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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오토매티카 2027' 등록 시작…글로벌 로봇 격전지 예고

메쎄뮌헨은 내년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 자동화·로봇 박람회 '오토매티카 2027' 참가 등록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오토매티카는 산업용 로봇, 어셈블리·핸들링, 머신비전, 서비스 로보틱스, 소프트웨어·클라우드 등 제조 자동화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전시회다. 2년마다 개최된다. 작년 행사에는 90개국 5만명 이상의 참관객과 8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럽 자동화 시장은 노동력 부족과 스마트 제조 전환 흐름 속에서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유럽 스마트 로봇 시장은 2024년 약 51억 달러에서 2033년 311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용 로봇 시장 역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독일은 유럽 자동화 시장의 약 39%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제조 공정의 AI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최지 뮌헨 역시 로봇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뮌헨공과대(TUM)와 로봇 스타트업이 협력해 대규모 AI 로봇 훈련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등 산학연 생태계가 빠르게 강화되는 모습이다. 오토매티카 2027은 AI·디지털화, 지속가능 생산, 노동의 미래를 핵심 주제로 내세워 제조업의 구조적 과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뮌헨아이' 포럼과 광학·양자 기술 전시회 등과 동시 개최돼 기술 간 융합 흐름도 조명한다. 한편 작년 행사에서는 HD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한화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최 측은 내년 행사 역시 국내 대기업과 강소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K-로봇의 글로벌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3.19 15:27신영빈 기자

공공 SW '무상 과업 변경' 제동…이해민 의원 발의 'SW진흥법 개정안' 수정가결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과업 변경 시 예산 증액 근거를 담은 법안이 국회 첫 관문을 통과해 적정대가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제2차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SW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축조심사 끝에 수정가결됐다. 수정가결된 이해민 의원안은 공공 SW 사업 수행 중 수시로 발생하는 과업 변경에 대해 사업자가 정당한 대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 제도는 과업심의위원회를 통해 변경 사항을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심의 개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결과가 계약에 반영되지 않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이로 인해 사업자는 추가 업무를 수행하고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심의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과업 변경에 따른 비용 증가를 제도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공공 SW 사업에서 적정대가 지급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과업 변경 가능성이 높은 사업의 경우 설계 완료 등 일정 공정 단계에서 과업심의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개최하도록 했다. 사업 중간 단계에서 변경 사항을 점검하고 비용과 기간을 조정함으로써 후반부 분쟁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심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는 이번 소위 통과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공공 SW 발주 현장에서는 잦은 과업 변경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이나 행정 편의를 이유로 추가 대가를 지급하지 않는 관행이 만연해 기업 경영난을 가중시켜 왔다. 관련 협단체는 이러한 고질적인 불공정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수년간 국회와 정부에 실효성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바 있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과업 변경 시 예산 확보 의무화와 설계 완료 이후 과업심의 의무화는 업계가 수십 년간 요구해온 핵심 과제였다"며 "공공 SW 사업 구조를 개선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계약법과의 연계를 통해 예산 반영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논의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제도적 정합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라며 "전반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의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의결과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로 이송돼 대통령 공포 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개정안에는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 규정이 포함돼 있어 현장 적용까지는 일정 준비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해민 의원 측은 향후 입법 절차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소위 통과는 한 단계 진전된 것"이라며 "업계 숙원이었던 적정대가 문제를 제도적으로 풀기 위한 출발점인 만큼, 전체회의와 본회의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당하게 일하고 제대로 돈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상식인데 이제야 법을 통해 제도화의 첫발을 떼게 됐다"며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심사가 진행된 박정훈 의원의 SW진흥법 개정안은 계속심사로 결정됐다. 계속심사로 넘어간 박정훈 의원안은 사전협의가 완료된 사업에 대해 과업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전협의와 과업심의가 중복돼 행정 절차가 길어지고 사업 발주가 지연된다는 점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특히 중소 SW 기업 입장에서는 발주 지연이 인건비 부담과 자금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6.03.19 15:19남혁우 기자

