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상조내구제 가능 카툑892jms 당일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06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하이트진로, '진로' 재단장…도수 15.7도로 낮춰

하이트진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진로' 주질 재단장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진로는 이번에 저도화 트렌드와 깔끔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헬시플레저 및 소비자 선호 도수가 하향된 점에 주목해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해 현 16도에서 15.7도로 낮췄다. 진로는 2019년 출시 이후 작년까지 약 25억병(360㎖)이 판매됐다. 이는 1초당 약 12병이 팔린 셈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깔끔한 맛을 구현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진로는 오리지널 레시피 기반의 초깔끔한 맛과 함께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2.12 09:48김민아 기자

대기업 줄 불참 속 2파전…K-AI 마지막 한 자리 주인은

국산 인공지능(AI) 기술 독립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프로젝트의 추가 공모가 오늘(12일) 오후 4시 마감된다. 첫 단계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등 정예팀 3곳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가 공모는 사실상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건 두 기업 모두 지난해 최초 공모 당시 고배를 마셨던 곳들이라는 점이다. 반년 만에 전열을 재정비해 사업 재도전에 나선 양측은 서로 다른 전략과 파트너십을 내세워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회사 모레 필두로 연합군 강화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의 핵심 인력을 주축으로 작년 2월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엔비디아가 아닌 AMD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거대언어모델(LLM)과 이미지·비디오 생성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작년 사업 지원 당시 협력했던 산학연 및 법조계와 함께하되, 추가 참여사를 늘리며 탄탄한 네트워크를 무기로 삼았다. 실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에는 모회사 모레를 비롯해 삼일회계법인, 서울대학교, KAIST 등 기존 파트너들이 대거 참여했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밑바닥부터 개발하기보다, 기존에 보유한 LLM과 비전 모델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고도화하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릴리온랩스, "실전 산업용 드림팀" 자신감 이에 맞서는 트릴리온랩스는 지난 2024년 설립한 지 1년 만에 700억(70B) 매개변수 규모의 LLM을 자체 개발해 기술력을 입증한 스타트업이다. 트릴리온랩스는 이번 컨소시엄을 "국가 기간 산업 적용을 위한 드림팀"으로 정의했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증 레퍼런스 확보에 방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트릴리온랩스 관계자는 "국가 근간이 되는 산업을 담당하는 대기업과 각 AI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유명 스타트업들이 전 영역에 포진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차별점은 하드웨어 국산화 전략이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이 주요 파트너로 합류했다. 외산 GPU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NPU를 적극 활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동반 성장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선행 연구를 위해 KAIST 등 주요 연구기관도 힘을 보탰다. 주요 기업 줄줄이 손사래…사이오닉AI도 장고 끝 불참 두 기업의 적극적인 행보와 달리, 독파모 사업 재공모 소식에 대다수 기업은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미 6개월 이상 사업이 진행돼 격차가 벌어진 데다, 또다시 탈락할 경우 떠안아야 할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원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지기도 했다. 1차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물론, 본선 문턱을 넘지 못한 카카오와 KAIST는 사업 추가 공모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 KT와 코난테크놀로지도 정부가 추가 공고를 게시한 당일 재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최근 업계의 이목을 끈 스타트업 사이오닉AI 역시 장고 끝에 참전하지 않기로 했다. 사이오닉AI는 지난달 초 독파모 선정 기업인 업스테이지의 모델에 대해 기술적 이의를 제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곳이다.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는 "내부 논의 결과 독파모 사업 지원 없이 기존 수익 사업과 자체 모델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불참 의사를 밝혔다. "적격자 없으면 안 뽑는다"…기존 정예팀과 경쟁력 입증 관건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번 추가 공모의 핵심 기준을 '기존 정예 팀과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한가'에 두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우선 기술적으로는 독창적 아키텍처 설계, 데이터 확보·가공, 독자적 학습 알고리즘 적용 등 전 과정에서 주체적인 학습 수행이 필요하다. 오픈소스를 활용하더라도 가중치 초기화 후 학습·개발하는 것이 최소 조건이다. 정책적으로는 국가 안보 위협 해소를 위해 AI 모델을 스스로 개발·고도화할 수 있는 자주권과 주체적 운영·통제권 확보를 지향한다. 윤리적 측면에서는 오픈소스 활용 시 레퍼런스 고지 등 라이선스 정책을 준수해 AI 생태계 신뢰 확보와 투명성 제고를 요구하고 있다. 추가 선발된 1개 팀에게는 '한국형 인공지능(K-AI) 기업'이라는 명칭과 함께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B200 768장 규모의 컴퓨팅 자원, 데이터 공동구매 및 구축·가공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정부는 평가위원 과반이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 선정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동등한 개발 시간 보장" 심사 속도전 예고 과기정통부는 추가 선정 팀에게 기존 선발 팀과 최대한 동등한 개발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심사를 예고했다. 접수 마감 다음 날인 13일부터 즉각적인 심사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심사 기간 단축을 위해 과제 제안서 접수 시 발표 평가 자료까지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설 연휴 직후인 오는 19~20일경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지만, 해당 주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수백 쪽에 달하는 제안서 검토와 대면 방식의 발표 평가를 소화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속도전 의지는 확인했으나 심사 분량과 절차를 고려할 때 이달 마지막 주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6.02.12 09:44이나연 기자

CS 문의 40% 줄였다…길 안내하듯 AI로 화면 안내 구현한 '모스'

