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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전 사업장 차량 10부제 도입

LG유플러스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담당급 이상 임원의 업무용 차량을 포함해 국내 모든 사업장에 차량 10부제를 도입하고,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장비 점검 차량 등 필수 업무에 필요한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량 10부제는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숫자와 날짜 끝자리가 같은 날에 차량을 운영하지 않는 방식이다. 차량번호가 1로 끝나면 매월 1일, 11일, 21일, 31일 미운행하는 식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네트워크 영역 내 저전력 고효율 장비 사용 확대, 현장 점검 차량 이동 시 정속 주행, 퇴근 시 자동 소등, PC 전원 끄기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병행한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유가상승 등 경제상황의 추이를 점검하며 절전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키로 했다"며 "차량 10부제 외에도 다양한 일상 속 절약 실천을 함께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2:41홍지후 기자

현대차 "125조 투자해 AI·로보틱스 기업 전환 가속"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한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차는 단순한 차량 제조사가 아닌 차량,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 첨단 모빌리티 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410만대,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 3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19.5% 감소한 11조47억원, 영업이익률은 6.2%, 순이익은 10조 3600억원이다. 무뇨스 사장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관세 압력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근본 경쟁력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연간 도매 판매 1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고, 북미 전체에서는 120만대 판매와 함께 8% 성장을 기록했다. 전동화 전환도 가속화돼 하이브리드 판매는 28%, 전기차는 26% 증가했으며, 미국 판매의 26%가 전동화 차량으로 집계됐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전기차, 내연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25조원을 투자하고, 이 중 약 50조5천억원을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동화 등 미래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260억 달러(39조143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무뇨스 사장은 이 같은 투자에 대해 "방어가 아닌 공격적 전략"이라며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엔비디아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AI 기반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CES 2026에서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로보틱스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보완하고 역량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는 설명이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10월 정의선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함께한 이른바 '깐부 회동'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며 "이 만남을 계기로 엔비디아는 현대차를 포함한 한국 기업들에 26만개 이상의 첨단 GPU 공급 계획을 밝혔고,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파트너십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AI 혁신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됐다"며 "현대차를 바라보는 글로벌 시장의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6년 현지화 전략, 지역 맞춤형 상품 전략, 기술 기업 전환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미국, 인도, 사우디,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생산 거점을 확대해 고객과 더 가까운 곳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 능력을 연간 12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유럽, 인도 등 권역별로 신차 출시를 확대해 지역별 맞춤형 차량 라인업을 강화한다. 중국에서는 향후 5년간 20종 이상 신차를 선보이고, 북미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총 36종 신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중심차(SDV)과 자율주행 기술, 로보틱스를 축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연간 4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면서도 AI와 로보틱스 기반의 기술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차량이 스스로 사고하고 움직이며 기술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를 기회로 바꿔온 DNA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등이 통과됐다. 이날 승인된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2500원으로, 연간 배당은 1만원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약 27.7%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또한 회사는 자기주식을 활용한 임직원 보상 계획도 승인받으며,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주주와의 이해관계 일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6.03.26 12:12김재성 기자

명노현 LS "중복상장 없이도 항후 3년 투자금 조달 가능"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이 '중복 상장'을 추진하지 않고도 향후 3년 가량 계획돼 있는 대규모 투자금 조달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 초 LS는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신청을 철회했다. 상장 회사의 핵심 자회사가 신규 상장하는 중복 상장에 대해 정부가 부정적 기류를 내비치자 강행에 부담을 느낀 것이다. 명 부회장은 26일 LS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복 상장 재추진 가능성을 묻는 주주 질문에 “연간 현금흐름이 1조 5000억원 수준이라 자체 현금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자보상비율도 3 이상으로 유지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중복 상장은)정부 지침이 나오면 충실히 따를 예정이고, 당분간 기업공개(IPO) 계획은 없다”며 “투자 시점은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자회사인 LS MnM에 대해서도 정부 방침을 확인 후 IPO 관련 방침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 LS MnM은 JKL파트너스로부터 내년 8월까지 상장한다는 조건으로 4700억원 가량을 투자받았다. 명 부회장은 “JKL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JKL도 단기적으로 엑싯을 생각하고 있진 않다”고 답했다. LS는 현재 대규모 투자 계획이 향후 3년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LS MnM의 배터리 소재 관련 투자와 LS전선 해저 케이블 공장 건설 등이 해당된다. 추가 상장 없이 투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명 부회장은 “미국 해저 케이블 공장 건설 관련 연방 정부와 주정부와 잘 지원을 받고 있고, 1000억원 정도 지원을 받고 있다”며 “투자 계획 완료 후 창출되는 현금흐름은 신사업과 주주 배당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6.03.26 12:04김윤희 기자

NHN, 제13기 정기 주총…정우진 대표 재선임

NHN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우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우진 대표의 선임을 포함한 6개 의안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정우진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NHN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조 51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2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연결 당기순이익은 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회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했다. 정 대표는 “2025년은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 사업이 모두 성장하는 가운데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성과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된 한 해였다”며, “이를 통해 단기적인 실적 회복을 넘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을 더욱 굳건히 했다”고 밝혔다. 게임 부문에서는 웹보드 사업의 견고한 실적과 함께 일본 출시 10주년을 맞은 '컴파스' 등이 안정적인 성과를 냈으며, 기술 부문에서는 공공 클러스터 전환 사업 확대와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됐다. 올해 전략의 핵심으로는 게임 사업의 외형 확장과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정 대표는 “웹보드 게임 관련 규제 완화와 기대 신작 출시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지난 24일 글로벌 출시한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가 일본 앱스토어 매출 9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NHN클라우드는 정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기반 강화 사업'에서 GPU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4000장 이상의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하고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역량을 입증했으며, 향후 서비스형 GPU(GPUaaS)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정 대표는 “핵심 사업의 성장에 힘쓰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해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6 12:03정진성 기자

