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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X2' 출시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신제품 '부스터 프로 X2'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스터 프로 X2'는 에이지알의 대표 인기 제품 '부스터 프로' 출시 이후 약 2년 반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해당 제품은 듀얼 케어 콘셉트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전달력과 화장품 흡수 효율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기 표면의 네 개의 전극이 함께 작용해 피부 표면층과 더 깊은 피부층 두 영역에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부스터 프로 X2'는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과 주요 플래그십 매장에서 동시 출시됐다. '부스터 프로 X2'는 기존 '부스터 프로'의 핵심 기능이었던 ▲부스터 모드 ▲더마 샷 모드 ▲MC 모드 ▲에어 샷 모드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신규로 ▲듀얼 모드 ▲마스크 모드 ▲AI 모드를 추가해 총 7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듀얼 모드'는 기기 표면을 두 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각 영역별 다른 모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에이지알 앱과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각 영역에 적용할 모드를 선택하고 이를 저장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또 '마스크 모드'는 기존 기기에 적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진동 패턴과 주파수 설계를 적용한 모드로, 마스크팩 시트 사용 시 에센스와 유효 성분의 흡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돕는다. 또한 에이피알은 이번 '부스터 프로 X2'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뷰티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에이지알 앱과 기기를 연동한 뒤 'AI 모드'를 설정하면 사용자가 설정한 케어 시간과 피부 고민, 기기 사용 패턴 등을 기반으로 AI가 최적의 케어 모드와 사용 방법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피부 고민과 관리 습관에 맞춘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각 모드별 강도는 기존 5단계에서 6단계로 확장돼 피부 상태와 사용 목적에 따라 보다 세밀한 조절이 가능해졌으며, 7가지 LED 컬러 테라피와 7종의 진동 패턴을 적용해 사용 경험을 확장했다. 여기에 음성 안내 기능을 강화해 총 4개 국어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소비자를 위한 직관적인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부스터 프로 X2는 기존 에이지알 대표 디바이스의 기술력과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홈 뷰티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개인 맞춤형 뷰티 케어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6:30안희정 기자

MS 엑스박스, '마인크래프트 라이브'서 신작 '마크 던전스2' 등 신규 업데이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는 올해 첫 '마인크래프트 라이브' 행사를 통해 마인크래프트 세계관을 아우르는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한국시각) 새벽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작은 액션 RPG '마인크래프트 던전스2'다. 올가을 새로운 지역과 적,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담아 첫선을 보인 뒤, 올 연말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및 닌텐도 스위치2,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된다. 현재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출시와 동시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 라인업에 포함된다. MS 엑스박스 산하 모장 스튜디오는 멀린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프랜차이즈 최초의 테마파크인 '마인크래프트 월드'도 선보인다. 게임 내 환경과 플레이 경험을 현실 세계에 구현한 이 공간은 오는 2027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체싱턴 월드 오브 어드벤처에서 최초로 개장할 계획이다. 기존 게임을 위한 두 건의 대규모 신규 게임 업데이트 소식도 공개됐다. 오는 24일 모든 플랫폼에 적용되는 '타이니 테이크오버' 업데이트는 새롭게 디자인된 베이비 몹과 변종들, 신규 아이템인 황금 민들레 및 제작 가능한 이름표 등을 새롭게 추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황 동굴과 신규 몹인 유황 큐브를 도입하는 '카오스 큐브'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유황 큐브는 다른 몹과 달리 주변 블록을 흡수할 수 있으며, 어떤 블록을 흡수하느냐에 따라 속성이 변화하는 특징을 지녔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새로운 야외 야간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마인크래프트 익스피리언스: 문라이트 트레일'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실제 숲속 트레일을 걸으며 마인크래프트의 바이옴을 탐험하고, 자원 채굴과 장비 제작, 몹과의 전투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2026.03.23 16:20정진성 기자

애플, 폴더블 UTG 세컨드벤더로 유티아이·비엘 검토

애플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 제품 울트라신글래스(UTG) 세컨드 벤더로 국내 유티아이와 중국 비엘(BL) 등을 검토 중이다. 애플 UTG 공급망 진입을 놓고 경쟁해왔던 국내 도우인시스 채택 가능성은 낮아졌다. 애플의 UTG 퍼스트 벤더는 일찌감치 중국 렌즈테크놀러지(아래 렌즈)로 결정된 상황이다. 23일 복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UTG 상단과 하단 퍼스트 벤더로 모두 렌즈를 점찍은 상황에서 UTG 상단 세컨드 벤더로 유티아이, UTG 하단 세컨드 벤더로 BL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티아이와 BL 등의 UTG 공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여전히 애플과 평가 중이다. 애플 폴더블 제품은 화면 최상단 커버윈도 소재로 UTG(상단 UTG)를 사용하는 동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또 다른 UTG(하단 UTG)를 추가한다. 하단 UTG 역할은 폴더블 패널 주름 감소다. 업계에선 하단 UTG를 'GMF'(글래스 미드 프레임)라고 부른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커버윈도 소재로 UTG를 사용하지만 GMF는 적용하지 않는다. 유티아이, BL 등과 경쟁해온 도우인시스가 애플에 UTG를 납품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애플이 유티아이, BL 등과는 UTG를 계속 평가 중이지만, 도우인시스가 애플에 UTG를 납품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밝혔다. 도우인시스가 삼성전자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에 UTG를 독점 공급해왔기 때문에, 그간 업계에선 애플이 도우인시스를 꺼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로 관련 기술이 빠져 나갈 가능성 때문이다. 삼성전자 클램셸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UTG는 삼성전자가 직접 제작한다. 일부 식각 공정은 국내 이코니가 소화한다. 도우인시스의 애플 UTG 공급망 진입 가능성이 낮아진 것은 단순히 기술 문제 때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B는 "애플이 후공정 모듈 공급망에선 중국 업체 비중을 늘리려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렌즈도 중국 업체다. 유티아이와 BL 등이 애플 평가를 최종 통과해도 올해 확보하는 UTG 물량은 미미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폴더블 제품 물량은 수백만대 내외에 그칠 가능성이 커서, UTG 듀얼 벤더 필요성이 낮다. 그보다는 안정적인 생산이 더 중요하다. 다만, 내년 이후 폴더블 제품을 겨냥해 듀얼 벤더로 공급망을 구축하면 유리하다. 또 다른 관계자 C는 "애플이 UTG 세컨드 벤더로 유티아이와 BL 등을 검토 중이지만, 두 업체의 UTG 납품이 확정되더라도 렌즈의 UTG 물량이 절대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유티아이는 미국 코닝 투자를 유치하고 베트남에 생산능력도 확보했지만 아직 UTG 양산 경험이 없다. 애플 폴더블 UTG 유리원장은 코닝이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패널은 모두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한다.

