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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주차·토마토 캔디…세븐일레븐, 해외 인기 먹거리 강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해외 현지 인기 상품을 국내 점포에 연이어 출시하며 직소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3년 전담 조직인 글로벌소싱팀을 신설한 이후 주요 해외 세븐일레븐 네트워크 및 현지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왔다. 대표적으로 일본 편의점 푸딩 1위인 저지우유푸딩을 선보여 높은 판매량를 기록했고, 품귀 현상을 빚은 생초코파이, 그리고 최근 일본 현지 스무디기기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현재까지 250여 종의 글로벌소싱 상품을 출시했으며 누적 판매 수량은 1800만 개에 이른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대만과 일본의 현지 인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대표적인 신상품은 15일 선보이는 '대만여주차'다. 대만 기능성 차 시장 점유율 1위인 이 상품은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현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식이섬유 10g(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40%)을 함유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2+1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주목받는 토마토 코어(토마토를 활용한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밀키카라멜토마토'도 지난 1일 한일 양국에서 동시 출시됐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 일본 제과사 후지야와 시즌 한정 직소싱 상품을 선보였다. 일본 돈키호테의 베스트셀러 '퐁당크림빵(초코, 커스터드)' 2종도 함께 출시했다. 90일이라는 소비기한을 확보해 장기 보관도 가능하다. 일본 여행 기념품으로 수요가 높은 '푸딩클럽타르트쿠키(12입)'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달콤한 푸딩 향과 타르트 형태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조은솔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MD는 “대만 시장 1위 차 음료부터 일본 현지 베스트셀러까지 검증된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이 집 앞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직소싱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4 09:34김민아 기자

"왜 이 종목인가" 답하는 AI…LG AI연구원, 금융 에이전트 국내 첫 추진

LG AI연구원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키움증권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이 투자 판단 근거까지 설명하는 AI 투자 서비스의 국내 첫 상용화에 나선다. LG AI연구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LSEG·키움증권과 전략적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장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니콜라스 팔마뉴 LSEG 글로벌영업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키움증권 투자자 플랫폼에서 종목별 예측 점수와 해설을 제공하는 리테일 AI 투자 인사이트 고도화 ▲AI와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 공동 발굴 ▲AI 기반 투자 서비스 시장 표준 선도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핵심은 LG AI연구원의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BI(EXAONE-Business Intelligence)'다. 예측 점수만 산출하는 기존 AI와 달리 판단 근거와 해설을 함께 제공해 투자자가 AI의 논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텍스트·수치 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모든 섹터와 산업에 대해 분석·예측하고 판단 근거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엑사원-BI는 4개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뉴스·공시·거시 지표 등 외부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정제하는 AI 저널리스트, 시장 흐름과 경제 전망을 예측하는 AI 경제학자, 핵심 요인 및 이상 신호를 찾아 보고서를 생성하는 AI 애널리스트, 시나리오를 종합 비교해 최종 점수를 산출하는 AI 의사결정자로 구성된다. LG AI연구원은 LSEG와 함께 올해 초부터 엑사원-BI 기반 데이터 상품 'AEFS(AI-Powered Equity Forecast Score)'를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AI 에이전트가 금융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람의 의사결정 과정을 돕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금융 AI 에이전트는 정확도만큼 설명 가능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우리 버티컬 AI 기술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와 결합해 실제 서비스로 연결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2026.04.14 09:34이나연 기자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대상 종합소득세 교육 무료 실시

우아한청년들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앞두고 배달 라이더를 대상으로 무료 세무 교육을 실시한다. 배달업계에서 모든 라이더에게 교육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교육은 오는 20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별도 회원가입 없이 참여 가능하며, 배민라이더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배달 현장 경험이 있는 세무사가 맡아 소득 유형별 신고 방법과 절세 전략 등을 설명한다. 신규 라이더와 부업 종사자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단계별로 내용을 구성했으며, 강의 후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이 어렵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앞서 진행된 유사 교육에는 7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온라인 교육 외에도 라이더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6.04.14 09:30류승현 기자

1~2월 전기차 음극재 전년비 4.8% ↑…中 독주 공고

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5만9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7%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는 유지됐지만 과거 대비 성장 탄력은 다소 완만해졌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7만2000톤으로 15.5% 성장해 글로벌 평균을 웃돌았다. 업체별로는 산산과 BTR이 각각 3만3000톤, 3만톤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카이진은 2만1000톤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타이는 1만6000톤, 지첸은 1만3000톤, 신줌도 1만2천톤으로 전년 대비 증가해 상위권 내 입지를 강화했다. 법인 국적별로 보면 중국 기업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93%대에서 4분기 96%까지 상승했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성능 차별화 전략과 함께 실리콘 복합 음극재 채택 확대가 중장기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고 짚었다. 고에너지밀도 및 충전 속도 개선 요구가 높아지면서 업계에선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실리콘 복합 음극재 공동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 업체들은 비중국 공급망 대안과 실리콘 복합 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을 통해 틈새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SNE리서치는 "단기적으로는 점유율 확대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기술 고도화와 지역 다변화 전략이 향후 시장 구조 변화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026.04.14 09:29김윤희 기자