"AI가 안부 묻자 달라졌다"…네이버 케어콜, 사회적 가치 340억원 창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가 고독사 감소와 의료비 절감 등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 AI 서비스의 효과를 입증했다. 단순 돌봄을 넘어 예방형 복지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팀네이버가 연세대학교 ESG·기업윤리 연구센터와 발간한 '네이버 케어콜 사회적가치 측정' 리포트에 따르면 클로바 케어콜은 지난해 약 34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AI가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이상 징후를 점검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150여 개 기관에서 약 5만 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이전 대화를 기억해 자연스럽고 맥락에 맞는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설문조사와 공공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서비스 운영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서비스 도입 지역과 미도입 지역 간 비교 분석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클로바 케어콜 도입 지역에서는 고독사 발생률이 미도입 지역 대비 44.2% 감소했으며 응급실 방문자 수는 9.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 병원 방문은 1.5% 증가했는데 이는 AI가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응급 상황으로 악화되기 전에 선제 대응을 유도한 결과로 분석됐다. 특히 서비스가 전국 지자체로 확대돼 고령 인구의 20%가 이용할 경우 예방 의료 효과는 연간 약 4172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인력 중심의 기존 돌봄 체계를 보완하고 복지 행정 구조를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수행한 연세대학교 연구팀 이호영·방영석 교수는 "AI 기반 공공서비스가 창출하는 사회 전체의 비용 절감과 위험 완화 등 다양한 편익을 계량화해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서비스 확산이나 정책적 제도화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재정적·정책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객관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클로바 케어콜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공 안전망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핵심 AI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클로바 케어콜이 공공·민간 협력의 성공 모델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AI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5:14한정호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제20회 아시안게임 대전격투·이풋볼 참가자 모집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대전격투·이풋볼)에 출전할 대한민국 이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일정을 19일 발표했다. 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선발전은 대전격투(스트리트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와 이풋볼 시리즈(PC&모바일) 두 종목이 진행된다. 각 세부 종목별 최상위 입상자 1인이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및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파견 우선 후보자로 선정된다. 선발전은 사전 공시된 요건을 충족한 선수에 한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그 중 참가 규모를 고려하여 종목사 주요 국제대회 입상자(1순위), 국가대표 자격 요건 대회 랭킹 포인트 상위 선수(2순위), 협회 주최·주관 대회 성적(3순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세부 자격 요건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종목 간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대전격투 참가 신청은 3월25일까지 가능하다. 예선은 27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선은 28일 스트리트 파이터6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29일 철권8로 나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엘후에고에서 열린다. 아울러 이풋볼 시리즈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4월1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예선과 결선은 각각 다음달 3일과 4일 서울 강남 인사이트 빌딩에서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종목별 경기 방식은 다음과 같다. 스트리트 파이터6는 32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각 경기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며, 8강부터 결승까지는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른다. 철권8은 64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3전 2선승제를 적용하고, 4강부터 결승까지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는 16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3전 2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되며,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풋볼 PC 및 모바일은 32강 조별 싱글 라운드로빈을 거친 뒤, 16강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확정한다.

2026.03.19 15:12진성우 기자

에픽게임즈 코리아, 무료 웨비나 '시작해요 언리얼 2026' 사전 등록 시작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엔진 초심자를 위한 웨비나 '시작해요 언리얼 2026'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작해요 언리얼 2026은 단 4번의 웨비나로 누구나 4주 만에 리얼타임 3D 시네마틱 월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무료 웨비나다. 웨비나는 다음달 9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에픽라운지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결과물을 중심으로 설계된 커리큘럼이 특징으로, 첫 시간부터 배경 구조를 완성하며 이론과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또 PCG, 패킹된 레벨 액터, 라이팅 등 실무에서 활용되는 제작 워크플로를 단계별로 익히며, 어떤 테마에도 적용 가능한 환경 제작 파이프라인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는 ▲언리얼 엔진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 ▲배경 제작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크리에이터 ▲PCG 및 패킹된 레벨 액터 활용에 관심 있는 사용자 ▲리얼타임 3D 시네마틱 영상 제작에 도전하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적합하다. 참가자들은 실무에서 활용되는 제작 워크플로를 단계별로 익히고, 매주 제공되는 도전 과제를 통해 학습 내용을 실제 결과물로 완성해볼 수 있다. 또 라이브 질의응답과 다시보기 전용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소통은 물론 복습과 반복 학습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총 4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단계별 제작 파이프라인을 따라가며 최종적으로 하나의 시네마틱 월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주차(누구나 쉽고 빠르게 시작하는 블록아웃 기법)는 1시간 만에 월드의 전체 레이아웃을 구성하며 배경 제작의 기초를 다진다. 2주차(PCG와 PLA로 완성하는 레벨 디자인)는 언리얼 엔진의 주요 툴을 활용해 공간의 밀도와 구조를 완성한다. 3주차(물리 기반 라이팅: 태양과 공기를 디자인하다)는 라이팅과 연출을 통해 공간에 감성과 깊이를 더하고 시네마틱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마지막 4주차(골렘 사원 챌린지: 3단계 공정의 완성)는 앞서 배운 파이프라인을 새로운 테마에 적용해 하나의 완성된 시네마틱 환경을 제작한다. 매주 웨비나를 끝까지 시청한 참가자를 위한 시청 이벤트와 도전 과제 수행자를 위한 다양한 도전과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4주간 모든 과제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특별 굿즈가 제공되는 등 학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웨비나는 언리얼 엔진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Blacktailz'를 운영하는 블랙테일즈가 강의를 진행한다. 시작해요 언리얼 2026 등록은 오늘부터 에픽라운지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03.19 15:00진성우 기자

