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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아이앤티, 일본서 '2026 파트너스 데이' 개최

정보보호 전문기업 수산아이앤티(정은아 대표)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구마모토현 시라누히CC에서 주요 파트너사를 초청, '파트너스데이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파트너사 40여 곳이 참석했다. 수산아이앤티는 ▲2025년 사업 성과 ▲2026년 사업 전략 및 추진 방향 ▲주요 보안 기술 세미나 등을 공유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특히 이번 파트너스데이에서는 AI 및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보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 중심의 세미나가 함께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N2SF 대응 전략 ▲SaaS 보안 통제 솔루션 'eWalker SSG'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eSafe AI' 등 주요 신제품 및 기술 방향이 소개됐다. 또 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로 'eWalker DLP'의 OCR(문자인식) 기능이 공개됐다. 이 기술은 이미지 내 개인정보 및 중요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분석·로깅하고 필요 시 차단까지 수행할 수 있다.기존 네트워크 DLP에서 한계로 지적된 이미지 기반 정보 탐지의 어려움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SaaS 환경에서의 접근 권한 통제 및 이용 내역 로깅을 지원하는 'eWalker SSG',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프롬프트 및 첨부파일 통제 기능을 제공하는 'eSafe AI'도 함께 소개, 실질적인 보안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보안 환경이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하면서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산아이앤티는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

2026.04.13 15:28방은주 기자

위메이드맥스, '나이트 크로우' 3년 성과 눈길...누적 매출 7500억 돌파

토종 게임 '나이트 크로우'가 위메이드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장기 흥행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의 개발 자회사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외 MMORPG 시장에서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서비스 3주년, 글로벌 서비스 2주년을 맞은 '나이트 크로우'는 글로벌 누적 매출 약 7500억원과 누적 이용자 수 1400만 명을 기록하며 단기 흥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한 대표 흥행작 사례로 꼽힌다. 특히 이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위믹스를 결합한 경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산이 되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형성되며, 지속적인 참여와 매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마켓 매출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동시접속자 최대 4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위메이드가 필리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스(Coins)'에 위믹스를 상장한 이후 현지 이용자 지표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게임 시장은 초기 흥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라이브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장기 수익 모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피드백 반영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운영 방식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이트 크로우' 역시 서비스 기간 동안 콘텐츠 확장과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트래픽과 매출 흐름을 유지해왔다. 이 같은 라이브 서비스 역량은 외부 시장 환경 변화에도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사업 구조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위메이드맥스는 3주년을 기점으로 기존 이용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를 서비스하는 위메이드와 함께 연내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출시를 준비 중이며,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한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 시장은 단기 흥행보다 장기 서비스 역량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동시에 중요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 경험과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갖춘 타이틀은 향후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나이트 크로우' IP 신작을 비롯해 '프로젝트 탈', 'MO TF' 등 차기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연내 순차적인 공개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26.04.13 15:27이도원 기자

"가상화 기반 AI네이티브 제공"…틸론, '2026 데이빗 데이' 성료

클라우드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은 8일 코엑스 마곡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2026 데이빗 데이(DAVEIT DAY 2026)'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Beyond DX to AI Native – The Intelligent Work Ecosystem by Tilon'을 주제로, 기존 가상화 기반 업무 환경을 확장해 AI 활용 영역까지 확장한 구조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 250여 명의 기업·공공·교육 분야 관계자가 참석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틸론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AI를 독립적인 기술 영역으로 강조하기보다는, 기존 인프라 위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특히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AI 도입의 본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틸론은 가상화 기반 업무 환경에 GPU 자원 분할(GPU Slicing) 기술과 멀티테넌트 구조를 결합한 AI 인프라 모델을 제시했다. 하나의 인프라를 여러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공유하면서도 사용자와 조직별 환경을 분리할 수 있어, 보안성과 활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는 단순히 자원 효율화를 넘어 조직 내 AI 활용을 안정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한다. 행사에서는 iStation, Tstation, TheOther.Town 등 주요 솔루션과 플랫폼도 함께 공개됐다. iStation은 GPU 가상화를 기반으로 조직 내 AI 실행 환경을 제공하며 자원 분할과 멀티테넌트 구조를 통해 부서별 독립적인 AI 활용을 지원한다. Tstation은 해당 환경 위에서 AI 개발과 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인프라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구성한다. TheOther.Town은 이러한 환경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해 초기 구축 부담 없이 AI 도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현장에서는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LLM기반 AI 서비스를 가상 데스크톱 환경에서 구현하고, 해외 거점과 동일한 보안 환경에서 화상 협업을 진행하는 시연이 이뤄지며 실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데이터 외부 반출 없이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Internal AI' 환경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구현된 사례를 통해 VDI+AI가 실질적인 생산성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틸론은 25년간 축적해온 VDI 기술이 이러한 AI 환경의 기반이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용자 환경 격리, 중앙 집중형 데이터 관리, 자원 분할 기술 등 기존 가상화 요소들이 AI 인프라에서도 그대로 확장 적용되며, 이를 통해 기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AI 활용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AI 활용 핵심은 새로운 기술 자체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인프라에 있다”며 “이제는 기술을 구현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로 활용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기존 환경 안에서 AI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별도의 인프라 전환 없이 기존 환경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AI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4.13 15:14방은주 기자

