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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핀테크 대출 플랫폼 아다카미가 인도네시아 GDP에 최대 미화 6억 4900만 달러 기여한 것으로 추산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6년 3월 19일 /PRNewswire/ -- 핀테크 대출은 가계와 소규모 자영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인도네시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가계 회복력을 강화하고 소규모 사업 성장을 지원하며 여러 부문에 걸쳐 경제 순환을 촉진한다. The Institute for Economic and Social Research, Faculty of Economics and Business, Universitas Indonesia presents findings on the economic impact of fintech lending, using AdaKami as a case study, estimating the company's contribution to Indonesia's GDP at IDR 6.95–10.96 trillion in 2024 인도네시아대학교 경제경영학부 경제사회연구소(LPEM FEB UI)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금융감독청(OJK)의 인가 및 감독을 받는 핀테크 대출 플랫폼 아다카미(AdaKami)가 대출 집행의 승수 효과를 통해 2024년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에 6조 9500억~10조 9600억 루피아(미화 4억 1100만~6억 4900만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다카미는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운영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다카미의 대출 집행은 가계 지출과 사업 활동을 지원해 경제 순환을 촉진하며, 최소 185개 경제 부문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이 금융 지원은 상업, 교육, 농업 등 17개 부문에 걸쳐 4만 7000명~7만 8000명의 고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LPEM FEB UI의 모하마드 디안 레빈도(Mohamad Dian Revindo) 부소장은 "대출 집행은 가계 소비와 사업 활동 증가를 통해 파급 효과를 만들어내며, 소매, 운송, 제조, 1차 산업 등의 부문을 자극한다. 이러한 수요는 궁극적으로 경제 활동과 생산을 이끈다"고 말했다. 소비 지원을 넘어, 연구는 소규모 사업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핀테크 대출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사업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아다카미 이용자 중 53.1%는 재고 확충에 자금을 사용했으며, 28.1%는 매출 성장을 보고했다. 연구는 또한 접근 가능한 금융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나타낸다. 이용자의 약 24.5%는 정식 금융 지원이 없었다면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저축을 사용하거나 자산을 매각했을 것이라고 답해, 핀테크 대출이 많은 가계와 소규모 자영업자가 직면한 금융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무적으로, 연구에서 아다카미 이용자들은 높은 금융 이해력을 보여주었다. 응답자의 89.2%가 대출 이자율, 수수료, 만기를 이해하고 있어 차입 비용과 금융 의무에 대한 인식을 나타냈다. 아다카미의 카리사 샤왈디(Karissa Sjawaldy) 공공 업무 책임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책임 있는 핀테크 대출이 경제적 회복력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에 더 넓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카리사 책임자는 " 포용적인 금융 접근성이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될 때 지역 사회에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이것이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는 동시에 이용자들이 책임감 있게 재정을 관리하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 이해력을 높이는 동기가 된다"고 말했다. 연구는 또한 아다카미의 금융 지원이 가계가 긴급한 필요를 충족하고 소비 수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의 공식 금융 생태계에서 핀테크 대출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미디어 보도 문의처: 실비아 캐롤라인(Silvia Caroline)기업 홍보silvia01@adakami.id

2026.03.19 20:10글로벌뉴스

효성중공업, '이사 정원 축소' 국민연금 반대로 부결

효성중공업이 개정 상법 시행 전 마지막 정기 주주총회에서 추진한 이사 정원 축소안이 국민연금의 반대 속에 부결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이날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정원을 기존 3~16명에서 3~9명으로 줄이는 내용 등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상정했지만 통과시키지 못했다. 이 안건에는 이사 자격 요건 강화와 이사 임기를 3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올해 하반기 시행되는 개정 상법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에 대해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을 규정하고 있다. 관련 제도 변화로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이사 수가 많을수록 소수주주 측 후보가 이사회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일부 기업들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 정원 조정 등을 시도해 왔다. 국민연금은 주총 전 반대 의견을 내고 “정관으로 이사 수 상한을 축소하면 일반 주주의 주주제안 및 집중투표제 청구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정관 변경 없이도 적정 규모의 이사회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과,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가진 이사 선임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반대 사유로 들었다. 국민연금은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에도 반대했지만, 해당 안건은 주총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안건 부결로 효성중공업은 당분간 기존 정관상 이사 정원을 유지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추진된 이사회 정원 조정이 제동이 걸리면서 향후 주주권 행사와 이사회 구성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는 해석의 영역이어서 향후 실제 영향은 추가 주총 안건이나 이사회 운영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효성중공업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주주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추후 해당 안건을 재검토해 주주 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악착같이 추진해 성과를 내는 기업'을 경영 방침으로 삼아 실천 중심의 경영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책임경영 조직문화 확립 ▲재무 안정성 중시하는 경영 강화 ▲미래 성장 주도하는 인재 육성 ▲AI 활용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올해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2026.03.19 20:08류은주 기자

