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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 글래스·AI 펜던트·카메라 탑재 에어팟 개발 추진"

애플이 첫 스마트 글래스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반 펜던트와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더버지·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세 기기에는 카메라가 내장되며, 아이폰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시리는 시각적 맥락을 활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애플은 오는 12월 스마트 글래스 생산을 시작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메타의 스마트 글래스 제품군과 직접 경쟁하게 된다. 스피커와 마이크,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AI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렌즈도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단, 해당 스마트 글래스에는 디스플레이는 내장되지 않는다. 대신 전화 통화, 시리와의 상호작용,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주변 환경을 기반으로 한 작업 수행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음식의 재료를 묻거나, 사용자가 보고 있는 사물을 식별하고, 길 안내 시 주변 랜드마크를 참고하는 기능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특정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상기시켜주는 기능도 제공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메타가 레이밴·오클리와 협업하는 것과 달리, 스마트 글래스 프레임을 외부 업체와 제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시제품은 배터리 팩과 아이폰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이었으나, 최신 버전은 관련 부품이 프레임에 내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고급스러운 마감과 향상된 카메라 기술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스마트 글래스도 개발 중이지만, 출시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애플의 AI 하드웨어 전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구글 제미나이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시리와 연계해, 에어태그 크기의 AI 펜던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기는 목걸이나 브로치 형태로 착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항상 켜진 카메라' 역할을 수행한다. 시리를 호출하기 위한 마이크도 탑재된다. 이 소식은 지난달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처음 보도했다. 해당 펜던트에는 자체 칩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주된 연산은 아이폰의 처리 능력에 의존할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내년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애플은 올해 중 업그레이드된 에어팟을 선보일 수 있다. 앞서 외신은 저해상도 카메라와 AI 기능을 결합해 착용자의 주변 환경을 분석하는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밖에 외신은 웨어러블 기기 외에도, 애플이 로봇 팔 부착의 스마트 디스플레이나 가정용 시큐러티 센서 등 가정용 AI 디바이스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애플의 신제품 소식은 외신 보도에 따른 것으로, 이에 애플 측은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2026.02.18 11:09백봉삼 기자

"주파수 할당시 잔여대가 납입보장 요구해야"

주파수 경매 과정에서 낙찰받은 이가 재무적 이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분할납부 과정에서 잔여 할당대가에 대한 납입 보장을 요구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간한 '주파수 경매 재무적 책임성 제고 방안' 보고서는 해외 사례에 따라 ▲납부 방식 ▲사전 스크리닝 ▲낙찰 취소 패널티 ▲대안적 할당 등 제도적인 핵심 쟁점에 따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4년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미달 사유로 할당 취소에 이르는 과정이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는 이유다. 주파수 진입 규제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되며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졌으나 사업자의 실질적인 재무 이행 능력을 담보하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현행 제도에서는 주파수 경매의 낙찰자가 할당대가의 25%를 일시납부하고 나머지는 이용기간에 걸쳐 균등하게 분할하여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백소성 KISDI 부연구위원은 “분할납부 방식의 취지는 이용기간 초기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이동통신산업의 특성을 감안하여 사업자의 현금흐름 부담을 경감하고 서비스 상용화와 고도화를 촉진하는 것”이라면서도 “사업자가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기초해 자신의 실제 납부능력을 넘어서는 입찰가를 제출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홍콩 사례를 참고해 분할납부 시 잔여 할당대가에 대한 납입 보장을 요구하는 등 제도적 보완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부연구위원은 사전 스크리닝 제도와 관련해 “주요국에서는 경매제의 취지인 시장 원리에 의한 효율적 배분을 저해하지 않도록 적격 심사를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최소한의 진입요건 수준으로 설정하는 추세”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부의 주관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성 평가보다는 객관적인 정량 지표 위주의 적격 심사가 바람직하다”며 “인도와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해 이미 검증된 기존 사업자에게는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되, 검증되지 않은 신규 진입자에게는 보다 엄격한 요건을 적용하는 방안이 유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신규 사업자에게 높은 문턱을 설정할 경우,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전용 대역 우선 할당과 같은 혜택을 제공해 형평성을 확보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주파수 할당 제도 설계가 '재정적 이행 담보'와 '시장 경쟁 활성화'라는 상충하는 정책 목표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찾는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제도 양면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설계가 요구된다고 결론지었다.

2026.02.18 10:30박수형 기자

"쇼핑과 예술을 한 번에"…롯데百, 본점서 '아트 VM 프로젝트'

롯데백화점은 새롭게 시작하는 아트 VM 프로젝트의 1호점으로 본점을 낙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트 VM 프로젝트'는 백화점에서 예술의 경험을 동시에 소비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다. '경험 소비'에 대한 높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특정 전시 공간을 찾아야만 예술을 만나는 방식을 넘어 쇼핑 동선에서 아트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올해 아트 VM 프로젝트의 연간 테마는 '무브: 인 트랜짓(MOVE : IN TRANSIT·감각의 여정)'이다. 아트가 새로운감각을 일깨우듯이 쇼핑과 예술을 결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안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본점의 첫 작업에는 'K 아트'를 전면에 내세워 정그림, 이건우 두 라이징 K 아티스트와 협업에 나선다. 본점 지하 1층에서부터 6층까지 본점 주요 동선과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주변 등 고객의 쇼핑 여정의 핵심 공간에 정그림, 이건우 작가의 19개 작품을 전시한다. 입체 조형 작품을 중심으로 본점을 찾은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아 새로운 공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정그림 작가는 선과 곡선을 기반으로 움직임과 에너지를 시각화한 아티스트다. 본점이 가진 다양성을 표현한 ▲'모노 시리즈(Mono Series)' ▲'세레니티(Serenity)' ▲'백접유영' 등 총 11개 정그림 작가의 작품은 여러 각도에서 감상이 가능한 입체 조형 작품으로, 오는 4월 20일까지 본관 지하 1층에서 5층까지 각층에 선보인다. 또 한 명의 K 아티스트인 이건우 작가는 바람을 주제로 한 대표작 바람(Baram)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바람 시리즈 작품은 내달 31일까지 본관 4층에서 6층까지 3개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아트 VM 프로젝트'는 잠실점에도 단계적 적용을 검토 중이다. 본점과 잠실점이 각기 다른 강북과 강남 상권에 위치한 만큼 다른 매력으로 차별화한 '아트 VM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올 상반기에는 '아트 VM 프로젝트'를 통해 조형 작품 중심으로 채워지는 본점과 더불어 잠실점은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다양한 전시를 통해 예술과 함께하는 쇼핑 경험 제공에 집중한다. 새해를 맞아 ▲이대원 ▲윤중식 ▲권옥연 ▲변시지 ▲황염수 ▲임직순 등 1970~9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원화 60여점을 내달 7일까지 선보인다. 박지영 롯데백화점 디자인 부문장은 "앞으로 본점은 상품을 진열하는 공간을 넘어 예술로 고객의 감각과 취향을 확장하는 아트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며 "향후에는 잠실점에도 고급 수요에 차별화한 아트 VM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8 10:11박서린 기자

롯데마트, 6일간 '끝돼 데이'…수입산 돼지고기 특가 판매

롯데마트는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수입 돼지고기 행사 '끝돼 데이(DAY)'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달 3일 '삼삼데이'를 앞두고 기획한 '미리 만나는 삼삼데이' 컨셉의 대형 기획전으로,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최대 50% 할인가에 준비했다. 이달 국산 돼지고기 시세가 전년 대비 18% 이상 상승하며 육류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롯데마트는 고품질 수입 돼지고기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명절 기간 지출이 컸던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끝돼'는 '끝장 돼지'의 줄임말로, 지난해 롯데마트가 선보인 수입 돼지고기 전문 브랜드다. 현지 제조사와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각 점포 내 전문 정형사를 거치는 '3단계 정밀 손질 과정'을 구축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으며, 담당 상품기획자(MD)가 캐나다 현지를 직접 방문해 가공장 위생과 원물 품질을 점검하는 등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끝돼 데이'는 브랜드 출시 이후 최초로 진행하는 전 품목 기획전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사전 기획에 착수해 캐나다 현지와의 협업을 이어왔다. 롯데슈퍼와의 통합 소싱으로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약 200톤의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할인가를 구현했다. 대표 상품 '끝돼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캐나다산)'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50% 할인을 적용해 990원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끝돼 항정살·등갈비(각 100g·냉장·캐나다산)'도 정상가 대비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하동균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는 "지난해 끝돼 브랜드 출시 이후 고객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초로 전 품목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고품질 돼지고기를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8 10:00박서린 기자

