구축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업계를 대표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인공지능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속에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산업 전반과 국가, 우리의 삶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기존 제도가 현장의 기술 속도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IT서비스의 가치와 역할이 적절히 평가되고 있는지 냉정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중 중점 추진 과제로 공공SW사업 정당 대가 보장, 합리적인 과업 변경과 유연한 계약제도 마련, 원격 개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공공SW 사업 구조 개선과 계약 관행 합리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신장호 회장은 "AI 시대에 IT서비스가 전 산업의 AX를 견인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준비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회원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공공과 민간이 서로 신뢰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1 15:21남혁우 기자

럭셔리 전기차 선언한 폴스타, 연 4000대 판매 '승부수'

"시장에 혼란을 야기시키거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고 중고차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가격 인하나 할인 공세를 통한 판매는 지향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더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과 동시에 브랜드가 주는 신뢰와 가치를 기반으로 행보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6 폴스타 미디어 데이'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폴스타는 올해 폴스타 3와 5를 국내 도입해 3개 라인업 체제를 구축하고,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폴스타는 2021년 한국 진출 이후 누적 판매 8200대를 기록했다. 3년 연속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한국은 폴스타 글로벌 28개 시장 중 판매 6위에 해당한다. 함 대표는 "작년 2025년이 폴스타 4를 통해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2026년은 폴스타 3와 5를 중심으로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본격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판매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고객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목표인 4천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할인 경쟁 없이도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의미"라며 "제품과 브랜드 가치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폴스타3는 브랜드 최초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강력한 성능, 고급 편의사양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특징이다. 폴스타3는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최적의 차체 제어와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낮은 무게중심과 정교한 무게 배분과 800V 기반 충전 성능으로 유럽 인증 기준(WLTP) 최대 635㎞를 달린다. 또한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과 유럽 충돌 안정 테스트 최고 등급 등 상품성을 갖췄다. 폴스타3는 오는 2분기 출시하고 3분기 인도가 목표다. 국내 시장에서 경쟁 차종으로는 볼보 EX90,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포르쉐 마칸 EV 등이 거론된다.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 3는 단순히 전동화된 SUV가 아니라, 폴스타가 정의하는 럭셔리의 기준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디자인과 주행 성능, 안전성까지 모든 요소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갖췄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오는 3분기 출시하고 4분기 인도 예정인 폴스타5는 4도어 그랜드투어러(GT) 전기차로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최초 공개됐다. 폴스타5는 SK온 삼원계(NMC) 배터리가 탑재됐다. 주행 거리는 1회 충전 최대 678㎞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폴스타는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2957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70% 증가한 수치로 폴스타 한국 진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부분 판매가 7천만원대 폴스타 4(2611대)에 집중된 만큼, 폴스타 3·5 투입을 통해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폴스타는 2030년까지 전국 40개소에 400기 이상의 충전기를 확충한다. 또한 폴스타 오너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 예약부터 정비 이력 확인까지 통합 관리 환경을 구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폴스타는 올해 연 4000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함 대표는 "전기차 시장은 대중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고, 고급 세그먼트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폴스타 3와 5 출시를 통해 기존 럭셔리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소유 기간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와 브랜드 앰배서더 김우빈이 참석했다. 안데르손 대사는 "폴스타는 기술 혁신, 미니멀리즘 디자인,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하는 브랜드이며 스웨덴과 한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11 15:19김재성 기자

