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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생존 승부수…밸로프, '동전주 퇴출' 위기 정면 돌파

코스닥 상장사 밸로프가 '동전주' 탈피를 위해 고강도 쇄신책을 내놓았다. 2021년 당시 최고가인 3871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회사는, 이후 주가가 지속 하락해 현재 500원대까지 주저앉은 상태다. 이로 인해 기업가치 훼손은 물론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하면서 상황은 더욱 긴박해졌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을 상장폐지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시가총액(이하 시총) 요건 역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한다. 현재 500원대 주가와 200억원대 시총을 형성하고 있는 해당 기업은 시장 퇴출이라는 실질적인 위기를 직면한 셈이다. 밸로프는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두 가지 핵심 카드를 제시한다. 주가를 높이기 위해 '5대1 액면병합'과 재무 투명성 강화를 위한 '회계 전문가 영입'이 그 골자다. 이번 결정은 상장 유지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경영 체계를 재정비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액면병합으로 동전주 꼬리표 떼기…주가 2800원대 상향 기대 밸로프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합치는 액면병합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병합이 완료되면 1주당 액면가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높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약 5086만주에서 1017만주로 크게 줄어든다. 이는 주식의 절대 가치를 바꾸지 않으면서도 동전주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병합 후 주가는 약 2800원 수준으로 조정된다. 이는 금융당국의 상장폐지 기준선인 1000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제도적 리스크를 단숨에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앞서 밸로프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책임 경영 행보를 보였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총 2억원 상당의 자사주 36만 3000주를 매입해 왔다. 회계 전문가 김범수 사외이사 영입…재무 건전성 입증 총력 내실 강화를 위한 전문가 영입도 병행한다. 밸로프는 이번 주총에서 김범수 우일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외부 전문가를 통해 재무 투명성을 입증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김 대표는 투자회사 대표와 대학교 감사 등을 역임하며 기업 내부 통제 및 회계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밸로프는 회계 전문가의 이사회 합류를 통해 재무 리스크를 관리하고, 시장의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현재 밸로프는 액면병합으로 주가를 높이고, 회계 전문가를 영입해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을 넘어, 시장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동전주'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밸로프가 강화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본연의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3.11 11:11진성우 기자

라운지엑스, 'AI 기반 리테일' 전략 실증

리테일 테크 기업 라운지엑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리테일' 전략을 본격 도입하며 올해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매장 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고객 행동에 맞춘 맞춤형 할인, 쿠폰 제공, 서비스 응대 등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로봇 솔루션 적용이 핵심이다. 라운지엑스는 매장 내 설치된 센서, POS·재고 데이터, 고객 흐름 분석을 결합해 AI 에이전트가 매장 전반의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유입 패턴과 시간대별 판매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분석하고, 최적의 할인 타이밍, 쿠폰 발행 전략, 고객 응대 프로토콜을 실행한다.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예컨대 매장 유입이 감소하는 시간대에는 자동으로 고객 유도형 쿠폰을 발행하거나, 특정 메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 즉각적인 할인 알림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라운지엑스는 매장 운영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총 3개 전문 AI 에이전트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주문 담당 에이전트'는 고객 주문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시간대별 프로모션 전략을 자동 실행한다. 고객 유입 패턴과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쿠폰을 발행하고, 수요 예측에 따라 추천 메뉴를 제안한다. '제조 담당 에이전트'는 매장 내 로봇 및 설비와 연동해 제조 속도·재고·대기 시간을 최적화한다. 주문 흐름을 분석해 제조 우선순위를 자동 조정하며 품질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관리한다. 마지막으로 '총괄 매니저 에이전트'는 매출, 재고, 고객 응대, 운영 지표 등 매장 전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다. 필요 시 가격 전략·마케팅 실행·운영 개선안을 제안하거나 자동 실행하며, 매장을 하나의 자율 운영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특히 점주는 이들 AI 에이전트와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다. 모바일 및 관리 대시보드를 통해 매출 현황, 재고 소진 예측, 프로모션 성과, 고객 반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고받을 수 있으며,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즉시 전략 수정이나 실행 지시가 가능하다. 라운지엑스는 올해 2분기부터 해당 AI 에이전트 리테일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시범 적용하며, 연내 전 매장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진 라운지엑스 대표는 "AI 기반 리테일은 매장을 데이터로 이해하고 스스로 최적화하는 자율 운영 체계"라며 "AI 에이전트 기반 구조는 향후 리테일 산업의 표준 운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운지엑스는 AI 기반 매장 관리 효율화는 물론, 향후 로봇·IoT·옴니채널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AI 기반 리테일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3.11 11:11신영빈 기자

'로봇 솔루션' 로아스, 현대차 모베드 얼라이언스 참여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로아스는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주도하는 '모베드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모베드 얼라이언스는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을 중심으로 부품사, 로봇 솔루션 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로,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협력에서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모베드 플랫폼과 핵심 로봇 기술을 제공하고, 참여 기업들은 산업별 요구에 맞는 탑 모듈과 응용 솔루션을 개발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 서비스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아스는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참여해 모베드 플랫폼 기반의 감시·순찰 분야 탑 모듈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한다. 해당 모듈은 센서와 영상 장비 등을 통합한 형태로 산업시설 및 공공 인프라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자율 순찰 로봇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는 로봇 플랫폼 중신으로 확장되는 산업 로봇 생태계에서 로아스의 기술 역량과 현장 적용 경험을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용 로아스 대표는 "모베드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로봇 플랫폼 기반 산업 솔루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감시·순찰 분야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 탑 모듈을 공급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로봇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1:01신영빈 기자

