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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취준생 대상 솔루션 '모의평가' 출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은 취업 준비생을 위한 모의 입사 지원 솔루션 '인크루트 모의평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크루트 모의평가'는 4100개 주요 기업과 63만명의 입사 지원자가 활용한 인크루트의 실제 채용관리솔루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채용관리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의 채용 전형을 그대로 재현한 이 서비스는 AI 코칭 리포트를 통해 단순 평가를 넘어 합격 역량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취업 코칭까지 제공한다. 인크루트 전문가들이 설계한 가상 대기업(무한그룹) 및 공공기관(무한공사)의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고 싶은 모집 분야의 채용 공고를 선택해 실전처럼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다. 가상 기업의 인재상과 평가 기준은 실제 기업과 유사하게 구축해, 취업 준비생이 채용 과정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취업 준비생이 원하는 직무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모의평가가 시작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 필기전형 → 면접전형으로 구성된다. ▲서류전형은 지원한 기업·직무에 맞춰 지원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필기전형은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인적성검사를 진행한다. ▲면접전형은 AI 영상면접으로 실전 면접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활용 중인 채용 플랫폼에서 실전과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인크루트 모의평가'의 핵심 차별점은 평가에 그치지 않고 코칭까지 해주는 AI 리포트에 있다. AI가 ▲기업 정보 ▲모집 공고 ▲지원서 ▲영상면접 등을 종합 분석해 전형 단계별 통과(Pass) 또는 실패(Fail)을 예측하고 아래와 같은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맞춤형 피드백은 ▲전형 단계별 평가 결과 상세 분석 ▲불합격 원인 진단 및 합격을 위한 구체적 보완 방법 제시 ▲지원서 기반 실제 예상 면접 질문 생성 ▲AI가 평가한 객관적 피드백 등을 제공한다. 각 전형을 마치면 지원자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점 보완 전략까지 담은 종합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시중의 자소서 첨삭이나 단순 모의고사와 달리 왜 떨어졌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알려주는 1:1 코칭 리포트로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돕는다. '인크루트 모의평가'는 출시와 함께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2026 제 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2026년 국군장병취업박람회 등 주요 채용박람회에서도 공급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모의평가를 직접 경험한 후 자신의 취업 준비 수준을 점검하고, AI 코칭 리포트를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인크루트 모의평가는 인크루트가 채용 시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집약해, 처음 취업 시장에 뛰어드는 취업 준비생들이 기업의 채용 전형 과정을 미리 체험하고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인크루트는 모의평가를 중심으로 구직자의 취업 활동을 돕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 말했다.

2026.03.25 10:12박서린 기자

딥핑소스, SK브로드밴드 출신 '금상호' CBO 영입

딥핑소스(대표 김태훈)가 금상호 씨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CBO)로 영입했다. 딥핑소스 창사 이래 첫 C레벨 외부 채용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비즈니스 구조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신임 금상호 CBO는 SK브로드밴드에서 26년간 B2B 통신사업 전략·영업·신사업 개발 전 영역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1조원 규모 B2B 사업의 실적과 조직을 총괄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CCTV 서비스 '클라우드캠'을 출시해 4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신사업 스케일업에서 검증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딥핑소스는 CCTV 기반 AI 영상 분석과 100개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익명화 기술을 결합한 AI 매장 관리 솔루션 '스토어케어'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BGF리테일(CU), 롯데월드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통신사 KDDI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하고 편의점 체인 로손(LAWSON)의 'Real×Tech LAWSON' 1호점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딥핑소스의 해외 사업은 일본을 포함한 복수의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이번 CBO 영입은 검증된 기술력과 글로벌 트랙레코드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금상호 CBO는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총괄하며, 딥핑소스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이끌게 된다. 금상호 CBO는 "딥핑소스가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를 데이터로 증명하는 혁신적인 방식에 매료돼 합류를 결정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B2B 사업 노하우를 쏟아부어, 딥핑소스의 독보적 기술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표준이 되도록 '기술과 현장 사이의 가교' 역할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이번 CBO 영입은 딥핑소스가 기술 기업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딥핑소스는 4월 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CBO 영입을 포함한 조직 개편 내용과 2026년 글로벌 비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26.03.25 10:11백봉삼 기자

