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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클로까지 탐지"…MS,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통제 강화를 위해 새 플랫폼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에이전트 365'를 공식 출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5일 밝혔다. 에이전트 365는 '마이크로소프트 AI'로 만든 에이전트와 파트너사 에이전트 대상으로 ▲관측 가능성 ▲거버넌스 ▲보안을 제공하는 제어 플랫폼이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가 이미 기업 업무 환경 안에 들어와 있다고 봤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비롯한 팀즈, 마이크로소프트 365뿐 아니라 로컬 개인 AI 어시스턴트와 민감 데이터에 연결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에이전트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에이전트 자체보다 빠른 확산과 통제 부재를 더 큰 문제로 지목했다. 에이전트가 도구를 호출하고 데이터에 접근하며 다른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면 유용한 업무 흐름도 데이터 과다 공유, 도구 오용, 과도한 권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에이전트 365는 사용자 대신 작동하는 에이전트뿐 아니라 자체 자격 증명과 권한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트까지 관리 범위에 포함한다. 예를 들어 직원의 받은편지함 정리를 돕는 에이전트와 지원 티켓을 자율 분류하는 에이전트를 동시에 관측·통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플랫폼에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와 '인튠'을 활용해 로컬·클라우드 기반 에이전트 탐지 기능도 강화한다. 기업 조직은 오픈클로 같은 로컬 AI 에이전트 사용 여부와 실행 기기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인튠 정책으로 관리되지 않는 실행 방식을 차단할 수 있다. 내달부터는 디펜더가 에이전트별 자산 맥락 매핑도 제공한다. 보안팀은 에이전트가 실행되는 기기, 연결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관련 ID, 해당 ID가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리소스를 확인해 노출 범위와 잠재 피해 반경을 평가할 수 있다. 에이전트 365는 클라우드 에이전트 관리 범위도 넓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베드록과 구글클라우드 연결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365 레지스트리 동기화 기능을 공개 프리뷰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IT팀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 중인 에이전트를 자동 탐지·분류할 수 있다. 외부 SaaS 에이전트 연동도 확대된다. 젠스파크, 젠사이, 에그나이트, 젠데스크 등 파트너 에이전트와 카시스토, 코어, n8n 기반 에이전트가 에이전트 365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직은 별도 통합 작업 없이 해당 에이전트를 통합 관측·보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실행 환경 보안도 강화된다. 공개 프리뷰로 제공되는 '윈도 365 포 에이전트'는 에이전트 업무 부하에 맞춘 클라우드 PC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전트는 인튠으로 관리되는 정책 기반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하고 기존 직원용 ID·보안·관리 통제를 적용받는다. 네트워크 차원의 보호 기능도 일반 제공된다. 에이전트 365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네트워크 통제를 코파일럿 스튜디오 에이전트와 사용자 엔드포인트 기기에서 실행되는 로컬 에이전트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승인되지 않은 AI 사용과 위험한 웹 연결, 민감 파일 이동, 악성 프롬프트 기반 공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고객이 이미 ID, 보안, 거버넌스, 관리에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기업 전반의 모든 AI 에이전트와 그 상호작용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링크드인을 통해 밝혔다.

2026.05.05 09:25김미정 기자

SAS "AI시대, 사스포칼립스 극복 해법은 사람과 신뢰"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SAS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SAS 이노베이트 2026'의 핵심 메시지로 '사람'과 '신뢰'를 제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필두로 화려한 기술 유행이 시장을 휩쓸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주체는 사람이며 비즈니스 성패 역시 고객이 믿고 쓸 수 있는 AI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SAS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에서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차기 50년을 이끌어갈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사스포칼립스 위기, 속 빈 화려함 대신 실무 최적화 제시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 받은 것은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 위기론에 SAS가 어떤 대안을 제시할 것인지였다. 사스포칼립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멸망(Apocalypse)이 더해진 표현으로 급격한 AI 발전이 개인 업무를 넘어 기존 SW 기업 역할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 SAS가 제시한 해법은 과열된 AI 경쟁에 올라타기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AI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더 화려한 기술 시연이나 일회성 데모보다 신뢰 가능한 데이터, 거버넌스, 설명 가능성, 통제 가능한 운영 체계를 갖춘 AI가 기업 고객에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브라이언 해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키노트에서 일부 AI 데모를 미국 유명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의 '신기한 동물 묘기(Stupid Pet Tricks)'에 빗대며 눈길을 끄는 볼거리는 될 수 있어도 실제 업무 환경에서는 그대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그날그날의 유행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확실한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며 SAS의 차별화된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바이야, AI 운영 인프라로 진화…거버넌스·미래 기술 주도 시장의 위기 돌파를 위해 SAS는 고위험 의사결정을 돕는 기업의 핵심 '운영 인프라'로 올라서겠다는 전략을 취했다. AI를 단순히 새로운 기능으로 덧붙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핵심 업무와 규제 환경, 데이터 품질, 책임 구조까지 포괄적으로 통합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 제조, 공공, 헬스케어처럼 작은 오류도 막대한 비용과 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에서는 이 같은 접근이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맞춰 핵심 플랫폼인 '바이야(Viya)'를 안전한 AI 활용을 돕는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조직 내 수많은 AI가 어떤 근거로 작동하는지 투명하게 관리하는 AI 내비게이터와 SAS 바이야 MCP 서버 등 강력한 거버넌스 및 운영 기술을 대거 추가했다. SAS 바이야 코파일럿 등을 앞세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력도 눈에 띄었다. 이는 막대한 자본이 드는 AI·클라우드 인프라 경쟁에서 빅테크와 정면승부를 벌이기보다, 이들이 구축한 거대 생태계 위에 바이야의 강력한 분석 두뇌를 제공해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차기 50년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 비전으로는 디지털 트윈과 양자 컴퓨팅을 전격 제시했다. 의료, 제조 등 복잡한 산업 환경을 가상 공간에 완벽히 구현해 위험을 사전 시뮬레이션하고, 이 과정에서 기존 고전 컴퓨팅으로는 풀 수 없는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당장의 기술 유행을 좇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가올 미래 컴퓨팅 패러다임까지 주도하며 엔터프라이즈 AI의 한계를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브라이언 해리스 CTO는 "SAS의 역할은 단편적인 AI 도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어떠한 리스크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부터 미래 양자 기술까지 아우르는 안전한 운영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바이야는 이 모든 복잡성을 조율하고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궁극의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짐 굿나잇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의 중심에는 결국 사람과 고객이 있어야 한다"며 "기술은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며, 그 가치를 실현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2026.05.05 09:21남혁우 기자

