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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자도 가입 문턱 낮췄다…우체국보험 2종 개편

우체국보험이 기존 건강보험에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유형을 추가하고 어린이보험에는 ADHD와 성조숙증 등 성장기 질환 보장을 확대한다. 우정사업본부는 16일 '우체국하나로OK보험2609'과 '우체국New든든한자녀지킴이보험2609'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하나로OK보험'은 2011년 처음 선보인 건강보험 상품이다. 20~30대의 기본적인 건강 위험부터 40~50대 중대질환, 60대 이후 건강관리까지 연령대별로 필요한 보장을 하나의 상품에 구성했다. 입원과 수술을 비롯해 암과 뇌·심장질환, 상해 등을 보장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병력이 있는 가입자를 위한 간편가입형을 새로 만들었다.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를 지급하도록 보장 범위도 넓혔다.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자적립액 미지급형'도 추가했다.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지급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특약의 보험료 적립액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월 납입 보험료를 낮추는 방식이다. 함께 출시되는 '우체국New든든한자녀지킴이보험'은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출생 이후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어린이보험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소아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 관련 특약을 확대했다. 독감 치료와 수족구 진단, 치아 치료 등 일상적인 질환뿐 아니라 ADHD, 성조숙증, 중증 아토피 등을 보장하는 어린이 특화 특약을 신설했다. 소아암과 뇌질환, 심장질환 등 주요 질환은 진단부터 입원·수술·통원·치료비까지 특약을 통해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갱신형 가입자는 만 20세가 되면 이미 납부한 보험료의 50%를 성년축하금으로 받을 수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반영해 기존 대표 상품의 보장과 가입 유형을 개선했다”며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2:18박수형 기자

'국제 OTT 포럼' 11월5일 열린다

글로벌 OTT 사업자와 국내 콘텐츠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스트리밍 산업의 수익화와 지식재산(IP) 확장, 해외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11월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6 국제 OTT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포럼의 주제는 '스트리밍의 새 물결이 그리는 미래'다. 지난 5년간 국내 OTT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기조연설은 미국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플랫폼 '투비(Tubi)'의 데이비드 살몬 글로벌사업 총괄 부사장이 맡는다. 이어 유튜브가 플랫폼 수익화 전략을 소개하고 티빙은 국내 OTT의 해외 시장 진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다. 콘텐츠 IP를 넓히는 방법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를 제작하는 조은진 PD와 tvN 예능 '지구오락실'의 박현용 PD가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콘텐츠를 기반으로 IP를 확장하는 과정과 경험을 소개한다. 해외와 국내 방송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도 다뤄진다. 영국 BBC와 MBC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웨스트월드는 시각특수효과(VFX) 분야의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준비한 특별세션도 추가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OTT·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장에는 티빙과 웨이브,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별도 부스를 마련한다. 포럼 5주년을 맞아 업계 관계자와 일반 참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전 참가 신청은 9월15일부터 10월28일까지 '2026 국제 OTT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6.09.15 12:11박수형 기자

사기·해킹에 주민번호까지 바꾼다...변경신청 3년 새 2배

사기와 해킹 등으로 개인정보가 악용되면서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를 이유로 번호 변경을 신청한 사람은 2년 만에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자는 총 7196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1942명에서 2024년 1986명, 2025년 2235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1033명이 변경을 신청했다. 특히 재산 피해 가운데 사기 해킹 등에 따른 신청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3년 421명이었던 신청자는 2024년 685명, 지난해 870명으로 늘었다. 2년 사이 449명, 106.7% 증가한 규모다. 올해도 8월까지 559명이 같은 이유로 주민번호 변경을 신청했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재산 피해를 이유로 한 변경 신청은 모두 6326건으로 전체 신청의 87.9%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보이스피싱이 32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기·해킹 등 기타가 2535명, 신분도용이 571명으로 뒤를 이었다. 생명과 신체 피해에 따른 변경 신청은 같은 기간 870명이었다. 가정폭력이 3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해 협박 265명, 성폭력 161명, 학교폭력 등 기타 사유가 110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번호 변경 신청이 늘어난 것과 달리 신청 대비 허가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2023년에는 신청자 1942명 가운데 1267명이 허가돼 65.2%의 인가율을 기록했지만 2024년 61.7%, 2025년 54.0%로 떨어졌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는 신청자 1033명 가운데 439명이 허가돼 42.5%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수치는 연도 중간 집계인 만큼 아직 심사가 끝나지 않은 신청 건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이전 연도의 최종 인가율과 단순 비교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김선민 의원은 주민번호 변경이 개인정보 유출 이후 추가 피해를 막는 수단인 만큼 사후 구제뿐 아니라 유출 자체를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기나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뒤 주민번호까지 바꾸도록 하는 것은 국민에게 피해를 감당하게 하는 사후대책에 불과하다”며 “불필요한 주민번호 수집 보관을 줄이고 다량 보유기관의 보안 실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15 12:01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규정 찾고 운항 돕고"…해운업 파고든 AI