KT, 디도스 방어 솔루션 '클린존' 고도화

KT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공공, 기업 가입자 네트워크 환경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디도사(DDoS) 방어 솔루션 '클린존'을 고도화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린존은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을 때 공격 트래픽은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고객사의 서버로 전달해, 서비스가 중단 없이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보안 서비스다. KT는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수준으로 확충했다. 대규모 트래픽 공격이 여러 고객사에 동시에 유입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규모로, 서비스 중단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한다. AI 실시간 학습 엔진도 적용했다. AI가 고객사의 일상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트래픽 패턴을 분석하고 AI 기반 디도스 공격 자동탐지 기능을 적용해 오탐율을 최소화하고, 정교한 디도스 탐지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고객 전용 실시간 대시보드 기능도 새롭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 담당자도 트래픽 상태와 공격 탐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별 맞춤 보안 정책 제안과 모의훈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KT는 고도화한 '클린존'을 중심으로 차세대 보안 아키텍처인 KT SASE와 Flexline ZTNA를 연계 제공함으로써 공공 기업 네트워크 전반에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프로덕트 본부장은 “KT는 보안 솔루션 제공을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키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것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능형 보안 기술을 강화해 공공 기업 고객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0:10홍지후 기자

기아, 행안부 손잡고 소멸위기지역 식품 무료배송 나선다

기아가 행정안전부와 농어촌 지역의 신선식품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고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지방소멸 현상으로 소멸위기지역의 고령층이 겪는 식품 사막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기아와 행정안전부는 소멸위기지역을 대상으로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활용한 신선식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런칭한다. 해당 서비스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용 유선 콜센터를 통해 필요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경로당, 마을회관 등 주요 거점에서 PBV로 배송되는 식품을 수령 및 결제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기아는 이동형 냉장고와 냉동고를 탑재한 PV5 카고 모델을 투입해 원활한 배송을 돕고, 지역 식료품점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신선식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서비스 지역 내 차량 기지, 충전소 등 신선식품 배송 기반을 조성하고 배송 사업을 실행할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 연대 경제 조직의 육성을 담당한다. 기아와 행정안전부는 배송 서비스와 연계해 건강 체조,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PBV를 활용한 소멸위기지역 신선식품 무료배송 서비스는 올해 2분기 중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되며, 연내 1개의 기초지자체를 추가 선정해 사업을 확대한다. 향후 수요와 지역 여건을 검토해 서비스 범위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에 거주 중인 고령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소멸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5 10:06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유럽 최대 HVAC 전시회서 8개 부문 수상

삼성전자가 이달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MCE 2026'에서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MCE는 전시 기간 중 업계 혁신을 이끈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혁신성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 등 여러 항목을 엄격히 평가해 'MCE 어워드'를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무풍 에어컨부터 고효율 히트펌프,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에 이르는 폭넓은 라인업에서 8개의 우수상을 석권하며 글로벌 공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맞춰 특화된 기류를 선택할 수 있는 2026년형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가정용 에어컨이 2개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모션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감지해 직접풍과 간접풍 등 최적의 기류를 고객에게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30% 절감하는 '쾌적제습' 기능으로 온도와 습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화석연료 보일러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EHS' 라인업에서는 'EHS 올인원'과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가 나란히 상을 받았다. 'EHS 올인원'은 물과 공기를 동시에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까지 제공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이다.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물을 데우는 '열 회수'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2배 이상 높였으며, 영하 25℃에도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냉매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는 히트펌프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통합 제어 솔루션이다. 최대 8대의 히트펌프가 동시에 작동하는 환경에서도 실시간 부하에 따라 필요한 대수만 정밀하게 가동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방지한다. 가정용 EHS 실내기인 'DVM 하이드로 유닛'과 '클라이밋 허브'도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제품은 실내기에 탑재된 7형 스크린으로 집안 곳곳의 냉난방 기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상업 공간을 위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DVM' 라인업은 총 2개 제품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혁신 기술력을 입증했다.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인 'DVM S2 R32'와 'DVM S Mini R32'도 기존 냉매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지속가능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DVM S2 R32'는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냉방 운전 패턴을 학습해 더 빠른 냉방을 제공하며, 설치 환경을 분석해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줄여 효율적으로 운전한다. 'DVM S Mini R32'는 컴팩트한 크기와 경량 설계가 특징인 제품으로, 소규모 상업 공간에도 용이하게 설치된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사업팀 부사장은 "이번 MCE 어워드 수상은 삼성전자의 공조 기술이 혁신성과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환경을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CE 2026에 '쾌적함'과 '연결성'을 주제로 504 ㎡(약 151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가정용부터 산업용, 중앙공조까지 폭넓은 공조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2026.03.25 10:04전화평 기자