스페이스X IPO 기대감에 미국 우주항공주 급등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이번 주 기업공개(IPO)를 신청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에서 우주항공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CNBC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위성 설계업체 AST스페이스모바일과 로켓랩 주가가 10% 가량 상승했다. 로켓 제조업체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16% 급등했으며, 올해 초 IPO를 진행한 항공우주 기업 요크스페이스도 약 5% 상승했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750억 달러(약 113조원) 이상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CNBC는 스페이스X의 IPO가 최대 1조7500억 달러(약 2636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달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인수했으며, 합병 법인의 기업가치는 약 1조2500억 달러(약 1807조원)로 평가됐다. 최근 우주 산업은 스페이스X IPO 기대감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 돔' 미사일 방어 구상,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상태다. 스페이스X는 현재 9500기 이상의 위성을 지구 궤도에 배치한 '스타링크' 위성망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최대 100만 기 규모의 위성 발사 계획을 제안했으나, 환경 문제를 우려한 과학계의 반대에 직면한 상태다.

2026.03.26 11: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시민 중심 공공 서비스 강화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26일 /PRNewswire/ -- SmartCitiesWorld의 뉴스 보도 전 세계 정부들이 AI 기반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Huawei)가 통합 플랫폼, 데이터 인텔리전스, 그리고 '챗 투 프로세스(chat to process)' 혁신이 공공 서비스 제공 방식을 어떻게 재편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공공 부문 전반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전 세계 정부는 시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접근성이 높으며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고령화, 시민 기대 수준 상승, 예산 제약 등의 요인으로 인해 행정기관은 공공 서비스의 설계와 제공 방식을 재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으며,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과 그 해결 방안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바르셀로나 2026(Mobile World Congress Barcelona 2026, MWC) 기간 중 화웨이 정부 공공서비스 디지털화 사업부(Huawei Government Public Services Digitalization BU)가 개최한 글로벌 AI+ 공공서비스 서밋(Global AI+ Public Service Summit)의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이번 서밋에는 공공 부문 리더, 기술 전문가, 정책 입안자들이 참석해 디지털화와 AI가 정부 서비스 혁신과 시민 일상 개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 화웨이의 사이드 시아(Saeed Xia) 글로벌 공공서비스 사업부(Huawei Global Public Service BU) 사장은 서밋에서 전 세계적인 과제의 규모를 강조하며 "전 세계 정부는 분산된 포털, 제한적인 온라인 서비스, 긴 처리 시간, 데이터 사일로, 통합 부족, 미흡한 디지털•지능 역량 등이 초래하는 열악한 사용자 경험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Huawei's Saeed Xia presents onstage at MWC 2026 이러한 구조적 장애는 시민들에게 장시간 대기, 반복적인 서류 제출, 복잡한 행정 절차 등 실질적인 불편을 초래한다. 이는 공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으며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가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는 이유다. 전략적 우선순위로서의 디지털 정부 디지털 정부 프로그램은 단순히 서비스 제공 개선을 넘어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투명성을 높이도록 설계된다. 시아 사장은 이러한 노력이 단순한 기술 도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디지털 전환은 글로벌 필수 과제로서, 국제적 영향력과 경제 성장 촉진, 거버넌스 현대화를 통한 비용 절감 및 신뢰 구축, 공공 서비스 개선을 통한 시민 만족도 제고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갖는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점점 더 기존의 관료적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서 모바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편리하고 개인화된 공공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단편적인 디지털 프로젝트를 넘어 부서, 데이터,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AI 기반 공공 서비스 청사진 이번 서밋에서 화웨이는 지능형 시민 중심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공공 서비스 솔루션(Global Public Service Solution)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공공 서비스 제공을 현대화하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핵심 구조는 '1개의 디지털 파운데이션 + 1개의 지능형 플랫폼 + N개의 산업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채널에서 원활하고 효율적이며 접근성이 높은 서비스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An illustration of the architecture of Huawei's Global Public Service Solution 시아 사장은 공공 서비스가 진정으로 시민 중심으로 전환되는 미래를 설명하며 "이상적인 공공 서비스는 사람 중심이며 효율적이고 투명해야 한다.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24시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서류•단일 방문으로 처리가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모델은 통합 포털, 모바일 앱, 키오스크, 서비스 센터 등을 통해 시민이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경험을 단순화한다. 시민은 여러 기관과 양식을 거칠 필요 없이 단일 디지털 창구를 통해 복잡한 절차를 처리할 수 있다. 화웨이의 접근 방식은 데이터 통합과 AI 역량에도 중점을 둔다. 해당 아키텍처는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안전한 데이터 관리와 거버넌스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자연어 처리, 디지털 어시스턴트, 자동 승인 등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AI, 그리고 '챗 투 프로세스' 서비스의 부상 정부는 점점 더 AI 기반 챗봇, 음성 어시스턴트, 자동 검증 도구를 활용해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간소화하고 서비스 제공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화웨이는 '챗 투 프로세스'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AI 인터페이스와의 대화만으로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한다. 이는 기존의 양식 작성이나 웹사이트 탐색 대신 자연어로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한 공공기관은 수작업 감소와 승인 속도 향상이라는 이점을 얻으며, 화웨이는 이를 통해 시민 만족도와 행정 효율성이 약 30% 향상될 수 있다고 추정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 선전의 iShenzhen 앱이 있다. 이 앱에는 4000여 개 공공 서비스와 출산 및 입양, 사회보장, 인적 자원, 산업 안전, 기업 설립 및 변경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주제를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어 있다. A look at how Shenzhen's AI chatbot supports citizen outcomes Shenxiao i로 알려진 이 어시스턴트는 지능형 질의응답, 대화 처리, 정책 안내 서비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문의의 목적이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인 의도 인식률은 약 97%에 달하며, 응답률은 97% 이상, 응답 정확도는 94%를 넘는다. 이러한 성능은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신생아 의료보험 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려면 콜센터에 문의해야 했지만, 이제는 iShenzhen 앱을 통해 몇 초 만에 답을 얻을 수 있다. 선전 룽강, 글로벌 시범 사례 AI 기반 공공 서비스의 실제 적용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화웨이와 선전 룽강 정부 서비스 센터(Shenzhen Longgang Government Service Center)는 '선전 룽강 AI+ 공공서비스 글로벌 시범 사이트(Shenzhen Longgang AI+ Public Service Global Demonstration Site)'를 공동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플랫폼과 AI 기술이 다양한 행정 수준에서 서비스 제공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해당 시범 사이트는 지구, 거리, 커뮤니티, 캠퍼스 등 여러 행정 단계를 통합해 지능형 서비스 시스템과 통합 승인 프로세스를 결합한 원활한 행정 경험을 구현한다. 또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시민과의 상호작용을 단순화하는 디지털 전환의 효과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이 시스템의 지능형 고객 서비스 플랫폼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콜센터, 창구, 셀프 서비스 자원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시민은 선호하는 채널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일관된 응답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해당 플랫폼은 98%의 콜센터 연결률을 달성했으며, AI 기반 검증 시스템을 통해 승인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허가, 인허가, 사회 서비스, 행정 요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정부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 중심 정부 서비스로의 전환 글로벌 AI+ 공공서비스 서밋과 화웨이의 발표를 통해, 성공적인 공공 서비스 혁신은 반드시 시민의 요구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기술은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그 진정한 가치는 시민과 정부 간 일상적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데 있다. 시아 사장은 디지털 정부의 궁극적 목표는 공공 서비스를 보다 간단하고 빠르며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언제든 이용 가능한 원스톱 선제적 공공 서비스(anytime, one-stop, proactive public service)'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며, 시민이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시에 정부 운영의 지능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증가하는 수요와 제한된 자원에 직면한 정부에게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신뢰 유지와 공공 서비스 성과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동시에 혁신이 시민의 요구와 일치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AI와 디지털 플랫폼이 정부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도입의 핵심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시아 사장이 서밋에서 강조했듯이, 민주주의 전통에서 비롯된 원칙처럼 정부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변함없이 '국민을 위한 것'이다.