월가 "기술주 '지금이 매수 타이밍'"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일부 월가 분석가들이 최근 급락한 기술주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야후 파이낸스는 12일(현지시간) 시장 불안 속에서 소프트웨어 및 기술주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아직 시장 변동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을 담고 있는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디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인 IGV는 지난 한 달간 약 12% 하락한 반면, S&P 500은 같은 기간 소폭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설립자인 벤 에몬스는 “시장이 다소 과잉 반응한 측면이 있다”며 “소프트웨어 주식과 유틸리티 중심 금융주가 흥미로운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팔란티어·오라클 유망 종목으로 지목 이 같은 불확실성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주가 흐름에서 두드러진다. 해당 종목은 지난주 약 14% 하락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팔란티어의 군사적 역량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팔란티어는 미군 및 정보기관과의 계약 비중이 높은 만큼 지정학적 긴장의 수혜주로 거론된다. 하지만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의 적정 가치는 주당 50달러 이하”라며 기존의 하락 전망을 고수했다. 반면 마크 기븐스 기븐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며, 시장이 팔란티어를 과도하게 매도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래디언트 인베스트먼트 키스 갱글 분석가는 “거시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보안 소프트웨어는 IT 부서의 최우선 과제”라며, 팔로알토 네트웍스를 유망 종목으로 지목했다. 오라클 역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최대 3만 명 규모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오라클 주가가 약 30% 하락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기업 가치가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티파니 맥기 피보탈 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라클은 강력한 현금 흐름과 가격 결정력, 기업 계약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수요 확대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MS·알파벳도 거론 한편 엔비디아에 대해서도 재평가가 나왔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1배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다. 마크 기븐스는 “가장 영향력 있는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은 여전히 좋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야크트만 자산운용 몰리 피에로니 분석가는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상당수는 가치 투자자에게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알파벳의 딥마인드·유튜브·웨이모 등은 다양한 수익 창출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아론은 “시장이 아직 갈등 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며 “주요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하방 위험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시장 전반은 사태 해결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움직임은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13 15: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CJ온스타일 "KBO 굿즈 판매, 나흘만에 2.5만개 돌파"

CJ온스타일이 선보인 KBO 굿즈가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9일 오전 11시 출시한 KBO 10개 구단 협업 굿즈가 12일까지 누적 판매량 2.5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KBO 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최소 일수로 정규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과 맞물려 팬덤 소비가 폭발적으로 분출된 결과다. '보는 야구'를 넘어 '소장하는 야구'로 소비 트렌드가 확장되며 굿즈 수요가 빠르게 반응했다. 출시 첫날 주문액은 목표 대비 333%를 초과 달성하며 이례적인 출발을 기록했다. 출시 당일에는 앱 유입 고객 중 신규 고객 비중이 65%에 달하는 등 외연 확장 효과도 컸다. 인기 구단 마스코트를 적용한 오덴세 스트로우 커버 세트는 오픈 1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일상 속 우승 기원'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굿즈는 텀블러·스트로우 커버 세트부터 타월키링, 핸드타월 세트, 유니폼 샤쉐, 우승기원 명태, 대형 피크닉매트, 경량 암막 양우산, 방도 스카프 등 10여 종으로 구성됐다. 이는 올해 유통업계에서 선보인 스포츠·팬덤 굿즈 가운데 가장 많은 품목으로, '선택하는 재미'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SNS 및 OTT를 통한 유입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티빙 내 KBO 굿즈 기획전 클릭 수는 평소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출시 첫 날 CJ온스타일 앱 인기 랭킹 상위 10개 중 7개를 KBO 굿즈가 차지하며 플랫폼 전반에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론칭에 앞서 지난달 28일 방송인 유병재가 진행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크보집중' 역시 일반 라방 대비 10배 수준의 알림 신청과 채팅 참여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CJ온스타일은 이 같은 흐름을 이어 13일 오후 8시 50분 모바일 라방 '크보집즁'에서 최대 17% 할인 혜택을 담은 유병재 패키지도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13일부터 16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한정 판매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KBO 리그의 폭발적인 인기와 CJ온스타일의 상품 기획력이 결합되며 예상치를 뛰어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팬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확산시키는 '팬덤 커머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3 15:08안희정 기자

