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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퀴진케이', 美 LA·뉴욕서 한식 쿠킹클래스 진행

CJ제일제당은 한식 인재 육성 프로그램 '퀴진케이(Cuisine. K)'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한식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총 4일간 4회에 걸쳐 운영됐다. 쿠킹클래스는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활용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드라마에 등장한 한식 메뉴를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며 한식과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퀴진케이 출신 셰프 3명이 강사로 참여해 한식 조리법과 식문화를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한상차림 문화와 메뉴 설명에 이어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갈비찜, 비빔밥, 된장국 등 3종 메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지 식재료로도 구현 가능한 레시피가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투어링 K-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현지 한국문화원 협력 아래 진행됐다. 박신영 CJ제일제당 Hansik245 프로젝트 매니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확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09:42류승현 기자

[K백제유산] 백제세계유산센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해설 경진대회 마련

백제세계유산센터(센터장 정규연)는 세계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해설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해설 경진대회'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시각에서의 해설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문턱을 낮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열린 대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부(전국 초등학교 1~6학년) ▲대학부(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일반부(만 20세 이상 성인)로 구분되며, 초등부는 팀(3인 이하) 참가도 가능하다. 단, 대학(원)생은 대학부로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주제로 참가신청서, 해설 원고, 10분 이내의 발표 영상을 온라인 신청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발표 내용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함께 해당 유적에 대한 해설이 포함되어야 한다. 대회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31일까지다. 1차 예선(서류 및 영상 심사)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본선에서는 현장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예선 결과는 6월 10일 백제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은 6월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은 부문별로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60만원, 우수상 4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상금 규모 또한 참가자들의 도전 의욕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접수(구글폼)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백제세계유산센터 누리집 또는 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발표 대회를 넘어, 세계유산을 스스로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풀어내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매력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4.13 09:34이도원 기자

지마켓, 매일 '소원을 말해봐' 행사 진행

지마켓은 오는 29일까지 '매일매일!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복권'과 연계한 행사로, 매일 1명의 지마켓 고객을 추첨해 위시리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매일매일! 소원을 말해봐'는 지마켓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응모 행사다. 스마일캐시 혹은 할인쿠폰을 100% 증정하는 '스마일복권' 행사에 참여하고, 하단의 '소원 쓰고 응모하기'를 클릭,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소원 피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지마켓 ID당 1일 1회 응모 가능하며, 매일 1명을 랜덤으로 추첨해 위시템을 제공한다. 경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소원 상품은 디지털∙가전, 가구, 명품 등으로 구성했다. ▲삼성 데스크탑 DM500SHZ-AD5A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갤럭시북4 NT750XGR i5 시리즈 ▲생로랑 모노그램 마틀라세 여성 클러치 ▲까사미아 캄포베이직2 패브릭소파 ▲싸이벡스 제로나 Gi 신생아 카시트 등이 있다. 지마켓은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개운명당'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데, 지마켓 사이트 내에도 재미있는 참여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13 09:32박서린 기자

아누아, 문동주·오선우와 함께 1억 50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더파운더즈의 뷰티 브랜드 아누아는 선케어 라인 모델인 문동주(한화 이글스), 오선우(KIA 타이거즈) 선수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1억 5000만원 상당의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문동주·오선우 선수가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뜻을 모은 데서 시작했다. 아누아는 두 선수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부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기부 물품은 야외 활동이 활발한 아동들의 생활 환경을 고려해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아누아의 스킨케어 및 선케어 제품으로 구성했다. 해당 물품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을 통해 각 선수의 소속 구단 연고지에 전달됐다. 문동주 선수는 한화 이글스 연고지인 대전·세종·충남 지역 아동 및 가정에 약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오선우 선수는 KIA 타이거즈 연고지인 광주·전남 지역 아동 및 가정에 약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문동주 선수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과 더 나은 환경을 전할 수 있게 돼 보람차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선수이자 사람으로 성장해 더 큰 나눔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오선우 선수 역시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일상을 지켜주는 일에 아누아와 뜻을 모을 수 있어 기쁘다”며 “제가 받은 응원을 지역 꿈나무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경기장 안팎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누아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한 피부와 함께 보다 자유롭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피부 '보호'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09:30김민아 기자

