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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개보위 부위원장 "공공 387개 시스템 ISMS-P 의무화"

이정렬 개인정보보호 부위원장은 25일 광화문 소재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8개 공공기관의 387개 시스템이 ISMS-P 인증 의무화 대상"이라면서 "개인정보보호 사전 예방 종합계획을 마련, 다음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작년 11월 차관급인 현 직책에 취임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정보화총괄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하고 위원회가 출범한 2020년 12월 정책국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한 원년 멤버다. 개인정보 유출과 침해가 크게 늘어 이를 총괄하고 있는 본인과 직원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뗀 그는 "2022년만해도 500만건이였던 유출 건수가 작년에 1억 건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 중 쿠팡과 SK텔레콤 등 몇 개 유출 사고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이 부위원장은 공공 분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면서 "작년 기준 전체 신고 건수의 28% 정도가 공공이였다"면서 "안전지대가 없는 듯 하다"고 진단했다. 아래는 이 부위원장과 기자들간 위원회 정책에 관한 일문일답. 이 부위원장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Chief Privacy Officer)를 꼭 둬야 하는 제도(CPO 지정제)가 법으로 만들어져 학생(대학생과 대학원생)이 2만 명 이상인 대학과 대규모 민감정보(건강정보)를 처리하는 상급종합병원은 다음달 14일까지 CPO를 지정,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은 오는 9월14일까지 CPO를 지정해야 한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조사가 현재 몇 프로 정도로 진행되고 있나? 언제쯤 발표할 수 있나 "위원회는 신고 유출 신고를 접한 즉시 전담팀을 구성했고, 현재 현장에 상주하며 조사를 하고 있다. 가장 경험 있는 전문가들, 우리 조사단중 정예 요원을 조사팀에 투입했다. 언제 조사가 끝날지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마무리 단계다. 최대한 빠른 시일에 마무리 지으려 한다. =SK텔레콤과 과징금 취소 소송중이다. 소송 전담팀 구성은? 예산이나 인력 운영에 어려움은 없는지? "현재까지 누적 소송 건수는 34건이다. 이는 위원회가 국무총리 소속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되기 이전에 들어온 소송까지 합친 것이다. 이 중 16건이 완료됐고, 18건이 현재 진행중이다. 계속 증가세다. 위원회 출범 당시만 해도 소송 관련 예산이 1억 남짓이었다. 2026년은 8억이다. 2억, 4억, 8억, 이런 식으로 두 배씩 늘었다. 현재 소송전담 팀은 비직제 팀이다. 정원 2명과 변호사 출신 전문연구원 2명, 실무 담당 주무관 1명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공익법무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소송 전담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정위도 소송 전담과가 있다." =오늘 대만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이 된 것으로 보도됐다. 대만과 협력할 계획이 있나 *주: 쿠팡 회원정보가 대만에서도 약 20만 개가 유출, 쿠팡이 2억 대만달러(약 92억 원) 규모의 보상안을 제시 "나도 오늘 아침 언론과 직원 보고를 통해 알게 됐다. 쿠팡 주식회사가 올린 게 아니라 쿠팡 잉크가 올렸고, 자체 조사 결과도 우리가 파악하고 있다. 대만 건은 우리가 확인한 내용이 아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조사관이 이 부분을 함께 보고 있다. 쿠팡에도 다시 자료를 요청했다. 필요하면, 대만과도 협력할 수 있다." =지난주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행령 개정 등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업계는 어떤 부분을 우려하고 있고, 이 부분도 시행령에 반영하나? "고의·중과실에 따른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시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 과징금 상한(3%)은 유지하되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하는 '징벌적 과징금 특례'가 도입됐고, 세 가지 사유가 이에 해당한다. 첫째, 누가 봐도 고위 중과실 둘째, 천만 건 이상 유출 셋째, 시정명령을 했음에도 불구,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아 동일 사유로 위반이 발생한 경우다. 이 세 경우에는 전체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들 내용은 시행령에 들어간다. 고시로 풀 부분도 있다. 업계 및 학계와 소통하면서 시행령과 고시를 만들겠다.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 시행령(안)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마련해 의견을 듣고 조율하겠다. 이와 함께 필수감경도 뒀다. 고시에 1차 감경, 2차 감경이 있다. 이 부분에 많은 논의가 있었다. 제재는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에 선제적으로 모범 투자를 한 경우, 필수적으로 감경해 줄 예정이다. 투자가 비용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이라는 걸 알리고 싶은 거다. CEO의 책임도 명확히 했다. CPO 권한은 강화했다. 그동안 CEO가 법적 책임을 안졌다. 그래서 최종 책임은 CEO에게 있다는 걸 명확화, 인력과 예산 확보 노력을 할 수 있게 했다. CPO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로서의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CPO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는 전문CPO제도 시행된다. 이런 기관들이 한 700여개 된다. 다음달 15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과 대학원 포함 대학생 2만명 이상인 대학이 우선 시행 대상이다. 이어 9월 15일부터는 공공기관도 대상이다. CPO를 지정하거나 변경 및 해임할 때는 반드시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받는다. 2024년 8월 한국CPO협의회를 발족시키며 계속 소통 하고 있다. 셋째, 유출 통지도 강화했다. 가능성이 높은 유출은 통지를 의무적으로 하게 했다. 3~4월에 준비해 여러분들께 보고를 드리겠다. 넷째, ISMS-P 인증 의무화다. 지금은 자율 인증이다. ISMS는 과기정통부 소관으로 의무다. 