2026.03.26 11:10글로벌뉴스

"공공메일에 AI 적용"...크리니티, '제4회 AI SW 마켓 페어'서 사례 발표

SaaS 메일협업·메일보안 전문기업 크리니티(대표 유병선)는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AI SW Market Fair'에 참가, 공공메일 서비스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크리니티는 'G-Cloud 공공메일'을 중심으로 공공부문에 최적화한 메일 서비스와 보안·협업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메일 서비스 운영 역량을 강조했다. 크리니티 BX사업부 이남희 과장이 'AI 메일 도입 사례로 보는 차세대 메일 혁신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그는 실제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AI 기술의 메일 시스템 적용 방식과 이를 통한 공공기관 업무 환경의 변화를 소개하고, 에이전틱 AI 기반 'InSSa AI(인사AI로 발음)' 시연을 통해 향후 메일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제시, 주목을 받았다. 크리니티가 개발한 'InSSa AI'는 메일·문서·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 내 지식을 재구성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다. 외부 학습 없이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하는 독립 구조로 설계, 데이터 유출 우려를 최소화했다. 또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으로 높은 정합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또한 조직의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이력을 바탕으로 맥락을 이해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AI 협업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크리니티는 InSSa AI의 프로토타입 'AI Assistant'를 적용한 '크리니티 메시징' 사례도 소개했다. '크리니티 메시징'은 국내 최대 규모 공직자 통합 메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목 자동 생성 △맥락·맞춤법 검사 △본문·첨부파일 요약 △번역 △업무 메일 템플릿 제공 등의 기능을 제공해 이메일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보안 측면에서도 TLS 1.3 이상의 암호화와 2차 인증, SPF·DKIM·DMARC 기반 해킹 메일 탐지 기능 등을 통해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을 갖췄다. 또한 '크리니티 메시징'은 특정 AI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AI 기능 적용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크리니티가 자체 개발한 AI 기능을 바로 적용할 수 있고, 고객이 별도로 학습·운영 중인 AI 모델을 연동해 맞춤형 환경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보안 정책과 운영 기준에 맞춰 유연하게 AI 도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 크리니티는 28년간 축적해온 공공메일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신뢰성 높은 메일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AI는 이제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조직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공공기관과 기업이 AI 기반 협업 환경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이에 따른 보안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신뢰 기반의 AI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6 11:00방은주 기자

핸디즈, 지난해 당기순익 20억원..."창업 후 첫 흑자"

