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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메스, 고해상도 QD-OLED 잉크젯 설비 출하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가 고해상도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잉크젯 설비를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 모델명은 '빈센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 QD-OLED에서 QD 색변환층은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만든다. QD-OLED는 TV와 모니터 패널에 적용한다. 세메스는 "QD 잉크젯 설비는 고해상도 TV와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QD 컬러필터(QDCF) 공정에 사용한다"며 "QD에 특수용매(잉크)를 혼합한 QD 잉크를 피코리터(1조분의 1리터) 크기 미세 방울로 대량 분사(토출)해 마이크로미터 이내 정밀도로 도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해상도 패널을 구성하는 수억개 픽셀에 머리카락 굵기 2분의 1 크기의 초미세 잉크 방울을 정밀 분사한다"고 덧붙였다. 고해상도 잉크젯 설비 빈센트는 QD 잉크를 분사하는 헤드를 100개 이상 장착했다. 세메스는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고 해상도를 화소밀도 220PPI(Pixels Per Inch)로 기존보다 30% 이상 높여 작은 문자도 색상 테두리 왜곡이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텍스트 품질이 좋다"며 "QD-OLED 특유의 프린지 현상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QD 잉크를 미세 픽셀에 균일한 양으로 분사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안정적 휘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한석구 세메스 디스플레이 팀장은 "세계 최초로 고해상도 QD 잉크젯 양산 기술을 확보했고 설비까지 출하했다"며 "최근 고해상도 TV, 모니터 수요가 늘어 향후 기술 확보에 따른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04 11:26이기종 기자

"화성 유기 분자, 생명체 없이는 설명 어렵다" [여기는 화성]

작년 화성 암석에서 발견된 긴 사슬 형태의 유기 분자가 비생물학적 과정만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알렉산더 파블로프가 이끄는 연구진은 관련 논문을 지난 달 국제학술지 '우주생물학(Astrobiology)'에 발표했다. 화성에서 발견된 가장 큰 유기 분자 지난해 3월 과학자들은 화성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것 가운데 가장 큰 유기 분자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수학적 모델링과 큐리오시티 로버가 수집한 데이터, 방사선 분해 실험 결과를 토대로 시간을 수10억 년 전으로 되돌려, 이 분자들이 화성에 처음 퇴적됐을 당시 상태를 추정했다. 문제의 유기 분자는 '알칸(alkane)'으로 불리는 탄화수소의 일종이다. 탄소 원자가 10~12개 길게 연결돼 있고, 각 탄소에 수소 원자가 여러 개 결합한 구조다. 일반적으로 탄소 원자가 12개 이상인 알칸은 생물학적 과정을 통해 생성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알칸 분자들은 게일 분화구 내 고대 호수 바닥이었던 '옐로나이프 베이' 지역의 미세 입자 퇴적암인 '컴벌랜드 이암'에서 발견됐다. 큐리오시티 로버는 2013년 해당 암석에 처음으로 구멍을 뚫어 시료를 채취했으며, 이후 화성 표본 분석기(SAM)를 활용해 다양한 분석을 진행해왔다. 연구진은 암석 샘플을 약 1100도까지 가열하는 과정에서 유기 분자를 확인했다. “비생물학적 기원만으로 설명 어려워” 연구진은 현재 측정된 농도를 바탕으로 수십억 년 전 분자들이 퇴적될 당시의 초기 농도를 역산했다. 현재 샘플에서 측정된 알칸 농도는 30~50ppb(10억분의 30~50) 수준이지만, 컴벌랜드 이암은 약 8000만 년 동안 화성 표면의 강한 방사선에 노출돼 왔다. 이 과정에서 태양과 우주에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에 의해 상당량의 유기물이 분해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를 감안해 초기 알칸 또는 알칸이 분해된 지방산의 농도를 120~7700ppb 수준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이처럼 높은 농도의 장쇄 알케인은 고대 화성에서 알려진 몇몇 비생물학적 유기 분자 기원으로는 설명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지구 밖 생명체의 존재를 확정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화성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생물학적 알칸 생성 경로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며, 화성 환경에서 방사선이 유기 분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생명 거주 가능성에 대한 단서 그럼에도 컴벌랜드 샘플에는 생물학적 기원과 연관될 수 있는 다양한 분자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형성되는 점토 광물, 영양분이 되는 질산염, 생물학적 과정과 관련된 탄소 형태, 유기 분자 보존을 돕는 황 성분 등이 함께 확인됐다. 옐로나이프 베이가 위치한 게일 크레이터는 수백만 년 동안 물을 간직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생명 형성에 필요한 화학 반응이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분자를 결합•재조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향후 컴벌랜드 이암과 화성 환경을 모사한 지구 실험을 통해 지방산 등 유기 분자가 화성 조건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가로 규명할 계획이다. 과거 또는 현재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는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러나 외계 생명체 가능성에 관심을 가진 과학계 일각에서는 조심스러운 낙관론도 제기된다. NASA는 성명을 통해 “연구진은 검토한 비생물학적 기원만으로는 풍부한 유기 화합물의 존재를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며 “따라서 이러한 물질이 생명체에 의해 형성됐을 가능성을 가설로 세우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화성에 다양한 유기 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이제 과학계의 관심은 이들 분자가 화성의 거주 가능성, 혹은 그 부재에 대해 어떤 단서를 제공하는지에 모아지고 있다.