LG CNS-오픈AI, 국내 기업용 챗GPT 확산 힘 모은다

LG CNS가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기업용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 CNS는 최근 오픈AI와 리셀러 파트너,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 CNS는 국내 기업 고객에게 기업용 챗GPT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도입·활용·운영 전 과정을 지원한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회사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해 기업이 민감한 업무도 안심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 사내 시스템, 데이터와 연계돼 편의성을 제공하며 복잡한 업무 자료나 대용량 문서를 업로드하더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기존의 개인용 챗GPT 이용자들이 쉽게 적응 가능해 기업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검토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오픈AI가 발표한 기업용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엔터프라이즈 대화량은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복잡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사용되는 추론 관련 토큰 소비도 약 320배 급증했는데 이는 기업에서 AI를 단순 업무 영역을 넘어 활용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LG CNS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고난도 업무 처리가 가능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TF) '오픈AI 론치 센터'도 신설했다. 이 조직은 LG CNS의 AI 전문 엔지니어, AI 아키텍트, AI 컨설턴트 등이 주축으로 구성됐다. 오픈AI의 전문 엔지니어들도 함께 협력해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에 필요한 컨설팅, 전문 기술 지원, 구축을 아우르는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기업의 AI 도입 단계에 따라 고객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체험하며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조직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전형 워크숍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AI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제조·공공·국방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기업 고객의 AX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각 기업에 최적화된 AX 서비스로 고객 비즈니스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선도 AX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향후 LG CNS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계약을 기반으로 오픈AI AP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우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 AX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며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용 AX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8 10:00한정호 기자

LG전자, 'SKS·LG 시그니처'로 美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

LG전자는 현지시간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6'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KBIS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관하는 전시회다. 가전, 가구, 인테리어 등 약 700개 브랜드가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수만 명에 달하는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빌더(건축업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 행사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03㎡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SKS'와 'LG 시그니처(SIGNATURE)' 등 프리미엄 가전과 핵심 가전 부품 기술 기반의 고효율 가전, 북미 B2B 시장을 겨냥한 건물 관리 플랫폼 'LG 씽큐 프로(ThinQ Pro)' 등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초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SKS', 첫 런드리 솔루션 공개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SKS 런드리(Laundry)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주방을 넘어 세탁실까지 초프리미엄 가전 경험을 확장한다. 'SKS 런드리 솔루션'은 차별화된 옷감 케어 기술, 6.8인치 LCD 기반 직관적 UX, 공간을 완성하는 세련된 디자인 등을 모두 갖췄다. 대표 제품인 29인치 'SKS 워시콤보'는 딥러닝 기반 AI 제어로 드럼의 회전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LG만의 6모션 세탁·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섬세한 의류 등을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북미 고객의 사용 환경에 맞춘 29인치 'SKS 건조기'는 콤보와 연동해 세탁 코스에 맞춰 건조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두 제품을 함께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세트처럼 세탁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관람객은 전시장에서 조리대·수납장·가전 기능을 통합한 아일랜드 시스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조리대 아래 숨겨진 '히든 인덕션'은 사용할 때만 불빛으로 화구가 표시돼 주방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일체형 후드'는 사용하지 않을 때 조리대 아래로 완전히 사라지고 에어커튼 기술로 조리 중 발생한 연기, 유증기를 아래쪽 통풍구로 유도해 쾌적한 조리 환경을 만든다. 'LG 시그니처', 세 가지 디자인 컬렉션 도입 LG전자는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프리미엄 가전 트렌드를 반영해 ▲아이코닉(Iconic) ▲테일러드(Tailored) ▲심리스(Seamless) 등 세 가지 디자인 컬렉션으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고객에게 이상적인 삶의 경험을 제공한다'라는 의미의 브랜드 테마인 '리브 비욘드(Live Beyond)'를 기반으로 기존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전체 집안 인테리어에 녹아들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히는 맞춤 전략을 더했다. '아이코닉 컬렉션'은 골드 라인을 더한 메탈 외관으로 북미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탈이 주 소재로 사용됐다.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테일러드 컬렉션'은 그린, 화이트 등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컬러를 강조했다. 핸들의 소재 등도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과 협업해 조성한 공간에서는 '심리스 컬렉션'도 경험할 수 있다. 돌출된 부분 없이 가구 라인에 맞춰 밀착되는 빌트인 스타일로 주변 인테리어 가구와 매끄럽게 조화를 이룬다. AI로 성능과 사용 편의성 높인 'AI코어테크', 'LG 씽큐' 소개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해 섬세한 움직임까지 제어하는 'AI코어테크'로 본원 성능을 더욱 강화한 고효율 가전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한 히트펌프 건조기는 건조 효율은 높이면서도 AI DD모터를 통해 옷감의 종류와 무게를 분석, 섬세한 동작으로 옷감 수축을 줄여준다. 제로 클리어런스(Zero Clearance) 힌지 기술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핏 앤 맥스(Fit & Max) 냉장고는 냉장고와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에 적용된 AI 컴프레서는 사용 패턴에 맞춰 AI가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다. 신혼부부, 1인 가구를 위한 빌트인 가전 라인업에도 AI가 다양하게 적용됐다. LG전자는 북미 B2B 시장의 핵심 고객인 빌더(건축업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 아파트 등에 적합한 빌더 전용 워시타워, 소형 레인지와 식기세척기,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등 에너지·공간 효율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 내에서는 빌더를 위한 공간 관리 플랫폼 'LG 씽큐 프로'도 체험할 수 있다. QR 촬영만으로 자동 제품 등록은 물론, 세대별 가전 모니터링, 원격 A/S, 에너지 관리, 사전 고장 감지까지 지원해 편의성을 극대화해 관리의 편의성까지 높인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로 진화한 SKS와 LG 시그니처 등 선택의 폭 넓힌 프리미엄 가전으로 북미 고객에게 한층 품격 높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8 10:00장경윤 기자

이마트, 명절 후 생필품·먹거리 할인…생리대 5000원 행사도

이마트는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체감도가 큰 생필품 및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생리대 5000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상품은 50여 종으로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 ▲삼성 ▲KB국민(BC제외) ▲신한(BC제외) ▲현대 ▲NH(BC제외) 우리 ▲롯데 ▲전북은행이다. '쏘피 내몸에 순한면 생리대' 3종은 정상가 1만690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70% 할인한 5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건강한 나의 예지미인 맞춤형 중형28P' ▲'내몸에 순한면 대형32P' ▲'바디피트 블록맞춤 슈퍼롱 20P' ▲'좋은느낌 오리지널 오버나이트 24P' ▲'화이트 수퍼흡수 오버 28P' 등이 있다. 또한 '좋은느낌 유기농 100% 순면 생리대' 4종을 정상가 1만7900원에 1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하고, '좋은느낌 유기농 100% 순면 에어리 생리대' 4종은 2개 구매 시 30%, 3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자체 마진을 줄이고, 대량 매입을 통해 이번 생리대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만 약 25만여 개로 평소 일주일 간 판매량의 3배 수준이다. 명절 직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학기 준비를 위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레노버 태블릿(Y700 3세대)', '삼성 갤럭시북4'을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5만원 할인한 52만9000원과 124만9000원에 판매하고, 캐논∙엡손 복합기 전 품목을 최대 20% 할인한다. ▲잔스포츠 ▲이스트팩 ▲키플링 등 병행수입 가방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캐릭터 식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써모스 텀블러는 최대 40% 할인한다. 아동 실내화는 2족 이상 구매 시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데코라인 국민책상 수납세트를 22만8000원에, '허리편한 오피스 체어'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생필품 및 먹거리 행사도 마련했다. ▲'한입 베이킹소다' 3종 ▲'아우라 섬유유연제' 3종 ▲'퓨어시카 바디워시·바디로션' 각 4종 ▲'리스테린(750ml)' 2종 등을 1개 구매 시 1개 증정하고, 크린랩 2입 기획상품 9종은 3180원~9080원에 판매한다. 브랜드 돈육 앞다리·뒷다리살(냉장)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냉동한우 3종(차돌박이·채끝샤브·차돌등심구이)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에 이마트e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한다. 이석규 이마트 일상용품 담당은 "물가안정을 선도하고 큰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명절 직후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격 할인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개발을 준비하는 등 구조적 혁신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2.18 09:58박서린 기자

