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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트릴리온랩스와 손잡고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 도전

AI기반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트릴리온랩스와 손잡고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추가 사업자 선정에 도전했다. 트릴리온랩스 컨소시엄에는 엑셈 외에도 GS, 포스코, 카이스트, 서울대, 모빌린트, 강남언니, AI 보안 스타트업 등이 참여했다. 외산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소버린 AI(Sovereign AI)'를 실현하고 국내 공공 및 산업 생태계에 최적화된 AI 핵심 엔진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사업적 의미가 크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엑셈은 공공부터 제조·금융 등 산업 전반으로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사례를 확산, AX 선도 레퍼런스를 창출하고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공·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업무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AI 활용 분석, 업무 지원, 의사결정 보조 영역에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이를 위해 엑셈은 파운데이션 모델에 필수적인 대규모 데이터 수집 체계를 설계하고 구축한다. 비정형, 반정형, 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학습 데이터 정제와 품질 검증 및 표준화도 수행해 파운데이션 모델 실증 환경 구성을 책임진다. 특히 엑셈은 파운데이션 모델이 단순한 텍스트 생성 도구에 그치지 않고 공공·산업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먼저 엑셈은 반복적인 정보 탐색 및 문서 작성 업무 공수를 약 20~30% 경감시키고, 고사양 인프라 의존도를 낮춘 효율적 모델 적용으로 중소 규모 기관들까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엑셈은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행정용 AI 어시스턴트 및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트릴리온랩스의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으로 실증한다. 엑셈이 수행한 기존 공공 AX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제조, 금융 등 민간 산업 특화 모델이 탑재된 맞춤형 AI 패키지를 개발한다.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피지컬 AI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향, 제조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이상 탐지와 설비 예지 보전, 생산 최적화 등 제조 버티컬 AI 역량을 확보한다. 엑셈은 국내 최초 딥러닝 탑재 AIOps(AI for IT Operations) 솔루션 '싸이옵스(XAIOps)', 생성형 AI 기반 챗봇 검색 패키지 서비스 'EBIGs(이빅스) for LLM Chatbot', AI 분석 솔루션 '우드페커(Woodpecker)', 손쉽게 에이전틱 AI를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LLMOps 솔루션 '엑셈블(eXemble)' 등 총 4종의 AI 솔루션들을 직접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글로벌 제조 기업, 대형 공공기관, 제1금융권 등 가장 복잡하고 방대한 고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연구개발에 매진한 덕분에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트릴리온랩스와 함께 진정한 소버린 AI(Sovereign AI)를 구축함으로써 한국의 전 세계 'AI 3강' 등극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6.02.13 09:23방은주 기자

리디, 설·발렌타인 시즌 겨낭 팬심 맞춤 기획전 진행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 주식회사(대표 배기식, 이하 리디)는 설 연휴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시즌 맞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시즌 특성에 맞춘 콘텐츠 큐레이션과 다양한 혜택을 결합해 팬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만화 카테고리는 발렌타인 시즌에 맞춰 '순정만화 커플 기획전'을 진행한다. 엄선한 순정만화 30종을 특가로 만날 수 있으며, 전 작품 1권은 무료로 대여해 새 작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 더불어 인기 만화 100종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포인트를 돌려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연휴 기간 정주행을 지원한다. 웹툰은 '설 기획전'을 통해 최종 결제 금액 기준 전원 포인트백 혜택을 제공하며, 데일리 미션 참여 시 매일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웹소설은 팬들의 호응이 높은 '달포백' 이벤트를 명절 시즌에 맞춰 확대 운영한다. 10% 즉시 할인에 최대 8만 포인트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공해 평소보다 강력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리디 관계자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팬심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3 09:16안희정 기자

LG엔솔, 캐나다 공장 ESS 배터리 생산 100만개 돌파…3개월만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가 100만번째 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셀 생산을 시작한 뒤 생산을 가속화, 가동 3개월만에 100만셀 생산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풍부한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경험을 통한 조기 수율 안정화가 빠른 생산 궤도 진입을 이끌었다는 평가. 현재 넥스트스타에너지에서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파우치 롱셀을 생산 중이다. 올해는 생산량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스타에너지 공장은 총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 3000억원)가 투자된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현재 1300명 이상의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환경경영(ISO 14001), 안전보건(ISO 45001), 자동차산업 품질경영 시스템 (IATF16949) 등 국제 표준 인증을 완료했다. 넥스트스타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렛 힐록은 “100만셀 생산 성공은 전적으로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우리는 끊임없이 기준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임직원들의 철저한 실행력과 기술적 전문성, 흔들림 없는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단독 법인 체제로 전환해 북미 ESS 시장 공략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인수 이후에도 스텔란티스와는 협력을 지속, 전기차 배터리를 지속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하는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2026.02.13 09:14김윤희 기자