2026.03.04 11: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코웨이, '아이스 스탠드 3.0' 정수기 출시

코웨이는 스탠드형 얼음정수기 '아이스 스탠드 3.0'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웨이 아이스 스탠드 3.0은 다중이용시설에서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부족함 없이 얼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 크기는 줄이고 제빙 성능은 강화했다. 가로 33cm 디자인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11% 부피를 줄였다. 얼음 저장고 용량은 3kg다. 일일 제빙량은 두 배로 늘어난 13.6kg을 구현했다. 하루에 최대 약 1천246개의 얼음을 생성한다. 16분마다 신선한 얼음을 생성하는 쾌속 제빙 기술력을 탑재해 전작 대비 약 23% 빠른 속도로 얼음을 공급한다. 아이스 스탠드 3.0 정수기는 물을 받는 추출구 부분 효율성과 편의를 높였다. 추출부 높이는 허리를 굽힐 필요 없도록 팔 높이까지 올렸다. 추출 공간은 27cm로 넓어졌다. 얼음과 물이 동시에 나오는 '얼음물' 기능을 적용해 각각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3단계 맞춤 추출로 필요한 용량만큼을 원터치로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4중 UV 살균 기능으로 얼음 저장고부터 트레이, 파우셋을 주기적으로 살균한다. 작동 상황은 전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출구 커버와 파우셋, 얼음 트레이, 정수 탱크 등은 간편하게 분리 세척할 수 있다. 아이스 스탠드 3.0 정수기는 RO 필터 시스템을 통해 촘촘하게 걸러낸 물을 제공한다. 중금속, 박테리아 등 물 속에 녹아있는 유해물질뿐만 아니라 노로 바이러스, 대장균 등도 제거 가능하다. 이 외에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색상은 포슬린 화이트와 페블 그레이 2가지다.

2026.03.04 11:18신영빈 기자

투모로로보틱스, 로봇AI 모델 '하빌리스 베타' 공개

투모로로보틱스 실제 산업 현장 즉시 배치를 겨냥한 온디바이스 로봇 인공지능 모델 '하빌리스-베타'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하빌리스-베타의 가장 큰 특징은 평가 방식의 변화다. 기존 로봇 인공지능(AI)이 단발성 작업 성공 여부만을 따졌던 것과 달리, 하빌리스-베타는 '1시간 동안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업을 반복할 수 있는가'를 핵심 지표로 삼았다. 하빌리스-베타는 가상 환경인 '로보트윈 2.0' 시뮬레이션에서 물건 붓기, 신발 배치, 그릇 쌓기 등 복합적인 연속 작업을 수행하며 시간당 작업 수행 횟수(TPH) 572.6회라는 기존 모델 대비 큰 폭의 향상된 수치를 기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RB-Y1)을 활용한 물류 작업 테스트에서도 그 진가가 드러났다. 양쪽 박스에서 물건을 집어 컨베이어 벨트 위의 박스로 옮기는 공정에서 시간당 124회의 작업을 완수했다. 엔비디아(GR00T N1.5), 피지컬 인텔리전스(pi0.5) 등 글로벌 기업들의 기존 모델 처리량에 비해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기술적으로는 고속 이동 구간과 정밀 조작 구간을 스스로 구분해 동작 속도를 최적화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연산 구조를 경량화해 로봇 내부 장치에서 AI를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을 구현했다. 외부 네트워크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 지연을 최소화함으로써 돌발 상황이 잦은 산업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대폭 높였다. 투모로로보틱스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는 1회성 성공보다 장시간 유지되는 처리 속도와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빌리스-베타는 연구용 데모 수준을 넘어 실제 공장과 물류 환경에 즉시 투입 가능한 로봇 AI를 목표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서울대 AI 연구원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투모로로보틱스는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인 '하빌리스 브레인'과 피지컬 AIOps 플랫폼 '하빌리스 콘솔'을 개발하고 있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이번 하빌리스-베타 공개를 기점으로 산업 현장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휴머노이드 제어, 멀티모달 학습, 온디바이스 추론 최적화 등 핵심 R&D 분야 인재 채용에도 속도를 낸다.

2026.03.04 11:08신영빈 기자

세계김치연구소 '대사체실험실', 과기정통부 안전관리 우수 인증

세계김치연구소는 '대사체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주연구실로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를 시행 중이다.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모범적인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운영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환경 시스템(12개 항목) ▲안전환경 활동 수준(11개 항목) ▲안전관리 관계자의 안전의식(4개 항목) 등 전 분야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필수 이행항목을 모두 충족하고 분야별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위해미생물분석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았고, 올해는 '대사체실험실'이 추가로 인증받았다. 대사체실험실은 김치·발효식품 대사체 및 성분 분석을 기반으로 품질 특성과 발효지표를 과학적으로 구명하고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부서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연구성과의 출발점은 안전이며, 안전이 확보돼야 지속 가능한 연구도 가능하다”라며, “연구 현장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표준화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1:05박희범 기자

