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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 분산형 AI 허브 공개…기업 인프라 운영 단순화

에퀴닉스가 새로운 분산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 AI 인프라 운영 단순화와 보안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에퀴닉스는 '에퀴닉스 패브릭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분산형 AI 허브'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분산형 AI 허브는 기업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분산되는 AI 에코시스템을 연결·보호·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프레임워크다. 모델 개발사,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네트워크·보안 서비스, AI 프레임워크 등 다양한 AI 인프라 공급자를 하나의 환경에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퀴닉스는 전 세계 280개 데이터센터에서 프라이빗 저지연 연결을 제공해 기업이 여러 위치에 분산된 AI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 이동이나 인프라 재구성 없이도 최적의 성능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최근 에이전트 AI 확산으로 AI 워크로드가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엣지 환경 등 다양한 위치에 분산되면서 인프라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선 데이터 위치와 컴퓨팅 자원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할 경우 지연시간 증가와 운영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퀴닉스는 분산형 AI 허브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보다 간단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분산형 AI 허브는 벤더 중립 환경에서 데이터·컴퓨팅·클라우드 플랫폼·AI 파트너를 통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업은 특정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최적의 AI 인프라 구성 요소를 조합해 자체 AI 스택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일관된 거버넌스 체계를 기반으로 데이터 이동, 모델 연결, 추론 실행, 시스템 관리 등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에퀴닉스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와의 연계도 추진했다. 에퀴닉스 고객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보안 플랫폼 '프리즈마 AIRS'를 활용해 외부 도구와 데이터 소스 간 에이전트 및 모델 상호작용에 대한 실시간 보호 기능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AI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흐름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정책 제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이드 테일러 알렘빅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에퀴닉스는 분산형 AI 허브로 배치·거버넌스·예측 가능한 성능을 동일한 아키텍처에 통합했다"며 "이는 데이터의 위치와 컴퓨팅 실행 방식을 제어하는 접근법으로 분산형 AI를 실현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6:53한정호 기자

AWS, AT&T와 통신 인프라 현대화 협력…클라우드·네트워크 역량 결집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인공지능(AI) 역량과 광섬유 네트워크를 결합해 차세대 통신 인프라 발전에 속도를 낸다. AWS는 AT&T, 아마존 레오와 미국 통신 인프라 현대화와 차세대 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T&T의 광범위한 광섬유 네트워크와 AWS의 보안·안정성·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AI 역량을 결합해 탄력적이고 확장 가능한 연결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 기업은 데이터센터 연결, 클라우드 전환, 위성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AT&T는 내부 운영 효율성과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를 AWS의 온프레미스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AWS 아웃포스트'로 마이그레이션할 예정이다. 또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의 지원을 받아 '아마존 Q 디벨로퍼'와 에이전틱 서비스 등을 활용해 네트워크 서비스 활성화 기능을 AWS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도 AT&T 네트워크 역량이 활용된다. AT&T는 고용량 광섬유 네트워크로 AWS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운영에 필요한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AT&T는 아마존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아마존 레오'와도 협력한다. AT&T는 아마존 레오를 활용해 네트워크 연결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가 닿지 않는 지역의 기업 고객에 고정형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숀 하클 AT&T 비즈니스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우리 광섬유 인프라와 AWS의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하고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미래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탄력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지능적인 연결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얀 호프마이르 AWS 통신 부문 부사장은 "AT&T의 첨단 광섬유 네트워킹 리더십과 우리 클라우드·AI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미국 전역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6:53한정호 기자

코스닥 바이오 시총 1위 알테오젠, 3년간 법인·소득세 100% 감면

코스닥 바이오 시총 1위기업 알테오젠(대표 전태연)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 받아 세제 혜택을 받게됐다. 특구재단은 12일 대전 유성구 알테오젠 본사에서 첨단기술기업 지정서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알테오젠은 약물전달시스템 기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대덕특구를 대표하는 K-딥테크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코스닥 바이오 분야 시가 총액 1위다. 첨단기술기업 지정 제도는 4분기 총매출액 중 첨단기술 기반 매출액이 20% 이상, 연구개발비 비율이 매출액 규모에 따라 3∼5% 이상일 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년간 지정한다.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 면제, 이후 2년간 50% 감면한다.재산세 및 취득세는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감면 또는 면제받는다. 첨단기술기업 지정이 만료되면 요건 충족시 재신청 가능하다. 재신청하면 5년 세제 혜택 기간을 이어받게 된다. 김미리 대덕특구 혁신기업지원실장은 "그동안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경우는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액스비스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 창업기업 컨텍 등 모두 120여 건 된다"며 "현재 유지되는 케이스는 20여 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구재단은 올해 '특구 고유기업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기술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별 맞춤형 경영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첨단기술기업 제도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확보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준다”며, “특구재단은 제도적 지원과 더불어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특구발 K-딥테크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6:28박희범 기자

