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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기차 분리막 적재량 전년비 5.9% ↑

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20억56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8억2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동시에 리튬이온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채택이 증가하면서 분리막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 기간 SEMCORP는 약 6억25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해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시노마는 2% 증가에 그쳤다. 반면 시니어는 7% 감소했으며, 겔렉은 25%, 란커투는 63% 수준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3%, 아사히카세이는 24% 감소해 비중국 업체들은 전반적인 수요 둔화 영향을 받았다.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지속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중국 기업 비중은 약 91.5%까지 상승한 반면, 일본과 한국 기업 비중은 각각 5% 내외와 3% 수준으로 축소되며 점유율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ESS 시장은 전력망 안정화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ESS용 분리막 수요는 EV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분리막 시장은 EV 중심에서 ESS로 수요 축이 일부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EV용 고성능 제품 경쟁과 함께 ESS향 고객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4.15 10:10김윤희 기자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페어스퀘어랩', 시리즈B 투자유치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술 기업 페어스퀘어랩이 주요 국내벤처캐피털(VC)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유치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CKX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미래에셋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윈베스트벤처투자,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출범한 페어스퀘어랩은 디지털자산 플랫폼 솔루션 '에셋트럼'과 기관용 지갑 '스피어'를 제공 중이다. 페어스퀘어랩은 한국거래소가 주도하는 토큰증권(ST) 거래소 'KDX 컨소시엄'과, 주요은행 및 대기업이 참여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상평(EverStable)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자회사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흥국생명, 미래에셋(코빗)이 참여한 수탁 인프라 기업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보안 기업 S2W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자회사 클로인트는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사고 예방 및 수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상훈 CKX파트너스 이사는“페어스퀘어랩은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권 최적화 기업”이라며, “기존 금융과의 연계성과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온체인 금융 전환의 핵심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준 한국투자파트너스 팀장도 "온체인 금융으로의 전환은 필연적인 흐름이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 가능한 인프라"라며 "페어스퀘어랩은 검증된 성과와 금융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0:08홍하나 기자

AI 고속도로가 막혔다...젠슨 황이 '빛의 속도'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 열풍이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우리가 흔히 보는 챗GPT 같은 인공지능이 똑똑해지는 속도를 정작 '도로'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아무리 슈퍼카가 수백 대 있어도 도로가 좁고 비포장도로라면 속도를 낼 수 없듯이, 지금 AI 산업이 딱 그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2년 사이 AI 반도체의 성능은 2배 넘게 좋아졌는데, 데이터를 실어 나르는 기존의 구리선 네트워크는 이 엄청난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병목 현상이 심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빛'을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광통신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겁니다. 오늘 리포트에서는 왜 이 기술이 AI 시대의 심장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치열한 고민들이 숨어 있는지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슈퍼컴퓨터를 잇는 신경망의 한계와 광통신의 등장 지금의 AI는 수만 개의 칩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학습합니다. 그런데 기존 방식으로는 전력 소모도 너무 크고 열도 많이 발생해서 한계에 다다랐죠. 그래서 구글 같은 기업들은 이미 데이터센터 투자의 30% 이상을 광학 기술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현재 코스피 지수가 6,000선을 넘나드는 뜨거운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특히 이 광통신 인프라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어요.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은 CPO라고 불리는 '공정 집적 광학'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 반도체 칩 바로 옆에 광통신 부품을 바짝 붙여서 데이터가 이동하는 거리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식이죠. 이렇게 하면 전기는 아끼면서 속도는 빛의 속도로 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기술이 좋은 만큼 구현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게 문제죠. AI 전문가들이 진단한 광통신 전환의 쟁점과 논점의 이동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AI 전문가들의 시각은 매우 입체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광통신 기술이 얼마나 빨리 도입될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시작됐어요. AI 기술 전문가들은 2027년까지 인프라의 절반이 광통신으로 바뀔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죠. 반면 반도체 제조 현장의 목소리는 조금 달랐습니다. 아무리 이론이 좋아도 현재 60%대에 머물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제조 수율을 80%까지 끌어올리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지적을 내놓은 겁니다. 논점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단순히 '칩을 잘 만드느냐'의 문제를 넘어, 이 칩들이 들어갈 '데이터센터 건물'이 이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느냐로 대화의 중심이 이동한 것이죠. 데이터센터 전문가들은 현재 랙당 10~20kW 수준인 전력 밀도를 100kW까지 높여야 광통신의 제 성능이 나오는데, 이건 건물 설계를 통째로 바꿔야 하는 거대한 작업이라며 속도 조절론을 펼쳤습니다. 기술의 성능보다는 인프라의 물리적 한계가 더 큰 벽이 될 수 있다는 논리였죠. 흥미로운 점은 보안 전문가들의 새로운 경고였습니다. 광학 기술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해킹 경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였죠. 2027년까지 보안 사고가 최소 2건 이상 터질 수 있다는 구체적인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토론은 기술의 화려함에서 시작해 제조의 현실, 인프라의 한계, 그리고 마지막에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이라는 아주 근본적인 지점으로 논의가 확장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합의한 부분도 명확했습니다. 비록 속도와 비용의 차이는 있겠지만, AI의 병목 현상을 뚫기 위해 광통신으로 가는 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에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다만 제조 수율을 어떻게 안정화할 것인지,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를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숙제로 남겨두었습니다. 미래를 잇는 빛의 도로와 남겨진 과제들 결국 광통신 기술은 AI라는 거대한 열차가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만드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치열한 토론에서 보았듯이, 단순히 기술 하나가 완성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의 정교함, 전력을 공급하는 건물의 인프라, 그리고 데이터를 지키는 보안 체계까지 모든 톱니바퀴가 함께 맞물려 돌아가야 하죠. 빛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지만, 그 속도를 제어하고 안전한 도로를 닦는 것은 결국 우리 인간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기술이 가져올 편리함만큼이나 그 이면에 숨겨진 신뢰성과 안전성이라는 가치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을까요? 광통신이 열어줄 새로운 연결의 시대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우리가 인프라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9c5fd6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15 10:05AMEET