모두싸인 DX 혁신, 불편한 공공 행정 생태계 바꾼다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종이 문서를 전자 파일로 바꾸는 수준을 넘어 기관 고유의 업무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전자서명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전자계약 솔루션을 도입하더라도 기관 내부 시스템과 별도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아, 담당자가 두 시스템을 오가며 정보를 수동으로 입력하거나 인사이동 때마다 사용자 정보를 일일이 갱신하는 비효율이 반복됐다. 모두싸인 공공용은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의 전체 기능에 더해, 공공기관 환경에 특화된 ▲모바일공무원증 ▲GPKI(Government Public Key Infrastructure, 행정전자서명인증서)▲LDAP(Lightweight Directory Access Protocol, 경량 디렉터리 접근 프로토콜) ▲행정표준코드 4가지 연계 기능을 추가로 갖췄다. 이 중 주목할 만한 기능은 경량 디렉터리 접근 프로토콜(LDAP) 연계다. 공공기관은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담당자 정보 관리에 상당한 행정 리소스가 소요된다. 기존에는 전자서명 솔루션의 사용자 정보를 인사이동마다 수동으로 수정해야 했지만, LDAP API 연계를 통해 기관 조직도 정보가 모두싸인 사용자 정보와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별도의 업데이트 작업 없이 정보가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다. 행정표준코드 연계는 데이터 처리 정확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업무에는 표준화된 코드 체계가 적용되는데, 모두싸인 공공용은 이 행정표준코드를 솔루션 내에 탑재해 이용 데이터를 기관의 코드 형식으로 공급한다. 담당자가 데이터를 별도로 변환하거나 재입력할 필요가 없어 처리 오류가 줄, 코드 기반의 정확한 정보 처리가 가능해진다. 모바일공무원증과 행정전자서명인증서(GPKI) 연계를 통해 공무원은 기존에 사용하던 신분 인증 수단 그대로 모두싸인에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민간 계정이나 인증 수단 없이 기관 고유의 인증 환경을 유지하면서 전자서명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모두싸인은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를 비롯해 GS인증 1등급,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인증,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시범구매제품 지정 등 공공 분야 주요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국가·행정기관 납품 과정에서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토를 통과한 사례도 다수 축적해 공공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검증받은 상태다. 회사에 따르면, 이런 연계 기능은 기술력을 갖춘다고 해서 모든 사업자가 구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질적인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의 요청을 바탕으로 민간 사업자에게 제한적으로 열리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모두싸인은 지자체로부터 연계 요청을 접수받고 기능을 탑재했으며, 이를 기점으로 향후 추가 수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실제 도입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재단법인 남도장터는 행정표준코드가 연동된 모두싸인 공공용을 통해 플랫폼 입점기업과의 계약을 전자 방식으로 전환했고, 경기도 광주시청은 GPKI·모바일공무원증·LDAP·행정표준코드를 전면 연동해 건강검진비 청구서, 보안서약서, 개인정보 동의서 등 다양한 행정 문서의 징구·제출 방식을 디지털화했다. 당진시청은 GPKI·행정표준코드 연동을 기반으로 지방세 자동납부 신청서를 디지털로 접수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세 기관 모두 민간 SaaS 이용지원사업을 통해 모두싸인 공공용을 활용하고 있으며, 각 기관의 업무 성격에 맞게 연계 기능을 선택적으로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김병웅 모두싸인 공공사업 총괄은 "공공기관이 전자서명 솔루션을 도입할 때 가장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단절"이라며 "모두싸인 공공용은 기관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인증 수단, 조직 정보, 행정 코드 체계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도입 후에도 기존 업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자서명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5.05 09:16백봉삼 기자

"3조원 시장 잡아라"…플랫폼, 직구서 '역직구'로 사업 환승

기존 직구(직접 구매) 사업에 집중했던 국내 플랫폼 업체들이 역직구 사업을 비중있게 키우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해외 소비자의 역직구 상품 구매력이 살아남과 동시에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직구는 국내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물품을 직접 주문해 반입하는 소비 행태를 뜻한다. 역직구는 해외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에서 한국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온라인 수출'을 가리킨다. 즉, 물품이 국경을 넘는 방향에 따라 국내로 들어오면 직구, 해외로 나가면 역직구로 구분된다. 과거에는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한 직구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K-컬처 확산으로 전 세계 소비자가 한국의 화장품·의류·굿즈 등을 구매하는 역직구 시장 또한 비대면 수출의 핵심 통로로 급성장하고 있다. 11번가·지마켓·한진, 역직구 시장 '눈독' 5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6월 30일까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운영한 뒤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는 2021년부터 이어온 양사의 협력을 매듭짓는 것으로, 11번가는 직구에서 역직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같은 달 15일 '징둥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연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 지마켓은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에 입점해 역직구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입점 당시 라자다에 7000여 셀러와 120만 개의 상품을 연동했던 지마켓은 올해 3월 기준 라자다 입점 셀러의 상품 판매액이 두 달 전보다 150% 가까이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는 라자다 판매 연동 상품을 올해 안에 연초보다 2.5배 확대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또 다른 알리바바 플랫폼 다라즈를 통해 남아시아, 미라비아를 통해 스페인, 포르투갈과 같은 남유럽으로 역직구 시장을 넓혀간다. 인플루언서 셀러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 물류 모델을 구축 계획을 알린 한진과 그립은 일본 역직구 시장의 공동 공략도 추진한다. 한진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인 '숲'과 '훗타운'을 통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K-뷰티 브랜드를 선발하고 자사 역직구 전용 국제 물류 솔루션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그립은 자동 매칭 솔루션을 활용해 일본 인플루언서가 한국 상품 관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홍보와 판매를 지원한다. 뷰티·패션 등 역직구 중심 축으로…中·日·美가 이끈다 이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역직구 사업으로 재편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동아시아와 미국 등지에서 한국 뷰티, 패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다시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역직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4% 늘어난 3조2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역직구 판매액은 1조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성장했으며, 지역별로는 중국(3763억원), 일본(2552억원), 미국(2521억원) 순이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이 6336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음악·비디오·악기(1083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938억원)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징둥닷컴의 경우 11번가가 역직구 사업을 위해 셀러를 모집할 때 '뷰티' 분야를 강조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정부까지 역직구 시장 활성화에 가세했다. 8대 전략 품목 중 하나로 소비재를 꼽고, 이들을 전략적인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배송 속도·비용 부담은?…현지 업체·정부 지원 받는다 역직구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플랫폼 기업들은 기존의 장벽이었던 배송 속도와 비용 부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두 가지 방안을 해결책으로 꺼내들었다. 바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 또는 정부 지원이다. 11번가는 징둥크로스보더와 징둥로지스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입고·통관·배송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징둥로지스틱스가 전담하면서 복잡한 통관 절차, 물류비 부담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정부는 13개 국내 유통 플랫폼을 글로벌 전문 유통 플랫폼으로 육성하고자 매년 471억원, 3년간 총 1413억원을 투입한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플랫폼 확장성 측면도 있지만 K-컬처를 포함한 국내 생산품들이 고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또 기능적인 차원이나 전문성이 확보되면서 해외 제품과의 차별화가 있다는 점도 (역직구 시장 진출에) 작용했다”고 말했다.

