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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확산 가속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헬스케어 로봇 등 피지컬 AI 시스템의 글로벌 개발과 확산 가속화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ST는 첨단 로봇 공학을 위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엔비디아 HSB(Holoscan Sensor Bridge)와 호환되는 레퍼런스 구성 요소 세트에 통합한다. 이와 동시에 ST 구성 요소의 고충실도(High-Fidelity) 엔비디아 아이작 심(Isaac Sim) 모델이 양사의 로봇 공학 에코시스템에 통합돼 더욱 빠르고 정확한 시뮬레이션-실제 전환(Sim-to-Real)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현재 개발자들이 이용 가능한 첫 번째 결과물로는 ST가 지원하는 레오파드(Leopard) 심도 카메라의 엔비디아 HSB 통합 그리고 ST IMU의 고충실도 모델의 엔비디아 아이작 심 에코시스템 통합이 있다. 리노 페루지 ST 미주 및 글로벌 주요 고객 담당 영업·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ST는 로봇 공학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면서 탄탄한 지원과 잘 구축된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AI 알고리즘 개발부터 센서 및 액추에이터의 원활한 통합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개발자와 고객의 경험을 간소화해 최첨단 로봇 혁신의 차세대 물결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HSB를 사용하면 개발자는 여러 ST 센서와 액추에이터의 데이터 수집과 로깅을 통합, 표준화, 동기화, 간소화할 수 있으며, 이는 고충실도 엔비디아 아이작 모델을 구축하고, 학습 속도를 높이며, 시뮬레이션과 실제 전환 간의 격차를 최소화하는 핵심 토대가 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설계를 위해 STM32 MCU, 첨단 센서(IMU, 이미저, ToF 포함), 모터 제어 솔루션이 결합된 사전 통합 솔루션을 통해ST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NVIDIA Jetson 플랫폼에 연결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레오파드 이미징(Leopard Imaging)의 로봇용 스테레오 심도 카메라가 대표 사례다. ST 이미징, 심도, 모션 감지 기술을 활용해 피지컬 AI OEM, 학술 연구 그룹, 산업 로봇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설계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첨단 로봇 개발자들은 모델링 문제 외에도 높은 개발 비용이라는 문제에 직면한다. 광범위한 무작위화 (randomization)가 포함된 고충실도 시뮬레이션에는 상당한 GPU 및 CPU 리소스와 대규모 데이터 세트가 필요하다. 어떤 파라미터를 무작위화할지, 어느 범위에서 무작위화할지를 선택하는 데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 지식도 필요하다. ST와 엔비디아의 목표는 첨단 로봇 공학의 요구 사항에 맞춰 ST의 포괄적인 부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정확하고 하드웨어에 맞춰 보정된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ST는 최초의 IMU 모델 출시 이후, 실제 ST 하드웨어에서 수집한 벤치마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ST 툴을 사용하여 정확한 파라미터와 현실적인 동작을 포착하고 엔비디아의 아이작 심 에코시스템에 최적화된 ToF 센서, 액추에이터 및 기타 IC 모델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비디아 HSB는 협업을 통해 ST의 툴체인에 통합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ST와 엔비디아는 더욱 정확한 모델이 로봇 학습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기기의 동작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모델을 통해 로봇은 실제 조건을 더 잘 반영하는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할 수 있다. 따라서 훈련 주기가 단축되고 휴머노이드 로봇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개선 비용이 절감된다.

2026.03.19 10:22장경윤 기자

구윤철 "국제유가 상승 등 불확실성 지속…100조 안정프로그램 선제 준비"

정부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100조 이상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확대를 준비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추가 경정 예산 편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부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특히 중동 상황 불확실성으로 금융·외환 시장 변동성이 지속돼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해야 한다는 점도 동의했다. 관계자들은 필요 시 정부와 한은이 공조해 적기에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한다는 복안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채권 시장은 정부와 한은이 공조해필요시 긴급 바이백, 국고채 단순매입 등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 시행하겠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2분기에도 채권 발행기관 협의체를 통해 국고채 등 공적채권 발행량을 유연하게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융권 전반을 대상으로 환율·주가·금리·유가 등 다양한 변수의 충격 시나리오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확충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정부와 한은, 금감원 등 관계 기관은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시장 안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국내 시장이 외부충격에도 굳건히 버틸 수 있도록 펀더멘털 강화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며 "외환시장도 각별히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원화 흐름이 펀더멘털과 과도하게 괴리되는 경우 적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초과 세수를 재원으로 적자 국채 발행없이 추경을 추진하는 방향도 논의됐다. 유가 상승이 연료·물류·배달비 등 연쇄적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악화로 이어질 경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내수·수출 등 실물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참석자들은 평가했다. 한편, 이날 한은은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중동 상황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점검하는 회의를 가졌다. 유상대 부총재는 "연준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며 중동지역 정세 불안 지속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금융·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6.03.19 10:18손희연 기자