업스테이지, 한국 AI 첫 유니콘…"매출 1조원 목표로 전진"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탄생했다. 업스테이지는 총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1차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VC 사제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프리미어파트너스·신한벤처투자·미래에셋벤처투자·KB증권·인터베스트 등 기관투자자와 함께 엑시엄아시아·현대차·기아·우리벤처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사제파트너스는 전 라운드에 걸쳐 후속 투자를 이어온 초기 투자자다. 이번 클로징으로 업스테이지의 누적 투자금은 약 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창업 이후 시드를 시작으로 2021년 시리즈A(316억원), 2024년 시리즈B(1000억원), 2025년 시리즈B 브릿지(620억원)를 거쳐 이번 시리즈C까지 매 라운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왔다. 회사는 이번 유니콘 등극 배경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과 기술 신뢰성을 꼽았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처리 AI '다큐먼트 파스'를 앞세워 매년 130% 이상의 매출 확대를 이어오고 있다. 솔라 LLM은 삼성을 포함한 포춘500 기업과 국내 주요 보험사,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실제 운용 중이며 CB인사이츠 AI 100에 선정되며 글로벌 인지도도 확보했다. 지난해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며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자금을 독파모 프로젝트 등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 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기업공개(IPO)도 본격 추진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우리가 국가대표 AI 개발사로서 걸어온 여정과 성과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자체 AI 모델을 고도화해 단순 기업가치가 아닌 매출로 증명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가치 1조원을 넘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계속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5 09:59이나연 기자

6.4조 현금 쥔 삼성SDS, KKR과 1.2조 전략적 협력 나선 이유는?

삼성SDS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글로벌 선도 투자기업 KKR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글로벌 인수합병(M&A), 신사업 추진을 위한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KKR을 대상으로 1조2000억원(약 8억2000만 달러)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의결했다. 삼성SDS와 KKR의 이번 협력은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IT 서비스 시장에서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을 갖춘 AI 전문 기업으로서의 리더십 제고 ▲글로벌 투자자금 확보를 통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SDS는 KKR과 협력을 통해 확보한 신규 자금(1조2000억원, KKR 운용 펀드자금)과 기존 보유 현금성 자산 6조4000억원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투자와 AX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SDS는 "지속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진출 거점 확보와 피지컬 AI·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KKR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M&A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일을 두고 삼성SDS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와 글로벌 M&A 실행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신사업 영역은 투자 규모가 크고 투자 회수 기간이 긴 만큼, 내부 자금만으로는 확장 속도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KKR은 향후 6년간 삼성SDS에 대해 M&A, 자본 활용, 글로벌 성장 기회 발굴 등 분야에서 장기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글로벌 확장 전략 전반에 관여하는 구조로 해석된다. 또 KKR이 보유한 투자 발굴 및 구조 설계 역량은 삼성SDS가 상대적으로 경험이 제한적이었던 대형 해외 M&A 영역에서 보완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는 해남에 국가 AI컴퓨팅센터(2028년 완공 목표)와 구미 AI 데이터센터(2029년 완공 예정)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국내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DBO(Design, Build, Operate)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며 국내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 진입 기반 확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 같은 행보가 기존 시스템통합(SI)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AI 인프라 사업자로 체질을 전환하려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는 제조·금융·공공 등 핵심 산업에서 축적한 업무 전문성과 AI 역량을 바탕으로 E2E AX(End-to-End AI Transformation)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작년 말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동종 최고(Best of Breed)' 전략도 확대하고 있다. KKR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며 기업가치 제고 경험을 축적해온 글로벌 투자회사다. 특히 사모펀드 최초로 전담 컨설팅사 캡스톤을 설립하는 등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기업의 성장 전략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SDS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협력이 미래 성장 투자와 연계된 구조로, 양사 간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협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호 KKR 한국 총괄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SDS가 한국의 디지털 역량과 인프라 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서 시장 내 리더십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 깊이 있는 현지 경험 및 운영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투자자로서 삼성SDS의 다음 단계 성장을 지원하고 모든 주주 및 이해 관계자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축적된 KKR의 역량을 활용해 M&A를 포함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우리의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5 09:59장유미 기자