LGU+, MWC에 국내 AI 스타트업 10곳 전시 지원

LG유플러스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 스타트업 10개사를 소개한다. 국내 AI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돕고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가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10개사는 MWC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4YFN에 참가한다. 4YFN은 4년 뒤 MWC 본 행사에 부스를 차릴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 될 스타트업 1000여 개를 발굴해 교류와 창업을 지원하는 행사로,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 8홀에서 진행된다. 10개사는 MWC26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기술 협력과 사업 연계 가능성을 논의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들 10개사가 MWC26 현장에서 4YFN 어워즈 참가와 글로벌 파트너와의 미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항공권과 숙박비, 부스 임차료 등 현장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4YFN에 참가하는 10개 스타트업은 모두 LG유플러스와 협업을 진행 중인 기업들이다. 에임인텔리전스, 인핸스, 옵트에이아이, 사이퍼데이터, 페어리테크, ICTK, 포티투마루, IHFB, 튜링, 그로비 등이 주인공이며 이 가운데 5개 회사는 LG유플러스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에 참여해 보다 밀도 높은 기술 사업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스타트업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유망한 AI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및 사업 협력과 투자 등을 지원하고, 지속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쉬프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YFN에 참여하는 5개 스타트업은 지난해부터 쉬프트를 통해 LG유플러스와 보안, 익시오, sLLM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번 4YFN에 참여하는 쉬프트 협업 기업은 ▲생성형 AI 환경에서의 보안 취약점을 검증·관리하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에임인텔리전스' ▲AI 기반의 커머스 운영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인핸스' ▲AI 기반 디바이스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해 기기 환경에 맞는 온디바이스 sLLM 모델 개발하는 '옵트에이아이' ▲AI 보안 관제 솔루션을 보유한 '사이퍼데이터' ▲온디바이스 AI 기반 사용자 행동 인식 기술을 개발한 '페어리테크' 등이다.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는 AI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쉬프트에 참여 중인 5개사 중 에임인텔리전스, 인핸스, 옵트에이아이 등 3곳은 4YFN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중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4YFN 어워즈 톱20'에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4YFN 어워즈는 4YFN 참가 기업 중 디지털호라이즌(DX), 헬스테크, 클라이밋테크, 핀테크, 모바일 프론티어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상위 20개 기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MWC 기간 중 최종 우수 기업 5개사와 우승 기업 1개사를 발표하는 행사다. 4YFN 어워즈에 최종 후보에 올라간 것 만으로도 전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올해 어워즈 최종 후보 톱20에는 주최국인 스페인 기업 6개사를 비롯해 영국 3개사, 한국 기업 3개사가 포함됐다. 특히 한국 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는 모두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유망 기술을 선별하고 협업해 온 LG유플러스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MWC26 4YFN 참가 지원을 계기로, 쉬프트 프로그램과 연계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쉬프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주요 파트너사 협력 기관과 공동 펀드를 조성해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성묵 LG유플러스 투자제휴담당은 “쉬프트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해 온 국내 AI 스타트업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고, 실제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접점을 만들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8 09:00박수형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현장서 사고친다면?

휴머노이드 로봇 확산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산업안전보건법 체계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지훈 법무법인 화우 전문위원은 최근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에서 "기술 발전과 별개로 법과 제도는 보수적으로 움직인다"며 "현재 국내 법 체계상 휴머노이드에 적용할 명확한 안전 기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전문위원은 포스코이앤씨와 안전보건공단 근무 경력을 거쳐 현재 산업재해 대응 및 사고 예방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은 '격리'가 원칙…휴머노이드는 법적 공백" 박 전문위원은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체계에서 산업용 로봇은 근로자와 격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23조는 로봇 운전 중 위험 방지를 위해 울타리 설치를 원칙으로 한다"며 "다만 KS 또는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할 경우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협동로봇은 KS B ISO 10218 등 국제 표준을 충족할 경우 펜스 설치 면제가 가능하다. 휴머노이드는 이에 해당하는 국내외 안전 기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박 전문위원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는 기존 '고정식 산업용 로봇' 정의에도, 로봇 셀 개념에도 명확히 들어맞지 않는다"며 "규제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사고 발생 시 경영책임자 형사책임 가능" 특히 박 전문위원은 중대재해처벌법 리스크를 강조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 사고 발생 시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위험이 추가된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며 "적절한 방호 조치 없이 사고가 발생하면 경영진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AI 자율 판단에 따른 사고 발생 시 책임 구조다. 박 전문위원은 "AI가 스스로 판단해 발생한 사고라도 수사기관은 결과 중심으로 접근한다"며 "예견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지 않았다는 논리로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행령 제4조의 '유해·위험요인 확인 및 개선' 의무, 위험성 평가 의무가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그는 "위험성 평가는 모든 직책에 적용된다"며 "사고 발생 후에는 해당 평가가 법적 기준에 부합했는지 역으로 검증받게 된다"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 사고 연 3명씩 사망" 박 전문위원은 산업 현장의 통계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산업용 로봇 사고로 연평균 약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최근 3년은 증가 추세"라며 "휴머노이드가 도입될 경우 새로운 위험 요인이 추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자파, 오작동, 예기치 못한 동작 등 기술적 리스크도 변수로 지목했다. 박 전문위원은 "가정용과 산업용은 전자파 환경 자체가 다르다"며 "휴머노이드 적용 환경에 따라 위험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노동 문제도 변수…표준 제정 시급" 법적 이슈는 산업안전 영역에 그치지 않는다. 박 전문위원은 "휴머노이드는 영상·음성·행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근로자 감시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시장 충격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구조가 형성될 경우 노사 간 사전 합의와 직무 전환 체계가 필요하다"며 "독일식 노사협의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 전문위원은 국제표준(ISO TC 299) 논의가 빠르게 마무리돼야 국내 법 체계 반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 표준이 제정돼야 국내 안전 기준 도입이 가능하다"며 "합리적으로 수용 가능한 안전 기준 제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확산은 기술·법·노동이라는 세 축의 사회적 합의 위에서 가능하다"며 "기술적 완성도만이 우선 과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6.02.18 08:57신영빈 기자

'최애'와 만나는 새로운 세상…게임, 팬덤 '디지털 놀이터'로 진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 단순히 캐릭터를 수집하는 단계를 넘어, 팬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기는 '디지털 놀이터'로 진화하고 있다. 게임사가 아티스트의 활동 영역을 가상 공간으로 확장하고, 팬들이 이를 능동적으로 향유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드림에이지 등 주요 게임사들은 최근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게임 내에서 팬덤 문화를 정교하게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게임을 단순한 플레이 대상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즉 '최애'와 교감하는 플랫폼으로 격상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둔 신작 'SMiniz(슴미니즈)'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덕질(팬덤 활동)' 문화를 디지털로 이식하는 데 주력했다. 이 게임은 NCT, 에스파, 라이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캐릭터화한 '미니즈'와 함께 3매치 퍼즐을 즐기는 구조다. 주목할 점은 실제 팬덤 사이에서 유행하는 문화를 게임 내 핵심 콘텐츠로 구현했다는 것이다. 이용자는 '탑로더(포토카드 보관함) 꾸미기', '예절샷(음식이나 장소 앞에서 포토카드를 들고 찍는 사진)', '덕질존' 등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게임 공간에 반영할 수 있다. 김소희 메타보라 제작본부장은 “수집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미고 자랑하는 기본적인 팬덤의 욕구를 디지털 공간에서 채워주려 한다”며 “결국 게임이지만 덕질 문화를 디지털로 온전히 옮겨오는 데 치중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 자회사 드림에이지는 구체적인 수치로 '플랫폼화'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4월 출시된 '퍼즐 세븐틴'은 출시 이튿날 리텐션(재접속률) 80%를 기록하며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 특히 지역별 이용 행태가 뚜렷했다. 트래픽은 세븐틴 팬덤이 두터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매출은 일본, 한국, 대만, 미국, 홍콩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멤버가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의 파급력도 확인됐다. 지난 8월 멤버 '에스쿱스'의 방송 직후 글로벌 신규 유입 이용자는 론칭 이후 최고치인 157% 증가했으며, 매출 또한 52.8% 상승했다. 탄탄한 코어 팬덤에 힘입어 현재도 45~50%의 높은 이용자 잔존율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 서비스 중인 타이틀은 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 2022년 6월 출시된 '인더섬 with BTS'는 2025년 일본에서 '스시로', '시마무라' 등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현지 유저의 로열티를 재확인했다. 특히 스시로 콜라보 기간의 지표 상승이 두드러졌다. 해당 기간은 'BTS FESTA 2025' 주간이 포함된 전주보다도 매출 3.1%, 일간활성이용자(DAU) 13.2%가 상승했다. 신규 가입자(NRU)는 무려 92.6%, 복귀 유저는 5% 증가하며 오프라인 경험이 게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입증했다. 2021년 출시된 '리듬 하이브' 역시 글로벌 전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년 기준 누적 매출은 일본이 가장 높았으며 미국과 중화권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인도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신흥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2025년 MAU(월간활성이용자)는 미국, 일본, 한국, 인도, 필리핀 순으로 집계됐다. 팬덤 기반 게임은 단순한 아티스트 IP 소비처를 넘어, 능동적인 활동과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이같은 변화는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한편, IP 게임의 외연을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02.18 08:47정진성 기자