2026.03.23 16:13이기종 기자

아로마티카, 에센셜오일 7종 출시...클래스도 연다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 이준호)가 한국적 원료와 향약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포함한 신규 에센셜오일 7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로마티카는 이러한 웰니스 트렌드 안에서 한국의 식물 자원과 향약 문화를 결합해, 한국형 아로마테라피, K-아로마테라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7종의 에센셜 오일 중 '편백오일(Hinoki)'은 K-아로마테라피의 정체성을 구현한 첫 사례다. 편백오일에 사용되는 원물인 편백은 전통적으로 아로마테라피에서는 숲을 연상시키는 맑은 향으로 긴장을 낮추고, 숨 쉬는 공간을 쾌적하게 하는 향으로 사용돼왔다. 아로마티카의 편백오일은 1970년대부터 한국의 경남 사천에서 식재되어 약 50년 이상 천천히 자란 편백의 심재만을 사용해 추출됐다. 특히 아로마티카의 편백오일은 숲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고려한 벌목 직후 생재(生材)상태로 당일 추출한 원료가 사용됐다. 이를 통해 주요 유효 성분이 휘발되기 전에 고유의 맑고 깊은 향과 성분을 온전히 담을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균형 잡힌 컨디션을 위한 데일리 오일인 '프라고니아(Fragonia)', 예민해진 여성의 리듬과 균형을 찾도록 돕는 밸런스 오일인 '클라리세이지(Clary Sage)', 달콤하고 부드러운 허브로 굳어진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릴리즈 오일인 '스윗 마조람(Sweet Majoram)', 몸과 마음의 균형을 밝게 밝혀주는 브라이트 오일인 '버가못(Bergamot)', 불안과 예민함의 파동을 낮추고 긴장을 가라앉혀주는 캄(calm) 오일인 '만다린(Mandarin)' 등의 에센셜오일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존에 판매되던 유칼립투스 글로불루스와 달리 영·유아부터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드해 데일리 호흡 관리에 적합한 '유칼립투스 라디아타(Eucalyptus Radiata)' 등의 에센셜오일도 함께 출시했다. 이로써 아로마티카는 기존에 판매하던 16종의 에센셜오일에 더해 사용자와 사용 상황의 범용성과 블렌딩 시너지가 좋은 점 등을 고려한 신규 에센셜오일을 추가하며 총 23종을 갖추게 됐다. 아로마티카는 고객들이 에센셜오일을 활용해 누구나 일상에서 '웰니스 그 이상, 치유의 문화'로서 아로마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클래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클래스에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아로마테라피의 기초와 작용 원리를 배우고, 고대 문명에서 현대 임상 연구까지 이어진 에센셜오일의 효능과 활용을 경험할 수 있다. 주 1회 4회 과정으로, 2026년 5기 클래스는 3월 4주차에 개강한다.

