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급전 상조내구제 가능 카툑892jms 당일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04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화성서 포착된 '욕조 테두리'…거대 바다 흔적일 수도 [우주로 간다]

화성에 한때 행성 표면의 3분의 1을 덮을 만큼 거대한 바다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스페이스닷컴, CNN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해당 연구가 지난 15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십억 년 전 화성의 바닷물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해안선을 따라 평평한 띠 형태의 지형이 형성됐으며, 이는 물을 뺀 욕조에 남는 고리 모양과 유사한 흔적으로 설명된다. 연구진은 지구의 대륙붕과 유사한 '해안 대륙붕(coastal shelf)'이라 칭하며, 이 지형이 직접 관측을 통해 확인된다면, 오랫동안 이어져 온 화성의 바다 존재 여부에 대한 논쟁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마른 강 유역과 삼각주, 호수 바닥 등의 지형은 화성에 과거 물이 존재했음을 보여주지만, 거대한 바다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연구의 책임 저자인 마이클 램 캘리포니아공과대학 교수는 “핵심 질문은 '화성에 바다가 있었고 그것이 말라붙었다면 어떤 흔적이 남았을까'라는 점”이라며 “우리가 확인한 것은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평평한 벤치 형태의 띠로, 이는 지구의 대륙붕과 유사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화성에 바다가 존재했을 경우 남게 될 지질학적 흔적을 분석한 결과, 해수면 변화와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대륙붕이 가장 뚜렷하게 보존되는 지형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어 궤도선이 촬영한 화성 표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북반구의 약 3분의 1을 덮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평탄한 지대를 발견했으며, 이 지역은 과거 해수면보다 약 1800~3800m 낮은 위치에 형성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처럼 대규모 대륙붕은 형성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일반적인 호수 환경에서는 발견되기 어렵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화성의 바다가 수백만 년 이상 안정적으로 존재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논문의 주저자인 압달라 자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연구원은 “대륙붕의 존재 가능성은 화성 바다의 실재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라며 “장기간 지속된 거대한 수역은 생명체 존재에 중요한 환경이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강이 바다로 흘러 들며 형성되는 삼각형 모양의 퇴적 지형인 삼각주가 대륙붕과 나란히 분포한 흔적도 확인했다. 이는 지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향후 탐사 임무를 통해 해당 대륙붕 지역을 직접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다면, 지구의 해안 퇴적층에서 화석이 보존되는 것처럼 이 지역에서도 생명 흔적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6.04.21 11: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드뉴스] 교도소가 터진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교도소가 정말 심각한 과밀 상태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전국 교도소 수용률이 무려 126.1%에 달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100명이 들어갈 공간에 126명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는 뜻이죠. 특히 안양교도소의 경우 수용자 1명당 공간이 겨우 1.54㎡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요, 이건 침대 하나 크기보다도 작은 공간이에요. 밥 먹을 자리조차 제대로 없는 상황인 거죠. 10년 전인 2015년만 해도 수용 인원이 5만 4천 명이었는데, 지금은 6만 4천 명으로 18.5%나 늘었다고 해요. 이렇게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 보니까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어요.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수용자들 간 충돌과 싸움이 늘어나고, 교정 교육을 제대로 받을 시간도 부족해져요. 그러다 보니 출소 후에도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회전문 현상'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죠. 반면 노르웨이 같은 나라는 수용자 1명당 6~8㎡의 공간을 보장하는데, 이건 우리나라의 4배가 넘는 수준이에요. 그만큼 재범률도 낮게 유지되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교도소 시설을 짓고, 모범 수용자에 대한 가석방을 확대하며, 출소자가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 가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교도소 과밀은 단순히 수용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예요. 앞으로도 AMEET이 이런 중요한 이슈들을 쉽고 정확하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329ad57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21 11:09AMEET

[AI는 지금] AI 음악, 하루 7만5000곡 쏟아진다…스트리밍 시장 구조 '흔들'

인공지능(AI)이 만든 음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음악 산업의 구조 자체를 흔들고 있다. 콘텐츠 생산 방식이 인간 중심에서 자동화 기반으로 이동하면서 창작·유통·수익 구조 전반에 변화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21일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글로벌 음원 플랫폼 디저(Deezer)에 매일 업로드되는 신규 곡의 44%는 AI로 생성된 음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저에선 하루 약 7만5000곡, 월 기준으로는 200만 곡 이상의 AI 음악이 플랫폼에 유입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지난해 초 하루 1만 곡 수준에서 시작해 1년여 만에 급증한 수치다. 다만 소비 측면에서는 아직 제한적이다. 디저에 따르면 AI 음악의 스트리밍 비중은 전체의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85%는 사기성 스트리밍으로 판별돼 수익화가 차단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음악 산업 전반의 구조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AI 기반 콘텐츠의 대량 생산은 음악의 희소성을 약화시키며 기존 창작자 중심 생태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시에 플랫폼 내 콘텐츠 과잉 현상이 심화되면서 추천 알고리즘과 편집 큐레이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디저는 이에 대응해 AI 생성 음악을 추천 알고리즘에서 제외하고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에도 포함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또 향후 AI 곡의 고음질(hi-res) 버전 저장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AI 콘텐츠 확산 속에서 플랫폼의 콘텐츠 선별 권한, 이른바 '게이트키퍼' 역할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익 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대량 생성된 AI 음악이 자동화된 스트리밍과 결합되면서 로열티 분배 왜곡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디저는 AI 음악 스트리밍의 85%를 사기성으로 판별하고 수익화를 차단하고 있다. 소비자 인식 역시 변화하고 있다. 디저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가 AI 음악과 인간 창작 음악을 구분하지 못했다. 동시에 52%는 AI 음악의 차트 포함에 반대, 80%는 명확한 표시가 필요하다고 답해 산업 내 기준 마련 요구도 커지고 있다. AI 음악은 새로운 시장 가능성도 열고 있다. 최근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AI 생성 곡이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AI 음악이 실험 단계를 넘어 상업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광고, 게임, 영상 등에서 활용되는 저비용·대량 음악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업계에선 AI 음악 확산이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을 촉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 공급의 급증과 함께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한편, 저작권 체계와 표시 기준 등 제도적 대응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알렉시 랑테르니에 디저 최고경영자(CEO)는 "AI 생성 음악은 더 이상 주변적인 현상이 아니다"며 "아티스트 권리를 보호하고 팬들에게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음악 산업 전반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4.21 11:09장유미 기자