"내게 딱 맞는 암 치료법 찾는다"…NDS-이노크라스, 유전자 분석 시스템 공동 개발

엔디에스(대표 김중원, 이하 NDS)와 이노크라스가 클라우드 기반 전장유전체 암 분석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 ND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HIMSS 2026에서 이노크라스와 클라우드 기반 전장유전체 암 분석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앞서 진행한 전략적 투자에 이은 후속 사업이다. 전장유전체 분석을 의료기관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엔드투엔드 유전체 분석 플랫폼 구축이 핵심 목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북미 등 글로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장유전체 기반 암 분석은 환자 단위의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 고도의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석과 임상 수준의 정확성, 보안 규정 준수가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다. 이에 따라 높은 확장성과 자동화, 보안 체계를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적인 기술 기반으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자의 기술 역량을 결합한다. 이노크라스는 전장유전체 기반 암 분석 및 임상 해석 기술을 제공하고, NDS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MSP) 역량과 의료 특화 보안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운영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클라우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NDS는 클라우드 플랫폼 아키텍처 설계와 인프라 구축, 운영을 담당한다.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이다. 이노크라스는 대규모 암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임상적으로 해석하는 기술을 제공해 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이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제 진료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 상용화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제희 이노크라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의료기관이 암 환자 진단을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일상적인 진료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N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암 유전체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가 표준 진료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중원 NDS 대표는 "이번 협약은 NDS의 클라우드 및 헬스케어 플랫폼 역량과 이노크라스의 유전체 분석 전문성을 결합해 임상과 연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IT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사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6:18남혁우 기자

"믿고 먹어도 될까"...AI 식품성분 분석 '푸드스캐너' 앱 출시

“내가 먹는 식품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을까?” 이런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해 줄 서비스가 나왔다. 푸드스캐너(대표 김용준)는 AI 식품 성분분석 플랫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푸드스캐너는 FDA·WHO·CSPI·EFSA·JECFA·EWG 등 국제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식품에 포함된 원재료와 첨가물의 위험 분석 등급을 제공하는 AI 식품 원재료 분석 앱 서비스다. 푸드스캐너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던 식품의 구성 성분과 주의사항 등을 간단한 제품명 검색 또는 사진 촬영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원재료 리스트와 함께 각 성분을 ▲주의 ▲경고 ▲보통 ▲미상 4단계로 분류 후, 전체 성분 중 각 등급이 차지하는 비중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성분 분석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등록돼 국내 유통 중인 160만 개 이상의 식품이다. 푸드스캐너의 성분 결과는 단순한 원재료 나열을 넘어 국제 기관과 공식 연구 자료 기반의 분석 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각 구성 원재료를 클릭하면 해당 성분에 대한 상세 설명이 직관적으로 제공되고, 외부 국제 기관에서 언급된 성분일 경우 관련 정보도 함께 표기된다. 또 주요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에 대한 사항도 확인 가능하다. 스캔 기능과 함께 푸드위키 및 푸디터 서비스도 제공된다. 푸드위키는 원재료명을 검색하면 성분의 정의, 용도, 국제 기관 언급 여부, 주의 사항 등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푸디터에서는 최신 푸드 트렌드 및 건강 정보 등을 심층 정리한 콘텐츠를 주 3회 발행한다. 푸드스캐너는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다. 푸드스캐너는 향후 AI 분석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연구 데이터와의 연계를 강화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종합 푸드 분석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용준 푸드스캐너 대표는 “식품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화학적 성분과 첨가물은 수만 개에 이르지만, 소비자가 개별 원재료의 의미와 안전성을 이해하고 위험도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며 “누구나 자신이 먹는 음식의 성분을 손쉽게 확인하고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6:14백봉삼 기자

KB스타뱅킹서도 소상공인 세금 환급 조회 가능해진다

KB국민은행이 오는 18일부터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세금 환급 지원 서비스를 모바일 뱅킹 앱 KB스타뱅킹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사장님 세금 환급받기'로 KB금융그룹 독립 분사 사내 벤처 기업인 '택스티넘'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고객은 비대면으로 고용 증대 관련 세무·노무 혜택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또 조회 후 산출된 예상 환급금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다.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직원을 고용한 사업자에게 고용지원금 제도 혜택을 안내한다. 이경구 택스티넘 대표는 "KB금융그룹의 포용금융 인프라와 택스티넘의 세무·노무 전문성이 결합돼,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금과 고용지원금, 정책자금 혜택을 더 많은 사업자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용금융 기조 아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6:12손희연 기자

여행 서비스 제공업체, 아마데우스 트래블 플랫폼 통해 직판 이커머스 예약•간접 판매 모두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 지원

