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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과수작업 특화 트랙터 'LK 시리즈' 출시

미래농업 기업 대동은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한 콤팩트 트랙터 신모델 'LK4005VU'(40마력), 'LK3605VU'(35마력)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형 LK 시리즈는 과수 농가의 작업 환경과 사용 패턴을 반영해 설계된 모델이다. 과수원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특성에 맞춰 전장 3.26m, 전고 2.4m의 콤팩트한 차체를 구현했다. 동급 최고 수준 최저 지상고(290mm)를 적용해 장애물 통과가 한층 수월하며, 좁은 과수로에서도 높은 기동성을 확보했다. 과수형 협폭 타이어로 변경할 경우 폭이 좁은 작업 환경에서도 우수한 이동 성능을 지원한다. 트랙터 후방에 작업기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성능도 극대화했다. 작업기를 연결하는 히치 제어 방식을 위치 제어 밸브(PCV)에서 미타 로드 센싱(MLS) 유압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PCV가 사람이 수동으로 레버를 조작해 유량을 조절해야 한다면, MLS는 작업 부하를 감지해 필요한 유량과 압력만 공급해 작업 효율 및 안정성을 높인다. 작업기를 들어 올리는 승강력을 기존 740kgf에서 953kgf로 향상했으며, 로더·백호·미드모어 등 주요 작업기와의 장착성과 호환성도 강화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작업기 조작에 필요한 동력을 전달하는 유압 호스 4개를 한 번에 연결·해제할 수 있는 동급 유일의 '멀티 커플러' 기능은 누유와 작업기 체결 실수를 최소화한다.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한 것도 강점이다. 스티어링 휠 틸트 기능, LED 작업등 등 여러 편의 기능을 더해 과수원 뿐 아니라 하우스 또는 논밭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조작부 배치를 새로이하고, 화면의 시인성을 높여 작업 피로도를 줄였다. 텔레매틱스(TMS) 시스템을 적용해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대동 커넥트 앱으로 주요 운행 정보와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비 시점 알림과 원격 진단 기능을 통해 선제적인 유지관리도 가능하다.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행 이력 및 작업 정보 분석을 제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작업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대동은 신형 LK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후 2분기 북미, 3분기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북미에서는 확대된 시트 쿠션과 텔레스코픽 핸들 등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해 수요층을 확대하고, 유럽에서는 고급화 전략과 지역 맞춤형 사양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동은 향후 5년간 글로벌 누적 5만4천여 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국내외 콤팩트 트랙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제명 대동 그룹상품기획본부장은 "신형 LK 시리즈는 국내에서 먼저 상품성과 완성도를 검증한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전략 모델"이라며 "국내 농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2·3분기 북미·유럽 프리미엄 콤팩트 트랙터 시장을 본격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5 14:44신영빈 기자

SK·한수원 투자 테라파워, 美 최초 상업용 SMR 건설 승인

10년 만에 나온 미국의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 허가가 테라파워에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투자한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업용 첨단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NRC가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을 허가한 것은 10년 만이며, SMR과 같은 첨단 원전의 건설 승인은 미국 내 최초 사례다. 이번 승인으로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에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에 본격 착수해 2030년 실증로 가동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한수원과 글로벌 SMR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NRC 건설 승인은 테라파워가 보유한 차세대 SMR 기술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규제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로 향후 상업화 일정과 글로벌 사업 확대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한 차세대 SMR 선두기업으로, 액체 나트륨 냉각 기술을 활용해 기존 원전에 비해 발전 효율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끓는 점이 880도에 달하는 액체 나트륨 냉각재는 더 많은 열을 흡수해 발전 출력을 높이고, 사용후 핵연료 발생량도 기존 대비 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테라파워의 SMR 기술은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해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부하 추종 운전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와 보완적 시너지가 크다는 점에서 타 SMR 기술 대비 강점을 지니고 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경쟁력과 한수원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 원전 건설·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외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SMR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통합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SK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SMR 등을 활용한 안정적인 에너지솔루션 공급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최종현학술원 주최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 2026' 환영사에서 AI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에너지확보 중요성을 언급하며 “SK는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짓는 새로운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산업이 창출하는 막대한 신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MR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 소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에는 최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서울에서 만나 만찬 회동을 갖고 SMR 등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미국 원자력산업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다”라며 “테라파워는 이달 내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미국에서 최초로 4세대 SMR 건설이 승인된 것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역사적 전환점이다”라며 “SK이노베이션은 한수원과 함께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과 글로벌 SMR 공급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4:34류은주 기자