삼성, 귀에 거는 클립형 이어버드 내놓나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이어버드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단서가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매체 샘마이그루는 20일(현지시간) 삼성 원UI 펌웨어에서 미발표 신형 이어버드 '갤럭시 버즈 에이블'로 추정되는 아이콘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아이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귀에 거는 클립형 구조를 채택한 오픈형 이어버드로, 안쪽의 돔 형태 부분이 귀를 감싸는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또 한쪽에는 격자 형태 요소가 확인되며, 이 부분에는 마이크가 내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에이블은 골전도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형 설계를 통해 귀를 완전히 막지 않고도 소리를 전달할 수 있어, 외부 환경과의 단절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몇 년간 화웨이 프리클립 2, 보스 울트라 오픈, 앵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 소니 링크버즈 클립 등 클립형 오픈 이어 이어폰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갤럭시 버즈 에이블'이라는 이름은 갤럭시 버즈 관련 앱 분석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새로운 기기의 코드명일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 출시 시에는 다른 이름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폰아레나는 '에이블(Able)'이라는 이름이 확정될 경우, 삼성전자가 접근성(Accessibility)을 강조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에어팟 프로 3가 청각 보조 기능을 통해 호응을 얻은 사례와도 맞물린다는 평가다.

2026.04.21 11: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SG닷컴, '뷰티 쓱세일' 진행…특가 혜택에 단독 상품까지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뷰티 쓱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SG닷컴은 주요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해 쓱닷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 본품 구매 시 90ml를 추가 증정하는 라메르 트리트먼트 로션 세트와 정가 6만원대 블러셔가 사은품으로 포함된 로라메르시에 하이라이트 기획 세트가 대표적이다. 다양한 참여형 행사와 특가 혜택도 마련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타임특가'를 통해 키엘, 크리니크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센텔리안24, 아이소이 등이 참여하는 '뷰티 럭키 박스'와 겔랑, 설화수 대표 상품을 선물포장 서비스와 함께 제안하는 '가정의 달 기프트 제안' 코너도 운영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는 에스티 로더, 입생로랑 등 주요 브랜드와 함께 총 10회 편성했다.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 뷰티 상품 구매 시 최대 3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무제한 지급하며, 행사 카드 결제 시 8% 청구 할인도 추가 적용 가능하다. 쓱7클럽 회원에게는 닥터지, 바닐라코 등 인기 상품에 대한 전용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앞당겨진 선물 구매 트렌드를 반영했다. 실제로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쓱닷컴 뷰티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내달 초 징검다리 연휴 전 선물을 미리 마련하려는 '얼리버드'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브랜드 단독 상품을 구성하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6.04.21 11:07박서린 기자

다시 날아오른 K방산, 수출 62.5% 급증에 생산유발 46조

주춤했던 방산수출이 지난해 큰 폭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수출 계약 비중이 확대되고 수출 시장과 품목이 다변화되면서 방산수출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은 21일 '파급효과로 살펴본 방산수출의 경제적·산업적 의의' 보고서에서 지난해 방산수출 수주액이 15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방산수출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산업연구원은 대형 수출 계약이 늘어난 데다 수출 대상 지역과 품목이 다양해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방산수출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이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추정한 결과, 지난해 방산수출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46조 4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3조 70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10만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방산수출이 1단위 증가할 때 생산은 2.085, 부가가치는 0.616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방산수출 10억원당 약 4.5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제조업 평균과 비교해 유사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산업연구원은 설명했다. 산업연구원은 이번 분석을 통해 방산수출이 단순한 수주 실적을 넘어 생산과 부가가치, 고용 창출 측면에서 국내 경제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방위산업은 연구직 비중이 25%로 높고 정규직 비중(92.0%)도 제조업 평균(82.7%)보다 높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유리한 산업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보고서는 최근 구매국의 현지생산, 기술이전, 현지조달 요구가 확대되면서 방산수출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일부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고부가가치 품목 발굴 ▲수출시장 다변화 ▲핵심 부품 국산화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방산수출의 파급효과를 더욱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4.21 11:00류은주 기자