여기에 위원회의 P(프라이버시) 분야가 들어가 총 101개 항목이 됐고, 자율 인증이다. 공공기관 중 중요한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 운영기관, 우리가 파악하기엔 58개 기관의 387개 시스템인데, 이들은 ISMS-P 인증을 반드시 받게 했다. 공공 분야에 먼저 적용하고 민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통신사와 플랫폼사 등 국민에게 영향력이 큰 곳이 우선 대상이다. 시행령단에서 처리하려고한다." =선제적인 투자는 필수 경감을 해준다는데, 선제 투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투자인가? "많은 요소를 봐야 한다. 말그대로 통상의 경우보다 선제적이고 모범적으로 투자한 경우를 말한다. 산업별, 규모별, 수준별 다양한데, 매트릭스를 짜서 보려한다. 지금 직관적으로 거론되는 건 암호화다. 우리 법이나 지침에는 6개가 의무화인데, 여기서 플러스를 하는 경우 모범적인 선투자에 해당한다. 상시적으로 탐지 차단 조치를 하는 것, 이런 것도 선투자에 해당한다. 선투자를 정량화하는 건 대단히 어렵다. 최대한 업계 의견을 듣고 구체화하겠다. 이 사항은 시행령과 고시까지 내려가야 할 부분이다. 선투자에 해당하는 인력과 예산 증가도 정량화가 힘들다. 현재 650여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다 본 뒤에 어느 정도가 모범적인지 등을 파악할 것이다. CPO 지정은 상급종합병원, 내가 알기론 47개인데, 오는 3월 14일까지 CPO를 지정해 신고해야 한다. 공공기관은 9월 14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 공공기관은 58개다." =시행령 준비 단계에서 만약에 감경을 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좀 선제 투자하는 경우 혜택을 받게 될지 궁금하다. "이 제도 취지부터 말하겠다. 필수 감경을 둔 이유가 우리가 체제를 예방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먼저 예방 투자를 하면 최대한 선처하겠다는 거다. 현재도 필수 감경 제도가 있다. 이 제도의 틀 내에 들어가야 한다. 현 시행령 및 고시와 정합성을 맞춰봐야 해 지금 몇%를 말하기 어렵다." =사전실태 점검과를 신설했다. 업무가 구체화됐나? 어떤 일을 하나 "사전 실태 점검도 예방 정책의 대표적 제도다. 현재 조사국이 1과 2과 3팀이 있고, 사전점검이 이들 3개 팀에 분산, 시너지가 나지 않고 전문성이 커지지 않았다. 그래서 사전실태 점검과를 만들었다. 정원은 많지 않다. 과장 포함해 7명이다. 최소 규모로 출발을 했다. 우수 인력을 배치해 빠른 성과가 나도록 하겠다. 실태 점검을 포함해 사전 예방 종합계획을 마련, 다음달 중 발표하려 하고 있다. 미리 좀 말하면, 사전 실태 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규모별로 또는 업종별로. 특히 대규모 고위험 시설 같은 경우는 위원회가 직접하고, 중규모는 위원회나 소관 부처가, 또 영세 소상공인 같은 곳은 컨설팅을 하고 도와줘야 한다." 예방과 관련한 제도 개선도 하려 한다. 선제적 투자도 그런 거다. R&D도 늘린다. 올해 예산은 133억이다. 출발한 지 한 4년 만에 130억대가 됐다. 전문 대학원 과정도 만든다. 2개 대학을 선정, 2개 학과를 운영한다. 한 대학당 15억을 지원한다. 지금 공모중이고, 3월중 결정된다. 4월부터 개설할 것으로 본다." =KT와 교원 그룹 조사결과는 언제쯤 나오나 "KT는 마무리 단계다. 작년 9월 문제가 된 이래 바로 조사에 들어갔다. 교원은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확인하는 단계다.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유출 규모를 지금 얘기하기는 어려운 단계다. 교원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전수 조사를 하고, 사전 실태를 전면적으로 조사하는데, 이를 담당할 인력이 있나? "인력과 시간, 이 부분은 우리가 늘 고민하는 것이다. 사람이 없다고 일을 안하지는 않는다. 지금 있는 인력으로 최대한 버티고 한다. 2022년부터 작년까지 조사관이 31명이었다. 행안부와 기재부 등을 어렵게 설득 했고, 정말 어렵게 지금의 예방심의관실이 만들어졌다. 사전실태점검과는 과장 포함 7명이다. 조사인력은 조사1과 2과 3팀에 6명에서 13명 내외가 늘어났다. 아직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 현재 인력을 총동원, 중요한 사건을 먼저 처리 하는 등 완급도 조정하며, 이렇게 일을 하겠다. "인력이 증원 안 되면 우리 조사 못해" 이렇게는 안한다. 일을 하면서, 해나가면서 인력을 늘려나가겠다. 작년 12월 30일자로 17명이 늘었다." =다크웹 대응 시스템 구축에 올해 4억원을 투입한다고 했다. 언제 구축하나? "다크앱은 작년에 아주 어렵게 추경으로 시작 했다. '털린 내 정보 찾기'는 작년에 만들어 올 1월 오픈 했다. 작년 예결위에서 불법 유통, 개인정보, 불법 유통에 대응하기 위해 탐지 차단, 이런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20억을 요구했고, 이 중 4억이 반영이 됐다. 이 분야는 이제 시작이다. 불법 개인 및 정보, 불법 유통되는 정보를 어떻게 탐지하고 대응하고 분석해 삭제할 건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올해 먼저 할 수 있는 건 솔루션을 도입하는 거다. 그리고 전문 인력을 동원해 탐지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 2027년도 예산에 좀 더 반영을 해 나가겠다. 올해부터 설계를 해 몇 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표준개발(R&D)에 15억 원을 쓰겠다고 했는데 "R&D 사업이다. 당초 2022년도에 R&D를 처음 시작할 때는 30억으로 시작했다. 그때도 표준 부문이 있었다. 그때는 5개 분야에서 신기술 분야,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다. 올해 하는 건 글로벌 표준을 만들겠다는 거다. 이 사업도 앞으로 최소 3년 이상 갈 거다. 키사(KISA, 한국인터넷진흥원)와 같이 한다. 최소 3년, 길게 5년 이상 갈 것 같다." =국가AI전략위서 25일 화이트해커 로드맵을 공개했는데.... "화이트해커 양성제를 시행하면 과징금 산정시 반영할 수 있다. " =서울시 따릉이 문제는 어떻게? "상당히 많은, 서울 시민의 반 정도 개인정보가 나간 것 같다. 경찰하고는 초기부터 공조를 하고 있다. 현장에 나가 확인을 몇 차례 했고, 추가 자료도 갖고 있다. 전체 10부 능선에서 1~2부에 들어가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 (조사가) 한 달이 채 안 됐다. 방향은 다른 조사와 똑같다. 현장조사를 나가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현장에서 확인하고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조사처분 절차로 간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이제 막 시작했고, 냉정히 보고 있다." =예방조정심의관 등 국장급 몇 명이 공석이다. 후속 인사는 언제? "예방조정심의관 자리는 만들어진 게 작년 12월 30일이다. 국장 자리는 인사검증이 간단하지 않다. 많은 기간이 소요된다. 현재 진행 중이다. 언제라고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 빠른 시일 내에 부임할 수 있게 요청을 한 상태다. 국장 자리가 6곳인데, 이 중 3곳이 비어 있다. 빠른 시일에 충원될 수 있게 하겠다. 3월에는 진영이 갖춰지기를 바라고 있다."