SJ그룹 캉골, 중국 CHIC 박람회 참가..."해외유통 확장"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캉골이 가방 독점 글로벌 사업권 획득과 함께, 중국 패션 박람회인 시크에서 해외 진출 확장을 모색한다고 5일 밝혔다. 2026 CHIC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무역 박람회다. 브랜드·디자이너·제조·유통 전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중국 및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봄 시즌 총 19개국 1398개 브랜드가 출품했으며 20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전문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박람회 참가 목적은 지난해 1월 캉골 본사와 체결한 가방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 획득'에 따른 해외 유통 확장 모색이다. 캉골은 에스제이그룹을 통해 2008년 국내에 처음 발을 들인 후, 한국에서 가방과 의류 라인을 새롭게 기획, 확장했다. 한국 시장 독점 라이선스에 이어, 지난해 가방 품목의 글로벌 사업권까지 획득했다. 이번 CHIC는 동아시아권 B2B 사업 기회를 타진하는 핵심 계기가 될 전망이다. 캉골은 올해 CHIC에서 글로벌 스트리트·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전문관인 '시크영블러드'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왓츠인마이백' 콘셉트와 소품을 배치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캉골의 강점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 10-20대 여성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미니 크로스백·토트백·컬러 포인트 백을 비롯해, 동아시아 시장에서 지속적 수요를 보이고 있는 백팩과 데일리 유틸리티 라인을 함께 구성해 트렌드와 상업성을 동시에 공략했다. 이번 페어 참가를 시작으로 캉골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패션 마켓을 단계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남성복 박람회인 26AW 피티워모와 3월 CHIC에 이어, 6월 27SS 피티워모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브랜드 경쟁력이 검증된 아시아 시장에서 먼저 중장기 방향성과 상품 전략을 보완한 후, 장기적으로 해외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캉골 코리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에스제이그룹 캉골 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캉골의 동아시아, 특히 중국 내 주요 백화점, 쇼핑몰, 멀티숍, 플랫폼 등 신규 유통 채널 발굴 가능성을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IP·라이선스 브랜드와 K-패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캉골의 브랜드 인지도와 히스토리를 활용한 실질적 비즈니스 논의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6.03.05 14:33백봉삼 기자

원익로보틱스, AW 2026서 로봇핸드 기반 정밀 조작기술 선봬

원익로보틱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6(AW 2026)'에 참가해 로봇 핸드 '알레그로 핸드' 시리즈와 자율 이동 조작로봇 '자율이동 조작로봇(AMMR)' 기반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원익로보틱스는 로봇 핸드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용 자동화와 모바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확대와 함께 정교한 손 조작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핸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알레그로 핸드 구역에서는 확대된 제품 라인업과 함께 인식 기반 정밀조작 기술을 시연했다. 관람객이 물체를 무작위로 내려놓으면 로봇 핸드가 이를 인식해 집어 다른 위치로 옮기는 과정을 통해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도 작업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정밀 제어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강화학습 기반 제어 결과를 실제 로봇에 적용한 '덱스터리티' 시연을 통해 한 손으로 물체를 연속적으로 회전시키는 동작도 선보였다. 로봇 손이 다양한 형태의 물체를 안정적으로 다루고 손 안에서 물체를 자유롭게 조작하는 능력을 강조한 데모다. 자율주행로봇(AMR) 및 자율이동 조작로봇(AMMR) 구역에서는 자율 이동과 정밀 도킹을 통해 설비 간 이송을 자동화하는 구조를 공개했다. 상부에 장착된 협동로봇에 로봇 핸드를 결합해 부품을 집어 투입하거나 회수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AMMR 모델 가운데 툴 체인저가 적용된 모델에는 두 개의 로봇 핸드가 장착됐다. 이 중 하나에는 최근 출시된 '알레그로 핸드 센스'를 탑재했다. 작업 조건에 따라 서로 다른 핸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 핸드 조작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핸드 제품군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알레그로 핸드 중심 글로벌 전시 참가를 통해 해외 시장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4:33신영빈 기자

데이터센터 밖으로 확장된 AI…서버 업계, '엣지 AI' 경쟁 가속

인공지능(AI) 인프라의 중심이 데이터센터에서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대규모 모델 학습뿐 아니라 실시간 추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제조 현장, 매장, 통신 기지국 등 데이터가 생성되는 장소에서 바로 AI를 활용하는 '엣지 AI'가 차세대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서버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중심의 기존 AI 인프라 전략을 넘어 제조·리테일·통신·로봇 등 산업 현장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엣지 인프라 구축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 HPE, 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서버 기업들이 엣지 환경에서 AI 추론을 수행할 수 있는 특화 서버와 네트워크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엣지 AI는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센터로 보내 처리하는 대신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에서 즉시 분석과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산업에서 지연 시간을 줄이고 네트워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팩토리·리테일·자율주행·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엣지 AI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00억 달러(약 29조원) 수준에서 2030년 1천억 달러(약 146조원)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서버 기업들은 이같은 흐름에 맞춰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AI 인프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실외 환경에서도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서버 '파워엣지 XR9700'을 공개하며 엣지 AI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해당 서버는 전신주나 옥상 등 외부 환경에서도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통신 기지국과 원격지에서 클라우드 무선 접속망(RAN)과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 역시 엣지 인프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MWC26에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EL9000 섀시'와 'EL140 젠12 서버' 기반 AI 인프라를 공개하며 코어 데이터센터부터 통신 기지국 등 엣지 환경까지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플랫폼을 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통신사와 서비스 사업자가 증가하는 AI 트래픽을 처리하고 엣지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슈퍼마이크로도 통신 네트워크와 결합한 엣지 AI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AI-RAN을 지원하는 서버 시스템을 공개하고 노키아·SK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해 통신망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분산형 인프라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서버를 활용해 엣지 AI를 위한 네트워크 최적화와 자동화를 지원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들도 엣지 AI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시스코는 분산형 AI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파이드 엣지' 플랫폼을 공개하며 컴퓨팅·네트워킹·스토리지·보안을 하나의 인프라로 통합했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에서 실시간 AI 추론을 수행하는 분산형 AI 환경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 기업 역시 AI 추론을 엣지로 확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카마이는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인퍼런스 클라우드'를 공개하며 데이터센터에서 인터넷 엣지까지 AI 추론을 확장하는 분산형 AI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커머스와 실시간 금융 의사결정,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엣지 AI가 향후 피지컬 AI 확산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 자동화와 자율주행, 로봇 등 물리 세계와 연결된 AI 서비스는 밀리초 단위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데이터센터 중심 AI 인프라와 함께 산업 현장과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에 맞춤화된 분산형 엣지 AI 인프라 역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이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제 서비스와 산업 적용 단계로 넘어가면서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에서 AI를 처리하는 엣지 인프라가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엣지 AI 서버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4:12한정호 기자