"1만명 후기로 완성도 높여"…현대차 로보틱스랩, 다음은 재활로봇

"현대자동차그룹 안에서 스타트업이 제품을 만들어서 매출을 올린 게 로보틱스랩이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고요." 최리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1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포럼 제1차 세미나에서 '인간을 위한 로보틱스 기술과 지속가능한 생태계'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엑스블' 시리즈의 성과를 공유했다. 로보틱스랩은 2019년 별도 사업부로 독립해 100% 한국인 엔지니어들로 꾸려진 조직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보스턴다이내믹스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근로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주는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를 출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엑스블 숄더는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장시간 작업할 때 어깨 관절에 가해지는 토크를 최대 60%까지 줄이고, 실제 근육 활성도는 30%가량 낮추는 효과가 입증됐다.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와 대한항공, 한국철도공사 등 국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농촌진흥청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최 상무는 "엑스블 숄더 개발을 위해 현대차·기아 작업자 1만명에게 직접 입혀 보고 '배터리 충전이 어렵다', '여름에 땀이 난다'는 등의 현장 의견을 받아 개선해 최종 제품을 만들었다"며 "다음으로는 하반신 마비 환자들의 보행 재활을 돕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비전이 '프로그래스 포 휴머니티(인류를 향한 진보)'인 만큼 인간을 위한 로봇을 개발하고자 하며, 현재 아산병원과 국립재활병원, 국군 수도병원 등에 기증해 같이 연구하고 데이터들을 모으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재활을 위해 로봇이 대량 보급되기 위해서는 가격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기에 정부와 지자체 등과 논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상무는 향후 의료 분야 로봇 시장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장조사업체를 통해 파악한 동향으로는 메디컬(의료)와 로지스틱스(물류) 분야가 많이 성장하고 있다"며 "접객과 보안 분야 로봇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중국 업체들이 많이 만들고 있어서인 것으로 추정되며, 로봇분야도 생태계가 조성돼야 데이터도 모으고 볼륨을 늘려 비용을 낮추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기업인 만큼 자율주행로봇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 상무는 "실외에서는 눈길에서도 자율주행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실내에서는 사람이 많은 환경에서도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사상 최대 규모인 125조 2000억원을 AI 기반 로보틱스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제조·물류·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서 확보되는 실제 현장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AI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다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모빌리티를 넘어 로보틱스까지 산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03.19 19:49류은주 기자

이해민 의원 "해킹 증거 은폐, 이익 되는 기형 구조 고칠 것"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이 주최한 '해킹 은폐 제로: 고의적 해킹 은폐 구조 개선 토론회'가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최근 KT, LGU+, 쿠팡 등 주요 통신사 및 플랫폼 기업들이 대규모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하고도, 서버를 무단 폐기하거나 접속 기록을 삭제하는 등 정부 조사를 방해한 사태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해민 의원은 환영사에서 “현행 제도는 해킹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했을 때 치러야 할 비용보다, 증거를 지우고 버텼을 때 부과되는 과태료가 훨씬 저렴한 기형적 구조”라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업의 해킹 은폐 유인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 디스커버리 제도(증거개시제), 집단소송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역시 현행 처벌을 비판하며 강력한 입법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발제와 좌장을 맡은 가천대학교 최경진 교수는 "기업들이 침해사고를 숨기거나 축소하는 핵심 원인은 일관성 있는 디지털 증거 보존 체계와 강력한 제재가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합리적인 증거 보존 체계'의 법제화를 강조했다. 독일 보안기업 GSMK의 박신조 박사는 “증거 인멸은 당장의 책임은 면할지 몰라도, 결국 문제를 정확히 진단할 가능성을 짓밟는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도 폐쇄적인 '정보 단절'에서 벗어나,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국제 사이버 보안 논의의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진 토론에서 성신여대 최현우 교수는 투명한 신고와 은폐 기회 비용이 역전된 현재의 구조를 지적하며 "기업의 도덕성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투명하게 사고를 공개하고 협조할 때 오히려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의 인센티브를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서울 YMCA 한석현 실장은 통신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근 논란이 된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식별번호(IMSI) 설계 허점과 관련해 “4월 13일 유심 무상 교체 전까지 신규 가입을 중단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이 단순한 데이터 제공 등에 그치고 있다”며 “이용자 입장에서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은 통신 요금 감면"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측 패널로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정규 국장은 “오늘 토론회의 제목과 주제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한다”면서 “로그 기록 장기 보관 의무화 등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김광연 단장은 “해킹 사고 분석은 로그 분석에서 시작하지만, 기업의 은폐로 초기 분석 대상이 사라지면 훨씬 더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가정해야만 한다”면서 “이로 인해 불필요한 시간과 인력이 소모돼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했다. 이해민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보안 실패에 대한 강력한 규제뿐만 아니라, 스스로 보안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면서 "기술 속도를 법과 제도가 따라갈 수 없는 만큼, 기업이 스스로 보안에 투자하고 선제적 피해 구제에 나서도록 유인하는 촘촘한 제도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9:42방은주 기자