KT, 봄철 산불 대응 네트워크 복구 훈련 진행

KT는 봄철 산불을 대비해 화재 대응 긴급복구훈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훈련 목적은 산불, 국사 화재 등 재난 발생 시에도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훈련엔 KT가 개발한 현장 소통 플랫폼인 SFC(Smart Field Check)를 활용한다. SFC는 재난재해 발생 시 KT와 그룹사, 시설 협력사 간 무선 및 전송 시설 복구 현황을 일원화해 관리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중복 출동을 방지하고 현장 복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복구 조직 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KT는 향후 재난 상황이 실제로 발생할 시 SFC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KT는 재난 상황에 유효한 기술로 기대되는'수퍼셀 기술도 고도화한다. 수퍼셀은 지상과 항공을 아우르는 차세대 통신기술로, 고성능 렌즈 안테나와 비지상망(NTN) 기술을 결합해 기존보다 훨씬 넓은 통신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도 KT는 산악 도서 해상 지역 등 기존 지상 인프라 접근이 어려운 곳에도 통신망이 제공할 수 있는 수퍼셀 고고도 기지국 개발을 완료했다. 앞으로도 고고도 플랫폼 및 저궤도 위성 활용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재난안전통신망의 활용 범위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 랩장은 “KT는 보편적 통신 역무를 제공하는 기간 통신사업자로써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겠다”며 “위성 등 비지상망 기술 진화를 통해 6G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진화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09:40홍지후 기자

이재명 대통령, 고광헌 초대 방미심위원장 임명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승인으로 초대 방미심위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고광헌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고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한 뒤 정부로 송부된 채택안을 당일 승인했다. 지난해 공포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따라 방미심위원장은 민간인 신분에서 정무직 공무원으로 변경됐고, 인사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고 위원장 임기는 2028년 12월28일까지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추천 몫으로 방미심위 위원에 위촉됐으며, 지난달 방미심위 첫 전체회의에서 위원장 후보자로 호선됐다. 고 위원장이 전임 체제 논란과 당면 과제에 강한 쇄신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방미심위 조직 개편과 심의 개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1일 청문회에서 고 위원장은 방미심위의 공정 심의와 신뢰 회복을 선결 과제 꼽았다. '민원 사주' 보복 인사 등 방미심위 전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미해결 과제 조사와 20만 건에 이르는 심의 적체의 신속한 처리를 공언했다. 위원회 정상화도 풀어야 할 숙제다. 지난달 최선영 위원과 조승호 위원이 김우석 상임위원 호선 절차의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사퇴해 9인 위원회 중 7인만 남았다.

2026.04.15 09:39홍지후 기자

폐가전 플라스틱, 車 내장재로…금호석유화학 장영실상 수상

금호석유화학이 재활용 ABS 기반 자동차 내장재용 소재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해당 소재는 국내 최초로 완성차 양산에 적용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연이화, 현대자동차 연구진(이하 공동 연구진)과 재활용 ABS 플라스틱을 자동차 내장용 소재로 고도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제12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영실상은 학계와 정부기관 전문가들이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산업기술상이다. 금호석유화학은 1996년 이후 총 6차례 이 상을 받았으며, 에너지·환경 분야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TV, 냉장고 등 폐가전에서 회수한 재활용 ABS를 내열 ABS 소재로 개발해 국내 최초로 완성차 양산에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기존 재활용 ABS는 열화와 이물 혼입, 물성 편차 등의 문제로 자동차처럼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산업에서는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내열 SAN 기반 소재 설계와 정밀 배합 기술을 적용해 내열 ABS를 개발했다. 재활용 소재 특성상 품질 편차가 커 동일한 조건에서도 물성이 안정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50종이 넘는 재활용 소재를 평가하고 공급업체와의 품질 개선, 데이터 분석을 병행해 최적의 소재 조합을 찾았다. 이렇게 개발된 내열 ABS는 재활용 원료를 20% 이상 적용하고 탄소배출량을 약 16% 저감하면서도, 냄새(VOC), 내열성, 충격 강도, 외관 품질 등 자동차 부품에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해 실제 자동차 부품 양산까지 이어졌다. 이는 재활용 소재가 고품질이 요구되는 자동차 분야에서도 상용화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향후 적용 차종과 부품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재활용 소재를 단순 대체재가 아닌 성능 기준까지 충족하는 구조적 소재로 전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은 재활용 소재 활용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5 09:31류은주 기자