"전자문서, 이제 AI가 한다"…포시에스, 이폼사인 'AI 비서' 선보인다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전자문서·전자계약 서비스를 앞세워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시에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월드IT쇼(WIS 2026)'에 참가해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의 AI 비서 기능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WIS 2026은 국내 최대 규모 IT 전시회로 매년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일반 관람객이 대거 찾는 행사다. 포시에스는 이번 전시를 AI 비서 기능의 공식 공개 무대로 삼고 코엑스 C홀 첫 번째 부스를 개방형 체험 공간으로 운영한다. 기업 실무 담당자는 물론 전자계약과 전자문서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방문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 핵심은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 최초로 상용화된 AI 비서 기능이다. 기존에는 한글·워드·PDF 등 문서를 전자서식으로 변환하기 위해 작성 칸 위치와 유형을 사용자가 직접 지정해야 했다. 계약서나 점검표처럼 복잡한 문서일수록 작업 부담이 커 전자문서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혀왔다. AI 비서는 이 과정을 자동화해 기존 대비 작업 시간을 10분의 1 이하로 줄인다. AI 비서는 기본 분석과 고급 분석 기능으로 나뉜다. 기본 분석은 문서 내 텍스트, 날짜, 체크 항목, 서명 및 도장 영역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전자서식을 구성한다. 고급 분석은 여기에 더해 참여자 권한 설정과 문서 처리 순서 등 업무 흐름까지 자동으로 설계한다. 회사 측은 이 수준의 자동화 기능을 상용화한 사례는 국내외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에서도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포시에스는 관람객 체험을 위한 부스 구성도 차별화했다. 대형 QR코드를 활용한 이벤트존과 실제 업무 서식을 AI로 생성해보는 서식 체험존으로 나뉘며 기업·기관 담당자를 위한 무료 전문 상담도 상시 운영된다.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이폼사인 캐릭터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포시에스는 AI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AI 관련 원천 특허를 포함해 국내외 20여 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 중이며 챗봇 기반 전자문서 작성 기술과 인터랙티브 전자문서 기술로 미국 특허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음성 인식 기반 문서 작성, 다국어 필기 인식, 자연어 기반 문서 검색 등 전자문서 업무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지속 취득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은 30년에 걸친 전자문서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됐다. 포시에스는 1995년 설립 이후 국내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현재 국내 금융기관의 70% 이상이 자사 페이퍼리스 기술을 도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과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SO 27001·27017·27018 등 국제 정보보안 인증과 정부 혁신제품 지정도 확보해 보안성과 신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포시에스는 AI 전자문서 플랫폼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공공·금융·의료·제조 등 전 산업에서 DX가 가속화되면서 단순 전자서명을 넘어 문서 생성부터 관리·분석까지 통합하는 플랫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AI 비서 기능 상용화를 통해 기존 고객의 업그레이드 수요와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이끌어 반복 성장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포시에스는 일본·베트남·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며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K-전자문서 플랫폼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WIS 2026은 이폼사인 AI 비서가 가장 많은 관람객 앞에서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기업 담당자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부담 없이 들러 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공간 전체를 열린 형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30년간 쌓아온 전자문서 노하우와 독자 AI 기술이 결합된 이폼사인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4.21 10:59한정호 기자

아이폰18 프로 색상 유출…"다크 그레이·다크 체리 인기 예상"

올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차세대 플래그십 '아이폰18 프로'의 색상 정보가 담긴 이미지가 공개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아이폰18 프로의 후면 카메라 플레이트 사진을 최근 보도했다. 앞서 또 다른 IT매체 맥월드는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에 적용할 4가지 색상을 테스트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후보 색상은 ▲라이트 블루 ▲다크 체리 ▲실버 ▲다크 그레이 등이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 역시 맥월드가 밝힌 해당 4가지 색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에는 완전한 기기 외형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후면 카메라 플레이트를 통해 전체적인 디자인과 색상 조합을 가늠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다크 그레이 색상은 거의 블랙에 가까운 톤으로, 가장 어두운 색상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이전 아이폰17 프로에서 어두운 색상 선택지가 부족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 다크 그레이와 다크 체리 색상이 높은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애플은 무선 충전 기능을 고려해 본체와 후면 유리 패널 간 색상 대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이폰18 프로는 하나의 색상이 후면 전체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4.21 10: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D램 업체, HBM3 개발 난항…韓 추격 아직 '시기 상조'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 상용화 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올 상반기 상용화에 나서는 것이 목표였지만, 아직까지 관련 소재·부품 협력사에 양산 수준의 발주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XMT는 당초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했던 HBM3 양산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CXMT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다. 전세계 기준 D램 시장 점유율은 권외 수준이지만, DDR5·LPDDR5X 등 최신 규격의 D램 상용화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을 빠르게 고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XMT는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D램인 HBM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실리콘관통전극(TSV)을 뚫어 연결한 메모리 반도체다. 전공정·후공정 모두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을 요구한다. CXMT가 중점적으로 개발 중인 제품은 HBM3다. HBM 중 4세대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비교적 성숙(레거시) 공정에 속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기업들은 올해 HBM4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고 있다. 다만 CXMT의 HBM3는 아직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당초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양산에 나서는 것이 목표였으나, 사실상 일정이 지속 연기되고 있다. 현재 HBM3에 필요한 소재·부품 발주량이 샘플 제조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CXMT의 기술적 진보는 빠른 수준이나, HBM3 양산 일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며 "개발 진척 상황을 보면 연내 양산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CXMT는 HBM3의 코어 다이로 G4(16나노미터급) D램을 채용했다. 지난해 양산이 본격화된 D램으로, CXMT 기준으로는 최신 공정에 해당한다. D램을 층층이 이어붙이는 후공정 기술로는 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MR-MUF)을 채택했다. MR-MUF는 D램을 하나씩 쌓을 때마다 열로 임시 접합한 다음, 완전히 적층된 형태에서 열을 가해(리플로우) 접합을 마무리하는 기술이다. 이후 액체 형태의 'EMC(에폭시 고분자와 무기 실리카를 혼합한 몰딩 소재)'를 도포한다. 현재 SK하이닉스가 MR-MUF 공정을 활용하고 있다.