레지던스 호텔 운영사 핸디즈는 지난해 전년 대비 6.2% 늘어난 770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창업 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EBITDA(이자·세금 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도 43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25년 핸디즈의 숙박 부문 매출은 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으며 자체 개발한 어반스테이 앱을 통한 매출도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B2B 매출 역시 전년 대비 43% 증가하면서 이익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외형 성장이 쉽지 않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질적인 정비를 통해 비용을 효율화하고 안정적인 매출 채널을 만들면서 체질 개선이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특히 핸디즈는 이런 변화의 배경으로 데이터와 AI 기반 운영 역량을 꼽는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TMS(Total Management Solution)를 기반으로 운영 자동화와 AI 가격 책정, 채널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을 통해 판매·예약·운영 전반의 효율을 높여왔다. 150객실 기준 통상 25인 내외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일반 호텔과 달리, 핸디즈는 표준화와 운영 자동화를 통해 약 5인의 인원으로 같은 규모의 객실 운영을 무리없이 진행하면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핸디즈는 숙박을 넘어 거주까지 사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핸디즈는 지난해 단기임대 플랫폼 '플라트 라이프'를 출시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단기임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숙박시설 운영을 넘어 거주공간 제공, 부대서비스 등을 아우르면서 차별화된 '머뭄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해외 업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핸디즈의 사업 모델을 해외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정승호 대표는 “지난해 핸디즈는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 구조를 한 단계 정교하게 다질 수 있었다”며 “올해는 AI 기반 운영 고도화와 채널 경쟁력 강화, 숙박에서 거주로 이어지는 사업 확장을 통해 한층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3.26 10:57백봉삼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주총서 3대 핵심 전략 발표…'IP·개발·포트폴리오' 혁신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IP 확장과 개발 체계 혁신, 플랫폼 및 장르 다변화를 골자로 한 3대 핵심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경영 성과 부진을 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는 계기로 평가하며, 올해를 체질 개선과 사업 구조 재정립의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IP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대표 게임 IP를 중심으로 후속작 및 파생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전개해, 단발성 흥행을 넘어 장기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브랜드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개발 및 서비스 과정 전반에 걸친 완성도 중심의 체계 개편과 기대감 관리 프로세스도 강화한다. 파트너사와의 협업 시스템을 정비해 개발 초기부터 철저한 검증 과정을 도입,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패 없는 론칭'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등 효율적인 자원 운용을 통한 합리적인 서비스 운영 환경도 구축하기로 했다. 플랫폼 및 장르 다변화 전략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씰M2', '로한 클래식', 'XPC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신규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사업 구조를 다질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현재의 어려움을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며 "IP 경쟁력 강화와 개발 체계 개선, 그리고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3.26 10:55정진성 기자

"화성에 루비·사파이어 숨겨져 있을 수도" [우주로 간다]

화성 암석에서 루비나 사파이어 같은 귀금속 광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5일(현지시간) 국제 연구진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퍼서비어런스 로버의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제57회 달·행성과학 컨퍼런스(Lunar and Planetary Science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2025년 봄 화성 분화구 가장자리에서 밝은 색의 암석들이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암석들은 원래 위치한 곳이 아닌, 충돌이나 지질 활동 등 다양한 과정에 의해 해당 지점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 암석 표본에 퍼서비어런스의 슈퍼캠(SuperCam)에서 발사되는 녹색 레이저를 조사했다. 이 장비는 광물을 자극해 특정 파장의 빛을 방출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화학적 조성을 분석할 수 있다. 분석 결과, 레이저로 조사한 암석 3개에서 크롬을 포함한 광물 '코런덤(corundum)'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루비와 화학적으로 일치하는 결정 구조다. 다만 해당 결정은 매우 작아 퍼서비어런스의 이미징 장비로 직접 관측하기 어렵고, 정확한 화학 조성도 불확실해 연구진은 아직까지는 이를 화성의 루비인지 다른 종류의 코런덤인지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발레리 페이레 미국 아이오와대 행성지질학자는 “코런덤은 산화알루미늄(Al₂O₃)으로 이루어진 광물이지만 크롬, 티타늄, 철 등 미량 원소가 포함될 수 있다”며 “이러한 원소들이 광물의 색과 종류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크롬 함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고, 다른 원소가 함께 존재할 가능성도 있어 루비인지 사파이어와 같은 다른 코런덤인지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해당 결정을 코런덤으로 분류하며 추가적인 화학적 증거가 확보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종류를 특정하지 않기로 했다. 코런덤은 알루미늄과 산소로 이루어진 광물로, 자연계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 중 하나로 꼽히며 다이아몬드에 버금가는 경도를 지닌다. 순수한 코런덤은 무색이지만, 미량의 불순물이 포함되면 다양한 색을 띤다. 예를 들어 철이나 티타늄이 포함되면 푸른색 사파이어가, 크롬이 포함되면 붉은색 루비가 형성된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코런덤 결정의 크기는 지름 0.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매우 미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동료 심사를 거쳐 학술지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될 예정이다.

2026.03.26 10:5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채양 이마트 "본업경쟁력으로 더 성장...외형 키우고 옴니채널 확대"