시큐리티스코어카드, 한국 지사 설립...지사장 우청하

글로벌 사이버 보안 등급(Cybersecurity Ratings) 기반 공급망 보안 및 제3자 위험 관리(TPRM) 분야 선도 기업인 시큐리티스코어카드(한국지사장 우청하)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일본보다 5년 늦은 것으로, 한국은 아태지역이 아니라 일본, 중국과 함께 인터내셔널 지역에 편입됐다. 11일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서울 강남에서 기자초청 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 전략과 고객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공급망 공격 시대,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위협 기반 제3자 위험 관리' 지난 2013년 미국 뉴욕(맨해턴)에서 설립한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했고 3500곳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세계 1100만 개 이상의 조직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보안 등급(Security Ratings) 플랫폼 기업이다. 경쟁사는 비츠사이트(BitSight), 파노레이스(Panorays) 등이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기업의 외부 디지털 자산(IP, 도메인, SSL 인증서,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구성 등)을 분석해 보안 수준을 A부터 F까지 등급으로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네트워크 보안(Network Security) ▲DNS 건강성(DNS Health) 등 8가지다. 이 등급은 단순한 기술 지표를 넘어 경영진과 이사회, 투자자, 사이버 보험사 등이 기업의 사이버 리스크 수준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데 활용되는 '보안의 공통 언어'로 활용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위협 기반 제3자 위험 관리(Threat-Informed Third-Party Risk Management, TPRM) 접근 방식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사이버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자동화된 평가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제3자 및 공급업체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기 전에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화한 평가, 독자적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제3자 및 공급업체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위협이 실제 침해로 이어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설계했다. 여기에 관리형 대응 서비스 'MAX'를 통해 전문 파트너와 연계한 실질적인 개선 및 복구 지원까지 제공, '탐지-우선순위 지정-대응-완화'로 이어지는 종단간 공급망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 이러한 통합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탐지하고 침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공급망 전반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사회 보고 및 사이버 보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 글로벌 규제 준수를 체계화하고, 보안 운영의 자동화와 인력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보안 리스크 사전 탐지 및 침해 예방 ▲공급망 전반 리스크 최소화 ▲이사회 및 보험 보고 대응 ▲글로벌 규제 준수 강화 ▲보안 운영 자동화 및 인력 효율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는 "현재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전 세계 33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으며, 포춘 100대 기업의 약 70%가 고객사로 포함돼 있다. 또한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자원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보안 규제 대응 위한 전략적 거점 구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버보안 공시 의무화와 FedRAMP(미국 연방 위험 및 승인 관리 프로그램) 등 글로벌 규제가 급격히 강화하면서, 공급망 전반의 보안 수준은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거래 조건'이 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협력사의 보안 수준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계약 제한이나 거래 배제까지 적용하고 있으며, 공급망 보안은 기업의 매출, 투자,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시큐리티스코어카드의 한국 지사 설립은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와 고객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이미 H그룹 등 국내 대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반도체와 자동차, 에너지, 제조, IT 등 글로벌 공급망 중심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거래 과정에서 요구되는 보안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큐리티스코어카드의 보안 등급 및 공급망 리스크 관리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국내 고객에 대한 기술 지원, 현장 대응, 전문 컨설팅, 고객 성공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공급망 보안 운영 체계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우 지사장은 누구?…여러 글로벌 보안 기업 성공 이끌어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한국 시장을 이끌 초대 지사장으로 우청하 지사장을 선임했다. 우 지사장은 25년 이상 글로벌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활동하며 센티넬원(SentinelOne), 버카다(Varkada), 파이어몬(FireMon) 등 글로벌 보안 기업의 한국 지사 설립과 시장 안착을 성공적으로 이끈 대표적인 시장 개척 전문가로 알려졌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 직전에는 센티넬원 지사장으로 있었다. 그는 조직 구축부터 시장 진입 전략, 파트너 생태계 확장, 대기업 고객 확보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글로벌 보안 기업의 한국 시장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공급망 보안과 위협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전략 수립을 지원해 온 업계 핵심 리더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날 우청하 한국지사장은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 보안은 더 이상 IT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매출과 계약, 그리고 생존을 좌우하는 경영 핵심 요소가 됐다"면서 "글로벌 고객과 투자자들은 이제 '보안이 검증된 기업'과만 거래하고 있으며, 공급망 보안 수준은 기업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보안 투명성과 공급망 가시성 확보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전 세계 수백만 개 조직의 보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커나 글로벌 사장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 심장…아시아 전략 허브로 육성" 시큐리티스코어카드 글로벌 세일즈 담당 매튜 맥커나(Matthew Mckenna) 사장은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방산, IT 산업이 집약된 세계적인 공급망 중심 국가로 글로벌 보안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한국을 아시아 공급망 보안 전략의 핵심 허브로 육성하고 장기적인 투자와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기술 파트너 및 국내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보안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한국 지사 설립과 함께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 부사장 윤영한), 피노라이크 (대표 박홍준), 동훈아이텍 (대표 신재욱)과 파트너쉽을 체결,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편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이날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조사한 한국 100대 기업 보안 수준 평가 결과도 공개했다. 100점 만점에 평균 71점으로 조사됐다. 최상위인 A등급이 12곳(12%)이였고, B등급 15곳(15%), C등급 25곳(25%), D등급 22곳(22%), F등급 24곳(24%)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기준은 매출 등을 고려한 것으로, 산업군은 에너지&화학(16곳), 기술(14곳), 중공업(13곳), 소비자&소매(13곳), 금융서비스(9곳), 엔터테인먼트&미디어,(9곳) 조선&물류(6곳), 자동차(5곳), 항공&국방(4곳), 약품&바이오(3곳), 대그룹(3곳), 기타(3곳) 등이다.

2026.03.11 11:00방은주 기자

이통 3사, 99만원 아이폰17e 개통 시작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11일 아이폰 17 라인업의 새로운 모델 '아이폰 17e' 개통을 시작한다. 아이폰 17e는 256GB, 512G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색상은 기존 블랙과 화이트에 소프트 핑크를 더해 총 3가지 색상이 준비됐다. 256GB 모델 출고가는 99만 원, 512GB 출고가는 129만원이다. 아이폰 17e는 아이폰 17의 주요 기능을 갖추면서도 전작 아이폰 16e 대비 향상된 기능을 탑재했다. 핸드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아이폰 17 라인업에 적용되는 A19칩이 적용됐다. 아이폰17과 동일한 세라믹 쉴드2 소재를 전면에 탑재해 아이폰 16e 대비 긁힘 방지 성능을 3배 향상시켰다. 또 최대 26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넉넉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맥세이프 호환으로 최대 15W 무선 충전이 가능해 30분 안에 50% 충전을 완료할 수 있다. 이통3사는 아이폰 17e 개통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5G 76'을 가입하고 OTT 혜택을 선택하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등 원하는 OTT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다이렉트5G 76 스마트기기 요금제를 가입할 경우, 애플워치 SE 3세대를 24개월간 할부로 구매할 때 매달 1만 2000원씩 할인한다. 아이폰 17e를 개통할 때 보험상품을 가입하면 휴대폰을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단말 개통 시 'T 올케어플러스6 i일반, i파손', 'T 올케어플러스6 스위치 i일반, i파손' 등 4종의 상품을 제공한다. 제휴 카드를 활용한 할인도 있다. '삼성 T프리미엄카드'를 이용해 할부로 구매할 경우 24개월간 매달 3만 5000원 할인(전월 사용금액 80만원 이상 조건)을 받을 수 있다. 제휴 신용카드의 전월 사용금액 기준으로는 20만 원대부터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카드 옵션을 제공한다. KT는 가입자가 5G 초이스 스페셜 요금제에 가입하고 KT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이용하면 선택약정 할인 25%와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 25%가 적용돼 최대 50%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과 VVIP 멤버십, 콘텐츠 혜택, 데이터 쉐어링 무료 등 혜택을 월 5만 원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드 할인도 진행한다. 제휴카드 더블할인을 활용하면 약 115만원 수준의 요금(단말) 할인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Super DC BC바로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할인을 적용하면 월 70만원의 카드 실적 기준 24개월 동안 약 115만원의 요금(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24개월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365 폰케어와 245 폰체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분실 파손 보장과 단말 반납 시 최대 50% 보상 등도 마련됐다.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선 구매 후기를 작성한 가입자에게 에어 태그(AirTag)를 증정한다. 가입자는 에어팟 프로 3세대 할부원금 50% 지원 또는 애플 워치 SE 추가 지원금 3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KT는 KT닷컴의 7% 요금 할인을 통해 통신비 부담도 줄인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 17e 개통 가입자 중 월 10만 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후 애플디바이스팩을 선택하면 애플의 무선 이어폰 'AirPods 4'의 24개월 할부금 전액을 할인해준다. 아이폰 17e 구매 가입자는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 등 추가 디바이스를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5G 시그니처(월 13만원) 또는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 5000원) 요금제 이용 가입자가 요금 할인 서비스를 신청하면, 태블릿 또는 스마트기기 월정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2026.03.11 10:57홍지후 기자