한컴인스페이스, 국내 최초 민간 초분광 위성 '세종 3호' 29일 발사

국내 최초 민간 초분광 위성 '세종 3호'가 이달 말 우주로 향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오는 3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초분광 위성 '세종 3호'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를 계기로 기존 지구관측 위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밀 데이터 기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종 3호는 6U급 초소형 위성으로 저궤도 약 500~600km 상공에서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위성에는 442개 파장 대역을 분석할 수 있는 초분광 센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일반 영상보다 훨씬 세밀한 물질 특성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초분광 데이터는 특히 농업과 환경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작물의 생육 상태나 스트레스 요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병해 발생 가능성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산림 관리에서도 수종 구분, 훼손 여부 확인, 산불 위험 분석 등 보다 정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군사 및 안보 영역으로의 확장성도 주목된다. 초분광 기술은 단순 영상 분석을 넘어 위장된 대상이나 특정 물질을 식별할 수 있어 감시·정찰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물질 특성 기반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정보 신뢰도 역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2022년 '세종 1호' 발사를 시작으로 민간 위성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세종 2호, 세종 4호에 이어 이번 세종 3호까지 확보하면서 위성 군집 체계를 본격 구축하고 있다. 여러 위성을 연계 운용해 특정 지역 재방문 주기를 줄이고, 광역 데이터와 정밀 데이터를 결합한 분석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위성 데이터에 그치지 않고 드론과 지상 센서 정보를 통합하는 AI 분석 플랫폼 '인스테이션'을 통해 산업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농업, 환경,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사결정 지원까지 가능한 고부가가치 데이터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인스페이스 관계자는 "세종 3호는 단순 촬영을 넘어 물질 특성을 정밀 분석하는 차세대 위성"이라며 "초정밀 데이터와 자체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위성 데이터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0:17남혁우 기자

토스, 마케팅 공모전 '토스 포리너 브릿지 크루' 개최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마케팅 전략, 실행 공모전 '토스 포리너 브릿지 크루(TOSS FOREIGNER BRIDGE CREW)'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실제 실행까지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형 공모전이다. 토스는 그동안 재한외국인 사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다국어 지원 조직을 구축하고 가입·인증 체계를 고도화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외환 솔루션 기업 센트비와 협력해 해외송금 가능 국가를 50개국으로 확대했다. 'TOSS FOREIGNER BRIDGE CREW'는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참가자가 재한외국인 시장을 분석하고, 외국인 사용자의 유입을 늘리고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팀은 토스 실무진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제 사업 환경에서 전략을 검증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만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 내·외국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최대 6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팀에게는 활동비와 공식 수료증이 제공된다. 활동 성과를 기준으로 대상 1팀에는 200만원, 최우수상 1팀에는 100만원, 우수상 3팀에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서류 접수는 4월 5일까지 진행된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사용자 관점을 이해하고 실행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토스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0:13홍하나 기자

투라인클라우드, 정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실행형 AX' 승부수

투라인클라우드가 정부 사업에 참여해 기업 대상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확대한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적용과 성과 창출까지 이어지는 실행 중심 AX를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다. 투라인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6년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기업이 정부 바우처를 활용해 검증된 공급기업의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 의료기관 등이 대상이며 과제당 최대 2억원 규모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선정은 투라인클라우드가 AI 기술 공급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구조 중심 전환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수요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자연어 기반 지식검색, 업무 자동화,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AI 업무 환경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추진할 수 있다. 투라인클라우드는 AI 기반 실행 플랫폼 'MSAP.ai'를 중심으로 사업 지원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당 플랫폼은 자연어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구축부터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기반 설계·개발, 배포·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의 분산된 문서와 데이터를 자연어 기반으로 연결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솔루션은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인 GS 1등급도 획득해 기술 안정성과 완성도를 확보했다. 투라인클라우드는 기업이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함께 제공되는 핵심 솔루션 '하이퍼덱스'는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AI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넘어 AI 게이트웨이 역할까지 수행한다. 내부 시스템과 외부 AI 서비스를 통제된 방식으로 연결해 공공·금융 등 고보안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서비스 기획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AX를 확대할 방침이다. 단기 실증을 넘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 성과 창출이 목표다. 신현석 투라인클라우드 대표는 "AI 도입은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실행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고객이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AI를 현실적으로 도입하고 실제 업무 성과와 운영 체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 중심의 AX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0:12한정호 기자