이마트가 업황 둔화 속에서도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 가운데, 올해는 가격·상품쟁력과 점포 혁신, 리테일 미디어 등을 축으로 성장을 본격화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26일 오전에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성장과 신규 수익창출을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한 대표는 “2025년은 업계 변화가 컸던 해였지만 본업 경쟁력 강화와 비용 효율화로 사업 체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법인 합병과 통합 매입 체계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그 결과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형마트 3사 기준 시장 점유율도 60% 이상으로 확대됐다. 한 대표는 “치열한 유통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과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통합 매입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이 고객 유입과 수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트레이더스는 매출이 8.5% 성장하며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고, 신규 점포 역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노브랜드는 가성비 상품 확대와 출점 전략을 통해 팬덤 기반을 강화했으며, 에브리데이는 통합 매입 체계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마트는 2026년 전략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 ▲옴니채널 확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제시했다. 먼저 상품·마케팅·점포 경쟁력을 강화해 외형 성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매입 2년 차를 맞아 매입 규모를 확대하고, 초저가 및 자체 상품(PB)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대표 할인 행사도 재정비해 오프라인 중심의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점포 전략도 병행한다. 대형점 6개 이상을 몰 타입으로 전환하고, 30여 개 점포를 리뉴얼해 체험 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노브랜드 에브리데이 등 소형 포맷을 확대하고, 연내 의정부 지역에 트레이더스 신규 출점도 추진한다. 온라인과의 결합도 강화한다. 이마트 앱 기반 픽업·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구매 고객 대상 편의 서비스를 도입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체계를 고도화한다. 즉시 배송 중심의 '퀵 커머스'도 확대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다. 신사업에서는 리테일 미디어가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월 3천만 명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방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마케팅 수익을 창출하는 통합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확대해 신규 국가 진출과 기존 4개국 확장을 통해 연간 20% 이상의 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 대표는 “지난 2년간 본업 경쟁력 강화로 시장 리더십과 수익을 동시에 확대했다”며 “올해도 3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모든 안건이 원한대로 가결되며 비교적 조용히 마무리됐다. 주주 한 명이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과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며 "이마트가 안정적인 소비재 기업에서 금리와 경기 변동에 민감한 투자 중심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과 투자 성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재무 안정성 관리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한채양 대표는 “경쟁 심화와 성장 정체, 규제 환경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단순히 현금 확보와 재무 안정성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무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신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0:43안희정 기자

삼성, 차차세대 엑시노스 '뱅가드' 연내 설계 목표…2나노 고도화 지속

삼성전자가 차차세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800(코드명 뱅가드)'의 설계를 연내 완료한다.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2나노 공정을 채택해 개발 및 수율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내 테이프아웃(Tape-out; 설계 완료)을 목표로 차차세대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800을 개발 중이다. 엑시노스 2800의 코드명은 '뱅가드(Vanguard)'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엑시노스의 코드명을 세대에 따라 알파벳 순으로, 또한 전 세계에 존재하는 산맥의 이름으로 붙인다. 예컨대 엑시노스 2500부터 2700까지의 코드명은 솔로몬(Solomon)-테티스(Thetis)-율리시스(Ulysses) 순이다. 현재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올해 연말 설계완료를 목표로 엑시노스 2800을 개발하고 있다. 테이프아웃은 칩 설계를 완료하고 도면을 제조(파운드리) 공정에 넘기는 과정을 뜻한다. 이후 샘플 제작 및 테스트를 거쳐야만 실제 칩 제작이 가능하다. 엑시노스 2800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공정인 2나노미터(nm)로 양산된다. 그 중에서도 2세대 2나노(SF2P) 공정의 개선 버전인 'SF2P+'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삼성전자는 2027년부터 1.4나노 공정(SF1.4) 양산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급진적인 공정 개발보다는 수율 안정화 및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면서, 1.4나노 공정 양산 일정을 2년가량 미뤘다. 대신 올해 양산을 앞둔 SF2P의 개선 버전인 SF2P+을 추가하기로 했다. 우선 SF2P는 1세대 2나노(SF2) 대비 성능이 12% 향상됐다. 동시에 소비전력은 25%, 면적은 8% 줄었다. SF2P+는 여기에 광학 기술 최적화로 반도체 회로의 크기를 일정 비율로 축소하는 옵틱 슈링크(Optic Shrink) 기술을 적용한다. 전체적으로 칩 면적을 줄여 성능 및 전력효율성 향상에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2나노 공정 채택 지속에 따른 이점도 있다. 이전 세대와 동일하게 2나노를 기반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시스템LSI 사업부 입장에서는 설계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파운드리 측면에서의 수율 안정화에도 유리하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올해 양산을 목표로 한 엑시노스 2700(율리시스)도 설계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전만큼 모바일 AP에서 매년 공정 미세화를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시스템LSI 내부의 중론"이라며 "대안으로 DTCO(설계 기술 공동 최적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TCO는 반도체 설계와 제조 공정 기술 간의 최적화를 뜻한다. 기술적 성숙도가 낮아 수율 향상에 불리한 최선단 공정에서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026.03.26 10:36장경윤 기자

오픈AI '소라' 중단되자 머스크 '꿈틀'…AI 영상에 승부수 띄웠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영상 생성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경쟁사 오픈AI가 영상 서비스 '소라(Sora)'를 중단하면서 생긴 시장 공백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xAI의 영상 생성 기능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의 차기 버전에 대해 "획기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며 "해당 분야에 집중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xAI는 최근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강화하며 챗GPT와의 경쟁 구도를 확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영상 생성은 핵심 사업 축 중 하나로 분류된다. 지난 2월 직원 대상 회의에서 '이매진'은 xAI의 4대 전략 영역 중 하나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환경도 xAI에 유리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오픈AI는 이번 주 영상 생성 앱 '소라'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소라는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순위가 하락하고 운영 비용 부담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하는 AI 영상 서비스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이 같은 변화는 xAI뿐 아니라 런웨이AI, 구글 등 주요 기업에도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영상 생성 AI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기업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xAI 내부 상황은 변수로 꼽힌다. 영상 사업을 총괄하던 공동 창업자 궈둥 장이 최근 회사를 떠났고, 관련 전략을 담당했던 핵심 인력도 잇따라 이탈했다. 이 탓에 조직 안정성과 개발 연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영상 서비스는 높은 연산 비용과 불확실한 수익 구조가 동시에 존재하는 영역"이라며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비용 통제와 윤리 이슈 대응이 사업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6 10:26장유미 기자

