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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토종 AI, 국방 소요 10%도 못 채워…"민간 모델 파인튜닝 핵심"

국방 분야 인공지능(AI) 전환은 민간 주도 파운데이션 모델을 군에 탑재해 파인튜닝(미세조정)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감시·정찰(ISR)과 지휘통제, 무인체계를 아우르는 3종 체계 구축이 선결 과제로 꼽혔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은 15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국방·안보분과위원인 전태균 에스아이에이(SIA)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국방에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한 이유로 운용 장비·외부 측정 데이터의 폭증, 사이버·우주 영역까지 확장된 합동작전으로 인한 임무 복잡화, 새 무기체계 도입 시 재학습이 불가능한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이를 해결할 핵심 수단으로는 위성·항공·드론 영상 등 지리공간정보를 처리하는 '지리공간(Geospatial) 파운데이션 모델', 교리·전술 데이터 기반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하는 '거대언어모델(LLM)', 무인전차·드론·잠수정이 전장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3종을 제시했다. 전 대표는 "이 세 층위를 얼마나 빠르게 통합하느냐가 한국 국방 AI 경쟁력을 결정한다"며 "국방부가 데이터를 개방해 AI 모델을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민간이 구축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국방부에 탑재하고 임무 데이터로 파인튜닝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리공간 모델 필요성을 역설했다. 표적 탐지 정확도는 ISR 핵심 지표지만 숨어 다니는 주요 표적의 학습 데이터는 수십 건에 불과해 기존 태스크 기반 AI로는 첫 단계부터 막힌다. 단일 파운데이션 모델로 데이터가 희소한 대상과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야 이 한계를 넘을 수 있다. 전 대표는 "역사상 모든 전투는 적이 무엇을 하는지 보는 것부터 시작했다"며 "전장의 눈을 담당하는 지리공간 모델이 가장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SIA는 2023년부터 지리공간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비전 기반 모델에서 시작해 비전언어모델(VLM), 광학·영상레이더(SAR) 통합 모델로 고도화 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전 해상도를 단일 모델로 처리하는 버전 완성이 목표다. 전 대표는 "미국과 중국, 한국 3대 지리공간 모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와 검증된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정부는 소버린(주권) AI 경쟁력을 위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결과물을 공공과 민간에 도입해 '모두의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연말 최종 컨소시엄 2곳이 선정되면 전방위적인 모델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독파모 사업 주관사인 LG AI연구원·SK텔레콤·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참여사 마키나락스는 국방 AI 모델 기획 단계부터 기업과 국방 당국이 함께 설계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방 특화 벤치마크와 태스크 데이터 부재도 실질적 장벽으로 지목됐다. 심상우 마키나락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국방기술기획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민간 AI 모델들은 소요 기술의 10% 수준만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내부 데이터는 접근이 쉽지 않고 외부 데이터는 이미 기존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 활용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 심 CTO는 "군 관련 지식을 담은 민간 데이터를 발굴해 업무 특화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모델 고도화 방향이 실제 군 소요와 맞닿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를 위해선 벤치마크 설계 주도권을 군이 쥐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성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그룹장도 "벤치마크는 결국 성공하고 싶은 시나리오를 설정하는 것"이라며 "군이 먼저 정의하지 않으면 기업도 군도 고도화가 안 된다"고 부연했다. 유정상 LG AI연구원 리더는 데이터 품질 문제를 짚었다. 교리와 문서를 실제 임무 수행 기반의 태스크 데이터로 변환해야 LLM이 제대로 작동하고, 실제 일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 리더는 "문서 100만 페이지보다 태스크 데이터가 중요하다"며 "작전사 벙커 워게임에서도 교리대로 하는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조동연 SK텔레콤 상무는 경량화보다 성능 고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에이전트 도입과 처리 정보량 증가로 파운데이션 모델에 요구되는 역량이 갈수록 복잡해져 성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방이든 민간이든 실제 활용할 수 없는 모델이 된다는 논리다. 조 상무는 "똑똑하지 않으면 파운데이션 모델로서 가치가 없다"며 "성능·확장성·적용성 세 축을 모두 고려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용성 측면에선 리벨리온 신경망처리장치(NPU)에 모델을 올려 추론 속도를 최적화하는 기술을 병행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실무 현장에선 모델 경량화와 호환성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내부에서 약 10개 LLM을 운용 중이다. 독파모 공식 출시 전까지 해외 모델로 서비스를 먼저 구성하고 국내 모델로 순차 교체할 계획이다. 정진호 ADD 국방AI기술연구원 박사는 "독파모가 벤치마크 경쟁으로 거대화되는 추세인데 군의 제한된 자원으로는 다수 인스턴스 구동이 어렵다"며 "경량·고성능 평가 기준이 확대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LLM 교체 시 출력 형식이 깨지는 프롬프트 호환성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4.15 16:16이나연 기자