불가항력 사고에도 2중‧3중 처벌…내 가족 위해 분만의사 접었다

정부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이유로 의과대학 정원은 2027년 3548명, 이후 3671명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산부인과 등의 의사 부족은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의사 부족의 원인에 대한 대책이 아닌 숫자를 늘리는데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이하 의사회)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 붕괴의 원인을 의사 수 부족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저수가‧고위험 구조가 핵심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재유 회장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은 높은 업무강도와 의료분쟁 위험에도 낮은 보상체계가 지속돼 왔다”며 “이로 인해 인력은 보상이 상대적으로 높고 의료분쟁 부담이 적은 분야로 이동하고 있어 단순한 인력 증가로는 이러한 구조적 쏠림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필수의료 붕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 확대가 아닌 구조개선이 우선”이라며 “필수의료 수가 정상화, 산부인과‧소안과 등 고위험진료과에 대한 집중 지워, 의료사고 형사처벌 부담 완화 및 불가항력 사고 면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의사제와 관련해 그는 “정부가 지역의사제를 통해 의무복무를 유도하겠다고 하지만, 의무복무 종료 후 수도권 이동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단기적 규제로 인력을 묶어두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주거‧교육‧소득을 포함한 지역의료 종합 지원 패키지 구축, 장기 근속 시 인센티브 제공 등 강제가 아닌 정착을 유인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현재도 정원 증가로 인해 의대교육의 여건에 대한 악화 우려가 크다. 장소와 인력부족이 심화되고 이는 의료인력의 질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의료 붕괴와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필수의료 살리기 정책이 필요하지 단순한 정원 확대 정책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수가체계 및 지불제도 개편을 통한 재정 효율화, 필수의료 중심 재정 투자 구조로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저수가 정책과 과도한 규제로 많은 산부인과 개원의가 필수 진료를 포기하거나, 폐업을 선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의사회는 안정적인 산부인과 운영 없이는 국민 안전과 분만 인프라가 붕괴될 수 있어 자본주의 시장 원리와 의료 현실을 반영한 수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부인과 진료와 분만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산부인과 수가 현실화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우선 ▲분만·제왕절개 수가 국제 수준으로 현실화 ▲분만실을 특수병상으로 지정, 정당한 수가 신설 ▲Risk fee, 분만대기료 등 신규 보험코드 도입 ▲산과 초음파 7회 보험 제한 폐지 ▲신생아실 입원료 인상 등 산부인과 수가 현실화 및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또 기본진찰료 및 처치 행위 개선과 관련해 ▲내과 대비 진료시간·소독·기구 사용 부담 반영한 기본진찰료 인상 ▲질강처치료 제도 개선: 현행 80% 급여제도 폐지, 전회 급여 인정, 수술·처치 병행 시에도 독립 산정 허용과 ▲PAP검사 등 세포병리검사 관련 인건비·위험도·일회용품 사용비 적절히 보상 ▲정맥혈, 소변, 질분비물 등 검체 채취료 신설 ▲임신·분만·불임·모유수유·성 상담 등 장시간 상담료 신설 등 검체 채취료 및 상담료 신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소한의 24시간 운영 가능한 분만실 유지 비용 지원 ▲산부인과 의사가 밤낮 병원에 상주하며 안전 확보하는 환경을 고려한 수가 책정 ▲미국·일본 기준으로 분만수가를 설정해 의료인이 보람과 보상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해 분만 인프라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급여 초음파 진찰료 문제도 문제로 지적됐다. 산모 진찰의 경우 초음파만이 아니라 혈압, 체중, 임신 경과 평가 등 종합적 진료를 포함하고 있어 비급여 초음파 시행을 이유로 진찰료를 삭감하거나 환수하는 현행 제도는 불합리하고, 자궁경부 주위 신경 차단술(Paracervical block) 독립 수가 신설 및 적정 보상 반영, 외래 산부인과 시술 시 통증 경감을 위한 필수 마취 술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가 공백 상태, 수가 미인정으로 불필요한 전신마취 유도해 환자 안전 저하 및 의료비 증가 초래한다는 것이다. 강병희 의사회 부회장은 “임신기간 7회 정도만 급여가 되고 나머지는 환자가 부다하고 있는데, 산모의 상태에 따라 7회를 넘기는 경우가 많다”라며 “또 자궁경부 주위 신경차단술의 경우 코드가 없다는 이유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고, 요실금이나 골반저도 비슷한 상황이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과 처치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문제는 여전히 산부인과, 분만을 기피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박해성 수석부회장은 “250개 지자체 중 72개 지역에 분만 병원이 없다. 민사, 형사 등 3중, 4중의 중복 처벌하면서 분만을 하라고 한다”며 “내가 십여년 전 앞으로 분만의사가 없어질 것이라고 했는데 현실이 됐다. 음주운전은 처벌을 안 받으려면 하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분만은 다르지 않나. 나도 부모인데 어쩔 수 없는 의료사고로 감옥가면 내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 그래서 분만을 접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상윤 부회장은 “산과 인프라 붕괴의 주요인은 낮은 수가와 법적 보호 문제가 크다”라며 “유사 사안에 대해 재판부마다 배상판결도 다르고, 의료과실에 대한 과도한 형사부담이 크다. 이제 산과의 불가항력 사고는 정부가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유 회장도 “소송은 이겼는데 병원은 문을 닫는다. 필수의료 보호를 위한 강력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2026.04.13 09:29조민규 기자

KT, 태블릿형 IPTV 단말 '지니TV탭4' 출시

KT는 태블릿형 IPTV 단말 '지니TV탭4'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니TV탭4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 고객센터를 통해 구매, 가입이 가능하다. 지니 TV 탭 4의 가장 큰 특징은 콘텐츠 접근성과 스마트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 지니 TV 위젯 기능을 통해 별도의 앱 실행 없이 홈 화면에서 VOD 콘텐츠를 즉시 시청할 수 있다. 구글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호출 기능도 탑재돼 콘텐츠 검색은 물론 일상적인 정보 문의까지 음성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지니 TV 탭 4는 전작과 동일한 11인치 화면과 7040mAh 배터리를 유지하면서도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과 휴대성이 개선됐다. 6GB 메모리(RAM)와 128GB 저장 용량을 탑재했다.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외장 스토리지를 통해 대용량 콘텐츠 저장도 가능하다. 색상은 그레이 단일 모델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37만 9500원(VAT 포함)이다. 이용자는 집 안 KT 와이파이를 통해 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 KT IPTV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OTT와 AI 서비스 등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기존 KT IPTV 가입 고객은 TV 요금제에 월 8800원(지니 TV 에센스 3년 약정, 복수 단말 기준)을 추가하면 지니 TV 탭 4를 추가 TV로 이용할 수 있다. 단말 단독 구매를 원하는 가입자는 KT 모바일 요금제 '삼성 초이스'에 가입할 경우, 약정 기간 단말 할부원금을 최대 14만 4000원(2년 약정 기준)까지 할인 받는다. 손정엽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은 “지니TV탭 4는 IPTV와 AI를 하나의 태블릿에 담아 거실 중심의 미디어 경험을 개인 공간으로 확장한 단말”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차별화된 미디어 라이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09:26홍지후 기자

TEL코리아, 2026년 전 부문 공개채용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2026년도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류는 13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1993년 한국 진출 후 외국계 반도체 장비사 중 국내 최대 규모 연구개발(R&D) 센터와 8개 지역 거점을 운영 중"이라며 "내년 1월 용인 R&D 센터(TEL Technology Center Korea-Y, TTCK-Y) 신규 가동과 기존 거점 인프라 고도화 등으로 성장을 함께 이끌 실무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채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 연구와 인프라 강화를 주도할 필드 엔지니어(FE), 프로세스 엔지니어(PE) 등 핵심 기술 직무는 물론 안전, 소방, 시설 등 주요 인프라 직군까지 전 부문에서 전개한다. 반도체 전공자뿐 아니라, 인프라와 지원 직무에 요구되는 실무 역량과 반도체 산업 이해도를 갖춘 다양한 인재를 영입한다. 채용 전형 초점은 직무와 조직 적합성 검증이다. 신입 지원자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와 1·2차 면접을 거친다. 경력직은 실무 역량 중심 면접으로 선발한다. 서류 접수 기간인 이달 20일에는 현직 선배가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 '텔인(TEL-IN) 잡토크'을 개최한다. 지원자는 회사 비전과 직무 상세 내용을 직접 파악할 수 있다. 합격 이후에는 지원자의 안정적 조직 안착과 중장기 커리어 성장을 돕는 체계적 온보딩 시스템을 가동한다. 신입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첫 출근 전 '프리 온보딩 런치(Pre-Onboarding Lunch)'를 열어 소속감을 고취한다. 입사 후에는 2주간 집체교육 '텔십(TEL-SHIP)'과 4주간 일본어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6개월간 현업 멘토링이 이어진다. 경력직도 비전 내재화를 위한 맞춤형 '텔 컬쳐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전세계 점유율 100%인 극자외선(EUV)용 트랙 장비를 비롯해 반도체 4대 핵심공정(증착·포토·식각·세정) 장비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배경에는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경영 철학이 있다"고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신규 R&D 센터 가동 및 주요 거점 인프라 고도화 등 새로운 도약기를 이끌 핵심 동력은 결국 사람"이라며 "실질적 직무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검증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최고 근무 환경에서 차세대 반도체 혁신을 견인하는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최적의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09:20장경윤 기자