공정위,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 예고…연동제에 '에너지 비용'도 반영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대금 연동제 적용 범위 확대와 지급보증 강화 등을 반영한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공정위는 25일 하도급대금 연동제 확대에 따른 용어 정비,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예외 사유 삭제, 신고포상금 지급대상 확대 등을 담은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11일 공포된 하도급법과 지난해 11월 발표된 '하도급대금 지급안정성 강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의 핵심은 하도급대금 연동제 적용 범위 확대다. 현재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을 하도급대금에 반영하는 연동제가 앞으로는 주요 에너지 비용까지 포함하도록 바뀐다. 이에 따라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발급하는 서면에도 연동 대상 주요 에너지, 에너지 비용 기준지표, 변동률 산정을 위한 기준 시점과 비교 시점 등을 추가로 적어야 한다. 건설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제도도 손본다. 개정 하도급법은 기존 시행령에 있던 지급보증 예외 사유 가운데 발주자 직접지급 합의, 전자대금지급시스템 사용 등을 없애고 소액 공사(1000만원 이하)를 제외한 모든 건설하도급 거래에 지급보증을 의무화했다. 시행령도 이에 맞춰 관련 예외 규정을 삭제한다. 다만 계약 당시에는 소액 공사여서 지급보증 의무가 없었지만, 이후 공사기간 연장이나 대금 증액 등으로 전체 공사대금이 1000만원을 넘게 된 경우에는 예외 규정이 일부 남는다. 공정위는 이런 경우에도 잔여대금이 1000만원 이하라면 추가 지급보증 의무를 면제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신고포상금 대상도 넓힌다. 현행 시행령은 하도급법 위반행위를 신고·제보한 피해 수급사업자를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었는데, 개정안은 피해 수급사업자도 지급 대상에 포함하도록 바꿨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불공정 하도급거래 신고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현재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90% 이상 사용하면 벌점 2점을 감경받을 수 있는데, 개정안은 100% 사용 기업에 대해 벌점 2.5점 감경 구간을 새로 만들었다. 기존 90% 이상 100% 미만 사용 시 2점 감경 기준은 유지된다. 공정위는 의견 수렴과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하도급법 시행일인 8월 11일에 맞춰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6.03.25 10:00류승현 기자

"평양서 아이오닉5 달릴까"…2027 전기차 엑스포 추진 논의 본격화

평양에서 국제 전기차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세계e-모빌리티협의회(GEAN)는 25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2027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기간 중 열렸으며, 정책·기술 중심의 민간 협력 기반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정치적 선언을 배제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행사에서는 전기차 엑스포를 계기로 한반도 '그린 데탕트' 실현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단기적으로 환경·관광 교류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인프라 협력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안했다. 황우현 서울과기대 교수는 2027년 엑스포를 배터리, 충전, 스마트그리드 등을 아우르는 종합 산업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주 엑스포 경험을 바탕으로 평양을 동북아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평양을 중심으로 원산·삼지연을 연계한 분산 개최와 함께, 평양~원산 약 170㎞ 구간 전기차 주행 실증, 학계·연구자 참여 기술 토론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도 제안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테슬라, 현대자동차, 기아, GM, 토요타, BMW, BYD,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배터리·충전 인프라·모빌리티 서비스 기업까지 포함한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시장 선점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에는 한국·중국 자동차기자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독일, 중국, 아세안 등 각국 전기차 협회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GEAN은 엑스포 기간 중 참여 의향서를 접수해 민간 중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김대환 GEAN 회장은 행사에서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 개최를 공식 제안하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전기차 혁신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5 10:00김재성 기자

SKB, 합천 경로당 470곳에 'B tv 온애드' 구축

SK브로드밴드는 최근 경남 합천군과 창원시 경로당에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B tv 온애드'를 구축하고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로 고령층 복지 여건 향상을 위해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장에서 디지털 광고판으로 쓰이는 'Btv 온애드'는 스마트경로당 핵심 서비스다. Btv와 디지털 사이니지가 결합된 'Btv 온애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쉽고 편리하게 각종 교육을 비롯해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다양한 여가 복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3월부터 합천군과 관내 경로당 50개소 대상으로 사업장에서 디지털 광고판으로 쓰이는 'Btv 온애드'를 시범 운영했다. 지난 1월부턴 창원시 관내 40개소 경로당에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월엔 시범 운영의 긍정적 반응으로 합천군 470개소 경로당으로 대상을 확대해 구축을 마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tv 온애드는 합리적인 월 구독료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 가능하다는 점, 이미 다양한 회선이 설치된 기관이나 경로에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 24시간 고객 상담을 지원하고 장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점 등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장시훈 SK브로드밴드 공공고객담당은 “Btv 온애드는 디지털 복지 혁신을 선도하는 서비스로 앞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스마트경로당 서비스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5 09:58홍지후 기자