BMW, 첫 노이어클라쎄 'iX3' 사전예약…869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차세대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V) '더 뉴 BMW iX3'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BMW코리아는 19일 '더 뉴 BMW iX3'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BMW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기반으로 한 첫 양산 차량이다. 더 뉴 iX3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디지털 경험,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모델로, 외관은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더블 헤드라이트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4로 동급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실내에는 'BMW 파노라믹 iDrive'가 최초 적용됐다.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스티어링 휠에는 필요 시에만 버튼이 활성화되는 샤이 테크가 적용됐다. 주행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800V 기반 6세대 eDrive 시스템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유럽 인증(WLTP) 기준 최대 805㎞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10분 만에 최대 372㎞를 주행할 수 있다. 양방향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 기반 '50 xDrive'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로 불리는 통합 제어 시스템과 4개의 '슈퍼브레인'을 통해 주행 역학과 인포테인먼트 등을 통합 제어, BMW 특유의 주행 감성을 강화했다. 출시는 올해 3분기 예정이며, 가격은 M 스포츠 트림 8690만원, M 스포츠 프로 트림 919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연내 출고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 충전 카드를 지급하며, 금융상품 이용 시 '뉴 풀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부위 3년 무상 복원·보상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BMW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서 프리뷰 이벤트를 열고 차량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2026.03.19 14:51김재성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고' 참가자 모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총상금 1000만원 규모 인디게임 창작 공모전 '인디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디고는 잠재력을 갖춘 초기 인디게임 창작팀을 발굴하고, 선배 창작자의 지지와 응원을 통해 '페이 잇 포워드(도움의 선순환)' 가치를 실현하는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공모전 대상은 PC 또는 모바일 인디게임을 개발 중인 창작팀이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게임이라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신청은 인디로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간은 다음달 12일 까지다. 총 7개팀을 선발하며 총 상금은 1000만원 규모다. 수상팀에게는 인디게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18기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심사는 게임의 재미와 독창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자 누구나 현업 전문가와의 1대1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창작자들이 함께 즐기는 밋업 행사도 열린다. 인디고의 가장 큰 특징은 상금을 역대 SGM 수료팀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했다는 점이다. 첫 공모전 이후 18개 팀 이상이 기부에 동참하며 선배 창작자가 후배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선순환 문화가 5년 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카셀게임즈(SGM 11기), 인디고블루(SGM 11기), 리자드 스무디(SGM 16기)가 상금을 조성했다. 이들 팀명을 딴 카셀게임즈상, 리자드스무디상, 인디고블루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실장은 "인디고는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서로 밀어주고 이끌어주며 함께 성장하는 공모전"이라며 "선배 창작자들의 응원을 발판 삼아 더 많은 창작팀이 자신만의 게임을 세상에 선보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3.19 14:50진성우 기자

국립중앙도서관, 한국 근대시 미디어아트 전시 '작가의 노트' 운영

국립중앙도서관은 사계절을 대표하는 한국 근대시를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작가의 노트' 신규 전시를 오는 20일부터 서울 서초구 '지식의 길' 전시 공간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시 네 편을 선정해 체험형 콘텐츠로 제작했다. 작품은 봄의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여름의 이육사 '청포도', 가을의 윤동주 '소년', 겨울의 정지용 '유리창 1'이다. 관람객이 벽면과 바닥면을 터치하거나 움직이면 그 동작을 감지해 모란꽃이 피어나고, 나뭇가지에 청포도가 열리는 등 작품마다 서로 다른 방식의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육사의 '청포도'는 디지털 수묵화 기법으로 표현해 역동적인 선과 여백의 미를 살렸고, 윤동주의 '소년'은 캘리그래피를 활용해 한글의 조형미와 원작의 서정성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작가의 노트'는 디지털 영상에 익숙한 세대가 한국 근현대 문학을 더욱 친근하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실감형 콘텐츠다. 관람객이 콘텐츠를 보고 듣고 만지는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전시를 체험한 뒤에는 원작을 활자로 다시 읽으며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식의 길' 서가도 함께 마련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신규 전시를 기념해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2026년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소셜미디어 방문 인증 행사'를 열어 참가자 1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실감서재' 등 세 개 체험 공간의 해설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케이-컬처' 프로그램도 매일 네 차례 운영한다. 또한 2026년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방탄소년단이 읽은 한국 문학을 소개하는 '방탄소년단의 책장'도 함께 전시해 관람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임재범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문학이 지닌 가치를 디지털 기술로 새롭게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문화예술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국민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19 14:43김한준 기자

유니티, 웹 기반 노코드 3D 에디터 '유니티 스튜디오' 정식 출시

유니티는 웹 기반 에디터 '유니티 스튜디오'를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니티 스튜디오는 코딩이나 복잡한 워크플로 없이 3D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조, 자동차, 건축 등 산업 분야를 위해 설계됐으며, 3D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직관적인 드래그 앤 드롭 에디터를 통해 3D 데이터를 불러오면 제품 데모, 교육용 씬, 튜토리얼, 컨피규레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 가능하다. 또 제작한 결과물을 여러 기기에 공유함으로써 검토 및 수정 과정을 단축하고, 보다 빠른 피드백 루프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유니티 에셋 매니저'가 포함된 유니티 스튜디오는 '유니티 에셋 트랜스포머'와 같은 생태계에서 통합된다. 이를 통해 복잡한 3D 데이터 준비부터 제작, 공유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연속된 흐름으로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스튜디오는 팀이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현하고, 피드백 주기를 단축해 전체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유니티는 현장의 복잡성을 낮추고,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옮기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니티는 유니티 스튜디오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5월 1일까지 '유니티 스튜디오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유니티 스튜디오를 활용해 인터랙티브 3D 콘텐츠를 직접 제작·출품하고, 산업 및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 전반에서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3D 아티스트, CAD/BIM 디자이너, 산업계 3D 콘텐츠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응모 분야는 컨피규레이터, 튜토리얼, 익스테리어/인테리어, 유나이트 서울 2026 메인 큐브 부스, 자유 주제 총 5가지다. 챌린지 첫날에는 유니티 내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웨비나와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챌린지 우승자에게는 유니티 코리아 및 글로벌 유니티 소셜 채널을 통한 홍보 기회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하반기 예정된 유나이트 서울 2026에 초청해 세션 발표 및 프로젝트 시연 기회까지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가 더 넓은 무대에서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3.19 14:30진성우 기자