델, 엔비디아와 AI 데이터 병목 해소한다…스토리지 전면 강화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강화한 스토리지 중심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초고성능 스토리지 기반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 분절 구조를 해소하고 엔터프라이즈 AI를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데이터 플랫폼' 제품군을 대거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자동화하고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초고성능 스토리지 성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업이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과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AI는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데이터 사일로와 비정형 데이터 관리 문제로 AI 성과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탐색·정제·활용 전 과정을 통합한 데이터 플랫폼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엔비디아 GTC 행사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델은 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서비스 전반을 통합해 AI 도입에서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데이터 처리 성능과 자동화다. 델은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을 통해 정형·비정형·멀티모달 데이터를 자동으로 탐색·정제·변환해 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셋으로 구축한다. 노코드·로우코드 기반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자동화하고 '휴먼 인 더 루프(HITL)' 방식으로 데이터 품질을 지속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데이터 애널리틱스 엔진에 자연어 기반 AI 어시스턴트를 추가해 일반 사용자도 SQL 지식 없이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 전반의 의사결정 속도를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스토리지 영역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 개선을 추진했다. 전통적인 스토리지 구조는 대규모 환경에서 속도 저하로 GPU가 유휴 상태에 머무르는 문제가 있었지만, 델은 전용 아키텍처 기반 스토리지 엔진으로 이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델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은 랙당 최대 150기가바이트(GB)/초 성능을 제공하는 병렬 파일 시스템으로,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유지한다. 델은 기존 스토리지 대비 최대 20배 높은 성능을 제공해 GPU 병목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델 엑사스케일 스토리지'는 파일·오브젝트·병렬 파일 시스템을 통합한 '쓰리 인 원(3-in-1)' 구조로 초대규모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을 지원한다. 최대 6테라바이트(TB)/초 수준의 읽기 성능을 통해 멀티모달 AI 워크로드 처리에 필요한 높은 처리량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KV 캐시를 스토리지로 오프로드하는 기술을 적용해 GPU 메모리 사용 부담을 줄이고 장시간 컨텍스트를 유지해야 하는 에이전트형 AI 워크로드 성능도 개선했다. 델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 학습, 추론, 운영까지 AI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처리 속도와 스토리지 성능 개선을 통해 AI 투자 대비 성과(ROI)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요 AI 데이터 플랫폼 및 스토리지 제품의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엔진과 마켓플레이스는 올해 1분기 중 출시되며 데이터 애널리틱스 엔진 내 AI 어시스턴트도 상반기 중 제공될 예정이다. GPU 가속 기반 데이터 처리 및 인덱싱 기능은 하반기 중 적용되며 초고속 병렬 파일 시스템 델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은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엑사스케일 스토리지는 하반기 초 출시될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 파일럿을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각 기업의 고유한 정보가 데이터 사일로에 갇혀 있다는 점"이라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자동화하고 AI가 요구하는 거대 규모에 걸맞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고객은 AI 환경을 더 빠르게 구축하고 자유롭게 확장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엔비디아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가 갖춰야 할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9 10:11한정호 기자

메타 품 안긴 마누스, 개인 PC용 AI 에이전트 출시

마누스가 개인용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트를 공개해 인공지능(AI) 적용 범위를 넓혔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에 인수된 마누스는 개인용 노트북에서 작동하는 데스크톱용 AI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해당 앱은 AI 에이전트 기능 '마이 컴퓨터'를 통해 사용자 기기 내 파일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다룰 수 있다. 그동안 마누스 에이전트는 클라우드에서만 작동했다.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서만 접근하는 식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로컬 환경에서 파일 읽기를 비롯한 분석 편집, 앱 실행 제어를 수행할 수 있다. 새 버전은 구글 캘린더, 지메일 등 외부 서비스 연동 기능도 추가됐다. 코딩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돼 짧은 시간 내 앱 생성도 지원한다. 다수 외신은 마누스 에이전트가 로컬 설치형 AI 에이전트 '오픈클로'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NBC는 "오픈클로가 최근 AI 에이전트 열풍을 촉발했다"며 "마누스 에이전트도 같은 노선을 탈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마누스 에이전트가 로컬 기기에 접근권을 가지면서 일각에선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마누스는 "우리 에이전트는 작업 실행 전 사용자 승인 절차를 거친다"며 "인간이 통제권을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마누스를 인수하며 플랫폼 전반에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통합하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마누스는 중국에서 설립된 뒤 싱가포르로 본사를 이전했다.중국은 메타의 마누스 인수 과정과 기술 통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시 메타는 "이번 인수는 적용 가능한 법을 전적으로 준수했다"며 "조사도 적절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9 10:11김미정 기자