2026.02.25 23:22방은주 기자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엔노비,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CDP 표창 및 아시아 지속가능성 어워드 금상 수상

싱가포르, 2026년 2월 25일 /PRNewswire/ -- 엔노비(ENNOVI)가 2월 25일,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 2024)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엔노비의 지속가능성 성과, 투명성 및 거버넌스 부문에서 한 해 동안 거둔 주요 외부 평가 성과를 조명하며, 책임 있는 운영과 투명성, 장기적 가치 창출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엔노비는 5년 연속 에코바디스(EcoVadis)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CDP 기후변화 및 수자원 보안 부문에 B 등급, CDP 공급망 참여 부문에서 B- 등급을 받았다. 또한 제10회 아시아 지속가능성 보고 어워드(Asia Sustainability Reporting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민간기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엔노비의 스테판 러슬러(Stefan Rustler) 최고경영자는 "책임 있는 운영을 지속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며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측정 가능한 진전을 달성하는 것은 엔노비 기업 문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 및 에너지 관리에서부터 안전, 인권, 공급업체 기준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을 사업 운영 전반과 고객 지원 방식에 내재화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이러한 노력의 중요한 지표이지만, 이러한 성과를 가능하게 한 것은 목표 달성을 향한 우리 팀의 헌신"이라고 밝혔다. 엔노비의 난타 쿠마르 찬드란(Nantha Kumar Chandran)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올해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공시의 깊이와 일관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 번째 기후 관련 재무 정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 최초의 인권 보고서, 그리고 스코프 1, 2, 3 배출량에 대한 제삼자 검증 데이터를 통해 글로벌 운영 전반에서 지속가능성 성과를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데이터 품질 및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프레임워크 및 원칙을 참고해 작성됐다. GRI 표준(GRI Standards) SASB 표준(SASB Standards) TCFD 권고안(TCFD Recommendations) GHG 프로토콜(GHG Protocol)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 10대 원칙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주요 성과로는 전 세계 직원의 40%가 여성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주요 공급업체의 100%가 계약서에 지속가능성 조항을 포함해 가치사슬 전반에서 책임 있는 조달을 강화한 점이 포함된다. 또한 보고서에는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도입,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한 엔노비의 제조 운영 전반에 걸친 배출 저감 사례 연구도 수록됐다. https://ennovi.com/sustainability/에서 엔노비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엔노비 소개엔노비는 전기 배터리 플랫폼 개발, 전력 부품, 신호 인터커넥트 설계 솔루션을 위한 제품 및 솔루션을 설계하고 제조한다. 수십 년간 축적한 전자기계 엔지니어링 및 초정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OEM 및 공급업체와 협력해 아이디어의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인터커넥트 솔루션 파트너로서 엔노비는 연구개발, 설계, 금형 제작부터 생산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제조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ennov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행사 문의처프레츨(Pretzl)에린 맥마혼(Erin McMahon)erin.mcmahon@publitek.com

2026.02.25 22:10글로벌뉴스

KAI 사장 인선 보류…노조 "정치 인사 안 돼"

리더십 공백을 겪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5일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추진했으나 최종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기사업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KAI 노동조합의 반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이날 사장추천위원회 개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사무소 이사회장에 방문해 인선 절차 공정성과 정당성을 문제 삼았다. 노조는 이미 2배수 후보가 선정된 상황에서 기존 논의가 뒤집히고 특정 인물이 급부상한 배경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김 전 부장이 방위사업청장과의 인연 등 정치적 배경으로 거론되는 점을 들어 '보은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KAI 사장은 정치적 안배 결과물이 아니라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 전문 경영인이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또 "정권 이해관계에 따라 국가 전략산업 수장이 결정된다면 KAI는 기술기업이 아니라 정치권의 전리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26일 사천에서 인선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KAI는 지난해 7월 강구영 전 사장 사임 이후 차재병 부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재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6.02.25 21:54신영빈 기자

자사주 소각 의무화 동시에 육천피…주주 웃고 재계는 속앓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투자자와 재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종결한 뒤,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재석 176명 중 찬성 175명으로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기업이 자사주를 새로 취득할 경우 1년 이내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 보유 자사주의 경우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둬 1년 6개월 안에 소각해야 한다. 다만 기업이 인수합병(M&A)이나 지주사 전환 등으로 불가피하게 얻게 된 '비자발적 자사주'까지 일괄 의무 소각 대상에 포함되자 재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여당은 기업들의 우려를 반영해, 비자발적 자사주 소각 과정에서 감자 절차가 필요할 경우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아닌 이사회 의결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이번 개정안에 포함했다. 임직원 보상, 우리사주제도 실시 등 일정한 사유가 있거나 외국인 투자 제한 등이 적용되는 경우 예외를 두는 조항도 담겼다. 재계 "경영권 방어수단 사라져"…M&A 절차 복합성 우려 야당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할 경우 헤지펀드 등 이른바 '기업 사냥꾼'의 적대적 M&A에 대응할 수단이 약해진다고 우려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맞섰다. 한국에는 경영권 방어 제도가 충분치 않아, 자사주가 주가 부양·주주환원 수단을 넘어 일종의 경영권 방패 역할을 해왔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2003년 소버린자산운용이 SK를 공격했을 당시 SK는 보유 자사주 10.41%를 우호 세력인 하나은행·신한은행 등에 매각해 경영권을 방어했다. 2015년 삼성물산 역시 엘리엇과의 분쟁 과정에서 자사주가 경영권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필리버스터만으로는 의석 과반을 차지한 여당의 개정안 추진을 저지하지 못했다. 일부 기업들은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M&A 등 실무 과정 복잡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정부 주도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M&A 절차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사업재편 과정에서 비자발적 자사주 취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소각하면 자본 감소로 재무제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업 입장을 대변하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이날 이상호 경제본부장 명의 입장문을 통해 “상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존중한다”면서도 “주주가치 제고와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M&A 등의 과정에서 취득한 특정 목적 자사주 문제는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보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본금이 줄면 기업의 신용력 저하를 감수해야 할 수 있고, 기업들이 비자발적 자사주 취득 가능성을 줄이려 하다 보면 M&A에 소극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방어 수단을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해서도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사주 선제 소각 나선 기업들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 일부 기업들은 3차 상법 개정안이 논의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LG는 지난해 11월 8개 상장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발표하며, 5000억원 규모 자사주 중 절반(2500억원, 302만9580주)을 지난해 9월 소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LG전자·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도 총 2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연이어 소각해, 지난해 LG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5000억원에 달한다. LG는 올해 상반기에도 잔여 자사주 2500억원 규모를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LG전자 이사회는 지난 12일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을 위한 감자를 결정했다. 두산은 지난해 자사주 18.15%를 향후 3년 간 최소 6% 이상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S도 같은해 8월 자사주 50만주 소각에 이어 올해 2월에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이달 말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면 LS의 자사주 비율은 11.1%가 된다. 대규모 소각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SK하이닉스는 1530만주(12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고, 삼성물산도 780만주(2조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반면 아직 자사주 소각 계획을 내놓지 않은 기업들도 있다. 개정안 통과 이후로 결정을 미룬 것이다.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자사주가 많이 늘어난 롯데지주, SK, HD현대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HD현대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소각을 묻는 질문에 "아직 상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고, 여러 가지 검토 중"이라며 "개정 이후 확정되는 대로 말하겠다"고 답했다. 지주사 주가 껑충…3차 상법 개정 수혜 기대감 고조 재계는 난색을 표하지만 소액주주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따른 주가 부양 기대감으로 주식시장 열기는 이미 뜨겁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주식 수가 줄어 주당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과 맞물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하며 이른바 '육천피' 시대를 열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자사주 비중이 높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자사주 비중이 10%를 넘는 주요 그룹 지주사로는 ▲롯데지주(27.5%) ▲SK(24.8%) ▲두산(16.3%) ▲LS(12.5%) ▲HD현대(10.54%) 등이 거론된다. 올해 초(1월 2일 기준) 대비 주가 상승폭도 컸다. 구체적으로▲롯데지주 44.3%↑(2만6050원→3만7600원) ▲SK 57.9%↑(25만9000→40만9000원) ▲두산 52.7%↑(76만3000원→116만5000원) ▲LS 39.8%↑(20만8500원→29만1500원) ▲HD현대 61.8%↑(18만4200→29만8000원) 상승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두 차례 상법 개정을 통한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최대주주 안정적인 지배력 확보를 위해 자사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가 3차 상법개정안에 대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에 올해도 리레이팅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5 21:07류은주 기자

