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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컨소시엄, 보건복지부 AI 기반 '스마트홈' 구축 주관기관 선정

NHN 컨소시엄이 전문 기업·기관과 협력해 보건복지부의 AI 스마트홈 통합 기반(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NHN(대표 정우진)은 NHN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의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AX Sprint 사업)' 중 '스마트홈' 분야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주관기관인 NHN과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NHN와플랫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 기업·기관 12곳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에는 ▲보안·관제·기기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SK쉴더스·마크노바 ▲돌봄 종사자 업무 지원 앱 개발을 담당하는 한강시스템 ▲건강·정밀 케어 분야를 담당하는 카카오헬스케어·헬스맥스·마인드허브·아이클로, ▲품질·학술 검증을 담당하는 NHN서비스·경희대학교 AgeTech연구소·한국인공지능학회 ▲실증 협력 지자체인 경기도·전라남도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AI·IoT 기술을 돌봄 서비스에 접목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24시간 안전·정서·건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양방향 소통, 건강관리, 돌봄기기 연계, 업무 현장의 디지털 전환 등을 포괄하는 스마트홈 기반 돌봄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NHN은 다기종의 돌봄 데이터를 수집·연계하고, 이를 표준화해 AI로 통합 분석하는 스마트홈 통합 기반(플랫폼)을 구축한다. 분석 결과는 돌봄 종사자와 지자체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어르신과 AI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대화형 AI 엔진도 자체 개발한다. NHN 컨소시엄은 경기도·전라남도와 함께 총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구가 밀집된 도시형 환경의 경기도와 농어촌 비중이 높은 전라남도, 두 권역의 상반된 환경적 특성을 동시에 검증함으로써 단일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성 있는 AI 돌봄 모델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당 컨소시엄은 실증 데이터에 기반한 모델 고도화와 함께, 경희대학교 AgeTech연구소·한국인공지능학회의 정량적 효과 검증과 AI 신뢰성 평가를 병행해 모델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사업 종료 시점에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과의 연계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공공 돌봄 인프라와 결합해, 'AI 스마트홈' 모델의 전국 단위 확산 기반도 마련한다. NHN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으로 구축하는 'AI 스마트홈'을 통해 돌봄 생태계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은 살던 집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더 오래 이어갈 수 있고, 보호자는 떨어져 지내는 가족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가족 돌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돌봄 종사자는 단순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AI에 맡겨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정서적 돌봄에 온전히 집중함으로써 돌봄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공공 돌봄 정책에서는 표준화된 돌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람에 대한 지속적·연속적 돌봄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분절된 공공 돌봄 자원을 통합하여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개방형 공공 돌봄 생태계' 조성을 기대할 수 있다. NHN 컨소시엄의 총괄책임자인 황선영 NHN WA사업실 실장은 “이번 선정은 NHN의 IT 기술력과 NHN와플랫이 38개 지자체·기관에서 검증한 시니어케어 운영 노하우,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집이 곧 돌봄이 되는 재가 돌봄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해 전국 어디서나 작동하는 돌봄 체계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5.07 10:38이도원 기자

EU 관세 피하려는 中 지리차, 포드 스페인 공장서 생산 검토

중국 지리자동차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에 대응해 유럽 현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스페인 자동차 전문매체 라 트리부나 데 아우토모시온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지리자동차가 스페인 알무사페스에 있는 포드 발렌시아 공장에서 자체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내부명은 '135'로 알려졌으며, 차량은 지리의 G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GEA 플랫폼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모두 지원한다. 지리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포드 신규 모델 생산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 차량은 지리 EX2의 파생 모델로 보인다. EX2는 유럽에서 E2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베스트셀러 모델인 싱위안의 글로벌 버전이다. 중국 판매 가격은 약 8400유로 수준부터 시작한다. EX2는 전장 약 4.14m 차체에 40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85kW 후륜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리가 검토 중인 포드 발렌시아 공장의 '바디3' 설비는 현재 포드가 사용하지 않는 최신 시설이다. 포드는 현재 해당 공장에서 중형 SUV 쿠가만 생산하고 있다. 지리가 이 설비를 활용할 경우 포드와 공급망을 공유하지 않고 상당 부분 독립적으로 생산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리와 포드의 생산 협력 가능성은 지난 2월 로이터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에는 지리가 포드 설비를 독립적으로 활용할 가능성과 양사 공동 생산 가능성이 함께 거론됐다. 이번 보도가 사실이라면 지리는 포드 공장 안에서 자체 모델뿐 아니라 포드용 전기차까지 생산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다. 지리가 유럽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려는 배경에는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순수 전기차는 추가 관세 대상이지만, 유럽 현지 생산 차량은 이 부담을 피할 수 있다. 포드 입장에서는 유럽 전기차 전략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 포드는 현재 멕시코산 머스탱 마하-E를 유럽에 수입하고, 루마니아에서는 자체 플랫폼 기반 푸마 젠-E를 생산하고 있다. 독일 쾰른 공장에서는 폭스바겐 MEB 플랫폼 기반 익스플로러와 카프리를 만들고 있으며, 최근에는 르노와도 소형 전기차 생산 협력에 나섰다. 여기에 지리 기반 모델까지 추가될 경우 포드의 유럽 전기차 라인업은 자체 플랫폼, 폭스바겐, 르노, 지리 기술을 모두 활용하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2026.05.07 10:34류은주 기자

