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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고학수 교수 "국제 AI 규범 논의, 소수국 중심…韓, 전략 마련해야"

"국제 인공지능(AI) 규범이 소수 선진국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단순 참여를 넘어 의제 설정과 논의 구조 설계에 관여하는 핵심 그룹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4일 서울대 AI신뢰성 연구센터(CTAI)가 개최한 제1회 월례 세미나에서 한국이 글로벌 AI 질서에서 수동적 수용자가 아닌 주도적 참여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교수는 유엔(UN) 고위급 AI 자문기구 위원을 지냈다. 그는 주요 국제 AI 연계 문서에 모두 참여한 국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다수 국가는 글로벌 AI 논의 과정서 사실상 배제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AI 질서가 G7 등 선진국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향후 기술과 규범 주도권 역시 소구국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한국이 단순 참여국 수준을 넘어 의제 설정과 논의 구조 설계에 관여하는 핵심 그룹 진입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프리카·남미 등 논의 참여에서 배제된 국가와 손잡고 포용성을 확대하는 중견국 외교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소수국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는 구조에서는 어떤 국가가 AI 규칙을 주도하느냐를 둘러싼 경쟁이 불가피하다. 현재 각국이 이해관계 바탕으로 규범을 제안하는 추세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미국은 글로벌 AI 논의에서 독자적 행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국제 과학 패널 설립이나 글로벌 AI 기금 조성 등 다자 기반 규범화를 추진하면서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고 교수는 국가 간 규범 경쟁은 이미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표 사례로 유엔(UN) 최종 보고서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 7대 핵심 제안도 소개됐다. 그는 AI 국제 과학 패널을 비롯한 정책 대화 플랫폼, AI 표준 교류, 역량 개발 네트워크, 글로벌 AI 기금, 글로벌 AI 데이터 프레임워크, UN 사무국 내 AI 오피스 신설 제안 파급 효과와 시사점을 짚었다. 고 교수는 "이런 제안이 실제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 유동적"이라며 "국가 간 이해관계와 기업·전문가 집단 입장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한국이 단순한 관찰자에 머무르지 않고 규범 설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존재감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3.24 14:23김미정 기자

라이엇게임즈, 2026 LoL MSI 6월 대전서 팡파르…월즈 결승은 11월 뉴욕서 개최

라이엇 게임즈는 2026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월드 챔피언십'의 개최 장소 및 일정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MSI는 오는 6월 말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11월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2022년 부산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MSI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DCC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 장소는 지난 2023년 LCK 서머 결승전이 치러진 곳으로, 당시 전폭적인 지원을 했던 대전광역시가 이번 대회에도 지원을 약속했다. 대회에는 전 세계 6개 지역 총 11개 팀이 참가한다. LCK(한국), LCS(북미), LCP(아시아태평양), LEC(EMEA), LPL(중국)에서 각각 두 팀, CBLOL(브라질)에서 한 팀이 출전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에는 6개 지역 1시드와 퍼스트 스탠드 우승 지역인 LPL의 2시드를 포함해 7개 팀이 직행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LCK, LCS, LCP, LEC의 2시드 4개 팀이 참가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1개의 생존 팀을 가린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되며, 3일 시작하는 브래킷 스테이지를 거쳐 12일 결승전이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해외 티켓(여권 필요)은 일부 수량에 한해 4월 21일 마스터카드 선예매, 23일 일반 예매를 진행하며, 국내 티켓은 5월 21일부터 판매된다. 이어 2022년 이후 4년 만에 북미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는 총 19개 팀이 출전한다. LCK, LCS, LCP, LEC, LPL에서 각 세 팀, CBLOL에서 두 팀이 나서며 MSI 결과에 따라 남은 두 자리가 결정된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인은 로스앤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져 단 한 팀만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스위스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는 텍사스주 댈러스 북쪽 앨런에 위치한 크레딧 유니온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다. 2009년 개관해 여러 이스포츠 대회를 유치한 이 경기장에서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녹아웃 8강은 11월 3일부터 6일, 4강은 7일과 8일에 진행된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14일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1만 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미국 프로농구 브루클린 네츠의 홈 구장이다. 월드 챔피언십의 티켓 판매는 오는 7월 중순 이후 진행될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2026.03.24 14:23정진성 기자

'손톱→스타일러스펜'으로 변신…환상의 매니큐어 나왔다

손톱이 길거나 손가락 끝에 굳은살이 있는 경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점에 착안해, 손톱을 터치가 가능한 스타일러스로 바꿔주는 매니큐어가 개발됐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센테너리 칼리지 학생 마나시 데사이와 지도교수 조슈아 로렌스 화학과 부교수가 진행한 연구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이날 미국 화학회(ACS)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연구진은 손톱이 손가락처럼 터치스크린을 인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무독성인 매니큐어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데사이는 “이 매니큐어는 기존 매니큐어 위에 덧바르거나 맨 손톱에 직접 사용할 수 있어, 굳은살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미용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은 정전용량 방식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화면 표면에 형성된 전기장이 전도성 물질인 손가락이 닿을 때 변화를 일으키고, 이를 터치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손톱이나 건조한 피부, 장갑 등 비전도성 물질은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지 못해 터치 인식이 어렵다. 기타 연주자나 목수처럼 손가락 끝에 굳은살이 생긴 경우에도 터치 인식이 원활하지 않은데, 이번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 동안 탄소 나노튜브나 금속 입자를 매니큐어에 첨가해 전도성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흡입 시 유해하고 색상이 제한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시중에 판매되는 투명 매니큐어 13종과 50여 종 이상의 첨가제를 조합해 실험을 진행한 끝에, 투명하면서도 무독성인 전도성 탑코트 조성을 찾아냈다. 특히 아미노산인 타우린과 아미노알코올인 에탄올아민이 포함된 조합이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이 매니큐어는 금속 입자 대신 산-염기 반응을 활용해 전도성을 구현한다. 타우린과 에탄올아민 사이에서 양성자가 이동하며 전기적 신호 전달을 가능하게 하고, 이는 피부에서 이온이 이동하는 방식과 유사한 원리다. 다만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니큐어의 효과 지속 시간이 수시간에서 수일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효과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최적의 성분 조합을 찾고 무독성을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제형을 보완하고 있으며, “개념 검증 단계는 충분히 확보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3.24 13: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딴짓 말고 일만 하세요"...기업 전용 업무폰 나왔다