고객지원(센터)에 들어오는 문의 중 상당수는 기능 오류가 아니라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용법 질문이라고 한다. CS 직원의 설명을 들어도 화면에서 버튼을 찾지 못해 다시 막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스타트업 모스(Moss)는 이 지점을 문제로 봤다. 텍스트로 답을 주는 대신,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 위에 다음 행동을 직접 표시해 주는 '화면 안내형 고객지원 AI'를 만들어 사용법 문의 자체를 줄이면,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좋게 만들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기자는 최근 서울 관악구 모스 사무실에서 김준일·한수빈 공동대표를 만났다. 1993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강원도 출신이고, 미국에서 유학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준일 대표는 “팀을 결성한 건 작년 초”라며 “이 아이템에 대해 지난해 5월쯤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했는데 반응이 좋아 빠르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김준일 대표는 시카고 대학교를 졸업한 뒤 핀테크 기업에서 제품 책임자로 일했다. 한수빈 대표는 코넬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받았고,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역할도 나뉜다. 김 대표는 고객사와 소통하는 일과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한 대표는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김 대표는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세일즈”라며 “고객사 요구를 정리하고 프로젝트를 굴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LLM이 강력해지면서 제품 기획과 개발이 아직 모두가 알아가는 단계”라며 “겉으로 보기엔 가능한 것처럼 보여도 실제 구현 수준과의 격차가 크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지금 시도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불안했다”고 덧붙였다. 모스, 사용법 안내 화면에서 끝낸다 모스가 내세우는 건 말로만 설명하지 말고, 화면에서 보여주자는 접근이다. 김 대표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챗봇은 텍스트로 안내하지만, 모스는 화면에서 버튼이나 입력칸을 하이라이트해 게임을 하듯 따라가게 만든다”며 “챗봇에 '화면 안내'가 더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모스가 문제로 보는 건 설명은 들었지만 실행은 하지 못하는 구간이다. 김 대표는 “정보 전달을 시도하더라도 실제로 동작해야 하는 곳은 화면(UI)”이라며 “UI에 익숙하지 않으면 텍스트만으로는 어렵다”고 했다. 모스가 지향하는 건 고객지원 담당자가 옆에서 이곳을 누르라고 알려주는 경험을 소프트웨어 안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초기 사용자 인터뷰에서 많이 나온 사례도 비슷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 초기 인터뷰를 했을 때 정부 사이트나 금융 사이트가 가장 많이 막히는 카테고리로 언급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질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에서도 비슷하다”며 “막히는 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개인 경험도 언급했다. “부모님 세대가 앱에서 뭘 눌러야 할지 몰라 어려워하는 걸 옆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결국은 같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이 기능이 중장년층 소프트웨어 교육 등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고 봤다. 질문하면 설명서 찾아 화면에서 안내 모스는 기업이 가진 사용설명서와 도움말 같은 자료를 미리 정리해 둔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그 질문에 맞는 내용을 찾아내고, 지금 화면에서 무엇을 눌러야 하는지를 순서대로 안내한다는 방식이다. 한 대표는 “겉으로는 버튼을 찾아 표시하는 기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질문에 맞는 자료를 찾고 단계를 세운 뒤 화면에서 실행 흐름을 안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중간에 사용자가 다른 메뉴로 가는 상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안내 도구는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모스는 사용자가 다른 화면으로 이동해도 그 지점에서 다시 안내를 이어가는 걸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내비게이션이 경로를 이탈해도 곧바로 길을 다시 찾아주는 것에 비유했다. 기존 인앱 가이드는 화면 구성이 조금만 바뀌어도 안내가 틀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김 대표는 “모스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현재 화면을 기준으로 안내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있어도 안내를 다시 손보는 일을 줄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도입 방식은 간단하다. 기업 고객이 프론트엔드에 모스 SDK를 설치하고 코드 한 줄을 삽입하면 기본 설정이 끝난다. 이후 기존 사용 설명서나 내부 가이드를 대시보드로 넣어두면, 이를 바탕으로 모스가 안내를 구성한다. 사용법 문의 줄인다…CS 최대 40% 감소 사례도 모스가 기대하는 효과는 고객지원에 들어오는 사용법 질문을 줄이는 것이다. 김 대표는 “앱마다 다르지만, 복잡한 소프트웨어에서는 고객지원 문의가 높게는 40% 줄어든 사례가 있다”며 “서비스마다 다르지만 많게는 고객 질문의 80~90%가 사용법 문의인 경우가 있는데, 이 구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입장에선 간단해 보이는 작업인데, 고객 입장에선 지식이 없으면 고객센터에 물을 수밖에 없다”면서 “자주 묻는 질문을 읽고 답하는 것 자체도 일”이라고 했다. 다만 버그나 환불처럼 모스가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이슈는 고객지원팀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여러 기업 고객과 시범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결제 핀테크, 인바운드 마케팅 플랫폼 등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초기 단계지만 규모 큰 기업들과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국 기업이 더 관심이 많다고도 귀띔했다. SaaS 시장의 규모가 더 크다 보니 문의와 도입 논의가 더 빠르게 붙는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캘리포니아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등 이슈가 발생하며 보안 여부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 고객은 어디까지 볼 수 있고, 어디부터 못 보는지를 명확히 정하길 원한다”며 “민감한 정보는 읽지 않도록 설정하고, 주민번호나 이메일, 카드번호 등은 따로 인지해 마스킹한 뒤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고객이 웹에서 어떤 데이터를 받아갔고, 어떤 데이터를 외부 AI 제공사와 공유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기록을 남기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보안 요구가 큰 기업에는 내부 환경(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하는 방식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모스가 그리고 있는 다음 단계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김준일 대표는 “사용자가 묻기 전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지 먼저 파악해 안내하는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액션을 통해 유저가 어디서 헤매는지, 언제 어떤 안내가 필요한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메커니즘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 사업 목표도 구체적으로 잡았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 안에 크리에이터 툴, 핀테크, CRM·마케팅 소프트웨어 등 산업별로 레퍼런스 고객을 하나씩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큰 기업들을 온보딩하고,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보기 드문 사례를 만들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더 큰 그림을 이야기했다. 김 대표는 “결국엔 인간과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교감하느냐의 문제”라며 “우리는 그중에서도 화면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SaaS를 넘어 사용자가 어떤 소프트웨어를 쓰든,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안내받는 경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26.02.12 09:41류승현 기자