네이트온, 일상·커머스 잇는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종성)가 3월을 맞아 사용자 편의성과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화한 네이트온 전면 개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월 단행한 '소셜 로그인' 도입의 후속 조치로, 서비스의 '개방성'을 실제 사용자의 '효능감'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일상적인 관계에 활력을 더할 '네이트온 선물하기(기프티콘)' 서비스의 도입이다. 최근 메신저 시장에서 '선물하기'는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대화 도중 자연스럽게 고마움과 축하의 마음을 주고받는 비대면 소통의 핵심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 기존에는 동료에게 감사를 표할 때 개인 연락처를 노출하며 사적 메신저를 이용해야 했으나, 이제는 네이트온 내에서 대화의 흐름을 유지하며 즉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다채롭게 마련된 폭넓은 상품군은 일상 이벤트는 물론 비즈니스 파트너부터 팀원까지 상황별 맞춤 선물을 가능하게 해, 자칫 경직되기 쉬운 업무 환경에 부드러운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트온은 이번 '선물하기' 오픈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4월 19일까지 '선물하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1회 이상 선물을 구매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달의민족 상품권, 올리브영 상품권,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사용자 간 연결 방식도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새로 도입된 '원터치 연락처 연동'은 스마트폰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을 단 한 번의 터치로 친구 추가할 수 있는 '추천 친구' 기능이다. 이는 소셜 로그인으로 가입한 신규 사용자가 겪는 '친구 찾기'의 번거로움을 해결한 '디지털 내비게이션'과 같다. 상대방의 ID를 묻고 검색하는 수고를 덜어줌으로써, 소셜 로그인으로 넓어진 현관문을 통해 들어온 사용자들이 즉시 소통을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월 소셜 로그인 도입으로 메신저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 것과 궤를 같이한다. 소셜 로그인으로 가입 절차의 번거로움 없이 쉽게 네이트온에 접속한 사용자들이, 과거처럼 상대방의 아이디(ID)를 일일이 검색해야 했던 불편함 없이 손쉽게 대화 상대를 찾아 소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연결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기능 개편에 발맞춰 16일부터 4월 19일까지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응원하는 '친구추가 이벤트'도 열린다. 이벤트 기간 내 친구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신 에어팟4, 햄버거 세트, 커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네이트온에서 새롭게 맺어가는 관계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업무용 메신저로서 네이트온이 지닌 핵심 경쟁력도 놓치지 않았다. 직장인 사용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네이트온의 대표적인 업무 툴인 PC 버전 '팀룸' 기능도 고도화된다. 이를 위해 '팀룸' 메시지 전송 제한을 기존 2000자에서 4000자로 2배 확대했다. 그동안 긴 회의록이나 보고서를 여러 번 나누어 보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한 이번 조치는 업무의 맥락을 끊지 않는 '정보 전송의 고속도로 확장'과 같다. 여기에 '전체보기' 기능까지 추가되어 방대한 양의 데이터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네이트온 손형선 본부장은 “지난 소셜 로그인 도입이 네이트온의 문을 활짝 여는 신호탄이었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이 그 안에서 어떤 불편함도 없이 머물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즉각 반영해 네이트온만의 차별화된 멀티 메신저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0:37안희정 기자

맥북 네오 써 봤더니…"윈도 PC 무색하게 만들어"

애플이 최근 공개한 저가형 '맥북 네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IT매체 엔가젯은 10일(현지시간) 맥북 네오를 직접 사용해 본 후기를 전하며 가격 대비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엔가젯은 맥북 네오가 599달러(약 99만원)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저가형 윈도 노트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허술한 마감이나 완성도 부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A 시리즈 프로세서가 다소 느리고 램 용량도 8GB로 제한적이지만, 애플의 고급 하드웨어 못지않게 세심하게 설계된 제품처럼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화면과 트랙패드, 전반적인 사용성 측면에서는 경쟁 제품을 앞서고 있어 윈도 PC 제조사들이 긴장해야 할 정도라고 극찬했다. 엔가젯은 맥북 네오의 장점으로 ▲599달러의 저렴한 가격 ▲프리미엄 디자인 ▲밝은 디스플레이 ▲가격 대비 괜찮은 성능 ▲우수한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꼽았다. 반면 ▲8GB 램 ▲최대 512GB 저장공간 ▲USB-C 포트가 두 개뿐인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몇 년간 M1 맥북 에어가 뛰어난 가성비 노트북으로 평가 받아 왔다. 하지만 맥북 네오는 더 현대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갖췄으며 최신 맥북 에어와 유사한 올 알루미늄 케이스를 채택했다. 특히 트랙패드는 스와이프와 제스처 동작에서 반응 속도와 정확도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일부 사양에서는 타협이 불가피했다. M 시리즈 칩 대신 A18 프로 칩을 탑재했으며, USB-C 포트도 USB 3.0과 USB 2.0 두 개만 제공된다. 또한 학교나 가정 등에서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는 환경을 고려하면 맥세이프 충전 포트가 없는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램과 저장공간이 꼽힌다. 기본 모델은 8GB 램과 256GB SSD로 시작하며, 100달러를 추가하면 512GB 저장공간과 터치ID 버튼이 제공된다. 다만 램 용량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옵션은 없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구매 시 최소 16GB 램을 권장하는데, 이는 여러 앱과 대용량 파일을 동시에 실행할 때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엔가젯은 A18 프로세서와 기본 사양 때문에 성능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예상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여러 브라우저에서 수십 개의 탭을 열어 두고 TV 앱으로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픽셀메이터 프로로 사진을 편집하고 애플 아케이드 게임 '오션혼 3'를 동시에 실행했음에도 속도 저하 없이 원활하게 작동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M 시리즈 칩을 기준으로 개발된 고사양 게임에서는 문제가 발생했다. 게임 'P의 거짓(Lies of P)'의 경우 설치는 가능했지만 셰이더를 로드하는 과정에서 멈췄다. 이에 따라 맥북 네오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애플 아케이드나 모바일 칩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 대부분일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성능도 준수한 수준이다. 4K 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테스트에서 맥북 네오의 배터리는 12시간 15분 동안 지속됐다. 이는 M4 맥북 에어의 18시간 15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반적인 업무나 학업용으로는 충분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맥북 네오의 LCD 패널은 맥북 에어보다 해상도가 약간 낮지만, 13인치 화면 크기 덕분에 픽셀 밀도가 비슷해 대부분의 기본적인 작업에서는 두 제품 간 차이를 크게 느끼기 어렵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2026.03.11 10: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타벅스, 임직원 석·박사 학위 지원…글로벌 최초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협력해 임직원의 석·박사 학위 취득 지원에 나선다. 회사 측은 전 세계 스타벅스 가운데 임직원에게 석·박사 과정까지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사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스타벅스가 운영 중인 SCAP(Starbucks College Achievement Plan)의 일환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6년 2학기부터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학사 학위가 없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석·박사 과정까지 넓혔다. 회사에 따르면 석·박사 학위가 없는 스타벅스 임직원은 한양사이버대학교 관련 과정에 지원할 수 있으며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스타벅스 천안백석점 이수진 점장이 한양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석사 과정에 신입학했다. 이 점장은 2022년 같은 대학 상담심리학과 학사 과정에 편입해 졸업한 뒤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학사 과정 지원 규모도 커졌다. 스타벅스는 최초 73명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 2026년 1학기 신규 입학생을 포함해 누적 참여 임직원 2000여 명 규모로 확대됐고, 졸업생은 59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 임직원이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은 학사 37개, 석사 9개다. 영어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일본어학과, 마케팅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이 제도는 졸업 후 재직 의무가 없는 점도 특징이다. 학사 과정의 경우 입학 첫 학기에는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고, 2학기부터는 평균 B학점 이상 취득 시 장학금을 통해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수업과 시험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장수아 스타벅스 인사담당은 “임직원 각자가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SCAP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회사 안에서 커리어와 꿈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0:25류승현 기자