KT 유통 전문 그룹사 KT M&S가 중고폰 브랜드 '리본(Reborn)'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 몰입 환경 구축을 위한 1대1 맞춤형 스마트폰 '리본 커스텀폰'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본 커스텀폰은 모바일 기기 관리(MDM) 솔루션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탑재해 기업이 지정한 앱만 설치하고 업무 외 앱 사용을 원격으로 차단하는 특수 목적용 단말이다. 예컨대 인터넷 기본 브라우저 실행, 특정 URL 접속 제한, 개발자 모드 진입, USB 디버깅 차단, 비인가 소프트웨어 설치 방지 등 업무 집중도를 저해하는 앱을 원천 차단하고 사전 승인된 앱만 표시되도록 제어할 수 있다. 또 업종별 최적화 앱 구성도 가능하다. 배달 운수 업종에는 콜 접수·물류 관리 앱 중심으로 구성하고 콜센터에는 음성 녹음과 설문 관리 앱 중심으로 세팅이 가능하다. 갤럭시부터 아이폰까지 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단말기에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이동통신사 법인 단말과 달리 통신사 약정 없이 기존 유심(USIM)을 그대로 사용해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 100회선 이상 구매 시 기업별 전용 요금제 설계도 지원하고, 구매 후 180일 이내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등 주요 부품 결함 발생 시 1대 1 신품 교환을 보장하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본 커스텀폰은 스마트폰을 단순한 통신 기기가 아닌,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전용 도구로 재정의한 상품”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사후 관리 편의성을 높여 기업 전용 단말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3:58박수형 기자

조인철 의원 "극장 관람 기준, '연 나이'로 통일해야"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24일 '연 나이' 기준의 상영 등급과 '만 나이' 기준의 관람가 제한의 기준을 '연 나이'로 통합 조정하는 영화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영화의 상영 등급을 결정할 때, '연 나이' 기준으로 ▲전체 관람가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청소년 관람 불가 ▲제한상영가로 구분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극장에서 관람 가부를 구분 짓는 연령 기준은 '만 나이'로 적용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같은 학년에 재학 중인 동일 집단의 청소년 사이에서 단지 생일의 차이로 특정 영화의 관람 가부가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1400만 관람객을 동원한 12세 이상 관람가의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 하려면 생일이 지난 만 12세의 초등학교 6학년은 단독 관람이 가능하지만, 생일이 지나지 않으면 보호자 동반 없이 관람이 불가능하다. 조 의원은 이에 따라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사람에 해당 연도를 12세 또는 15세가 되는 해의 1월1일을 맞이한 사람이 포함되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조인철 의원은 “사회 통념상 실질적인 나이 인식과 법적 기준 사이의 괴리로 인해 혼란이 초래되고 또래 집단에서 불필요한 차별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민생 입법을 통해 국민의 불편함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3:46박수형 기자

SK플래닛 시럽, '쇼핑적립' 서비스 개편..."금 주는 앱테크"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앱테크 시럽이 기존의 '금 주는 앱테크'를 한 단계 진화시킨 '금 주는 쇼핑 앱테크'로 서비스를 강화한다. 시럽은 쇼핑 적립 서비스를 확대 개편하고, 고객의 쇼핑 구매 금액에 따라 실물 금을 리워드로 지급하는 '쇼핑적립' 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기존 서비스를 '쇼핑적립' 탭으로 확대·재구성하고, 금 리워드를 기반으로 한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6월 시럽에서 '금 모으는 쇼핑'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실물 자산을 모으려는 앱테크 고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25년 6월 대비 2026년 2월 한 달간 이용 고객 수는 124% 증가했으며, 거래 금액은 같은 기간 412%나 급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SK플래닛은 쇼핑을 통해 금을 적립한다는 차별화된 콘셉트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기존 서비스를 '쇼핑적립' 탭으로 확대·재구성하여 금 리워드 기반의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설된 '쇼핑적립' 탭을 이용하면 SSG닷컴, 이마트몰, 지마켓, 오늘의집, 아이허브 등 주요 제휴 쇼핑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상품 구매 전 시럽의 쇼핑적립 탭을 경유해 해당 쇼핑몰에 접속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금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고객 편의를 돕는 '검색 및 찜하기' 기능이 강화되었다. 원하는 상품 검색 시 제휴된 여러 쇼핑몰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상품은 '찜' 기능을 통해 별도로 저장할 수 있다. 찜한 상품은 쇼핑적립 탭에서 언제든 확인 가능하며, 매일 1회 상품 검색 후 찜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의 리워드도 제공된다. 해당 상품을 실제 구매할 경우에는 경유 쇼핑 리워드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 혜택이 배가된다. 시럽은 이번 쇼핑적립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4월 13일부터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제휴 쇼핑몰에서 첫 구매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1만 시럽 금'을 지급하며, 이는 기존 구매 리워드와 중복 적용되어 혜택이 더욱 크다. (1시럽 금은 실물 금 0.000001g에 해당하며, 최근 시세 기준 약 0.2원 수준) 시럽은 지난 2024년 10월 30일 국내 최초로 금 적립 앱테크 서비스 '지금 할 일'을 출시하며 금 투자 열풍 속에서 성공적으로 앱테크 서비스로 포지셔닝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24.10.30~26.3.20) 누적 금 적립 고객은 180만 명, 누적 적립 금액은 79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고객이 실제 수령한 금은 총 50kg(약 79억 원, 1만3333돈)에 이르며, 개인 최다 적립 고객은 8g(2.66돈, 약 200만 원)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시럽 이용자들의 금 적립량은 월 평균 10% 이상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도 95% 성장하는 등 앱테크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용자가 적립한 금은 KRX 한국거래소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금 시세에 따라 가치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이렇게 모은 금은 시세 차익과 더불어 OK캐쉬백, 네이버 포인트, 계좌 입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환해 실속 있게 활용할 수 있다. SK플래닛 시럽 관계자는 “시럽에서 제공하는 '시럽 금' 리워드는 실물 금과 교환이 가능해 타 서비스와 확실히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며 “앞으로도 앱테크 시럽이 이용자들에게 이색적이면서도 실속 있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3:38안희정 기자