현대차, 상용모델 3종 동시 출시…마이티·파비스·엑시언트

현대자동차가 주력 상용차 라인업 3종을 동시에 새 단장해 선보였다. 11년 만에 부분변경된 '마이티', 7년 만에 진화한 '파비스', 상품성을 강화한 '엑시언트'를 앞세워 상용차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7일 '더 뉴 2027 마이티', '더 뉴 2027 파비스', '2027 엑시언트', '더 뉴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 라인업은 차급별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패밀리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상용 대표 모델을 한꺼번에 공개하며 브랜드의 통합된 혁신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 뉴 2027 마이티는 2015년 출시 이후 약 11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3개의 크롬 라인을 적용한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V'자 형상의 큐브 메쉬 패턴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LED 리어 콤비램프도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주행 성능 측면에서는 '어드밴스드 에코롤' 기능과 전자식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EBS)을 탑재해 연비 효율과 제동 안정성을 개선했다. 리어액슬 오일 교체주기도 기존 4만㎞에서 24만㎞로 늘렸다. 더 뉴 2027 파비스는 2019년 출시 이후 약 7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고하중 롱 휠베이스 고객을 위한 '프레스티지 맥스' 트림을 새롭게 운영한다. 프레임 높이와 두께를 강화해 최대 8~8.5톤 적재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파비스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기존 앨리슨 6단 자동변속기를 9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했다. ZF 8단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어드밴스드 에코롤 기능도 추가됐다. 현대차는 출시 4년 만에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연식변경 모델 '2027 엑시언트'도 함께 공개했다. 엑시언트는 제동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덤프트럭에는 스플라인드 타입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고, 프론트 액슬 킹핀 부시와 가변 유량 조향 펌프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수소전기트럭 모델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탑앤고,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했다. 연료전지 시스템 개선과 아이들 스탑&고 기능 적용으로 전비도 약 0.5% 향상됐다. 현대차는 이번 상용차 3종에 공통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AVN)을 적용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 시동 및 스마트 키, 풀오토 에어컨·히터 등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마련했다. 화물중개 플랫폼 '원콜' 이용 고객 중 마이티·파비스 신차 출고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미쉐린 타이어 옵션 적용 고객에게는 30만원 상당 쿠폰을 지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물류와 건설 현장을 책임지는 마이티, 파비스, 엑시언트가 고객 의견을 반영해 더욱 강인하고 스마트한 모습으로 진화했다"며 "상용차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파트너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0:34김재성 기자

'최대 실적' 헥토파이낸셜, 1분기 영업익 91억원…전년비 150% 증가

헥토파이낸셜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75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 149.8% 증가한 수치로, 연결 기준 분기 최대 실적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51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최대 실적은 회원제 기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성장에 따른 고수익 사업 구조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원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인 '내통장결제'의 지속적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가맹점 확대에 따른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 증가 역시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주요 파트너로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현재 헥토파이낸셜은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PN)'의 국내 파트너사이자, 스테이블코인 전용 인프라 '아크(Arc)' 결제 회사로 참여 중이다. 헥토파이낸셜은 해당 인프라를 활용해 규제가 허용된 국가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 정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AI 에이전트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결제 체계 구축을 위한 개념 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차세대 금융 인프라 영역으로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회원제 기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는 당사가 단순 거래 규모 확대를 넘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6.05.07 10:33홍하나 기자

'놀란 얼굴'의 캐나다 호수, 통째로 사라졌다…왜? [우주서 본 지구]

놀란 얼굴 모양으로 유명했던 캐나다의 한 호수가 산사태와 유사한 급격한 붕괴로 사라진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다.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루즈 호수'를 촬영한 위성 사진 두 장을 조명하며, 불과 1년 사이에 벌어진 극적인 변화를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2024년 6월 21일과 2025년 6월 1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랜즈샛 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기존에 물을 가득 담고 있던 호수가 완전히 비어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해당 호수는 인근의 두 개 작은 호수와 함께 위에서 보면 놀란 얼굴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태다. 위쪽의 작은 호수 두 개가 눈, 아래의 큰 호수가 입처럼 보여 일명 '이모티콘 호수'로 불렸다. 제방 붕괴로 인한 돌발 홍수 때문…호숫물은 근처 도다 호수로 이동 2025년 5월, 인근 원주민 공동체 와스와니피 크리 퍼스트 네이션 구성원들은 루즈 호수가 완전히 사라진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진흙 자국을 따라 상류를 추적한 결과, 호수 동쪽 제방이 붕괴되면서 대량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가는 '돌발 홍수(outburst flood)'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유출된 물과 퇴적물은 약 10㎞를 이동해 약 75㎢ 규모의 더 큰 도다 호수로 유입됐다. 위성 관측에 따르면 이 물은 기존 수로를 따르지 않고 주변의 작은 호수와 연못들을 관통하며 이동했으며, 유입된 퇴적물은 도다 호수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 호수를 거대한 진흙 웅덩이처럼 변화시켰다. 다만 인근의 파더 호수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돌발 홍수가 발생한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가 위성 자료를 통해 2025년 4월 29일부터 5월 14일 사이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빙하호나 인공 저수지가 아닌 자연 호수에서 이 같은 형태의 돌발 홍수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돌발 홍수 원인은? 초기에는 겨울철 폭설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이후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과 2023년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주변 식생이 사라지며 토양이 불안정해졌고, 불에 탄 지표가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제방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수십 년간 이어진 벌목으로 숲이 감소하면서 눈이 더 빠르게 녹고, 호수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급격히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퀘벡 지역이 약 2만 년 전까지 거대한 빙상에 덮여 있었던 비교적 '젊은 지형'이라는 점도 환경 변화에 취약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캐나다 앨버타주의 산림 수문학자 프랑수아-니콜라 로빈은 “이 지역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지형”이라며 “이번 붕괴가 아니었더라도 언젠가는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자연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2026.05.07 10: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OOP, 예비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 프로그램 진행