2026.03.23 16:12안희정 기자

김희철 네이버 CFO "두나무 합병, 목표 방향대로 진행 중"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전환기에 대응해 인수합병(M&A)을 포함한 투자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10년만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해 의사결정 속도와 투자 판단을 강화한다. 23일 김희철 네이버 CFO는 경기도 성남시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AI 시대에는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영역에서 그룹사 간 논의가 필요하다”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M&A를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CFO는 투자 방향에 대해 “투자가 갑자기 크게 늘어난다는 단선적인 접근보다는 변화 대응 차원에서 다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 결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투자 논의와 관련해서는 “일부는 무산되고 일부는 구체화되는 단계”라며 “구체화된 사안은 추후 공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관심이 집중된 두나무와의 기업결합에 대해서 김 CFO는 “현재 정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목표했던 방향대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법과 제도 변화에 따라 일부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방향성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핀테크 대주주 지분 규제와 관련해서 김 CFO는 “20%, 34% 등 다양한 안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규제가 확정되면 그에 맞춰 사업 전략을 조정하겠지만 현재는 기존 방향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CFO는 “AI 시대는 과거보다 훨씬 광범위한 영역에서 논의가 필요한 환경”이라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철 CFO는 2003년 네이버에 입사해 재무 부문을 맡아왔으며, 지난해 4월 CFO에 선임됐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약 10년 만에 CFO가 네이버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2026.03.23 16:05안희정 기자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개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멀티형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모바일 버전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는 오는 24일 자정 정식 출시에 앞서, 2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앞서 17일 선공개된 플레이스테이션5 및 스팀 버전의 계정과 연동이 가능해, 이용자는 하나의 계정으로 플랫폼 제약 없이 자유로운 크로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를 기념해 게임 내 기본 보상으로 '별의 파편' 약 5만 9000개와 상시 영웅 뽑기권 90개를 이용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모바일 플랫폼 환경에서도 쾌적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적화 작업에 만전을 기했다는 방침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 보상도 별도로 마련됐다. SSR 등급 영웅 '길라'를 비롯해 SSR '흑염의 날개 랜스', SSR 제작 무기 선택 상자를 제공한다. 여기에 상시 영웅 뽑기권 60개, 픽업 영웅 뽑기권 10개, 별의 파편 4300개 등을 추가로 증정해 총 373회에 달하는 영웅 뽑기 혜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원작 주인공인 '멜리오다스'를 획득할 수 있는 픽업 행사와 전용 코스튬 '신기: 마검 로스트베인'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다음 달 8일까지 열린다. 지난 17일 선출시된 PC와 콘솔 버전은 스팀 글로벌 매출 최고 6위를 기록하며 초반 성과를 내고 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1위를 차지했으며 벨기에·이탈리아·스페인·태국 2위, 일본 3위, 한국 4위, 미국·영국 6위 등 주요 시장 매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만화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원작 세계관에 멀티버스 설정을 더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내세웠으며, '멜리오다스', '트리스탄', '다이앤', '킹' 등 원작 캐릭터에 고유 인물을 더해 총 18종의 영웅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4명의 영웅으로 팀을 꾸려 무기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 스타일을 경험하고, 캐릭터를 수시로 교체하거나 협력 기술인 '합기'를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치를 수 있다. 또한 리오네스 성, 요정숲, 바스테 감옥 등 원작 주요 지역을 탐험하거나 파티를 맺고 보스에 도전하는 다중 접속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2026.03.23 16:03정진성 기자

서길준 원장 "국가필수의료 기능을 통합한 핵심 거점 될 것"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통해 감염병·응급·외상·재난 등 국가 필수의료 기능을 통합한 핵심 거점으로서 국가중심병원 구축에 나선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2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병원의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서길준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중심병원으로서 진료, 정책지원, 연구·교육을 아우르는 '국가 공공보건의료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기관의 경쟁력과 실행력을 공고히 다져왔다”라며 “올해는 추진해 온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 건립사업의 최종단계인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공사발주 방식을 확정해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병·응급·외상·재난 등 국가 필수의료 기능을 통합한 핵심 거점 구축을 목표로 서울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에 총 776병상(본원 526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규모의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새병원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보건의료분야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AI·클라우드 기반 '공공의료기관 병원정보시스템'(HIS)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7년 국립중앙의료원과 2개 지방의료원에 실증 적용한 뒤 전국 공공병원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병원측은 이를 통해 공공의료 데이터 품질과 의료현장 중심의 정책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AI전문인력 양성 등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 특히 공공보건의료본부를 중심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을 기회·조정·연계·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며, 공공병원 설립부터 운영까지 전지기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또 관련한 의료인력 강화를 위해 특화된 교육훈련과 시니어 의사제 확대 운영 등 정책 실행에도 지원한다. 응급 및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도 고도화한다. 응급의료 분야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에 참여해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전원 통합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 분야에서는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연계해 병상·인력·장비 등을 통합 관리하는 '의료자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병 유형·위기 단계별로 중앙·권역 감염병 전문병원과 지역 감염병 관리기관 간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는 등 대응 역량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안심센터의 지역별 유형화, 진단검사도구 개발 등을 통해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오는 4월 시행되는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의 재산 보호와 권리 보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길준 원장은 “지난 1년은 국가중심병원으로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질적 성장을 이룬 시기였다”라며 “앞으로는 신축이전과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 필수의료 핵심 거점을 구축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한 내일을 지키는 국가중심병원이라는 미션 아래 진료, 정책지원, 교육·연구를 아우르는 '국가 공공보건의료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6.03.23 15:53조민규 기자

글로벌 생성형 AI '톱50' 진입한 국내 서비스는

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과 '파파고'가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용자 순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발표한 '차세대 생성형 AI 소비자 앱 톱 100'에 따르면 두 서비스가 웹·모바일 부문서 상위 50위 내 든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에이닷은 국내 서비스 중 유일하게 웹 부문 상위 50위에 들었다. 에이닷은 지난해 상반기 15위, 하반기 35위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39위를 기록하며 세 차례 연속 웹 부문 톱 50을 유지했다. 이 서비스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도 맞물렸다. SK텔레콤은 에이닷으로 모은 사용자 데이터 기반으로 자체 AI 모델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바일 앱 부문에서는 네이버 파파고가 43위에 올랐으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는 48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는 시밀러웹 등 트래픽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됐다. 실제 이용자 유입과 사용량을 반영하는 만큼 서비스 경쟁력과 시장 변화가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상위권은 여전히 글로벌 빅테크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의 '챗GPT'는 웹과 모바일 앱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웹 부문에서는 '제미나이'와 '캔바'가 뒤를 이었다. 앱 부문에서는 '캡컷'과 '제미나이'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2026.03.23 15:50김미정 기자