항공사는 직•간접 채널 모두에 대한 결제 경험을 통제 가능 유니온페이 카드 직접 처리로 항공사 현금 흐름 및 고객 충성도 향상 기대 상하이 2026년 3월 12일 /PRNewswire/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리서치앤드마켓(ResearchAndMarkets)의 최근 전망에 따르면, 중국인의 해외여행 지출은 현재 1400억 달러에서 2033년까지 3860억 달러로 늘어나며 연평균 성장률(CAGR) 1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은 카드 소지자가 183개 시장에서 손쉽게 국경 간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니온페이 결제 방식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따라서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되는 85개 국가 및 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사에게 유니온페이 카드를 직접 수용할 수 있는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Left to right: Larry Wang, CEO of UnionPay International; Dong Junfeng, Chairman of China UnionPay and UnionPay International; Luis Maroto, President and CEO, Amadeus; Sam Abdou, CEO, Outpayce from Amadeus 아마데우스(Amadeus) 산하 아웃페이스(Outpayce)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간 새로운 파트너십에 따라 아웃페이스의 익스체인지 결제 플랫폼(Xchange Payments Platform)을 통해 자체 채널에서 온라인 결제를 운영하는 항공사는 이제 표준화된 방식으로 유니온페이 카드를 기본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네이티브 수용 방식은 결제 승인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여행객의 결제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항공사의 수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데우스 트래블 플랫폼(Amadeus Travel Platform)은 항공사, 호텔, 렌터카, 철도 운영사 등 여행 공급업체와 6만 개 이상의 여행 판매업체를 연결하는 종합 마켓플레이스로, 이들이 매력적인 상품을 결합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유니온페이 카드로 결제하려는 여행객은 예약 과정에서 서비스 공급업체로 직접 연결돼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새로운 방식은 여행자가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는 항공사에 직접 결제할 때 제공되는 로열티 혜택도 포함된다. 항공사는 결제를 직접 처리함으로써 자금을 더 빠르게 확보해 현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으며, 간접 예약에 대한 결제 경험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사기 관리와 같은 영역에서 자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결제 승인율을 높이고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봄 셩(Bomme Sheng)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글로벌 디렉터는 "유니온페이는 항공 결제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아마데우스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유니온페이 카드는 항공사 유통의 기반 기술에 완전히 통합돼 웹사이트와 간접 채널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유니온페이의 항공 여행 결제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업계가 더 큰 효율성과 다양성을 향해 발전하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미안 알론소(Damian Alonso) 아웃페이스 제품•파트너십 총괄은 "우리는 여행자가 선택한 결제 방식과 관계없이 모든 채널에서 원활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결제 플랫폼을 통해 여행자는 쉽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원하는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 항공사는 아마데우스 여행 판매업체를 통해 쇼핑하든 자체 직판 채널을 이용하든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에게 동일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결제 분야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반적인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 지원이 추가됨에 따라서 여행객은 아마데우스 여행 플랫폼(Amadeus Travel Platform)을 통해 예약을 완료할 때 모든 주요 카드 브랜드로 여행 제공업체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아웃페이스 익스체인지 결제 플랫폼을 통한 유니온페이 카드의 네이티브 수용 기능은 2026년 상반기 중 도입될 예정이며, 아마데우스 여행 플랫폼 내에서는 2026년 내내 다양한 시장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것이다. 편집자 참고사항: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 소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은 유니온페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원활한 국경 간 결제 경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2600여 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183개 국가와 지역에서 카드 결제를 지원하며, 85개 국가와 지역에서 카드를 발급한다. UP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카드 보유자 기반에 고품질의 비용 효율적이고 안전한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유니온페이 카드 고객과 가맹점들이 편리한 현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웃페이스 소개 아웃페이스는 혁신과 파트너십, 그리고 사람•장소•지구에 대한 책임을 바탕으로 모두에게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아마데우스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아웃페이스는 인재에 대한 새로운 투자와 개방형 API 플랫폼 및 새로운 규제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 라이선스를 통해 아마데우스의 결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다음 단계다. 아웃페이스는 여행 결제를 간소화해 보다 원활한 엔드투엔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핀테크와 은행 서비스 제공업체를 여행 산업 전반의 생태계와 연결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여행자가 최신 결제 기술의 혜택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웃페이스의 '익스체인지 결제 플랫폼'은 인증, 결제 수락, 외환 등과 같은 분야에서 여행 판매업체가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사기 관리와 인증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와 연결해 여행자에게 보다 원활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B2B 결제 분야에서는 다양한 가상 카드, 통화, 결제 수단을 활용해 결제를 조율함으로써 여행 판매업체가 공급업체에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모든 상황에서 비용 효율성과 결제 승인율, 운영 유연성을 최적화한다. 아웃페이스는 아마데우스의 모든 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자사의 역량을 아마데우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통합해 엔드투엔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간편한 결제, 여행의 미래가 되다(The future is travel simply paid)'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아웃페이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outpay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팔로우하기: 링크드인

2026.03.12 16:10글로벌뉴스

'챗GPT' 쓰는데 '제미나이' 추천…韓 AI 이용자 선택 엇갈린 이유는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무료 기능 다양성과 답변 신뢰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며 이용률과 추천 의향 1위가 갈렸다. 이용률은 오픈AI '챗GPT'가 가장 높았고, 추천 의향은 구글 '제미나이'가 앞섰다. 컨슈머인사이트가 12일 발표한 '주례 생성형 AI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 경험이 있는 서비스 중 추천의향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구글의 '제미나이'와 '노트북LM'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1월 4주부터 3주간 성인 24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서비스 41개의 이용률과 추천의향을 비교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미나이와 노트북LM은 추천의향 100점 만점 환산 점수에서 각각 78점을 얻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챗GPT 경우 월간 활성 이용률은 1위였지만 추천의향은 74점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두 서비스의 희비는 이용 목적과 신뢰도에서 갈린 것으로 분석된다. 챗GPT 이용자는 무료 기능 다양성을 주요 선택 이유로 꼽았지만, 제미나이 이용자는 답변 정확성과 신뢰도 부분에서 챗GPT 이용자보다 2.6배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용률은 낮지만 특정 용도에 특화된 AI 서비스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문서 분석에 특화된 노트북LM과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캔바'는 이용률이 각각 2%와 3%에 불과했지만, 추천의향 점수에서 공동 1위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국내 AI 서비스 중에선 네이버 '클로바노트'가 유일하게 70점을 얻으며 전체 평균인 69점을 상회했다. LG유플러스 '익시오'와 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 네이버 '클로바엑스'와 SK텔레콤 '에이닷' 등 토종 서비스들은 추천의향 60점을 넘겼으나 이용률 측면에서 글로벌 서비스와 큰 격차를 보였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용률이 현재 선택을 반영한다면 추천의향은 미래 선택을 예고하는 지표"라며 "국내 시장에서 두 지표의 1위가 다르다는 점은 시장의 경쟁 관계가 중장기적으로 유동적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26.03.12 16:02이나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비-FMM OLED, 차세대 기술서 핵심역할 가능성"