김종출 KAI 사장 "골든 타임을 성장 기회로…뼈를 깎는 혁신 필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새로운 수장 선임을 계기로 조직 혁신과 수출 확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중심으로 한 새 경영 구상을 내놨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신임 사장 취임식을 열고 제9대 대표이사 선임을 공식화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공군과 방위사업청 주요 보직을 거친 인물로, KAI의 수출 확대와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KAI 측은 전했다. 그는 국방부 재직 시절 KT-1과 T-50의 비용분석 업무를 맡았고, 국무조정실 근무 당시 국방 분야 최초 방산수출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한 바 있다. 또 방위사업청 전략기획단 부단장과 기획조정관을 거치며 방산 전략 수립과 방위사업 예산 운용 경험을 쌓았으며, 지휘정찰사업부장 재직 당시에는 정찰위성을 포함한 전략 무기체계 사업 기획에 참여했다. 이 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미래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KAI 재도약을 위한 4대 경영 중점 과제로 ▲혁신과 도전 ▲현금창출 사업 육성 및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원팀 KAI'를 제시했다. 우선 조직 재편과 성과 중심 인사제도 확립, 연구개발(R&D) 환경 개선 등을 통해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방산 수출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민수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현금창출 사업을 키우는 한편 인공지능(AI) 파일럿, 항공전자, 유·무인 복합체계(MUM-T), 무인기·드론, 유도무기체계, 우주사업 등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협력업체의 기술 성과를 보호·지원하고 신기술을 KAI 체계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팀 코리아' 기조에 맞춰 국내 방산업체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자회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공동 목표 달성에 나서는 '원팀 KAI'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다시 오기 어려운 골든타임을 KAI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 후 김 사장은 3월 말 출고 예정인 KF-21 양산기 제작 현장을 점검하고, 고정익동과 회전익동, 우주센터, 개발센터 등 주요 생산라인과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2026.03.19 14:20류은주 기자

문체부, 중국 현지 밀착 마케팅으로 방한 관광 수요 공략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방한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중국 현지 소비자와 업계를 대상으로 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우호주간'에 참석해 직접 소비자를 대상으로 '케이-관광'을 알리고, 중국 여행사협회와 방한 관광 여행사 관계자들을 만나 방한 관광 지원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중국 방한객 수는 41만8천703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4.9%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역대 최장인 9일간의 춘절 연휴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더욱 늘어 올해 첫 두 달간 방한 중국인 수는 9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는 이러한 중국 방한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중국 주요 도시에서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중 우호주간'과 '케이-관광로드쇼'를 열고 다양한 방한 상품을 소개하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 중국 베이징에서 '케이-컬처'를 알리고 있는 주중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2026년 3월 16일부터 3월 22일까지 “봄의 시작, 케이-컬처와의 설레는 만남”을 주제로 '한중 우호주간'을 개최한다. 특히 2026년 3월 22일에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설명회'를 열어 '케이-뷰티'와 먹거리로 구성한 체험관을 운영하고 제주, 강원, 대구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해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이 한국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최휘영 장관도 설명회에 참석해 한국 간식 나누기, 개인 맞춤형 색상 체험, '케이-관광 퀴즈쇼' 진행 등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과 소통한다. 중국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한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에도 속도를 낸다. 2026년 3월 11일과 12일에는 홍콩과 선전에서, 2026년 3월 25일에는 칭다오에서 '케이-관광로드쇼'를 개최했다. 홍콩은 방한 재방문율이 높지만 방한객의 서울 편중이 두드러지는 시장이다. 선전은 방한 복수비자 발급 대상 도시이자 고소득 소비층이 밀집한 핵심 경제도시로, 올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곳이다. 문체부는 이 같은 고부가가치 성숙 시장의 소비층을 겨냥해 강원과 경상 지역 관광을 소개하고 맞춤형 여행 상품을 알린다. 특히 한국의 중국 전담여행사 39개사와 중국 현지 송객사의 사업 상담회를 열어 마이스, 체험 심화형 상품, 청소년·어르신 교류 단체상품 등 고부가가치 단체상품 중심의 관광객 모집을 지원한다. 칭다오에서는 산둥성의 방한 관광 수요 외연 확장에 나선다. 산둥성은 한중 간 여객 페리 노선이 집중돼 있고 인천과 산둥성 간 항공 자유화로 풍부한 방한 좌석 수를 보유해 단체관광 수요가 안정적으로 형성된 시장이다. 칭다오 '케이-관광로드쇼'에서는 중국 전담여행사 22곳과 함께 '맞춤형 방한 상품 미니설명회'를 열고 의료·웰니스, '케이-데일리케이션', 마이스 등 세 가지 주제로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에게 방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문체부는 지난 2월 25일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도 구체화한다. 방한 중국 시장의 성장과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서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방한 충성층을 확대해 여러 차례 방문을 유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최휘영 장관은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중국 여행사협회와 방한 관광 여행사 관계자를 만나 방한 항공 등 교통편 확대를 위한 한국의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고, 방한 복수비자 발급 확대에 따른 지원책도 안내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현지 소비자 반응과 추가로 필요한 정책 개선 사항 등 현지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도 23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최대 생활 플랫폼, 온라인여행사, 주요 크루즈 선사 관계자를 만나 채널별 특성에 맞는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최휘영 장관은 “방한 외래관광객 23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치 확대 전략을 마련하는 동시에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없는지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방한 관광 판매는 이제 시작이다. 판매와 함께 올해 중국 문화여유부 등 정부 당국과도 긴밀하게 공조하겠다. 특히 한중 수교 35주년인 2027년을 앞두고 올해 상호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한중 교류 1천만 시대를 여는 원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4:17김한준 기자