박민우 현대차 사장 "원팀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선도"

박민우 현대자동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이 지난달 23일 취임한 이후 적극적인 임직원 소통에 나섰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박민우 사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을 통해 AVP본부 임직원들에게 첫인사와 함께 앞으로 다같이 이뤄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타운홀 미팅은 AVP본부 연구 거점인 판교 테크원에서 박민우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50여명이 현장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양연구소, 해외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AVP본부 임직원 500여명도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 참여했다. '비전 & 디렉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은 박민우 사장이 신임 AVP본부장으로서 비전과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고,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다. 박민우 사장은 "먼저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SDV 플랫폼의 뼈대와 기술력을 구축한 여러분들께 인정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진정한 모빌리티 혁신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와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완전히 유기적으로 융합될 때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양산 차량에 오차 없이 적용하는 '실행(execution)'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전문성 ▲집요함 ▲민첩한 실행을 핵심 실천 과제로 꼽았다. 이날 박민우 사장은 '원팀'으로서의 협업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충돌과 이견이 발생하겠지만 피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 충돌은 가장 완벽한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갈등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VP본부와 포티투닷 간 협업뿐 아니라 R&D본부, 디자인, 상품 등 그룹 내 다양한 부서들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때 진짜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유연한 조직 문화와 민첩한 의사결정을 독려하며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최고의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임직원과 소통 자리에서는 조직의 '사일로' 해소 방안에 대한 질문에 "각 조직 간 유연한 협업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함께 답을 찾아 나갈 계획이며, 불필요한 위계와 복잡한 의사결정 단계를 줄여 목표에 집중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리더십 철학에 대해서는 "측정가능하고 투명한 목표설정과 예측 가능성 기반의 신뢰 구축"이라며 "명확한 성공 기준을 설정하고 모든 팀이 그 기준을 향해 정렬된 상태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조직 전체의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박민우 사장은 마지막으로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을 조화롭게 하는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3.05 14:04김재성 기자

와디즈, 올 1월 MAU 2.5배·해외 거래액 8배↑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올해 1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하고 해외 거래액이 8배 이상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지난해 5월 글로벌 서비스 출시 이후 이어지고 있는 해외 이용자 유입 증가다. 특히 미국·일본·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방문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올해 1월 기준 전체 MAU 중 약 40%가 해외에서 접속했다. 이에 힘입어 40여 개국에서 실질적인 결제가 발생하며 글로벌 서비스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매월 평균 100여 개의 펀딩 프로젝트가 와디즈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거래액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카테고리별로는 K-뷰티(21%), K-굿즈(19%), K-패션(18%)이 해외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tvN '폭군의 셰프', SBS '모범택시3' 등 드라마 공식 굿즈 펀딩에는 20여 개국 이상의 글로벌 팬덤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뷰티 디바이스'와 '생활 한복' 프로젝트 역시 영미권 소비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한국만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비재 상품뿐 아니라 전자책·클래스 등 콘텐츠 프로젝트에서도 글로벌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드로잉 브러시와 클래스' 펀딩에는 아시아, 북미, 유럽 등 12개국 서포터가 참여하며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확장성을 보였다. 이를 통해 와디즈가 소비재와 콘텐츠를 아우르는 K-펀딩의 글로벌 진출 창구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MAU와 해외 거래액의 빠른 성장은 국내 메이커들이 와디즈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K-혁신 메이커들이 와디즈를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5 14:03백봉삼 기자