레이어제로, 차세대 블록체인 '제로' 공개

레이어제로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블록체인 아키텍처 '제로(Zero)'를 공개했다. 제로는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와 비용 한계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블록체인은 모든 검증자가 거래를 직접 계산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구조로 인해,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처리 속도 저하와 비용 증가가 불가피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구하는 대규모 거래 처리 환경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제로는 이러한 구조를 재설계해 영지식 증명 기반의 검증 방식과 거래 성격에 따라 처리 과정을 분산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전체 부하를 낮추는 동시에 거래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기술로는 ▲초당 약 100만 TPS를 구현하는 연산 스케줄링 기술(FAFO) ▲초당 300만건의 상태 업데이트를 처리하는 고속 검증형 데이터베이스(QMDB) ▲초당 10GB 수준의 검증 가능한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술(SVID) ▲GPU 기반 초고속 영지식 증명 시스템(Jolt Pro) 등이 적용됐다. 제로를 지원하기 위해 레이어제로는 새로운 자문 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에는 미국 최대 자산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창립자 겸 CEO를 비롯해,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의 마이클 블라우그룬드 전략 이니셔티브 부문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 미국 주식 채권 거래의 청산과 결제를 담당하는 예탁결제원(DTCC),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시타델, 글로벌 대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금융·기술 기업이 런칭 파트너·투자자로 참여했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총괄은 “제로는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구하는 거래 처리 수준과 안정성을 블록체인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아키텍처”라며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5:18홍하나 기자

엘앤에프,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돼

엘앤에프는 대구 구지1공장이 지난 4일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라 근로자의 건강증진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계 구축, 프로그램 운영, 환경관리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엘앤에프 구지1공장은 앞으로 3년간 우수사업장 자격이 유지되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운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구지1공장은 ▲체계구축 ▲인식수준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환경관리 ▲프로그램 운영 ▲협력업체 관리 등 7개 분야 평가를 통과했다. 특히 건강증진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을 개선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엘앤에프 구지1공장은 획일적 프로그램 대신 개인의 직무 특성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세분화된 관리 체계를 운영했다. 2024년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206명) ▲직무스트레스 검사(392명)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406명) ▲금연프로그램(14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프로그램은 목표 대비 93%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직무스트레스 검사 및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는 목표 대비 100%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를 통해 관리대상자를 구분 관리한 결과 근골격계 질환 재해자가 직전 조사 대비 60% 감소했으며, 금연프로그램 참여자 14명 중 4명이 성공했다. 엘앤에프 구지1공장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한 정기 논의, 전담 조직 배치, 계획-실행-평가-환류 체계 등 노사 공동 추진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협력업체 근로자도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희 엘앤에프 COO는 “근로자 건강을 기업 경쟁력의 기반으로 보고 노사가 협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엘앤에프는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관리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5:13김윤희 기자

