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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게이밍 모니터 2종·휴대형 모니터 2종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27일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2종, 노트북 등 기기 화면을 확장하는 휴대형 모니터 2종을 국내 출시했다. ROG 스트릭스 OLED XG27AQWMG는 27인치 QHD(2560×1440 화소) 탠덤 OLED 패널을 적용해 WOLED 패널 대비 최대 밝기는 15%, 수명은 60% 늘렸다. 화면주사율은 최대 280Hz, 응답속도는 최단 0.03ms이며 OLED 패널 보호를 위한 OLED 케어 프로 기능이 적용됐다. 이용자가 화면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한다. TUF 게이밍 VG27AQE5A는 27인치 QHD 해상도 IPS 패널을 적용했고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한다. 빠른 화면 전환이 많은 게임에서 잘림이나 끊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AI를 활용해 조준선 색상을 배경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자동 변경하는 다이내믹 크로스헤어, 어두운 영역을 지능적으로 밝게 해주는 다이내믹 섀도우 부스트 기술 등을 적용했다. 젠스크린 MB16NCG(2560×1600 화소), MB16FC(1920×1200 화소)는 16인치 크기에 16:10 비율 화면비를 적용했다. 모니터 뱡향을 감지해 가로/세로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하며 전력 패스스루 기능을 이용해 모니터에 연결된 노트북에 전력을 공급한다. 신제품 4종은 구입 후 3년간 무상보증기간이 적용되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2026.02.27 11:34권봉석 기자

엑센츄어 손잡은 미스트랄AI, 엔터프라이즈 AI 공세 본격화

미스트랄AI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엑센츄어와 협력해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의 실질적인 수익 모델 구축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스트랄AI와 엑센츄어는 미스트랄AI의 모델을 활용해 기업 고객용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엔 엑센츄어가 미스트랄AI 고객사로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기술을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근 기업들이 AI 도입 대비 투자수익률(ROI)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AI 기업들은 컨설팅사와 손을 잡는 추세다. 오픈AI는 엑센츄어를 포함한 4개 컨설팅사와 '프런티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앤트로픽도 IBM·딜로이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유럽의 AI 강자로 불리는 미스트랄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픈AI나 앤트로픽 등 미국의 주요 AI 스타트업들과 대등한 수준의 대형 고객사 확보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과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양사는 컨설팅 역량과 모델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테크크런치는 "AI 기업들이 컨설팅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채택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AI 기업들이 이 방식을 시장 안착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1:34이나연 기자

"K-의료기기 성과 이어 나가자”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제47회 한국의료기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영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려움 속에도 회원사는 기술개발,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해 국내 의료기기 6억5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 성과를 냈다”라며 올해 ▲합리적 규제개선 ▲공동 수출플랫폼 구축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 및 개발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이 이사장은 “조합의 한국의료기기혁신협의체를 식약처와 연계해 합리적 정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합리적 규제 정립으로 기업이 과감하게 투자하고 우수 인재 채용을 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을 계기로 조합원 간 연대와 협력을 다지길 바란다”라며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윤 의원도 “의료기기산업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이라며 “연구개발 투자, 품질관리, 합리적 규제 체계 등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기기산업은 국가 핵심 산업이자,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산업 경쟁력을 높인 기업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김유라 보건복지부 의료기기화장품산업과장은 정은경 복지부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정 장관은 “의료기기 산업 중요성은 향후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정부는 우수 국산 의료기기의 시장 안착을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에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남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오유경 식약처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오 처장은 “디지털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 수출 확대는 우리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준 것”이라며 “정부도 합리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규제를 제공하며,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의료기기산업 유공자 포상도 함께 이어졌다.