NHN KCP, 결제 메인넷 구축한다…하반기 VASP 취득도

NHN KCP가 국경 간 결제·송금 서비스를 위한 메인넷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취득도 추진한다. 홍종욱 NHN KCP 팀장은 15일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타이거리서치와 딜로이트가 공동 주최한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글로벌 사업 전략' 세미나에서 “올 4분기 결제 인프라를 메인넷으로 전환한 뒤, 실거래 정산과 기업간기업(B2B)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 KCP는 아발란체 레이어1(L1)을 기반으로 결제용 메인넷을 구축 중이다. 아발란체는 높은 처리 속도와 확장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아발란체 메인넷과 함께, 이더리움 체인과 자체 메인넷을 연계한 멀티체인을 도입한다. 메인넷 전환을 위해 NHN KCP는 올해 2분기 내 개념검증(PoC)을 완료하고, 3분기에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VASP 라이선스를 취득할 계획이다. NHN KCP는 우선 글로벌 결제 인프라에 메인넷을 접목하고, 그중에서도 기업간거래(B2B) 결제, 정산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이용자가 NHN KCP를 통해 결제하면 아발란체 메인넷에서 이를 처리하고, NHN KCP 플랫폼을 통해 정산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결제대행(PG) 서비스의 정산 지연, 높은 수수료, 시스템 파편화 문제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결제 처리 시간을 약 2초 수준으로 단축해 기존 대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메인넷은 프라이빗과 퍼블릭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금융당국의 감사 시에는 관계자만 거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뷰잉 키(viewing key)'를 도입했다. 홍 팀장은 “결제 특화 사업에서는 프라이버시가 핵심”이라며 “온체인에 데이터를 직접 올리지 않고도 검증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베이스는 완전히 분리돼 서브넷에서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NHN KCP는 아발란체 운영사 아바랩스와 협력해 토큰화 예금 모델, 다중 스테이블코인 정산 구조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15 16:15홍하나 기자

케이블TV 빛낸 인물에 'HBS 연예특급' 전 MC 송승환

현대방송(HBS) '연예특급' 전 MC이자 연극 '난타'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송승환 예술감독이 케이블TV 조기 안착과 K컬처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케이블TV방송대상 K컬처 대상을 받았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15일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2026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하고, 장르별 대상, 특별상, 개인상, 스타상, 정부표창 등 총 52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는 케이블TV방송대상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아우르는 국내 유료방송 통합시상식이다. 행사는 지난해 케이블TV 개국 30주년을 지나,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이용행태 변화 속에서도 케이블 산업이 위축되지 않고 새로운 출발선에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 여당 간사, 최형두 야당 간사, 최수진 위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김종철 위원장이 참석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관계자와 수상자, 케이블TV 업계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도 자리했다. 케이블TV 스타상엔 케이블TV 채널에서 활약하며 K컬처 확산과 케이블 콘텐츠 영향력 확대에 기여한 6팀이 이름을 올렸다. K컬처 대상은 송승환 예술감독에게 돌아갔다. 송 감독은 올해 데뷔 61주년을 맞은 배우이자 제작자로, 1997년 케이블TV 개국 초기 현대방송(HBS) 'HBS 연예특급' MC 등을 맡아 케이블TV의 조기 안착에 기여했다. 이후 예술감독으로서 '난타'의 세계적 흥행을 이끌며 K컬처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K컬처 아이콘상은 배우 심혜진과 배우 신은정이 받았다. K컬처 스타상은 가수 이수연, 아이돌그룹 아홉(AHOF), 방송인 정승제가 수상했다. PP 장르별 대상엔 드라마 '폭군의 셰프'(tvN), 예능 '전현무계획 시즌2'(채널S·MBN), 교양 '광복의 유산, 80년의 조각들'(KTV한국정책방송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PP 특별상 가운데 채널상은 역사극 전문 채널로써 다양한 사극과 화제작을 선보여 온 'CNTV'가 차지했으며, VOD상은 '벌거벗은 세계사'(tvN)에 돌아갔다. SO 작품상은 총 3개 부문에서 9개 지역 채널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도대상엔 '죽어서도 무연고 자립준비청년'(LG헬로비전 은평방송), '혈세 들인 제로에너지 건물…전기 먹는 하마였다'(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짜고 치는 고스톱, 공단-업체 결탁'(딜라이브 서서울케이블TV), '안전 무법지대' 제주 항포구 다이빙 기획보도(KCTV제주방송) 등이다. 정규대상 수상작으론 '현장포착 사실은'(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히스토리야 시즌5'(딜라이브 서대문케이블TV), '러닝메이트'(kt HCN 새로넷방송), '토박이말 나들이'(서경방송)가, 특집대상은 '헤리티지, 반구천'(JCN울산중앙방송)이 선정됐다. SO 작품상은 협회가 분기별로 시상하는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선정작 가운데 재심을 거쳐 결선에 오른 작품들이다. SO 개인상은 프로듀서 부문 류복열PD(LG헬로비전), 보도기자 부문 최희재 기자(SK브로드밴드), 촬영감독 부문 최현철 기자(kt HCN), 방송기획 부문 김종혁 팀장(CMB)에게 돌아갔다. 케이블TV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도 마련됐다. 우수지자체상은 '고요한 울림, 안동의 세계유산'(안동시청, LG헬로비전), 지역파트너스상은 '[우리동네N] 경찰24시'(대전경찰청·CMB), 로컬브랜딩콘텐츠상은 '비범한 토크 “이슈터리”(SK브로드밴드 서해방송)가 각각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뮤지컬 배우 정선아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트로트가수 이수연, 아이돌그룹 아홉(AHOF)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유료방송 산업을 둘러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케이블TV는 지금 구조적 어려움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수상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완성도를 지켜낸 값진 결실이자, 우리 산업이 여전히 앞으로 나아갈 힘과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수상작을 만들어낸 SO와 PP 모두는 지금의 케이블TV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주체이자, 산업의 내일을 밝혀가는 희망의 원천”이라며 “이 자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5 16:00홍지후 기자

"무덤처럼 변해가"…홈플러스 노동자들, 청와대까지 '삼보일배'