엔비디아, MS·구글·오라클 등 빅테크와 맞손…AI 프로덕션 시대 선언

엔비디아가 GTC 2026에서 데이터, 로보틱스, 반도체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X) 기술과 인프라 전략을 공개하며 AI의 산업 전환 시대를 본격화했다. 19일 엔비디아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에서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 협업과 이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한 고객 도입 사례를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해 AI 인프라와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 중인 사례도 함께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는 애저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을 통합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를 통해 네모트론 기반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NEXT AI 팀 알렉산더 스토야노비치 부사장은 "AI 기반 공격을 탐지하고 완화하는 데 있어 160배 향상이 나타났다"며 "책임 있는 에이전틱 AI 도입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프록 기반 아파치 스파크 환경에 엔비디아 가속 라이브러리(cuDF)를 통합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가속했다. 또한 구글 딥마인드, EMBL-EBI 등과 협력해 단백질 구조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하고, 텐서RT와 cu이퀴바리언스를 적용해 단백질 구조 예측 추론 속도를 100배 이상 향상시켰다. 오라클은 엔비디아 cuVS를 활용해 AI 데이터베이스의 벡터 인덱스 생성 속도를 개선했다. 오라클 클레이 마고요크 CEO는 "엔비디아 기술이 적용된 AI 데이터베이스는 단 몇 분 만에 AI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델과 IBM도 엔비디아와 협력해 데이터 플랫폼 성능을 강화했다. 델은 AI 데이터 플랫폼에 엔비디아 가속 데이터 엔진을 통합했으며 IBM 왓슨X.데이터는 엔비디아 cuDF 기반으로 데이터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파트너들과 협력해 '소버린 AI' 구축을 지원하는 AI 팩토리 규모를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했다. 전 세계에 100만 개 이상의 GPU가 구축되며 국가 단위 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엔비디아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 및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는 스냅이 엔비디아와 구글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cuDF를 도입해 데이터 처리 비용을 76% 절감했다. 스냅 사랄 제인 CIO는 "AI 기반 경험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슬레는 IBM BM 왓슨X.데이터와 엔비디아 cuDF를 활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5배 개선했다. 크리스 라이트 CIO는 "글로벌 운영 데이터를 단 몇 분 만에 저비용으로 갱신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융 분야에서는 마스터카드, 레볼루트, 아디옌 등이 트랜잭션 파운데이션 모델을 도입해 사기 탐지 정확도와 신용 예측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허드슨 리버 트레이딩(HRT)은 블랙웰 기반 AI 팩토리를 통해 투자 연구 속도를 1.6배 향상시키며 AI 인프라의 실질적 효과를 입증했다. 의료 및 바이오 분야에서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CMR 서지컬 등은 엔비디아 피지컬 AI 플랫폼을 도입해 수술 로봇 제어와 실시간 상황 인식 기능에 활용하고 있다. 바이오피, 소피아 등은 오라클 인프라 기반에서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의료 기록 전사와 임상 문서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삼성, TSMC, 시높시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이 GPU 기반 양자 화학 라이브러리 'cuEST'를 도입해 칩 설계 시뮬레이션 속도를 최대 30배까지 높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참가자도 개인 맞춤형 AI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빌드 어 클로(Build-a-Claw)'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빠르게 성장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픈클로'를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은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맞춤형 상시 가동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개인 데이터 유출 없이 DGX 스파크나 RTX 노트북 등 로컬 환경에서도 실행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 산업 컴퓨팅 엔지니어링 총괄 책임자 팀 코스타는 "AI는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전반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엔비디아는 컴퓨팅과 소프트웨어,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이러한 전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0:07남혁우 기자

KT엠모바일, 월 1만원 이하 복지 요금제 출시

KT엠모바일은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복지 대상자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의 복지 요금제는 월 1만원 이하 합리적인 요금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를 모두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데이터 제공량이 유사한 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20%가량 저렴하게 설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복지 안심' 요금제 4종은 1GB+(5500원), 3GB+(6500원), 5GB+(8500원), 7GB+(9500원)로 구성됐다. 전 상품 모두 음성, 문자 무제한에 영상, 부가 통화 30분을 제공하며,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해 추가 과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며, 장애인복지시설, 국가유공자 단체, 특수학교 등 단체(법인) 가입자도 가입할 수 있다. 변석주 KT엠모바일 사업혁신실장은 “요금제 확대를 통해 복지 대상 가입자가 알뜰폰을 합리적인 선택지로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전용 상품을 고민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09:58홍지후 기자