"중국은 자율주행 왜 잘할까"…8개 부처 공무원들 출장간 이유

"자율주행을 모델을 개발할수록 '중국은 어떻게 이렇게 빨리 했지'라는 의문이 스스로를 괴롭힌다.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단일 기업이나 기관의 역량만으로 쉽지 않아 산·학·연이 참여하는 오픈(개방형) 협력이 결국 답이다." 최준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포럼 제1차 세미나에서 '오픈 협력 생태계를 통한 국내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최 교수는 최근 3년간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한 배경으로 인공지능(AI)을 꼽으며, 엣지 케이스(예측이 어려운 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챗GPT의 위력이 데이터 학습을 통해 확인 됐듯이 자율주행도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해 AI가 학습한다면 엣지케이스 대응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며 "테슬라가 이미 입증했고,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도 빠른 속도로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테슬라나 웨이모처럼 대용량 데이터가 있지 않고, 대규모 투자도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산학연 협력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같은 해외 기업과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자율주행을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역시 중국 자율주행 기술 굴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이날 발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회에서 임채현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 사무관은 "이 자리에 원래 국장님과 과장님이 오시기로 했는데, 지금 다 중국에 출장을 가셨다"며 "산업통상부, 과기정통부,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 8개 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정책 연구단을 중국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2박 3일 동안 중국의 기술을 살피고 국내 자율 주행 정책 방향 수립에 참고하려고 한다"며 덧붙였다. 범부처 차원에서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도국에 연구단을 파견한 것은 처음이다. 임 사무관은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실증 도시에서 200대 차량을 24시간 운영해 데이터를 최대한 확보하고, 엣지케이스와 같은 질 높은 데이터를 얻기 위한 고난도 실증을 위해 보험상품까지 붙였다"며 "GPU 물량을 올해 200장 쓰기로 했고, 국가 프로젝트 물량 중 자율주행 부문에서 추가로 1000~2000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가 원래 기술개발을 해오던 부처가 아니라 엔드 유저로서 개발된 기술을 가지고 서비스에 접목하던 부처다보니 당장 상용화하기 어려운 기술들이 많았다"며 "현재 과기부와 산업부와 같이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규제 적용이 모호한 부분들은 선 적용 후 규제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와도 계속 논의해 자율 주행 기술을 3년 안에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안재훈 산업통상부 자동차과 미래모빌리티팀장은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며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기술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방형 협력은 이미 AI 미래차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9월 AI 알고리즘과 차량용 운영체제(OS) 같은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R&D도 시작을 했다"며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 기업 200개를 육성하는 목표를 갖고 금융과 R&D 패키지를 지원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GPU와 데이터 수집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소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자율주행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곽수진 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은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갖고 있는 GPU들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역 단위로 둬서 전기료 등 부대 비용은 정부가 지원해주고 각 기업들이 투자한 비용에 비례해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남는 시간에는 학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6.03.19 19:01류은주 기자

[부음] 송병기 이투데이 부국장 모친상

김옥순씨 별세, 송병기(이투데이 부국장)씨 모친상 = 19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조문 밎 조화 가능). 발인 22일 오전 8시40분. 장지 광명메모리얼파크. (02) 2258-5940.

2026.03.19 18:34백봉삼 기자

리사 수 AMD CEO, 이틀간 한국4 AI 생태계 전방위 행보

미국 AI 반도체 기업 AMD의 수장인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18일부터 오늘(19일)까지 2일간 국내 고객사와 협력사, 스타트업과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와 만남을 가지고 오후 전용기편으로 한국을 떠났다. 리사 수 CEO의 이번 방한은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기업과 정부, 스타트업을 모두 아우르며 촘촘하게 진행됐다. 2014년 취임 이후 12년만인 첫 공식 일정에서 네이버(플랫폼), 삼성전자(반도체), 업스테이지(스타트업), 정부(정책)로 이어지는 한국 AI 산업 생태계 가치사슬 전 분야와 협력을 모색했다. 18일 네이버·삼성전자 만나... 승지원 만찬도 리사 수 CEO는 공식 일정 전날인 17일 심야 국내 도착했다. 일정 첫 날인 18일 오전에는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GPU 활용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향후 기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AMD가 AI 칩 공급을 넘어 클라우드·서비스 영역까지 영향력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후 오후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경영진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AMD는 올 하반기부터 공급할 인스팅트 MI455X GPU 가속기에 HBM4를 우선 공급할 업체로 삼성전자를 지정했다. 저녁에는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AI 반도체와 메모리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스테이지·삼성전자·정부 관계자 회동 리사 수 CEO는 당초 19일 일정을 외부 고객사나 협력사 회동 없이 국내 임직원 격려 등으로 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한 사실이 보도된 지난 주 주말부터 추가 일정 조율 등으로 상황이 시시각각 바뀌었다는 전언이다. 리사 수 CEO는 이날 이른 아침 숙소인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와 만나 AMD GPU 기반 AI 모델 개발과 관련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전 9시경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을 만났다. 뉴스1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AMD는 AMD 차세대 프로세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모바일·노트북 라인업 간의 최적화, 온디바이스 AI 기술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후 오전 11시경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민관 협력과 AI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다. 리사 수 CEO는 공식 일정을 마치고 12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동안 국내 임직원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편에 탑승했다. 플랫폼·반도체·AI 모델·정책 등 아우르는 행보 리사 수 CEO는 이틀간 이어진 일정동안 네이버와 업스테이지를 통해 GPU 수요처를 넓히는 동시에,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HBM 중심의 핵심 공급망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체화했다. 또 업스테이지 등 스타트업,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등 정부 기관과 만나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플랫폼·반도체·AI 모델·정책을 아우르는 행보는 엔비디아에 편중된 국내 AI 생태계 안에 AMD GPU와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을 제시해 경쟁 구도를 흔들기 위한 구조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03.19 17:56권봉석 기자

