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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셀렙샵 에디션X사진작가 요시고 패션 컬렉션 출시

CJ온스타일이 콘텐츠∙KBO∙캐릭터에 이어 팬덤 IP(지식재산권) 파이프라인을 패션까지 확장한다. CJ온스타일은 자체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과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 '요시고(YOSIGO)'가 협업한 패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부터 차별화된 머천다이징 모델을 기반으로 IP 커머스 외연을 넓혀왔다. ▲콘텐츠(드라마 태풍상사) ▲스포츠(KBO) ▲캐릭터 팬덤(팝마트 라부부, 헬로키티x지수) 등 다양한 IP 협업을 통해 팬덤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팬덤 IP 협업 전담 조직 'IP-X팀'을 신설했다. 이번 '셀렙샵 에디션X요시고' 컬렉션은 이러한 IP 전략을 패션으로 확장한 대표 사례다.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요시고의 대표 사진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과 색감을 패션 디자인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셀렙샵 에디션 특유의 컨템포러리 감성을 살린 니트, 스커트, 가디건, 티셔츠 등을 선보인다. 요시고는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활용해 일상 풍경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는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다. 해변과 수영장 등 휴양지 풍경을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글로벌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서울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열린 사진전 'Miles to Go'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표 상품은 요시고의 작품 'Zarautz, Basque Country'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블 니트와 플레어 스커트다. 파도처럼 흐르는 꽈배기 니트 조직 위에 다양한 일러스트 오브제를 자수로 담았고, 스커트는 모래사장을 연상시키는 베이지와 바다를 닮은 블루 컬러 레이어드가 특징이다. 여름 해변의 분위기를 담은 스트라이프 가디건, 미국 서부 66번 국도 여정을 모티브로 한 티셔츠 세트도 선보인다. 컬렉션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오는 19일 TV라이브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셀렙샵 에디션은 단일 브랜드로 지난해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며 CJ온스타일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패션 업계가 기후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약 2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29CM, W컨셉 등 패션 버티컬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며 외부 채널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CJ온스타일의 크래프트 스튜디오 브랜드 '드베로타' 역시 아티스트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도도새 작가'로 알려진 김선우 작가와 협업한 컬렉션은 티셔츠, 가디건, 데님 등을 중심으로 한 달 만에 10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패션 시장에서 IP 컬래버레이션은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팬덤 IP 협업을 비롯해 올해 패션 포트폴리오를 다각도로 확장해 나가며 '패션은 역시 CJ온스타일'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4:26안희정 기자

호르무즈로 향하는 트럼프의 시선…한국 안보의 '지렛대'인가 '부메랑'인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중동의 좁은 바닷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태평양 너머 한국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5개 동맹국과 파트너국을 향해 군함 파견이라는 직설적인 요구를 던졌기 때문인데요. 이는 단순히 먼 나라의 분쟁에 도움을 달라는 요청을 넘어, 동맹의 가치를 '비용'과 '책임'의 관점에서 재정의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한미 간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며 신중한 검토에 들어갔지만, 우리 앞에는 경제적 실리와 안보의 균형이라는 매우 복잡한 고차방정식이 놓여 있습니다. 이에 대해 AI전문가들은 어떻게 살펴봤을까요? 안보 자산으로 경제 압박을 녹여낼 수 있을까 현시점 AI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뜨겁게 부딪히는 지점은 이번 요구를 위기로 볼 것인지, 아니면 협상의 기회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시각 차이입니다. 일부 AI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거래적 외교 패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특정 국가들을 지목한 것은 국내 지지층에게 '동맹도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동시에, 상대국에게는 강력한 압박을 가하려는 정치적 계산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논점의 이동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군사적 지원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점차 이 기여를 통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관세 폭탄이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정치적 레버리지'론으로 논의가 확장된 것이죠. 하지만 이런 낙관론에 대해 우려 섞인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 번의 안보 기여가 오히려 나쁜 선례가 되어, 향후 더 큰 경제적·군사적 요구를 불러오는 '부담 공유의 굴레'가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미국 우선주의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군함 한 척의 파견이 구조적인 무역 불균형 해소나 방위비 압박을 근본적으로 멈추게 할 '마법의 열쇠'가 되기는 어렵다는 냉정한 판단입니다. 결국 파병이 일시적인 안도감을 줄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더 큰 청구서로 돌아오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군사적 공백과 중동의 보복이라는 양날의 검 현장 중심의 전략적 관점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위험 요소들이 거론됩니다. 가장 뼈아픈 지점은 한국 해군 전력의 현실적 한계입니다. 구축함 한 척을 먼 중동 바다로 보낸다는 것은 단순히 배 한 척의 부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정비와 훈련 주기를 고려하면 한반도 해상 방어 태세에 수개월의 공백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특히 북한의 해상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동맹의 요청에 응하다 정작 우리 앞마당의 안보가 취약해지는 모순에 빠질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는 군사적 효율성보다 정치적 이익을 앞세운 결정이 국가 안보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로 이어집니다. 또한 중동 현지의 복잡한 이해관계도 큰 걸림돌입니다. 이란은 이번 다국적군 구성을 자신들을 겨냥한 명백한 적대 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작전을 수행하다 이란과 물리적 충돌이라도 빚게 된다면, 이는 중동 지역 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유조선의 통행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지키러 갔다가 오히려 화를 부르는' 상황에 대한 우려입니다. 여기서 전문가들은 작전의 범위를 기뢰 제거와 상선 호위와 같은 비전투 임무로 엄격히 한정해야 한다는 점에는 합의했지만, 이란의 비대칭 공격이 예상되는 고위험 환경에서 그 경계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깊은 의구심을 보였습니다. 유럽과 연대하는 '전략적 중견국'의 길 토론 과정에서 도출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한국이 혼자서 짐을 짊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유럽 주요 국가들과 보조를 맞추는 '다자간 협력'의 틀을 강조했습니다. 만약 한국이 미국에만 일방적으로 편승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중국과 이란의 거센 반발을 피하기 어렵지만, 유럽 국가들과 함께 국제 해양 안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내세운다면 외교적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략입니다. 이는 미국에는 성의를 보이면서도 중국과는 충돌을 피하려는 고도의 헤징(Hedging)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이번 논의의 핵심 합의 사항은 '무조건적인 파병'도, '무조건적인 거부'도 아닌 '세심한 조건부 기여'로 모아졌습니다. 파병의 기간을 90일 내외로 한시화하고, 임무를 인도적 수준으로 제한하며, 미국의 구체적인 정보 및 보급 지원 약속을 서면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미국이 파병에 대한 보답으로 우리에게 가해지는 통상 압박을 완화하겠다는 확실한 보증을 서야 한다는 전제가 뒤따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으며, 이 지점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끝내 해소되지 않은 비합의 영역이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제 단순한 원유 수송로가 아니라 한국 외교의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기회를 말하고 누군가는 위협을 말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좁은 해협을 향한 결단이 우리의 경제와 안보 지형을 바꿀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트럼프의 청구서에 적힌 숫자를 어떻게 읽어낼지, 그리고 그 대가로 무엇을 지켜낼지는 결국 기계가 아닌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여운이 깊게 남는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cc1380f.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16 14:10AMEET

