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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엠바크 스튜디오, '아크 레이더스' AI 논란 정면돌파…"인력 대체 아닌 효율 중심"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신작 '아크 레이더스' 인공지능(AI) 활용 논란에 대해 기존의 개발 철학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제기된 AI 활용 비판 여론이 AI 기술 활용에 대한 방향성을 바꾸지는 않는다는 계획이다. 버질 왓킨스엠바크 스튜디오 아트 디렉터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AI를 비롯한 모든 도구의 활용 기준은 과거에 불가능했던 일을 가능하게 하거나 게임에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논란이 된 음성 합성(TTS) 기술과 관련해 "당시 내부 역량으로는 캐릭터 음성을 모두 구현할 여력이 없었으나, 이 기술 덕분에 목소리가 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유형의 AI나 관련 도구에 무분별하게 문을 열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AI 활용 범위에 대한 신중한 태도도 덧붙였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신기술 탐구가 소규모 팀으로도 방대한 규모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한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왓킨스 디렉터는 "현재의 팀 규모로 지금과 같은 거대한 스케일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스스로 도구를 만들고 신기술을 탐색하는 과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물론 외부에서 제기되는 우려의 목소리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 역시 AI 활용이 인적 투자를 줄이기 위한 수단이 아님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그는 최근의 비판에 대해 "게임 산업은 결국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산업"이라며 AI 기술이 인력을 대체하기보다는 창의적 업무를 돕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026.01.13 10:41정진성 기자

"500만원대 로봇의수"...만드로, ST&G와 북미 공략

로봇의수 및 로봇손 전문 개발사 만드로가 약 500만원대 로봇의수를 앞세워 미국 로봇의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최소 2천만원 이상이던 고기능 로봇의수 시장에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대안을 제시했다. 로봇 의수·로봇 손 전문 개발사 만드로는 미국의 의지·보조기(O&P) 전문 유통기업 ST&G와 북미 로봇의수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CES 2026 KOTRA 통합한국관 현장에서 체결됐다. 서명식에는 ST&G 카리 리치 총괄부사장, 아론 제이콥슨 기술이사, 만드로 이상호 대표, 강원준 사업개발실장이 참석했다. ST&G는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 전역에 걸친 O&P 기업간 거래(B2B) 유통망과 임상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이다. 하지 분야에서 축적한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상지 로봇의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만드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최신 로봇의수 및 관련 솔루션인 '마크 7' 시리즈, 미관용 고자유도 의수, 근전도 암밴드 등 제품군을 ST&G 북미 유통망을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ST&G가 만드로 로봇의수 제품에 대한 미국 시장 독점 공급권을 갖는 방향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향후 3개월 이내 공급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G에 따르면 미국 내 상지 로봇의수 연평균 판매량은 약 7천 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다섯 손가락 로봇의수 말단장치 가격대는 1만4천~3만3천 달러 수준이다. 반면 만드로 제품은 3천500~4천500달러 내외로 형성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양사는 지난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 O&P 분야 심포지엄 'ISPO 2025'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만드로 로봇의수 제품이 미국 FDA에 등록됨과 동시에 ST&G 역시 만드로의 공식 파트너로 등록됐다. 양사는 미국 O&P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 현지화, 임상 피드백 기반 제품 개선, 라벨링 및 사용설명서(IFU) 정합성 확보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 마케팅과 미국 O&P 학회 및 전시회(AAOP 2026) 연계 활동 등 전방위적 협업도 추진한다. 미국은 세계 최대 O&P 시장을 보유했다. 2024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26억 달러로 평가되며 향후 연평균 4~5% 이상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 중 상지 의수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3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고기능 전동 의수와 센서·EMG 기반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30년대 중반 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O&P 시장은 보험 기반의 안정적인 상환 구조와 임상 중심 B2B 유통 모델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과 가격 합리성을 동시에 갖춘 로봇의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만드로는 올해 CES에서 손목에 2자유도 움직임을 내장한 로봇의수 '마크 7X'를 선보여 '접근성과 지속성'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용자 편의성과 제품의 사용 지속성 측면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서 CES 2024에서는 손가락 내부에 구동기를 집약적으로 내장한 로봇의수 '마크 7D'로 소형화와 내구성, 유지보수 효율을 동시에 구현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리 리치 ST&G 부사장은 "하지 분야에서 구축한 강력한 북미 O&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드로의 로봇의수 기술을 통해 상지 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만드로 제품은 임상적 완성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ST&G는 미국 O&P 시장과 임상 환경을 깊이 이해하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만드로의 로봇의수 기술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드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B2B 로봇의수 시장으로 본격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CES 2026 이후 단계적인 공급 확대와 함께 중남미 및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공동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2026.01.13 10:35신영빈 기자