2026.04.21 10:55장경윤 기자

"현대차 독점 유도"…전기버스 업계도 '보조금 과락제' 반발 가세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지급 사업자 평가 기준을 두고 승용차 업계에 이어 전기버스 업계도 반발에 가세했다. 특히 승용차 대비 불리한 규정들을 지적하면서, 결과적으로 현대자동차가 전기버스 시장을 독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개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기준'을 두고 이같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해당 평가기준에 따라 각 사업자들에 대한 평가점수를 오는 6월 중 고지할 예정이다. 80점 미만 점수를 획득한 사업자는 7월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승용차와 기준점 같은데 배점은 더 적네…”현대차 싹쓸이 정책” 앞서 전기승용차 업계는 이 평가 기준을 적용할 경우 현대자동차와 BMW 등을 제외한 사업자들은 80점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차 업계가 사실상 정부 방침에 대응하기 어려운 세부 항목들이 많아 사실상 테슬라를 비롯한 수입차 대부분에 보조금 지급을 제한하려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거세다. 이 같은 반발 기류가 전기버스 업계에서도 감지된다. 업계는 특히 버스 등 승합·화물 사업자에는 가점이 더 적게 부여되는 규정을 들며, 승용차 사업자보다도 기준 이상 점수를 획득하기 더욱 어렵다고 호소했다. 일례로 보급사업 수행 기간에 대한 배점 규정을 보면, 승용차는 기준 최고치인 5년 이상일때 10점을 받는 반면 같은 요건을 충족한 승합·화물차 사업자는 5점을 받는다. 가점 기준 항목인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도 10만대 이상일 경우 최고점인 5점을 받는 단일 기준만 두고 있는데, 이를 일괄적으로 적용 시 승용차 사업자에 더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업계는 승합·화물차 사업 환경을 고려해 하향 조정한 별도 기준을 신설해야 한다고 본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규모에 따른 가점 기준도 승용차 전용인 'DC 콤보 1' 규격의 충전기만 인정하고. 승합 전용 'DC 콤보 2'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 점 또한 차별적 정책으로 지목됐다. 관련 가점은 5점이다. 결과적으로 전기버스 사업과 전기승용차 사업을 병행하는 현대자동차만 유리한 평가를 받게 된다는 지적이다. 국내 전기버스 시장은 현대자동차(일렉시티), BYD, 우진산전, 범한자동차, 피라인모터스 등이 경쟁하는 구조다. 현대차 외 기업들은 전기버스 사업만 하고 있어 점수 획득에 불리하고, 중소 사업자로서 '고용 창출 효과', 'ESG 대응', '산업기여도' 등 기존 문제가 제기된 항목들에서도 낮은 점수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사실상 현대차 외 사업자들은 80점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기준이 도입돼 다른 사업자들이 보조금 지급을 받지 못할 경우, 현재 50% 수준인 현대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90% 이상까지 치솟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전기버스 보조금은 국비로 한정해도 최대 7000만원 수준이다. 전기버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공급 물량 부족을 감안해 90%까지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 것”이라며 “수급이 안 되는 물량에 한해 타 사업자가 공급해 10% 미만 시장을 나눠갖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전기버스 보조금 외, 교통 약자 지원 목적으로 지급되는 저상버스 보조금 획득 여부도 걸려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저상버스 보조금 상한은 9000만원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도 “현대차만 보조금을 받고 타 사업자들이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되면 사실상 100% 독점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주요 노선 버스는 저상버스 겸 전기버스로 공급되는데, 국토교통부 산하인 저상버스 보조금도 이번 평가에서 탈락하면 받을 수가 없어 가격 경쟁력 격차가 크게 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중국산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중소기업 울상 업계는 이번 평가 제도가 도입되면 최근 다수 업체가 추진 중인 국산화 노력도 동력을 잃게 된다고 호소했다. 이번 정부 방침은 중국산 버스에 대한 보조금이 다량으로 지급됐다는 문제 제기를 고려해 국내 산업 육성 의도를 보조금 정책에 반영했다는 게 업계 추정이다. 그러나 계도 기간 없이 곧바로 해당 제도를 시행할 경우, 사실상 올해 사업을 포기하는 수준으로 타격이 클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산 버스 위주로 사업을 해온 기업들도 최근 부품을 국산화하는 준비에 속속 착수하고 있다”며 “중소 업체들은 연구개발도 하고 인증 절차도 준비하는 등 부담이 있는데 올해 사업에서 타격을 크게 받으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유예 기간도 없이, 버스 사업자에 대한 고려도 충분히 되지 않은 기준을 만들고 자격 미달이라며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건 사업을 그냥 포기하라는 얘기”라며 “시행 후 1년 정도 보완 기간을 주지 않는 이상 정부가 제시한 기준을 따라갈 수 있는 사업자가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배터리 성능에 따라 보조금 액수 차등을 두는 정책은 취지가 이해됐는데, 이번 평가는 제시된 기준 자체가 잘못됐다”며 “그 동안 정부 기조에 맞춰 배터리를 비롯한 부품 국산화를 위한 투자도 상당히 진행했는데도, 현 기준대로 평가를 받는다면 80점 이상을 받기 힘들다”고 우려했다.