"AI 중심은 결국 사람"…구광모 LG 대표, 인재 경영 행보 힘준다

구광모 LG 대표의 '인재 경영'이 결실을 맺었다. 구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LG AI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교육부 공식 인가를 받아,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4일 LG는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LG AI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 LG AI대학원은 석사 과정 1년, 박사 과정 3년 이상으로 구성하고,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박사 과정은 SCI(E)급 논문 게재를 졸업 필수 요건으로 정하며, 졸업생은 인공지능학 학위를 받게 된다. 교수진은 LG AI연구원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에서 산업 특화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겸임교원 24명과 AI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임교원 1명으로 구성된다. LG AI대학원은 임직원 대상으로 코딩 테스트, AI 모델링 평가, 심층면접 등의 선발 전형을 거쳐 석사 과정 11명, 박사 과정 6명의 신입생을 맞이한다. LG전자 소속 8명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3명, LG이노텍 2명, LG디스플레이 2명, LG화학 2명이 이번에 입학했다. 이날 구 대표는 입학생들에게 LG의 AI 모델인 엑사원이 탑재된 최고 사양 신형 LG 그램 노트북을 축하 편지와 함께 선물하며, LG AI대학원을 통해 기술의 본질을 '사람'에 두고 인간의 가능성을 개척하는 AI 전문가들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인가 LG AI대학원 1기 석박사 과정이라는 영광스럽고도 뜻깊은 길에 첫발을 내디딘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며 편지를 시작했다. 그는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하며, 이는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실패는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이자, 혁신으로 향하는 가장 정직한 과정”이라며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기서 만들어질 기술이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인재 육성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구 대표의 메시지는 LG가 지향하는 차별적 고객가치의 근간이 인재에 있으며, 창립 이후 지켜온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LG는 LG AI대학원이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확장하며,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생태계를 넓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 대표는 2020년 그룹 차원의 AI 싱크 탱크인 LG AI연구원을 설립하며 “LG AI연구원이 최고의 인재와 파트너들이 모여 세상의 난제에 마음껏 도전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는 구 대표의 인재 경영 철학을 반영해,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하는 'LG 디스커버리랩'부터 청년 대상으로 AI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LG 에이머스', 임직원을 AI 전문가로 양성하는 'LG AI 아카데미', 이번 석·박사 인재 양성을 위한 LG AI대학원까지 '맞춤형 AI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이홍락 LG AI대학원장은 “기업이 직접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LG AI대학원의 출범은 대한민국 AI 인재 육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학문적 연구를 통한 기여를 넘어, 산업 현장의 실제 난제들을 직접 해결하며 미래의 혁신을 이끄는 AI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2026.03.04 11:00장경윤 기자

에이치에너지 "태양광 설치할 지붕 찾으면 수익 지급"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가 가능한 전국 공장·창고·축사 등의 빈 지붕을 확보하는 '우리동네 라이더(이하 라이더)'를 신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라이더는 60평 이상의 유휴 지붕 자원을 발굴하고 건물주·공장주 등 고객에게 솔라쉐어를 소개하게 된다. 이후 계약 설득, 인허가 행정 절차, 실제 시공 및 준공 등 기술적 업무는 에이치에너지의 솔라쉐어가 맡아 일괄 처리하는 구조다. 솔라쉐어는 건축물의 빈 지붕을 임차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건물주에 임대 수익을 제공하는 에이치에너지의 지붕 태양광 임대 플랫폼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라이더는 지붕 발굴 및 영업, 중개 역할을 맡게 된다. 태양광 설비 관련 전문 지식이나 행정 경험이 없어도 참여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라이더가 발굴한 지붕의 임대차 계약이 성사되면 설치 용량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보상 체계는 데이터에 기반한다. 라이더가 발굴한 지붕이 임대차 계약까지 완료될 경우, 1kW당 2만원이 확정 지급된다. 200kW 규모의 지붕 계약 시 400만원, 500kW 규모 시 1000만원이 주어진다. 지붕 면적이 넓어질수록 보상도 비례해 확대된다. 지역 소규모 전기공사 업체(시공사)도 라이더로 활동 가능하다. 현장을 발굴하면 설계와 인허가 등 복잡한 과정과 리스크는 에이치에너지가 맡게 되고 시공사는 시공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계약 성사 시 해당 지붕의 시공권이 보장되며, kW당 45만원의 시공비 및 1kW 당 2만원 보상금이 주어진다. 에이치에너지가 보유한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추가 시공권도 부여된다. 에이치에너지는 라이더 모집을 시작으로 전국에 산재한 지붕 자산 모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소규모 시공사 외에도 공인중개사, 일반인 등 전문 지식 없는 지역 구성원을 시장에 참여시켜 수익이 지역 내 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현재 글로벌 사모펀드 등 거대 자본이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자원을 확보하는 상황에서, 전국에 흩어진 지붕 자원을 자사의 플랫폼에 흡수해 전력망에 편입시키는 구조적 전환이 시급하다”며 모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 태양광 시장은 기존의 복잡한 전기 설계와 까다로운 행정 절차로 진입장벽이 높았다. 에이치에너지는 솔라쉐어 플랫폼을 통해 기술적·행정적 허들을 낮추며, 개인 누구나 지역 내 지붕 부지 발굴에 참여하고 정당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시장 구조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0:55김윤희 기자

로옴, 설계 자유도 높이는 고성능 OP앰프 17기종 구비

로옴은 자동차기기, 산업기기, 민생기기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CMOS OP 앰프(Amp) 'TLRx728 시리즈', 'BD728x 시리즈'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낮은 입력 오프셋 전압, 낮은 노이즈, 높은 슬루율(Slew rate)을 균형 있게 실현한 고성능 OP 앰프로, 풍부한 라인업을 구비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또한 레일 투 레일 입출력 대응으로 전원전압 범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보할 수 있다. 본 시리즈는 고정밀도가 요구되는 센서 신호 처리 및 전류 검출 회로, 모터 드라이버 제어, 전원 감시 시스템 등의 폭넓은 용도에 대응 가능하다. 특정 용도에 한정되지 않고, 높은 범용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1ch, 2ch, 4ch 구성과 더불어, 다양한 패키지를 전개함으로써 용도 및 기판 사이즈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정할 수 있다. 신제품은 순차적으로 양산을 개시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도 대응해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로옴은 "앞으로도 시장 요구에 대응하는 고성능 아날로그 제품의 개발을 추진해, 고객의 설계 자유도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0:44장경윤 기자