인공지능(AI)이 해운업의 운항과 규정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선박의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복잡한 해운 규정을 찾는 데까지 AI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선급협회(DNV)는 최근 AI 기반 해운 규정 검색 서비스 '룰에이전트(RuleAgent)'를 출시했다. 선박 엔지니어와 기술 담당자들이 여러 문서에 흩어진 DNV 규정과 표준을 자연어로 검색해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룰에이전트는 DNV의 공식 규정·표준 데이터베이스와 직접 연결된다. 이용자가 질문하면 관련 규정을 찾아 내용을 요약하고 해당 조항으로 안내한다. 선박 규정(RU-SHIP)과 해양플랜트 규정(RU-OU)을 비롯해 선급 가이드라인, 선급 프로그램, 법정 해석, 표준, 해양플랜트 표준, 권고기준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모든 답변에는 DNV 공식 '규정·표준 검색 시스템(Rules and Standards Explorer)'의 관련 원문으로 연결되는 링크도 제공된다. 이용자가 AI가 제시한 답변의 근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선박별 맞춤 검색 기능도 적용했다. 선박을 선택하면 선종과 선급 부호 등 해당 선박의 정보를 반영해 적용 가능성이 높은 규정을 좁혀준다. 현재 이 기능은 DNV의 선대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AI로 해운 규정 찾는다…신입 교육에도 활용 DNV는 룰에이전트의 답변마다 공식 규정 출처도 함께 제시하도록 했다. 해운 규정은 선박 설계·건조·운항·인증 전반에 적용되는 만큼 잘못된 정보가 현장에 반영될 경우 설계 변경이나 일정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정 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의 업무 적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필요한 내용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규정과 문서 위치를 안내해 신규 인력이나 비숙련 사용자가 규정 체계를 익히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DNV는 룰에이전트를 규정 판단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닌 업무 지원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실제 규정 적용 여부와 적합성은 이용자가 공식 원문을 확인해 판단하도록 한 것이다. DNV는 "AI 도구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기존 서비스를 대체하지 않는다"며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 책임 있는 활용을 중시해 AI를 개발·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격·자율운항 확산…DNV, 안전성 검증 강화 원격·자율운항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늘면서 안전성 검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기반 의사결정 도구가 실제 선박 운항에 적용되고 일부 기능을 육상에서 지원·감시하는 사례가 늘수록 시스템이 운항 환경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필요해지고 있어서다. 이에 DNV는 원격·자율운항 기술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AI 기반 시스템과 원격·자율운항 기술을 실제 운항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운영 모델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필요한 절차와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관련 기준과 방법론을 마련해 선사와 기술 기업의 도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DNV는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 해운 탈탄소화·스마트 해운 우수센터(Centre of Excellence for Maritime Decarbonization & Smart Shipping Asia Pacific)' 2단계를 출범시켰다. 2021년 시작된 1단계에서 타당성 연구와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 2단계부터는 차세대 원격운항 시스템과 AI 기반 의사결정 도구의 개발·확산을 지원하고 관련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앤서니 M. 드수자 DNV 해운부문 동남아시아·태평양·인도 지역 총괄은 "해운업의 신연료·신기술 전환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2단계 출범으로 업계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첨단 디지털 기술이 선대 계획과 관리 방식을 바꾸고 있고 원격운항과 자율운항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AI로 운항 최적화…연료·탄소 절감 지원 AI는 선박 운항 효율을 높이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DNV가 최근 발간한 '2050년 해운업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고품질 데이터와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면 AI로 해상 물류를 최적화해 적시도착(JIT) 운항을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선박이 항만에 일찍 도착해 대기하지 않고 입항 가능 시간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면 연료 소비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엔진과 추진체계, 운항 상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선대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도 디지털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DNV 시뮬레이션에선 에너지 효율 기술과 감속 운항을 적용할 경우 글로벌 선대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운항 방식 대비 2030년 최대 16%, 2050년 25~28%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기준 약 4000만 톤의 연료와 1억2000만 톤의 이산화탄소 환산량에 해당한다. 연료 가격을 톤당 580달러로 가정하면 연간 약 230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이는 AI만의 효과가 아니라 감속 운항과 각종 에너지 효율 기술을 함께 적용한 결과다. 크리스티나 샌즈 데 산타 마리아 DNV 해운부문 CEO는 "에너지 효율은 선주가 현재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즉각적이고 실용적인 수단"이라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 배출량과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가격이 높은 저탄소 연료를 사용하는 데 따른 경제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 AI 자율운항 상용화 속도 국내에선 AI 기반 자율운항 기술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HMM은 아비커스와 공급계약을 맺고 운항 중인 선박 40척에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HMM은 HD한국조선해양·아비커스와 AI 기반 자율운항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HMM이 도입하는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은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운항 상황을 판단한 뒤 최적 항로와 속도를 설정해 선박 제어까지 지원한다. 정부도 운항 데이터 확보에 나섰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부는 지난 5월 '자율운항선박 AI 데이터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오는 2029년까지 346억600만원을 투입해 센서와 항해장비, 기관설비에서 발생하는 실운항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하고 충돌 회피와 항로 최적화, 고장 예측 등에 활용할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선·해운·IT 분야 25개 기업과 기관도 데이터 공유와 함께 참여 의향을 밝혔다. 이처럼 AI 활용이 늘수록 업계에선 운항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소프트웨어에 적용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실제 운항에 적용되는 AI 시스템이 늘면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갖추는 작업도 중요해지고 있다. 샤린 오스만 DNV 해운 탈탄소화·스마트 해운 우수센터장은 "원격운항과 자율운항에는 기술적 진보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신뢰할 수 있는 보증 체계가 뒷받침되는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선주와 운영사, 규제당국이 관련 기술을 책임 있게 도입할 수 있도록 방법론과 표준, 실무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15 12:00장유미 기자

