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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마켓, 창립 10주년 기념

10년의 신뢰, 내일에 대한 집중 에벤 사이버시티, 모리셔스 2026년 5월 6일 /PRNewswire/ --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of Mauritius)의 승인과 규제를 받는 울티마 마켓(Ultima Markets Ltd, 'UM')이 '10년의 신뢰, 내일에 대한 집중(10 Years of Trust. Focused on Tomorrow)'이라는 주제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6년 이래 UM은 선도적인 글로벌 중개업체로 변모했다. Ultima Markets Celebrates 10th Anniversary 주요 성과 UM은 초고속 기술과 엄격한 규정 준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거래 공간을 구축했으며, UM 터미널(UM Terminal), AI 기반 MT5 및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주요 성과로는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승인(2023), 100만 달러 자금 보호를 제공하는 윌리스 타워스 왓슨(Willis Towers Watson) 파트너십, UN 글로벌 컴팩트(UN Global Compact) 가입(2024), 2026년까지 50개 이상의 수상 실적이 포함된다. 지속적인 파트너십 기념 독점 이니셔티브는 다음과 같다. 얼티밋 트레이더 컵(Ultimate Trader Cup): 우위를 증명하는 대규모 거래 경쟁 울티마 로열티 프로그램(Ultima Loyalty Programme): 충성도를 장기적 보상으로 전환하는 계층별 시스템 울티마 파트너십 프로그램(Ultima Partnership Programme): 10년의 시장 신뢰를 지속적인 수익으로 활용 인터 파트너십 혜택(Inter Partnership Perks): 인터 파트너십을 통한 VIP 이벤트 및 경기 접근 5개의 'U' UM의 다음 10년을 이끄는 핵심 가치는 다음과 같다. 사용자(User): 트레이더 요구를 중심으로 설계하고 마찰 제거 연합(United): 학습을 통한 커뮤니티 성장 촉진 정직(Upright):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행동 상승(Upward): 지속적인 제품 및 성능 성장 추구 업그레이드(Upgrade): 트레이더 기술, 도구, 결과 향상 내일에 대한 집중 5개의 'U'를 지침으로 삼아, UM은 내일에 집중해 혁신, 투명성, 글로벌 확장에 투자하고 있다. 카피 트레이딩 프로(Copy Trading Pro)와 UM 아카데미(UM Academy) 같은 최근 발전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궁극적인 거래 우위와 엘리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헌신한다. 울티마 마켓 소개 울티마 마켓은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승인과 규제를 받으며, 안전하고 규제되는 CFD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FC Internazionale Milano)의 공식 지역 파트너로서 UM은 축구 열정과 거래 지식을 결합한다. 1000개 이상의 상품으로 170개국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브로커는 50개 이상의 상을 받았으며 책임감 있는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일치하는 자랑스러운 UN 글로벌 컴팩트 지지자다. 본 보도자료에 설명된 제품, 서비스 및 이니셔티브는 울티마 마켓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이 커뮤니케이션은 영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으며, 여기에 설명된 제품과 서비스는 영국 거주자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울티마 마켓(영국)('UM UK')는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의 승인과 규제를 받는 별개의 법인이다. UM UK는 2025년 FCA 승인을 확보했다. UM UK는 본 보도자료의 대상이 아니다.

2026.05.06 08:10글로벌뉴스

인텔, 컴퓨텍스 2026 참가... 립부 탄 CEO 기조연설 예정

인텔이 다음 달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주최하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5일(현지시간) "AI PC부터 엣지 컴퓨팅,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자사 컴퓨팅 포트폴리오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CPU가 강력한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 확장성을 기반으로 AI 시스템 구축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x86 아키텍처 역시 방대한 설치 기반과 폭넓은 생태계를 바탕으로 AI 인프라의 핵심 기반으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립부 탄 CEO가 2일 오후 타이베이 소재 난강전람관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사 경영진과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비공개 세션 및 기술 시연도 진행한다. 컴퓨텍스 기간 중 난강전람관 내 '로보틱스·엣지 AI' 전시관에서는 엣지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프로세서 활용 사례도 공개한다. 립부 탄 CEO 기조연설은 별도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당일 온라인 생중계 예정이다. 난강전람관 내 전시는 컴퓨텍스 참가자라면 누구나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2026.05.06 08:01권봉석 기자

이랜서, '청년 일자리 지원' 선정…AI 인재 육성 본격화

IT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기업 이랜서(Elancer, 대표 박우진)가 정부 주관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의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며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과 채용 확대에 본격 나선다. 6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산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당 최대 5명의 청년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정부가 인건비 및 교육·훈련 등을 지원,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이랜서는 이번 사업에서 최대 채용 인원인 5명을 모두 선발할 수 있는 기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단순히 인력 충원 기회를 넘어, 회사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 역량과 조직 안정성,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랜서는 약 26년간 축적한 IT인재 매칭 데이터와 검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적인 프리랜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기존 매칭 서비스를 넘어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 프로젝트 자동 매칭, 커리어 분석 등 AI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했다. 이러한 전략적 방향성이 이번 선정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 사업에서 채용 규모보다 '미래 산업과의 연계성'을 중요하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서는 방대한 엔지니어 데이터와 실제 프로젝트 수행 이력을 기반으로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과 인재 간 매칭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는 인공지능이 실질적인 산업 생산성과 연결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이번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선정은 회사가 추진해온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전략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선발된 인재들이 단순히 실무 경험을 넘어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청년 인재들은 AI 모델 개발, 데이터 분석, 매칭 알고리즘 고도화, 플랫폼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 특히 실무 중심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단기간 내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랜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AI 인재 채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구조를 넘어, 자체적인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인공지능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AI 매칭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랜서의 이번 선정은 채용 지원을 넘어 산업 구조 변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즉, 과거에는 단순 인력 중개 중심이었던 프리랜서 플랫폼이 이제 인공지능 기반의 고도화된 매칭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이 경쟁 우위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랜서는 이번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단순한 채용 기회가 아닌, 미래 성장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청년 인재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박 대표는 "이번 선정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적 의미를 넘어, 국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의 확장과 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 있는 사례"라면서 "이랜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AI 인재를 육성하고, 또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과 실제 인력 매칭 데이터를 동시에 가진 기업은 많지 않다"면서 "이랜서처럼 장기간 축적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6.05.06 07:00방은주 기자

AWS 기반 HUMAIN ONE,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구축, 배포 및 관리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엔터프라이즈급 운영 체제 제공

이번 협력으로 HUMAIN ONE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전 세계 조직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운영 모델 지원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6년 5월 5일 /PRNewswire/ -- 5월 4일 전 세계에 풀스택 인공지능(AI) 역량을 제공하는 PIF 산하 기업 휴메인(HUMAIN)이 전 세계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하기 위한 신규 이니셔티브인 HUMAIN ONE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동종 최초의 생성형 AI 엔터프라이즈 운영체제인 HUMAIN ONE은 조직 운영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예정이다. HUMAIN ONE, Powered by AWS, Will Be the Industry's First Enterprise-Grade Operating System for Building, Deploying, and Governing Autonomous AI Agents at Scale 이번 협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내 AWS 리전(AWS Region)의 향후 출범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된다. 모든 AWS 리전과 마찬가지로 AWS 사우디 리전은 최고 수준의 가용성, 보안, 규정 준수 및 데이터 보호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로, 모든 규모의 조직이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주권 중심 설계(sovereign-by-design) 접근 방식을 통해 왕국 전역의 규제 산업을 위한 주권적 생성형 AI 배포를 지원할 것이다. HUMAIN ONE은 또한 전 세계 AWS Marketplace에서 제공되어, 전 세계 고객이 해당 운영체제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은 휴메인의 AI 혁신과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및 고급 생성형 AI 역량을 결합한다. 양사는 전 세계 기업과 정부가 파편화된 애플리케이션 기반 생태계에서 통합형 생성형 AI 기반 에이전트형 운영 모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휴메인의 타렉 아민(Tareq Amin) 최고경영자(CEO)는 "엔터프라이즈 AI는 조직이 더 이상 실험이 아니라 대규모의 측정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변곡점에 도달했다. 이를 위해서는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운영 체제가 필요하다. AWS와의 파트너십은 HUMAIN ONE이 이러한 약속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글로벌 도달 범위를 제공한다. 우리는 함께 기업들이 파일럿 단계에서 벗어나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에 내재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완전한 규모의 프로덕션급 생성형 AI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WS의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총괄인 타누자 랜더리(Tanuja Randery) 부사장은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기술은 AI 혁신과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하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휴메인과의 확대된 협력이 의미하는 바다. 휴메인과 같은 혁신 기업들은 AI 개발과 배포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AWS는 이러한 기업과 협력해 중동 및 그 너머 지역의 개발자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가장 진보된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제공하고, 포부를 실질적인 기업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데이터 주권 및 규제 준수를 핵심으로 구축된 AWS 기반 HUMAIN ONE은 조직이 거버넌스나 통제력을 훼손하지 않고 조직 전반에서 에이전틱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생성형 AI 운영체제는 개발,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및 거버넌스를 하나의 일관된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핵심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 HUMAIN Code – 생성형 AI 제품을 설계, 구축 및 배포하기 위한 개발 워크스페이스 • HUMAIN Guardian – 성능, 신뢰성 및 지속적 검증을 보장하는 품질 보증 엔진 • HUMAIN Eye – 생성형 AI 시스템 전반의 위험을 탐지, 모니터링 및 완화하도록 설계된 자동화 보안 엔진 • H2O Platform + SDK – HUMAIN Code 내에서 지능형 에이전트의 생성과 오케스트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개발자 툴킷 • HUMAIN Fabric – 기업 전반의 데이터 수집, 처리 및 거버넌스를 지원하는 확장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 HUMAIN ONE은 AWS를 통해 39개의 글로벌 리전과 123개의 가용 영역 전반에서 확장 가능한 컴퓨팅 및 고급 생성형 AI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과 지역 전반의 배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HUMAIN ONE은 검증된 AWS Marketplace를 활용해 전 세계 기업에 제공되며, 고객이 기존 AWS 환경 내에서 해당 운영 체제를 더 빠르고 쉽게 배포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월 4일 발표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2025년 5월 발표된 사우디아라비아 내 AI 인프라, AWS 서비스, AI 교육 및 인재 개발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공동 계획을 진전시키는 것이다. 휴메인 소개 PIF 산하 기업인 휴메인은 네 가지 핵심 영역에 걸쳐 풀스택 AI 역량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이다. 네 가지 핵심 영역은 차세대 데이터 센터, 초고성능 인프라 및 클라우드 플랫폼, 아랍권에서 개발된 세계 최고 수준의 아랍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포함한 고급 AI 모델, 그리고 심층적인 산업 인사이트와 실제 실행 역량을 결합한 혁신적 AI 솔루션이다. 휴메인의 엔드투엔드 모델은 공공 및 민간 부문 조직을 모두 지원하며, 산업 전반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인간과 AI의 협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다. 산업별 AI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는 가운데, 지식재산 개발과 글로벌 인재 리더십에 초점을 둔 핵심 사명을 바탕으로 휴메인은 국제 경쟁력과 기술적 탁월성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미래 예측 진술: 이 보도자료에는 현재의 기대와 가정에 근거한 미래 예측 진술이 포함될 수 있다. 실제 결과는 다양한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대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휴메인은 이러한 진술을 업데이트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문의처: 하나 네멕(Hana Nemec), 커뮤니케이션 및 PR 총괄pr@humain.com 휴메인 팔로우: X | 링크드인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71831/AWS_HUMAIN_ONE.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971832/HUMAIN_Logo.jpg?p=medium600