지디벤처스, 비대면 전문 클리닉 '리전 헬스' 프리 시리즈A 투자

지디벤처스(대표 김하경)가 미국의 비대면 전문 클리닉 '리전 헬스'에 프리 시리즈A(Pre-A) 투자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리전 헬스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기숙사 룸메이트들이 의기투합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와이콤비네이터를 비롯해 넥스트 코스트 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리전 헬스는 평균 60일에 달하는 미국의 정신과 진료 대기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한 비대면 전문 클리닉이다. 단순히 환자와 의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넘어, 의료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풀스택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접수 바로 다음 날부터 가정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초고속 의료 시스템을 완성했다. 특히 레전 헬스는 '예약-사전 검사-진료-청구'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전면 도입해 고질적인 행정 병목 현상을 해결했다. ▲최적 진료 시간을 즉각 배정하는 'AI 오토 스케줄러' ▲보험 자격과 환자 위험도를 사전 판별하는 'AI 리스크/적합성 스크리너' ▲진료 노트를 분석해 처방을 자동화하는 '클리닉 코파일럿' ▲정밀한 진료비 청구를 수행하는 'AI CPT 코딩'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치료를 결심한 즉시 전문의를 만나 처방까지 한 번에 완료하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지디벤처스는 AI 기술로 미국 정신건강 의료 시스템의 근본적인 병목 현상을 해결한 리전 헬스의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접근성과 진료 속도 문제를 기술로 해소함으로써 강력한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리전 헬스는 환자 수가 4배로 증가해도 별도의 인력 충원 없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운영 효율성을 증명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35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인당 평균 방문 횟수 역시 업계 평균의 2배를 웃도는 5.3회를 기록했다. 리전 헬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보험 요율 협상을 통해 미래 수익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거점인 텍사스를 넘어 캘리포니아, 뉴욕 등 미국 내 주요 5개 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연간 매출 런레이트(run rate) 2천500만 달러(약 330억원)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다. 나아가 약물 검사부터 환자의 일상 업무까지 통합 관리하는 '개인화된 AI 건강 홈'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은 낮추고 치료 접근성은 극대화하는 고효율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며 미국 정신건강 의료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리전 헬스는 압도적인 AI 인프라와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미국 정신건강 의료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디벤처스는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의 접점을 계속 넓혀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6.01.13 10:34백봉삼 기자