대형마트 규제 완화 '찬vs반', 1.5만명 선택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논란 계기로 촉발된 대형마트 규제 완화 논의와 관련해, 설문 참여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 전면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디넷코리아는 포털 '다음' 커뮤니티탭 '이슈를 말하다'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쿠팡사태발 대형마트 규제 완화, 어디까지?'란 제목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사흘간 총 1만5693명이 참여했으며, 179개의 이용자 댓글이 달렸다. 투표 결과,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 폐지'가 61.8%(9천704표)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새벽배송만 허용'이 29.2%(4천587표), '규제 완화 반대'(현행 유지)가 8.9%(1천402표)였다. 종합하면 응답자의 약 91%가 어떤 형태로든 현행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셈이다. 특히 단순한 부분 완화가 아닌 '전면 폐지'에 과반이 넘는 지지를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대형마트 규제 완화 논의 급물살 이번 논의는 작년 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온라인 유통 독점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가 확산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의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제한하고, 매달 두 차례 의무휴업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해당 규제가 오히려 온라인 플랫폼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고위 협의회를 통해 법 개정을 공식화했다. 핵심은 '전자상거래를 위한 영업 행위'에 대해선 영업시간 제한을 적용하지 않도록 해 대형마트의 온라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도 새벽배송 허용에 찬성하는 응답이 60%를 넘는 등 규제 완화에 우호적인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대형마트는 규제 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전국 점포를 도심형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지 않고도 신속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경쟁 환경이 일정 부분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로 규제 완화 기대감에 이마트와 롯데쇼핑 등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업계 내부에서는 신중론도 감지된다. 새벽배송 허용만으로는 '반쪽짜리 완화'에 그칠 수 있으며, 의무휴업일 규제까지 병행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소상공인 반발과 정치적 부담을 고려하면 사업 확대에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규제는 골목상권 지켜온 최소한의 안전망"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등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은 골목상권을 지켜온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규제 완화에 결사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 확장으로 이미 생존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대형마트에 새벽배송까지 허용하면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설문 댓글에서도 찬반 의견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한 참여자는 “쿠팡 없을 땐 어떻게 살았나. 소비자도 정신 차려야 한다”면서 플랫폼 의존 구조를 비판하며 대형마트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반면 “엘리베이터 없는 5층 빌라 거주자에겐 쿠팡 배송이 필수다”, “쿠팡이 편해서 좋다”며 쿠팡을 지지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이 밖에 “골목상권을 살리려면 새벽배송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무게추...골목상권 보호 정책도 중요해져 국회 논의는 상생 대책 마련과 맞물려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여당은 대형마트가 새벽배송으로 얻는 추가 이익 일부를 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공동 물류 활용 모델 구축 등도 거론된다. 다만 구체적 시행 시점과 범위를 두고는 여전히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설문 결과는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대한 여론의 무게추가 상당 부분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면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골목상권 보호를 외치는 반대 여론 사이의 간극이 커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결국 쟁점은 단순한 '규제 완화 여부' 보다, 경쟁 환경을 공정하게 조정하면서도 유통 생태계의 다양성과 소상공인 생존권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에 쏠릴 전망이다.

2026.02.18 08:36백봉삼 기자

[타보고서] 650마력·제로이백 10.9초…'제네시스 GV60 마그마'

제네시스의 첫 번째 고성능 모델이 공개됐다. 최고 출력 650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제로이백)까지 단 10.9초 만에 도달한다. 이런 성능은 제네시스의 전동화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현됐다. 제네시스는 올해 GV60 마그마를 시작으로 고성능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 제네시스 수지에서 출발해 화성시까지 왕복 약 50㎞ 구간을 시승했다. GV60 마그마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9657만원이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첫 번째 모델이다.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지만 현대 N과 같은 모터스포츠에 집중한 것보다는 럭셔리 그랜드투어러(GT)를 표방했다. 실제로 개발 당시부터 동력성능과 주행질감(R&H), 정숙성(NVH)을 GT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GV60 마그마는 전장 4635㎜, 전폭 1940㎜, 전고 1560㎜, 휠베이스 2900㎜의 크기를 갖췄다. 기존 GV60과 차별화를 위해 전면부에는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카나드 윙과 브레이크 냉각용 파츠를 적용했다. 21인치 휠에는 마그마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에는 양력·항력을 동시에 고려한 전용 스포일러를 통해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GV60 기본 모델 대비 다운포스를 높이기 위해 전·후륜 공력 밸런스를 조정했다. 후륜은 네거티브 방향으로 다운포스를 강화하고, 전륜은 상대적으로 양력 수치를 높여 균형을 맞췄다. GV60 마그마는 전륜 175kW/370Nm, 후륜 303kW/420Nm 모터를 탑재했다. 부스트 모드에서는 합산 최대 출력 478kW(약 650마력), 최대토크 790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4초, 200㎞까지 10.9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시속 264㎞다. 제네시스 개발팀은 GV60 마그마 주행 사운드에 대해 "가상 기어 변속 시스템(VGS)은 현대차 N 브랜드와 다른 철학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마그마는 슈퍼카 주행 감각 구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9000rpm에 이르는 자연흡기 엔진 감성을 구현했으며, 런치 컨트롤 시 실제 변속감이 느껴지도록 세팅했다. 일부 기계적 사운드 요소를 반영해 고성능 차량 특유의 감각을 표현했다. 실제 주행에서는 가속 페달을 깊게 밟을수록 즉각적으로 출력이 반응했다. 가속 시 실내로 유입되는 내연기관풍 사운드는 제네시스가 고성능 모델에 담은 방향성을 보여준다. 다만 고성능은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엔진음이어야 한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발상이다. GV60 마그마의 고성능 전용 모터는 냉각 성능을 강화했고, 로터 코어 및 베어링 개선을 통해 최대 2만920rpm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모터·감속기·인버터 하우징은 일체형 구조다. 후륜에는 2스테이지 AC-DC 인버터를 적용해 주행 상황에 따라 전력 공급을 제어한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대구경 캘리퍼를 적용하고, 전륜 디스크를 기존 360㎜에서 400㎜로 확대했다. 후륜 마찰재는 FF에서 GG로 변경했다. 또한 주행 모드에 따라 브레이크 답력(밟는 힘)과 제동 성능을 차별화했다. GV60 마그마는 84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제네시스는 스포츠 주행과 급속 충전을 고려해 배터리 히터 용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364㎞다. 제원상 전비는 복합 3.7㎞/kWh 도심 3.9㎞/kWh, 고속 3.4㎞/kWh이다. GV60 마그마는 고성능 모델이면서도 정숙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GV60의 정숙성을 기반으로, 초고속 영역에서도 실내 정숙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전석 도어 글라스 차음 필름 두께를 증대했고, 도어 패널과 플로어 흡·차음재를 보강했다. 도어 씰링 구조도 강화해 밀폐감을 높였다. GV60 마그마는 서킷 주행과 모터스포츠 주행에 집중도를 높인 현대 N보다는 일상 주행과 균형을 택했다. 트랙 성향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정숙성과 성능의 균형을 목표로 개발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만난 박광수 제네시스프로젝트2팀 책임연구원은 "너무 트랙 지향도 아니지만, 너무 조용하고 밋밋하지도 않은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장 소재와 착좌감 등 디테일 완성도를 높였으며, 향후 마그마 레이싱과 연계해 브랜드 기술력을 알리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줄평: 제네시스 고성능 전략의 출발점…마그마의 첫 타자