SOOP은 버추얼 스트리머 통합 플랫폼 '마스코즈' 운영사 오버더핸드와 협력해 예비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오늘부터 버추얼 시즌2'를 진행한다. '오늘부터 버추얼'은 버추얼 스트리머 지망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데뷔하고 안정적으로 플랫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마스코즈를 통해 ▲아바타 제작부터 ▲페이셜 트래킹 ▲방송 연동까지 한 번에 지원함으로써 초기 제작 부담을 낮추고, 별도 외주 없이도 방송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시즌2는 운영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했다. 기존 국내 스트리머에 더해 미국, 태국 등 해외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글로벌 참가자를 위한 디스코드 기반 커뮤니티를 운영해 문의 대응 및 안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국내외 버추얼 스트리머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스코즈를 활용해 아바타를 제작하고 SOOP에서 방송 활동을 진행하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마스코즈는 1개월 스타터 체험권과 함께 서비스 내 재화인 2만 코즈와 최대 9000 쥬얼을 지원하며, 해당 재화는 아바타 외형 커스터마이징 및 의상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입 스트리머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해당 혜택을 기본 대비 3배로 확대 지급하는 '방송 인증 리워드'를 통해 초기 활동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SOOP은 행사 기간 동안 꾸준히 방송을 진행한 참가자 중 1인을 선발해 최대 50만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테마형 핫이슈' 노출 등 플랫폼 내 방송 홍보 지원도 인당 최대 2회 제공해 신규 스트리머의 초기 성장 기반 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SOOP은 ▲'웰컴 버추얼'을 비롯해 ▲버추얼 대학교 ▲버추얼 메이크오버 ▲모션캡처 스튜디오 대관 ▲VR 풀트래킹 지원 등 다양한 버추얼 스트리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SOOP은 제작 인프라와 콘텐츠 지원을 연계해 누구나 방송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플랫폼 내 버추얼 생태계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07 10:29박서린 기자

'이브온라인' 개발사, 독립 출범 후 '펜리스 크리에이션즈'으로 리브랜딩

'이브 온라인' 개발사 CCP 게임즈는 독립 법인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사명인 펜리스 크리에이션즈(Fenris Creations)로 리브랜딩했다고 7일 밝혔다. 펜리스 크리에이션즈는 자체 이사회 관리 아래 운영된다. 이는 2018년 이전 회사 운영 방식과 유사한 구조다. 지속형 라이브 서비스 게임과 장기 운영 가상 세계에 적합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소유 지분은 펜리스 크리에이션즈의 고위 경영진과 장기 투자자로 구성되며, 개발사·퍼블리셔·운영사로서 회사의 미래 비전에 공감하는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펄어비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거래 가치는 1억 2000만 달러이며, 현금 및 비현금 자산이 함께 포함됐다. 이번 전환은 소유 구조와 지배 구조에 한정되며, 펜리스 크리에이션즈는 독립 스튜디오로서 전략, 운영, 창의적 방향성을 직접 책임진다. 경영진, 스튜디오, 제품군, 개발 로드맵 역시 그대로 유지되며, 수년간 이브 유니버스를 이끌어온 동일한 리더십이 계속 회사를 이끈다. 아울러 펜리스 크리에이션즈는 구글 딥마인드와 연구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양사는 복잡하고 역동적인 시스템 내 지능 이해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며, 장기 계획, 메모리, 지속 학습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다룬다. 연구에는 이브 온라인의 로컬 서버 기반 오프라인 버전이 활용되며, 통제된 환경에서 AI 모델을 테스트·평가하게 된다. 또 해당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플레이 경험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구글은 이번 전환 과정에서 펜리스 크리에이션즈에 소수 지분 투자도 진행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아타리 DQN, 알파고 등 딥마인드의 수많은 혁신은 게임에서 비롯됐다"며 "게임은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데 완벽한 훈련장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힐마를 알고 지냈고, 그의 작업을 늘 존경해 왔다. 펜리스 크리에이션즈의 훌륭한 팀과 함께 AI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힐마르 베이가르 페투르손 펜리스 크리에이션즈 CEO는 "이번 전환을 통해 직접적인 소유권과 명확한 책임, 그리고 수십 년간 성장할 세계관에 투자할 수 있는 독립성을 확보했다"며 "그간 일관된 지원을 보내준 펄어비스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영원'을 염두에 두고 살아있는 우주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2025년 기준 7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탄탄한 유보 자산을 바탕으로 이용자 참여 지속성과 이브 유니버스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6.05.07 10:25진성우 기자