더본코리아, 사외이사 3명 추가 영입…지배구조 개편 시동

더본코리아가 신규 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이사회 체계 개편에 나선다. 해외 사업 확대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지배구조 정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경영·투자, 글로벌 마케팅, 소비자 법률 분야 전문가 3인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선은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 시각을 경영 전반에 반영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외 포트폴리오 확장과 지속 가능한 책임 경영 체계 구축 의지도 담겼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는 유효상, 최명화, 김희경 후보 등 3명이다. 유효상 후보는 삼성물산과 벤처캐피털 대표를 거친 경영·투자 전문가로,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최명화 후보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에서 브랜드 전략을 총괄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더본코리아는 최 후보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희경 후보는 소비자·ESG 분야 경력을 가진 법률 전문가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수력원자력 ESG 위원 등을 지낸 이력을 바탕으로, 가맹점주 상생 모델 구축과 소비자 권익 보호 등 경영 투명성 강화 역할을 맡을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여성 사외이사 2인을 추가 선임해 이사회 다양성도 확보하고, 전문가 통찰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3월 말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6.03.11 10:24류승현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서 BTS 단독 굿즈 판다

신세계면세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K-컬처 콘텐츠와 쇼핑 혜택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방탄소년단 공연이 예정되면서 글로벌 팬과 관광객의 명동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관련 상품과 프로모션을 확대해 K-컬처 쇼핑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점에 K-컬처 콘텐츠를 집약한 'K-WAVE존'을 열고 방탄소년단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방탄소년단 매거진, 마그넷, 퍼즐, 봉제인형을 중심으로 크로스백, 피규어 칫솔 및 거치대, 인형키링 등을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멤버 완전체 모습이 담긴 매거진과 특전 앨범, 캐릭터 브랜드 'BT21' 굿즈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이 순차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명동점에서는 한류 문화와 함께 한국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K-미식 큐레이션 공간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에서는 멤버 진의 모습이 담긴 '동원 슈퍼참치 에디션 선물세트'와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을 패키지에 적용한 '담터 콤부차BT' 등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K-콘텐츠 관련 쇼핑 프로모션 'K-Love Festival'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온라인몰에서는 K-패션, 국산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신규 외국인 회원에게는 면세포인트 5천원과 9%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명동점에서는 16일부터 31일까지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과 최대 3만원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K-헤리티지 키링과 K-컬처 스티커를 증정하는 등 한류 문화 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계기로 명동을 찾는 글로벌 팬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통해 명동점을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0:18김민아 기자

컬리, 3월 '패션위크' 개최…최대 88%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는 16일까지 3월 패션위크를 열고 봄 의류 상품을 최대 88% 할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봄·여름(S/S) 신상품에 이어 ▲간절기 아우터와 ▲니트 ▲셔츠 등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스타일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주얼리 ▲스카프 ▲모자 ▲가방 ▲신발 등 다양한 시즌 잡화도 함께 선보인다. 간절기 아우터로는 트렌치 코트와 자켓을 준비했다. '슬로우롤리'의 아웃 포켓 워크 자켓은 코튼 소재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루시다' 르에 트위드 자켓은 트위드 조직감이 돋보이며, 울 한방 소재를 적용했다. '어그스트' 브랜드도 마련했다. 어그스트는 최근 컬리에 신규 입점했다. 현재 자사몰을 제외하고 입점 플랫폼으로는 컬리가 유일하다. 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컬리온리 상품 중 ▲'R2W' 캐시미어 100 디에고 오픈 카라 니트와 ▲'어라운드율' 시야 테디 점퍼 ▲'ORR' 테일러드 더블 롱 코트 등은 샛별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최대 2만원까지 사용 가능한 5%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클로브 ▲무아뱅 ▲스튜디오앤파르크 등 신규 입점 브랜드에는 30% 할인 쿠폰도 적용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탄탄한 팬덤을 지닌 신규 브랜드부터 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컬리온리 상품까지 차별화된 라인업을 구성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6.03.11 10:15박서린 기자

무보, '이란 사태 비상대책 TF' 가동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란 사태와 중동 분쟁 확산에 따른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란 사태 비상대책 TF'를 설치하고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무보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사장이 TF를 직접 총괄하고, 부사장 3인이 각각 피해 지원과 위험 점검, 정책·조사 파트를 맡도록 했다. TF는 사우디아라비아·UAE·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이라크·이란 등 호르무즈 해협 인근 7개국과 이스라엘 등으로 수출하는 기업, 중동 지역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실시간 피해 및 애로사항 접수 ▲긴급 자금 공급 ▲정부정책 지원 등을 총괄한다. 긴급지원방안에는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무역금융 한도와 기간을 늘리고 보험사고시 신속하게 보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출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서는 해외신용조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 지원과 수출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산업통상부·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0:13주문정 기자

포스코퓨처엠, '니켈 95%' 양극재로 전기차·로봇 공략

포스코퓨처엠이 1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양·음극재 기술, 원료-소재-리사이클링에 이르는 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행사에서 전기차의 장거리 주행과 자율주행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등을 가능하게 하는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등 다양한 배터리 소재를 소개했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 95% 이상으로 에너지 저장 용량을 극대화 할 수 있어, 카메라·레이더 등 다양한 장비 구동과 고성능 연산이 필요해 전력 소모가 큰 자율주행 전기차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한된 체구에 장시간 구동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적합해 미래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어, 희토류 영구자석과 포스코의 배터리팩, 각형·원통형 배터리셀 제조용 캔 등 포스코그룹의 전기차용 철강 제품과 솔루션도 소개했다. 인공지능(AI) 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등을 선보였다. LFP 양극재는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을 LFP용으로 전환해 연내 양산을 시작하고, 연 최대 5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ESS에 적합한 고용량·장수명 인조흑연 음극재도 전시했다. ESS 시설 내 매립한 송전선로를 보호하고 전자기파를 막는 차폐강판, 해상풍력 발전소의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고내식강(PosMAC) 등 ESS에 특화된 포스코의 철강재도 살펴볼 수 있다. 첨단솔루션 존에서는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에서 배터리가 사용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제철소 내 고위험 수작업을 대신 수행해 근로자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등도 전시했다. 첨단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실리콘음극재(Si-C)는 흑연계 음극재 대비 저장용량을 약 5배 높일 수 있고 급속 충전에도 유리한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부터 실리콘음극재(Si-C) 데모플랜트를 가동했고 내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팩토리얼, 실라 등 혁신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포스코퓨처엠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연구개발 현황도 공개됐다. 포스코퓨처엠이 팩토리얼과 협력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충전 성능이 우수해 전기차는 물론 드론, 로봇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음극재 성능 개선을 위한 미국 실라의 증착형 실리콘음극재(Si-C) 제조 기술 협업 사례 를 비롯해 고체 전해질과 리튬메탈음극재 등 포스코그룹의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을 중심으로 염호 및 원료광산 확보부터 양·음극재 생산, 배터리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배터리산업 전주기에 걸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호주 리튬 광산, 아프리카 흑연 광산 등 글로벌 우량 자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포스코그룹이 저농도 염호에서도 리튬을 경제성 있게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한 직접리튬추출법(DLE) 등 공정기술도 소개했다.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은 인터배터리 기간 중인 12일 오전 11시에 양사의 배터리소재 연구개발 전략을 소개하는 기조강연도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홍영준 연구소장과 팩토리얼 시유 황 CEO가 강연한다. 양사는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을 진행해 왔다.