2026.05.06 03:10글로벌뉴스

IGT 솔루션즈, 어테인으로 사명 변경…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 파트너로 새 도약

구루그람, 인도, 2026년 5월 5일 /PRNewswire/ -- IGT 솔루션즈가 사명을 어테인(Atain)으로 변경했다고 5월 4일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뢰 기반, 가치 중심, 성과 지향적 파트너로 진화하겠다는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사명이다. Atain, Assured Outcomes 어테인은 수년에 걸쳐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 왔으며, 자체 성장과 인수합병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한 'AI + 사람' 중심 전략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변화에 부합하는 보다 명확한 시장 정체성의 필요성이 커졌다. 어테인은 회사의 핵심 약속을 반영하는 이름으로, 단순 아웃소싱 파트너에서 벗어나 성과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 파트너로 전환했음을 의미한다. 성과 창출에 강점을 지닌 기업 DNA를 바탕으로, 기존의 운영 역량, 탁월한 실행력, 여행 산업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지속 활용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에서 점점 복잡해지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어테인의 성과 보장 실현 방식 어테인은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 파트너로서 사람, 프로세스, 플랫폼을 AI와 결합해 미래의 업무 방식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또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업무 속도를 높이고 변동성을 줄이며, 확실한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차별화된 역량이 있어서다. AI 기반 업무 혁신을 통해 우수한 성과 지표를 창출하는 SMART 프레임워크(SMART Framework), 제로-파일럿 아키텍처와 ISO 42001 인증 기준을 기반으로 책임성과 감사 가능성을 확보한 생성형 AI 플랫폼 테크버드.AI(TechBud.AI)가 대표적이다. 또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및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으로 구성된 파트너 생태계와 함께, AI 기반 고객 경험, 신뢰 및 안전(Trust & Safety), 엔터프라이즈 운영, 기술 서비스, 그리고 산업별 전문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플랫폼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 포트폴리오도 제공한다. 특히 여행 및 호텔, 금융 서비스, 리테일 및 이커머스 분야에서 현업 전문성이 높다. 케이티 스타인(Katie Stein) 어테인 최고경영자는 "이번 리브랜딩은 회사의 유산과 미래를 모두 반영한 것"이라며 "회사는 그동안 운영 효율성과 측정 가능한 성과를 제공해 왔지만, 이제 고객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전문성, AI, 혁신을 결합해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운영하며 확실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를 원하고 있다. 어테인은 바로 그 약속을 실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라고 말했다. 어테인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재, 혁신, 역량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어테인 소개 어테인은 사람, 프로세스, 플랫폼을 AI와 결합해 차원이 다른 업무 방식을 제시하고 성과를 보장해 주는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 파트너다. SMART 프레임워크를 통해 AI 기반 업무 혁신으로 우수한 성과 지표를 창출하고, 제로-파일럿 아키텍처 및 ISO 42001 기준에 기반한 생성형 AI 플랫폼 테크버드.AI(TechBud.AI), 강력한 파트너 생태계, 깊이 있는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테인의 유니파이드 허브(Unified Hub)는 사람, 프로세스, 플랫폼 전반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감지, 예측하고 재조정해 안정적인 성과를 약속한다. 또 기능 규모 센터(CoS2)는 AI와 전문성을 결합해 성과를 극대화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ata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72798/Atain_Assured_outcomes.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971909/Atain_Logo.jpg?p=medium600

2026.05.06 02:10글로벌뉴스

코그넥스, 퀄컴 기반 최고 성능 임베디드 AI 비전 시스템 출시

In-Sight® 3900, 외부 PC 없이 엣지에서 고속, 고정밀 검사에 새로운 기준 제시 내틱, 매사추세츠, 2026년 5월 5일 /PRNewswire/ -- 5월 5일 산업용 머신 비전 분야의 글로벌 기술 리더인 코그넥스 코퍼레이션(Cognex Corporation)(NASDAQ: CGNX)가 In-Sight® 3900 Vision System 출시를 발표했다. 차세대 코그넥스 임베디드 AI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고 Qualcomm Dragonwing™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In-Sight 3900은 엣지 환경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 정확성, 해상도를 제공하는 완전 통합형 비전 시스템으로, 제조업체가 처리량이나 간편성 저하 없이 까다로운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ognex In-Sight® 3900 Vision System 코그넥스의 매트 모슈너(Matt Moschner)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In-Sight 3900은 임베디드 AI 비전이 공장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크게 도약시킨 제품"이라며 "이제 제조업체는 검사 깊이와 라인 속도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코그넥스가 잘 알려진 신뢰성과 간편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타협 없는 고속 AI 비전In-Sight 3900은 기존 비전 시스템에서 강요된 검사 깊이와 라인 속도 간 전통적인 절충(tradeoff) 문제를 해소한다. 코그넥스가 개발한 Edge AI, Advanced AI 및 규칙 기반 비전 도구를 고성능 임베디드 컴퓨팅과 결합함으로써, 이 시스템은 전체 라인 속도에서 결정론적 실시간 검사를 지원하며 차세대 포장, 자동차, 전자 제품 및 소비재 애플리케이션을 뒷받침한다. 후지 실(Fuji Seal)의 안드레아 사바디니(Andrea Sabbadini)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당사의 포장 라인은 매우 빠른 속도로 가동되기 때문에 이전에는 전통적인 OCR 도구만 사용하도록 제한됐다"고 전하면서 "이제 In-Sight 3900을 통해 처리량 저하 없이 전체 생산 속도에서 코그넥스의 Edge AI Read 도구를 배포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라인 전반에서 설정은 더 빠르고 유지관리는 더 쉬운, 더욱 견고한 검사 공정을 구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요 기능 대규모 환경에서 4배 더 빠른 처리: 이전 세대 코그넥스 비전 시스템보다 최대 4배 빠르게 검사를 실행해 라인 속도를 극대화하고 대량 생산에서 병목 현상을 제거한다. 최대 25MP의 고해상도 이미징: 최대 2500만 화소 해상도를 지원해 한 번의 이미지 획득으로 더 넓은 시야, 더 정밀한 측정, 개선된 결함 검출을 가능하게 한다. 실시간 고처리량 엣지 실행: 임베디드 AI 가속과 최적화된 처리 파이프라인을 통해 고속 생산 라인과 동기화된 결정론적 실시간 검사를 지원한다. 산업 등급 연결성: 듀얼 이더넷 아키텍처를 통해 PLC, 로봇 및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의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한다. 엣지의 Advanced AI를 위해 설계In-Sight 3900은 최신 세대의 코그넥스 임베디드 AI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엣지에서 직접 빠르고 결정론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용 고성능 AI 프로세서를 통합했다. 이 플랫폼은 다음을 지원한다. 빠른 배포와 검사 안정성을 위한 Edge AI 도구 복잡하고 변동성이 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dvanced AI 도구 검증, 배포 및 수명주기 관리를 단순화하는 PC가 필요 없는 운영 퀄컴(Qualcomm)의 샤암 크리슈나무르티(Shyam Krishnamurthy) 수석 부사장은 "코그넥스는 임베디드 AI 비전이 엣지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의 한계를 넓혀 왔다"며 "퀄컴 기술로 이러한 혁신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협력이 전체 생산 속도에서 까다로운 검사를 수행하는 제조업체에 앞으로도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투-엣지 AI 비전 생태계의 일부In-Sight 3900은 Cognex OneVision™과 결합될 때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투-엣지(cloud-to-edge) AI 비전 생태계의 일부가 된다. OneVision은 모델 개발, 사이트 간 협업, 디바이스 전반의 배포를 간소화해 제조업체가 AI 모델을 중앙에서 학습시키는 동시에 검사는 현장에서 생산 속도에 맞춰 로컬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그넥스 코퍼레이션 소개40년 이상 코그넥스는 첨단 머신 비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제조 및 유통 기업이 자동화를 통해 더 빠르고 스마트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코그넥스의 비전 센서 및 시스템에 적용된 혁신 기술은 자동차부터 소비자 가전제품, 포장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제조 및 유통 과제를 해결하며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오랫동안 AI에 집중해 온 코그넥스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도구의 성능을 높이고 배포를 더 쉽게 만들어, 공장과 창고가 고도의 기술 전문 지식 없이도 품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그넥스는 미국 보스턴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0여 개국에 거점을 두고 전 세계 3만 곳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퀄컴 브랜드 제품은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의 제품이다. 미디어 문의처:리즈 브래들리(Liz Bradley) –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코그넥스 코퍼레이션pr@cognex.com 투자자 관계 문의처:그리어 아비브(Greer Aviv) – 투자자 관계 책임자코그넥스 코퍼레이션ir@cognex.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71079/Cognex_In_Sight_3900_Vision_System.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10647/Cognex_Logo.jpg?p=medium600