MS, 엑스박스 게임패스 요금 낮출까…가격 구조 개편 검토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구독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패스 가격 구조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IT 매체 WCCF테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샤 샤르마 마이크로스프트 게이밍 CEO는 게임패스와 차세대 콘솔 등을 보다 폭넓은 고객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기존보다 저렴한 신규 구독 모델을 고려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요금 인상을 통해 게임패스 이용료를 크게 올린 바 있다. 이번 소식은 게임패스 이용료 인상으로 인한 이용자 이탈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신규 요금제에 대한 구체적인 형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WCCF테크는 광고 기반 요금제나 혜택을 제한한 저가형 모델이 검토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함꼐 게임패스와 다른 구독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안도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구독 번들 형태의 서비스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WCCF테크는 해당 계획은 초기 검토 단계에 있으며, 실제 도입 여부나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로 월 구독료를 내면 수백 개의 게임을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거나 클라우드 게이밍으로 즐길 수 있다. 콘솔과 PC,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자사 스튜디오의 신작은 출시 당일부터 서비스에 포함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부 요금제에서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와 클라우드 게임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2026.03.25 09:46김한준 기자

우리은행, AI로 이상 금융거래 잡아낸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고 예방과 업무 자동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이상 거래 탐지(FDS) 검사시스템을 고도화해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거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설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거래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새로운 유형의 금융사고까지 포착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체 금융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선별하고, AI를 활용해 점검 데이터와 예비 시나리오를 자동 생성한다. 생성된 시나리오는 정확성을 검증한 뒤 실제 점검에 적용되며, 일일점검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캔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능과 함께, 방대한 검사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색 기반 생성 기술(RAG)'을 적용해 내부통제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RAG는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정리해 주는 AI 기술로, 담당자가 일일이 자료를 확인하는 시간을 줄여 신속한 점검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FDS 검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일일점검 범위를 확대하여 예측하기 어려운 금융사고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우리금융그룹의 AX기반 경영체계 전환의 일환으로 내부통제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금융사고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09:37손희연 기자

출범 10주년 케이뱅크, 고객에게 7억원 쏜다

케이뱅크가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케뱅 텐스기빙데이(Tensgiving Day)'의 특별한 혜택을 담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0년 전 준비법인으로 출발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고객과 만난 2017년 4월 3일 날짜에 맞춰 준비했다. 케이뱅크는 '감사를 드리는 날'을 의미하는 '땡스기빙데이(Thanksgiving Day)'에 착안해 지난 10년간 고객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텐스기빙데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소문 내기 이벤트를 비롯해 예금 우대금리 쿠폰, 카드 캐시백, 대출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총 7억원 규모로 준비됐으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초대장 모으기' 이벤트는 공유를 통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초대장 링크를 지인에게 전달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프로모션 페이지에 방문하면 초대장이 적립된다. 반대로 지인의 초대 링크를 통해 방문해도 초대장 수가 증가한다. 적립한 초대장이 많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탠바이미2(1명) ▲현금 100만원(5명) ▲대한항공 50만원권(10명) 등 1200여 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케이뱅크 대표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 우대 쿠폰도 선착순 10만 명에게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3개월 만기(연 2.9%) 상품에 연 0.2%p 우대금리를 더해 연 3.1% 금리가 적용된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은 뒤 '코드K 정기예금' 가입 시 적용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 제한 없이 단기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드값 캐시백'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사용한 ONE체크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돌려준다. 대중교통비, 해외 이용, 상품권 구매는 제외되며 이용자 중 50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만 14세미만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을 위한 '금수저 선물' 이벤트도 마련됐다. 자녀의 나이만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이름과 생년월일이 각인된 순금으로 만들어진 금수저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대출 상품 이용 고객을 위한 '대출 지원금' 프로모션과 개인사업자 대상 '사장님 보너스' 이벤트 등을 함께 실시한다. 케이뱅크는 한달동안 10주년 고객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온/오프라인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서울 전역의 버스와 지하철 역사 내 ATM,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쾌한 메시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케이뱅크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혁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신뢰와 응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09:34손희연 기자