LGU+, 해외 전시서 초소형 IPTV 셋톱박스 첫 공개

LG유플러스가 초소형 IPTV 셋톱박스와 이동형 모니터 등 출시를 앞둔 홈미디어 제품을 해외에서 처음 공개했다. 국내 IPTV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사업자들과 접점을 넓혀 글로벌 사업 가능성을 살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미디어 기술 전시회 'IBC 2026'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암로직, 가온그룹, 마르시스 등 협력사 부스를 통해 초소형 IPTV 셋톱박스와 이동형 모니터, 카메라 인식 기반 골프 퍼팅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과거 IBC에서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기술을 시연한 적은 있지만 출시 전 제품을 직접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앞세운 제품은 초소형 IPTV 셋톱박스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장에 나온 IPTV 셋톱박스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은 제품이다. 기존 셋톱박스보다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도록 제품 크기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형 모니터는 집 안뿐 아니라 야외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골프 퍼팅 시뮬레이터는 카메라로 이용자의 퍼팅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전시장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는 체험형 제품으로 운영됐다. LG유플러스는 제품 전시와 함께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지역 통신·방송사업자 및 장비업체들과 사업 미팅도 진행했다. 회사는 국제 전시회를 해외 사업자를 만나는 창구로 활용하면서 AI와 OTT, 홈 커넥티비티, 미디어 플랫폼 분야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사업그룹장은 “국내 IPTV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과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며 “협력사와 차세대 홈미디어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1:54박수형 기자

SKB, AI로 복지위기 가구 찾는다...양자보안도 적용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이 통신정보와 AI를 활용해 복지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사회보장 시스템에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까지 포함해 사회보장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사회보장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공동운영협의체를 구성해 AI와 양자보안, 클라우드를 복지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사회보장 분야 전문성과 통신사가 가진 기술을 결합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통신정보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AI 상담 기술을 지원한다. 양자컴퓨터 등장 이후 기존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AI 기반 자율형 보안 운영체계도 실증한다. 사회보장 시스템의 보안 강화도 추진한다. PQC를 활용한 보안체계를 구축하고 유·무선 양자통신 기술 적용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보안 시스템 구축·운영 기술까지 포함해 총 4개 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AI 양자보안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1:38박수형 기자