삼립, 30주년 기념 포켓몬빵 출시

삼립이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띠부씰을 동봉한 '포켓몬빵'을 출시했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시작인 포켓몬스터 레드·그린게임의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해당 제품에는 포켓몬의 대표 아트 디렉터 스기모리 켄의 오리지널 일러스트가 적용된 띠부씰 100종이 새롭게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리자몽의 불대문자 핵불닭팡 ▲이상해꽃의 덩굴채찍 솔티카라멜롤 ▲야도란의 슈크림쏙빵 ▲피카츄의 파마산치즈 ▲우리는 모두 친구 딸기&초코컵케익 등 총 5종이다. 전국 마트, 편의점, 슈퍼, 온라인 등에서 판매된다. 회사는 띠부씰을 보관할 수 있는 띠부씰북 2종(이상해꽃·리자몽)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카카오, 네이버, KREAM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앞으로도 포켓몬을 활용해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0:24류승현 기자

지마켓, 빅스마일데이서 특별 라방 '솔드아웃쇼' 선봬

지마켓은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특별 라이브방송 '솔드아웃쇼'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매회 다양한 셀럽이 MC로 참여해 실시간 혜택을 더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솔드아웃쇼'는 '셀럽과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쇼' 형태로, 평일 오후 8시마다 진행되는 라이브방송이다. 셀럽이 토크쇼의 메인 MC가 돼 회차별 라방 상품을 게스트처럼 소개하는 방식이다. 메인 MC로는 ▲이창호(7일) ▲박지윤(8일) ▲엄지윤(11일) ▲김동현(12일) ▲피식대학 이용주·김민수(13일) ▲통닭천사·옥냥이(14일) ▲박세미(15일) ▲해리포터(18일) ▲장성규(19일)가 참여할 예정이다. 빅스마일데이 특집 라이브방송인 만큼 역대 최저가, 방송 중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날에는 '취향존중 디지털'을 주제로 ▲LG전자 스탠바이미2 맥스 ▲샤크 무선청소기·믹서기 ▲프링커 컬러 타투 기기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오는 8일에는 ▲록시땅 기프트 세트 ▲테라로사 피크닉 쿨러백 세트 ▲EOA 풀텐자 피부 마사지기를 판매한다. 오는 11일에는 신상품 푸드를 소개한다. 지마켓이 자체 브랜드(PB)로 참여한 '이지끼니 백미 없는 순잡곡밥 3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자별로 스포츠 에디션, AI 기기 및 프리미엄 게이밍 등 다양한 주제로 상품을 제안한다. 솔드아웃쇼 라이브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래플'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회차별 구매 인증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샤넬 지갑 ▲다이슨 청소기 V12 디텍트 슬림 ▲골드바 1돈 ▲아이폰 17e ▲호텔 외식 상품권 100만원권 등이 있다. 지마켓 빅스마일데이는 '대한민국 천만흥행 쇼핑축제'를 콘셉트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인기 상품 총 1000개를 선정해 연중 최저가에 도전한다. 고가 가전부터 생필품까지 물가 부담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도 높은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를 맞아 토크쇼 형식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라이브방송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6.05.07 10:23박서린 기자

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이익 51억원...전년비 28.4%↓

LG헬로비전이 지난 1분기 매출 2554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수치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사업의 시장 축소와 유료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맞물린 결과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기반사업의 포트폴리오 조정도 매출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반영,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했다. 지난 분기 희망퇴직 등 일시적으로 반영되었던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 분기 대비 130억 원의 수익 개선을 이루며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이 1202억원, 인터넷 338억원, MVNO 368억원을 기록했다. 렌탈은 409억 원,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225억 원을 달성했다. 방송과 MVN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5.4% 감소했다. 방송은 VOD 매출 감소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으나, 기술중립성 상품과 대학생 전용 요금제 등 타겟별 특화 상품으로 대응하며 가입자 경쟁력을 유지했다. MVNO 부문은 이통사 간 저가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지며 매출이 감소했지만,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렌탈 부문은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MZ세대 특화 상품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해 매출에 기여했다. 지역기반사업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3% 하락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CFO는 “유료방송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와 사업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과 내실 중심의 운영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0:21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다음 품은 업스테이지, B2B 넘어 '포털' 진출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국내 첫 유니콘인 업스테이지가 기존 기업 간 거래(B2B) AI 사업을 넘어 'AI 포털' 기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Daum)' 운영사인 AXZ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업스테이지와 AXZ 모회사 카카오가 지난 1월 주식교환 방식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심층 실사에 나선 지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본 계약을 최종 체결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 전량이 업스테이지로 이전됐다. 동시에 카카오는 업스테이지의 일정 지분을 취득했다. 솔라+다음 결합…'콘텍스트AI' 포털로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다음이 보유한 검색 엔진 및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와 결합해 차세대 AI 포털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키워드 기반 검색에서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시하는 '콘텍스트AI' 서비스가 회사가 내세운 차별점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를 시작으로 다음 전체 서비스를 AI로 재구성한 차세대 포털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다음이 보유한 뉴스·블로그·티스토리 등 콘텐츠와 사용자 기반은 솔라 모델 고도화와 AI 검색 서비스 실환경 검증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업스테이지가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는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와의 연계도 주목된다.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국가대표 AI 모델이 다음과 결합될 경우 대국민 AI 서비스 생태계 확산을 실현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이란 슈퍼앱과 결합하면 단순 프롬프트 답변을 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갈 수 있다"며 "직접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B2C 기업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핵심 인재 영입·GPU 확충…B2C 전환 채비 다음 인수를 전후해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출신 진윤정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한 데 이어, 네이버 출신의 이건수 전 커넥트웨이브 대표 영입도 추진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커넥트웨이브 재임 당시 업스테이지와 프라이빗 LLM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인연이 있어 다음 기반 AI 검색 사업을 주도할 인물로 거론된다. AI 인프라 구상도 구체화돼 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방한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뒤 "다음 인수 후 하루 1조 토큰(AI 연산 기본단위) 처리를 목표로 하면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1만 장이 필요하다"며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붙으면 GPU 수요가 100배까지 늘 수 있다"고 밝혔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남은 것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등이다. 업계에선 업스테이지가 포털 등 플랫폼 사업자가 아닌 데다 다음의 검색 시장점유율이 10% 미만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정부 시드머니 1000억원을 포함한 5600억원을 투자받기로 확정하기도 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AI 기업인 우리 기술력과 30여 년 역사를 지닌 국민 포털이 결합하는 이번 인수가 새로운 AI 포털 시대를 열어가는 AI 산업의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0:10이나연 기자