2026.05.05 23:10글로벌뉴스

"국가가 책임"...보건복지부, 희귀질환자에 필요한 의료물품· 의약품 배송

중동전쟁으로 인해 필요한 의료물품 등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희귀질환자 등이 필요한 의료물품을 안정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재가 희귀난치질환자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에서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 서울대병원 의료진, 비대면진료 플랫폼(솔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비대면진료 플랫폼 솔닥과 연계한 의료물품 직배송 서비스를 5월4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희귀질환자는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정의되는 2만명 이하의 희소한 질병을 가진 환자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환자 중 집에서 주사기, 수액세트 등 의료물품을 활용해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환자들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료물품 가격 상승, 물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단장증후군환자 보호자인 A씨는 “중동사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던 수액세트가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불안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코넬리아드랑게증후군을 앓는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B씨도 “주사기와 일회용 약병이 아이들 영양 공급(경관영양)이나 투약에 필수적인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던 물품을 구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중동전쟁 여파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던 의료물품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보건복지부와 비대면진료 플랫폼 솔닥이 협력에 나섰다. 솔닥은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의료기관과 연계해 희귀질환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희귀질환자나 희귀질환자 보호자가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 구매신청을 하면 대상자 확인이 건강보험공단시스템과 연계돼 쉽게 이뤄진다. 이후 대상자가 상품구매를 할 수 있고, 일반 비급여 의료물품의 경우 비용을 결제하고 환자가 원하는 주소지에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요양비 급여대상 물품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의사와 상담 후 상품을 구매하게 되며, 공단에 청구하는 절차는 업체가 대행하고, 대상자는 본인부담금만 결제한다.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의료물품은 재가 희귀질환자들에게 필요한 주사기, 수액세트, 석션팁, 석션카테터, 멸균식염수, 소독솜 등이다. 보건복지부와 솔닥은 필요한 경우 대상자를 중증난치질환자, 요양비 지원을 받는 중증아동 등까지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환자들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 의약품 배송도 추진할 방침이다. 비대면진료는 지난 2025년 12월 의료법이 개정돼 2026년 12월 법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 의료법은 희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으며, 특히 희귀질환자의 경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의약품과 소모품 배송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법 시행 전까지 비대면진료를 통해 필수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질환이 희소하다는 이유로 소외받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겠다”며 “의료소모품 비용 부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하다면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5 22:51조민규 기자

영풍-MBK 계약서 공방 계속…법원 판단 두고 양측 해석 제각각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쟁점인 영풍-MBK 경영협력계약 문서 제출을 두고 양측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사건에서는 법원이 계약서 제출 필요성을 인정한 반면, 별도 사건에서는 영업비밀 보호 필요성을 들어 문서제출 신청을 기각하면서 고려아연 측과 영풍 측은 각각 상반된 해석을 내놓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25-2민사부는 지난 28일 장형진 영풍 고문이 서울중앙지법의 문서제출명령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즉시항고를 기각했다. 해당 사건은 KZ정밀이 장 고문과 영풍 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9300억원대 주주대표소송과 관련된 절차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 특수목적법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 간 경영협력계약 관련 문서 제출을 명령했고, 항고심도 이를 유지했다. 경영협력계약 문서 두고 엇갈린 해석 고려아연 계열사인 KZ정밀은 이번 결정을 두고 영풍-MBK 경영협력계약의 구체적 내용을 확인할 필요성이 재차 인정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영풍 측 보유 고려아연 주식에 대해 콜옵션, 우선매수권, 공동매각요구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해당 계약이 영풍과 일반 주주의 이익을 훼손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KZ정밀에 따르면 재판부는 "공개매수신고서 등에 공시된 내용만으로는 콜옵션의 구체적 행사 조건과 방식이 모두 밝혀졌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미공개 계약 내용에 따라 손해액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KZ정밀 관계자는 “1심에 이어 항고심 재판부도 영풍-MBK 경영협력계약의 구체적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정했다"며 "영풍의 핵심 자산인 고려아연 주식이 어떠한 조건과 방식으로 MBK 측에 이전될 수 있도록 설계됐는지, 이러한 과정에서 법인 영풍과 일반 주주의 이익이 훼손됐는지 여부를 주주대표소송에서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영풍 측은 별도 사건에서 KZ정밀이 제기한 문서제출명령 신청이 1심에 이어 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영풍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40민사부는 지난달 29일 KZ정밀이 영풍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문서제출명령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기각했다. 영풍 측은 재판부가 해당 문서에 경영상 주요 정보와 영업비밀이 포함될 수 있고, KZ정밀 측이 문서 제출 필요성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영풍은 이미 공개매수신고서와 관련 공시를 통해 시장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공개해 왔으며, 추가적인 세부 계약서 제출 요구는 경영 전략과 영업비밀을 침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영풍은 KZ정밀이 외형상 소수주주일 뿐 실질적으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KZ정밀이 영풍 주주로서 주주가치 훼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당한 감시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주주대표소송 관련 절차에서 내려진 결정과 관련해 영풍 관계자는 “핵심 경영 전략과 영업상 중요 정보가 침해돼 영풍과 전체 주주 이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며 “부당하게 권리 행사를 제한한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어 주주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KZ정밀 "추가합의서와 경영협력계약은 별도 사건" 이에 대해 KZ정밀은 영풍이 별도 사건을 앞세워 경영협력계약서 제출 필요성을 인정한 법원 판단을 왜곡하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영풍이 언급한 사건은 영풍과 와이피씨가 체결한 추가합의서 관련 문서제출명령 신청으로, KZ정밀이 문제 삼는 영풍-MBK-장형진 고문 간 경영협력계약서 사건과는 대상 문서와 소송 절차가 다르다는 주장이다. KZ정밀은 영풍이 보유하던 고려아연 주식을 와이피씨로 이전한 뒤 체결된 추가합의서는 위법행위유지 소송 과정에서 제기된 별도 문서라고 설명했다. 반면 경영협력계약서는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 장 고문이 2024년 9월 체결한 계약으로, 영풍 보유 고려아연 지분의 의결권 행사와 콜옵션 등 핵심 권리 구조를 담고 있어 배임 의혹을 판단할 핵심 자료라는 입장이다. KZ정밀은 또 경영협력계약서 관련 사건에서는 1심과 항고심 재판부가 모두 계약서를 직접 확인한 뒤 문서제출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고려아연 지분을 둘러싼 권리 행사 구조가 영풍과 일반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공시 내용만으로는 계약의 구체적 조건과 손해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 법원 판단에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양측 공방의 중심에는 영풍과 MBK 측이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과정에서 맺은 경영협력계약이 있다. 공시 등을 통해 알려진 계약 내용에는 영풍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 행사, 이사 추천, 한국기업투자홀딩스의 콜옵션·우선매수권·공동매각요구권 등이 포함돼 있다. 결국 법원의 판단은 사건별로 갈렸다. 장 고문을 상대로 한 주주대표소송 관련 절차에서는 계약서 제출 필요성이 인정됐지만, 영풍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한 별도 신청에서는 영업비밀 보호 필요성이 받아들여졌다. 양측은 각자에게 유리한 결정을 근거로 법적 대응과 여론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6.05.05 21:13류은주 기자

[유미's 픽] AI가 들러리인가…하정우·임문영 두 축 선거판으로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전략이 재보궐선거 국면과 맞물려 흔들리고 있다. 청와대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AI 정책을 설계해 온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선거 전면에 배치되면서다. 정부·여당은 AI 입법과 지역 혁신을 위한 인재 활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업계에선 정부·여당이 AI 국가전략의 실행 체계를 다지기도 전에 핵심 설계자들을 선거판에 투입하면서 정책 신뢰를 스스로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곧 임 부위원장 공천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이미 민주당 후보로 부산 북갑 보궐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하 전 수석은 청와대 AI 정책을 총괄하던 핵심 참모였지만,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부산 북갑에 투입됐다. 두 사람의 선거 투입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이 단순한 외부 전문가가 아니라 정부 AI 추진 체계의 상징이자 실무 축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청와대에 AI미래기획수석을 신설하고 국가AI전략위원회를 가동하며 AI를 국가 성장 전략의 최상단에 올렸다. 이 체계 안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소버린 AI, K-문샷 프로젝트, AI 데이터센터, 공공·산업 AI 전환 등 장기 과제가 추진돼 왔다. 또 이재명 정부의 AI 전략이 그간 하 전 수석, 임 부위원장,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는 점에서도 우려된다. 청와대가 국정 어젠다를 조율하고, 국가AI전략위원회가 중장기 전략과 민관 협력 과제를 설계하며, 과기정통부가 정책 실행을 맡는 구도였다. 그러나 하 전 수석 후임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 부위원장까지 선거에 나서게 되면서 정책 기획과 전략 조율 라인이 동시에 약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AI 전략은 하정우 전 수석, 임문영 부위원장,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의 삼각편대로 진행돼왔는데, 하 전 수석에 이어 임 부위원장까지 선거판으로 가면 사실상 두 축이 빠지는 것"이라며 "하 전 수석 후임도 제대로 찾지 못한 상황에서 임 부위원장까지 빠지면 정부가 AI 정책을 어떤 추진 체계로 이어갈지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정부가 AI 3대 강국이라는 구호를 실제 실행 구조로 바꿔야 하는 시기"라며 "정책을 설계한 사람들이 성과를 내기도 전에 선거판으로 이동하면 기업들은 정부 전략의 지속성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선 이 분위기를 상당히 개탄스럽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하 전 수석과 임 부위원장을 국회로 보내 AI 입법과 지역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 전 수석은 부산 북갑에서 AI 전문가 이미지를 앞세워 민주당 의석 수성에 나섰고, 임 부위원장은 광주 출신 1세대 IT 전문가이자 이재명 정부 AI 전략 설계자로 광주 광산을에 배치됐다. 부산과 광주에 각각 AI 인재를 세워 국가전략과 지역 발전을 연결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이 같은 구상이 정책 추진력 강화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AI 입법과 지역 공약은 국회에서 다룰 수 있지만,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입지, 전력망, 공공·산업 AI 전환 등은 행정부 안에서 부처와 기업, 지자체를 조율해야 하는 실행 과제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국회 내 AI 전문성 강화와 행정부 내 정책 조율 기능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반응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현 정부의 AI 전략은 청와대, 국가AI전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클라우드·반도체·전력 기업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구조"라며 "국회 진출 명분이 행정부 컨트롤타워 약화를 상쇄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AI 정책은 국회의원 한두 명이 생긴다고 굴러가는 구조가 아니다"며 "정부 안에서 부처와 기업을 조율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 조율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설계자가 선거 일정에 따라 빠져나가는 모습은 시장에 '정책 지속성'에 대한 질문을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 전 수석의 부산 북갑 출마는 청와대 AI 컨트롤타워의 연속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앞서 민주당 내 차출론이 제기됐을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 회의에서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고, 하 전 수석도 청와대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후 출마가 확정되면서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자리는 공석이 됐다. AI 정책 실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후임 인선과 업무 인수인계가 새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이 공백은 임 부위원장의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으로 국가AI전략위원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임 부위원장은 국가 AI 전략의 실행 구조를 조율해 온 상근 부위원장이다. 광산을 후보로 이동할 경우 후임 인선과 업무 재정비가 불가피하다. 하 전 수석의 청와대 사퇴에 이어 임 부위원장까지 빠지면 청와대와 국가AI전략위원회로 이어지는 정책 조율 라인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임 부위원장의 광주 출신 이력과 AI·디지털 정책 경험을 앞세워 지역 발전 전략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을은 민형배 전 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이다. 광주 AI 클러스터와 전남 재생에너지 벨트를 연결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민주당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전략을 결합한 공약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수급과 입지가 핵심인데, 광주·전남권은 AI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연계 전략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하기에 상징성이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며 "임 부위원장이 성남시 정책보좌관, 경기도 정보화정책관·미래성장정책관을 거쳐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온 만큼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책형 후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고 봤다. 일각에선 지역 산업 공약이 힘을 받으려면 중앙정부의 AI 정책 추진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광주·전남 AI 데이터센터나 재생에너지 연계 구상은 후보 개인의 공약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며 "국가AI전략위원회와 과기정통부, 지자체, 전력·클라우드 기업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장기 프로젝트인데, 정작 그 조율을 맡던 인사가 선거로 빠지는 상황을 업계가 불안하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는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으로도 이어진다. AI 인프라와 서비스 투자는 정부 로드맵, 데이터센터 입지, 전력 수급, 공공 도입 계획과 맞물려 움직인다. 국내 기업들은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토대로 GPU 투자, 데이터센터 입지, 모델 개발, 공공·산업 AI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정책 추진 체계가 불안정해질 경우 기업의 투자 시점과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글로벌 AI 경쟁이 컴퓨팅 인프라와 전력,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미국과 중국은 AI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묶어 움직이고 있다. 한국도 AI 인프라 투자와 산업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번 일로 정부의 정책 신뢰도와 담당 조직의 안정성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업계에선 민주당의 AI 인재 전진 배치가 미래 산업 정당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정책 현장의 연속성과 충돌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AI 입법과 지역 혁신이라는 정치적 명분이 있더라도 청와대와 국가AI전략위원회 중심의 정책 추진 체계에 공백이 생기면 AI 3대 강국 구상 자체가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 관계자는 "AI 전문가가 국회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며 "문제는 국가 AI 전략이 이제 막 실행 단계에 들어선 상황에서 핵심 설계자들이 동시에 선거판으로 빠진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AI를 국가 대계라고 말해 왔다면, 그 대계를 누가 끝까지 책임질 것인지부터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5.05 20:10장유미 기자