"파편화된 농지, 인력난"…DJI가 한국 농업에 주목한 이유

파편화된 경지 구조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은 한국 농업이 직면한 대표적인 구조적 과제다. DJI는 드론이 농업 자동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한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 출시한 농업용 드론 '아그라스 T70P'는 살포 성능과 자동화 소프트웨어, 안전 기능을 강화해 한국 농지의 특수성을 반영한 모델이다. 위안 장 DJI 아그리컬처 글로벌 영업 총괄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DJI가 한국 농업에 주목하는 이유와, 농업 자동화의 다음 단계에 대한 전략적 구상을 밝혔다. 위안 장 DJI 아그리컬처 글로벌 영업 총괄은 "T70P는 한국 농업 환경의 실제 어려움을 깊이 이해한 후 도입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라며 "작업 효율과 성능 개선을 통해 고령화·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스마트 농업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살포 흐름량 87.5% 증가" DJI가 T70P에서 가장 강조하는 변화는 살포 성능이다. 한국 농가는 상대적으로 필지 면적이 작고, 작업 시간과 인력 투입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DJI는 '한 번에 얼마나 많이,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가'를 핵심 지표로 삼았다. 위안 장 총괄은 "T70P는 표준 듀얼 노즐 기준으로 이전 세대 대비 87.5% 높은 살포 흐름량을 지원한다"며 "한 번의 살포 작업에서 비료 두 포대(일반적으로 포대당 20kg)를 적재할 수 있어 동일 면적을 더 적은 횟수로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농가의 작업 패턴 자체를 바꾸는 요소다. 살포 횟수가 줄어들면 배터리 교체, 이동, 재급유에 드는 시간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면적이 크게 늘어난다. "한국형 환경 전제로 설계" T70P의 또 다른 핵심은 소프트웨어다. DJI는 한국 농업의 가장 큰 특징으로 파편화된 경지 구조와 불규칙한 지형, 전신주·수목·비닐하우스 등 다양한 장애물이 혼재된 환경을 꼽는다. 위안 장 총괄은 "T70P에는 연속 다필지 작업, 오픈필드 경로 생성, 필지 병합, 장애물 회피 성능 향상 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적용했다"며 "작업 편의성을 크게 높일 뿐 아니라 항공 방제 안전 기준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여러 필지를 연속으로 작업해야 하는 한국 농지 특성상, 자동 경로 생성과 필지 병합 기능은 실제 현장에서 체감 효율을 좌우하는 요소다. DJI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조종 부담을 줄이고, 작업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은 이미 드론이 필수 장비" DJI가 한국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농업 구조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위안 장 총괄은 한국 농업이 빠르게 자동화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경작지 면적, 농가 수, 농업 인구 등 주요 농촌 지표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반면 농지 규모화와 협업 영농이 확대되고 있으며, 농업은 자동화 운영·통합 병해충 관리·농기계 공유 서비스 중심 서비스형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농업용 드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위안 장 총괄은 "현재 농업용 드론은 농부들에게 트랙터나 콤바인만큼 중요한 장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비접촉 방식이 만드는 효율 격차" DJI는 드론이 기존 농기계와 근본적으로 다른 효율 구조를 갖고 있다고 본다. 위안 장 총괄은 "기존 농기계는 기계 구조와 지면 접촉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밭 상태, 지면 저항,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드론은 비접촉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는 "소규모 필지, 습지, 경사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효율을 유지하며 동일 시간 내 더 넓은 면적을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방제 작업 기준으로는 "드론의 단위 시간당 살포량이 일반적인 등짐식 분무기의 10~30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DJI가 농업 자동화를 단순 편의성 개선이 아닌, 구조적 효율 혁신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韓 중요한 시장, 단계적 개발 추진" DJI는 한국을 단기 판매 시장이 아닌,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할 전략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위안 장 총괄은 "한국은 DJI 아그리컬처의 중요한 해외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과제로 "판매 및 사후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한국 사용자들이 제품을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실제 작업 중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농업용 드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데모 농장을 확대하며 농민 단체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스마트 농업 발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농업 핵심은 시스템" DJI가 바라보는 농업 자동화의 방향은 '더 강력한 장비'가 아니다. 위안 장 총괄은 "농업 자동화는 단일 장비 중심의 자동화에서 시스템 차원의 지능화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작업, 정밀 처방, 예측 농업, 멀티 플랫폼 협업"이라며 "AI 기반 완전 자율 작업을 통해 드론이 경로 계획, 장애물 인식, 작업 파라미터 조정까지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과 트랙터, 비닐하우스 장비 등이 상호 연결·협력해 새로운 작업 시스템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안 장 총괄은 "미래 농업의 핵심은 더 강력한 드론이 아니라 농업 전체 시스템 지능화"라며 "AI는 장비를 단순한 도구에서 '농업 어시스턴트'로 진화시키며, 농업을 정밀화·지속 가능성·예측 가능성 중심으로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13 10:29신영빈 기자

파인더스에이아이 'AI 계산대', 삼성웰스토리 간편식 무인 결제 시스템에 적용

파인더스에이아이(대표 함명원·왕민권)는 삼성웰스토리와 협업해 'AI 자동 계산대(이하 VCO, Vision Check-Out)'를 삼성웰스토리의 간편식 무인 결제 시스템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VCO는 식당에서 제공되는 여러 종류의 간편식을 스캐너 위에 올리면 360도로 배치된 카메라가 상품들을 실시간 스캔해 1~2초 만에 AI로 분석한다. 이후 직원 또는 고객이 결제 수단을 단말기에 태그하면 수초 내 결제가 완료되도록 돕는다. 간편식의 경우 제품 형태가 모두 다르고, 제조 상품의 경우 가격 정보가 담긴 바코드가 없는 경우가 많아 AI 이미지 학습을 통해 정확히 인식하도록 했다. 특히 VCO는 대기 시간 감소뿐 아니라 상품 판매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품절을 방지하고, 상품 선호도에 맞춰 재고 운영이 가능하도록 해 매장 운영 편의성도 높인다. 이번 협업은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 이용 행태, 메뉴 구성, 결제 동선 등 현장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이를 바탕으로 AI 모델과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식률과 사용자 경험(UX)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 관계자는 “VCO는 여러 개의 상품을 한꺼번에 인식해 결제 과정을 빠르게 만들어 사람이 몰리는 경기장, 구내 식당에 최적화한 솔루션”이라며 “삼성웰스토리의 구내식당에 솔루션을 적용해 대기 시간은 줄이고 쾌적함은 높인 한 단계 진화한 식음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VCO는 카메라를 탑재한 AI 계산대가 물품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일일이 바코드를 찍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기존 키오스크보다 빠르고, 계산을 위한 대기줄을 감소시켜 소수의 결제 직원만으로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VCO는 국내 베이커리 매장과 일본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다.