마이리얼트립, 유류할증료 부담 적은 항공권 특가전 진행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유류할증료 인상 영향이 적은 국제선과 국내선 제주 노선을 한데 모은 항공 특가전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고객들의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인기 여행지 중 운임 변동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노선을 선별 구성했다. 특히 5월 이후 추가 인상이 예고된 상황을 고려해 현 시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유지되는 구간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선은 유가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동 항공사 노선과 행정 절차상 운임 인상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구간 등을 중심으로 구성 ▲일본·중국은 20만원대부터 ▲호주는 60만원대 ▲유럽은 90만원대 ▲미주는 100만원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동남아 노선은 파라타항공 직항편을 포함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제안한다. 이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내선 특가전은 김포·인천 등 전국 6개 출발지에서 제주로 향하는 편도 항공편을 1만6000원대부터 선보인다. 오는 19일까지 티웨이항공 단독 특가가 진행되며, 같은 기간 동안 그랜드 조선 제주·제주신화월드 등 숙박 상품과 렌터카, 카멜리아힐·아쿠아플라넷 등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여행 경비 부담이 커진 시점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노선을 선별했다”며 “항공부터 숙박, 현지 체험까지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5:00안희정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넘어 '사람과 사회'로

첨단 기술과 솔깃한 혜택만 자랑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앞에서 기술이 아닌 '사람과 사회' 차원의 주제는 누가 연구할까. 대한의료정보학회 산하 디지털 헬스케어 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11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의료정보학회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기술 발전을 넘어 현장에 올바르게 정착하고 발전하려면 다양한 인문사회적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고려하고 탐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범했다. 올해는 의료정보와 의료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바라보되 ▲윤리(Ethical) ▲법(Legal) ▲사회(Social) 관점 곧 ELSI 차원에서 통합 조망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관점'(Perspective)을 주제로 하는 첫 모임에서 이은영 서울대병원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변화하는 환자-의사 관계가 재구성 되면서 생기는 윤리적 문제들을 제기했으며, 김재선 동국대학교 교수는 의료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법적 쟁점과 제도적 대안을 제시했다. 반수연 고려대 박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리터러시를 중심으로 환자 참여의 결정 요인을 분석하며 사회적 수용 방안을 제시했고, 유재용 한림대 교수는 신뢰 가능한 의료 AI 설계와 평가 기준을 제시하며 사회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AI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광수 가톨릭대 교수는 기술혁신 관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기술·시장·조직·제도의 공진화를 기반으로 한 혁신체계의 필요성과 ELSI 기반의 기술경영과 기술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인문사회연구회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사회적 실천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통합적 시도”라며 “사람과 사회를 향한 혁신 방향을 탐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6.04.13 14:52조민규 기자

[AI는 지금] 딥시크, V4 앞두고 내몽골行…중국 AI, 칩·데이터센터 전쟁 본격화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단순한 알고리즘 경쟁을 넘어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과 국산 AI 칩 최적화 경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 규제와 정부 주도의 인프라 정책이 맞물리면서 스타트업부터 빅테크까지 '풀스택 AI 인프라 내재화' 전략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딥시크는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V4 출시를 앞두고 중국 내몽골 울란차브 지역에서 서버 유지보수 엔지니어와 데이터센터 구축 관리자 등 현장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해당 기업이 소프트웨어·연구 중심 채용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운영 등 물리적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는 첫 공개 사례로 해석된다. 특히 업계에선 이번 행보가 단순한 인력 확충이 아니라 AI 인프라 전략 전환의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동안 딥시크는 모델 개발과 알고리즘 고도화에 집중해왔지만, V4를 기점으로 대규모 학습·추론을 뒷받침할 컴퓨팅 자원을 직접 확보·운영하는 구조로 이동한 분위기다. 이는 AI 모델 경쟁이 '성능'에서 '연산 인프라 확보 능력'으로 이동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또 내몽골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동수서산(東數西算)'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전력 비용과 토지 가격이 낮아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유리한 지역이다. 특히 딥시크가 해당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을 직접 채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기존의 외부 클라우드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인프라 내재화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V4가 단순한 모델 업그레이드를 넘어 컴퓨팅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 화웨이의 AI 칩 생태계와의 연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국산 칩 기반 최적화 전략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같은 흐름은 딥시크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AI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중국 AI 6룡'으로 불리는 스타트업들과 빅테크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 AI 칩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편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지푸AI는 엔비디아 칩 없이 화웨이의 AI 반도체 '어센드(Ascend)' 계열만으로 대규모 모델 학습을 수행했다고 밝히며 국산 칩 기반 학습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화웨이의 AI 프레임워크 '마인드스포어(MindSpore)'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전 과정을 자국 기술로 구축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문샷AI와 미니맥스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중심으로 서부 및 내륙 데이터센터 자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력·토지 비용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AI 연산 인프라를 선점하는 흐름이 강화되며 관련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빅테크 기업들도 인프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바이두는 자체 AI 칩 '쿤룬'을 기반으로 수백만 개 칩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슈퍼 노드' 구축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알리바바그룹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과 기업 고객에게 내륙 데이터센터 자원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며 생태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중국 AI 산업의 경쟁 축이 구조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존에는 모델 성능과 알고리즘 혁신이 핵심이었다면, 현재는 데이터센터 입지, 전력 비용, AI 칩 확보, 운영 인력 등 물리적 인프라 요소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AI 경쟁은 모델을 잘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으로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운영할 수 있느냐의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은 사실상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인프라 사업자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3 14:46장유미 기자