“내일도 출근할 수 있다는 희망을 달라. 우리의 무너진 일터를 지켜달라.” 기업회생절차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홈플러스 사태를 둘러싸고 노동자들과 투자 피해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매장 운영 차질과 임금 체불, 투자 피해 문제가 동시에 불거지며 현장 불안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매장 근로자들은 텅 빈 매대와 줄어드는 고객 수에 한숨을 내쉬며 정부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전단채 피해자들 역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회생 시한 임박…“매장은 이미 한계 상황”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이하 홈플러스 노조)는 15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1박 2일에 걸쳐 국회에서부터 청와대 앞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한다. 안수용 홈플러스 지부장은 “점포 운영은 흔들리고 현장의 불안은 커지고 있으며 노동자들은 생존의 위기 앞에 내몰리고 있다”며 “기업회생 마감이 불과 1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부의 책임있는 결단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은 다음 달 4일로 3주도 채 남지 않았다. 핵심 변수는 슈퍼마켓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성사 여부다. 매각이 성사돼 자금을 확보할 경우 회생계획 이행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지만, 거래가 무산될 경우 추가 연장 절차 없이 청산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달 익스프레스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엠지씨글로벌을 포함해 복수의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노동자들은 매장 상황이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고 입을 모은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100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DIP)을 투입했지만, 이 가운데 약 900억원이 밀린 1·2월 급여와 명절 상여급, 3월 급여의 절반을 지급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납품 대금으로 활용할 자금이 부족해지며 매대가 비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 작전점에서 25년째 근무 중인 고미숙 인부천지역본부장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신선식품 코너는 비었고 냉장고는 냄비와 프라이팬으로 채워졌으며 가공식품 진열대는 빈 공간을 감추려 앞줄에만 겨우 물건을 세워두는 전시용 매장이 됐다”며 “손님들은 '여기 곧 문을 닫느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그는 “매장에 와도 물건이 없고 푸드코트도 축소해 운영하다 보니 고객들이 더 줄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매장이 무덤처럼 변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본부장이 근무 중인 인천 작전점은 당초 폐점 대상 점포였으나, 홈플러스가 임대 계약을 갱신해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전단채 피해자도 압박…“핵심 경영진 수사 촉구” 같은 날 유동화 전단채 피해자들도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금융감독원 조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기망적 전단채 발행 등 홈플러스 금융 사기 사건에 대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고, 검찰 또한 이미 방대한 증거와 자료를 확보했다”며 “검찰은 영장 기각 후 3개월이 지나도록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영장 재청구나 기소 등 어떠한 처분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 결과 투명하게 공개 ▲MBK 김병주 회장과 홈플러스 김광일 대표 등 핵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즉각 재청구 ▲기망적 전단채 발행 사건의 조속한 기소를 촉구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별도의 의견서를 반부패2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2026.04.15 15:42김민아 기자

'축구장 2개 크기' 거대 달 분화구 포착…17년 만에 최대 크기 [우주로 간다]

달은 끊임없이 우주에서 날아오는 암석과 충돌하며, 이 과정에서 형성된 충돌구는 바람이나 물이 없는 환경 덕분에 오랜 시간 그 흔적을 유지한다. 최근 달 표면에 새롭게 형성된 대형 크레이터가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고 사이언스얼랏, 기즈모도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달 열린 제57회 달·행성 과학 회의에서 공개됐다. 이 같은 사실은 2024년 늦봄 NASA 연구진이 달 정찰 궤도선(LRO)가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처음 발견했다. 공개된 사진은 달 표면에서 발생한 강력한 충돌의 흔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새롭게 확인된 분화구의 지름은 약 225m로, 축구장 두 개를 나란히 놓은 것과 비슷한 규모다. 이는 LRO 임무 17년 동안 관측된 충돌 분화구 가운데 가장 큰 크기다. 기존 최대 기록은 2013년 발견된 지름 70m 규모였다. 이번 분화구는 이전 최대 규모보다 약 3배 큰 것으로, 연구진은 이 같은 대형 충돌이 약 139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 드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분화구의 깊이는 약 43m이며, 가파른 벽을 가진 깔때기 형태를 띠고 있다. 주변에는 충돌로 튕겨 나간 암석 파편들이 넓게 퍼져 있으며, 일부는 최대 13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LRO 영상 분석을 통해 파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충돌 지점을 특정했다. 분석 결과, 운석은 남남서 방향에서 고속으로 접근해 표면에 충돌한 뒤 북쪽 방향으로 대규모 파편을 분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분화구 내부에서는 유리질로 보이는 암석과 비정상적으로 어두운 물질이 발견됐다. 이는 충돌 시 발생한 극도의 열로 암석이 녹았다가 빠르게 굳으면서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흔적은 당시 방출된 에너지가 매우 컸음을 보여준다. 이번 발견의 가장 큰 의의는 대형 분화구의 형성 전후 과정을 고해상도로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처음 확보됐다는 점이다.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달 뿐 아니라 태양계 전반에서 충돌 분화구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4.15 15: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신현송 "CBDC·민간 스테이블코인 보완·경쟁적…원화 국제화 추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CBDC)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이 보완적·경쟁적 관계로 공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디지털 자산에 관해 조금 마음을 열고 열었다고 설명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은 총재 인사 청문회에 참석한 신현송 후보자는 가상자산에 대해 과거 부정적 의견을 가지지 않았냐는 의원 질의에 "조금 마음을 열었다"고 답하며 "CBDC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은 보완적, 경쟁적으로 갈 수 있으며 (해당 분야에 대해) 오픈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과 보유한 외화 자산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신 후보자는 "원화 국제화와 혁신, 거시건전성 삼각형이 필요하다"며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추진한 아고라 프로젝트와 같은 혁신을 통해 국경 간 거래로 원화 국제화를 추진하고 거시건전성을 위해 지금은 모니터링하기 힘든 역외 선물환(NDF)를 양성적으로 제도 안으로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것이 금융 안정 틀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외환건전성 정책과 같은 기본적인 틀도 다 같이 보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송 후보자는 가족 보유 재산 총 82억 4102만원 중 45억 7472만원을 해외 금융 자산과 부동산 자산이라고 신고했다. 원·달러 환율에 따라 자산이 늘어나거나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이해상충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이해상충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상당 부분을 벌써 처분했고 앞으로도 계속 처분해 나가겠다. 단기간 내 100% 처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단기간은 별도로 고지하진 않았다. 신현송 후보자는 "ETF(상장지수펀드), 영국 국채 등 총 18억 9000만원 어치를 매각했다"면서 "다른 해외자산도 순차적으로 매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2026.04.15 15:30손희연 기자