2026.01.13 10:27백봉삼 기자

디노티시아, '2026 이머징 AI+X Top 100' AI 반도체 분야에 선정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기업 디노티시아(Dnotitia Inc.)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주관 '2026 Emeriging AI+X Top 100' 가운데 'AI반도체'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Emerging AI+X Top 100'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이끌 국내 유망 기업 100곳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중 AI 반도체 분야는 AI 추론 성능 향상을 위한 특화 반도체와 데이터 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선발된다. 디노티시아는 생성형 AI 확산 과정에서 한계로 지적돼 온 데이터 검색과 기억 문제를 해결하는 반도체·소프트웨어 결합 구조의 접근이 주목받았다. 디노티시아는 AI가 필요한 정보와 컨텍스트를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벡터 데이터 연산 전용 반도체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를 자체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Seahorse)'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니모스(Mnemos)'를 구축해왔다.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를 통합한 이 구조는 AI 서비스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비용과 전력 효율 개선까지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은 성장성과 혁신성, 기술과 사업의 미래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 등 정량 지표와 함께, 기술 경쟁력과 산업 확장성을 평가하는 정성 지표가 함께 적용됐다. 대기업과 공기업을 제외하고, 국가 차원의 육성이 필요한 AI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한 점도 특징이다. 선정 과정을 주관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와 관련 시장 확대, AI 기업과 이종 산업 간 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2016년 12월에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 단체다. 협회는 안정성, 성장 가능성,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100대 기업을 선정했다.

2026.01.13 10:25전화평 기자

케어링, 한국소비자만족지수 4년 연속 1위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2026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케어서비스(방문요양·주간보호)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는 소비자 중심 브랜드 평가 제도로, 매년 각 산업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성장을 이룬 기업을 선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독려하고 있다. 케어링은 지난해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 ▲전국 단위 직영점 확대 ▲안정적인 지방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케어링은 방문요양, 주간보호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복지용구, 요양보호사 교육원, 시니어하우징 등을 운영하며 시니어 삶 전반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종합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 케어링은 누구나 선호하는 지역에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돌봄 공백 해소를 우선 과제로 삼아 전국 단위 통합재가 요양 인프라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59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0여 개의 지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어르신과 보호자에게 또 하나의 가족으로 신뢰받기 위해 돌봄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쓴 결과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돌봄 인재 양성 및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3 10:17백봉삼 기자

페리지, 우주청 3단계 메탄엔진 소형발사체 개발 확정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청이 주관하는 소형발사체용 고성능 상단 엔진 개발 과제 3단계 수행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우주청은 이 과제를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2단형 소형 우주발사체의 고성능 상단엔진 개발이 목표다. 페리지는 발사체 상단부에 장착되는 3톤급 터보펌프 방식의 액체 메탄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이다. 사업은 단계별로 경쟁형 방식으로 추진돼 왔다. 페리지를 포함한 국내 주요 우주항공기업들이 로켓 엔진 초기 설계 단계부터 개발 전반을 주도하고, 2년 주기로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아왔다. 그 결과, 2단계 평가를 통해 페리지가 3단계를 수행할 최종 기업으로 선정된 것. 페리지는 3톤급 터보펌프 액체 메탄 엔진 핵심 구성품 제작 및 시험, 단품 기능시험, 일부 성능시험을 수행했다. 상세설계 검토회의(CDR)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우주청으로부터 단계별 성과 목표를 달성했다는 종합 평가를 받았다. 특히, 3톤급 터보펌프 액체 메탄 엔진은 국가연구개발사업과의 정합성, 향후 활용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페리지 측 설명이다. 이번 선정으로 페리지는 이 사업 최종 단계인 3단계에서 엔진 총조립 및 연소시험을 수행하는 유일한 기업이 됐다. 3톤급 터보펌프 액체 메탄 엔진은 페리지가 축적해온 메탄엔진 기술력의 집약체다. 보유한 기술력은 △국내 유일 터보펌프 전주기 개발 △전기성형 공정을 적용한 고효율 메탄 연소기 △고신뢰성 추진제 제어 밸브 △장기 작동이 가능한 가스발생기 등이다. 엔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은광 부사장은 “이 엔진을 현재 개발 중인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 1(Blue Whale 1, BW1) 메인 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페리지는 향후 대한민국 미래 우주 임무를 뒷받침하는 종합 우주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리지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톤급 터보펌프 액체 메탄 엔진이 '우주발사체용 극저온 추진제 엔진 기술' 부문에서 국가전략기술을 인정받았다.