2026.05.05 09:05박서린 기자

파인콘, 신규 싱가포르 클라우드 리전으로 아시아 최초 서버리스 리전 출시하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AI용 지식 인프라 제공

AWS ap-southeast-1의 새로운 가용성과 함께 Nexus 지식 엔진, KnowQL 쿼리 언어, Marketplace, Builder 티어 및 네이티브 전문 검색 발표 싱가포르, 2026년 5월 5일 /PRNewswire/ -- 5월 1일 대규모 AI를 위한 지식 인프라 기업 파인콘(Pinecone)이 AWS 아시아•태평양(싱가포르) 리전(ap-southeast-1)에 아시아 최초의 서버리스 리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체 서버리스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지식 인프라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제공한다. 신규 리전은 동남아시아, 호주 및 더 넓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조직이 저지연 성능과 현지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를 바탕으로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싱가포르 리전 출시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지식 엔진인 Pinecone Nexus, 에이전트형 검색을 위한 선언적 쿼리 언어인 KnowQL, 90개 이상의 즉시 프로덕션 레디(production-ready) 지식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Pinecone Marketplace, 월 20달러의 신규 Builder 티어, 핵심 파인콘 데이터베이스 내 네이티브 전문 검색, 그리고 대규모 환경에서 최대 97%의 비용 절감을 제공하는 고처리량 저지연 프로덕션 워크로드용 Dedicated Read Nodes 등 파인콘의 주요 제품 발표와 함께 이뤄졌다. 파인콘의 애시 애슈토시(Ash Ashutosh) 최고경영자(CEO)는 "최고의 지식 인프라는 모든 지역의 모든 빌더가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아시아 최초의 서버리스 리전 출시는 파인콘에 중요한 이정표다.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조직은 이제 전 세계 9000개 이상의 고객이 의존하는 것과 동일한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이 지역 기업들이 요구하는 데이터 레지던시, 저지연성, 지리적 근접성도 확보하게 됐다. 오늘 발표한 Nexus, KnowQL, Marketplace 및 신규 Builder 티어와 결합해, 파인콘은 AI 구축의 모든 장벽을 제거하는 규모와 가격대의 가장 포괄적인 AI 지식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Pinecone Nexus: 에이전트를 위한 지식 엔진 AI가 보조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율 에이전트로 전환되면서, 지식 인프라에 대한 요구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에이전트 노력의 약 85%는 컨텍스트 검색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 결과 작업 완료율은 50~60%에 불과하고, 완료 시간은 예측하기 어려우며, 토큰 비용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한다. Pinecone Nexus는 추론을 검색 단계에서 지식 컴파일(knowledge compilation) 단계로 상향 이동시킴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한다. 컨텍스트 컴파일러는 원시 데이터를 에이전트가 직접 소비할 수 있는 작업 최적화 아티팩트로 변환하고, 구성 가능한 검색기는 낮은 지연시간, 필드별 인용, 결정론적 충돌 해결 기능을 통해 이러한 아티팩트를 제공한다. 초기 결과에 따르면 토큰 사용량은 최대 90% 감소하고, 작업 완료율은 90%를 넘었으며, 완료 시간은 30배 빨라졌다. Nexus의 핵심에는 에이전트에 지식 접근을 위한 범용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선언적 쿼리 언어인 KnowQL이 있다. KnowQL은 맞춤형 도구 정의와 개별적으로 작성된 글루 코드(glue code)를 대체해, 출력 형식, 인용 요건, 지연시간 예산을 지정하는 단일 호출만으로 신뢰할 수 있고 구조화된 근거 기반 지식을 반환한다. Pinecone Marketplace Pinecone Marketplace는 사용자가 즉시 배포, 맞춤화 및 실행할 수 있는 완전 작동형 프로덕션 레디 지식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다. 이번 출시에는 영업 및 매출, 보험, 부동산, 법률 및 컴플라이언스, 인사 및 HR, 고객 지원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90개 이상의 프로덕션 레디 솔루션이 포함된다. 파인콘과 파트너가 구축한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인프라 조립이 필요하지 않다. Marketplace는 출시 시점에 무료로 제공되며, 파트너가 구축한 상용 솔루션은 곧 제공될 예정이다. 신규 가격 및 인프라 업데이트 파인콘의 새로운 Builder 티어는 월 20달러에 프로덕션급 인프라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과 무료 지원을 제공한다. Dedicated Read Nodes는 웜 데이터(warm data) 경로와 고정 시간당 과금 방식의 프로비저닝된 읽기 용량을 제공해, 지속적인 고처리량 워크로드에서 대규모로 77~97%의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 Bring Your Own Cloud(BYOC)는 데이터 레지던시 또는 규제 요건이 있는 조직을 위해 고객 자체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파인콘을 완전 관리형으로 배포한다. 또한 파인콘은 현재 공개 프리뷰로 제공되는 네이티브 전문 검색을 핵심 데이터베이스에 통합해 에이전트 규모의 쿼리 볼륨에 대해 의미론적 범위와 정확한 일치 정밀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검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싱가포르 리전은 현재 이용 가능하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기존 AWS 서버리스 리전에 이어 파인콘이 아시아에서 선보이는 첫 서버리스 리전이며, 추가 리전도 계획되어 있다. 여기에서 시작할 수 있다. 오늘 발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인콘 소개 파인콘은 대규모 AI를 위한 지식 인프라 기업이다. 파인콘의 선도적인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지식 엔진인 Pinecone Nexus는 전 세계 9000개 이상의 고객과 80만 명의 개발자를 위해 정확하고 성능이 뛰어난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파인콘의 사명은 AI를 지식 기반으로 만드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pinecone.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Logo: https://mma.prnasia.com/media2/2418074/Pinecone_Systems_Inc_Logo.jpg?p=medium600 미디어 문의처:마이크 세파노프(Mike Sefanov)mike.s@pinecone.io커뮤니케이션 수석 디렉터