알리 "K상품 구매 흐름, 체험형 구매서 일상 중심 반복 소비로 전환"

알리익스프레스가 자사 플랫폼 내 한국 국내 배송 상품(K-상품)의 2025년 구매 흐름을 살펴본 결과, '로컬 투 로컬' 쇼핑 패턴이 체험 중심 구매에서 생활 밀착형 반복 소비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한 해 알리익스프레스 K-상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홈·가든 ▲자동차용품 ▲식품 ▲카메라·사진 카테고리가 주요 성장 영역으로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플랫폼 이용 흐름을 통해 확인된 네 가지 핵심 쇼핑 패턴을 제시했다. 좁아도 나답게…공간을 라이프스타일로 채우다 도시 밀집 환경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제한된 공간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꾸미려는 수요가 K-상품 구매 흐름에서도 확인됐다. 홈·가든 카테고리에서는 ▲분위기 연출 ▲공간 효율성 ▲반려동물 관련 상품이 주요 관심 영역으로 나타났다. 침구와 계절 소품을 통한 공간 분위기 변화, 수직형 선반·서랍형 침대 등 공간 활용을 높이는 제품, 그리고 프리미엄 사료와 인터랙티브 장난감 등 반려동물 상품 수요가 함께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상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이용자들이 제한된 공간을 보다 개인화된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 차는 내가 관리한다…셀프 정비 문화의 확산 차량 유지비 절감과 자가 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자동차 부품과 액세서리 구매 역시 K-상품 이용 흐름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 교체가 필요한 소모성 부품은 반복 구매가 활발한 영역으로 확인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이라는 실용적 이점이 DIY 차량 관리 수요와 맞물리며 구매 확대를 이끌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배송 서비스를 통해 차량 관리 및 정비 부품을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상황에 맞게 차량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홈카페 한 잔, 간편한 한 끼…식료품도 이커머스에서 바쁜 도시 생활 속 효율성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K-상품 내 식품 구매 패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활발한 카페 문화와 주식 중심 식생활을 반영하듯 커피와 간편식은 반복 구매가 활발한 대표 품목으로 분석됐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 증가로 원두와 브루잉 용품 판매가 늘었고, 바쁜 일상 속 간편한 한 끼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즉석밥과 간편 조리 곡물류 구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빠른 국내 배송을 통해 맛·신선도·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일부 이용자에게 일상 장보기 채널로 활용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찍고, 편집하고, 올리고…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이끄는 카메라 수요 생활 소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에서도 카메라·사진 카테고리는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SNS 및 인플루언서 생태계의 성장과 맞닿아 있으며,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촬영 장비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렌즈·삼각대·조명 키트 등 크리에이터의 필수 장비를 폭넓은 상품군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 입문자도 합리적인 가격에 접근할 수 있다. 빠른 배송 역시 촬영 및 편집 일정이 촉박한 크리에이터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 흐름은 단순 가격 중심에서 신뢰와 편의성을 고려한 실용적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상품 라인업과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0:37백봉삼 기자

교촌, 창립 35주년 맞아 '교촌1991 문화거리' 새 단장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경북 구미의 '교촌1991 문화거리'를 새로 단장하고, 3월 한 달간 스탬프 투어와 구미 1호점 매장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교촌에프앤비는 4일 “구미시와 민관 협업으로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에 35주년 상징성을 담은 콘텐츠를 더해 방문객 유입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상생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치킨 구미 1호점(현 교촌치킨 송정점) 일대를 관광 명소로 조성한 공간으로, 지난해 6월 처음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문화거리는 구미종합터미널에서 동아백화점 앞까지 약 500m 구간으로 정비됐다. 회사 측은 해당 구간이 구미시가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최초의 도로'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거리 구성은 5개 테마존(▲웰컴존 ▲교촌역사문화로드 ▲치맥공원 ▲교촌구미로드 ▲소스로드) 중심으로 재편됐다. 조형물·벤치·이미지월·정류장 라이팅 패널 등 시설물 곳곳에 35주년 디자인 요소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교촌역사문화로드에는 '1호점 최초 배달 차량'을 재현한 프라이드 조형물과 35주년 조명박스, 트라이비전 연출이 들어갔고, 치맥공원에는 문베어 캐릭터 조형물과 조명 연출을 더했다. 소스로드는 교촌 대표 소스 3종을 시각화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도록 구성했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교촌1991 문화거리 스탬프 투어'는 테마존 주요 스팟을 둘러본 뒤 3곳(치맥공원·교촌 전화기·교촌 프라이드)에서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완주자는 구미 1호점에서 완주 인증을 하면 1호점에서 탄생한 '치룽지'를 선착순으로 받는다. 구미 1호점 매장 프로모션도 함께 열린다. 방문객이 구미 1호점 특화 메뉴 '교촌구미 플래터'를 주문하고 네이버 리뷰에 축하 문구를 남기면,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경품은 구미 1호점 스토어 굿즈와 친환경 텀블러 등으로 구성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구미 1호점과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교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0:32류승현 기자