가비아, 제로트러스트 DaaS로 AI 업무 환경 연다

가비아가 제로트러스트 기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앞세워 보안과 인공지능(AI) 업무 환경을 동시에 구현하는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고성능 AI 업무 환경 수요에 대응해 스마트워크 인프라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가비아는 '제25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 & 제14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6)'에 참가해 제로트러스트 기반 '가비아 DaaS'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가비아는 이번 전시에서 AI를 위한 DaaS를 주제로 보안 위협 없이 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공개했다. 가비아 DaaS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내에서 운영돼 민감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데이터 분석과 그래픽 렌더링에 최적화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제공해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AI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보안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AI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기술력은 현장 시연을 통해 입증됐다. 가비아는 MMORPG 게임을 DaaS 환경에서 구동해 저지연·고성능 처리 역량을 시연했으며 AI 기반 화상회의에서는 다국어 번역과 자동 요약 기능을 끊김 없이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사양 AI 프로그램 운영에 최적화된 환경을 선보였다. 실제 도입 사례도 함께 공개했다.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과 한국맥도날드, 코웨이 등 민간 기업에서 DaaS를 활용해 재택·출장 등 다양한 근무 환경에서도 보안과 업무 연속성을 유지한 사례를 소개했다. 가비아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공공·민간 시장을 중심으로 DaaS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대규모 AI 연산과 그래픽 처리 등 고성능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안과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DaaS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장성문 가비아 보안사업본부장은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AI 전환(AX)이 반영되고 국가망보안체계(N2SF) 구축 시 가산점까지 부여됨에 따라 AI 도입은 기관의 핵심 생존 전략이 됐다"며 "물리적 망 분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한 AI 활용을 가능케 하는 최적의 방법은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DaaS"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DaaS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해 기관의 경영 성과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3 15:50한정호 기자

지미션, 정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VLM OCR 지원 확산

지미션이 정부 인공지능(AI) 바우처 사업을 기반으로 기업 대상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문서 처리와 영상 분석을 결합한 AI 솔루션을 앞세워 산업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안전 관리 수준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미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도입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에 바우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의 기술을 활용해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수 있다. 지미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문서 처리 솔루션과 AI 영상 분석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업의 AX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문서 자동화와 영상 분석을 결합한 산업별 맞춤형 AI 적용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솔루션인 '닥스훈드 VLM OCR'은 VLM 기반 멀티모달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적용한 문서 처리 엔진이다. 계약서·금융 서류·공문서 등 다양한 비정형 문서를 고정밀로 인식하고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OCR의 양식 의존성을 넘어 문맥 기반 이해가 가능하며 온프레미스 구축도 지원해 보안이 중요한 산업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영상 분석 솔루션 '덱스마 워치 v1.0'도 함께 제공된다. 해당 플랫폼은 AI 컴퓨터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객체 탐지와 행동 인식을 수행한다. 침입·배회·쓰러짐·화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자동 감지하고 즉시 알림을 제공해 효율적인 영상 관제를 지원한다. 지미션은 도입 컨설팅부터 개념검증(PoC), 실제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원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이 실제 업무 환경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VLM OCR과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효율 개선과 안전 관리 수준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5:49한정호 기자

원·달러 1517.3원까지 폭등…코스피는 6% 폭락

미국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최후통첩'이 아시아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9% 하락한 5405.75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한때 5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56% 떨어진 1096.93으로 1100선을 내줬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도 중동 사태 영향을 빗껴나가진 못했다. 항셍·상해종합·닛케이225·토픽스 지수 모두 전 거래일 대비 3%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6%대 급락하면서 19만원대 아래로, SK하이닉스도 7%대 떨어지면서 93만원까지 주저앉았다. 현대차도 6%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전체 종목 중 864개 하락했으며 53개 종목만이 상승하고 보합 종목은 10개 수준이다. 코스닥도 1527개 종목서 주가가 하락했으며 183개는 올랐다. 보합은 46개다. 이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의 하락이 거셌다. 중동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 수입국인 원화 가치 절하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16.7원 오른 1517.3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1517.4원으로 원·달러 환율이 1520원대를 목전에 둔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009년 3월 9일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549.0원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및 브렌트유 모두 배럴 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는 2026년 6월 인도분 선물은 108.73달러로 거래 중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주요 에너지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2026.03.23 15:48손희연 기자