하나증권, 국내주식복귀 계좌 출시

하나증권은 국내주식복귀(RIA) 계좌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RIA란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해외 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원화로 환전해 1년 간 투자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공제해주는 제도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RIA 계좌를 개설하고, 해당 계좌 내에서 해외 주식을 매도한 후 그 자금으로 국내 주식, 국내주식형 펀드 등을 매수해 1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다만 제도 시행 이전 매도분에 대한 소급 적용은 인정되지 않으며, 지난해 12월 23일 이전에 보유한 해외 주식에 한해 적용된다. 계좌 납입 한도는 5000만원이며, 세제 혜택은 매도 시점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올해 5월 말까지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100%가 공제되며, 7월 말까지는 80%, 연말까지는 50%가 감면된다. 하나증권은 RIA 계좌 출시를 기념해 계좌 개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후 계좌를개설한 손님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최대 10만원 상당의 국내주식 매수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RIA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매도할 경우 금액에 따라 최대 12만 원의 국내주식 투자지원금도 지급한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 본부장은 “투자자의 국내주식 복귀를 응원하며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당사 RIA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매도하는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국내주식 복귀를 염두하는 투자자분들은 좋은 기회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3.24 13:06홍하나 기자

호르무즈 여파에 '나프타' 비상…정부, 수출 제한 검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로 나프타 수급 차질과 함께 국민 불안이 고조되나 정부가 수출 제한 카드를 포함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상황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에서 "나프타 수출 제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태가 장기화하면 보다 강한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나프타 일부를 해외 수출 대신 국내에 공급하도록 유도해 공급 부족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국내 나프타 수요의 약 55%는 국내 생산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이미 생산 조정이 시작됐다. LG화학은 전남 여수 NCC 2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고, 여천NCC도 프로필렌 전용 공장(OCU) 일부 설비 조정에 들어갔다. 다만 정부는 공급이 갑작스럽게 전면 중단되는 상황은 아니라며 과도한 불안은 경계했다. 양 실장은 “여천NCC의 경우 OCU 공장 14만t 규모 설비를 조정한 것으로 전체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LG화학도 더 큰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경제성을 고려해 소규모 설비부터 가동률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은 "세탁기 등 대형 가전 내장재 구성하는 폴리프로필렌(PP), 외장재 구성하는 아크릴로나이트릴, 뷰타다이엔, 스타이렌(ABS) 등 석유화학 기반 소재가 영향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통상 업계 재고분은 2~3주를 가지고 있는데,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수급 애로가 있는 부분은 전체 산업 공급망 차원에서 석화업체와 잘 협조해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상황이 장기화 할 경우 공급망안정화법에 있는 긴급 수급 조정 조치를 동원할 방침이다. 앞서 18일 정부는 나프타를 경제 안보 품목으로 한시 지정했다. 긴급 수급 조정 조치가 동원되면 ▲생산·도입과 출하량 보고 의무화 ▲매점매석 금지 ▲수출 제한 등 행정 조치가 가능해진다. 다만 가격 규제는 현재 검토되고 있지 않다. 양 실장은 "기본적으로 국제 가격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도입 비용이 커지고 정유업체 나프타 생산비도 커진 상황"이라며 "현재 직접적으로 가격에 개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원유, 천연가스 등에 대해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각 부처는 수급 우려 품목을 점검해 대체 공급선을 파악해달라”며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수립해달라"고 지시했다.

2026.03.24 12:56류은주 기자

서울AI재단-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 분야 AI 협력 업무협약 체결

서울AI재단은 24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서울문화재단과 문화예술 분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과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문화예술과 AI 기술을 결합한 협력 체계 구축과 서울시 문화예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서울AI재단은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는 AI 혁신 기관으로, AI 행정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정책, 시민 체감형 AI 서비스 확산을 통해 서울시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과 시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바탕으로 창작·유통·향유·국제교류 전반을 아우르는 서울의 대표 문화예술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 AI 활용을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시 문화예술 분야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예술 현장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결합해 창작·유통·향유 전반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순수예술 창작자와의 기술 협업을 기반으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개막 무대를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공간을 기반으로 시니어 대상 디지털 체험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AI 행정 혁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 취향을 반영해 개별 맞춤형 예술작품을 추천하는 'AI 큐레이션 서비스', 예술가 대상 지원사업 정보 및 정산 과정 안내를 위한 'AI 자동 상담 솔루션' 등을 고도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 AI 활용을 확산할 방침이다. 서울시 문화예술 분야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예술 현장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결합해 창작·유통·향유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순수예술 창작자와 기술 협업을 기반으로 '스마트라이프위크' 개막 무대를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공간을 활용해 시니어 대상 디지털 체험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은 시민들이 그동안 어렵게 느꼈던 기초예술작품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예술가들은 공모, 신청, 정산 등 복잡한 행정 과정에서 AI를 통해 더 쉽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이 문화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 문화예술 분야에서 AI 기반 혁신을 본격화하고,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AI재단은 그동안 축적해 온 AI 행정 혁신 컨설팅 경험과 서울시 AI 전환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AI City 서울'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2:31김한준 기자