엔비디아 GTC 2026 내일 개막…어떤 내용 발표될까

엔비디아의 연중 최대 행사인 'GTC 2026'이 16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막할 예정이라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 업데이트를 소개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몇 달 동안 반도체 기업부터 소프트웨어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인수•합병(M&A)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AI 칩 업계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가 이러한 기술과 역량을 자사 제품에 어떻게 통합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록의 추론 전용 칩 기술 통합 엔비디아는 작년 12월 추론 특화 칩 스타트업 '그록(Groq)'을 약 17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 거래를 통해 엔비디아는 그록의 창업자 조너선 로스와 사장 써니 마드라 등 주요 임원진도 영입했다. 그록은 인공지능(AI) 모델의 추론이나 실행을 위해 설계된 '언어처리장치(LPU)'라는 칩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자사의 프로세서가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기타 AI 모델을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최대 10배 더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I 산업이 모델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기업들은 더 낮은 비용으로 AI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는 칩을 찾고 있다. 엔비디아는 자사 GPU의 효율성을 강조해 왔지만, 그록 기술을 자사 프로세서에 통합하거나 별도의 추론 전용 칩을 공개할 경우 고객들이 GPU 대신 특화된 프로세서를 선택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용 CPU 공개 가능성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에서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를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윈도 노트북에 탑재될 'N1'과 'N1X' 두 가지 칩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세서들은 퀄컴 제품처럼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지만 게임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GPU는 게임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CPU 역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칩은 이미 닌텐도 스위치와 스위치2 콘솔에 사용되고 있으며, 과거에도 다양한 컴퓨터 제품에 적용된 바 있다. 따라서 노트북 CPU 시장 진출은 자연스러운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확대하는 엔비디아가 기존 게이머들의 지지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칩들이 GPU나 네트워킹 제품처럼 큰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다. 엔비디아의 게임 부문 매출은 2025년 기준 약 225억 달러였던 반면,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935억 달러에 달했다. 베라 루빈·베라 울트라 세부 정보 공개 이와 함께 젠슨 황 CEO는 차세대 '베라 루빈' AI 플랫폼과 2027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베라 울트라'에 대한 추가 세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8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파인만' GPU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새로운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와이어드는 엔비디아가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네모클로(NemoClaw)'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다양한 시스템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자사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꾸준히 자랑하며, 실제 물리 시뮬레이션부터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오픈소스 AI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업계 전반에서 AI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엔비디아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에 더욱 깊이 진출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행보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평했다.

2026.03.16 14: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가 오르면 제조업 생산비용↑…호르무즈 리스크에 韓 비상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에너지 공급망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미국-이란 전쟁의 리스크 확산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 차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불안이 함께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성욱 산업연구원 산업경제데이터분석실장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을 통해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전쟁 이전 배럴당 약 72달러에서 약 103달러 수준(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최고가 기준)까지 상승해 약 4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약 70% 이상에 달하며,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운송되는 구조로 돼 있어 분쟁 확대 시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원가 상승압력이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 정책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한국의 대(對)중동 수출은 자동차, 기계, 플랜트, 소비재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 수준으로, 직접적인 무역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해상 물류 차질이 발생할 경우, 운송비 상승, 납기 지연, 공급망 교란 등을 통해 수출에 간접적인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내 제조업이 이란 및 중동향 수출 감소, 중동산 원유 공급 차질에 따른 공급망 불안 확대, 국제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국제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국내 제조업 생산비용은 평균 약 0.71%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석유제품 산업의 생산비 증가 영향이 6.30%로 가장 클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화학제품 1.59%, 고무·플라스틱 0.46%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한국의 대중동 교역 비중이 크지 않아 직접적인 무역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 장기화와 공급망 차질, 글로벌 경기 둔화 등 간접적 영향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은 중동산 원유와 LNG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유 활용 등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해상 운송 차질에 대비해 우회 운송로 확보와 물류 대응 체계 강화 등 공급망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성과 관련한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도,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제조업 생산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기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과 함께 물가 안정, 경기 대응, 취약계층 보호 등을 고려한 거시경제 정책 운용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직간접적 영향은 업종별·기업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포괄적 대응책과 함께 피해 경로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쟁 양상을 예의주시하면서 수출기업의 피해와 애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6.03.16 14:00류은주 기자