SKT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 숲캉스 모십니다"

SK텔레콤은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 대상 자연 속 휴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이하 숲캉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숲캉스(숲+바캉스) 데이'는 SK텔레콤이 장기 가입자와 가족, 지인을 에버랜드 내 '포레스트 캠프'에 초청해 진행하는 피크닉형 이벤트로, 이번이 다섯 번째 시즌이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3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숲캉스 데이'에 총 18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포레스트 캠프'는 경기도 용인시 향수산 일대 약 9만㎡(2만 7000여 평) 규모 자연 생태 체험 공간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가이드와 숲을 탐방하는 '숲 산책', 어린이를 위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숲 체험', SK텔레콤 등 통신 서비스와 함께한 추억을 기록하는 'T.M.I(T-Memory-I)', 가족 지인과 함께 모자를 꾸미는 '캡꾸', 게임을 즐기며 경품까지 얻어갈 수 있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SK텔레콤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가입자는 T멤버십 앱 내 'T 장기고객' 메뉴에서 '숲캉스 데이'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 시 본인을 포함해 최대 5명까지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겐 고급 도시락과 음료가 제공되며, 소형 텐트와 피크닉 매트, 보드게임, 도서 등은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숲캉스 데이'를 시작으로 올해 미식, 놀이공원, 뮤지컬 공연 등 장기 가입자를 위한 차별화된 단독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오랜 기간 SK텔레콤과 함께해주신 가입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숲캉스 데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기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4.13 09:08홍지후 기자

우체국 펀드, 5월22일까지 경품 제공 이벤트

우정사업본부가 내달 22일까지 우체국 펀드 가입 고객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우체국 FUN드와 함께 우리 가족 자산 키우기'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10만 원 이상 펀드 잔고 증대 개인 고객 ▲100만 원 이상 우체국 펀드 최초 신규 가입 개인 고객 ▲이벤트 게시물을 개인 SNS에 공유하고 우체국 이벤트 게시글에 가족 응원 댓글을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추첨 또는 선착순으로 선정된 700여 명에게 갤럭시S26과 신세계 상품권, 우체국쇼핑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6월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 수익을 모색하는 고객들에게 펀드 투자 경험과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체국 펀드는 원금손실 위험이 낮은 중저위험 상품들로만 구성돼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또 전국 223개국의 총괄우체국 창구와 온라인을 통해 1만 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쉽게 투자할 수 있다.

2026.04.13 09:00박수형 기자

데이터센터 확산에…미국서 건설 금지 움직임 보여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려는 움직임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인주 제이에 위치한 안드로스코긴 제지공장은 데이터센터 건설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메인주는 이러한 개발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첫 번째 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관련 법안은 이미 주 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 멜라니 삭스 주 하원의원은 법안을 제출하자마자 관련 프로젝트들이 갑자기 드러났으며, 지역사회는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농촌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개발과 관련한 허가 절차가 사실상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메인주는 향후 몇 주 내 신규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는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과 물의 규모, 지역 경제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외신에 따르면 규제 움직임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뉴욕, 사우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버몬트 등 정치 성향이 다른 주들에서도 유사한 금지 조치가 추진되고 있으며, 카운티 및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도 수십 건의 제한 조치가 도입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불투명한 산업 구조에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소속 스티븐 롱 주 하원의원은 이 문제는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이며, 최근 몇 년간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에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인공지능(AI)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형 데이터센터가 급증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는 현재 40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며, 버지니아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으로 꼽힌다.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확산과 함께 지역사회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 세수 확대 등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전력 요금 상승과 수자원 고갈 등을 우려하고 있다. 메인주의 금지 법안은 여야 양측의 지지를 받아 하원을 통과했으며, 주지사 재닛 밀스도 법안 통과 시 지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 다만 기존 데이터센터에 대한 예외 적용 여부는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 있다. 법안은 오는 2027년 말까지 효력을 유지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에너지 및 환경 규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업계는 이러한 조치가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데이터센터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데이터 센터 연합은 이 같은 금지 조치는 주가 기업 활동에 부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외신에 따르면 최근 1년여 동안 미국 전역에서 140개 이상의 지역 단체가 약 600억 달러(약 89조 34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 프로젝트를 지연시키거나 중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용수 사용량 제한과 정보 공개 의무를 강화하는 규제도 도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속도와 규모, 비공개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지역사회와 정책 당국이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프로젝트가 수주에서 수개월 단위로 빠르게 진행되며, 사전 정보 공개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외신은 이런 반발이 향후 데이터센터 확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전력 부족 문제와 함께 지역사회의 수용 여부가 핵심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13 08:50류승현 기자

LG이노텍, '피지컬 AI' 주제 대학생 유튜브 광고 공모전 개최

LG이노텍이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대학생 대상 유튜브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미래 기술과 브랜드를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LG이노텍은 채용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와 소통 확대를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 피지컬 AI는 LG이노텍의 미래 육성 사업이다. 피지컬 AI는 자율주행차, 로봇처럼 AI가 가상공간을 넘어 실제 물리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자율적으로 인지∙판단∙행동하는 기술이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로봇 솔루션을 앞세워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해당 주제를 바탕으로 LG이노텍을 알리기 위한 숏폼 형식 광고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영상 길이는 15초에서 최대 120초 이내, 해상도는 1080p(가로 1080, 세로 1920)의 세로형 영상이다. 숏폼 영상은 모바일 세로보기에 최적화한 1분 내외 짧은 영상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주로 활용하며, MZ세대 선호도가 높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대학교(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다.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다. 응모 희망자는 LG이노텍 뉴스룸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출품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팀(300만원), 최우수상 1팀(200만원), 우수상 4팀(팀당 100만원) 등 총 9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작은 추후 발표한다. 수상작은 LG이노텍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26.04.13 08:49장경윤 기자