네이버 최수연, 스포티파이 CEO 만났다…콘텐츠 협업 강화

네이버는 자사와 스포티파이 공동 최고경영자(CEO) 및 경영진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본사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한국 내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진전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네비게이션 등을 통한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십을 고도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스포티파이의 공동 최고경영자 알렉스 노스트롬과 구스타브 소더스트롬이 모두 참석했다. 사업개발,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양사 실무진도 배석해 협업 가능 범위를 검토했다. 양사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스포티파이 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검색 및 지도 앱의 네비게이션을 통해서도 스포티파이의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양사는 젠지(Z세대)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단기간에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협업 성과에 주목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제휴 직후인 지난 12월 기준 Z세대의 네이버 멤버십 신규 가입자가 전월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앞으로도 ▲검색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9일부터 스포티파이에 네이버의 소셜 로그인 서비스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네아로)'이 적용된 것이 대표적이다. 최 대표는 "창작자 성장 지원과 사용자 경험 증대 측면에서 양사가 공통의 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양사의 서비스, 플랫폼 역량과 브랜드를 하나로 융합해 국내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6 10:19박서린 기자

[현장] 국민은행 "올해 AI 에이전트 100여개 도입…고객 경험·서비스 강화"

"우리는 고객 경험을 높이고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했습니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에이전트 기능을 고도화함으로써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과 내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지영 KB국민은행 부장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2026' 세션에서 AI 기반 금융 업무 자동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민은행은 올해부터 약 100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이를 한데 통합해 AI 플랫폼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자산관리 담당자(PB)를 비롯한 기업영업 담당자(RM), 금융 상담, 여신 심사 등 4개 업무에 에이전트가 적용됐다. 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기업 발굴·심사, 고객 상담, 리스크 탐지 등 핵심 금융 업무를 수행한다. 국민은행은 에이전트 확산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애저에서 개발·운영·보안·비용을 통합 관리하고, 비개발자도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부장은 AI 보안과 규제 대응을 위해 비즈니스 로직과 보안 로직을 분리하는 구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보안 기능을 각 에이전트가 아닌 애저 인프라 위에 구축된 플랫폼에 일괄 적용하는 식이다. 그는 "우리는 혁신금융 서비스 심사를 에이전트 대상으로 진행했다"며 "실제 다시 에이전트가 서비스 심사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에이전트 운영 비용 문제도 애저를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금융 상담 에이전트는 하루 1만 건 이상의 요청을 처리하는데, 모든 요청에 고성능 모델을 적용하면 월 수천만원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라서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저 기반 인프라에서 프롬프트를 최적화해 불필요한 연산을 줄였다고 밝혔다. 캐싱을 적용해 중복 호출도 낮췄다. 작업 난이도에 따라 모델을 선택하는 라우팅 구조까지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체 비용 효율을 높인 셈이다. 김 부장은 벡터 검색과 키워드 검색 기능을 합쳐 하이브리드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를 적용해 답변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때 에이전트가 생성한 답변은 품질 과정을 한 번 더 거친 뒤 전달된다. 일정 기준을 넘은 경우에만 고객에게 제공되는 식이다. 김 부장은 "우리는 AI를 통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자산 보호를 강화하는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전트를 업그레이드해 실질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코파일럿, 단순 동료 아닌 '유능한 AI 인재'" 홍성규 KB라이프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도입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코파일럿이 조직 전반 업무 방식을 빠르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자동화 성과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홍 전무는 코파일럿 도입 후 사내 팀즈 사용률 86%, 코파일럿 사용률 84%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 조직을 제외하면 대부분 직원이 코파일럿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임원진이 코파일럿을 적극 사용하는 점이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업무 변화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파일럿 기반 AI 회의록 도입으로 회의 중 기록 부담이 줄었다는 이유에서다. 보고서 작성과 일정 관리도 자동화됐다. 그는 "코파일럿이 일정 조율과 초대 기능까지 수행하는 비서 역할을 일부 대체했다"고 덧붙였다. KB라이프는 코파일럿 도입 후 고객 커뮤니케이션과 법무 영역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내부 금융 용어를 고객 친화적으로 바꾸는 에이전트와 법령 기반 AI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데이터 업무 효율 개선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데이터 정리와 분석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실무자 반복 업무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홍 전무는 '애저 AI 파운드리'와 '파워 플랫폼'을 활용해 고도화된 모델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현업 중심 활용을 강화하기 인력을 육성해 실무자가 직접 AI를 활용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AI 리터러시는 교육만으로 확보되지 않는다"며 "실제 업무에서 사용해야 변화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부터 활용을 시작하면 조직 전체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6 10:11김미정 기자

아이멤버, 120B급으로 업그레이드…롯데이노, 국내외 AI 대외사업 정조준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의 언어 모델을 업그레이드하며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기존 320억 개(32B)에서 1200억 개(120B)로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언어 모델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설명과 논리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돼 복잡한 질의에서도 맥락을 정리해 답변을 구성하는 데 강점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아이멤버'는 객관적인 성능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능 국어 영역 기반의 '수능국어QA(CSATQA)'에서 78.31점을 기록한 데 이어 한국어 종합 능력을 평가하는 '해례 벤치(HAE_RAE BENCH, 78.15점)', '전문 지식 추론(KMMLU-Pro, 60.67점)', '수학 추론(HRM8K-MMMLU, 92.98점)' 등 4대 주요 지표에서 주요 오픈소스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카카오 벤치마크에서도 국내 타사 모델을 상회하는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로써 롯데이노베이트는 글로벌 상용 모델에 준하는 한국어 처리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외부 API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인프라에서 운영 가능한 '오픈소스 기반 구축형 모델'로, 기업 환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데이터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 커스터마이징 유연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또 성능뿐만 아니라 속도와 효율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양자화 기술이 적용된 최신 모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최적화해 동일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환경에서 추론 속도를 기존 대비 약 3배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기존 32B 모델 운영 인프라만으로도 120B급 대형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게 됐으며 사용자 체감 응답 속도도 빨라져 실시간 업무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언어 모델 업그레이드와 함께 글로벌 업무 환경을 고려한 다국어 지원도 강화됐다. 기존 한국어 중심이던 플랫폼에 영어와 일본어를 추가했으며 단순 번역을 넘어 해당 언어로 플랫폼을 직접 조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UI/UX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해외 계열사 및 법인에서도 아이멤버를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멤버의 성능과 속도,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산업 및 업무 특화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 기업들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0:10장유미 기자