[고삼석 칼럼] SXSW 2026과 BTS 컴백 이후 K-콘텐츠 과제

매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는 흔히 볼 수 있는 문화 축제나 기술 전시회가 아니다. 기술, 창작, 문화 산업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세계적인 융합 플랫폼이다.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가 기술 혁신의 방향을 보여준다면, 세계 최대 콘텐츠 축제인 SXSW는 그 기술이 인간의 삶과 문화, 콘텐츠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장이다. 2026년 SXSW에서 가장 두드러진 장면은 단연 인공지능(AI)과 콘텐츠 산업의 결합이다. 영화, 음악, 게임, XR, 창작 플랫폼 등 거의 모든 세션에서 AI가 핵심 기술로 등장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콘텐츠 산업의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콘텐츠 산업이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SXSW 2026 키노트와 컨퍼런스에서 공통적으로 제시된 메시지는 분명하다. AI는 산업 현장을 넘어 문화 현장에서 창작 인프라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생성형 AI의 발전은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을 바꾸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월 CES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과거 영화나 애니메이션 제작에 막대한 인력과 비용,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AI를 활용해 시나리오 작성, 영상 제작 및 편집, 캐릭터 생성, 음악 작곡까지 상당 부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번 SXSW에서도 AI 기반 영화 제작이나 음악 창작 그리고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이 다수 소개됐다. 이러한 변화는 콘텐츠 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개인 창작자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고, 이는 곧 크리에이터 경제(creator economy)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SXSW에서 관심이 집중된 분야 가운데 하나가 바로 크리에이터 경제였다. 크리에이터 경제의 핵심은 플랫폼과 팬덤이다. 과거 콘텐츠 산업이 방송사나 대형 영화 스튜디오 중심의 제작-유통 구조였다면, 최근 콘텐츠 산업은 '플랫폼-창작자-팬덤 커뮤니티'로 구성되는 새로운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다. 유튜브나 틱톡 같은 소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개인 창작자들이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그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SXSW 2026이 보여준 또 하나의 중요한 흐름은 팬덤 경제의 부상이다. 콘텐츠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콘텐츠 산업 자체에서 커뮤니티와 팬덤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늘날 콘텐츠 산업의 수익 구조는 콘텐츠 소비를 넘어 팬덤 기반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음악 산업에서는 팬 커뮤니티 기반 구독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고, 드라마나 게임 산업에서도 커뮤니티 참여형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즉 콘텐츠 산업의 가치 창출 구조가 콘텐츠 → 플랫폼 → 팬덤 → 커뮤니티 경제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콘텐츠 산업이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SXSW에서 눈에 띈 중요한 트렌드 가운데 하나는 확장현실(XR)과 AI가 결합한 새로운 스토리텔링이다. XR 기반 인터랙티브 영화나 몰입형 콘텐츠가 크게 늘었고, AI를 활용해 관객의 반응에 따라 스토리가 변화되는 실험적 콘텐츠도 소개됐다. 이는 콘텐츠 산업이 보는 콘텐츠에서 '경험하는 콘텐츠'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콘텐츠 산업은 영화, 게임, 공연, 가상현실이 결합된 '복합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SXSW 2026이 보여준 콘텐츠 산업의 미래는 AI 기반 창작과 플랫폼 경제, 그리고 팬덤 커뮤니티와 몰입형 콘텐츠라는 네 가지 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K-콘텐츠(한류)의 미래에도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지난 30년 동안 한류는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SXSW에서 확인된 변화는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이 단순한 콘텐츠 제작 능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은 콘텐츠 자체가 아니라 콘텐츠 생태계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즉 콘텐츠 제작, 플랫폼, 팬덤 커뮤니티 그리고 기술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생태계의 구축 여부에 달려있다. 한국은 강점과 동시에 과제를 안고 있다. 한국은 K-팝과 드라마 등 콘텐츠 경쟁력과 글로벌 팬덤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플랫폼 경쟁에서는 여전히 미국 기업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따라서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콘텐츠 수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엔터테크 기반 문화 생태계 구축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콘텐츠 산업의 미래는 AI와 같은 첨단 기술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이 한류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을 적극적으로 육성 및 활성화해야 한다. 생성형 AI가 콘텐츠 생산 방식뿐만 아니라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전략이 필요하다. 콘텐츠 산업의 경쟁은 팬덤 커뮤니티를 얼마나 잘 구축하느냐에 달려있다. 이를 위한 기반으로 글로벌 K-콘텐츠 파워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K-플랫폼 파워'의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시급한 과제다. 마지막으로 도시 기반 창작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SXSW가 오스틴을 세계적인 창작 도시로 만든 것처럼 서울이나 인천, 경기도 성남 같은 도시를 '글로벌 엔터테크'의 중심 도시(허브)로 발전시킬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 SXSW 2026이 K-콘텐츠에 주는 시사점은 분명하다. 미래 콘텐츠 산업의 경쟁은 더 이상 콘텐츠만의 경쟁이 아니다. 그것은 AI 기술과 창작자 생태계, 플랫폼과 팬덤 커뮤니티가 결합된 엔터테크 경쟁이다. K-콘텐츠가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콘텐츠 수출 모델을 넘어 K-콘텐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콘텐츠 분야에서도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 즉 '엔터테크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조건이다.