열흘 만에 1300명 참여…신라면세점, '설래는 세일' 인기

신라면세점은 설 명절을 맞아 진행한 '설來는 세일(설래는 세일)' 행사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내국인 출국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이번 행사에 댓글이 약 10일 만에 1300개 이상 달렸다. '가족을 위한 선물'을 테마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00달러 이상 구매 후 '부모님께 완벽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은 사연'을 남긴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총 250만원 상당의 서울신라호텔 1박 2일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서울신라호텔 그랜드 코너 디럭스 1박 ▲팔선 디너 코스(2인) ▲끌레드뽀 보떼 스파 트리트먼트 80분권(2인) ▲스냅 사진 촬영 혜택 등이 포함됐다. 현재까지 행사 페이지에는 고객들의 진심 어린 사연이 실시간으로 게재되고 있다. 고객들은 “엄마 칠순 기념으로 꼭 보내드리고 싶다”, “30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하신 아버지께 하루라도 왕 같은 휴식을 드리고 싶다” 등의 사연을 남겼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서울신라호텔 경품 프로모션은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며, 호텔신라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텔신라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3 09:11김민아 기자

"비트코인, 디지털 금 아냐"…연말 목표가 10만 달러로 낮춰

비트코인과 금의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6만 5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6만 5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향후 가격 흐름을 둘러싼 분석가들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 6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약 45% 하락했다. 당시 강제 청산과 대형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겹치며 이른바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가 촉발됐다는 평가다. 이달 초에는 가격이 6만 1000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매도 압력이 확대됐고, 2022년 11월 이후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과 금 사이 괴리에 불만 ↑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 비트코인과 금 가격 흐름이 엇갈리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은 지난달 급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현재까지 16%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65%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올해 초 대비로는 22% 하락한 상태다. 션 패럴 펀드스트랫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금 사이의 괴리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강력한 투자 논리를 갖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그 논리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여전히 성장 지향 자산과 매우 유사하게 거래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패럴은 비트코인이 약 17년 된 자산인 반면 금은 수천 년 동안 존재해 온 자산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또 금 가격 흐름이 글로벌 무역 흐름, 다극화된 지정학적 환경, 그리고 중앙은행과 같은 가격 비탄력적 매수자들과 연관돼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디지털 금 역할 하지 못해” 마리온 라부레 도이치뱅크 분석가도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더 이상 '디지털 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10월 하락세를 보인 이후 기관 투자자용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라부레는 “이 같은 지속적인 매도 흐름은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잃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차타드 “반등에 앞서 5만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분석가 역시 이날 비트코인의 연말 목표가를 기존 1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반등에 앞서 5만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켄드릭은 현재 시장에서는 케빈 워시가 6월에 연준 의장으로 취임할 때까지 추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배경을 고려할 때, ETF 투자자들은 당분간 저점 매수보다는 매도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2026.02.13 09: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가 제안서부터 재무보고서까지 뚝딱…중국 GLM-5 충격

중국의 AI 기업 Z.ai가 새로운 대규모 언어모델 GLM-5를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단순히 채팅에 응답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한 시스템 설계와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엔지니어링' 능력을 갖췄다. 특히 문서 작업부터 코딩, 장기 사업 운영까지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라미터 2배 증가, 학습 데이터 28.5조 토큰으로 확대 GLM-5는 이전 버전인 GLM-4.5와 비교해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전체 파라미터는 355B(실제 활성화되는 파라미터 32B)에서 744B(활성화 40B)으로 약 2배 증가했다. 파라미터란 AI 모델이 학습을 통해 조정하는 내부 변수로, 이 수치가 클수록 모델이 더 복잡한 패턴을 학습할 수 있다. 사전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도 23조 토큰에서 28.5조 토큰으로 늘어났다. 토큰은 AI가 텍스트를 처리하는 최소 단위로, 대략 단어의 3/4 정도 길이에 해당한다. 모델 규모가 커지면 성능은 향상되지만 운영 비용도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Z.a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딥시크 스파스 어텐션(DeepSeek Sparse Attention, DSA)이라는 기술을 통합했다. 이 기술은 긴 문맥을 처리할 때 모든 정보를 동시에 분석하는 대신 중요한 부분에만 집중하여 계산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덕분에 배포 비용을 대폭 낮추면서도 긴 문서를 처리하는 능력은 유지할 수 있었다. 오픈소스 모델 중 코딩과 추론 작업 1위 달성 GLM-5는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추론, 코딩, 에이전트 작업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으며, 클로드 오푸스(Claude Opus) 4.5나 GPT-5.2 같은 비공개 최첨단 모델과의 격차도 좁혔다. Humanity's Last Exam이라는 고난도 추론 테스트에서 GLM-5는 30.5점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버전 GLM-4.7(24.8점)보다 크게 향상된 수치다. 도구 사용이 허용된 버전에서는 50.4점으로 오픈소스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SWE-벤치 검증(SWE-bench Verified) 테스트에서는 77.8점을 기록해 실제 소프트웨어 버그를 수정하는 능력이 뛰어남을 입증했다. 장기 운영 능력을 측정하는 벤딩 벤치 2(Vending Bench 2)에서 GLM-5는 오픈소스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테스트는 AI가 1년 동안 가상의 자판기 사업을 운영하며 최종 계좌 잔액을 얼마나 늘리는지 평가한다. GLM-5는 4,432달러의 최종 잔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클로드 오푸스 4.5(4,967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자원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대화 넘어 실제 문서와 파일 생성하는 '오피스 AI' GLM-5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수준을 넘어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Z.ai는 이를 "채팅에서 업무로"의 전환이라고 표현한다. 마치 지식 근로자가 워드나 엑셀을 사용하듯, AI가 직접 문서를 작성하고 파일로 저장해주는 것이다. GLM-5는 텍스트나 원본 자료를 받아 즉시 워드(.docx), PDF(.pdf), 엑셀(.xlsx)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제품 요구사항 문서(PRD), 수업 계획안, 시험지, 재무 보고서, 일정표, 메뉴 등 다양한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미국 고등학교 학생회가 풋볼 경기 후원을 받기 위한 제안서를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GLM-5에게 학교 배경, 문서 목적, 대상 독자를 설명하면, AI는 자동으로 소개, 행사 설명, 후원금 사용처, 후원 등급별 혜택, 결론 등을 포함한 완성된 워드 문서를 생성한다. 여기에는 사진 배치, 표 삽입, 색상 배합까지 포함되어 있어 별도 편집 없이 바로 제출할 수 있다. 강화학습 인프라 '슬라임'으로 훈련 효율 대폭 향상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RL)이다. 강화학습은 AI가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며 능력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규모 언어모델에 강화학습을 적용하면 훈련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Z.a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슬라임(slime)'이라는 새로운 비동기 강화학습 인프라를 개발했다. 슬라임은 훈련 처리량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더 세밀하게 모델을 조정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사전 학습(pre-training)으로 기본 능력을 갖춘 모델을 사후 학습(post-training)을 통해 '우수함'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더 효과적으로 만든다. 사전 학습이 학생이 교과서를 읽으며 기초를 쌓는 것이라면, 강화학습을 통한 사후 학습은 실전 문제를 풀며 실력을 다듬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GLM-5는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GLM-5는 여러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Z.ai 웹사이트에서 채팅 모드나 에이전트 모드로 무료 체험이 가능하며, 클로드 코드 같은 코딩 도구와 연동하여 프로그래밍 작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라면 API를 통해 자체 서비스에 통합하거나, 허깅페이스에서 모델 가중치를 다운로드해 직접 서버에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MIT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상업적 사용도 자유롭습니다. Q2. 파라미터가 많다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A. 파라미터는 AI가 학습을 통해 조정하는 내부 설정값으로, 사람의 뇌에서 뉴런 연결에 해당합니다.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AI는 더 복잡한 패턴과 관계를 학습할 수 있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다만 파라미터가 많으면 계산에 필요한 컴퓨터 자원도 늘어나기 때문에, GLM-5는 스파스 어텐션 같은 최적화 기술을 함께 적용해 효율성을 유지합니다. Q3. GLM-5가 만든 문서는 실제로 바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네, GLM-5는 편집 가능한 워드, PDF, 엑셀 파일을 직접 생성합니다. 사용자가 요구사항을 설명하면 AI가 문서 구조, 내용, 서식, 이미지 배치까지 완성해 다운로드 가능한 파일로 제공합니다. 물론 생성된 문서는 필요에 따라 추가 수정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최소한의 조정만으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Z.ai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포트명: GLM-5: From Vibe Coding to Agentic Engineering 이미지 출처: Z.ai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13 09:02AI 에디터