2026.04.21 10:55김윤희 기자

웍스피어 클릭, 'AI 한국어 역량 진단' 서비스 출시

웍스피어(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이 'AI 한국어 역량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재 채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국어 역량 검증 역시 채용 과정의 필수 항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국가 공인 시험은 TOPIK이 유일하며, 이 또한 성적을 통한 평가로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면접 시 확인해야 하는 제한이 있었다. 이에 클릭은 실질적인 한국어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자체 AI 진단 기능을 개발해 기업과 구직자 간 채용 과정 편의를 높였다. AI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은 30초 음성 녹음만으로 발음, 억양, 유창성을 클릭 AI가 정밀하게 분석하고 결과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가는 총 5단계 등급 및 세부 점수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AI 분석 기반 피드백 리포트도 제공한다. 진단 결과는 각 구직자들의 클릭 프로필로 즉시 등록할 수 있고, 실제 클릭 공고 입사 지원 시 활용할 수 있는 인증 뱃지도 부여된다. 구직자들은 클릭 앱 우측 상단 메뉴 또는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에서 AI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총 30초간 진행되는 녹음은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와 같은 자기소개 관련 항목이 제시되며,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문장도 별도로 제공된다. 녹음 후에는 자신의 음성 확인 및 원하는 만큼 재도전도 가능하다. 개인회원 1인당 월 최대 13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신규 기능을 통해 구직자는 보다 객관성 있는 한국어 역량 데이터 기반으로 자신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반복 진단을 통해 자신의 한국어 실력 변화를 향상시키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은 채용 시 지원자별 한국어 실력을 서류 단계에서 검증할 수 있고, 정량적 데이터로 비교할 수 있어 채용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릭은 최근 누적 공고 25만 건을 돌파했다. 향후 AI 기반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을 고도화해 외국인 구직자의 취약한 발음과 억양을 개선할 수 있는 학습 연계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구직자의 언어 수준에 적합한 공고를 추천하는 '스마트 매칭'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혜령 웍스피어 클릭 사업 리드는 "외국인 구직자에게 한국어 능력 증명은 취업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였는데, 이번 AI 한국어 역량 진단 기능으로 채용 과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거주 글로벌 인재들의 취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0:50백봉삼 기자

캐논코리아, 파워샷 G7 X 마크Ⅲ 한정판 출시

캐논코리아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파워샷' 30주년을 기념한 파워샷 G7 X 마크Ⅲ 한정판을 21일 국내 출시했다. 파워샷은 1996년 7월 57만 화소, 1/3인치 CCD 센서와 7mm, f/2.5(35mm 환산시 50mm) 단렌즈를 조합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파워샷 600'을 시작으로 30년간 지속적으로 고화소, 고배율 줌 등 시장 요구사항을 반영하며 진화했다. 파워샷 G7 X 마크Ⅲ 30주년 에디션은 1인치 센서와 영상처리 엔진 '디직8', 35mm 환산 24-100mm의 광학 4.2배 줌 렌즈를 탑재한 기본 모델 기반으로 디자인 면에서 30주년 기념 요소를 더했다. 본체 상단에는 30주년 기념 공식 로고 각인과 그래파이트 색상을 적용했다. 렌즈를 둘러싼 컨트롤 링의 미끄럼 방지 패턴은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바꿨다. 스마트폰이나 PC 없는 단독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세로 구도 동영상 촬영시 회전정보 추가, 사진에 원하는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브이로그 특화 오토포커스/노출 자동 제어 등 기능은 기존 제품과 같다. 패키지는 카메라 본체와 전용 케이스, 숄더 스트랩, 카메라 손목 스트랩으로 구성했다. 출고가는 129만 9000원.

2026.04.21 10:45권봉석 기자

결제는 쉽게, 해지는 복잡하게…'다크패턴' 논란 여전

지능화된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모든 영역을 파고드는 대전환의 시대, 기술의 화려한 도약만큼이나 시급한 과제는 바로 그 이면에 자리한 '디지털 신뢰'를 단단히 구축하는 일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약 두 달간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연중 기획 연재 및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킹·딥페이크·가짜뉴스·랜섬웨어 등 진화하는 보안 위협 속에서 단순한 기술 편익을 넘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과 보안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다크패턴 규제가 본격화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소비자 기만형 사용자화면(UI)·사용자환경(UX) 눈속임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단체는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는 구조적 문제를 강조하는 반면, 업계는 기준 모호성과 과도한 규제 부담을 호소하며 시각차를 보이기도 한다. 다크패턴은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온라인 인터페이스 설계를 의미한다. 무료 체험 이후 별도 고지 없이 유료로 전환되거나, 결제 단계에서 추가 비용을 뒤늦게 공개하는 방식, 해지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구조 등이 대표적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이러한 설계가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하고 불필요한 지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통해 다크패턴을 규제 범위에 포함하고,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과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소비자 판단 흐리는 구조…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다만 규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체감 변화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크패턴이 UI 설계 형태로 구현되는 만큼 법 적용 경계가 모호하고, 사업자가 이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변경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독서비스에서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진다. 이용자가 해지하지 않는 한 결제가 지속되는 구조 특성상, 자동 갱신이나 해지 방해와 결합될 경우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단체는 다크패턴을 단순한 디자인 문제가 아닌 소비자 선택을 제한하는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결제는 쉽게, 탈퇴는 어렵게 만드는 구조가 이용자 유지에 유리하기 때문에 그간 다크패턴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돼 온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구독서비스는 정기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인 만큼 소비자가 필요하지 않으면 중단해야 하는데, 이를 정상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게 만드는 설계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문제는 정보 제공 방식과 결합되면서 더욱 커진다는 지적이다. 결제 전 단계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제한적이거나 실제 결제 금액과 차이가 나는 경우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 사무총장은 “결제 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이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러한 정보 제공이 미흡할 경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더라도 기업들이 이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계속 진화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실태 점검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계 “기준 모호…자율·창의성 제한 우려” 반면 업계에서는 다크패턴 규제가 과도하게 확대 적용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다크패턴으로 분류되는 행위 중 상당수는 기존 전자상거래법상 기만적 표시·광고 규정으로도 규율이 가능한 영역”이라면서 “별도로 유형을 세분화하면서 기준이 모호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 환경에서는 제한된 화면 안에 모든 비용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과도한 규제는 인터페이스 설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보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업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경우 서비스 운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런 업계 주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피해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자율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2026.04.21 10:44류승현 기자