중동 전쟁, 클라우드까지 흔든다…현지 데이터센터 피해 확산

중동에서 발생한 전쟁이 에너지 시설을 넘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직접 타격하는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거점으로 육성해 온 중동 데이터센터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되면서 산업 전반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중동 데이터센터가 드론 공격을 받아 일부 인프라가 오프라인 상태에 들어가면서 아랍에미리트(UAE) 전역에서 금융·결제·모빌리티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AWS는 UAE 내 데이터센터 두 곳이 직접 드론 공격을 받았고 바레인 인근 시설 역시 공격 여파로 물리적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일부 시설에서는 화재가 발생했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추가적인 침수 피해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WS 인프라 장애로 인해 UAE 지역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다.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카림, 결제 서비스 업체 알란과 허브페이, 금융기관 ADCB와 에미레이트 NBD 등 주요 기업 서비스가 한때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기업용 데이터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 역시 지역 내 오류율 증가를 경고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란은 보복 공격으로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중동 전역의 군사시설과 핵심 인프라를 겨냥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역시 공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실제 군사 충돌의 직접적인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중동은 글로벌 빅테크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와 클라우드 거점을 구축해온 핵심 지역이다. 현지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금융 거래와 물류, 기업 업무 시스템을 지원해왔다. 이번 AWS의 경우 UAE 리전에 구축된 데이터센터 중 일부 가용 영역이 타격을 받으면서 EC2, S3, 다이나모DB 등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오류율 증가와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고객들에게 워크로드를 다른 리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른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경우 현재까지 직접적인 공격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는 UAE·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데이터센터 리전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중동 전역에서 군사 충돌과 영공 통제, 물류 이동 제한 등이 이어지면서 시설 유지보수와 인력 이동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동의 네트워크 인프라 역시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홍해 인근 해저 광케이블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 및 물리적 절단 위협까지 거론되면서 인터넷 연결 품질이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가 동시에 영향을 받을 경우 지역 전체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다. 이번 사태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더 이상 추상적인 가상 공간이 아니라 물리적 리스크에 직접 노출된 시설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정 지역 데이터센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경우 군사 충돌이나 지정학적 위기가 곧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부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장애 이후 다른 리전으로 트래픽을 우회하거나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리스크 분산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전략에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국가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전쟁이나 분쟁 상황에서 새로운 전략적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도 단일 리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중 리전과 분산 설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0:29한정호 기자

알리바바 AI '큐원' 프로젝트 리더 하차…AI 경쟁 속 리더 공백 우려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AI 프로젝트 '큐원(Qwen)'을 이끌던 핵심 기술 리더가 차세대 모델인 큐원 3.5 공개 직후 프로젝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린쥔양 알리바바 수석 알고리즘 엔지니어 겸 큐원 기술총괄은 소셜플랫폼 엑스(X)를 통해 프로젝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다만 알리바바 퇴사 여부나 보직 변경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린쥔양 기술총괄은 2019년 알리바바에 합류해 자연어처리와 멀티모달 연구를 담당했다. 이후 수석 알고리즘 엔지니어를 거쳐 2023년부터 큐원팀의 공식 기술총괄을 맡았다. 그는 대규모 혼합전문가(MoE) 모델 'M6', ICML 2022에서 발표된 멀티모달 사전학습 모델 'OFA', 중국어 비전-언어 모델 '차이니즈 클립(Chinese-CLIP)' 등 주요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자다. 차이니즈 클립은 깃허브에서 별 2천 개 이상을 기록하며 중국어 멀티모달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연구 영향력도 두드러진다. 구글 스칼라 기준 린의 논문 인용 수는 4만2000 회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큐원3 기술 보고서만 약 9천 회 인용됐다. 모델 기술 보고서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큐원 프로젝트가 단순 상용 모델을 넘어 학술·연구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큐원은 2023년 4월 베타 공개 이후 같은 해 9월 정식 공개됐다. 초기 70억 개 매개변수 언어모델에서 출발해, 비전-언어 모델(Qwen-VL), 오디오 모델, 수학 특화 모델, 코드 생성 모델, 추론 특화 모델(QwQ 시리즈) 등으로 빠르게 확장됐다. 지난해 4월 공개된 큐원3 기준 누적 다운로드는 6억 회를 넘겼고 허깅페이스 등록 파생 모델은 17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동일 기준에서 메타의 '라마(Llama)'를 상회하는 수치로 평가된다. 포춘은 이러한 오픈소스 성과를 근거로 2025년 '세상을 바꾸는 기업(Change the World)' 리스트에 알리바바를 선정했다. 린쥔양 기술총괄은 중국 AI 연구 환경의 한계를 공개적으로 언급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2026년 1월 칭화대 AI 서밋에서 그는 "미국의 컴퓨팅 인프라는 중국보다 1~2자릿수 이상 많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 연구소들이 차세대 모델 연구에 대규모 연산 자원을 투입하는 반면 자신의 팀은 상용 서비스 요구를 충족하는 데 상당한 컴퓨팅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러한 제약이 알고리즘-하드웨어 공동 설계와 같은 효율 중심 혁신을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자원 열세 속에서도 모델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린쥔양 기술총괄테크리드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물러나는 것이 자발적 결정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알리바바도 이탈 배경, 향후 리더십 구조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큐원 3.5가 예정대로 공개된 점을 고려하면 개발 파이프라인 자체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큐원 프로젝트 기여자인 첸청은 "떠나는 것이 당신의 선택이 아니었음을 안다"는 내용의 글을 엑스에 게시해 내부 사정에 대한 추측을 낳았다. 동료 연구원 자오원팅은 이를 '한 시대의 끝'이라고 표현했고 허깅페이스 아태지역 생태계 총괄 왕톄전(Tiezhen Wang)은 "큐원 프로젝트에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0:28남혁우 기자

