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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880원에…이마트, 고래잇 페스타 돌입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고래잇 페스타 1주차 행사에서 봄 제철 먹거리부터 주류, 가전 등 인기 품목을 최대 50% 특가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고래잇 페스타 전 기간 신선·가공식품 등 대부분의 상품을 동일한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다. 우선 봄멍게, 생 주꾸미, 생 갑오징어, 러시아 대게 등 봄 제철 수산물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봄철 대표 나물인 '청도 미나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하며 초벌부추, 냉이, 달래, 쑥, 봄동 등 봄나물 7종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00원 할인한다. 오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삼겹살·목심은 760톤 물량으로 대폭 확대했다. '탄탄포크 삼겹살·목심(100g)'은 880원 초특가에 선보이며, '겉바속촉 네모 삼겹살(100g)'은 1080원, '냉동 대패 삼겹살(2㎏)은 1만 75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한다. 장희딸기, 금실딸기, 킹스베리 등 국산 딸기 전품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추가 할인하고 청소기, 밥솥 등 봄맞이 가전제품부터 인기 RC카 상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와인부터 위스키까지 주류 행사도 강화했다. 9800원부터 3만 4000원까지 구성된 40여종 와인 중 취향에 따라 3병을 자유롭게 선택해 2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와인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1792 풀프루프(750㎖)'는 이마트가 국내 수입 물량 전량을 단독 매입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만원 할인된 9만 9800원에 1000병 한정 판매한다. 갤럭시 S26 사전 예약 단독 혜택도 준비했다. 2월 26일(목)부터 3월 5일(목)까지 8일 간, 이마트 내 입점된 삼성 모바일 점포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 구매 시, 행사카드 추가 할인혜택과 함께 이마티콘, e머니 선착순 적립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기간 별로 오렌지, 라면, 비스킷, 두부, 치즈 등 그로서리 상품부터 화장지, 세제, 칫솔, 치약 등 일상용품까지 알뜰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오는 3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고래잇 페스타 2주차 행사에서는 봄 참외부터 갈치, 오징어, 고등어 등 인기 신선식품 혜택을 강화하고, e머니 더블 적립 이벤트까지 더해 체감 할인 폭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고래잇 페스타는 신선식품부터 주류, 디지털 가전까지 고객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군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며 “고래잇 페스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4 10:31김민아 기자

"보안 없이 소비자 신뢰 없다"…로보락, 트러스트 센터 오픈

스마트 홈 가전이 일상이 되면서 로봇청소기 성능만큼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로보락은 제품 보안 메시지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하며 소비자 신뢰도 강화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락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트러스트 센터(Trust Center)'를 오픈했다. 트러스트 센터는 개인정보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로보락의 원칙과 의지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제품 설계 단계부터 적용된 보안 시스템 ▲제품 사용 관련 보안 시스템 ▲글로벌 보안 인증 획득 현황 등 로보락의 전반적인 보안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음성 명령, 영상 통화, 장애물 사진 촬영 등 소비자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로봇청소기 기능과 관련된 모든 보안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로보락은 트러스트 센터를 통해 로봇청소기가 설계 단계부터 엄격한 보안 기준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외부 기관의 보안 평가 결과 및 공공 자료도 함께 게시해 객관적인 검증을 거친 보안 수준을 입증했다. 공식 블로그 역시 보안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요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시한 '안전한 로봇청소기 사용을 위한 보안 수칙'을 게시하고,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 방법 및 보안 수준이 높은 와이파이 연결 방식 등을 안내했다. 지난해 7월에는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공개하며 로봇청소기 영상 데이터가 청소나 맵핑 과정에서 필요한 실시간 인식에만 활용되고, 기기 내부에 저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사진 데이터는 기기 내부에만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되며 서버에 전송되지 않는다. 외부 유출 가능성이 제한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보락은 소비자가 제품을 체험하거나 구매하는 과정에서도 직접 보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로보락 플래그십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 공식 스토어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각 제품이 획득한 글로벌 인증기관 보안 인증 정보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주요 AI 연산을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점 등이 강조된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도 제품 성능 소개는 물론, 데이터 보호 방식에 대한 설명이 함께 제공된다. 지난해 12월 스타필드 고양에 대규모 아이스링크 팝업 '메리 클린마스' 오픈 시에도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급의 최고 수준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로보락 관계자는 "스마트 홈 가전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올수록 개인정보 보호는 소비자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보락은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0:29신영빈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블룸테크놀로지 등 6개사 연합, 글로벌 AI 플랫폼 출범