美 호르무즈 봉쇄에 에너지 시장 다시 흔들…원유·가스값 급등

미국이 이란과의 주말 협상 결렬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중동 전쟁으로 흔들리던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원유 실물 확보전까지 격화되며 공급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커지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8.6% 급등하며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섰다. 유럽 천연가스 선물도 한때 18% 가까이 뛰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전 10시(뉴욕시간)부터 이란 항만에 들어가거나 이란 항만에서 출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워싱턴과 테헤란이 주말 동안 진행한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1시간 가량 협상을 벌였지만,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의 핵심 목표가 이란의 핵무기 추구 중단 약속을 확보하는 것이었다고 밝혔지만, 합의 없이 귀국했다. 이란 측은 미국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반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세계 시장을 잇는 핵심 해상 수송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이후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일부 선박에 비용을 부과하고 통항량도 전쟁 이전보다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세계 정유사들과 트레이더들은 당장 확보 가능한 원유 물량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동 정세 악화는 에너지 가격 상승을 통해 세계 경제 전반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 원유와 가스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동시에 경기 둔화 압력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봉쇄 조치로 해상 운송이 더뎌지고 화물 인도가 지연되는 데다 보험료까지 상승할 경우, 실제 공급 차질 이상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모나 야쿠비안 미국 전략국제연구센터 중동 프로그램 책임자는 미국의 봉쇄 계획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야심찬 시도지만, 공급 차질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슬라마바드 협상이 결렬되자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들이 급하게 뱃머리를 돌리는 등 현장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봉쇄 조치에 대한 저항이 있을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나 평화로운 선박에 발포하는 이란 세력은 모두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해상 작전과 함께 제한적인 추가 타격 재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원유 수출이 위협받는다고 판단할 경우 홍해 남단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겨냥한 추가 위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이 해당 해역의 항행을 방해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또 다른 병목 구간까지 흔들릴 경우 글로벌 에너지·해운 시장 충격은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 연안 얀부 항으로 연결되는 동서 파이프라인의 전체 수송 능력을 복구했고, 이란의 공격을 받았던 마니파 유전 생산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 에너지 인프라 훼손의 여파가 전쟁 종료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시장 보고서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04.13 08:47류은주 기자

"갤럭시Z플립8, 이렇게 나온다…변화는 한 가지"

삼성전자가 올 여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8'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유명 IT팁스터 온리크스와 모바일 기기 정보사이트 마이모바일스닷컴은 삼성 갤럭시Z플립8의CAD 기반 렌더링을 공개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공개된 렌더링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8은 전작과 내·외부 디자인이 거의 동일해 매우 유사한 외형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변화는 기기를 접었을 때 두께가 이전 모델보다 약 0.5㎜ 더 얇아졌다는 점이다. 전반적인 크기 역시 전작과 큰 차이가 없으며, 펼쳤을 때의 외관도 거의 동일하다. 내·외부 디스플레이 크기 또한 각각 6.9인치와 4.1인치로 전작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하드웨어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갤S26 시리즈에 탑재된 엑시노스 2600 프로세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배터리 용량 역시 전작의 4300mAh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스플레이 주름이 이전보다 더 얕아져 사용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폰아레나는 갤럭시 Z 플립 7이 이미 완성도 높은 폴더블 플래그십 모델이었다고 평가하며, 삼성이 이른바 '폴더블 아이폰'과의 경쟁을 대비해 새로운 폴더블 라인업인 '갤럭시 Z 와이드 폴드' 개발에 더 집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변화는 예상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 렌더링 자세히 보기 www.mymobiles.com

2026.04.13 08: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글래스, 4가지 스타일로 승부…카메라 디자인 차별화"

애플이 첫 스마트 안경 출시를 위해 다양한 프레임과 독특한 카메라 디자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파워 온 뉴스테터를 통해 애플이 스마트 안경 출시를 위해 최소 네 가지 스타일의 프레임을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메타 레이벤 안경 같은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테스트 중인 디자인은 ▲레이밴 웨이페어러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직사각형 프레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착용하는 안경과 유사한 더 얇은 직사각형 디자인 ▲더 큰 타원형 또는 원형 프레임 ▲더 작고 세련된 타원형 또는 원형 프레임 등이다. 애플은 블랙, 오션 블루, 라이트 브라운 등 다양한 마감재를 검토 중이며, 에어팟과 애플워치처럼 누구나 즉시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특히 카메라 시스템이 주목된다. 기존 메타 제품의 원형 디자인과는 달리 세로 방향의 타원형 렌즈와 주변 조명을 채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플라스틱과 같은 흔한 소재 대신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급스러운 아세테이트 소재를 안경 본체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안경은 증강현실(AR) 기기보다는 카메라, 마이크, 센서가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로, 스마트폰 알림 확인, 사진·영상 촬영,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여기에 향상된 시리와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반 인공지능(AI) 기능이 더해져 사용자와의 상호작용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능적으로는 애플워치와 에어팟을 결합한 형태에 가까우며, 아이폰과 연동해 대부분의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액세서리 성격이 더욱 강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제품은 올해 말 또는 2027년 초 공개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출시는 2027년 봄 또는 여름이 유력하다. 한편 애플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고급 VR 안경도 별도로 개발 중이나, 출시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 스마트 안경은 향후 몇 년간 다양한 AI 기기를 선보이려는 애플의 전략의 일환으로, 카메라가 내장된 에어팟, 스마트 홈 디스플레이, 카메라 탑재 웨어러블 펜던트 등과 함께 차세대 제품군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6.04.13 08: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협상은 깨졌고 물가는 뛰었다…진짜 변수는 금리다"