[기자수첩] 국가전략위 'AI 민주주의' 분과에 AI 전문가는 없다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야심 차게 'AI 민주주의' 분과를 출범했지만, 정작 분과 구성에 핵심 인력인 AI 전문가가 빠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AI 민주주의 분과는 AI 거버넌스 구축을 비롯한 K-디지털 공론장 활성화, 기술·사회 통합 목표로 신설됐다. AI 기술 발전이 사회 갈등이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통제와 시민 참여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수 분과 위원은 정치·행정·시민사회 전문가로 구성됐다. 시민 기술 참여 확대와 디지털 공론장 활성화, 기술 공공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조화로운 구성이다. 반면 AI 시대 민주주의를 논의하는 분과에 AI 전문성을 갖춘 위원은 없다. 과거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운영한 IT 전문가가 있지만, 이들이 최신 AI 기술 전문성을 갖췄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 분과가 지향하는 목표를 이루려면 AI 전문가는 반드시 필요하다. 디지털 공론장에서 활용되는 AI 알고리즘 결함, AI 모델 관리, 기술 불평등, AI 거버넌스 실현 가능성 점검 등 분과 목표에 AI 전문성이 기본 전제로 깔려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공론장에서 활용되는 알고리즘은 정보 노출 순서와 여론 형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추천·랭킹 AI 알고리즘의 편향 여부, 데이터 학습 왜곡 가능성, 특정 집단에 불리하게 작동하는 구조 등을 분석하려면 AI 모델 구조와 학습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AI 거버넌스 실효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도 기술 전문성은 필요하다. 규제나 가이드라인이 AI 아키텍처와 서비스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지, 혹은 기업과 플랫폼이 이를 우회할 여지는 없는지 판단하려면 기술적 이해가 동반돼야 한다. 기술 불평등 문제 역시 정치·사회 논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데이터 접근성, 모델 성능 격차, 인프라 수준 차이 등은 모두 기술적 구조에서 나온다. 이를 해석하고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다. 이런 지적에 전략위 관계자는 "해당 분과에 AI 전문가가 없지만 우리는 여러 분과 위원과 의견을 교환한다"며 "최근 여러 기술 전문가가 AI 민주주의 분과에 AI 관련 제안을 한다"고 말했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도 "특정 사안에 대해 일정한 시한 안에 협의를 요구하는 이른바 깔때기 소통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단순히 외부 의견을 주고받는 것과 해당 분과에 집중하는 전문가가 있는 건 다른 문제다. 특히 AI 민주주의 분과에서 다뤄지는 디지털 공론장 내 AI 알고리즘, 모델 운영, 데이터 편향 등은 단발성 의견 청취만으로는 다뤄지기 힘들다. 논의 과정 전반에 걸쳐 기술적 맥락을 지속 점검하고 정책 설계 단계마다 현실 적용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전담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다. AI 민주주의 분과는 두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 지금처럼 시민 기술 참여와 합의를 위한 정치·사회적 논의가 중심이 돼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AI 전문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 기술과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지 않으면 AI 민주주의 분과는 또 다른 단절을 낳을 수 있다. AI 민주주의는 더 이상 인간 만의 영역이 아니다. AI와 데이터, 알고리즘, 플랫폼 구조까지 포함한 확장된 공론장이다. 정책가뿐 아니라 기술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 구조가 필요한 이유다. AI 민주주의 분과는 AI 기술이 개입된 민주주의를 어떻게 잘 설계할 것인지 논의해야 하는 분과가 돼야 한다. 그래야 K-디지털 공론장을 활성화하고 국민통합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2026.04.21 10:40김미정 기자

LGU+, 유심 교체·업데이트 비율 5% 돌파

LG유플러스가 가입자식별번호(IMSI) 핸드폰 번호 적용 논란으로 유심 교체 조치를 시작한 지 8일 만에 알뜰폰 포함 전체 가입자 100명 중 5명이 유심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전날 오후10시까지 알뜰폰 포함 누적 유심 교체 건수는 86만 8964, 누적 교체율은 5.1%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실물 유심 교체는 누적 49만 1638건, 앱 내 유심 업데이트는 37만 7326건으로 집계됐다. 유심 교체 건수 중 반절 정도는 사전 예약으로 매장을 방문해 교체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MNO 37만 4245건, MVNO 2만 2073건, 도합 39만 6318건이 매장 방문 예약 건수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교체 건수 86만 8964건의 약 45%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IMSI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진행한다. IMS 체계에 난수를 도입한 새로운 보안 체계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가입자는 'U+원'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유심 업데이트를 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매장 방문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충분한 유심 물량 확보와 정확한 안내를 통해 고객 보호 조치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0:32홍지후 기자