"아직은 버티지만"…중동 분쟁에 식품업계 원가 리스크 확대

미국과 이란 간 충돌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원가 상승 리스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생산 차질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팜유와 나프타, 물류비까지 연쇄적으로 자극하며 비용 부담이 전방위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식품업체들의 생산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불안이 이어질 경우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구조적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어 업계에서는 이러한 비용 상승 압력이 일정 시점 이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팜유 등 원재료 부담 커져 업계가 먼저 주시하는 것은 팜유다. 야자 씨앗의 기름인 팜유는 튀김 공정이 들어가는 식품 전반에 쓰이는 핵심 원료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쟁 때문에 팜유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팜유를 사용하는 라면부터 튀김 공정이 들어가는 모든 제품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물류에 차질이 생겨 디젤 가격이 오르자, 일부 지역에서 바이오디젤 수요가 늘고 그 여파로 팜유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원래도 팜유는 가격이 상승세던 원료였는데 이번 상황까지 겹쳐 기업 입장에서는 이중고를 겪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업계는 팜유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끝날 문제는 아닐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팜유는 국제 곡물가나 환율 영향도 받지만, 이번처럼 중동 정세 불안이 겹치면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과자와 라면, 냉동식품 등 여러 가지 품목에 걸쳐 쓰여 부담이 커진다. 나프타 등 포장재 비용도 변수 팜유와 함께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도 변수로 꼽힌다.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액체 탄화수소로, 플라스틱과 합성수지 등을 만드는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 원료다. 이 원료가 식품 포장지와 각종 플라스틱 용기, 비닐, 뚜껑 등에 쓰이는 만큼 공급이 흔들리면 포장재 전반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나프타는 식품 포장지 원료로 들어가는 물질이라 업계 전반이 다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일부 업체들은 공급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당장 생산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포장재 가격이나 수급 측면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장재는 완제품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원재료만큼 크지 않더라도, 제품군 전반에 폭넓게 쓰인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지 않다. 과자와 음료, 가공식품, 냉동식품 등 대부분의 제품이 필름과 플라스틱, 수지류 포장재를 쓰는 만큼 나프타 가격 변동은 업계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생산중단..."아직 모르지만 장기화시 위험" 해외에서는 이미 생산 차질 사례도 나왔다. 일본 야마요시제과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중동 분쟁 여파로 연료유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와사비프 포테이토칩' 등 6개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부터 효고현 아사고 공장 가동을 멈췄고, 일부 제품 출하와 온라인몰 주문도 중단했다. 현재까지 생산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국내 업계는 일본 사례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아직 직접적인 생산 차질로 이어졌다고 보긴 이르다고 보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아직 생산에 문제가 생긴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다만 상황이 길어지면 원재료와 포장재, 물류 전반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업계가 우려하는 건 단기 충격보다 장기화 가능성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팜유와 나프타, 물류비까지 연쇄적으로 자극할 경우 식품업계 전반의 원가 부담이 한층 커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당장 영향이 본격화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26.03.19 17:48류승현 기자

매주 목요일 'BTS'가 뜨는 IT 기업, AI 역량 키우는 비결은

IT 기업 메타넷에 매주 목요일 'BTS'가 열린다. 전사 기술 공유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실전형 역량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며 '산업 적용형 AI'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메타넷은 임직원 대상 인사이트 세션 '비욘드 테크 시너지(BTS)'를 통해 AI·클라우드 기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BTS는 '기술 그 이상의 시너지'를 의미하는 전사 기술 공유 프로그램으로,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산업 적용형 AI 역량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24년 일부 계열사에서 시작해 올해 전 계열사로 확대됐다. 메타넷엑스, 스켈터랩스, 락플레이스 등 계열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AI·클라우드·데이터 기술 전문성을 공유하며 그룹 차원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션은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실제 프로젝트 사례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 계열사가 수행한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해결 방안, 고객 피드백 등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 인사이트를 축적한다. 금융권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구축 및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사례도 집중적으로 다뤄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대표적으로 메타넷엑스는 기업 클라우드 환경에서 독립형 AI 인프라를 구축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사례를 공유했다. 스켈터랩스는 생성형 AI 솔루션과 인프라 역량을 결합한 협업 모델을 제시하며 그룹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 전략을 설명했다. 글로벌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레드햇·구글클라우드·스노우플레이크·데이터브릭스 등 글로벌 IT 기업 전문가들이 세션에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 기회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메타넷은 '지식-현장-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기술 학습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그 결과를 다시 공유하는 방식으로 조직 전체의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서준서 메타넷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은 단기간의 학습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실행 역량이 핵심"이라며 "내부 역량 강화가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통해 산업 적용형 AI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나아가 시장 리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9 17:46한정호 기자

코오롱베니트, 시스템 구축에 AI 활용 '퀵 파일럿' 도입…개발 기간 1년→5개월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스템 구축 방식을 전면 도입하며 IT 서비스 생산성과 고객 대응 속도 개선에 나선다. AI 기반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기존 시스템 구축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전환(AX) 시대에 맞는 IT 서비스 모델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베니트는 AI 기반 시스템 구축을 통해 IT 서비스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요구 대응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AX 확산으로 기업 전반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IT 시스템 구축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시스템통합(SI) 사업 영역에서는 AI를 활용해 개발 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AI 기반 '퀵 파일럿' 개발 방식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시험 적용 형태로 빠르게 도입하고 검증한 뒤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산하는 방식으로, 급변하는 고객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는 현재 핵심 운영 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 '세일즈웍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AI 코딩 도구를 설계와 개발 등 전 과정에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기존 'X플랫폼' 기반 구조를 '워크스' 플랫폼 체계로 전환하는 작업이 핵심으로, 구매·유통·마케팅·프로젝트·자산 등 총 284개 시스템 메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기존 코드 분석과 전환 코드 생성을 자동화하면서 개발 효율을 개선했다. 반복적인 코드 변환 작업을 AI가 수행하고 개발자는 설계 검증과 품질 고도화에 집중하는 구조다. 코오롱베니트에 따르면 사전 개념검증(PoC) 결과 코드 전환 정확도는 약 70~9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체 개발 기간은 기존 약 1년에서 5개월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 투입 공수는 약 63%, 비용은 약 70%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코오롱베니트는 AI 기반 개발 방식 적용 과정에서 검증 체계와 품질 관리 기준도 함께 마련해 개발 속도와 시스템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AX 시대에는 고객에게 IT 서비스를 전달하는 속도와 방식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며 "AI를 활용한 퀵 파일럿 방식의 시스템 구축 모델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검증한 뒤 확산하는 방향으로 고객 요구에 더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7:34한정호 기자