볼보, EX90 사전계약…"XC90보다 1천만원 저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 사전계약에 돌입하며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4일부터 전국 39개 공식 전시장에서 EX90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가격과 세부 사양은 4월 1일 국내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90 시작가는 기존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대비 약 1000만원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플래그십 전기차에 대한 가격 부담을 낮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90은 볼보의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을 집약한 순수 전기 SUV다. 약 100년간 축적한 안전 기술과 첨단 시스템을 결합해 '충돌 제로'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안전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다. EX90은 글로벌 시장에서 '2025 월드 카 어워즈' 올해의 럭셔리카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파워트레인은 106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차세대 트윈 모터 기반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적용했다. 트윈 모터와 트윈 모터 퍼포먼스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1회 충전 시 최대 625 ㎞(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90은 안전, 기술,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집약한 차세대 플래그십 SUV"라며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2:18김재성 기자

기아, 서울 교통약자에 PV5 WAV 구매지원…총 100만원 규모

기아가 서울시와 협력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는 특화 모빌리티 보급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서울시와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를 활용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교통약자 이동성 개선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아의 모빌리티 비전과 서울시의 교통약자 지원 정책이 맞물린 결과다. 양측은 PV5 WAV 보급을 통해 이동 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개선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PV5 WAV는 기아의 첫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인 PV5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국내 전기차 최초로 측면 출입 방식을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의 승하차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서울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가족을 둔 시민을 대상으로 PV5 WAV 구매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파워 슬라이딩 도어 및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 옵션 비용 80만원과 전기차 충전비 20만원 등 총 100만원 규모다. 서울시는 충전 인프라 확대를 맡는다. 약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과 공동주택 등에 전기차 충전기 100기(완속 90기, 급속 10기)를 무상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인프라는 PV5 WAV 구매자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의 전동화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PV5 WAV는 휠체어 이용자뿐 아니라 가족과 간병인, 운전자 모두를 고려한 차량"이라며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24 12:12김재성 기자

한국타이어, 기아 EV2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2'에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아이온 GT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 EV2는 유럽 소형 전기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된 전략 모델이다. 뛰어난 공간 효율성, 최신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16인치 휠을 장착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48㎞(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차량에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GT 제품을 각각 18인치와 16인치 규격으로 공급한다. 두 제품 모두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 주도 하에 개발한 전기차 특화 독자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로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완벽한 그립력 ▲향상된 마일리지 등 4대 핵심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으로 한국타이어는 기아로부터 전 세계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톱티어(Top Tier)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동시에, 'EV2', 'EV3', 'EV4', 'EV9'까지 이르는 'EV 시리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브랜드 전동화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서 위상을 크게 강화했다.

2026.03.24 11:58김재성 기자

보스턴다이나믹스, 미국 로봇 전략 짠다…전략 싱크탱크 참여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 로보틱스 전략 수립을 주도하는 민간 싱크탱크에 참여하며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미국 민간 기구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CSP)'가 출범한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에 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SCSP는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가 이끄는 초당파 비영리 기관으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반도체 등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 SCSP의 일리 바이라크타리 CEO와 테드 버드(공화당), 엘리사 슬롯킨(민주당) 상원의원이 공동 의장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영향력 있는 상원의원들이 참여한 만큼 단순 자문 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설계 조직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원회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비롯해 엔비디아, AMD, GM, MIT 산업성능센터, 미시간대·오하이오주립대 등 산업계와 학계 주요 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에서는 브랜던 슐만 부사장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공공·민간 투자 연계 ▲로봇 인재 양성 ▲공급망 강화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미국의 로보틱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을 설계한다. 연구실과 산업 현장 간 격차를 줄이는 것도 주요 목표다. 활동 기간은 1년이며, 결과 보고서는 내년 3월 발표될 예정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번 참여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로봇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제조·물류·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로봇 산업 규제 및 지원 정책 수립 과정에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미국 정부 역시 로봇 산업 육성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 상무부는 산업용 및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과 회의를 열고 산업 현황 점검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엔비디아, 오픈AI, 테슬라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던 슐만 보스턴다이나믹스 부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조속한 정책 방향 수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투자업계 분석에서 약 3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6.03.24 11:47김재성 기자

BBQ, 원가 상승 속 가맹점 지원 강화…"가격 부담 본사가 흡수"

제너시스BBQ 그룹이 원가 상승과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맹점 지원 강화에 나섰다. BBQ는 24일 가맹점주들과 동행위원회를 열고 외식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과 상생 정책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이어진 육계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상황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BBQ는 안정적인 신선육 공급을 위해 구매 전략을 공유하고, 가격 상승분 일부를 본사가 부담해 가맹점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포장재, 물류비 등 원가 부담 확대 가능성도 설명됐다. 회사는 전반적인 비용 상승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가맹점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메뉴 전략과 메뉴 효율화를 위한 '인앤아웃' 정책도 논의됐다. 가맹점주들은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의견을 제시했고, BBQ는 이를 반영해 메뉴 구성과 마케팅 방향을 조정할 계획이다. 마케팅 성과 점검과 앱 개선 논의도 이어졌다. BBQ는 지난해 마케팅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맹점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을 반영해 자사 앱 사용자 환경(UI)과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외부 환경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본사의 역할은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 지원”이라며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상생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1:37류승현 기자