에이직랜드, 대구시와 '국산 AI 반도체' 실증·상용화 협력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상용화 협력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고 13일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지난 12일 대구 산격청사에서 대구시, 유관기관, 유망 팹리스 기업들과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팹리스 기업이 설계한 AI반도체를 대구의 주력 산업인 로봇·모빌리티 분야 수요처와 연계하여 '기획-설계-실증-상용화'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실증 협력 환경 조성과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고, 참여 기업들은 수요기업 맞춤형 AI 반도체 실증과 산업 현장 연계,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에이직랜드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유일의 TSMC VCA 파트너로서 첨단 공정 설계 노하우와 차세대 패키징 칩렛(Chiplet) 기술을 적용하여 지역 수요 기업에 최적화된 반도체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MPW 서비스 지원 ▲설계IP검증 ▲실증 과정에서의 기술적 이슈 해결에 협력하며, 국산 AI반도체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가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더불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수요기업 발굴부터 실증 매칭, 기술 자문, 인력양성 등 전 주기 산학연 협력체계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산 AI 반도체의 상용화 가능성을 드높이는 동시에, 국내 팹리스 기업의 실증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디자인하우스 역할에 맞게 실증과 사업화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대구시와 함께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드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3 08:55장경윤 기자

11번가, 올리브영·파리바게뜨·메가커피 e쿠폰 할인

11번가가 설을 맞아 이달 21일까지 e쿠폰 최대 반값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조카나 친구 등을 위한 가벼운 명절 선물부터 가족 외식, 연휴 모임 등의 수요를 고려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와인 스마트오더 플랫폼, 인기 카페/베이커리 브랜드 등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먼저, 10·2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올리브영 기프트카드'(3만·5만원권)를 5% 할인가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또 웹툰·웹소설 플랫폼 '리디'에서 사용 가능한 '리디캐시 상품권'(1만·3만원권)을 20% 할인한다. 와인을 온라인 주문하고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픽업하는 '와인25플러스 모바일상품권'(2만·5만원권)도 5%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인기 카페와 베이커리 혜택도 풍성하다. '파리바게뜨 모바일 금액권'(3만·5만원권)을 최대 18% 혜택가에 판매하며, 메가MGC커피 모바일 상품권 8종을 최대 20% 할인가에, 파스쿠찌 모바일 상품권 8종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도 파격가에 선보인다. 한국 피자헛 40주년 기념 프리미엄 피자로 구성된 '피자헛 화이트 트러플 스테이크 뇨끼 체다골드 엣지 L+리치치즈파스타+콜라 1.25L'를 54% 할인한 2만 1350원에 판매한다. '더플레이스 까르보나라+프레시 마르게리타+딸기 리코타 프루타 샐러드+탄산음료 2잔'을 20% 할인한 5만 4800원에, '제일제면소 매운낙지 비빔밥+매운낙지 비빔칼국수+음료 2잔'도 20% 할인한 2만 56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e쿠폰 특가 라이브 방송도 이어진다. 11번가는 23일 오후 8시, BHC '콰삭킹' 출시 1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한 BHC의 인기 메뉴 '콰삭킹'을 18% 할인가에 선보이며,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 50명을 추첨해 'BHC 모바일 금액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11번가 유승범 디지털/제휴담당은 “고물가로 명절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e쿠폰 행사를 준비했다”며 “11번가와 함께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13 08:47백봉삼 기자