몽클로스, 'PDRN 수분 선 크림' 출시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가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한 데일리 선케어 제품 'PDRN 수분 선 크림'(SPF50+/PA++++)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는 백탁 없이 가볍게 발리는 선크림과 촉촉한 수분 제형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메이크업 단계에서 향이 겹치는 것을 꺼리는 여성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기초처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향 선크림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는 추세다. 또한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국 선크림과 비교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부드러운 발림성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구현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수분감 있는 사용감과 스킨케어 성분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 선크림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몽클로스가 선보이는 PDRN 수분 선 크림은 전체 성분의 약 70%를 스킨케어 성분으로 구성한 무향의 '스킨케어형 선케어 제품'이다. 인공 향과 색소를 제외한 클린 처방에 선크림 특유의 답답함이나 끈적임 없이 수분크림을 바른 듯 촉촉하고 가벼운 사용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트리플 히알루론산과 알로에베라 추출물이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며, 병풀 추출물과 판테놀, 세라마이드 콤플렉스가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피부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눈 시림 현상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저자극 포뮬러로 민감한 피부도 사계절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병풀 유래 PDRN 성분을 함유해 자외선 노출로 지친 피부의 재생과 탄력 케어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 추출물이 피부 브라이트닝과 안티에이징 케어까지 고려했다. 이 제품은 SPF50+/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갖추었으며, 도포 후 약 15분이 지나면 피부 위에 안정적인 차단막을 형성해 일상 속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또한 백탁 현상이 없는 부드러운 발림성을 구현해 일명 '화잘먹'(화장이 잘 먹는) 선크림으로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도 밀림 없이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몽클로스 관계자는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여름에만 바르는 것이 아닌 365일 필수 루틴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PDRN 수분 선 크림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보습, 진정, 탄력 케어까지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매일 사용할수록 피부 컨디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슬로에이징 선케어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분크림처럼 촉촉한 사용감을 구현해 별도의 스킨케어 단계를 최소화하면서도 피부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2026.04.14 09:25안희정 기자

컬리, 4월 '뷰티페스타' 실시…썬케어 제품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는 20일까지 '4월 뷰티컬리페스타'를 열고 1만여 개 뷰티상품을 최대 76%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4월 뷰티컬리페스타에서는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썬케어 제품을 준비했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자랑하는 '랑콤 UV 엑스퍼트 선크림 50ml 듀오 세트'는 페스타딜로 판매한다. '달바 워터풀 톤업 선크림 50ml 2개 세트'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브랜드별 할인과 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데이도 마련했다. 오는 15일까지는 산타마리아노벨라 전 상품을 20% 할인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달바 제품 최대 70% 할인과 10% 할인 쿠폰을, 에스티로더 최대 25% 할인과 라 메르 증정 세트 혜택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제공한다. 1만원 이상 50% 할인(최대 5000원) 선착순 쿠폰도 발급된다.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릴레이 할인 쿠폰도 받아볼 수 있다. 릴레이 쿠폰은 매일 할인율이 다르며, 빠른 날일수록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카드사 6종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최대 4만원)이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4월을 맞아 자외선 차단부터 환절기 피부 관리까지 한 번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4.14 09:23박서린 기자

中 체리,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개시…가격 6200만원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 자회사 아이모가가 휴머노이드 로봇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13일 CNEV포스트에 따르면 아이모가 로보틱스는 최근 징둥닷컴 내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신 로봇 제품 판매에 나섰다. 소비자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온라인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가는 28만 5800위안(약 6200만원)이며, 사족보행 로봇개는 1만 5800위안(약 340만원)으로 책정됐다. 체리는 자동차 공급망과 제조 역량을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용 로봇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모가는 온라인 판매 채널에 더해 오프라인 판매망 확장과 가맹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지 매체 란징거에 따르면 아이모가는 현재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 대상은 기존 자동차 딜러사에 한정되지 않는다. 회사는 올해 초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열린 가맹점 콘퍼런스에서 이미 300곳이 넘는 딜러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모가는 올해 안에 1차 현지 유통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전문 매장과 4S 자동차 대리점, 쇼핑몰 체험형 매장을 결합한 혼합 형태 판매 채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 소비자의 구매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직접 판매뿐 아니라 장기 리스, 할부 결제 등 다양한 판매 방식도 도입했다. 체리는 지난해 초 아이모가를 설립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진출을 공식화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복잡한 환경 적응, 멀티모달 인식, 자율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이는 스마트 콕핏, 차량 전자 아키텍처, 멀티모달 상호작용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아이모가는 체리그룹 경영진으로부터 미래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 '제3의 성장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모가는 지난해 말까지 세계 30개국 이상에 휴머노이드 로봇 300대와 로봇개 1000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3단계 로드맵에 따라 초기 자동차 판매 현장에서 출발해 향후 소매점과 슈퍼마켓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가정용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체리 외에도 창안자동차, 광저우자동차그룹(GAC) 등 완성차 업체와 샤오펑 등 전기차 업체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2026.04.14 09:18류은주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봄 맞이 '청소 가전의 날' 개최