흩어진 AI를 하나로…HPE, 엔비디아와 'AI 그리드'로 통신 시장 공략

HPE가 분산형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AI 그리드'를 공개하며 통신사업자(SP) 대상 AI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저지연·고신뢰 연결을 기반으로 엣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분산된 AI 환경을 통합해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HPE는 최근 'GTC 2026'에서 엔비디아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엔드투엔드 솔루션 'HPE AI 그리드'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HPE AI 그리드는 지역 및 초엣지 환경에 분산된 AI 팩토리와 추론 클러스터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수천 개의 분산형 추론 사이트를 구축·운영하면서 개별 인프라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처럼 관리할 수 있다. 최근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확산으로 예측 가능한 저지연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HPE AI 그리드는 통합 오케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초저지연 성능과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 자동화된 보안을 제공해 실시간 AI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HPE 주니퍼 네트워킹 기반 멀티클라우드 라우팅과 WAN 자동화, 보안 기능을 포함해 통신사업자급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한다. 여기에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블루필드 데이터 처리 유닛(DPU), 스펙트럼-X 스위치 등 가속 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해 분산형 AI 추론 환경을 구현한다. 기존 전력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무선접속망(RAN) 기반 AI 인프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리테일 개인화, 제조 예측 정비, 헬스케어 엣지 추론, 통신사업자급 AI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AI 활용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적용 사례도 제시됐다. 컴캐스트는 HPE AI 그리드를 기반으로 분산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시간 엣지 AI 추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소형언어모델(sLM)을 활용한 AI 기반 프론트 데스크 서비스 구현을 추진 중이다. HPE는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AI 인프라 도입 지원도 확대한다. 네트워크 AI옵스(Ops)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AI 네트워킹 리스 계약 시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도입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라미 라힘 HPE 네트워킹 부문 총괄은 "HPE AI 그리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분산형 추론 환경을 단일 시스템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예측 가능하고 초저지연의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펜로즈 엔비디아 텔코 부문 글로벌 부사장은 "AI 그리드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AI 클러스터를 통합해 AI 워크로드를 최적의 위치에 배치함으로써 성능과 비용, 지연시간을 균형 있게 관리한다"며 "HPE와 협력해 가속 컴퓨팅과 통신사업자급 인프라를 결합함으로써 분산형 추론을 위한 단일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5:31한정호 기자

한컴 PDF AI 기술, 깃허브 트렌딩 1위…글로벌 개발자 주목

한글과컴퓨터(한컴)가 PDF 데이터 추출 오픈소스로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핵심 기술을 앞세워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한컴은 PDF 데이터 추출 오픈소스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이 깃허브에서 전체 오픈소스 트렌딩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깃허브 트렌딩은 전 세계 개발자들이 주목하는 오픈소스를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지표로, 해당 기술의 관심도와 신뢰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은 출시 일주일 만에 트렌딩 1위에 오르며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높은 주목도를 확보했다. 실제 반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프로젝트는 하루 최대 1800개 이상의 스타 증가를 기록했으며 누적 스타 수 7000개, 포크 수 500개를 돌파했다. 이는 일반적인 오픈소스 성장 속도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인기 프로젝트 반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복잡한 PDF 문서를 텍스트·표·이미지 등으로 분해해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PDF는 AI 학습에 널리 활용되는 문서 포맷이지만 구조가 복잡해 데이터 추출 과정에서 병목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v2.0은 AI 기반 분석과 직접 추출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성능을 높였다. 별도의 외부 서버 전송 없이 로컬 환경에서 구동되며 광학문자인식(OCR), 표 추출, 수식 추출, 차트 분석 등 AI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또 도클링 등 타사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호환성을 확보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읽기 순서, 표, 제목 추출 등 주요 항목에서 동종 오픈소스 대비 최고 정확도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컴은 글로벌 AI 생태계 연계도 확대하고 있다.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이미 랭체인 공식 구성요소로 등록됐으며 향후 랭플로우, 라마인덱스, 제미나이 CLI 등 주요 프레임워크와의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버전에는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상업적 활용을 허용함으로써 기업과 개발자의 도입 장벽을 낮췄다. 이를 기반으로 개방형 PDF 데이터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성과는 우리 문서 데이터 추출 기술의 완성도와 실용성이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직접적인 검증을 받은 결과로, 다양한 활용을 통한 기술 생태계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아파치 2.0 라이선스 전환을 통해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가 자유롭게 활용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개방형 PDF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5:31한정호 기자

EDB, 데이터베이스 보안 판 바꾼다…'네이티브 TDE' 전면에

EDB가 네이티브 암호화 기술을 앞세워 포스트그레SQL 기반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저장 데이터와 전송 데이터를 동시에 보호하는 통합 보안 모델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보안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DB는 '네이티브 TDE(투명한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DB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으면서 보안 위협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송 구간을 보호하는 보안 소켓 계층(SSL)과 저장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TDE는 기업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한 필수 요소로 평가된다. 기존 포스트그레SQL 환경에서는 DB 코어 엔진 외부에 모듈을 추가하는 '익스텐션' 방식이 주로 활용돼 왔다. 이 방식은 테이블 단위로 암호화를 설정해야 하고 인덱스나 임시 파일이 평문으로 노출될 수 있어 완전한 보안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DB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DB 커널 수준에서 암호화를 수행하는 네이티브 TDE를 적용했다. 핵심 제품인 'EDB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PAS)'는 파일 시스템 레벨의 데이터 블록부터 임시 파일, WAL 로그까지 전 영역을 자동으로 암호화해 보안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한다. 이 방식은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도 전체 데이터 흐름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가 암호화 적용 여부를 별도로 인지하거나 설정할 필요 없이 시스템 전반에 걸쳐 투명한 보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복제 기술인 변경 데이터 캡처(CDC)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데이터 흐름을 유지한다. 네이티브 TDE는 입출력 레벨에서 암호화를 처리하기에 데이터가 메모리 영역에서는 평문으로 유지되며 별도의 복호화 과정 없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에 그래픽처리장치(CPU) 부하와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DB는 향후 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네이티브 TDE 기술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세미나와 프로모션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희배 EDB 한국지사장은 "진정한 DB 보안은 저장부터 전송까지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EDB EPAS는 네이티브 TDE로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고 강력한 SSL로 이동 중인 데이터를 암호화함으로써, 성능과 보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엔드투엔드 보안 모델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6.03.23 15:27한정호 기자