에이피알,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173.7%↑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글로벌 성과와 주력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934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0%, 173.7%씩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단일 분기 최대치다. 에이피알의 올 1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9% 늘어난 5281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8.1%p 증가한 89.0%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매출이 250.8%의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신장세를 견인했다. 매출액은 248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1.9%에 해당한다. 이로써 미국 시장은 에이피알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 채널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나비고 마케팅(Navigo Marketing)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미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2025년 연간 브랜드 점유율 7.1%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는 점유율 14.1%로 1위를 차지했다.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올 2분기부터 기존 얼타뷰티 외 복수의 미국 대형 오프라인 채널에 연내 순차 입점될 예정이다.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실적이 이어졌다. 일본 매출은 5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8% 늘어났고, 기타 지역 매출 역시 601억 원에서 1900억 원으로 216.1% 증가했다. 이는 무엇보다 사업 포트폴리오 간 균형 잡힌 성장세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에서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 제품군 확장과 더불어 큐텐, 라쿠텐 등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기타 지역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회사는 신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판매처 또한 적극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올 3월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7개국 내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메디큐브를 순차 론칭했다. 같은 달에는 인도 최대 뷰티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나이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이어졌다. 해당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3% 늘어난 45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큐브는 주력 제품이 연달아 매출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PDRN 제품군은 출시 이후 약 20개월 만인 올 2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넘어섰고, 토너패드 제품군 역시 1분기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2000만 개를 훌쩍 넘어섰다. 해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현지 시각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열린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 행사에서 메디큐브 제품 10 개가 전체 뷰티 부문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뷰티를 넘어 전체 뷰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을 순위권에 진입시킨 성과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한 1,327억 원의 매출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플라이휠 효과(Flywheel Effect)'가 발휘되고 있다”며 신규 시장 진출과 유통 채널 다각화로 지속적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적극 출시해 퀀텀 점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0:03안희정 기자

LG전자,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국내 출시

LG전자가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외기와 주요 시스템 구성요소를 일체화했다. 별도 냉매 배관공사가 필요없고, 기존 주택 온수 배관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에도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국내에서 시스템 보일러 사업을 지속하며 사업역량을 축적했다"고 자평했다. 2018년부터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주거용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를 공급했다. 올해는 유럽 시장에서 입증한 고효율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 핵심 부품과 완제품 국내 생산도 순차 추진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공기열원 히트펌프 방식 고효율·고성능 난방·급탕 시스템이다. 냉매가 액체와 기체 상태를 오가며 열을 흡수·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해 작동한다. 신제품은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톤 감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사업 기준을 충족하는 효율과 성능을 갖췄다. 투입전력 대비 4~5배 수준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보다 40~60%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전자는 "초기 도입비용은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가 기존 보일러보다 높지만, 운전 시간이 길어질수록 누적되는 연간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로 전체 수명주기 관점의 경제성이 뛰어나다"며 "정부 지원금까지 고려하면 사용패턴 등에 따라 5~6년 정도면 초기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냉난방기에서 흔히 사용하는 R410A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가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했다.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한 원격제어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LG전자는 "히트펌프 시스템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 제품과 기술력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글로벌 공조 전시회 MCE 2026에서 주거용 히트펌프 시스템 실외기와 실내기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지역 신규 주택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를 공급했다. 프랑스, 스페인 등 남유럽 5개국에서 10만 가구 이상에 히트펌프를 공급했다. 독일에서는 현지 인스톨러와 전략 제휴해 공급을 늘리고 있다. 영국에서도 최대 전력공급사 옥토퍼스 에너지와 히트펌프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 시장에서 주거용 히트펌프 시스템과, 대형 상업공간과 산업 시설용 제품까지 히트펌프 풀라인업을 구축해 판매하고 있다.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LG 멀티브이 아이'는 온도 관리와 통합 제어가 중요한 상업용 건물이나 대형 시설에서 공조 환경을 구현한다. 데이터센터와 공장, 발전소 등 산업용 시장에서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고객이 환경까지 생각하는 새로운 고효율 난방을 경험하도록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0:00이기종 기자