충전 없이 수개월 쓰는 핵 배터리 나오나

핵융합 에너지 스타트업 애벌랜치 에너지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520만 달러(약 77억 원) 규모 핵 배터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테크크런치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차세대 소형·고강도 핵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하는 DARPA의 '라즈 투 와트(Rads to Watt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방사성 동위원소가 붕괴하면서 방출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전력을 공급하는 핵 배터리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이 기술은 이미 수년 전부터 활용돼 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와 큐리오시티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의료용 임플란트나 각종 센서에도 쓰이고 있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웨어러블 기기부터 대규모 전력 저장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당 최대 300와트시(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반면 핵 배터리는 ㎏당 약 2Wh에 그쳐 효율성 측면에서 큰 격차를 보여왔다. DARPA의 이번 프로그램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벌랜치 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노트북급 시스템에 수개월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방사성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수㎏ 수준의 무게로 ㎏당 10와트 이상의 출력을 구현하는 핵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DARPA 프로젝트의 특성상 해당 배터리는 국방 및 우주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다. 이에 따라 극한의 온도 변화와 강한 방사선에 노출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내구성이 요구된다. 애벌랜치는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방출되는 알파 입자를 전기로 변환하는 '알파볼타 전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태양광 패널이 빛을 전기로 변환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알파 입자의 운동 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노트북급 기기에 장기간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입자 가속기와 활성 방사성 동위원소를 활용해 배터리의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애벌랜치는 알파볼타 전지뿐 아니라 향후 핵융합 장치에 적용 가능한 내열성 마이크로칩 기술도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로빈 랭트리 애벌랜치 에너지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DARPA와의 계약은 실용적인 핵융합 발전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 중인 직접 에너지 변환 기술은 핵융합 반응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의 핵융합 시스템이 국방, 우주, 상업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휴대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13 14: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ASMPT와 HBM TC본더 평가...공급망 다변화 지속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핵심인 열압착(TC) 본딩 장비 공급망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해외 반도체 장비기업 ASMPT와 HBM용 TC 본더에 대한 데모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다음 협력 단계를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SMPT와 HBM용 TC본더에 대해 JEP(Joint evaluation Project 공동평가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실리콘관통전극(TSV)을 뚫어 연결한 메모리다. 삼성전자의 경우 각 D램 사이에 비전도성 접착 필름(NCF)를 넣고, 열압착을 가해 붙이는 공정을 채택하고 있다. 이 접합 과정에서 쓰이는 장비가 TC본더다. 삼성전자의 HBM용 TC본더는 자회사인 세메스가 주력으로 공급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국내외 후공정 장비업체들을 추가로 공급망에 편입하는 조치를 추진해 왔다. 이 중 ASMPT는 삼성전자와 올 1분기까지 HBM용 TC본더에 대한 초기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해당 테스트는 연구소 단계에서 데모 장비를 시연해보는 수준이다. 나아가 양사는 최근 TC본더에 대한 JEP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JEP는 이미 개발된 장비를 고객사의 양산 라인에 설치해, 장비의 성능 및 신뢰성 등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장비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HBM용 TC본더 공급망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ASMPT와의 JEP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양사 간 테스트가 점차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삼성전자가 ASMPT의 HBM용 TC본더를 실제 양산 공정에 도입할 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양산 공정에서 장비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가격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는 등 상용화까지 많은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도입 시점도 TC본더 공급망 다변화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기존 D램과 D램 사이의 마이크로 범프를 쓰지 않고, 칩을 직접 연결하는 기술이다. TC본딩 대비 칩 성능 강화에 유리해 차세대 HBM용 본딩 공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 본딩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HBM용 본딩 분야에서 아직 상용화된 전례가 없다. 또한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차세대 HBM의 두께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두께가 더 두꺼워지면 기존 TC본딩 기술을 유지하는 데 용이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직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완성되지 않았고, 실제 도입 시에도 일부 층에만 적용하는 등 제한된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TC본딩 기술이 예상 대비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TC본더 공급망 다변화에 더 큰 수요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4:32장경윤 기자

HD현대오일뱅크, 대경오앤티 품나…우선협 선정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대 바이오연료 원료 업체인 대경오앤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바이오디젤 수요 확대에 대비해 핵심 원료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경오앤티 매각 측은 HD현대오일뱅크·테넷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본입찰은 지난 9일 진행됐으며, 인수전은 HD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에네오스 간 경쟁 구도로 전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경오앤티 매각 대상은 SK온이 보유한 지분 40%와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 60%를 합한 경영권 지분 100%다. 매각 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 맡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경오앤티의 전체 기업가치를 약 5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테넷에쿼티파트너스는 MBK파트너스 출신 심진보 대표가 설립한 운용사다. 이번 거래에서 HD현대오일뱅크는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사업 시너지를 담당하고, 테넷에쿼티파트너스는 자금 조달과 거래 구조 설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경오앤티는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 등 폐자원 기반 원료를 수거·정제·가공하는 국내 1위 바이오연료 원료 업체다. 이 회사는 바이오디젤과 SAF 등 친환경 연료의 원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 폐식용유 및 동물성 유지 기반 원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오일뱅크가 대경오앤티를 품게 되면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내부 공급망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 정유 설비에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의 SAF 생산 역량에 원료 내재화가 더해지면, 향후 바이오연료 사업 확대에도 유리한 구조를 갖추게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단순한 재무 투자보다, 바이오연료 의무화 확대에 대비한 밸류체인 확보 차원의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2027년부터 국내 출발 항공편에 SAF 혼합이 의무화될 예정인 데다, 차세대 바이오디젤 보급 확대 논의도 진행되고 있어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 등 원료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는 안정적인 바이오 원료 수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소수 지분에 참여하고자 하는 차원"이라며 "다만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단계로, 인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26.04.13 14:25류은주 기자