인간 사용 언어수, 매년 하루 평균 338단어씩 사라진다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시대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실제로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애리조나 대학교 마티아스 메일(Matthias Mehl) 심리학 교수와 발레리아 파이퍼(Valeria Pfeifer) 연구팀이 올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현대인은 지난 15년 동안 매년 하루 평균 338단어씩 발화량이 감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매년, 하루치 대화 분량에서 338단어씩이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메일 교수는 지난 2007년, 당시 남녀 대화량 차이를 분석한 유명 논문을 통해 성인 하루 평균 발화량을 1만 5900단어로 추산했다. 그러나 파이퍼 연구원이 2005년부터 2019년 사이 실시된 22개의 연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 2019년 시점 하루 평균 발화량은 1만 2700단어로 나타났다. 15년 사이 하루에 하는 말수가 약 20%나 줄어든 셈이다. 젊은 층에서 더 두드러진 '말수 감소' 현상 대화량 감소 현상은 전 연령대에서 관찰됐는데, 특히 젊은 층에서 그 속도가 훨씬 가팔랐다. 조사 결과 25세 미만 젊은 층의 발화량은 연간 약 452어씩 감소한 반면, 25세 이상 고연령층은 약 314어의 감소 폭을 보였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직접 대면하거나 음성으로 소통하는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메일 교수는 이런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의 부상'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일상 속의 수많은 '우발적 대화'를 잃어버렸다"며 "점원에게 도움을 구하거나, 낯선 이에게 길을 묻고, 이웃과 짧은 잡담을 나누던 행위들이 디지털 서비스로 대체되면서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텍스트 메시지가 '진짜 대화' 대체할 수 있을까 다만, 연구팀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총량'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두 대화 대신 카카오톡이나 DM(다이렉트 메시지) 같은 텍스트 기반의 소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메일 교수는 "텍스트 메시지 등을 포함한 전체 언어 사용량은 오히려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그것이 인간의 사회적 충족감까지 채워주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두 대화에는 텍스트가 담아내지 못하는 ▲현장감 ▲목소리의 톤 ▲즉흥성 등 중요한 심리적 요소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하며, 두 소통 방식이 서로를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주로 미국과 유럽 등 서구 개인주의 사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문화적 배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 통계를 전 세계 모든 사회에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2026.05.05 18:18백봉삼 기자

메타, 데이터센터 건설에 19조원 모은다…모건스탠리·JP모건 주도

메타가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를 위해 약 130억 달러(약 19조 20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자금 조달을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가 주도하고 있고, 대부분은 부채 형태로 나머지는 지분 투자로 구성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도는 메타가 지난해 루이지애나 농촌 지역 데이터센터를 위해 약 300억 달러(약 44조 3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과 유사하다. 당시 해당 거래는 약 270억 달러(약 39조 8790억원)의 부채를 포함했으며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현재 논의가 초기 단계며, 세부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타는 지난 거래 당시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PIMCO)를 주요 대출 기관으로 참여시켰다. 이번 거래에서는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이 자본시장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채권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거래 이후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은 투자등급 채권과 고수익(정크) 채권 시장 전반에서 급증했다. 특히 고수익 시장에서는 최근 3주 동안에만 200억 달러(약 29조 5400억원) 이상의 채권과 대출이 발행됐다. 메타도 지난주 250억 달러(약 36조 925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다만 공급이 늘어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엘패소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는 기가와트급 규모로 2028년 이후 가동될 예정이며 완공 시 300개 이상의 상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투자 확대에 따라 건설 수요도 증가해 공사 정점 시기에는 약 4000명의 임시 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05 16:30박서린 기자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파업하면 타격 심각...대화로 해결을"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하면 "주주와 투자자,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연봉의 50%인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선을 없애고, 경제부가가치(EVA) 기준 대신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할당하자는 것이 주장의 뼈대다.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이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제윤 의장은 5일 사내 게시판에 "최근 회사 상황으로 주주와 고객, 국민들이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이사회 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최악 상황이 발생하면 노사 모두 설 자리를 잃고, 사업 경쟁력 저하와 고객 신뢰 상실, 주주와 투자자 손실 등 국가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기반 산업인 반도체 사업은 타이밍과 고객 신뢰가 핵심"이라며 "개발과 생산 차질, 납기 미준수 등이 발생하면 근본 경쟁력을 잃고 고객 이탈로 시장 지배력 상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막대한 파업 손실과 고객 이탈로 회사가치가 하락하면 주주와 투자자, 임직원, 지역사회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수백억달러 수출과 수십조원 세수가 감소하고, 환율 상승 유발로 국내총생산(GDP)이 줄어드는 등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회사가 직면한 무한경쟁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 합심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갈등이 앞으로 더 건설적 노사관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저도 경영진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문제를 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05 13:30이기종 기자

콜브룩 보슨 손더스,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대상 Flo X Multi 호환성 확대

런던 2026년 5월 5일 /PRNewswire/ -- 업무 환경 인체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콜브룩 보슨 손더스(Colebrook Bosson Saunders, 이하 'CBS' 또는 '회사')가 자사 Flo X Multi Mount Arm의 호환성 확대를 위해 Flo X Single Screen Adaptor를 출시했다. 이 어댑터는 49인치부터 57인치까지 대형 울트라와이드 곡면 싱글 모니터를 지원한다. 전문 및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설계된 제품으로 복잡한 화면 형식에 대한 인체공학적 지원 분야에서 CBS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BS는 곡면 화면 지원에는 3차원 엔지니어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CBS에 따르면 호환성은 단순한 하중 용량뿐 아니라 화면 크기와 곡률 반경(1000R 이상 포함)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Flo X Single Screen Adaptor가 추가되면서 CBS의 모니터 암 포트폴리오는 전 제품군에서 경쟁력 있는 하중 용량을 확보하고, 20인치부터 57인치까지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1000R 이상의 곡면 스크린과의 호환성을 갖추게 됐다. CBS 아시아태평양(APAC)•중동•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총괄 세실 황(Cecil Huang) 수석 매니저는 "업무 환경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CBS는 사람들이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에 발맞춘 솔루션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Flo X Single Screen Adaptor는 미래 대응형 업무 공간 설계에 대한 회사의 전폭적 의지와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의 변화하는 요구를 지원하려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Flo X Single Screen Adaptor를 통해서는 기존 Flo X Multi 설치 환경에서 49인치에서 57인치 울트라와이드 곡면 단일 모니터를 장착할 수 있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고정 장치를 사용해 보증 조건을 충족하면서도 이 구성이 가능하며, CBS 특유의 손끝 조절 방식의 동적 움직임과 인체공학적 정밀성을 유지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전체 암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Flo X Multi를 대형 화면 전용으로 구성할 수 있어 기존 투자 보호는 물론, 유연성, 위치 제어, 미세 높이 조절 및 인체공학적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출시로 CBS는 곡면 화면 호환성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는 디스플레이 지원 평가 기준이 단순한 무게뿐 아니라 크기와 곡률 반경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장기적인 업무 공간 요구에 대한 고려가 커지는 시장 변화에 부응하는 것이다. 콜브룩 보슨 손더스 소개CBS는 1990년에 설립돼 2022년 밀러놀(MillerKnoll) 그룹에 편입된 기업으로 혁신, 연결, 창조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을 빈틈없이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colebrookbossonsaund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세실 황(Cecil Huang)CBS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지역 수석 마케팅 매니저Cecil.huang@cbsproducts.co.uk

2026.05.05 13:10글로벌뉴스

삼성·SK도 주목…차세대 AI 메모리 'MRDIMM' 표준 완성 임박

차세대 서버용 D램 모듈 'MRDIMM(Multiplexed Rank Dual In-line Memory Module)'의 2세대 표준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해당 모듈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메모리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불어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역시 시장 선점을 위해 제품을 개발해 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는 MRDIMM 2세대 표준에 대한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MRDIMM은 AI·고성능컴퓨팅(HPC) 작업에 최적화한 차세대 서버용 D램 모듈이다. 모듈 기본 동작 단위인 랭크(Rank)를 2개 동작시킬 수 있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MRDIMM은 메모리 업계 최신 기술로, 그간 표준화와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MRDIMM을 지원하는 중앙처리장치(CPU)도 현재로선 인텔 '제온 6' 등 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기업은 향후 수요 확대를 예상해, 선제적으로 MRDIMM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제품 표준을 정하는 기구인 JEDEC도 MRDIMM 생태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 2세대 MRDIMM 표준을 거의 완성한 상태다. 또한 JEDEC은 1만2800MT/s(1MT/s는 초당 100만번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2세대 MRDIMM 표준 설계 도면을 개발하고 있다. 1세대 제품 속도가 8800MT/s급임을 고려하면, 45%가량 성능이 향상됐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내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간 데이터 병목 현상 문제가 대두한 만큼, MRDIMM은 HBM과 더불어 채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HBM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집적돼 AI 연산 처리를, MRDIMM은 CPU가 직접 접근하는 메인 메모리 역할을 담당한다.