아이디스파워텔, 골프장 전용 무전 관제 솔루션 출시

국내 무전통신 전문기업 아이디스파워텔이 골프장 전용 관제 솔루션 '이지아이 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지아이 카트는 LTE 무전기 '라져'의 GPS 정보를 활용한 골프장 카트 관제 서비스로 골프장 내 카트 운영 현황과 경기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황실에서는 카트별 인원 정보, 경기 진행 속도 등 기본적인 카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경기 운영 분석과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LTE 무전기 라져에 내장된 GPS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어 라져를 이용하는 골프장의 경우 별도의 장비와 시스템 구축없이 관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아이디스파워텔은 그 동안 골프장에 특화된 무전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골프장 경기 운영에 필수적인 무전통화 녹음과 STT 기능 개발에 이어 이번에 골프장 관제 서비스 이지아이 카트를 개발해 LTE 무전기 라져와 함께 골프장 운영에 필요한 전체적인 무전 통신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 관제 서비스 요금은 골프장 규모에 따라 18홀 이하는 월 6만 6000원, 27홀 이상은 월 9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카트 위치 정보 요금으로 대당 월 2200원이 부과된다.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해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존 위치관제 이지아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골프장의 경우 이지아이 카트로 전환하면 관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신규 고객에게는 9홀은 무료, 18홀 이상은 관제 요금을 최대 33%까지 할인할 계획이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지아이 카트는 골프장에 최적화된 GPS 기반위치 관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무전 서비스를 사용하는 특정 업종에서 필요로 하는 부가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09:31박수형 기자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설치 효율 높이는 신공법 확보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공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지난 11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해저케이블 시공 관련 신공법인 '유연입상설치시스템'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 기관이 약 4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기술을 대한전선에 이전하는 것으로, 해상풍력단지에 즉시 적용 가능한 핵심 시공 기술을 내재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진행한 계약 체결식에는 대한전선 생산∙기술부문장 김현주 전무와 해저사업부문장 이춘원 전무,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과 주문노 전기기기연구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이전받은 '유연입상설치시스템'은 포설선으로 운반한 해저케이블을 해상풍력발전기 하부로 입상시키는 시공 단계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풍력발전기 하부에 금속관을 설치해 케이블을 관통시켜 입상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해당 공법은 별도의 금속관 없이 유연한 보호 구조물과 전용 지지 장치를 활용해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 입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공법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대한전선과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수행한 '해상풍력단지 해저 전력망 구축 관련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해저케이블 입상 과정의 제약을 줄여 신속한 설치와 비용 절감을 가능케 했으며, 이를 통해 시공 효율성과 장기 운용 안정성을 강화한 해상풍력단지 맞춤형 기술로 평가된다. 대한전선은 이번 기술 이전으로 해당 공법에 대한 권리를 선점함으로써,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행 시 설계·제조에 더해 시공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해당 기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전선과 한국전기연구원은 기술이전 계약과 함께 '해저케이블 분야의 포괄적인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해저케이블 특성 및 제품 평가, 설치∙유지보수 기술, 포설 이후 진단∙모니터링 기술 등 해저케이블 전주기에 걸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기술 확보로 해저케이블 시공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전기연구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해저케이블 관련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09:28류은주 기자

"액면분할해라"…영풍·MBK, 주총 앞둔 고려아연에 주주제안

작년 정기주주총회에서 표 대결과 고성이 오가며 격전으로 번졌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올해 주총에서도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기 주총을 앞두고 최대주주 진영과 현 경영진의 힘겨루기가 다시 시작됐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MBK 파트너스는 제52기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에 지배구조 정상화와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이사의 총주주 충실의무를 정관에 반영하고, 발행주식 액면분할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회사에 공식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영풍·MBK에 따르면 이번 주주제안의 핵심은 고려아연의 왜곡된 기업 거버넌스로 인해 훼손된 주주가치를 회복하고, 이사회와 주총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재정비하는데 있다. 단기적인 경영권 분쟁이나 인사 교체가 아니라, 구조적인 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정상화하겠다는 취지다. 영풍·MBK는 고려아연 정관에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문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지난해 상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상법 제382조의3, 즉 이사가 회사뿐 아니라 주주를 위해서도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를 기업 정관에 직접 반영하자는 내으로, 대주주가 이를 정기 주총 안건으로 공식 제안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정책적·시장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신주발행과 관련해 이사회가 전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주주를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원칙을 정관에 명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이를 통해 신주발행 과정에서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도적으로 낮추겠다는 입장이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상법상 '집행임원제' 도입을 제안했다. 업무 집행과 감독 기능을 분리해 이사회 감독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주총 공정성 제고를 위해 주총 의장을 대표가 아닌 이사회 의장이 맡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안과, 이사회 소집 통지 기간을 현행 회일 1일 전에서 3일 전으로 늘리는 안도 제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적 제안도 포함됐다. 영풍·MBK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10분의1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 유동성을 높이고,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3924억원 규모 임의적립금을 배당 가능한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자기주식 전량 소각하더라도 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재원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해 중간배당이 없었던 것은, 2024년 자기주식 공개매수 물량을 소각하면서 발생한 상황임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영풍·MBK는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지난해 분기배당 도입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주주환원이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경영진의 재량이나 약속이 아니라, 재무 구조와 정관을 통해 주주환원이 실제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 영풍·MBK 파트너스는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수에 맞춰 선임할 이사 수를 6인으로 정하고, 집중투표제를 전제로 이사 선임을 진행하자고 요구했다. 특정 주주 집단의 이사회 독점을 방지하고 다양한 주주가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후보로는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박병욱 후보와 최연석 MBK 파트너스 파트너, 사외이사 후보 오영 후보, 최병일 후보, 이선숙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명예회장에게 현직 회장과 동일한 최고 지급률을 적용하는 과도한 퇴직금 지급 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정해, 최윤범 회장 일가로의 자산 유출을 방지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이번 주주제안은 경영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아니라, 상장회사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질서와 원칙을 회복하자는 요구”라며 “고려아연이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자본시장 신뢰회복과 시장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풍·MBK는 회사 측에 오는 20일까지 안건별 수용 여부를 회신할 것을 요청했으며, 모든 주주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주총 소집공고와 공시에 해당 제안 내용이 충실히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26.02.12 09:22류은주 기자