2026.05.05 07:10글로벌뉴스

시중 가격 절반 수준…이마트, 990원 '구구탁 막걸리' 선보여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구구탁 막걸리(750㎖)'를 전 점포 10만병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구구탁 막걸리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했다. '990원 탁주'라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시중 막걸리 평균 가격의 절반 수준인 990원에 판매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막걸리 한 병(750㎖)의 평균 가격은 약 1933원이다. 이마트는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대전 지역 막걸리 제조사로 숙련된 양조 노하우를 보유한 '대전주조'와 협업을 진행했다. 출시 6개월 전부터 제조사와 꾸준히 논의를 진행하고, 수차례 시제품 테스트를 거쳤다. 정찬우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막걸리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맛있는 막걸리를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고물가 기조 속에서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반전가격 불고기 샌드위치(팩)'를 5980원에 판매한다. 불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진 불고기 샌드위치 다섯 조각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2026.05.05 06:00김민아 기자

무신사, 14일까지 '뷰티 페스타' 진행…최대 80% 할인

무신사 뷰티는오는 14일까지 할인 행사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540여 개 뷰티 입점 브랜드가 참여해 1만2000여 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스킨케어와 ▲색조 메이크업에 이어 ▲향수 ▲이너뷰티 ▲뷰티 디바이스 등 뷰티 전 카테고리에 걸쳐 무신사 뷰티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인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11일 간 매일 오전 11시에는 인기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단 하루 동안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브랜드 하루 특가'가 열린다. 하루 특가에는 ▲비플레인 ▲셀렉스 ▲에스트라 ▲토리든 등 10개 브랜드 참여한다. 이 밖에도 1만원 이하 균일가로 구성된 '초특가' 상품과 무신사 뷰티 베스트 아이템을 선정한 '베스트 특가' 등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뷰티 페스타 한정 쿠폰팩으로 할인을 강화한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25% 할인 쿠폰과 뷰티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중복 사용 가능한 7% 장바구니 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5일 어린이날에는 30%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무신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오직 무신사 뷰티' 상품들도 특별 할인가에 판매된다. 결제 제휴 혜택도 선보인다. 지난 27일 공식 출시한 '무신사 삼성카드'를 이용해 뷰티 페스타 참여 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7000원의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신사 삼성카드 발급 후 첫 결제 시 3만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무신사 뷰티 페스타는 지난 24일 문을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뷰티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한정으로 결제 금액에 따라 10만원 이상은 1만원, 20만원 이상은 3만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최대 5만원까지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이나 나를 위한 뷰티 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5.04 22:53박서린 기자

브룩필드와 더 뉴클리어 컴퍼니, 미국 내 원자력 개발 가속화를 위한 신설 법인 설립 파트너십 체결

신설 법인, V.C. 서머 원자력 프로젝트 프로젝트 매니저로 선정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 및 뉴욕, 2026년 5월 4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투자 회사인 브룩필드(Brookfield)와 원자력 프로젝트 개발 및 인도 회사인 더 뉴클리어 컴퍼니(The Nuclear Company, 'TNC')가 5월 4일,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원자로 기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신설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의 목표는 세계 선도적인 원자력 프로젝트 실행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브룩필드의 글로벌 자산 관리 및 에너지 인프라 개발 역량과 TNC의 원자력 프로젝트 전달 전문성이 결합돼 전용 프로젝트 개발 회사의 기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사업은 엔드투엔드 프로젝트 관리, 인허가 지원,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및 시운전 활동 감독에 더해 AP1000과 AP300을 포함한 웨스팅하우스 원자로 기술에 독점적으로 기반한 원자력 프로젝트 배포를 위한 실행 역량을 제공할 것이다. 양측은 관례적인 승인과 조건을 전제로 향후 몇 개월 내에 확정적인 문서화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젠킨스빌 근처에서 부분적으로 건설된 두 개의 AP1000 유닛을 잠재적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브룩필드는 공식적으로 V.C. 서머 원자력 2호기 및 3호기('본 프로젝트')로 알려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페어필드 카운티(Fairfield County) 원자력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이 신설 법인을 선정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가장 실행 준비가 잘 갖춰진 원자력 개발 기회 중 하나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주 소유 유틸리티 회사인 산티 쿠퍼(Santee Cooper)는 프로젝트에서 해당 회사의 역할을 지원한다. 신설 법인은 프로젝트를 위한 실사 활동을 지원하며, 최종 투자 결정으로 진행할 경우 인도 과정을 감독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개발은 추가 평가, 규제 승인 및 최종 협정 체결을 전제로 한다. 브룩필드의 와이어트 하틀리(Wyatt Hartley) 매니징 파트너는 "이 합작 투자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브룩필드의 원칙 중심적인 접근법과 경험이 풍부한 운영자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집중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글로벌 인프라 개발 역량과 원자력 프로젝트 인도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이 플랫폼이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정부 간 파트너십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미국의 원자력 부활을 가속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더 뉴클리어 컴퍼니의 조 클레차(Joe Klecha) 최고 원자력 책임자는 "우리 팀은 보글(Vogtle) 현장과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에너지 프로젝트들을 기반으로 구축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원자력을 인도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다. 부족했던 것은 사람, 역량, 자본을 결합하여 속도와 규모로 수행할 수 있는 모델이었다. 이 파트너십은 바로 그것을 창출해 낸다"고 덧붙였다. 브룩필드 소개 브룩필드는 1조 달러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글로벌 경제의 중추를 형성하는 실물 자산과 필수 서비스 사업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투자 회사다. 브룩필드는 경제 성장과 생산성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부문인 인프라, 재생 에너지 및 전환, 사모펀드, 부동산, 신용 분야에서 전 세계 기관과 개인 모두를 대신하여 투자한다. 한 세기가 넘는 유산과 30개국 이상에서의 운영을 바탕으로, 브룩필드는 장기 투자 자본을 투입해 더 연결되고, 회복력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뒷받침하는 기초 자산과 사업을 구축하고, 주주들에게 강력한 위험 조정 수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을 위한 장기적 부를 구축하고자 한다. 뉴욕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글로벌 대안 자산 관리자인 브룩필드 코퍼레이션(Brookfield Corporation, 티커: BN)과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Brookfield Asset Management, 티커: BAM)는 모두 NYSE와 TSX에 상장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brookfiel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뉴클리어 컴퍼니 소개 더 뉴클리어 컴퍼니는 모든 기술에 대한 원자로 건설을 데이터 기반의 예측 가능한 프로세스로 변환하는 AI 기반 플랫폼인 독점 원자력 운영 시스템(NOS)으로, 한 번 설계하고 여러 번 건설하는 접근법을 통해 원자력 건설의 현대화를 선도한다. 보글 3호기와 4호기를 온라인으로 가져온 팀을 포함해 원자력 발전 및 에너지 인프라 베테랑들이 설립한 TNC는 장기적인 미국 에너지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배포하고 기존 시설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71558/Brookfield_in_Blue.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71559/FOR_WEBSITE_RELEASES___The_Nuclear_Company.jpg?p=medium600