2026.02.27 11:32김양균 기자

식품사가 밀가루 많이 쓴 초코파이·몽쉘 등 가격 못 내리는 이유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설탕과 밀가루의 가격 인하 흐름이 이어지면서 스낵·파이류 등 밀 기반 소비자향 제품 가격 조정 가능성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면 식품업계는 자사 제품에 밀가루 매출 비중이 크지 않아 곧바로 소비자가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초코파이(오리온)·몽쉘(롯데)과 같은 제품은 밀가루 성분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업계는 밀가루 외에도 제조원가에 미치는 품목과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부 원재료 가격이 내렸다고 해서 제품 가격을 당장 인하하기 힘들다는 결론이다. 27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실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스낵 제품의 성분표에는 소맥분(밀)과 전분류가 주원료로 기재돼 있다. 파이류 제품 역시 설탕 다음으로 밀가루가 표기된 사례가 확인된다. 식품 표시 기준상 원재료는 함량이 많은 순으로 적히는 만큼, 제품군에 따라 밀가루가 원재료 구조에서 핵심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취재에서 식품업계 관계자는 “제조원가로 따지면 밀가루·설탕이 차지하는 비중은 1% 안팎”이라며 가격 인하의 어려움을 밝혔는데, 설명과 달리 파이류 제품의 경우 밀가루 사용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체 제품은 아니어도, 밀가루나 설탕 사용이 높은 일부 품목의 경우 가격 인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업계는 원재료 표기와 제조원가 비중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짚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밀가루를 많이 쓰는 제품이더라도 원가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밀가루 외에도 기타 원부자재가 있고, 여기에 포장재·물류·에너지 비용 등 가격을 좌우하는 변수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원자재를 포함해 전반적인 비용이 크게 오른 상황이라는 점도 변수로 꼽았다. 이 관계자는 “국제 정세 등으로 경영 비용이 많이 상승했고, 밀가루는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일 뿐 독립변수에 가깝다”며 “밀가루가 내려갔다고 제품 가격을 낮추라고 하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수익성도 가격 인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영업이익률이 4~6% 수준인 곳이 많아, 원가 부담이 조금만 커져도 수익성이 바로 흔들린다”며 “가격을 더 낮추면 이익률은 악화되는데 이를 보전해주는 장치는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가격 조정이 시장 반응에 좌우된다는 점도 언급됐다. 손익계산도 따져봐야 하고, 경쟁사 움직임이나 여론을 동시에 감안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었다. 이 관계자는 “가격 인상이나 인하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 손익 계산이 이뤄져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어느 한 곳이 먼저 움직이면 다른 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선제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건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2026.02.27 11:28류승현 기자

삼성전자, 강남·홍대에 '갤S26 울트라' 체험공간 열어

삼성전자는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S26 울트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26일부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상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는 방문객이 갤럭시 S26 울트라와 자신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비교하며 보안·성능·카메라 등 혁신 기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비교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은 갤럭시 S26 울트라와 자신의 스마트폰을 동일한 각도로 기울여 보며, 특정 상황이나 실행 앱에 따라 화면 측면 시야를 차단해 개인정보 노출을 막아주는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체험존에서는 보이스피싱 상황을 연출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을 비교 경험할 수 있다. 카메라 체험존에서는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AI와 자연어로 소통하며 사진을 편집하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활용해 촬영한 사진을 스티커로 제작해 공유할 수 있다. 또한 2억 화소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물을 자신의 스마트폰과 비교하며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방문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갤럭시 AI 라이브 쇼'도 운영한다. ▲크리에이티브 ▲프라이버시 두 가지 테마로 약 15분간 진행되며 하루 10회 이상 운영된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 강남 1층 외벽 대형 LED 디지털 파사드를 통해 '포토 어시스트' 기능으로 사진이 완성되는 과정도 선보인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스튜디오는 방문객이 자신의 스마트폰과 직접 비교하며 '갤럭시 S26 울트라'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놀라운 하드웨어 경쟁력과 AI 사용성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27 11:24신영빈 기자

하나금융, 3분기 안에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내놓는다

하나금융그룹이 블록체인과 그 위에서 움직이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7일 하나금융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블록체인을 활용한 한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해외송금은 국제금융통신망(스위프트·SWIFT)을 활용해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두나무가 지난해 9월 자체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 '기와(GIWA)체인'서 해외송금이 이뤄졌다. 기와체인서 자금 이동 기록이 남으면서 상용화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하나금융은 실제 해외송금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올해 3분기까지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예금토큰)을 토대로 해외송금을 진행하겠다는 부연이다. 하나금융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전달·지급·정산에 이르는 과정을 테스트하고 은행 기존 전산망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시험한 후, 혁신 금융 서비스(규제 특례) 지정을 통해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것. 실제 해외송금에도 두나무의 블록체인이 활용된다. 하나금융 측은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는 자금 송금거래의 필수 검증요소인 자금세탁방지·고객확인의무 분야서도 꾸준히 협력해 온 결과, 외환거래에 필요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에서도 충분한 기술적 안정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측은 "영지식 증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로토콜 '보자기'가 활용돼 금융거래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송금인과 수취인의 민감한 금융 정보를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기술의 도입을 통해 전통적 금융을 혁신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드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존 SWIFT 체계를 기와체인으로 혁신한 이번 PoC는 블록체인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첫걸음”이라며 “글로벌 웹3 기반의 미래 금융 생태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1:14손희연 기자

씽크포비엘, 부산대와 AX 생태계 확산···"신뢰 기반 AI 전환"