아마존, 글로벌스타 인수…머스크 스페이스X 추격

아마존이 116억 달러(약 17조 914억원)에 위성통신업체 글로벌스타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스타링크와의 위성통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주식과 주당 최대 90달러(약 13만2600원)의 현금을 혼합한 방식으로 글로벌스타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8년에는 기존 이동통신 기지국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모바일 기기에 직접 연결되는 '디바이스 직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은 위성-모바일 서비스 확장에 필수적인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아마존은 소매 및 클라우드 사업을 넘어 새로운 시장 동력을 찾기 위해 수년간 위성 사업 진출을 시도했지만, 로켓 발사 지연과 제조 부문 초기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이미 약 1만개의 위성을 궤도에 띄워 10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파노스 파네이 아마존 디바이스 및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이 보다 많은 지역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글로벌스타 주주들에게 주당 90달러의 현금 또는 아마존 주식 0.32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주주들은 현금과 주식 혼합 지급을 선택할 수 있지만 현금 지급 비율은 전체의 40%를 넘지 않도록 제한된다. 이번 인수는 2027년 마무리될 예정이며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 아마존은 애플의 긴급 메시지 서비스가 자사의 위성 네트워크 '레오'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간 레오는 개인용 안테나를 통해 접속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집중해왔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개조하지 않고도 위성을 통해 통신이 가능한 '디바이스 직결' 시장이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모바일 연결용 위성을 발사하며 해당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0억 달러(약 25조 512억원) 규모로 에코스타의 위성 주파수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레오는 약 200개의 위성을 통해 제한적인 상업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7700개 이상의 위성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초 1600개 위성 배치 기한 연장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요청하기도 했다. 글로벌스타는 수십 개 수준의 위성을 운영 중이지만 이번 인수의 핵심 가치는 위성 통신에 필요한 주파수 자산에 있다. 케일럽 헨리 퀼티 스페이스 연구 책임자는 “아마존이 디바이스 직결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주파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은 자사 위성 시스템이 기존 서비스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해왔다”며 “스타링크를 넘어설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디바이스 직결 시장의 주요 경쟁자는 스페이스X와 AST가 거론된다. 스페이스X는 T모바일과 협력해 통신 음영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ST는 AT&T, 버라이즌 등과 협력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있다.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이번 인수가 새로운 경쟁자를 등장시킬 수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2026.04.15 09:29박서린 기자

오너家 평균보수 직원 27배…두산·효성·이마트는 100배 웃돌아

대기업집단 오너일가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상여금 포함)가 2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일반 직원 1인 평균 보수의 27배 수준이다. 오너일가 가운데 일반 직원 평균 보수의 100배 이상을 받은 인물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3명이었다. 삼양홀딩스 등 10개 기업은 지난해 직원 보수는 줄었지만 오너일가 보수는 늘었다. 지난해 100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오너일가는 1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5년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집단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계열사 460곳을 대상으로 오너일가 중 5억원 이상 보수 지급 현황과 직원 1인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 1935만원으로 전년(25억 4413만원)보다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9110만원에서 1억 120만원으로 11.1% 늘었다. 지난해 오너일가 보수는 일반 직원 평균 보수의 26.9배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27.9배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오너일가와 일반 직원 간 보수 격차가 100배 이상인 곳은 두산, 효성, 이마트 등 3곳이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해 두산으로부터 총 181억 3000만원 보수를 받아 두산 직원 1인 평균 보수 1억1445만원의 158.4배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2024년 실적 개선에 따른 상여금 56억 3000만원과 2022년 승인된 제한조건부주식(RSU) 보상 89억2700만원이 포함됐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지난해 효성으로부터 101억 9900만원을 받아 효성 직원 1인 평균 보수 8829만원의 115.5배에 달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효성의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상여금 43억 9800만원을 수령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로부터 받은 보수는 58억 5000만원으로, 이마트 직원 1인 평균 보수 5114만원의 114.4배였다. 