2026.05.05 12:11장경윤 기자

GS샵, 허경환과 5월 쇼핑 축제 '판타지에스' 개최

GS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표 인기 브랜드와 히트 상품을 한데 모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판타지에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GS샵은 6일부터 17일까지 '판타지에스' 행사를 열고 전체 상품 대상으로 최대 7% 카드 할인, 방송 상품 구매 시 최대 3만 원 적립금, 선착순 쿠폰, 특가 상품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로보락 ▲세포랩 ▲톰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부터 ▲코어 어센틱 ▲산지애 ▲궁키친 이상민 등 GS샵 단독 브랜드까지 엄선된 24개 브랜드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0% 카드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올해는 특히 개그맨 허경환을 특집 모델로 기용해 즐거움까지 전달한다. 슬로건 '인기 상품도, 할인 혜택도 여기 다 있~는데~'를 비롯해 '바~로 이 맛 아닙니까', '이자~뿌스요' 등 허경환 대표 유행어를 활용한 콘텐츠로 판타지에스 혜택을 유쾌하게 알릴 계획이다. TV홈쇼핑에서 주목할 방송은 최대 구성과 인기 상품 앙코르 방송이다. 대표적으로 '센텔리안24'는 9일 방송에서 크림 최대 용량에 최고가 인기 PDRN 세럼을 더한 역대 최대 구성을 선보이고, '세포랩'은 17일 방송에서 GS샵 기준 상반기 역대 최대 구성으로 진행한다. 인기 상품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대표 앙코르 방송은 15일에 진행하는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톰 더글로우 프로'다. 지난 2월 말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17억 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로즈 골드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17일에는 지난 3월 론칭 방송에서 주문금액 14억 원을 기록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락 S10' 최신상을 다시 선보인다. 이번 판타지에스 특집을 위해 어렵게 방송 물량을 확보했다. 모바일에서는 고물가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속 혜택을 마련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선착순 5천 명씩 하루 총 1만 명에게 2천 원 적립금과 8천 원 쿠폰을 지급하는 '12억 타임 어택'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적립금은 모든 상품에 사용할 수 있고, 쿠폰은 TV홈쇼핑 방송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다. 쿠폰은 받은 다음 날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그 밖에 '바로씀 키친타올' 6,990원, '심플바이오 비타민C 2병' 1만1990원 등 생필품을 1만 원대 특가로 선보이는 매장도 운영한다. GS샵 관계자는 “판타지에스는 상반기 동안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인기 브랜드 상품을 더 좋은 조건으로 다시 선보이는 대표 행사”라며 “상품, 혜택,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검증된 상품을 가장 좋은 조건으로 만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5.05 11:45안희정 기자

"고급요리 집에서 즐기세요"...신세계라이브쇼핑, 조선호텔 '북경오리' 판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6일 저녁 방송을 시작으로 조선호텔의 프리미엄 메뉴 '북경오리'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북경오리는 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에서 주로 판매되는 대표적인 고가 요리로 부드러운 육질과 바삭한 껍질이 어우러진 음식이다. 전문 셰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메뉴로 알려져 있으며, 호텔 브랜드의 북경오리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조선호텔의 노하우가 담긴 북경오리의 풍미와 함께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리함까지 제공한다. 타 제품과 차별화된 국내산 통오리를 사용해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뼈를 모두 제거한 순살 구성으로 제공돼 조리와 취식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북경오리의 핵심 매력인 기름기를 제거한 바삭하고 고소한 껍질 식감까지 구현해, 가정에서도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이번 상품에는 풍미를 완성하는 조선호텔 특제 소스와 밀전병이 함께 들어 있다. 소비자는 기호에 따라 채소만 추가하면 손쉽게 북경오리 요리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한 마리 기준 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급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부모님 대접뿐 아니라 캠핑과 홈파티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방송 이후에도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상품을 지속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우상우 푸드팀장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즐기던 북경오리를 보다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다른 채널에서 볼 수 없는 프리미엄 먹거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5 11:36안희정 기자

삼성전기, DJBIC 월드 17년 연속 편입..."국내 최장"

삼성전기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지수 'DJBIC'(Dow Jones Best-in-Class Indices) 월드에 17년 연속 편입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최장 기록이다. DJBIC(옛 DJSI)는 미국 S&P글로벌이 1999년부터 운영 중인 최초의 글로벌 ESG 지수다.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3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를 종합평가한다. 상위 10~15% 기업만 해당 지수에 편입된다. 재무성과와 지속가능성, 위험관리역량을 함께 심사하고, 투자자 사이에서 ESG 신뢰도 기준으로 통한다. 삼성전기는 2009년 처음 지수 편입 후 1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삼성전기는 ▲투명한 정보공개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배구조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구조를 도입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한 점이 긍정 평가됐다. 삼성전기는 DJBIC 외에도 여러 글로벌 ESG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FTSE4굿인덱스(Good Index)에 15년 연속 편입됐다. MSCI ESG 등급에서는 'AA'를 받았다.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도 취득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환경영향 최소화와 기업문화 개선 등 지속가능경영을 경영 현장에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5.05 11:36이기종 기자

삼성D, SID서 '500니트' EL-QD 전시...올해의 우수논문상 수상

삼성디스플레이가 5~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6(아래 SID)' 전시회에서 사양을 강화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전계발광-퀀텀닷'(EL-QD) 등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위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다. EL-QD, 휘도 향상 EL-QD는 전기신호로 적녹청(RGB) QD 픽셀을 직접 발광하는 전계발광 방식 기술이다. QD 장점인 색 정확도를 부각하고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 중인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유기재료인 OLED에서 나온 청색 빛이 QD 색변환층을 통과하며 색을 구현하는 광발광(PL) 방식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을 지난 SID 2024에서 'QD-LED'로 소개했고, SID 2025부터 'EL-QD'로 전시하고 있다. 업계에선 'QD-EL'로 부른다. 올해 SID에선 EL-QD를 ▲업계 최고 휘도 500니트 18인치 ▲400니트 6.5인치 등 2종 전시한다. 두 제품 모두 전년비 휘도가 각각 25%(400→500니트), 33%(300→400니트) 향상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 구조 최적화를 위한 표면처리, 입자간 거리 조절로 EL-QD 안정성과 발광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SID '올해의 우수 논문'(Distinguished Paper)에 뽑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발광효율 개선은 단순한 밝기 향상을 넘어 소비전력 감소로 이어진다"며 "EL-QD가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고연산 환경에서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 감소와 배터리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3000니트·BT.2020-96 광색역 지원 '플렉스 크로마 픽셀' 첫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고휘도 모드(High Brightness Mode, HBM) 기준 최대 화면밝기 3000니트에 BT.2020-96 광색역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OLED 기술 '플렉스 크로마 픽셀'(Flex Chroma Pixel)을 처음 공개한다. 고휘도 모드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성을 활용해 조도가 높은 야외에서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대로 높이는 기술이다. BT.2020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UHD와 HDR 방송을 위해 제정한 색 공간 표준이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중에서 표현할 수 있는 색영역이 가장 넓다. DCI-P3보다 1.7배 넓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발광소자인 인광감광형 형광(PSF)을 적용해 OLED 색순도와 색재현력을 높이고, 편광판을 내재화한 저전력·고휘도 기술(LEAD)을 접목해 고휘도 모드에서 최대 화면밝기 3000니트를 지원하면서도 유기재료 수명 저하가 없는 광색역 OLED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색역은 BT.2020 기준 70% 내외이고, 플렉스 크로마 픽셀은 BT.2020 기준 96% 이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업계에서 BT.2020 표준에 맞추기 위해 색 순도를 높이고 휘도를 낮춘 제품을 선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플렉스 크로마 픽셀은 독보적 LEAD 기술을 바탕으로 유기재료 성능과 광학구조를 최적화해 장수명, 고휘도, 광색역 특성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6.8인치 화면에 화소밀도 500PPI(Pixels Per Inch)를 구현한 센서 OLED도 공개한다. 지난해 SID에서 선보인 374PPI보다 화소밀도가 33% 높다. 상용화된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유사한 수준이다. 센서 OLED는 OLED 소자와 유기 포토다이오드(OPD)를 함께 증착해 패널에 내재화했다. 화면에서 나오는 빛으로 혈류량을 측정해 심박수와 혈압 등 사용자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센서 OLED는 RGB 픽셀과 유기 포토다이오드 픽셀을 하나의 층에 배열하는 구조적 특성으로 고해상도 구현이 쉽지 않다"면서도 "고도의 패널 설계와 미세공정 제어 기술로 500PPI 해상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센서 OLED는 사생활 보호 기술(FMP)을 결합했다. 기존 사생활 보호 디스플레이가 측면 시야를 차단해 옆에서 볼 때 완전히 검은 화면으로 보이지만, 이 제품은 픽셀 구동 방식을 변경해 측면에서 볼 때 민감정보만 가리고 기존 배경화면은 보인다. 차량용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전시...200PPI 지원 차량 계기판 형태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도 선보인다. 이 제품 화소밀도는 200PPI다. 지난해 SID에서 공개한 제품(120PPI)보다 67% 높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차량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200PPI 수준이어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마이크로 LED 기반 스트레처블 제품은 주행 상황에 따라 속도계 화면이 늘어나거나 변형돼, 운전자에게 시각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면서도 텍스트와 그래픽을 선명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 스트레처블 제품 개발을 위해 브리지 구조 내 픽셀 밀도를 기존보다 2배 높였다. 브리지 구조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서 픽셀이나 LED 소자가 위치한 고정 영역을 연결해 패널이 늘어나도 전기 성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새로운 픽셀 구조를 고안해 브리지 구조 내 보다 많은 화소를 집적해 고해상도 제품을 구현했다"며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과 결합하면 운전자 주행 상황에 맞춰 화면을 동적으로 조정해 시인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ID 2026에서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R&D) 성과를 소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로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5 10:36이기종 기자