영하 26도 뚫은 LG CNS 물류로봇…북미 13조 시장 판 흔든다

LG CNS가 영하 26도의 냉동창고에서도 24시간 안정적으로 가동되는 차세대 물류로봇을 앞세워 13조원 규모 북미 스마트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식품·유통 중심 콜드체인은 물론 배터리 등 고부가 화물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북미 자동화 수요 선점에 나섰다. LG CNS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6'에서 물류 자동화 로봇 '모바일 셔틀'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영하 26도의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돼 식품, 유통 등 냉장·냉동 기반 물류센터까지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셔틀'은 수십~수백 대의 셔틀 로봇이 물류창고 선반 내부를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하며 로봇 1대당 최대 1500kg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전후좌우 및 수직 이동이 가능한 4웨이 셔틀(4Way Shuttle) 구조를 적용해 경로 제약을 최소화했고, 고밀도 보관 구조를 통해 기존 양방향 중심 설비 대비 30% 이상의 저장 효율을 구현했다. AI 기반 운영 고도화도 눈에 띈다. LG CNS는 모바일 셔틀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적용해 긴급 출고와 같은 예외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작업자가 자연어 기반 챗봇 명령만으로 셔틀 로봇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 이상 발생 시에는 AI가 원인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통해 동선과 작업 현황을 실시간 분석해 병목 구간을 최소화한다. 특히 일반 화물뿐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원통형 화물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적용 산업군을 넓혔다. 미국 전기·전자·기계 설비 필수 안전 규격인 UL 인증도 확보해 북미 제조·유통 기업을 겨냥한 사업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 자연어 제어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이 적용되면서 기존 스마트물류 사업의 지능화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LG CNS가 로봇 전환(RX)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피지컬 AI 역량 강화에 나선 만큼,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도 AI 기반 운영 고도화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시장 성장성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미 창고 자동화 시장은 올해 93억3000만 달러(약 13조원) 규모로 성장한 뒤 2031년 199억7000만 달러(약 28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식품·제약 중심 콜드체인 자동화 수요와 인건비 상승이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북미 현지 레퍼런스도 빠르게 쌓이고 있다. LG CNS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에 건설 중인 파리바게뜨 제빵 공장에 모바일 셔틀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선도 유지가 핵심인 제빵 원료를 영하 환경에서 오차 없이 분류·운반해야 하는 공정 특성상 이번 저온 물류 대응 기술과 직접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LG 계열사 북미 공장에도 이미 수백 대 규모의 셔틀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업계에선 LG CNS가 기존 스마트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콜드체인과 배터리 물류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며 고부가 자동화 영역으로 사업 외연을 넓히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 전무는 "냉장·냉동 환경까지 적용 가능한 모바일 셔틀을 통해 물류 자동화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며 "고밀도·고효율 물류 운영이 가능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5:27장유미 기자

엔비디아 Arm PC 칩 'N1' 실물 포착...시장 진입 임박

엔비디아가 올해 Arm 기반 윈도 PC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2024년 하반기부터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개발을 시작한 윈도 PC용 Arm 시스템반도체(SoC), N1 탑재 개발용 보드 실물 사진이 최근 중국 공급망을 통해 노출됐다. N1/N1X는 엔비디아 개인용 AI 워크스테이션 'DGX 스파크'에 적용된 GB10에서 작동 클록이나 메모리 대역폭, 코어 수 등을 노트북 환경에 맞게 조절한 제품으로 추정된다. 고성능 블랙웰 GPU 코어를 이용해 기존 Arm 윈도 노트북의 한계로 지적돼 온 고사양 게임 등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커진다. 작년에는 지포스 GPU와 Arm CPU를 조합한 PC용 N1X 칩의 벤치마크 결과가 노출된 바 있다. 또 올 초에는 레노버의 고객지원 기술문서에 엔비디아 칩 내장 게임 PC로 예상되는 미출시 제품 모델명이 노출되기도 했다. Arm CPU·블랙웰 GPU로 게임·콘텐츠 제작 성능 강화 엔비디아가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협력해 윈도 PC용 Arm 칩을 개발중이라는 루머는 2024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엔비디아가 개발중인 칩은 ▲ 고성능 Arm 코어텍스(Cortex)-X925 CPU 코어 10개, 저전력·고효율 코어텍스-A725 코어 10개와 블랙웰 GPU를 결합한 'N1X' ▲ 코어 수를 줄이고 GPU 성능도 낮춘 'N1' 등 두 개다. 작년 7월에는 N1X 칩 성능을 Arm용 윈도11에서 실행한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CPU 성능은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내장 GPU 성능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Xe3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작년 9월 'N1' 관련 내용 처음 언급 엔비디아는 작년 9월 인텔과 차세대 AI 인프라 및 개인용 컴퓨팅 제품 공동 개발 발표 자리에서 N1 칩 관련 내용을 처음 언급했다.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N1이라는 Arm 기반 제품이 있으며 이 칩이 DGX 스파크는 물론 유사한 제품에 탑재될 것이다. 인텔과 협업이 이들 로드맵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디지타임스 역시 지난 1월 "엔비디아 N1X 칩 기반 노트북이 이르면 올 1분기 시장에 출시되고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3월 중순 진행된 GTC 2026에서도 N1/N1X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中 중고거래 플랫폼에 N1 개발 보드 등장 최근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개인간 중고거래 플랫폼 '구피시(闲鱼)'에는 엔비디아 N1 칩을 내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발 보드가 매물로 올라왔다. N1 칩을 포함한 PC용 메인보드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에 등장한 메인보드는 N1 칩으로 추정되는 실리콘 다이(Die) 주변에 SK하이닉스가 생산한 LPDDR5X 메모리 모듈 8개를 배치했다. 개발 보드 왼쪽에는 냉각팬과 방열판을 배치할 수 있는 빈 공간도 보인다. 이 제품 출품자가 매긴 가격은 9999위안(약 216만원)이다. 그러나 판매 글과 제품은 등록 3일만에 내려갔다. 실제 작동하는 제품인지, 혹은 어느 회사 제품에 탑재될 예정인지도 불분명하다. 6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간 중 출시 가능성 ↑ 엔비디아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이 열리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개발자 대상 행사 'GTC 2026'을 진행한다. 이 기간을 전후해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 N1/N1X를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레노버와 델테크놀로지스 등 PC 제조사도 관련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CPU 전력 효율과 GPU 성능을 강화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Arm 호환 오라이언 CPU를 내장한 퀄컴 스냅드래곤 X2 등과 CPU 성능, GPU 성능 면에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레노버는 지난 1월 게이밍 노트북 '리전'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인 '리전 스페이스' 관련 기술지원 문서에 'Legion 7 15N1X11'이라는 미출시 제품 명칭을 표기했다. 이는 '15인치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 N1X를 탑재한 리전 7 노트북'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26.04.15 15:22권봉석 기자