브로드컴發 VM웨어 재편 3년…올해 인프라 교체 사이클 온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국내 기업·공공 시장이 본격적인 시스템 재편 시점에 들어서고 있다. 2023년 체결된 3년 단위 구독형 계약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만료되면서 재계약 여부를 둘러싼 검토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라이선스 비용 증가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전환 수요가 맞물리며 '탈(脫) VM웨어' 움직임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이 VM웨어 인수 이후 기존 영구 라이선스를 중단하고 3년 단위 구독형(서브스크립션) 계약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한 가운데, 당시 체결된 계약들의 만료 시점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이에 기업·공공기관들이 재계약 여부와 함께 가상화 인프라 유지·교체 전략을 본격 검토하면서 시장 재편 움직임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브로드컴은 지난 2022년 약 610억 달러 규모로 VM웨어 인수를 발표한 뒤 2023년 11월 최종 인수를 완료했다. 이후 VM웨어 포트폴리오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과 '브이스피어 파운데이션(VVF)' 중심으로 단순화하고 모든 제품군을 구독형 라이선스로 전환했다. VM웨어는 전 세계 서버 가상화 시장 1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서버 가상화는 하나의 물리 서버를 여러 개의 가상머신(VM)으로 나눠 사용하는 기술이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서버 활용률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지난 20여년간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활용해왔다. 특히 VM웨어 솔루션은 기업·금융·공공 시장에서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으며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기관 시스템 상당수에 적용돼 있는 상태다. 다만 인수 이후에는 기능별 제품을 개별 구매할 수 있었던 기존 정책과 달리 최소 3년 단위 통합 패키지 기반 계약 구조로 바뀌었고 과금 기준 역시 CPU 단위에서 코어 단위로 변경됐다. 업계에선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의 VM웨어 운영 비용이 수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국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업 클라우드볼트가 북미 지역 1000명 이상 규모 기업 IT 의사결정자 3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선 응답자의 89%가 가격 인상을 가장 큰 혼란 요인으로 꼽았다. 14%는 비용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6%는 VM웨어 사용 비중을 적극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에서도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제조·공공·금융권을 중심으로 뉴타닉스와 오픈소스 기반 가상화,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일부 공공기관은 서버 가상화 재구축 사업에서 국산 솔루션 도입에 착수했으며 대기업들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기반 전환 프로젝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토종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지난해 VM웨어 윈백 사례가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했다고 밝히며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공공기관뿐 아니라 제조·통신·전자·금융권 대기업 환경에서도 전환 사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와 오픈소스컨설팅 등도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앞세워 VM웨어 대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선 과거와 달리 국산 가상화 솔루션과 오픈소스 기반 인프라에 대한 기업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플랫폼 서비스(PaaS)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기반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앞세워 VM 중심 환경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로 전환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나무기술과 맨텍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도 쿠버네티스·컨테이너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AI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VM 기반 환경에서 벗어나 AI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기업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공세도 거세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은 VM웨어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지원 도구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앞세워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업들이 기존 온프레미스 가상화 환경을 유지하기보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구조로 이전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가트너 역시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당시 보고서를 통해 "2028년까지 현재 VM웨어 고객 약 30%가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제3의 대안 솔루션으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여기에 AI 인프라 확산도 VM웨어 중심 구조 재검토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업들이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도입에 나서면서 기존 VM 중심 환경보다 컨테이너·쿠버네티스·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다만 VM웨어 이탈이 급격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금융권과 대형 기관은 보안성과 서비스 연속성,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충돌 문제 등을 이유로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실제 업계에선 핵심 시스템은 VM웨어를 유지하면서 신규 AI 워크로드만 별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운영하는 혼합 전략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관계자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정책 변화는 단순한 가격 인상 문제가 아니라 기업들이 벤더 종속 구조와 인프라 전략 전반을 다시 검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AI 시대를 맞아 VM 중심 구조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은 앞으로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09:55한정호 기자