KT,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조사 3관왕

KT는 올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전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가 1999년부터 시행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조사로, 국내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 충성도 등을 조사해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지표다. 이동통신 부문에서 KT는 가입자 중심 상품과 실생활 중심 이벤트 확대에 주력했다. '초이스 요금제'와 'KT 구독', '요고'에 커피, 편의점, 쇼핑, 가전 등 선호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혜택을 추가하고, 가입자 실제 데이터 이용 패턴을 반영한 '내 마음대로 데이터'도 출시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당일 발생하는 스팸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AI 실시간 스팸 차단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보이스피싱을 3중으로 탐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선 보안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홈캠 안심'과 '토탈안심 인터넷'을 통해 스미싱과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파이7 표준을 지원하는 'KT 와이파이 7D'도 선보였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와 내장형 안테나, 디자인 스킨 도입으로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했다. IPTV 부문에선 '지니 TV'가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날씨, 뉴스, 생활 정보는 물론 시사, 교양, 과학, 인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형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줄거리, 장면, 출연진 기반 콘텐츠 탐색과 맞춤형 추천 기능까지 지원한다. '모든G' 요금제를 출시해 실시간 채널, VOD, 글로벌 OTT를 하나로 아우르는 올인원 콘텐츠 환경을 구현하고,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KT는 "이번 1위 수상이 고객 체감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입자가 생활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9 09:57홍지후 기자

AI가 식재료 관리까지...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가 AI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식재료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고도화된 AI 기능이 적용돼 식자재 관리가 더 편리해졌으며, 음성 인식 제어 기능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펠티어(Peltier) 반도체 소자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상황에 맞춰 최적의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다. 신제품은 32형 대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프리스탠딩 모델과 9형 터치스크린에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갖춘 키친핏 타입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생성형 AI 기반 식재료 관리부터 레시피 추천까지 식생활 경험 강화 이번 신제품은 생성형 AI '구글 제미나이'와 결합돼 식품 인식 성능이 크게 향상된 'AI 비전'이 탑재됐다. AI 비전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기존에는 신선식품 37종과 가공·포장 식품 50종으로 제한이 있었으나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인식 가능한 식품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식품 종류의 개수 제한없이 다양한 신선·가공 식품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장 식품이나 사용자가 식품을 담은 용기에 직접 적은 라벨의 내용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리스트에 등록한다. 신제품은 인식된 식재료 관리부터 레시피 추천까지 차원이 다른 식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AI 푸드매니저'도 지원한다. AI 푸드매니저는 사용자의 냉장고 이용 패턴을 분석해 구매가 필요한 식재료를 알려주거나 ▲냉장고 속 식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늘 뭐 먹지?' ▲한 주간 식재료 사용을 분석해 건강한 식생활 리포트를 제공하는 '푸드노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도 적용됐다. 사용자가 '빅스비'에게 제품 사용법을 묻거나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로 요리 추천해줘", "음료수 넣었으니까 시원하게 보관해줘", "아이스크림 넣은 거 빠르게 얼려줘" 등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발화로 명령하면, '빅스비'는 사용자의 의도까지 파악해 맞춤형 설정과 기능을 작동시킨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냉각 기술로 최적의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 구현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상황과 사용 패턴에 따라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쿨링'은 평소에는 컴프레서를 단독으로 운전해 냉각하고, 냉장고 온도가 올라가거나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작동시켜 최적의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거나 정리를 위해 문을 오래 열어둘 때처럼 내부 온도 상승 시 일반 냉장고 대비 냉장고 내 온도를 20% 더 빠르게 낮춰준다. 또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미세 정온',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온도 상승 폭을 줄여주는 'AI 정온', 냉기 보존을 극대화하는 '메탈 쿨링' 등 냉장고 본연의 성능을 강화하는 기능들을 두루 갖췄다. 특히 냉장고가 늘 균일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정온 모드'를 통해 육류와 어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의 온도로 보관한다. 신제품은 냉각 효율을 최적화하는 'AI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소비 전력을 최적화하고, 사용자가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강화된 오토 도어 적용, 터치스크린 탑재로 사용자 편의 기능 확대 신제품에는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냉장고 문을 여는 것은 물론 자동 문 닫힘 기능을 추가한 '오토 도어'가 적용됐다.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에도 도어 앞쪽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거나 "냉장고 문 열어줘", "냉장고 문 닫아줘"와 같은 음성 명령으로 냉장고 문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문이 덜 닫혔을 경우 자동으로 문을 닫아주는 '안심 클로즈' 기능도 지원한다. 프리스탠딩 타입과 키친핏 타입에는 각각 32형과 9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개인 맞춤형 기능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위치와 시간, 사용 습관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를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보이스 ID'를 기반으로 일정, 사진, 건강 정보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맵뷰' 기능과 함께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앱도 지원한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클린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프리스탠딩 타입이 584만원, 키친핏 타입이 464만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고 스마트한 주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을 통해 더욱 편리한 주방 환경과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09:56전화평 기자