11번가 슈팅배송, 봄맞이 장보기 할인

11번가의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이 새로 출시된 브랜드별 디저트 신상품과 봄철 구매가 많은 생필품들을 무료로 배송하는 '봄맞이 장보기 할인전'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낮 12시 전 주문 시 당일배송(수도권 지역 대상), 자정 전 주문 시 전국 익일배송을 무료 제공하는 '슈팅배송'을 바탕으로 빠르고 실속 있는 장보기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올해 처음 출시된 신상품들을 앞세웠다. 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인 '오리온 나!샌드 유자크림치즈맛'(10개, 1만2900원)부터 쫀득한 마시멜로에 바삭한 초코쿠키를 더한 '오리온 핫브레이크 쫀득쿠키바'(15개, 1만5900원), 상큼한 복숭아향을 담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펩시 제로슈거 피치향'(355mlx24개, 1만6900원), 핑크 자몽맛의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 판타지 루비 레드'(355mlx24개, 3만4400원) 등 신상 간식과 음료들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봄 환절기에 높아지는 건강 관리 수요에 맞춰, 1만~3만원대 가성비가 돋보이는 '건강식품'들을 폭넓게 마련했다. 국내산 흑염소와 18가지 전통 원료로 만든 '설혜담 제천 흑염소 진액'(30포)을 1만9900원에, 흑삼농축액과 뉴질랜드산 프리미엄 녹용을 배합한 'CJ 한뿌리 흑삼녹용'(100mlx10개)을 2만4950원에, 'CJ 바이오코어 100억 유산균'(30포x2개)을 2만8920원에, '세노비스 어린이 수퍼바이오틱스'(30포)를 3만1,5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봄맞이 청소를 위한 각종 리빙용품들도 빠르게 배송한다. 1만 파스칼(Pa)의 흡입력과 자동 비움 도크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Q8+', '신일 무선 물걸레청소기' 등 청소 가전을 비롯해, ▲세탁용품(세제·섬유유연제·드라이시트 등) ▲주방용품(주방세제·베이킹소다·키친타올 등) ▲위생용품(화장지·물티슈 등) 등 각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들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여기에 'CJ 비비고', 'CJ 햇반', '청정원 카레여왕' 등 종류별 인기 '가정간편식(HMR)'과 샴푸·트리트먼트·바디로션 등 '헤어·바디케어용품', 치약·칫솔 등 '구강케어용품', 어린이 영양제·분유 등 '유아용품'까지 다채로운 생필품들을 모두 '슈팅배송' 기획전을 통해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기획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을 매일 ID당 1장씩 발급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지원한다. 현대카드 전용 '5% 추가 할인'(11페이 결제 시, 최대 5000원)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11번가는 각 카테고리별 '슈팅배송' 상품을 최대 75% 할인가에 한정 수량 판매하는 '슈팅배송 창고정리세일' 기획전도 운영한다. 갈바닉 기기, 고주파 마사지기 등 '홈뷰티 디바이스'부터 디너플레이트, 디저트 보울 등 '테이블웨어', 간절기 준비를 위한 '침구류', 나들이용 '캠핑용품', '취미용품'까지 총 500여개 이상의 빠른 배송 상품들을 높은 할인율로 선보인다. 11번가 권용무 슈팅배송담당은 “고물가 속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확대됨에 따라, 생필품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할 특가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고객 수요와 구매 패턴, 시즌성을 고려한 엄선된 상품 셀렉션과 주 7일 무료 빠른 배송을 앞세운 '슈팅배송'을 통해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09:27안희정 기자

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 가능성에 서클 주가 20% 급락

미국 가상자산 포괄 법안인 '클래리티 액트(CLARITY Act)' 초안에 스테이블코인 이자지급 금지 조항이 담길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서클 주가가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간) 구글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서클 주가는 전일 대비 20.11% 하락한 101.1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미국 상원과 백악관이 논의 중인 클래리티 액트 초안에 스테이블코인 잔고에 대한 이자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면서 서클의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결제, 거래, 대출 등 활동을 기반으로 한 보상은 예외적으로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과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이자지급에 대한 의견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자지급이 스테이블코인 보유를 유도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은행권은 예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클래리티 액트가 이대로 통과될 경우 스테이블코인 보유 사용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존 토다로 니드햄 애널리스트는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코인베이스가 일부 고객에게 제공하던 USDC 연 3.5% 보상 프로그램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25 09:27홍하나 기자

아마존, '파우나' 인수로 로봇 시장 진출

아마존이 스타트업 파우나 로보틱스를 인수하며 급성장 중인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뛰어들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거래가 지난주 완료됐다고 밝혔다. 파우나는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걷고, 물건을 집고, 춤을 출 수 있는 팔과 다리를 갖춘 키 42인치(약 107cm)의 인간형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파우나는 '스프라우트'라는 이름의 이 로봇을 지난 1월부터 연구개발(R&D) 파트너들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스프라우트는 경쟁 휴머노이드보다 크기가 작으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장난감을 치우거나 식료품을 가져오는 등의 일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마존 대변인은 “모든 사람을 위한 유능하고 안전하며 재미있는 로봇을 만들고자 하는 파우나의 비전에 기대가 크다”며 “아마존의 로보틱스 전문성과 리테일 및 디바이스 사업을 통해 가정 내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수십 년의 경험을 결합해 고객의 삶을 나아지게 할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 50명의 파우나 직원들은 아마존에 합류하며 회사는 외부 연구자들에게 스프라우트 배포를 계속할 예정이다. 파우나는 기존 이름을 유지하지만, 앞으로는 '파우나, 아마존 회사'로 불리게 된다. 회사 공동 창업자인 롭 코크런과 조시 메렐은 아마존에 합류한다. 또 회사는 뉴욕 사무실에서 아마존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아마존은 로봇 관련 기업을 인수해왔지만, 대부분 온라인 주문 처리나 배송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지난주에는 배송 기사 지원용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리브르를 인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스프라우트는 개발자 플랫폼을 통해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자연스러운 음성 상호작용 기능을 갖춰 '스프라우트'라는 호출어에 반응하고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가격이 5만 달러(약 7485만원)로 책정된 이 로봇은 자신이 호출됐는지 여부를 인식하고 하이파이브, 악수, 손 흔들기, 기어다니기 등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기억을 형성할 수 있다.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버전은 AI를 활용해 균형을 유지하며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해 한 번 충전으로 약 3시간 작동한다. 스프라우트는 엔비디아의 젯슨 오린 로보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듀얼 스피커, 1TB 저장공간, LED 어레이를 갖추고 있다.