삼성디스플레이가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비-FMM'(non-FMM) 기술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현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적녹청(RGB) OLED 시장에서 지배적인 FMM 방식 OLED 기술 한계를 비-FMM OLED가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소병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12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유비리서치 컨퍼런스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에서 이처럼 밝혔다. 소병수 상무가 소개한 비-FMM OLED는 발광재료 증착 후 노광 공정으로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이른바 'e립'(eLEAP, 일본 JDI 기술명), 그리고 RGB 서브픽셀을 잉크로 만들어 떨어뜨리는 잉크젯 프린팅 OLED 등을 가리킨다. 모두 차세대 RGB OLED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소 상무는 "현재 (RGB OLED 양산을 위해) 진공증착기와 FMM을 사용하는 기술은 성숙 단계에 있다"면서도 "고해상도와 대화면 IT 제품, 프리폼팩터 등 디스플레이 진화 흐름은 기존 FMM 기반 공정에 도전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FMM을 사용하는 기존 (RGB) OLED는 개구율과 화소정의막(PDL) 간격 축소, 제조비용, 마스크 제어 등에서 한계가 있다"며 "비-FMM 패터닝은 유연한 화소 설계, PDL 간격 축소, 개구율, 대화면 OLED 제조 등 이유로 필요성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소 상무는 "FMM 방식 OLED는 개구율이 30%에 그친다"며 "비-FMM 방식은 개구율을 2배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개구율은 전체 화소 면적에서 RGB 서브픽셀 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FMM 방식 OLED는 FMM 두께와, 중앙이 처지는 문제 등으로 발광재료가 엉뚱한 위치에 달라붙는 섀도 현상(shadow effect)이 발생한다. FMM 대신 노광 공정으로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면 섀도 효과를 줄일 수 있다. 개구율이 높아지면 같은 전력으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FMM은 중앙이 처져서 대화면 구현이 어려운데, FMM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면 대화면 디스플레이도 RGB OLED로 만들 수 있다. 현재 RGB OLED는 6인치 내외 스마트폰, 10인치 내외 태블릿과 노트북 등에 사용 중이다. 비-FMM 방식으로 대화면 OLED를 만들 수 있으면 재료비도 낮출 수 있다. 모니터와 TV 등에는 RGB OLED가 아니라 '대형 OLED' 기술을 사용한다. 대형 기술인 LG디스플레이 화이트(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는 발광층에서 빛을 낸 뒤 컬러필터(LG디스플레이)나 QD 색변환층(삼성디스플레이)으로 색을 구현한다. 하지만 e립 기술과, 잉크젯 프린팅 OLED는 아직 양산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소 상무는 "비-FMM OLED는 아직 생산수율 문제와 봉지 신뢰성 등에서 문제가 있다"며 "양산 단계에 도달한 기술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소 상무가 공개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도 e립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지난 2024년 11월 삼성디스플레이에 비-FMM 방식 수직 증착기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4년 미국 오사거널(Orthogonal)로부터 FMM을 사용하지 않고 RGB OLED를 만드는 데 필요한 미국 특허 5건을 매입했다. 2025년에는 한국 특허도 2건 매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대형 OLED 라인에서 e립 요소기술을 평가하고 있다. e립 방식으로 형성하는 OLED 소자는 물론, 박막트랜지스터(TFT)와 박막봉지(TFE) 공정까지 마치고 패널을 만들어보려면 화학기상증착(CVD) 장비 등을 이미 갖춘 라인에서 평가해야 한다. 비-FMM 방식 RGB OLED는 향후 중형 OLED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만들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하이엔드 중형 OLED가 타깃 시장이 될 수 있다. FMM 방식 OLED는 표준형 화면 기준으로 15~17인치가 한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12 16:00이기종 기자

태니엄, CRN 선정 '올해 보안 100대 기업'됐다

자율형 IT 기업 태니엄(한국지사장 박영선)이 채널 컴퍼니 산하 기술 전문 미디어 CRN이 선정한 '2026년 보안 100대 기업(Security 100 List)'에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인공지능(AI)과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단일 통합 플랫폼 '태니엄 자율형 IT 플랫폼(Tanium Autonomous IT Platform)'을 통해 기업의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운영 방식을 혁신적으로 지원해온 태니엄의 지속적인 노력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CRN의 '보안 100대 기업' 리스트는 최첨단 보안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채널 중심의 주요 보안 벤더를 대상으로 매년 발표된다. AI 기반 보안 솔루션의 확산과 사이버 위협의 고도화로 인해 기업의 보안 요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 리스트는 고객과 파트너가 신뢰할 수 있는 우수 보안 벤더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가이드로 활용되고 있다. 맷 퀸(Matt Quinn) 태니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들이 점점 더 복잡하고 치열한 위협 환경에 직면하면서, 실시간 엔드포인트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 플랫폼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태니엄은 AI 기능과 자동화, 그리고 다양한 기술 파트너와의 통합을 통해 기업이 IT 환경 전반의 모든 엔드포인트를 안전하고, 신속하며, 확장 가능하게 관리·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비즈니스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태니엄은 기술 파트너쉽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으며, 서비스나우(ServiceNow) 및 MS 생태계 전반과 주요 통합을 확대했다. 이런 기능은 조직이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통제된 안전 조치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03.12 15:59김기찬 기자