이준호 한국화웨이 부사장, 한국CIO포럼 회장 취임…첫 실무형 리더 주목

한국CIO포럼에 최초로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보안책임자(CISO) 현장 실무를 모두 거친 리더가 수장으로 올랐다. 한국CIO포럼은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 조찬행사에서 이준호 한국화웨이 부사장 겸 최고보안책임자(CSO)를 제1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선임은 국내 CIO 커뮤니티의 변화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는 평가다. 그동안 포럼 회장은 대기업 경영자나 IT 산업계 인사가 주로 맡아왔지만, 현장 중심의 실무형 리더가 수장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AI, 데이터, 사이버보안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CIO와 CISO 역할이 전략적 경영 파트너로 확대되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 변화다. 이준호 신임 회장은 2004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CIO아카데미 제3기를 수료한 CIO 출신이다. 이후 다음커뮤니케이션 CIO, 네이버 CISO 등을 거치며 IT와 보안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한국화웨이에서 부사장 겸 CSO로 재직하며 보안과 기술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CIO와 정보보안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CIO포럼이 수여하는 '올해의 CIO상'을 2006년과 2016년 두 차례 수상하며 IT 리더십과 보안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CIO와 CISO를 모두 경험한 이력은 이번 회장 선임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이준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AI와 데이터, 사이버보안은 이제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CIO의 역할은 단순한 IT 운영을 넘어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리더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역할이 CIO에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CIO는 기술과 경영을 연결하는 전략적 리더로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CIO, CISO, CDO 등 다양한 디지털 리더들이 협력하는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포럼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AI 시대 CIO 전략 리더십 강화, 사이버보안 및 디지털 신뢰 의제 확대, 산업 간 CIO 협력 네트워크 확대, IT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CIO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 혁신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2027년 창립 30주년을 앞둔 한국CIO포럼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다음 30년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산업과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CIO가 그 변화의 중심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과 함께 배우고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찬행사에서는 AI 도입 확산과 함께 증가하는 IT 운영 복잡성과 보안 리스크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AI 에브리웨어 시대,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최적의 인프라 거버넌스'를 주제로 이동운 수세 코리아 지사장과 김승우 이사가 초청 연사로 나서 급증하는 가상화 라이선스 비용 및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복잡성 문제 해결을 위한 '인프라 현대화 전략'과 안전한 '프라이빗 AI(Private AI)' 도입 방안을 소개했다. 이준호 신임 회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한국CIO포럼이 앞으로도 디지털 리더들의 지혜를 모으고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든든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회장으로서 회원 여러분과 함께 배우고 고민하며, 대한민국 CIO의 다음 30년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2026.03.24 11:33남혁우 기자

롯데리아, 지방까지 재단 확대…수익성 강화 투자 지속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오프라인 매장 재단장을 확대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서울 주요 상권에서 진행한 매장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 직영점까지 투자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롯데GRS는 24일 롯데리아의 '리노베이션(Re-Innovation)' 전략을 지방으로 확대해 지역별 핵심 매장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 7개점과 강원 1개점 등 직영점 재단장을 통해 매출 증진 효과를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올해는 지방 주요 매장과 서울 일부 역세권 매장까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재단장 대상에는 김해장유점, 부산역점, 진해용원점 등이 포함됐다. 롯데GRS에 따르면 이들 매장은 재오픈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매출이 각각 약 12%, 21%, 23% 증가했다. 지방 상권에서도 매장 환경 개선이 객수와 매출 확대에 영향을 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상권별 맞춤형 매장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강남역 상권에 지난해 6월 문을 연 '강남역 SELECT점'은 오피스 상권 특성에 맞춰 메뉴와 면적을 줄인 콤팩트형 매장으로 운영됐고, 회사는 이 매장이 지난해 목표 매출의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 역세권 재단장도 이어진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주요 역세권 4개 매장을 중심으로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노량진역점은 패티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과 후라이 자동화 로봇 '보글봇'을 도입해 주방 자동화 테스트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는 매장 재단장을 단순 환경 개선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 강화와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투자로 보고 있다. 향후 기존점은 지역 거점형 '메가 매장'으로 육성하고, 신규점은 상권 특성에 맞춘 맞춤형 출점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매장 재단장을 통해 고객 경험 변화를 만들고 브랜드를 다시 각인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 권역별 핵심 매장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1:26류승현 기자

건강보험 약품비 27조7천억원…제네릭이 44% 차지

정부가 약가제도 개편에 나선 가운데 2024년 국민건강보험에서 약품비로 지출한 금액이 27조 662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네릭 의약품의 비중은 44%에 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4년 급여의약품 지출현황 분석 결과, 건강보험 약품비는 전년(26조 1966억원) 대비 약 1조 5천억원이 증가한 27조 662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진료비(2024년 116조 2375억원) 대비 약품비는 23.8%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진료비 대비 약품비 비중은 2021년 23.1%, 2022년 22.8%, 2023년 23.6%로 2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경상의료비 중 의약품 지출 비율은 19.4%로 OECD 평균 14.4% 보다 5.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가 참조 해외 주요국(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캐나다) 중 일본(17.6%), 독일(13.7%), 영국(9.7%) 보다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7천억원으로 처방 최대 약품비 지출 세부 효능군 및 성분군 현황을 보면, 지출 상위 5개 효능군의 약품비는 11조1653억원으로 전체 약품비의 40.4%를 점유하고 있으며, 항악성종양제(3조1432억원), 동맥경화용제(3조1028억원), 혈압강하제(2조529억원), 소화성궤양용제(1조4549억원), 당뇨병용제(1조411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비해 동맥경화용제와 항악성종양제 순위가 바뀌었다. 지출 상위 5개 성분군의 약품비는 2조6천억원으로 전체 약품비의 9.4% 점유하고 있으며, 고지혈증치료제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7천억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5600억원),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5500억원),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4418억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336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급여의약품을 오리지널과 제네릭 약제로 구분하면, 2024년 청구액(건강보험 지출액) 기준 오리지널 의약품은 15조 3434억원으로 55.6%를 차지하며, 제네릭은 12조 2591억원으로 44.4%를 차지했다. 품목수는 제네릭 의약품이 2만7635개(85.4%)로 오리지널 의약품 4679개(14.5%)로 5배 이상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제도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국민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과제 이행을 적극 지원하여 환자 약품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3.24 11:24조민규 기자