'혁신 아이콘' 넘어 생태계 거인으로…팀 쿡 15년의 유산

애플이 15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 오는 9월 팀 쿡이 물러나고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세계 최고 기업 애플의 평화적 권력 이양이다. 팀 쿡 시대는 2011년 8월 24일 시작됐다. 당시 암 투병 중이던 스티브 잡스가 쿡을 후계자로 낙점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잡스는 팀 쿡 발탁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첫 발을 내디딘 팀 쿡 CEO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냉담했다. 당시엔 강력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던 스콧 포스톨, 애플 디자인의 심장 조니 아이브가 더 유력 후보로 꼽혔다. '유통 전문가' 팀 쿡이 예상을 깨고 잡스 후계자로 지명되자 공공연하게 혁신의 종말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당시 언론과 사람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팀 쿡이 잡스만큼의 혁신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뛰어난 전임자의 유산을 멋지게 가꾼 팀 쿡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문법을 파괴했다. 스마트폰에 대한 기존 상식을 파괴했다. 잡스의 유산을 물려 받은 팀 쿡은 아이폰을 모바일 생활의 중심축으로 키워냈다. 기기 혁신을 일상 생활 혁신으로 확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다. 팀 쿡 취임 당시 서비스 부문은 애플에서 미미한 존재였다. 하지만 팀 쿡은 앱스토어를 비롯한 서비스 사업 혁신에 또 다른 미래가 있다고 판단했다. 팀 쿡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통 전문가다. 이런 장점은 서비스사업 육성의 밑거름이 됐다. 이제 서비스 사업은 연간 매출 1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애플의 핵심 혈관이 됐다.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 애플 페이 등은 기기 사용자들을 강력하게 결속시키는 생태계의 고리가 됐다. 덕분에 사용자가 애플 기기를 떠날 수 없게 만드는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경영 철학 또한 분명했다. 공급망 관리(SCM) 대가로서 운영 효율화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인권의 영역으로 격상시키며 기업의 가치를 높였다. 2011년의 애플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 고민하던 회사였다. 반면 2026년의 애플은 '사용자의 가치 보존과 생태계 내 연결'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거대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취임 당시 3000억 달러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이제 4조 달러를 돌파했다. 연매출 1000억 달러였던 애플을 물려받은 팀 쿡은 4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팀 쿡에겐 잡스같은 화려한 후광은 찾기 힘들다. (굳이 야구에 비유하자면) 잡스가 홈런을 뻥뻥 쏘아 올리는 화려한 타자였다면, 팀 쿡은 좀처럼 실책을 범하지 않으면서 묵묵히 팀을 승리로 이끄는 내실 있는 선수였다. 물론 팀 쿡에게도 숙제는 있다. 급변하는 AI 기술 경쟁에서의 다소 늦은 출발, 그리고 여전히 높은 중국 의존 리스크는 그가 후임자에게 넘기는 묵직한 바통이다. 팀 쿡 임명은 잡스의 가장 뛰어난 유산 중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CEO 팀 쿡'은 경영 역사상 가장 탁월한 선택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그는 거대 기업의 권력 이양이 '전임자의 카리스마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전임자의 토대 위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보완재가 되는 것'임을 증명했다. 잡스에서 팀 쿡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애플이 단순한 제조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의 주인으로 성장해 온 과정이다. 이제 존 터너스가 팀 쿡의 뒤를 이어 애플의 혁신을 이끌게 됐다. 운영의 달인 팀 쿡이 물러난 자리를 메울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 존 터너스는 다시 한번 제품 혁신의 불꽃을 지필 수 있을까? 떠나는 팀 쿡의 뒷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애플의 다음 15년을 기대하게 된다.

2026.04.21 10:28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윈드로즈' 흥행…종합 플랫폼 도약 날개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연타석 흥행을 기록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히트작의 성공적인 퍼블리싱에 이어 대형 기대작의 입점 흥행까지 이끌어내며 플랫폼 활성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해적 생존 오픈월드 어드벤처 '윈드로즈'는 얼리 액세스(앞서해보기) 출시 6일 만에 글로벌 100만장 판매와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스팀과 스토브 등 PC 플랫폼의 판매 집계를 합산한 수치다. '윈드로즈'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플랫폼에도 입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윈드로즈는 단숨에 스토브 주간 매출 및 플레이타임 순위 1위에 등극하며 플랫폼 내 트래픽을 견인 중이다. 지난 15일 출시된 이 게임은 17세기 해적 시대를 배경으로 자원 수집, 정착지 구축, 해상 전투 등을 즐기는 생존 크래프팅 RPG다. 스토브는 오는 27일까지 전 세계 최저가 할인과 전국 100여개 레드포스 PC방 제휴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이용자 몰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스토브의 공격적인 현지화 마케팅은 스팀 등 타 글로벌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한국 특유의 PC방 인프라 제휴와 파격적인 가격 혜택, 국내 결제 편의성 등을 결합해 글로벌 인기작을 국내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게 안착시키는 '맞춤형 유통 채널'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윈드로즈의 흥행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플랫폼 인지도가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한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국내 퍼블리싱을 맡았던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를 통해 플랫폼의 잠재력을 확실히 증명한 바 있다.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는 전 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올해의 게임(GOTY)'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9관왕을 휩쓴 글로벌 히트작이다. 스마일게이트가 해당 작품의 국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이번 윈드로즈의 입점 흥행까지 달성하면서 글로벌 대작들이 찾는 핵심 유통 채널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토브는 플랫폼의 든든한 뿌리인 인디 게임 생태계 육성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에 3일간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내며 인디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대작 라인업을 통해 유입된 대규모 트래픽이 스토브 내 인디 게임 생태계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낙수 효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용자들이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플랫폼 내에 지속적으로 머물며 다양한 게임을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스토브가 대형작 입점을 통한 플랫폼 외연 확장과 인디 게임 생태계 지원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윈드로즈의 흥행 호재를 발판 삼아 글로벌 종합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04.21 10:27정진성 기자