2026.03.11 10:13김윤희 기자

신입은 안 뽑겠다고요?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편집자 주] 나는 '린(Lean) 채용'을 확고하게 믿어온 사람이었다. 린은 원래 '낭비를 줄이고 가치가 흐르는 방식을 설계하는' 사고방식이다. 채용에서의 린도 본질은 같다. 빈자리가 생겼다고 바로 사람을 늘리기보다, 일을 다시 설계해 필요한 레벨에 맞는 사람을 정확히 배치하는 것에 가깝다. 어느덧 13년 차 리크루터로서 무작정 머릿수를 늘리는 건 조직을 키우는 게 아니라 희석시키는 일이라는 걸 현장에서 뼈저리게 배웠다. 채용은 1+1=2가 되는 덧셈이 아니라, 잘못된 한 명이 조직 전체의 성과를 0으로 되돌리는 곱셈의 세계다. 그래서 나는 현업 부서에 늘 이렇게 이야기했다. "사람을 뽑기 전에 프로세스를 먼저 바꿔보셨나요?" "이 자리, 정말 사람이 필요한 건가요, 시스템이 필요한 건가요?" 달갑지 않은 질문이었겠지만, 이 질문들이 불필요한 채용을 걸러냈고 결과적으로 조직을 단단하게 지켰다. 지금도 이 기준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장면이 있다. "3년 차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사람으로요" "신입 키울 여유가 없어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3년 차 이상으로 뽑아주세요." 얼마 전 한 팀장이 경력직 채용을 요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연한 요청이었다. 온보딩 기간도 줄고, 바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까. 나 역시 그 자리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자리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생각이 스쳤다. '모든 팀이 이렇게 경력직만 찾으면, 그 3년 차 경력은 누가 만들어주는 거지?' 물론 린 채용의 원래 취지가 '주니어를 뽑지 말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적게, 잘 뽑자'를 실행하다 보면, 즉시 전력감인 경력직 쪽으로 기울게 되는 현실을 부인하긴 어렵다. 대규모 신입 공채가 사실상 사라져가고, 수시 채용이 표준처럼 굳어지면서 경력 중심 채용은 더 자연스러운 '뉴노멀'이 됐다. AI가 주니어 레벨의 단순·반복 업무를 대체하면서 "굳이 신입을 뽑아서 가르칠 필요가 있을까?"라는 판단도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AI가 대체하는 건 '업무'이지 '성장 과정'이 아니다. 시니어의 판단력과 맥락 이해력은 단순·반복 업무를 직접 겪고 전체 흐름을 체득하는 과정에서 길러진다. 그 과정을 건너뛴 채 만들어지는 시니어는 없다. 이 논리를 끝까지 밀고 나가면, 우리는 불편한 질문 앞에 서게 된다. 모두가 FA 시장만 바라보면, 유스는 누가 키우는가 FA는 '즉시 전력' 영입이고, 유스는 '장기 육성'이다. 모두가 완성된 선수만 데려오겠다고 하면, 성장의 첫 번째 기회는 누가 주는가. 주니어를 뽑지 않으면 5년 뒤 시니어는 어디서 오는가. 현장에서는 이런 목소리도 있다. "힘들여 키워놓으면 2~3년 차에 이직하지 않나요?" 틀린 말이 아니다. 나 역시 그런 장면을 적지 않게 겪었다. 다만 시선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조직 안에서 직접 성장한 시니어와 밖에서 영입한 시니어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우리 팀의 맥락을 이해하고 조직의 결을 몸으로 익힌 사람은 채용 시장에서 '구매'할 수 없다. 열 명을 키워 세 명이 남더라도, 그건 손실이 아니라 투자다. 일본 기업들이 전공과 무관하게 대졸 신입을 일괄 채용해 자사 문화 속에서 처음부터 키워온 건 잘 알려진 사례다. 물론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이 전제된 일본식 모델을 수시채용·성과주의 기반의 한국 시장에 그대로 이식할 수는 없지만, '내부에서 성장한 사람만이 가진 가치'를 조직 전략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설계해왔다는 점만큼은 고용 구조를 넘어 유효한 통찰이다. 그 차이를 인식하는 순간 '키우면 떠난다'는 문제는 '어떻게 키워야 남는가'라는 질문으로 바뀐다. 경력직 요건을 적기 전에, 한 가지를 먼저 따져본다 그래서 요즘 나는 현업 부서에 던지는 질문을 바꿨다. 경력직 채용 요청이 들어오면 요건을 정리하기 전에 먼저 묻는다. "이 포지션, 주니어가 1년 안에 해낼 수 있게 '일'을 쪼갤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팀장은 처음엔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함께 업무를 분해해보면 경계가 보인다. 시니어가 하던 일을 ①우선순위·의사결정·대외 조율처럼 '맥락이 필요한 일'과 ②운영·리포팅·툴 기반 실행처럼 '구조화 가능한 일'로 나누면, ②는 주니어가 성장하며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인 경우가 많다. 주니어는 ②의 영역에서 실무 감각을 쌓고, 점차 ①의 영역으로 업무를 확장해가며 팀 안에서 시니어로 성장한다. 일을 쪼개는 건 단순히 자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성장의 경로를 설계하는 일이다. 아직 모든 팀장을 설득한 건 아니다. 다만 이 대화를 거친 팀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온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쪼개놓고 보니 경력직이 아니어도 되는 자리가 보이던데요." 실제로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은 지난 1년 동안 구성원을 두 배로 늘렸다. 얼핏 보면 린 채용과 정반대의 행보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한 일은 '많이 뽑은 것'이 아니라 '역할을 잘게 나눈 것'이었다. 시니어 한 명이 안고 있던 업무를 쪼개어, 주니어 레벨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포지션을 설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새로 합류한 인력의 대부분이 경력 5년 미만의 주니어였다. '경력직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전제를 내려놓자, 채용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역할이 명확하게 분해된 덕에 주니어들의 온보딩은 빨랐고, 6개월 시점에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비율은 80%를 넘었다. 시니어들도 구조화된 업무를 이관하면서 고차원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뷰티 업계 전반의 호황이라는 외생 변수도 있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역할 분해만의 공으로 돌릴 수는 없다. 다만, 같은 파도가 왔을 때 그걸 탈 수 있는 구조를 미리 갖추고 있었느냐 — 그 차이는 분명히 작용했다고 본다. 적게 뽑는 것만이 린 채용은 아니다. 적합한 레벨에, 적합한 일을, 적합한 사람에게 배치하는 것. 그것이 린 채용 본래의 원칙에 가장 가까운 실행이자, 진짜 '밀도 높은 채용'이다. 여유가 생겨서가 아니라, 여유를 만들기로 할 때 "그건 여유 있는 조직에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이 반문도 충분히 예상한다. 당장 생존이 급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조직에서 주니어 육성은 사치처럼 느껴질 수 있다. 나 역시 그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모든 조직이 지금 당장 주니어를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성장 궤도에 오른 조직이라면, 그때도 여전히 '경력직만 뽑겠다'는 관성을 이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주니어 육성은 여유가 생겼을 때가 아니라, 여유를 만들기로 결정했을 때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현업 부서에 "이 자리, 정말 사람이 필요한가요?"라고 묻는다. 다만 이제는 한가지 질문을 더 던진다. "우리 팀의 3년 뒤를 책임질 사람을, 지금 우리가 키우고 있나요, 아니면 늘 FA 시장에서만 영입하려 하나요?" 오늘 뽑지 않은 주니어는 내일 더 비싼 시니어의 청구서로 돌아온다. 적게 뽑되, 뽑은 사람은 구조로 키울 것. 그것이 내가 현장에서 다시 쓴 '린 채용'의 정의다.