델테크놀로지스, AMD 라이젠 기반 고성능 게임 PC 출시

델테크놀로지스가 12일 AMD 프로세서 기반 고성능 게이밍 PC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을 국내 출시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작년 1월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 기반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AMD가 1월 CES 2026에서 공개한 최신 프로세서인 라이젠 7 9850X3D 기반으로 구성됐다. 라이젠 7 9850X3D는 젠5(Zen 5) 아키텍처 기반 CPU 코어 8개와 104MB 캐시 메모리를 내장한 프로세서로 2024년 11월 출시된 전작(라이젠 7 9800X3D) 대비 최대 작동 클록을 5.6GHz까지 끌어올렸다. GPU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까지 선택할 수 있다. CPU는 200W, GPU는 600W까지 공급할 수 있는 1500W급 고용량 전원공급장치로 고사양 게임과 콘텐츠 제작시 안정적인 작동을 돕는다. 외부 차가운 공기를 빨아들여 후면 배기구로 내보내는 양압 공기흐름 설계로 내부 발열을 관리한다. 제품의 전면과 상단, 그리고 하단 흡기구에 분리 세척이 가능한 통합 필터를 탑재해 먼지 축적을 최소화한다. 내장 조명은 기본 탑재 소프트웨어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에서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본체 옆 도어는 강화유리를 적용해 조명 효과를 투명하게 보여준다. 가격은 라이젠7 9850X3D, 지포스 RTX 5070(12GB), DDR5-6400 32GB 메모리와 1TB SSD, 윈도11 홈 탑재 모델 기준 761만원(델테크놀로지스 직판가).

2026.02.12 09:14권봉석 기자

SKT, 설맞아 인천공항서 디지털 안심 캠페인 진행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12일부터 사흘간 '디지털 안심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에 위치한 로밍센터에서 14일까지 출국을 앞두고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보안 점검을 원하는 고객에게 스팸 번호를 차단하는 방법이나 미검증 앱을 찾아주는 안내를 할 예정이다. 타 통신사 가입자도 문의가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취지에서 시행된다. 고객이 잘 알지 못하는 스마트폰 보안 설정이나 앱 설치 등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원할 방침이다. 예컨대 미검증 앱을 사전에 인지해 앱 설치를 차단하는 기능, 여행 중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계정과 기기정보 변경을 방지하는 기능 등을 안내한다. 고객이 동의하면 직접 설정도 도와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AI가 통화 중에도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에이닷 전화' 앱 설치를 안내하고 지원한다. '에이닷 전화'를 기본 통화 앱으로 설정하면 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전화로 의심될 경우 즉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에이닷 전화의 'AI 보안' 메뉴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안심차단 등 주요 보안 기능을 한 곳에 모아 사용자가 쉽게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밖에 긴 설 연휴 동안 SK나이츠 농구 대회를 찾는 고객 대상으로 안심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5일 SK나이츠 농구대회가 열리는 잠실 경기장 앞에 별도의 'T안심 디펜스 존' 부스를 마련, 안심 서비스 안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설 연휴 동안 고객들이 안전한 통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디지털 위협으로부터 고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SK텔레콤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09:14박수형 기자

'화성' 부르짖던 머스크, 왜 달로 관심 돌렸나 [우주로 간다]