인공지능(AI) 아바타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사용자의 삶을 대신 수행하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 '프로젝트 DI(Project DI)'가 글로벌 연합 형태로 출범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블룸테크놀로지, 크레타, 이오그라운드, 로이드캐피탈,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등 6개사는 차세대 AI 통합 플랫폼 '디지털 통합 프로젝트(Project DI)'를 공식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사의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한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착수했다. 프로젝트 DI의 핵심 비전은 '다층적 공간'이다. 이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세계관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사용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신원(DID)을 통해 단일한 자아를 증명하는 동시에, 복수의 AI 아바타와 페르소나를 생성해 운용하게 된다. 이 아바타들은 행정, 금융, 예약, 커머스 등 현실의 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커뮤니티 등 가상 영역에서도 주체적으로 활동한다. 특히 사용자가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AI 페르소나는 끊임없이 학습하며 경제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이어간다. 플랫폼의 기술적 구조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 위에 블룸테크놀로지의 초고속 퍼블릭 메인넷 '로커스체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방대한 규모의 AI 연산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고도화된 AI 에이전트의 구동을 담당한다. 로커스체인은 DID 인증, 자산 거래, 기록 관리 기능을 수행하며 독자적인 서버리스 분산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수억 명의 사용자와 수십억 개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활동하는 환경에서도 데이터 병목 현상과 비용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DI는 크게 현실 영역 플랫폼(DI-PoR)과 가상 영역 플랫폼(DI-PoV)으로 구성된다. DI-PoR은 행정, 금융, 의료, 교육, 여행 등 실생활 필수 서비스를 아우르며, DI-PoV는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커뮤니티 활동을 전담한다. 두 영역은 하나의 DID 체계로 연결되어, 현실에서는 법적 책임을 지는 단일 주체로 존재하되 가상에서는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복수의 페르소나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바타의 모든 활동과 권한 범위는 블록체인 상에서 투명하게 관리된다. 이를 위해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맞춰 역할을 분담했다. 크레타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기반의 몰입형 가상 경험을 설계하며, 이오그라운드는 AI 아바타의 UX와 디지털 페르소나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로이드캐피탈은 글로벌 사업 구조 설계와 정부(B2G) 및 대형 민간 프로젝트 연계를 맡고, 자회사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략 수립과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을 책임진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프로젝트 DI는 단순한 조력형 AI를 넘어 인간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고 확장하는 통합형 플랫폼"이라며 "AI 아바타가 공공 업무부터 창작 활동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디지털 문명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실과 가상이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로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사용자는 수십 개의 인생을 동시에 운용하는 혁신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4 10:29남혁우 기자

"로봇 99.999% 신뢰할 수 있어야…현실에 맞는 휴머노이드 필요"

"로봇은 인공지능(AI)의 몸체입니다. 하지만 생태계에 들어가지 못하면 가장 똑똑한 로봇도 실패합니다.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표준과 안전, 신뢰가 갖춰지지 않으면 시장은 열리지 않습니다." 미국 로봇 정책 로드맵을 10년 넘게 이끌어 온 헨릭 크리스텐슨 UC샌디에고(UCSD) 교수는 23일 서울대 로보틱스데이에서 로봇 산업 성패가 '생태계 구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봇을 'AI의 구현체'로 규정하면서도, 과도한 기대와 화려한 시연이 산업의 본질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미국 국가로봇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미국 로보틱스 로드맵'을 총괄한 세계적 로봇 석학이다. 30년 이상 로봇공학을 연구해왔으며, UCSD 로봇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여러 로봇·AI 스타트업을 창업한 기업가이자 글로벌 투자자로 활동하며 연구·정책·산업을 아우르는 시각을 제시해왔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기술 경쟁이 휴머노이드로 쏠리는 가운데, 그는 표준·안전·신뢰성·가격이라는 현실의 조건을 먼저 해결해야 로봇 산업이 확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로봇의 미래를 기술 자체보다 사회·산업 구조 변화 관점에서 설명했다. 로봇을 'AI의 구현체'로 규정하면서도 "AI는 마라톤이며 우리는 이제 첫 100m를 달렸을 뿐"이라며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가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사용성 격차'다. AI는 빠르게 보급되고 투자가 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쓰기 어렵고 기대 대비 성과가 낮아 조직 전체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공장 바닥에서 일하는 사람이 바로 쓸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되어야 한다"며 "석·박사만 쓰는 시스템은 대중화에 실패한다"고 말했다. 신뢰성 기준도 강하게 제시했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컴퓨터비전이 인식률 96%라고 말하면, 그 로봇은 하루 1시간 고장 나는 셈"이라며 "IT 시스템에서 말하는 99% 성공률은 로봇에게는 쓸모없고, '5나인(99.999%)' 수준의 견고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이 멈추는 '다운타임'이 곧 비용이며, 잦은 재부팅이 전제된 소프트웨어로는 제품화 될 수 없다는 문제 의식이다. 휴머노이드로 쏠리는 관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실제 응용 사례의 80%에서 휴머노이드가 정답이 아니다"라며 "대부분 공장 바닥에서 걷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안전하지도 않다. 이동 베이스가 더 낫다"고 말했다. 춤추는 로봇 시연에 대해서도 "생산 가치 없는 엔터테인먼트에 가깝다"며 "유용한 일을 하는 로봇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가 꼽은 로봇 기술의 핵심 병목은 그립·조작이다. 그는 "이동은 상당히 좋아졌지만 조작은 여전히 멀었다"며 "산업용 그리퍼는 '석기시대'에 머물렀다. 촉각·햅틱이 없고 유연한 파지 능력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비전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꿈일 뿐 현실은 아니다"라며 비시각 센싱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로봇의 확산 조건을 '경제성'으로 압축했다. "대부분 로봇은 1만달러 이하가 돼야 한다", "로봇은 시간당 15달러 이하로 운영 가능해야 비즈니스가 된다"는 식의 구체적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직접 개발·상용화 경험을 예로 들며 "DHL 창고에 배치된 로봇으로 생산성을 60% 높였고, 그 로봇의 부품원가(BOM)는 6천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로봇은 성능뿐 아니라 원가 구조와 유지보수까지 포함한 '시스템 엔지니어링'으로 승부가 갈린다는 주장이다. 그가 제시한 로봇 산업의 장기 수요는 ▲고령화와 돌봄 인력 부족 ▲전자상거래 확대와 도심 물류 ▲건설 생산성 정체 ▲식량·공급망 불안 등이다. 특히 고령화에 대해 "노인 인구를 돌볼 사람이 부족해질 것"이라며 일상생활 보조 로봇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물류에 대해서는 "즉시 배송 경제가 커질수록 도시 내 창고가 늘고 자동화 수요도 함께 커진다"고 봤다. 건설 분야에 대해서는 "생산성이 수십 년 개선되지 않았다"며 로봇 기반 자동화의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봇 산업 발전을 단기·중기·장기로 나눠 제시했다. 단기 과제로는 데이터 표준과 파이프라인,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꼽았다. 그는 "ROS는 표준이 아니라 TCP/IP 같은 인프라"라며 "데이터 포맷과 연결 규격이 정리돼야 생태계가 돌아간다"고 했다. 또 "2028년 무렵 휴머노이드 파일럿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그 전제 조건으로 안전 표준 부재 문제를 짚었다.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면 로봇이 넘어지며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기준이 없으면 배치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중기에는 멀티태스킹과 일반화, 시뮬레이션-현실 격차 축소, 산업현장 확산을 전망했고, 장기에는 소비자 시장 진입 조건으로 가격 하락(2만달러 이하)과 인프라(연결성·프라이버시·신뢰성) 정비를 들었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로봇이 공공 공간으로 나갈수록 외부 요인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봤다. 그는 "한 번의 로봇 사고가 산업 전체를 다친다"며 안전 보증과 인증 체계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원격 조작·가정 내 로봇 확산 국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법·정책 설계가 핵심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로봇은 사람이 로봇을 위해 일하는 구조가 아니라, 로봇이 사람을 위해 일하는 구조여야 한다"며 생태계·신뢰·표준·가격이 로봇 산업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4 10:25신영빈 기자