씽크포비엘이 부산대학교 경제통상연구원과 함께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와 지역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씽크포비엘은 부산대 경제통상연구원과 AX 관련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신뢰 구조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AX 모델을 실증하고 전국 단위로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측은 앞으로 2년 동안 산업 AX 실증 및 확산을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한다. 특히 AI 융합 인재 양성과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등 전문가 과정을 공동 운영해 공공기관 AX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산학 공동연구와 데이터·컴퓨팅 인프라 구축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성과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와 최병호 부산대 경제통상연구원장은 "AI는 도입 여부보다 책임질 수 있는지가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협력은 AX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1:10이나연 기자

델, AI 데이터센터 특수에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 10% 급등

델 테크놀로지스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덕분이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는 회계연도 2025년 4분기(1월 종료) 매출이 33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약 317억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9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3.52달러)를 웃돌았다.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9.3%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버·네트워킹 부문 영업이익률은 14.8%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은 39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1700만 달러) 대비 크게 개선됐다.다음 분기(2026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중간값 기준 352억 달러로 제시돼 시장 예상치(289억9000만 달러)를 20% 이상 크게 웃돌았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델은 2027년 1월 종료 예정인 2026년 회계연도 전체 매출을 약 1400억 달러, 조정 EPS를 12.9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매출 1263억 달러, EPS 11.56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AI 서버 매출은 약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인프라스트럭처 그룹 매출이 196억 달러로 73%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서버 및 네트워킹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4.8%로 시장 예상치(12.9%)를 웃돌았다. 반면 PC 사업을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매출은 135억 달러로 14% 증가했으며 수익성은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 델은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 측은 430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도 델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6일 뉴욕 증시에서 델 주가는 121.45달러로 정규장을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약 10% 급등했다. 다만 최근 12개월 기준 주가 상승률은 약 5% 수준에 그쳐 이번 실적 발표가 본격적인 반등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제프 클라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례 없는 AI 수요가 지속적인 공급 제약과 가격 재조정을 낳고 있다"며 "AI 기회가 회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27 11:10장유미 기자

토스에서 부산은행 대출상품 가입 가능

BNK부산은행은 지난 2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금융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대면 제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토스 앱 내 'BNK부산은행 전용관'을 개설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부산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웹 기반 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해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은행의 오프라인 금융 인프라와 토스의 사용자 경험(UX),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 장인호 개인고객그룹장은 “국내 대표 금융 플랫폼인 토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비지니스 모델 발굴과 공동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스 김진형 금융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토스의 사용자 경험과 부산은행의 금융 역량을 결합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지역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내 금융 선택지를 확대하고, 보다 편리한 비대면 금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1:07홍하나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슬로프 C30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7일 경사형 구조 PC 케이스와 냉각팬을 결합한 '위즈맥스 슬로프 C30'을 출시했다. 위즈맥스 슬로프 C30은 케이스 하단에서 상단으로 이어지는 슬로프(경사) 설계를 적용했다. 측면 냉각팬으로 유입된 공기가 슬로프 라인을 통해 그래픽카드 하부로 전달돼 내부 냉각 효율을 높인다. 내부에는 일체형 LED 조명을 적용한 냉각팬인 위즈맥스 아이스락 C30 120을 기본 적용했다. 최대 회전 속도는 2,000rpm, 최대 풍량은 35.43CFM이며 PWM 제어 방식으로 600rpm부터 2,000rpm까지 팬 회전 속도를 조절한다. 작동시 최대 소음은 27.39dB(A)로 정숙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케이스 앞과 측면에는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부 LED 조명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장착 냉각팬 이외에 추가로 120mm 냉각팬을 9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측면 및 상단 패널은 공구가 필요 없는 핸드나사와 스냅 버튼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상단 풀메탈 탑커버와 1.5mm 마이크로 에어홀을 적용했다. BTF·스텔스·프로젝트 제로 등 후면 커넥터 기반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한다. 가격은 블랙 색상 10만 9000원, 화이트 색상 11만 9000원(브랜드스토어 직판가)이며 오는 3월 31일까지 제품 구매 후 포토 후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교환원을 추가 증정한다.