KIRO, 한국공학대와 피지컬AI 학연 협력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한국공학대학교와 '피지컬AI·로봇 분야 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 AI와 첨단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로봇 분야의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학연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피지컬 AI 및 첨단 로봇기술 분야 공동연구 및 R&D 융합 정책개발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학·연 연계과정 운영 및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 인력 교류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국가 R&D 및 실증·사업화 연계 ▲공동 세미나 및 학술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 과제 중심 협력을 넘어 기술, 인력, 연구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로봇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공동연구를 통한 성과를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실증, 기술이전 및 사업화로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피지컬 AI와 첨단 로봇기술 분야는 연구개발 역량과 현장 연계형 인재양성이 함께 뒷받침돼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대학과 연구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7:30신영빈 기자

삼성전자, 올해 시설·R&D 투자에 110조원 이상 투입..."AI 주도권 확보"

삼성전자가 올해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110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전년 대비 20조원 가량 증가한 규모로 AI 반도체 시대의 주도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삼성전자는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 공시를 통해 올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로서 AI 반도체 시대에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부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시장에서 업계 내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초격차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AI 및 첨단로봇 등 미래형 사업 구조로 사업을 재편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이를 위한 계획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총 110조원 이상의 시설 및 R&D 투자를 집행한다.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 및 R&D 투자에 90조4000억원(시설투자 52조7000억원, R&D 37조7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한 첨단로봇, 메드테크, 전장, HVAC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의미있는 규모의 M&A를 추진한다. 한편 올해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3년간 총 잉여현금흐름의 50% 중에서 2024~2025년 주주환원 및 2026년 정규배당(9조8000억원) 이후에도 잔여재원 발생시 추가로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6.03.19 17:26장경윤 기자

호버플라이 CEO 방한…케이알엠과 드론 협력 확대

미국 테더드론 분야 선도기업 호버플라이 테크놀로지스(HTI) 최고경영진이 방한해 케이알엠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케이알엠은 스티브 월터스 HTI 대표와 마이클 미란다 부사장이 지난 18일 케이알엠 구미 모터 및 전자변속기(ESC) 공장을 방문해 공급망 통합과 미국 시장 진출 전략 등 양사 협력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HTI는 미국 국방부 '블루 리스트'에 등재된 테더드론 기업이다. 미 육군에 600대 이상 시스템을 공급한 방산 드론 업체다. 이번 방문은 양사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여한 전략 논의로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사업 전반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공급망 구조, 제품 로드맵, 현지화 전략 등 기술과 사업을 아우르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케이알엠은 작년 10월 HTI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하며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했고, HTI 핵심 부품 독점 제조사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 3월에는 고성능 BLDC 모터와 전자변속기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화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합작법인 설립과 현지 생산라인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국방부 자국산 부품 비율 규정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메이드 인 USA' 전략을 거론했다. 케이알엠은 최근 구미 신공장 확장 이전을 완료하며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15만 대에서 30만 대로 확대했다. 향후 최대 50만 대까지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티브 월터스 HTI 대표는 "단순한 공급 관계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비중국산 드론 공급망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HTI와 협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7:24신영빈 기자

글로벌 서버 시장, 엔비디아 '베라 루빈' 중심 재편…통합 인프라에 방점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아키텍처 '베라 루빈'이 공개되면서 글로벌 서버·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 HPE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해당 플랫폼을 중심으로 제품과 전략을 내놓으며 AI 인프라 경쟁이 차세대 아키텍처 선점 국면으로 본격 진입하는 양상이다. 19일 엔비디아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에서 차세대 AI 컴퓨팅 플랫폼 베라 루빈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전략을 공개하고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확대를 발표했다. 가장 공격적으로 움직인 곳은 델 테크놀로지스다. 델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를 전면 고도화하며 베라 루빈 기반 서버를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파워엣지 XE9812'는 베라 루빈 NVL72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수랭식 서버로,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꼽힌다. 델은 단순 서버 공급을 넘어 데이터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까지 통합한 엔드투엔드 구조를 통해 AI를 파일럿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델 AI 팩토리는 전 세계 4000여 기업에서 활용되며 최대 2.6배 수준의 투자수익률(ROI)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이제 기업들은 AI 도입 여부가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AI에 적합하게 만들고 이를 운영 환경에서 어떻게 확장하며 ROI를 어떻게 입증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이러한 과제에 대한 검증된 해답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인프라 구조 측면에서 베라 루빈 활용을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에 베라 루빈 NVL72와 HGX 루빈 NVL8, 베라 CPU를 통합한 차세대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단일 랙 기준 최대 3.6엑사플롭스의 추론 성능과 75테라바이트 메모리, 초당 1.6페타바이트에 달하는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와트당 성능을 최대 10배까지 끌어올리고 토큰 처리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슈퍼마이크로는 수냉식 기반 랙 스케일 설계를 통해 전력·냉각·네트워크를 통합한 'AI 팩토리형 데이터센터'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추론과 장문 컨텍스트 처리, 에이전틱 AI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모든 조직이 AI 팩토리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 들어섰다"며 "추론 중심 워크로드가 데이터센터 설계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HPE는 운영 가능한 AI에 방점을 찍었다. 베라 루빈 기반 시스템을 포함한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보안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프로덕션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를 중심으로 최대 128개 그래픽처리장치(GPU)까지 확장 가능한 환경과 에어갭 구조를 제공해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AI 인프라를 구현했다. 또 엔비디아 인증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 병목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안토니오 네리 HPE CEO는 "AI 경쟁의 핵심은 속도와 규모, 신뢰"라며 "엔비디아와 함께 턴키 방식 AI 인프라를 제공해 기업이 AI를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GTC 2026의 핵심은 베라 루빈을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재편이다. 기존 GPU 중심 경쟁을 넘어 CPU·네트워크·스토리지·소프트웨어까지 통합된 AI 팩토리 구조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델은 엔드투엔드 플랫폼으로, 슈퍼마이크로는 고집적 인프라 설계로, HPE는 운영·보안 중심 전략으로 각각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AI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인프라 효율과 운영 역량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베라 루빈이 블랙웰의 뒤를 이어 향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표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모든 기업과 국가가 AI를 구축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우리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과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 전문성을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9 17:20한정호 기자