화성 인류 정착을 꾸준히 주장해 온 일론 머스크가 우주 개발 전략의 중심을 달로 옮기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머스크가 최근 화성 대신 달에 무게를 두는 배경을 조명하는 기사를 최근 실었다. 머스크는 그 동안 지구 밖 정착지로 달을 우선시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2024년 엑스(X)를 통해 “스페이스X는 곧바로 화성으로 갈 것”이라며 “달은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 “도시 건설에 화성은 20년 이상·달 10년 걸려” 그러나 지난 주말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지구인 정착 계획의 중심을 달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스페이스X는 이미 달에 자립형 도시를 건설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화성은 20년 이상이 걸리지만, 달은 10년 이내에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은 행성 정렬 주기 때문에 26개월(비행 시간 약 6개월)마다 발사가 가능하지만, 달은 10일(비행 시간 약 2일)마다 발사할 수 있다”며 “이는 화성 도시보다 달 도시를 훨씬 빠르게 건설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달 정착에 활용될 핵심 수단은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재사용형 초대형 로켓 '스타십'이다. 머스크는 최근 스타십의 달 탐사 잠재력을 강조하며 “우주 공간에서의 추진제 이송 기술 발전 덕분에 스타십은 달에 막대한 양의 화물을 착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달에 도착하면 과학 및 제조 활동을 위한 영구 거점을 마련할 수 있다”며 “달의 자원을 활용해 인공위성을 제조하고 더 먼 우주로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자기 질량 추진기와 달 기반 제조 기술을 활용하면 연간 500~1000테라와트(TW)급 인공지능(AI) 위성을 심우주로 발사해 태양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인류 문명의 기술 수준을 나타내는 카르다셰프 척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구상 중인 우주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달 탐사 전략의 단순한 '보너스 요소'라고 강조했다. 전략 수정의 배경에 대해서는 “자연재해나 인재로 인해 지구에서 오는 보급선이 끊길 경우 식민지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달 도시는 10년 안에 자립이 가능하지만, 화성은 26개월 주기의 개발 특성상 20년 이상이 걸린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화성 탐사 포기 아냐…5~6년 안에 시작” 그럼에도 그는 화성 정착 계획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스페이스X 공식 게시물을 통해 “새 계획은 단지 시기를 조정한 것”이라며 “화성 탐사는 5~6년 안에 시작될 것이며 달 탐사와 병행하되 초기에는 달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인 화성 탐사가 2031년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이미 수년 전부터 유인 달 탐사 준비를 진행해 왔다. 2021년 4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30년경까지 달과 그 주변에 지속 가능한 인간 거주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유인 달 착륙선으로 스타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계획대로라면 스타십은 2028년 발사가 예상되는 아르테미스 3호 임무를 통해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킬 예정이다. 다만 이는 다음 달 4명의 우주비행사를 달 궤도에 보냈다가 귀환시키는 아르테미스 2호 임무의 성공과 스타십 개발 완료를 전제로 한다. 현재 스타십 로켓은 지금까지 11번의 시험 비행을 실시했지만 모두 준궤도 비행에 그쳐 아직 해결해야 할 개발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거기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도 달 탐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경쟁 구도도 형성되고 있다. 블루 오리진은 최근 최소 2년간 준궤도 우주 관광 비행을 중단하고, 인간을 달에 보내는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2 09: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두핸즈 품고, '제주 내일배송' 시범 서비스 시작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제주도에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고, '제주 내일배송'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내륙과 분리된 도서 지역으로 분류돼 그동안 이커머스 빠른 배송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이에 품고는 지난 1월 제주 풀필먼트 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제주를 빠른 배송 권역에 포함해 도서 지역 간의 배송 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주 내일배송'의 베타 서비스는 제주 거주 소비자가 당일 또는 익일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내륙 센터에서 제주로 발송 시 평균 2~3일이 소요되던 것과 비교해 배송 시간을 최대 3일까지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주 배송 대비 추가 물류비 발생없이 서비스의 범위와 품질을 대폭 개선하여, 브랜드사의 추가 비용 부담없이 배송 경쟁력은 극대화했다. 실제 품고의 최근 한 달간 내부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 센터 가동 후 제주 지역 내 배송 지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0%였던 제주 당일 배송률은 8%로 상승했으며, 익일 배송률은 0.5%에서 44%로 약 88배 급증하며, 제주 지역 내 이커머스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특히 베타 서비스 운영 효율을 위해 설정한 15시 주문 마감 시간 내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익일 배송 완료율이 100%에 수렴하는 성과를 거두며, 제주전역에서도 내륙 수준의 압도적인 배송 안정성을 입증했다. 품고는 현재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베타 테스트 기간동안 운영 효율을 최적화해 내일배송 완료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대형 플랫폼의 배송망에 의존하지 않고도 제주 지역에서 독자적인 빠른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브랜드사는 품고를 통해 제주 전역으로 빠른 배송 권역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운영의 핵심은 품고의 동적할당 기술이다. 동적할당은 주문 발생 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배송 효율을 낼 수 있는 센터에 주문을 자동 배분하는 기술이다. 배송지가 제주 지역일 경우 해당 주문을 제주 풀필먼트 센터로 우선 할당해 처리한다. 또 10분 단위의 실시간 주문 데이터와 기상·경제 지표 등 외부 변수를 결합 분석하는 자체 개발 AI 모델을 통해 일일 물동량의 변동을 정교하게 예측한다. 품고를 이용하는 브랜드사는 AI 수요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 센터에 재고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이벤트나 기상 학화 등 돌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제주권역 1일 이내 배송을 구현할 수 있다. 품고는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및 이베이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의 핵심 파트너사로 당일 배송, 24시 주문 마감, 주7일 배송, 일본 5일 도착 보장 등 국내외 빠른 배송을 지속 출시해왔다. 현재 경기도권과 충청권에 총 14곳의 센터에 이어 이번 제주 센터를 추가함에 따라 전국 총 15곳의 풀필먼트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박찬재 품고 대표는 “품고는 '물류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미션 아래 고객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제주 내일배송 역시 그 일환”이라며 “제주도는 이커머스 시장 의존도가 매우 높은 시장인 만큼, 빠른 배송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브랜드사의 수요에 맞춰 물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품고는 이번 베타 서비스 기간의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세스를 보완해 올해 하반기 제주 내일배송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2026.02.12 09:07백봉삼 기자

LG헬로비전, 해남 취약계층에 설 선물 전달

LG헬로비전은 설 명절을 맞아 해남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로 구성한 '설 명절 꾸러미'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은 신민섭 LG헬로비전 호남방송 서부미디어국 국장, 명현관 해남군 군수, 오납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해남군협의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꾸러미는 해남 쌀과 건나물, 김, 지역 가공식품 등 해남군 특산물 10종으로 구성됐으며, 해남군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지난 11월부터 3주간 진행된 지역채널 커머스 지역상생 기부 특별전을 통해 마련됐다. 방송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전국에 소개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구매가 기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를 기반으로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생산품의 소비가 다시 지역사회 나눔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지역채널 커머스를 통해 지역의 좋은 상품을 알리고, 그 성과를 다시 지역 이웃과 나누는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2 08:58홍지후 기자