갤럭시S26, 전 색상 렌더링 나왔다…특징 봤더니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전 모델 색상이 렌더링 이미지로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갤럭시S26 시리즈 3개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를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갤럭시S26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는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 등 3개 모델 모두 ▲블랙 ▲화이트 ▲코발트 바이올렛 ▲스카이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울트라 모델은 온라인 전용 색상으로 ▲실버 섀도우 ▲핑크 골드가 추가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는 공개된 것 중에선 화이트가 가장 인상적인 색상이라고 평가했다. 스카이 블루는 과거 화이트 계열 색상과 유사한 느낌을 주며, 블랙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코발트 바이올렛은 예상보다 칙칙한 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갤럭시S26·갤럭시S26플러스 디자인 측면에서 갤럭시S26 기본 모델은 울트라 모델과 비교해 후면 카메라 개수가 적고 S펜이 탑재되지 않는 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유사한 외형을 갖췄다. 기본 모델 역시 돌출형 후면 카메라 모듈을 적용했다. 이는 더 넓은 조리개를 수용하기 위해 울트라 모델에 다시 도입된 설계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4300mAh로, 전작(4000mAh) 대비 소폭 증가했다. 화면 크기도 6.2인치에서 6.3인치로 확대됐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2나노 공정 기반 엑시노스 2600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선 충전 속도는 전작과 동일한 25W로 유지될 전망이다. 갤럭시S26 플러스는 카메라 구성과 디자인이 기본 모델과 동일하지만, 디스플레이 크기가 6.7인치로 더 크다. 배터리 용량은 4900mAh로 예상되며, 유선 충전 속도는 45W를 지원해 기본 모델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엑시노스 2600 칩을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 갤럭시S26 울트라 갤럭시S26 울트라는 저조도 촬영 성능과 피사체 디테일 향상을 위해 더 넓은 조리개를 도입할 예정이다. 전작보다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으로 설계되면서 새 조리개를 위한 공간 확보 차원에서 후면 카메라 모듈이 새롭게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울트라 모델에는 화면을 비스듬히 볼 경우 내용 식별이 어려워지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울트라가 2018년 출시된 갤럭시S9처럼 2026년 시장에서 시대를 앞서는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26 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약 6.9인치로 예상되며, S펜은 기존과 동일한 위치에 수납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은 5000mAh로 유지되지만, 유선 및 무선 충전 속도는 각각 60W, 25W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13 08: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펄어비스 '붉은사막', 세번째 프리뷰 영상 공개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파이웰 대륙의 일상을 담은 세번째 프리뷰 영상 '파이웰에서의 삶'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선 두 편의 영상에서는 붉은사막의 스토리, 지역 및 탐험, 퀘스트 등 오픈월드 콘텐츠와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 및 성장 요소를 살펴봤다. 프리뷰 시리즈의 마지막 영상 '파이웰에서의 삶'은 이용자가 경험할 파이웰 대륙의 삶을 들여다본다. 파이웰 대륙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콘텐츠는 모험에 도움이 될 자원을 확보하는 데 활용된다. 낚시와 사냥으로 요리 재료를 구하거나, 다양한 종류의 꽃과 곤충은 연금술의 약재로 사용된다. 장비 강화 및 제작 재료는 채집과 채광 활동으로 획득할 수 있다. 에르난드에 위치한 회색갈기 캠프는 검은곰의 습격으로 고향을 잃은 주인공 클리프와 회색갈기 동료들이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거점이다. 모험을 통해 얻은 자원과 자금으로 캠프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아울러 이용자 취향에 따라 캐릭터 외형과 의상도 변경 가능하다. 파이웰 대륙의 마을과 도시에는 대장장이, 재단사 등 상인부터 도움이 필요한 거주민까지 다양한 생활상이 담겨있다. 이들은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적대적으로 변하거나 수배를 내리는 등 상황에 맞게 행동하기도 한다. 붉은사막은 3월 20일(한국 시간 기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선보인다.