알리익스프레스는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청소 가전의 날' 특별 기획전을 열고, 국내 소비자들의 대청소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봄맞이 대청소'를 주제로, 해외직구 및 로컬 청소 가전을 한데 모은 맞춤형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진행된 '그랜드 세일' 이후 선보이는 카테고리 특화 행사로, 이에 준하는 할인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획전에는 ▲드리미 ▲모바 ▲디베아 등 글로벌 주요 청소 가전 브랜드가 참여한다. 로봇청소기와 무선청소기를 중심으로, 각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전 기간 동안 청소 가전 카테고리에 최대 60% 할인이 제공된다. 25만원 이상 구매 시 3만 2000원, 70만원 이상 구매 시 8만 3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해당 쿠폰은 청소 가전 용품 기획전에 중고가 제품군에 폭넓게 적용된다. 또한 크로스보더 상품의 경우 삼성 비자 카드로 100달러(약 14만8000원) 이상 결제 시 20달러(약 3만원) 즉시 할인이 중복 적용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주목해야 할 핵심 상품으로 ▲드리미 L30s 프로 ▲모바 Z50 울트라 ▲디베아 차이슨 원 스텝 클린스테이션 등을 선정했다.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리미 로봇청소기'는 지난 그랜드 세일 수준의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청소 가전의 날은 봄철 대청소 시즌에 맞춰 기획된 맞춤형 기획전으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집안 청소 환경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실생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통해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09:16박서린 기자

어플라이드, 차세대 증착 기술 2종 공개…"고객사 2나노 공정서 채택"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최첨단 로직 칩의 가장 미세한 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두 가지 새로운 칩 제조 시스템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자 수준의 정밀도로 소재 증착을 제어하는 이 기술은 오늘날 칩 제조사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속도에 맞춰 더 빠르고 전력 효율적인 트랜지스터를 대규모로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컴퓨팅 수요 급증에 따라 반도체 산업은 프로세서 칩에 집적된 수천억 개 트랜지스터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스케일링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이 같은 과제에 대응해 전 세계 선도적인 로직 칩 제조사들은 2나노 이하 공정에서 새로운 GAA(게이트올어라운드) 트랜지스터를 도입하고 있다. GAA 전환은 동일 전력에서 훨씬 높은 성능을 구현하지만 성능 향상을 위한 공정 복잡도는 크게 증가한다. GAA 트랜지스터 내부의 복잡한 3D 구조를 형성하려면 500개 이상의 공정 단계가 필요하며, 이 중 상당수는 개별 원자 크기에 근접하는 허용 오차 내에서 소재를 정밀하고 반복 가능하게 제어·증착하는 새로운 방식을 요구한다. 이에 어플라이드는 '프로듀서 프리시전(Producer Precision)' 얕은 트렌치 절연(STI)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선택적 질화막 플라즈마화학기상증착(PECVD) 시스템을 개발했다. 첨단 트랜지스터 아키텍처에서 STI는 인접 트랜지스터를 전기적으로 분리하는 데 사용된다. 이 기술은 트랜지스터 사이 표면에 트렌치를 식각한 후 실리콘 산화물과 같은 절연 유전체 소재로 채워 전하를 가두고 원치 않는 누설을 방지한다. 이런 좁은 절연 트렌치는 GAA 소자에서 가장 미세한 구조 중 하나로 대량 양산 과정에서 품질 유지가 매우 어렵다. 트렌치 형성 후 칩이 여러 추가 공정 단계를 거치면서 실리콘 산화물 절연 소재가 점진적으로 손상돼 전체 칩 성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플라이드의 이번 PECVD 시스템은 업계 최초의 선택적 바텀업(bottom-up) 증착 공정으로 트렌치 내 필요한 위치에만 실리콘 질화막을 형성한다. 실리콘 산화물 위에 치밀한 실리콘 질화막층을 증착해 이후 공정 단계에서 STI 소재가 리세스(recess)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 공정은 하부막이나 구조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저온에서 수행된다. 선택적 질화막은 절연 트렌치의 원래 형상과 높이를 보존함으로써 일관된 전기적 특성을 유지하고 기생 커패시턴스를 감소시키며 누설을 낮추고 전체 소자 성능을 향상시킨다. 현재 선도적인 로직 칩 제조사들은 AMAT의 선택적 질화막 PECVD 시스템을 2나노 이하 GAA 공정 노드에서 채택하고 있다. 또한 어플라이드의 '엔듀라 트릴리움(Endura Trillium)' 원자층 증착(ALD) 시스템은 가장 복잡한 GAA 트랜지스터 게이트 스택에 금속을 정밀하게 증착하기 위해 설계된 IMS(통합 재료 솔루션)다. 이 시스템은 어플라이드가 첨단 트랜지스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메탈 ALD 기술 분야에서 구축해온 오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다. 여러 금속 증착 단계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칩 제조사가 다양한 트랜지스터의 임계 전압을 유연하게 튜닝하도록 지원한다. 트릴리움은 반도체 산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메탈 증착 시스템인 Endura(엔듀라) 플랫폼 기반으로 초고진공을 생성하고 유지한다. 진공 환경은 실리콘 나노시트 사이 극미세 공간에 여러 소재를 증착할 때 클린룸 대기 속 불순물로부터 웨이퍼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다. 옹스트롬 수준의 메탈 게이트 스택 두께 제어를 통해 첨단 GAA 트랜지스터가 요구하는 튜닝 유연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트랜지스터 성능과 전력 효율,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GAA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고도로 최적화된 이 시스템은 더 얇은 일함수(work function) 금속과 GAA 구조의 제한된 공간에 대응하는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다이폴 소재를 구현하는 새로운 기능을 갖췄다. 선도적인 로직 칩 제조사들이 현재 2나노 이하 GAA 공정 노드에서 채택하고 있다.