TI, 데이터센터·전기차용 고성능 절연 전원 모듈 공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데이터센터·전기차 등에서 전력 밀도, 효율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절연 전원 모듈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UCC34141-Q1 및 UCC33420 절연 전원 모듈은 절연 전원 설계에서 개별 솔루션 대비 최대 세 배 더 높은 전력 밀도를 구현하는 TI의 독자적인 멀티칩 패키징 기술인 '아이소쉴드(IsoShield)'를 적용했다. TI의 독자적인 아이소쉴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절연 전원 모듈은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집적해 면적, 비용 및 무게를 줄여준다. TI는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2026 APEC(Applied Power Electronics Conference)에서 이러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카난 사운다라판디안 TI 고전압 제품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은 “패키징 혁신은 전력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전원 모듈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며 “TI의 새로운 아이소쉴드 기술은 전력 설계 엔지니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더 작고 효율적이며 신뢰성 높은 솔루션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공학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TI 전력 반도체 기술 혁신의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전력 엔지니어들은 그동안 보드 공간을 절약하고 설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전원 모듈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칩 크기가 물리적 한계에 가까워지고 소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패키징 기술의 발전은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TI의 아이소쉴드 기술은 고성능 평면 변압기와 절연 전력계를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해 기능 절연, 기본 절연 및 강화 절연을 지원한다. 또한 분산 전력 아키텍처를 구현해 단일 지점 오류(single point of failure)를 방지함으로써 제조업체가 기능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자동차, 산업, 데이터센터 등 강화된 절연이 요구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소형이면서도 고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갖춘 전력 설계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최대 2W의 전력을 공급하면서도 솔루션 크기를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데이터센터와 차량용 설계 환경에서 전력 밀도 혁신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하려면 더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작동을 지원하는 핵심 부품인 첨단 아날로그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고성능 전력 모듈은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집적해야 한다. TI의 아이소쉴드 패키징 기술을 활용하면 엔지니어는 소형 폼팩터에서도 더 높은 전력 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이 기술로 향상된 전력 밀도는 더 가볍고 효율적인 전기차 설계를 가능하게 해 주행 거리 향상과 성능 개선에도 기여한다. 수십 년 동안 TI는 전력 관리 기술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최근에는 변압기와 인덕터를 모두 통합한 전원 모듈을 개발했다. 아이소쉴드 및 패키징(MagPack) 기술과 같은 독자적인 패키징 솔루션과 최적화된 패키지를 갖춘 350종 이상의 전원 모듈 포트폴리오를 통해 TI의 반도체는 엔지니어가 다양한 전력 설계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03.24 11:14장경윤 기자