2026.02.18 08:28김재성 기자

"AI가 투자전략도 세워"…앤트로픽, 클로드 새 모델 공개

앤트로픽이 역대 가장 높은 스펙을 갖춘 클로드 시리즈를 출시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17일(현지시간) '클로드 소넷 4.6'을 내놨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번 모델은 코딩과 컴퓨터 유즈, 디자인 등 전 영역에서 전면적인 기능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특징은 AI가 컴퓨터 사용 능력에서 인간 능력과 비슷해졌다는 점이다. 관련 기능은 표준 벤치마크인 OS월드에서 72% 점수를 기록했다. 해당 기술은 별도 장치 없이도 AI가 사람처럼 직접 클릭하고 타이핑하며 전문 시스템까지 다룰 수 있는 셈이다. 새 모델은 실무 지식 업무에서 2주 전 출시된 모델 오퍼스 4.6을 앞서는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딩 분야에서도 개발자로부터 압도적 선택을 받으며 지난해 11월에 나온 오퍼스 4.5 선호도를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모델은 100만 토큰에 달하는 거대 컨텍스트 창을 베타 버전으로 제공해 방대한 코드나 수십 편 논문을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다. 자율 비즈니스 운영 평가인 벤딩벤치 '아레나'에서는 스스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며 장기적 에이전트 추론 능력 우수성을 보이기도 했다. 앤트로픽은 새 모델이 엑셀 내에서 S&P나 LSEG 등 외부 커넥터와 연동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능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웹 검색 도구는 단순히 정보를 찾는 수준을 넘어 결과 필터링을 위한 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업그레이드했다. 소넷 이용자들은 기존 소넷 4.5와 동일한 100만 토큰당 3달러 수준 비용으로 최상급 모델만 가능했던 고난도 코딩과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선 클로드 소넷 4.6 가성비가 높다는 분위기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소넷 4.6은 지금까지 출시된 소넷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며 "코딩부터 컴퓨터 사용, 장문 컨텍스트 추론, 에이전트 플래닝, 지식 업무·디자인 등 전 영역에 걸쳐 기능 업그레이드됐다"고 블로그에서 강조했다.

2026.02.18 03:01김미정 기자

위디아, 창립 100주년 맞아 금속 절삭 솔루션 100년의 역사를 정의하고 기념해

피츠버그, 2026년 2월 18일 /PRNewswire/ -- 케나메탈(Kennametal Inc.)의 신뢰받는 브랜드이자 고성능 금속 절삭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위디아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1926년 설립 이래 위디아는 탁월한 내구성, 첨단 기술, 검증된 성능의 대명사였으며, 다양한 산업 및 응용 분야의 작업 현장에 밀링, 홀가공(holemaking), 탭핑(tapping) 솔루션과 공구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텅스텐 카바이드 공구를 개척하고 첨단 코팅 인서트를 선보이는 등 위디아는 제조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 수십 년에 걸쳐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하니타(Hanita)와 GTD 등 신뢰받는 하위 브랜드를 통합해 전 세계 다양한 규모의 작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솔루션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2002년 케나메탈에 인수된 이후에도 위디아는 케나메탈 포트폴리오의 핵심 브랜드로서 고객을 위한 금속 절삭 혁신과 신뢰성을 주도하고 있다. 케나메탈의 데이브 버사글리니(Dave Bersaglini) 금속 절삭 부문 사장은 "100주년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신뢰와 믿음을 기반으로 구축된 유산을 기념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라며 "기계 가공 전문가, 엔지니어, 중소 규모 작업장 소유주 등 고객들이 기대하는 만큼 위디아는 지금은 물론 다음 세대까지 고객만큼이나 열심히 작동하는 더욱 강인한 신제품 공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00주년 기념 행사케나메탈은 이 역사적인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위디아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WCE4 솔리드 카바이드 엔드밀과 VSM890 숄더 밀 등 대표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 100일간의 프로모션 및 특별 인센티브 #WIDIA100 한정 기념 상품 및 디지털 캠페인 위디아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조명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 신규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프로그램 출범 케나메탈의 스콧 에틀링(Scott Etling) 글로벌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위디아의 다이아몬드 엠블럼은 단순한 로고가 아니라 모든 위디아 공구를 정의하는 강인함과 내구성의 상징"이라며 "위디아라는 이름은 독일어 'Wie Diamant(다이아몬드처럼)'에서 유래해 100년 전 처음 등록되었으며, 그 유산은 오늘날 우리가 제공하는 성능을 여전히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많은 기념 이니셔티브는 향후 몇 달 동안 widia.com과 소셜미디어 채널 @widiatools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케나메탈 브랜드, 위디아 소개1926년 설립된 위디아는 고성능 엔지니어링과 현장 중심의 실용성을 결합한 공구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인덱서블 밀링과 솔리드 엔드밀부터 홀가공 및 스레딩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금속 절삭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기계 가공 전문가들이 어떠한 응용 분야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디아는 전 세계 공인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며, 신속한 납기와 기술 지원을 포함한 지역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디아는 케나메탈의 브랜드다. widia.com을 방문하거나 링크드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에서 @widiatools를 팔로우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04879/Kennametal_Inc_위디아_Logo.jpg?p=medium600

2026.02.18 01:10글로벌뉴스

Utility Global, 시리즈 D 투자 라운드 1차 클로징 통해 1억 달러 조달 발표

경제적 산업 탈탄소화 플랫폼의 글로벌 배치를 위한 자금 확보 본 자금은 Utility의 H2Gen® 기술의 상업적 배치를 가속화하며, 비용 효율적인 청정 수소 및 고농도 CO₂ 스트림을 생산하여 난감축 산업의 기존 자산에서 대규모 경제적 탈탄소화를 가능하게 한다. 휴스턴, 텍사스, 2026년 2월 17일 /PRNewswire/ -- 글로벌 경제적 산업 탈탄소화 기업 Utility Global ("Utility")은 오늘 Ara Partners와 APG Asset Management(네덜란드 연기금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연기금 투자기관 중 하나)가 주도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1억 달러 규모의 1차 클로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정표적 자금 조달을 통해 Utility는 독자적인 H2Gen® 기술을 산업 규모로 전 세계에 배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Utility의 제조 역량 확대, 프로젝트 수행 조직 강화, 그리고 미주,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진행 중인 다수의 상업적 배치를 촉진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다. 또한 Kyocera, Symbio North America Corporation, 대한민국 성남시, Maas Energy Works, ArcelorMittal과의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 발표를 지원한다. Utility는 기존 산업 공정에 직접 통합되며 단기간 내 대규모 탈탄소화를 실현하는 반복 가능하고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솔루션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Utility의 독자적인 H2Gen® 기술은 산업 부생가스를 활용하여 전기 없이 물을 가치 있는 청정 수소와 고순도 CO₂ 스트림으로 전환한다. 이는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한 탈탄소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경제적인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을 가능하게 한다. 해당 기술은 주로 난감축 산업 자산의 기존 인프라에 직접 통합되도록 설계되었으며, 철강, 정유, 석유화학, 화학, 저탄소 연료 및 업스트림 석유•가스 분야 전반에서 반복 가능한 배치를 제공한다. "이번 자금 조달은 Utility가 검증된 기술에서 전면적인 글로벌 상업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라고 Utility Global의 최고경영자 겸 사장인 Parker Meeks는 말했다. "산업 고객들은 더 이상 파일럿이나 약속을 찾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기존 자산 내에서 작동하며 오늘날 진정한 경제적 산업 탈탄소화를 제공하는, 운영상 신뢰성과 높은 확장성을 갖춘 배치 가능한 솔루션을 필요로 합니다. Utility의 기술은 경제적인 청정 수소와 포집 준비가 된 CO₂ 스트림을 동시에 생산하며, 이번 자본은 우리가 이러한 영향을 속도와 규율, 엄격함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확장•배치할 수 있도록 합니다." Ara Partners는 Utility Global의 과반 투자자로 계속 참여하고 있다. Ara는 산업 경제를 탈탄소화하면서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Ara는 2021년 Utility Global에 최초 투자했으며, 전 세계 고객 프로젝트 확대에 따라 회사의 상업적 확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Utility는 에너지 전환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인 난감축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라고 Ara Partners의 파트너이자 Utility Global 이사회 의장인 Cory Steffek은 말했다. "Utility를 차별화하는 요소는 배출을 실질적으로 감축하면서도 비용과 신뢰성 측면에서 기존 화석연료 기반 솔루션과 정면으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번 신규 자금 조달로 Utility는 기술적 우수성과 자본 규율을 유지하면서 다음 상업 성장 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습니다." TPH&Co., Perella Weinberg Partners의 에너지 사업 부문, 및 BDA Partners는 Utility Global의 재무 자문사로 활동하고 있다. Utility Global 소개 Utility는 철강, 모빌리티, 정유, 화학, 업스트림 석유•가스 등 난감축 산업 전반에서 경제적 산업 탈탄소화를 가능하게 하는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웹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www.utilityglobal.com Ara Partners 소개 2017년에 설립된 Ara Partners는 산업 경제의 탈탄소화에 중점을 둔 글로벌 사모시장 투자회사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웹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www.arapartners.com APG 소개 네덜란드 최대 연금 서비스 제공기관인 APG는 약 4.6백만 명의 가입자를 위해 약 5,900억 유로(2025년 6월 기준)의 연금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APG 웹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https://apg.nl/en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2590736/5799196/Utility_Global_2025_Logo.jpg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04334/Ara_Partners_logo_lockup_RGB_BLACK_TM_Logo.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04918/APG_logo_2400_Logo.jpg?p=medium600