2026.03.16 13:57고삼석 컬럼니스트

삼삼엠투, 십시일방과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부동산 단기임대 서비스 삼삼엠투 운영사 스페이스브이(대표 박형준)가 비영리단체 십시일방(대표 이호영)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지원에 나선다고16일 밝혔다. 스페이스브이는 '집과 사람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한다'는 미션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보증금 및 월세 지원과 더불어 생활 필수 가전, 자립 교육 프로그램 등과 같은 종합적인 주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년간 진행된 주거 지원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지원을 받은 청년들은 주거 안정을 바탕으로 학업에 집중하거나 서울 소재 기업의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쳐 계약을 연장하는 등 고용 안정성을 확보했다. 주거 상향의 사다리 역할도 해냈다. 지원 기간 중 주거 기반을 다진 청년들이 이후 LH 매입임대주택 등에 잇따라 당첨되며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인됐다. 십시일방 이호영 대표는 “지난 1년간 주거 안정이 청년들의 학업과 일은 물론,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며 “자립의 문턱에서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해 준 삼삼엠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스페이스브이 대표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주거 기반'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십시일방과 협력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3:51안희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로보티즈와 호텔 로봇 운영 모델 검증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로봇 기업 로보티즈와 협력해 호텔 로봇 배송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 효율과 매출 효과를 동시에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4년 로보티즈와 '플랫폼 기반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라스테이 서초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등에서 상용 서비스를 적용해왔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플랫폼 도입 이후 일평균 로봇 가동률은 도입 초기보다 약 8배 높아졌고, 배송 성공률은 100%를 기록했다. 직원 대기 시간과 반복 업무가 줄면서 호텔 인력이 고객 응대 등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운영 구조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매출 효과도 있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 호텔에서 플랫폼 기반 QR 주문 시스템을 함께 도입한 뒤 룸서비스 매출이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문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로봇이 단순 배송 수단을 넘어 수익 창출 모델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런 성과가 로봇과 서비스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데서 나왔다고 봤다. 로봇 플랫폼에 인프라, 보안,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장애 관리 기능을 묶고, 호텔 공간과 근무자, 로봇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운송관리시스템(TMS) 기반의 수요·공급 예측 알고리즘과 매칭 기술도 적용했다. 플랫폼이 배송 주문을 분류하고, 각 로봇 특성과 도착 예상 시간 등을 반영해 최적 배차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로보티즈를 비롯해 LG전자, 베어로보틱스 등과 협력을 이어가며 병원, 주거, 오피스, 물류 등으로 로봇 플랫폼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 부문장은 “로봇 플랫폼은 제조사 기술력과 산업 현장 요구 사이 간극을 메우는 핵심 고리”라며 “모빌리티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 생태계 확산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3:44류승현 기자

비글루, AI 제작 다크 로맨스 판타지 숏드라마 '블러드바운드 루나' 출시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AI 제작 다크 로맨스 판타지 '블러드바운드 루나'를 국내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비글루의 첫 영어 오리지널 타이틀 블러드바운드 루나는 늑대인간·뱀파이어·하이브리드 종족이 공존하는 방대한 세계관에 로맨스와 권력 다툼을 결합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기존 숏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알파 남성 중심 서사 구조를 벗어났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평범한 여주인공이 늑대인간 남주인공과의 금지된 만남을 계기로 출생의 비밀을 마주하고, 늑대인간과 뱀파이어 간 전쟁의 핵심 인물이 되며 성장해 가는 대서사를 담아냈다. 특히 비글루는 이번 작품에 AI를 전면 도입, 판타지 장르의 물리적 제작 한계를 극복했다. 배경 생성을 비롯한 시각효과(VFX)를 AI로 구현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실험적인 장르의 IP 확장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아울러 비글루는 웹툰·웹소설·게임 분야의 IP 보유사를 중심으로 AI 숏드라마 제작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콘텐츠 협업도 모색 중이다. 이를 통해 연내 AI 애니메이션·실사 콘텐츠 비중을 전체 라이브러리의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비글루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AI 제작 타이틀에서 유의미한 초기 성과를 얻어 AI가 숏드라마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제작 방식에 제약을 두지 않고 AI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IP를 지속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3:39백봉삼 기자

사이냅소프트, AI 문서 혁신 가속…지능형 뷰어 시장 확대

사이냅소프트가 기업 문서 관리 환경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문서 지능' 기술을 앞세워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이냅소프트는 기업용 문서관리(EDMS)·지식관리(KMS)·문서중앙화(ECM) 등 핵심 문서 인프라와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사이냅 문서뷰어'를 확산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기업 환경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로 전환되고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단순 문서 열람을 넘어 데이터를 안전하고 지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서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사이냅 문서뷰어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100여 종 이상의 문서를 웹 브라우저에서 즉시 열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사 85% 이상이 도입하는 등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EDMS 환경에선 '제로 설치' 기반 문서 열람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여러 서버에 분산된 문서를 별도 다운로드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문서 확인 시간을 줄이고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KMS 환경에선 생성형 AI의 답변 신뢰성을 높이는 '지능형 하이라이팅'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한다. AI가 제시한 답변의 근거가 되는 문서의 특정 위치를 즉시 강조 표시해 보여줌으로써 AI 환각 현상을 줄이고 정보 맥락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ECM 환경에서도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원본 파일을 내려받지 않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문서를 열람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면서도 별도의 전용 에이전트 없이 가벼운 열람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이냅소프트는 AI와 클라우드 기반 문서 환경 확산에 맞춰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신 보안 패치와 AI 연동 기능을 강화한 신버전 중심으로 제품 전환을 지원하며 기업 문서 환경의 AX를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사이냅 문서뷰어는 이제 단순한 열람 도구를 넘어, 고객 지식 자산을 보호하고 AI 답변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문서 지능 표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클라우드와 AI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X를 이룰 수 있도록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6 13:23한정호 기자

웨이브, 'SSF샵'에 맞춤형 CMS '모사' 적용… "콘텐츠 운영 효율 극대화"