안건영 박사가 밝힌,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가 10년 넘게 사랑받는 이유

"레드 블레미쉬 제품들을 통해 어떠한 외부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피부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건강한 피부를 통해 발현되는 사람들의 자신감과 웃음까지도."(고운세상코스메틱 창업자 안건영 박사) 레드 블레미쉬 크림은 올리브영 어워즈를 7년 연속 수상하고, 누적 판매량 3200만 개 돌파한 국민 진정 크림이다. 수치보다 놀라운 건 이 크림이 스테디셀러임에도 불구하고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화를 거듭해왔고,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피부 고민을 해결하며 여전히 사람들의 화장대 위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화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피부과 전문의가 돼 닥터지(Dr.G)를 창업한 고운세상코스메틱 창업자인 안건영 박사를 만나 레드 블레미쉬 크림을 필두로 한 레드 블레미쉬 라인에 담긴 철학과 진화의 여정, 신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안건영 박사와의 일문일답] -레드 블레미쉬 크림은 기존 수분 크림의 공식을 깬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분 진정 크림'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대중화시킨 제품입니다. 레드 블레미쉬 크림이 출시된 2014년에는 크림 시장에 오랜 고민이 있었어요. 보습력이 좋은 크림은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할 만큼 너무 무겁고, 제형이 가벼우면 바른 뒤 금방 건조해진다는 점이었죠. 그럴 만도 한 게 한국인들은 수분은 부족한 데 피부는 기름진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타입이 많아요. 레드 블레미쉬 크림은 그 한계를 타파했습니다. 도톰하면서도 끈적임 없이 밀착되는 '반유화 젤 텍스처'를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고, 이 제형은 가벼우면서도 보습감이 너무나 뛰어났거든요. 일반적인 크림으로는 속보습을 해결하지 못했던 수부지 피부 보유자들에게는 혁신적인 제품이었던 거죠." -잘 팔리는 와중에도 크림 개선을 주기적으로 단행해오셨습니다. "앞서 말했듯 피부에 영향을 주는 외부 환경 요인이 계속 변화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2018년엔 '미세먼지 특별법'이 제정될 만큼 국내에 미세먼지가 극심했는데, 미세먼지는 피부 건강을 저해하는 주범이거든요. 그래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은 최대한 줄이고, 시카 복합 성분을 강화한 '1세대 레드 블레미쉬 크림'을 선보였어요. 시카 성분이 자극받은 피부에 강력한 진정 효과를 주니까요. 2022년쯤 되자 닥터지의 자체 AI 피부 분석 서비스의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더 정교하게 고객들의 피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어요. 당시 기준 41만 건(현재 50여만 건)의 고객 피부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코로나 장기화로 마스크를 오래 쓰면서 피부 민감도가 올라가고 속건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래서 24시간 이내에 수확한 신선한 병풀에서 뽑아낸 '에코 시카'와 핵심 시카 성분을 10가지로 강화한 10-시카를 함유한 '2세대 레드 블레미쉬 크림'을 출시했습니다. 진정 기능과 수분 보습력이 강화된 것은 물론, 민감성 피부와 여드름성 피부에도 사용이 적합하다는 테스트를 완료해 누구나 순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민감 피부'를 위해 탄생했지만, 결국 국민 크림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레드 블레미쉬 크림이 속한 레드 블레미쉬 라인 자체가 단순히 민감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을 넘어, 피부를 근본적으로 케어하는 방향으로 제품들을 개선하고 진화시켜 왔기 때문이에요. 불이 나면 당장의 화재 진압도 중요하지만, 사후에 화재 감지기도 손보고 스프링클러도 점검해야 진짜 안전이 담보되는 거잖아요. 피부과 전문의로서 오랜 시간 축적한 의학적 인사이트와 임상 경험에 따르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그치는 건 미봉책에 불가해요. 약해진 피부 본연의 힘을 근본적으로 키워줄 수 있는 케어까지 이어져야 진짜 피부를 위한 제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레드 블레미쉬 크림이 연령, 성별에 무관하게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건 피부 장벽 본연을 케어하는 '진정의 힘'을 묵묵하지만 정직하게 구현한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레드 블레미쉬'라는 이름이 꽤 직관적입니다. "홍조를 뜻하는 '레드(Red)'와 여드름, 잡티를 의미하는 '블레미쉬(Blemish)'를 결합한 이름으로, 결국은 궁극적으로 피부의 민감함을 다스리기 위한 라인임을 의미해요. 레드 블레미쉬 라인을 선보였던 당시, 피부과 전문의로서 제가 진료실에서 만나온 환자들의 대부분은 민감성 피부 환자들이었습니다. 특히, 선천적 민감성뿐 아니라 자외선, 미세먼지, 일교차, 내외부 온도차 등 피부에 영향을 주는 외부 자극이 늘어나면서 후천적인 민감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었어요. 닥터지는 제가 병원에서 만난 환자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출시 브랜드인 만큼 저자극으로 안전하게, 하지만 확실하게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그러다 보니 레드 블레미쉬 라인의 제품들은 무향, 무색소, 저자극 성분만을 사용해 개발됐고요." -올해 민감 피부를 위한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들었습니다. "레드 블레미쉬는 이제 크림의 성공 서사를 넘어 더 강화된 제품 효능, 더 다양한 제품으로 민감 피부를 위한 수분 진정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2014년 출시된 이래 클렌징부터 기초, 선 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수분 진정 솔루션을 제안해 왔지만,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민감 피부를 위한 선택권을 넓히고자 해요. 무향, 무색소, 저자극 성분에 대한 저의 오랜 철학을 함축시킨 라인인 만큼 '좋은 성분'에 대한 고집은 유지하되, 민감 피부 유형의 소비자들도 더 다양한 효능과 사용감의 제품을 만나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라인업 강화의 시작은요? "신제품 '레드 블레미쉬 10-시카 캡슐 수딩 토너'와 '레드 블레미쉬 쿨 수딩 젤리 미스트'를 출시했습니다. 피부가 가장 연약해지는 세안 직후부터 일상의 열 자극까지, 스킨케어의 시작과 끝을 빈틈없이 방어하는 제품들이죠. 레드 블레미쉬 라인에는 이미 토너가 있지만, 기존 토너가 각질을 순하게 케어하면서도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이라면, '레드 블레미쉬 10-시카 캡슐 수딩 토너'는 한층 더 깊어진 수분 진정과 피부 속 수분길을 여는 부스팅 기능을 함께 갖춘 차세대 토너입니다. 다음 단계 스킨케어의 흡수력을 높여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림으로써 민감성 피부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의 폭을 더욱 넓혔죠. '레드 블레미쉬 쿨 수딩 젤리 미스트'는 레드 블레미쉬 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페이셜 미스트 제품입니다." -먼저 '10-시카 캡슐 수딩 토너' 소개 부탁드립니다. "민감 피부로 고민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세안 후 첫 단계에서 뭘 써야 덜 예민해질까요?라는 질문을 듣게 됩니다. 일리가 있어요. 실제로 피부가 가장 연약해지는 순간이 바로 세안 직후거든요. 알칼리성 클렌저나 자극적인 스크럽으로 피부의 산성도(pH)가 무너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 때 피부 pH를 건강한 약산성 환경으로 되돌려야 피부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는데, 그러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토너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레드 블레미쉬 10-시카 캡슐 수딩 토너'는 강력한 수분 진정 효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다음 스킨케어 단계의 흡수력을 2.6배까지 높여주는 제품입니다.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피부 변화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효능 구현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에요." -함유된 독자성분 '10-시카 엑소좀'이 특별해 보이네요. "열 가지의 강력한 시카 성분에 피부 전문 관리에서 사용되는 엑소좀 기술을 적용한 닥터지만의 독자개발 유효성분입니다. 10-시카 엑소좀은 일반 엑소좀 대비 100배 고농축됐고, 모공보다 2600배 더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전달 효과를 지니고 있죠. 여기에 세포 간 지질을 이루는 성분인 고순도의 세라마이드를 식물 유래 쿨링 성분인 아이스 플레이크로 감싼 캡슐 포뮬라를 구현했습니다. 이렇게 닥터지의 피부과학 노하우에 기반해 완성된 10-시카 엑소좀과 캡슐 포뮬라가 피부 겉부터 속 2.5mm까지 수분을 겹겹이 채워주고, pH 밸런스 케어와 붉은기, 열감 등에 강력한 진정 효과를 제공합니다." -스킨케어 순서마다 역할이 있군요. 신제품 '레드 블레미쉬 쿨 수딩 젤리 미스트'는요? "'레드 블레미쉬 쿨 수딩 젤리 미스트'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와 일상에서도 수시로 열 자극을 받아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케어해주는 제품이에요. 요즘은 열 자극이 정말 다양해요. 자외선, 히터 바람, 드라이기, 사우나는 물론이고 운동할 때 달아오르는 열감까지요. 이렇게 사소한 일상 속 열 자극들로 피부 장벽이 조금씩 무너지면 붉은기, 속건조, 피지 분비, 트러블 등 다양한 피부 문제들을 야기합니다. '레드 블레미쉬 쿨 수딩 젤리 미스트'는 얼음을 그대로 갈아낸 듯 시원한 고체 젤리 포뮬러가 분사되는 순간 미세 안개로 변해 피부에 밀착돼, 순간 온도를 -7℃까지 낮춰줍니다. 기존 워터 타입 미스트들은 증발하면서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드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아이스 히알 큐브'라는 그물망 구조 성분이 각질층 깊숙이 수분을 잡아줘서 쿨링 효과가 오래 유지돼요. 오일프리라서 메이크업 위에 바로 뿌려도 되고, 손을 대지 않고도 바로 진정할 수 있어서 트러블 부위에도 편하게 쓸 수 있고요." -본질적으로 레드 블레미쉬 라인은 박사님께 어떤 의미일까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단순히 라인의 제품 수나 카테고리를 늘리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생각해요. 저는 피부과 전문의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민감 피부가 겪는 피부 고민에 가장 과학적이고, 피부친화적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런 저의 철학을 계승해 닥터지팀은 외부 환경에 따라 다변화되는 소비자들의 고민에 응답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고요. 저는 어린 시절 겪은 화상의 경험과 의사가 돼 만난 많은 환자들을 통해 건강한 피부가 삶에 미치는 강력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믿고 있습니다. 레드 블레미쉬 라인은 민감 피부를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닥터지의 대표 수분진정 라인인 만큼 제가 진료실에서 환자를 마주하며 느꼈던 공감의 마음과 초심을 그대로 담고 있는 라인이에요. 레드 블레미쉬의 제품들을 통해 어떠한 외부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피부의 힘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피부를 통해 발현되는 사람들의 자신감과 웃음까지도요."