젠듀어, 차세대 SolarFlow 시리즈 공개… 완성형 스마트 에너지 생태계로 진화 선언

뒤셀도르프, 독일 2026년 2월 11일 /PRNewswire/ -- 플러그인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젠듀어(Zendure)가 2월 10일, SolarFlow 2400 Pro, SolarFlow 2400 AC+, SolarFlow 1600 AC+ 등 3종의 신규 SolarFlow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젠듀어는 플래그십부터 엔트리급까지 아우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으며, 발코니 태양광 저장부터 옥상 태양광 연동, 시간대별 요금제(TOU) 활용까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폭넓게 충족한다. SolarFlow 2400 Pro – 플래그십 성능 SolarFlow 2400 Pro는 고출력 발코니 또는 옥상 설치 환경을 위해 설계된 2400W 양방향 AC 기반, AI 구동 발코니 태양광 저장 시스템이다. 최대 3000W DC 입력(750W MPPT 4개)을 지원하며, DC+AC 커플링을 통해 총 태양광 입력은 최대 4800W까지 확장된다.기본 800W에서 업그레이드 가능한 2400W 연속 계통 연계 출력, 최대 3200W AC 입력, 2400W 방전 출력을 제공하며, 배터리 용량은 2.4kWh에서 14.4kWh(프리미엄 구성 시 최대 16.8kWh)까지 확장 가능하다. SolarFlow 2400 AC+ – 프리미엄 레트로핏 솔루션 기존 옥상 태양광 시스템에 최적화된 SolarFlow 2400 AC+는 AC 커플링 방식의 저장 솔루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2400W AC 입력 및 연속 계통 출력(기본 800W, 업그레이드 가능), 최대 3200W AC 입력, 2400W 배터리 방전 출력을 지원하며, 저장 용량은 2.4kWh에서 14.4kWh(프리미엄 구성 시 최대 16.8kWh)까지 확장된다. 이를 통해 자가 소비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SolarFlow 1600 AC+ – 합리적인 엔트리급 모델 SolarFlow 1600 AC+는 기존 옥상 태양광을 보유한 가정 중 중간 수준의 에너지 수요를 겨냥한 엔트리급 제품이다. 1600W AC 입력 및 출력, 기본 800W 계통 출력(기기당 최대 1400W, 프리미엄 모드에서 최대 3600W)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1.92kWh부터 최대 11.52kWh까지 확장 가능하며, 최대 1600W 방전 출력을 지원한다. HEMS 2.0 및 ZENKI™ 2.0 젠듀어의 차세대 HEMS 2.0은 태양광 패널, 배터리, 히트펌프, 전기차(EV) 충전기를 하나의 지능형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ZENKI™ 2.0 AI를 기반으로 에너지 흐름을 예측•최적화하고 비용 절감을 자동화하며, 유럽 내 840개 이상의 에너지 공급사를 지원한다. ZENKI™ 모드 사용 시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최대 73%까지 절감할 수 있다. 모든 모델에는 이중 BMS 기반의 ZenGuard™ 배터리 보호 시스템, 자가 유지관리 기능, 화재 억제 기술이 적용됐으며, MQTT 기반 스마트홈 연동(Home Assistant, Homey 호환)도 지원한다. 하드웨어를 넘어 완성형 생태계로 유럽 최초로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발코니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선보인 선구자로서, 젠듀어는 단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종합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진화했다. 그 중심에는 독일에서 처음 출시돼 현재 유럽 전역으로 확대 중인 ZenWave™ 동적 전력 소매 서비스가 있다. ZenWave™는 실시간 시장 전력 가격과 100% 인증 친환경 전력을 제공하며, HEMS 2.0 스케줄링 및 ZENKI™ AI와 결합해 에너지 최적화를 수동 설정에서 완전히 자동화된 시스템 관리 단계로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연간 최대 2121유로의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젠듀어는 초고성능 하드웨어, 지능형 HEMS 소프트웨어, ZenWave™ 중심의 에너지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 제공하는 유일한 브랜드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가정에 하루 종일 지속되는 에너지 자립, 최대의 경제적 수익, 그리고 더욱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출시 일정 및 가격 신규 SolarFlow 시리즈는 2026년 2월 10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간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국가별로 상이하며, 독일•프랑스•네덜란드 시장의 규제 및 소비자 선호에 맞춰 차등 적용된다. 자세한 가격, 사양 및 구매 정보는 zendure.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젠듀어 소개 젠듀어는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대만구, 일본, 독일 등 주요 기술 허브를 거점으로 하는 플러그인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젠듀어의 사명은 최신 에너지 기술의 대중화를 통해 전 세계 가정에 신뢰할 수 있고 합리적인 청정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혁신적인 SolarFlow 발코니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태양광을 일상생활에 적합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전환한다. 문의처: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chris.qiu@zendure.com

2026.02.11 15:10글로벌뉴스

메타옵틱스, 스탠퍼드대 공과대학 시스템엑스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회원사로 합류