패션, 이커머스 기업에서 복잡한 콘텐츠 운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운영 중심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구축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웨이브(대표 김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 '모사(MOSA)'를 통해 패션, 이커머스 기업에 최적화된 운영 중심 CMS 구축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고 16 밝혔다. 모사는 다수 브랜드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는 기업 환경에서 콘텐츠 제작, 수정, 배포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다. 패션, 이커머스 산업은 시즌별 캠페인과 프로모션이 빈번해 콘텐츠 운영 복잡성이 높다. 이에 따라 단기 구축 중심 CMS가 아닌 지속적인 운영 효율 개선을 전제로 플랫폼 구조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은 템플릿 기반 구조를 적용해 페이지 제작과 개편 작업을 표준화했다. 반복적인 콘텐츠 수정과 배포 업무를 줄이고 콘텐츠 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마케팅과 운영 조직이 콘텐츠 구성과 수정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동시에 검수와 승인 절차 역시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개발 조직은 반복적인 운영 대응 업무에서 벗어나 핵심 시스템 고도화와 신규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업 구조도 고려했다. 웨이브는 최근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SSF샵'에 모사를 적용하며 대형 패션 기업 환경에서의 운영 경험도 확보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다수 브랜드와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에서 콘텐츠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표준화한 사례다. 회사 측은 이를 모사의 확장성과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레퍼런스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모사는 기업 환경에 맞춰 인공지능 기능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기업이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연동하거나 상용 AI 서비스와 연결하는 방식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보안 정책과 데이터 통제 기준에 맞는 형태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AI 기능은 콘텐츠 작성 보조, 디자인 추천, 이미지와 영상 생성 등 실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영역 중심으로 적용된다. 기업은 필요에 따라 기능 적용 범위를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다수 브랜드와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는 패션, 이커머스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 중심 CMS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훈 웨이브 대표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실무자가 실제로 편해지는 운영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고객사의 운영 환경과 보안 정책을 존중하면서도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3:23남혁우 기자

KT, 빽다방 커피 2잔 무료·롯데리아 버거 반값···3월 고객보답

KT는 전 가입자 대상 인기 브랜드를 할인하는 '3월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식음료, 쇼핑 분야에서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달달혜택'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모든 멤버십 가입자에게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 세트 4천원 딜(51% 할인)' 또는 '빽다방 아메리카노(HOT) 2잔 무료' 중 하나를 선택 제공한다. KT 멤버십은 오는 7월까지 매월 최대 2개 브랜드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차수별 제휴 브랜드는 변경되며, 브랜드와 혜택 및 이용방법은 KT멤버십 앱과 웹을 통해 순차적으로 연다. KT멤버십, 마이케이티 앱 또는 KT닷컴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뒤, 제휴사에서 쿠폰 바코드나 쿠폰 번호를 제시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달달초이스'는 가입자가 하나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홍콩반점 짜장면 3900원 딜, 역전우동 꼬치어묵우동 3500원 딜(최대 62% 할인),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포장 50% 할인(2만 5000원 이상 4만 5000원까지), 배달의민족×꾸브라꼬숯불치킨 6천500원 할인(2만 4000원 이상 주문 시) 등을 제공한다. '달달스페셜'은 중복 이용이 가능하며, 여행 쇼핑 생활 분야에서 다양한 제휴 할인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모던하우스 장바구니 20% 할인 쿠폰(2매)+상품 30% 할인 쿠폰(1매), 포케올데이 30% 할인 (최대 6000원, 앱 주문 시), 디저트39 후레쉬베리케익 1만원 할인 등이다. KT는 매월 진행하는 문화 이벤트 '컬처앤모어'도 준비했다. KT멤버십 가입자라면 등급에 상관없이 뮤지컬 '데스노트', '은밀하게 위대하게', 연극 '불란서 금고-북벽에 오를 자 누구더냐', 전시 '룸 포 원더' 등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전시 '룸 포 원더: 상상의 문을 열다'의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응모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시행하며, 투어는 4월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응모 가입자 전원에겐 해당 전시 4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보답 프로그램은 가입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만큼 가입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메뉴 선택 폭을 넓혔고 브랜드를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가입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1:27홍지후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국민대와 양자컴퓨팅 전문 인재 양성한다

메가존클라우드가 대학과 협력해 양자컴퓨팅을 경영 교육에 접목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에 이어 차세대 전략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팅을 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퀀텀 네이티브' 경영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민대학교와 양자컴퓨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영정보학부 내 양자컴퓨팅 교과 과정을 공동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와 김남규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터 관련 정규·비교과 과정 공동 기획 및 설계 ▲산학 연계형 강의 운영 ▲인적 자원 교류 ▲공동 연구 및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기존 공학 중심의 양자컴퓨팅 교육과 달리 경영학부 정규 교과 과정으로 양자컴퓨팅을 도입하는 국내 첫 사례로 평가된다. 기업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양자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퀀텀 네이티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물류 경로 최적화, 금융 포트폴리오 구성, 리스크 관리, 공급망 운영 전략, 초개인화 마케팅 타겟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인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의 양자컴퓨팅 전담 조직인 '퀀텀 이노베이션 랩'이 교육 과정 설계에 참여한다. 또 양자역학의 개념을 경영학도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재를 공동 집필할 계획이다. 실습 환경도 제공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을 활용해 학생들이 실제 양자컴퓨터에 접속해 코드를 실행해 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원한다. 고가의 양자 하드웨어를 보유하지 않아도 실습 중심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는 "양자컴퓨팅은 AI·클라우드와 결합해 기업 의사결정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차세대 전략적 역량"이라며 "국민대학교와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현업 과제를 양자 관점으로 재정의하고 실습 기반으로 검증할 수 있는 퀀텀 네이티브 경영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력은 양자컴퓨팅을 경영 교육에 접목한 국내 최초 시도로, 미래 기업 경영 환경을 선도할 퀀텀 네이티브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산업 현장의 문제를 교육과 연구에 적극 반영해 기술과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실전형 인재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1:26한정호 기자