2026.01.13 10:17박희범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 2026 설 선물세트 판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설 명절을 맞아 '2026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40여 년간 쌓아 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호텔 PB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유료 멤버십 '트레비클럽 액티비엘(TREVI CLUB Activiel)'과 '롯데호텔 김치', '롯데호텔 프라임 LA갈비'를 비롯해, 250년 전통의 스위스 향료 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욕실 어메니티 등을 준비했다. 육류 선물세트는 'BMS(Beef Marbling Score) No.9', 1+ 등급 '프리미엄 횡성한우', 실속 있는 구성의 '한우모음' 등으로 구성했다. '찜갈비'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으로 롯데호텔 특제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이 외에도 울산 특산물 '정자 돌미역', 제주 연안에서 어획한 '은갈치'와 '옥돔', 섶장의 노하우와 법성포의 자연 조건이 어우러진 '영광 법성포 굴비' 등 지역 특산물도 마련했다. 호텔 와인 전문가 그룹 '엘솜(L.SOMM)'이 추천하는 와인도 선보인다. 설 선물세트는 롯데호텔 서울·월드·울산·부산·제주 델리카한스와 시그니엘 서울·부산의 패스트리 살롱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는 25일까지 사전판매 기간 동안 500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정식 판매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다.

2026.01.13 10:09김민아 기자

中, 달 시간 측정 앞서간다…소프트웨어 세계 첫 개발 [우주로 간다]

중국 연구진이 달의 공전 주기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달 시간 측정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기즈모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자금산천문대 연구진이 달 시간 측정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관련 논문을 국제 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자금산천문대 연구진이 개발한 달 시간 측정 소프트웨어 'LTE440'은 달의 약한 중력과 우주 공간에서의 운동을 반영해 지구와 달 사이에 발생하는 미세한 시간 차이를 정밀하게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한 중력 때문에 달 시간은 지구와 달라…시차 발생 달에서는 시간이 지구와 동일하게 흐르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시간의 흐름은 중력과 운동의 영향을 받는다. 중력이 강할수록 시간이 더 느리게 흐른다. 지구보다 중력이 훨씬 약한 달에서는 두 천체 사이에 미세한 시간 차이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달에 있는 시계는 하루에 약 58마이크로초(μs·100만분의 1초)씩 지구보다 빨라진다. 이 수치는 미미해 보이지만 시간이 누적되면 오차가 크게 확대돼 달에서의 항법과 통신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달 탐사 임무는 지구의 여러 원자시계를 기준으로 한 협정세계시(UTC)를 활용해 지구와 통신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달 탐사가 본격화될수록 더 높은 정밀도를 갖춘 독립적인 달 시간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LTE440은 달의 공전과 움직임에 대한 정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구와 달 사이의 시간 차이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계산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해 사용자가 특정 시점에서 지구 시간과 달 시간의 차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진은 “LTE440은 지구와 달 사이의 시간 차이를 계산하는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한 도구”라며 “향후 1천년 동안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어 달 탐사 임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동 계산이 필요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ASA·ESA도 달 시간 표준 개발 경쟁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르면 2월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아폴로 계획 이후 첫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3호 임무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달 표면에 지속 가능한 인간 거주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역시 2030년까지 자국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미국 백악관은 이미 NASA에 올해 말까지 통일된 달 시간 체계를 개발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또한 2025년에는 제니퍼 맥클렐런 하원의원이 달과 다른 천체의 시간 표준을 정립하기 위한 '천체 시간 표준화 법안'을 미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에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제 우주기관은 물론 민간 상업 파트너까지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달 시간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맥클렐런 의원은 2024년 인터뷰에서 “미국, 특히 NASA가 이러한 시간 표준 수립을 주도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이 달 시간 측정 소프트웨어를 먼저 공개하면서 달 시간 표준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에서는 한발 앞서 나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럽우주국(ESA) 역시 표준화된 달 시계 개발을 지원할 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관련 공모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2026.01.13 10: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니콘이미징코리아, '클럽N 앰배서더' 7기 작가 모집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2월 8일까지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 '클럽N 앰배서더'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007년부터 국내 전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후원해 왔다. 2020년부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진·영상 작가를 후원하기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해 운영중이다. 클럽N 앰배서더 7기는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활동하며 협업 콘텐츠 제작, 카메라 등 장비 무상 대여, 우선 수리 서비스 등 사진 및 영상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지원받는다. 1년간 활동 후 평가를 통해 우수 활동자 선정시 2027년 니콘프로페셔널서비스(NPS) 회원 자격이나 활동 기간 1년 연장 등 특전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사진 및 영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CLUB: N'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 11일 개별 통보한다. 이주은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클럽N은 지난 6년 간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시선과 니콘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7기 클럽N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국내 사진·영상 문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13 10:05권봉석 기자