자택 공격 당한 샘 알트먼, 무슨 말 했나

자택 공격을 당한 샘 알트먼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택 공격 사건과 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심층 보도에 대해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새벽,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알트먼의 자택에는 신원 미상 인물이 화염병을 투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이후 오픈I 본사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용의자는 본사 건물에 대한 추가 방화 위협도 한 상태였다. 알트먼은 이번 사건이 자신을 비판적으로 다룬 뉴요커의 탐사 보도가 공개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진 시점에 해당 기사가 보도된 것이 개인의 안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기사는 로넌 패로우와 앤드류 마란츠가 공동 집필한 것으로, 100명 이상의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알트먼의 리더십과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일부 인터뷰 대상자들은 알트먼을 “권력욕이 강한 인물”로 묘사했으며, 그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로넌 패로우는 할리우드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앤드류 마란치도 IT, 정치 분야에서 폭넓은 글을 써 온 작가다. 익명의 이사회 구성원은 그가 “타인의 호감을 얻고자 하는 욕구와 결과에 대한 무관심이 결합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뉴요커는 “그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지도 모른다. 과연 믿을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알트먼은 “돌이켜보면 자랑스러운 일도 많지만 실수도 적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특히 갈등을 회피하는 성향이 회사와 자신 모두에 어려움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또, "이전 이사회와의 갈등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회사에 큰 혼란을 초래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아마도 2023년 오픈AI CEO 자리에서 해임되었다가 급히 복직된 사건을 언급 한 것으로 보인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알트먼은 “오픈AI의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나는 결점이 있는 사람이지만 매년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회사의 사명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처를 준 이들에게 사과하며, 더 빨리 교훈을 얻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AI 업계 내부의 갈등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알트먼은 “업계에는 셰익스피어 비극과 같은 갈등이 존재한다”며 그 원인으로 '권력 고리'와 같은 역학 관계를 지목했다. 특히 범용 인공지능(AGI)에 가까워질수록 이를 통제하려는 집착이 강해지면서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선의의 비판과 토론은 환영한다”면서도 “논쟁 과정에서 수사적 공방을 자제하고, 더 적은 갈등과 충돌이 일어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4: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감원, 민간임대주택 매매계약금 주의보…"임대차법 보장안돼"

금융감독원이 일부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에서 받고 있는 '매매예약금'에 대한 금융소비자 주의보를 내렸다. 민간임대주택은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장기임대를 목적으로 공급되는 주택이다. 일부 사업장에서 임차인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의무 임대 기간 후 분양 전환을 조건으로 매매예약금을 납입을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매매예약금은 임대사업자 파산 등 사고가 발생하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에 따른 '임대차 계약'과 다른 '개인간 계약' 혹은 '이면 계약'으로 볼 수 있어 임차인에게 관련된 금전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오롯이 금융소비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 매매예약금은 임대보증금이 아니기 때문에 임대사업자 사고 시 임대차 보호법 등에 따라 우선변제권을 받을 수 없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보증기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최근 블로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서 매매예약금을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는 내용이 홍보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홍보하는 일부 블로그에 따르면 매물 금액에는 '임대보증금+매매예약금+프리미엄'이 합해져있으며, 대출은 전세대출과 비슷한 임대보증금 대출과 매매예약금 대출이 합해져서 90%가지 가능하다고 게시하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 측은 "임대보증금과 매매예약금에 대해 최대 90%까지 대출을 해주겠다는 홍보 내용은 사실 여부를 떠나, 차주가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레버리지가 큰 대출을 부적합하게 권유하는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대출을 이용해 매매예약금을 납입하는 것은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만약 금융회사 전세대출 등을 이용해 당장 매매예약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분양 전환 시점에 주택담보대출로 대환 시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담보인정비율(LTV) 등 규제로 인해 차주에게는 상당한 대출금을 일시 상환해야 하는 유동성 위험도 있다고 진단했다. 국토교통부도 매매예약 사례가 없도록 권고한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2월 민간임대주택 관련해 매매 예약 사례가 없도록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에게 안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2026.04.13 13:25손희연 기자