2026.02.13 06:00진성우 기자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 스콘, EBS 전용관 열어

에듀테크 기업 플렉슬(대표 권정구)이 자사의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 '스콘(SCONN)'에서 'EBS 수능특강' eBook(이북)을 포함한 EBS 디지털 교재의 다양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EBS와의 협업 소식을 12일 알렸다. 올 한 해 중·고등학교 학습 시장으로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BS와 손잡은 스콘은 12일부터 'EBS 수능특강' eBook을 판매한다. 해당 도서는 EBS가 전자책 형태로 발행한 수능 연계 교재다. 스콘은 자사의 전자책 스토어 '스콘북카페' 내 EBS 전용관을 개설하고 수능특강을 비롯해 '수능개념', '올림포스', '50일 수학' 등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N수생까지 활용 가능한 EBS의 다양한 디지털 교재들을 선보인다. 중·고등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수로 활용하는 EBS가 스콘에 입점하면서 디지털 공부 환경을 선호하는 수험생들의 교재 선택에 대한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콘과의 협업을 통해 EBS는 자사몰 '북스토리'에서 구매한 교재를 스콘 앱과 연동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스토리 또는 스콘북카페에서 구매한 교재를 모두 스콘 앱을 통해 열람하고 학습할 수 있게 돼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 국내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보는 EBS의 eBook을 스콘의 학습 효율 도구들과 결합해 제공하는 점 또한 이번 협업의 특징이다. 스콘은 ▲디지털 필기도구 ▲단권화 기능 등 태블릿 기반의 필기 학습에 최적화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나아가 메가스터디, 디지털대성, 비상교육, 쎄듀, 공단기, 에듀윌, YBM 등 다양한 교육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디지털 학습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이에 공부량이 많고 장기적인 학습 목표를 가진 중·고등학생, 대학생, 공무원 등의 수험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플렉슬의 권정구 대표는 “국내 수험생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수능 준비의 출발점으로 통하는 EBS의 디지털 콘텐츠를 스콘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EBS와의 협업을 기점으로 중·고등학교 학습 시장으로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EBS 수능연계 패키지, 학년별 맞춤형 상품 등 학습 목표에 맞춘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BS 관계자는 “EBS 수능특강 교재를 다양한 학습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취지였다”며, “스콘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학습에 익숙한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EBS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12 23:13안희정 기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아태·일본 부사장에 조너선 딕슨 선임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전 버카다(Verkada) 일본·아태 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 조너선 딕슨(Jonathon Dixon)을 아태·일본(JAPAC) 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에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딕슨 부사장은 25년 이상 사이버보안·IT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 플랫폼 도입을 가속화하고, 아태·일본 지역에 걸쳐 AI 기반 사이버보안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그는 아태·일본 전역에서 매출 성장, 시장 규모 확대,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온 검증된 사이버보안·IT 리더다. 최근까지 버카다(Verkada)의 일본·아태 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로 재직하며 시장 진출과 운영 팀을 이끌고 지역 내 버카다의 시장 입지를 확대했다. 버카다 합류 전에는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에서 아태·일본·중국 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를 역임하며, 해당 지역을 회사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시장으로 이끌었다. 또 AWS, 시스코(Cisco), IBM 등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지역 비즈니스를 이끌며, 시장 진출 전략 전문성, 채널 개발,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매출 성장을 주도해왔다. 마이클 센토나스(Michael Sentona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장은 “아태·일본 전역에서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중요한 시점에 딕슨 부사장을 영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딕슨 부사장은 지역적 통찰력과 비즈니스 확장 경험을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리더로, 아태·일본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조직들이 보안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아태 지역은 핵심적인 성장 무대다. 기존 보안 접근 방식이 오늘날의 위협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딕슨 부사장의 리더십 아래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역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더 많은 조직들이 보안 태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딕슨 부사장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AI 시대의 사이버보안을 선도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아태 전역의 조직들이 필요로 하는 게임 체인저 기술을 제공한다”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사이버보안 혁신을 지속하고 AI 네이티브 플랫폼 보호를 정의해 나가는 과정에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리더 기업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기업의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워크로드, 신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현대 보안을 재정의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시큐리티 클라우드(CrowdStrike Security Cloud)와 AI를 기반으로 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CrowdStrike Falcon®) 플랫폼은 실시간 공격 지표, 위협 인텔리전스, 진화하는 적의 전술 및 기업 전체에서 얻은 풍부한 원격 측정으로 매우 정확한 탐지, 자동화된 보호 및 복구, 위협 헌팅, 취약점 우선 관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내에서 단일 경량 에이전트 아키텍처로 구축된 팔콘 플랫폼은 신속하고 확장 가능한 배포, 우수한 보호 및 성능, 복잡성 감소 등 즉각적인 가치 실현을 제공한다.

2026.02.12 23:09방은주 기자

크립토랩, 가트너 선정 동형암호 글로벌 샘플벤더 뽑혀

동형암호 원천기술 기업 크립토랩(CryptoLab, 대표 천정희)은 글로벌 IT 리서치·자문 기관 가트너(Gartner)가 발간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rivacy-Enhancing Technologies, PET) 가이드 리포트에서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분야의 샘플벤더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실질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PET기술 선택 기준과 주요 활용 사례를 제시하는 실무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 리포트에는 기업과 기관이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규제 대응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어떤 PET 기술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동형암호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연산이 가능한 핵심 PET 기술'로 정의하며 과거에는 성능 한계로 실용화가 어려웠으나, 최근 기술 발전과 하드웨어 가속 환경의 비약적 발전으로 빠른 상용화를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대표적 샘플벤더로 '크립토랩'을 소개했다. 크립토랩의 동형암호 기술은, 4.5세대라 불리는 최신 CKKS 기반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암호화 된 데이터 상태에서 AI 분석과 연산이 가능, 실제 업무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AI 워크플로우 구현에 집중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어오고 있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글로벌 리포트 내 샘플벤더 선정은 크립토랩이 AI보안 선도기업으로서, 실제 AI 워크플로우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온 노력이 평가된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립토랩은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천정희 교수가 창업한 동형암호 원천기술 기업이다. 동형암호 핵심 라이브러리 'HEaaN'을 기반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크립토랩은 HEaaN을 바탕으로 암호화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AI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 계층을 구현하며, 데이터 복호화 없이도 분석·검색·추론이 가능한 프라이빗(Private) AI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주요 활용 사례는 ▲보안 중심 RAG기반 AI 워크플로 ▲Agentic AI 협업 환경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데이터 분석 ▲공공·국방 영역의 AI 활용 ▲통신·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검색 ▲개인화 AI 서비스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민감 데이터 처리 등이 있다.