니어스랩, 'DSK 2026'서 방산드론 선봬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드론 종합 전시회 'DSK 2026'에 참가해 '피지컬 AI'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DSK는 국내외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대표적인 전시회다. 니어스랩은 이번 전시에서 이미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성능을 입증한 핵심 라인업을 대거 전시하며, 'K-방산 드론'의 기술적 성숙도를 강조할 예정이다. 니어스랩은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 실물을 전시한다. 두 모델은 출시 1년 만에 중동을 비롯한 해외 국가에 수출됐다. 실제 작전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방산 드론 완성도와 운용 경험을 참관객들에게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니어스랩 기술의 근간인 공중의 피지컬 AI,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다.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는 조종사의 개입 없이도 드론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비행 경로를 수정하며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이다. 니어스랩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점검 등 거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대규모 자율비행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를 고도화해 왔다.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전장 환경에서도 드론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높은 임무 성공률과 생존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전시 첫날인 25일 DSK 컨퍼런스 'AI 디펜스 드론' 세션에서 '피지컬 AI, 현실이 되다: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로 여는 전장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최 대표는 개념적인 자율비행을 넘어, 물리적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니어스랩이 지향하는 무인 자동화의 방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피지컬 AI를 가장 현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플랫폼은 드론"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선택받고 있는 니어스랩의 기술력이 어떤 실전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0:20신영빈 기자

여기어때, 日 코코호텔과 브랜드위크…최대 47% 할인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일본 호텔 브랜드 '코코호텔'과 브랜드위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일본 전국에 걸쳐 6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한 코코호텔과 단독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코코호텔은 일본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숙소로 인기가 높은 '호텔 윙 인터내셔널'이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다. 일본 주요 여행지의 도심에 위치해 있다. 여기어때는 단독 혜택으로 내달 9일까지 코코호텔과 윙 인터내셔널 호텔을 최대 47% 할인 제공한다. 코코호텔 브랜드인 '코코 호텔 오사카 신세카이'와 '코코 호텔 삿포로 스스키노'의 경우 1박 기준 8만원대에 예약이 가능하며, 윙 인터내셔널 브랜드 '호텔 윙 인터내셔널 아사히카와 에키메'는 5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이외에도 각 여행지의 특색을 살린 조식 서비스가 포함된다. 백세진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코코호텔은 가족여행부터 비즈니스 출장까지 다양한 형태의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일본 대표 호텔 브랜드"라고 말했다.