KB금융 '좋아요' 한번에 독립유공자·소상공인에 2026원 후원한다

KB금융그룹이 진행하는 국민참여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의 공식 영상 조회수가 공개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2019년 3·1절 100주년을 맞아 공개됐던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의미를 계승하고 확장한 프로젝트다. 정재일 음악감독의 미공개 멜로디에 '100년 후에도 이어질 노랫말'을 국민과 함께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음원과 영상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을 넘어 국민이 함께 만드는 나눔의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국민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말까지 국민들이 캠페인 영상에 '공유'나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KB금융이 2026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연말까지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에 사용된다. KB금융 관계자는 "독립 영웅들의 희생으로 일궈낸 오늘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시작된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연말까지 이어지는 기부 캠페인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3.12 15:49손희연 기자

[유미's 픽] 법무 강화 나선 MS, '클라우드 번들링'에 발목?…美 FTC 조사, 시장 변수될까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번들링' 관련 반독점 소송에 대비해 내부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규제당국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 관행을 정조준하면서 글로벌 IT 산업 경쟁 구도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12일 IT 정보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번들링' 관련 반독점 소송에 대비해 최근 법무 조직을 확대하고 대응 체계 정비에 나섰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묶어 판매하는 영업 관행이 향후 규제당국의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최근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는 업체들에 민사 조사 요구서(CID)를 발송하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조사 대상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책과 영업 관행 전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FTC는 윈도우, 오피스 등 마이크로소프트 핵심 소프트웨어가 경쟁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하기 어렵게 설계됐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동시에 AI 기능과 보안·신원 인증 소프트웨어를 기존 제품과 함께 묶어 판매하는 '번들링' 관행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 조사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리나 칸 전 FTC 위원장 체제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이 이끄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AI 제품군을 통해 기업용 컴퓨팅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했는지 여부를 가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부 경쟁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애저에서 사용할 경우 비용이나 운영 측면에서 유리한 반면, 아마존웹서비스(AWS)나 구글 클라우드 등 경쟁 플랫폼에서는 제약이 존재한다고 주장해왔다. AI 시장에서도 유사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생산성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365에 생성형 AI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을 결합해 제공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인프라인 애저와 연계된 서비스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AI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되는 형태다. 일각에선 클라우드를 통해 축적한 기업 데이터를 AI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하고, 이를 다시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규제당국이 주목하고 있다고 봤다. 이 같은 구조는 과거 마이크로소프트 반독점 사건과도 비교된다. 1990년대 후반 미 법무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윈도우에 기본 탑재해 경쟁 브라우저 시장을 위축시켰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에도 특정 제품의 지배력을 활용해 다른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는지가 핵심 쟁점이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제재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FTC 조사 결과가 반드시 소송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 뿐 아니라 기업이 정책 수정이나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럽 지역에서 중소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자사 소프트웨어를 보다 쉽게 호스팅할 수 있도록 정책 일부를 완화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클라우드와 AI,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되는 흐름 속에서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규제 논의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운영체제(OS)가 플랫폼 경쟁의 핵심이었다면 지금은 클라우드와 AI가 기업 IT 인프라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플랫폼 전략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3.12 15:47장유미 기자

자동차업계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관세 불확실성 해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자동차 산업계를 대표해 '대미투자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AMA는 12일 환영 성명을 통해 "국가전략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으로 법안을 처리해 준 국회와 적극적인 통상 협상을 펼쳐준 정부 당국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KAMA에 따르면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대미 수출 관세가 기존 15%에서 25%로 재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출 경쟁력 약화와 국내 생산 물량 감소,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반의 위축을 우려해 왔다. KAMA는 이번 특별법 통과로 미국 시장에서 관세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쟁국과 동등한 경쟁 여건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완성차와 부품업체를 포함한 자동차 산업 전반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투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KAMA는 "이번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 미래차 전환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내수 활성화와 선순환 부품 생태계 조성 등 국내 생산 기반 강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2026.03.12 15:47김재성 기자