제139회 캔톤페어, 4월 15일 개막…규모 확대, 혁신 역량 강화를 동시에

광저우, 중국 2026년 4월 15일 /PRNewswire/ -- 제139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China Import and Export Fair, 이하 캔톤페어)가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광저우에서 총 3단계에 걸쳐 열린다. 제139회 캔톤페어는 총 전시면적 155만 제곱미터, 7만 5700개 부스, 3만 2000여 참가 기업 규모로 모두 이전 회차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약 3900곳이 처음 참가해 글로벌 시장과 고품질 무역 기회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캔톤페어의 역할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무역 환경과 산업 발전 변화에 발맞춰 참가 기업 구성과 전시 구조를 한층 최적화했다. 전시 구역은 총 179개로 확대됐으며, 스마트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기술, 소비자용 드론, 조립식 주택 및 정원 시설 등 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신규 전시 구역이 9개 추가됐다. 이 신규 구역에는 기업 약 670곳이 1300여 부스를 통해 참여한다. 두드러진 특징은 첨단 제조와 신생산력이다. 전체 참가 기업 중 60% 넘는 수가 산업 인터넷 응용, 인공지능(AI), 5G 솔루션, 친환경•저탄소 생산 등 차세대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465만여 점 전시되며, 혁신 제품, 친환경 제품, 자체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제품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구매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대폭 확대됐다. 원스톱 구매자 서비스 센터가 새롭게 도입됐고, 연중 사전 등록 시스템과 구매자 전용 캔톤페어 뉴스레터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정보 제공 및 수요, 공급 매칭이 가능해져, 구매자들은 박람회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규 구매자의 경우, 참가 계획 수립부터 사전 등록,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망라해 스마트 통합 경험을 제공받게 되며, 이는 기능 26가지와 신규 AI 적용 시나리오 14가지를 탑재한 최신 캔톤페어 앱을 통해 지원된다. 글로벌 구매자 참여는 규모와 다양성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4월 9일 기준, 해외 구매자 사전 등록 수는 21만 명을 넘어 전년 봄 시즌 대비 20% 증가했으며, 확정된 주요 소싱 기업 수도 30% 증가한 290개를 기록했다. 일대일로(BRI) 국가,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지역 구매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전문 바이어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전체 등록의 70%를 넘어섰다. 캔톤페어는 중동 지역 구매자의 이동 제약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서비스 모델도 강화했다. 온라인 수요•공급 매칭, 해외 소셜미디어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 중국 내 해외 기업을 위한 현장 서비스 최적화 등이 포함된다. 사전 등록 링크:https://buyer.cantonfair.org.cn/register/buyer/email?source_type=16

2026.04.15 15:10글로벌뉴스

엔씨 '리니지클래식', 신규 에피소드 사전예약 시작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리니지 클래식'에서 신규 에피소드 '발라카스의 은신처, 화룡의 둥지'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엔씨는 오는 22일 ▲리니지 지식재산권(IP) 대표 드래곤 몬스터 발라카스가 등장하는 '화룡의 둥지' 지역 ▲신규 PvP 서버 '발라카스'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다.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2일 브랜드 웹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모든 이용자는 15일부터 발라카스의 은신처, 화룡의 둥지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시 기존 서버 이용자는 이프리트의 정수(7일), 피닉스의 보물 상자(10회), 활기찬 빨간 물약 주머니 10개를 받는다. 신규 서버에서 참여하면 기존 서버 보상에 더해 사전예약 무기 선택 상자, 사전예약 방어구∙반지 상자와 각종 소모품 등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엔씨는 다음달 12일까지 사전예약과 함께 '리니지 클래식 채널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공식 카카오톡 채널과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구독 완료한 이용자는 5월13일부터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 등록 시 ▲활기찬 빨간 물약 ▲활기찬 초록 물약 ▲드워프의 톱니바퀴(1시간) 등이 제공된다.

2026.04.15 15:05진성우 기자

냉동 쥐 뇌세포, 다시 깨어났다…냉동인간 현실로?