봄철 미세먼지 기승..."공기청정기 최저가 비교 어디?"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가 '건강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월은 신학기 시작과 함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로, 미세먼지 노출 위험이 특히 큰 시기다. 최근 3년간 봄철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8~21㎍/㎥ 수준을 기록했으며, 재작년에는 '나쁨' 이상 수준을 보인 날이 11일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늦은 추위의 영향으로 농도가 다소 낮았지만, 올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보돼 미세먼지 농도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다나와 가격비교 데이터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2월23일~3월1일)거래액의 경우 전년 동기(2월24일~3월2일)대비 12%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면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집에 맞는 제품은?”…정보 탐색부터 시작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 모 씨(38)는 두 아이를 둔 워킹맘이다. 몇 년 전 구입한 공기청정기의 성능이 저하되면서 교체를 고민하던 그는 봄철 미세먼지 전망 소식을 접하고 구매를 결심했다. 김 씨는 “예전에 구매한 경험은 있지만 최근에는 기능이 훨씬 다양해져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막막했다”며 “청정 면적, 필터 등급, 센서 기능 등 새롭게 확인해야 할 요소가 많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 중 다나와를 접한 그는 '공기청정기 쉽게 고르는 방법' 코너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정리할 수 있었다. 해당 가이드에서는 ▲사용 공간에 맞는 청정 면적 ▲HEPA 등 필터 등급 ▲실내 공기질을 감지하는 센서 ▲버튼 잠금 기능 ▲스마트폰 제어 ▲필터 교체 알림 등 소비자가 체크해야 할 핵심 요소를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까지 소개해 실질적인 구매 판단을 돕는다. 가격·혜택·리뷰까지 한눈에…최저가 구매 실현 충분한 정보 탐색을 마친 김 씨는 다나와 인기 상품 중 하나인 L사 공기청정기를 선택했다. 약 30평(100㎡) 공간을 커버할 수 있고, 오염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AI 맞춤 운전 기능이 장점으로 꼽혔다. 렌탈 상품 정보도 함께 비교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는 설명이다. 5일 기준 해당 제품의 다나와 최저가는 67만원대였으며, 제휴 카드 결제 혜택을 적용하면 63만원대까지 낮아졌다. 최근 12개월간의 최저가 추이와 실제 구매자 리뷰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가격 변동 흐름과 제품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비교할 수 있었다. 여기에 호환 소모품 추천 정보까지 제공돼 추가 구매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었다. 실시간 데이터 연동 기반의 정확한 가격 비교 다나와는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상품 DB를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제휴 쇼핑몰의 가격, 배송비, 할인 정보를 수집·분석해 최저가를 판별하며,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공기청정기' 카테고리에서는 ▲제조사 ▲청정 면적 ▲공기청정 기능 ▲모드 ▲센서 ▲스마트 기능 등 세분화된 조건 검색이 가능하다. 배송비 포함 여부, 낮은 가격순 정렬, 멤버십 할인,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맞춤형 기능도 지원해 소비자가 자신의 사용 환경과 예산에 맞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다나와 관계자는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나와는 실시간 가격 비교는 물론, 구매 가이드와 가격 추이 정보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05 13:55백봉삼 기자

신한은행, 군 신용대출 금리 0.4%p 인하

신한은행이 군인 전용 신용대출 금리를 낮춘다. 5일 신한은행은 군 전용 신용대출 금리를 이달 중 약 0.4%p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대출 대상도 군 소속 공무원 및 공무직까지 확대하는 등 더 많은 군 관련 종사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신한 장기간부 도약적금'도 내놨다. 해당 상품은 국방부가 주관하고 군인공제회 및 신한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장기복무 간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기복무를 수행하는 장교와 부사관을 대상으로 한다. 월 10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3년 만기 적금이며, 금리는 기본금리 연 5.5%에 우대이자율 연 0.2%p를 더해 최고 연 5.7%다. 우대금리는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로 20개월 이상 정기급여 입금 실적이 있는 경우 연 0.1%p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로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 실적이 20개월 이상 있는 경우 연 0.1%p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매월 납입하는 금액에 대해 국방부에서 동일한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구조로, 만기 시에는 본인 납입 원금의 두 배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신한 장기간부 도약적금은 국방부 'iMND 복지포털'에서 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받아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간부와 관련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5 13:31손희연 기자

비자, 100여개국에 스테이블코인 기반 카드 출시 예정

비자가 올해 말까지 100여개국에 스테이블코인 기반 카드를 출시한다. 비자는 이를 위해 스트라이프 산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플랫폼 브릿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브릿지는 기업 및 핀테크 개발사가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비자 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지원다. 결제는 브릿지와 리드 뱅크가, 정산은 비자 네트워크상에서 온 체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브릿지 기반 스테이블코인 카드는 18개국에서 운영중이며, 전 세계 1억 7500만 개 이상의 비자 가맹점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가능하다. 향후 팬텀(Phantom), 메타마스크(MetaMask) 등 주요 가상자산 플랫폼에서도 카드 도입을 통해 수백만 명의 고객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일상 결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이 셰필드 비자 크립토 총괄은 “브릿지와 협력 확대로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의 강점인 속도, 투명성,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정산 과정에 직접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자는 향후 결제 흐름에 브릿지가 발행한 자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26.03.05 13:05손희연 기자