한컴,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 공개…문서 AI 시장 공략 박차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반 PDF 데이터 추출 기술을 고도화해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AI와 직접 추출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앞세워 문서 AI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오픈소스 PDF 데이터 추출 부문에서 벤치마크 1위 성능을 달성한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AI 방식과 직접 추출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이다. 기업과 개발자는 외부 서버로의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완전히 차단된 로컬 환경에서 고성능 PDF 데이터 추출 기능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문서 내 복잡한 요소를 분석하기 위한 무료 AI 애드온 4종도 기본 탑재됐다. 광학문자인식(OCR)은 이미지 기반 PDF와 스캔 문서 텍스트 인식률을 높였고 표 추출 기능은 초경량 AI 모델을 활용해 병합된 셀 등 복잡한 표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수식 추출 기능은 과학·수학 논문의 복잡한 수식을 로컬 환경에서 인식하며 차트 분석 기능은 차트가 의미하는 내용을 문장 형태로 설명한다. 애드온은 도클링 등 타사 오픈소스 AI 모델과 호환되도록 구현됐다. 특정 기업과 공식 제휴 관계는 아니지만 사용자가 기존 기술 환경에서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기술 호환성을 확보했다. 향후 유연한 애드온 구조를 통해 더 많은 AI 모델을 추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은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읽기 순서, 표, 제목 추론 등 다양한 항목에서 1위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한컴은 오픈소스의 핵심 가치인 투명성을 위해 벤치마크 테스트 데이터와 재현 가능한 상세 코드를 공식 깃허브 저장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와 함께 오픈소스 라이선스도 기존 MPL 2.0에서 아파치 2.0으로 전환했다. 상업적 활용이 자유로운 라이선스를 적용해 외부 개발자와 글로벌 IT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형성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응한 생태계 확장도 추진한다. 한컴은 지난해 랭체인 연동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랭플로우·라마인덱스·제미나이 CLI 등 다양한 AI 프레임워크와의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 지원을 위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능도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독자 문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용 AI 애드온도 출시할 계획이다. AI가 문서 구조를 분석해 접근성 태그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오픈소스 최초로 탑재해 글로벌 접근성 표준(PDF/UA)을 충족하는 PDF AI 접근성 솔루션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은 AI 하이브리드 엔진과 아파치 2.0 라이선스 전환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확장할 수 있는 개방형 PDF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향후 상용 AI 애드온과 접근성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PDF 문서가 AI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열린 문서가 되도록 글로벌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5:46한정호 기자

중진공, 수출 중소기업 현장 애로 청취…중동 상황 대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난 11일 서울 목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중동 상황 긴급 대응을 위한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 상황에 따라 UAE·사우디 등 중동에 주력으로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피해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수출·물류·자금 등 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중동 수출 중소기업 12개사, 삼성SDS 등 물류·유관기관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중동 상황 관련 수출·물류 동향 점검 ▲중동 현지 상황 및 두바이·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대응현황 공유 ▲중동 상황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설명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 건의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해상·항공 운임 급등 및 선적 지연, 현지 바이어 발주 보류와 결제 지연 등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물류비 지원 확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속한 현지정보 제공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 세계 50여개국에 기계 제품을 수출하는 한 회사는 "최근 중동 지역 항로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기존 1컨테이너(TEU) 당 1300달러 수준이던 운임에 할증료까지 붙어 3500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며 "안정적인 수출 운송을 위한 물류비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구성·운영 중인 '중동 상황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 참여기관으로서, 현장 중심의 애로 발굴과 신속한 지원 연계를 통해 TF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중진공은 중동 상황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물류 차질과 유동성 애로 등 피해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한 현지 정부 정책 및 해운사 동향 등 물류 정보 대응 기능도 확대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현장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물류·금융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중소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5:45김기찬 기자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동참 기업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라면과 식용유 가격 인하 움직임을 보고받았다며 물가 안정에 동참한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식용유와 라면 생산업체들이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두 자릿수까지 인하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국민 물가 완화와 민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에서도 유가 상승과 핵심 원자재 수급 문제 등이 겹치면서 민생 경제 전반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을 인하한 기업에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도 국제 경쟁 속에서 녹록지 않은 상황이겠지만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농심과 오뚜기, 해태제과,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사들은 제품 가격을 일제히 내렸다. 이어 “대한민국 물가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이고 서민 물가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기업들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일부 산업에서 독과점 구조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산업 전반에서 독점적 또는 과점적 지위를 남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고 물가를 가중시키는 품목이 있는지 조사하고, 필요한 시정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2026.03.12 15:39류승현 기자

공무원 성과 '오디션' 거쳐 상금 준다…중기부 '특별 포상금 제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국민·중소기업이 직접 선발하는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실시한다. 중기부는 공직사회 내 성과 창출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과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중소기업 지원 관련 중요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 최대 3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보상 체계다.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토입된 특별성과 포상제도를 중기부 실정에 맞게 구체화한 것이다. 중기부는 이번 제도를 ▲파격적 보상 ▲국민의 선발 ▲투명한 공개라는 3대 원칙 하에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내부 위주 평가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정부 부처 중 최초로 '대국민 공개 오디션' 방식을 도입한다. 국민과 중소기업이 '체감한 성과'가 곧 최종 순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구체적으로 국가 및 국민 이익 증진, 행정 효율성·투명성 제고, 공공의 안전과 질서 유지 등 분야에서 중소기업에게 중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본인‧동료 및 중소기업 협‧단체의 추천을 통해 먼저 발굴한다. 이후 접수 과제에 대해 중기부 누리집을 통한 대국민 공개 검증과 민간 전문가 평가, 정책 수혜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최대 6개의 후보 과제(변동 가능)를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국민과 중소기업 정책 수혜자가 참여하는 '대국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순위 및 상금을 결정한다. 최종 상금을 결정하는 심사 비중은 현장 전문가가 50%, 정책 수혜자 평가가 30%, 국민 유튜브 투표가 20%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부내 및 주요 협·단체에 계획을 공지하고 지난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이어 민간 전문가 평가와 공개 검증을 거쳐 내달 초 '제1차 특별성과포상금 대국민 공개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우중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도는 단순한 내부 포상이 아니라, 중소기업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정책 수혜자가 직접 평가하고 국민이 공개적으로 검증하는 구조를 제도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중소기업이 정책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고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5:36김기찬 기자