2026.04.14 09:02장경윤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硏, '제 9기 챗GPT 활용 마스터 과정'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9일 여의도 FKI타워 루비홀에서 '제9기 챗GPT 활용 마스터 과정'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생성형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기업과 기관 내에서 나타나고 있는 업무 생산성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맥킨지와 PwC 등 글로벌 컨설팅 기관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2조~4조 달러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식 노동과 사무직 업무에서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AI 투자 역시 빠르게 확대되면서 단순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이번 '제9기 챗GPT 활용 마스터 과정'은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단순 기능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 자동화 설계와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와 제안서 작성,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엑셀 기반 반복 업무 처리, 내부 업무 도구 제작 등 다양한 실무 사례를 기반으로, 참가자가 직접 자동화 구조를 설계하고 적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부서별 업무 특성과 조직 내 협업 구조를 반영한 AI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활용 전략과 최신 트렌드를 시작으로 ▲실무 중심 프롬프트 설계 ▲문서 및 발표 자료 자동 생성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ChatGPT와 엑셀 연계 자동화 ▲멀티모달 AI 활용 사례 ▲웹 기반 업무 도구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조직 내 AI 활용 확산을 위한 운영 기준과 관리 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박강민 교수가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 및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 혁신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실무 중심으로 전달한다. 연구원은 “생성형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 간 경쟁은 이제 '누가 먼저 도입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잘 활용하는가'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번 과정은 조직 내 AI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프라인 좌석이 한정돼 있다. 참가 신청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나 사무실로 하면 된다.

2026.04.14 09:00방은주 기자

'검색시장 반독점' 구글, 수십억 달러 손해배상 청구 직면

구글이 온라인 검색 및 광고 기술 사업과 관련된 집단 중재 절차에 직면하면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에 직면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광고주들은 대규모 중재 절차를 통해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연대하고 있다. 2024년 법원이 구글 사업이 불법 독점에 해당한다고 판결한 뒤 USA투데이와 어드밴스 퍼블리케이션스 등 구글 광고를 이용했던 여러 기업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구글과의 계약에는 법적 분쟁 시 의무적으로 중재를 거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도어대시, 포스트메이츠, 터보택스 제조사 인튜이트 등을 상대로 집단 중재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애슐리 켈러 변호사는 “이미 상당수 광고주들이 구글을 상대로 한 청구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첫 소송은 이번 주 중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연방법원 판사 두 명이 이미 구글을 독점 기업으로 판단했다”며 “구제를 요구하는 것은 합리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켈러 변호사는 온라인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관련 잠재 청구 규모가 2180억 달러(약 322조 5964억원) 이상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그의 로펌이 고용한 경제학자의 계산에 따른 것으로 유사한 집단 중재가 청구 제기부터 해결까지 보통 12~24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 사안의 성격상 잠재적 손실 규모를 추정할 수 없다”며 “제기된 주장에 대해 강력한 반박 논리를 가지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년 워싱턴 연방법원이 낸 판결에 구글은 항소한 상태다. 또 다른 연방법원은 광고주와 웹사이트 게시자를 연결하는 광고 기술 시장에서도 구글이 불법 독점을 했다고 판결했으며 해당 사안도 항소가 예상된다. 미국 중재협회에 따르면 2024년 소비자 관련 집단 중재는 82건, 고용 관련은 10건이었다. 이번 구글 사건은 기업을 원고로 하는 집단 중재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동안은 대부분 소비자나 노동 관련 사건이었다. 켈러 변호사는 구글 광고 계약에 포함된 중재 조항이 집단 소송을 통한 손해배상을 사실상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광고주들은 하나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집단 중재에 참여함으로써 합의 협상에서 보다 큰 협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14 08:59박서린 기자