2026.03.11 10:11이정호 컬럼니스트

낫싱, '헤드폰 (a)' 공개… 최대 5일 재생 배터리 탑재

서울, 대한민국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영국의 혁신 기술 기업 낫싱(Nothing)이 오늘 새로운 오버이어 오디오 제품 '헤드폰 (a)(Headphone (a))'를 공개했다. 블랙, 화이트, 핑크, 옐로우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되는 헤드폰 (a)는 낫싱 특유의 디자인에 대담한 새로운 미학을 더한 제품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일 동안 연속 청취가 가능해 패션과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 촉각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성과 고해상도 오디오가 개인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 낫싱 헤드폰 (a) 진화한 디자인과 새로운 컬러 감각 헤드폰 (a)는 낫싱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색상 구성을 통해 더욱 표현력 있는 스타일을 제시한다. 새롭게 추가된 핑크와 옐로우 컬러는 제품에 보다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더한다. 무게 310g의 가벼운 바디와 통기성이 뛰어난 메모리폼 이어 쿠션은 하루 종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IP52 등급을 지원해 먼지와 오염 물질로부터 보호한다. 내부 부품에 대한 방수 기능을 갖춰 땀이 많은 운동 환경이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배터리 성능 헤드폰 (a)는 배터리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ANC(Active Noise Cancellation)를 끈 상태에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일(135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는 시장 선도 제품 대비 약 1.5배 긴 사용 시간이다. 일상 속 장시간 사용을 고려해 설계된 제품으로, 런던과 뉴욕을 왕복하는 항공 여행을 7번 할 수 있을 정도의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시간이 부족할 때에는 5분 급속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재생이 가능해 음악 감상이 끊기지 않도록 돕는다. 낫싱만의 직관적인 컨트롤 헤드폰 (a)는 헤드폰 (1)에 처음 도입된 촉각 기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적용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조작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컵에 통합된 '롤러(Roller)', '패들(Paddle)', '버튼(Button)'을 통해 볼륨 조절, 미디어 탐색, ANC 모드 전환 등을 정확하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터치 인터페이스에서 느끼는 불편함도 최소화했다. 또한 새로운 '채널 홉(Channel Hop)'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할 필요 없이 '버튼'을 눌러 즐겨 사용하는 앱과 기능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새로운 '카메라 셔터(Camera Shutter)' 모드를 활용하면 '버튼'을 원격 촬영 버튼으로 사용 가능해, 스마트폰과 연결된 상태에서 사진 촬영이나 영상 녹화를 한 번의 버튼 입력으로 시작할 수 있다. 고해상도 사운드와 지능형 오디오 기술 헤드폰 (a)는 선명한 음질 구현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Hi-Res 무선 오디오 인증과 LDAC 코덱을 지원해 음악의 세밀한 디테일까지 고해상도로 재생한다. 40mm 티타늄으로 코팅된 드라이버는 견고한 구조를 바탕으로 강력하면서도 왜곡 없는 사운드를 구현해 아티스트가 의도한 음향을 그대로 전달한다. 끊김 없는 청취 경험을 위해 ANC 기능도 탑재됐다. Low, Mid, High 세 가지 프리셋을 통해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주변음 모드(Transparency Mode)'를 사용하면 외부 환경음을 일부 들을 수 있어 외부 상황을 인지하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ANC 모드는 전방 및 후방 듀얼 마이크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주변 환경과 착용 상태에 맞춰 실시간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조정한다. 통화 품질 역시 AI 기반 알고리즘으로 강화됐다. 2,800만 개 이상의 소음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3마이크 AI 알고리즘이 음성을 정확하게 분리해, 혼잡한 환경에서도 또렷한 통화를 지원한다. 낫싱 X 앱을 통한 개인 맞춤형 EQ 낫싱 X 앱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청취 경험을 설정할 수 있다. 전문적인 '8-밴드 고급 EQ(8-band Advanced EQ)' 기능을 활용하면 음향 프로필을 정밀하게 조정 가능하며, 사용자 정의 EQ 설정을 낫싱 커뮤니티와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실시간 '베이스 강화' 알고리즘이 저주파 영역을 분석해 중음과 고음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강력하고 깊이 있는 저음을 제공한다. 가격 및 출시 정보 헤드폰 (a)는 블랙, 화이트, 핑크, 옐로우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269,000원이다. 글로벌 사전 예약은 3월 5일부터 nothing.tech을 통해 진행한다. 블랙, 화이트, 핑크 모델은 3월 13일부터 25일까지 무신사 홍대 스토어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리미티드 에디션인 옐로우 컬러는 4월 6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 더 자세한 정보 낫싱 공식 웹사이트 nothing.tech: https://nothing.tech/낫싱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https://brand.naver.com/nothing_tech낫싱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othing/낫싱 틱톡: https://www.tiktok.com/@nothing?lang=en낫싱 X: https://twitter.com/nothing 낫싱에 대하여 낫싱(Nothing)은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무언가를 원하는 세대를 위한 기술을 만들고 있다. 런던에서 설립된 낫싱은 기술을 더욱 즐겁게 만들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제품을 통해 자기 표현을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운드, 사용 경험을 갖춘 제품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및 소비자 오디오 브랜드이자, 지난 10년간 새롭게 등장한 유일한 스마트폰 기업이다. 1만1,000명의 커뮤니티 투자자와 4억5,000만 달러 이상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문화와 창의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개인 기술을 새롭게 상상하고 있다.