500만원짜리 스타트업으로 시작해도 괜찮았을까

'자본이 묻고 회사가 답하다' 코너는 1만개 이상의 기업 자본 구조를 들여다본 ZUZU 서광열 대표가 창업자의 혼란 뒤에 숨겨진 제도의 본질을 분석합니다. 회사의 운명을 가르는 자본 시장의 냉혹한 논리를 이해하고, 흔들리지 않는 성장의 기초를 닦고 싶은 창업자를 위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2017년 8월, 코드박스는 자본금 500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법무사에게 "보통 얼마로 설정하나요?"라고 물었을 때 돌아온 답변이 500만원이었기 때문입니다. 별 고민 없이 정한 숫자였지만, 돌이켜보면 한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 과연 500만원은 회사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금액이었을까요. 많은 창업자가 자본금을 얼마로 정할지 고민합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숫자의 크기가 아니라, 자본금이 무엇인지 모른 채 설정한다는 점입니다. 자본금이라는 숫자가 왜 생겨났고, 오늘날 어떤 신뢰의 기준으로 작동하는지 그 본질을 짚어보겠습니다. 주식회사에 쏟아지는 불신과 자본금의 탄생 지난 글에서 살펴봤듯 주식회사는 '법인격'을 통해 거래 주체를 개인에서 회사로 분리했습니다. 이때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는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이 회사는 믿을 만한 곳인가?"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이후 주식회사가 유럽 전역으로 퍼졌지만, 거래 상대방을 평가할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때 등장한 개념이 자본금입니다. 자본금은 단순히 재무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라, 이 회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소한 이 정도 규모의 위험은 함께 감당하겠다는 약속의 표시였습니다. 19세기 미국에서는 이를 '채권자를 위한 신탁기금'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주주가 넣은 돈을 함부로 빼낼 수 없게 해 채권자의 안전장치로 삼은 것입니다. 국가가 이 숫자를 등기소를 통해 공개하면서, 자본금은 신뢰를 증명하는 거의 유일한 숫자가 되었습니다. 은행이 보호하는 자본 vs 시장이 평가하는 자본 시간이 흐르며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다양해지자, 자본금을 대하는 태도도 국가별로 나뉘었습니다. 독일식 관점은 자본금의 본래 목적에 충실합니다. 전통적으로 은행 중심 금융 시스템을 운영해온 독일은 채권자 보호를 위해 자본금을 여전히 중요한 신뢰의 지표로 봅니다. 지금도 독일 상법이 유한회사의 최저자본금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반면 영국과 미국은 시장 중심 금융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장했습니다. 기업의 신뢰성은 주가, 신용등급, 재무제표 등 시장 전체에서 평가되면서 자본금 하나에 부여되던 역할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미국의 대부분 주는 최저자본금 요건을 폐지했거나, 액면가를 극히 낮게 설정해 제도적 흔적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도와 현실 사이, 창업자를 가로막는 벽 한국은 1962년 상법 제정 당시 독일법의 영향을 받아 채권자 보호라는 보수적 틀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벤처 생태계가 성장하며 시장은 영미식의 역동성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코드박스가 자본금 500만원으로 설립 5개월 만에 6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때, 자본금 액수는 한 번도 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이제 자본금보다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하지만 제도적 현실은 여전히 완고합니다. 2009년 최저자본금 규정은 폐지됐지만, 법인 계좌 개설이나 사업자등록 과정에서 자본금이 너무 적으면 반려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초기 비용을 자본금으로 감당하지 못하면 대표 개인의 돈으로 메우게 되고, 이는 장부상 '가수금'이라는 부채로 쌓입니다. 회사는 성장하고 있어도 지표상 재무 상태는 실제보다 불안정해 보이고, 정부 지원사업 심사에서 기술력과 무관하게 기회를 잃기도 합니다. 설립 초기 구두로 넘긴 출자 합의는 회사가 성장하는 시점에 주주 간 갈등의 씨앗이 되어 돌아오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보였던 선택들이 시간이 흐른 뒤 구조적인 제약으로 되돌아오는 것, 이것이 자본금 문제의 본질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기준은 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자본금 500만 원은 충분한가요?" 이 질문에 명쾌한 정답은 없습니다. 자본금은 설립을 위한 절차가 아니라, 이후 운영 전반의 기준을 세우는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자본금이라는 숫자는 역사적으로 신뢰를 증명하는 약속이었습니다. 지금 그 무게는 예전만 못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본금이 얼마여야 하느냐'가 아니라, '내 회사에서 자본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 위에 결정하는 것입니다. 자본금은 회사가 커질수록 더 자주 마주치게 되는 기준입니다. 처음부터 그 의미를 이해하고 설정한다면 그 기준은 발목을 잡는 제약이 아니라 판단의 근거가 됩니다.

2026.05.05 10:07서광열 컬럼니스트

[보안리더] 천정희 서울대 교수 "동형암호, 4세대부터 우리가 세계 최고"