2026.02.24 10:19박서린 기자

효성티앤씨, 카카오뱅크 기부 마라톤에 친환경 티셔츠 제공

효성티앤씨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친환경 기부 마라톤 '세이브 레이스 2026'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효성티앤씨는 24일 오전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세이브 레이스 2026'의 친환경 요소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세이브 레이스는 2024년부터 매년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마라톤 행사다. 참가자들의 참가비 전액은 전 세계 기후위기 피해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올해 행사는 11월 개최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티앤씨는 세이브 레이스 2026 참가자들에게 티셔츠와 가방 등 친환경 굿즈 패키지를 '리젠' 섬유로 제작해 제공한다. 또한 행사에 사용되는 대형 현수막과 배너 등에도 리젠 소재를 적용하고, 행사 종료 후 이를 수거해 업사이클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의 리젠은 2008년 출시된 폐페트병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로, 기존 일반 폴리에스터 대비 생산 과정에서 약 67%의 탄소 배출과 약 80%의 화석연료 사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섬유업계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 현장에서는 폐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해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하고, 이를 다시 리젠 섬유로 재활용하는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진행한다. 리젠 에코트럭 이벤트 부스도 마련해 리젠의 선순환 생산 과정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게임 및 친환경 굿즈 제작에 직접 참여하여 리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리젠 되돌림 캠페인은 2022년 효성티앤씨 마포 본사에서 시작해 울산·구미·대구 등 전 사업장으로 확대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이다. 사내에 설치된 페트병 수거함에 임직원이 페트병을 모아오면 이를 재활용해 만든 리젠 제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효성티앤씨는 리젠을 중심으로 국내 친환경 섬유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며, “이번 세이브 레이스 2026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과 ESG 경영 실천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4 10:07김윤희 기자

나인하이어, 2년 만에 월 반복 매출 128%↑

나인하이어의 월 반복 매출(MRR)과 고객사 수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는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와의 통합 2주년 성과를 24일 공개했다. 나인하이어는잡코리아와 통합 후 2년 만에 MRR은 128%가 증가했으며, 8분기 연속 우상향 했다. 누적 유·무료 고객사 수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해 ATS 무료 플랜을 선보인 후 신규 고객사 유입이 급격히 증가했다. 경쟁 서비스에서 나인하이어로 전환된 고객사 비율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170% 늘어났다. 특히 경쟁 입찰시 고객사의 나인하이어 선택률은 51%로 절반 이상 기업의 선택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 배경에 회사는 나인하이어와 잡코리아 간 유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력 기반 서비스 확대와 통합 영업·마케팅 전략 등을 꼽았다. 또 최근 출시한 '나인하이어 커넥트' 역시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나인하이어 커넥트는 잡코리아를 포함한 총 6개 채용 플랫폼에 흩어진 지원자 데이터를 클릭 한 번으로 수집하고 나인하이어에 등록할 수 있는 무료 기능이다. 나인하이어는 ATS 성장을 위해 'AI 기반 인텔리전스 ATS'로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연내 잡코리아가 선보일 예정인 AI 에이전트를 나인하이어에 접목하고, 전문적인 분석이 가능한 신규 AI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 점점 확대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승현 잡코리아 ATS사업실 실장은 “통합 후 2년 동안 자체 기술력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영업·마케팅 결합 시너지로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ATS로 성장했다”며 “채용이 더 이상 감과 경험에 의존하는 영역이 아니라 데이터와 기술로 고도화되는 분야인 만큼, 향후 AI를 결합한 차세대 ATS로 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0:06백봉삼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3월 19일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 개최…이랜드 AX 사례 제시

스노우플레이크가 다음 달 19일 서울에서 연례 컨퍼런스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를 열고 기업 AI 데이터 활용 전략과 최신 플랫폼 기능을 공개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데이터 활용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하는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전 세계 10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글로벌 컨퍼런스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이 방한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테크 에반젤리스트도 무대에 올라 발표를 이어간다. 행사 주제는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시대에 맞춰 업무 혁신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전략과 함께 자사 데이터 플랫폼의 강화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 데모를 통해 실제 적용 시나리오도 공개한다. 고객 혁신 사례 발표도 마련된다.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해 AI 기반 유지보수와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과학적 혁신 가속화 및 맞춤형 마케팅 전략 개선을 이룬 사례를 공유한다. 이랜드이노플 AI사업부 홍슬기 팀장은 패션, 유통, 외식, 호텔·레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이랜드 계열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로 통합한 AX 여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업 내 AI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도입을 검토 중이거나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활용 사례를 찾는 데이터·AI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신 기술을 통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AI와 데이터 인사이트 도출 방안,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WS, 마이크로소프트, 컨플루언트, 파이브트랜, SAP, 클릭 등 주요 파트너사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AI 전략과 데이터 활용 문화에 대해 논의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AI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분절된 데이터와 파편화된 시스템으로 인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조직과 도구,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한 보안 중심의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소개하고 고객이 핵심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해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4 10:01남혁우 기자