성장 꺾인 룰루레몬, 직원 보너스도 줄어드나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의 올해 직원 보너스가 목표치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사내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수잔 겔리나스 룰루레몬 최고인사·문화책임자(CPCO)는 “올해 보너스 지급액이 현재 목표치 이하로 추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지급 예정인 보너스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겔리나스는 “성수기 실적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업데이트를 미뤄왔다”며 “보너스는 글로벌 사업 성과와 일부 연동되는데, 2025년 실적은 상당히 변동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룰루레몬은 최근 몇 년간 애슬레저 시장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알로 요가, 뷰오리 등 신흥 브랜드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기존 강자인 룰루레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트렌드 대응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강조해왔지만, 일부 제품에서 품질 논란이 불거지며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출시한 '겟 로(Get Low)' 라인은 바지가 비친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자 출시 며칠 만에 온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회사는 소비자의 착용 방식 문제를 언급하며 판매를 재개했다. 이 같은 논란 속에 주가도 급락했다. 룰루레몬 주가는 최근 12개월간 50% 이상 하락했다. 경영 리더십 공백도 부담이다.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캘빈 맥도널드 CEO는 지난달 말 퇴임했으며 현재까지 후임이 확정되지 않았다.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10억 달러(약 1조 4480억원) 이상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창업자이자 주요 주주인 칩 윌슨 역시 경영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룰루레몬이 2007년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연간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2.12 08:58김민아 기자

생성형AI로 애니메이션 제작...EBS, 편당 8000만원 지원 공모

EBS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2026년 EBS 생성형 AI 애니메이션 시리즈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혁신적인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참신한 기획력을 가진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유아, 어린이, 가족 대상의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기획물이다. 상용화된 적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인 시도와 참신한 비주얼, 내러티브를 갖춘 작품을 중점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EBS와 공동제작이 가능한 개인, 팀 또는 제작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존 방송사업자나 대기업 참여는 제한된다. EBS는 공모를 통해 최대 5개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작품당 8000만원이 지금된다. 당선금 1000만원과 제작비 7000만원이 포한된다. 선정된 작품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개발돼 2026년 12월 E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더빙, 음악, 음향, 믹싱 등 후반 작업은 EBS가 직접 담당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심사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로 진행된다. 주요 평가 항목은 ▲기획의 우수성(참신성, 독창성) ▲제작 가능성 및 기술 활용성(AI 기술 활용의 적정성) ▲사업 가능성 등이다. 공모 기간은 3월31일일까지다.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공모전 신청서, 작품 소개서, AI 기술 증빙자료, 3분 이상의 영상(본편의 일부)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EBS 공모 담당자는 “생성형 AI 기술은 애니메이션 산업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틀을 깨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12 08:58박수형 기자

더로보틱스, 스마트 농업 프로젝트 추진…12억원 규모

농업로봇 기업 더로보틱스는 12억원 규모 자원을 투입해 전국 과수 농가에 노지용 추종 로봇을 보급하는 '100-1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더로보틱스가 보유한 로봇 솔루션을 지역 농가에 직접 지원하는 대규모 상생 투자 사업이다. 더로보틱스는 총 12억원 예산을 편성해 추종형 자율주행 로봇 보급과 현장 최적화 컨설팅, 유지보수 인프라 구축 등을 돕는다.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과수 거점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 농협 및 지자체와 협력해 기술 도입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업 모델을 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핵심 지원 모델인 '봇박스'는 작업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가는 추종형 자율주행 로봇이다. 수확물이나 무거운 자재를 옮기는 운반에 특화돼 있다. 비정형 지형과 경사지가 많은 과수원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조작이 간편하다. 더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내 전국 지역 농가와 지자체, 지역 농협을 대상으로 신청 및 접수를 진행하고 최종 지원 대상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과 농가에는 로봇 도입을 지원한다. 강동우 더로보틱스 대표는 "1분기 내 지역과 작물 선정을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수확기에 맞춰 로봇이 농민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08:58신영빈 기자

한화에어로, 루마니아 K9 공장 착공…"현지화율 80% 목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내 지상체계 밸류체인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생산할 현지 공장(H-ACE 유럽)을 착공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장이 루마니아는 물론 유럽 방산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루마니아 듬보비차주 페트레슈티에서 루마니아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이용철 방사청장, 마리우스 가브리엘 라주르카 국가안보·외교정책 대통령 보좌관, 바나 탄초스 부총리, 암브로지에-이리네우 다러우 경제부 장관, 코르넬리우 슈테판 듬보비차 주의회 의장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H-ACE 유럽은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현지 생산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당 시설을 통해 조립·통합·시험·정비(MRO)를 포함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루마니아 산업 참여를 바탕으로 현지화율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H-ACE 유럽은 루마니아 듬보비차주 페트레슈티 지역에 조성되며, 약 18만 1055㎡ 규모 부지에 첨단 조립 라인과 성능·검증 시험시설, 1751m 길이 주행 시험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보병전투장갑차(IFV),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무인지상체계(UGV) 등 첨단 지상체계 생산·지원까지 확장 가능한 유럽 지역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설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루마니아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30개 이상 현지 파트너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루마니아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7월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루마니아는 K9 운용국 협의체인 'K9 유저클럽'의 10번째 회원국이자 NATO 회원국 가운데 6번째 K9 운용국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루마니아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루마니아의 방위력 현대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현지 산업 협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08:57류은주 기자