2026.02.18 00:10글로벌뉴스

금융 AI 리더들의 결합: 브리지와이즈, 미국 컨텍스트 애널리틱스 인수로 엔드투엔드 자산 특화 인텔리전스 개척

이번 인수로 기관급 AI와 대체 데이터 처리를 결합한 업계 최초의 완전 통합형 자산 인텔리전스 솔루션 제공 뉴욕, 2026년 2월 17일 /PRNewswire/ -- 지난 6일, 자산관리(Wealth) 분야 AI 글로벌 선도 기업 브리지와이즈(BridgeWise)가 시카고에 본사를 둔 최고의 AI 기반 대체 데이터 처리 전문 기업 컨텍스트 애널리틱스(Context Analytic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컨텍스트 애널리틱스는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를 비롯한 글로벌 1급 금융기관들이 활용 중인 선도적 대체 데이터 AI 기업이다. BridgeWise Acquires US-Based Context Analytics to deliver the industry's first fully integrated wealth AI solution. 이번 인수를 통해 아시아, 유럽, 남미 전역의 금융기관에 이미 도입된 브리지와이즈의 기관급 투자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비정형 금융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컨텍스트 애널리틱스의 기술력이 결합된다. 통합 법인은 업계에서 유례없는 수준의 자산 분석 완성도를 제공하며, 금융 서비스 분야 AI의 차세대 진화를 예고한다. 데이터 처리부터 분석, 고객 참여까지 전 과정을 단일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수직 통합형 '자산 특화(Wealth-Native) 인텔리전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자산관리 AI의 새로운 기준 브리지와이즈는 7만 개 이상의 글로벌 자산에 대해 규제를 준수하는 다국어 AI 추천 및 분석의 기준을 정립해 왔다. 여기에 뉴스, 소셜미디어,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복잡한 공시 자료를 수치화된 기계 판독 데이터와 시의성 있는 감성 점수(sentiment scores)로 변환하는 컨텍스트 애널리틱스의 독점 기술이 결합되면서, 브리지와이즈는 시장 정보 전반을 해독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내 금융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진정한 전방위(holistic)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동안 금융기관들은 설명 가능성, 감사 가능성, 감독이 요구되는 고위험 투자 의사 결정 영역에서 범용 AI 모델 활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범용 대형언어모델(LLM)은 AI의 대중화를 이끌었지만, 고도로 규제되는 금융 환경이 요구하는 도메인에 특화된 엄격함과 거버넌스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브리지와이즈는 범용 모델에 의존할 수 없는 복잡한 규제 산업을 위해 AI에 기반을 둔 완전히 투명한 유일한 대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리지와이즈의 가비 디아만트(Gaby Diamant)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전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금융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었다"면서 "컨텍스트 애널리틱스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위한 엔드투엔드 인텔리전스 파워하우스를 완성했다. 원천 텍스트와 데이터 소스를 해독하는 독점 NLP부터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구체적인 인텔리전스 니즈까지 전체 인텔리전스 여정을 통합하고 규정을 준수하며 설명 가능한 AI 분석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모든 금융기관이 일상적인 고객 서비스에서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진화를 의미한다. 이러한 역량을 결합해 모든 투자자가 완전한 설명 가능성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데이터에 기반하며 규정을 준수하는 인텔리전스의 새로운 표준을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컨텍스트 애널리틱스의 조 기츠(Joe Gits) CEO는 "지난 13년간 구축해 온 기술의 잠재력을 브리지와이즈와 함께 온전히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의 비정형 금융 텍스트와 심리를 해독하는 우리의 역량과 브리지와이즈의 기관급 AI가 결합함으로써, 원시 정보와 지능적 실행의 간극을 해소하는 수직 통합형 엔진을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 전망: 개인화 금융의 새로운 지평 개척 브리지와이즈와 컨텍스트 애널리틱스의 공동 기술로 구현되는 종합 인텔리전스는 브리지와이즈의 획기적인 AI 자산 에이전트인 pAI 출시에 핵심 촉매 역할을 한다. pAI는 완전 개인화되고 설명 가능한 대화형 방식으로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구축, 검토, 최적화한다. 브리지와이즈는 컨텍스트 애널리틱스의 고정밀 데이터를 pAI의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에 직접 연동하는 방식으로 금융기관의 대규모 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pAI는 금융 기관이 정적인 투자 경로를 적응형 자산 특화 AI 여정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수직적 특화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은행, 증권사, 트레이딩 플랫폼은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섬세한(high-touch)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시장과 투자자의 니즈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는 실시간 온보딩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 금융기관은 자원 소모 없이 확장 가능한 솔루션의 이점을 누리는 한편, 고객은 진정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누리게 된다. 이번 컨텍스트 애널리틱스 인수를 통해 브리지와이즈는 단일 규제 준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파트너로 자리 잡았으며,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데이터, 기술,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 브리지와이즈 소개 브리지와이즈는 자산 분야 AI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투자자와 금융기관이 금융 인사이트에 접근하고 이를 실행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주식 및 펀드 분석, 다국어 도구, 투자용 AI 채팅을 지원하기 위해 규정을 준수하고 투명한 AI를 사용하는 브리지와이즈는 15개 이상의 언어로 50개 이상의 기관 고객과 2500만 명의 최종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일본, 싱가포르, 미국, 런던,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두바이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거래소그룹(Japan Exchange Group), SIX, B3, 이토르(eToro), 텔아비브증권거래소(TASE), 라쿠텐 증권(Rakuten Securities) 등 글로벌 주요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컨텍스트 애널리틱스 소개 컨텍스트 애널리틱스는 비정형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시장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는 AI 기반 분석 기업이다. 고급 자연어 처리와 독점 모델을 활용해 뉴스, 공시,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소스에서 실시간 및 과거 통찰력을 제공한다. 컨택스트 애널리틱스는 투자자와 트레이더, 금융기관이 심리를 파악하고 신호를 식별하며 리스크를 관리하고 예측 알파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투명성, 확장성, 규제 준수를 유지한다. 미디어 문의처젠슨 매튜스 PR(Jensen Matthews PR)로레다나 마테이(Loredana Matei)contact@jensenmatthews.com+971 585850304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90880/BridgeWise_Context_Analytics.jpg?p=medium600