2026.05.04 22:10글로벌뉴스

최대 불법 해킹 암시장 '브리치포럼스' 부활

불법으로 데이터를 사고파는 사이버 범죄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대규모 불법 다크웹인 '브리치포럼스(BreachForums)'가 지난달 10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치포럼스'는 다크웹 내에서 불법으로 해킹 정보를 거래하는 커뮤니티이자 암시장이다. 4일 본지 취재결과, 브리치포럼스 운영자로 보이는 '할로우(Hollow)'라는 닉네임의 해커는 지난달 10일 공지에서 "이곳은 브리치포럼스의 계속되는 공식 사이트다. 이 사이트 외에 브리치포럼스라고 주장하는 다른 모든 것은 허니팟(해커를 유인하기 위한 가짜 사이트) 또는 스캠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며 "올해 2월 (기존 브리치포럼스의)데이터베이스를 불러오는 데 성공해 몇 가지 새로운 업데이트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내용에는 해킹 포럼 사이트의 편의성을 개선한 내용이 담겼다. 실제 브리치포럼스 사이트에는 과거 게시물부터 기존에 운영되던 유저 인터페이스(UI)까지 모두 동일한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할로우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압수당한 사이트 인프라를 복구하고, 다시 공식적인 해킹 포럼 운영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브리치포럼스가 수차례 FBI에 검거된 이후 여러 사칭 사이트가 범람했던 만큼, 해당 사이트에 대해서도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브리치포럼스는 지난 2015년 개설한 '레이드포럼스(RaidForums)'가 전신이다. 레이드포럼스 운영자가 2022년 FBI에 검거되면서 대체할 사이트로 브리치포럼스가 생겨났다. 브리치포럼스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FBI로부터 3차례 사이트를 압수당하고 도메인을 옮겨 다시 개설하기를 반복했다. 최근 기준으로 2025년 4월 사이트 서버가 다운된 이후 자취를 완전히 감췄다. 이번에 1년 만에 다시 사이트를 열며 활동을 재개했다고 알린 것이다. 안랩에 따르면 브리치포럼스는 수십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로, 유출된 데이터베이스가 게시되고 거래되는 플랫폼이자 해킹 기술과 악성코드, 사이버 범죄 노하우가 공유되는 공간이다. 보안 전문가와 법 집행 기관이 주시하는 감시 대상 1순위이기도 하다. 특히 포럼의 재개를 알린 할로우라는 닉네임의 해커는 지난해 6월 FBI로부터 체포된 인물 중 하나다. 앞서 지난해 6월 국제수사기관과 FBI와의 공조 수사로 브리치포럼스 운영자 샤이니헌터스, 인텔브로커, 할로우 등 6명이 체포된 바 있다. 이에, 할로우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다른 인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탈취 데이터 유통된다…2차 피해 위협 커져 가장 활발했던 '정보 암시장'이 다시 활성화함에 따라 탈취 데이터의 재확산 우려도 다시금 부상하는 모양새다. 실제 안랩 ASE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브리치포럼스에 한국 정부 루트 권한을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이 업로드된 바 있다. 브리치포럼스와 같은 불법 해킹 포럼에는 유출된 데이터, 계정정보,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도구 등이 포럼 내 재화인 '크레딧' 또는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된다. 이렇게 거래된 데이터는 추가 공격을 하는 데 악용된다. 탈취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해를 이미 입은 기업에 추가적인 공격을 가할 수도 있으며, 침투 경로를 파악해 취약점을 찾아내 랜섬웨어 공격을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인의 개인정보가 유통됐다면, 피싱 등 범죄에 교묘하게 활용하면서 범죄 성공 확률을 높이기도 한다. 그러나 브리치포럼스가 여러 차례 국제 수사기관으로부터 검거당한 점, 역으로 브리치포럼스가 해킹을 당해 이용자의 데이터가 유출된 점 등으로 보아 다크웹 마켓 시장에서 신뢰를 잃어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올해 1월 브리치포럼스는 '제임스(James)'라는 이름의 해커에 의해 해킹 당해 사용자 전원 분량(32만3986명)의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된 바 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FBI는 브리치포럼스를 단순 게시판이나 커뮤니티가 아닌, 계정정보,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해킹 툴 등을 거래하는 '범죄 플랫폼'으로 특정한 바 있다”며 “피싱, 스미싱 등 2차 사이버사기 악용, 랜섬웨어, 산업 기밀 유출, 잠재적 스파이 활동 기초 정보 제공 등 피해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어 “브리치포럼스는 기본적으로 다수의 운영자가 변경을 거듭하며 운영해 왔다”며 “수차례 수사와 운영자 체포 영향으로 이전과 같은 활동적인 불법 거래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운영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불법 해킹 포럼의 완전한 검거와 관련해서는 “특정된 운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검거와 특정된 IP에 대한 사이트 폐쇄는 가능하지만, 불법 거래 생태계가 이미 성장하고 있어 운영자 가명화, 해외 IP 우회, 사이트 복제 등으로 인해 완전 검거는 어렵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치포럼스가 수차례의 검거 이후 여러 사칭 사이트가 범람했던 만큼, 해당 사이트에 대해서도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S2W 측은 "기존 브리치포럼스가 2025년 4월15일 접속이 중단된 이후로, 동일 이름의 기존 포럼의 백업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파생 포럼이 다수 등장해, 이들 사이트 간의 진위 여부를 구분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행 브리치포럼스는 사칭으로 추정되는 유저가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업계 관계자도 "FBI에 검거됐던 이력이 있는 만큼 현행 브리치포럼스는 FBI와 연계된 상태로 운용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브리치포럼스의 활동 재개 여부는 완전히 신뢰하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2026.05.04 20:08김기찬 기자