2026.03.25 09:11박서린 기자

페덱스도 당일배송 참전…속도 경쟁 격화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가 당일배송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이 배송 시간을 1~3시간대로 단축하겠다고 밝힌 직후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덱스는 원레일과 협력해 당일배송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이번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당일 종료 시점까지 배송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원레일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배송, 경로 설정, 추적을 최적화하는 라스트마일 배송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미국 전역의 약 99%를 커버하는 배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운송사와 1200만명의 배송 인력을 기반으로 하루 8만건 이상의 '30분 이내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페덱스는 원레일의 AI 기반 배송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배송 경로 설정과 추적을 고도화한다. 유통업체 매장 네트워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구조다. 소비자는 2시간 단위는 물론 '당일 마감' 등 보다 정밀한 배송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고, 실시간에 가까운 배송 추적도 가능하다. 페덱스 디지털 부문 수석부사장 제이슨 브레너는 “속도와 신뢰성, 가시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당일배송은 유통업체들이 제공하려는 중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요금 체계는 원레일이 기본 요금표를 제공하면 각 유통업체가 자체적으로 가격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빌 카타니아 원레일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라며 “브랜드와 유통업체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가치 제안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보는 아마존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배송 경쟁 구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1~3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월마트와 타깃 등 주요 유통업체들도 익스프레스 배송을 확대하고 있다. 카타니아 CEO는 “이번 협력은 유통업체가 고객과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하는 계기”라며 “아마존의 최근 발표와 맞물려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2005년 프라임 멤버십을 통해 무료 2일 배송을 도입한 이후 배송 속도 경쟁을 주도해왔다. 2019년에는 1일 배송을 표준화했으며, 현재는 당일배송 확대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도입된 초단기 배송 프로그램에는 식료품과 생필품, 의류 등 9만 개 이상의 상품이 포함되며, 향후 적용 지역도 확대될 예정이다.

2026.03.25 09:10김민아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Arm과 함께 AGI CPU 생태계 구축"

[샌프란시스코(미국)=권봉석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선두기업이 24일(현지시간) Arm과 협력해 AI 생태계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rm은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행사에서 완제품 CPU 첫 제품인 'AGI CPU'를 공개했다. AGI CPU는 기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와 하이퍼스케일러에 제공하던 데이터센터용 CPU IP(지적재산권)인 '네오버스'를 활용해 설계된 첫 완제품 CPU다. 메모리는 DDR5-8800까지 지원하며 메모리 대역폭은 코어당 최대 6GB/s로 지연시간을 최소화했다. 이날 모하메드 아와드 Arm 클라우드 AI 사업부문 총괄 수석부사장은 "AGI CPU는 주요 메모리 제조사와 협업 없이 구현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AI 워크로드가 증가함에 따라, 성능 향상은 로직, 메모리, 첨단 패키징 기술 전반에 걸친 긴밀한 공동 최적화에 더욱 크게 좌우된다"고 밝혔다. 이어 "Arm AGI CPU와 같은 목적에 맞게 설계된 AI 컴퓨팅 플랫폼은 실리콘 설계, 메모리 통합, 첨단 공정 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 전반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AI 에코시스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AI 데이터센터가 발전함에 따라,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플랫폼에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용량과 대역폭을 제공하는 첨단 메모리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Arm AGI CPU를 통한 목적에 맞게 설계된 AI 컴퓨팅의 도입은 에코시스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차세대 AI 인프라 발전을 위한 Arm과 파트너십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5 09:03권봉석 기자