지그재그 "봄 직잭팟 기획전, 거래액·유저 수 30%↑"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한 봄 시즌 최대 규모 프로모션 '직잭팟'에서 거래액과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직잭팟'은 화창한 봄 날씨로 인한 외출 및 쇼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일 프로모션(2025/3/24~4/7) 대비 거래액이 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액티브 유저(AU) 수 또한 29% 늘어나는 등 주요 지표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패션 단일 상품 기준 '리얼코코 시오 니트'가 직잭팟 전주 대비 거래액이 52% 증가하며 프로모션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1위에 올랐다. 이어 '프렌치오브 샌딩 라운드넥 티셔츠', '매니크 발레리 레이어드 롱 스커트', '가내스라 마르소 카디건', '니썸 부츠컷 데님' 순으로 판매량이 높게 조사되는 등 가벼워진 봄 의류가 직잭팟 성과를 견인했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 성공 요인은 '라이브 방송'이다. 프로모션 기간 라이브 방송 시청 시간과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평시 대비 각각 30%, 44% 증가하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2주간 총 8회 진행된 쇼핑몰 라이브의 당일 평균 거래액은 전주 대비 194%, 전년 동기 대비 241% 급증했다. 특히 쇼핑몰 '블랙업'과 '어텀'은 라이브 당일 기준 역대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 '라룸'은 2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동원하며 올해 최다 시청자 수 기록을 세웠으며, 당일 거래액이 전주 대비 525%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브랜드패션과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도 라이브 방송의 효과가 나타났다. 디자이너 브랜드 '하네'는 라이브 1시간 동안의 거래액이 일 거래액의 40%를 차지하며 당일 거래액이 전일 대비 380% 급증했다. '컴포트랩'과 '스파오' 역시 전일 대비 각각 140%, 52%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크리에이터 '먼지나방'의 브랜드 '모렛'이 지그재그 첫 라이브를 통해 전주 대비 거래액이 13,531% 폭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라이프 브랜드 '브랜든'과 '유라이크'도 라이브 방송 효과로 거래액이 각각 전일 대비 3,457%, 615% 급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직잭팟은 고객의 몰입감을 높이는 라이브 콘텐츠와 지그재그만의 큐레이션, 화창한 날씨가 시너지를 내며 봄 시즌 패션 시장의 대세감을 확실히 굳히는 계기가 됐다”며 “봄 프로모션 성과를 발판 삼아 초여름과 본격적인 여름 시즌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차별화된 스타일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6.04.14 08:55안희정 기자

중동 전쟁에 비료·에너지 교역 차질…유엔, 식량 위기 경고

중동 지역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비료와 에너지 교역 차질이 가시화되자 유엔이 식량 위기 확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주요 원자재 수출 제한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식량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성명을 통해 “현재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농업 투입재가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다시 이동해야 한다”며 “모든 국가는 바이오연료 의무화 정책을 재검토하고 에너지·비료 수출 제한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라보르드 FAO 농식품경제국장은 “현재는 투입재 위기 상황”이라며 “이를 재앙으로 키울지는 각국의 대응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긴장은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교역은 대부분 중단된 상태다. 여기에 미국이 해상 전면 봉쇄에 나서면서 주요 해상 운송로가 완전히 차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비료 물량의 약 3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경로다. 이에 따라 각국은 비료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주요 생산국들은 자국 공급 안정을 이유로 수출을 제한하고, 수입국들은 금융 지원과 프리미엄 지급을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중국은 5월부터 황산 수출을 중단할 예정이며 이미 인산염 수출도 제한해왔다. 러시아 역시 질소 비료의 일종인 질산암모늄 수출을 일시 중단했다. 미국 비료업체 CF인더스트리즈는 자국 농가 공급을 우선하기 위해 고가 수출 주문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시모 토레로 FA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간이 많지 않다”며 “투입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의 충격은 저소득 국가에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FAO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에 비료 공급 접근성이 낮아질 위험이 있는 국가들에 대한 금융 지원 검토도 요청했다. 파종 시기와 필요 물량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 국가 목록도 마련했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3월에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지만, 향후 상승 압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농가들이 비료 확보 상황에 맞춰 파종을 줄이거나 변경할 경우 생산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그린마켓에 따르면 질소 비료인 요소의 중동 현물 가격은 분쟁 이후 약 70% 급등했다. 전쟁 장기화는 걸프 지역의 황 공급에 의존하는 인산 비료 생산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04.14 08:54김민아 기자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정조준…현지 협력망 확대