한수원, 새울3호기 ʻ첫 시동ʼ 성공…하반기 상업운전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회천)은 140만kW급 새울3호기가 지난 12일 '첫 시동'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ʻ첫 시동ʼ은 발전소가 본격적인 시험운전에 들어가는 출발점이다. 수년간의 설계와 건설·점검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울산시 울주군에 건설 중인 새울3호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 각종 시험을 시행해 왔다. 이번 '첫 시동' 성과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속에서 더욱 주목된다. 원자력발전은 연료 수급이 안정적이고 가격 변동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새울3호기는 앞으로 6개월에 걸쳐 출력을 점진적으로 높이며 주요 설비와 안전계통의 정상 작동 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하반기부터 100% 출력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첫 시동은 본격적인 전기 생산에 앞서 준비하는 단계로, 앞으로 엄격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시험운전이 진행된다”며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점검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2:44주문정 기자

GS파워, 부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봄축제 개최

GS파워(대표유재영)는 지난 11일 부천 삼정종합사회복지관과 테크노파크 3단지 체육공원에서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열었다.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부천시 거주 초등학생 100명이 참여했다. 또 에어바운스와 미꾸라지 잡기 등 체험형 활동부스와 스퀴시 만들기, 모종심기 등 창작형 제작부스도 운영했다. 이밖에 레크레이션과 축하공연, 바자회가 운영되고,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GS파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은 GS파워와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봄 축제는 이제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GS파워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증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2:30방은주 기자

직스테크놀로지, 경기오산소프트웨어고와 AI인재 양성 MOU

직스테크놀로지(대표 최종복)는 경기오산소프트웨어고등학교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건축·건설·기계 등 설계가 필요한 산업 전반에 요구되는 AI 기반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직스테크놀로지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자사 AI설계 솔루션인 '직스캐드 AX(ZYXCAD AX)'를 교육 현장에 제공,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인 설계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직스테크놀로지는 '직스캐드 AX'를 약 6억원 상당 무상 기증한다. '직스캐드 AX'는 440가지 자동화 기능을 탑재한 자체 개발 설계 소프트웨어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최신 설계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기증은 단순히 교육 지원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인재 양성 환경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설계 프로그램을 교육 과정에 자연스럽게 접목, 미래 설계 산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향후 소프트웨어 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은 물론 설명회 및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의장은 “AI기반 설계 역량은 향후 로봇·방산·우주 및 건축·건설·기계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소프트웨어 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위경철 경기오산소프트웨어고등학교 교장은 “최신 AI설계 소프트웨어 도입을 통해 교육 환경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설계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스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 AI 설계 솔루션 '직스캐드 AX'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삼성물산, SK AX, 우미건설, 이수AMC, GS리테일, LS 그룹, 현대스틸, 이가그룹, 나우동인건축 등 주요 기업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원(ADD), 국가유산청 등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에 공급,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2026.04.13 12:02방은주 기자

[인터뷰] 김연수 한컴 대표 "AX 시너지 낼 M&A 임박…日 시장도 정조준"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작은 단위 투자보다 인공지능 전환(AX)과 같이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규모감 있는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에서 먼저 검증한 인공지능(AI) 인증·문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단순 솔루션 판매를 넘어 고객별 업무 흐름에 맞춰 인증, 문서 추출, 검색, 요약, 자동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X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은 글로벌 차원의 대형 딜로 보강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이 같은 전략이 가장 먼저 성과로 입증된 해외 무대로 평가된다. 한컴은 지난 2월 일본 공적 개인인증(JPKI) 플랫폼 사업자인 사이버링크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AI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HANCOM AUTH)'를 현지 공적 인증 체계에 안착시켰다. 특히 일본 정부의 마이넘버카드 기반 신원확인 인프라에 실제 적용되며 기술력과 보안성을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팬 IT 위크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사업 외연도 한층 넓혔다. 특히 사이버링크스,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 선디지털시스템과 총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공 인증, 핀테크 가입 심사, 영상 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인증으로 현지 서비스 접점을 확대했다. 일본 시장 내 레퍼런스를 공공·금융 중심에서 민간 서비스 영역까지 넓히는 교두보를 이번 일로 마련한 셈이다. 김 대표는 "이번 MOU는 단순한 판매 계약이 아니라 일본 현지 파트너와 함께 고객별 서비스를 완성해 가는 출발점"이라며 "공공과 금융에서 확보한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 서비스 영역까지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컴 오스는 지난 2024년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컴과 한컴위드가 공동 개발한 솔루션이다. 정면 이미지만으로 위·변조를 탐지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 방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일본 내 유일하게 생체인식 국제 표준(ISO/IEC 30107-3)인 '아이베타(iBeta) PAD 레벨 2' 인증을 확보하며 현지 비대면본인확인(eKY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는 사이버링크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지자체와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중심으로 후속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27년부터 마이넘버카드 기반 신원확인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인 만큼, 공공과 금융을 넘어 유통·리테일·민간 금융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업 확장 방식은 직접 최종 서비스를 판매하기보다 현지 파트너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판매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을 공급하는 구조에 가깝다. 일본 시장 특유의 신뢰 중심 거래 관행을 고려할 때 현지 기업이 고객 접점을 맡고, 한컴이 기술 백엔드를 지원하는 모델이 더 빠른 확장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우리가 직접 완성차를 만드는 업체가 되기보다 현지 파트너가 고객별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런 접근이 일본처럼 신뢰 기반이 중요한 시장에서 더 빠른 확장성을 만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문서 AI를 일본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의 또 다른 축으로 삼았다. 종이 문서와 도장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비중이 높은 일본 시장 특성상 광학문자인식(OCR)과 데이터 추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맞춰 한컴은 자사 오픈소스 기반 문서 추출 엔진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로 일본 법령·행정·금융 문서 디지털화 수요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표 구조와 다단 레이아웃, 세로쓰기 기반 문서 처리에 강점을 보인다. 더불어 김 대표는 안면인증과 문서 추출, 검색, 요약,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를 하나의 고객 업무 흐름으로 묶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특정 거대언어모델(LLM)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춰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LLM은 여러 기술 요소 중 하나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고객 업무 흐름에 맞춰 어떤 기술을 연결해 AX 효과를 극대화하느냐"라며 "특정 모델 종속보다 고객별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일본 시장 공략의 방향성을 버티컬 중심 확장으로 제시했다. 산업별 고객 접점에서 성공 사례를 축적해 시장 자체를 만들어가고, 한컴은 그 기반 기술을 공급하는 조력자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 같은 협력 구조를 유지하면서 금융권을 시작으로 버티컬별 성공 사례를 축적해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며 "일본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산업별 AX 수요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2026.04.13 12:00장유미 기자