엔비디아, 84GB 메모리 탑재 'RTX 프로 5500 블랙웰' 공개

엔비디아가 15일 AI 개발과 추론, 시뮬레이션 등을 겨냥한 새로운 전문가용 GPU 'RTX 프로 5500 블랙웰'을 공개했다. RTX 프로 5500 블랙웰은 게임용 최상위 GPU인 지포스 RTX 5090과 같은 GB202 GPU 기반이며 쿠다(CUDA) 코어 수도 2만 1760개로 같다. 여기에 대용량 AI 모델과 데이터를 클라우드 없이 처리할 수 있는 GDDR7 84GB 메모리를 조합했다. 작년 출시된 상위 모델인 RTX 프로 6000 블랙웰 대비 메모리 용량은 14GB 줄었다. 엔비디아는 84GB 메모리를 활용해 더 큰 모델이나 긴 컨텍스트를 GPU 메모리에 직접 올리고 여러 AI 모델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개발자가 GPU 자원을 공유하는 경우 메모리를 절반인 42GB씩 활용해 최대 2개 인스턴스로 나눌 수 있는 멀티인스턴스GPU(MIG)도 지원한다. 메모리 대역폭은 최대 1.398TB/s로 오류정정코드(ECC)를 지원한다. 워크스테이션과 PCI 익스프레스 5.0 16레인으로 연결되며 디스플레이포트 2.1b 단자로 최대 4개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최대 소모 전력은 600W이며 냉각 방식은 냉각팬을 활용한 공랭식이다. RXM 폼팩터 적용시 수랭식 냉각으로 랙마운트 워크스테이션 구성도 가능하다. RTX 프로 5500 블랙웰의 구체적인 가격과 공급 시점은 미정이다. 다만 상위 제품인 RTX 프로 6000 블랙웰 가격이 15일 현재 2600만원 선에서 형성돼 있어 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6.09.15 11:38권봉석 기자

우본, '세계 해사의날' 기념우표 49만장 발행

우정사업본부는 '세계 해사의 날'을 맞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해사의 날은 유엔 산하 전문기구 국제해사기구(IMO)가 국제 해사 산업의 세계 경제 기여를 기념하기 위해 1978년 지정한 날로, 매년 9월 마지막주 목요일이다. 기념우표는 이날 49만 6000장 발행된다. 부산항 풍경을 배경으로 국제해사기구 상징과 태극기가 그려졌다. 세계 해양 질서를 선도하는 한국의 위상과 국제적 연대의 의미가 담겼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날 우표 발매를 기념해 해해양수산부를 방문, 기념우표를 전달했다. 박 본부장은 “기념우표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바다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기록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15 11:31홍지후 기자

KT스카이라이프, 보안·금융·TV 파손 보장 케어 서비스 출시

KT스카이라이프가 인터넷 보안과 금융사기 피해, TV 고장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월 2200원 상당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인터넷 보안 위협, 금융사기, TV 고장과 파손을 한 번에 관리하는 '스카이 인터넷 토탈케어'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케어는 인터넷 서비스와 결합해 예방, 점검, 보상 등 3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해사이트와 악성코드를 자동 차단하며, 웹, 앱을 통한 자가 점검으로 피싱과 해킹 위험을 확인해 준다. 문제 발생 시 전문 엔지니어의 1대1 원격 점검도 지원한다. 가입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19세 이하 자녀까지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로 피싱, 해킹 등 금융사기 피해를 자기부담금 없이 보상한다. 자녀 유해사이트 노출 차단도 가능하다. 거실 TV까지 보장 범위를 넓혀, 우발적 파손이나 기계적 고장에 대해 연간 최대 5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한다. 제조 후 10년 이내 TV가 대상이며, 자기부담금 2만원을 내면 연간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보상받을 수 있다. 케어는 기존 스카이 인터넷 요금에 월 2200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2026.09.15 11:31홍지후 기자

국가건강검진에서 건강 위험 있으면 관리받으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 결과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대사증후군 건강관리 서비스'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등 여러 건강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당뇨병 및 심뇌혈관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건보공단은 국민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가건강검진 결과,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자 90㎝이상, 여자 85㎝이상) ▲높은 혈압(수축기 혈압 13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5mmHg 이상) ▲높은 혈당(공복혈당 100mg/dL 이상) ▲높은 중성지방(150mg/dL 이상)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등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개인의 검진결과를 확인하고 24주 간 맞춤형 건강정보와 오늘의 목표 등을 제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가입자는 식사·운동·체중·혈압 등을 기록하여 자신의 생활습관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고, 식습관·스트레스 평가와 알코올·니코틴 의존 정도 확인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해 생활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검진 결과를 확인하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9월 한달 간 모바일 앱에서 해당 서비스 신규 가입하는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

2026.09.15 11:12조민규 기자

"획일적 규제 그만”… 플랫폼 산업 경쟁력 모색 세미나 열린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 한국정보통신법학회와 공동으로 '플랫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15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디지털 플랫폼이 경제 성장축으로 떠오른 반면, 강화되는 규제 환경이 산업 생태계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 과제를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 환경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정책 방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발제는 이경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와 선지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아 플랫폼 산업의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위한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이성엽 고려대 교수(한국정보통신법학회장)를 좌장으로 황용석 건국대 교수, 황혜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박성식 놀유니버스 대외협력 대표, 김용환 네이버 박사, 김성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 구희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플랫폼·OTT 정책팀장 등 학계·산업계·정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실질적인 전략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글로벌 규제 지형이 완화로 전환되는 지금, 획일적 규제에서 벗어나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적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플랫폼 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15 11:12백봉삼 기자