싱가포르, 2026년 2월 11일 /PRNewswire/ -- 메타옵틱스(MetaOptics Ltd, Catalist: 9MT)(이하 '메타옵틱스' 또는 '회사', 자회사 포함 시 '그룹')가 스탠퍼드대학교 공과대학의 시스템엑스 얼라이언스(SystemX Alliance) 프로그램의 준회원으로 공식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참여를 통해 메타옵틱스는 학계 및 산업계 참여 기관들과 함께 공동 연구, 개발 및 향후 제품 혁신을 지원하는 협력 생태계에 합류하게 된다. 메타옵틱스는 스탠퍼드 시스템엑스 얼라이언스 산업 제휴 프로그램의 회원사로서(참조: https://systemx.stanford.edu/industry-affiliates/member-companies), 양측의 혁신 목표 및 전략적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분야에서 스탠퍼드 교수진 및 학생들과의 연구 협력을 추진할 기회를 얻게 된다. 메타옵틱스는 자사의 메타렌즈 기반 제품과 연계된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산업 파트너 및 고객과의 혁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논의는 공동 개발 및 기술 검증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엑스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메타옵틱스는 스탠퍼드 연구진과 협력하여 메타렌즈 설계 및 제조 역량을 활용한 광학 시스템 검증과 프로토타이핑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된다. 메타옵틱스는 시스템엑스 얼라이언스 회원사로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함께 실리콘밸리 중심부에 집적된 광학, 반도체 및 첨단 제조 분야의 산업 리더들과 인접한 환경에서 우수한 인재 풀과 다각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차세대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신속한 메타렌즈 프로토타이핑 역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회 명의텅 총 킴(Thng Chong Kim)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 2026년 2월 10일 메타옵틱스 소개 메타옵틱스(Catalist: 9MT)는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을 결합한 유리 기반 메타렌즈 솔루션을 선도하는 차세대 반도체 광학 기업이다. 첨단 광학 설계 기술과 확장 가능한 12인치 DUV 리소그래피 공정을 활용해 CPO, 모바일, AR•VR, 자동차 및 기타 신흥 시장을 위한 차세대 응용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메타옵틱스는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기술 브랜드들이 요구하는 신뢰성과 확장성을 갖춘 고성능 광학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metaoptics.s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11 15:10글로벌뉴스

송재혁 삼성전자 CTO "커스텀 HBM으로 AI 메모리 벽 깬다"

삼성전자가 메모리와 파운드리, 패키징 역량을 총집결한 '커스텀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앞세워 AI 반도체의 고질적 난제인 '메모리 벽' 돌파에 나선다. 메모리 칩 내부에 직접 연산 기능을 넣는 파격적인 설계와 최첨단 로직 공정을 결합해, 단순한 부품 공급자를 넘어 AI 아키텍처의 설계자로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송재혁 삼성전자 CTO(사장)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비욘드(Beyond) ZFLOPS: AI 시스템의 미래 아키텍팅'을 주제로 삼성의 차세대 반도체 로드맵을 발표했다. 송 사장은 "현재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메모리 대역폭의 증가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AI 시스템 발전의 허들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결할 삼성전자의 핵심 병기는 '커스텀 HBM'이다. 기존 HBM이 데이터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에 충실했다면, 삼성의 커스텀 HBM은 메모리 하단부인 '베이스 다이' 내부에 '컴퓨트 코어'를 이식하는 '컴퓨트 인 베이스 다이'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GPU와 메모리 사이의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이 최소화되어 연산 효율이 극대화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커스텀 HBM 기반 시스템은 기존 GPU 구조 대비 전력 대비 성능이 약 2.8배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모리+파운드리" 원팀 시너지… "삼성만이 가능한 영역" 송 사장은 삼성 커스텀 HBM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성전자의 '토탈 솔루션' 역량을 강조했다. 회사는 최첨단 D램, 초미세 로직 공정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했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 시장 리더십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송 사장은 "단일 기업 내에서 메모리와 로직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AI 시장이 요구하는 폭발적인 기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HBM4 넘어 'zHBM'으로…3D 메모리 시대 예고 삼성전자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HBM4(6세대) 이후의 미래형 아키텍처인 'zHBM'의 세부 사양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zHBM은 기존 평면적인 배치를 넘어 완전한 3D 적층 구조를 지향한다. 제품의 명칭이 zHBM인 것도, HBM을 패키징할 때 z축(수직)으로 쌓았기 때문이다. zHBM은 멀티 웨이퍼 투 웨이퍼 본딩 기술을 통해 수만 개의 I/O(입출력 단자)를 확보하며, 이를 통해 차세대 HBM 대비 대역폭은 4배 이상 높이고 전력 소비는 75% 절감하는 혁신적인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소자 레벨에서 혁신도 가속화한다. 삼성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CFET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기존 구조 대비 채널 반응 속도가 20% 이상 빨라졌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전력 구현을 위한 산화물 반도체 채널 적용 등 미세 공정의 한계를 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순항 중임을 시사했다. 송 사장은 "가상 세계를 넘어 현실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머지않았다"며 "삼성 반도체는 최적화된 시너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진화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2026.02.11 15:07전화평 기자