[카드뉴스] 대학 나와도 일자리가 없다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청년들의 취업 시장이 정말 심각한 상황인데요. 청년실업률이 7.5%로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더 충격적인 건 일자리를 아예 찾지 않고 '쉬고 있는' 청년이 50만 명을 넘었다는 거예요. 전체 실업률은 2.68%인데 청년만 7.5%니까, 청년들만 3배 가까이 힘든 셈이죠.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AI가 사람이 하던 일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회사들은 이제 '바로 투입 가능한 경력자'만 뽑고 있어요. 대학 졸업생 1만 명 중 면접 기회를 받는 사람은 3천 명, 최종 합격은 겨우 800명 정도예요. 갓 졸업한 청년들은 경험을 쌓을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AI 도구 사용법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해요. AI 프로그램 다루는 법만 배우면 5년 뒤엔 쓸모없어지거든요. 새로운 걸 빠르게 배우고, 배운 걸 다른 분야에 적용하는 능력이 진짜 경쟁력이에요. 자격증 10개보다 실전 프로젝트 1개를 제대로 끝내고, 어떻게 문제를 풀었는지 과정을 보여주는 게 훨씬 강력하답니다. 미래는 도구를 아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e1fefdf.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04 20:00AMEET

美 FCC, 중국 내 전자제품 시험 금지 추진…"아이폰도 영향권"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주요 전자제품의 중국 내 시험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IT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간) FCC가 최근 해당 규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주요 IT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단종되거나 재인증 절차를 거쳐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안건은 연방 관보에 '규칙제정공고(NPRM)' 형태로 고시된 뒤 30~60일간 업계와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최종 표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애플과 삼성전자, 구글 등 주요 제조사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FCC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자제품의 약 75%가 중국에서 시험•인증을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가 안보 측면에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시험기관이나 미국과 우호 관계에 있는 국가의 시험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FCC는 이번 조치를 중국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과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하지 않은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MRA를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에 중국 시험기관 인증에 의존하던 제품은 최종 규정 발표 이후 2년간만 판매가 허용된다. 이후에는 미국이 인정한 시험기관에서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대부분의 휴대폰은 중국강제인증(CCC)을 통과해야 하며, 다수의 현지 시험기관이 FCC 기술 기준에 맞춘 시험을 병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규정이 법제화될 경우, 제조사들은 완성된 제품을 별도로 다른 국가로 보내 시험을 진행해야 하며 기존 방식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시험 비용 증가와 인증 기간 지연이라는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변화가 제품 가격이나 출시 일정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6.05.04 19: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포드 이어 닛산까지…완성차 전동화 후퇴에 SK온 긴장

포드에 이어 닛산도 미국 전기차 생산 계획을 접으면서 SK온 북미 배터리 사업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과 닛산이 지난해 체결한 15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이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사는 2028년부터 총 99.4GWh 규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지만, 닛산이 미국 미시시피주 캔턴 공장에서 추진하던 전기차 생산 계획을 철회하면서 계약 재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은 당초 2028년부터 미국에서 SUV 2종과 세단 2종 등 전기차 4종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수요 둔화,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중심의 시장 재편이 맞물리면서 전동화 전략 속도를 늦추는 분위기다. SK온으로서는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 자산 분할에 이어 닛산 계약까지 흔들리며 북미 사업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투자 속도를 조절하면서 배터리 공급 계약도 재조정되거나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SK온 관계자는 "닛산과 기존 공급계약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SK온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헝가리 코마롬 2공장도 풀가동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에서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유럽 수요 회복이 이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지가 향후 SK온 실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26.05.04 18:14류은주 기자

'국가대표 방산' 띄운 한화…KAI 지분 확대 의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지분율을 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지분 보유 목적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하면서 KAI 민영화를 염두에 둔 기초작업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KAI 주식 10만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분율로는 0.1% 규모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등 관계사와 함께 지난 3월 16일 KAI 지분 4.99%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관계사가 보유한 KAI 지분율은 5.09%로 늘었다. 지분율이 5%를 넘어서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경영참여 계획은 검토 중이며,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필요가 있을 경우 주주로서 적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말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KAI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종가 16만 9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약 295만 8580주, 지분율 3.04%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실제 취득 지분율은 향후 매입 단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확대가 단순한 전략적 협력 차원을 넘어 KAI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KAI는 국내 유일 완제기 개발·제작 업체로, 방산·우주항공 분야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기업이다. 이 때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확대와 보유 목적 변경은 향후 KAI 민영화 논의나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포석으로 읽힐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주요 방산기업들의 통합 사례를 거론하며, 국내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도 대형 방산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주요국들은 독자적인 '육·해·공·우주 통합' 대형 방산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지상 무기체계 중심 독일 라인메탈은 최근 군함 건조 부문을 인수하고 차세대 레이저 무기 개발을 위한 합작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며 "우주 주권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해외 주요국 경쟁 기업들의 대형화·복합화 추세는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에어버스와 탈레스 그리고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등 3사는 스페이스X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사업을 통폐합했으며, 영국의 BAE 시스템스와 미국 노스롭그루먼그룹은 인공위성 제작 기업과 우주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각각 인수했다"며 "한국도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결합을 통한 '내셔널 챔피언(국가 대표기업)' 설립이 필연적인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다"고 언급했다. KAI는 과거부터 정부 지분 구조와 민영화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온 기업이다. 한화그룹은 지상방산, 항공엔진, 레이더, 항공전자, 우주 발사체 등 방산·우주항공 분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고, KAI는 완제기와 위성개발, 공중전투체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사업 영역이 결합될 경우 항공우주·방산 분야에서 수직계열화 효과가 커질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이미 일부 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양사는 KF-21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반 구축, 국산 전투기 장착용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특수작전용 헬기 성능개량 사업 제안 등에서 협력해왔다. 지난 2월에는 방산·우주항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해당 MOU에는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 개발 및 체계 통합, 수출 목적의 무인기 공동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위성·발사체·서비스를 포함한 글로벌 상업 우주 시장 공동 진출, 방산·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및 지역 공급망 육성 등이 포함됐다. 한화 측은 이번 지분 확대가 방산·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수주와 사업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산업 측면에서도 두 회사의 협력 확대는 경남 지역 우주항공·방산 클러스터 구축과 연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 KAI는 경남 사천에 주요 사업장을 두고 있다.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협력업체와의 공동 사업, 소부장 국산화, 기술 지원, 해외 동반 진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경영참여 목적 지분 보유가 실제 KAI 경영권 확보나 민영화 논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구체적인 경영참여 계획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필요가 있을 경우 주주로서 적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회사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도록 회사 및 주주, 이해관계자들의 사정과 이익을 충분히 감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지분율 5% 돌파와 보유 목적 변경이 동시에 이뤄진 만큼, 향후 KAI 지배구조와 국내 방산업계 재편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는 앞서 풍산 탄약사업 인수도 검토했다가 중단된 바 있다.