롯데케미칼, 사업 재편 대산 임직원에 기본급 5배 위로금

롯데케미칼이 HD현대케미칼과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설비 통폐합을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위로금 성격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고, 100% 고용 승계도 보장했다. 13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HD현대케미칼과의 합병 관련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기본급 500% 수준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롯데케미칼과 대산 사업장을 물적 분할한 뒤, HD현대케미칼과 지분을 50%씩 갖는 통합법인이 이를 운영하는 사업 재편을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통합 법인은 HD현대케미칼에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이에 대산 단지 임직원들의 불안감 해소와 동기 부여를 위해 이번 격려금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려금은 통합 법인이 출범하는 9월 이전 기본급의 100%를 지급 후, 4년간 매년 100%씩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재편 과정에서 100% 고용 승계도 보장했다. 오는 6월부터 롯데케미칼 대산 사업장 임직원들은 물적 분할 법인으로 소속을 옮긴 뒤, 통합 법인이 출범되는 9월부터는 통합법인으로 소속이 변경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소속 직원들은 이 통합 법인으로 4~5년간 파견된 뒤 본사에 복귀하는 반면, 롯데케미칼 임직원들은 통합 법인에 최종 소속된다.

2026.04.13 11:42김윤희 기자

美 정부, 금융권에 앤트로픽 '미토스' 사용 권고…"취약점 점검하라"

미국 정부가 은행사에 앤트로픽 새 인공지능(AI) 모델을 시범 적용하라고 권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주요 은행 경영진을 소집해 앤트로픽 '미토스' 모델을 활용한 금용 보안 취약점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주 앤트로픽은 새 프런티어 모델 '미토스'를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소프트웨어(SW) 취약점 탐지와 보안 점검에 활용될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주요 파트너사에 제한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토스가 취약점 탐지 능력이 매우 뛰어나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금융권 중 파트너로 공식 명시된 곳은 JP모건체이스다. 다만 골드막산스를 비롯한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타 금융사도 해당 모델에 접근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미토스가 사이버보안을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취약점을 찾는 능력이 지나치게 뛰어나다"며 "미토스를 둘러싼 기술 경쟁과 정책 갈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4.13 11:17김미정 기자