현직 언어 전문가 96%, '딥엘 보이스' 선호…"경쟁사 대비 음성 번역 속도•정확도 앞선다"

최신 연구 결과, 한↔영 포함 14개 언어 조합에서 구글 미트•마이크로소프트 팀즈•줌 제공 번역 대비 더 높은 번역 품질 및 안정적인 실시간 자막 지원 쾰른, 독일, 2026년 3월 26일 /PRNewswire/ -- 글로벌 AI 기업 딥엘(DeepL)이 구글 미트(Google Meet),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줌(Zoom) 등 주요 온라인 협업 플랫폼에서의 실시간 AI 번역 및 자막 품질과 안정성을 평가한 독립 벤치마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 다국어 실시간 회의가 일상화됨에 따라, 많은 글로벌 기업이 협업•고객 협상•국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AI 음성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 같은 비즈니스 환경 변화 속에서 번역•현지화•통역 및 언어 AI 분야 전문 조사 기관 슬레이터(Slator)가 딥엘의 의뢰로 이번 연구를 독립 수행했다. 조사 결과, 딥엘의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DeepL Voice)'가 번역 품질과 자막 안정성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경쟁사인 구글 미트, MS 팀즈, 줌의 내장 자막 번역 기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즈 협의, 공급업체 협상, 내부 전략 미팅 등 중요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사소한 번역 오류나 불안정한 자막이 의사소통 흐름 지연과 혼선을 초래하고, 주요 의사결정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가 가속화되면서 AI 기반 번역은 편의 기능을 넘어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성능은 번역 품질과 실시간 자막 안정성에 의해 결정된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간 평가 기준 번역 품질에서 '딥엘 보이스 포 줌(DeepL Voice for Zoom)'은 96.4점, '딥엘 보이스 포 팀즈(DeepL Voice for Teams)'는 96.3점을 기록해 가장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경쟁사 평균 87~89점) 딥엘 보이스는 주요 번역 오류 발생률을 타 플랫폼 대비 평균 76%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딥엘 보이스는 79%의 번역 구간에서 합격 기준을 충족했다. (경쟁사 평균 42%) 슬레이터의 프레임 단위 자동 분석을 기준으로 딥엘 보이스 포 줌은 자막 안정성 88.6점, 딥엘 보이스 포 팀즈는 85.8점을 기록했다. 딥엘 보이스는 화면 상의 자막 변화 및 깜빡임 현상을 MS 팀즈 대비 평균 37.6%, 줌 대비 평균 54.7% 감소시켰다. 블라인드 평가 결과 언어 전문가의 96%가 딥엘 보이스를 타 솔루션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언어 AI는 이제 글로벌 기업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솔루션의 정확도와 안정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독립 벤치마크는 딥엘 보이스가 두 영역 모두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현직 언어 전문가들이 하나의 솔루션을 압도적으로 선호한 것은 시장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알렉스 에드워즈(Alex Edwards) 슬레이터 컨설팅 총괄은 "이번 연구는 정확도 외에도 자막의 가독성, 자연스러움, 안정성 등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경험'에 주목했다"며, "즉 번역의 결과값이 단순히 맞고 틀리고는 물론, 사용자가 그 문장을 읽는 순간 화면 상의 문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함께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딥엘이 해당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확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확도만큼 중요한 '자막 안정성' 보고서는 자막이 빈번하게 수정될 경우, 번역 자체는 정확함에도 오히려 사용자 이해와 실제 회의 중 활용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슬레이터는 최종 사용자에게 표시되는 자막 퀄리티를 파악하기 위해 화면에 렌더링된 자막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해 시간 경과에 따른 깜빡임, 흔들림, 수정 빈도 등을 함께 측정했다. 4월 업데이트 예고 이번 조사는 오는 4월 16일 예정된 딥엘의 글로벌 업데이트에 앞서 이루어졌다. 업데이트 발표 당일에는 딥엘 보이스의 주요 기능 개선 및 자동화 및 플랫폼 간 협업 기능 확장 등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 방법 슬레이터는 28명의 현직 언어 전문가를 통해 14개 언어 조합 (영어 → 한국어•일본어•스페인어• 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 7개국어 → 영어)에 대한 AI 번역 자막을 블라인드 심사하는 방식으로 분석했다. 구글 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의 기본 자막 번역 기능과 '딥엘 보이스 포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및 '딥엘 보이스 포 줌'을 비교한 가운데, 용어집 및 음성 인식 기능 등 실제 사용자 대상 기능을 평가에 포함했다. 슬레이터는 본 연구 결과가 독립적으로 도출됐으며, 분석 방법과 결과에 대한 편집권을 전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 전문은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Slator 소개] 슬레이터(Slator)는 번역•현지화•통역 및 언어 AI 분야 전문 리서치 및 시장 인사이트 제공 기관이다. 슬레이터 컨설팅(Slator Consulting)은 독립적인 산업 분석을 필요로 하는 기업 고객, 언어 기술 플랫폼, 언어 솔루션 통합 기업을 위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DeepL 소개]  딥엘(DeepL)은 비즈니스를 위한 언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AI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2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수백만 명의 개인 사용자가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다양한 언어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딥엘은 혁신적인 AI 모델과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프라이버시 결합을 기반으로 기업이 시장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2017년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에 의해 창업된 딥엘은 현재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벤치마크(Benchmark), IVP,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딥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딥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DeepL_Logo.jpg?p=medium600