아성다이소, 깨끗한나라와 '100원 생리대' 판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깨끗한나라와 함께 '10매 1000원 생리대(개당 100원)'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깨끗한나라에서 100% 국내 생산으로, 아성다이소에서 5월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아성다이소는 깨끗한나라의 생리대를 중형 10개입 2000원(개당 200원), 4개입 1000원(개당 250원), 대형 10개입 2000원(개당 200원), 4개입 1000원(개당 25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개당 100원의 생리대가 출시되면 기존 판매 중인 가격과 비교해 최대 60% 낮은 가격이 된다. '10매 1000원 생리대(개당 100원)'는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아성다이소의 경영철학인 '균일가'와 '천원정신'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아성다이소는 매장과 다이소몰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총 6가지 균일가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가격구조는 고객이 복잡한 가격 비교 없이도, 상품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아성다이소만의 약속이다. 일반적으로 생리대는 대용량 구매 시 개당 가격이 낮아지는 구조이지만, 아성다이소는 고객이 '필요한 만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10매 소포장 1000원으로 가격을 설계했다. 이는 대량 구매의 여력이 없거나, 급하게 필요한 상황에서도 누구나 망설임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성다이소의 핵심가치인 '천원정신'은 단순히 낮은 가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고객이 적은 돈으로도 생활의 기본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누구나 존중받는 소비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이다. 실제로 아성다이소의 전체 상품 중 '1000원 상품'의 비중을 가장 높게 운영하며, 균일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며 생필품 가격 상승에 대한 고객 부담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다이소는 앞으로도 '균일가 정책'을 지키며, '천원정신'을 담은 '국민가게 다이소'로서 물가안정과 생활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4 09:52안희정 기자

인도 칼스버그, IPO 준비 궤도…JP모건 등 자문사 선정

칼스버그가 인도 사업부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최대 7억 달러(약 1조114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칼스버그는 코탁 마힌드라 캐피털과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의 인도 현지 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이르면 오는 5월 중 칼스버그가 예비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칼스버그의 인도법인은 인도 맥주 시장에서 약 22%의 점유율을 보유한 2위 업체다. 데이터 제공기업 트랙슨에 따르면 지난해 3월로 끝난 회계연도에 약 900억 루피(약 1조42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IPO는 모회사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2차 매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말 상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공모 규모와 구조,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변경 가능성도 있다. 최근 2년간 현대자동차, LG전자, 카라로 인디아 등이 인도 사업을 상장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인도 법인은 약 32배 수준이다. 앱솔루트 보드카와 시바스 리갈 위스키 제조사인 페르노리카도 인도 사업 상장을 검토 중이다. 본피글리올리 트랜스미션과 힌두스탄 코카콜카 베버리지스, 포실 그룹 등도 유사한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켄니 레스 칼스버그 외부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인도 사업의 IPO 가능성도 포함될 수 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6.02.24 09:43박서린 기자

코베스트로, 자율주행 셔틀 '피플 무버'에 다양한 소재 공급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코베스트로가 혁신 소재를 적용한 완전 자율주행 전기 셔틀 '슈 피플 무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유이스튜디오가 주도해 개발했으며,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았다. 코베스트로는 설계 초기부터 핵심 소재 파트너로 참여해 차량 외관과 실내 전반에 적용 소재를 제공했다. 슈 피플 무버는 시속 50km 수준으로 공도 시험 운행이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 셔틀이다. 코베스트로는 고기능 폴리카보네이트와 단일소재 기반 설계 솔루션을 적용해 경량화와 내구성, 디자인 자유도, 자원 순환성을 함께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외관의 핵심 요소는 길이 381cm에 달하는 대형 파노라마 전면 유리다. 코베스트로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해 경량성과 내충격성을 확보하면서도 대면적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스밸런스 기반 원료를 적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해 지속가능성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매스밸런스는 친환경(재생·바이오·폐기물 기반) 원료를 일정 비율로 섞어 넣고, 그만큼 친환경 원료 사용량을 제품에 할당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 기능을 뒷받침하는 센서 커버에는 불투명하지만 센서 신호는 통과시키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라이다와 카메라 등 다중 센서를 외부 시야에서 감추면서도 고의적 파손과 주행 중 자갈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해, 디자인과 기능을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내에는 코베스트로의 단일소재 기반 소재 '아르피니오'가 자동차 분야에 처음 적용됐다. 코베스트로에 따르면 석재 질감을 구현하면서도 가볍고 견고하며, 완전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소재 구조로 향후 차량 내장재의 순환경제 구현 가능성을 보여줬다. 좌석에는 '데스모판 에어' 기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단일소재를 적용해 내마모성과 착좌감, 관리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대중교통처럼 상시 운행되는 환경에 맞췄다. 코베스트로는 이번 적용 사례를 통해 단일소재 접근 효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일 소재로 제품을 설계하면 분리·회수·재활용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어, 복합 소재 대비 재활용 효율과 자원 순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코베스트로는 이 방식이 미래 이동수단이 요구하는 경량화와 내구성, 지속가능성을 함께 충족하는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니더작센 자동차기술연구소 산하 자동차공학연구소를 비롯해 독일 기술검사기관 노르트, 프라운호퍼 전자마이크로시스템·고주파 연구기관, 독일철도 지역교통 부문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유이 스튜디오는 기획과 디자인, 개발, 제작을 총괄했고 코베스트로는 소재 전문 파트너로 전 과정에 협력했다. 코베스트로 모빌리티 글로벌 마케팅 총괄 요헨 하르트는 “피플 무버는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보여주는 쇼케이스”라며 “381센티미터 대형 폴리카보네이트 전면 글레이징은 '소재 효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했고, 실내외에 완전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소재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2026.02.24 09:40류은주 기자