동네 상권의 침묵, 단순한 불황인가 구조적 붕괴인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골목의 풍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활기차야 할 점심시간, 늘 가던 카페가 문을 닫고 동네 편의점의 간판이 내려가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죠. 2026년 1분기, 대한민국 내수 경기의 실핏줄이라 불리는 생활형 업종들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장사가 안되는 수준을 넘어, 왜 이렇게 많은 가게가 한꺼번에 문을 닫고 있는지, 그리고 이 현상이 우리 경제에 어떤 의미를 던지는지 전문가들의 치열한 분석을 통해 그 이면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거시적 압박과 미시적 한계의 충돌 AI 전문가들은 이번 폐업 증가의 첫 번째 원인으로 거시경제의 가혹한 환경을 꼽았습니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50% 수준에서 동결되어 있지만, 체감 금리는 여전히 높습니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계의 실질적인 구매력이 뚝 떨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죠. 돈을 쓸 여력이 없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니, 그 타격은 곧바로 동네 가게들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흥미로운 지점이 발견됩니다. 단순히 '경기가 나쁘다'는 말로는 설명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죠. 거시경제적 수치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신용경색 문제, 즉 자영업자들의 돈줄이 막히는 현상이 폐업을 가속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정책자금 지원은 생명줄인가 독약인가 가장 뜨겁게 판단이 엇갈린 대목은 정부의 지원책이었습니다. 한편에서는 당장 숨이 넘어가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나 인건비 같은 고정비를 직접 지원하는 '생존 자금'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월평균 고정비의 10%만 지원해도 폐업률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다는 구체적인 논리까지 제시되었죠.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장에 이미 가게가 너무 많다는 본질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자금을 쏟아붓는 것은,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체의 퇴출을 늦춰서 모두가 함께 힘들어지는 '출혈 경쟁'을 연장할 뿐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즉, 지원금이 시장의 자정 능력을 방해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논점의 이동, 온라인 전환과 공급 과잉의 그림자 논의가 거듭될수록 쟁점은 금리에서 '구조적 변화'로 옮겨갔습니다. 아무리 정책 지원을 하고 금리가 낮아진들, 이미 온라인 쇼핑과 배달 플랫폼으로 떠나버린 소비자들을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불러올 수 있느냐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편의점과 카페 사업자가 줄어드는 사이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늘어난 현상은, 단순한 불황이 아니라 유통 지형의 근본적인 판바꿈이라는 해석입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개발 만능주의'가 낳은 상가 공급 과잉 문제도 핵심 논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거래량이 줄어도 임대료는 떨어지지 않는 경직된 구조가 소상공인의 등을 떠밀고 있다는 것이죠. 결국 이번 폐업 사태는 고금리라는 도화선에 공급 과잉과 유통 채널 변화라는 폭탄이 맞물려 터진 사건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합의와 과제, 그리고 남겨진 고민들 긴 토론 끝에 전문가들이 합의한 지점은 명확합니다. 현재의 폐업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2026년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특히 신용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고 소비자물가가 2%대로 안정되지 않는 한, 소상공인들의 '봄날'은 쉽게 오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진입 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규제론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원론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역할이 어디까지여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도 숙제로 남았습니다. 지원이 곧 생존인 이들과 지원이 곧 비효율의 연장이라는 이들 사이의 평행선은,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무거운 질문입니다. 결국 숫자가 보여주는 폐업의 통계 뒤에는 한 개인의 삶과 가족의 생계가 걸린 절박한 선택이 있습니다. 시스템이 답을 내릴 수 있는 영역을 넘어, 우리가 이들을 어떻게 다시 사회적 안전망 안으로 포용할지, 그리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상생의 길을 어떻게 설계할지는 오롯이 우리 공동체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d2408bf7.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07 09:55AMEET

케이뱅크, '마이키즈 통장·적금' 출시…최고 연 8.5%

케이뱅크가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아이 명의로 가입할 수 있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인 '마이키즈 통장'과 최대 연 7.5% 고금리의 '마이키즈 적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키즈 통장'은 0세부터 만 14세 미만 자녀를 대상으로,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본인의 휴대폰으로 개설할 수 있다. 서류 제출할 필요 없이 스크래핑을 통해 가족관계가 확인되면 가입이 가능하다. 계좌 개설과 동시에 부모와 자녀는 '마이키즈 서비스'에 자동 가입된다. 부모는 자녀 계좌를 실시간으로 조회·관리할 수 있으며 자녀(만 14세 이상)도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있을 경우 직접 계좌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녀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이체 한도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 부모가 자녀의 이체한도를 1만원 단위로 한도를 조정할 수 있다. 또 서비스 화면을 자녀 사진으로 꾸밀 수 있으며, 자녀가 여러 명일 경우 각각의 계좌를 탭 형태로 제공해 한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함께 출시된 '마이키즈 적금'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가입기간을 1년부터 최대 5년까지 1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녀의 입학, 졸업 등 장기적인 자금 계획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리는 가입기간에 따라 기본 연 3.0~3.5%가 적용되며, 전체 가입기간의 3분의 2 이상 납입 시 연 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7.5% 금리를 제공한다.

2026.05.07 09:46홍하나 기자

폴더블 아이폰, 역대 가장 수리 쉬운 폴더블폰 될까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가 업계에서 가장 분해와 수리가 쉬운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혁신적인 내부 설계와 높은 모듈성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6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의 웨이보 게시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놀라울 정도로 엄격한 기본 엔지니어링 논리가 진정한 결실을 맺었다”며 “제품 출시 이후 공개될 분해 영상이 이를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폰 울트라의 내부 부품 배치가 “논리적이면서도 우아하다”고 평했다. 특히 경쟁 폴더블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복잡한 리본 케이블 구조를 최소화해 분해 난이도를 크게 낮췄으며, 높은 수준의 모듈형 설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그가 지난 2월 공개했던 보고서를 다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당시 그는 아이폰 울트라의 세부 디자인과 관련해 음량 버튼이 기기 상단으로 이동하고, 터치ID와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우측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아이폰 에어와 유사한 카메라 패널, 펀치홀 방식 전면 카메라, 두 가지 색상 옵션 등이 적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부 구조와 관련해서는 메인보드가 기기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기존 아이폰처럼 볼륨 버튼 케이블을 화면 왼쪽까지 가로질러 연결하지 않고, 위쪽으로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채택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아이폰 울트라는 혁신적인 적층형 내부 구조를 통해 대부분의 공간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에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배터리는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큰 용량이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그 동안 폴더블 아이폰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꾸준히 공개해왔다. 그는 아이폰 울트라의 가격이 약 20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며, eSIM만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올해 3월 생산에 들어갔고, 저장 용량은 3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카메라 제어 기능이 폴더블 아이폰의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올 가을 공개될 아이폰18 프로•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등장할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A20 칩과 C2 모뎀, 터치ID, 후면 듀얼 카메라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07 09: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전기차 1Q 실적 부진…현대차 판매량 약진