2026.02.27 11:05권봉석 기자

"속도·품질 진화"…구글, AI 이미지 모델 '나노 바나나 2'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나노 바나나' 이미지 생성 속도와 품질을 높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구글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노 바나나 2'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 기술 기반으로 이뤄졌다. 기존 모델보다 더 현실적인 이미지를 더 빠르게 만들어낸다. 앞으로 제미나이 앱의 '패스트' '싱킹' '프로' 모드에서 기본 모델로 사용된다. 새 모델은 512픽셀부터 4K 해상도까지 지원한다. 작업 한 번에 최대 5명 인물을 일관성 있게 표현할 수 있다. 또 최대 14개 사물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어 스토리 있는 이미지 제작에 적합하다. 복잡하고 세부적인 설명도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한다. 구글은 모델 적용 범위도 넓혔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앱과 영상 편집 도구 '플로우' 기본 이미지 생성 모델로 탑재된다. 구글 렌즈와 AI 모드에서도 기본 적용돼 전 세계 141개국에서 구글 앱과 웹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고급 요금제인 구글 AI 프로와 울트라 이용자는 필요할 경우 기존 '나노 바나나 프로' 모델을 계속 쓸 수 있다. 점 3개 메뉴를 눌러 이미지를 재생성하면 된다. 나노 바나나 프로는 지난해 11월 출시돼 더 세밀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초점 맞췄다. 개발자도 새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 API, 제미나이 CLI, 버텍스 API에서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된다. AI 스튜디오와 개발 도구 '안티그래비티'에서도 지원한다. 구글은 새 모델로 만든 모든 이미지에 '신스ID' 워터마크를 넣는다. 이는 AI가 생성한 이미지임을 표시하는 장치다. 또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 메타 등이 참여한 C2PA 콘텐츠 크리덴셜 표준과도 연동된다. 구글은 "나노 바나나 2는 나노 바나나 프로 고급 기능을 제미나이 플래시의 빠른 처리 속도와 결합한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이라며 "사용자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빠르고 정교한 이미지 생성과 편집을 경험할 수 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6.02.27 11:01김미정 기자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올해 영업익 1000억 목표·비전 제시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글로벌 메탈카드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목표로 한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며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기존 결제 시장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AI, 로봇,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4대 핵심 성장 동력을 통해 2026년 영업이익 1000억원 고지를 밟겠다는 구상이다. 27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조정일 대표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방향과 경영 청사진을 공유했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매출 3089억원, 영업이익 88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드는 사양 산업 아닌 프리미엄 문화"… 메탈카드 세계 1위 승부수 조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메탈카드 시장의 글로벌 제패'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모바일 결제 확대로 카드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 조 대표는 “결제는 하나의 문화며, 모든 국제 결제 인프라는 여전히 카드를 기반으로 한다”고 답했다. 그는 “모바일 결제는 보완재일 뿐, 카드는 결제의 근간으로 남을 것”이라며 “코나아이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드 산업을 고급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글로벌 메탈카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결제 수단 역시 카드형 '콜드 월렛'과 연계해 발전할 것으로 보고 관련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AI 권한 제어부터 로봇 인프라까지… '칩 OS' 기술로 신시장 개척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는 AI와 로봇 산업을 지목했다. 코나아이는 자사의 모든 업무와 서비스에 AI 및 로봇을 도입하는 체질 개선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정보 통제 및 권한 제어' 문제를 코나아이의 칩 운영체제 기술로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로봇택시 등 미래 로봇 산업 전반에 자사의 보안 및 제어 기술을 이식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가속화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지역화폐 플랫폼과 결합해 소득 분배 실현과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한옥 호텔' 등 문화 산업 투자… 인간 감성 겨냥한 미래 먹거리 이색적인 행보로 주목받는 문화 산업 투자에 대한 이유도 밝혔다. 조 대표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소외된 감성을 찾기 위해 자연과 문화에 집착하게 될 것”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다는 확신으로 더한옥헤리티지 호텔 등 공간과 문화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 기술과 한국적 문화 자산의 결합을 통해 희소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조 대표는 “지난 30년간 코나아이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우려의 시각이 있었으나, 결국 모든 성장 동력을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하며 성장해왔다”며 “2026년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향해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0:54백봉삼 기자

가트너 "올해 PC·스마트폰 출하량 10년만에 최저치 전망"

올해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대비 각각 10.4%p, 8.4%p 줄고 소비자들의 교체 주기도 상대적으로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27일 이런 전망치를 내놨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작년 말부터 D램과 SSD(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급난이 본격화됐다. 가트너는 "D램과 SSD 가격이 올해 말까지 2.3배(130%) 상승하며 PC 가격은 17%, 스마트폰 가격은 13% 오르며 수요도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올해 PC,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가격 상승은 선택 가능 제품 범위를 좁히고 기기 사용 기간을 늘려 업그레이드 주기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PC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도 작년 16%에서 올해 23%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란짓 아트왈 애널리스트는 "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을 제조사가 자체 흡수하기 어려워지면서 500달러(약 70만원) 미만 보급형 PC 시장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올해 보급형 스마트폰 구매자가 프리미엄 구매자 대비 5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다. 란짓 아트왈 애널리스트는 "기기 제조사와 유통 채널은 올 상반기 동안 가격을 최적화하고 마진을 방어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0:34권봉석 기자

오픈놀 "AX 교육·사이니지 결합형 플랫폼으로 체질 개선"