오픈AI 손잡은 BCG, AI 앞세워 기업 고객 공략 가속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오픈AI와 손잡고 양사의 강점을 앞세워 기업의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엔드투엔드 지원 강화에 나선다. BCG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프런티어 얼라이언스'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많은 기업이 AI 도입의 전사적 확산 과정에서 호환되지 않는 개별 도구들의 혼용, 복잡한 시스템 통합 과정, 전사적 관리 체계 및 변화 관리의 부재로 인해 실질적인 규모의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규모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개별 솔루션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에 BCG와 오픈AI는 AI 전략 수립부터 운영 모델 재설계, 산업별 워크플로우 최적화, 선도적인 AI 연구 및 제품 리소스를 결합한 통합 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측정 가능한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하는 전사적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뱅 뒤랑통 BCG X 글로벌 리더는 "기업들은 분명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AI 에이전트는 업무 수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지만, 그 잠재력이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 규모에 걸맞은 설계와 구축, 조직 차원의 수용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딜런 볼든 BCG 기능별 컨설팅 부문 글로벌 의장은 "AI는 우리 비즈니스와 전략의 핵심 근간"이라며 "프런티어 얼라이언스는 자사 산업·기능·기술 전문성과 오픈AI의 독보적인 연구 역량 및 제품 전문성을 결합해 AI 임팩트의 전사적 확산과 성과 창출을 획기적으로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BCG와의 수년에 걸친 파트너십 확대는 기업들이 'AI 동료(AI Coworker)'를 실제 업무 환경에 도입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프런티어 AI의 기술적 가능성과 실제 기업의 에이전트 도입 사이에 간극을 해소하고 현장 적용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4 09:39장유미 기자

월마트, 성과급 121% 쐈다…3년 연속 초과 지급

월마트가 올해 미국 본사 직원들에게 연간 성과급의 121%를 지급한다. 목표치를 웃도는 성과급 지급이 3년 연속 이어진 것은 실적 호조와 시장 점유율 확대 흐름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월마트는 다음 달 미국 본사 직원들에게 지급 대상 성과급의 121%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2%와 유사한 수준이다. 월마트의 성과급은 개인 평가와 회사 실적을 종합해 산정되며, 최대 지급 한도는 125%다. 월마트 측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추가 논평은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번 수치로 목표치(100%)를 초과 달성한 성과급 지급이 3년 연속 이어지게 됐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간 성장세를 이어왔다. 저렴한 가격과 폭넓은 상품 구색으로 물가 부담에 민감한 소비자를 흡수했다. 빠른 배송을 앞세운 온라인 사업 강화로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소득 가구까지 고객층을 확대했다. 이 같은 점유율 확대로 월마트의 시가총액은 이달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445조 9000억원)를 돌파했다. 새 최고경영자(CEO)인 존 퍼너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국면을 이끌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해 새 회계연도에 대해선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월마트 주가는 올해(20일 종가 기준) 들어 10%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23% 올랐다. 이번 주 초 뉴욕 증시 개장 직후에도 0.7%가량 상승했다. 지난 회계연도 월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300억 달러(약 43조 3770억원) 이상 늘었다. 광고·멤버십 등 비(非)소매 부문이 성장하면서 이익 증가율은 매출을 웃돌았다. 전자상거래는 월마트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내부 메모에 따르면 지난 분기 미국 내 매출 중 디지털 매출 비중은 약 2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일·익일 배송 물량은 86억개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2026.02.24 09:37김민아 기자