레고그룹, 23종 미니피겨 담긴 '레고 닌자고 올드 타운' 출시

레고그룹이 닌자고 탄생 15주년을 기념해 대형 세트 '레고 닌자고 올드 타운 15주년 기념(71861)'을 출시했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총 4천851개의 브릭으로 닌자고 세계관의 15년 역사를 집약한 마을 형태의 대형 세트다. TV 시리즈를 비롯해 도서,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와 이스터에그가 곳곳에 담겼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레고 닌자고 단일 세트 기준 역대 최다인 23종의 미니피겨가 포함됐다. 오리지널 주연 닌자 7명을 비롯해 젊은 시절의 마스터 우, 어린 가마돈, 최초의 스핀짓주 마스터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구성돼 있다. 세트는 정문과 우체국, 3층 탑, 전망대 등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각 구역은 모듈형으로 설계돼 원형으로 연결하거나 가로로 펼쳐 디오라마 형태로 배치할 수 있다. 집라인, 크레인 등 다양한 인터랙션 요소도 포함돼 역할 놀이가 가능하다. 마을 곳곳에는 지난 15년간 방영된 닌자고 전 시즌을 아우르는 오마주와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다. 벚꽃나무, 목수 척의 작업장, 닥터 손더스의 사무실, 충성파의 비밀 아지트 등 시리즈 팬을 위한 요소들이 담겼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53cm, 세로 44cm, 높이 34cm이며, 일렬 배치 시 가로 길이는 약 100cm에 달한다. 가격은 41만9천900원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판매된다.

2026.01.13 10:03류승현 기자

SLL, 올해 미국 레이블 '윕'과 실적 성장 이어간다

SLL은 올해 미국 현지 레이블 윕(wiip)의 활약과 흥행 IP 콘텐츠를 통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SLL은 20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글로벌 OTT 플랫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조합 판매를 통해 제작비 회수율(리쿱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집중했다. '협상의 기술'과 '굿보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안정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확보했다. 특히 '흑백요리사 시즌2'는 넷플릭스 TV쇼 비영어권 부문 TOP10에 올라 지난 시즌에 이어 화제성을 이어갔다. 그 결과 SLL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64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4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 SLL은 글로벌 레이블 'wipp'의 활약과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wiip이 제작한 'The Summer I Turned Pretty'의 영화화가 확정됐고, 올해 5편 이상의 글로벌 OTT 작품 인도를 확정 지었다. 또한 스튜디오슬램을 통해서도 예능 라인업을 강화한다. SLL 관계자는 “올해 흥행 가능성이 검증된 IP 중심 라인업과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튜디오로 거듭나는 동시에 본질적인 기업 가치를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3 10:03홍지후 기자

작년 1~11월 음극재 시장 35% 성장…중국 점유율 94%

이차전지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 사용량(적재량)이 느는 가운데, 중국 기업 비중이 94%를 넘으며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24만 1천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3% 늘어나며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44만7천톤을 기록했고, 증가율은 28.2%로 상대적으로 완만했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업체별로 중국 샨샨(26만9천t)과 BTR(21만7천t)이 1·2위를 차지했다. 두 기업은 CATL, BYD,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고 대규모 생산 역량을 갖췄다. 그 밖에 카이진(14만 2천톤), 샹타이(13만 3천톤), 신줌(9만 3천톤), 지첸(8만 5천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대부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법인 국적별로는 중국 기업이 전체 94%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적 우위를 굳히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지배력은 생산능력(캐파) 확충과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더 공고해지고 있으며, 실리콘 복합 음극재 채택이 늘어나며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업도 강화되는 추세다. 한국 기업 점유율은 3.2% 수준이지만 포스코와 대주전자재료를 중심으로 주요 제조사들과 협력을 넓히며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2.5% 점유율로 존재감이 낮고, 히타치와 미츠비시 등은 기존 고객 기반에 의존하는 보수적 전략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약해지는 흐름을 보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음극재 시장에서는 단순한 물량 확대보다, 전기차 수요 구조 변화가 소재 선택에 직접 반영되기 시작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보급형과 중대형 전기차가 동시에 확장되면서, 배터리 셀 제조사는 에너지밀도보다 수명과 안정성, 비용의 균형을 보다 중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음극재 역시 고순도 그래파이트 기반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실리콘 복합 음극재는 빠른 대체보다는 기존 흑연을 보완하는 형태로 채택이 확대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일부 고성능 셀을 중심으로 적용이 늘고 있지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확산과 대중형 전기차 비중 확대 속에서는 내구성과 수율이 검증된 그래파이트 음극재의 비중이 당분간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은 단기간에 약화되기보다는,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한국 음극재 업체에는 대규모 양산 경쟁보다는, 특정 셀·완성차 플랫폼에 맞춘 맞춤형 제품과 실리콘 복합 기술, 비중국 공급 옵션을 결합한 전략이 현실적인 진입 경로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13 10:00류은주 기자