커리어 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88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74% 성장한 수치로, 최근 AI 기술 확산으로 신입 채용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 이뤄내 시선을 모은다. 기술특례 상장사 중에서도 보기 드문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최근 IT 및 산업 전반에서 AI가 주니어 개발자와 실무자의 역할을 대체하면서 신입 사원의 '성장 사다리'가 끊겼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오픈놀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오히려 기회로 삼았다"면서 "단순히 이력서를 매칭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 AI를 활용한 실무 수행 결과 중심의 '미니인턴' 플랫폼을 확대하며 기업이 즉시 투입 가능한 검증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오픈놀의 성장을 견인한 핵심 축은 크게 세 가지다. ▲플랫폼 부문(미니인턴): AI 코딩 및 업무 보조 도구 확산으로 기업들은 단순 숙련공이 아닌 'AI를 다룰 줄 아는 실무자'를 원하고 있다. 오픈놀은 미니인턴을 통해 구직자가 AI를 활용해 실제 기업 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증명하게 함으로써, 채용 실패 비용을 크게 낮췄다. ▲AX(AI 전환) 교육 사업: 기업용 AI 활용 방식이 다양화됨에 따라 전 직원의 AI 역량 강화가 기업의 사활을 결정짓는 요소가 됐다. 오픈놀은 실무 밀착형 AX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B2B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시너지: 단순히 하드웨어를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국 교육 현장과 기업에 배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오픈놀의 AX 교육 콘텐츠와 실무 플랫폼을 직접 보급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리어 생태계'를 구축했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현재 사회는 AI로 인해 주니어 자리가 증발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수행의 정의가 바뀌고 있는 것”이라며 “오픈놀은 '미니인턴'과 'AX 교육'을 통해 누구나 AI를 도구 삼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글로벌 인프라와 결합해 세계적인 '생애 전주기 복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0:26방은주 기자

사립대의료원협의회장에 윤을식 고려대의료원장 선출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윤을식 회장은 현재 제17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사립대학병원 발전과 의료경영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와함께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장,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윤 회장은 “의료 환경과 병원 경영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협력을 강화해 의료의 질 향상과 공공적 역할 확대는 물론 미래의학을 선도역량을 강화하겠다”라며 “긴밀한 소통과 정책 제언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사립대의료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2.27 10:26김양균 기자

이재용 주식재산 40조 첫 돌파…삼성전자만 21조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보유주식 가치만 20조원이 넘는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일가 4인의 주식재산 합산 평가액도 91조원을 상회해 100조원에 근접했다. 27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S·삼성E&A·삼성화재·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상장사의 주식평가액은 26일 종가 기준 40조 59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인 작년 6월 4일(14조 2852억원)과 비교해 26조 3134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증가율은 184.2%에 달한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작년 10월 10일에 20조 7178억원으로 20조원대에 진입한 이후 104일 만인 지난 1월 21일에 30조 2523억원으로 30조원대를 기록했다. 이후 37일 만에 40조원대로 올라서며 앞자리가 다시 바뀐 것으로 파악됐다. 40조원 돌파 배경에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9741만419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26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21조 236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개인 주주가 단일 종목에서 주식가치 2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연구소 설명이다. 작년 6월 4일 기준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평가액은 5조 6305억원에 그쳤지만, 26일에는 21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는 5만 7800원에서 21만 8000원으로 뛰었다. 삼성물산도 이 회장의 주식재산 확대를 뒷받침했다. 작년 6월 4일 5조3462억원 수준이던 삼성물산 보유 주식평가액은 26일 12조 8479억원으로 늘어 140.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삼성물산 주가는 1주당 15만 7800원에서 36만원으로 올랐다. 이 밖에 26일 기준 삼성생명(4조 9902억원)과 삼성SDS(1조 3618억원)도 조 단위 주식가치를 기록하며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40조원을 넘기는 데 힘을 보탰다. 삼성 일가 4인의 주식재산 합산 규모는 26일 기준 91조원을 웃돌았다. 홍라희 명예관장(19조 2107억원), 이부진 사장(16조 9496억원), 이서현 사장(14조 7051억원) 순으로 세 모녀 모두 10조원대 주식평가액을 기록했다. 삼성가 외에도 '10조 클럽' 개인 주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5일 처음으로 주식재산 10조원을 넘긴 데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26일 10조 4634억원으로 집계되며 부자가 나란히 10조원을 돌파했다. 개인 주주 가운데 주식재산 10조 클럽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6조 6029억원)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2조 8244억원)도 포함됐다. 올해 초 4명이었던 10조 클럽 개인 주주는 26일 기준 8명으로 늘었다. 코스피 강세 흐름에 오너일가가 아닌 임원들의 주식재산도 확대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을 넘는 임원이 2명으로, 노태문 사장(9만 8557주·214억원)과 박학규 사장(6만 519주·131억원)이 26일 기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40조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50조원대에 진입하려면, 현 보유 지분 기준 단순 계산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30만원대에 근접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 기대보다도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 신뢰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2.27 10:08류은주 기자