번개장터, 새학기 노트북 구매 지원한다

번개장터는 3월 입학 및 신학기 시즌을 맞아 디지털 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새학기 스펙업' 행사를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번개장터가 상반기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통합 기획전인 '번개 페스타'의 일환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달 한 달간 맥북이나 그램 등 50만원 이상의 고사양 노트북 구매 시 디지털 전용 쿠폰팩을 통해 2만5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아이패드나 아이폰 등 30만원 이상 상품에는 1만5000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에어팟이나 소니 헤드폰 등 10만원 이상 기기에도 5000원 할인이 적용되며, 거래 완료 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거래액의 2%를 번개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을 더해 학생들의 체감 구매가를 낮췄다. 이번 행사는 고가의 디지털 기기를 중고로 거래할 때 발생하는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원천적으로 해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번개장터는 자사 정밀 검수 서비스인 '번개케어'와 이번 캠페인을 연계해 전문가가 직접 기기 상태를 확인한 검증된 상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기획전 기간 중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기기를 번개케어로 거래할 경우 5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해 고성능 기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스펙업'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번개장터는 모든 이용자 대상으로 '봄맞이 설렘 가득 4종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해당 쿠폰팩은 ▲첫 구매 전용 5000원 할인 ▲2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등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기기 외에도 의류, 가방 등 새학기 캠퍼스 룩과 학업에 필요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쇼핑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매일 접속 시 최대 1만원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랜덤 번개포인트 행사도 운영한다. 이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매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번개장터에서 결제 시 현금처럼 즉시 사용 가능하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공급 이슈로 디지털 기기 신제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새 노트북 구매하기가 만만치 않다"며 "새학기는 디지털 기기 교체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인 만큼 유저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하게 디지털 기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페스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6.03.04 10:17박서린 기자

'호르무즈 봉쇄' 유가 급등 후 안정…이번엔 다르다?

그 동안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사례는 적지 않았지만, 대체로 초기 급등 이후 빠르게 안정되는 패턴을 보여왔다. 그러나 미국의 이란 공습은 과거와 다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경제매체 야후파이낸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이후 국제 유가는 약 15% 급등하며 중동 전역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오전 한때 9% 이상 급등한 뒤 상승폭 일부를 반납한 상태다. 지난해 발생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등 과거 분쟁에서는 유가가 급등했다가 며칠 만에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을 보일 지는 미지수다. 이번 사태는 과거와 달리 해운과 보험 시장에 실질적인 차질을 일으키며 주요 석유 시설이 피해를 입기 전부터 공급 흐름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니틴 쿠마르 미즈호 증권 분석가는 2일 보고서에서 “최근의 분쟁들은 유가와 정제 마진, 에너지 관련 주식에 비교적 완만한 반응을 보였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해당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에 발포하겠다고 위협했다. 2일 알자지라가 공개한 영상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불타는 장면이 담겼다. 영국 해상무역운영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 5척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군부의 이러한 조치는 분쟁 양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랍 걸프 국가연구소 비상주 연구원 벤 케이힐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공격은 시장에 큰 심리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재평가 불가피” 시장에서는 단순한 지정학적 긴장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무역 전반의 차질 가능성이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JP모건은 지난 1일 보고서에서 '전례 없는 공급 차질은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기존 기본 시나리오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이 현대 역사상 처음으로 사실상 제로 수준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번 사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에너지 교역의 회복력에 대한 재평가를 불가피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의 수출 물량 대부분을 포함해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그러나 기존 우회 파이프라인의 수송 능력은 하루 500만~700만 배럴 수준에 불과해 해협이 장기간 봉쇄될 경우 원유 수출 전반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유가, 배럴당 100~120달러 상승 가능성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25일 이상 지속될 경우 저장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른 산유국들이 결국 강제 감산에 나설 수밖에 없으며, 이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 역시 전쟁이 이란 내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확대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에너지 시설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해운과 보험 시장에서는 사실상 자율적인 통행 제한이 시작됐다. 주요 선사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중단했고 전쟁 위험 보험료도 급등했다. 일부 선박의 경우 보험 가입이 조건부로 제한되거나 아예 불가능해졌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과거에는 공급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급격하지만 단기적인 가격 상승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적인 통행 중단, 특히 걸프 산유국들이 생산 중단에까지 이르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충격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쿠마르 분석가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 위험은 원자재 및 에너지 하위 부문 전반에 단기적으로 급격한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며 “이러한 영향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물리적 공급 차질이 거시경제 환경과 수급 구조 속에서 계속 이어질지, 아니면 빠르게 완화될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6.03.04 10: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HP코리아, 강용남 신임 대표이사 선임

HP코리아가 4일 강용남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용남 신임 대표이사는 1995년 LG정보통신을 시작으로 25년간 HP, 델테크놀로지스, 한국레노버, 시그니파이, 앤커 등 주요 IT 업체를 거쳤다.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컨슈머 및 커머셜 비즈니스를 이끌며 지역 전략, 운영, 성장 전반을 총괄해 왔다. 특히 2011년 4월부터 2012년 9월까지 HP코리아에서 프린팅 및 퍼스널 시스템즈(PPS) 그룹 상무로 재직하며 커머셜 영업 전략을 이끈 바 있다. HP코리아는 "강용남 신임 대표는 HP코리아 한국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AI 기반 PC와 차세대 프린팅 솔루션을 중심으로 기업 및 소비자 시장 전반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HP 조직과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적 우선순위에 대한 안정적인 실행과 빠른 조직 안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보일 HP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부사장 겸 대표이사는 "강용남 신임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글로벌 IT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HP코리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장 리더십 강화를 이끌 실행력을 갖춘 리더"라고 평가했다. 강용남 대표는 "AI가 업무 환경을 재편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HP 코리아가 그동안 축적해 온 강점을 바탕으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P의 '미래의 업무(Future of Work)' 비전을 기반으로 강력한 실행력과 가시적인 성과에 집중하고, AI PC와 차세대 프린팅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생산성과 보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서 HP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용남 HP코리아 대표 약력 -1970년 출생 -부산대학교 인문학 학사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경영학 석사 -1995.2~1999.7 LG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연구원 -1999.8~2008.11 HP(현 HPE) 시니어 IT 컨설턴트 -2008.12~2011.4 델테크놀로지스 데이터센터 영업본부장 -2011.4~2012.9 HP코리아 커머셜 영업본부장(상무) -2012.10~2019.5 한국레노버 대표이사 -2019.6~2023.8 시그니파이코리아 대표 및 동북아지역 총괄사장(한국/일본) -2023.8~2024.6 앤커코리아 대표 -2024.6~2026.2 레노버 아태지역 컨슈머사업 대표 -2026.3 HP코리아 대표이사