"갤럭시Z플립8, 카메라 업그레이드 없다"…경쟁력 있을까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8'의 카메라 사양이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네덜란드 IT 매체 갤럭시클럽은 12일(현지시간) 갤럭시Z플립8이 전작인 갤럭시Z플립7과 동일한 카메라 구성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후면에는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전면에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1천만 화소 카메라가 그대로 적용된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전자가 카메라 센서 자체를 일부 개선하거나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망원 카메라 추가 등 눈에 띄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갤럭시Z플립8 가격이 전작보다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만큼, 외신들은 큰 폭의 카메라 성능 향상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차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8에는 갤럭시S울트라 모델에 적용된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플립과 폴드 간 카메라 전략 차별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렇다면 갤럭시 Z 플립 8의 카메라는 경쟁 제품을 상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IT 매체 폰아레나는 사양만 놓고 보면 플립형 폴더블폰인 모토로라 레이저 울트라, 레이저 플러스(2025), 레이저(2025)가 모두 삼성의 갤럭시 Z 플립 7보다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프리미엄 모델인 모토로라 레이저 울트라에 탑재된 5천만 화소+5천만 화소 듀얼 후면 카메라는 심층 테스트에서 갤럭시 Z 플립 7의 5천만 화소+1천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 레이저 울트라의 5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 역시 갤럭시 Z 플립 7의 1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비해 선명도에서 열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 8에서 두 개의 후면 카메라 센서 중 최소 하나를 교체하고, 기존처럼 소프트웨어 최적화 작업을 이어간다면 이론적인 사양 열세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 성능에서는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6.01.13 09: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대동, 자율주행 운반로봇·콤바인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 획득

대동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운반로봇과 콤바인이 업계 최초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과수 농가에서 수확한 과일을 반복적으로 운반해야 하는 농민의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농업 필드로봇이다. 유선·리모트 컨트롤·자율주행 등 3가지 주행 방식을 지원한다. 4륜구동 기반에 최대 300kg 적재함과 리프트·덤프 기능을 갖춰 다양한 농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3D 카메라와 라이다, 듀얼 RTK 안테나를 탑재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전용 앱으로 지정한 최대 11곳 정차 지점을 자율주행 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이 운반로봇은 앞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으로부터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대동 자율주행 콤바인 DH-6135-A 모델은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갖췄다. 농경지 외곽을 따라 수확작업을 1회 진행하면 자동으로 경로를 설정하고, 곡물 탱크가 가득 차면 지정 장소로 자율 이동하는 배출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작황과 지면 상태에 따라 예취부 지면 대응, 공급 깊이, 수평 제어 등을 자동으로 정밀제어 하는 기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시간 수확량을 콤바인 내부 모니터를 통해 확인하고 모바일 앱으로 필지 내 구획별 수확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도 국내 최초로 구현한 기능이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농업 현장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더 이상 사람의 노동에만 의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앞으로 첨단 농기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농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개량한 우수 기술 가운데 현장 보급과 실용화 가치가 높고, 경제적·기술적 파급 효과가 큰 기술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농기계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정부 보조·융자 지원, 공공 조달 참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01.13 09:57신영빈 기자

마장동 한우, 이제 '배민'에서 시킨다

국내 최대 축산물 도소매 시장인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한우를 배달의민족을 통해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17일부터 배민 장보기·쇼핑에 마장축산물시장 업체들이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곳은 열광한우, 유원미트, 신선설한우 등 총 7개 업체다. 강서구, 금천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주문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문 상품은 퀵서비스를 통해 배달되며, 배달팁은 거리에 따라 최대 5천 원 수준으로 일반 퀵서비스 대비 부담을 낮췄다. 배민은 배달 이용 고객 특성에 맞춰 전용 상품 구성에도 나섰다. 한우 1++ 등급 차돌박이, 안심, 갈빗살 등을 5만 원 이하 실속형 상품으로 선보이는 한편, 1++ 안심·채끝 스테이크 세트, 소갈비 등 10만원대 선물용 상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마련했다. 입점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배달팁 상한을 거리와 관계없이 3천원으로 고정하고, 일부 업체는 7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3천원, 7천원, 1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손영호 조합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배민 즉시배달을 통해 마장동의 축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민은 이번 마장축산물시장 입점을 시작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상권을 지속 발굴해 앱 내에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배민 장보기·쇼핑을 통해 마장동의 양질의 축산물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 상권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과 상인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3 09:55류승현 기자