베슬AI-리벨리온, 국산 NPU 클라우드 기술력 입증한다…피지컬 AI 공략

베슬AI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결합한 'K-AI 풀스택'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공공·지자체 피지컬 AI 시장과 글로벌 실증 확대에 나선다. 베슬AI는 리벨리온과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정보를 교류해 국산 NPU 하드웨어(HW)와 AI SW 플랫폼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AI 인프라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로보틱스와 스마트 제조 등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피지컬 AI 수요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산 NPU와 베슬 SW를 결합한 패키지 솔루션 공동 기획·개발 및 고도화 ▲상호 기술 통합 검토 및 성능검증(PoC)을 위한 테스트 환경 협력 ▲국내 공공·지자체 및 해외 시장 대상 공동 사업 기회 발굴 등이다. 양사는 국내 시장에서 전북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피지컬 AI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지자체 AI 전환(AX) 프로젝트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외산 솔루션 중심의 인프라 환경을 국산 AI 기술 스택으로 전환하고 공공 시장에서의 도입 효과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양사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국산 NPU 기반 인프라 PoC 기회를 공동 발굴해 현지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 사례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외산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고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K-AI 풀스택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에서 베슬AI는 국산 NPU 기반 인프라 위에서 AI 모델이 안정적으로 실행·운영될 수 있도록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NPU 특성에 맞는 워크로드 배치와 실행 구조를 설계해 연산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이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LLM 운영관리(LLMOps)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NPU와 전용 SW 스택(SDK)을 공급한다. 양사는 대규모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의 인프라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고 NPU 전용 인프라 아키텍처를 공동 설계해 국내 NPU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지역 클러스터와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AI 인프라 사례를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국산 NPU 기반 인프라 적용 범위를 확장하며 피지컬 AI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비용 효율성이 핵심인 AI 인프라 시장에서 이번 협력은 NPU 기반의 대규모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독보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NPU HW부터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K-AI 풀스택을 국산 기술로 완성하는 이번 시도를 통해 소버린 AI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5:22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방정식도 눈으로 배운다"…챗GPT 新기능에 AI 교육 시장 바뀔까

오픈AI가 챗GPT에 수학·과학 개념을 글이 아닌 시각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학습 기능을 추가했다. 단순한 질문·답변을 넘어 학습자가 공식을 직접 실험하며 이해하는 형태로 확장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교육 활용 범위도 넓어진 모습이다. 오픈AI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챗GPT에 '동적 시각 설명(dynamic visual explanations)' 기능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수식과 변수 관계를 그래프와 시각 모델로 보여주고 사용자가 변수 값을 바꾸면 결과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방식이다. 또 추상적인 공식을 직접 조작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오픈AI에 따르면 매주 약 1억4000만 명이 챗GPT를 이용해 수학과 과학 개념을 학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주로 개념 이해, 숙제 해결, 시험 준비 등을 위해 서비스를 활용한다. 이번 기능은 피타고라스 정리, 원의 넓이, 삼각함수 공식, 이상기체 방정식(PV=nRT) 등 약 70개 이상의 핵심 수학·과학 개념에 적용된다. 사용자는 변수 값을 조정하면서 그래프와 결과 변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오픈AI는 수학과 과학 개념이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시각적·상호작용 기반 학습을 통해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교육 영역에서 챗GPT 활용도를 확대하며 AI 기반 '개인 튜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가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학습 도구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경쟁도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미 주요 기술 기업과 에듀테크 업체들도 AI 기반 학습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활용한 교육 기능을 확대하고 있으며, 칸아카데미는 생성형 AI 튜터 '칸미고(Khanmigo)'를 통해 대화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 풀이 앱 '포토매스(Photomath)'와 학습 플랫폼 '퀴즈렛(Quizlet)' 역시 AI 기반 설명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장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생성형 AI가 설명, 계산, 시각화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하면서 기존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나 문제풀이 중심 교육 서비스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AI가 학습 인터페이스 자체로 자리 잡을 경우 교육 콘텐츠와 학습 도구 간 경계가 점차 흐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픈AI는 향후 '넥스트젠AI(NextGenAI)' 프로그램과 '오픈AI 러닝 랩(OpenAI Learning Lab)'을 통해 AI 기반 학습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관련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지사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에서 "수학과 과학 개념이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인터랙티브 시각 설명 기능을 통해 학습자들이 개념을 더 쉽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3.12 15:13장유미 기자

아빠와 딸이 만든 비건 뷰티 '꽃빵'..."해외서 빵! 피고파"