보안기술 중 동형암호(同形暗號)가 있다.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계산할 수 있는 암호 기술로, 한국이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고 있다. 보통 암호 처리한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암호를 해제하는 복호화 과정을 거쳐야한다. 동형암호는 이를 극복한 기술이다. 의학 분야를 비롯해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이 큰 분야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양자컴퓨터도 풀지 못하게 만들어진 암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양자내성암호(PQC)와 더불어 최첨단 기술로 평가받는다. 일반 암호는 암호화→복호화→계산→다시 암호화의 순서를 거친다. 동형 암호는 다르다. 암호화→계산(평문 안 봄)→ 결과 복호화 순서를 거친다. 일반 암호보다 절차가 간단하다. 무엇보다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 연산(덧셈·곱셈·통계·AI 추론 등)할 수 있다. 처음 개념이 등장한 건 1978년이다. 역사가 약 50년쯤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동형암호는 공공, 금융, 국방, 유통 등 여러 산업에 적용하면 보안 강화와 함께 동시에 큰 편리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형암호도 약점이 있다. '시간 지체(연산 지연, latency)'다. 암호화된 데이터 위에서 계산하는 속도가 일반 계산보다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시간 지체는 점점 줄고 있다. 동형암호는 한국이 세계 선도국가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첫 4세대 동형암호를 개발한 국가다. 주요 SW 중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인 것은 동형암호 외에 아직 없다. 동형암호 1~3세대를 개발한 나라는 미국이다. ■ 2011년부터 연구...개발한 '혜안'으로 2017년 MS 따돌리고 세계 1위 세계 첫 4세대 동형암호를 개발한 사람은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다. 천 교수는 2011년부터 동형암호 기술 연구를 시작, 2016년 4세대 동형암호 알고리즘 기술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 소프트웨어 이름이 '혜안(HEaaN)'이다. 천 교수는 '혜안'으로 2017년 미국에서 열린 국제 게놈(유전체) 정보분석 보안 경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당시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보다 30배 빠른 속도로 1위를 차지했다. 동형암호는 현재 4.5세대를 맞았다. 4.5세대 기술 역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개발했다. 천 교수의 박사과정 제자 박재현이 논문 주저자고 크립토랩(천 교수가 세운 스타트업) 연구원들이 참여해 고안, 2024년 8월 미국 크립토 행사에서 발표했다. 1세대 동형암호는 2009년 미국 암호학자로 IBM 연구원이던 젠트리(Gentry)가 제시했다. 당시 젠트리는 세계 최초의 실용적 완전동형암호(FHE) 개념을 선보였다. 이전까지 덧셈만 가능한 동형암호, 곱셈만 가능한 동형암호, 이렇게 부분 동형암호(PHE)만 있었는데 젠트리가 처음으로 덧셈+곱셈이 가능한 무한히 조합의 암호체계를 선보였다. 1세대 동형암호는 속도가 너무 느렸다. 이에, 2011년 2세대 동형암호로 BGV(Brakerski–Gentry–Vaikuntanathan)와 BFV가 나왔다. 미국 IBM과 스탠포드대학에서 만든 BGV는 격자 기반(Lattice-based) 완전동형암호다. 연산 효율을 개선, 젠트리 방식보다 계산이 빠르다. 3세대 동형암호인 CGGI(Chillotti–Gama–Georgieva–Izabachène)는 2016년 제안됐다. CGGI의 핵심은 초고속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이다. 기존 동형암호는 계산하다 보면 잡음(noise)이 커져 성능이 떨어졌다. 이를 초기화하는 과정이 부트스트래핑인데, 이전엔 매우 느렸다. CGGI는 이를 획기적으로 빠르게 만들었다. 4세대 동형암호는 천 교수와 제자들이 구현해 2017년 공개했다. 이들의 이름 이니셜을 따 'CKKS(Cheon–Kim–Kim–Song)'라 명명했다. CKKS에서 C가 천 교수다. 4.5세대 동형암호 이름은 'CKKS+'다. ■ "지난 10여년간 처리속도 10억배 빨라져...속도 문제 해결" 천 교수에 따르면 동형암호는 지난 10여년간 처리속도가 10억배 정도 빨라졌다. 천 교수는 "과거 동형암호 기술은 '암호의 성배'로 불렸지만 처리 속도가 느리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지난 10여 년간 연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핵심은 알고리즘 구조 간소화”라고 말했다. 천 교수는 동형암호라는 단어를 우리나라에서 제일 처음 쓴 주인공이다. 또 다른 핫한 단어인 양자내성암호도 천 교수가 속한 그룹에어 가장 먼저 사용했다. 양자내성암호는 영어로 PQC(Post-Quantum Cryptography)라 한다. 2016년 천 교수와 임선간 인하대 교수 등이 속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판교 산업혁신센터에서 PQC를 양자내성암호라는 한국어로 쓰자고 처음 제안, 현재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PQC를 직역해 후양자암호라 불렀다. 양자암호 분야 글로벌 석학인 그는 크립토랩이라는 스타트업의 설립자이자 대표이기도 하다. 서울대 지원을 받아 2018년 1월 1일 설립했다. 회사 비전이 의미심장하다. '해킹이 무의미한 시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서울대 27동에 자리잡은 천 교수 연구실을 찾아 한국이 어떻게 동형암호 분야에서 세계 선도국가가 됐는지, 동형암호는 무엇이며 어디에 쓰이는지, 국내외 수준은 어디까지 와있는지를 들어봤다. 이날 인터뷰에서 천 교수는 "4세대에 이어 4.5세대 동형암호 기술도 우리 연구소가 세계에서 처음 개발했다"면서 "4.5세대부터는 동형암호 단점으로 지적돼온 속도가 느리다는게 의미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형암호의 혁신성과 파괴성 때문에 생태계 조성이 안되고 보급이 느리다고 아쉬워하면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하면 해킹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AI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한국이 1등을 할 수 있는 무기가 동형암호"라고 역설했다. 아래는 천 교수와 인터뷰 일문일답 -우리나라가 동형암호 세계 1위 국가 맞나? "맞다." -동형암호는 뭔가? 일반인에게 매우 생소하다 "어떤 정보를 암호화하면 안전하다. 하지만 처리를 하려면 복호화를 해야한다. 불편해지는 거다. 안전성도 제한된다. 그래서 암호화된 상태에서 계산하는 기술, 즉 동형 암호가 나오게 됐다." -동형암호에서 동형(同形)은 무슨 뜻인가? 뭐와 뭐의 형태가 같다는 건가 "입력 계산과 출력 계산이 닮았다는 뜻이다. 수학적으로는, 어떤 집합에서 하던 연산을 다른 집합으로 옮겨도 연산 관계가 그대로 유지되는 함수라는 뜻이다. 즉, 형태가 같다는 것보다 성질이 같다는 거다. 바깥에서 어떤 일을 하는데 안에서 한 결과와 동일하다는 걸 말한다. 금고 안에 무언가를 넣었는데, 바깥에서 연산을 해도 금고안의 무언가가 바깥의 결과처럼 바뀌어진다는 거다. 금고 안의 무언가에는 손도 대지 않았는데 말이다. 동형암호에서의 동형은 영어로 homomorphic이다. 원래 수학에서는 호모몰픽을 준동형이라고 부른다. 동형은 1대1 대응인데, 호모몰픽까지 있으면 아이소모픽(isomorphic)이라고 한다. 아이소모픽은 두 대상이 이름만 다르고 본질적으로 완전히 똑같은 거다. 암호는 1대1 대응이 아니다. 왜냐하면, 평문을 암호화할 때마다 여러 개가 대응된다. 그래서 아이소모픽이 아니고 호모몰픽이라고 한 거다. Homomorphic Encryption이라는 영어를 한국어로 동형암호라고 한 건 나다. PQC를 양자내성암호라고 쓴 것도 내가 속한 그룹에서 제일 먼저 했다. 네이밍이 중요하다." -한국이 동형암호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된 게 4세대부터라고? "그렇다. 동형암호라는 개념이 처음 나온 건 1978년이다. 그동안 4세대를 거쳤고, 현재는 4.5세대라 할 수 있다. 1세대는 IBM 연구원 크레이그 젠트리(Craig Gentry)가 열었다. 이어 2세대 동형암호 기술은 2011년, 3세대 동형암호 기술은 2016년 제시됐다. 3세대가 나온지 1년 후인 우리가 'CKKS'라 명명한 4세대 동형암호 기술을 구현안, 선보였다. 연달아 'CKKS+'라 이름지은 4.5세대 동형암호기술도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발표했다." -기존 동형암호와 4세대 동형암호는 뭐가 다른가? "4세대 동형암호부터 반올림과 나눗셈이 가능해졌다. 수학적으로, 더하기랑 곱하기만 반복하면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 컴퓨터의 원리이기도 하다. 우리는 여기에 더해 반올림도 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엔 손이 두 개였는데, 손이 세 개가 된 셈이다. 숨어있는 버튼을 하나 더 찾은 건데 효과는 매우 크다. 기존보다 천배 이상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과거 1비트당 30분이 걸리던 노이즈 제거(재부팅) 연산을 CKKS로 만든 '혜안(HEaaN)'은 2019년 0.5밀리초(ms) 수준으로 단축했다. 2017년 12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 크립토'에서 4세대 동형암호 논문을 처음 발표했다. 현재는 4.5세대여서 이 속도가 더 빨라졌다." -4.5세대 동형암호는 뭐가 더 좋아졌나? " 4.5세대는 행렬 연산을 하는 거다. 기존에는 행렬 연산이 너무 느렸다. 수만 번 연산을 해야 했는데 이걸 해결했다. 내 박사 제자 박재현이 주저자이고, 나와 크립토랩 연구원들도 참여했다. 이에 대한 논문을 2024년 8월 미국에서 열린 크립토 행사에서 발표했다. 박재현 제자는 현재 프랑스의 한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4.5세대 동형암호 개발은 어떤 의미가 있나? "동형암호가 4.5세대가 되면서 비로소 암호화된 데이터의 실시간 연산이 가능해졌다. 덧셈, 곱셈, 나눗셈은 기존 기술을 쓰고 여기에 행렬 연산을 바꿨다. 마이너 업그레이드지만, 효과는 매우 크다. 기존보다 천배 이상 연산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평문으로 행렬을 계산할 때는 천배 느렸지만 이를 해결했다. 당연히 기존보다 정보처리 속도가 엄청 빨라졌고, 질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이제 동형암호가 느리다는 건 의미가 없어졌다." -4.5세대 동형암호 논문의 주저자가 박사 제자다. 청출어람이다... "내가 전공하고 있는 수학이 공대보다 다른 것은 학생들을 더 독립적으로 키운다는 거다. 4.5세대 동형암호를 구현한 제자 말고 또 다른 제자 역시 동형암호 단점을 해결하는 문제를 풀어 졸업 논문으로 냈고, 현재 서울대 컴공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5세대도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할 수 있나? 5세대는 언제쯤 나온다고 보나 "5세대는 행렬 뿐 아니라 모든 걸 다 바꿔야 한다. 나는 이제 플레이어보다 코치다. 제자들 중 누군가가 5세대 기술을 개발하지 않을까." -소프트웨어(SW)는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을 배출하기 힘든 생태계다. 어떻게 세계 처음으로 4세대 동형암호 기술을 개발하게 됐나?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나라들도 동형암호 개발에 열심이다. 나는 국내서만 공부했다.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다 국내서 받았다. 내가 석박사를 한 80년대 후반이 그런 시기였다. 자부심과 내셔널리즘(nationalism)이 강한 시기였다. 나는 외국인 교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래서 나만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경쟁력의 원천은 차별화라고 본다. 다르지 않으면 쫒아갈 수 밖에 없다. 경쟁력을 가지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했고, 그 결과가 4세대 동형암호 개발이다. 원래 암호를 만든 건 수학전공자들이다. 그런데 정착 될수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수학과 사람들보다 기존 걸 잘 만들어 쓰는 공학 쪽에서 더 각광을 받았다. 서울대는 여러 이유로 그냥 수학과에서 했다. 앞서 이야기한 동형암호 1세대와 2세대는 컴퓨터 공학과 사람들이 만든거다. 우리만 수학과고, 동형암호 중 순수 수학자가 만든 게 4세대 동형암호다. 원래 동형암호 연구자도 수학자들이 절반 정도는 됐다. 그런데 학문이 점점 성숙하다보니 수학을 떠나 컴공과 교수들에게 중심이 옮겨졌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수학 기반에서 암호 랩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학과가 됐다." -수학과와 공대를 비교한 게 흥미롭다 "우리(수학)가 더 힘들다. 왜냐하면, 공학 쪽이 훨씬 프러덕티브(productive)하고 연구비도 더 많다. 논문 퍼블리쉬(공개) 할 때도 공학 쪽이 훨씬 기민하다.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고, 지금도 그렇다. 엔지니어링(engineering)을 중시하다 문제가 어려워지면 다시 수학으로 온다. 지난 5년간 동형암호 3대 학회 논문이 70여 편 정도인데, 이 중 절반이 우리나라고, 또 이 중 3분의 2가 서울대와 크립토랩이 발표했다." -동형암호는 어디에 유용한 건가? "속도 문제를 제외하면, 모두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계산해주니, 동형암호가 암호 보안으로는 제일 완벽하다. 특히 미토스가 나와서 난리인데, 미토스가 의미하는 바는 이거다.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탐지하는 걸 넘어, 탐지하면서 바로 공격까지 하니 대비할 시간이 없다. 소프트웨어는 취약점이 없다고 증명할 수가 없다. 너무 비싸기도 하다. 그러면 남은 수단은 암호화로 보호하거나, 소프트웨어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verification이라고 하는, 소프트웨어 검증을 해야 한다. 