유니레버, 식품→뷰티로 사업 구조 '재편'

페르난도 페르난데스 유니레버 최고경영자(CEO)가 헤어케어와 데오도란트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식품 사업 축소를 검토했던 전임자들의 기조를 이어간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식품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분리하는 방안을 초기 단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 조치가 현실화되면 유니레버가 크래프트하인즈, 네슬레, 펩시코 등 빅 푸드 업체와 경쟁해온 약 100년의 역사가 막을 내리고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생활용품·퍼스널케어 기업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에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결정이 유니레버 제품군과 시장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해 경영진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브랜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주주 환원 재원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취임 1년 차를 맞은 페르난데스 CEO는 뷰티, 퍼스널케어, 웰빙 분야가 향후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는 도브 비누, 더말로지카 스킨케어 등의 브랜드를 통해 중기적으로 매출 3분의 2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업 분야의 비중은 절반 수준이다. 뷰티와 웰빙 시장은 소비자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더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스킨케어, 비타민, 바디 제품을 구매하면서 다국적 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식품 사업은 체중 감량 약물 확산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의 물가 부담 속에서 매력도가 낮아지고 있다. 페르난데스 CEO는 올해 초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뷰티, 웰빙, 퍼스널케어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도시화, 소득 증가,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 확대, 낮은 출산율,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확산 등이 모두 이러한 분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레버의 식품 사업 축소는 이미 약 10년 전부터 진행돼 왔다. 2017년에는 스프레드 사업을 매각했고, 2021년에는 차 사업을 정리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이스크림 사업을 분사했다. 지금은 헬만스 마요네즈, 크노르 육수 제품과 마마이트 등 일부 지역 기반 브랜드만 남아 있다. 그러나 워런 애커만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또 다른 장기적인 분사 과정을 추진할 시점은 아니라고 봤다. 경영진과 투자자의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결국 어느 시점에는 결단을 내려야 하며 완벽한 타이밍이란 없을 수도 있다”면서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이 그 시점은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유니레버는 방대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며 자문사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사업 전체를 분사하거나 일부 핵심 브랜드만 남기고 나머지를 분리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2027년 이전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바클레이스는 유니레버의 식품 사업 지분 가치를 약 280억~310억 유로(약 48조 2437억~53조 4126억원) 수준으로 추산해왔다. 식품 사업의 핵심은 헬만스와 크노르의 향방으로, 두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유니레버 식품 브랜드다. 상위 30개 핵심 브랜드 중에서도 식품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추가 매각이 이뤄질 경우 이 비중은 70~75%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헬만스는 미국과 브라질에서 강한 점유율을 보이며 다양한 맛의 마요네즈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반면 크노르를 최근 유럽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2026.03.19 09:55박서린 기자

iOS 26.4 출시 초읽기…"타이핑 오류 잡았다"

애플의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 26.4가 긴 테스트 과정을 거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개발자를 대상으로 iOS 26.4의 마지막 베타 버전인 RC(Release Candidate)를 배포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네 번째 베타 버전 공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RC 버전은 추가적인 치명적 버그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그대로 일반 사용자에게 정식 버전으로 공개된다. 이번 iOS 26.4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키보드 입력 정확도 개선이다. 그 동안 아이폰에서 빠르게 타이핑할 때 일부 입력이 누락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버그를 수정하고 입력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애플뮤직의 앨범 및 재생 목록 보기 디자인이 새롭게 개편됐으며,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인 '플레이리스트 플레이그라운드'가 추가됐다. 또한 개인 핫스팟 사용량을 기기별로 확인할 수 있는 통계 기능이 도입됐고, ▲일그러진 얼굴 ▲산사태 ▲트롬본 ▲보물상자 등 신규 아이콘 8종도 포함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RC 버전 공개 일정을 고려할 때 iOS 26.4 정식 버전이 다음 주, 이르면 3월 23일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6.03.19 09: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국 연준 금리 동결 속 비트코인 전일 대비 3%↓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3% 하락한 7만 12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4.87% 내린 2200달러, XRP(리플)는 3.21% 하락한 1.46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역시 3.33% 감소한 2조 44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 약세는 복합적인 거시경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17~18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점쳤지만, 발표 이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 처리 시설을 공격하면서 유가가 급등한 점과,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6.03.19 09:51홍하나 기자