"태양 없이도 바다가?"…떠돌이 행성 위성에도 물 존재 가능성 [우주로 간다]

별이 없는 떠돌이 행성을 공전하는 위성도 수십억 년 동안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만큼 따뜻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독일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 데이비드 달뷔딩 연구원이 주도한 연구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2월 학술지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 회보'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목성과 비슷한 떠돌이 행성을 공전하는 지구 크기 위성의 환경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위성의 표면 온도가 최대 43억 년 동안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을 만큼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지구의 나이와 거의 맞먹는 시간 규모다. 논문의 주저자 달뷔딩 연구원은 성명을 통해 “생명의 요람이 반드시 태양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떠돌이 행성을 도는 위성에 초점 이번 연구는 외계행성의 자연 위성인 외계위성(exomoon), 특히 떠돌이 행성을 공전하는 위성에 초점을 맞췄다. 천문학자들은 아직 외계위성의 존재를 확실하게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점점 더 많은 간접적인 증거가 축적되면서 첫 외계위성 발견이 머지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떠돌이 행성은 초기 행성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혼란스러운 중력 상호작용의 부산물이다. 행성들 사이의 강한 중력 작용으로 일부 행성이 모항성을 도는 궤도에서 튕겨 나와 성간 공간으로 방출되면서 형성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떠돌이 행성은 항성에서 방출된 이후에도 위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런 격렬한 과정은 위성의 궤도를 크게 변화시켜 행성 주위를 길쭉한 타원 궤도로 공전하도록 만들 수 있다. 위성이 이러한 궤도를 따라 행성에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면 행성의 중력은 위성 내부를 지속적으로 압축하고 변형시킨다. 우리 태양계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관측된다. 예를 들어 목성의 위성 이오에서는 이 과정이 격렬한 화산 활동을 일으키며, 목성 유로파나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같은 얼음 위성에서는 지하 바다가 얼어붙지 않도록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위성 대기 구성 중요…수소 밀도∙압력 높으면 열 흡수 효과 ↑ '조석 가열(tidal heating)'이라 불리는 이 과정은 내부 열을 만들어낸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열은 성간 공간의 극심한 추위 속에서도 액체 상태의 바다가 얼지 않도록 유지할 만큼 강력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열이 표면에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는지는 위성의 대기 구성에 크게 좌우된다. 기존 연구에서는 이산화탄소가 충분한 온실 효과를 만들어 위성이 최대 16억 년 동안 거주 가능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제시된 바 있다. 하지만 연구진은 성간 공간의 극한 환경에서는 이산화탄소가 응결하면서 대기가 붕괴되고 열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수소는 높은 밀도와 압력 조건에서 다른 방식으로 작용해 시뮬레이션 결과, 수소 분자가 서로 충돌할 때 우주로 방출될 열을 일시적으로 흡수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수소가 풍부한 대기는 일종의 단열 담요처럼 작용해 내부 열을 효과적으로 가두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런 조건에서 일부 외계 위성은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도를 유지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 43억 년 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성명을 통해 “이번 발견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의 범위를 크게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은하계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생명체가 탄생하고 지속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026.03.19 14: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문체부, 제23회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오는 22일까지 코엑스 마곡 전시장과 마곡광장에서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전국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국내 대표 여행박람회다. 올해는 “일상을 넘는 여행, 지역에 남는 여행”을 주제로 국민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여행을 떠나고, 국내 여행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해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행사로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관광 관련 기관, 업계 등 160개 기관이 부스 385개를 운영해 다양한 국내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흑백요리사 2', '공양간의 셰프들'에 출연해 사찰음식의 매력을 알린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이 사찰음식 강연과 조리 시연, 사전 응모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장에서는 전국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홍보관과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와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고유의 자연과 문화,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 관광과 체류형·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해 지역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한다. 미식 관광과 야간 관광, 지역여행, 섬·해양 관광 등 다양한 주제 전시관을 통해 국내 여행의 새로운 흐름과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야외 마곡광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브랜드가 참여하는 '내 나라 로컬 맛켓'과 '내 나라 프리마켓'을 운영해 지역 먹거리와 특산물,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국내 여행과 지역 경제를 연결하는 지역 상생 모델을 소개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박람회 방문이 실제 지역 방문과 여행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관광 생태계 구축에도 힘쓴다. '지역균형발전 콘퍼런스'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지역관광의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관광상품 발굴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국내 섬과 해양 관광의 매력을 소개하는 '섬 기획관'도 운영해 섬 관광과 해양 관광 자원의 가능성을 알리고, 지역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지역여행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웰니스 치유·해양·열린 관광 공모 설명회'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관광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여행 콘텐츠 발굴을 지원해 박람회에서 얻은 여행 정보와 경험이 실제 지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김대현 제2차관은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 여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리나라 대표 여행박람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여행하고, 그 여행으로 지역이 살아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3.19 14:07김한준 기자