TYM, 96억원 규모 현금배당 결정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하여 배당 확대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결산배당 96억원(주당 240원)을 확정했다. 연간 총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인 총 116억원(주당 290원)을 기록하게 됐다. TYM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9천403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19.2%, 영업이익 298.5% 증가했다. 순이익도 411억원으로 126% 성장했다. TYM은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품질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실적을 견인했으며, 비용 효율화로 수익 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부채비율을 동종 업계 최저 수준인 102%로 유지하며 재무 건전성까지 확보했다. 회사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배당 성향 25% 이상 및 전년대비 배당금 10% 이상 증가'라는 고배당 기업에 부여되는 혜택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준을 충족했다. TYM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작년에는 총 발행주식수의 8.1%에 달하는 22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TYM 관계자는 "주주 투자 가치를 높이고 이뤄낸 성과를 배당으로 환원하는 것이 확고한 경영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5:06신영빈 기자

작년 전기차 분리막 적재량 40% ↑…中 기업90% 점유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186억57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52억4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 SEMCORP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6억7200만㎡를 기록했다. 시니어(+26%), 시노마(+30%), 겔렉(+21%) 등 중국계 주요 업체들의 강세도 지속됐다. ZIMT, 란케 등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5억900만㎡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강화했다.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0%를 상회했다. 2024년 1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해 4분기에는 일본 5.2%, 한국 3.2%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올해는 EV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EV용 배터리 분리막 수요 증가 속도도 점차 완만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면서 "전력망 안정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ESS 시장 성장으로, ESS용 배터리 분리막 수요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EV용 고성능 제품 경쟁과 함께 ESS향 수요 대응을 위한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2.11 15:05김윤희 기자