에어비앤비 "올해 지역 살리는 일 집중…공간·콘텐츠·사람 중요"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해 지역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 부흥을 위한 주요 키워드로 공간·콘텐츠·사람을 꼽았으며 머물고 싶은 이유 또한 여기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에어비앤비는 5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대한민국 방방곡곡: 지역에 머물게 하는 공간·콘텐츠·사람'을 주제로 한국관광공사, 유현준 건축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비전포럼을 열고, '지역 여행 활성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영업신고 미신고 숙소 전면 퇴출 등 굵직한 변화를 거치며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더욱 깊이 고민했다”며 “올해 집중하고자 하는 방향은 '지역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지역에 머물기 위해서는 분명한 이유가 필요하고, 그 이유는 머무르고 싶은 '공간', 공간을 풍성하게 만드는 '콘텐츠', 그곳을 채우는 '사람'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서 매니저와 샤론 챈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국내 지역 여행 유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아태지역 내 지역 여행 트렌드를 각각 발표했다. 에어비앤비가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국내 여행은 강원·부산·제주 등 특정 지역과 미식, 호텔에 쏠린 '획일성'이 두드러졌으며, 응답자들은 높은 여행 물가와 체험 콘텐츠 부족을 여행의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해외 수준으로 공유숙박 인프라가 갖춰질 경우, 해당 응답자의 약 93%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아태지역 사례에서도 숙박 시설의 존재가 지역 여행 발생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동력으로 나타났다. 2부 패널 토크에서는 '지역에 머물고 싶게 만드는 것들'을 주제로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유현준 건축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양경수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관광의 집중과 양극화가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제는 단순 방문객 수보다 얼마나 오래 머물고 만족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좋은 자원이 있어도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지 않으면 경험이 이어지지 않는 만큼, 일회성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유현준 건축가는 “목적지가 되는 숙소는 단순한 수면 공간이 아니라 그 지역의 라이프스타일과 분위기를 압축해 체험하는 곳이어야 한다”며 “지역 여행의 경쟁력은 서울을 따라 하는 데 있지 않고 그 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공간 경험, 즉 '차이와 정체성'을 설계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빈집 등 유휴 공간도 기획과 스토리가 더해진다면 훌륭한 로컬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부에서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올해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의 국내 지원 파트너로 선정된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어비앤비는 커뮤니티 펀드 지원을 통해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시니어 여성들과 함께 추진해 온 '할망숙소'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시니어 여성 호스트의 운영 부담을 덜기 위해 인근의 숙련된 호스트가 숙소 운영을 돕는 에어비앤비 '공동 호스트 네트워크' 시스템을 연계할 예정이다. 안은주 사단법인 제주올레 대표는 “할망숙소는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니라 여행자가 지역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머무는'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답했다. 이날 현장에는 할망숙소 신규 호스트들이 함께했다. 30년 수학 선생님에서 해녀로 변신한 김순희 호스트는 “인생의 전환점은 결국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교감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제가 제주의 바다에서 해녀로 새롭게 거듭난 것처럼, 할망숙소를 찾는 여행자들이 저와의 만남을 통해 삶의 새로운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소회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올해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과 협력해 각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로컬 숙소 및 체험을 발굴·홍보하고, 제주 등 로컬 숙소와 체험을 연계해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획전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지역의 매력을 소개하는 '방방곡곡 원정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또한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현행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빈집 민박 제도화 등 정책 방향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로컬 숙소 공급 확대 및 지역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5 13:00박서린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카드 게임', 로블록스 플랫폼에 연내 출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하 쿠키런 카드 게임)을 연내 로블록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으로만 5000만장 이상의 카드 유통 계약을 성사시키며, 지난 7월 진출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력과 사업 확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그간 쿠키런 카드 게임을 통해 성공적으로 모바일을 넘어 TCG 영역으로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실물 카드로 수집의 재미를 극대화해 온 만큼, 로블록스라는 온라인 플랫폼과의 결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로블록스 쿠키런 카드 게임은 3D로 구현된 공간을 자유롭게 누비며 카드를 모으거나 오븐을 통해 카드를 구워내고, 이를 재료삼아 직접 탄생시킨 쿠키펫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데브시스터즈는 로블록스 특유의 캐주얼함을 바탕으로 나만의 카드를 전시하고 다른 이용자와 카드를 교환하는 등 실제 카드 대전과는 재미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의 개발은 아시아 최대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개발사인 '벌스워크'와 공동 추진한다. 벌스워크는 게임 개발을 넘어, 로블록스 내 동시접속자 3위 및 16억명의 누적 방문자를 기록한 '솔스 RNG' 지식재산권(IP)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에 앞서, 지난달 로블록스 저스틴 수우사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 총괄을 비롯한 로블록스 본사 및 한국지사 주요 임직원들이 직접 데브시스터즈 사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 자리를 통해 양사는 프로젝트 계획과 개발 상황, 플레이 경험 등을 공유하고 플랫폼 및 IP 생태계 확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3월 말 진행되는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를 통해 '로블록스 쿠키런 카드 게임'의 모습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2026.03.05 12:40진성우 기자

그라비티, 가족형 파티 게임 '뽀로로 대운동회' 닌텐도 스위치 정식 출시

그라비티는 가족형 파티 게임 '뽀로로 대운동회'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뽀로로 대운동회는 그라비티에서 뽀로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첫 닌텐도 게임이다. 콘셉트는 전 세계 명소에서 펼쳐지는 뽀로로와 친구들의 유쾌한 운동회다. 광화문, 만리장성, 피라미드, 후지산 등 각국 랜드마크를 무대로 다양한 종목을 겨룬다. 이와 함께 수집형 콘텐츠 스티커북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 내 여러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랜드마크별로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해당 지명에 대한 상식 정보를 제공하며 랭킹 경쟁에 유리한 추가 난이도도 해금 가능하다. 그라비티는 향후 다른 지역의 랜드마크를 활용한 이색 스포츠 종목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뽀로로 대운동회는 최대 4인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가족용 콘솔 게임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닌텐도 스토어에서 구매 후 다운로드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1만 4900원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브라질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박진온 그라비티 사업 팀장은 "온 가족이 놀이하듯이 즐길 수 있어 아이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은 이용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업데이트해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6.03.05 12:30진성우 기자

넷마블, 신작 MMORPG '솔: 인챈트' 사전등록 시작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 신작 MMORPG '솔: 인챈트'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전등록 일정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전등록 참여 시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보상을 제공한다.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는 휴대폰 번호를 통해 사전등록 참여 시 '1글자 레어 캐릭터명 응모권', '주신의 보호 물약 20개'를 지급한다. 앱 마켓에서 참여 시 일정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무한의 체력 회복제', '무한의 귀환 주문서'를, 공식 유튜브·카카오 채널 구독 시 '신의 은총 상자'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사전등록 시작과 함께 오는 12일 진행 예정인 온라인 쇼케이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장환 넷마블 사업부장, 김효수 알트나인 개발PD가 등장해 솔: 인챈트의 지향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쇼케이스 티저 영상은 솔: 인챈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솔: 인챈트는 신(神)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작 MMORPG로, '리니지M' 개발진 주축의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작이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5에서 대형 LED 기반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구성된 체험형 야외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작 핵심 콘텐츠인 '신권(神權)' 등을 선보인 바 있다.