2026.03.11 10:10글로벌뉴스

임베디드 월드 2026에서 AI-최적화 부트 스토리지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선보인 실리콘 모션

타이페이/캘리포니아 밀리타스,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오늘, SSD 디바이스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 설계 및 마케팅의 글로벌 리더인 실리콘모션(Silicon Motion Technology Corporation, NasdaqGS: SIMO)은 임베디드 월드 2026(Embedded World 2026) 국제 박람회에서 AI에 의해 최적화된 부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Ferri 임베디드 스토리지와 MonTitan 엔터프라이즈 SSD 컨트롤러 솔루션이 포함된다. 실리콘모션 부스에서 스토리지 솔루션을 소개하는 모습 산업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위한 신뢰성 높은 부트 스토리지 실리콘모션의 FerriSSD®는 다양한 산업 플랫폼과 AI 기반 데이터센터 플랫폼에서 시스템 부팅과 초기화에 요구되는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제품은 전용 NVMe 부트 드라이브로서, 신뢰할 수 있는 OS 로딩, 펌웨어 실행, 지속적인 텔레메트리, 로그 작업에 매우 중요한 특성인 안정적인 전원 동작, 예측 가능한 일관적 성능, 강력한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한다. 컴펙트한 PCIe Gen4 x4 BGA 폼팩터로 제공되는 FerriSSD®는 빠르고 일관적인 부팅 성능을 제공하며, 제품을 오랫동안 활용 수 있도록 장기적인 사후 지원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AI 업계를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과의 협력하에 양산 출하 단계에 들어갔다. Ferri-UFS® (UFS 3.1)와 Ferri-eMMC® (eMMC 5.1)는 Ferri 부트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여, 제한된 공간의 미션 크리티컬 설계를 위해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갖춘 임베디드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한다. 모든 Ferri 제품은 실리콘모션의 IntelligentSeries™ 기술을 탑재하여 고급 전력 손실 보호 기능, 지능적인 펌웨어 최적화, 강력한 암호화 아키텍처, 종합적인 NAND 관리를 통해 부팅의 신뢰성을 높인다. 이러한 여러 기능 덕분에 집중적인 로그 기록, 잦은 OS 업데이트, 지속적인 에지 워크로드에서도 예측 가능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부팅할 수 있다. 전용 부트 스토리지로 차량 AI 생태계를 강화 최신 차량들은 ADAS, 인포테인먼트, 도메인 컨트롤 시스템을 위하여 중앙 집중적 AI 기반 컴퓨팅 아키텍처를 점점 더 많이 도입하고 있다. 그러므로 믿을 수 있는 부트 스토리지는 '시스템 준비도'와 '운영 안전성'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리콘모션의 Ferri 솔루션은 일관된 시스템 초기화, 가혹한 운영 조건에서도 높은 신뢰성, 자동차 업계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모두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실리콘모션의 자동차용 제품들은 AEC-Q100, IATF 16949, ISO 21434, ISO 26262 ASIL B와 같은 엄격한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차량용 SSD 컨트롤러에 대한 ASPICE CL3 인증을 달성하였다. Ferri-UFS®와 Ferri-eMMC®는 엄격한 내구성 기준과 수명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차량용 임베디드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PCIe Gen4 FerriSSD®는 차세대 차량 컴퓨팅 플랫폼에 필요한 고성능 부팅을 지원한다. 이 두 솔루션을 함께 활용하면 꾸준히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안정적이고 보안성도 우수한 스토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SSD 컨트롤러 실리콘모션은 이번 박람회에서 부트 스토리지 포트폴리오 외에도 near-GPU, 컴퓨팅, 니어라인, 에지서버 구축에 최적화된 MonTitan® 엔터프라이즈 SSD 컨트롤러 솔루션(SM8366 포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SM8366 PCIe Gen5 엔터프라이즈 SSD 컨트롤러는 고성능 AI 인프라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GPU 가속 컴퓨팅 환경을 위한 효율적인 데이터 이동 및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실리콘모션은 오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되는 임베디드 월드 2026(Embedded World 2026)에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박람회의 참가자들은 1번 홀의 385번 스탠드를 방문하여 실리콘모션의 산업용, 임베디드, 자동차용, 데이터센터용 부트 스토리지/컨트롤러 솔루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실리콘모션의 웹사이트(https://www.siliconmotion.com/events/2026EW/)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실리콘모션 소개: 실리콘모션(Silicon Motion Technology Corporation, NasdaqGS: SIMO)은 SSD 디바이스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의 공급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입니다. 실리콘모션은 서버,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를 취급하는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SSC 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IoT 제품,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eMMC 및 UFS 임베디드 스토리지 컨트롤러의 선도적 공급업체입니다. 또한, 실리콘모션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산업 시스템, 자동차용 SSD를 위한 고성능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합니다. 실리콘모션의 컨트롤러는 뛰어난 성능, 낮은 전력 소비량, 입증된 신뢰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클라우드, 기업용 스토리지 플랫폼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됩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NAND 플래시 공급업체, 데이터센터, 기업용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업체, 스토리지 디바이스 모듈 제조사, 최고의 OEM이 실리콘모션의 고객이며, 이 모든 기업들이 혁신적인 고품질 스토리지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실리콘모션의 입증된 컨트롤러 기술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siliconmotion.com을 방문하여 확인하세요. 언론 홍보 담당자: Minnie Lin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이메일: minnie.lin@siliconmotion.com 투자자 연락처:이메일:IR@siliconmotion.com 영업 담당자: E-mail: service@siliconmotion.com

2026.03.11 10:10글로벌뉴스

이란 전쟁 조기종식 기대에 국제유가 10% 급락…80달러대로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10% 넘게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8달러(약 13만원)로 전 거래일보다 11%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45달러(12만2천원)로 전장 대비 11.9% 떨어졌다. 하루 낙폭 기준으로는 2022년 3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급등세였다. 브렌트유는 전날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119달러(17만4858원)까지 치솟았고 장중 한때 100달러(14만6830원)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같은 날 장중 배럴당 84달러까지 급락하면서 사상 최대 수준의 일간 변동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CBS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도 전쟁 종료 시점을 두고 "아주 곧"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힌 점도 시장 기대를 키웠다. 그는 "우리는 당연히 중동 문제를 이야기했고 그는 도움이 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두 정상이 석유 제재 완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푸틴 대통령이 이란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7개국(G7)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가능성도 유가 하락 압력을 키웠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석유시장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회원국 정부 간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략 비축유 방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도 유가 등락이 불안정한 모습도 보였다. 이란 전쟁 도중 불확실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미 해군이 성공적으로 호위했다는 글을 엑스(X)에 올렸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 글이 올라온 직후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81달러(11만8891원)까지 떨어졌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낙폭 일부를 되돌렸다.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엑스에 "우리는 절대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며 "침략자들이 다시는 이란을 공격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교훈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성명을 통해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우리"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이 지역에서 단 1ℓ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 재개가 매우 중요하다"며 "해상 운송 차질이 장기화할수록 세계 석유시장에 재앙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초기 계획은 '웅대한 분노 작전' 목표 달성에 약 4~6주가 걸린다는 것이었지만 미군은 목표를 예정보다 빠르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작전은 이란의 입장과 관계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고 이란이 무조건적 항복 상태에 있다고 판단할 때 종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작전의 국가안보 목표가 달성되면 미국인들은 원유와 가스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란 전쟁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이유로 올해 4분기 유가 전망을 브렌트유 배럴당 66달러(9만6914원), WTI 62달러(9만1016원)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2026.03.11 10:04김재성 기자