한화오션(대표 김희철)이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정부와 캐나다 최대 조선소인 어빙조선소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14일 김희철 대표가 최근 캐나다 핼리팩스를 방문해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 주수상 등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방산·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캐나다의 국방 현대화 기조에 맞춰 ▲방산 대비태세 강화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확보 ▲현지 인력 양성 ▲산업 기반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관련한 장기적인 산업 참여 및 유지·운용 전략을 공유하고, 캐나다 내 산업 기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노바스코샤는 함정 건조와 장기 유지·운용(MRO)에 적합한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항공우주·해상풍력·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팀 캐나다' 대한민국 무역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현지 기업 간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모데스트 트리, 지오스펙트럼 테크놀로지스, 울트라 마린타임 등 캐나다 주요 기업들과의 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을 글로벌 잠수함 공급망에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어 더크 레스코 어빙조선소 사장과 만나 캐나다 해군의 자주적 잠수함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화오션과 어빙조선소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 숙련 인력 육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중소기업 참여 확대,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는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가 가능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 주도의 장기적인 잠수함 유지보수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어빙조선소는 북극 및 연안 경비함, 핼리팩스급 호위함 MRO, 차세대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리버급 구축함 사업 등 캐나다가 추진 중인 주요 해군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캐나다 최대 규모 조선소다. 특히 캐나다 국가조선전략(NSS) 아래 군함 건조와 유지·운용 경험,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을 포함한 해군 함정의 설계·건조·유지 등 전 주기 역량을 보유한 종합 조선해양 방산 기업이다. 양사의 협력은 한화오션의 설계·건조 기술력과 어빙조선소의 현지 생산·공급망 역량을 결합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필요한 안정적인 유지·운용 체계와 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과정에서 신속한 전력화, 안정적인 유지·보수·정비(MRO) 체계 구축, 캐나다 주도의 산업 기반 강화, 장기적인 기술 이전과 일자리 창출이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캐나다 산업계 및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캐나다 중심의 지속 가능한 잠수함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최대 건설기업인 PCL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현지 협력 기반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04.14 08:45류은주 기자

[미장브리핑] 트럼프 "이란 항구 입출항 차단"…유가 100달러 목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이란과 협상이 결렬된 이후 13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를 기준으로 이란 항구의 입출항을 차단한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봉쇄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미군은 이란 외 항구를 오가는 선박의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봉쇄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 및 연안 지역을 드나드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대해 공평하게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 집무실서 기자에게 그는 "어떤 나라도 세계를 협박하거나 갈취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그들(이란)이 바로 그런 짓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쇄 목적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거나 협상 테이블에 앉기 위한 압박 카드인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두 가지 모두이며 그 이상도 포함된다"고 답했다. 또 그는 이란이 평화 협상을 간절히 원하며 결렬 요인에 대해 핵무기 보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봉쇄 조치에 대해 마이클 호로위츠 전 미국 국방부 차관보는 "미국 행정부는 선박의 항구 입출항을 막는 이른바 '근접 봉쇄'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란 항구에 대한 근접 봉쇄는 이란이 해협을 통한 석유 판매로 얻는 경제적 이익을 차단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들의 석유 수출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CNBC에 설명했다. 이란은 세계 10대 산유국으로, 세계 석유 생산량의 약 4%를 차지하며, 생산량의 대부분은 중국에 판매된다.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하면 이란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크 캔시안 예비역 해병대 대령(현 전략국제연구센터 국방안보부 선임 고문)은 미국이 지난해 베네수엘라에 가했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봉쇄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은 당시 봉쇄의 일환으로 여러 척의 선박을 나포했다. 캔시안 대령은 "미국이 이란의 영향력이 더 큰 페르시아만이나 해협 자체보다는 아라비아해의 해협 동쪽에서 선박을 차단할 가능성이 더 높다"며 "미국이 원한다면 페르시아만에서도 선박을 나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항구 봉쇄 발표 후 유가는 급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은 2% 이상 상승해 배럴당 99.08달러에 마감했으며, 브렌트유 6월물 선물은 4% 이상 올라 배럴당 9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6.04.14 08:36손희연 기자

"폴더블 아이폰, 올 가을 출시…생산 지연에도 계획 유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가칭)' 생산 일정이 예정보다 다소 지연됐지만, 올 가을 출시 계획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폴더블 아이폰의 생산이 약 1~2개월 가량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애플이 협력업체에 공식적인 출시 연기 통보를 하지는 않았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는 애플이 여전히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만 전체 일정이 보다 촉박해졌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애플은 오는 6월부터 아이폰 폴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8월 초로 일정이 연기된 상태다. 일부에서는 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EVT)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런 문제가 최종 출시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해당 제품의 출시가 2027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반면 블룸버그 통신은 아이폰 폴드가 2026년 9월, 차세대 아이폰 18 프로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테스트 단계에서 일부 지연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애플이 양산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 폴드는 양산에 앞서 디자인 검증 테스트(DVT)와 생산 검증 테스트(PVT) 등을 거쳐야 한다. 다만 양산 일정이 늦어질 경우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초기 공급 물량이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과거 아이폰 신제품 역시 출시 초기 생산 차질 소문이 이어질 경우, 사전 예약 단계에서 빠른 품절 사태로 이어진 사례가 반복돼 왔다. 한편 아이폰 폴드의 예상 가격은 2000~2500달러(약 296만원~37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접었을 때는 약 5.5인치, 펼쳤을 때는 약 7.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4.14 08: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신세계百, '메가샵 전략' 성과…매출·객단가 동반 상승