2026.03.04 10:13권봉석 기자

그립, 크리에이터 함께하는 '파트너스 데이' 연다

그립컴퍼니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파트너사가 함께하는 '2026 그립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립 파트너스 데이'는 그립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파트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김한나 대표와 ▲한창균 커머스 본부장 등 그립 관계자를 포함해 ▲쓰리백, 흥정대황군 등 그립의 주요 크리에이터 ▲브랜드 파트너사 대표 및 관계자 ▲일반 크리에이터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LF ▲신세계백화점 ▲매일유업 ▲삼성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가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김한나 대표는 키노트 연설에서 ▲라이브 커머스의 진화와 ▲공급망 구조 변화 ▲AI 확산 등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둘러싼 산업 환경 전반을 짚고, 이러한 흐름이 한국 시장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어 그립의 올해 목표로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크리에이터의 브랜드 사업화를 지원하는 독립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선보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한다. 한창균 커머스 본부장은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구조를 소개한다. 한 본부장은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단순 판매자가 아닌 팬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브랜드형 크리에이터로 정의하며, 상품 기획부터 운영, 판매와 수익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과정에서 그립이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를 설명한다. 실제 그립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토크 세션도 진행된다. 쓰리백, 흥정대황군 등 그립 탑 크리에이터가 직접 연사로 나서 ▲콘텐츠 기획 과정과 ▲팬과의 소통 방식 ▲브랜드 협업 경험을 공유하며 커머스 크리에이터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한다. 현장에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라운지형 부스도 운영된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활용 전반에 대한 상담과 협업을 위한 미팅 일정 조율이 진행된다. 신규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와 ▲제조사 ▲벤더를 위한 서플라이 그로스 라운지에서는 그립 내 상품 판매 및 입점 연계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또 테크 라운지에서는 그립의 라이브 방송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플랫폼에 적용된 AI 기능과 주요 기술을 살펴보며 콘텐츠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베네핏 라운지에서는 기념품 제공과 함께 현장 혜택 및 광고 상품 안내가 이뤄진다. 행사 중에는 파트너사가 제공한 제품을 중심으로 한 럭키드로우 및 기프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후반에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교류하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플랫폼 간 연결 가능성과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가 꾸준히 성장하고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0:05박서린 기자

코나아이, 3년 간 연결 순익 25% 이상 주주에 현금배당 한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2026사업연도부터 2028사업연도까지 3개년 배당정책을 수립·공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결 순이익의 25% 이상 규모의 현금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존 2024년 공시 정책(연결 순이익의 20% 이상 규모)에서 목표를 한 단계 상향한 것이다. 코나아이는 지난 3일 이사회에서 배당정책 수립안을 결의하고, 이를 한국거래소 공정공시로 공표했다. 이번 배당정책은 배당금의 재원을 구분하지 않으며, 세부 배당금액은 매 사업연도 결산 후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코나아이는 이번 정책의 핵심 원칙으로 '실적 성장과 배당의 선순환'을 내세웠다. 실적이 성장할수록 배당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부터 이익 창출,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지속가능한 주주환원의 기반이라는 철학이다. 코나아이는 앞서 1월 26일 이사회에서 제28기(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1200원의 비과세 현금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총 배당액 172억 4638만원으로 전년 대비 76.5% 증가했다.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 감액(398억원) 재원을 활용한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돼 주주는 배당소득세(15.4%)를 전액 면제받는다. 배당기준일은 3월 18일로,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주주환원 강화는 회사의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한다. 코나아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3089억원, 영업이익 885억원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했다. 글로벌 메탈카드 제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화폐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코나아이의 주주환원 원칙은 실적을 높이고 그 성과를 배당으로 주주 여러분과 나누는 것으로, 실적이 성장할수록 배당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가 전체 주주에게 가장 공평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선순환이 지속될 때 코나아이는 더 강한 기업이 되고 주주 여러분께 더 큰 가치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09:56백봉삼 기자