2026.05.04 18:06류은주 기자

고려대 AI안전연구센터, 'AI윤리와 안전 구현 과제' 특별세미나 개최

고려대학교 인공지능안전연구센터(센터장 권헌영 교수)는 지난달 30일 정운오IT교양관 322호에서 '인공지능 윤리와 안전의 구현 과제(Implementing Issues in AI Ethics and Safety)'를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AI 신뢰성, 안전성, 책임성 및 윤리적 활용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 특히 AI 윤리에 관한 이론적 논의와 함께 글로벌 차원의 AI 윤리 및 안전 논의, 산업계의 실제 적용 사례를 종합적으로 조망, AI 윤리의 실질 구현 과제를 모색했다.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의 사회적 영향에 관한 국제관측소(Observatoire international sur les impacts sociétaux de l'IA et du numérique) 소장을 맡고 있는 Lyse Langlois 교수(캐나다 Laval University)가 인공지능 책임성 구현을 위한 윤리적 고려 사항을 제안했다. 이어진 발제에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지훈 연구교수가 국내외 인공지능 윤리 및 안전 논의 동향을 소개하고, 네이버 AI Safety Center의 원성재 리더가 산업계 적용 사례와 과제를 공유했다. 권헌영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AI 윤리와 안전에 관한 학술적 논의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실천적 과제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2026.05.04 17:45방은주 기자

반세기 제련 노하우, 교육 자산으로…영풍 'SP 아카데미 365' 운영

영풍이 아연 제련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임직원 교육 자산으로 체계화하며 현장 중심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영풍은 지난달 29일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 안전교육장에서 'SP 아카데미 365'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강의는 임노규 석포제련소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전기 기본원리 및 핵심 전기시스템 소개'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석포제련소 현장 직원뿐 아니라 본사 직원들도 화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영풍은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 방식을 통해 지리적으로 떨어진 본사와 현장 간 지식 공유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SP 아카데미 365는 영풍이 반세기 동안 축적한 아연 제련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자산화하고, 임직원 개개인을 분야별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체 교육 플랫폼이다. 교육 과정은 제련 설비와 공정 등 기술 교육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경영·안전·환경·인적관리 등 지속가능경영에 필요한 역량까지 포괄한다. 임직원들이 담당 직무를 넘어 아연 산업 전반 비즈니스 구조와 안전·환경의 중요성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영풍은 올해부터 SP 아카데미 365를 매월 3~4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0회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연말까지 총 33회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내 강사진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외부 전문가도 초빙한다. 이를 통해 업계 최신 트렌드와 기술적 이슈를 공유하고, 제조 현장에 유연한 사고와 혁신 아이디어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영풍은 SP 아카데미 365를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재 풀 관리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 현장 중심 전문 교육 범위를 확대해 차세대 리더를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제련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5.04 17:32류은주 기자

세종예술의전당 무대가 스탠딩 공연장으로…세종보헤미안 새 실험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창립 10주년과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5주년을 맞아 세종예술의전당 무대를 스탠딩 공연장으로 바꾼다. 재단은 6월 27일 '2026 세종보헤미안 스테이지'를 열고, 무대 위 스탠딩 존과 로비 공연을 결합한 극장형 대중음악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27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2026 세종보헤미안 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단 창립 10주년과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2026 세종보헤미안 스테이지'는 세종예술의전당 백스테이지를 관객에게 개방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낮춘 대중음악 페스티벌이다. 무대를 중심으로 백스테이지 3면을 스탠딩 존으로 구성해 관객이 공연을 더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관객과 뮤지션이 어우러지는 장면 자체를 공연의 일부로 연출해 객석 관객의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무대 공연 사이에는 세종예술의전당 로비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관객은 취향에 따라 공연을 선택할 수 있고, 로비 공연은 무료로 운영된다. 출연진은 총 6팀이다. JTBC '싱어게인' 최종 우승자 이승윤과 '슈퍼밴드2' 출신 카디를 비롯해 단편선 순간들,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우희준, 세종음악창작소 기반 밴드 양치기소년단이 참여한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공연은 충청권 대표 대중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의 극장형 확장 모델로, 클래식 중심 전문 공연장의 공간적 품격에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생동감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익숙한 공연장의 경계를 넘어 음악과 공간, 아티스트를 보다 가까이에서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좌석은 무대 위 스탠딩석과 일반 객석 1층, 2층으로 구분된다. 유료 티켓은 8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음악창작소 누리집과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좌석별 티켓 가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중음악창작소로 문의하면 된다.

2026.05.04 17:25김한준 기자

나프타 수급 불안 '시한폭탄'…식품업계 "하반기 변수"