LGU+, 현대카드와 통합앱서 디지털 콘텐츠 선봬

LG유플러스는 현대카드 디지털 문화 콘텐츠 플랫폼 '현대카드 DIVE'와 협업해 디지털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LG유플러스는 통합 앱 U+one 내 디지털 콘텐츠 채널에서 자사 기획 콘텐츠만 구성했지만, 이번 협업으로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됐다. LG유플러스와 현대카드 DIVE는 협업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다음달 17일까지 플러스 메뉴에서 현대카드 DIVE 콘텐츠를 3개 이상 보고 내 취향에 맞는 하나의 콘텐츠를 선정해 응모하면 경품을 선물한다. 응모는 플러스 메뉴 내 '내 취향저격 ONE PICK' 콘텐츠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응모한 가입자에겐 추첨을 통해 발뮤다 더 토스터 프로(1명), 이솝 샤워 룸 세레나데 세트(3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6명)을 선물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도 펼친다.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이달 말까지 열리는 도널드 저드의 전시 'Donald Judd: Furniture'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시는 가구 전시로, 도널드 저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티켓을 원한다면 플러스 메뉴에서 전시 소개 페이지를 현장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U+one 앱을 다운받으면 누구나 이달 말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대카드 디지털 문화 콘텐츠 플랫폼인 '현대카드 DIVE'에서도 LG유플러스의 기획 전시 '권오상의 Simplexity: AI, 인간 그리고 예술'을 만날 수 있다. 현대카드 DIVE 앱에서 전시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고, 일상비일상의틈by U+에 방문하면 권오상 작가의 작품 오브제 키링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 인증을 한 관람객에겐 추첨을 통해 전시 관련 향초를 선물한다. 김원기 LG유플러스 디지털CX트라이브장은 "현대카드 DIVE와의 협업으로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여러 아티스트,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09:02홍지후 기자

무신사, 서울숲 상권 살리기 앞장선다

무신사가 성수동 연무장길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서울숲길까지 잇고, 지역 상권과 협력해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기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 무신사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서울숲 일대에서 '다시, 서울숲'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F&B(식음료) 중심의 서울숲 상권에 무신사가 큐레이션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서의 가치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서울숲길 곳곳을 직접 탐방하는 '체크인 이벤트'다. 무신사 스페이스 서울숲을 포함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스토어 12곳과 지역 내 주요 F&B 제휴처 등 총 24개 브랜드와 협업해 운영한다. 무신사는 방문객들이 서울숲 아뜰리에길과 뚝섬역 인근, 팀 무신사 성수 매장 등에 배치된 안내 배너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고 골목 구석구석을 탐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숲길을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보고 즐기고 경험하는 콘텐츠가 풍성한 거리'로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거점 공간인 '무신사 스페이스 서울숲'에서는 이번 캠페인 기간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티스트 '코드 쿤스트'와 스페셜티 커피 플랫폼 '언스페셜티'가 협업한 '코쿤의 사적인 커피 작업실' 팝업 카페를 열고, 방문객들에게 오직 서울숲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도 높은 브랜드 경험과 영감을 제공한다. 무신사는 이번 캠페인이 성수동 연무장길을 즐겨 찾는 젊은 층 고객들이 서울숲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무장길의 패션 에너지를 서울숲으로 이어 성수동 전체 상권의 활기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캠페인은 그간 '서울숲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연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토어들이 고객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숲에 새롭게 자리한 감도 높은 브랜드들이 기존 상권의 강점인 F&B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는 상생 마케팅 모델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서울숲길은 이미 훌륭한 미식 문화를 갖추고 있는 만큼, 패션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통해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해 다시 찾고 싶은 거리'의 매력을 더하고자 한다”며 “4월 3일 시작되는 이번 캠페인이 방문객들에게는 서울숲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 상권에는 지속 가능한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5 08:57백봉삼 기자

CJ, 유네스코와 베트남 미래 인재 양성 공헌

CJ는 베트남 소수민족과 소녀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베트남 소녀교육 3차 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CJ는 지역 사회와 협력 상생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2014년 유네스코와의 파트너십 이후 2019년부터 베트남 소수민족과 소녀의 교육 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차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뜻하는 STEAM 분야의 숙련 인재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교원 양성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치민시와 까오방성의 9개 중고등 시범학교를 거점으로 학생, 교사, 교원양성기관, 교육 정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3년간 운영되며 CJ는 약 50만 달러(약 7억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및 청년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사회진출 지원에 관심이 많은 CJ올리브영이 이번 3차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며, STEAM 분야 진로에 존재하는 성별 고정관념 등 참여 장벽을 완화하고 인식 제고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을 비롯해 주베트남 유네스코, 베트남 교육훈련부, 베트남 평생교육원, 하노이국립교육대학교 등 주요 관계자와 교사, 학생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CJ문화재단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24기 뮤지션 범진과 베트남 가수 루옹 비흐 흐우가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프로젝트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베트남 소녀교육은 교육 환경 개선과 인식 변화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여 지역의 학생 입학률은 약 10%, 소수민족 학생은 약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학교에서는 소수민족 입학률이 최대 97% 증가했으며 참여 여학생의 90%가 고등학교 진학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3차 프로젝트에서는 교육 모델을 보다 널리 확산해 더 많은 소녀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나단 베이커 주베트남 유네스코 대표는 “STEAM 교육을 통한 소녀 역량 강화는 성평등 증진과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는 2014년 유네스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소녀교육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CJ올리브영, CJ ENM, CJ제일제당,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다양한 계열사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CJ올리브영은 '세계 소녀의 날' 기념 라이브 방송, 올리브영 페스타와 연계한 기부 이벤트 등을 통해 소녀들의 교육환경 개선 캠페인에 앞장서 왔으며, CJ ENM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페스티벌 케이콘과 글로벌 대표 K팝 시상식 마마어워즈를 통해 전 세계에 소녀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2026.03.25 08:46박수형 기자