카카오뱅크, AWS 게임데이 2연패…"윤호영 대표님, 리인벤트 가고 싶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게임데이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금융권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개발 경쟁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역할 분담과 AI 도구 활용을 앞세운 실전 대응 능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역삼 오피스에서 '금융사를 위한 AWS 게임데이 2026'을 열고 금융사 개발자들이 팀을 이뤄 실전 미션을 수행하는 실전 기술 경연을 진행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AWS 게임데이는 가상의 기업 환경에서 발생한 장애와 개발 과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AI 주도 개발을 주제로 AWS가 서비스하는 도구 '아마존 Q 디벨로퍼'와 '키로 CLI'를 활용해 코드 현대화와 시스템 성능 문제 해결이 주요 미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총 24개 금융사 팀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경쟁을 펼쳤다. 카카오뱅크 '키키404'가 1위를 차지했으며 수협은행 '도시어부'와 한국신용데이터 '회사에 403 내주세요(진심)'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생명 'MA동석' 팀이 베스트 네이밍상을, 서울보증보험 '이김이김' 팀이 열정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뱅크는 작년과 멤버 전원이 바뀐 상황에서도 2연패를 달성하며 '우승 명가'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팀원들은 명확한 역할 분담과 빠른 초기 대응이 승부를 갈랐다고 입을 모았다. 매해 우승팀에는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의 연례 콘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 사업 총괄은 "이번 행사는 금융 IT 환경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팀 단위로 해결해보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금융사들이 리스크 없이 AI 기반 개발을 직접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2연패 카카오뱅크 "역할 분담·초반 대응이 승부" 1등을 차지한 카카오뱅크 키키404 팀은 멤버 전원 새로운 구성으로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팀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조직 소속 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우승 멤버와 겹치는 인원이 없음에도 동일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내부 기술 체계와 조직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우승 비결로는 명확한 역할 분담을 꼽았다. 팀은 개발(Dev)과 운영(Ops)을 2명씩 나눠 각자 맡은 영역에 집중했다. 단순 분업이 아니라 서로 겹치지 않도록 역할을 세밀하게 나눈 것이 핵심이었다. 팀은 "사전에 역할이 겹치면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최대한 충돌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다"며 "코드 개선, 인프라 대응, 환경 분석 등을 각자 맡아 빠르게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AI 도구 활용 역시 자연스러웠다. 팀은 "키로 CLI와 아마존 Q를 사용했지만 평소 업무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시레 업무에서도 이미 자동화와 효율화 측면에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작업 계획서 작성이나 데이터 분석 등 반복적인 업무에 AI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향후에는 장애 대응까지 AI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 내부의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교육 문화도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 AWS 관련 교육과 외부 기술 행사 참여를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현업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는 설명이다. 팀은 "회사에서 AWS 교육과 외부 세미나, 기술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자연스럽게 최신 기술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었다"며 "이런 환경이 있었기에 대회에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2년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팀원들은 "기존 엔지니어들이 높은 기준과 방향성을 가지고 인프라를 구축해온 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조직 전체가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구조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님, 리인벤트 꼭 가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3년 도전 끝 첫 입상"…수협은행, AI 교육·현장 경험 결실 수협은행 도시어부 팀은 3년 연속 도전 끝에 처음으로 입상에 성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팀은 수협은행 AX혁신실 소속 인력으로 구성됐다. 클라우드·AI 도입,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 내에서 축적된 경험이 협업으로 이어지며 문제 해결 능력을 끌어올렸다. 수협은행 AX혁신실은 AI 사업 추진과 AI 서비스 개발, 전사 데이터 추출 및 엔지니어링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금융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실제 업무 경험이 이번 대회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입상 비결로는 사전 교육과 실무 경험이 꼽혔다. 특히 AWS 키로 활용 교육을 받은 경험과 일부 팀원이 실제 업무에서 AI 도구를 활용해본 점이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팀은 "회사에서 키로 관련 교육을 받은 것이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사전에 AI 도구를 익힐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었던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대회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3회 연속 참가하면서 문제 유형과 흐름을 이해하게 됐고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팀원들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이 핵심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팀은 "신입 직원이 가장 먼저 문제를 해결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AX혁신실에서 수행해온 업무 경험도 이번 성과에 힘을 보탰다. 팀은 "AI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함께 다루는 조직 특성상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며 "이러한 경험이 실전 환경에서 빠른 판단과 대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팀은 "이번 2등은 의미 있는 성과지만 1등은 내년을 위해 남겨두겠다"며 다음 대회에 대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또 "항상 절대적인 지지를 해주신 신학기 행장님과 도문옥 수석부행장님과 AX혁신실 팀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입상시 소고기 식사와 보상도 약속받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 첫 출전에 3위…AI 실전 활용 역량 입증 한국신용데이터 회사에 403 내주세요(진심) 팀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기록하며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팀명부터 눈길을 끌었다. HTTP 오류 코드 403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서비스 에러를 내지 말자는 개발자들의 유쾌한 다짐을 담았다. 동시에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드러낸 점도 특징이다. 팀은 클라우드·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DB)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역할을 맡은 인력으로 구성됐다. 사전 준비와 역할 분담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팀은 "상세한 미션을 미리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사전 환경 세팅에 집중했다"며 "미션이 주어졌을 때 빠르게 역할을 나눠 대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AI 도구 활용 경험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팀은 "평소 업무에서도 키로와 Q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었다"며 "특히 키로는 AWS 환경과의 연계성이 뛰어나 효율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같은 경험은 회사의 주요 서비스에도 기반을 두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대상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B2B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실전 경험이 이번 대회에서도 빠른 문제 해결로 이어졌다. 다만 일부 아쉬움도 남겼다. 팀은 "운영 문제는 빠르게 해결했지만 개발 단계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키로 CLI를 활용했다면 더 빠른 대응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AWS가 지원하는 키로의 장점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팀은 "서브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대량 로그 분석과 정보 탐색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회사 차원의 AI 활용 문화도 강조됐다. 팀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첫 출전 성과에 대해 "수상을 목표로 참가했는데 실제로 결과를 내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철저히 준비해 1등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AI를 네이티브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김동호 대표님과 임정기 최고기술책임자(CTO)님께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2026.04.13 11:1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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