가까운 고객만 노린다…당근, 100m 단위 '핀셋 광고' 도입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광고주가 지도상에 노출 구역을 직접 그려 설정할 수 있는 '지도에서 범위 그리기' 기능을 전문가모드에 베타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km단위로 반경을 설정하거나 기존의 동 단위나 반경 설정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광고주가 '그린 만큼' 광고가 집행되는 100m 단위 초정밀 로컬 타겟팅 기술을 구현했다. 이번 기능은 정교한 캠페인 전략 수립이 필요한 마케터와 사장님들을 위한 '전문가모드'에 우선 도입됐다. 전문가모드는 2022년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광고주 수가 20배가량 성장하며 기업과 브랜드의 필수 로컬 마케팅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새로 도입된 '지도에서 범위 그리기'는 광고주가 지도 위에 다각형 모양의 영역을 직접 그려 노출 범위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최소 100㎡부터 최대 30㎢까지 총 10개의 구역을 동시에 설정할 수 있다.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나 특정 대학교 캠퍼스, 학원가 밀집 지역 등 마케팅 목적에 부합하는 특정 지점만 골라내는 '핀셋 타겟팅'이 가능하다. 이는 전단지를 들고 동네를 돌던 소상공인들의 노력을 디지털로 완벽히 구현한 결과다. 가게 근처 100~300m 이내의 실질 도보권 손님을 정교하게 발라낼 수 있어 광고 효율이 극대화된다. 이용자 또한 내 생활권과 밀접한 할인 소식이나 오픈 정보 등을 받아보게 되어, 광고를 스팸이 아닌 유용한 지역 정보로 인식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로컬에 특화된 광고 모델이 연달아 적중하며 당근의 외형 성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 당근은 2024년 별도 기준 매출 1891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당근 관계자는 "읍·면·동 단위를 넘어 가게 반경 300m 이내, 걸어서 5분 거리 등 세밀하게 정교화된 광고 플랫폼을 구현해 로컬 마케팅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고주에게는 효율적인 툴을, 이용자에게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하이퍼로컬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9 17:17안희정 기자

시높시스, GTC서 엔비디아와 AI 엔지니어링 혁신성과 발표

전자설계자동화(EDA) 업체 시높시스가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한 엔지니어링 혁신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높시스는 "반도체와 자동차, 항공우주, 산업 등에서 설계 복잡성 증가, 개발비 상승, 출시기간 단축 요구 등이 커져 기존 엔지니어링 한계가 뚜렷해졌다"며 "엔비디아의 AI, 가속 컴퓨팅 기술과 시높시스의 설계·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결합해 대응 중이고, 고객이 효율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높시스는 행사에서 반도체 설계와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을 통합한 엔지니어링 환경과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선보였다. 물리 시제품 제작 이전 단계에서 성능과 동작을 사전 검증해 개발 위험을 줄이고 개발 속도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신 가지 시높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전통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오늘날 소프트웨어 중심 지능형 시스템 복잡성을 따라갈 수 없다"며 "시높시스는 파트너와 함께 설계부터 검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환경을 제공하고, 반도체 설계와 멀티피직스 공동 설계, 연산 집약 워크로드 가속,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프로토타이핑으로 고객이 미래를 설계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와 고성능 컴퓨팅은 제품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현대 엔지니어링은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이뤄지고, 시높시스와 엔비디아 쿠다(CUDA)-X, 옴니버스, AI를 시높시스의 '실리콘부터 시스템까지' 플랫폼과 결합해 AI 시대에 맞는 엔지니어링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복잡한 설계 환경을 효과적으로 다루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시높시스는 고객 사례로 AI 기반 엔지니어링 효과도 제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시높시스 퀀텀ATK와 엔비디아 cuEST를 활용해 양자화학 시뮬레이션 속도를 최대 30배 높였다. 혼다는 앤시스 플루언트 유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을 적용해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환경에선 구현이 어려웠던 고충실도 CFD를 구현하고, 4개의 GB200 GPU를 활용해 1920개의 클라우드 기반 CPU 코어 대비 34배 빠른 연산 성능과 38배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아스테라 랩스는 AWS 환경에서 엔비디아 B200 GPU 기반 시높시스 프라임심을 활용해 설계검증 속도를 3.5배 개선하고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했다. 시높시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실리콘부터 시스템까지 적용 가능한 에이전트 AI 기반 엔지니어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시높시스 에이전트엔지니어 기술을 기반으로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구현하고, 엔비디아 에이전트 툴킷과 엔비디아 NIM 추론 서비스와 네모트론 모델을 연동해 복잡한 칩 설계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GTC에서는 업계 최초 L4 수준 에이전트 EDA 워크플로를 시연하며 설계 자동화 방향을 제시했다. 멀티피직스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 사례도 소개했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아이작 심 환경에서 시높시스의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차세대 멀티모달 촉각 센서 프로토타입, 차세대 로봇 민첩성 벤치마크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고 있다. 시높시스의 앤시스 메카니컬 소프트웨어와 AV엑셀러레이트 센서 소프트웨어는 케이블과 플러그, 센서 깊이 인식 등 테스트 벤치 핵심 부분인 고충실도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2026.03.19 17:14이기종 기자