다이아몬드 녹는점, 비밀 풀려…"700도 더 낮았다"

과학자들이 강력한 레이저로 극한의 온도와 압력을 가해 다이아몬드를 압축해 녹는 온도를 훨씬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실험값과 이론적 예측 사이에 존재했던 오랜 불일치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자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다이아몬드의 녹는 온도를 정밀하게 측정한 연구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에 발표됐다.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천연 물질인 다이아몬드가 녹는다는 사실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강력한 레이저를 적절한 조건에서 가하면 다이아몬드도 녹는다. 다이아몬드가 레이저 충격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레이저를 이용한 핵융합 기술 개발에도 중요하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은 극한 환경에서 다이아몬드가 어떻게 변화는 지 정확하게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왔다. 강력한 자외선 레이저 쏴 녹는점 측정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물리적으로 매우 독특한 물질이다. 실험 데이터와 이론 모델이 대부분 잘 들어맞음에도 불구하고, 녹는 온도를 놓고는 오랫동안 의견이 엇갈렸다. 기존 실험 데이터와 이론적 예측 사이에는 약 섭씨 1244도, 약 20%에 달하는 차이가 있었다. 또 다이아몬드가 녹기 직전 원자 구조를 재배열해 다른 형태의 고체 탄소로 변하는지를 놓고도 논란이 이어졌다. 이는 다이아몬드가 녹는 환경이 워낙 극단적이어서 지구상의 실험실에서 이를 직접 측정하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약 20년 동안 이어져 온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미세한 합성 다이아몬드 시료에 강력한 자외선 레이저를 조사해 초고압의 충격파를 발생시켰다. 충격파가 시료를 통과하자 투명했던 다이아몬드가 거울처럼 빛을 반사하는 상태로 변했다. 이처럼 반사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은 다이아몬드가 녹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연구진은 여기에 다이아몬드에서 방출되는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온도 측정법과 X선 회절 분석 등을 결합해 시료의 온도와 원자 구조, 밀도, 광학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연구 공동 저자인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마리우스 밀롯 연구원은 “아주 작은 다이아몬드 시료를 태양 표면보다 뜨거운 온도와 천왕성 및 해왕성 중심부보다 높은 압력으로 충격 압축해 원자 구조와 온도, 밀도, 광학적 반사율을 측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녹는 점, 기존 실험값보다 약 700도 낮아…상변화도 일어날 가능성 연구 결과 다이아몬드가 녹기 시작하는 온도는 기존 실험값보다 약 700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측정값은 기존 이론적 예측과도 일치해 그 동안 실험과 이론 사이에 존재했던 불일치를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은 X선 회절을 이용해 시료의 원자 구조도 분석했다. 그 결과 해당 실험 조건에서 다이아몬드는 녹기 전에 다른 형태의 고체 탄소로 전이하지 않고, 다이아몬드 구조를 약 1테라파스칼(TPa)의 압력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에 제시됐던 '다이아몬드가 녹기 전에 고체탄소(BC8)로 바뀐다'는 연구 결과와 배치된다. 다만 연구진은 여러 차례 강한 충격을 가하거나 충격을 가하는 경로가 달라질 경우 다른 상변이가 일어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번 연구는 충격 압축 방식에 따라 다이아몬드의 상변화 거동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약 660~1천60기가파스칼(GPa)의 압력과 약 섭씨 6727도(약 7천K)의 온도에서 다이아몬드가 액체 탄소 속에 고체 덩어리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압력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다이아몬드가 액체 탄소로 녹아 들었다. 액체 탄소는 지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석탄이나 흑연, 다이아몬드와는 다른 독특한 물질이다. 금속성을 띠기 때문에 전기가 통하며, 밀도도 고체 다이아몬드보다 높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액체 탄소가 안정적으로 존재하는 환경에서는 고체 다이아몬드가 액체 탄소보다 밀도가 낮아 마치 물 위의 얼음처럼 액체 속에 떠 있을 수 있다. 이처럼 극한 환경에서 다이아몬드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천왕성과 해왕성 같은 얼음 거대 행성의 내부 구조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이들 행성 내부의 높은 압력과 온도에서 탄소가 다이아몬드 형태로 존재하거나 액체 탄소와 함께 섞여 있을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천왕성과 해왕성 내부에서 탄소가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 또 극한 환경에서 탄소가 어떻게 순환하는지를 이해하고 관련 행성 내부 모델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9.15 11: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웨이비스, 방산 'RF GaN 반도체' 개발 본격화