"협상은 깨졌고, 금리는 버텼다…금값은 다시 '유가의 그림자'에 들어갔다." 4월2주차 금 시장은 전형적인 지정학 리스크 장세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전쟁보다 금리와 유가가 더 강하게 가격을 움직인 한 주였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이 주말(4월12일)에 결렬되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3월 미국 CPI 발표는 전쟁발 에너지 충격이 물가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 따라서, 이번 시장은 단순한 “안전자산 매수”보다 고유가·고금리·강달러가 금을 누르는 초기 오일쇼크형 구조에 더 가까운 장세를 보였다. 1. 국내 금 시장 : KRX는 '정상 연동', 수급은 '개인 추격·업체 차익실현' KRX 기준 데이터를 보면, 금시세는 주중에 급등과 급락이 있었지만 주간 전체로는 박스권에 가까운 흐름이었다. 국제 금시세와 KRX 금현물 가격의 괴리율은 100.0~100.2% 수준에 머물렀다. 즉, 이번 주 국내 금 시장은 과거처럼 과도한 김치 프리미엄이 붙은 장이 아니라, 국제 시세를 거의 그대로 따라간 '정상 연동 장세'로 보는 것이 맞다. 거래 현황 데이터에서는 실물 공급자에 가까운 자기매매회원(귀금속 업체)은 차익 실현에 나섰고, 개인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낸 시장이었다. 이번 주 KRX는 “개인이 사고, 공급자가 판 시장”이었다. 따라서 이번 국내 시장은 이렇게 정리하는 것이 맞다. • 가격 괴리: 정상 • 개인 심리: 상승 기대 유지 • 공급자 판단: 현 구간 차익 실현 유효 이 구조는 대체로 상승 초입보다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자주 나타난다. 즉, 개인이 완전히 틀렸다는 뜻은 아니지만, 지금은 “무조건 추격매수”보다 분할 매수·변동성 대응이 더 적절한 장이라는 신호에 가깝다. 2. 미국·이란 협상 결렬: 금값에는 호재 같지만, 실제 시장은 더 복잡했다 4월12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고위급 평화협상에서 합의 없이 회담을 마쳤다. 미국 측은 이란이 핵개발 포기와 관련한 핵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란은 미국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반발했다. 동시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통제권, 통행료, 전쟁 배상 등을 다시 제기했다. 표면적으로만 협상 결렬은 금값 상승 요인이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하지 않았다. 시장 해석은 다음 순서로 움직였다. “협상 결렬 → 전쟁 장기화 → 호르무즈 긴장 지속 → 유가 상승 → 물가 상승 →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즉, 협상 결렬은 금에 직접적으로는 호재이지만, 그보다 더 크게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재상승 압력을 만들것이다. 그래서 금은 “전쟁 리스크”로 올라가려다가도,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눌리는 구조가 반복 되었다. 이번 주 금값이 강한 방향성을 못 만들고 출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시장은 전쟁 뉴스만으로 금을 사는 시장이 아니라, 전쟁이 만들어낼 유가와 금리의 2차 파급효과를 먼저 계산하는 시장이다. 3. 미국 3월 CPI: 숫자는 물가 재가열, 내용은 '스태그플레이션 경계' 이번 주 가장 중요한 거시 변수는 3월 미국 CPI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3월 미국 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거의 4년 만의 가장 큰 월간 상승폭 중 하나였고, 배경에는 휘발유 21.2% 급등, 디젤 30.8% 급등이 있었다. 이번 에너지 급등의 직접적 배경으로는 미국-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차질이 지목됐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물가가 올랐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 어떤 방식으로 올랐느냐다. • 에너지 가격이 먼저 급등했고 • 서비스업 가격지표도 빠르게 뛰었으며 • 뉴욕 연은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도 “3.0% → 3.4%”로 상승했다. 이 조합은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초기 신호다. 즉, 성장 모멘텀은 둔화될 수 있는데 물가는 다시 올라가고 연준은 금리를 쉽게 못 내린다는 구조다. 금 시장 입장에서는 이게 매우 중요하다. 금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에는 강하지만, 금리 인하가 지연되는 구간에서는 오히려 눌릴 수 있다. 그래서 이번 CPI는 금값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하방 요인, 중기적으로는 상방 요인을 동시에 제공한 지표라고 봐야 한다. 4. 향후 금값 전망 : 단기 눌림, 중기 상방 다음 세 가지 핵심 변수를 통해 향후 금값을 전망해 보겠다. 1) 미국 이란 전쟁 협상 결렬 → 지정학 리스크 확대 → 금 상승 요인 2) 3월 CPI 급등(PPI: 4월14일 발표) → 금리 인하 기대 후퇴 → 금 하락 요인 3) 오일쇼크형 전쟁 구조 → 단기 금리 부담, 중기 금 재평가 → 금 중기 상승 요인 단기 •유가와 금리 민감도가 높아 금값은 쉽게 방향성을 못 낼 수 있다. •전쟁 뉴스에 급등했다가 CPI·금리 변수에 눌리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중기 •만약 유가 고공행진이 2~4주 이상 이어지고, 이후 소비 둔화·고용 둔화 신호가 확인되면 •시장은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못하는 구조를 먼저 반영하게 된다. •그 시점부터 금은 다시 “안전자산 + 통화대체자산”으로 강하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즉, 지금 금은 약한 것이 아니라 “금리와 달러에 의해 눌려 있는 상태”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독자를 위한 정리] "유가와 물가, 그리고 금리의 흐름을 함께 읽어야 한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준을 더욱 어려운 선택으로 몰아넣었다. 금리를 올리면 경기 둔화가 불가피하고, 금리를 내리면 물가가 다시 자극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연준은 금리를 쉽게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현재로서는 금리 동결이 장기화되거나, 경우에 따라 추가 긴축 가능성까지 열어둬야 하는 국면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장이 주목해야 할 지표가 생산자물가지수(PPI)다. PPI는 기업의 원가 변화를 반영하는 지표로, 통상 1~2개월 후 소비자물가에 선행한다. 이번 PPI 역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운송비 증가가 반영되면서 상승 가능성이 높다. 만약 예상대로 PPI가 상승한다면 이는 단순한 일회성 CPI 상승이 아니라, 향후 물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현재 시장은 '전쟁 → 유가 상승 → PPI 상승 → CPI 상승 → 금리 인하 지연'이라는 전형적인 오일쇼크 초기 구조를 따라가고 있다. 문제는 이 구조가 단기적인 충격에 그치느냐, 아니면 중기적인 흐름으로 이어지느냐다. 만약 유가 상승이 일정 기간 지속되고 기대 인플레이션까지 상승하게 된다면, 금리 인하 시점은 더욱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금리 환경은 금 가격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쟁과 인플레이션은 금 가격 상승 요인이지만, 동시에 고금리와 달러 강세는 금 가격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최근 금 시장은 방향성을 명확히 잡지 못한 채 변동성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금이 약해서가 아니라, 상반된 거시 변수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있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결국 지금의 금 시장은 단순히 전쟁 뉴스 하나로 움직이는 시장이 아니다. 전쟁이 유가를 통해 물가로 전달되고, 다시 금리로 연결되는 복합적인 구조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금 가격 자체보다, 그 뒤에 있는 유가와 물가, 그리고 금리의 흐름을 함께 읽어야 한다.

2026.04.13 08:25김종인 컬럼니스트

메모리 가격 상승..."패널 업체, LCD 가격 인상 검토"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패널 업체도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을 검토 중이다. 세트 업체의 재고 확보 물량, 시장 수요 등이 변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4월 TV와 모니터, 노트북용 LCD 가격이 전월과 대체로 비슷하겠지만, 패널 업체들이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TV용 LCD는 대형 제품 중심으로 완제품 업체의 LCD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 관련 에너지 문제와 메모리 생산능력 할당 등으로 패널 부품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패널 업체는 LCD 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 중이다. 패널 업체 입장에서 4월 TV용 LCD 가격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면 부품 비용 상승 압박을 상쇄할 수 있다. 하지만 중형과 소형 TV는 TV 업체 입장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크게 줄어들 확률이 높다. 트렌드포스는 4월에는 대형 TV 패널만 가격이 상승하고, 소형 TV 패널 가격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65인치와 75인치 가격은 전월비 1달러 상승, 32인치와 55인치 가격은 동결을 예상했다. 2분기 초 모니터용 LCD 수요는 안정돼 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의 직접적 영향은 작은 편이지만, 패널 핵심 부품 가격은 오르고 있다.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비용 압박이 커지자 패널 업체는 수익성 악화를 막으려 가격 인상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반제품 형태인 오픈 셀 제품의 경우, 이달 23.8인치 FHD(1920x1080) IPS(In-Plane Switching) LCD 가격은 0.3~0.4달러, 27인치 FHD IPS LCD 가격은 0.2~0.3달러 인상이 예상됐다. 패널 모듈의 경우 23.8인치 FHD IPS LCD는 0.3달러, 27인치 FHD IPS LCD는 0.2달러 상승이 전망됐다. 하이엔드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는 이달부터 하이엔드 모니터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2분기 노트북 LCD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중앙처리장치(CPU)의 빡빡한 공급과 가격 상승이 병목으로 떠올랐다. 트렌드포스는 패널 업체가 노트북 LCD 가격을 기존처럼 유지하는 것보다, 잠재손실 위험을 줄이려 견고한 가격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트북 업체는 잠재 위험에 대비해 완제품 생산을 앞당기고 있다. 1분기 말 패널 재고도 미리 확보했다. 이는 2분기 중후반 노트북 LCD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당장 4월 노트북 LCD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용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