차세대 AI반도체, 양성자가속기로 가혹한 우주환경 실험해보니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AI 반도체 소자가 가혹한 우주 방사선 환경과 유사한 수준의 방사선량 실험을 통과했다. 정상 동작이 처음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충북대학교, 벨기에 IMEC 공동연구팀이 반도체 핵심 소자를 가혹한 우주 방사선에 노출시키는 검증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대학은 소자 제작 및 특성 평가, 출연연은 양성자 조사 설계 및 분석, 해외 기관은 결과 해석을 지원했다. 연구팀은 차세대 반도체 물질인 인듐-갈륨-아연 산화물 기반의 시냅틱 트랜지스터를 제작, 우주 환경을 모사해 방사선 영향을 검증했다. 검증은 양성자가속기를 이용해 방출한 33MeV급 고에너지 양성자 빔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이때 조사된 방사선량은 지구 저궤도 우주 방사선에 20년 이상(저궤도 위성의 수명이 보통 5~15년) 노출하는 수준이다. 연구팀이 이 같은 방식으로 실험한 뒤 소자 특성을 평가한 결과, 소자 구동 전류가 일부 감소하는 등 성능 저하는 관찰됐으나, 반도체 핵심인 스위칭 동작과 뉴로모픽 소자의 핵심인 시냅스 가소성(뉴런 연결 강도 조절 능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사선 노출 상태에서의 AI 연산 효율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 '뉴로모픽 컴퓨팅 시뮬레이션(MNIST 손글씨 인식)'에서는 92.61%의 높은 패턴 인식 정확도를 기록했다. 또한 시계열 정보 처리에 적합한 '레저버 컴퓨팅' 시스템을 구현, 4비트 연산 능력을 입증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반도체 공정 재료 과학 저널'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 사업을 과기정통부 ▲ 방사선 국가전략반도체 핵심기술개발사업(2025~2029년, 총 128억원) ▲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심화형) 2025~2027년, 총 15억원)으로부터 지원 받았다. 연구팀은 향후 성능 저하 문제를 보완할 기술적 전략을 추가로 연구하고, 방사선 영향 평가 분석시스템을 강화해 뉴로모픽 반도체 및 로직 회로 수준에서 검증하는 단계로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우주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AI 시스템이 정상 작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우주·항공용 AI 반도체 분야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국산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4:00박희범 기자

영풍 "고려아연 주총 쟁점은 실적 아닌 지배구조”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영풍 측이 자사 실적 부진 논란에 대해 선을 긋고 나섰다. 영풍은 최근 거론되는 실적 변수가 이번 주총의 본질적인 쟁점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이다. 영풍은 19일 "고려아연 주주총회의 핵심은 과거 실적 비교가 아니라 지배구조와 주주가치 훼손 여부에 대한 판단"이라며 "영풍의 실적을 주요 변수로 언급하는 것은 본질과 다소 거리가 있는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장이 주목하는 고려아연의 핵심 리스크는 영풍이 아니라 최윤범 회장의 사법 리스크와 의사결정 구조 관련 우려"라고 덧붙였다. 영풍은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의결권 자문기관들의 권고 내용을 제시했다. 영풍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KCGS)은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최 회장 측이 추천한 감사위원회 위원,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KCGS는 고려아연이 최 회장의 중학교 동창인 지창배 대표가 설립한 원아시아파트너스에 약 5600억원을 출자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영풍은 KCGS가 고려아연의 6개 펀드 평균 출자 지분율이 96.7%에 달해 일반적인 LP 투자와는 차이가 있다고 봤으며, 개인적 관계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투자가 이사회 검토 없이 진행된 점도 지배구조상 우려 요인으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KCGS는 이그니오홀딩스 인수와 관련해서도 절차적 정당성과 리스크 검토 측면에서 우려를 제기했다. 영풍은 KCGS가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손실 누락, 이그니오홀딩스 가치평가 문제와 관련한 금융감독원 감리 진행 상황도 언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 10월 자사주 공개매수 직후 추진된 2조 500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와 상호주 형성을 통한 영풍 측 의결권 제한 시도 역시 주주권익 침해 소지가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도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영풍은 ISS 역시 이번 주총에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영풍은 최근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최 회장의 개인 투자와 고려아연의 투자 대상 간 연관성 문제도 제기했다. 영풍은 최 회장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일부 회사들에 대해 이후 고려아연 자금이 사모펀드를 통해 투입되는 구조가 반복됐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4곳에 약 800억원을 투자했고, 별도로 200억원을 청호컴넷 자회사 매각 과정에 투입했다. 영풍은 이들 투자처가 최 회장이 개인 투자조합을 통해 선행 투자한 곳들과 겹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구조가 상장사 자금 운용의 공정성과 독립성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은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최윤범 회장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은 현 경영진의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본다”며 “이번 주주총회는 지배구조와 주주권익 문제를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풍은 최근 유사한 기사들이 비슷한 시점에 잇달아 보도된 데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기사 구조와 표현이 유사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특정 이해관계자의 시각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영풍은 “사실관계와 다른 정보 유포나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고려아연은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7곳 중 5곳은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2명인 최윤범 회장과 황덕남 사외이사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주총 안건 중 하나인 이사 수 선임안에 대해서는 7개 자문사 모두 고려아연 측의 '이사 5인 선임안'에 찬성을 권고했다.