2026.03.05 12:20진성우 기자

[비욘드IT] 더존비즈온 인수한 스웨덴 재계 1위 발렌베리 가문은 어디?

최근 국내 1위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더존비즈온의 경영권을 유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EQT)가 인수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쉴더스와 리멤버앤컴퍼니 등 그동안 지속된 국내 IT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행보와 함께 EQT의 배경인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투자 철학도 새롭게 조명 받는 추세다.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스웨덴 시총 30% 영향력 EQT를 이끄는 발렌베리 가문은 스웨덴 경제의 상징으로 불리는 유럽 대표 재벌 가문이다. 1856년 해군 장교 출신 안드레 오스카 발렌베리가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을 설립하면서 가문의 기업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금융과 산업 투자로 영역을 확장하며 5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에릭슨, 일렉트로룩스, 아틀라스콥코, 아스트라제네카 등 100여 개 글로벌 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스웨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30% 수준으로 평가된다. 유럽 경제계에서는 발렌베리 가문의 자산은 약 5000억달러(약 6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발렌베리 가문을 설명할 때 자주 언급되는 가훈은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Esse, non videri)"이다. 재벌 가문이지만 전면에 나서 경영권을 행사하기보다는 전문경영인 중심의 투명한 경영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후계자 검증 과정도 엄격하다. 단순히 가문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명문대 교육, 군 복무, 글로벌 기업 실무 경험 등을 거쳐야 경영 참여 기회를 얻는다. 이 같은 시스템 덕분에 발렌베리 가문은 160년 이상 안정적인 지배 구조를 유지해 왔다. 재단 중심 지배 구조와 장기 투자 철학 발렌베리 가문은 투자회사 인베스터 AB(Investor AB)를 통해 주요 기업 지분을 관리한다. 인베스터 AB의 최대 주주는 발렌베리 개인이 아니라 '크누트 앤드 앨리스 발렌베리 재단' 등 공익 재단이다. 기업에서 발생한 배당금 상당 부분은 과학기술 연구, 대학 연구 프로젝트, 사회 공헌 활동 등에 재투자된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발렌베리 가문은 유럽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EQT 역시 이러한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1994년 설립됐다. 인베스터 AB의 출자를 바탕으로 시작된 EQT는 이후 글로벌 투자회사로 성장하며 세계적인 사모펀드 운용사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SK쉴더스, KJ환경, 리멤버앤컴퍼니 등이 있다. 여기에 더존비즈온 인수가 더해지면서 EQT의 한국 IT 시장 투자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QT는 더존비즈온이 가진 국내 ERP 시장 지배력과 클라우드 기반 B2B 소프트웨어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를 단순한 재무 투자를 넘어 더존비즈온을 글로벌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더존비즈온·리멤버 연계…B2B 디지털 생태계 구축 가능성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의 기술 잠재력과 발렌베리 가문이 구축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할 경우 예상보다 큰 시너지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EQT가 인수한 SK쉴더스는 글로벌 통신기업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물리 보안 중심이던 사업 구조도 사이버 보안과 융합 보안 영역으로 확대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HR 플랫폼 리멤버의 기업 인재 데이터와 더존비즈온의 ERP 및 기업 운영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보안, 데이터, 기업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새로운 B2B 디지털 생태계가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QT의 한국 시장 전략은 조직 구성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한국 사모투자 부문을 이끄는 연다예 대표를 글로벌 파트너로 승진시키며 국내 투자 역량을 강화했다. 연 파트너는 글로벌 사모펀드 업계에서 한국 출신 여성 파트너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리멤버앤컴퍼니 투자, 더존비즈온 거래 등 굵직한 딜을 주도하며 EQT의 한국 투자 전략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진행된 이강수 부회장과 지용구 사장 등 핵심 인원 승진 인사도 이러한 맥락에서 주목된다. ERP 핵심 사업과 신사업 전략을 동시에 이해하는 실무 책임자인 만큼 기존 역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인내하는 자본'…국내 기업이 주목해야 할 투자 모델 발렌베리 가문과 EQT의 투자 방식은 한국 기업과 투자 업계에도 여러 시사점을 던진다. 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사모펀드와 달리 이들이 강조하는 핵심은 '인내하는 자본(Patient Capital)'이다. 단순한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대신 연구개발 투자와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또 다른 특징은 소유와 경영의 명확한 분리다. 가문은 이사회 차원에서 큰 방향과 전략만 제시하고 실제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구조를 유지한다. 이러한 선진적 지배 구조는 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안정적인 경영 체계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ESG 역시 규제 대응이 아닌 성장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탄소 배출 감축, 이사회 다양성 확대,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회 환원 구조도 발렌베리 모델의 중요한 축이다. 기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재단을 통해 기초 과학과 학술 연구, 사회 인프라에 재투자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러한 방식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EQT의 이번 투자가 단순한 외국계 자본 유입을 넘어 장기 성장과 신뢰를 중시하는 '자본의 질(Quality of Capital)'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EQT 측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더존비즈온을 중심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의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2:14남혁우 기자