2026.02.17 23:10글로벌뉴스

[보안칼럼] 침해사고 대응 법령 22년전 신설...적절히 보완해야

2025년은 우리나라 보안 역사에서 대형 침해사고가 많이 발생한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와 최대 온라인쇼핑몰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해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고, 대형 온라인서점과 보증보험 등 국민의 일상에 밀접한 온라인 서비스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돼 많은 국민이 피해를 입었다. 우리 사회가 '정보사회'를 넘어 'IT 기반 사회'가 됐음을 실감하는 계기도 됐다. 그런데 여느 해와 다르게, 사고기업의 침해사고 신고 의무 위반과 자체 사고 분석에 관한 문제가 불거졌다. 이번 칼럼에서 정보통신망법을 중심 침해사고의 신고와 분석 문제를 다뤄본다. 정보통신망법 침해사고 신고 의무 정보통신망법에서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온라인서비스 제공자)는 침해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된 때부터 24시간 이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야 하는데, 일부 업체가 이를 위반한 것이 문제가 됐다. (참고로, 정보통신망법의 침해사고 관련 규정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적용되는데, 영리 목적으로 홈페이지나 SNS만 이용해도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해당해 적용 대상이 많다. 아래 이미지 참조) 과기정통부장관은,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침해사고에 관한 정보의 수집, 전파 등 침해사고에 대한 긴급 대응조치 ▲침해사고 원인 분석, 피해 확산 방지, 사고대응, 복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사고기업에 이행 명령, 이행 여부 점검 및 시정 명령 등 침해사고 대응을 수행해야 한다(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2~제48조의4). 침해사고 대응 시 첫 단추인 '신고'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침해사고를 신고하지 않거나 기한을 넘겨 신고하는 등 신고 의무 규정을 위반하면 30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1회 위반 시 750만 원, 2회 1500만 원, 3회 3000만 원이고, 위반 횟수는 최근 3년간 같은 위반 행위에 대해서만 증가한다(시행령 별표 9. 과태료 부과기준). 신고 의무 위반 기업에 실제 부과된 과태료는 대부분 750만 원에 그칠 것이다. 제재에 따른 사후 처벌이나 사전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매출이 수십조 원에 이르는 대기업에는 더욱 그렇다. 침해사고 신고 의무 위반에 대한 차등 제재 필요성 현행 법에서는 모든 위반 사업자를 똑같이 제재하므로, 과태료를 많이 높이기도 어렵다. 법의 취지에 맞게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차등 제재를 고려해야 한다. 참고할 만한 사례로는 유럽연합의 '네트워크 및 정보시스템 보안2'(NIS2: Network and Information system 2) 지침이 있다. NIS2 지침(Directive)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규모, 산업 섹터를 종합해 '필수 기관'과 '중요 기관'을 정의하는데(제3조(필수 기관과 중요 기관)), 이들 기관에서 중대 사고가 발생하면 서비스 이용자에게 지체 없이 통지하고, 사고를 인지한 지 24시간 이내 조기 경보, 72시간 이내 사고 통지(심각도와 영향을 포함한 초기 평가, 가능하면 침해지표(IoC) 포함, 1달 이내에 최종 보고서를 국가 CSIRT(Computer Security Incident Response Team) 또는 규제 기관에 제출하도록 한다(제23조(보고 의무)). 이를 위반하면, 필수 기관에는 최소 1000만 유로(약 170억 원) 또는 직전 회계연도 연간 전 세계 총 매출액의 최소 2% 중 더 높은 금액의 과징금을, 중요 기관에는 최소 700만 유로(약 120억 원) 또는 직전 회계연도 연간 전 세계 총 매출액의 최소 1.4% 중 더 높은 금액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제34조(필수기관과 중요기관에 대한 과징금 부과의 일반 조건)). 만일 필수 기관이 중대 사고를 중대 사고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보고하지 않거나 지연 보고하면 이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돼 고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망법에서도 신고 의무 위반 시 기업과 서비스의 규모와 중요성, 침해사고의 중대성에 따라 제재를 차등 적용하는 것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수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기업이 해킹을 당해 수천만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상황에서 신고 의무를 위반했다면, 수백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만일, 증거를 은닉·인멸하려는 목적으로 그렇게 했다면, 일반적인 신고 의무 위반 때보다 더 많은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신고 의무를 위반한 사업자에 동일한 과태료를 부과하는 개인정보보호법도 마찬가지다.) 다만, 지금의 신고 규정은 보완할 부분도 있다. 침해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된 사업자는 ▲침해사고의 발생 일시, 원인 및 피해내용 ▲침해사고에 대한 조치사항 등 대응 현황 ▲침해사고 대응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및 연락처를 신고해야 하는데, 역량 있는 정보보안팀이라도 이를 24시간 안에 다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NIS2 지침과 같이 24시간 이내 1차 신고, 72시간 이내 2차 신고, 1달 이내 3차 신고 등 단계별 신고 방식이나 개인정보보호법과 같이 기한 내 필수적으로 신고할 사항과 이후 파악했을 때 신고할 사항을 구분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정보통신망법의 침해사고 분석과 대응 의무 침해사고 발생 시 신고 의무 외에 사고 분석 의무 또한 중요하다. 정보통신망법의 관련 규정은 다음과 같다. 법 제48조의4(침해사고의 원인 분석 등) ①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 정보통신망을 운영하는 자는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침해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피해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사고대응, 복구 및 재발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즉, 사고기업에서는 ▲침해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사고 대응 ▲복구 및 재발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법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침해사고 대응의 핵심은 사고 분석이다. 이 규정은 2004년 정보통신망법에 침해사고 대응 관련 규정이 신설될 때부터 있었으나, 그리 강조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위반에 따른 제재도 없다. (적용 대상과 산업의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전자금융거래법에도 이와 유사한 규정이 있고, 위반 시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제21조의5(침해사고의 통지 등) 제2항, 제43조(허가와 등록의 취소 등) 제2항)). 그러나 이제는 우리나라가 IT 기반 사회가 돼 침해사고의 사회적 영향과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이 됐다. 침해사고에 대한 신고율이 낮은데도 신고된 사건을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다 분석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중견·대기업에서 발생한 침해사고를 세금을 들여 무료로 분석해 주는 것이 적절한지도 의문이다. 기업에서는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어떤 식으로든 조사·분석을 진행하여 경영진에 보고하는 것이 보통이다. 침해사고 대응 전문업체나 보안관제업체에 위탁하거나 전문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자체적으로 수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역량을 갖춘 기업이 그리 많지 않고, 외부의 도움을 받으려고 해도 어떤 전문기업이 있는지 알기도 어렵다. 전문역량이 부족한 조직이 침해사고를 분석하면서 데이터를 오염시키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침해사고 분석 전문기업 필요성 영국에는 NCSC(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에서 침해사고 발생 시 이를 조사·분석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Assured Cyber Incident Response(CIR) provider'로 지정한다. 일반적인 침해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Standard level'과 국가배후 공격 등 고도의 침해사고를 대응할 수 있는 'Enhanced level'로 나뉘는데, 현재 50여 개가 등록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참고할 만한 제도가 아닐까 한다. 사고기업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침해사고 분석 전문기업'에 의뢰해 사고를 분석하고 재발 방지책을 수립, 적용할 수 있으며, 과기정통부 역시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이나 대규모 침해사고 대응 시 전문기업과 협업할 수 있다(지금은 전문가 풀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위협 인텔리전스(CTI: Cyber Threat Intelligence)를 축적·관리·공유함으로써,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맨디언트 같은 침해사고 대응 전문 대기업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자체 또는 전문기업에 위탁해 작성된 사고 분석 보고서는 과기정통부장관에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결과물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의무는, 1차적으로 ISMS 인증의무대상자,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본인확인기관(이상 정보통신망법),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관리기관(정보통신기반보호법), 전자서명 인증사업자(전자서명법) 등 정보통신망법이나 다른 법에서 지정한 기관 등 보안이 중요한 기관에 부과할 수 있다. 2003년 발생한 '1.25 대란' 다음 해인 2004년에 정보통신망법에 침해사고 대응 관련 조문이 신설된 지 벌써 22년이 지났다. 이제 IT 인프라가 우리 사회의 인프라가 된 상황에서 대규모 침해사고가 종종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안과 불편이 상당히 커졌다. 침해사고에 대한 신고와 분석 의무에 대해 적절하게 보완할 때가 된 것 같다.

2026.02.17 21:27강은성 컬럼니스트

[2026 주목! 보안기업] 파고네트웍스 "MDR 체계 지속 고도화"