국경 너머의 전운, 이란 내 10% 쿠르드족이 흔드는 중동의 판도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3월, 중동의 지정학적 지도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라크 북부에 거점을 둔 쿠르드 무장세력이 이란 국경을 넘는 지상 작전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이란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는 내부 소수민족 문제가 국가 안보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죠. 단순한 국경 분쟁을 넘어, 이란의 통치 체제와 국제적 고립 여부를 결정지을 이 긴박한 상황을 AI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안보와 통치 전략의 충돌, 논점은 어떻게 이동했는가 토론 초기, 전문가들은 이란의 즉각적인 군사적 반응에 집중했습니다. 쿠르드 무장세력의 지상 작전 예고가 이란 정부에 강력한 내부 탄압의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죠. 하지만 논의가 깊어질수록 단순히 '누르는 것'이 정답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란 내 쿠르드족 규모가 천만 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무력 진압은 오히려 내부 반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논점의 이동이 발생했습니다. 단순히 '군사적 대응'을 논하던 전문가들은 이란이 택할 '정치적 정당성 확보' 전략으로 시선을 옮겼습니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온건파 인사인 알리 라리자니가 사망하면서 군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진 시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강경파는 힘으로 밀어붙이려 하겠지만, 통치 기술 측면에서는 친정부 성향의 쿠르드 엘리트들을 포섭해 내부를 분열시키는 '현지화된 통제'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고도의 전략적 분석이 충돌한 셈입니다. AI 전문가들이 바라본 주요 쟁점과 합의 사항 AI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적으로는 국경 지역의 보복 사이클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드론과 포병 전력을 동원해 이라크 북부의 거점을 타격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향후 3주 이내에 최소 2회 이상의 원점 타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비군사적 대응인 '회유책'의 실효성을 두고는 끝까지 팽팽한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한쪽에서는 이란 정부가 상징적인 경제 지원을 통해 내부 쿠르드족의 이탈을 막으려 할 것이라고 본 반면, 다른 쪽에서는 현재의 권력 구조상 어떠한 유화책도 '정권의 약점'으로 비춰질 수 있어 실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이란은 군사적으로는 강공을 펼치되,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형식적인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억제의 기술, 포격과 침투 사이의 위험한 줄타기 군사 전략적인 관점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드론의 한계'였습니다. 최근 전쟁의 양상을 바꾼 드론이라 할지라도, 산악 지대에 숨어든 소규모 게릴라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죠.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란이 결국 6주 이내에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위험한 도박을 감행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지상군 투입은 이라크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되어 국제사회의 개입 명분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도 쉽게 꺼낼 수 없는 카드입니다. 결국 이란의 선택은 내부 안정과 대외적 고립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정부가 쿠르드족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강화하면서도, 국제사회의 비판을 희석하기 위해 '선별적인 자원 배분'이라는 카드를 만지작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진정한 자치가 아닌, 반발 세력을 분열시키기 위한 고도의 정치 공작에 가깝습니다. 중동의 고질적인 소수민족 갈등이 2026년의 새로운 안보 환경과 결합하면서 상황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쿠르드 무장세력의 지상 작전이 실제 실행될지, 그리고 이란이 이에 대응해 이라크 국경을 넘는 결단을 내릴지는 이제 정치적 판단의 영역으로 넘어갔습니다. 역사는 종종 합리적인 계산보다 감정적인 결단에 의해 바뀌기도 하죠. 수많은 분석과 데이터가 쏟아지지만, 결국 마지막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인간의 의지라는 사실을 다시금 절감하게 됩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1cbe83d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19 17:13AMEET

BTS 광화문 공연 도심 통제에 이커머스 배송 '빨간불'

21일 방탄소년단(BTS) 컴백 기념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인근 지역 일부 도로 통제가 예고돼 이커머스 기업들도 '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배송 지연이 예상되면서 이커머스 회사들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주문한 고객에게 이를 미리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19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는 협력사에게 오는 21일 방탄소년단(BTS) 컴백 기념 광화문 공연으로 인해 배송 지연이 예상된다고 공지했다. 이번 공연은 광화문 삼거리를 시작으로 시청역 인근까지 약 1km에 달하는 대규모 관람 구역이 조성됨에 따라 행사장 주변 교통이 통제되기 때문이다. 행사장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세종대로는 광화문 교차로에서 시청 교차로 구간이 행사 전날 20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통제된다. 광화문 광장 북쪽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사직로와 율곡로는 행사일인 21일 오후 4시~11시, 새문안로와 종로 구간은 오후 7시~11시에 교통이 통제되면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커머스들은 제 때 배송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통운' 지마켓·'한진' 11번가, 배송 연기 염두 CJ대한통운과 협력하는 지마켓은 스타배송 서비스의 지연 가능성을 열어두고 배송 연기가 예상되는 상품에 별도로 안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는 지연 영향과 기간, 지역 등을 파악 중이다. 직매입 상품에 한해 한진택배를 이용하는 11번가는 이날 배송 지연 관련 공문을 받고, 배송이 연기되는 상품을 주문한 고객에게 별도 안내하기로 결정했다. 쿠팡·SSG닷컴·컬리도 배송 지연 가능성 자체 물류를 통해 로켓배송을 제공하는 쿠팡은 종로구와 인근 지역의 배송이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지역의 경우 우회도로가 세종로 지하도뿐인데, 이곳도 차단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일부 주간배송을 자체적으로 소화하는 SSG닷컴은 오는 20일부터 21일 자정까지 종로구, 중구 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배송 지연 가능성이 있음을 공지할 예정이다. 반면 컬리는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8시와 샛별배송이 완료되는 아침 7~8시 사이의 시간 차로,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오후 3시까지 주문한 상품에 한해 자정 전에 배송해주는 자정 샛별배송은 광화문 및 시청 일대 도로 통제로, 일부 배송 지연이 있을 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상황을 알리기로 했다. 컬리의 '컬리 나우', SSG닷컴의 '바로퀵' 등 퀵커머스 서비스는 광화문 일대와 시청, 무교동 지역에서 운영하지 않는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종로구는 도심 공동화지역으로 주말에는 배송 물량이 많지 않다”며 “지연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3.19 17:00박서린 기자