화웨이, 제4회 디지털 경제 발전 포럼 개최

지능형 미래를 위한 비전에서 가치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5일 /PRNewswire/ -- MWC 바르셀로나 2026(MWC Barcelona 2026)에서 화웨이(Huawei)가 제4회 디지털 경제 발전 포럼(Digital Economy Development Forum)을 개최하여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온 디지털 전략 수립자, 산업 전문가, 산업 협회 대표 등 약 1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AI 시대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논의했다. 화웨이 이사회의 데이비드 왕(David Wang) 상무이사는 지능형 미래를 위한 비전에서 가치로(From Vision to Value for an Intelligent Future)라는 행사의 주제를 중심으로 정책, 인프라, 인재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최신 통찰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David Wang, Huawei's Executive Director of the Board, delivering the opening speech for the 4th Digital Economy Development Forum 현재 전 세계적으로 AI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AI 에이전트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또한 물리적 AI의 구현도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 IDC에 따르면 2030년까지 AI는 전 세계 경제에 22조 3000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디지털 경제가 더 이상 단순히 '연결성 + 데이터'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대신 디지털 경제는 'AI + 의사결정'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AI는 글로벌 경제 구조를 재편하고 가치 사슬을 다시 구성하고 있다. 화웨이의 풍부한 디지털 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왕 상무이사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세계가 해결해야 할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세계는 디지털 경제를 전면적으로 지원하고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심층적이고 동반적인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우호적인 산업 정책이 필요하다. 둘째, 세계는 디지털 경제의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인프라를 요구한다. 이러한 인프라는 디지털 기술의 대규모 적용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다. 셋째, 세계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절대적 전략 기반으로서 다층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재 생태계가 필요하다. 왕 상무이사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AI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 화웨이는 여러분과 함께 지능형 산업을 실현하고 지능형 세계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함께 비전을 가치로 전환하고 우리의 지능형 미래를 만들어 가자." 행사 기조연설 세션에서는 디지털 인프라의 미래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화웨이의 조이스 류(Joyce Liu) ICT 마케팅 운영부 책임자는 디지털 인프라가 AI 시대 산업 발전의 초석이라고 강조하며, 네트워크, 에너지, 컴퓨팅 파워 등 모든 영역에서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업계 참여자들은 가능한 한 빠르게 밀리초 수준의 초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구축해 정보 사일로가 AI 발전을 저해하는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화해 컴퓨팅 수요 증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 칭화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연구소 소장인 룽커(Rong Ke) 교수는 AI 시대에 데이터가 핵심적인 생산 요소임을 강조하는 연설을 선보였다. 데이터의 생성, 전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해야만 데이터의 가치를 완전히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럼에서는 디지털 경제 발전과 관련된 주요 의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각 국가는 디지털 경제 발전 단계가 서로 다르므로, 자국 상황에 맞는 AI 발전 전략과 실행 경로를 수립해야 지능형 전환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3년 출범 이후 화웨이 디지털 경제 발전 포럼은 글로벌 공동 성공을 위한 혁신 중심, 협력 기반의 고위급 교류 플랫폼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다. MWC 바르셀로나 2026은 3월 2일부터 3월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화웨이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홀 1의 스탠드 1H50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carrier.huawei.com/en/minisite/events/mwc2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5 12:10글로벌뉴스

우주 보안 글로벌 규제 53개 항목은?...정부, 매뉴얼 배포

정부가 우주, 로봇, 스마트선박 분야에 특화한 보안 매뉴얼을 개발해 배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만든 것으로 미래산업 현장의 보안내재화를 돕는 실무형 가이드와 체크리스트, 사례집을 제공한다. 우주 분야 경우 글로벌 보안 규제를 반영한 총 53개 항목의 보안 체크리스트를 담았다. 각 매뉴얼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지식플랫폼 자료실을 통해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국산 로봇제품 글로벌 보안 경쟁력 제고 기반 마련 최근 AI 확산으로 산업 전반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AI가 물리적 실체와 결합한 피지컬 AI의 가장 대표주자인 로봇은 제조·서비스·의료 등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이에 대한 유럽, 북미 등 사이버보안 글로벌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로봇 사이버보안 자료는 총 2종으로 ▴기존 로봇 보안모델 고도화 버전 ▴로봇 보안요구사항 해설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로봇제품의 개발과 수출과정에서 필요한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위성) 생애주기 전반 공급망 보안역량 강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는 위성 제작·발사·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과 서비스가 결합, 공급망·운영 환경 전반에서 새로운 보안 위협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우주 분야 자료는 총 2종으로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 위성 지상국 서비스) 등 최신 운영환경을 반영한 우주 보안모델 ▴체크리스트 기반의 상세 가이드를 담은 우주 보안모델 해설서로 구성됐다. 이번 보안모델은 최근 소형화 및 경량화 추세의 위성 개발에 맞춰 클라우드를 이용한 지상국 서비스의 주요 보안 위협과 보안 요구사항을 식별하고, 우주 분야 글로벌 보안 규제를 반영한 총 53개 항목의 우주 보안 체크리스트를 제시, 국내 우주 기업 담당자가 실제 현업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우주 산업의 안전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선박 산업 인적·물적 사이버보안 안전망 확보 선박 산업 분야에서는 선박의 디지털화와 자율운항 기술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선박 시스템뿐 아니라 해운사 운영과 선원 활동 전반에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해운 산업의 보안위협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선박 보호대책 및 현장 실무 가이드를 마련했다. 우선, 국제해사기구(IMO)의 자율운항 등급 3을 기준으로 실제 운항 시나리오별 위협 식별과 대응 절차를 체계화한 ▴자율운항선박 보안모델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기존 스마트선박 보안모델에 현장 실무 중심의 해설과 적용 사례를 더해 ▴스마트선박 보안모델 해설서 및 사례집으로 고도화하여 차세대 선박의 보안 설계 기준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국내 대형 해운사가 함께 참여하여 국제 규제와 민간 표준을 충족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실무형 기준인 ▴해운사 특화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 인력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인식 제고 교육교재 ▴선박 부착용 8대 보안수칙도 제작했다. 교육교재는 사고 사례부터 예방 행동, 보완 조치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선박 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포스터 형태로도 제공, 인적 보안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임정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선박, 우주, 로봇 등 미래 핵심 산업에서도 사이버보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라며, “이번에 공개하는 특화 보안 매뉴얼이 기업의 보안 내재화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보안기준 대응에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05 12:00방은주 기자