"AI를 악용한 자동화 공격과 저강도·지속형 공격에 대해 빠른 판단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MDR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겠습니다." 권영목 파고네트웍스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신년인터뷰에서 "올해는 진짜 MDR과 가짜 MDR이 명확히 구분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파고네트웍스는 클라우드 기반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인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전문기업이다. MDR은 관리형 탐지·대응 서비스라 불린다. 외부 보안 전문 조직이 24시간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까지 대신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파고네트웍스는 MDR 서비스를 위해 자동화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아래는 권 대표와 일문일답. -올해 보안 시장을 전망한다면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거다. 고객 선택 기준은 더욱 명확해진다. 세 가지 흐름이 두드러질 것이다. 첫째, 탐지 중심 보안 한계 노출이다. 작년 대형 사고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문제는 "몰랐다”가 아니라 "알고도 대응하지 못했다"는 거다. 둘째, AI 악용 공격 일상화다. 공격자는 이미 AI를 활용해 자격증명 탈취, 피싱, 자동화 스캔을 고도화하고 있다. 방어 측 역시 AI를 운영 체계에 통합하지 않으면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셋째, 보안을 IT 문제가 아닌 경영 리스크로 인식하는 전환이다. 올해는 CISO뿐 아니라 CEO·CFO 관점에서 보안 투자의 성과와 책임을 묻는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파고는 특히 MDR 시장 강자다. 국내외 MDR 시장을 어떻게 보나 "MDR 시장은 2026년을 기점으로 '진짜 MDR'과 '이름만 MDR'이 명확히 구분되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본다. 단순 모니터링이나 알림 전달 수준의 서비스는 더 이상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국내외서 MDR 핵심은 세 가지로 수렴되고 있다. 첫째, 24×7(24시간x7일) 실시간 판단과 대응이 가능한 운영 체계 둘째, 위협 헌팅을 기본 프로세스로 내재화한 구조 셋째, 탐지 이후 의사결정과 격리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모델이다. 파고는 MDR을 '운영 지원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의 보안 의사결정을 함께 책임지는 파트너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이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한 해 회고와 주요 성과를 말해준다면 "2025년은 파고네트웍스에게 'MDR이 실제 비즈니스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증명한 한 해'였다. 단순히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침해 상황에서 얼마나 빠르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지가 기업 보안의 핵심 경쟁력이 됐기 때문이다. 파고는 제조, 유통, 헬스케어, 에너지 등 공격 표면이 넓고 운영 리스크가 큰 산업군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했고, 24×7 실시간 대응과 위협 헌팅을 포함한 MDR 운영 모델의 효과를 현장에서 검증해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전문 매체 MSSP alert가 선정한 '2025년 MSSP 톱 25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MDR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주력할 보안 시장은 "현재 파고네트웍스 고객사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제조·에너지·유통·헬스케어·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사업군에 걸쳐 분포돼 있다. 공통점은 IT 환경 뿐 아니라 클라우드, SaaS, OT(운영기술) 등 공격 표면이 복합적으로 확장된 조직이라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제조·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OT 환경까지 포함한 MDR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OT 환경은 가용성과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이다. 단순 차단 중심의 보안이 아니라 위협을 정확히 판단하고,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대응하는 체계가 요구된다. 파고는 IT와 OT를 분리된 영역이 아닌, 하나의 공격 흐름으로 통합해 분석·대응하는 MDR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런 역량이 OT 환경을 보유한 고객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고객 기반을 유지하는 한편 OT 비중이 높은 제조·에너지 산업과 글로벌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MDR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 모니터링이 아닌, 운영 중단 없이 위협을 관리할 수 있는 MDR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올해 파고네트웍스는 MDR 운영 플랫폼을 중심으로 보안 운영 구조 자체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한다. 핵심은 공격 표면 관리와 위협 대응을 분리된 기능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된 운영 흐름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기업이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에 집중해 왔다면, 파고는 침해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고, 공격이 시작되더라도 확산을 최소화하는 MDR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실제 고객 환경에서 축적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 노출을 사전에 줄이고, 침투가 시작되더라도 확산 전에 통제하는 MDR 운영 모델로의 전환이라고 볼 수 있다."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많을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파고는 AI를 단순히 탐지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로 보지 않고 있다. AI는 방대한 이벤트를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판단해 보안 운영의 속도와 일관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인프라다. 하지만 최종 판단과 책임은 사람이 수행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실제 공격 환경에서는 정상 행위처럼 보이는 이벤트와 공격 신호를 구분해야 하는 순간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AI 기반 자동화와 전문가 판단을 결합한 'Human + AI MDR' 운영 모델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다. 올해는 이 모델을 더욱 강화해 AI를 악용한 자동화 공격과 저강도·지속형 공격에 대해서도 빠른 판단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MDR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 -제로트러스트와 공급망 보안 대응에 대해서도 말해달라 "파고는 제로트러스트와 공급망 보안을 개별 기술이나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 전략의 문제로 보고 있다. 특히 공급망 환경에서는 하나의 취약점이나 계정 탈취가 연쇄적인 침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공격 표면 관리와 실시간 대응 역량이 필수다. 파고는 이러한 요소를 별도의 솔루션으로 분리하기보다, MDR 운영 안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즉, 신뢰를 전제로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검증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중심의 제로트러스트 접근을 지향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계획은? "현재 ASEAN 지역을 해외 사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조·에너지·유통 등 주요 산업이 밀집된 ASEAN 지역은 보안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24×7 실질 대응 역량을 갖춘 MDR에 대한 요구가 높은 시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올해는 현지 MSSP 및 파트너와 협력 모델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Following-the-Sun' 운영 전략을 본격적으로 적용, 글로벌 24×7×365 MDR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이나 근무 시간에 의존하지 않고, 전 세계 어디서 발생한 위협에도 연속성과 일관성을 갖춘 대응 체계를 구현하고자 한다. 파고의 해외 전략은 단순한 서비스 수출이 아니라, 각 지역의 산업 구조와 보안 성숙도를 고려해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MDR 운영 모델을 함께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기술 경쟁보다 운영 신뢰와 지속성이 더욱 중요한 MDR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며, 글로벌 고객에게도 지역과 시간대에 관계없이 동일한 판단 기준과 대응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올해 주요 경영 목표는 "올해 파고의 경영 목표는 우리 회사 슬로건-The Global MDR Frontline – Owning the Decisions That Matter Most-과 맞닿아 있다. 이는 파고가 단순히 위협을 분석하거나 권고하는 보안 기업이 아니라, 실제 보안 사고의 결정적 순간에 판단과 대응의 책임을 함께 지는 MDR 기업이 되겠다는 고객 들과의 약속이다. 이를 위해 파고는 빠른 외형 성장보다,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로 작동하는 MDR 운영 기준을 확립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서비스 품질 일관성, 24×7 운영 체계 성숙도, 그리고 위협 헌팅과 실전 대응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파고가 바라보는 MDR은 단기적인 성과를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 회복력과 신뢰를 함께 책임지는 장기 운영 파트너십이다. 올해는 이러한 역할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는 'MDR 운영 기업으로서의 기준을 정의하고, 시장에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안이나 제언이 있다면 "이제 보안은 기술을 많이 도입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누가, 언제,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운영 체계를 먼저 설계해야 한다. 한국 기업과 기관이 보안을 '도입' 관점이 아니라 24×7이 실제 작동하는 운영 모델 관점에서 재정의한다면 사이버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26.02.17 20:55방은주 기자

K-의료기기, 중동서도 통했다

우리 의료기기가 중동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12일까지 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열린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 'WHX 2026'에 참가했다. 보산진은 인천테크노파크, 성남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한국 통합전시관(Korea Med-Tech Experience Pavilion)'을 운영했다. 우리 10개 의료기기 기업도 참여했다. 전용 세미나 공간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중심으로 제품 시연, 기술 설명, 현장 상담이 운영되며 단순 홍보를 넘어 '실증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참여 기업들은 ▲다인메디컬 ▲힐세리온 ▲투엘바이오 ▲픽셀로 ▲큐라코 ▲메디셀헬스케어 ▲초이스테크놀러지 ▲메드믹스 ▲메디허브 ▲메디인테크 등이다. 또 UAE,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미국 등 40여 개국 바이어 및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하여 520건의 상담, 상담액 1230만 불, 수출 계약액 270만 불, MOU 1건 등 성과를 도출했다. 보산진과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개최한 '한-UAE 양방향 척추 내시경(UBE) 트레이닝 콘퍼런스'에서는 국산 장비를 활용한 수술 시연과 임상 노하우 공유가 이뤄지며 현지 의료진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본 콘퍼런스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UBE 수술 기법을 현지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하고, 관련 국산 장비의 임상적 우수성을 체험형으로 소개코자 기획됐다. 현지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와 '힘찬UAE센터(샤르자 대학병원 내)' 간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홍헌우 보산진 이사는 “이번 WHX 2026은 의료기기가 제품 경쟁력을 넘어 임상 기술과 교육 체계를 함께 확산시키는 글로벌 전략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현지 거점 지원을 강화하고, 임상·교육·시장 진출을 연계한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동 및 전략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17 17:00김양균 기자

EU, 역내 생산 전기차만 보조금…보호무역 강화 신호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 확산에 대응해 보조금 지급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생산 비중이 70% 이상인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법안 초안에는 역내 지원을 받는 전기차 제조업체가 차량 부품의 최소 70%를 EU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조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조업체가 이 기준을 충족해야 정부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하이브리드차·연료전지차 구매자가 정부 보조금을 받으려면 해당 차량이 EU 내에서 조립되고, 가격 기준으로 배터리를 제외한 부품의 70% 이상이 EU에서 생산돼야 한다. 공공기관이 전기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배터리 역시 주요 구성 요소가 EU 내에서 생산돼야 한다. FT는 초안에서 70% 수치가 괄호로 표기돼 있어 최종 비율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U 집행위는 이달 25일 중국산 저가 수입품에 대응해 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 가속화 법'(IAA)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6.02.17 15:49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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