“꽃빵이라는 이름도 '꽃이 빵!하고 핀다'는 느낌으로 아버지와 함께 지었어요.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피워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 라벤더밭에서 영감을 받아 태동한 비건 뷰티 브랜드 '꽃빵'이 일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화장품 업계에 종사해온 아버지와, 뷰티 마케팅을 경험한 딸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는 꽃빵은 주요 소비자층을 한국과 일본 Z세대에서, 글로벌로 넓혀갈 방침이다. 현재 꽃빵은 일본 돈키호테 500여 개 매장에 입점해 현지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이 성과를 미국과 아시아 시장으로 이식시키겠다는 포부다. 세계 무대에 K-뷰티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시연 대표를 만나 꽃빵이라는 브랜드에 담긴 이야기, 회사의 특장점,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비건 브랜드 '꽃빵', 아버지의 경력·딸의 감성으로 꽃 피웠다 브랜드 꽃빵은 꽃이 피어나는 순간의 에너지와 색감을 담은 비건 뷰티 브랜드다. 창업자인 이 대표는 화장품 업계에 종사한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다양한 화장품을 접했다. 일본 삿포로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며 유학하던 시기에는 방학 기간 밭에서 꽃을 직접 재배하던 아버지를 도왔다. 꽃이 싹을 틔우고 계절을 지나 만개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자연이 주는 색감과 생명력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 꽃빵은 글로벌 뷰티 기업에서 5년간 뷰티 마케팅을 경험한 이 대표가 브랜딩과 이커머스 전략을 맡아 화장품 용기·제조 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은 아버지와 함께 운영 중이다. 2023년 12월에는 아버지의 기술력과 이 대표가 보유한 감성을 결합하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에 꽃 성분을 바탕으로 한 비건 뷰티 브랜드 꽃빵의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을 열고 이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꽃빵의 핵심 차별점 중 하나는 빠른 개발 속도다. 일반적인 화장품 개발은 기획부터 양산까지 평균 6~12개월이 걸린다. 반면 꽃빵은 제조와 금형 설계를 초기 단계부터 동시에 진행하고 디자인과 샘플 제작을 병렬로 추진해 평균 3~4개월 내 제품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버지를 포함해 화장품 제조·용기 분야에서 수십 년의 경력을 보유한 인력이 있어 기획 초기부터 양산 가능성을 동시에 검토할 수 있고, 리스크를 개발 초중반에 발견해 불필요한 수정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매출 10배 성장 비결은?…Z세대 눈높이 맞춘 리브랜딩 그러나 사업 초기에는 난항을 겪기도 했다. 상품 품질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해 첫 제품을 출시했지만 소비자의 주목을 받기 어려웠다. 이 대표는 주 상품 소비자층인 Z세대의 감성과 취향을 공략하는 부분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2024년에는 뷰티 전문 크리에이터와 8개월 간 협업한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해 소비자 의견을 수집·분석하고 로고와 포장, 비주얼 무드, 콘텐츠 방향까지 전면적으로 재정립했다. 기성 용기(프리몰드) 대신 꽃빵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전용 금형을 직접 설계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얼음 모양 키링 형태의 '멜팅 아이스밤'처럼 패션 아이템으로 소장할 수 있으면서도 휴대가 편한 포장 방식을 개발해 Z세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췄다. 리브랜딩 이후 반응은 뚜렷하게 달라졌다. 제품 리뷰 평점은 4.8점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구매 고객 가운데 약 30%가 15~30일 이내 다시 구매할 정도로 고객 충성도도 높아졌다. 최근에는 매출도 사업 초기 대비 약 10배 이상 성장했다. 이 대표는 “이 과정을 통해 브랜드는 결국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본질을 배웠다”며 “이때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참여형 개발 구조를 확립했다. 최근에는 1만 명 규모 체험단을 운영하며 발색·보습감·패키지 사용성 등 세부 항목을 분석해 제품에 반영한다”고 말했다. D2C 사업 구조에 카페24와 맞손…수치 중심 의사결정 '구축' 가파른 성장 속도에 꽃빵은 D2C 쇼핑몰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고려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쇼핑몰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기업 규모별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 D2C 쇼핑몰 특성상 데이터 분석과 쇼핑몰 기능 고도화가 비즈니스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초기 스타트업이 내부 인력만으로 이러한 영역까지 전문적으로 다루기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꽃빵은 카페24 컨설턴트와 협업하며 마케팅 데이터 리포트, 광고 소재 제작, 운영 전략 피드백, 전환율 개선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아 자사몰 운영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이 대표는 “정기적인 데이터 기반 리포트를 통해 감에 의존하던 운영에서 벗어나 수치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며 “카페24 엔터프라이즈는 단순한 솔루션을 넘어 D2C 브랜드 성장을 함께 고민해주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국내·외 시장에서 D2C 쇼핑몰 중심으로 팬덤을 구축하고 브랜드 자산을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꽃빵, 해외 시장 수성 본격화…日 거점으로 美·아시아까지 최근 꽃빵은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현지 유통 채널인 돈키호테 500여 개 점포에 입점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아마존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사업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도 기업 간 거래(B2B)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확장하고 있다. 또한 5개국 상표권 확보, 경주 APEC 전시 참가 등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대표는 “검증된 시장에서 먼저 성과를 만든 뒤 다음 단계로 확장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일본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과 아시아 시장으로 점진적으로 넓혀가는 것이 전략”이라며 “궁극적으로 꽃빵 브랜드를 통해 세계 Z세대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꽃 성분 기반 비건 립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K-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5:01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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