무선주파수(RF)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업 웨이비스가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레이더(MFR)에 적용되는 RF GaN (HEMT) 칩 국산화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RF GaN 반도체는 레이더 송신부에서 높은 출력과 효율, 고전압 동작 특성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이다. 방산 분야에서는 장기간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후속 군수지원이 중요한 만큼, 해외 공급망 변화와 수출통제 등 조달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RF 반도체의 국내 공급 기반 확보가 중요하다. 웨이비스는 지난 7월 일반부품 국산화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관계자들과 착수회의를 열고 개발 범위와 단계별 시험·검증 계획을 구체화했다. 개발 대상은 L-SAM 다기능레이더 송신부 고출력증폭보드에 적용하는 S대역 고출력 RF GaN HEMT 칩이다. 현재 해외 부품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 RF 반도체를 국내 기술로 대체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장기간 운용하는 무기체계 후속 군수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웨이비스는 국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RF GaN HEMT 칩 설계와 제조를 수행하고, 개발 칩을 적용한 내부정합형 트랜지스터(IMFET)와 고출력증폭보드를 제작해 실제 체계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검증은 p칩 단위 전기적·RF 특성 평가 pIMFET 출력 및 효율 검증 p고출력증폭보드 최적화 pL-SAM 체계 구성품 연계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국산 칩 소자 특성에 맞춰 패키지와 보드 설계를 함께 최적화해 기존 체계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개발을 마치면 웨이비스는 L-SAM 유지·보수 수요에 우선 대응할 계획이다. 국산화 인증 및 규격화 절차를 거쳐 후속 양산과 국내 및 수출향 유사 레이더·유도무기체계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웨이비스는 RF GaN 반도체 설계부터 웨이퍼 제조, 패키징, 모듈 개발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국내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비롯해 함정용 다기능레이더 등 주요 방산체계를 대상으로 RF GaN 반도체 및 관련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며 적용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L-SAM 일반부품 국산화 개발을 통해 지상 방공체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국산화 인증과 규격화를 기반으로 방산 레이더 및 유도무기체계용 RF 반도체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웨이비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산 RF GaN 반도체 적용 영역을 지상 방공체계로 확대하는 계기"라며 "국내 설계·제조 기반과 칩부터 패키지트랜지스터, 고출력증폭보드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L-SAM 핵심부품 공급 안정성과 후속 군수지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1:00장경윤 기자

뉴엔AI, 뉴저지 법인 설립…'뷰센스'로 북미 뷰티 시장 공략

뉴엔AI가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뷰티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북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뉴엔AI는 미국 뉴저지주에 100% 자회사인 북미 법인 '뷰센스(VUSSENS) Inc.'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저지는 뉴욕과 인접해 글로벌 기업과 유통 인프라에 접근하기 용이한 지역이다. 회사는 뉴욕대(NYU) 스턴 연계 네트워크와 뉴욕 소재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등 기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사업의 핵심은 뷰티 특화 온톨로지 AI 분석 플랫폼 뷰센스다. 뷰센스는 미국 현지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 데이터를 통합해 뷰티 트렌드와 성분, 소비자 반응 간 관계를 분석하고 마케팅 성과와 구매 전환을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뷰센스에는 8000억 토큰을 학습한 언어모델과 유튜브·틱톡 등 숏폼 중심의 영상·음성·자막을 동시에 분석하는 멀티모달 AI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 페르소나를 분석하고 K-뷰티 트렌드까지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북미 법인 뷰센스는 뷰티 브랜드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제조사와 유통사, 에이전시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초기 고객을 확보한 뒤 미국 서부·남부·중서부 주요 지역으로 영업 거점을 넓히고 북미 사업 모델을 일본과 유럽, 동남아, 중동 등으로 확장한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북미 법인 설립은 국내에서 도메인 AI 성공 경험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시발점"이라며 "뷰티 시장에서 성공 레퍼런스를 구축한 뒤 푸드와 패션 등 다양한 버티컬 산업별 특화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0:27이나연 기자