그런데 코드 몇 줄을 안전하게 짤려면 수학적으로 이 걸 다 증명을 해야하니 굉장히 비싸다. 그러니 실제 소프트웨어 검증까지 못한다. 암호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편하게 해주는게 동형암호다. 안전성은 동형암호나 다른 암호기술이나 다 같다고 봐야한다. 왜냐면, 우리가 표준화할 때 2의 128승의 안전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동형암호나 양자내성암호나 ASE나 다른 암호기술 모두 이 기준에 맞춘다. 그래서 모든 암호기술은 안전성은 다 같고, 안전성은 상수다. 이를 시큐리티 파라미터라 부른다. 시큐리티 파라미터는 128로 고정이다. 다른 암호는 암호화된 상태에서 일을 하려면 일단 풀어야 한다. 그런데 암호를 해제(디크립트)하면 무방비가 되고, 이때 깨진다. 동형암호는 그렇지 않다. 복호화(디크립트) 하지 않고 검색하니 깨질 염려가 없다. 이걸 이미 50년전에 알았다. 그런데 그동안은 속도가 너무 느려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4.5세대 기술이 나오면서 속도 문제도 이제 해결했다. 예를 들어, 암호화된 데이터 중 특정 키워드와 관련한 걸 검색하려면 지금은 데이터를 전부 풀고 찾아야 한다. 그러나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하면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특정 키워드와 관련된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금고를 열지 않고도 금고 안에 있는 돈을 셀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훨씬 더 편리하고 안전하다." -SW만으로는 보안이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HW적인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렇다. 보통 완벽한 보안을 위해서는 키를 하드웨어 시큐티 모듈, 즉 HSM(Hardware Security Module)에 보관한다. 물리적으로 차단해 보관하는 거다. 문제는 하드웨어 제품이 비싸다는 거다. 탈레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 하드웨어를 판매한다. 우리 휴대폰도 마찬가지다. 삼성 모바일폰에는 시큐어 엘리먼트라고 하는데, TEE라 부르는 Trust Zone에 키가 보관돼 있다. 암(Arm)이 만든 거다. 여기에 루트키 등이 보관돼 있다. 절대 외부인이 못 가져간다. 스마트폰의 유심도 같은 원리다. 그런데 하드웨어의 물리적 보관 문제는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나온게 암호로 소프트웨어 역할을 하는 동형암호다. 키를 암호화 해놓고 소프트웨어가 하는 일을 동형으로, 같은 모양, 같은 작용을 암호화한 금고 안에서 해준다. 그래서 비용 대비 보안이 우수한 거다." -이렇게 좋은 기술이 국방, 금융 등에 적용돼 사용하는 건 느린 것 같다. 왜 그런가? "생태계는 금방 바뀌지 않는다. 기술이 좋다고 바로 쓰지 않는다. 요즘 이런 생각을 한다. 가공할 보안 기능을 가진 '미토스'가 나오면서 우리가 지은 집들이 흙벽돌집이고, 그래서 보안에 취약하다는 걸 알게 됐다. 기존에는 벽돌집이라도 찌르면 안 들어갈 줄 알았는데, 매우 날카롭고 센 창이 나와 아무 데나 찌르면 다 들어가게 된거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흙벽돌집을 철근 콘크리트로 바꿔야한다. 우리가 만든 동형암호가 일종의 콘크리트고, 철근이 하드웨어 시큐티 모듈 같은 거다. 그런데 콘크리트 집으로 바꾸려면 비용 등 여러 문제가 생긴다. 기술도 국적이 있다. 4세대 동형암호는 한국이 만든 거라 미국이 도와주지 않는다. 지난 2024년 여름 안식년때 미국 정부기관과 미국국가안보국(NSA)을 만나보고 이걸 느꼈다." -비용면에서 동형암호는 어떤가 "사실 동형암호는 보안 중 비용이 매우 싸다. 왜냐면, 보안을 하려면 인건비가 든다. 그런데 우리는 한 번 만들면 1억명, 10억명이 쓴다. 제일 싼 보안 수단이 동형암호다. 문제는, 싸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있는 사람들이 드물다. 그래서 공급망이 없다. 보다 안전한 철근 콘크리트 기법을 개발했고, 우리는 이걸 시공할 수 있는데, 우리 리소스로 몇 집이나 시공 하겠나. 현재 전국에 있는 수십만 명의 시공자가 다 흙벽돌 전문가들이다. 철근 콘크리트를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동형암호 대중화가 더딜 수 밖에 없다. 이게 바뀌려면 동형암호 밸류체인과 생태계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이게 안되니 세계 최고 혁신 보안기술이지만 동형암호가 시장에서 확산이 느리다. 동형암호는 이제까지 국내에 없던 산업이다. 미국은 우리와 달리 정부 투자액이 매우 크다. 대규모 민간 펀딩도 일어난다. 외국 동형암호 기업 중 아직 상장사는 없는 듯 하다. 암호 분야는 보통 1등 기업 한 개만 살아남는다. 약 50년 역사의 RSA(public-key cryptosystem)가 그렇지 않나. 지금도 RSA를 많이 쓴다. RSA는 1977년 MIT의 Ron Rivest, Adi Shamir, Leonard Adleman이 공동으로 개발한 공개키 암호 스킴이다." -RSA와 동형암호를 비교하면? "RSA는 지난 50년간 잘 활약을 했다. 하지만 RSA는 통신 구간만, 저장 구간만 보호한다. 동형암호는 컴퓨터의 전 구간을 보호한다. 금고에서 꺼내 일을 하고 넣는 게 아니라 금고 안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거다. 지금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RSA 보다 훨씬 더 보안력이 우수하다. 그만큼 시장도 더 크다고 본다. 메모리 상태에 있는 데이터의 어떤 형태도 다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애플도 자사 폰에 동형암호를 쓴다고? "2세대 동형암호 기술을 쓴다. 사진을 찍을때, 사진에 태그가 붙는데, 사진을 암호화된 상태로 가져가 태깅을 하는데 2세대 동형암호를 쓴다. 사진에 보안 문제가 불거지면 회사 이미지에 먹칠하니, 아예 비밀키는 폰에만 보관하고 서버로는 가져가지 않는다. 그런데 2세대 동형암호 기술을 사용하다보니 속도가 느리다. 우리가 작년부터 계속 접촉을 하고 있다. 아직 답이 없다(웃음). 현재는 동형암호 기술을 사진 태깅에만 쓰는데, 더 많이 사용하려면 분명히 비용 이슈가 생길거다. 그러면 더 이상 2세대 기술로 버티지 못한다." -삼성은 어떤가? "삼성과도 접촉은 하고 있다. 삼성폰은 녹스(Knox)라는 보안을 쓴다.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이지만 하드웨어랑 연결돼 있어 보안이 막강하다. 하지만 미토스 같은 막강한 해커가 등장하면 모른다. 중요한 건, 녹스가 보호할 수 있는 데이터는 일부고, 복호화를 해야 한다는 거다. 동형암호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녹스와 동형암호 보안 능력을 비교하면? "녹스와 동형암호는 단순히 누가 더 강하냐로 비교할 게 아니다. 서로 다른 위협을 막는 기술이다. 녹스는 디바이스가 탈취되거나 루팅되는 위협에 강하다. 반면 동형암호는 데이터가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될 때 운영자조차 못 보게 막을 수 있다. 녹스로는 풀 수 없는 영역이다. 또 녹스는 깊은 기능을 쓰려면 삼성의 승인이 필요하다. 반면 동형암호는 일반 개발자가 SDK로 누구나 통합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걸 '보안의 민주화'라고 부른다." -동형암호 기술을 모든 앱에 깔 수 있다고? "윈도우처럼 모든 컴퓨터, 아니면 모든 앱에 동형암호가 깔리면 미토스 같은 해킹에도 안전히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공공이든 금융이든 그렇다. 마치 윈도우처럼 보안의 OS라고 봐야 하는데, 여기까지 가면 동형 컴퓨팅이라고 부른다. OS든 데이터베이스든 모두 암호화된 상태에서 돌아간다. 이게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이걸 구현하려면 수 많은 컴퓨터 회사들이 만든 프로그램과 알고리즘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동형암호를 공급하는 회사 크립토랩을 설립해 CEO도 맡고 있다. 크립토랩은 어떤 회사인가? "동형암호 SW 연구개발과 동형암호 기반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상용화,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4세대와 4.5세대 동형암호 원천 기술(CKKS)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 알고리즘도 최적화했다. 국내외 특허 등록이 66건이다. 국내 35건, 해외 31건이다. 특허출원은 184건으로 국내 90건, 해외 94건이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협력도 하고 있다. 미국 IBM과 인텔, 삼성전자가 우리 협력사다. 해외 법인은 두 곳 있다. 2023년 상반기 프랑스 리옹에 'FHE랩'을, 202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FHE시스템즈'를 각각 설립했다. 프랑스 법인은 기술이론 강화를, 캘리포니아 법인은 글로벌 협업 활성화가 주업무다. 상용화 사례도 꽤 있다. 대표적인게 국민연금공단이다. 2020년 세계 최초로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결합 서비스를 국민연금공단과 힘을 합쳐 상용화했다. 2024년엔 중기부의 초격차 10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특히 올해 가트너가 발간한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rivacy-Enhancing Technologies, PETs)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동형암호 분야 샘플 벤더에 선정됐다. 직원은 한국에 60명, 프랑스에 5명, 미국에 4명이 근무하고 있다." -크립토랩이 현재 암호화 LLM을 연구하고 있는데.... " 2024년 말 암호화한 LLM이 토큰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0초였다. 연구를 거듭한 끝에 라마 3-8B(Liama 3-8B) 모델로 16초 만에 첫 토큰을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암호화 토큰 수가 128개에 그쳤지만 가능성을 확인했다. AI 전환에 따른 데이터 유출 문제는 올해 전 세계에서 나타날 거다. 동형암호는 앞으로 벌어질 AI 보안 위협을 해소하는 대안 중 하나다. 암호화 LLM 분야는 우리나라가 동형암호를 비롯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국가 전략 기술로 삼는다면 우리나라의 소버린 AI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크립토랩은 투자를 얼마나 받았나? 상장 계획은? " 글로벌 VC 및 국내 주요 기관에서 총 276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시드 투자, 프리A, 시리즈A-1, 시리즈A-2 등 투자 라운드를 네 번 열었다. 제일 많이 투자를 한 곳은 알토스벤처로 110억을 했다. 알토벤처스 외에 스톤브릿지, 삼성벤처투자, LG유플러스, 키움인베스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올해 시리즈B를 할 예정이다. 기본 플랜은 시리즈B를 하고 IPO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글로벌 빅테크들과도 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이 우리 기술을 검토했다. 또 한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 우리 제품이 구글 마켓 플레이스에 곧 등록 된다. 막바지 단계다. 국내 기업 중 동형암호 제품으로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하는 건 우리가 처음이다." -해외 수출 현황과 계획은 "우선 국내에서 상용화 레퍼런스를 만드는게 중요하다. 이 레퍼런스를 갖고 미국에 가려한다. 얘가 갓난아기인데 엄마한테서 안 크고 좋은 선생님한테 보내봐야 소용없다. 국방 등에서 우리 제품을 쓸 수 있다. 속도 문제는 아니고, 공급망 문제다. 현재, 흙벽돌 기술자한테 철근 콘크리트가 어떠냐고 묻고 있는 격인데, 기존 흑벽돌 기술자들은 무거워 못 쓴다고 한다. 동형암호는 파괴적 기술이다. 현재의 생태계와 충돌이 불가피하다." -세계적 석학이 아닌 혁신기술가로 한마디 한다면 "혁신 기술이 나오면 이것을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현재를 파괴하기 때문에 어려움도 따른다. 그래서 혁신 기술이 커질수록, 인프라에 속할수록, 정부와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다. 미국도 큰 기술은 정부와 공공에서 먼저 채택을 해준다. 우리가 R&D로도 지원을 많이 받았는데, 중요한 건 실제로 실증할 수 있는, 정부나 공공에서 선제적으로 쓰고 테스트베드가 돼주는,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 금융, 바이오, 제조 등 해외 산업도 지금 보안 문제를 겪고 있다. 이때 우리와 같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가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 최근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런 내용을 말했다." ◆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는.... ▲ 학력 및 주요 경력 -학력: KAIST 박사 (정수론) -현재: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 (2003년~) -서울대 산업수학센터장 (2017년~) -(주)크립토랩 대표 (2017년~) -Journal of Cryptology 편집위원, 동형암호 표준위원회 조정위원 ▲ 연구 성과 및 수상 내역 -세계적 연구: 150편 이상의 논문 게재 및 12,000회 이상 인용 기록. 주요 수상: -2018년: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암호/보안 분야 유일) -2019년: 청암상 수상 (국내 3대 과학상) -2020년: PKC Test of Time Award 수상 -2021년: 과학기술한림원 회원 (암호/보안 분야 유일) -2022년: 통계청 녹조근정훈장 (동형암호를 이용한 국가통계 발전 기여) -2023년: 세계암호학회(IACR) 석학회원 (Fellow) 선정 -Journal of Cryptology 편집위원, 동형암호 표준위원회 조정위원 -한국 유일 미 국방부 DARPA 과제 수주 (2회) -한국 스타트업 최초 가트너 동형암호 기술 부문 샘플 벤더 선정

2026.05.05 09:28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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