갤럭시S25 판매 전작比 5%↑…S26 '가격 방어' 시험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작을 웃도는 판매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만간 공개될 갤럭시 S26 시리즈는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전략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연도 2월부터 12월까지 판매 기준으로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 대비 5%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갤럭시 S25 울트라는 갤럭시 S24 울트라 대비 7% 높은 판매를 보이며 프리미엄 수요의 견조함을 확인했다. 초기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3월부터 12월까지 월간 판매는 전년 동기 S24 시리즈를 상회했다. S25 울트라는 지난해 7월과 10월 중반 월간 판매가 전월 대비 증가했으며, 같은 시기 출시된 갤럭시 Z7 시리즈 폴더블도 의미 있는 수요를 기록했다. 두 플래그십 폼팩터 간 상호 잠식 효과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S25 울트라는 2025년 카운터포인트 베스트셀링 스마트폰 톱10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언팩 행사에서 2026년 주력 플래그십인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는 최근 글로벌 메모리 공급 제약이 스마트폰 제조사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여주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는 메모리 수급 불안이 우선 저가 세그먼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S26의 가격 정책과 메모리 구성, 프로모션 전략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 방향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삼성은 최근 빅스비 기능 강화와 퍼플렉시티 통합을 사전 공개하며 생성형 AI 기능을 부각하고 있다. 그러나 카운터포인트 1차 조사에 따르면 AI는 아직 소비자의 주요 업그레이드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릿 슈네만 카운터포인트 선임 애널리스트는 "삼성 신제품 출시는 올해 스마트폰 가격 형성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메모리 비용 상승이 최종 소비자 가격에 얼마나 전가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타룬 파탁 리서치 디렉터는 "프리미엄화 추세는 2025년에도 지속됐으며, 이는 S25 울트라의 성과에서 확인됐다"며 "삼성은 주요 시장에서 프로모션과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미엄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비용 상승 영향이 큰 저가 세그먼트에 대한 노출을 완화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2.25 20:48신영빈 기자

"미래전 답은 하늘에"…니어스랩 '에어리얼 인텔리전스' 전략

[부산(벡스코)=신영빈 기자] "지능은 머릿속에서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이 가장 빠르게 가장 강력하게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곳은 드론입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DSK 2026'에서 '피지컬 AI 현실이 되다 -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로 여는 전장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AI 발전 흐름을 짚으며 "2012년 알렉스넷이 AI의 눈을 뜨게 했고, 생성형 AI가 언어를 가르쳤다면 이제는 물리 법칙이 지배하는 현실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 세상에서는 실수가 용납되고 다시 기회가 주어지지만, 피지컬 세상에서는 두 번째 기회가 없다"며 "산업 현장과 전장의 최전선에서는 통신이 끊기고 GPS가 튀며, 전자전 환경과 극단적 기후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어스랩은 드론에 특화된 피지컬 AI 전략으로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를 제시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장 환경을 설계 단계부터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개념이다. 최 대표는 "좋은 모터를 달고 센서를 많이 단다고 드론 성능이 올라가는 게 아니다"며 "인지, 유도, 항법, 제어가 파편화돼 조립식으로 구성되면 피지컬 AI의 핵심을 온전히 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드론은 자율주행차와 달리 크기·무게·전력 제약이 극심하다. 그는 "2톤이 넘는 자율주행 차량은 트렁크에 서버를 싣고 풀 수 있지만, 몇 킬로그램에 불과한 소형 드론은 사이즈·파워 제약 안에서 모든 요소가 균형 있게 올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니어스랩의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최 대표는 이를 '핀·링크·엑스'로 설명했다. 핀은 단일 드론의 온보드 통합 지능이다. 영상 취득부터 AI 프로세싱, 파워트레인, 플라이트 컨트롤까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그는 "150km/h 이상으로 날아오는 적 드론을 250km/h로 추격해 요격하는 장면은 단순히 소프트웨어 AI 하나 잘했다고 되는 게 아니다"며 "AI와 영상, 전력, 비행 제어가 하나의 하드웨어 안에서 통합 설계됐기 때문에 가능한 성능"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은 통신이나 외부 조정 없이 온보드 AI로 수행된다. 최 대표는 "이미 학습된 AI가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움직이는 타겟을 정확히 요격한다"고 설명했다. 링크는 군집 지능이다. 다수의 드론이 정보를 공유하고 목표를 자동 할당하며, 실패 시 다른 기체가 보완하는 구조다. 이는 병력 감소 시대에 전투력 확장성을 높이는 해법으로 제시됐다. 최 대표는 "한 명의 지휘기가 10대의 타격기를 운영하고, 사람이 10명의 지휘기를 운용하면 100대의 드론을 운영할 수 있다"며 "단일 기체 능력을 넘어 다수의 지능이 공유되며 전술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니어스랩은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민수·국방 분야에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단일 계약 기준 1천만 달러(약 143억3천만원) 이상 수출 실적도 확보했다. 최 대표는 "3천 번에 한 번 정도만 재시도가 필요한 수준의 성공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북유럽의 혹한부터 중동 사막까지 70도 이상 온도 차 환경에서 운용 경험을 축적했으며, GPS나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비전 기반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피지컬 AI의 대표 사례로 휴머노이드가 주목받고 있지만, 전장에서는 드론이 더 빠르게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는 사람이 하던 일을 대체하는 데 유리하지만, 전장에서는 2차원이 아니라 3차원 공간에서 다수의 에이전트가 움직여야 한다"며 "드론이야말로 피지컬 AI를 가장 빠르게 증명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량 양산이 용이한 드론에 피지컬 AI가 담기면서 전장의 모습은 이미 빠르게 바뀌고 있고, 이 속도는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5 20:39신영빈 기자

LG전자 클로이드,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LG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총 26개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패키지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컨셉 ▲건축 ▲서비스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집 안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에 사람의 표정, 음성, 몸짓에 반응해 상호작용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 9mm대 두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W6' 등 혁신 제품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LG 그램 프로 노트북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에보 모니터 ▲LG 엑스붐 제품 3종 ▲휘센 오브제 컬렉션 쿨 에어컨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 ▲임직원을 위한 AI 에이전트 UX 등도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 가전매장 플래그십 D5'도 건축부문 상을 받았다.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이 가전 사용법과 작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한 '쉬운 글 도서'도 사회적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미래 준비 관점에서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여 고객 중심의 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5 20:00신영빈 기자