더벤처스, '치킨플러스 베트남' 경영권 인수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치킨플러스 베트남 법인에 대한 경영권 인수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 경영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경영진·인력 변동은 없으며, 대주주 지위만 더벤처스로 변경된다. 더벤처스는 해외 투자용 프로젝트 펀드를 구성해 해당 법인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딜은 소수 지분 확보 위주의 기존 방식 대신 최대 주주로서 운영 역량을 직접 투입해 글로벌 자산 가치를 높이는 적극적인 투자 행보로 평가받는다. 본 프로젝트 펀드에는 국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더벤처스 측은 기존 구축된 현지 매장 네트워크와 운영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소스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식한다.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춰 배달 특화 소규모 매장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진행하며, 4년 내 베트남 전역에 27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자체 양계장을 설립해 원재료 수급부터 생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는 치킨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추진한다. 원가 경쟁력과 품질 관리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더벤처스는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운영 역량을 증명할 계획이다. 유로모니터와 현지 리포트(iPOS.vn)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 외식 시장은 약 310억 달러(한화 약 41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급격한 현대화와 더불어 인구의 과반을 차지하는 35세 이하 젊은 층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배달 수요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더벤처스에서 베트남 투자를 총괄하는 김대현 파트너는 “한국의 외식 시스템 경쟁력을 베트남 현지 인프라와 결합해 실질적인 자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인수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운영 노하우를 투입해 K-푸드 밸류체인을 현지에 안착시키고, 지속 가능한 투자 모델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벤처스는 그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물류 데이터 솔루션, 이커머스 등 현지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해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확보한 현지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외식 산업까지 연결하며 글로벌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26.02.12 08:52백봉삼 기자

애플, 차세대 시리 또 연기하나…"테스트 중 문제 발생"

애플이 3월 출시 예정인 iOS 26.4에 포함하려던 차세대 시리가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애플이 새 시리 기능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새 기능들이 여러 iOS 업데이트에 걸쳐 분산 출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번 사태 여파로 올 봄 공개될 iOS 26.4 업데이트에는 차세대 시리의 모든 기능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새 시리 기능의 일부 또는 전부를 5월 출시가 예상되는 iOS 26.5, 또는 9월 공개될 iOS 27로 미룰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은 WWDC 2024에서 개인화된 차세대 시리를 처음 공개했지만,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출시 일정을 미뤘다. 이후 애플은 iOS 26.4에서 차세대 시리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왔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었다. iOS 26.4 베타 출시 앞두고 성능 문제 확인 하지만 iOS 26.4 베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업데이트된 시리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성능 문제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리가 질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거나 응답 시간이 과도하게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애플 개발자들이 내부 테스트를 위해 iOS 26.5 사용을 지시 받았다는 점은, 새로운 시리 기능이 iOS 26.4 이후로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지연 가능성이 큰 기능으로는 시리의 개인 데이터 접근 확대가 꼽힌다. 해당 기능이 적용되면 사용자가 시리에게 과거 문자 메시지에서 친구가 공유한 팟캐스트를 찾아 즉시 재생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더 섬세한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한 '앱 내 동작에 대한 음성 제어' 기능 역시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OS 26.5를 테스트 중인 일부 직원들은 개인 설정, 화면 인식, 앱 내외에서 시리 활용 범위 확대 등 애플이 약속했던 기능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안정성과 정확도 측면에서 완성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현재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애플의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애플 경영진은 시리 기능 출시를 2026년 봄 이후로 미루는 것은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글 제미나이 기반으로 개발 중인 개인화된 시리 버전은 3월 iOS 26.4가 아닌 이후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구글과 계약을 맺고 시리에 구글 제미나이를 적용할 계획이었다. 계약 이전에 애플은 자체 모델과 앤트로픽 모델도 함께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구글을 기술 제공업체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12 08: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휴롬, LG화학과 친환경 착즙기 만든다

휴롬이 LG화학과 손잡고 친환경 착즙기를 선보인다. 휴롬은 지난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휴롬 이수민 마케팅본부장과 LG화학 ABS사업부장 김스티븐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 합성수지(PCR ABS) 개발을 통한 친환경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롬은 LG화학으로부터 기계적 재활용 기반의 PCR ABS 소재를 공급받아 이번에 최초의 친환경 착즙기 H310 제품을 선보이며, 양사는 친환경 소재 적용 제품 기획 및 친환경 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LG화학 PCR ABS는 사용 후 수명이 다한 제품에서 플라스틱을 선별 추출하여 기계적 재활용을 통해 새 제품과 동등한 내충격성·내열성·가공성을 구현한 친환경 소재다. LG화학은 친환경 제품에 부합하는 제품만 엄격한 심사를 거쳐 '렛제로'라는 친환경 브랜드 마크를 제공하고 있다. 휴롬 H310 착즙기는 LG화학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를 적용해 출시하는 제품이다. 사람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휴롬의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 H310 착즙기는 폭 17cm 크기와 3.4kg 무게의 슬림형 착즙기다. 투입구에 재료를 넣으면 자동으로 절삭된다. 멀티스크루를 적용해 다양한 착즙이 가능하다. 세제 없이 흐르는 물에 헹구기만 하면 친환경적으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마블과 밀스톤그레이 2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휴롬은 H310 착즙기 출시를 기념해 자사몰에서 제품 구매 시 친환경 핸디보틀을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 휴롬은 H310 착즙기를 시작으로 음식물처리기를 비롯한 친환경 가전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이번에 LG화학과 손잡고 휴롬 핵심 가치인 건강을 사람뿐만 아니라 지구의 환경까지 확대 적용한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롬은 산림 자원 보호를 위해 전 제품에 100% 재활용이 가능한 FSC인증 포장재를 적용하고 있다. FSC인증은 책임 있게 관리된 산림 자원의 사용을 보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다.