2026.02.12 22:54방은주 기자

세미에이아이, AI 포토 공정 수율 최적화 기술 선봬

세미에이아이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2026'에서 포토리소그래피 공정 수율을 개선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정훈 상무는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에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이 적용되며 공정 난이도가 크게 증가했다"며 "높은 계측 비용과 생산성 제약으로 인해 전체 웨이퍼 중 약 1%만 샘플링을 진행해 공정 이상을 조기에 탐지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세미에이아이는 공정 엔지니어와 인공지능의 협업 구조를 결합한 'AI-인간 개입(HITL)'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해당 기술은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팹을 활용해 공정 데이터를 생성하고 AI가 공정 이상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지니어는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결함 원인을 검증하고 수율 향상을 위한 의사결정을 내린다. 이를 통해 웨이퍼 전수 분석과 공정 변동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인과관계-RAG' 기술을 적용해 웨이퍼 결함 패턴을 과거 공정 데이터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공정 이상 원인을 신속히 추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이 결함 원인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장비 및 공정 최적화를 지원해 반도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상무는 "기존 반도체 공정 관리 방식은 공정 이상 발생 이후 대응하는 '사후 대응형' 구조였다"며 "AI-HITL 프레임워크는 잠재적 수율 저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선제 대응형' 운영 방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반도체 수율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콘 코리아 2026'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다. 매년 반도체 기술과 산업 방향성을 확인하는 대표 행사로 꼽힌다.

2026.02.12 22:46신영빈 기자

테트라팩, 종이기반 보호층 패키징 설비 도입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솔루션 기업 테트라팩은 종이 기반 보호층 포장재 기술을 적용한 고속 패키징 설비를 전 세계 최초로 매일유업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테트라팩은 매일유업과 협업해 종이 기반 보호층 포장재가 고속 생산 환경에서도 완전한 호환성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종이 기반 보호층을 포장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테트라팩 A3/스피드는 시간당 최대 2만4천개 멸균팩 제품을 충전하는 높은 생산성과 동시에 낮은 운영 비용을 갖춘 설비 라인이다. 대규모 생산 과정에서도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포장재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사용 중인 설비에도 고주파 유도가열 밀봉 시스템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손쉽게 신규 포장재 적용이 가능하다. 종이 기반 보호층은 멸균팩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포일층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 2023년 테트라팩이 세계 최초로 이를 적용한 멸균팩을 공개했다. 기존 멸균팩과 동일한 수준의 식품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포장재 구조를 단순화했다. 사탕수수 유래 식물성 기반 폴리머도 접목해 총 재생 원료 비율을 87%까지 높이고, 국제 기후 컨설팅 업체인 '카본 트러스트'의 검증에 따라 포장재 탄소 발자국을 26% 감축했다. 해당 멸균팩은 지난해 9월 매일유업의 주요 제품인 '매일두유 99.9'에 아시아 최초로 사용됐다. 전 세계 식물성 음료 중 첫 사례다. 타티아나 리세티 테트라팩 패키징 솔루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음료 제조사들이 식품 안전성과 비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재생 원료 기반의 저탄소 포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인기 매일유업 대표이사 운영총괄(COO)은 "'매일두유 99.9' 신규 포장재 도입은 환경적 책임과 제품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테트라팩과의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2.12 22:40신영빈 기자

강봉호 파수 상무 "반도체 공급망 보안, 임직원 실전 훈련부터 키워야"

파수(대표 조규곤)는 지난 11일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정보보안 포럼 세션 발표를 진행하며 반도체 산업을 위한 공급망 보안 전략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수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 다수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콘코리아 참가는 해당 시장에 특화된 보안 전략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보안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세미콘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개최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로서, 파수는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개최된 'SEMICON WEST 2025'에도 참여한 바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중인 세미콘 코리아 2026은 국내외 반도체 재료·장비 업체 550곳이 2409개 부스에서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세미콘 코리아의 주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일 오후에 마련된 '사이버보안 포럼'은 주최측에서 엄선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 중 파수는 '지속가능한 반도체 산업을 위한 보안의 기본 전략 세 가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자로 나선 강봉호 파수 상무는 “글로벌 공급망의 확대와 사이버 공격의 고도화가 맞물리면서, 방어에 집중하던 반도체 산업의 보안 패러다임이 위협 속에서 운영 연속성을 보장하는 지속가능성 확보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고 발생을 가정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보안 전략으로 ▲임직원들의 보안 역량 강화 ▲암호화를 통해 협업 과정에서 핵심 데이터 보호 ▲신속한 복구 및 대응 체계를 제시했다. 강 상무는 "많은 보안 사고가 임직원들의 실수와 기초적인 보안 관리의 실패에서 비롯된다"며 "임직원들의 보안 역량은 반복된 실전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체화함으로써 강화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암호화와 데이터 접근 관리 제어, 사용이력 추적 등을 적용하면 외부 협업 과정에서 보안 사고 위험을 줄이고, 데이터가 유출되더라도 데이터를 열 수 없게 해 중요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파수의 ▲악성메일 모의훈련 서비스 '마인드셋(Mind-SAT)' ▲외부 협업 솔루션 '랩소디 에코(Wrapsody eCo)' ▲데이터 백업 솔루션 'FC-BR(Fasoo Content Backup and Recovery)'을 소개했다. 강 상무는 "파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최신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12 22:34김기찬 기자