정 회장의 보수에는 지난해 실적 개선에 따른 상여금 34억 500만원이 포함됐다. 2024년 72.7배였던 정 회장과 이마트 직원 간 보수 격차는 지난해 100배를 넘어섰다. 직원과 오너일가 간 보수 격차가 큰 상위 10개 기업에는 ▲영원무역(성래은·87.5배), CJ제일제당(손경식·84.4배) ▲영원무역홀딩스(성래은·78.1배) ▲LS일렉트릭(구자균·77.5배) ▲롯데쇼핑(신동빈·73.1배) ▲현대백화점(정지선·70.2배) ▲현대자동차(정의선·69.9배) 등이 포함됐다. 반면 오너일가와 직원 간 보수 격차가 가장 작은 기업은 하이트진로홀딩스였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6억원으로 직원 1인 평균 보수 1억 2100만원의 5.0배였다. 박문덕 회장 역시 지난해 하이트진로홀딩스로부터 9억 5000만원을 받아 일반 직원과의 보수 격차가 7.9배로 낮은 편이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홀딩스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전년보다 16.9% 늘었지만, 박태영 사장과 박문덕 회장의 보수는 동결됐다. 이어 보수 격차가 작은 기업으로는 ▲유니드(이우일·5.1배) ▲대우건설(김보현·6.0배) ▲세아홀딩스(이태성·6.3배) ▲세아베스틸지주(이태성·6.4배) ▲DB하이텍(김주원·6.5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규호·6.7배) ▲세아제강(이주성·6.7배) ▲셀트리온제약(서진석·7.3배)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오너 보수가 증가한 반면 직원 보수는 감소한 기업이 10곳으로 집계됐다. 그중 삼양그룹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의 보수는 2024년 5억 6400만원에서 2025년 9억 3000만원으로 64.9% 증가했다. 반면 삼양홀딩스 직원 평균 보수는 7454만원에서 7055만원으로 5.3% 감소했다. 김 사장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김윤 회장이 삼양홀딩스로부터 받은 보수도 2024년 35억 3000만원에서 2025년 36억 8300만원으로 4.3% 늘었다. 또 다른 삼양그룹 오너일가인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 김량 삼양사 부회장, 김원 삼양사 부회장도 각 계열사 직원 평균 보수가 2~5% 감소하는 동안 본인 보수는 3% 이상 증가했다. BGF에코머티리얼즈도 오너일가 보수는 늘고 직원 보수는 감소한 사례로 꼽혔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의 보수는 2024년 5억 6900만원에서 2025년 8억 4800만원으로 49.0% 증가했다. 반면 해당 회사 직원 평균 보수는 5321만원에서 4420만원으로 16.9% 감소했다. 이 밖에 오너 보수가 증가하는 동안 직원 보수가 감소한 기업으로는 LX세미콘(구본준), 대우건설(김보현), 효성(조현준), 원익홀딩스(이용한), HDC(정몽규), GS(허창수) 등이 포함됐다. 반대로 오너 보수는 줄고 직원 보수는 늘어난 기업은 34곳이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셀트리온이 꼽혔다.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의 보수는 2024년 20억 7000만원에서 2025년 11억 2600만원으로 45.6% 감소했다. 서정진 회장의 보수도 같은 기간 43억7700만원에서 24억 9100만원으로 43.1% 줄었다. 반면 셀트리온 직원 평균 보수는 8855만원에서 9722만원으로 9.8% 증가했다. 또 서진석 셀트리온제약 이사의 보수는 2024년 6억 6000만원에서 2025년 5억 4300만원으로 17.7%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셀트리온제약 직원 평균 보수는 6165만원에서 7427만원으로 20.5% 늘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계열사 7곳 중 4곳에서 보수가 줄었지만, 일부 계열사 직원 보수는 증가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케미칼에서 40.1%, 롯데칠성음료에서 35.6%, 롯데지주에서 29.5%, 롯데웰푸드에서 0.3%씩 보수가 줄었다. 반면 롯데지주를 제외한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의 직원 보수는 4.0~11.5% 늘었다. 한편 지난해 81개 기업집단에서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오너일가는 132명이었고, 이들이 속한 기업은 150곳이었다. 이 가운데 보수 총액이 100억원 이상인 인물은 10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었다. 김 회장은 지난해 한화그룹 5개 계열사에서 총 248억 41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91억 3400만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181억 30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77억 4300만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74억 6100만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157억 3500만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145억 7800만원),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121억 6300만원),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119억 8500만원), 정몽원 HL그룹 회장(104억 8400만원)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CEO스코어는 직원 평균 보수를 미등기임원 보수를 제외한 보수 총액을 직원 수로 나눠 산출했다. 보수 격차는 오너일가 보수 총액을 직원 1인 평균 보수로 나눈 값이다. 오너일가 급여가 12개월분이 되지 않는 경우는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고, 퇴직소득도 반영하지 않았다.