LG엔솔, '인터배터리' 참가…ESS·전기차·BMS 기술력 과시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배터리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배터리 부문의 수상작인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JF2 DC 링크 5.0'을 배치했다. 이 제품은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최초로 리튬인산철(LFP) ESS 배터리를 탑재해 화재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설치 및 운용 효율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LFP 특유의 높은 화학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열 폭주 발생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최소화하는 셀-팩-랙 단위 화재 전이 차단 구조를 적용해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주기적인 100% 만충 보정이 필요 없는 무보정 배터리충전상태(SOC) 알고리즘을 도입, 별도의 운전 중단 없이 연속 운용이 가능해져 가동률과 운영 효율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용 비상전원 솔루션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기반 차세대 JP6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랙 시스템과 배터리백업유닛(BBU) 솔루션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BBU는 정전 시 일정 시간 전력을 유지해 장비의 핵심 기능을 지속시키고,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돕는 백업 솔루션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차세대 GPU를 지원하는 원통형 배터리 모델도 함께 전시됐다. 성능별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업도 선보였다. 회사는 고성능 스포츠카와 소프트웨어정의차(SDV) 등 압도적인 주행거리, 급속 충전, 고출력이 필요한 시장 요구에 맞춘 제품으로 하이니켈 기반 '46 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와 '217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를 전시했다. 버스나 중급형 세단처럼 성능과 비용의 균형이 핵심인 시장 대상으로는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셀과 파우치형 리튬망간리치(LMR) 셀이 대표 모델이다. 필요한 성능과 주행 거리를 확보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 구조를 갖췄다. 컴팩트카와 보급형 세단 대상 파우치형 LFP 셀은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올해 부스에선 르노 전기차 '세닉'을 전시했다. 이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의 자동차용 미드니켈 배터리 양산 모델이다. 리튬과 망간 비중을 높여 경제성을 극대화한 LMR 배터리는 현재 GM과 공동 개발 중이며,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빌리티의 핵심인 안전 솔루션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과 파우치형 배터리 모두에 각 폼팩터 특징을 고려한 차별화된 다중 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파우치형 제품에 적용된 대표적인 안전 기술은 다단계 쿨링 시스템과 열 전이 방지 기술인 'No TP 팩 솔루션'이다. 이상 상황에서도 열 확산을 최소화하고, 화재 리스크를 낮추는 방향으로 안전 설계를 고도화했다. 원통형에는 독자적인 팩 솔루션 'CAS'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특히 46시리즈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냉각 효율과 열 폭주 방지 성능을 높인 기술이다. 구조적 강성을 높여 조립 시 뒤틀림을 방지하고, 셀을 수직·수평으로 자유롭게 적층할 수 있어 유연한 팩 설계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및 AI 기반의 진단·예측 기술인 배터리 통합 관리 솔루션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제조사 최초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수명 케어 솔루션 '베터.리'와 서비스형배터리(BaaS) 사업 모델인 '비라이프케어(상시 진단)', '비원스(일회성 평가)'를 개발했다. 휴머노이드,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 이르기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완성품 사례도 선보였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최근 CES에서 화제를 모은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드'와 베어로보틱스의 물류용 자율주행 로봇 '카티100'을 전시했다. 국내 드론 산업을 대표하는 K-드론얼라이언스와 협력해 개발한 혈액 수송용 드론, 항공-큐브위성 등이 함께 소개됐다. 미래 로봇 산업에 핵심이 될 전고체 배터리 기술 청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R&D 혁신 전략도 공개했다. 특히, 배터리 시장 '게임 체인저'가 될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여러 셀을 연결하지 않고도 고전압을 구현할 수 있는 바이폴라 배터리, 수급 용이성과 저온 성능이 뛰어난 소듐 이온 배터리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기술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말 기준 9만여건의 특허 자산과, 3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소재 개발에서 제조, 진단, 배터리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학계, 연구기관,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2026.03.11 10:00김윤희 기자

롯데백화점, BTS 컴백 앞두고 명동에 보랏빛 조명 켠다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K-POP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이는 '웰컴 라이트(Welcome lights)'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약 4시간 동안 본점(본관 및 신관)과 명품관인 에비뉴엘 건물 외벽을 보라색 조명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찾은 K-POP 팬들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야간 경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고객을 위한 'K-Wave 쇼핑 위크(K-Wave Shopping Week)' 행사도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본점과 잠실점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진행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에는 '한국 한정 상품(Korea Only)' 택을 부착한다. 주요 쇼핑 혜택을 정리한 QR코드도 매장 곳곳에 비치한다. 행사 기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7%에 상당하는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K-패션 일부 브랜드 10% 할인 혜택과 함께 10%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까지 더해 최대 20%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당일 합산 3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K-굿즈인 '약과 수저 세트'를, 5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국 전통 문양이 담긴 '스노우맨 포터블램프'를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이번 'K-Wave 쇼핑 위크' 전용 리플렛도 별도로 제작한다. 명동 내 주요 로드숍과 중국 최대 와이파이 도시락 브랜드인 '로밍맨' 등과 협업해 리플렛을 배포할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K-컬쳐 쇼핑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K-GIFT 큐레이션 공간'을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지하1층 식품관에서 운영한다. '롯데호텔 김치' 등 총 18개 브랜드의 한국을 대표하는 선물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진열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그로서리 중심으로 K-푸드존을 확대해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명동 상권 내 인파 증가에 대비해 백화점 인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본점의 경우 평상시 대비 1.5배 이상 수준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환자나 실종 아동 발생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상황 별 프로세스와 가이드를 마련했다. 유관 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3월 중으로 글로벌 K-POP 팬들의 서울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명동 상권의 중심인 본점을 거점으로 조명 연출과 K-쇼핑 프로모션을 함께 준비했다”며 “외국인 고객들이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방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3.11 09:56김민아 기자

닌텐도 아메리카, 미국 정부 상대 '부당 관세' 환불 소송 제기

닌텐도 아메리카가 미국의 불법적인 무역 조치에 반발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게임스팟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 측 변호인단은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관세 부과 이후 납부한 금액을 이자와 함께 환불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장에는 미 정부 기관들이 2000억 달러(약 293조 8600억원) 이상의 수입 관세를 징수했다는 비판이 담겼다. 피고로는 미국 재무부, 국토안보부, 무역대표부(USTR), 세관국경보호국(CBP), 상무부 등이 지목됐다. 베트남과 중국에서 하드웨어 대부분을 제조하는 닌텐도는 해당 물품의 수입업자로서 소송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닌텐도 측은 소송 제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더 이상 공유할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페덱스, 코스트코 등과 함께 이번 관세 소송에 참여한 1000여개 기업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송은 지난달 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글로벌 관세 대부분을 무효화한 데 따른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맞서 새로운 10%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해당 관세는 닌텐도가 '스위치 2'의 6월 출시를 앞둔 지난 4월 발효됐다. 이 여파로 미국 내 사전 예약이 4월 9일에서 24일로 연기되기도 했다. 스위치 2 액세서리 가격은 인상됐으나 콘솔 본체 가격은 449.49달러(약 66만원)로 유지됐으며, 회사 측은 해당 가격표에 관세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기기 가격이 변동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지난해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관세가 부과되면 이를 비용으로 인식해 가격에 반영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올해는 8년 만의 신규 콘솔 출시인 만큼 추진력 유지가 최우선이지만, 관세 조건이 변경되면 적절한 가격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1 09:56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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