이앤드, 2025 회계연도 사상 최대 매출 및 순이익 기록… 연결 매출 23% 증가한 729억 디르함 달성

• 연결 순이익 144억 디르함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앙 및 동유럽 전역에서 가입자 수 2억 4470만 명으로 증가• 연간 주당 배당금 90필스… 2026년 95필스로 증가 예정• 하템 도위다르 그룹 최고경영자, 6년간의 임기 마치고 3월 말 퇴임• 마수드 M. 샤리프 마흐무드, 4월 1일부터 이앤드 UAE 최고경영자와 겸임해 그룹 최고경영자 취임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6년 2월 25일 /PRNewswire/ -- 이앤드(e&)가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3.1% 증가한 수치인 연결 매출 729억 디르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 delivers record revenue and net profit in FY 2025 growing consolidated revenue 23% to AED 72.9 billion 연결 순이익은 144억 디르함으로 33.6% 증가했으며, 이는 전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 개선에 힘입은 것이다. 연결 EBITDA는 전년 대비 21.1% 증가한 320억 디르함을 기록했다. 이앤드 UAE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가입자 수가 1630만 명을 넘어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그룹 전체 가입자 수는 2억 4470만 명으로 확대돼 2024년 대비 31.3% 증가했다. 2025 회계연도 주요 재무 지표 2025년 2024년 증감률 매출 729억 디르함 592억 디르함 23.1 % 순이익 144억 디르함 108억 디르함 33.6 % EBITDA 320억 디르함 265억 디르함 21.1 % 주당순이익 1.65 디르함 1.24 디르함 33.6 % 연결 그룹 가입자 수* 2억 4470만 명* 1억 8650만 명** 31.3 % UAE 가입자 수 1630만 명 1500만 명 8.4 % * 파키스탄 통신규제청(PTA)에 보고된 텔레노르 파키스탄(Telenor Pakistan) 수치 포함** 마록 텔레콤(Maroc Telecom) 보고 수치 반영해 조정 2025 회계연도에 대해 이사회는 2025년 하반기(7~12월) 배당금으로 주당 47필스의 현금 배당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총배당금은 주당 90필스가 된다. 또한 2026년에는 연간 총배당금을 주당 95필스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주들에게 부가 가치를 제공하려는 이앤드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이앤드는 이날 하템 도위다르(Hatem Dowidar) 그룹 최고경영자가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그의 사임을 수리했으며, 퇴임일은 2026년 3월 31일이다. 도위다르는 2020년부터 이앤드를 이끌며 조직의 대대적인 전환과 국제 확장을 주도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이앤드는 지역 통신사업자에서 글로벌 기술 그룹으로 전략적 진화를 가속화했으며,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디지털, 핀테크, 기업,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부문을 확대했다. 재임 동안 그룹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기술•통신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사회는 2021년부터 이앤드 UAE 최고경영자를 맡아온 마수드 M. 샤리프 마흐무드(Masood M. Sharif Mahmood)를 후임으로 선임했다. 그는 2026년 4월 1일부터 이앤드 그룹 최고경영자와 UAE 최고경영자를 겸임한다. 이앤드의 자심 모하메드 부 아타바 알자아비(Jassem Mohamed Bu Ataba Alzaabi) 의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앤드의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은 강력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규율 있는 실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 그룹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기업 솔루션, 핀테크, 디지털 플랫폼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며 연결성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다. 이사회를 대표해 하템의 리더십과 재임 동안 이룬 중대한 성과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그는 이앤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장기적 주주가치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성공이 함께하길 바란다." 하템 도위다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앤드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기를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함께 사업을 혁신하고 국제적으로 확장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구축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2025년의 기록적인 실적은 우리의 전략, 운영 모델의 회복력, 그리고 임직원들의 헌신을 입증한다. 의장, 이사회, 경영진, 그리고 모든 임직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마수드의 리더십 아래 이앤드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 마수드 M. 샤리프 마흐무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앤드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이 야심 찬 글로벌 기업을 이끌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통신, 투자, 기술 분야에서 25년 이상 쌓아온 리더십 경험을 보유한 마수드는 또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템 도위다르의 탁월한 리더십과 협력에 감사드리며, 의장과 이사회의 신뢰에도 깊이 감사한다. 전 세계의 우수한 팀, 운영 회사, 파트너들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 이앤드는 앞으로도 전략적 우선순위 실행에 집중하고, 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 기술을 전 사업 영역에 내재화하며, 주주, 고객, 파트너,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미디어 문의처:낸시 수디어(Nancy Sudheer)시니어 매니저nsudheer@eand.com +971 50 705 5290 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919372/Q4_e_Eng_1.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919369/Q4_e_Eng_2.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58296/5821408/e_and_AR_Logo.jpg?p=medium600 e& delivers record revenue and net profit in FY 2025 growing consolidated revenue 23% to AED 72.9 billion

2026.02.25 19:10글로벌뉴스

스마트나우, MMORPG '조선협객전 클래식' 정식 출시

스마트나우는 크로스플랫폼 MMORPG 신작 '조선협객전 클래식'을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스토어와 PC 및 스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다운로드 및 닉네임 선점 이벤트에는 준비된 15개 서버가 첫날부터 모두 혼잡 또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조선협객전 클래식은 두 차례에 걸친 이용자 소통형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왔다. 역사적 세계관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과 MMORPG 마니아 가수 배기성이 참여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회사 측은 유료 뽑기 중심의 수익모델(BM)을 배제하고 사냥·파밍 중심의 성장 구조, 실력과 전략이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시스템 등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이용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원작의 도트 그래픽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약 3년에 걸친 개발 과정을 통해 완성형 클래식 MMORPG에 근접했다는 평도 나온다. 스마트나우는 둔갑술, 신수, 마패 등 핵심 콘텐츠를 사냥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장비 감정 시스템을 통해 같은 장비라도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니도록 설계해 전리품 수집의 재미를 강화했다. 유료 재화인 다이아 또한 사냥을 통해 획득 가능해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 정식 출시를 기념해 레벨 달성 인증 이벤트와 출석 보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접속만 해도 보상이 제공된다. 스마트나우 관계자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래 사랑받는 클래식 MMORPG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2.25 18:20진성우 기자

네이버, 생성형 AI 실험 마침표…클로바X·큐 4월 종료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클로바 X'와 '큐:(Cue:)'를 오는 4월 9일부로 종료한다. 2023년 하반기 첫선을 보인 이후 약 3년 만에 정식 서비스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공지사항을 통해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 X와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클로즈드 베타 형태로 시작된 큐:는 오는 3월 2일 이용 신청 접수를 먼저 마감한 뒤, 4월 9일 서비스를 끝낼 예정이다. 같은 해 8월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의 실험실 역할을 하며 등장한 클로바 X 역시 동일한 날짜에 여정을 마무리한다. 서비스 종료 후엔 기존 대화 기록에 대한 접근이 전면 제한되며 데이터 복구도 불가능하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대화 내용을 서비스 종료 전 별도의 저장 공간에 백업하거나 복사해 둘 것을 권고했다. 이번 결정은 개별 실험 서비스 형태에서 벗어나 검색 등 핵심 서비스 전반에 AI를 녹여내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네이버는 큐: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브리핑을 출시해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검색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한층 고도화된 대화형 검색 기능을 담은 AI 탭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클로바 X도 개별 대화 플랫폼을 넘어 더 넓은 산업군에서 하이퍼클로바X의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도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클로바 X와 큐:라는 실험적 서비스를 통해 생성형 AI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하고 풍부한 기술적 경험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검색과 쇼핑 등 서비스 전반에서 모든 사용자가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식 AI 환경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5 18:16이나연 기자