2026.04.15 09:24류은주 기자

한국레노버, 일체형 PC 'AIO A105a' 출시

한국레노버가 15일 일체형 PC 신제품 'AIO A105a'를 국내 출시했다. AIO A105a는 최대 화면주사율 100Hz인 23.8인치 풀HD(1920×1080 화소) IPS 디스플레이와 AMD 라이젠 10 시리즈를 조합해 원격근무와 온라인 수업, OTT 감상과 사무작업 등에 최적화됐다. 메모리는 16GB까지, SSD는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했고 sRGB 색공간은 99% 충족하며 최대 화면 밝기는 250니트다. 별도 스피커 연결 없이 내장 2W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다. USB-A 단자 4개, USB-C 단자 1개와 외부 모니터 연결용 HDMI 1.4 단자를 내장해 필요한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와이파이6(802.11ax)와 블루투스 5.2를 지원하며 500만 화소 웹캠을 화면 상단에 내장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년간이며 제품 고장시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수리하는 온사이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장 수리 불가시 서비스 센터 입고부터 수리 완료 후 배송까지 최단시간에 진행한다.

2026.04.15 09:21권봉석 기자

'눈짓'만으로 로봇 팔 제어 성공…물건 들기도

센서를 붙인 콘택트 렌즈를 끼고 안구를 굴리면, 로봇 팔이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무겁고 복잡한 기존 확장현실(XR) 기기를 대신할 차세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UNIST는 정임두 기계공학과 교수(인공지능대학원 겸직) 연구팀이 센서를 렌즈에 직접 인쇄하는 특수 기술과 센서 저해상도 신호를 고해상도로 복원하는 AI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기술로 로봇 팔을 원격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스마트 렌즈 위에 100개(10x10)의 빛 검출 센서를 집적했다. 이 센서가 눈이 움직일 때마다 달라지는 빛 분포를 읽어내 시선 방향을 추적하는 원리다. 위·아래·좌·우는 물론 대각선 방향까지 구분할 수 있다. 안구 깜박임으로 물건을 집을 수도 있다. 연구진은 둥근 렌즈 표면에 센서를 직접 프린팅할 수 있도록 '메니스커스 픽셀 프린팅(MPP)' 기술을 개발했다. 노즐 끝에 맺힌 센서 원료 잉크를 렌즈 표면에 콕콕 찍어내는 형태의 기술이다. 메니스커스는 액체의 볼록하거나 오목한 곡면을 말하는데, 이 곡면 덕분에 잉크가 배출되는 힘과 잉크 퍼짐을 막는 힘이 균형을 이뤄 잉크를 원하는 양만큼 찍어낼 수 있다. 잉크를 건조하면 빛을 감지하는 페로브스카이트 물질만 남아 센서 역할을 하게 된다. 정임두 교수는 "일반 센서 제작과 달리 센서 패턴을 새기기 위한 마스크가 필요 없고 다양한 안구 곡률에 맞춰 센서를 인쇄할 수 있어 개별 맞춤형 렌즈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렌즈라는 작은 공간 탓에 신호 해상도가 떨어지는데, 이 문제는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했다. 실제 100개 센서가 있지만, 딥러닝 기반 초해상도 기술을 적용하면 최대 6,400개(80x80)의 센서가 있는 것과 같은 신호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재구성에 필요한 시간도 0.03초로 짧다. 로봇 팔에 정보 전달이 거의 실시간에 가깝다. 안구 모형을 이용한 실험에서, 눈동자 움직임만으로 물체를 집어 옮기는 동작까지 확인했다. 방향 인식 정확도는 99.3%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연구는 공병훈, 김도현 UNIST 기계공학과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를 총괄한 정임두 교수는 “별도 컨트롤러없이 인간의 시각 정보를 로봇 제어 신호로 직접 변환하는 고도화된 인간-기계 상호작용(HRI) 시스템 구현이 가능함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차세대 초경량 XR 인터페이스 장치로서 눈의 움직임만으로 다양한 전자 기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증강현실 기반 산업용 로봇 원격 제어, 재난·재해 환경에서의 탐사 로봇 운용, 국방 분야의 무인체계 및 드론 조종, 의료 및 재활 지원 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IF19.0)에 게재됐다. 조만간 최신호 전면 표지 논문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2026.04.15 09:15박희범 기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근린생활시설 개장…'올다무' 품었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이 오는 22일 약 8000평의 대규모 근린생활시설을 추가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복합쇼핑몰에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공간이다. 지난해 12월 '센트럴'을 선보인 이후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21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개장으로 기존 커뮤니티와 여가 중심의 '센트럴'에 실생활 밀착형 '근린생활시설'이 더해져 영업 면적은 총 1만 5000여 평 규모로 늘어난다. 교육·의료·식음·서비스 등 생활에 밀접한 콘텐츠를 추가 조성해 지역 핵심 생활 거점으로 자리 잡는다는 포부다. 새롭게 문을 여는 근린생활시설은 센트럴 인근 4개 동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키즈 아카데미 ▲F&B ▲라이프스타일 ▲패션·뷰티 등 총 172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2층 보행 데크로 4개 동과 센트럴까지 모두 연결돼 편리성도 높였다. 우선 '키즈 에듀테인먼트 특화존'이 들어선다. 유소년 스포츠 아카데미 '수원 삼성 블루윙즈·LG 세이커스 아카데미 운정'이 경기 서북부 최초로 문을 연다. 키즈 골프 브랜드 '곰골프랩', 키즈 쿠킹 클래스 '아이키친', 초중고 입시 학원 '종로엠스쿨', 수학 학원 '생각하는 황소'도 함께 들어선다. F&B 카테고리는 6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펫 프렌들리 다이닝 '매드포갈릭'과 '애슐리퀸즈', '맥도날드', '참치학교', '육판장', '사운즈오브선센', '폴바셋'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센트럴의 올리브영, 무신사에 더해 다이소가 2개 층 규모로 입점해 이른바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를 모두 갖추게 됐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도 함께 들어선다. 창고형 메가 약국 '운정빌리지약국'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부터 키즈·뷰티·의료기기까지 갖춘 종합 건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소아청소년과 등 병원도 함께 입점한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이번 확장은 교육·의료·식음 등 지역민들이 매일 접하는 일상적 기능들을 생활 동선에 담아내 지역 생활의 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 센트럴의 쇼핑·여가·지역 커뮤니티 공간에 실생활 중심 근린생활시설까지 연결해 도보권 안에서 일상이 완성되는 진정한 로컬 라이프스타일 허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09:12김민아 기자