2026.04.13 02:27이기종 기자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봉쇄령…"이란에 통행료 낸 선박 차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이 결렬된 직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해상 봉쇄 절차 착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 통해 “즉시 발효되는 조치로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대한 봉쇄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란이 사실상 '지뢰 위협'을 명분으로 국제 수로를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란 측에 통행료를 지불한 선박에 대해서는 공해상에서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통행료를 낸 어떤 선박도 안전한 항해를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며 “해협에 설치된 기뢰 제거 작업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이 미군이나 민간 선박을 공격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며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미국은 그동안 협상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 보장을 요구해 왔으나, 이란이 이를 충족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게시글에서도 “이 국제 수로를 즉각 개방해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봉쇄 또는 군사적 긴장 고조 시 국제 유가와 물류에 즉각적인 충격을 줄 수 있는 지역이다. 이번 봉쇄 방침이 실제 군사 작전으로 이어질 경우 국제 유가와 해상 물류 전반에 즉각적인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6.04.12 23:09안희정 기자

우리 동네 교통·안전 문제, '도시 데이터'로 해결

앞으로 도시 곳곳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혼잡·도시안전·환경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발굴·확산하고자 '2026년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은 단년도 사업으로 울산광역시(주거용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한 AI 솔루션), 제주특별자치도(민원·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스마트안전 분석 솔루션), 충청북도(생활·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소멸 대응 솔루션, 제천시 공동 수행)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공모를 통해 총 2개 지방정부를 선정해 한 곳당 최대 1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일대일로 매칭해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광역지방정부에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가 구축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하며, 광역지방정부(기초지방정부 포함) 간 협업하는 경우에는 선정 우대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구축한 A 광역지방정부(기초지방정부도 가능)와 B 광역지방정부(기초지방정부도 가능)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또 이번 사업에서 발굴된 시범솔루션은 다른 지방정부가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서는 5월 21일부터 5월 26일까지 스마트도시협회에서 접수하며, 예비검토와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방정부를 선정한다. 국토부는 오는 21일 지방정부·참여기업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김연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도시데이터 활용이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솔루션이 발굴돼 시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전국에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14일부터 국토부 누리집이나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4.12 22:58주문정 기자

"D램 가격 상승률, 1분기 70%→2분기 30~50%로 둔화 전망"

전세계 D램 가격 상승률이 1분기 70% 이상에서 2분기 30~50%로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연간으로 D램 공급부족이 이어지겠지만, 수요가 둔화하는 응용처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최근 "2분기에도 D램 가격은 계속 오르겠지만 제품별 인상폭이 다를 것"이라며 "DDR4 가격 인상폭은 크게 줄어들 것이고, DDR5와 LPDDR5X는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세계 D램 평균가격 인상률은 1분기 70% 이상에서 2분기 30~50% 수준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D램 가격 인상률은 5~20% 수준으로 더 줄어들고, 연말에는 높은 가격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시그마인텔이 제시한 근거는 ▲D램 업체 생산능력 할당 안정 ▲인공지능(AI) 서버와 클라우드서비스업체(CSP)의 긴급비축 수요 단계적 해소 ▲패닉 바잉(Panic buying) 완화 등이다. 시그마인텔은 "가전·IT 제품 수요 둔화로 D램 공급부족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그마인텔은 DDR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 할당과 수요 변화 등에 기초했을 때, 전세계 D램 수급 비율은 2025년 8% 공급과잉에서 2026년 12% 공급부족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하반기부터 AI가 주도한 D램 슈퍼사이클은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AI 서버용 D램 수요는 전년비 105% 성장이 예상됐다. 같은 기간 기존 서버용 D램 수요 성장률 기대치는 3%에 그친다. 올해 가전·IT 제품용 D램 수요는 전년비 감소가 예상됐다. 전체 D램 비트 소비량 내 비중은 2025년 54%에서 2026년 4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D램 수요 감소는 보급형 PC, 저가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서 두드러질 수 있다. 시그마인텔은 전세계 D램 웨이퍼 생산능력 중 HBM 비중이 올해 2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HBM은 AI 서버 그래픽처리장치(GPU) 전용 메모리다. 올해 HBM의 비트 수요는 전년비 110% 성장이 예상됐다. 올해 HBM4 양산 등에 따른 HBM의 D램 웨이퍼 생산능력 점유 확대는 DDR 제품에 할당할 생산능력을 압박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서버 D램 고정거래가격은 2025년 2분기 대비 3~4배 올랐다. 같은 기간 DDR4는 4배, DDR5는 3.5배 상승했다. 이에 비해 가전·IT 제품용 D램 가격은 늦게 올랐다. 가전·IT 제품은 2025년 4분기부터 D램 공급이 부족했다. 1분기 말 기준 가전·IT 부문 DDR 고정거래가격은 2025년 2분기 대비 2~2.5배 높다. 시그마인텔은 가전·IT 업체가 더 이상 모든 시장과 제품 라인업을 공략할 수 없고,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인상은 완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최종제품 가격 인상은 특히 저가품 수요를 억제해 전체 가전·IT 제품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