코레일, 상반기 1830명 신규 채용…공공기관 최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인 183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레일은 다음 달 6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1800명, 전문·경력직 30명 등 총 1830명의 선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신입사원은 공개경쟁채용 1286명, 제한경쟁채용 514명(자격증 제한 333명, 장애인 90명, 보훈 70명, 거주지 제한 21명)을 선발한다.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을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권·부산경남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사무영업(300명) ▲열차승무(244명) ▲운전(245명) ▲차량(450명) ▲토목(192명) ▲건축(88명) ▲전기통신(281명) 등 7개 직렬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실기시험·면접 순으로 진행, 최종합격 후 임용된다. 사무영업(무선제어)·운전(전동차) 등 일부 분야는 채용형인턴으로 근무 후 별도 평가를 통해 최종 임용된다. 전문·경력직은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철도 서비스와 역세권 개발사업 등 관련 전문지식과 경력을 두루 갖춘 인력을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3월 6일 14시부터 11일 14시까지(전문·경력직은 13일 14시부터 18일 14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분야별 세부 일정과 지원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승표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 인력 채용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철도의 미래를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25 18:03주문정 기자

군 복무중인 사직전공의, 전역 후 기존 수련병원으로 복귀 가능해져

2026년 상반기 추가모집 2월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 갈등으로 사직한 전공의들이 수련받던 병원으로 복귀가 가능해졌다. 지난 24일 열린 제2차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2025년 입영한 사직전공의 대상 2028년 상반기 모집방안'을 심의한 결과, 2025년 3월 사직 상태에서 입영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사직 전 근무하던 병원, 과목 및 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사직전공의 채용은 각 수련병원에서 자율로 결정키로 했다. 또 이로 인해 정원 초과가 발생하는 경우 절차에 따라 사후정원을 인정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사직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즉시 수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2028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적용되며, 병역 관련 법령에서 인정된 질병, 가사사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2028년 이전에 조기 전역하는 사직전공의는 예외적으로 2026년 상반기 모집부터 2028년 상반기 모집까지의 전체 모집과정에서 적용된다. 지난 2025년 8월 제3차 수련협의체를 통해 사직전공의들이 2025년 하반기 모집과정을 통해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으며, 당시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025년 3월 사직 상태에서 입영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수련을 재개하는 경우 전공의 본인과 해당 병원이 희망하면 사직 전 병원·과목·연차에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후 2026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과정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해당 대상자 중 질병, 가사사정 등으로 조기 전역한 사직전공의가 2026년 상반기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면 제3차 수련협의체에서 건의한 조치를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1월27일 제9차 수련협의체에서는 2025년 3월 사직 상태에서 입영한 사직전공의는 사직 전 근무했던 병원, 과목, 연차에 복귀하려는 경우 조기 전역자와 2028년 전역자 모두 동일하게 사후정원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됐다. 이번 조치는 2025년 하반기 모집과정에서 사직전공의가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과 같은 조치를 2025년 3월 입영한 사직전공의에게도 적용함으로써 수련의 연속성이 확보되도록 하는 의미가 있다고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했다. 조기 전역한 사직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2026년 상반기 추가모집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 누리집에 공고해 2월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6.02.25 17:55조민규 기자

[ZD SW 투데이] HPE, MWC26서 통신 서비스 가속화 AI 인프라 발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HPE, MWC26서 통신 서비스 가속화 AI 인프라 발표 HPE가 다음 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MWC26'에 앞서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지원하는 새로운 네트워킹·컴퓨팅 솔루션을 발표했다. 코어부터 엣지까지 저지연·고용량의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이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이번 행사에서 HPE는 ▲주니퍼 PTX12000 모듈형·고정형 라우터 라인 ▲에이전틱 AI를 지원하는 주니퍼 라우팅 디렉터 등 신규 네트워킹 기능을 비롯해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EL9000 ▲주니퍼 클라우드 네이티브 라우터 등 새로운 컴퓨팅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이지, AW 2026서 산업 AI 에이전트 공개 세이지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산업 전시회 'AW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AI 기반 머신 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 AI 기반 통합 생산 인텔리전스 솔루션 '세이지 빔스',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를 포함한 확장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아울러 중소·중견 기업들이 손쉽고 빠르게 AI 비전 검사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타터 키트 '세이지 비전 키트'를 처음 공개한다. 복잡한 시스템 구축 과정 없이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어 비용과 인력 문제로 AI 도입을 망설였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티젠소프트, 인덕대학교 모바일 푸시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인덕대학교에 모바일 푸시 솔루션을 구축했다. 스마트 알림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능 개선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사용자 및 관리자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번 구축 시스템은 스마트폰 푸시 기반 학사 정보 알림 서비스로, 앱 설치 여부에 따라 푸시 및 SMS가 자동 발송되도록 구현돼 정보 전달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통합 UI와 기능 분리를 통해 행정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홈페이지 및 외부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활용성을 높였다. ◆여의시스템, AW 2026서 피지컬 AI 솔루션 공개 여의시스템이 다음 달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해 무인 공장 구현의 핵심인 피지컬 AI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가상 세계의 AI를 제조 현장의 물리적 장비와 결합해 무인 공장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핵심 동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영역별로 특화된 솔루션 존으로 구성된다. 주요 품목으로는 ▲현장 제어를 위한 '피지컬 AI 엣지 컨트롤러' ▲대형 연산을 처리하는 'AI 서버' ▲실시간 데이터 수집 장치인 'nDAS'를 포함한 데이터 수집 솔루션 ▲지능형 로봇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정우마루-유니버셜리얼타임, AI 기반 합성데이터 연계 API 플랫폼 개발 협력 정우마루와 유니버셜리얼타임이 AI 기반 프라이버시 보호형 합성데이터 유통 플랫폼 공동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유니버셜리얼타임이 보유한 API 관리 플랫폼과 정우마루의 온톨로지 기반 AI 합성데이터 솔루션을 결합해 금융·공공 등 데이터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형 데이터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AI 학습·분석에 활용 가능한 합성데이터를 API 기반으로 안전하게 유통·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동 설계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공동 참여, 공공·금융권 기술검증(PoC) 수행, 공동 기술 세미나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2.25 17:53한정호 기자