'에일리언'이나 '인터스텔라' 같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선 장거리 우주 여행을 위해 인간을 극저온 수면 상태로 보존하는 장면을 심심찮게 묘사해 왔다. 독일 연구진이 냉동된 쥐의 뇌 일부를 되살려내며 상상 속 영역에 머물러 있던 냉동 보존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IT매체 BGR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 대학교 신경학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기존 극저온 보존 기술의 가장 큰 한계로 꼽히던 '얼음 결정 생성'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일반적인 냉동 과정에서는 조직 내 수분이 얼음 결정으로 변하면서 세포막을 파괴하고 신경세포 간 연결을 끊어버린다. 뇌 조직의 경우 이런 손상이 치명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유리화(vitrification)'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특수한 냉동 보호제 용액을 사용해 조직을 매우 빠르게 냉각시켜 얼음 결정 형성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핵심 부위인 해마를 포함한 쥐의 뇌 조직에 냉동 보호제를 처리한 뒤 액체 질소로 급속 냉동한 뒤 특수 용액으로 해동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냅스 구조가 손상되지 않고 유지됐으며, 해동된 뉴런에 전기 자극을 가했을 때 정상에 가까운 반응이 나타났다. 또한 학습과 기억과 관련된 '장기 강화(long-term potentiation, LTP)' 현상 역시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냉동 과정이 뇌 조직의 핵심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음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동일한 뇌 조직을 다양한 시점과 장소에서 실험할 수 있어 대규모 연구가 가능해지며 향후 신경과학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인간의 극저온 보존, 즉 '냉동 수면' 기술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장기 이식용 조직 보존이나 질병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의 조직 보호 등 의료 분야에서 먼저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15 15: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얼굴 보면 신상 뜬다고?"…메타 얼굴인식 안경에 시민단체 반발

70개 이상 시민단체들이 메타의 스마트 안경 얼굴인식 기능 탑재 계획에 반대하며 도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와이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 전자개인정보보호센터(EPIC) 등 복수의 시민단체는 얼굴인식 기능이 스토커나 성범죄자 등 악의적 행위자에게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메타를 압박하고 있다. 이 단체들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신원이 실시간으로 식별되고, 습관과 취미, 관계, 건강 정보까지 추적될 수 있다는 두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단체들은 메타에 스토킹, 괴롭힘, 가정폭력 등 범죄에 웨어러블 기기가 사용된 사례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등 법 집행기관과 스마트 안경 및 기타 웨어러블 기기 활용과 관련해 진행된 논의 내용 역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논란의 중심에는 메타가 개발 중인 얼굴인식 기능 '네임 태그'가 있다. 이 기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시야에 들어온 인물의 정보를 스마트 안경 화면에 표시하는 기술로, 연내 도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메타는 해당 기능의 적용 범위를 두고도 사용자가 이미 알고 있는 인물만 인식하도록 제한할지, 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개 계정을 보유한 사용자까지 포함할지 여부를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메타 측은 “경쟁사들은 유사한 얼굴인식 제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우리는 현재 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 관련 기능을 출시할 경우 매우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4: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해적 생존 오픈월드 '윈드로즈' 앞서 해보기 출시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해적 생존 오픈월드 어드벤처 '윈드로즈'를 앞서 해보기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윈드로즈는 17세기 해적 시대를 모티브로 한 대체 역사 세계관을 배경으로, 광활한 바다와 미지의 섬을 탐험하는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RPG다. 해적 선장이 된 이용자는 자원을 수집하고 정착지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함선을 운용하며 해상과 육지를 넘나드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사전 등록 160만건, 데모 플레이어 80만명을 기록하며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다. 크래프팅과 건설 요소도 게임의 주요 재미 요소다. 자원을 활용해 피난처부터 대형 요새까지 다양한 구조물을 구축할 수 있으며, 방대한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확장이 가능하다. 앞서 해보기 버전에서는 함선 호출 기능과 해적선 격침 시 자동 보상 획득 등 편의성을 강화한 시스템도 적용됐다. 스토브는 윈드로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2번에 걸쳐 전 세계 최저가로 게임을 할인 판매한다. 출시 기념 할인 이벤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스토브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레드포스 PC방과의 제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전국 100여 개 레드포스 PC방에 윈드로즈가 설치돼 별도 다운로드 없이 즉시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간편하게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다.

2026.04.15 14:37진성우 기자

라이엇게임즈, LoL 2026년 두 번째 시즌 콘텐츠 '대혼란' 공개

라이엇 게임즈는 PC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올해 두 번째 시즌 업데이트 계획을 15일 공개했다. LoL 2026년 두 번째 시즌 '대혼란'은 악마 사냥에 나선 베인이 점차 타락해 가는 서사를 강렬한 색감으로 구현했다. 액트 1 기간에는 시즌 테마가 반영된 스킨이 추가되며, 액트 2에서는 중단 공격로에서 활약할 암살자 챔피언이 출시될 예정이다. 보다 나은 게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스템도 도입한다. 패배 유도 등 악의적인 행위를 감지하면, 팀원 투표를 통해 즉시 항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해당 기능이 발동될 경우, 고의적으로 패배를 유도한 플레이어는 LP가 추가로 차감되며 동일 파티원에도 일부 페널티가 적용되는 등 제재가 강화된다. 플레이어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WASD' 조작법도 테스트를 거쳐 정식 도입된다. 신규 시즌부터는 해당 조작법을 랭크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챔피언별 스킬 조작 방식 또한 개별 설정이 가능하다. 특별 모드인 '아레나'에는 ▲폭탄을 활용한 신규 맵 ▲증강을 강화하는 증강 레벨 ▲게임 규칙을 변화시키는 귀빈 챔피언 등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3인 팀 기반 모드와 시즌 후반부에 선보일 신속 아레나 등 다양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오늘(15일)부터 테스트 서버(PBE)에서 액트 1 신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4월 말 라이브 서버에서 정식으로 즐길 수 있다. LoL 2026 시즌 2 업데이트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라이엇 게임즈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4.15 14:20진성우 기자