아마존, 루이지애나 120억 달러 투자…AI 데이터센터 경쟁 가속

아마존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120억달러(약 16조 원)를 투입해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짓는다. 글로벌 인공지능 인프라 경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4일 아마존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 북서부 카도, 보시어 패리시 일대에 차세대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건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급증하는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데이터센터 개발 전문 기업인 스택 인프라스트럭처와 협력해 진행된다. 아마존은 올해 자본지출(CapEx) 목표액을 경쟁사 중 최대 규모인 2000억 달러로 설정했다. 주요 빅테크 기업 올해 총지출 예상액이 7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확장 전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앞서 메타(Meta) 역시 루이지애나에 27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해당 지역이 미국 남부의 핵심 'AI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역 경제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전기, 냉난방·환기·공조(HVAC), 보안, 네트워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540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건설 기간 중에는 최대 15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나며 데이터센터 가동 후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약 1710개의 간접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아마존 주가는 최근 실적 발표 후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450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막대한 선투자가 단기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월가의 우려 때문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AI 인프라 선점만이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장한다"며 아마존의 공격적 투자를 지지하는 분석도 나온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건립 시 가장 큰 쟁점인 전력 및 용수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우선 지역 전력회사인 사우스웨스턴 일렉트릭 파워와 협력해 신규 전력망 구축 비용을 100% 부담, 기존 주민들에게 비용이 전가되는 것을 막았다. 또한 최대 20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해 약 4만 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을 공급망에 추가할 계획이다. 냉각 시스템에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기술이 도입된다. 연중 87%의 기간 동안 외부 공기를 이용한 자연 냉각 방식을 적용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한여름 혹서기에만 물을 사용한다. 이때 사용되는 물 역시 지역 수요를 초과하는 '잉여 용수'만 활용하며, 공공 상하수도 확충에 최대 4억 달러를 지원한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사용량 이상의 물을 지역에 환원하는 '워터 포지티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마존은 25만 달러 규모의 커뮤니티 펀드를 조성해 STEM 교육, 환경 보호,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아마존이 루이지애나에 장기적인 투자를 결정하는 이유는 우리 주가 최적의 입지, 탄탄한 인프라, 그리고 차세대 기술 혁신을 지원할 준비가 된 숙련되고 근면한 인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대규모 투자는 루이지애나를 미국 전역에서 중요한 운영의 중심지로 만들고 우리 지역사회를 삶, 일, 사업 방식을 뒷받침하는 일자리와 연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데이비드 자폴스키 아마존 최고 글로벌 업무 및 법률 책임자는 "아마존의 루이지애나 북서부 투자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구축하여 지역 사회에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수백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객 서비스를 위한 지역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6.02.24 09:33남혁우 기자

우리투자증권, 예금자 보호 발행어음 기반 예금⋅CMA 금리 0.3%p 인상

우리투자증권이 발행어음 기반 수신상품 금리를 인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적용된 이번 금리 인상은 정기예금, 회전(복리)정기예금, CMA 노트 등 주요 상품을 대상으로 180일 이상 예치구간의 금리를 0.3%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예치 기간에 따른 추가 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정기예금과 회전(복리)정기예금의 개인, 세전 기준 적용 금리를 ▲180일에서 364일 예치 시 기존 연 2.8%에서 연 3.1% ▲365일 예치 시 기존 연 2.9%에서 연 3.2%로 인상했다. 여기에 두 상품 모두 비대면 채널 가입 시 0.1%p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3.3%의 금리가 적용된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CMA 노트의 금리는 개인, 세전 기준 ▲180일 이상 269일 예치 시 2.65%(기존 2.35%) ▲270일 이상 364일 예치 시 2.75%(기존 2.45%) ▲365일 예치 시 2.85%(기존 2.55%)다. 비대면 채널 가입 시 0.1%p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2.9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금리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4 09:30홍하나 기자

美 도미노피자, '가성비 피자' 효과로 매출 호조

도미노피자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동일점 매출 증가를 발표한 뒤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메뉴에 몰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회사가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지난해 4분기 미국 동일점 매출은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3.3%를 웃도는 수치다. 실적 개선에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치즈 크러스트 피자가 기여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러셀 와이너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해당 메뉴가 신규 고객 유입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9.99달러(약 1만 4439원)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피자를 제공하는 '베스트 딜 에버' 행사도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매장에 공급하는 식자재 판매 확대, 원재료 가격 인상, 가맹점주로부터 받는 광고비 및 로열티 수수료 증가 등을 통해 수익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뉴욕 증시 오전 거래에서 도미노피자 주가는 2.8% 상승했다. 도미노피자는 2026년 미국 동일점 매출이 약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8%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장기 성장 목표와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신규 메뉴 출시, 포장 주문 증가, 외부 배달 플랫폼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상반기 매출 증가율이 하반기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딥 레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뉴 가격을 한 자릿수 초반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며, 이 역시 동일점 매출 증가에 일부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클 헤일런 선임 애널리스트는 도미노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를 통한 거래 증가가 상반기 동일점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피자헛을 보유한 얌브랜즈가 미국 내 매장 약 250곳을 폐점할 계획이어서 도미노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경구용 비만 치료제가 외식 수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와이너 CEO는 밝혔다.