제네시스, GV60·GV70 전동화 연식변경 출시…상품성 강화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고객 편의 사양을 강화하고 선택권을 확대한 연식 변경 모델 '2027 GV60'와 '2027 GV70 전동화 모델'을 19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7 GV60는 판매 가격을 동결하면서도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2027 GV70 전동화 모델은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GV60의 판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6490만원부터다. 2027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7580만 원부터다. 제네시스는 2027 GV60에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시 전후방 1.5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100% 밟을 경우 차량이 스스로 토크를 제한하고 제동에 개입해 충돌 가능성을 줄여주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1열과 2열 옵션이 한데 묶여 있던 기존 '컨비니언스 패키지'의 2열 관련 옵션 들을 '2열 컴포트 패키지'로 분리 운영함으로써 고객 선호도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네시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2027 GV70 전동화 모델에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안락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빌트인 캠 녹화 시간 또한 약 20시간에서 120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GV70 전동화 모델의 고급감을 살린 신규 내장 칼라 '오션웨이브 블루 / 하바나 브라운'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신규 외장 칼라 '트롬스 그린'을 추가했다. 제네시스는 고객 선호 사양을 중심으로 GV70 전동화 모델의 패키지 구성을 전면 개편해 실질적인 혜택과 선택 편의성을 확대했다. '컨비니언스 패키지'의 경우 고객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을 제외해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GV70 내연기관 모델에서 선호도가 높은 ▲파퓰러 패키지Ⅰ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Ⅱ ▲2열 컴포트 패키지 ▲빌트인 캠 패키지를 한데 묶어 구성한 '파퓰러 패키지Ⅱ'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최고급 사양을 한데 묶은 '프레스티지 패키지'를 신설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전기차는 전기차다운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주행 감성과 정숙성, 제네시스만의 프리미엄한 인테리어 등을 앞세워 고객과 미디어로부터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2026.03.19 09:50김재성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70-200mm 망원렌즈 출시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5월 중순까지 Z마운트 70-200mm 망원렌즈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니코르 Z 70-20mm f/2.8 VR S Ⅱ'이며 70mm부터 200mm까지 초점거리 전 영역에서 f/2.8 조리개값을 유지하며 촬영 가능하다. 무게는 전 세대 제품(1360g) 대비 26% 줄어든 998g으로 장시간 촬영시 휴대성을 높이고 피로감을 줄였다. 렌즈 경통 안에서 초점거리를 조절하는 인터널 줌 방식으로 무게 중심 이동이 적다. 오늘(19일)부터 5월 17일까지 제품 구매 후 5월 26일까지 정품 등록과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등록을 마친 구매자 대상으로 렌즈 보호 필터 '아크레스트 Ⅱ 프로텍션 필터 77mm 골드 에디션'을 추가 배송한다. 단면 반사율 약 0.1%의 초저반사 '제로원 AR코팅'으로 색상 변화나 왜곡을 줄이며 안정적인 이미지 품질을 구현했다. 렌즈 제원과 행사 개요는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9 09:39권봉석 기자

TCL,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출시

글로벌 종합 가전 브랜드 TCL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TCL P810CD'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TCL P810CD는 4도어 구조 약 814L 대용량 내부 공간에 효율적인 수납 설계를 적용했다. 냉장실은 보틀 선반과 높이 조절 선반, 풀와이드, 채소 전용 2단 서랍 등으로 구성했다. 선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하고 재배치할 수 있다. 조용하고 안정적인 균일 냉각 시스템을 갖췄다. 트윈 에코 인버터 제어를 통해 소음과 전력 소모는 줄이고, 냉각은 안정적으로 유지해 식재료를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전체에 냉기를 고르게 전달한다. 냉장고 내부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보관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차원 공기 순환을 통해 냉장고 내부 공기를 고르게 유지시킨다. 원터치로 간편 설정이 가능하다. 전자식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온도 조절부터 다양한 냉각 모드를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TCL 관계자는 "TCL P810CD는 맞춤형 수납 설계와 안정적인 냉각, 편의 기능까지 강화한 4도어 냉장고"라며 "대용량 보관이 필요한 가정에서도 효율적인 식재료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제품은 19일부터 25일까지 TCL 쿠팡 브랜드샵에서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예약 구매 기간 동안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배송은 26일부터 시작한다.