중동발 나프타 수급 불안이 불거진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주요 식품업체들은 아직 포장재 조달에 큰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태가 길어질 경우 포장재 단가와 원재료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빙그레 등 주요 식품업체들은 현재까지 포장재 납기 지연이나 물량 조정 요청 등 직접적인 수급 차질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안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미국이 해협에 묶인 선박 통항을 돕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미·이란 휴전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 측은 미국의 해협 개입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상태여서, 당분간 중동 해상 물류와 에너지 운송 불안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식품업계는 당장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대형 업체의 경우 기존 계약 물량과 재고를 바탕으로 포장재를 조달하고 있어 단기간 내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나프타 수급 불안이 길어질 경우 포장재 원료 가격 상승이 필름, 플라스틱 용기, 병뚜껑 등으로 번질 수 있어 하반기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나프타 때문에 가격 올리긴 어려워”…업계, 비용 부담 자체 흡수 기조 빙그레 관계자는 “중동 전쟁이 계속 지속되고 있어 어려움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잘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프타 수급 불안이 제품 가격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 가격에 영향을 주기는 쉽지 않다”며 “가격은 워낙 예민한 문제라 나프타 때문에 바로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면 원재료 비용 등이 올라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포장재 가격이 오르더라도 당장 제품값에 반영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원재료와 환율, 인건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추가 비용을 떠안아야 하지만, 소비자 반발과 물가 부담을 고려하면 가격 조정에 나서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정부가 물가 안정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아주 길어지면 영향 없진 않아”…중소업체 부담 커질 가능성 풀무원도 아직까지는 포장재 수급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현재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 “일정 규모가 있는 기업들은 계약 단위가 커 포장재 수급에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가 인상이나 물량 조정 요청도 아직까지는 없었다”며 “아주 길어지면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현재까지는 제품 가격이나 운영 계획에 영향을 줄 상황으로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대형 식품사의 경우 기존 계약 물량과 공급망을 통해 당분간 대응이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업체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포장재 부족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소규모 업체일수록 포장재 비용 상승이나 수급 불안의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호르무즈 해협 갈등과 더불어 나프타 수급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2~3개월 뒤 포장재 조달과 가격 부담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까지 주요 업체의 생산 차질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동 정세가 장기화할 경우 포장재 단가와 원재료 비용 부담이 하반기 식품업계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5.04 17:19류승현 기자

카카오게임즈 '프렌즈팝콘', 짱구와 2차 협업...루이비통 가방 쏜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콘'에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의 2차 협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짱구는 못말려는 5살 어린이 '짱구'를 중심으로 가족과 친구들의 유쾌한 일상을 담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2차 협업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액션가면 짱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스테이지 10개를 클리어하면 블록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액션가면 짱구' 아이템 효과가 발동된다. 해당 아이템을 1회 이상 발동한 이용자는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17일까지 응모한 이용자 중 1명에게 '루이비통 가방', 18일부터 31일까지 응모한 이용자 중 1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을 추첨 증정한다. 이와 함께 5월 한 달간 짱구는 못말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게임 재화인 보석부터 인게임 아이템, 협업 한정 캐릭터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렌즈팝콘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퍼즐 미션을 해결하고 더 높은 단계의 스테이지에 도전해 나가는 퍼즐게임이다.

2026.05.04 17:13진성우 기자

NASA, 화성의 '두 얼굴' 공개…두 탐사 로버가 담은 360도 풍경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현재 화성에서 활동 중인 두 대의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와 퍼시비어런스가 촬영한 화성의 파노라마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들은 화성 지형의 극적인 차이와 각 탐사 임무가 밝혀내고 있는 서로 다른 지질학적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공개된 파노라마는 수백 장의 개별 사진을 합성해 제작된 360도 이미지로, 두 탐사 로버가 포착한 상반된 풍경이 특징이다. 퍼시비어런스가 촬영한 이미지는 예제로 크레이터 가장자리 인근 '라크 드 샤름(Lac de Charmes)' 지역으로, 2025년 12월 18일부터 2026년 1월 25일 사이 수집된 980장의 사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지역은 과거 호수와 삼각주가 존재했던 곳으로, 고대 물의 활동으로 형성된 험준한 지형과 층층이 쌓인 암석들이 특징이다. NASA는 “이 지역의 일부 암석은 화성의 지각과 대기가 형성되던 초기, 대형 소행성 충돌 시기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태양계 초기의 모습을 간직한 일종의 타임캡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큐리오시티는 게일 크레이터 내부에서 촬영한 전혀 다른 풍경을 담아냈다. 2025년 11월 9일부터 12월 7일 사이 촬영된 1031장의 이미지를 합성한 파노라마에는 '박스워크(Boxwork)'로 불리는 독특한 능선 구조가 나타난다. 이는 과거 지하수가 암석 균열을 따라 흐르며 남긴 광물이 침식에 견디면서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지층 구조가 화성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기록한 '지질학적 타임라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두 탐사 로버는 약 3775㎞ 떨어진 위치에서 활동 중이지만, 이번 파노라마 영상은 마치 두 지역을 나란히 비교하는 듯한 효과를 제공해 화성의 다양한 환경을 한눈에 보여준다. 큐리오시티는 화성이 과거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퍼시비어런스는 더 나아가 생명체의 직접적인 흔적을 찾고 향후 지구로 가져올 암석 샘플을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NASA는 이번 이미지를 통해 “화성의 두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는 고대 호수와 강이 남긴 지표수의 흔적이며, 다른 하나는 지하수 활동이 만들어낸 지형이다. 이는 화성이 과거 습하고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에서 현재의 건조하고 차가운 환경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5.04 16: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신한證 "지슨, 올해 상반기 턴어라운드…신사업 호조"

융합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 본업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반도체 공정장비 신사업 진출을 바탕으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4일 지슨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 솔루션의 취약점이 부각되며 하드웨어적 폐쇄망 운영 필요성이 재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폐쇄망 운영 시 해킹 경로는 무선 백도어가 유일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 독점 기업인 지슨의 수혜를 점쳤다. 먼저 신한투자증권은 지슨의 본업인 무선백도어 매출액이 지난해 9억 원 대비 올해 90억 원 늘어난 99억 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내로 반도체, 건설, 은행, 증권 기업으로 계약 확정이 예상된다는 배경도 제시했다. 올해 매출액 예상치를 보면 도청보안 매출액 84억원(전년 49억원), 불법촬영보안 매출액 55억원(전년 18억원)을 전망했다. 지난해 부진한 사업은 B2G 중심사업으로 정권교체 직후 예산 공백의 영향이며, 올해 정상화될 것으로 봤다. 특히 올해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이 최근 법사위를 통과, 약 4000억원의 수주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신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본업에서 축적한 무선주파수(RF)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공정장비 시장 진출에 따른 본업을 넘는 모멘텀을 가져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반도체 전체 공정의 70% 이상인 플라즈마 사용 공정에서 전기 흐름의 품질과 상태를 RF 센서로 무선 감지하는 계측장비는 국내 시장은 1000억 원 규모이며, 100% 외산에 의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국내 유일 기업인 지슨의 호조세를 예상했다. 지슨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에 선정돼 한양대와 공동으로 1년 반 내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약세 요인이었던 오버행 이슈는 상장 전 투자자 중 매도 희망 물량이 대부분 출회했으며, 스팩단가인 2000원 회복 전까지는 추가 출회 가능성이 낮다"며 "올해 상반기 턴어라운드가 확정적이며, 보안주 대비 저평가 메리트가 큰 편이라 현 주가는 분할 매수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026.05.04 16:57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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