포자랩스, '브루'에 AI 음악 공급…라이선스 없이 바로 쓴다

포자랩스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음악 수백 곡을 영상 편집 도구에 공급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배경음악 접근성을 높인다. 포자랩스는 자사 AI 음악 500곡을 보이저엑스의 영상 편집 도구 '브루(Vrew)'에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루는 AI 기반 자막 생성과 편집 기능을 중심으로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브루 사용자들은 프로그램 내에서 포자랩스의 음악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영상에 배경음악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제공된 음원은 전자 댄스 음악(EDM)·힙합·록·펑크·뉴에이지·재즈·시네마틱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은 영상 편집 과정에서 별도의 음악 라이선스 확보 과정 없이 영상의 분위기와 장면에 맞는 배경음악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포자랩스는 AI 음악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음악을 개발하고 있는 AI 음악 기업이다. 100만 곡 이상의 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음악 모델을 구축했으며, 기업과 콘텐츠 제작자가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음악 기술을 개발 중이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브루와 함께 더 많은 콘텐츠 제작자가 손쉽게 다양한 음악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플랫폼과 협력해 AI 음악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3 15:26이나연 기자

네이버 새 성장 전략...최수연 "AI 서비스 확장하고, 배송 강화"

네이버가 검색·광고·커머스에 적용해 온 인공지능(AI)을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하며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정보 탐색에 머물던 기존 구조를 넘어 이용자 행동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로 진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네이버 핵심 서비스에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존 사업을 완결형 서비스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AI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AI 시대에 맞는 구조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전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실행까지 이어지는 끊김 없는 서비스 흐름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겠다”면서 “플랫폼에서 축적한 AI 성과를 B2C와 B2B 전반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서비스 'AI 에이전트' 전면 도입…검색·쇼핑·금융까지 확장 최 대표는 “AI 탭은 검색·쇼핑·로컬·금융·건강 등 각 영역에 특화된 버티컬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보 탐색부터 서비스 간 연결, 실행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쇼핑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 적용을 확대한다. 최 대표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사용자 구매 맥락을 이해하고 상품 정보, 리뷰 요약, 추가 정보 등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연내 쇼핑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가 축적해 온 UGC 데이터와 상품 카탈로그, 스마트스토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송은 커머스 영역서 '최우선 과제'…온·오프라인 연결해 풀루프 플랫폼 구축 네이버는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송도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최 대표는 “배송 경쟁력을 커머스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파트너십과 인프라, 운영 체계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배송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료 배송·반품 등 핵심 혜택을 중심으로 멤버십 가치를 강화해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는 검색에서 시작된 사용자 흐름이 구매와 방문, 이용까지 이어지는 풀루프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오프라인 물류와 접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 발전으로 온·오프라인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전체 소비 흐름을 통합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내부적으로도 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전 직군에 걸쳐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프로젝트당 투입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해 실행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AI 에이전트 도입과 플랫폼 구조 전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좋은 기업인데 나쁜 주식”…AI 경쟁력·주가 부진 지적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들은 네이버와 두나무 간 합병 가능성과 관련해 대주주 지분 규제 변수 및 논의 진행 상황,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 사외이사가 재무·회계 중심으로 구성된 점 등을 언급하며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수연 대표는 관련 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 언급은 어렵다면서도, “법적 틀이 마련되면 이에 맞춰 거래 구조와 사업 방향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AI 시대에는 투자 판단과 주주가치 제고 역량이 중요하다”며 "현재는 재무 전문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향후 회사 상황과 필요 역량에 따라 변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답변했다. 일부 주주는 네이버의 실적과 펀더멘털은 양호하지만, AI 국면에서 주가가 소외되고 있다며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AI 투자와 비교해 자본력 격차, 검색 사업 잠식 가능성, 서치 플랫폼 매출 비중 감소 등을 언급하며 대응 전략을 요구했다. 최 대표는 “현재 AI 시장은 인프라 투자 중심 단계로, 하드웨어 기업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의 수익화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 전환기마다 결국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은 서비스 기업”이라며 네이버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 네이버 AI 전략에 대해 범용 AI가 아닌 '로컬·도메인 특화 에이전트'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쇼핑·플레이스 등에서 실제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결해 정확도와 실사용성을 높인 AI로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AI 도입으로 개발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사업 확장 기회가 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와 다른 틈새 시장 공략 및 실행력 확보를 통해 성과를 입증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 부의된 안건은 ▲제27기(2025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김희철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이배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총 5개이며, 모두 통과됐다. 사내이사에는 김희철 네이버 CFO가 새롭게 선임됐다. 이로써, 2016년 이후 10년만에 네이버 이사회에 CFO가 합류하게 됐다.