올해 1분기 중국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라 현지 기업들이 대체로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한 반면, 중국 외 시장 수요는 급성장하면서 현대차그룹의 경우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글로벌 전기차(순수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인도량은 총 411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전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누적 판매는 감소로 전환됐다. 유럽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역별 수요 재편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기간 BYD는 58만4000대로 1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하며 점유율도 19.3%에서 14.2%로 하락했다. 지리도 41만7천대로 2위를 기록했으나 8.2% 감소했고, SAIC와 창안도 각각 8.8%, 9.1% 줄어들며 중국 주요 업체 전반의 성장 둔화가 확인됐다. 중국 시장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와 폭스바겐은 각각 35만2000대, 30만6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2.3% 증가했다. 테슬라는 글로벌 전체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서도 점유율을 8%에서 8.6%로 끌어올리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폭스바겐도 유럽 시장 회복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체리자동차도 15만1000대로 8.5% 성장하며 중국 완성차 업체 가운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17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하며 상위 10개 그룹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3.3%에서 4.1%로 상승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비중국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가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지역별 수요 회복이 현대차그룹의 실적 개선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BMW는 12만7000대로 11% 감소했고, 스텔란티스는 12만2000대로 1.6% 줄어들었다. 상위 10개 그룹 외 기타 업체 판매는 150만6000대로 12.5% 증가하며 점유율이 31.9%에서 36.6%로 확대됐다. 특정 선두 업체 중심의 집중도가 일부 완화되고, 지역별 강점을 가진 중견 OEM들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208만8000대로 여전히 최대 시장을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하며 점유율도 60.8%에서 50.8%로 하락했다. 반면 유럽은 115만대로 26.7% 성장하며 점유율이 21.6%에서 28%로 확대됐다. 북미는 29만7000대로 28.2% 감소해 주요 권역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는 41만2000대로 67.9%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타 지역 역시 16만7000대로 110.2% 늘어나며 신흥 시장 중심의 확산 흐름도 확인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재편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 내수 회복 여부 못지않게, 유럽 수요의 지속성, 비중국 아시아 시장의 확대, 그리고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OEM별 점유율 변동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07 09:44김윤희 기자

PCI-SIG, PCI 익스프레스 8.0 초안 공개

PCI 익스프레스 규격을 주관하는 업계 표준화 단체인 PCI-SIG가 6일(미국 현지시간) 차세대 전송 규격인 PCI 익스프레스 8.0 초안(버전 0.5)을 공개했다. 2025년 6월 PCI 익스프레스 7.0 정식 공개 이후 약 1년만이다. PCI 익스프레스 8.0은 1개 레인(lane, PCI 익스프레스 데이터 전송 경로)당 전송 속도를 단방향 32GB/s, 양방향 64GB/s로 끌어올렸다. 현재 보급을 시작한 PCI 익스프레스 5.0(단방향 8GB/s) 대비 4배 수준까지 향상된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레인 4개 활용시 단방향 128GB/s, 16개 활용시 1TB/s를 전송 가능해 프로세서와 AI 가속기, SSD 사이 데이터 병목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PCI-SIG가 공개한 버전 0.5는 전기적 특성, 논리 계층, 소프트웨어 구조, 규격 검증 방식 등 아키텍처 요구사항이 사실상 확정된 첫 번째 완성형 초안이다. AMD·인텔·엔비디아 등 PCI-SIG에 참여하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실제 제품 설계와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최종 확정된 규격은 오는 2028년 공개 예정이다.

2026.05.07 09:44권봉석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국내 최초 한반도 '고대 개' 유전체 해독

한반도에 서식했던 고대 개의 전체 유전 정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사상 처음으로 해독됐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한반도 고대 개의 전장 유전체를 복원하고 그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러스 원(PLOS One)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 보존과학연구실,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일본 종합연구대학원대학 등 다기관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이 수행했다. 이들은 '사천 늑도 유적'과 '김해 봉황동 유적'에서 출토된 고대 개 4마리를 대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을 적용해 유전체 정보를 성공적으로 복원해 냈다. 분석 결과 한반도 고대 개는 호주의 딩고 등과 유전적으로 가깝지만 완전히 같지 않아 오래전부터 독자적인 계통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울러 서부 유라시아 개에서 유래한 유전자도 함께 발견돼 동서 지역의 개들이 유전자를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음이 드러났다. 특히 고대 한국 개는 멸종된 일본늑대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의 늑대 집단과도 일부 유전적 교류 흐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향후 신석기시대 개 유전체 자료를 추가로 확보해 한반도 서식 개의 진화 과정을 보다 정밀하게 규명할 계획이다.

2026.05.07 09:33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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