2026.04.12 18:53이기종 기자

보안 개념이 바뀐다...'미토스 보고서' 7월 발표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평가받는 앤트로픽의 AI 범용모델 '미토스(Mythos)'에 대해 구글, MS, 시스코,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미토스가 발견한 보안 취약점 연구에 들어간 가운데 이의 결과가 오는 7월초 공개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또 '미토스'가 발견한 이번 보안 취약점은 소형 오픈 AI모델로도 충분히 발견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파토스 사건'은 보안의 개념을 현재와 같은 '탐지 범위(coverage)' 중심에서 '취약점 간 상호작용(interaction)'으로 전환해야 함을 전세계에 시사했다. 근착 미국 매체 벤처비트는 "앤트로픽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시스코, 팔로알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리눅스 파운데이션, AWS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 글래스윙 프로젝트(Project Glasswing)를 구성, 미토스의 보안 취약점 찾기 연구에 들어갔다"면서 "앤프로픽이 약 90일 내, 오는 7월초 관련 공개 보고서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미토스 보안 취약점을 찾는 글래스윙 프로젝트에는 1억 달러 규모의 크레딧과 400만 달러의 오픈소스 지원금이 투입됐다. 이들 12개 기업 외에 기업 및 기관 등 총 40여곳이 '미토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미토스'는 사람이 지난 27년간 찾지 못한 취약점을 자율적으로 찾아내는 등 보안면에서 여러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 취약점은 오픈BSD(OpenBSD)의 TC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 스택 내부에 존재하고 있었는데, 오픈BSD는 세계에서 가장 보안이 강화된 운영체제(OS) 중 하나다. 그동안 수많은 코드 감사와 퍼싱 테스트(취약점을 찾기 위해 자동으로 이상한 입력값을 대량으로 넣어보는 것)를 했지만 찾지 못했다. 그러나 '클로드 파토스 프리뷰'를 사용하니, 단 두 개의 패킷만으로 서버를 다운시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다. 이 취약점을 찾는 데 들어간 전체 탐색 캠페인 비용은 약 2만 달러였고, 실제로 해당 취약점을 발견한 모델 실행 비용은 50달러도 되지 않았다. 더 중요한 점은 이 취약점 발견 과정이 초기 프롬프트 이후 인간의 추가 개입 없이 완전히 자율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보안 취약점 발견 점진 향상 아닌 구조적 도약...이전보다 90배 성능 향상" 벤처비트는 "이번 (취약점 탐지) 능력 향상은 점진적인 수준이 아니라 구조적인 도약에 가깝다"고 평했다. 파이어폭스 147(Firefox 147) 버전에 대한 취약점 탐지 실험에서 '미토스'는 181회 성공한 반면, 이전 세대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 4.6(Claude Opus 4.6)은 단 2회 성공에 그쳤다. 이번 버전보다 약 90배 성능 향상이 나타난 셈이다. 또 AI가 소프트웨어 버그를 얼마나 잘 고치는지 평가하는 고난도 벤치마크 테스트인 ' SWE-bench Pro' 평가에서도 '미토스'는 77.8%의 성능을 기록, 기존 모델의 53.4%보다 크게 앞섰다. 뿐만 아니라 AI가 실제 보안 취약점을 얼마나 잘 찾아내고 재현하는지 평가하는 사이버보안 실험·평가 테스트인 사이버짐(CyberGym)의 취약점 재현 실험에서도 '미토스'는 83.1점을 받아 기존 모델(66.6점)을 앞섰다. 앤트로픽 내부 평가용 '사이벤치(Cybench) CTF'에서는 100% 성능을 달성해 더 이상 의미 있는 내부 평가가 어려워졌고, 결국 레드팀은 실제 제로데이 취약점 탐색을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삼아야 했고, 그 결과 주요 운영체제와 주요 브라우저 전반에서 수천 개의 제로데이 취약점이 발견됐으며, 이 중 상당수는 10년에서 20년 이상 존재해 온 취약점이었다고 벤치마크는 전했다. 심지어 정식 보안 교육을 받지 않은 엔지니어들이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을 찾아달라고 요청한 뒤 하룻밤 사이 완전한 취약점 코드를 받아본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비트는 '미토스'가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경로에 대해 "이 모델은 암호화 라이브러리를 분석해 취약점을 찾아냈고, 실제 운영 중인 가상 머신 모니터(VMM)에 침투했으며, 보안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엔지니어들에게도 하룻밤 사이에 작동하는 취약점(익스플로잇)을 만들어 줬다"고 전했다. 앤트로픽은 '미토스' 취약점을 다른 빅테크들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글래스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하지만 각 회사 보안 책임자들은 발표 내용을 전달받았지만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실행 지침(플레이북)은 충분히 전달받지 못했다. 시스코의 보안 및 신뢰 책임자 안쏘니 그리에코(Anthony Grieco)는 “27년 동안 이 업계에 있었지만 지금처럼 빠른 변화는 처음”이라며 “보안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는 점에서는 매우 낙관적이지만 동시에 공격자들도 같은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두렵다”고 말했다. 미토스가 찾아낸 놀라운 보안 취약점 7가지..."몇 주간 본 버그가 평생 본 것보다 많아" 이번 '미토스' 충격은 보안 업계가 기존에 사용하던 탐지 기법이 어디까지 효과 있고, 어디에서 한계가 있는 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래는 '파토스'가 발견한 그 대표적 7가지 취약점 유형이다. 첫째, OpenBSD의 TCP SACK 취약점 사례다. 이 취약점은 무려 27년 동안 존재해 왔으며, 단 두 개의 조작된 패킷만으로도 서버를 다운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정적 분석 도구(SAST), 퍼저(fuzzer), 그리고 보안 감사까지 모두 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TCP 옵션들이 공격 환경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의미적으로 추론해야만 발견할 수 있는 논리적 결함이었기 때문이다. 이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들어간 캠페인 비용은 약 2만 달러 수준이었으며, 회당 약 50달러가 들어갔다. 둘째, FFmpeg의 H.264 코덱 취약점이다. 이 취약점은 16년 동안 존재해 있었고, 퍼저가 약 500만 번이나 해당 코드 경로를 실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문제를 유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토스는 코드의 의미적 구조를 분석해 이 취약점을 찾아냈다. 이 캠페인의 비용은 약 1만 달러 수준이었다. 셋째, FreeBSD의 NFS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CVE-2026-4747)이다. 이 취약점은 약 17년 동안 존재했으며, 인증 없이 인터넷을 통해 루트 권한을 획득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였다. 앤트로픽의 분석 뿐 아니라 독립적인 재현 실험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확인됐다. '미토스'는 여러 개의 패킷에 나누어 구성된 20개의 ROP(Return-Oriented Programming) 장비 체인을 자동으로 만들어 공격을 완성했다. 이 과정은 완전히 자율적으로 수행됐다. 넷째, 리눅스 커널(Linux kernel)에서는 로컬 권한 상승 취약점 사례가 제시됐다. '미토스'는 심각도가 낮은 취약점 두 개에서 네 개를 연결해 경쟁 상태(race condition)와 KASLR 우회를 통해 완전한 로컬 권한 상승 공격을 만들어냈다. 한 보안 전문가는 "미토스가 원격 커널 공격에는 실패했지만 로컬 공격에서는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이러한 취약점 연결(chain)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도구 체인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섯째, 모든 주요 웹 브라우저에서 발견된 제로데이 취약점 사례도 포함됐다. 수천 개의 취약점이 식별됐으며, 일부는 인간과 AI의 협업을 통해 발견됐다. 한 사례에서는 '미토스'가 네 개의 취약점을 연결해 JIT(Just-In-Time compilation, 프로그램 실행 중(runtime)에 코드를 바로 기계어로 변환해 실행 속도를 높이는 기술) 힙 스프레이 공격을 수행했고, 렌더러(renderer)와 OS 샌드박스 모두 탈출했다. 