신세계백화점은 중소형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메가샵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김해점 라코스테와 센텀시티점 스케쳐스는 메가샵 전환 이후 매출과 객단가가 동시에 늘었다. 김해점 라코스테는 기존 남성·여성 두 개 매장을 하나로 통합해 큰 규모로 재구성한 '메가샵'이다. 지난달 개점 한 달 만에 기존 대비 매출이 1.5배로 뛰었고, 객단가 역시 40% 가까이 상승했다. 이 매장은 남성·여성·스포츠·키즈까지 전 카테고리를 한 공간에 집약한 라코스테 최초의 토탈 메가샵으로 가족 단위 고객이 한 번의 방문으로 쇼핑을 마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센텀시티점에 들어선 스케쳐스 메가샵 역시 개점 일주일 만에 기존 매장의 한 달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점포는 올해 4월 초 135평 규모로 조성돼 러닝, 골프, 피클볼 등 스포츠 라인과 키즈까지 아우르는 토탈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메가샵 전략의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24년과 2025년 두 해 동안 총 23개의 메가샵을 열었다. 이들 매장은 동일 공간 기준 매출이 평균 70%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브랜드 수를 늘리는 대신 '잘 되는 브랜드를 크게 키우는' 선택과 집중 방식 전략이다. 풀라인 상품 구성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단일 매장에서 다양한 구매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명품 브랜드 유치에 구조적 한계가 있는 중소형 점포에 메가샵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가샵 도입 이후 고객 체류 시간이 늘고 가족 단위 방문이 증가하면서, 객수와 매출이 동시에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메가샵을 도입한 점포의 경우 해당 층에 신규 고객이 입점 당해 기준 30% 이상 증가했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중소형 점포는 메가샵을 통해 '규모의 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춘 메가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06:00김민아 기자