국회 본회의서 방미통위 위원 추천 안건 상정 불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 구성 안건이 1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으면서 위원회 정상 운영이 재차 지연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7인 위원 체제로 구성되며 대통령 추천 2명, 더불어민주당 추천 2명, 국민의힘 추천 3명의 위원으로 이뤄진다. 현재는 대통령 몫인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류신환 비상임 위원이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으로 고민수 강릉원주대 교수를, 비상임 위원으로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를 추천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위원 추천을 마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위원회 구성은 방미통위 출범 4개월이 지나도록 지연되고 있다. 방미통위 정상화가 미뤄지며 방송3법, 통합미디어법 제정, 단통법 폐지 후 후속 조치 등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미 추천이 완료된 민주당 몫 2명이라도 본회의에 표결돼 '4인 체제'를 완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기존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류신환 비상임 위원에 민주당 몫 2명이 더해지면 방미통위는 최소 의사정족수인 4인을 충족하게 된다. 4인 체제가 된 방미통위는 단독으로 회의를 열 수 있으며, 4인 중 과반수인 3인의 찬성만 있다면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

2026.02.12 22:14홍지후 기자

SFA, AI 로보틱스·HBM로 신성장동력 확보…"강력하게 준비"

지난해 흑자전환을 달성한 에스에프에이(SFA)가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AI 로보틱스, 신규 반도체 제조장비 사업화를 제시했다. 특히 국내 메모리 업계가 선도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겨냥한 비파괴 검사장비를 개발 중으로, 이르면 오는 2028년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12일 에스에프에이는 2025년 실적발표 행사를 통해 주요 사업 현황 및 중장기 사업 전략에 대해 밝혔다. SFA의 별도 기준 2025년 매출액은 7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했다. 캐즘에 따른 전기차 및 이차전지 부문의 고객사 일정 지연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484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김상경 SFA 대표이사는 "AI 및 로보틱스 기술 접목 기반의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와 PJT 수행 효율성 제고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회사의 사업 펀더멘털이 견고함을 입증한 것으로,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총 세 가지 핵심 전략으로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김 대표는 "강력하게 준비된 AI 로보틱스, 반도체, HBM 등 성장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우상향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AI 자율제조 솔루션 구축 및 사업화다. 기존 자동화 기술 수준을 넘어, AI 및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완전 무인화를 목표로 하는 자율제조 솔루션을 구현화할 계획이다. 목표 시점은 오는 2030년이다. 김 대표는 "에이전틱 AI 기반의 통합 관제 시스템과 물류 설비 연계로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 제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또한 당사가 납품 중인 다양한 물류 로봇은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해 스스로 판단 및 실행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향후 관련 매출의 성장을 예상 중"이라고 말했다. HBM 시장에서도 기회를 잡았다. 에스에프에이는 AI 기반의 HBM 비파괴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국책과제의 주관연구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장비는 2027년까지 개말 및 검증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르면 2028년 사업화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에스에프에이는 첨단 패키징용 3D 배선 형성 장비, 플립칩 본딩용 비파괴 CT검사기, 웨이퍼레벨패키지 검사용 전자현미경, 유리관통전극(TGV) 복합 검사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에스에프에이가 개발 중인 신규 장비들은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들 장비의 전체 시장 규모는 2027년 1308억원에서 2030년에는 294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해저케이블 핵심 제조장비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이다. AI 및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전력 수요 급증으로 해상풍력 발전이 확대됨에 따라, 생산된 전력을 수요지로 전달하기 위한 해저케이블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어 관련 제조장비 시장 규모도 급격하게 확대되는 상황이다. SFA는 과거부터 수직연합기 및 턴테이블 등의 해저케이블 제조장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해 왔다. 이에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2.12 19:26장경윤 기자

아트니스 "미술, 누구나 쉽게...AI로 큐레이팅 경험↑"