Arm "에이전틱 AI 시대, CPU 중요성 더 커진다"

[샌프란시스코(미국)=권봉석 기자] "현재 AI 인프라 관련 관심사가 GPU에 집중됐다. CPU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CPU와 GPU는 상호 보완 관계에 있다. AI의 발전과 에이전틱 AI 등장으로 앞으로 CPU의 역할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질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행사에서 르네 하스 Arm CEO가 이렇게 강조했다. Arm은 이날 행사에서 코드명 '피닉스(Phoenix)'로 개발해 오던 CPU 완제품 'AGI CPU'를 공개하는 한편, 반도체 지적재산권(IP)만 공급하던 과거 비즈니스 모델에서 서버용 프로세서 완제품까지 공급하는 모델로 전환을 선언했다. 르네 하스 Arm CEO는 "AI가 고도화될수록 연산 자체보다 이를 조직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더 중요해진다”며, GPU 중심으로 인식되던 AI 컴퓨팅 구조에서 CPU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 Arm 인수 이후 포트폴리오 확장" 르네 하스 Arm CEO는 "지금까지 출하된 Arm 기반 반도체는 3500억 개 이상이며 이는 지금까지 지구에 존재했던 전체 인구의 약 세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전세계 가구당 평균 약 160개의 Arm 반도체가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네 하스 CEO는 Arm이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된 시점을 일본 소프트뱅크 피인수 시점인 2016년으로 짚었다. "인수 이후 플랫폼을 각 산업별(버티컬)로 확장했고 스마트폰을 벗어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로 확장했다." 이어 이런 Arm의 성장 기반으로 '생태계'를 강조했다. 그는 "30년 이상 축적된 저전력 설계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이 오늘날 Arm의 경쟁력을 만든 핵심"이라고 말했다. "에이전트 부하 감당 위한 CPU 역할 더 커질 것" 르네 하스 CEO는 "업계 일각에서는 CPU의 시대가 지났고 AI는 GPU 등을 활용한 '가속 컴퓨팅'으로만 처리된다는 시각이 확산됐지만 이는 지나친 단순화다. AI 등장 이전 클라우드 환경이 CPU 중심으로 움직였던 것처럼, CPU의 역할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날 사용자가 PC나 스마트폰에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가속기가 토큰을 생성하더라도 이를 요청·분배·조율하고 결과를 다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은 CPU가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르네 하스 CEO는 "에이전트는 인간보다 빠르게, 그리고 24시간 지속적으로 요청을 생성하며 데이터센터에 부하를 가한다"며 CPU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GI CPU, 기존 CPU 한계 극복 위한 새로운 제품" 이날 Arm은 주요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등에 공급하던 데이터센터용 CPU IP인 '네오버스'를 기반으로 한 'AGI CPU'도 공개했다(관련기사 참조). 르네 하스 CEO는 "Arm 자체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1GW 데이터센터 당 최대 1200만 개의 CPU가 필요하다. 이처럼 CPU 수요는 커지는 반면 가용 전력과 공간이 제약된 데이터센터에서 이를 확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AGI CPU는 지금까지 등장한 서버용 CPU가 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메타·오픈AI, AGI CPU 고객사로 참여 메타는 Arm AGI CPU 최초 고객사이자 공동 개발 파트너다. 오픈AI는 AGI CPU 초기 도입 고객사로 참여했다. 이날 산토시 자나단 메타 인프라 책임자는 "급증하는 AI 수요와 데이터센터 확장 과정에서 전력·효율·성능을 동시에 해결할 필요성이 커졌으며, 이를 위해 Arm과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CPU 설계에 직접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는 "오픈AI는 AI 모델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 과정에서 만성적인 컴퓨팅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특히 제한된 전력 환경에서 더 많은 연산을 수행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향후 149조 규모 시장 열 것" 르네 하스 CEO는 기조연설 말미에 AGI CPU를 통한 시장 확대 가능성과 매출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Arm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이 약 300억 달러(약 44조 9100억원) 규모이며 AGI CPU를 통해 향후 약 1000억 달러(149조 7000억원) 수준의 시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Arm의 포지션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최대 1조 달러(약 1497조원) 규모 시장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6.03.25 08:43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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