특히 파이아폭스(Firefox) 147에서는 181개의 실제 동작 가능한 취약점이 작동했는데, 두 개의 Opus 4.6과 비교해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여섯째, TLS, AES-GCM, SSH 같은 암호화 라이브러리에서도 취약점이 발견됐다. 구현 코드에서 발견된 문제들은 인증서 위조나 암호화된 통신 복호화를 가능하게 하는 구현상의 결함이었다. 이는 수학적 암호 알고리즘 자체를 깨는 공격이 아니라, 그 수학을 실제 코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였다. 일곱째, 가상 머신 모니터(VMM, Virtual Machine Monitor, 하나의 물리 컴퓨터 위에서 여러 개의 가상 컴퓨터(가상머신)를 동시에 실행하면서 서로를 격리해 주는 핵심 소프트웨어) 탈출 취약점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로 다른 워크로드가 서로의 데이터를 보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핵심 기술이 VMM인데, '미토스'는 실제 운영 환경의 VMM에서 게스트에서 호스트로 탈출 가능한 메모리 손상 취약점을 찾아냈다. 이는 클라우드 보안 아키텍처가 전제하고 있던 워크로드 간 격리 가정 자체를 흔드는 발견이었다고 벤치마크는 진단했다. '미토스'와 관련 앤트로픽의 유명 AI보안 연구자 니콜라스 칼리니(Nicholas Carlini)는 "지난 몇 주 동안 내가 발견한 버그 수가 내 인생 전체에서 발견했던 버그 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공격자들은 더 빨리지고, 방어자들 일년에 한번 패치...패치 개념 바뀌어야 클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2026년 글로벌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매 29분마다 사이버공격(eCrime)이 일어나며, 이는 2024년 대비 65% 빨라졌다. 특히 AI 기반 공격은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TO 엘리아 자이체프(Elia Zaitsev)는 현재 보안 대응의 현실적인 운영 한계를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틱(agentic) AI를 활용하는 공격자들은 공격을 매우 빠른 속도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처럼 사람이 경보(alert)를 확인하고 분류(triage)한 뒤 15~20분 동안 조사하고, 그 후 한 시간 뒤나 하루 뒤, 혹은 일주일 뒤에 대응 조치를 취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즉 인간 중심 대응 속도로는 이미 AI 기반 공격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의미다. 또 약 2만 달러 규모의 '미토스' 취약점 탐지 캠페인이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즉, 과거라면 국가 차원에서 수개월간 수행할 연구 작업을 민간 기업이 대체한 것으로, AI 등장으로 공격 역량의 시간과 비용 구조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 조지 쿠르츠(George Kurtz)는 Glasswing 발표가 나온날 링크드인을 통해 두가지 측면에서의 시간 압박 현실을 짚었다. 먼저 7월의 글래스윙 취약점 공개가 있고, 이어 오는 8월 2일부터 EU AI Act가 시행되는데, AI Act는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해 자동화된 감사 추적 체계 구축, 사이버보안 요구사항 준수, 사고 발생 시 보고 의무 등을 부과했고, 이를 위반할 경우 전 세계 매출의 최대 3%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반티(Ivanti)의 필드(Field) CISO인 마이크 라이머(Mike Riemer) 역시 "공격자들이 패치를 공개된 뒤 72시간 안에 역공학하고 있기 때문에 그 기간 안에 패치를 적용하지 않으면 이미 공격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조직들이 여전히 1년에 한 번 정도만 패치를 수행하고 있다. 27년간 사람이 못찾은 오픈BSD 취약점 소형 AI모델이 찾아내 한편 '미토스'만이 이런한 버그 탐지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점도 확인됐다. AI 보안 스타트업 AISLE 연구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공개한 프리BSD 취약점 사례를 테스트했을 때 8개 가운데 8개 소형 오픈모델 모두가 이를 발견했다. 일부 모델은 파라미터 규모가 36억개에 불과했고, 또 백만 토큰당 비용이 0.11달러(약 11센트) 수준이였다. 또 51억 개(5.1 billion)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 모델은 27년간 존재한 OpenBSD 취약점의 핵심 분석 체인(core analysis chain)을 스스로 재구성했다. 이에 AISLE는 "AI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만드는 '해자(moat)'는 모델 자체가 아니라 시스템이다"고 결론 지었다. 앤트로픽 레드팀에 따르면 '미토스'가 발견한 취약점 가운데 99% 이상은 아직 패치되지 않은 상태다. 오는 7월 초 글래스윙 보고서가 공개되면 운용체계, 브라우저, 암호 라이브러리, 주요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반에서 대규모 패치가 동시에 진행되는 '패치 쓰나미'가 올 가능성도 높다. 이어 8월 2일부터는 EU AI Act의 다음 단계 규제가 시행되면서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자동 감사 추적, 보안 요구사항, 사고 보고 의무, 그리고 전 세계 매출의 최대 3%에 해당하는 벌금 가능성까지 현실화된다. "이사회 보고 내용과 보안 평가 기준 바뀌어야"이러한 변화 속에서 보안 조직이 이사회에 보고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모든 보안 책임자들은 이사회에 보통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스캔했습니다"고 보고하는데, 이는 기업 보안 도구가 '볼 수 있게 설계된 범위' 안에서 스캔했다는 뜻으로, '미토스' 같은 새로운 AI 기반 취약점 탐지 환경에서는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엔크립트AI(Enkrypt AI)의 CSO 메리트 배어(Merritt Baer)는 조직의 보안 잔존 위험을 세 가지로 구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첫째는 기존 도구로 안정적으로 탐지 가능한 known-knowns, 둘째는 존재는 알지만 탐지 범위가 제한적인 known-unknowns, 셋째는 구성 요소 간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unknown-unknowns이다. '미토스'가 주로 발견하는 취약점은 이 세 번째 영역에 해당한다. 그는 취약점 평가 체계 자체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FIRST(국제 침해사고 대응 협의체)가 관리하는 글로벌 표준인 기존 CVSS(Common Vulnerability Scoring system, 소프트웨어 취약점 위험도를 숫자로 평가하는 국제 표준 점수 체계. 0~10점으로 수치화)는 개별 취약점 단위의 위험도를 평가하도록 설계됐지만 실제 공격 위험은 여러 취약점이 연결된 경로 형태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안 조직은 개별 취약점의 심각도를 기준으로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취약점 경로 전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취약점 목록 중심 관리에서 취약점 그래프 기반 관리로 이동해야 하고, 개별 취약점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대신 공격 경로를 끊는 지점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배어는 "미토스는 단순히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버그를 찾아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취약점들이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기존의 가정 자체를 무너뜨리고 있다. 보안 프로그램이 '탐지 범위(coverage)' 중심의 사고에서 '취약점 간 상호작용(interaction)' 중심의 사고로 전환하지 않으면, 공격 경로는 이미 위험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대시보드에는 계속 안전(초록색) 상태로 표시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2 16:45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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