원티드랩, 사내 AI 에이전트 해커톤 마쳐

원티드랩은 사내 개발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실제 업무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AI 에이전트 해커톤 '원티드 AI Da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티드랩이 AI를 단순 도입이 아닌 실무 전반에 내재화하는 AX(AI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내부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개발자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설계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와 업무 자동화에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커톤은 원티드랩이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개발자 대상 AI 에이전트 양성 과정'의 최종 단계로 진행됐다. 해당 과정은 단순한 기술 실습을 넘어, 자사 데이터와 실제 업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참가자들은 3개월간 랭그래프 등 최신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LLM API 구조를 학습하며, 복수의 AI 에이전트를 조합·제어하는 고도화된 설계 역량을 쌓았다. 원티드랩은 서비스 고도화와 내부 개발·운영 효율 개선이라는 두 가지 방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낸 총 6개의 실무형 AI 에이전트 프로젝트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 프로젝트들은 향후 단계적으로 실제 서비스와 사내 인프라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비스 고도화 부문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정교화하고, 구직자의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는 AI 에이전트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원티드랩은 AI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설계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증했다. 개발·운영 생산성 강화 부문에서는 사내 협업, 시스템 모니터링, 데이터 접근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들이 주목받았다. 해당 에이전트들은 개발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핵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원티드랩은 이번 개발자 대상 해커톤을 출발점으로, AI 교육 범위를 비개발 직군까지 확대하고 사내 해커톤도 정례화할 계획이다. 원티드랩은 2022년부터 개발자 해커톤과 AI 해커톤, 실험형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실제 서비스 출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를 실제로 구현·활용하는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업 구성원들이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전사적 AX 역량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황리건 원티드랩 플랫폼총괄이사는 “2022년부터 개발자 해커톤을 통해 AI 개발 역량에 꾸준히 투자해 왔으며, 올해는 전체 개발 조직이 참여해 AI 에이전트 설계와 구현까지 직접 경험했다”며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해 전직원이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력 있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3 09:40백봉삼 기자

배경훈 부총리 "피지컬AI, 차세대 국가전략 핵심 축으로 명확히 설정"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CES에서 나타난 글로벌 흐름과 중국 현장에서 확인한 변화는 대한민국이 피지컬AI를 차세대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연구, 실증, 산업화, 제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전략을 더 빠르고 과감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순방에서 확인한 중국의 전략과 CES에서 비롯된 논의를 언급하며 페이스북에 “AI가 '몸(Body)을 얻는 시대', 대한민국은 현실에서 가장 잘 작동하는 피지컬AI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배경훈 부총리가 이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하며 중국에서 장강과학단지, 화웨이 R&D센터 등을 찾고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고 류제명 2차관이 CES 현장을 방문해 한국과 전략적 협약을 맺은 엔비디아, 오픈AI를 방문했다. 대통령 순방과 CES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된 요소는 피지컬AI다. AI가 더 이상 디지털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에서 행동하는 단계로 접어든 점이 확인됐다. 배 부총리는 “로봇, 모빌리티, 제조, 물류, 가전까지 AI가 '몸을 얻는 순간', 산업의 경쟁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며 “중국의 피지컬AI 전략은 분명했다. AI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로봇 센서 통신 반도체 에너지 제조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대규모 실증, 빠른 반복, 즉각적인 산업 적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의 완성도뿐 아니라 속도와 규모, 생태계 설계가 중국 피지컬AI 성장의 핵심”이라며 “AI 경쟁의 본질이 누가 더 좋은 알고리즘을 갖고 있는가에서 누가 현실 세계에서 더 잘 작동하는 AI를 구현하는가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현장과 산업 데이터,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 로봇 등 피지컬AI에 최적화된 산업 구조, 빠른 융합과 고도화가 가능한 연구·인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이 강점을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할 수 있냐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2026.01.13 09:35박수형 기자

아이티센인포유, MS 애저 'AI 플랫폼 전문 기술 역량' 획득

아이티센인포유(대표 이종복)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기술 역량을 획득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입지를 공고히 했다. 13일 아이티센인포유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애저 기반 AI 솔루션 구축 및 배포에 대한 깊이 있는 기술 전문성과 성공적인 고객 수행 사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AI 플랫폼 전문 기술 역량은 MS 파트너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애저 AI, 애저 머신러닝 등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의 AI 도입과 확산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온 파트너에게만 수여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 보유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AI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검증받았음을 의미한다. 아이티센인포유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를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책임감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AI 모델 배포, 데이터 통합, 거버넌스 및 규정 준수 등 기업들이 AI 도입 시 직면하는 복잡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앤드류 스미스 파트너 프로그램 관리 총괄(GM)는 "아이티센인포유는 애저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차별화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모두 보유하고 있음을 확실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아이티센인포유는 데이터 플랫폼과 AI 기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데이터의 수집·통합·거버넌스 설계부터 분석·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AI 서비스 구현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컨설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숙도에 맞춘 현실적인 데이터·AI 전략을 제시하며 기업의 데이터 활용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이티센인포유 관계자는 "이번 스페셜라이제이션 획득은 애저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구축과 운영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실행 중심의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의 AI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1.13 09:35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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