바이브컴퍼니, 케이뱅크 고객센터 AI KMS 구축…금융권 AX 박차

바이브컴퍼니가 인공지능(AI) 기반 지식관리 시스템 기술력을 앞세워 금융권 AI 컨택센터(AIC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바이브컴퍼니는 케이뱅크에 고객센터 전용 'AI KMS'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뱅크 고객 상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한 AICC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바이브컴퍼니는 자사 AI 지식관리 솔루션 '바이브 KMS'를 기반으로 상담사가 고객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의 유선 문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을 지원하는 콜 어시스트 기능과 연동된다. 상담이 시작되면 AI가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KMS에 축적된 매뉴얼과 상품 정보 가운데 가장 적합한 답변을 상담사 화면에 자동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상담 직원은 AI가 추천한 답변을 참고해 보다 빠르고 일관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며 상담 품질 편차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벤트와 공지사항, 상품 정보 변경 등 고객 상담에 필요한 정보도 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반영되도록 설계됐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반 지식관리와 상담 지원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 성장성도 크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AICC 시장은 연평균 23.7% 성장해 2030년 약 484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브컴퍼니는 바이브 KMS를 기반으로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분야 AI 전환(AX)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복 바이브컴퍼니 사업부장은 "금융권은 방대한 내부 지식과 규정 기반으로 상담이 이뤄지는 만큼 AI 기반 정교한 지식 관리가 필수적인 분야"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 지식 기반 AI 솔루션의 금융권 적용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6.03.16 11:26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AI는 성장 동력" 외치던 SaaS 기업들…공시서는 "경쟁 위협"

기업용 소프트웨어(SaaS) 업체들이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강조해 왔지만, 정작 공식 공시에서는 AI를 잠재적 경쟁 위협으로 지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등장한 'AI 에이전트'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소프트웨어 산업 구조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미국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최근 기업 공시 분석을 통해 올해 들어 AI 에이전트를 경쟁 위험으로 언급한 소프트웨어 기업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알파센스를 활용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 27개 소프트웨어 기업이 증권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를 잠재적 경쟁 요인으로 언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개 기업에 그쳤다. 해당 기업에는 디자인 협업 플랫폼 피그마,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워크데이,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허브스팟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분기·연간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능을 일부 대체하거나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을 위험 요소로 지적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 소프트웨어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오고 분석한 뒤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확산될 경우 기업 고객이 기존 SaaS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예컨대 기업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여러 서비스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서 데이터를 가져온 뒤 자체 워크플로를 구축할 경우 기존 소프트웨어의 사용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공시에서는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능을 "복제하거나 대체할 수 있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위험은 SaaS 산업의 핵심 수익 구조와도 연결된다. 대부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는 사용자 수 기반 구독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업무 자동화를 확대하면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직원 수가 줄어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좌석 기반 구독 매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AI가 여러 서비스의 데이터를 통합해 처리하는 방식이 보편화될 경우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아질 수 있다. 피그마, 워크데이, 허브스팟 등 주요 SaaS 기업 경영진은 실적 발표나 인터뷰에서 AI가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해 왔다. AI 기능을 제품에 통합해 새로운 생산성을 창출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증권 보고서에서는 보다 신중한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 법적 책임이 따르는 공시에서는 AI 에이전트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체하거나 기업 고객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경쟁 위험으로 명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AI 기능을 자사 제품에 적극 통합하고 있다. 허브스팟은 마케팅과 고객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으며, 워크데이 역시 인사·재무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피그마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도구를 도입했다. AI 기술이 기업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 수행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SaaS 업체들의 전략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결국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AI를 얼마나 빠르게 제품과 플랫폼에 통합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1:24장유미 기자

트럼프, 이번주 '호르무즈 해협 연합' 발표…한국 포함 촉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미중 정상회담을 연기할 수도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인 가운데, 이번주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 구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주 중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호위하는 연합체 구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서도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거론하며 세계 에너지 수송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참여를 요구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중국 원유 9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되므로 중국도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2주는 긴 시간"이라면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 문제에 대해 정상회담 이전까지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경우 회담 일정이 미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막판에 합의 무산 가능성을 거론해온 전례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몇 주 앞두고도 관세 인상 위협이 있었지만 결국 회담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상회담이 지연될 경우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당초 중국이 4월 말로 회담 일정을 늦춰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서도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거론하며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참여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T 인터뷰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익을 얻는 국가들이 그곳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향한 압박 수위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이 협력하지 않으면 “매우 암울한 미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그들을 도울 필요가 없었지만 관대하게 행동했다”며 “이제 그들이 우리를 도울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받은 영국과 프랑스는 현재까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도 즉각적인 해군 함정 파견에는 선을 긋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는 관련 대응을 자국 판단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보였다. 한국의 경우 대통령실이 “한미 간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신중히 검토해 판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3.16 11:21류은주 기자

채비, 테슬라 300kW 초급속 충전 지원…이용 개선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채비(구 대영채비)가 테슬라 차량도 초급속 충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채비는 테슬라 차량 식별 기반 전류 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해 최대 3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테슬라 차량은 타사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 DC콤보(CCS1) 어댑터를 사용해야 했다. CCS1 어댑터 전류 허용 한계가 약 300A 수준이어서 고출력 충전기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채비는 충전 인프라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슬라 차량을 식별하고 충전 출력을 안전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CCS1 어댑터를 사용하더라도 30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채비는 테슬라 이용자를 위한 충전 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채비 공용 충전기 이용 중 차량 문제가 발생하면 수리비를 우선 지원한 뒤 제조사와 협력해 원인을 규명하는 '안심충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테슬라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채비의 3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은 북미 충전 표준(NACS) 커넥터를 기본 장착해 어댑터 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케이블 길이를 3m로 줄이고 버튼으로 충전구를 여는 방식도 적용했다. 슈퍼소닉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전국 27개 휴게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채비는 커뮤니티 협업도 추진한다. 오는 4월부터 약 40만 명 규모의 네이버 테슬라 커뮤니티 'TKC 카페'와 협력해 전용 게시판을 운영하고 서비스 정보와 이벤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채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총 10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2300원~1만5300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3월 23~27일, 일반 청약은 4월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6.03.16 11:16김재성 기자