ADX, 글로벌 투자자 로드쇼에서 상장 기업들과 함께 홍콩 방문

글로벌 투자자들과 아부다비의 활발한 자본 시장 및 투자 기회 연결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6년 4월 13일 /PRNewswire/ -- 아부다비 증권거래소(Abu Dhabi Securities Exchange, ADX) 그룹과 상장 기업들이 연례 글로벌 투자자 아웃리치(Global Investor Outreach)를 위해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을 방문해 아부다비의 탄탄한 성장 스토리와 ADX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선보인다. 이번 로드쇼는 HSB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서밋 2026(HSBC Global Investment Summit 2026)의 부대 행사로 개최된다. “The Abu Dhabi Securities Exchange Group's headquarters in the capital of the UAE” 홍콩은 ADX의 2026년 첫 번째 국제 행선지로, 국제 자본을 UAE 수도에서 떠오르는 고성장 기회와 연결한다. 이번 미션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금융 중심지 중 두 곳인 아부다비와 홍콩의 오랜 상호 존중 관계를 강화한다. 두 시장은 모두 국경을 초월한 비즈니스 및 투자 협력 증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공유해 왔다. 국제 자산 운용사와 기관 투자자들의 요구에 직접 부응하는 이번 아웃리치는 ADX 상장 기업들의 특정 성장 궤적에 집중하고, 글로벌 상위 20개 거래소이자 시가총액 기준 지역 내 2위 규모(850억 달러 이상)인 ADX의 시장 인프라 역량을 강조한다. 홍콩 방문은 중동 자본과 아시아 기관 전문성 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반영한다. 로드쇼를 통해 ADX는 배당 수익 부문과 고성장 산업에 걸친 다각화된 투자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아부다비 증권거래소 그룹의 살렘 알누아이미(Abdulla Salem Alnuaimi) 최고경영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홍콩은 글로벌 자본의 중요한 관문이며, 우리의 연례 로드쇼는 그곳의 투자자 커뮤니티와 구축한 강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점점 더 아부다비를 안전한 피난처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AI, 유틸리티, 헬스케어, 핀테크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알파를 창출하는 주요 원동력으로 바라보고 있다. 홍콩에서 우리의 존재는 다각화된 고수익 기회에 대한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의 욕구에 대한 선제 대응이다. 아부다비의 경제적 전환으로 향하는 직접적인 관문을 제공하고, 투자자들이 블루칩 기업들과 교류하며 우리 시장 전반에 걸쳐 이용 가능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이해할 수 있는 투명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글로벌 시장 변동성 속에서 ADX는 아부다비의 AA/Aa2 신용 등급과 안정적인 규제 환경의 지원을 받아 탄력적이면서도 활기찬 투자 관문으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ADX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높아진 거래 활동과 거래량으로 검증된다. ADX 그룹은 2025년에 시가총액이 3조 1300억 디르함(2024년 대비 4.6% 증가)을 돌파하고, 총 거래 가치가 12.6% 상승해 3850억 아랍에미리트 디르함을 초과하는 등 상당한 성장을 달성했다. 2025년 평균 거래 가치는 12.1% 증가해 15억 2000만 아랍에미리트 디르함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가치는 13.8% 상승했으며, 기관 투자자가 총 거래 가치의 78%를 차지했다. ADX의 매력적인 배당 문화는 장기적인 자산 창출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 ADX 상장 기업들은 2025년 총 740억 아랍에미리트 디르함에 육박하는 배당금을 지급했다. 투자자와 발행사는 아부다비와 UAE의 안정적인 거시 경제 환경, 증가하는 외국인 직접 투자, 확장하는 비석유 경제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아부다비 증권거래소 소개 아부다비 증권거래소(ADX)는 2000년 11월 15일 독립적인 재정 및 행정적 지위와 함께 법적 권리를 부여하고 기능 수행에 필요한 감독 및 집행 권한을 부여한 지방법 제3호(2000년)에 의거하여 설립됐다. 2020년 3월 17일, ADX는 법률 제8호(2020년)에 따라 공공 기관에서 공개 주식회사(PJSC)로 전환됐다. 거래소(ADX)와 완전 자회사인 AD 디포지토리(AD Depository) 및 AD 클리어(AD Clear)를 포함한 거래 후 생태계로 구성된 시장 인프라 그룹인 ADX 그룹이 설립됐다. 통합되고 글로벌하게 정렬된 비즈니스 구조를 통해 ADX 그룹은 거래, 청산, 결제, 수탁에 걸쳐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탄력적인 자본 시장을 지원한다. 그룹은 공개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 정부 및 기업이 발행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UAE 자본시장청이 승인한 기타 금융 상품을 포함한 유가증권 거래를 위한 효율적이고 규제된 시장을 제공한다. ADX는 시가총액 기준 아랍 지역 내 두 번째로 큰 거래소다. 다각화된 수익 흐름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달성하는 전략은 지속 가능하고 다각화된 고부가가치 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UAE의 국가 발전 의제 '다음 50년을 향해(Towards the Next 50)'와 부합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54427/ADX_headquarters.jpg?p=medium600

2026.04.13 20:10글로벌뉴스

서클 "원화 스테이블코인 직접 발행 안 해…인프라 제공에 집중"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국내 금융사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창업자 겸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클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 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레어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주요 한국의 은행을 중심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구조에서는 서클이 직접 발행 주체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클은 국내에서 USDC 유통 확대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입법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이를 준수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국회에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국내 진출 시 한국지사 설립 의무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만큼, 향후 서클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주요 시장에서 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기회가 열릴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적절한 라이선스를 취득해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비롯한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 접촉 활발 서클은 USDC 국내 유통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과의 소통도 지속하고 있다. 알레어 대표는 “서클은 금융당국, 정책 입안자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날도 한국 규제당국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사와 가상자산 업계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서클이 주도한 오찬에는 KB금융지주, 신한은행, 하나금융티아이 등 금융권을 비롯해 두나무, 빗썸, 다날, 헥토파이낸셜 등이 참석했다. 이 중 두나무, 빗썸과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지원 등의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나아가 서클은 금융권과 토큰화 자산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알레어 대표는 “전세계 금융기관이 토큰화된 자산 발행에 나서고 있다”며 “이 역시 한국 금융기관도 관심가질 만한 영역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시장의 성장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레어 대표는 “한국은 규모가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적극 투자하는 선도 기업들이 존재하는 만큼, 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숙한 시장 중 하나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4.13 19:57홍하나 기자

FIU, 코인원 영업일부정지 3개월 및 과태료 52억원 제재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대해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을 이유로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등의 제재를 확정하면서, 향후 행정소송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코인원에 과태료 52억원,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대표이사 문책경고 처분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FIU가 지난해 4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코인원 현장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FIU는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사례 약 7만건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고객확인의무 위반이 약 4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제한의무 위반이 약 3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금지 의무 위반도 포함됐다. 이번 처분은 지난달 27일 FIU가 코인원에 AML 위반 관련 제재 내용을 사전 통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업계에서는 최근 두나무가 FIU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일부정지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한 사례를 고려할 때, 코인원 역시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다만 코인원은 소송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코인원 관계자는 “현재 행정소송 제기 여부는 결정된 바 없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인원은 위반 사항에 대한 개선 의지도 밝혔다. 회사 측은 “FIU 제재 결정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지적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개선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준수를 통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9:53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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