넥써쓰-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온 크로쓰' 글로벌 출시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플레이위드코리아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MMORPG '씰M 온 크로쓰'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전등록 수 220만 명을 기록한 씰M 온 크로쓰는 원작 '씰 온라인' 고유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콤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한 모바일 MMORPG다. 이번 작품은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와 결합해 전 세계 이용자가 동일한 게임 경제 구조를 공유하며 경쟁하고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안드로이드(AOS)와 iOS는 물론 PC 버전까지 지원하는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크로쓰 플랫폼의 '풀스택 생태계'가 적극 활용된다. 미션 수행을 통해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게임 유입과 정착을 돕는 '크로쓰 플레이'와 게임 콘텐츠를 제작해 보상을 획득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주도하는 스트리머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게임의 흥행과 콘텐츠 확산을 동시 지원한다. 이와 함께 1차 전직, 길드 가입 등 실제 게임 플레이 미션을 기반으로 총 78만 개 규모의 크로쓰($CROSS) 토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씰M 온 크로쓰의 경제 시스템은 핵심 자산인 '쉴츠 크리스탈'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 기여도에 따라 쉴츠 크리스탈을 획득하며, 이를 온체인 토큰인 '쉴츠x'로 전환할 수 있다. 아울러 재화의 가치 보전을 위해 쉴츠 크리스탈의 시즌별 공급량은 1000만개로 제한되며, 이를 최상위 아이템인 '오파츠' 구매를 위한 독점 재화로 설정해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도모했다. 김학준 플레이위드코리아 대표는 "사전예약 단계부터 보내주신 글로벌 이용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특유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타격감 넘치는 콤보 시스템, 크로쓰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가치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씰 IP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훌륭한 게임 IP와 블록체인의 결합이라는 성공 공식을 씰M 온 크로쓰가 다시 입증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크로쓰 생태계의 모든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7:00진성우 기자

ETRI 200Gbps급 광검출기 소자 "없어서 못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200Gbps급 광검출기 소자가 광부품 기업 우리로에 협상 2개월만에 신속히 기술이전됐다. 상반기 시제품 성능검증 완료와 하반기 납품 조건이다. ETRI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5G·6G 통신 인프라에 활용할 수 있는채널당 200Gbps급 광신호 처리가 가능한 광검출기 소자를 국산화하고, 기술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영탁 광통신부품연구실 책임연구원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에서 "최근 200기가급 광검출기 중국 수요가 급증세"라며 "2개월만에 기술이전 절차가 모두 끝났다"고 설명했다. 한 책임은 "올해 상반기 시제품 성능검증, 하반기 상대방에 납품하는 조건으로 기술을 이전했다"며 "중국이 데이터 센터 구축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부연 설명했다. 최근 AI, 클라우드, OTT,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초고속·대용량 광소자 기술 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소자는 채널당 처리 용량이 기존대비 2배 늘었다. 전송속도는 1초에 5GB 짜리 풀HD 영화 5편을 전송할 수 있다. 채널당 최대 224Gbps 광신호 처리까지 가능하다. 광검출기는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핵심 반도체 부품이다. 데이터센터·통신망의 수신 성능을 좌우한다. 연구팀은 70GHz 이상의 대역폭과 0.75A/W 이상의 높은 광응답도를 동시에 구현했다. 크기는 가로 세로 0.5× 0.4mm다. 특히 칩 후면에 인듐인화물(InP) 재질의 볼록 렌즈를 단일 집적한 '후면렌즈 집적형 구조'를 적용해 광수신 효율과 정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한 점도 의미가 크다. 이 소자는 향후 AI 데이터센터 내부 네트워크용 광트랜시버 수신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영탁 책임연구원은 "데이터센터 타워랙 내부 라인카드에는 다수의 광트랜시버가 탑재되는 만큼, 핵심 부품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이 중요하다"며 "후면렌즈 집적 구조는 별도의 수광 렌즈 부품이 필요 없어 패키징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800Gbps 및 1.6Tbps급 광모듈 제작 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에서 널리 사용되는 광검출기 소자는 채널당 약 112Gbps급 성능이 일반적이다. ETRI는 향후 AI 데이터센터 및 5G/6G 통신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산업 적용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용환 광무선연구본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와 5G/6G 시장에 적용 가능한 핵심 광검출기 소자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국내 광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이전 받은 우리로는 1998년 설립된 광통신 시스템 부품 전문 기업이다. 본사는 광주 평동산산에 위치한다. 201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2026.03.19 16:51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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