네오위즈, EU에 '원더스 오브 오' 상표 출원...'오즈의 마법사' 세계관 구현 주목

네오위즈가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담은 새로운 게임 상표권을 출원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외신 프레이즈메이커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원더스 오브 오(Wonders of O)'라는 명칭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는 네오위즈의 대표작 'P의 거짓(Lies of P)'과 유사한 네이밍 구조를 띠고 있다. 이에 외신은 해당 프로젝트가 'P의 거짓' 세계관을 잇는 후속작이거나 동일 세계관에 기반한 신규 프로젝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출원된 상표의 세부 항목은 기존 'P의 거짓'과 유사한 비디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범주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 관련 항목도 추가되었으나, 이는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통상적인 절차로 해석된다고 외신은 밝혔다. 앞서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엔딩 이후 공개된 쿠키 영상에서 도로시의 등장을 암시하며, '오즈의 마법사' 신규 타이틀 제작을 우회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2026.09.15 10:19진성우 기자

추석 선물도 '얼리버드'…이마트 사전예약 매출 10.3% 늘었다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본판매에 들어간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10만원 이하 상품과 대량 구매 수요가 실적을 이끌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과일과 축산, 수산,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일부 와인과 한우 등 신규 상품도 추가한다. 행사카드로 결제하거나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상품에 따라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별로 최대 2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도 제공한다. 본판매에서는 와인 상품 구성을 확대한다. 칠레산 와인 2병으로 구성한 '몬테 슈프리모 그란리제르바 세트'는 3만 9800원, 프랑스산 와인 2병을 담은 '샤또 레 무아나르+샤또 로브 세트'는 6만9800원이다. 일부 와인은 두 세트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한다. 사전예약 기간 과일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한 배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배 8~9개를 담은 5㎏짜리 '프리미엄 나주배'는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한 3만 94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우는 10만원대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 선택지를 넓혔다. '한우 냉장 2호 세트'는 17만 4400원, '피코크 직경매 암소한우 풍족 세트'는 19만 400원에 판매한다. 수산 선물로는 국산 전복 15마리를 담은 '이마트 전복 세트 특대'를 8만 9820원에, 국산 굴비 10마리로 구성한 '특선 영광 참굴비 2호'를 6만 7840원에 선보인다. 앞서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한 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추석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사전예약 매출도 각각 25.6%, 5.5% 늘었다. 한꺼번에 100개 이상을 주문한 대량 구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가격대별로는 5만~10만원 상품 매출이 21.9% 늘었고 5만원 미만 제품도 3.5% 신장했다. 품목별로는 돈육 선물세트가 58.9% 증가했다. 통조림은 15.5%, 와인은 19.8%, 위스키는 28.2% 각각 증가했다. 과일 가운데 '당도선별 사과'와 '유명산지 사과' 매출은 각각 45.5%, 37.1% 늘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명절 선물에 대한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며 “본 판매에서도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0:19김민아 기자

KETI, '2026년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지식재산처장상 수상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노건기)은 지식재산처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이 선정하는 '2026년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의 보유특허 진단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ETI는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에서 특허 창출·활용 등 지식재산 경영 역량 인정받아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 KETI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실시하는 보유특허 진단 사업에 2024년부터 3년 연속 참여하며 등록특허 1200여 건을 진단하는 등 특허 활용·관리에 힘써 왔다. KETI는 또 특허 관리 전담 조직을 통해 국내외 핵심 특허 권리화와 국제표준특허 창출을 확대해 지난 10년간 등록특허를 100%, 해외출원을 50% 이상 늘렸다. Via LA·AVANCI 등 오디오·영상·방송·음성·무선전력과 이동통신·커넥티드카·IoT·Wi-Fi·영상 분야 국제 표준특허풀에도 특허를 등재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KETI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식재산처로부터 최대 3년간 특허 출원·등록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 포인트'를 지원받는다. 지식재산 포인트는 전년도 납부 출원료·심사청구료·최초 3년분 등록료의 40%, 4년분부터 9년분까지 등록료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노건기 KETI 원장은 “이번 수상은 KETI가 보유한 특허를 원내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쓰이도록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특허 창출과 기술이전 노력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도 가치를 인정받는 글로벌 기술 허브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5 10:18주문정 기자