두핸즈 품고, 'K뷰티 첫 미국 진출을 위한 올인원 세미나' 성료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화해글로벌, CDRI(씨디알아이)와 공동 주최한 'K뷰티 첫 미국 진출을 위한 올인원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사전 신청 단계부터 브랜드사의 신청이 쇄도하며 당초 하루였던 일정을 이틀로 확대했다. 특히 수요가 기대를 훨씬 상회함에 따라 하루 2회로 나누어 운영하는 등 총 3회차에 걸쳐 행사를 진행했으며 동국제약, 라이온코리아, 투슬래시포 등 국내 대표 중대형 브랜드를 포함해 총 52개사 9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K뷰티의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뷰티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른 북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화해글로벌의 아마존 매출 극대화를 위한 틱톡 시딩(Seeding) 설계 및 마케팅 전략 ▲CDRI의 미국 MoCRA(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인허가 실무 노하우 ▲품고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및 미국행 물류 최적화 방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전 강연이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브랜드 관계자들은 강연 내용이 실제 현장 운용에 즉각 활용한 가능한 수준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참석자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미국 진출의 3대 핵심 영역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다루어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세션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각 브랜드가 직면한 실무적 고충에 대해 전문가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이 오가며 열띤 논의가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실제 북미 시장 안착을 위한 실전 노하우와 함께 참가 기업들이 즉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혜택은 미국 MoCRA 인증 1개 스큐(SKU, 재고 관리 최소 단위) 무상 등록, 틱톡 인플루언서 시딩 50% 할인, 참여사 전용 품고 물류비 5% 추가 할인 및 미국행 특가 운임 적용 등으로 실질적인 지원책이 제공되었다. 품고의 원다솜 이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으로 인해 세미나를 총 3회로 확대 운영할 만큼 K뷰티 브랜드들의 미국 시장 진출 갈증이 컸다”며 “K뷰티 선도 기업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참여한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북미 진출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5 09:05안희정 기자

한화솔루션, 유럽서 초고압·해저 케이블 소재 시장 공략 나서

한화솔루션 와이어앤케이블(Wire & Cable) 부문이 차세대 초고압 케이블 소재와 재활용 기반 순환형 솔루션을 공개하고 유럽·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화솔루션 Wire & Cable 부문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와이어·케이블 전시회 'WIRE 2026'에 참가해 초고압 케이블 소재기술과 순환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WIRE 2026'은 세계 주요 케이블 제조사와 소재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부가 전력 케이블 소재 분야의 중장기 사업 방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전시 부스에서 '최고의 품질로 더 나은 지구를(Best Quality, Better Planet)'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고성능 케이블 소재 기술과 지속가능한 순환형 솔루션을 함께 소개한다. 디지털 전시 도구와 상담 기능도 강화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와이어·케이블 산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상풍력 확대와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수요 증가로 해저케이블과 고전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장이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를 적용한 신규 케이블 모델을 공개한다. 해당 모델에는 SEHV(500kV급) 가교폴리에틸렌(XLPE)과 반도전 소재가 적용됐다. 탈가교 기술을 활용한 순환형 XLPE(클로즈드 루프) 솔루션도 함께 선보여 재활용 XLPE 기반 케이블 소재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유럽 중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초고압·해저·HVDC 등 고부가가치 케이블 소재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출범한 유럽 법인을 기반으로 유럽·북미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독자 개발한 핵심 원료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품질 개선을 마쳤으며, 고부가 제품의 시장 진입도 확대해 왔다. 유럽에는 허브 조직을 구축하고 현지 전문 인력 중심의 KAM 기능을 운영하며 한국 본사와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국내 생산 설비 확대와 함께 북미 등 신규 거점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메이저 전선사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고부가 제품 인증 작업 30여 건을 동시에 추진해 2027년 이후 상업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축적된 XLPE 생산·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이 높은 전략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까를로 스칼라타 한화솔루션 Wire & Cable 부문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화솔루션의 초고압 케이블 소재 기술과 순환형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것”이라며 “품질 경쟁력과 고객 협업을 바탕으로 고부가 전력 케이블 소재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5 09:04류은주 기자

"삼성, 미국서 스마트폰·태블릿 가격 인상…메모리 부족 여파"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 가격을 인상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갤럭시Z플립7 512GB 모델 가격이 1220달러였던 1300달러로 80달러 인상됐다. 갤럭시S25 엣지와 갤럭시S25 FE도 각각 80달러, 40달러씩 가격이 올랐다. 다만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6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태블릿 가격도 함께 인상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탭 S11 기본 모델은 900달러, 갤럭시탭 S11 울트라는 1299달러로 각각 100달러씩 인상됐다. 특히 고급형 모델의 상승폭이 컸는데, 갤럭시탭 S11 울트라 1TB 모델은 280달러 오른 1900달러에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격 인상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인한 원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폰아레나는 이런 가격 인상폭을 감안할 때 삼성의 차세대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S22의 시작가는 1300달러 수준 갤럭시탭S10 FE의 후속제품도 최소 550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 여름 출시가 예상되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8의 경우, 256GB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1100달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512GB 모델은 기존 1,220달러가 아닌 1,300달러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비용 상승 압박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차기 제품 역시 가격 인상 흐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6.04.15 0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모두싸인, AX 원스톱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AI 계약 플랫폼 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AX 원스톱 바우처 사업은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해 AI·클라우드·데이터를 바우처 형태로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26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과제당 약 13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혜 대상이 중소기업에 국한되었던 기존 지원사업과 달리 중견기업 및 대기업까지 참여가 가능해 전사적인 AX 도입을 원하는 대규모 조직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싸인은 이번 공급기업 선정으로 대량의 계약서를 운용하는 중견·대기업 고객사에 AI 계약 관리 솔루션인 '모두싸인 캐비닛'을 공급하며 계약 생애주기 관리(CLM,Contract Lifecycle Management)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두싸인 캐비닛'은 기업의 PC 폴더나 서랍 속에 방치된 지류 계약서와 비정형 데이터를 체계적인 경영 자산으로 전환하는 AI 솔루션이다. 광학문자인식(OCR)과 AI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종이 및 전자 계약서에서 만료일, 위약금, 갱신 조건 등 핵심 데이터를 수초 만에 추출하고 구조화한다. AI가 추출된 갱신 및 이행 조건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기한 도래 전 담당자에게 선제적으로 알림을 제공해 의도치 않은 계약 자동연장 이나 위약금 발생 등 재무적 손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흩어진 계약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해 본계약뿐 아니라 발주서, 납품확인서 등 전사 계약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경영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이번 AX 원스톱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은 모두싸인이 단순 전자서명을 넘어 AI 기반의 계약 생애주기 관리(CLM) 리더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1위 전자서명 서비스로서 축적한 압도적인 계약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결합해 중견·대기업들이 계약 데이터를 실질적인 경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사 AX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5 08:53안희정 기자