[문화엔진] 게임-헤리티지 융합 효과

'문화엔진'은 우리 문화의 가치 재창출을 위해 칼럼니스트의 비평적 시각과 기자의 보도적 시각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는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와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 기자가 함께 집필하며, 독자에게 문화정책·콘텐츠산업·예술현장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K-컬처가 미래산업의 엔진으로 재조명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전통은 설명으로 가까워지지 않는다. 전통은 만났을 때 가까워진다. 지난해 '케데헌' 이후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은 다시 대중의 시야에 들어왔다. K-컬처가 세계로 뻗어갈수록 그 바닥을 지탱하는 원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흐름이다. K-헤리티지는 더 이상 과거의 보존물이 아니라 지금의 감각으로 재구성되는 동시대 콘텐츠로 소구되기 시작했다.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특별전 '위대한 왕국의 유산'(1.23.~4.12.)은 그 전환을 전시장 안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장 안에서 반복되는 선택이 그 의도를 드러낸다. 공예의 물성은 중심에 남고, IP는 관람객이 들어오는 입구로 기능하며, 미디어는 과시보다 체감의 리듬으로 작동한다. 그래서 이 전시는 의도가 아니라 '구조'로 설득한다. 게임과 장인이 파트너로 만나는 방식 콜라보 전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균형이다. 게임이 세면 공예가 배경이 되고 공예가 세면 게임은 수단이 된다. 그런데 이 전시는 어느 한쪽을 밀어붙이지 않는다. 오히려 둘을 동등한 파트너로 놓기 위해 여러 장치를 사용한다. 첫째, 전통공예 작품을 '중앙'에 세운다. 현장에서 느낀 것은 공예 작품의 물성이 끝까지 중심을 지킨다는 점이다. 나전의 깊이, 분청의 숨, 금박의 빛, 화각의 결, 한지의 표면, 자수의 밀도는 화면으로 복제될 수 없다. 전시는 그 불가능을 억지로 극복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관람객이 작품 가까이 다가가도록 동선을 잡고, 작품의 표면을 읽는 시간이 확보되게 한다. 전통이 추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둘째, 게임 IP는 설명이 아니라 '감정의 입구'로 배치된다. 관람객은 캐릭터를 따라 걷다가 어느 순간 공예를 전시물이 아니라 근거로 마주한다. 먼저 친숙함이 들어오고 그다음에 깊이가 들어온다. 이 구조 덕분에 전통공예는 대중에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가까운 것'으로 이동한다. 셋째, 콜라보의 메시지를 과장이 아니라 '태도'로 보여준다. 전통공예는 박제되기 쉽고 게임은 가볍게 소비되기 쉽다. 이번 전시는 그 두 약점을 서로의 강점으로 상쇄한다. IP는 관심을 끌고 공예는 시간을 남긴다. 전통이 게임을 깊게 만들고, 게임은 전통을 만나게 한다. 이때 콜라보는 이벤트가 아니라 협업의 모델이 된다. 관람은 감상에서 작동으로 넘어간다 데브시스터즈가 던진 두 번째 질문은 체험형 전시의 문턱을 낮추되 경험의 깊이를 유지할 수 있는가다. 체험형 전시가 흔히 빠지는 함정은 작동이 '조작'이 되는 순간이다. 버튼을 누르는 재미만 남고 작품은 흐릿해진다. 그런데 이 전시는 대체로 조작이 아니라 '반응'에 가깝게 설계돼 있었다. 전시는 층을 내려갈수록 장면이 바뀌며 감정 곡선을 만든다. 한 번에 다 보여주지 않는다. 통과하게 만든다. 통과의 방식 자체가 스토리라인이다. 도입부는 정보가 아니라 정서로 문을 연다. 압도적 오프닝으로 관람객을 끌고 가기보다, 어둠 속에서 작은 빛이 먼저 보이게 하며 '발견'의 경험을 만든다. 