현대차, 맞춤형 특수 유모차 500대 제공…중증 장애아동 이동권 지원

현대자동차가 중증 장애아동의 병원 진료와 일상 외출을 돕기 위해 맞춤형 특수 유모차 500대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14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중증 장애아동 가족을 초청한 '산책' 행사를 열고, 국내 중증 장애아동 500명에게 특수 유모차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아동의 이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운 자세로 이동하거나 호흡기 등 의료장비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 아동은 일반 유모차의 시트 크기와 적재 하중, 의료기기 거치 공간 등의 제약으로 외출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현대차는 유모차 전문기업 와이업,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한다. 현대차가 특수 유모차 500대의 제작·생산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수혜자 모집·선정과 사업 운영을, 와이업은 설계·개발·생산을 맡는다. 지원 유모차는 중증 장애아동의 신체 조건과 의료적 필요를 고려해 제작했다. 일반 유모차보다 시트 면적을 약 50% 넓힌 50×110㎝ 크기 시트를 적용했으며, 최대 30㎏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프레임을 보강했다. 최대 175도까지 조절되는 리클라이닝 시트와 링거 거치 모듈, 50L 수납공간도 갖췄다. 의료장비를 함께 사용하는 아동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원터치 폴딩 기능으로 차량 적재와 보관 때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성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김은희 국내지원사업부장, 김경조 국내사업지원실장, 황대벽 밀알복지재단 총괄본부장, 도홍구 와이업 대표이사와 중증 장애아동 가족 40가정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특수 유모차 지원이 중증 장애아동과 가족의 병원 진료 및 일상 외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이동 약자의 일상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특수 유모차 지원 외에도 현대 호프 온 휠스(HHOW) 매칭그랜트, 정비기술 해외 재능기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9.15 10:16김재성 기자

씨게이트, '2026 데이터 인프라 준비도 보고서' 공개

씨게이트가 15일 전 세계 7개 주요 시장의 기업 기술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AI 도입 확대에 따른 데이터 인프라 준비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씨게이트는 시장조사업체 리콘 애널리틱스가 전 세계 7개 주요 시장의 기업 담당자 27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2026 데이터 인프라 준비도 보고서'를 공개했다. 응답자 중 99%가 향후 3년간 AI로 인해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장기적인 데이터 수요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38%에 그쳤다. 또 응답자 중 86%는 AI 투자로 중간 이상의 투자수익률(ROI)을 거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33%는 측정 가능한 상당 수준의 성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AI 확산에 따른 스토리지 수요 증가 전망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99%가 향후 3년간 스토리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32%는 증가폭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98%는 AI가 스토리지를 전략적인 비즈니스 인프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로는 데이터 품질 및 준비도가 5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스토리지 인프라는 43%로 뒤를 이었으며, 컴퓨팅 자원 확보(27%)와 에너지 제약(24%)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데이터센터 투자도 주요 우선순위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76%는 데이터센터 투자를 3대 인프라 투자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로 꼽았으며, 20%는 이를 최우선 투자 과제로 평가했다. AI 대응 역량 강화의 주요 걸림돌로는 AI 전략 성숙도(16%), 예산 및 자원 부족(14%), 데이터 관리 및 거버넌스(14%) 등이 제시됐다. 지속가능성과 인프라 수명주기 관리 역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97%는 인프라 활용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지속가능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94%는 향후 5년 내 스토리지 운영의 지속가능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AI 인프라의 환경 관련 우려사항으로는 에너지 소비(52%)와 이에 따른 탄소 배출(51%)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멜리사 반다 씨게이트 엣지 스토리지 및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다음 단계의 AI는 단순히 더 많은 용량 뿐만 아니라 AI가 활용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체계화하며 보존 및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5 10:15권봉석 기자

이마트24, SNS서 인기 모은 떡 판다

이마트24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지역 떡집의 제품을 서울 성수동에서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24는 17일부터 20일까지 트렌드랩 성수점과 디저트랩 서울숲점에서 '영도다리떡방'과 '익산농협떡방앗간'의 제품 11종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업체 상품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남항시장에서 1999년부터 2대째 운영 중인 영도다리떡방은 백설기 위에 피자 재료를 올린 '피자설기'로 알려진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페퍼로니·포테이토·불고기 피자설기를 비롯해 크림치즈 카스테라설기와 콘치즈설기 등 5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페퍼로니 피자설기는 백설기에 페퍼로니와 치즈, 옥수수 등을 올려 피자의 짭짤한 맛을 더했다. 익산농협떡방앗간에서는 생크림 찹쌀떡을 포함한 냉동 떡 6종을 준비한다. 생크림 찹쌀떡은 떡 안에 생크림을 채우고 겉에 고물을 입힌 제품으로, 냉동 상태에서도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딸기와 흑임자, 커피, 블루베리 찹쌀떡과 크림 찹쌀떡 3개입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당일 판매가 조기에 끝날 수 있다. 이마트24는 유명 떡집의 제품을 맛보기 위해 직접 매장을 찾아가는 이른바 '떡지순례' 수요를 겨냥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주요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젊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성수동과 서울숲 인근 점포를 행사 장소로 선택했다. 향후 두 업체와 추가 상품을 기획해 전국 이마트24 점포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명수 이마트24 베이커리팀 MD는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떡 맛집의 인기 상품을 편의점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24만의 트렌드 발굴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요즘 가장 궁금한 상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행사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0:1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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