'넓게 접는' 갤럭시Z 와이드 폴드,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차세대 폴더블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Z 와이드 폴드(가칭)'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제품의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채팅스테이션'의 전망을 인용해 갤럭시Z 와이드 폴드의 예상 사양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 와이드 폴드는 7.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셋 ▲4800mAh 용량의 듀얼 셀 배터리 등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7.6인치 디스플레이는 갤럭시Z 폴드7의 8인치 화면보다 다소 작지만, 가로로 길어진 '와이드 폴딩' 디자인이 적용돼 화면을 펼쳤을 때 태블릿과 유사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세서는 갤럭시S26 울트라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셋이 유력하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기반 '엑시노스 2600' 칩셋이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배터리는 4800mAh 용량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갤럭시Z 폴드7의 4400mAh보다 큰 용량이지만, 5600mAh 배터리를 갖춘 갤럭시Z 트라이폴드보다는 적다. 또한 일부 중국 폴더블폰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은 제공하겠지만, 배터리 자체에서 특별한 차별점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평가했다. 한편 애플은 올 가을 아이패드와 유사한 사용 경험을 내세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폴더블 아이폰의 시장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갤럭시Z 와이드 폴드 역시 과거 갤럭시S25 엣지처럼 판매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2026.03.16 11: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카오 쇼핑, 2주간 할인 행사 연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쇼핑탭·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카카오 톡딜(이하 톡딜)·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 등 카카오쇼핑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 '카카오쇼핑페스타(이하 카쇼페)'를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카쇼페에서는 선물하기와 톡딜의 주요 브랜드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며, 카쇼라와 교환권 등 카카오쇼핑이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폭넓은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뷰티에서는 ▲입생로랑 ▲헤라 ▲달바 ▲논픽션 등 브랜드위크 참여 브랜드가 특가 혜택을 선보이며, 패션에서는 선물하기 신규 입점 브랜드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와 ▲레이벤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메종마르지엘라 ▲톰 포드 ▲헬렌카민스키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총 14개 명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스텐리 ▲르크루제 ▲코토나 등 리빙 브랜드와 ▲소베맘 ▲포몽드 ▲하기스 ▲브라이텍스 ▲레고 ▲마리떼키즈 등 유아동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팝마트의 신상 지식재산(IP) 상품도 카쇼페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23일부터 공개되는 팝마트 신상품 라인업에는 '트윙클 트윙클'과 '스컬판다' 등 신규 IP가 포함되며 카쇼페 단독 물량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쇼핑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기획전과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24시간 카쇼페딜'에서는 매일 새로운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실시간 랭킹'을 통해 카쇼페에서 지금 인기 있는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첫 구매 이용자를 위한 '첫 구매딜 900딜'과 주요 브랜드 상품을 특별 혜택으로 선보이는 '브랜드픽'도 함께 마련했다. 행사기간 동안 쿠폰 할인과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을 함께 적용할 수 있는 '더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물하기와 톡딜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6시에 선착순 쿠폰을 지급하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나에게 선물' 배송 상품에, 톡딜은 카쇼페 대상 전 상품에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매일 오전 8시에는 데일리 쿠폰팩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구매 금액에 따라 ▲2만원 이상 2000원 ▲5만원 이상 5000원 ▲10만원 이상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톡딜에서는 일부 가전 및 고가 상품에 대해 30만원 이상 구매 시 7% 할인(최대 7만원) 혜택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에서는 2만원 이상 배송상품을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할 경우 10% 할인(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교환권 구매 시 2000원 할인된다. 배송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할인(최대 5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톡딜에서도 2만원 이상 전 상품을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하면 10% 할인(최대 1만원)하며, ▲일부 가전 ▲교환권 ▲리빙유아동 ▲라이브 상품은 머니 또는 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시 5% 할인(최대 5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쇼핑탭에서는 '소문내기 행사'도 진행한다. 카쇼페 기획전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방문 횟수에 따라 쇼핑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가장 많이 공유한 이용자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카쇼페는 선물하기, 톡딜,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카카오쇼핑 서비스에서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라며 "많은 이용자가 카쇼페에서 준비한 다양한 할인과 행사를 통해 즐거운 쇼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6 11:12박서린 기자