2026.02.12 08:49신영빈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 연초 현장경영 가속…가스터빈·SMR·CCL 점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주요 사업장을 잇따라 찾으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1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11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장을 방문해 에너지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수주가 이어진 발전용 가스터빈 공장과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제작 라인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생산·운영 상황을 살폈다. 박 회장은 동행한 경영진에게 "인공지능(AI) 대전환기를 맞아 에너지 사업 분야에 큰 기회의 장이 열렸다"면서 "그간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서 확대된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까지 국내외 총 16기에 달하는 가스터빈을 수주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380메가와트(MW)급 대형 가스터빈 5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가스터빈을 해외에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국산 기술과 제품을 역수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한국 발전산업 위상을 높인 성과로 평가받는다고 회사 측으 ㄴ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누적 기준 2030년 45기, 2038년 105기에 이르는 가스터빈 수주를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8년까지 창원사업장 연간 생산규모를 1.5배 수준인 12대로 확충하는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또한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수소터빈 개발에도 속도를 내 차세대 무탄소 발전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박정원 회장이 이날 가스터빈에 이어 현장을 살핀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SMR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주기기 및 핵심소재 제작을 전담하는 '글로벌 SMR 파운드리' 입지를 다져가는 중이다. 엑스-에너지가 발주한 SMR 16기 주기기와 핵심소재를 시작으로, 뉴스케일파워가 위탁한 초도 물량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제작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주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사업장에 세계 최초로 SMR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용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재 연 12기 수준인 SMR 생산능력이 20기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SMR 개발사들의 각기 다른 설계와 요구 규격에 맞춘 고객 맞춤형 최적화 생산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박정원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두산밥캣 인천사업장을 찾았다. 박 회장은 지게차, 스키드 로더, 미니 굴착기 등 두산밥캣 아시아·남미·오세아니아(ALAO)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사업 성과와 한국·인도·중국 등 사업장 현황에 대해 보고 받은 뒤 제조 현장을 둘러봤다. 공장 내 전시된 전동·수소 장비와 지게차 생산라인, R&D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본 박정원 회장은 주요 부품 수급 현황, 신제품 상용화 시기 등에 대해 질문하며 생산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인천, 창원 등의 작업 여건을 꼼꼼히 살피면서 임직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안전에 대해 각별히 당부했다. 박정원 회장은 이어 12일에는 충북 증평에 있는 두산 전자BG 사업장을 찾아 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 제조 공정을 점검한다. 지난 2024년 사상 첫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전자BG는, 글로벌 빅테크향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CL은 절연체 양면에 동박을 입힌 판으로, 전자제품 신경망 역할을 하는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기초 소재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해야 하는 AI 가속기에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온의 가동 환경에서도 변형되지 않는 고성능 CCL이 필수적이다. 두산 전자BG CCL 제품에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소재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CCL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은 다양한 소재 간 최적 조성비율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분자 수준의 정밀한 화학적 결합 ▲소재 간 유기적 상호작용 ▲물질적 특성 최적화 등 고난도 배합기술이 요구되는데, 전자BG는 이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BG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으로부터 견고한 수주 잔고를 쌓고 있다. 현재 급증하는 주문량으로 인해 공장 가동률은 100%를 웃돌고 있으며,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CAPEX) 확충 및 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다. 박정원 회장은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 동향을 살피고 사업기회를 모색한 바 있다. 올해 CES에서 두산은 AI 시대를 겨냥해 가스터빈, SMR 등 에너지솔루션 라인업과 건설기계, 로봇 분야의 피지컬AI 기술을 선보였다.

2026.02.12 08:45류은주 기자

휴먼컨설팅그룹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급여 셈법 시스템으로 대비해야"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2026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20원으로 전년 대비 2.9% 인상돼 체계화된 HR 시스템을 통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12일 제시했다. 근로감독의 주요 점검 항목인 최저임금은 시급·일급·월급 등 임금 형태와 근로자 유형에 따라 환산 기준이 다르고, 수습·감시·단속직 근로자 등 고용 형태별로도 적용 방식이 구분된다. 여기에 상여금·복리후생비 등 산입 범위에 대한 계산이 더해지면서 최저임금 충족 여부에 대한 혼선이 발생한다. 이런 복잡성은 업무 부담을 넘어 법적 리스크로 직결될 수 있다. 최저임금 미달 지급 시 최저임금법에 따라 형사 처벌 또는 벌금 부과 대상이 되며, 임금명세서 미교부나 기재 누락 시에도 근로기준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된다. 이런 문제는 담당자의 역량보다 수작업 중심의 급여 관리 방식 자체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리스크라는 분석이다. 해마다 바뀌는 임금 기준을 수기로 추적하고 반영하는 구조로는 오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HCG는 급여 관리 업무가 법 준수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변경되는 법령 대응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해결하고, 인사담당자는 제도 개선과 인력 관리 등 본질적인 HR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HCG의 중소기업용 HR 패키지 시스템 '제이드'는 이런 고민에 대응 가능한 솔루션이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매년 개정되는 최저임금법을 포함한 인사 관련 법률 및 규제를 실시간 반영하고 있다. 제이드는 고용형태별 최저임금 적용 기준을 자동 설정하는 로직을 내재해 급여 계산 시 최저임금 충족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한다. 상여금·복리후생비 등 산입 범위 항목 설정도 가능해 급여 계산 오류를 최소화하며, 임금명세서 자동 생성 및 교부 이력 관리 기능을 통해 근로기준법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출퇴근 기록과 연계하여 실제 근로 시간 외 연장·야간·휴일 등 가산 근무 시간 수당을 자동으로 계산하고 급여로 연결하는 시스템도 갖춰 정확하고 효율적인 임금 정산이 가능하다. 휴먼컨설팅그룹 허욱 본부장은 “최저임금 관리는 단순 급여 계산이 아닌 기업의 법무 리스크와 직결된 고위험 업무”라며 “매년 반복되는 기준 변경과 복잡한 산입 범위를 개인의 꼼꼼함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안정된 시스템 기반의 자동 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리스크 관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6.02.12 08:36백봉삼 기자

  Prev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모두의 AI'가 일상을 바꾼다…어떤 변화 생길까

AI 트랙터가 농사 짓는다...4단계 자율주행부터 온실용 휴머노이드까지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한민국 금2·은1·동2 수확...LoL 2연패 성공

은행 전산망 잇단 해킹…금융 소비자 불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