네이버페이 포인트, 현대제철·LS일렉트릭 인센티브로 도입

네이버페이는 '엔페이(Npay) 포인트'가 현대제철과 LS일렉트릭의 업무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에 따른 인센티브로 도입됐다고 15일 밝혔다. 양사 근로자들은 산업 현장에서 안전 수칙 준수, 안전 교육 이수, 무사고 달성 등 안전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후, 엔페이 포인트로 전환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교육과 제도개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근로자들의 참여율과 실효성 높은 현장 안전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는 '자율적 안전 문화'조성에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4:02홍하나 기자

[단독] AI 유니콘 업스테이지, 홍콩 지사 5년 만에 청산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최초로 유니콘에 올랐던 업스테이지가 한때 글로벌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내세웠던 홍콩 지사를 결국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대적으로 청사진을 제시했던 해외 확장 전략이 몇 년 만에 사실상 원점 재조정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홍콩 지사(UPSTAGE HK LIMITED)를 청산했다. 회사는 2020년 12월 지사 설립 당시 우수한 중국 인재 확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콩과 중국을 거점으로 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 시장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이었고, 초대 홍콩 지사 책임자로는 네이버 파파고 모델팀 리드 출신이자 창업 멤버인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를 내세우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당시 구상은 가시적 성과 없이 막을 내리게 됐다. 업스테이지는 실익이 없는 해외 거점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애초에 대외적으로 강조했던 전략 거점이 실제로는 행정적 채용 통로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초기 발표와 현실 사이 괴리가 적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성훈 대표의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재직 시절 활용도가 있었지만, 휴직 이후 현지 연구 수요가 사라지고 근무 인력도 없는 상태가 이어졌다는 설명 역시 해외 거점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했는지 의문을 남긴다. 홍콩 지사가 특수관계자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관련 기능은 미국 법인 업스테이지AI로 넘어갔다. 회사는 2025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홍콩 지사를 정리하는 동시에 업스테이지AI에 약 35억원을 추가 출자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기존 전략 실패를 정리하고, 뒤늦게 미국 중심 체제로 무게추를 옮긴 셈이다. 업스테이지는 앞으로 미국과 일본을 글로벌 사업의 양대 축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법인은 AWS와 협력을 바탕으로 솔라 LLM과 문서 AI 솔루션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일본 법인은 현지 특화 모델과 산업별 AI 시장 공략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홍콩 사례처럼 화려한 청사진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 해외 법인을 잇달아 세우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와 검증된 실행력이 먼저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실질적인 해외 법인 역할을 수행하는 곳은 미국과 일본"이라며 "기존 홍콩 지사가 맡았던 인재 확보 등의 역할을 미국으로 일원화해 글로벌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3:59이나연 기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 '커넥트픽' 접수 시작…과거 전시작도 참가 가능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주성필, 이하 BIC 조직위)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이하 BIC 2026)의 비경쟁부문 '커넥틕' 접수가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커넥트픽은 경쟁보다 전시와 참관객 접점 확대에 초점을 둔 비경쟁부문이다. 다양한 인디게임이 BIC를 통해 다시 한 번 게이머와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일반·루키 부문과 달리 출시 1년 이상 지난 작품이나 이전 BIC 전시 이력이 있는 작품도 접수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달 26일까지다. 시작 시간과 마감 시간은 모두 오후 3시 한국 시간으로 동일하다. 접수 방식도 보다 간편하게 운영된다. 커넥트픽은 플레이 영상 링크 제출이 필수다. 게임 빌드와 출시 마켓 링크는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다. 반면 경쟁부문은 심사를 위한 플레이 가능한 게임 빌드 제출이 필수다. 선정 방식 역시 커넥트픽만의 특징을 갖는다. 일반부문과 루키부문이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치는 것과 달리, 커넥트픽은 BIC 공식 서포터즈인 빅커넥터즈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들은 인디게임에 대한 애정과 높은 이해를 갖춘 팀이다. 커넥트픽은 비경쟁부문으로 운영되며, 어워드 심사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BIC 조직위는 수상 경쟁보다 다양한 작품이 참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 자격과 전시 규정은 공식 누리집 내 접수 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6월 넷째 주부터 7월 첫째 주 사이 발표된다. BIC 2026은 오는 8월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페스티벌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8월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된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커넥트픽은 수상 경쟁과는 다른 방식으로 인디게임을 다시 소개하고, 게이머의 시선에서 전시작을 선보일 수 있는 부문"이라며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난 작품이나 이전 BIC 전시작도 다시 한 번 참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15 13:22진성우 기자