2026.02.24 09:24류승현 기자

NHN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 연간 거래액 2900억원…전년비 32% 증가

NHN페이코가 2025년 기업간기업(B2B) 복지 솔루션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NHN페이코는 식권, 복지포인트, 상품권을 아우르는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의 2025년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2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식권 서비스가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복지포인트 거래액 역시 전년 대비 53% 급증하며 종합 복지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굳힌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2400개사, 이용 임직원 수는 40만명을 넘어섰다.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의 가파른 성장은 '범용성'에 기인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7만 여 개의 식권 가맹점과 전국 60만개의 페이코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핵심이다. 또 복지포인트를 '페이코 포인트카드'와 연동하면 특정 사용처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기업 담당자들을 위한 운영 효율화 역시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의 강점이다. 페이코는 복잡한 복지 비용 정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기업별 고유한 복지 제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페이코 복지포인트 전용 카드는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포인트 관리가 가능하다. 업종 제한, 사용 시간 설정 등 세부 정책을 기업별로 다르게 적용할 수 있어, 조직 문화와 복지 정책에 맞춘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NHN페이코는 올해도 B2B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점차 세분화되는 직장인 복지 수요를 반영해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정교화한다는 전략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2026년에도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의 기술력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복지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시장 점유율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4 09:23홍하나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 가입 대상 미성년자로 확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휴대폰보험 가입 대상을 미성년자까지 전격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성인 위주의 가입 구조를 개편해,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 보험에 가입하고 고가의 수리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개편은 스마트폰 기기값 상승과 함께 자녀의 휴대폰 파손에 대비하고자 하는 학부모 사용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출시 2년 이내 단말기라면 미성년자가 사용하는 휴대폰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갤럭시 스마트폰(키즈폰 포함)과 아이폰이며, 실제 휴대폰 사용자는 자녀지만 보험 가입과 결제는 부모가 진행하는 구조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상품 페이지 내 '우리 아이 휴대폰도 보장받기' 배너를 통해 휴대폰 브랜드와 기종을 선택한 뒤 자녀 휴대폰 정보를 부모 휴대폰으로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은 사용자가 보장 조건을 직접 설계하는 상품이다. 수리 횟수(2~5회)와 자기부담금 비율(10~40%)을 선택하면 이에 따라 보험료가 산정된다. 자기부담금 10%(최소 3만원)를 선택할 경우 수리비의 최대 9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수리 시 보장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이 아니라 사고 발생 때마다 설정한 보상 한도 내에서 반복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그동안 알뜰폰 통신사를 이용하는 미성년자는 휴대폰보험 가입에 제한이 있었지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은 통신사와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다. 자급제 단말기와 알뜰폰 이용자도 동일하게 가입 가능하다.

2026.02.24 09:15홍하나 기자

"위성 후발주자 한국, 'AI'로 우주에 지름길 만들어야"

전 세계적으로 스타링크 등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위성 통신후발 주자인 한국은 AI, 반도체 등 역량을 위성망에 활용하고, 위성 독자망 구축과 외부망 활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스타링크 시대의 이동통신: 위성-지상망 공존 시대를 향한 한국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248회 한림원탁토론회에서 최지환 카이스트(KAIST)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한국이 위성 통신 후발 주자로서 물리적 위성망 구축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AI, 컴퓨팅, 데이터센터 등을 우주 위성망에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스타링크 서비스를 개시하고, 원양어선, 화물선 고속 인터넷 등 B2B 사업에 SK텔링크, KT SAT 등 민간 기업이 스타링크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민간 주도 우주 경제 모델을 선도하는 미국, 자체 위성망을 구축한 유럽, 중국 등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위성망 구축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최 교수는 한국이 기술 격차를 줄이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한국이 강점을 가진 반도체와 AI 역량을 우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저궤도 위성(LEO)의 기술적 핸드오버 등 어려움에 AI를 활용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최적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위성에 연결된 캐리어만 배타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하나의 위성을 여러 국가와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화, 가상화하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숙제”라고 설명했다. 또 “위성 온보딩에서 컴퓨팅이 가능한 우주 동작 반도체를 만들면 전송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시맨틱 전송의 기반이 되고, 서비스도 훨씬 빨라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주의 저온과 막대한 태양광을 활용한 우주 DC 설립도 언급했다. 최 교수는 “우주에 DC를 설립한다면 풍부한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고, 지상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우주에서 생성해 다시 지상으로 내려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위성망 구축 방식에 대해선 “독자 구축과 외부 위성망 활용 사이에서 타협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성망은 위기 아닌 기회…6G 인프라 구축 효율성 제고”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소장도 저궤도 위성망 독자 구축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다. 이 소장은 “가격과 속도 측면에서 스타링크 등 위성 통신이 기존 지상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대체하기 어렵다”며 “민간 수요만으로 독자 저궤도 위성망을 구축해 수익을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절감이 선행돼야 (위성망 독자 구축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또 앞으로 위성-지상망이 서로 보완하는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기회로 삼아 지상망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위성을 통해서 트래픽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신 속도와 망의 리질리언스(복구력)를 높일 수 있고, 6G 전국망 투자 비효율성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위성이라는 새로운 경로를 확보함으로써, 지상망 기지국이나 광케이블 파손 시 위성의 백업망으로 전체 통신 서비스의 회복력을 강화한다는 뜻이다. 또 산간, 도서 지역 등에 6G 기지국을 세우는 대신 위성으로 해당 지역을 커버하면, 전체적인 6G 인프라 구축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소장은 “수용 가능한 용량과 공중 커버리지 등을 고려했을 때 재난 상황, 국방, 신규 모빌리티에서 저궤도 위성은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수익 모델 발굴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2026.02.24 09:14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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