관람객은 전시를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탐색하는 사람이 된다. 탐색은 곧 몰입이다. 중반부의 미디어아트는 공예의 물성을 복제하지 않고 확장한다. 작품의 질감은 작품에 남기고 미디어는 주변 공간의 리듬을 만든다. 화면이 아니라 공간이 반응한다. 빛의 번짐과 잔향이 작품의 의미를 넓힌다. 관람객은 설명문을 읽기 전에 먼저 느끼게 된다. 전통공예가 '감각의 대상'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다. 후반부의 참여는 반응으로 설계된다. 관람객이 무엇을 컨트롤하는 전시는 피로해진다. 반대로 관람객의 존재가 전시에 영향을 주는 전시는 오래 기억된다. 이 전시의 인터랙션은 대체로 후자에 가깝다. 참여는 목적이 아니라 관람 리듬을 바꾸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기술이 앞서지 않고 경험이 앞선다. 엔딩은 재미에서 공감으로, 공감에서 정리로 이동한다. 체험형 전시가 한 단계 올라가는 지점은 엔딩이다. 재미로 끝나면 이벤트가 되고 공감으로 닫히면 기억이 된다. 이 전시는 후반부에서 감정의 정리로 접근한다. 그래서 관람객은 “다 겪었다”라는 느낌으로 나온다. 느린 엔딩은 전통공예의 시간성과도 맞닿아 있다. K-헤리티지 흐름이 현장에서 구현되는 방식 K-헤리티지는 이제 보존의 언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제 방향은 현대적 재창조다. 그런데 확산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반복할 수 있는 체험과 소장 가능한 경험이 필요하다. 이번 전시는 바로 그 지점을 전시의 구조로 보여준다. 그래서 굿즈와 체험은 부대 요소가 아니라 전시 이후를 만드는 장치로 읽힌다. 전통공예가 전시장에 갇히지 않고 일상으로 이동할 때 장인과 관람객은 다시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은 전통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K-헤리티지가 자산에서 경험으로, 전시에서 생활로 이동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여기서 '전시·체험·마켓' 기반의 공예 향유 확대 방향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전통공예를 진열이 아니라 체험과 확산의 구조로 연결하는 것. 경험형 K-헤리티지의 한 장면이 전시장에서 구현된다. 이번 특별전에서 데브시스터즈가 보여준 가장 좋은 선택은 '전통의 무게'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통공예는 끝까지 중심에 남고, 게임 IP는 관람객이 들어오는 입구로 작동한다. 미디어아트는 과시가 아니라 체감의 장치로 기능하며, 전시는 재미에서 공감으로 한 번 더 내려간다. 이것이 체험형 전시로서의 성취다. K-컬처가 확산할수록 K-헤리티지는 더 중요한 원천이 된다. '케데헌'이 불러낸 관심이 지속 가능한 흐름이 되려면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이 설명이 아니라 경험으로 연결돼야 한다. 인사동에서 확인한 것은 바로 그 지점이다. 게임 IP의 새로운 가치 창출은 이제 확산이 아니라 경험에서 시작된다. 관심을 입구로 만들고, 입구를 체험으로 연결하고, 체험을 기억으로 남기며, 그 기억이 다시 문화산업의 자산으로 환류되는 구조. 이번 전시는 그 구조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유산은 콘텐츠가 되고, 경험은 경쟁력이 된다. 인사동에서 확인한 것은 하나다. 게임 IP가 전통공예와 만나 깊이를 얻을 때, K-콘텐츠는 더 한국적이면서 더 세계적인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다. 글 = 이창근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미다스북스, 2026) 저자