제139회 캔톤페어 1기 하이라이트

광저우, 중국 2026년 4월 15일 /PRNewswire/ -- 첨단 제조(Advanced Manufacturing)의 향연 제139회 캔톤 페어(Canton Fair) 1기가 대대적인 혁신 성과물과 함께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1기는 면적 총 52만㎡, 부스 2만 5000여개, 전시 기업 약 1만 2000곳이 상징하듯 5대 부문 19개 섹션으로 구성돼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중국 최신 제조 성과를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AI 통합, 친환경•저탄소 기술부터 업계 선도 기업과 신흥 혁신 기업들의 성과까지 미래 제조업을 위한 글로벌 시장이 될 전망이다. 1. 첨단 제조를 향한 지평의 확대이번 1기는 혁신, 지속가능성, 지능화를 핵심 축으로 하는 발전 흐름에 기반해 신흥 성장 동력과 차세대 산업, 변화하는 글로벌 소싱 수요에 긴밀히 부합하도록 구성됐다. 서비스 로봇, 스마트 라이프, 산업 자동화, 신에너지 차량 등 기존 인기 전시를 바탕으로 스마트 웨어러블(Smart Wearables), 디스플레이 기술(Display Technologies), 소비자용 드론(Consumer Drones), 농업용 드론(Agricultural Drones), 이렇게 네 부문이 신규 전시 구역으로 추가됐다. 이처럼 확장된 생태계는 차세대 생산성을 실제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전환해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더 풍성하고 효율적이며 부가가치 높은 무역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2. 스마트 제조에 대한 글로벌 집중 조명참가 기업 수는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국가급 첨단기술 기업, 단일 품목 챔피언 기업, 전문화, 정밀화 중소기업 등 5900여 우수 기업이 참여한다. 상하이와 선전의 주요 로봇 기업들은 AI 기반 자동화 분야에서 중국의 선도적 위상을 강조하고, 대표 스마트 가전 브랜드들은 통합형 지능형 단말 솔루션을 공개한다.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첨단 시각 기술을 선보이며, 전문 드론 제조업체들은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입증한다. 또한 고급 장비 제조업체들은 정밀 제조 분야에서의 중국 경쟁력을 강조한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돼 중국 지능형 제조의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3. 전 산업을 망라한 AI 기반 제품첨단 기술은 여러 분야에서 생생하게 구현되고 있다. 전자 및 가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가 픽셀 단위 자발광과 초고속 응답 성능을 선보이고 산업용 사족보행 로봇이 극한 환경에서도 360도 인식하는 기능을 뽐낸다. 제조 분야에서는 다중 소재 자동 인식 기능을 갖춘 데스크톱 레이저 절단 및 각인 장비가 공개되고 농업용 드론은 지능형 장애물 회피 및 지형 적응 비행 기능을 자랑한다. 차량 및 이륜차 분야에서는 고효율•고출력 무선 충전 시스템이 소개되고, 조명 및 전기 분야에서는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 공개된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정밀 위치 제어와 완전 자율, 경계선 없는 작동이 가능한 스마트 로봇 잔디깎이가 전시된다. 이 하이라이트들은 모두 혁신, 지능화, 지속가능성이 결합된 첨단 제조의 미래로 향하는 관문으로서 1기의 역할을 부각시키는 한편 글로벌 무역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사전 등록은 https://buyer.cantonfair.org.cn/register/buyer/email?source_type=16에서 할 수 있다.

2026.04.15 13:10글로벌뉴스

과기정통부, 2026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서비스 뽑는다

과기정통부가 올해도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서비스를 지정한다. 최대 12개 기업을 뽑아 KISA 사업 가점 등 여러 혜택을 준다. 유효 기간이 있다. 2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분야의 경쟁력 확보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기술·제품·서비스 지정 대상을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8년 시행된 이후 올해로 9회 차를 맞이하는 '우수 정보보호기술 등의 지정제도'는 정보보호 기술‧제품‧서비스의 신규성‧독창성‧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한 정보보호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지정, 정보보호산업 생태계 조성과 정보보호 기술개발 촉진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다. 정보보호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벤처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2개사까지 지정할 예정이다. 우수 정보보호 기술 등으로 지정될 경우 과기정통부 장관 상장이 수여되고, KISA에서 수행하고 있는 9개 사업(▲AI보안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도 ▲한국형비대면서비스 보안 모델 해외 타당성 조사 ▲맞춤형 수출지원 ▲해외인증취득 지원 ▲암호모듈검증 시험평가 컨설팅 지원사업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 지원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 중소기업 기술마켓 및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지원, 공공 관련 구매상담회와 협의체 총회 참가 지원, 공공기관 실사용 도입 비용 지원을 통해 지정된 기술 등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게 공공 분야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공모와 관련한 상세정보는 과기정통부와 KIS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고에 대한 신청서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임정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대전환(AX)과 함께고도화된 사이버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보보호 기술의 발굴과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 유망 기업들의 우수한 정보보호 기술과 서비스가 발굴,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경쟁력과 디지털 신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4.15 12:00방은주 기자

경제계·시민사회, 석유 소비 절감 맞손…'에너지 하이파이브' 시행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계와 시민사회가 기업과 시민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석유 소비 절감 운동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는 국내 최대 에너지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민간 주도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너지 하이파이브(Hi-5)'를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전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과 김동주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이 참석한 런칭 퍼포먼스를 열고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데 대응해 대한상의의 기업 네트워크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결합, 실질적인 석유 소비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하이파이브'는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손바닥처럼, 기업과 시민이 '원팀'이 되어 실천할 5가지 핵심 약속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 이용 확대와 기업의 자율적 차량 2부제 참여 ▲시차출근제를 통한 교통 혼잡 완화 ▲사무실 조명 소등과 비대면 화상회의 활용을 통한 에너지 낭비 축소 ▲고효율 기기 도입과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대한상의 플랫폼을 통한 실천 사례 공유 등이다. 대한상의는 도로 위 석유 소비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고, 기업 차원에서는 출퇴근 시간 분산과 차량 운행 감축 등 자율적 참여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무실과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고효율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대한상의 소통 플랫폼 '소플'을 통해 이른바 '석유 다이어트' 실천 사례를 인증하고, 에너지 절약 쇼츠 공모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원유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석유 소비 감축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캠페인이 민간의 자율적인 위기 극복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주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도 “'에너지 하이파이브'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경제계와의 협업을 통해 민간 협력형 에너지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민간 차원의 에너지 위기 대응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4.15 12:00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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