KISA, SW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40억 지원...8개 과제 시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올해 40억 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모델 구축 지원에 나선다. 작년에 이은 2년차 사업이다. 지원 과제는 총 8개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공급망 보안) 위협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구축의 2개 과제를 새로 만들었다. 작년과 동일한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 구축 과제는 6개다. 앞서 KISA는 2023년 2024년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라이브러리·패키지·모듈 등의 목록)을 실제 생성하고 또 어떤 새로운 취약점이 발생을 했을 때 이들을 빨리 식별하고 조치하는 실증 사업을 시행한데 이어 작년에 처음으로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는 신규 사업을 진행, 올해가 2년차다. 15일 KISA에 따르면, 이번 '2026년 공급망 보안 사업' 지원 대상은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공급기업이다. 총 8개 과제를 진행하고, 각 과제당 지원액은 최소 3억에서 최대 5억 원이다. 지원 내용은 SBOM을 활용해 위협을 탐지, 조치할 수 있는 필수설비를 구축, 지속적으로 보안 위협을 추적 및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운영 전반의 기술 구축을 돕는다. 이동화 KISA AX공급망보안정책팀장은 이 사업의 기대 효과로 "공급망 위협 대응 역량을 확보,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규제 대응 역량을 확보,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서 "작년에는 개발과 공급 기업을 중심으로 했는데, 올해는 도입 운영 기업으로 사업 참여처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업 공모는 크게 두 종류로 이뤄진다. 하나는 6개 과제를 진행하는 공급망 보안 관리 체계고, 다른 하나는 2개 과제의 공급망 위협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다. 각 과제당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이 있다. 주관기관은 SBOM 기반의 SW공급망 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할 주체(기업)고, 참여기관은 구축한 관리체계를 같이 사용할 개발협력사 등 공급망에 속한 기업과 기관, SI업체들이다. 단, 주관기관은 하나의 컨소시엄만 참여 가능하고, 참여기관도 중복 참여가 불가능하다. 지원 종류는 ▲예산 ▲기술 ▲홍보 등 세 가지다. 예산의 경우 지원액은 과제당 3~5억원이내에서 제안이 가능하다. 단, 신청기관은 현금이나 현물 출자로 사업비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부담액은 기업규모에 따라 다르다. 중소기업은 25%(이중 현금부담 비율이 10% 이상), 중견은 30%(현금부담 비율 13% 이상), 대기업은 50% 이상(현금부담 비율 15% 이상)이다. 기술 지원은 ▲SCA도구 ▲서버 ▲DB 등이다. SW에 숨어있는 라이선스 위반 및 보안취약점 등을 빠르게 식별해 조치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으로, SW개발 전 주기(설계-개발-배포-운영)의 보안 위협 요소를 찾아 보완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한다. 점검 내용에 관계없이 전액을 무료로 돕는다. 지원하는 SCA도구는 국산과 외산 모두 가능하며, 신청기업이 선택한다. 기술 지원은 크게 다섯가지다. ▲첫째, 소스코드상 존재하는 보안 위협(보안 약점) 식별 및 제거조치 지원과 SW보안 약점 관리방안 수립 지원 ▲둘째, SW실행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 탐지 및 대응방안 컨설팅 ▲셋째, SW구성 명세서(SBOM) 분석 및 취약점 조치 컨설팅 ▲넷째, SBOM 기반 보안 위협 관리(모니터링, 신속 대응) 방안 컨설팅 ▲다섯째, 기업 유무형 인프라(개발환경, 개발 조직 및 프로세스) 보안 컨설팅 등이다. 출장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기업당 1개 SW에 한해 연 1회 제공한다. 출장 지원 기간은 기업 특성에 따라 최소 3일에서 최대 10일이고, KISA나 민간 전문가를 현장에 배치한다. 이동화 팀장은 "기술지원 외에 매뉴얼 제공과 담당자 교육도 무료로 지원한다"면서 "뿐만 아니라 성공사례집 발간 등 국민 홍보도 돕는다"고 설명했다. 추진 일정을 보면, 4월 9일 오후 2시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4월중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한다. 2차 대면 평가는 발표 15분, 질의응답 10분이다. 5월에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 수행 기간은 5월~12월이다. 사업 목표 및 계획 타당성, 사업 수행 내용 구체성, 사업관리 능력 우수성, 사업수행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신청서 제출은 KISA 전자계약서 시스템에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접수는 온라인만 가능하다. 주관기관과 참여기관 각각 별도로 회원 가입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2026.03.16 11:00방은주 기자

이마트24, 명동에 'K-푸드랩 특화매장' 개점

이마트24가 외국인 쇼핑 성지인 서울 명동 상권에 K-푸드는 물론 K-뷰티·K-POP 등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화 점포 'K-푸드랩 명동점'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K-푸드랩 명동점은 16~17일 가오픈을 거친 후 18일 정식 개점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K-푸드랩 명동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명동 상권에 맞춰 K-컬처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명동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 주요 보행로에 위치했다. 1층은 CVS 및 K-콘텐츠층으로 꾸며졌고 2층은 라면특화층으로 구성됐다. 총면적 약 39평(129㎡)으로 24시간 운영된다. 2층 라면특화층에는 2.8m 높이 규모의 '라면 아카이브 월'을 설치했다. 약 170종의 라면을 진열했으며 국내 주요 라면 제조사 6곳의 상품은 물론 군산, 제주 등의 지역특산라면과 일본·인도네시아 수입라면 등도 함께 배치했다. 라면의 대표적인 곁들임 음식인 김치를 비롯해 김밥, 떡볶이 등 다양한 분식류를 배치해, 한국인이 즐기는 방식 그대로 라면을 완성해 먹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고객들을 고려해 맵기별로 라면을 진열했다. 매운맛을 총 4단계로 나눠 컬러화하고 맵기 정도를 상품 개별 안내 카드 총 4개 국어(한·영·중·일어)로 기재했다. 1층에는 기존 편의점 기능과 더불어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매장 주출입구 우측에는 뷰티 브랜드와 캐릭터 굿즈를 활용한 '팝업존'을 배치했고 뷰티 카테고리에는 색조 브랜드 투에이엔(2ªN)의 상품을 선보인다. 소용량 트렌드를 반영해 '미니 글레이즈 바운싱 틴트' 등 투에이엔 인기 상품 약 60종을 만나볼 수 있다. K-POP 아이돌의 다양한 굿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K컬처존'도 마련했다. 해당 존에는 인기 아이돌 캐릭터 인형과 앨범, 공식 응원봉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돌 굿즈 상품 27종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선물용으로 구매해기 좋은 'K-푸드랩 명동점' 전용 기획세트도 선보인다. ▲오리온 비쵸비 ▲옐로우 미니약과2EA ▲삼양 불닭볶음면 등 외국인들 선호도가 높은 총 11개의 상품으로 선별해 한 묶음으로 구성했으며, K-푸드랩 건물을 형상화한 전용 패키지를 사용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환전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도입했다. 매장 입구에는 외화 환전과 선불카드 발급·충전이 가능한 '와우패스' 키오스크 '오렌지 스퀘어'를 설치했으며, 택스프리 키오스크도 설치 운영한다. 매장 외곽은 오렌지 색상에 면발을 형상화한 대형 오브제를 건물 전면에 설치했다. 야간에는 면발 오브제에 조명이 켜진다. 양호승 이마트24 MD 상무는 “이마트24의 핵심 메시지인 'Allday Highlight'의 의미를 담은 특화 점포 K-푸드랩을 명동지역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마트24는 'K-푸드랩 명동점'이 입지적 강점과 이색적인 경관, 다양한 볼거리를 발판삼아 외국인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6 10:57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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