장인화, 세계 철강업계에 "탈탄소 전환 공조·연대 필수"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탈탄소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13일(현지시간) 한국 철강업계를 대표해 협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국 보무강철, 일본제철, 인도 JSW 등 글로벌 철강사 CEO들이 집결해 ▲ 에너지 위기 대응 ▲ 지정학적 리스크의 산업 영향 ▲ 탄소 배출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화 등 중장기 핵심 과제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수요 둔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이라는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도 '탈탄소 전환'은 철강업계가 함께 헤쳐 나가야 할 과제임을 강조하며, 포스코의 탈탄소 로드맵을 공유했다. 장 회장은 “글로벌 철강산업이 성공적인 탈탄소 전환을 이뤄내고, 탄소저감 강재가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계 철강 업계의 긴밀한 공조와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인도 JSW그룹 사잔 진달 회장, 중국 하강그룹 리우지엔 동사장 등과 잇달아 만나 해외 철강 투자, 탄소저감 기술, 공급망 안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장 회장은 이튿날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포스코를 대표해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 선정패를 받았다. 이 상은 세계철강협회가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것으로, 포스코는 2022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됐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업계의 상호 이해와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157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2026.04.15 08:52류은주 기자

광신호 제어 성공…"AI 가속기 기반될 것"

KAIST는 김상식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윤재웅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과 빛 간섭 현상을 활용해 광신호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광집적 공진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집적회로(PIC)'는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초고속·저전력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양자정보처리 등 차세대 핵심 분야에서 중요한 기반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빛을 일정 공간에 가둬 증폭하거나 특정 색(파장)만 선택하는 핵심 광학 소자에 주목했다. 악기 울림통이 소리를 증폭하는 원리와 유사하다. 그러나 기존 단일 통로 구조 공진기는 광신호 위상과 스펙트럼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중 도파로' 구조를 도입했다. 이 구조는 공진기를 통과한 빛과 통과하지 않은 빛을 다시 만나게 해 간섭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연구팀은 "빛의 색(파장)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특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상식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비선형(빛의 색을 바꾸는) 주파수 변환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데이터를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향후 초고속 데이터센터 및 AI 가속기와 양자통신 시스템의 성능 향상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상용화보다는 플랫폼이나 기본 기술로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구는 김태원 KAIST 학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광학 국제 학술지 '레이저 앤 포토닉스 리뷰스에 게재됐다. 한편 KAIST는 학부 연구 프로그램(URP)을 통해 학부생을 선발, 지원한다. 김태원 학사과정생은 현재 김상식 교수 연구실서 2년째 R&D를 수행 중이다.

2026.04.15 08:52박희범 기자

핑크퐁 '아기상어' AI 인터랙티브 전시 6월 열린다..."캐릭터와 교감 가능"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전 세계 최초로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AI 인터랙티브 전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 전시는 6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개막하며, 약 1,650㎡(약 500평) 규모의 공간에서 20여 개의 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뾰족이빨마을', '심해', '블루홀', '별빛 산호숲' 등 다양한 공간을 탐험하며 아기상어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교감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IP 체험 전시로, 관람객이 아기상어 세계관 속 캐릭터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개인화된 전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음성 인식·합성(STT·TTS), 컴퓨터 비전(CV) 등 AI 기술이 결합되어 관람객의 음성·표정·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캐릭터와 대화하고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세대와 국적을 넘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관람객 참여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아기상어송'을 생성하는 AI 음악 인터랙션도 적용해, 전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15일 오전 9시부터 NOL티켓 및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정상가 23,000원 대비 최대 50% 할인된 11,500원에 한정 기간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한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사업을 지원받아 제작된 결과물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더핑크퐁컴퍼니를 중심으로 ▲피플리 ▲셀렉트스타 ▲포자랩스 ▲다베로아트 등 각 분야 전문 기업이 참여하는 AI-콘텐츠 융합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향후 글로벌 전시 모델 및 AI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AI 기술을 통해 캐릭터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구현한 프로젝트”라며, “아이와 어른 누구나, 세대와 국경을 넘어 몰입할 수 있는 차세대 체험형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15 08:49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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