2026.03.26 10:10글로벌뉴스

"AI 웨어러블로 아웃도어 퍼포먼스 한계 넘는다"

등산, 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외골격 '하이퍼쉘X 시리즈' 확산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비스로봇솔루션 전문 기업 브이디로보틱스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6, 이하 스포엑스)'에 참가해 차세대 아웃도어 웨어러블 AI '하이퍼쉘(Hypershell)'을 선보인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빙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객단가를 기록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이엔드 로봇 가전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스포엑스 무대를 통해 아웃도어와 스포츠 마니아들을 타겟으로 하이퍼쉘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증강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AI 기반 파워 증강 기술로 구현하는 '초개인화' 트레이닝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하이퍼쉘X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울트라'를 필두로 프리미엄 아웃도어용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하이퍼쉘X 시리즈는 AI 기반 파워 증강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보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히 신체 부하를 덜어주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조함으로써 러닝, 등산, 트레킹, 산책, 골프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낸다. 지형별 성능 체험할 수 있는 '하이퍼쉘 체험존' 운영 현장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기술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존'이 마련된다. 하이퍼쉘 전용 트레드밀 존에는 전문 직원이 상주해 고객의 사용 목적에 맞는 모델을 추천하며, 관람객들은 직접 제품을 착용하고 평지, 오르막, 내리막 보행을 하며 하이퍼쉘X의 성능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일상 속 신체 능력 증강 효과를 즉각적으로 데이터와 체감으로 확인하게 된다. 아웃도어를 넘어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웨어러블로 확장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스포엑스 참가를 기점으로 하이퍼쉘이 아웃도어를 넘어 여행, 산책 등 생활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일상 속 '하이엔드 웨어러블 로봇'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앱을 통한 정밀한 제어 기술을 통해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브이디로보틱스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점 팝업을 통해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이번 스포엑스는 전문 스포츠·레저 시장에서 하이퍼쉘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직접 느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스포엑스 기간 중 부스를 방문해 체험을 완료하고 설문 등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과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3.26 10:09전화평 기자

바커케미칼코리아, 차세대 기능성 식품 소재 원료 기술 세미나 개최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지난 24일에 서울 오크우드에서 차세대 기능성 식품 소재 원료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식품·바이오 업계 관계기업 50개사가 참석했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사이클로덱스트린 기반 기능성 식품 소재 산업 트렌드와 원료 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현대인들의 비만율 증가와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체중 관리 건강기능식품은 점점 대사 건강 관련 효능을 강조하는 추세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자연 유래 GLP-1 대안 제품 및 GLP-1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맛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사이클로덱스트린은 옥수수나 감자와 같은 재배 작물의 전분이 효소 작용으로 분해될 때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분해 수용성 식이섬유이다. 불안정한 물질이 산화되거나 분해되지 않도록 안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사이클로덱스트린은 알파, 베타, 감마 등 세종류가 있다. 알파 사이클로덱스트린(이하 알파CD)은 체중 조절용 식품에 활용된다. 알파 CD는 겉부분이 물에 잘 녹는 친수성, 안쪽은 지방과 결합하는 소수성의 특성을 갖고 있어, 음식물 속 지방 분자를 감싸 일부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식이 지방과 탄수화물의 흡수를 줄이고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알파CD는 1그램 섭취로 지방의 9그램을 흡수 차단한다. 사이클로덱스트린은 쓴맛, 비린 맛을 저감하고 지방이나 단백질이 포함되지 않은 크림 제조도 가능하다. 또한, 부드럽고 지속력이 우수한 우유 거품용 파우더로도 만들 수 있다. 바커케미칼은 사이클로덱스트린을 30년 이상 제조해왔다. 현재 전세계 사이클로덱스트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이클로덱스트린의 세가지(알파, 베타, 감마) 종류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카바맥스(CAVAMAX®)라는 사이클로덱스트린 브랜드를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바커케미칼은 바이오솔루션 부문에서 작년에 375백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유나 바커케미칼코리아 바이오솔루션 한국·일본 지역 영업 총괄은 “바커의 알파CD는 기존의 단순한 비타민이나 보충제에서 나아가 과학적 데이터를 근간으로 가치소비와 차별화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한다"며 "바커는 글로벌 기능성 식품 소재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며 바커 바이오솔루션은 최근 웰니스 트렌드에 맞는 미래 성장 산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6.03.26 10:04장경윤 기자

카카오페이증권 "국장 복귀계좌 만들면 리워드 드려요"

카카오페이증권은 23일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총 3000만원 규모의 계좌 개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는 정부가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해외주식 투자 자산을 국내로 이전할 경우 매도 시점에 따라 양도소득세의 50~10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RIA 출시에 맞춰 'RIA 시작, AIR 체크인'을 콘셉트로 한 여행 테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26일까지 약 한 달간이다. 리워드는 추첨을 통해 총 1만5000명에게 제공한다. ▲여기어때 100만 포인트(2명) ▲대한항공 항공권 50만원권(10명) ▲대한항공 항공권 30만원권(15명) ▲현금 1000원(1만4973명)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자산 이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절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이벤트를 설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가 RIA의 구조와 혜택을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3.26 10:01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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