[현장] 급변하는 AI 시대, 공공 행정도 '애자일'이 생존 열쇠…"전방위 민첩성 확보해야"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애자일(Agile) 정부'로의 전환이 대한민국 공공 행정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AI서비스학회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5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애자일 AI 정부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한국경영정보학회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주관하고 더존비즈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공공 AI 전환의 방향성을 짚었다. 임채원 원장 "AI 전환 핵심은 기술 아닌 '탁월한 인재'" 임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애자일 AI 정부의 공공 혁신과 탁월성 교육'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임 원장은 AI 전환을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국가 운영 방식 전반을 혁신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정의하며, 그 핵심은 기술이 아닌 '사람'에 있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에든버러 퓨처스 인스티튜트(EFI)' 사례를 소개하며, 인문학·예술·사회과학 전공자들이 AI와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융합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흐름에 주목했다. 그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데이터 기술이 결합할 때 비로소 혁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그는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을 '탁월한 인재, 브릴리언트 마인드(Brilliant Mind)'로 정의했다. 단순히 기술을 잘 다루는 기능인이 아니라, 자유로운 사고와 창조성을 바탕으로 AI를 도구로 활용할 줄 아는 인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AI는 시스템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에 따라 성과가 확연히 달라지는 도구라는 진단이다. 임 원장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이러한 전환의 거점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30년까지 AI 활용 역량을 갖춘 공직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애자일 AI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교육 혁신과 조직 문화 개선을 병행해 공공 부문에서도 민첩하고 실험적인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는 '실천', 중앙정부는 '전략'… 민·관 아우르는 AI 로드맵 이어 지자체 현장 실증 사례와 중앙정부의 국가 전략이 제시되며 공공 AI 전환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이 공유됐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도 AI정부 선도사례'를 발표했다. 김 국장은 인간 중심 AI를 지향하는 'AI 휴머노믹스' 비전을 소개하며, 단순한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실제 문제 해결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는 국내 최초의 'AI 등록제' 시행과 'AI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민관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국장은 "AI 도입 후 업무 생산성이 75%까지 향상되는 등 조직 내부에서도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수정·보완해 나가는 '애자일 전략'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기반국장은 'AI 민주정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배 국장은 모든 국민이 AI 혜택을 골고루 체감하는 'AI 민주정부'를 목표로 ▲국민 체감형 서비스 혁신 ▲행정 효율화 ▲AI 산업 생태계 지원 등 3대 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세 상담, 민원 서비스, 정부24 등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공무원 업무에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처 간 데이터 칸막이 해소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느린 결정이 가장 위험… AI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 재편해야"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이경전 한국AI서비스학회장을 좌장으로 지속 가능한 AI 행정 모델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이형용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 배일권 국장, 김기병 국장, 윤우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은 공공 AI 전환의 최대 변수로 '속도'를 지목했다. 지 사장은 "지금 시대의 가장 큰 악당은 기술이 아니라 시간"이라며 기술 발전 속도를 제도와 조직이 따라가지 못하는 간극을 지적했다. 그는 "국민과 기업이 이미 생성형 AI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기존 행정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보일 수밖에 없다"며 "AI 시대에는 틀린 결정보다 '느린 결정'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완벽한 준비보다는 지금 당장 AI를 활용하며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애자일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공공 AI 전환이 비교적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확산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중앙부처 중심의 혁신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산하기관까지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이 빠르게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 기술이 2주 단위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AI를 단순 도입 대상으로 보는 관점을 넘어 행정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며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에 맞춰 바꾸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경전 한국AI서비스학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공 AI 도입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애자일' 실행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현장의 생생한 실패와 성공 경험, 그리고 중앙부처의 정책 비전이 어우러져 대한민국 AI 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2026.02.25 17:42남혁우 기자

기후부, '태양광 생태계 혁신 방안' 조만간 발표

기후부가 '태양광 생태계 혁신 방안'을 마련, 조만간 발표한다. 김화현 기후에너지환경부 태양광산업과 사무관은 25일 한국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창호형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기술포럼'에서 “태양광 에너지는 국내 산업적인 측면과 국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전력원”이라며 “주민 수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혁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관은 “태양광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세계 고효율 태양광 기술로 손꼽히는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와 함께 태양광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는 BIPV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최근 6년 간 BIPV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총 13개 연구개발(R&D) 과제에 749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커튼월용 태양광모듈 개발' 등 6개 과제에 362억원 규모 R&D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또 BIPV로 활용 가능성이 높고 탠덤 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유기·무기·페로브스카이트 분야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관련, 올해 신규 R&D 과제와 내년 대규모 실증 R&D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기후부는 지난해 6월 건물형 태양광 관련 시험평가와 표준화 실증 기반 마련을 위해 충북 진천에 실증센터를 건립했다. 실증센터에서는 건물 실물모형을 활용한 KS 인증시험 지원 등 통합성능평가를 수행한다. 기후부는 앞으로 건축법·KS인증제도 등 건물형 태양광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산업단지·발코니형 BIPV 보급확산·고도화를 지원해 BIPV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5 17:40주문정 기자

[유미's 픽] AI로 8대 난제 푼다…'K-문샷' 가동, 실행력이 관건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과학기술 분야 국가 난제 해결에 나서는 'K-문샷(K-Moonshot)'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8대 전략 분야에서 12개 국가 미션을 뽑아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달성하겠다는 구상으로, 앞으로 부처·기관·산학연에 흩어진 자원을 실제 한 방향으로 묶어낼 컨트롤타워의 실행력이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국가AI전략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K-문샷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이 가설 설정, 실험 설계, 데이터 분석 등 연구 전 주기에 도입되면서 과학기술 연구 방식이 근본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데다 주요 선도국이 AI 기반 과학 혁신 전략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미션 중심 체계로 R&D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문샷 전략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국가 과학기술 AI 자원과 역량의 총결집, 다른 하나는 이를 기반으로 한 임무 중심 국가 미션 수행이다. 이번 전략은 기존 과제 단위 R&D를 국가 단위 '미션형 R&D'로 전환하겠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정부는 그동안 부처별·기관별로 분산 추진되던 사업을 특정 목표 아래 묶어 자원을 재배치하겠다는 구상을 이번에 제시했다. 다만 예산·평가·조직 운영 체계까지 미션 중심으로 연동되지 않을 경우 기존 구조와의 충돌 가능성도 제기된다.우선 정부는 연구데이터·그래픽처리장치(GPU)·AI 모델·자율실험 인프라를 연계한 '국가 과학AI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슈퍼컴퓨터 6호기 GPU의 30%와 첨단 GPU 확보 사업 물량의 일부를 과학기술 AI 전용으로 배정해 GPU 8000장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출연연과 4대 과학기술원, 직할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고품질 연구데이터를 수집·개방하고 대형 연구시설 데이터 자동 수집과 분야별 표준화도 추진한다.다만 GPU 확보 규모 자체보다 실제 접근성과 활용 체계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정 기관에 자원이 집중되거나 데이터 표준화가 지연될 경우 통합 플랫폼 효과가 제한될 수 있어서다. 정부가 연구데이터 관리계획 확대와 데이터 공유 인센티브, 관련 법 제정 검토까지 병행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현실적 제약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AI 모델 측면에서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4640억원을 투입해 6대 분야 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한다. 가설 생성부터 실험·분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와 자율실험실 구축도 포함됐다. 이를 총괄할 조직으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에 국가 과학AI 연구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두 번째 축인 국가 미션은 첨단바이오, 미래에너지, 피지컬AI, 우주, 소재, AI 과학자, 반도체, 양자 등 8대 분야 12개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AI 융합을 통해 신약 개발 속도를 10배 높이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미래에너지 분야에서는 선박용 소형모듈원자로(SMR) 후보인 용융염원자로(MSR) 개발과 한국형 소형 핵융합로 실증을 목표로 제시했다. 피지컬AI 분야에서는 가사·돌봄용 휴머노이드와 범용 모델 개발을, 우주 분야에서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소재·반도체·양자 분야에서도 희토류 대체 기술, 극미세 저전력 AI 반도체, 오류정정 기반 양자컴퓨팅 등 전략기술 확보도 과제로 내걸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피인용 상위 1% 논문 점유율을 2023년 4.1%에서 8.2%로 확대해 연구 생산성을 두 배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운영 방식은 미션별 민간 프로그램디렉터(PD) 중심 체계다. PD에게 기존 사업 조정과 신규 대형 R&D 기획, 예산 우선 배분 권한을 부여하고 마일스톤 기반으로 진도를 관리한다. 그러나 PD 전권 구조가 실제로 작동하려면 부처 간 사업 조정 권한과 예산 재편의 법적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형식적 총괄이 아니라 실질적 자원 재배치 권한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이번 전략은 미국의 '제네시스 미션'을 참고했다. 미국은 10년 내 연구 생산성 2배 향상을 목표로 예산 4720억원을 배정해 26개 전략 과제를 설정하고, 빅테크와 협력해 AI 역량을 국가 차원에서 결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2개 미션에 집중하는 구조를 택했지만, 민관 협력의 구체성이나 다년 예산 구조, 산업 성과 지표 측면에서는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선 컨트롤타워의 실질적 조정 능력이 'K-문샷'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처별 R&D 사업과 기관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에서 데이터 통합, GPU 배분, 예산 재편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어야 미션형 R&D가 작동할 수 있다고 봐서다. 또 미션 간 자원 경쟁을 관리하고 중복 투자를 조정하는 상위 거버넌스 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3월 중 최종 미션과 PD를 확정하고 세부 사업 기획을 거쳐 내년도 R&D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K-문샷이 선언적 전략에 그칠지, 연구개발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될지는 실행 단계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생성형 AI가 추론형 AI로 발전하면서 과학 분야의 대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죽음의 계곡을 넘어 대한민국이 기술을 따라가는 나라가 아닌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가 되기 위해 달 착륙선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K-문샷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 과학 기술 경쟁력 대도약을 위한 K-문샷 전략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3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핵심 미션을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25 17:27장유미 기자