2026.03.19 09:37신영빈 기자

아이디스파워텔, SECON서 AI 관제·무전 결합한 통합솔루션 선봬

아이디스파워텔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6)'에 참가해 AI 기반의 CCTV 관제, LTE 무전 기술이 통합된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SECON은 IT 환경 변화에 따른 발전하는 보안 분야의 글로벌 기술과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표 보안 전시회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아이디스 그룹 차원에서 해당 전시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아이디스파워텔은 LTE 무전 서비스와 아이디스의 CCTV 영상 보안 플랫폼을 연동해 영상 관제에서 감지된 위험 상황을 현장 근무자에게 즉시 공유해 실시간 현장 대응이 가능한 'AI 통합 보안 연동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무전 교신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 데이터로 관리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무전 교신 기록을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어 향후 업무시 유용한 정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어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밖에 공공 안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제설 작업, 해수욕장 안전 관리, 자율 방범 활동시 활용할 수 있는 위치 관제, 전자 호루라기 등 현장 특성에 최적화된 무전 안전 솔루션도 함께 전시했다. 아이디스파워텔의 무전서비스는 조선,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제조업부터 호텔, 백화점, 운송,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단순 무전 통신 서비스를 넘어 AI 기반 통합 안전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아이디스는 AI 기반 차세대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전시했다. AI기반 침입자 역추적 시스템, 금융 이상 거래 탐지, 전기차 화재 감지, 의심 객체 영상 추적, 클라우드 주차 관제 등 일상에서 필요한 안전 보호 기술을 전시, 시연하고 있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 무전 서비스를 넘어 아이디스 그룹 차원의 AI 기반의 통합 안전 플랫폼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아이디스 그룹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전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09:30박수형 기자

BTS 컴백 월드투어, 테일러 스위프트 기록 넘을까

BTS가 새로운 월드투어로 복귀하는 가운데, 이번 투어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20억 달러(약 3조 50억원) 규모의 수익 기록에 맞먹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달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BTS의 무료 공연 하나만으로도 항공·호텔·음식·굿즈·스트리밍 등 소비를 포함해 약 1억 7700만 달러(약 2660억 4870만원)의 경제 효과가 서울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싱가포르, 스톡홀름 등에서 인기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당시 나타났던 소비 급증과 유사하다. 다만 외신은 이 수치가 미국 공연 기준 스위프트 콘서트 1회당 평균 경제 효과인 약 5000만~7000만 달러(약 751억원~1051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외신은 문체부의 지난 2022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 경우 공식 일정 기준 티켓과 굿즈 판매만으로도 8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연 티켓 가격이 크게 오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수익은 이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티켓과 굿즈 마진을 보수적으로 적용해도 최소 2조 9000억원 규모 수익이 가능하다고 추산했다. IM증권은 티켓 판매만으로도 1조 5천억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공연 일정이 추가될 경우 수익은 더 커질 수 있다. BTS 공식 웹사이트에는 'MORE TO COME'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어 추가 공연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우 149회 공연으로 총 22억 달러(약 3조 3002억원)를 벌어들였다. 넷플릭스와의 라이브 중계 계약도 주목된다. 이번 공연은 극장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넷플릭스는 지난 2019년 비욘세와 6000만 달러(약 900억원)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BTS 컴백이 단순 공연을 넘어 경제와 관광,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하이브에 따르면 투어 발표 후 48시간 내 해외에서 서울 숙소 검색이 160% 증가했고, 부산은 2400% 급증했다.

2026.03.19 09:28류승현 기자

엔젤로보틱스,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선정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선정한 '2026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500'에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 500곳을 선정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매출 성장률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엔젤로보틱스는 메커니컬·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에서도 119위를 차지했다. 국내 웨어러블 로봇 기업 가운데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엔젤로보틱스가 최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매출 성장뿐 아니라,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하며 실제 시장 진입과 확장을 동시에 이뤄낸 점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핵심 제품은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과 '엔젤슈트 H10'다. 엔젤렉스 M20은 중증 보행 장애 환자를 위한 재활 로봇이다.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을 동시에 보조하며 뇌졸중, 뇌성마비, 척수손상 환자 보행 기능 회복을 지원한다. 엔젤슈트 H10은 일상 복귀를 위한 경량형 보행 보조 로봇이다. 정형외과 및 신경계 질환 환자뿐 아니라 근감소증, 불용 증후군 등 다양한 재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두 제품은 현재까지 국내외 126개 이상의 의료기관 및 관련 기관에 총 165대 이상 공급됐다. 상급종합병원, 국립재활원, 지역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실제 사용되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임상적 유효성과 시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인간 움직임을 이해하고 보조하는 피지컬 AI 기술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인간-로봇-환경 간 상호작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동작 보조 알고리즘과 개인 맞춤형 보행 보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데이터 중심 접근은 헬스케어를 넘어 방산, 산업안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기술 기반으로 평가된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확보한 인허가와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로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미국 FDA 승인과 유럽 CE-MDR 인증을 통해 글로벌 입지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09:24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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