미술품 거래 플랫폼 아트니스가 투자 대상으로 여겨지던 미술을 일상의 경험으로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일부 컬렉터 중심의 폐쇄적인 시장을 넘어, 일반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art.ness MEDIA DAY'에서 박일한 하입앤컴퍼니 대표는 회사의 목표에 대해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잘 몰랐던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배달의민족을 공동 창업했으며, 지난해 12월 아트니스를 운영하는 하입앤컴퍼니에 합류했다. 박 대표 합류 이후 회사는 플랫폼 이름을 하입앤에서 아트니스로 변경했다. 올해 목표는 기능 고도화…채팅·큐레이터 픽 등 준비 이름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박 대표는 "기존 이름이 컬렉터에게 확실하게 와닿지 않았고, 너무 어려운 단어라고 판단했다"며 "사내 공모를 거쳐 아트가 우리의 일상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새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아트니스에 합류한 배경도 설명했다. 박 대표는 "새로운 영역을 고민하던 중 미술 시장이 디지털 전환이 가장 더딘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면서 "플랫폼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컬렉터·갤러리를 연결하는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핵심 목표를 스마트 컬렉팅 경험 구축으로 설정했고, 이를 위해 AI 기반 큐레이션과 함께 채팅, 온라인 뷰잉룸, 큐레이터 픽 등 신규 기능을 올해 서비스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큐레이터 픽에 대해 큐레이터들이 이름과 얼굴을 걸고 좋은 작품을 수급해 컬렉터에게 보여주는 형태라고 설명했고, 뷰잉룸은 전시회나 아트페어처럼 먼저 작품을 보고 미리 확인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거래 방식은 당분간 C2C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박 대표는 "특별한 경우가 있지 않는 한 C2C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플랫폼이 직접 작품을 사들여 판매하는 구조는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 컬렉터는 1천명...유입 늘리고 머무르게 하는 게 숙제”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실제 구매자 규모도 공개됐다. 박 대표는 "활동 중인 유저는 2만8000명이지만, 지난해 기준 작품을 구매해주신 컬렉터는 약 1000명 정도"라면서 "작품을 판매한 작가는 341명"이라고 소개했다. 회사는 작품 구매 전환을 늘리는 과제로 유입 이후 체류를 꼽았다. 박 대표는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아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한 신규 유입을 확대할 것"이라며 "들어온 이용자가 계속 머무르며 컬렉팅을 지속하게 만드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 회사 운영과 투자 유치 상황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시리즈A는 진행 중이고, 지금까지는 시드 머니로 회사를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수익 모델은 중개 수수료 외에도 포인트 결제, B2B 서비스 등을 추가로 준비 중이며, 구체화는 하반기부터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경매도 재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13일부터 '마스터 앤 트렌디' 경매를 시작으로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다시 가동해 응찰부터 낙찰·결제까지 과정을 시스템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미술 시장은 성장 속도가 느리고 매출로 연결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온라인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아트니스가 이 변화를 주도해 시장을 활발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2 18:17류승현 기자

[독자 AI 재도전] LG·SKT·업스테이지, 관망 속 전략 유지 체제로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실현을 내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재공모 접수가 마감됐다. 기존 정예팀 선발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추가 선발이 진행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유불리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업계는 이번 추가 선발이 2차 단계평가 진출팀들의 개발 로드맵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기존 정예팀 3곳은 이번 재공모를 생태계 확장 차원으로 해석하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정부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가운데 경쟁 구도 변화가 기존 전략을 수정할 만큼의 변수는 아니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첫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상반기 내 1개 팀을 추가 선발해 4파전 경쟁 체제를 복원하기로 했다. '프롬 스크래치(바닥부터 독자 개발)' 논란 등 정책적 기준에 따른 상대평가 결과 2곳이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신규 선발팀이 1단계 경쟁을 거치지 않고 2단계부터 합류하는 점을 들어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개발 현장에서는 이를 특혜가 아닌 후발 주자가 감수해야 할 기술적 이중고로 분석했다. 지난 6개월간 축적한 데이터 정제 노하우와 시행착오 경험 측면에서는 기존 정예팀들이 앞설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팀은 한 차례 평가받은 모델을 기반으로 고도화 작업에만 집중하면 되지만, 신규 팀은 1단계 평가 수준의 모델 구축과 2단계 평가 목표인 고도화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며 "물리적인 시간 격차를 단기간에 압축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만큼 신규 진입 팀에게 기술적 난이도가 더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정부의 인프라 지원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적 격차는 줄일 수 있겠지만, 모델 크기를 키우고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얻은 최적화 경험은 단시간에 확보하기 어렵다"며 "기존 팀들이 구축한 기술적 격차가 존재해 신규 팀 합류가 경쟁 구도를 즉각적으로 변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심사의 초점이 단순한 성능 지표(벤치마크)에서 산업 확산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정부 공고에 명시된 추가 선정 요건인 '기존 정예팀과 유의미한 경쟁 가능 수준'은 단순 기술력을 넘어선 사업화 역량을 포함한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기존 팀들은 이미 금융, 제조, 공공 등 산업 현장에 AI 모델을 적용할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들은 모델 성능 고도화와 더불어 실질적인 서비스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파운데이션 모델의 벤치마크 성능 상향 평준화 이후에는 실제 산업 현장에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느냐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미 계열사와 파트너사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유통 채널을 확보한 기존 기업들이 확산 측면에서는 빠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과기정통부는 심사를 거쳐 이달 중 1개 팀을 추가 선정하고 곧바로 4개 팀 경쟁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상되는 2차 평가에 이어 12월 중 3차 평가 결과가 나오면 연말에 최종 2곳이 남는 구조다. 최종 선발된 정예팀 2곳만이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엔비디아 최신 GPU인 B200과 데이터 공동구매 및 구축·가공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독파모 사업 참여사 추가 선발이 단순한 기회 제공을 넘어 기술 경쟁을 가속하기 위한 장치임을 재차 강조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1차 단계평가 결과 발표 당시 "소수 경쟁 압축 방식의 취지는 최종 기업 선정 그 자체보다 가장 치열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내도록 하는 데 있다"며 "(이번 추가 공모를) 재도전이라는 용어로 긍정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2026.02.12 18:16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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