AI 데이터센터 열풍에 美 냉각 기술 기업까지 몸값 급등…어디길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버 냉각 기술을 공급하는 부품 기업들까지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1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본사를 둔 반도체 냉각 솔루션 기업 포노닉(Phononic)은 최근 잠재적 인수 후보들과 접촉하며 최소 15억 달러(한화 2조208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021년 마지막 민간 투자 당시 인정받았던 기업 가치보다 2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업계에선 최근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 확대가 기업가치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포노닉은 17년 업력을 가진 기업으로, 반도체 기반 열전(thermoelectric)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내 칩과 서버의 과열을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AI 연산 증가로 고성능 반도체 사용이 확대되면서 발열 관리 중요성이 커지자 관련 기술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초부터 투자은행 라자드(Lazard)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해왔다. 다만 거래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매각 대신 추가 자금 조달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이번 사례는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그래픽처리장치(GPU)·서버 제조사뿐 아니라 전력·냉각 등 데이터센터 '후방 인프라' 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관련 산업에서 고가 인수합병(M&A)이 잇따르는 가운데 핵심 부품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들까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과 직결되는 열 관리 기술은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향후 유사 기업들의 기업가치 재평가와 투자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경쟁이 심화될수록 전력과 냉각 효율이 핵심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며 "포노닉 사례는 단순 장비를 넘어 인프라 핵심 기술 기업들이 프리미엄을 받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4.21 10:25장유미 기자

AI 시대, HR이 꼭 챙겨야할 '변하지 않는 가치' 뭘까

인공지능(AI)이 자소서를 선별·검사하고 면접 질문을 뽑아주는 시대, 역설적으로 인적자원(HR) 담당자들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우리 조직에 진정으로 몰입할 인재'를 구별하고, 이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더욱 정교한 영역이 됐기 때문이다. 이제 HR의 시선은 AI라는 기술 자체를 넘어, 기술의 급류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적 행동'과 이를 이끌어낼 '조직의 설계'로 향하고 있다. 이런 HR 영역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인사이트를 나눌 4인의 전문가가 5월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 모인다. 기술의 파도 속에서 질문을 바꾸다...'무엇을 쓸까'가 아닌 '무엇을 지킬까' 많은 기업이 AI 도입을 서두르지만, 정작 현업에서는 기술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사람의 온도'에 목말라 있다. 구글을 거쳐 입법자의 시선으로 기술과 사람의 관계를 들여다본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HR 리더들에게 파격적인 화두를 던진다. 기술에 매몰돼 새로운 것을 배우느라 급급하기보다, 오히려 AI가 침범할 수 없는 'HR의 변하지 않는 가치'가 무엇인지 재정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그동안 경험한 '기술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이는 국내 최대 IT 기업 네이버의 고민과도 궤를 같이한다. 송석호 네이버 인재영입(Talent Acquisition) 리드는 AI가 채용의 효율은 높여줄 수 있지만, '조직에 필요한 진짜 인재'를 정의하고 그들과 공명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임을 강조한다. AI와 공존하는 시대에 기업이 새롭게 정의해야 할 인재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기술을 통해 어떻게 채용 경험을 인간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무적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자발적 딴짓'·'설계된 행동' 그렇다면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경쟁력은 어디서 나올까. 이번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이 주목한 키워드는 '딴짓'과 '환경'이다. 조여준 더벤처스 최고투자책임자는 AI 시대의 진정한 인재를 '스스로 동기부여된 사람'으로 정의하며, 이들의 에너지가 분출되는 통로인 '딴짓'의 가치에 주목한다.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어서 하는 행위 속에 숨겨진 몰입의 에너지가 어떻게 조직의 혁신으로 이어지는지를 분석한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오현호 작가는 실행력을 개인의 정신력 문제로 치부하는 기존의 편견을 깬다. 성과를 내는 조직은 개인의 의지에 기대는 대신, '행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설계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수능 7등급에서 삼성전자 입사까지,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을 현실로 만든 그의 경험은 조직 내에서 행동을 유도하는 구체적인 '환경 설계법'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HR의 미래, '휴먼테크'와 '휴먼터치'의 교차점에서 찾다 AI 시대의 HR은 차가운 기술(Tech)을 활용해 뜨거운 관계(Touch)를 만들어내는 과정의 연속으로 설명된다. 기술로 효율을 극대화하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본질적인 터치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는 AI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HR의 나침반을 점검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자리다. 이 행사에는 앞서 언급한 4인의 전문가를 포함해 총 13명의 HR 전문가들이 모여 사람과 일, 그리고 이를 잇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조직만의 '성장 기록'을 어떻게 써 내려갈지 고민하는 HR 담당자들에게 이번 컨퍼런스는 실질적인 로드맵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와 참여 등록은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 바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된다.

2026.04.21 10:21박서린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3' 세계 최초 공개…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3(IONIQ 3)'를 공개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아이오닉 3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3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최신 모델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해치백 타입 전기차다. 보다 많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전동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공기역학과 공간 활용을 동시에 고려한 '에어로 해치(Aero Hatch)'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부터 루프, 리어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는 유선형 구조로 공기저항계수 0.263을 달성했다. 디자인에는 현대차의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철학이 반영됐으며,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과 'H'를 형상화한 디테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퍼니시드 스페이스(Furnished Space)' 콘셉트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긴 휠베이스(2680mm)와 플랫 플로어 구조를 통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하단 119리터 '메가박스'를 포함해 총 441리터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3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61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 시 유럽 인증(WLTP) 기준 최대 496km 주행이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는 유럽 판매 모델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디지털 키 2, 플러그앤차지, V2L 등 편의 기능도 탑재됐다. 주행 보조 기능 역시 강화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메모리 후진 보조(MRA) 등 최신 스마트센스 기능이 적용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디자인과 기술, 사람 중심 가치를 콤팩트한 차량에 담았다"며 "유럽 전기차 라인업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0:18김재성 기자

  Prev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트랙터가 농사 짓는다...4단계 자율주행부터 온실용 휴머노이드까지

AI 넘어 퀀텀시대로…양자기술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전시 보고 취향 쇼핑까지...광주비엔날레 29CM ‘이구홈’ 가보니

삼성, 갤S27 부품 양산 돌입...모델 늘지만 '리유즈'는 수익성 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