2026.03.24 11:13백봉삼 기자

텐센트 게임즈 에이스, GDC 2026서 첨단 모바일 게임 보안 기술 최초 공개

텐센트 게임즈 에이스(ACE)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6에서 첨단 모바일 게임 보안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 모스코네 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수천 명의 게임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에이스는 혁신적인 iOS 보안 아키텍처와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에 최적화된 실시간 AI 기반 안티치트 프레임워크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다양한 기술 세션과 업계 리더십 프로그램, 글로벌 게임 보안 백서 발표를 통해 ACE는 보다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환경 구축에 대한 의지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05년부터 안티치트 엑스퍼트(ACE)는 다양한 게임 보안 위협으로부터 게임과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개발사를 위한 원스톱 게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인 게임 보호 전략부터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에 이르기까지, ACE는 전 플랫폼을 아우르는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사들이 게임 환경의 무결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ACE는 글로벌 게임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게임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전 세계 이용자를 위한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 첫 'iOS 하드닝 솔루션'으로 치트 원천 봉쇄 게임세이프 서밋(GameSafe Summit)에서 에이스는 플랫폼 수준의 중대한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iOS 하드닝 솔루션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왕위에 텐센트 게임즈 안티치트 운영 디렉터는 '신뢰, 어테스테이션, 서버 권한: 멀티플레이어를 위한 현대적 iOS 안티치트' 세션에서 이러한 구조적 혁신을 상세히 소개하며, iOS의 폐쇄적인 생태계가 자동으로 기본적인 보안을 제공한다는 기존 업계의 통념을 불식시켰다. 이어 에이스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다양한 게임에서 약 50건의 iOS 치트 샘플을 수집했다고 밝히며, 점점 고도화되는 변조 및 우회 기법에 대응하기 위해 App Attest, 강화된 HTTPS 기반 키 교환, 런타임 애플리케이션 자체 보호(RASP), 행동 유효성 검증을 결합한 계층형 방어 체계가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연했다. 에이스는 게임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이러한 방안을 적용함으로써 변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위·변조 위협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iOS 환경에서 게임이 직면한 보안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진화하는 FPS 치트, 'AI 안티치트'로 꼼꼼하게 잡아낸다 저우 레이 텐센트 게임즈 시니어 엔지니어가 발표한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에서의 AI 기반 안티치트 운영' 세션에서는, 빠르게 진화하는 FPS 게임 환경 속에서 보안 위협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는 가장 주목받는 게임 플레이 유형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이 장르는 인게임 및 게임 외 경제 시스템에서의 높은 보상 구조로 인해 월핵, 에임봇과 같은 직접적인 치트 행위를 넘어, 협업 기반의 간접 치트와 더 나아가 지하 경제와 연계된 다양한 보안 리스크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해당 세션에서 저우 레이는 고강도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보안 대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팀이 구축한 보안 방어 프레임워크를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보안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에이스 팀은 대규모 리플레이 분석과 첨단 AI 모델을 결합해 리플레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안티치트 솔루션을 구축했다. 해당 솔루션은 직접적인 치트 행위를 정밀하게 탐지할 뿐만 아니라, 은밀성이 높은 협업 기반 간접 치트 유형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저우 레이 엔지니어는 세션을 통해 이러한 기술의 실제 적용 성과를 공유하고, 지능형 게임 보안 운영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시했다. 현재 이러한 AI 기반 접근 방식은 '델타 포스',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등 글로벌 인기 타이틀에 이미 폭넓게 적용되어 이상 행위 탐지 정확도와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향후 발전 방향과 관련해 그는 에이스가 대형 모델(LLM) 기술을 기반으로 매치 행동에 대한 심층 이해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멀티 에이전트 협업 기반의 보안 운영 워크플로우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보안 백서 발간…공정하고 안전한 생태계 그린다 에이스는 지난해 GDC에서 TIGG와 협력해 발표한 첫 번째 글로벌 게임 보안 백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GDC에서 두 번째 종합 백서 'Designing Trust in Games'를 공개했다. 해당 백서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글로벌 게임 산업의 변화 흐름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게임 보안 과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에이스의 실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자가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이러한 인사이트와 프레임워크를 공유함으로써, 이번 백서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정한 플레이 환경을 유지하며, 신뢰 기반의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에이스는 전 세계 수백 개 게임에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스의 솔루션은 모바일, PC, 크로스 플랫폼을 아우르며, 개발사들이 게임의 경쟁 공정성을 확보하고 이용자 커뮤니티를 보호하며, 장기적인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잰더 리 에이스 제품 매니저는 "에이스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하여 공정하고 안전한 게임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게임이 기술적·문화적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산업 전반의 협력은 신뢰를 유지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이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6.03.24 11:13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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