2026.02.27 10:07이창근 컬럼니스트

"잘 자는 것도 기술"…코웨이, 슬립테크 3종으로 수면 질 바꾼다

"침대가 이렇게까지 편할 수 있다고?"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코웨이 부스. 입구에서는 '맞춤 수면 솔루션' 콘셉트를 전면에 강조하고 있었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비렉스 차세대 슬립테크 매트리스 3종을 처음 공개했다.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M시리즈 ▲수면센서 매트리스 S시리즈다. 공통 키워드는 '이완'과 '데이터'였다. 직접 누워봤다. 가장 먼저 체험한 제품은 '비렉스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다. 침대에 눕자마자 직원이 '자동 모드'를 작동시켰다. 잠시 뒤 매트리스 중간 부분이 천천히 상승했다. 내부에 탑재된 '듀얼 스트레칭셀'이 허리를 부드럽게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척추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느낌을 받았다. 구부정한 자세로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기능이다. 최대 강도로 작동하면 허리 부분을 70cm까지 들어 올린다. 수면 모드로 전환하자 강도와 움직임이 한층 완만해졌다. 수면 직전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설계다. 제품에 따라 머리와 하체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스트레칭 후 그대로 기대 앉아 독서나 TV 시청도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운동할 시간은 부족하지만 몸은 늘 굳어 있는 현대인을 위한 수면 전 이완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침대가 단순히 눕는 가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몸을 풀어주는 기기'로 바꾼 셈이다. 다음은 '비렉스 안마 매트리스 M시리즈'에 누워봤다. 이 제품도 평소에는 일반 매트리스와 구분이 어렵다. 안마 모드를 작동시키면 매트리스 내부에 숨겨져 있던 '히든 안마 모듈'이 위로 올라온다. 등을 따라 밀착되는 마사지가 시작됐다. 일반 안마의자와 달리 침대 위에 누운 상태에서 진행되다 보니 몸에 힘을 뺀 채 받게 된다. 안마가 끝나면 모듈은 다시 아래로 내려가고, 매트리스 블록이 채워지며 평평한 상태로 복원된다. 마사지 후 이동 없이 그대로 수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핵심이다. 여기에 수면 유도 음원 기능까지 더해졌다. 거실에서 마사지 받고 안방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근육 이완과 피로 회복, 숙면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의 공간에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코웨이 측은 이를 "침실을 회복의 공간으로 재정의한 슬립테크"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비렉스 수면센서 매트리스 S시리즈'다. 이 제품의 차별점은 데이터다. 별도의 스마트워치를 착용하지 않아도, 침대에 눕기만 하면 내장 센서가 수면시간, 호흡, 심박, 뒤척임 등을 감지한다. 현장에서 체험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집된 정보는 코웨이 아이오케어 플러스 앱으로 연동돼 수면 점수와 패턴 분석으로 이어진다. 사용자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면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디바이스'에 가깝다. 이번 전시에서 코웨이는 매트리스 3종 외에도 비렉스 침대·안마의자 11종, 환경가전 6종 등 총 20종을 전시했다. 하지만 관람객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무른 곳은 단연 체험존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편안하게 누워 케어를 받다 보니 잠이 올 정도였다"며 "침대가 이렇게 진화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침대가 가구를 넘어 건강 관리 디바이스로 진화했음을 알리는 전환점"이라며 "스트레칭부터 안마, 수면 센싱까지 가능한 슬립테크 혁신을 통해 맞춤 수면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7 10:05신영빈 기자

팀 쿡 "중요한 한 주"…애플, 다음 주 신제품 공개 예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다음 주 예정된 애플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팀 쿡 CEO가 자신의 엑스 계정(@tim_cook)에 짧은 티저 영상을 게시하며 행사 개막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팀 쿡은 “중요한 한 주가 시작된다. 모든 것은 월요일 아침부터 시작된다”고 밝히며, 맥북 덮개 위로 애플 로고가 드러나는 짧은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애플은 3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신제품을 연이어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저가형 맥북과 '아이폰 17e'를 포함해 최대 5종의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M4 아이패드 에어 ▲A18 칩·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아이패드12 ▲M5 맥북 에어 ▲ M5 프로·M5 맥스 맥북 프로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오랫동안 출시설이 제기돼 온 차세대 애플TV와 홈팟 미니의 경우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신제품 발표는 별도의 온라인 생중계 없이 보도자료 형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은 일부 미디어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4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런던·상하이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날 공개되는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이번 발표가 디자인 변화보다는 기본적인 칩 업그레이드를 통한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7 10: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지니언스, 싱가포르 첫 고객 확보…"아태로 확대 청신호"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전자부품 제조사에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 '지니안 NAC(Network Access Control)'를 공급하며 현지 첫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니언스의 NAC를 도입한 고객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전자부품 제조사다. 데이터통신,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 여러 지역에 사업 거점을 두고 있다. 지니언스는 싱가포르 본사 데이터센터에 정책 서버를 구축한 뒤 인도,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거점으로 적용 범위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고객사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업무용 네트워크와 외부 네트워크를 명확히 분리하고, 접속 기기와 사용자 보안 상태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해 지니언스의 NAC를 도입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복잡한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디바이스 인증과 보안 기준 충족 여부를 안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추가적인 네트워크 구조 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고, 글로벌 기술 지원 조직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요 도입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존에 사용 중인 다양한 보안·IT 솔루션과의 연동성이 높은 점 역시 장점으로 꼽혔다. '지니안 NAC'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와 기기를 식별·인증하고, 접근을 통제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접속 주체와 단말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으며, 유·무선 환경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조에서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니언스는 이번 싱가포르 첫 고객사 확보를 계기로,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레퍼런스가 향후 APAC 고객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객사의 모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계열사와의 추가 협력 가능성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사례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술 콘텐츠와 온라인 접근 전략이 실제 도입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짚었다. 싱가포르 고객사는 검색과 기술 자료, 체험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검토한 뒤 지니언스에 직접 문의했다. 지니언스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술 콘텐츠 발굴과 디지털 채널을 통한 접근성 강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싱가포르 첫 고객 확보는 APAC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한 NAC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09:54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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