위메이드맥스,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 인력 양성 사업 MOU 체결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서울디지텍고등학교(교장 유미선)와 협약형 특성화고 인력 양성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약형 특성화고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산학 융합 교육 플랜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 구체적인 교육 프로젝트 실행 방안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해당 교육 모델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산학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교육 실행에 필요한 유·무형 인프라 지원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나아가 성과 관리 및 협약 이행 체계를 마련해 협력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공동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위메이드맥스는 미래 세대 성장과 산업 생태계 발전을 동시에 고려한 인재 육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기반 인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3.05 11:50진성우 기자

화해, 글로벌 웹 출시 MAU 100만 넘어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각자대표 이웅, 김경일)이 글로벌 웹 론칭 1년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화해는 2024년 11월 글로벌 웹 영문 버전을 시작으로 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베트남어 버전을 순차 출시하며 K뷰티 정보 접근성을 높여왔다. 글로벌 웹은 카테고리별 랭킹과 성분 정보 등 핵심 기능을 비롯해 100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를 거대언어모델(LLM)로 번역·제공한다. 최근 전 세계 K뷰티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현지 리뷰로 검증하려는 흐름이 확산되며 화해 글로벌 웹 MAU는 월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평균 방문자 수는 약 3만8000명에 달한다. 주요 유입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캐나다로, K뷰티 수요가 높은 이들 국가가 전체 방문자의 82%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제품 조회수는 약 40만 건을 기록, 방문자 5명 중 1명이 제품 상세 페이지를 확인하는 등 실제 구매를 검토하는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 향후 화해는 글로벌 웹에서 확보한 국가별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리뷰 기반 정보 탐색에서 제품 비교·선택까지 아우르는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K뷰티 브랜드가 화해의 해외 이용자 풀(Pool)을 활용해 잠재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 현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웅 화해글로벌 대표는 “화해 글로벌 웹 MAU 100만 돌파는 K뷰티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검색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소비자를 잇는 글로벌 뷰티 정보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1:28안희정 기자

스마트워치 혈압 정확도 30% 올릴 패치 개발…"TRL은 3단계"

기존 웨어러블 기기의 혈압 측정 정확도를 평균 30% 정도 개선할 수 있는 '무선 전자패치'가 개발됐다. KAIST는 권경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딥러닝(AI)과 다층 열 센싱 기술을 결합한 무선 웨어러블 혈류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장치는 혈관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도(비침습 방식) 혈류 속도와 혈관 깊이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이를 개발한 심영민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생(석박통합과정)은 전화통화에서 "혈관이 피부 속 얼마나 깊이 위치하느냐에 따라 센서 신호가 달라지기 때문에, 깊이 정보가 혈류를 정확히 계산하는 핵심"이라며 "삼성 스마트워치 혈압측정법 등과 절대 비교는 사실 곤란하다. 서로 측정 방식이나 변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영민 연구생은 "기술성숙도로 보면 3단계 수준"이라며 "상용화를 생각한 바는 아직 없다"고 부연설명했다. 기존에는 혈압 측정에 초음파나 광학 방식이 주로 사용됐지만, 장비가 크거나 혈관 깊이에 따라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혈액이 흐르면 주변에 미세한 열 이동이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깊이에 온도 센서를 배치해 열 이동 경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다층 열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복잡한 체온 분포 속에서 혈관 깊이와 실제 혈류 속도를 실시간 분리·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 결과, 손목 핏줄 혈류 속도가 통상 1~10mm/s 정도 나오는데. 이에 대한 오차는 0.12mm/s 이내를 기록했다. 또 1~2mm 혈관 깊이에서는 오차가 0.07mm 이내를 나타냈다. 이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오차로, 일반적인 웨어러블 기기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정밀도라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심영민 연구생은 "이 기술을 스마트워치에서 주로 사용하는 광혈류(PPG) 센서와 결합할 경우 혈압 측정 오차를 기존 대비 최대 72.6%까지 줄일 수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교신저자인 권경하 교수는 "이 전자패치는 응급 의료 현장에서 환자 상태 변화를 실시간 체크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고혈압·당뇨 환자의 맞춤형 건강관리, 쇼크와 같은 급성 위험 신호의 조기 감지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

2026.03.05 11:25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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