다나클라우드, 중동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최대 723억원 투자 검토

다나클라우드가 자체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다나IX'를 앞세워 중동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다나클라우드는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그룹 아라비안 걸프 인베스트먼트 홀딩스(AGI)와 AI 레디 모듈형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AI 전용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고전력·고밀도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공급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구축 속도와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모델이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 AI 인프라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AI 레디 모듈형 데이터센터 및 통합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추진 과정에서 최대 5000만 달러(약 723억원) 범위 내 투자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다나클라우드는 AI 레디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 프로젝트 투자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특히 자사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다나IX를 통해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다나IX는 물리적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관리, 컨트롤 패널,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및 서비스형 플랫폼(PaaS)까지 전 계층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즉시 운영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AGI는 UAE를 기반으로 한 투자 그룹으로서 전략적 투자 지원과 사업 구조 설계, 현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하마드 바하에딘 다나클라우드 대표는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수요에 맞춘 인프라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칼리파 사이프 알 무하르비 AGI 회장은 "AI 레디 모듈형 데이터센터와 고도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은 중동 지역의 장기적 디지털·경제 전략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력이 미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 사이먼 AGI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5 17:25한정호 기자

클라우드 보안 갖춘 사이냅소프트, 100억원 공공 SaaS 시장 정조준

사이냅소프트가 연간 1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공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겨냥해 '사이냅 문서뷰어 SaaS'를 앞세운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이냅소프트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호환성을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K-PaaS 호환성, 소프트웨어 접근성(SA) 인증을 모두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인증 확보를 통해 정부 기술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서 즉시 도입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요구사항과 표준 준수 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사이냅 문서뷰어 SaaS는 문서를 PC에 내려받지 않고 웹브라우저에서 즉시 열람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행정망 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는 구조를 갖췄다. 표준 API 기반 설계로 그룹웨어, 홈페이지 등 기존 시스템과 별도 설치 없이 연동 가능한 '제로 설치' 환경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공공기관이 간편 계약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민간 SaaS 이용지원 사업'과 연계하면 초기 구축비와 이용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예산 제약이 있는 기관도 도입이 가능하다. 앞서 경북 청송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이냅 문서뷰어 SaaS를 도입한 바 있다. 청송군은 SaaS 방식으로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대상 안전한 문서 열람 서비스를 구현해 스마트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공공 SaaS 시장이 100억원 규모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보안과 예산 부담 없는 안정적인 전환이 중요하다"며 "정부 인증을 완벽히 갖춘 기술력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기반 선진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술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7:25한정호 기자

딥브레인AI, 싱가포르와 '글로벌 딥페이크 탐지' 협력…SaaS 플랫폼 구축

딥브레인AI가 정부 주도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글로벌 딥페이크 탐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딥브레인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혁신기술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해 글로벌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오는 2028년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성균관대학교가 주관기관을 맡고, 딥브레인AI가 공동 개발기관으로 참여해 글로벌 딥페이크 탐지 SaaS 플랫폼 실증과 사업화를 책임진다. 해외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론 싱가포르경영대학(SMU)과 아시아 최대 사이버보안 기업 엔사인 인포시큐리티가 함께한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온라인 환경을 바탕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불법 조작 콘텐츠를 포함한 영상의 진위를 선제적으로 검증 및 대응하는 기술이다. 지난 2024년 공개된 후 관공서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선 이미 구독형 SaaS 방식으로 제공돼 기업과 기관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도입하고 있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지원해 미디어 플랫폼, 금융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 가능하다. 대량의 데이터 역시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다. 딥브레인AI는 이번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기존 기술을 고도화하고, 해외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글로벌 SaaS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딥페이크 생성 및 탐지 기술을 연계해 전략적인 공격·방어 구조를 설계하고, 점차 고도화되는 딥페이크 기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최근 딥페이크 위협은 국경과 언어의 장벽 없이 확산해 이에 대응하는 탐지 기술 역시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고도화돼야 한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탐지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딥페이크 탐지 SaaS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부연했다.

2026.02.25 17:25이나연 기자

이시하 음저협 신임 회장 취임…"외형 아닌 창작자 삶 바꾸겠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시하 회장이 향후 4년간 협회 운영 방향을 '창작자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장은 우선 징수 규모 확대 경쟁을 넘어 한국 음악 작가들의 실질 소득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외형적 수치가 아니라 실제로 창작자의 통장에 찍히는 금액을 기준으로 성과를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AI 확산에 대한 대응도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 위기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음악 작가와 인공지능이 공존할 수 있는 보상 체계를 제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술 발전 흐름을 막는 대신, 정당한 권리 보장과 보상 구조를 구축해 질서를 만들겠다는 접근이다. 해외 저작권료 역유입 확대도 핵심 공약이다. 글로벌 징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권리 보호 체계를 재정비해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저작권료를 2배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팝을 비롯한 한국 음악의 세계적 확산 흐름을 권리 수익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창작자 복지 제도 역시 전면 재설계를 예고했다. 체감 가능한 복지 시스템을 통해 창작자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숫자를 키우는 협회가 아니라 창작자의 삶을 바꾸는 협회가 되겠다”며 “4년 안에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시하 회장은 보컬리스트 김혁건과 함께 활동해 온 그룹 더 크로스의 멤버로, 'Don't Cry', '당신을 위하여'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해 왔으며, 앞으로 4년간은 음악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협회 운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2026.02.25 17:15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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