2026.03.19 13:53류은주 기자

웨이브, '연애남매' 시즌2 참가자 모집

웨이브는 '연애남매' 시즌2를 올해 하반기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로 선보이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4년 3월 첫선을 보인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가족 관계를 결합한 신선한 포맷으로 기존 연애 예능과 차별화된 재미와 공감을 선사했다. 연애남매 시즌2는 웨이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인공이 될 남매 출연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은 솔로 남매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주변 남매 추천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안내된 QR코드 및 신청서 링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즌2는 시즌1 메인 PD였던 이진주 PD와 시즌1 연출에 참여한 신혜원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웨이브는 시즌2를 통해 '연애남매' 특유의 끈끈한 관계성과 공감 포인트를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출연진들이 엮어갈 예측 불가의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6.03.19 13:43홍지후 기자

거버넌스포럼 "한국앤컴퍼니, 전문경영진 체제로 전환하라"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후보들이 이례적으로 줄사퇴하는 가운데, 조현범 회장의 사법 리스크와 이사 책임을 제한하려는 정관 변경 시도가 맞물리며 지배구조(거버넌스)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9일 논평을 통해 최근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 및 후보 3명이 연이어 사임한 데 대해 "매우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김용아 사외이사 후보의 자진 사임 사실을 밝혔다. 같은 날 한국타이어도 분리선출 감사위원 후보인 이은경 후보가 사퇴했으며, 17일에는 김정연 사외이사가 임기 1년을 남기고 자진 사임했다. 포럼은 이사들의 잇단 사임이 지배주주 리스크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2월 조현범 회장의 업무상 횡령·배임 및 배임수재 혐의에 대한 2심 판결(징역 2년)을 공시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추진 중인 정관 변경안도 논란이 되고 있다. 회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정관 개정을 상정했다. 해당 안건은 이사의 책임을 최근 1년 보수의 최대 6배, 사외이사의 경우 3배로 제한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포럼은 이 같은 정관 변경 시도가 상법 개정 취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독립이사 이탈 상황에서 책임 완화 조항을 도입하는 것은 이해상충 소지가 있다고 봤다. 오는 26일 예정된 한국앤컴퍼니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거버넌스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포럼은 주주총회 의장을 대표이사가 아닌 이사회 의장이 맡고, 독립이사가 주총에 참석해 주주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정 안건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표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감사위원 선임 안건과 관련해서는 주주 추천 후보인 유니스 김 전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가 이사회 독립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됐다. 조현범 회장의 경영 공백 문제도 제기됐다. 조 회장은 지난달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으며, 2025년 이사회 출석률은 13~3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사회가 보수 지급 적정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포럼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리츠금융 사례를 언급하며 오너 중심 경영보다 전문경영인 중심 체제가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6.03.19 13:39김재성 기자

카스퍼스키, 타깃공격 방어 솔루션 'KATA 8.0' 출시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19일 기업이 전반의 가시성을 높이고 정교한 사이버 위협을 더욱 조기에, 그리고 보다 높은 정확도로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KATA 8.0(Kaspersky Anti Targeted Attack 8.0)'을 출시했다. KATA 8.0은 새로운 탐지 기술, 확장된 네트워크 가시성, 그리고 카스퍼스키 보안 생태계 및 제3자 솔루션과의 강화된 통합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격 표면이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전통적인 네트워크의 경계가 점차 해체됨에 따라 보안팀은 네트워크 트래픽 보안을 통제하는 데 큰 어려움을 맞이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KATA 8.0은 위협 탐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경고 피로를 줄이기 위해 설계된 여러 신규 탐지 기능을 도입했다. 새로운 이상 탐지 기술은 DNS, HTTP, Kerberos와 같이 사이버 공격에서 자주 악용되는 주요 프로토콜의 분석을 통해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행위를 식별한다. 모든 네트워크 트래픽을 검사하는 대신, 해당 기술은 조직의 인프라 및 사용 패턴을 고려해 프로토콜별 편차에 집중한다. 또 KATA 8.0은 섀도우 IT 탐지를 통해 기업이 승인되지 않은 공용 서비스의 사용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인기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협업 플랫폼을 포함해 5000개 이상의 외부 서비스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보안 팀은 네트워크 가시성을 개선하고 기업 데이터 흐름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사용자 업로드 트래픽 복사본에 대한 소급 스캐닝 기능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파일 이름, URL, 해시를 포함한 네트워크 트래픽의 모든 관측 지표를 수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분석가는 객체가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이더라도 잠재적으로 침해된 사용자와 의심스러운 활동을 식별할 수 있어 보다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보안 관점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KATA 8.0은 다른 카스퍼스키 솔루션 및 외부 플랫폼과의 통합을 강화해 조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 또 KATA 8.0은 능동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크포인트 NGFW를 위한 새로운 커넥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탐지된 악성 네트워크 활동에 기반해 자동으로 차단 규칙을 생성하고, 거의 실시간으로 방화벽 수준에서 이를 적용할 수 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점점 더 복잡하고 은밀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직면한 한국 조직 환경에서, 우리는 기업이 완전한 네트워크 가시성과 선제적 위협 헌팅을 달성할 수 있도록 KATA 8.0을 출시했다"며 "이 솔루션은 숨겨진 위험과 승인되지 않은 행위를 정확히 식별하고, 시스템 간 협업을 강화하며, 더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KATA 8.0은 네트워크 경계가 모호해지고 진화하는 공격이 증가하는 국내 시장의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업들이 회복력을 갖춘 견고한 사이버보안 방어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3.19 13:29김기찬 기자