아이들은 왜 코딱지를 먹을까

어린아이들이 손가락을 콧구멍에 넣어 코딱지를 파내 먹는 모습은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할까.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아이들이 코딱지를 먹는 이유를 조명한 기사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를 파는 행동은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에게서도 흔히 나타난다. 2001년 인도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거의 모든 참가자가 코를 판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9명은 코딱지를 상습적으로 먹는다고 밝혔다. 다만 아이들이 코딱지를 먹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최소 12종의 영장류에서도 관찰 이와 관련해 스위스 베른대학교의 진화생물학자 앤 클레어 파브르 부교수는 코 점액을 섭취하는 행동이 인간만의 습관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코 점액을 먹는 행동이 최소 12종의 영장류에서 관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파브르 교수는 야행성 원숭이 중 가장 큰 종인 아이아이(Daubentonia madagascariensis)를 관찰하던 중 이 행동을 처음 발견했다. 아이아이는 약 8cm에 달하는 긴 가운데 손가락을 이용해 나무 틈에서 곤충을 꺼내는 것으로 잘 알려진 여우원숭이다. 그는 2015년 사육 중인 아이아이를 관찰하던 중, 이 원숭이가 긴 손가락을 콧구멍에 넣어 점액을 빨아먹고 핥아 깨끗이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파브르 교수는 “코를 파는 행동 자체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며, 이 행동이 야생 아이아이에게서도 꽤 자주 관찰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계기로 파브르 교수는 다른 영장류에서도 비슷한 행동이 나타나는지 문헌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릴라, 보노보, 침팬지, 마카크, 카푸친 원숭이 등 여러 영장류가 코를 파 점액을 섭취하는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부분은 손가락을 사용했지만 일부는 막대기를 이용했고, 심지어 다른 개체의 코를 파주는 사례도 보고됐다. 코 점액, 98% 이상이 물 파브르 교수는 코 점액의 성분에 대해 “98% 이상이 물이며, 나머지는 뮤신이라는 단백질·탄수화물 성분과 염분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동물들이 배설물을 다시 섭취해 남은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처럼, 점액 섭취 역시 어떤 생물학적 이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 점액 섭취가 건강상 이점을 줄 수 있다는 가설도 제기한다. 코 점액은 호흡 과정에서 먼지와 포자,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폐로 들어가기 전에 이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2013년 한 생화학자는 코딱지를 먹는 행동이 어린이의 면역 체계를 훈련시켜 이러한 물질을 인식하고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이 주장은 실증 연구를 통해 검증되지는 않았다. 건강상 이점 거의 없어…코 파기 제지할 필요 있어 이에 대해 2001년 청소년의 코 파기 습관을 연구한 인도 벵갈루루 국립 정신건강•신경과학연구소치타란잔 안드라데 박사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점액 속 면역 물질은 건조 과정에서 대부분 사라질 가능성이 크고, 섭취하더라도 소화 과정에서 분해될 확률이 높아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콧물이 폐렴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퍼뜨릴 수 있다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아이들의 코 파기나 점액 섭취를 제지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파브르 교수 역시 코딱지 섭취가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 점액이 가려움이나 압박감, 불편함을 유발해 코를 파게 만들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그 과정에서 점액을 맛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안드라데 박사는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 이유로 사회적 인식의 차이를 꼽았다. 그는 “아이들은 아직 이 행동이 부정적으로 인식된다는 개념이 부족해 사람들 앞에서도 코를 판다”며 “하지만 꾸중을 듣고 사회적 낙인이 형성되면 적어도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이런 행동을 반복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아이들이 코딱지를 먹는 정확한 이유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파브르 교수는 코 점액 섭취가 아동 발달에 어떤 이점이나 해로움을 미치는지 규명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2.11 15: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AI, LIG·한화와 수출시장 확대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K-방산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KAI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 중인 '제3회 세계방산전시회'에서 KF-21·FA-50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산 항공 무장 개발 및 통합, 공동마케팅 등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0일 LIG넥스원과 각각 진행됐다. KAI 차재병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와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각사는 ▲ KF-21과 FA-50 공대공·공대지 등 항공 무장에 대한 공동 기술 검토 및 체계 통합 ▲무장 포트폴리오 다양화 ▲공동마케팅 강화 등 협력 방안을 넓히기로 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는 장거리 공대공·공대지 유도탄 등 체계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KF-21 AESA 레이더와 유도탄 간 무장 데이터링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톱티어 수준 기술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국내 유일 항공기 체계종합기업인 KAI와 국내 대표 장비․무장 전문 기업 간 기밀한 협력으로 KF-21과 FA-50 등 국산 항공기 플랫폼과 K-무장의 패키지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통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 국가들은 항공기 플랫폼은 물론 장비·무장을 통합한 패키지형 제품 제안을 선호하고 있어, 이번 전략적 협력은 향후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차재병 KAI 대표는 "KF-21과 FA-50은 국내 다양한 협력사들이 각자 전문 분야에서 노력해 만들어낸 K-방산 팀 코리아의 상징"이라며 "최근 해외 고객들이 항공기 플랫폼은 물론 운영체계 전반을 한국산 패키지로 요구하고 있어, 국내 방산업체들과의 공동마케팅이 K-방산 수출 확대에 주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다양한 미사일 개발 과제를 수행해 온 당사의 역량과 KAI의 전투기 체계 종합 역량의 시너지로 항공 무장 개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글로벌 고객들의 신뢰를 이끌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국산 전투기 개발업체인 KAI와의 협력이 신규 수출 사업 발굴, 차세대 솔루션 개발 등 양사는 물론 K-방산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4:59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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