2026.03.23 15:24안희정 기자

편의점, BTS 공연 희비…매출에 웃고, 재고에 울었다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에 실제로는 4만여명만 찾으면서 인근 편의점들이 예상보다 많은 재고 부담을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점포에서는 김밥 등 유통기한이 짧은 간편식을 대상으로 원플러스원 행사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편의점업계에서는 행사 특수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폐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BTS 공연으로…편의점 매출 6배 가까이 뛰어 2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일제히 보도자료를 통해 방탄소년단 공연으로 인해 광화문 인근 점포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알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광화문 인근 점포 5개 매장을 분석한 결과, 직전 토요일(14일) 대비 매출은 233.1%, 객수는 181.2% 증가했다. 공연장 이동에 가장 밀접한 점포의 경우 매출이 최대 378.4%까지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김밥(379.1%) ▲주먹밥(290.0%) ▲샌드위치(309.0%) ▲빵류(560.7%) 등 간편 먹거리 매출이 크게 늘었고 ▲생수(541.8%) ▲커피 음료(255.5%) ▲스낵(333.5%) ▲우유(240.6%) 등 음료 및 간식류도 동반 상승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역시 광화문 광장 일대 주요 점포들의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최대 5배 늘었다고 밝혔다. 공연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의 매출은 전주 대비 270.9% 상승했고 공연장과 가장 인접한 대로변 점포 3곳의 매출은 547.8%나 급증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의 광화문 일대 매출도 급증했다. 세븐일레븐의 광화문, 명동 상권 40개 점포에서는 공연 당일(21일) 매출이 전주 토요일 대비 117% 늘었다. 이마트24도 광화문·종로 일대 36개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39%, 전월 같은 기간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했다. 26만명 아닌 4만명…SNS선 '원플러스원' 행사까지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탄소년단 공연에 기대보다 적은 수의 관객이 몰리며 재고 부담이 커졌다는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실제 경찰은 당일 공연에 최대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고 서울시는 20만~30만명이 광화문~시청역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편의점들은 광화문 일대 점포를 중심으로 재고를 대포 늘리면서 대비에 나섰다. CU의 경우 광화문·명동 일대 점포에 주요 상품 재고를 최대 100배까지 확대했다. 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도 물량을 늘리고 매대를 추가 배치했다. 하지만 서울시 실시간 인파 데이터에 따르면 공연 현장에는 약 4만~4만 8000명이 모였다. 경찰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4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하이브 추산으로는 10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SNS에는 광화문 인근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한 점주가 김밥 등 재고가 상당히 많이 남았다며 원플러스원 행사를 진행 중이라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CU 자체 앱인 '포켓CU'의 재고찾기에서는 토요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광화문 광장에 인접한 한 점포에서는 참치김밥 재고가 100개 가까이 남아 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공연을 대비해 평소보다 많은 양을 발주하면서 재고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은 기회 로스를 방지하기 위해 5~10% 폐기율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도 평소보다 발주량이 많아 절대적인 폐기량이 많아 보인다는 것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실시간 점간 이동을 통해 빠르게 재고를 소진해 통상적인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폐기 비용을 본사가 전액 혹은 일부 부담해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분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연 특성상 시간대에 따라 고객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점포별로 판매 상황과 재고 수준에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에는 본사 차원의 지원을 통해 경영주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3 15:07김민아 기자

야구팬이라면? 입장권 할인에 7% 적금 상품도

2026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금융사도 야구팬을 겨냥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23일 KB국민카드는 두산베어스 홈 경기 레드석·외야석 입장권을 결제 고객 대상에게 2026원을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 대상으로 경기당 1인 1매에 한하여 제공되며, 현장 구매 및 온라인 예매 모두 적용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하루를 'KB Pay 데이'로 지정해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B Pay 데이에 KB Pay로 홈 경기 입장권을 결제하면 선착순 2026명을 대상으로 레드석과 외야석 티켓을 2026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KB Pay 데이 할인은 1경기 1인 1매 한정이며, 1매 기준 상시 할인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단, 입장권 2매 결제하는 경우 1매는 상시 할인, 1매는 KB Pay 데이 할인을 각각 적용받아 최대 4052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 Pay 데이는 총 5회에 걸쳐 4월 9일(목) 두산 VS 키움전, 5월 28일(목) 두산 VS KT전, 6월 18일(목) 두산 VS KT전, 7월 9일(목) 두산 VS SSG전, 8월 6일(목) 두산 VS NC전에 진행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야구 팬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시즌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일상을 잇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두산베어스 구단과 협업해 팬 맞춤 혜택을 담은 '두산베어스 KB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두산베어스 홈경기 티켓과 공식 굿즈 구매 시 최대 50%할인, 잠실야구장 식음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NH농협은행은 메인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우승을 기원하며 최고 연 7.0% 금리를 제공하는 'NC 다이노스 위풍당당 적금'을 출시했다. NC 다이노스 위풍당당 적금은 4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판매된다. 해당 상품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NH올원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NC 다이노스 성적 및 승부 예측 참여에 따라 금리를 우대해준다. 기본금리는 연 2.3%이며, NC 다이노스의 시즌 성적에 따라 최고 2.4%p, 4월부터 9월까지 진행 예정인 '승부 예측'이벤트 참여 결과에 따라 최고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상품 가입 기간 내 NH올원뱅크 신규 고객 등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0% 금리가 적용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판매기간 동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N씨끼리 위풍당당 적금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2250명을 추첨해 NC 다이노스 유니폼, 프리미엄 좌석 예매권 및 음료쿨러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NC 다이노스와 농협은행의 동행을 고객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금융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5:00손희연 기자