원유·나프타·플라스틱 연쇄 공급난…"대체 물량 조달 시급"

이달 초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우리나라 원유 수요량의 70% 가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원유와 석유화학 산업 주요 원료인 나프타, 나프타를 통해 생산되는 플라스틱까지 연쇄 공급난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는 원료 조달 및 생산량을 최대한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정부 차원의 대체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9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열린 '유가 급등에 따른 플라스틱 수요 중소기업 대책 마련을 위한 석유화학 업계 간담회'에서는 이같은 의견들이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이 급감하면서 국제 유가 가격이 급등했고,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도 전월 대비 50%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나프타를 토대로 생산하는 에틸렌의 수익성도 급감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에틸렌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에틸렌 스프레드는 최근 1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석유화학 업계로부터 원료를 조달받는 플라스틱 업계도 연쇄적으로 원가 급등 영향을 받고 있다. 채정묵 한국프라스틱공업협회장은 “생산 원가 중 합성수지 비중이 약 83%인데, 미국-이란 전쟁 이후 석유화학 기업으로부터 3월분에 대해 톤당 가격 20만원 인상, 공급 물량 조정 통보를 받은 데 이어 추가 가격 인상 및 공급 중단 가능성도 통보받았다”며 “피 마르는 심정으로 석화 기업의 처분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플라스틱 업계 타격 최소화를 위해선 공급 안정화 및 원자재 가격과 판매 가격 연동제를 통한 가격 급등 방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석유화학 업계로선 정부로부터 공급량 감축을 요구받던 최근과 정반대 상황에 내몰리게 됐다. 최근 수 년간 해외 공급 과잉 여파로 줄도산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는 사실상 구조조정 성격의 업계 사업재편을 유도해왔다. 이에 맞춰 주요 기업들도 출혈을 동반한 사업재편 세부 계획을 조율해오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쟁 이후 내수 타격 최소화를 위해선 업계 생산량 사수가 시급해졌다. 업계는 우선 내수 공급량을 최대한 늘리는 등 국내 산업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동욱 한화솔루션 상무는 “전쟁 발생 전 업황이 워낙 좋지 않아 업계 재고가 적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렇다 보니 나프타 공급 부족 문제가 단시간에 터진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나프타 가격이 비싸더라도 구매하고, 공장을 가동해 제품을 공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번 롯데케미칼 상무는 “합성수지의 경우 수출 물량을 최소화하고, 국내 공급량을 기존 45% 수준에서 90%까지 늘리고 있다”며 “판가가 좋지 않지만 국내 생태계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저희는 에틸렌 생산 설비가 상당히 많은 편으로, 공급 과잉 흐름에 사업 영향을 많이 받아 정부와 협력해 사업재편도 1호로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가 대응책 마련 과정에서 석화업계 사업재편 영향도 고려해 여러 방안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배용재 여천NCC 전무는 “나프타 대체 물량이 충분치 못해 공장 가동률을 최저로 유지할 수밖에 없고, 가격도 2배로 올라 있다”며 “가동률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내수 플라스틱 제조사에 공급량 전량을 매칭해 판매하고 있지만 공급 부족이 4, 5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전무는 “정부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나프타 공급량이 해결돼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업스트림 업체들이 국내 업체들을 위해 손익을 제쳐두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차후 어떻게 다룰 것인지 고민해주셔야 전체 밸류체인 상에서 합리적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은 LG화학 상무도 “국내에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도 “근본적으로 중동 사태가 종료되지 않으면 나프타가 생산되지 않고, 전쟁 이전 수준으로 공급망이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상무는 “원유나 LNG는 전략 물자로 인식돼 정부가 대규모 투자로 저장 탱크를 확충하고 있지만, 나프타는 그렇지 못했는데 정부 차원의 공급망 투자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 중 나프타를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하고, 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6.03.19 13:28김윤희 기자

케첩과 어울리는 메뉴 찾아라…당근, 하인즈와 모임 개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오는 4월 7일 을지로 일대 야장에서 글로벌 식품 기업 하인즈와 함께 케첩을 주제로 한 이색 오프라인 행사 '당근×하인즈 공식 케첩모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케첩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를 하인즈 케첩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현장에서는 ▲감자튀김 ▲계란말이 ▲스팸 등 케첩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를 찾는 페어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케첩 아티스트 작품 감상 ▲다양한 소스 취향 토론 ▲양심 고백 대신 케첩을 향한 케첩 고백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하인즈 케첩 파우치 세트'를 포함해 '당근×하인즈 미니 냉장고' 등 양사 협업으로 제작된 한정판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당근×하인즈 공식 케첩 모임'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당근 앱 행사 페이지 내 '지금 응모하기' 버튼을 통해 가능하다.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를 작성하고 친구에게 소식을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는 총 100명으로, 내달 3일 당근 채팅을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기념한 후속 행사도 마련됐다. 내달 9일부터 23일까지 당근모임 내 '음식·음료' 카테고리 모임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하인즈 소스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더하고자 이번 행사에서 실제 사용된 '하인즈 테이블 및 의자 세트'는 사연 응모 행사를 통해 당첨된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제공된다.

2026.03.19 13:20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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