골프존, '2026 신한투자증권 GTOUR' 3차 메이저대회 개최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오는 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경기장에서 KPGA 1부 투어 진출권과 GTOUR 3년 시드권 특전이 걸린 '2026 신한투자증권 GTOUR' 3차 메이저대회 결선을 개최한다. 출범 15주년을 맞은 골프존은 25시즌부터 남녀 정규투어 3, 6차 대회를 메이저대회로 운영하며 다양한 특전, 높아진 상금 및 포인트 혜택으로 투어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6 신한투자증권 GTOUR' 3차 메이저대회는 총상금 1억 2천만원 규모로 GTOUR 남자부 발전에 오랜 연을 맺어온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챌린저 골프웨어, 제주항공, 던롭스포츠코리아, 비엔나커피하우스가 서브 후원에 나선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골프존 코스 난도 4.5, 그린 난도 4의 마스터즈 클럽 밸리 CC로 최상의 골퍼를 위해 골프존이 설계한 가상 코스인 만큼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된다. 1라운드에는 시드권자와 예선통과자, 신인 및 초청 선수, 오프라인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까지 총 8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컷오프를 통해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 승부를 이어간다. 이번 메이저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2500만원과 대상&신인상 포인트 3천점을 지급하고 올해를 포함해 3년간의 GTOUR 시드권을 부여한다. 또 KPGA 투어프로 중 1, 2라운드 합산 1위에게는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가 주최하는 1부투어의 결선 진출권을 지급한다. 대회 관전 포인트로는 GTOUR 통산 16승의 스크린골프 황제 김홍택과 그 뒤를 잇는 김민수와 최민욱, 꾸준히 실력과 쇼맨십을 갖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용희, 이성훈까지 베테랑들의 열띤 승부가 꼽힌다. 앞선 2차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기쁨을 안은 장정우와 최근 선두 경쟁에 빠지지 않는 파워풀하면서도 정교한 실력을 자랑하는 하승빈과 이준희, 25시즌 신인상 김준형의 플레이도 많은 골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GTOUR는 골프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대회가 열리는 골프존조이마루 현장에는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포토존, 다과 등을 마련해 메이저대회를 기대한 많은 갤러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특전이 걸린 대회인 만큼 88명의 스크린 남자 프로들의 각축전은 물론 승부예측 이벤트의 높은 참여도가 기대된다. GTOUR 승부예측은 출전 선수 중 최종라운드 성적 상위 6명을 맞히면 골프존파크와 골프존마켓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G패스 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이번 3차 이벤트는 지난 2차 대회 1등 상금 100만원이 이월된 총상금 300만원으로 진행된다. 대회 1라운드는 경기 당일 9시 스크린골프존과 네이버·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최종라운드는 13시 30분부터 SBS Golf2 채널에서도 추가로 생중계 편성 예정이다.

2026.03.04 09:54이도원 기자

한미반도체, 주당 800원 총 760억원 배당 결정…창사 이래 최대 규모

한미반도체가 2025년 회계년도 현금배당으로 주당 800원, 총 약 760억원의 창사 최대 규모의 배당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인 2024년 배당 총액(약 683억원, 주당 720원)를 뛰어넘는 규모다. 배당을 받고자 하는 주주들은 2026년 3월 7일까지 한미반도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9만2867m2(2만8092평), 7개 공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보유한 한미반도체는 주물생산부터 설계, 부품가공, 소프트웨어, 조립 그리고 검사공정까지 외주 가공없이 모두 직접 진행하는 '수직 통합 제조 (Vertical Integration)'을 통해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률 43.6%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생산하는 모든 장비에 슈퍼 아이언 캐스팅 공법으로 제작한 '원 프레임 바디(One FRAME Body)'를 적용해 진동을 최소화하고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정밀도와 생산성을 실현하는 점은 한미반도체만이 갖고있는 특징이다. TC본더 시장에서 71.2%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HBM4 생산용 'TC 본더4'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 HBM5·HBM6 생산용 '와이드 TC 본더'를 출시할 계획이다. 와이드 HBM은 기술적 난제로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는 HBM 양산용 하이브리드본더(HB)의 공백을 보완할 새로운 타입의 TC 본더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한미반도체는 2020년 이미 개발한 HBM 하이브리드 본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2029년경으로 예상되는 16단 이상 HBM 양산 시점에 맞춰 차세대 첨단 하이브리드 본더 출시를 위해 글로벌 고객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AI 패키징 분야에서도 신규 장비를 선보였다. 지난주 세계 최초로 BOC(Board On Chip)와 COB(Chip On Board)공정을 한 대의 장비에서 생산 가능한 'BOC COB 본더'를 출시했다. 고성능 적층형 GDDR과 적층형 낸드플래쉬칩 생산 필수 공정 장비로 글로벌 메모리 고객사 인도 구자라트 공장에 공급했다. 또한 올해 '빅다이 FC 본더'를 시작으로 '빅다이 TC 본더', '다이 본더'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중국과 대만의 파운드리, OSAT 기업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760억원의 창사 최대 배당을 시작으로 앞으로 배당 성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며, 주주 환원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28일 인도 구자라트주 사난드에서 개최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도 최초 반도체 공장 오픈식에 참석하며, 마이크론 인도 공장의 가장 중요한 장비 공급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026.03.04 09:52장경윤 기자

배민,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2026년 장학생 모집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주 자녀를 대상으로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2026년도 신규 장학생을 모집한다. 우아한형제들은 4일 “외식업주 자녀들의 학업과 성장을 돕는 장학금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4일부터 18일까지다. 배민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3월 4일 기준 외식업을 운영 중인 사장님의 자녀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 장학금은 김봉진 창업자가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통해 사랑의열매에 기탁한 100억 원에 우아한형제들 기부금을 더해 조성된 재원으로 운영된다. 사업 운영은 사단법인 점프가 맡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2022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 1268명에게 약 7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위소득 130% 이하 가정의 국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다. 선발되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2개 학기 동안 연 최대 400만원의 장학금과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올해부터는 '연속 지원'도 확대했다. 고등부는 최대 3회, 대학부는 최대 4회까지 연속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고등학생 때 지원을 받았더라도 대학 진학 이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봤다는 설명이다. 장학금뿐 아니라 멘토링과 해외 탐방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참여하는 역량 강화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 우수 장학생에게는 해외 탐방 기회를 지원한다. 회사는 지난해 우수 장학생 6명이 미주·유럽·아시아 등지로 해외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사장님들께서 장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녀들이 꿈을 위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4 09:52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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