넷마블 '왕좌의게임: 킹스로드', 아시아 시장 정조준…협력과 서사로 승부수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넷마블 네오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아시아 지역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빌드를 선보였다. 이번 아시아 버전은 단순 현지화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 간의 '협력' 요소와 원작의 강점인 '내러티브'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넷마블은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아시아 버전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2024년 지스타 이후 1년 반만에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현장에는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과 장현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총괄 PD가 참석해 게임 특징과 아시아 버전의 달라진 점에 대해 소개했다. 원작 그 이상의 경험과 전투 현실감 더하다 장현일 총괄 PD는 개발에 앞서 원작 팬들이 기대하는 지점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원작의 세계를 이용자가 직접 걷고 경험하며 얻는 즐거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원작 설정으로만 존재하던 지역까지 구현해, 웨스테로스 대륙을 탐험하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원작의 사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세계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투 플레이에서의 판타지 요소를 배제했다. 인간 대 인간의 대결에서 느낄 수 있는 타격감을 강조했다. 장 PD는 "액션 초보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휩쓴 전 세계적 히트작 '왕좌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최초의 액션 RPG다. 지난해 5월 미국, 유럽 등 웨스턴 지역에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출시됐으며, 현재 한국, 대만, 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웨스턴 빌드와 차별화…협력 중심 구조, 내러티브·연출 재설계 장 PD는 아시아 버전에서의 변화에 대해 '환골탈태'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장 PD는 "아시아 지역 출시를 준비하며 가장 고민한 부분은 커뮤니티와 멀티 플레이 강화이다"며 "기존 멀티 콘텐츠 외에 협력 기반 플레이 등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서로 돕고 화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러티브와 표현 역시 웨스턴 빌드와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며, "단순히 자극적인 표현을 늘린 것이 아니라 원작의 분위기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연출 장면들을 추가해 서사적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전투 중 두 가지 무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을 추가했다. 특수 장비(유물·장신구)는 유료 재화 기반 뽑기 요소를 제거했다. 아시아 버전 완성도 증명…흥행 가능성 주목 현장에는 인원 수에 맞춰 PC가 세팅돼 있었고, 아시아 출시 버전의 시연회가 진행됐다. 먼저 30분간 싱글 플레이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었는데, 게임 시작부터 첫 타이틀이 등장하는 순간까지 긴장감이 끊이지 않았다. 개발팀의 의도대로 묵직한 서사가 시청각을 압도했으며, 직관적인 조작감 덕분에 원작 세계관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게임 적응이 끝난 뒤에는 멀티 콘텐츠 '심연의 제단'으로 이어졌다. 이 콘텐츠는 최대 4인 던전 형식이며, 정해진 시간 내에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강철군도 해안의 크라켄'을 체험할 수 있었다. 평소 액션 장르를 즐긴 이용자라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만한 수준이었다. 짧은 시연 시간이었지만, 싱글 플레이의 서사와 멀티 콘텐츠의 긴장감이 조화를 이루며 게임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원작의 거대한 서사를 직접 써 내려가는 재미와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던전 콘텐츠는 정식 출시를 기다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이번 시연을 통해 싱글 플레이의 서사와 멀티 콘텐츠의 긴장감이 조화를 이루며 게임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원작의 거대한 서사를 직접 써 내려가는 재미와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던전 콘텐츠는 정식 출시를 기다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이번 버전이 글로벌 IP의 명성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오는 5월 출시 예정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사전 등록을 받고 있으며, 넷마블 런처, 스팀, 에픽게임즈,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6.03.23 14:51진성우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무대기술 공유 사업 참여자 및 참여 기관 모집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은 무대기술 공유 사업 '스테이지 투어' 참여자와 '스테이지 헬퍼'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테이지 투어'는 2022년 개관한 세종예술의전당의 백스테이지와 무대 기술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첫 운영 이후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재단 소속 무대예술전문인의 해설을 통해 공연장 시설과 무대기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공연장 및 투어 전반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무대기계·조명·음향장비의 원리와 운용을 소개하는 파트별 설명, 실제 장비를 활용한 무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무대 시스템을 직접 조작해 보고,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유명 아티스트가 연주했던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 보는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백스테이지·대기실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장 내부를 둘러보는 공간 투어가 함께 운영된다. 투어는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25일과 26일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총 5회 운영된다. 회차별 정원은 60명으로 관람료는 1인 1만원이다. 참여 신청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재단은 관내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무대 시스템 점검을 지원하는 '스테이지 헬퍼'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스테이지 헬퍼'는 재단 소속 무대예술전문인이 세종시의 문화시설을 직접 방문해 음향·조명·무대장치 등 무대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운영 환경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방안을 무료로 지원하는 재단만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무대 시스템의 작동 상태와 안전 요소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시설 운영자가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 운용 방법과 매뉴얼도 함께 제공한다. 올해는 기존 공공기관 중심의 지원 대상에서 나아가 세종시 관내 예술단체 및 민간 문화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지원 규모는 10개소 내외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4월 5일까지 지정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스테이지 프로그램'은 2025년 재단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사업으로 공연장의 전문 무대기술을 시민과 지역으로 확장해 문화 향유 기반을 넓히고 지역 문화현장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심의현 세종예술의전당 팀장은 “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공연장의 보이지 않는 공간과 무대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스테이지 헬퍼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시설의 무대 운영 환경도 함께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대기술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넓히고 지역 문화시설 운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3.23 14:49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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